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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어진 ‘패키지 여행’ 2030도 몰린다…“취향 저격에 친구도 생겨요”

    젊어진 ‘패키지 여행’ 2030도 몰린다…“취향 저격에 친구도 생겨요”

    이달 말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사직서를 제출한 7년차 직장인 최승률(30)씨는 퇴사 전 연차를 미리 소진하기 위해 5일 유럽으로 2주간 여행을 떠났다. 2030세대는 보통 자유여행을 선호하지만 최씨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했다. 최씨는 “바쁜 업무와 이직 절차 때문에 여행을 준비할 여유가 없었다”면서 “요즘은 패키지로 가도 또래와 다닐 수 있다고 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약 300만명이 해외로 향한 가운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단체 여행상품을 택하는 20·30대가 점차 늘고 있다. 그간 패키지여행은 정해진 일정을 따라야 해 젊은층이 즐겨 찾지 않았지만, 요즘엔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큰 품을 들이지 않고 다녀올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들을 공략해 비슷한 연령층을 매칭해주고, 자유시간도 넉넉히 주는 ‘세미 패키지’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20·30대만이 참가할 수 있는 패키지여행 상품은 대개 4~8명 가량의 적은 인원을 모집하는 게 특징이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오직 20대만 같이 가니 더 잘 통한다’, ‘여행 취향이나 출신 지역, 성격유형검사(MBTI)를 종합해 동행자를 짜준다’며 상품을 홍보하는 게시글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한 여행사가 출시한 600만원대 미국 패키지여행 상품은 출시 한 주 만에 완판 됐는데 예약자의 80%가 20~30대였다. 특히 혼자 방문하기 어려운 국가나 차량 대여가 제한된 지역을 가고 싶은 20·30대가 패키지를 많이 찾는 편이다. 직장인 구한솔(30)씨는 “지난 겨울 몽골로 20·30대용 5박 6일 패키지 캠핑 여행을 가보니 동행자를 어떻게 구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어 마음이 편했다”면서 “이번엔 아이슬란드도 패키지로 가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젊은 층은 패키지 상품의 블루오션”이라며 “인기 있는 여행 인플루언서와 전문가가 동행하거나 오지 봉사 활동 등 특화된 상품은 금방 마감된다”고 전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개인이 직접 검색하고 준비하는 여행보다 매력적인 20·30세대 맞춤형 상품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 “업무용 SKT 유심 바꿔라”… 국정원, 정부 모든 부처에 교체 권고

    “업무용 SKT 유심 바꿔라”… 국정원, 정부 모든 부처에 교체 권고

    휴대전화·태블릿PC·공유기 명시SKT 자체 관리용 정보 21종 유출단말기 고유식별번호는 유출 안 돼개인정보위 “메인 서버서 정보 유출”SKT ‘유심 포맷 방식’ 기술 개발 중과기장관 “늦게 신고, 처벌받을 것”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로 기업에 이어 정부도 업무용 기기의 유심 교체를 권고했다. SK텔레콤은 유심 재고 물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유심 교체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심 포맷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9일 국가정보원은 전날 19개 부처 및 공공·산하 기관에 업무용 기기의 SK텔레콤 유심 교체를 권고하는 공문을 보냈다.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업무용 휴대전화·태블릿PC, 4G·5G 에그 등 모바일 단말기기의 유심을 교체하라는 내용이다. 유심 교체 이전까지는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건수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1000만건을 넘어섰다. 이 회사 가입자 960만명, 알뜰폰 가입자 40만명이다. 이처럼 가입자 불안이 가중되자 금융당국은 30일 비상대응회의 소집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발표한 민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에서 가입자 전화번호, 가입자식별키(IMSI) 등 유심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 4종의 유출이 확인됐다. 유심 정보 처리 등에 필요한 SK텔레콤 자체 관리용 정보 21종의 유출도 드러났다. 다만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유출되지 않았다. 유심 보호 서비스만 가입하면 ‘심 스와핑’은 방지된다는 의미다. 심 스와핑이란 유출된 유심 정보를 다른 휴대전화에 도용·복제해 피해자의 은행 계좌를 탈취한 뒤 자산을 훔치는 해킹 범죄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번 해킹을 메인 서버에서 일어난 것으로 봤다. 최장혁 부위원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메인 서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고 본다”며 과징금 규모에 대해선 “(2023년 발생한) LG유플러스 때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고 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중순 적용을 목표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해 유심 교체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심 포맷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유심 포맷 역시 이용자가 매장을 방문해 유심 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한다. 이번 사태로 SK텔레콤에서 이탈하는 가입자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무상 유심 교체가 시행된 전날 SK텔레콤에서는 3만 4132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했다. 다만 8729명이 SK텔레콤으로 오면서 실제 순감은 2만 5403명이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SK텔레콤이) 하루 정도 더 늦게 신고한 점은 거기에 합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 배우 서현진, 한동훈 지지? 빨간 옷 입고 ‘새로운 대한민국’…알고 보니

