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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정예 비보이들 광명동굴서 ‘왕중왕’ 페스티벌

    전국 최정예 비보이들 광명동굴서 ‘왕중왕’ 페스티벌

    유료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한 국내유일 동굴테마파크 경기 광명동굴에서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의 화려한 경연이 펼쳐진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9일 광명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광명동굴 LEF 미디어타워 야외무대에서 ‘2019 광명동굴 비보이대회’가 개최된다. 서울신문사와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광명 비보이대회는 진조크루의 플레타와 스토니 사회로 진행된다. 진조크루의 다이내믹한 비보이와 리드모스 크루의 화려한 걸스힙합, 소리꾼 원진주 명창의 국악가요 등 다채로운 쇼케이스 공연도 준비돼 있다. 원 명창은 36살에 임방울국악제 제21회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화여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기도 하다.●비보이·비걸 전국 16개팀 ‘3on3’ 토너먼트 배틀로 불꽃대결 예상 광명동굴 비보이대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비보이크루 16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3명의 비보이 또는 비걸이 하나의 팀을 이뤄 경쟁을 펼치는 ‘3on3’ 비보이 토너먼트 배틀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대한민국 브레이킹을 대표하는 전주 ‘라스트포원’과 서울 ‘리버스크루’, 2019년 배틀 오브 더 이어의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서울 ‘아티스트릿’, 2018년 전주비보이 그랑프리에서 3위를 수상한 대구 ‘티지브레이커스’ 등이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2018년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준우승팀 서울 ‘프리즘무브먼트’, 2013년 일본 WDC 우승팀 울산 ‘카이크루’, 2017년 프랑스 배틀 프로 한국대표선발전 우승팀 일산 ‘소울번즈’, 2019년 미국 NBC 댄스월드의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서울 ‘더헤이마’, 2018년 오스트리아 VIBE 월드 파이널 우승팀 수원 ‘플라톤크루’, 2010년 덴마크 플로어 워스 우승팀 인천 ‘리드모스크루’를 비롯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김해 ‘와일드크루’와 안양의 ‘저스트원’ 등도 경연에 나선다. 심사위원은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안무감독이자 메이저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비보이 윙이 맡는다. 또 전라도 브레이킹을 이끌고 있는 비보이 비트 조와 제1회 중국 난징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 심사위원 비보이 카츠원도 함께 맡기로 했다.●연평균 12도 동굴속엔 황금폭포·카페·VR체험관 등 볼거리 풍성 한편 비보이 경연이 펼쳐지는 광명동굴은 연평균 기온 12도를 유지해 여름철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다. 동굴 내부에는 1급 암반수를 이용한 동굴 아쿠아월드와 1분에 지하암반수 1.4t을 배출하는 동굴 속 황금폭포가 시원함을 더해 준다. 관광객들의 소망을 이뤄준다는 황금패들이 전시된 황금길과 신비의 동굴지하세계가 펼쳐져 있다. 또 광명동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과 천혜의 울림이 있는 국내 유일의 동굴 예술의전당, 국내 최초 도시와 농촌의 상생 경제 롤모델인 와인동굴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동굴 외부에는 광명동굴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광명동굴 VR체험관을 비롯해 광명동굴 랜드마크 LED미디어타워문화예술, 미디어 융복합 아트체험시설 라스코전시관 등이 있다.특히, 광명시는 2011년 광명동굴 개장 이래 지난 7월 말 시민 편의를 위해 기존 서측 외에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다. 동측 와인레스토랑은 카페로 탈바꿈됐다. 동측 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게 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바꿨다. 성수기인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면서 차량 정체가 심했으나 동측으로 출입이 가능해져 교통혼잡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8월 중 소하동구간 코끼리차길 옆 인도용 데크 240m 구간에 햇빛 가림용 인조볏짚 설치 공사를 할 예정이다. 기존 코끼리 차가 다니던 비포장 도로에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해 시민에게 숲길을 돌려주고 관람동선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휴게쉼터 5곳과 포토존·먹거리존·인공폭포 등도 조성한다. 지난 5월 28일 광명동굴 유료입장객 500만을 돌파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임을 입증했다. 찜통더위가 이어진 지난 8월 3일에는 1만 8404명이 방문해 올해 들어 1일 입장객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명동굴은 서울에서 1시간 이내 방문이 가능하며 5분 거리에 KTX광명역과 도심공항터미널, 이케아·롯데아울렛·코스트코 등 쇼핑시설, 충현박물관·기형도문학관·오리서원 등 역사문화지가 위치 하고 있어 주변 즐길 거리, 볼거리가 많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지난 2017~2018년에 이어 2019~2020년에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여기는 중국] 연인 살해 후 시체 촬영해 온라인 대출까지…인면수심 男

    [여기는 중국] 연인 살해 후 시체 촬영해 온라인 대출까지…인면수심 男

    살해한 연인 시체의 안면 사진을 촬영해 돈을 갈취하려 한 비정한 남성이 공안에 붙잡혔다. 최근 중국 공안국은 푸젠성 샤먼(厦门) 일대의 야산에서 2년 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여성 샤오리 씨의 시체를 태우던 남성 장 씨를 현장에서 적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체 훼손 현장에서 붙잡힌 가해 남성 장 씨는 올해 30세 무직인 상태로, 지난 2년 동안 피해 여성 샤오리 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직후 장 씨는 살인 혐의 일체를 인정했으며 “결혼을 약속할 정도로 정이 깊었고, 교제 중 대부분의 데이트 비용을 믿고 지출했는데 한 순간 변심한 여성을 용서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4월 혼자 고향을 찾았던 피해 여성 샤오리 씨는 교제 중이었던 장 씨의 과거 절도 및 폭력 전과와 관련,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향에서 돌아온 샤오리 씨는 동거 중이었던 장 씨 집에서 이별 통보 후 잠에 들었으나 장 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샤오리 씨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가해 남성 장 씨는 연인이었던 피해자를 살해한 이후 그의 돈을 갈취, 피해자의 모바일 가상 계좌에 있었던 현금 1만 5000위안(약 26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했다. 이후 숨진 장씨를 차에 싣고 도주에 나선 장 씨는 피해자 개인 SNS에 접속해 샤오리 씨의 유족들에게는 ’장기간 여행을 떠난다‘며 허위 문자를 전송했다. 특히 그의 범죄 행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피해자의 신분증을 도용해 온라인 대부업체로부터 현금 대출 서비스를 받으려 한 것. 실제로 장 씨는 모바일을 통해 쉽게 대출 받을 수 있는 대부 업체에 접촉, 죽은 피해자의 신분증을 입력한 뒤 고액의 대출을 의뢰했다. 해당 업체 측은 피해자의 신분증을 전송 받은 후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얼굴 전면을 촬영한 사진을 요구, 이때 장 씨는 차안에 싣고 다녔던 시체 얼굴을 촬영해 전송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대부업체 직원으로 있었던 황 모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장 씨로부터 받아본 사진 속 여성은 누가 봐도 죽은 사람처럼 표정이 없었다”면서 “때문에 추가로 음성 메시지 등을 전송하도록 요구했는데 이때 음성 메시지 속에 남성의 목소리만 등장해서 곧장 공안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공안이 사건을 접수한 이후에도 4일 동안 장 씨의 도주는 계속됐다. 그는 샤먼시 외곽의 야산에서 땅을 판 뒤 그 속에 피해자 시체를 뭍을 계획을 실행했던 것. 실제로 장 씨는 피해자의 시체를 땅에 뭍고 그 위에 휘발유를 부은 뒤 불을 부쳤다. 당시 사체에서 나온 연기를 보고 출동한 공안에 장 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사건 현장에서 잡힌 장 씨에게는 고의 살인죄가 적용,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ISS에서 ID 도용해 남의 계좌 검색, ‘우주 첫 범인’ 나올 가능성

    ISS에서 ID 도용해 남의 계좌 검색, ‘우주 첫 범인’ 나올 가능성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타인의 신분을 도용해 금융계좌를 들여다 본 사상 최초의 우주 범죄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더욱이 장본인이 달에 발을 딛는 최초의 여성 우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를 모았던 앤 매클레인이란 사실이 충격을 더한다. 24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ISS 체류 임무를 마치고 귀환한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매클레인이 이혼 및 자녀 양육권을 놓고 분쟁 중인 동성 배우자의 ID를 훔친 혐의로 피소돼 NASA 감사관실의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ISS에 머무를 때 동성 배우자 서머 워든의 동의를 받지 않고 그의 ID로 은행 계좌에 접속해 지출 내역 등을 들여다봤다는 것이다. 우주 탐사가 늘어나면서 납품 계약이나 월석(月石) 거래 등 우주 관련 범죄가 늘긴 하지만 범행 현장 자체가 우주인 적은 없었으며, 그의 ID 도용 혐의는 우주에서 벌어진 첫 범죄로 기록될 수도 있다.둘은 나란히 공군 정보장교로 일하던 시절 만나 2014년 결혼했다. 그 뒤 워든은 국가안보국(NSA)에서도 일하기도 했다. 둘은 워든이 결혼 1년 전에 출산한 아들을 함께 양육하며 잘 지내다 지난해 이혼했다. 워든은 지상에 있을 때 이미 갈라선 매클레인이 자신의 지출 상황을 알고 있다는 의심이 들자 은행 측에 자신의 계좌에 접근한 컴퓨터의 위치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 NASA에 등록된 컴퓨터 네트워크를 이용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워든은 연방거래위원회(FTC)에 ID를 도용해 개인 금융기록에 부적절하게 접근한 혐의로 매클레인을 제소했으며, 부모를 통해 NASA 감사관실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매클레인은 지구에 돌아온 뒤 변호사 등을 통해 워든이 청구서 결제를 할 수 있고 아들 양육비는 지급할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예전에 하던 대로 가족 계좌에 접속했으며, 워든으로부터 계좌에 접속하지 말라는 말을 들은 적도 없다고 항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주에는 선서를 하고 NASA 감사관실 조사도 받은 것으로 보도됐다. 육군 중령인 매클레인은 미국 웨스트포인트 출신으로 이라크전에 참전해 800시간 이상의 전투비행 경력을 갖고 있으며 2013년 NASA 우주인으로 합류했다. 군사전문 성조지(Stars & Stripes)는 그의 이름이 달에 첫발을 디딜 여성 우주인 후보 명단에 올라와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2014년 말 워든과의 동성결혼이 여성 우주인으로의 화려한 비상을 막는 출발점이 되고 말았다. 둘이 만나기 1년 전 워든이 출산한 아들의 양육권을 놓고 다툼이 시작돼 법정소송에 폭행사건까지 이어져 이 지경에 이르게 됐다. 매클레인은 워든의 아들을 입양하길 바랐으나 워든은 결혼 뒤에도 완강히 반대해 둘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매클레인은 지난 3월 ISS에서 크리스티나 코크와 최초로 여성 우주인만 참여하는 우주유영을 할 계획이었지만 몸에 맞는 우주복이 없다는 이유로 우주유영이 전격 취소돼 주목받기도 했다. NASA 대변인은 매클레인의 ID 도용 사건이 우주유영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 대목에서 궁금증이 인다. 만약 매클레인의 범죄가 확정되면 사법처리 절차는 어떻게 되느냐고 영국 BBC가 묻고 답했다. ISS에는 다섯 나라 사람과 국제우주 기관들이 상주한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 러시아, 유럽연합 등이다. 우주에서의 사람과 재물에 대해선 국내법이 적용된다. 캐나다 국적을 지닌 사람이 우주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캐나다 법률, 러시아 국적자는 러시아 법률이 적용된다. 마찬가지로 우주 법은 지구 추방 조항을 만들어 이를테면 한 나라가 자국민을 기소하거나 다른 나라가 우주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발해 추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적지 않은 기업들이 우주 상업관광을 기획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한 번도 사법체계가 작동한 적이 없다. NASA 관리들도 이전에 ISS에서 어떤 범죄에 대한 얘기도 있었던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레드벨벳 의상논란, 파리99측 “이미지 그대로 가져다 사용” 주장

    레드벨벳 의상논란, 파리99측 “이미지 그대로 가져다 사용” 주장

    신곡 ‘음파음파’로 컴백한 걸그룹 레드벨벳이 의상 도용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해외 패션브랜드 ‘파리99(Paris99)’는 인스타그램에 “K팝 그룹 레드벨벳이 내 작업에 깊이 ‘영감’을 받은 의상을 입은 사실을 내게 인지시켜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디자인 협업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의 그 누구도 연락해 온 적이 없다”며 의상 도용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만약 제의가 왔었다면 기쁘게 참여했을 것”이라며 “SM은 우리가 아티스트 ‘Ondine Viñao’와 함께 만든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다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규모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도울 수 있는 여력을 가진 거대 기업이 우리의 노력이 담긴 작업물을 마치 자신들의 것인 것처럼 가져간 것에 대해 큰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해외 패션브랜드 파리99는 미국 뉴욕의 대표 편집숍인 ‘오프닝 세리머니(Opening Ceremony)’가 지난해 론칭한 브랜드다. 뉴욕 출신 디자이너 ‘파리’가 선보인 한정판 컬렉션으로, 할머니의 앞치마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피스 전체에 사용된 깅엄체크 패턴이 특징이며 착용했을 때 소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파리99 측은 글과 함께 레드벨벳 멤버들이 입은 의상과 자신의 디자인을 비교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레드벨벳의 의상은 체크무늬의 크기만 작아졌을 뿐, 파리99 의상 색과 디자인이 매우 흡사한 모습이었다. 네크라인이나 원피스 아래에 흰색 물결무늬 원단을 사용한 것, 허리가 노출되도록 옆구리 부분에 동그란 구멍이 있는 것까지 비슷했다. 논란이 불거진 의상은 이날 발매되는 레드벨벳의 새 앨범 자켓 이미지 촬영에 사용됐다. 레드벨벳은 이날 오후 6시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 2’의 타이틀곡 ‘음파음파’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제도 활용 증가