    배우 서현진, 한동훈 지지? 빨간 옷 입고 ‘새로운 대한민국’…알고 보니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포스터에 배우 서현진(40)의 사진이 무단으로 사용되며 그가 한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졌다. 최근 한 후보의 지지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는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 옷을 입은 서현진의 모습에 한 후보를 합성한 포스터 이미지가 등장했다. 포스터엔 ‘오늘도 함께하는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해당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서현진이 한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것이 아니냐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퍼졌다. 그러나 이는 2016년 서현진의 11번가 광고 사진을 익명의 한 후보 지지자가 무단으로 합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서현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초상 사용에 대한 어떠한 문의나,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사용된 사실도 몰랐던 일이다. 사용을 허락하거나 제공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한 후보 캠프 역시 이번 건과 관련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측은 “익명 단체 채팅방에서 나온 이미지로 추적이 불가능하다”면서 “따로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0년에도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연예인들의 초상권 등이 무단 도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인기 래퍼 마미손은 “총선을 앞두고 마미손의 이미지와 저작물이 특정 정당의 홍보에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당사의 동의 없이는 마미손의 어떠한 이미지와 저작물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마미손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와 저작물을 무단 도용해 선거 홍보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배우 김서형도 당시 특정 정당 홍보에 자신의 초상권이 무단 도용됐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관제 서명’ 논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가 반발하고 있다. 전공노 충북본부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 균형발전과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민간 전용 활주로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충북도가 청주시 32만명, 충주시 7만 8000명, 제천시 5만명 등 기초단체별로 목표 인원을 할당하고 정기적으로 목표 달성을 점검하는 구시대적인 관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무원들은 산불 및 재난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대통령선거 준비에도 동원되고 있다”며 “충북도가 이런 상황에서 효과도 불분명한 관제 서명운동을 강요하면서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시군 공무원들은 담당업무에 전념할 수 없는 데다 실적 달성을 위해 서명을 대신 하거나 심지어 가족이나 친척 명의를 도용하는 등 사문서위조에 내몰리고 있다”며 “충북도가 해야 할 일은 민간 전용 활주로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통계와 자료를 준비해 정부와 국민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공노가 반발하자 충북도는 서명운동 방식을 수정하기로 했다. 시군별 서명 목표치 할당을 폐지하고 실적 보고 주기를 주 1회에서 월 2회로 완화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시군 공무원의 업무 부담 가중에 공감한다”며 “공무원들의 부담 경감과 서명운동의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공노 요구사항 일부를 수용키로 하고 이를 시군 부단체장들에게 전파했다”고 말했다.
  • 모바일 교통카드는 환불 후 교체를…이전의 유심은 꼭 잘라서 폐기해야

    모바일 교통카드는 환불 후 교체를…이전의 유심은 꼭 잘라서 폐기해야

    ‘이심’도 대상… 인증서 재설치해야19~27일 자비 교체, 자동으로 환급 SK텔레콤이 가입자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도용 방지를 위해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한 가운데 유심 교체 방법과 유의할 점 등을 짚어봤다. 지난 18일 이전 SK텔레콤에 가입해 이용 중이라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유심을 교체하는 게 안전하다. 유심뿐 아니라 이심(eSIM)도 사용 중이라면 교체 대상이다. 교체한 유심은 직접 수거하고 반드시 잘라서 폐기해야 한다. -유심 교체 전 사진이나 전화번호를 미리 옮겨야 하나. “사용하던 앱이나 사진, 전화번호 같은 데이터는 따로 옮길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심에 전화번호를 저장한 경우엔 미리 복사한 뒤 유심을 교체해야 한다. 또 금융기관 인증서를 유심이나 스마트폰에 저장한 경우에도 유심 교체 후 다시 설치해야 할 수 있다. 본인 확인이 필요하므로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함께 챙겨 가야 한다. 유심 교체는 5분 정도 소요된다.”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면 유심·이심을 교체하지 않아도 되나. “유심 보호 서비스는 다른 사람이 가입자의 유심 정보를 복제하거나 빼내 다른 기기를 통해 서비스에 접속하려는 것을 원천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때문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설령 유심이 해킹됐다 하더라도 이를 복제해 악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다만 유심 보호 서비스는 해외 로밍이 원천 차단되므로 해외 로밍이 필요한 경우엔 유심을 교체해야 한다.” -유심 교체는 어떻게 신청하나. “유심 교체는 직접 SK텔레콤 공식 대리점을 방문해야 가능하다. 당일엔 물량이 부족하거나 가입자가 몰릴 수 있으므로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care.tworld.co.kr)을 통해 미리 신청해 두면 좋다. 원하는 지점을 선택할 수 있고 날짜는 추후 안내한다.” -자비로 유심을 바꿨는데 보상받을 수 있나. “4월 18일 밤 12시 기준 SK텔레콤을 사용 중이었고 19~27일 자비로 유심 또는 이심을 교체했다면 별도 신청 없이 통신요금에서 자동 환급해 준다.” -삼성페이나 교통카드 잔액은 그대로 옮겨지나. “모바일 티머니, 캐시비 등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한 교통카드 사용자는 유심 변경 전 잔액을 모두 소진하거나 환불받은 뒤 교체해야 한다. 이러한 교통카드는 유심칩에 정보를 저장하고 결제하기 때문이다. 삼성페이 내 신용카드나 기타 멤버십은 유심 교체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 “교통카드 미리 환불받고 교체한 유심은 잘라서 폐기” SKT 유심 교체 Q&A