    장난감·문구를 제조·판매하는 중소기업 A사는 자사 상표를 도용한 위조상품 유통으로 회사 운영에 큰 타격을 입었다. 법적 분쟁을 해야 할지, 사업을 포기할지 고민하던 A사는 특허청 분쟁조정제도를 활용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분쟁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에 A와 위조상품 유통업체가 동의하면서 사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허·상표·디자인·영업비밀 침해 등을 소송없이 조정을 통해 해결하는 특허청의 분쟁조정제도 활용이 늘고 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3년까지 산업재산권 분쟁 조정신청 건수는 연평균 5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 47건, 2017년 57건, 지난해 53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조정성립률이 2017년 40%, 2018년 43%로 효과적인 분쟁 해결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1995년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위원회 설립 이후 제기된 분쟁은 총 292건이다. 상표가 전체 33%인 97건으로 가장 많았고 특허(80건), 디자인(45건), 실용신안(38건), 직무발명(25건), 영업비밀(7건) 등의 순이며 조정성립률은 평균 31%로 분석됐다. 분쟁조정은 소송에 비해 신속하고,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허청이 2015년 국내 지식재산권 분쟁실태를 조사한 결과 분쟁경험 기업의 평균 소송비용은 5800만원, 특허 침해소송 처리 기간은 3심까지 평균 40.2개월이 걸렸다. 그러나 분쟁 조정은 별도 신청비용이 없고, 2∼3개월에 절차가 마무리돼 분쟁 대응에 취약한 개인이나 중소기업에 유용하다. 더욱이 조정위원으로 각 분야 전문가(40명)들이 참여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분쟁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다. 목성호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산업권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이나 중소기업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부담이 큰 소송이 아닌 대화로 분쟁을 해결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일본 정부 여러번 사과”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밀가루 투척당해

    “일본 정부 여러번 사과”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밀가루 투척당해

    소녀상 옆에서 또 기자회견…“문 대통령 하야”한 남성이 밀가루 투척했지만 경찰 제지로 모면“없애버리겠다” 주옥순 대표 밀친 시민은 연행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사죄한다”는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 등이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밀가루 투척을 당했다. 8일 오전 11시 35분쯤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주옥순 대표 등 엄마부대 회원들이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제5차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중 몇몇 시민이 야유를 보냈다. ‘일장기 든 토착왜구 태극기모독단! 척결’이라고 쓴 피켓을 든 남성은 “감히 보수라니, 보수의 뜻도, 가치도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라며 엄마부대를 향해 외쳤다. 이 남성은 경찰에 둘러싸여 있던 주옥순 대표를 발견하고선 밀가루 봉지를 던졌다. 그러나 경찰이 이들을 각각 에워싸고 간격을 떨어뜨려 놓으면서 주옥순 대표는 밀가루에 맞진 않았다.이어 또 다른 남성이 주옥순 대표를 향해 “오늘 너를 없애버리겠다”고 달려들었다. 경찰의 제지를 받은 이 남성은 “적보다 내부의 적 한 명이 더 무섭다. 일본 언론이 이걸 이용해 우리를 공격하는데 놔둬야 하나? 못하게 해야 한다”고 소리쳤다. 이 남성은 주옥순 대표를 밀친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예정된 시각보다 20분을 넘겨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주옥순 대표를 비롯한 엄마부대 회원 10여명은 “문재인 정권이 먼저 한일 청구권 협정을 어겼다”면서 “문 대통령은 일본에 사과하고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문재인 (정권)은 어렵게 도출한 종군위안부 관련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이미 배상이 끝난 1965년 협정을 뒤집었다. 이것은 일본에 대한 고의적 도발 행위”라고 주장했다. 주 대표는 “과거에 일본이 침략한 건 잘못됐지만 과거에 매여 언제까지 일본과 싸우냐”면서 “북한 미사일, 중국의 기술 도용에 대해서는 비판하지 않고 왜 일본만 갖고 그러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지금껏 여러 번 사과해왔다”면서 “문재인(정부)은 국가간 신뢰를 저버렸기에 일본 정부에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기자회견을 또 소녀상 옆에서 하는 이유를 묻자 주옥순 대표는 “소녀상 옆에서 하면 어떠냐”면서 “일본이 너무 강경하게 나오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화해를 시키기 위해서 이곳에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옥순 대표는 지난 1일 같은 곳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수상님, 저희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 관계의 모든 것을 파기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러한 발언 등으로 주옥순 대표는 일부 시민들에 의해 국가보안법 위반·여적(與敵) 등 혐의로 전날 검찰에 고발됐다. ‘자유한국당국민고발인단’ 회원 1752명은 7일 “주옥순 대표와 엄마부대 회원 16명을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구성·찬양·고무, 형법상 여적 혐의를 적시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고발인들은 엄마부대 등 반국가단체를 조직하고 모든 법과 원칙에 반하는 일본의 아베를 찬양하거나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등 허위사실을 선전·선동함으로써 반국가적 위법행위를 하고 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순천 시민의 신문 편집국장, 허위사실 유포로 이종철 전 시의원 고소

    순천 시민의신문 편집국장이었던 정모(52)씨가 지난달 31일 허위사실 유포로 이종철 전 순천시의원(전 시민의신문 기자)을 고소했다. 이씨는 시민의 신문이 자신의 사진과 통장을 도용해 국가보조금을 가로챘다며 지역신문발전기금 유용 및 편취 의혹으로 당시 신문사 대표였던 허석 순천시장을 고발했다. 수사를 진행해온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달 22일 허 시장과 편집국장, 총무 등 3명에 대해 상습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와관련 허석 시장은 “기금을 횡령한 것 처럼 매도해 참담한 심정이다”며 “재판을 통해 진실과 정의가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씨는 고소장에서 “이씨가 지난달 24일 허석 시장 불구속기소 관련 고발인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허락 없이 사진 등을 도용해 신문을 제작,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분개했다. 정씨는 “이씨가 재발급 해준 통장과 자신이 쓴 기사도 모른다고 하고, 시의원 시절 전문위원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한 내용들은 모두 거짓이다”며 “이종철의 ‘디카메론’이 신문에 실리는지 조차 몰랐다고 진술하다 수사관 추궁에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이씨는 시의원에 당선된 후에도 전문위원직을 수행했고, 전문위원 활동비 전액을 신문사에 후원해준 고마운 사람이었다”며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10년 가까이 지난 일을 들춰 시민과 시정을 혼란에 빠뜨리고 ‘후원’을 ‘사기’로 둔갑시켰다”고 황당해했다. 그는 “검찰 조사단계에서는 신문을 함께 만든 동료이자 자신의 활동비를 후원해줬던 이씨의 행보를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었고, 실체가 불분명한 실랑이로 시민을 더 깊은 혼란에 빠뜨릴까 우려돼 맞대응 없이 조사를 지켜보기만 했다”고 수사 과정을 설명했다. 정씨는 “이제는 이씨를 더 이상 과거의 동료나 후원자로만 볼 수 없게 됐다”면서 “무슨 의도로 지금의 상황을 초래했는지도 궁금하지만 허위사실을 유포해 저와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그에 따른 정신적 고통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한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스칸데르보다 현무 2B 뛰어나도 이스칸데르 막는 법 찾아야

    이스칸데르보다 현무 2B 뛰어나도 이스칸데르 막는 법 찾아야

    북한이 여러 차례 발사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의 위협을 우리 스스로 지나치게 부각시키고 과장한 측면이 있다. 이 점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보다 더한 성능을 자랑하는 국산 무기를 갖고 있음만 강조하고,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더욱 치밀한 대비가 필요함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지난 5월 4일과 9일, 이달 25일에 걸쳐 세 차례나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31일 새벽 발사한 무기는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우리 군 당국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발표한 내용과 다르다. 대구경 방사포의 사거리가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비슷해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7월 31일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어찌 됐든 국방부는 북한이 네 차례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전제 아래 31일 아침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현무-2B 미사일이 북한의 이스칸데르급 미사일보다 뛰어난 성능, 특히 정밀도가 빼어나다는 점을 공개했다. 그러자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논평을 내고 뒤늦게나마 다행이라고 반긴 뒤 “현재 한국 정부가 북한의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에 대한 완벽한 방어체계를 가지고 있지 못한 것처럼 북한도 한국의 현무 미사일에 대한 완벽한 방어체계를 가지고 있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위협을 지나치게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우리 정부는 이 과정에 국민들이 안보에 대해 지나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우리의 군사 역량을 적정한 수준에서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대목에서 지난 26일 서울신문 사설의 한 대목을 인용해 본다. ‘(북한의) 신형 미사일은 고고도 요격용인 사드나 저고도용인 패트리어트 등 기존의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로는 막아내기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는 고도 40㎞ 이하의 하층 방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철매-Ⅱ는 고도 10~15㎞, 패트리엇(PAC-3)은 20~40㎞를 방어하는데 북한판 이스칸데르는 고도 50여㎞를 기록한 데다 착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난점이 있다. 국방부는 PAC-3와 전력화 예정인 철매로 대응이 가능하다지만 의문이다. 남한 전역이 사정권이고, 비행 궤적이 불규칙한 북한 신형 미사일의 등장은 중차대한 위협인 만큼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군은 미사일 대응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패트리엇과 철매-Ⅱ를 이용한 시뮬레이션만 했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시험발사를 하고 철매-Ⅱ의 개량에 착수해야 할 것이다. 감시·탐지 능력도 높일 필요가 있다. 군은 미사일 비행거리를 430㎞, 690㎞라고 했다가 600㎞로 수정했다.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는 미사일이 430km를 넘어 비행하거나 이스칸데르처럼 요격을 피해 회피기동을 하면 둥근 지구의 곡률 때문에 끝까지 탐지하지 못한다. 탄착지점을 탐지한 일본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비행거리를 산출해냈는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장거리 레이더의 확보도 시급하다.’ 쉽게 말해 저쪽 무기 못지 않은 우리 무기가 있다고 자랑하고 안심(방심?)할 것이 아니라 냉정하고 차분하게 저쪽 무기를 요격하고 방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사설] 북한 신형 미사일 요격 대책 서둘러야

    북한이 지난 25일 새벽 원산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KN23) 두 발이 하강·상승 비행(풀업 기동) 능력을 지닌 러시아 이스칸데르의 개량형으로 판명됐다. 지금까지 일정한 탄도 곡선을 그리던 기존 미사일과는 전혀 다른 비행 궤적을 보인 북한 신형 미사일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군에 초비상이 걸렸다. 북한이 ‘신형전술유도무기’로 부르는 이 탄도미사일은 우리의 탐지 및 요격 능력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 신형 미사일은 정점 고도에서 하강한 뒤 수평으로 활강하다가 상승하는 비행 궤적을 보였다. 신형 미사일은 고고도 요격용인 사드나 저고도용인 패트리엇 등 기존의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로는 막아내기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는 고도 40㎞ 이하의 하층 방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철매Ⅱ는 고도 10~15㎞, 패트리엇(PAC3)은 20~40㎞를 방어하는데 북한판 이스칸데르는 고도 50여㎞를 기록한 데다 착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난점이 있다. 국방부는 PAC3와 전력화 예정인 철매로 대응이 가능하다지만 의문이다. 남한 전역이 사정권이고, 비행 궤적이 불규칙한 북한 신형 미사일의 등장은 중차대한 위협인 만큼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군은 미사일 대응 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패트리엇과 철매Ⅱ를 이용한 시뮬레이션만 했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시험 발사를 하고 철매Ⅱ의 개량에 착수해야 할 것이다. 감시·탐지 능력도 높일 필요가 있다. 군은 미사일 비행거리를 430㎞, 690㎞라고 했다가 600㎞로 수정했다.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는 미사일이 430㎞를 넘어 비행하거나 이스칸데르처럼 요격을 피해 회피기동을 하면 둥근 지구의 곡률 때문에 끝까지 탐지하지 못한다. 탄착 지점을 탐지한 일본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비행거리를 산출해 냈는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장거리 레이더의 확보도 시급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사일 발사를 직접 지휘했다. 김 위원장은 “첨단 공격 무기를 반입하고 군사연습을 강행하려는 남조선 군부 세력들에게 경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남한을 비난만 하지 말고, 25일 미사일이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에 역행하는 행위가 아닌지 되돌아보길 바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 미사일에 대해 “언짢지 않다”고 문제 삼지 않을 뜻을 비쳤다. 북한은 남한 핑계를 대면서 남북 관계를 등한시하거나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을 더 연기하지 않아야 한다. 남북·북미 간 적대시 정책의 폐기가 비핵화의 최종 목표란 점, 되새겼으면 한다.
  • [인사] 세종시, 한국은행, 문화체육관광부, 농촌진흥청