    “교통카드 미리 환불받고 교체한 유심은 잘라서 폐기” SKT 유심 교체 Q&A

    SKT 유심 교체 방법과 유의할 점 SK텔레콤이 가입자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도용 방지를 위해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한 가운데 유심 교체 방법과 유의할 점 등을 짚어봤다. 지난 18일 이전 SK텔레콤에 가입해 이용 중이라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유심을 교체하는 게 안전하다. 유심뿐 아니라 이심(eSIM)도 사용하고 있다면 교체 대상이다. 교체한 유심은 직접 수거하고 반드시 잘라서 폐기해야 한다. 유심 교체 전 사진이나 전화번호를 미리 옮겨야 하나. “사용하던 앱이나 사진, 전화번호 같은 데이터는 따로 옮길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심에 전화번호를 저장한 경우엔 미리 복사한 뒤 유심을 교체해야 한다. 또 금융기관 인증서를 유심이나 스마트폰에 저장한 경우에도 유심 교체 후 다시 설치해야 할 수 있다. 본인 확인이 필요하므로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함께 챙겨가야 한다. 유심 교체는 약 5분 정도 소요된다.”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면 유심·이심을 교체하지 않아도 되나. “유심 보호 서비스는 다른 사람이 가입자의 유심 정보를 복제하거나 빼내 다른 기기를 통해 서비스를 접속하려는 것을 원천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때문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설령 유심이 해킹됐다 하더라도 이를 복제해 악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다만 유심 보호 서비스는 해외 로밍이 원천 차단되므로 해외 로밍이 필요한 경우엔 유심을 교체해야 한다.” 유심 교체는 어떻게 신청하나. “유심 교체는 직접 SK텔레콤 공식 대리점을 방문해야 가능하다. 당일엔 물량이 부족하거나 가입자가 몰릴 수 있으므로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care.tworld.co.kr)을 통해 미리 신청해 두면 좋다. 원하는 지점을 선택할 수 있고, 날짜는 추후 안내한다.” 자비로 유심을 바꿨는데 보상받을 수 있나. “4월 18일 밤 12시 기준 SK텔레콤을 사용 중이었고 19~27일 자비로 유심 또는 이심을 교체했다면 별도 신청 없이 통신요금에서 자동 환급해 준다.” 삼성페이나 교통카드 잔액은 그대로 옮겨지나. “모바일 티머니, 캐시비 등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한 교통카드 사용자는 유심 변경 전 잔액을 모두 소진하거나 환불받은 뒤 교체해야 한다. 이러한 교통카드는 유심칩에 정보를 저장하고 결제하기 때문이다. 삼성페이 내 신용카드나 기타 멤버십은 유심 교체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 ‘아시아 세력’ 규합 나선 중국, 對中 군비 증강하는 인도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아시아 세력’ 규합 나선 중국, 對中 군비 증강하는 인도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국과 경제 분야에서 충돌하고 있는 중국이 여러 나라에 공동 전선을 구축하자고 제안하고 있지만 여기에 호응하는 아시아 국가들은 거의 없다. 이유는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일대에서 벌이는 군사적 공세 때문이다. 이들 지역 국가 대부분은 오히려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군비를 증강하는 상황이다. 대중국 군비 증강에 가장 앞장서는 곳은 필리핀이다. 필리핀은 한국과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무기를 도입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초음속 대함 순항미사일 브라모스(BrahMos)를 수입했다. 인도의 강 이름에서 따온 브라모스는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와 러시아 NPO 마시노스트로이예니야(Mashinostroyeniya)가 1998년 공동 설립한 브라모스 항공우주민간유한회사에서 생산하는 초음속 순항미사일이다. 미사일 설계는 NPO 마시노스트로이예니야의 수출명 야크혼트(Yakhont)인 P-800 오닉스(Onix) 초음속 순항미사일에서 파생되었다. 2001년 처음 시험 발사됐고, 2005년부터 인도군에서 운용되기 시작했다. 브라모스는 최고속도 마하3이며 사거리는 인도용은 400km 이상이지만, 수출용은 미사일 기술 수출 통제체제(MTCR) 규정에 따라 290km로 제한된다. 지상의 차량형 발사대, 해군 수상함과 잠수함에서 발사가 가능하다. Su-30MKI 전투기에서 발사할 수 있는 소형화된 버전이 인도 공군에 도입되기 시작했지만, 사거리는 줄어들었다. 인도는 브라모스 순항미사일을 수출 유망 상품으로 보고 적극 홍보하고 있지만, 첫 수출은 2022년 필리핀과 3개 포대에 3억 7500만 달러(약 5397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이었다. 필리핀은 2024년 중반부터 해병대에서 운용을 시작했고, 최근 9개 포대를 추가 도입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인도는 베트남과도 7억 달러 규모의 브라모스 수출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중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하지만, 해상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어 군사적으로는 상당한 긴장 관계에 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와도 오랫동안 수출 협상을 벌이고 있는 등 추가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변국의 대함 능력 강화는 중국 해군에게 중요한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잠시만 기다리세요, 대기 140시간”…SKT 가입자들 집단 행동 예고