    ■ 세종시 ◇ 2급 승진 △ 시민안전실장 강성기 ◇ 3급 승진 △ 정책기획관 김덕중 △ 건설교통국장 강성규 △ 의회사무처장 강희동 ◇ 3급 전보 △ 문화체육관광국장 신동학 △ 도시성장본부장 정채교 ◇ 4급 승진 △ 세원관리과장 김민옥 △ 여성가족과장 오정섭 △ 아동청소년과장 김종락 △ 경관디자인과장 홍종선 △ 공공건설사업소장 조흥순 △ 운영지원과(국토교통부 계획인사교류) 조규태 △ 산업통상자원부(계획인사교류) 이경우 ◇ 4급 전보 △ 안전정책과장 윤병준 △ 체육진흥과장 안종수 △ 복지정책과장 김회산 △ 도시정책과장 이두희 △ 스마트도시과장 장민주 △ 건축과장 김규범 △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이상훈 ◇ 4급 인사교류 및 파견 △ 세정과장 박상국 △ 교통과장 김태오 △ 행정안전부 황진서 △ 국토교통부 권봉기 ◇ 5급 승진요원 △ 운영지원과 배윤정 △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신석종 △ 정보통계담당관실 강상록 오경화 △ 세정과 신언송 장지현 △ 체육진흥과 김두환 △ 복지정책과 김경숙 △ 여성가족과 김윤희 △ 노인장애인과 김연숙 △ 도시재생과 김기후 심동섭 △ 행정도시지원과 남지현 △ 경관디자인과 임명심 △ 건축과 정경호 △ 교통과 손영호 △ 자원순환과 이두원 △ 산림공원과 김동식 △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과장(직무대리) 엄진균 △ 보건소 보건의료과장(직무대리) 조영숙 △ 시설관리사업소 녹지관리과장(직무대리) 김선경 △ 감사위원회 이덕주 ◇ 5급 전보 △ 대변인실 고인석 △ 운영지원과 김종태 이동섭 △ 정책기획관실 박용민 △ 예산담당관실 박대종 노진욱 △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유재연 △ 자치분권과 방병웅 이재강 △ 세정과 장경애 △ 문화예술과 이은수 △ 교육지원과 홍석기 △ 복지정책과 이진례 황병순 △ 아동청소년과 이상숙 △ 경제정책과 김남경 △ 기업지원과 최차남 △ 산업입지과 강창수 △ 농업축산과 임두열 △ 도시재생과 홍성운 최장원 △ 행정도시지원과 안기은 △ 스마트도시과 김산옥 김영섭 △ 경관디자인과 이기영 △ 도로과 나채웅 박광래 △ 환경정책과 박종현 △ 의회사무처 장래권 △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과장 여상구 △ 시설관리사업소 상하수도시설과장 이은형 △ 조치원읍 건설산업과장 김성기 △ 아름동 민원행정과장 류완형 ◇ 5급 인사교류 및 파견 △ 예산담당관실 이숙경 △ 관광문화재과 김신 △ 건축과 박용헌 △ 국무조정실 김수현 △ 행정안전부 이상근 △ 중소벤처기업부 김진섭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순희 △ 서울시 안미정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홍은선 ■ 한국은행 ◇ 부서장 이동 △ 정책보좌관 김제현 △ 법규제도실장 김기환 △ 차세대시스템개발단장 김지수 △ 전산정보국장 임철재 △ 금융검사실장 변성식 △ 통화정책국장 이상형 △ 금융시장국장 김현기 △ 국고증권실장 이상엽 △ 발권국장 이정욱 △ 뉴욕사무소장 김욱중 △ 국제협력국장 오금화 △ 부산본부장 김준한 △ 대구경북본부장 정상돈 △ 충북본부장 하천수 △ 제주본부장 김종욱 △ 경기본부장 정유성 △ 강릉본부장 안병권 △ 포항본부장 서정의 △ 강남본부장 노영래 ◇ 1급 승진 △ 인사경영국 송두석 △ 조사국 박세령 △ 융검사실장 변성식 △ 제협력국장 오금화 △ 자운용원 전귀환 △ 경제연구원 김석원 △ 인사경영국소속 정호석 ◇ 1급 이동 △ 경제연구원 류상철 △ 이재랑 인사경영국 소속 ◇ 2급 승진 △ 공보관 전광명 △ 기획협력국 김승표 정삼선 △ 차세대시스템개발단 박성종 △ 조사국 이지호 △ 금융안정국 서영기 △ 통화정책국 장정수 △ 금융결제국 남택정 △ 외자운용원 권민수 정영진 △ 경제연구원 배병호 △ 인사경영국소속 박영환(전 국민소득총괄팀) 박완근 정원식 ◇ 2급 이동 △ 커뮤니케이션국 이상윤 △ 전산정보국 김영일 손진국 △ 조사국 공 철 △ 금융안정국 박정규 신현열 △ 통화정책국 김준태 △ 발권국 유병훈 △ 국제협력국 이동현 △ 외자운용원 김기훈 △ 경제연구원 이승환 △ 부산본부 김원태 △ 대전충남본부 박창귀 정하법 △ 제주본부 이은간 △ 인사경영국소속 박형호 유창조 이강원 ◇ 3급 승진 △ 금융통화위원회실 한 민 △ 전산정보국 송상범 한명희 △ 인사경영국 강흠돈 △ 조사국 박동준 백재민 △ 경제통계국 김민수(전 기업통계팀) △ 금융안정국 김영욱 △ 금융시장국 민준기 △ 금융결제국 유희준(전 전자금융기획팀) △ 발권국 김수영 △ 국제협력국 김동섭 △ 외자운용원 김용환 △ 경제연구원 김태경 이아랑 장희창 △ 대구경북본부 김민규 △ 목포본부 최승조 △ 충북본부 김관희 △ 제주본부 이장욱 △ 강릉본부 전기영 △ 인사경영국소속 문용필 이성환 이종상 ◇ 3급 이동 △ 인사운영관 박장호 △ 기획협력국 강남이 강준구 △ 차세대시스템개발단 전정희 △ 커뮤니케이션국 김성용 장강봉 정흥순 홍경희 △ 전산정보국 노진영 박성우 △ 인사경영국 김문식 이재기 임태옥 최장오 △ 인재개발원 조남현 △ 조사국 김영주 임현준 △ 경제통계국 박창현 이상현 △ 금융안정국 최석기 △ 통화정책국 김성준 임인혁 △ 금융시장국 공대희 △ 금융결제국 고경철 김 철 박영대 이정헌 △ 발권국 김충화 박용규 전재현 △ 국제국 박성호 송대근 주성완 △ 런던사무소 최석현 △ 국제협력국 김영석 도용호 방홍기 △ 외자운용원 최용훈 △ 경제연구원 임건태 △ 감사실 김영진 이진원 진용범 △ 부산본부 최경진 △ 대구경북본부 이용민 △ 목포본부 정형윤 △ 강원본부 성병묵 한형섭 △ 인천본부 강광원 전익호 △ 포항본부 배성익 ◇ 4급 승진 △ 전산정보국 이기환 이상민 이지선(전 회계결제시스템팀) △ 인사경영국 김해은 △ 경제통계국 연승은 오용근 유철종 이현우 △ 국제협력국 임스런 △ 외자운용원 김현재 △ 대구경북본부 권상준 △ 광주전남본부 김재영 △ 전북본부 김종원 이응원 △ 대전충남본부 김수림 배준호 △ 충북본부 김준호 △ 강원본부 김성은 △ 인천본부 이영직 이혜민 △ 경기본부 임정희 △ 경남본부 박종세 △ 강릉본부 장이문 △ 울산본부 김지형 △ 인사경영국소속 송상현 ◇ 4급 이동 △ 공보관 박종익 △ 기획협력국 김은숙(전 운용전략팀) 이영호 조세형 △ 차세대시스템개발단 김순례 △ 커뮤니케이션국 신은미 △ 전산정보국 김규희 노재광 △ 인사경영국 곽창용 윤병득 홍영은 △ 인재개발원 조동애 △ 조사국 김남주 박상우 박재현 이굳건 이종웅 이흥후 임준혁 △ 경제통계국 이미주 이미혜 임수영 △ 금융안정국 박신영 양준구 최은지 △ 통화정책국 김의진 장근호 △ 금융시장국 김수진 이희영 △ 금융결제국 박재성 유영선 임상혁 하세호 한명진 △ 발권국 이장원 정희숙 △ 국제국 채규항 최지언 한재찬 △ 뉴욕사무소 박 현 △ 프랑크푸르트사무소 김주연 △ 동경사무소 김경근 △ 국제협력국 안성희 이주연 이지혜 최보라 △ 외자운용원 김민정(전 정책시스템팀) 반진희 유 리 △ 경제연구원 이현창 △ 부산본부 이상철 정연욱 △ 대구경북본부 구형관 △ 강원본부 안주은 △ 경남본부 양중철 △ 인사경영국소속 최다희 ■ 문화체육관광부 ◇ 부이사관 승진 △ 문화인문정신정책과장 박종달 △ 국제문화과장 정영석 △ 문화예술교육과장 이경직 ■ 농촌진흥청 ◇ 과장급 승진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조은희 ◇ 도원국장 △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구범서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박동구
  • “신체·재산 피해” 주민번호 변경 1000명 넘어서…최대 이유는 ‘보이스피싱’

    “신체·재산 피해” 주민번호 변경 1000명 넘어서…최대 이유는 ‘보이스피싱’