    “잠시만 기다리세요, 대기 140시간”…SKT 가입자들 집단 행동 예고

    SK텔레콤이 해킹으로 고객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되면서 ‘무상 유심 교체’에 나선 28일 SK텔레콤 대리점에 ‘유심 오픈런’이 벌어지고 있다.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 기다린 가입자들이 허탕을 치는 사례가 속출하는가 하면, 유심의 해킹 피해를 막는다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에는 5일이 넘게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 2600여곳에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이날 일선 대리점에 ‘오픈런’이 벌어졌다. 가입자들은 매장이 문을 열지도 않은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 서울 종로와 광화문, 강남 등 주요업무지구 뿐 아니라 주거지역의 대리점에도 대기줄이 생겨났다. SK텔레콤 측이 유심 교체를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했지만, 온라인 예약이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등을 어렵게 느끼는 중장년층이 대거 대리점으로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대리점들이 확보한 유심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가입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속출했다. 경기 파주시에 사는 A씨는 “근처 직영점에 ‘오픈런’을 했는데 내 앞에 수십명이 서 있었다”면서 “재고가 일찌감치 동났고, 물량이 들어오는대로 연락을 준다고 해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어놨다”고 말했다. “줄선 어르신에 ‘큐알코드’로 예약하라니”SK텔레콤은 홈페이지를 통해 유심 교체를 예약할 것을 안내하고 있으나,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도 접속자가 폭주해 가입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예약 시스템이 개통된 직후 SK텔레콤 공식 홈페이지의 웹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이 한때 ‘먹통’이 됐다. 기자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 접속하자 대기자 수가 13만명이 넘었다. 이에 예약 페이지에 접속하기까지 10분 넘게 소요됐다. 이마저도 정확한 교체 날짜를 예약하는 게 아니라 “교체 가능한 날짜를 안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안내 문구가 전부여서 가입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젊은층 가입자의 경우 유심보호서비스 가입과 유심 교체 온라인 예약을 비롯해 은행 어플리케이션 등에서 명의 도용 등 피해를 방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층은 이마저도 쉽지 않다.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통화가 연결되지 않고, 일선 대리점 역시 방문객들을 응대하느라 밀려드는 전화를 받지 못하고 있어 고령층 가입자들은 직접 대리점으로 밀려들고 있다. 그러나 대리점 현장에서도 이들이 제대로 안내를 받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한 가입자는 “대리점에 이미 재고가 없어 직원들이 큐알(QR)코드를 보여주면서 예약하라고 한다”면서 “줄을 선 사람들이 대부분 어르신들인데 큐알코드가 뭔지조차 모르신다”고 꼬집었다. “피해자가 왜 고생하나” 국회청원 등장SK텔레콤은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를 권유하고 있지만 서비스 진입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 SK텔레콤은 입장문을 내고 “유심 교체와 동일한 피해 예방 효과가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서 “서비스 가입자에 대한 유심 불법 복제 피해 사례가 발생할 시 SKT까 책임지고 보상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오후 2시 현재 ‘T월드’ 앱에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페이지에 접속하려 하자 대기 인원이 50만여명, 예상 대기시간은 141시간으로 표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심 교체도 유심보호서비스도 제때 하지 못하는데, 혹시 피해가 발생하면 가입자 책임인가”라는 분통이 쏟아져나온다. 특히 고령층이 무작정 대리점에 찾아갔다 허탕을 치고, 주변에 있던 젊은층이 유심 교체 예약과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도와주다 이마저 기나긴 대기 시간에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탈취된 데 이어 후속 조치마저 불편을 겪자 SK텔레콤 가입자들 사이에서는 집단행동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는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동의를 받고 있다. 일부 가입자들은 ‘SKT 유심 해킹 공동대응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집단행동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포털 사이트에도 집단소송 카페가 개설돼 수천명이 가입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의회 표창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박석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의회 표창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이 발의한 ‘서울시의회 표창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박 의원은 “최근 서울시의회 의장 명의를 도용한 위조 표창장이 발견되는 등 표창 제도 전반에 대한 정비 필요성이 제기되어 개정안을 마련하였다”고 입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포상 대상자의 적격성을 높이기 위해 공적이 허위 또는 거짓으로 판명되는 등 중대한 위반 사유가 있을 경우, 기존 ‘표창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재량규정을 ‘표창을 취소한다’라는 의무 규정으로 강화했다. 박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 개선 권고를 반영하고, 부적절한 표창 수여를 신속히 바로잡을 수 있도록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의장 표창의 위상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간 권고사항으로 운영되던 의원 1인당 임기 중 표창 추천 건수 상한을 조례에 명문화하여, 의원 간 형평성을 확보하고 의장 표창의 공정성을 제고했다. 서울시의회는 매년 의장 표창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부터는 의원별 추천 건수 상한을 설정해왔지만, 조례상 근거가 없어 일부 혼선이 발생해왔다. 박 의원은 “이번 개정을 통해 표창 제도의 규범력을 강화하고, 서울시 의회 의장 표창의 공신력과 상징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해킹 공격’ 하필 이때…SKT 휴대폰 순식간에 ‘먹통’ 5천만원 인출 피해

    ‘해킹 공격’ 하필 이때…SKT 휴대폰 순식간에 ‘먹통’ 5천만원 인출 피해

    부산의 한 남성이 SK텔레콤 휴대전화 명의도용으로 은행 계좌에서 5000만원이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22일 이같은 내용의 피해를 신고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본인이 사용 중이던 SK텔레콤 휴대전화 계약이 돌연 해지되고, 대신 본인 명의로 KT 알뜰폰이 새롭게 개통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가 갑자기 작동하지 않아 통신사 대리점을 방문했다가 이러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A씨 계좌에서는 1000만원씩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신원 미상의 인물에게 5000만원이 이체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로 내용 확인이 이뤄지지는 않았다”면서 “휴대전화 무단 개통 과정과 은행 거래 내용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SK텔레콤에서 해킹 공격이 발생해 고객들의 유심 정보가 대거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가입자 2500만명에 대한 유심칩 무료 교체에 나섰다. 다만 SK텔레콤 측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해킹 관련 실제 유출 피해는 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 신지를 나이트클럽 입구에서?…“제보 쏟아지는 중”

    신지를 나이트클럽 입구에서?…“제보 쏟아지는 중”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초상권 도용 피해를 알렸다. 26일 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구에서 신지를 찾아도 저는 없어요”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포항의 한 나이트클럽의 전단지가 담겼는데, 전단지에는 “입구에서 신지를 찾아달라”는 웨이터 홍보 문구가 적혔다. 이에 대해 신지는 “웨이터님, 제 이름 써주시는 건 너무너무 감사하다”면서도 “하지만 사진은 초상권이 있으니 내려 주시는 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신지가 멀리서 포항에 계신 웨이터 신지님을 응원하겠다”고 유쾌하게 대응했다. 신지는 이후 올린 게시물에서도 “제보가 쏟아지는 중”이라며 “사진만 빼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한편 최근 유명 연예인의 사진을 무단 도용해 제품이나 기업을 홍보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근 코요태의 김종민 역시 초상권 무단 도용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 1월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최근 자사 아티스트 코요태 김종민 사진을 무단 도용해 허위 광고하는 업체를 포착했다. 이에 관련 자료들을 수집해 고발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업체는 김종민의 신뢰도를 악용하고, 수익금을 빌미로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 위해 정면 돌파 선언