    신분도용·가정폭력·상해·성폭력 順 여성 663명으로 남성 338명의 2배 신청기관 전국 확대·심사 단축 등 추진A씨는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스마트폰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당한 뒤 9000만원을 빼앗겼다. B씨는 가상화폐 거래사이트에 가입할 때 제출한 여권 사본에 적힌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돼 각종 범죄에 활용됐다. 경찰 조사를 받아 무혐의 처리됐지만 신분 도용 피해를 입었다. C씨는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에 시달렸고 현재는 지인의 집에 피신 중이다. 하지만 언젠가 부친이 거처를 알아내 찾아올까 봐 두려움이 크다. D씨는 동거남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 현재 가해자는 구속 수사 중이지만 최종 판결 뒤 보복에 나설까 두려움이 크다.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돼 신체·재산 피해를 보고 번호를 바꾼 사람이 1000명을 넘어섰다. 변경 이유는 주로 보이스피싱과 신분 도용, 데이트폭력 등이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는 “지난 9일 제50차 정기회의에서 데이트폭력 피해자 E씨와 그의 딸이 제기한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변경위원회는 주민번호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번호 변경을 심의하는 행안부 소속 합의체 의결기관이다. 2017년 문재인 정부 탄생과 함께 출범해 지난 5월 30일로 출범 2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주민번호 변경 신청 1653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449건을 의결해 1001명이 주민번호를 변경했다. 인용률은 69.1%다. 보이스피싱 등 신종사기 범죄와 가정폭력·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늘면서 주민번호 변경을 신청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번호 변경 사유는 크게 재산 피해(보이스피싱, 신분 도용)와 생명·신체 위해(가정폭력, 성폭력)로 나뉜다. 유형별로는 보이스피싱이 3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분 도용(275건), 가정폭력(210건), 상해·협박(112건), 성폭력(39건) 등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663명으로 남성(338명)의 두 배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245명), 서울(235명), 부산(72명), 인천(61명) 순이었다. 이와 관련, 변경위원회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회 주민등록변경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주민등록번호변경제도 개선 과제 등을 논의한다. 변경위원회는 변경 신청 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온라인 환경을 꾸린다. 신청인들이 실시간으로 처리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주민등록번호변경 신청기관을 주민등록지에서 전국 모든 곳으로 확대하고 심사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변경위원회가 중심이 돼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이 존중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조언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황주연, 일부러 위치 노출한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황주연, 일부러 위치 노출한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황주연을 추적햇다. 전처를 살해한 뒤 11년째 도주 중인 황주연을 2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이 추적했다. 황주연은 2008년 6월 17일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인근에서 전처 A씨, A씨와 같이 있던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A씨는 숨졌고,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황주연은 자신과 이혼 후 서울에 살던 A씨를 어린 딸을 빌미로 불러내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어린 딸을 차에 남겨둔 채 도주했다. 황주연은 범행 후 완전히 숨는 대신 위치를 노출했다. 그는 범행 다음 날 서울 신도림역에서 매형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챙겨 달라. 목숨을 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약 50분 뒤 그가 포착된 곳은 신도림역이 아닌 영등포시청역. 그는 이곳에서 지하철을 타고 강남역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사당역을 거쳐 삼각지역에 내렸다. 그다음 행선지는 범계역이었다. 전문가는 “최종 목적지는 범계역이었을 것”이라며 “삼각지역으로 간 것은 위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형에 따르면 A씨 모친은 황주연이 이미 사망했거나 밀항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매형과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단 한 번도 오지 않았고, 국내에 있으면 눈에 띄는 외모라는 것이다. 황주연은 매년 전국으로 배포되는 경찰청 중요 지명피의자 종합 수배전단에도 올라있다. 그러나 전문가와 경찰은 자금 등의 문제로 황주연이 국내에서 은신 중이라고 추정했다. 타인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평범한 삶을 살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황주연은 A씨와 결혼해 전북 남원에서 거주했다. 그는 결혼생활 내내 폭력을 휘둘렀다고 한다. A씨와 이혼 후 교제한 여성 C씨도 황주연에게 폭행을 당했다. C씨는 “(결별 후 결혼한) 남편도 (황주연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황주연이) 날 죽이러 올 수 있다고 항상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황주연은 C씨를 미행하고 협박성 문자를 보내며 위협을 가했다. 한 전문가는 “전치된 공격성으로 보인다”며 “이 시점에서 황주연의 분노는 C씨에게로 향해있지만 본인이 접근할 수 있는 전처에게로 공격성을 치환했다”고 분석했다. 황주연이 국내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을 조명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한 제보를 받았다. 황주연과 닮은 사람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 확인 결과 제보자가 지목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었다. 전문가는 “전단지로 범인을 검거하는 데 매우 한계가 있다”고 했다. 방송 초반 황주연이 지인에게 남겼다는 말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팀장은 “‘범죄자들이 잡히는 게 이해 안 된다. 나는 안 잡힐 자신이 있다’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17세 여학생의 억울한 죽음, 소셜미디어에서 2차 가해 “죄책감도 없어”

    17세 여학생의 억울한 죽음, 소셜미디어에서 2차 가해 “죄책감도 없어”

    대학 진학을 앞두고 콘서트를 보러 갔다가 비참하게 목숨을 잃은 17세 여학생의 죽음이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지나치게 공유돼 문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지적했다. 미국 뉴욕주 유티카에 살고 있는 비앙카 데빈스는 지난 13일 뉴욕 퀸즈에서 진행된 콘서트를 함께 보러 갔던 브랜던 앤드루 클라크(21)의 손에 살해됐다. 경찰이 이 남자와 어떻게 알게 됐는지 밝혀내기도 전에 끔찍한 살해 현장을 담은 사진들이 온라인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공유됐다. 사진을 올린 이는 용의자 클라크(21) 자신이었다. 사건 다음날 새벽에 24시간만 팔로어들이 읽을 수 있는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지옥이 시작된다. 이건 구원이야, 그렇지?”라고 적었다. 할리우드 언데드란 록 그룹의 히트곡 가사를 그대로 따온 것이었다. 또 1999년 영화 ‘파이트클럽’의 대사 ‘이게 네 인생이야, 어떤 때는 1분 안에 끝나기도 해’라고 적었다. 그 다음 피로 얼룩진 여성의 상반신을 흐릿하게 처리한 사진을 올리고 사진설명에 “미안해 비앙카”라고 적었다. 그는 스스로 911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경찰은 클라크가 두달 전 게임 플랫폼을 통해 비앙카와 알게 됐고 그 뒤 직접 만나 공연을 보러갈 정도로 친해졌다고 보고 있으며 공연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비앙카가 다른 남성과 입을 맞춘 사실을 놓고 언쟁을 벌이다 흉기로 비앙카를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비앙카는 13일 아침 공연을 보러간다고 들뜬 감정을 이 게임 플랫폼에 털어놓기도 했다. 용의자 클라크는 더 잔혹한 비앙카의 시신 사진들을 게이머들의 채팅 플랫폼인 디스코드(Discord)에 올렸는데 사진들은 나중에 삭제됐지만 비앙카의 친구들이 돌려 보고 경찰에 신고해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이 들이닥친 순간에도 그는 방수 시트 위에 비앙카의 주검을 놓아둔 채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계속 올리고 있었다. 클라크는 목을 흉기로 찌르는 자해를 했지만 응급 수술을 받고 다음날 검찰에 2급 살인죄로 기소됐다.비앙카의 친구 등은 인스타그램이 클라크의 게시물을 20시간 이상 방치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트위터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의 문제를 경찰에 신고했는데도 인스타그램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네소타 대학의 형사법 전문가인 제임스 덴슬리 교수는 이들 사진을 보는 이들에게 간접적인 트라우마를 안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피해자인 비앙카를 두 번 죽이는 짓이라고 개탄했다. 또 클라크가 더 잔혹한 사진들을 올린 홈페이지 4chan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익명으로 글을 올릴 수 있고, 규제도 느슨하기 때문이다. 더 극단적인 메시지도 걸러내지 않는 사촌 격인 8chan은 지난 3월 51명의 애꿎은 목숨을 희생시킨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총기난사 용의자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성명을 발표했던 채널이다. 이 용의자가 페이스북에 범행 동영상을 중계하기 시작하면서 “PewDiePie에 구독해달라”고 했는데 클라크도 비앙카의 사진들을 디스코드에 올리면서 똑같이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비앙카도 과거에 4chan을 이용한 적이 있으며 14일 채팅 룸에는 “또 한 건의 4chan 살인”이 일어났다고 환호하며 피해자를 조롱하고 그녀의 시신 사진을 더 가학적으로 패러디하는 유저까지 있었다는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생전 비앙카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2000명 안팎이었는데 살해된 뒤 일주일 만에 16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경찰이 그녀의 주검을 공식 확인하기도 전에 이미 그녀는 생전에 이루어보지 못했던 인플루엔서가 됐다. 심지어 용의자 글에 댓글로 “날 팔로워해주라!!! (범행의)전모를 담은 동영상과 사진들을 보내주라”고 조르는 이도 있었다. 끔찍하게 패러디한 사진들을 유료로 판매하겠다는 정신 나간 이들도 있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얻기 위해 가해자는 물론, 피해자 비앙카와 가족의 이름을 도용해 계좌를 만들어놓고는 “어떤 죄책감도 들지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의붓어머니는 페이스북에 “눈을 감을 때마다 그 사진들이 날 괴롭힌다”고 털어놓으면서 가족의 감정을 한번이라도 고려해주고 공격적인 콘텐트를 발견하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물론 많은 이들은 비앙카의 죽음을 안타까이 여기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선한 목적으로 쓰이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비앙카가 셀피를 관리했던 식으로 꽃이나 구름모양, 하트를 핑크빛으로 꾸미고 고양이 사진으로 꾸미는 해시태그 #비앙카를 위해 핑크로(PinkForBianca)를 확산시켜 가학적인 포스팅을 몰아내자는 운동도 확산되고 있다. 유족들은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해 정신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젊은이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한 비앙카의 뜻을 받들어 장학기금을 만들기로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내가 쓰지 않은 카드 금액 결제되면 어떻게