    조성환 경기도의원,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 위해 정면 돌파 선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24일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방비 상태로 도박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며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이하 경기북부센터)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청소년 도박문제에 정면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위원장은 “사회적 환경 변화와 디지털 기술의 무분별한 확산이 결합되며, 청소년들이 클릭 한 번으로 도박에 빠지는 현실이 됐다”며, “이는 명백한 구조적 재난으로,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책임 있게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4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청소년의 4.3%가 도박을 경험했고, 이 가운데 19.1%는 최근 6개월간 도박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당수는 타인 명의를 도용하거나 대리베팅 등 불법 행위에까지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으며, 사이버도박 단속 결과 청소년이 전체 검거 인원의 47.3%를 차지했다. 이에 경기도의회는 2024년 11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기북부센터와 함께 본격적인 현장 대응에 나섰다. 특히 지역사회, 경찰, 군, 복지기관 등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건강문화옹호단장’체계를 구축해 강력한 예방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그 결과는 2023년 경기도교육청은 처음으로 도박예방교육 예산을 편성했고, 2025년에는 그 예산이 3배 이상 확대됐다. 청소년 예방교육 참여 인원도 2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해 2024년에는 16만 명을 돌파했다. 군부대와 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군 대상 상담 수요가 증가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 도박 관련 수사 의뢰 연계 건수도 20배 이상 증가했다. 조 위원장은 향후 대응 방안으로 ▲청소년과 성인초기까지 포함한 도민 대상 맞춤형 예방교육 확대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전문 치유 프로그램 강화 ▲유관기관과의 연계 및 공공정책 홍보 강화 등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도박문제에 대한 대응 체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조 위원장은 구체적 실천 과제로 ▲예방교육과 전문상담 체계를 법제화 ▲‘중독 없는 건강한 날’ 제정 및 청소년 중독예방 페스티벌 정례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지역센터 인력 및 예산 즉각 확충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조 위원장은 “도박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라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지원과 협력을 통해 도박문제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이스피싱 수익금 6억원 가상자산으로 세탁한 일당 덜미

    보이스피싱 수익금 6억원 가상자산으로 세탁한 일당 덜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을 가상자산으로 세탁한 뒤 해외로 송금한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금 수거책 등 범행에 가담한 10명도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경기 성남시에 가상자산 장외거래소 사무실을 차린 뒤 6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을 가상자산으로 환전해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지시한 코인 지갑 주소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보이스피싱 조직과 텔레그램으로 소통하면서 환전 요청을 받으면 자금을 세탁해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환전 금액의 3%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카드 명의가 도용됐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원격제어 앱 설치를 권유하고, 자산 검수를 핑계로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대구, 성남 등에서 붙잡았으며 범죄수익금 1788만원에 대해서는 기소 전 추징보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자를 속여 현금 인출을 유도한 뒤 국내 자금세탁 일당이 이를 받아서 가상자산으로 바꿔 송금한 사례”라며 “카드 배송원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하거나 저금리 대환대출, 휴대전화 파손 보험청구 등을 핑계로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불법 법률사무소 인터넷 상담 영업···경찰 수사 착수

    불법 법률사무소 인터넷 상담 영업···경찰 수사 착수

    등록되지 않은 불법 법률사무소(로펌)가 인터넷을 통해 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3일 ‘김덕 국제 법률사무소’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받고 운영자 추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불법 법률사무소(로펌)는 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20여 명의 사진과 개인정보를 도용해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로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를 이어왔으며,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 허위 사무실 주소를 기재해 신뢰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담은 사람 대신 챗봇으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변호사회는 ‘수상한 법률사무소가 운영 중’이라는 민원을 접수하고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고 피해 예방을 위해 “해당 사무소와의 선임계약에 주의해달라”는 공지를 올렸다. 현재까지 실제 선임계약 체결이나 금전적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누리집 접속 차단과 함께 운영자 추적,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가짜 법률사무소의 인터넷 영업과 관련한 유사 사건은 타지역 경찰도 별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챗봇으로 보이는 상담원의 안내가 허술한 탓인지, 가짜 로펌이 실제 사건을 선임한 사례는 다행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죄를 파악하면서 누리집 접속을 차단 조치하고 운영자를 추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가입자 2300만’ SKT 해킹, 유심 정보 털렸다… 당국 조사 착수

    ‘가입자 2300만’ SKT 해킹, 유심 정보 털렸다… 당국 조사 착수

    중앙서버 19일 ‘악성코드’에 감염개인 식별 민감 정보 유출 가능성 보안 수준 높아 北 해커 소행 추측개보위도 조사… 규정 위반 땐 처분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을 받아 이용자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관계 당국에 신고했다. 무선통신 1위 사업자로 가입자 수가 2300만명에 달하는 통신사에서 벌어진 해킹 사건인 만큼 관계 당국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며 사태 파악에 나섰다. 22일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해커에 의한 악성코드에 감염돼 SK텔레콤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후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하고 해킹 의심 장비를 격리 조치했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건 모든 가입자의 정보가 담긴 중앙서버(홈가입자서버·HSS)로 알려졌다. 유심은 통신망 내에서 개인을 식별하고 인증하는 데 쓰이는 정보를 저장하는 매체다. 관련 정보가 탈취되면 타인이 이를 토대로 불법 유심 칩을 만들어 신원을 도용하거나 문자메시지(SMS) 데이터를 가로채는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현재까지 해당 정보가 실제로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하고 불법 유심 기기변경과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을 강화했다”고 했다. 관계 당국도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1일 SK텔레콤으로부터 신고받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당일 오후부터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 기술 인력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튿날인 22일 신고를 받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도 조사에 들어갔으며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는 물론 안전 조치나 유출 통지, 신고 의무 등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를 파악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 현황, 보안 취약점 등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필요하면 민관 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심층적인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국의 사고 조사 과정에서 SK텔레콤이 보안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명될 경우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동통신사에서 해킹 피해로 정보가 유출된 사고는 2023년 1월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당시 LG유플러스에서 30만건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불법 거래 사이트로 유출됐는데, 이로 인해 개보위로부터 과징금 68억원과 과태료 27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일각에서는 보안 수준이 상당한 통신사를 해킹했다는 점에서 이번 정보 유출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SKT, 해킹 공격으로 유심정보 유출…당국 비상대책반 구성

    SKT, 해킹 공격으로 유심정보 유출…당국 비상대책반 구성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을 받아 이용자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관계 당국에 신고했다. 무선통신 1위 사업자로 가입자 수가 2300만명에 달하는 통신사에서 벌어진 해킹 사건인 만큼 관계 당국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며 사태 파악에 나섰다. 22일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해커에 의한 악성코드로 SK텔레콤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후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하고, 해킹 의심 장비를 격리 조치했다. 이튿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고 사실을 신고했고, KISA는 21일 오후부터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 기술 인력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2일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도 이 사실을 신고하고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USIM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USIM은 통신망 내에서 개인을 식별하고 인증하는 데 쓰이는 정보를 저장하는 매체다. 관련 정보가 탈취되면 타인이 이를 토대로 불법 USIM 칩을 만들어 신원을 도용하거나, 문자메시지(SMS) 데이터를 가로채는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전체 시스템 전수조사, 불법 유심 기기 변경·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강화, 피해 의심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이용 정지와 안내 조처를 하고 있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 현황, 보안 취약점 등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필요하면 민관 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심층적인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국의 사고 조사 과정에서 SK텔레콤이 보안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명될 경우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동통신사에서 해킹 피해로 정보가 유출된 사고는 2023년 1월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당시 LG유플러스에서 30만건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불법 거래 사이트로 유출됐는데, 이로 인해 개보위로부터 과징금 68억원과 과태료 27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해킹 사례로 보안 수준이 상당한 통신사를 해킹했다는 점에서 이번 정보 유출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날 “SK텔레콤은 1위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이유를 불문하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가입자와 전 국민에게 엄중히 사죄하고 피해자 보호와 보상을 위한 모든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콜드플레이가 정해준 다음 대통령은 나경원?” 팬들 부글부글 “신고했다”

    “콜드플레이가 정해준 다음 대통령은 나경원?” 팬들 부글부글 “신고했다”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8년 만의 내한공연에서 한국의 정치 상황을 언급해 화제가 된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콘서트의 해당 장면을 임의로 편집해 자신을 홍보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콜드플레이 팬들이 들끓고 있다. “내한 때마다 대통령 없어” 화제 영상 편집21일 정계에 따르면 나 후보 측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coldplay‬’라는 태그를 단 쇼츠 영상을 올렸다.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한국 공연에서 보컬 크리스 마틴이 한국의 대통령 파면 상황을 언급한 장면을 편집한 것이다. 당시 마틴은 “왜 우리가 한국에 올 때마다 대통령이 없는 것인가”라고 물은 뒤 드러머 윌 챔피언을 가리키며 “대통령으로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윌 챔피언은 웃음을 터뜨렸다. 나 후보 측은 해당 영상에 “오늘 다음 대통령 한명 정해준다. 바로 드럼통 챌린지를 한 나경원”이라는 자막을 단 뒤 챔피언이 웃는 모습에 나 후보의 얼굴을 합성했다. 이어 “나경원 4강 간다, 2강 간다, 최종 후보다, 대통령이다”라는 자막을 달고, 나 후보가 “땡큐, 콜드플레이. 다음 내한공연 때는 제가 꼭 있겠다”라고 화답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같은 영상에 콜드플레이의 팬들은 “콜드플레이 음악의 메시지도 모른 채 정치적으로 도용했다”며 분노하고 있다. 한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콜드플레이라는 밴드가 지향하는 가치가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있으며, 실제 콘서트에서 한 이야기의 취지와도 전혀 맞지 않는다”라면서 “풍자인 척, 밈인 척 올려놓고 센스 넘치는 척 하고 있다. 화가 나서 신고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팬들 “콜드플레이는 독재 비판했다”1996년 결성해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밴드로 꼽히는 콜드플레이는 그간의 음악과 공연, 그외 행보에서 사랑과 연대, 평화, 환경 등의 메시지를 설파하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2016년과 올해 한국이 겪은 두 차례의 대통령 파면 사태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으며, 콜드플레이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콜드플레이의 2008년 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는 한때 권력을 쥐었던 이의 몰락을 그린 노래로, 한국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광화문 집회 등에서 ‘탄핵 찬가’로 불렸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약 한달 만인 2017년 4월 15일에 내한 공연을 한 콜드플레이는 이같은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으며, 챔피언은 “이 노래가 한국에서 이렇게 사용된 게 영광스럽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직후 콜드플레이의 두 번째 내한 공연이 열린 것으로 계기로 국내 음악 팬들 사이에서 콜드플레이는 ‘탄핵 요정’, ‘탄핵 전문 밴드’ 등으로 불린다. 마틴은 지난 18일 공연에서 챔피언을 대통령감으로 소개하며 “독재자 외에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다”고 설명했다. 콜드플레이의 팬들은 나 후보의 해당 영상에 “왜 콜드플레이의 영상을 정치적으로 도용하나”는 댓글이 쏟아졌다. 콜드플레이 측에 신고했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역풍이 일자 나 후보 측은 “콜드플레이의 의도와는 무관한 단순 홍보 영상”이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의 분노를 진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팬들은 특히 서구 아티스트들이 초상권 침해 및 도용에 민감하다는 점, 자신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심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 5대 은행 금융사고, 4월인데 700억 육박