    지난달 KB국민카드는 빈공격으로 고객 2000여명 카드 번호가 노출되자 해당 카드의 모든 결제를 중단하고 고객에게 카드 교체를 제안했다. 이처럼 여러 고객이 피해를 입었을 때는 카드사 대응이 빠르다. 그렇다면 내 카드만 도용돼 피해를 입었을 때는 어떻게 하면 될까. 대부분 카드사들은 사고예방시스템(FDS)을 갖춰 실시간으로 확인해서 고객에게 금액을 쓴게 맞는지 확인한다. 쓰지 않던 카드가 해외 거래에서 결제가 됐거나 갑자기 큰 금액이 결제됐을 때가 그 예다. 그러나 통상적인 범위일 때는 적발이 안될 수 있다. 게다가 아마존 등 해외 사이트는 CVC(Card Validation Code·카드 고유 번호) 등을 입력하지 않고 결제가 가능해 피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아마존은 피해에 대비한 충당금을 쌓는다고 하지만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해외 사이트에 카드 번호를 저장하지 말라고 전문가들이 권하는 이유다. 내가 쓰지 않은 카드 결제 금액을 발견했을 때는 카드를 정지하고 카드사에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접수는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이 좋다. 보통 카드사는 결제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이의 신청을 받는다. 해외 결제는 국제카드사 규정 때문에 거래일에서 45~120일 안에 이의 신청을 해야 한다. 피해금액에 따라 카드사가 2만원 정도 수수료를 받기도 한다. 국내 결제는 관련 절차가 빨리 끝나지만 해외 결제는 해외 가맹점과 비자, 마스터카드 등 브랜드사, 국내 카드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3주에서 3달 이상 걸릴 수 있다. 이의 신청을 하면 신용카드 결제액은 청구하지 않거나 체크카드는 선환급하고 사후처리를 하기도 한다. 조사 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7일 안에 금융감독원에 조정을 신청하면 된다. 카드를 도난당했거나 잃어버렸다면 신고 접수일부터 60일전까지 결제액만 보상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신용카드 개인회원 약관에 따라 손해 금액의 일부를 본인이 부담해야 할 수 있다. 또한 해외 가맹점에서 부당 이용을 막으려면 평소 해외 결제를 막아두고 본인이 쓸 때만 열어두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요즘은 애플리케이션에서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레벨업’ 성훈-한보름, 우연과 악연 사이 “상극 케미”

    ‘레벨업’ 성훈-한보름, 우연과 악연 사이 “상극 케미”

    성훈, 한보름, 강별이 ‘스파크 튀는 기싸움’을 펼치며 삼각 로맨스를 본격 예고한다. 오늘(18일) 방송되는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연출 김상우, 극본 김동규, 제작 iHQ) 4회에서는 게임회사 조이버스터의 회생을 맡은 성훈(안단테 역)과 조이버스터 기획팀장이 된 한보름(신연화 역)의 아슬아슬한 신경전이 오가는 가운데 강별(배야채 역)이 등장해 묘한 긴장감을 만들 예정이다. 앞서 한보름은 자신이 다니던 게임회사 조이버스터의 부도로 행사 부스를 철거하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성훈을 마주치자 자신을 쫓아다니는 주주로 오해해 한바탕 해프닝을 벌인 바 있다. 여기에 게임 행사장에서 자신의 아이디어가 도용당했음에 분노해 경쟁사 직원과 싸움을 벌이던 중 또다시 성훈이 끼어들며 만남을 갖게 됐다. 뜻밖의 상황 속에서 우연치 않게 계속된 두 사람의 악연은 성훈이 조이버스터를 맡기로 결심하면서 본격적으로 충돌, 불꽃 튀는 상극 케미를 예고했다. 한편 강별은 성훈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성훈은 그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던 상황. 그럼에도 성훈의 특별한 부탁을 받은 강별의 등장으로 성훈, 한보름, 강별이 뜻밖의 만남을 갖게 되는 모습이 포착돼 앞으로 예상치 못한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성훈을 마주하는 한보름과 그의 옆에서 한보름을 바라보는 강별의 묘한 삼각구도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애써 화를 참는 경직된 얼굴의 한보름과 불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성훈을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는 강별의 표정이 대비되며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예상치 못한 만남의 전말은 무엇인지,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본방송에 흥미를 더하고 있는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은 오늘(18일) 밤 11시 4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독방 요구했던 고유정, 밥 잘 먹고 인사도 잘해”

    “독방 요구했던 고유정, 밥 잘 먹고 인사도 잘해”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입감한 고유정(36·구속기소)이 다른 재소자들과 원만하고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제주지검 등에 따르면 고유정은 당초 독방을 요구했지만 자해 등 위험성이 있어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함께 지내는 재소자들과 잘 지내고 교도관에 인사도 잘하며, 밥도 잘 먹고 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고유정은 텔레비전에 자신이 얼굴이 나올 때는 상당시 부담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소 후 고씨의 현 남편 A씨가 추가 증거로 제출한 졸피뎀 복약지도용 라벨을 유의미한 증거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 자택에서 고씨의 파우치 안 일회용 물티슈에 부착돼있던 라벨을 발견했다. 이 라벨에는 고유정의 이름과 처방받은 날인 5월 17일,약품명인 졸피드정 등이 표기돼 있다. 검찰은 고씨가 약통에서 굳이 해당 라벨을 떼어내 따로 보관한 것은 졸피뎀 구매 사실을 숨기고 싶었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정봉기)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고씨에 대한 공판 준비절차에 들어간다. 공판 준비절차는 정식 심리에 앞서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 입장과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로 피고인인 고유정이 재판에 출석할 의무는 없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가짜가 숨진 독립군 행적 도용 유공 혜택… 보훈처 색출 소극적