    5대 은행 금융사고, 4월인데 700억 육박

    올해가 3분의1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5대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가 무려 7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20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1월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10억원 이상 금융사고는 총 7건이며 사고 금액은 652억 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18일 21억 89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공시했다.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발생한 부당대출로 직원이 업체 신용등급을 허위로 상향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출이 실행됐다. 내부통제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지난해 5대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수장을 교체하지 않았던 신한은행에선 3월에도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 12월부터 약 3년간 직원이 거래업체 명의도용 등으로 17억 700만원을 횡령한 것이다. 잇따른 금융사고에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부터 신한금융지주 및 신한은행에 대한 정기 검사에 돌입한다. 지난 2월까지 금융사고가 없었던 하나은행에서도 지난달 35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월 차주사가 부동산 구입 목적의 잔금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중도금 이체 확인증 등을 허위로 제출한 것이다. 농협은행도 외부인에 의한 204억 93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지난 16일 공시했다. 현재 추가 감사가 진행 중인 만큼 손실 금액이 더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 연초부터 시중은행들은 세종시에서 발생한 전세대출 관련 사기로 홍역을 치렀다. 국민·신한은행이 지난 2월 7일 각각 22억 2100만원, 19억 9800만원을, 같은 달 11일 농협은행이 16억 5700만원의 금융사고를 냈다고 공시했다.
  • 남의 의사 면허증에 사진 합성…수년간 의사 행세한 60대 구속

    남의 의사 면허증에 사진 합성…수년간 의사 행세한 60대 구속

    의사 면허증을 위조해 수년 간 의사 행세를 하며 의료행위를 한 60대가 구속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기, 보건 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타인의 의사 면허증에 자신의 사진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위조한 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 달서구에 있는 한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병원을 운영한 것이 아니라 기존 병원에서 월급을 받는 의사로 취업해 진료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현재까지 A씨에게 진료를 받았다가 피해를 입은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해 A씨의 범행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과 면허를 도용당한 의사가 A씨의 범행을 알고 있었는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가짜 서울신문’ 조심… 국내 언론사 도용 中사이트 적발

    ‘가짜 서울신문’ 조심… 국내 언론사 도용 中사이트 적발

    중국 언론홍보업체에서 서울신문을 비롯한 국내 언론사 명칭을 그대로 도용한 가짜 사이트를 개설한 사실을 국가정보원이 포착했다. 국정원은 중국 언론홍보업체 ‘취안메이셔(Quanmeshe)’가 7개 국내 언론사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며 17일 주의를 당부했다. 취안메이셔는 중앙 일간지 중에선 유일하게 서울신문을 도용한 사이트(news.fiinformation.com)를 비롯해 제주일보, 매일신문 등 사이트를 중국, 미국, 싱가포르에 도메인을 두고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신문을 도용한 사이트에는 ‘중국 용성의 봄, 괭이갈매기와 춤춘다’라는 글이 헤드라인으로 사진과 함께 게재돼 있고 몇 가지 중국 관련 소식이 기사 형태로 올라와 있다. 실제 서울신문에서는 생산한 적이 없는 콘텐츠다. 국정원은 아직까지 이들 사이트에서 국내 언론사 기사를 무단 도용하거나 문제성 콘텐츠를 유포하는 동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국정원은 이들 사이트가 국내 언론사의 신뢰도를 악용해 가짜뉴스 유포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문제 행위가 포착될 경우 국정원은 즉각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2023년에도 ‘하이마이(Haimai)’, ‘하이쉰(Haixun)’이 국내 언론사로 위장한 200여개 사이트를 운영한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에 이들 사이트는 국내 언론사 기사를 무단으로 도용하거나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성과를 홍보하는 등 중국에 유리한 콘텐츠를 유포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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