    가짜가 숨진 독립군 행적 도용 유공 혜택… 보훈처 색출 소극적

    지난해 10월 국가보훈처 국정 감사에서 고용진(55)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을 받은 김태원을 거론하며 보훈처의 부실 서훈 은폐 의혹을 따졌다. ‘김태원 서훈’ 논란은 그의 후손들이 이름만 같은 다른 독립운동가의 행적을 도용한 것으로 의심받는 대표적 사례다.17일 보훈처 기록 등에 따르면 대전 출신 김태원(1901~1951)은 열일곱 살이던 1918년 중국으로 건너가 황푸군관학교를 졸업했다. 1919년 3·1운동 뒤 상하이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세워지자 그 산하에서 활동했다. 1922년 평안북도 삭주로 침투해 일본경찰 4명을 사살했다. 특수전 부대라고 할 수 있는 ‘벽창 의용단’을 조직한 뒤 평북 의주와 평남 대동 등지에서도 일본인을 살해했다. 1926년 신의주에서 체포돼 같은 해 5월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 평양 감옥에 수감돼 죽음을 기다리다가 천우신조로 탈옥했다. 이후 상하이에서 임정 요원으로 활약하다가 1945년 해방을 맞아 귀국했다. 2015년 대전 지역 시민단체와 언론 등에서 “그가 평안북도 출신 김태원(1903~1926)의 공적을 가로챘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대전 김태원은 생년월일과 가족 관계 등이 보훈처 자료 내용과 판이했다. 당시 신문기사를 보면 평북 김태원은 1926년 검거 당시 사형을 당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대전 김태원은 평북 김태원의 행적을 차용한 뒤 “사형 집행을 앞두고 기적적으로 탈출했다”며 결말만 바꿨다. 1963년 대전 김태원의 후손들이 평북 김태원의 활동을 가져와 연금 등 보훈 혜택을 받았다. 재검증에 나선 국가보훈처는 유족 등록을 취소하고 최근 5년간 지급된 보훈연금도 반납하라고 결정했다. 대전 김태원의 후손들이 각종 혜택을 받아온 지 50년도 훨씬 지난 뒤였다. 대전 김태원의 아들 정인씨는 지금도 독립유공자 후손 자격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문제는 보훈처가 대전 김태원 논란이 불거지기 4년 전인 2011년부터 이 내용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보훈처 자료에는 “1963년 독립장을 수여한 김태원은 평북 신의주 출신인데, 독립유공자로 등록한 김태원은 대전 출신이다. 생년과 본적, 사망일시가 다르고 인척관계도 상이하다”고 적혀 있다. 이에 대해 보훈처는 “2011년 당시 상황을 확인할 기록이나 서류, 담당자가 남아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정부가 가짜 독립유공자를 솎아낼 의지가 진짜로 있는지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일본군 출신 한국인 광복군 위장 대전 김태원 논란은 그간 가짜 유공자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잘 보여 준다. 대한민국에 가짜 독립유공자가 많다는 지적은 1990년대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중국 국민당 정부에서 한국광복군 지원 업무를 맡았던 왕지셴 전 상교(대령)는 1994년 월간지 ‘말’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군에 있던 한국인 91명이 ‘비호대’란 단체를 결성해 중국군 9전구(후난성 소재) 사령관을 돕고자 항일전투에 참가했다던데 사실인가”라고 묻자 “비호대란 단체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나 같은 정보장교도 9전구 사령관을 만나기 힘들었다. 한국광복군 중에서는 만난 이가 거의 없다”면서 “비호대 조직설은 거의 상상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일부 한국인이 검증되지 않은 단체 이름을 지어내 독립유공자 행세를 해왔음을 추론할 수 있다. 그는 또 독립운동가 박주대(1924~2000)가 대만성 행정장관공서(일본 패배 뒤 국민당 정부가 설치한 통치기구)가 발행한 ‘한국임시정부 및 광복군 관할 각부 인수표’를 근거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5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나로서는 이해가 안 된다. 대만성 정부나 행정장관공서는 광복군 관련 자료를 가지고 있을 리 없다”고 토로했다. 대만성은 1945년까지 일제의 지배를 받았다. 대만이 자신과 관계도 없던 한국광복군 관련 자료를 정리해 따로 보관할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다.왕 전 상교는 한국에서 가짜 독립투사가 대거 등장한 이유로 1945년 해방 뒤 일본군에서 활동하던 한국인이 광복군으로 들어가 ‘신분 세탁’에 나섰기 때문으로 봤다. 광복군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민주화운동가인 장준하(1918~1975)의 장남 호권(70·광복회 서울지부장)씨도 엉터리 독립유공자의 유래를 사이비 광복군에서 찾는다. 일본군이었다가 해방 뒤 거처를 마련하지 못하고 떠돌던 이들 상당수가 귀국해서 광복군 노릇을 했다는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해방 직전인 1945년 4월 작성된 임정 문서에는 광복군 인원이 339명으로 기록돼 있다. 광복군 출신 독립운동가 김득명(1923~2009)은 “이것도 중국 국민당 정부로부터 더 많은 물자를 타내려고 상당히 부풀린 수치”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현재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광복군은 600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광복군 상당수가 가짜”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보훈처 공적심사도 가짜 유공자 양산 한몫 일각에서는 독립유공자 제도를 처음 실시한 1960년대부터 브로커와 보훈 담당 직원 간 ‘검은 거래’를 통해 독립유공자의 서훈을 돈을 받고 내주는 일이 존재했을 것으로 본다. 2017년 “자신의 당숙(아버지의 사촌형제)이 보훈연금을 타내려고 증조부 김정필(1846~1920)을 독립유공자로 둔갑시켰다”고 폭로한 김종갑(77)씨는 “1991년 정부가 증조부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면서 후손들에게 증조부의 행적을 확인하거나 재조사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전화 한 통도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독립운동가 윤교병(1881~1930)의 손자인 윤석경 전 광복회 대전충남지부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해방 전에 돌아가신 분들이 많았다. 특히 돌아가신 분들이 북한에 있으면 당시로서는 연고 확인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일부 보훈 담당 공무원들이 대한민국 내 동명이인이나 이름이 비슷한 사람에게 해당 정보를 넘겨줬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윤 전 지부장은 “정부는 행정체계가 미비하던 1960~70년대에 가짜 독립유공자가 많이 생겨났을 것으로 보지만 실제로는 1980년대 이후에 더욱 많을 것”이라면서 “당시 유공자의 손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자신의 할아버지 공적을 새로 찾아냈다며 등록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랫동안 무연고로 있던 유공자의 가짜 후손으로 등록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껏 정부가 가짜 유공자 색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에 대해 “1만 5000명이 넘는 독립유공자를 전수조사하는 것이 힘든 작업이기는 했다. 부득이하게 선배 공무원들의 과오를 들춰내야 하는 것도 불편한 일이었다”면서 “이 때문에 (정부가 조사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담당자가 바뀌었고 후임자에게 인수인계가 안 되는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현재 학계 등에서 추정하는 가짜 독립유공자 수(100명 이상)는 우리나라 전체 서훈자 1만 5000여명과 비교하면 극히 일부다. 우리 정부가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에 구조적으로 개입해 비리를 저질렀다고 단언하기는 힘들다”면서도 “그럼에도 전체 독립유공자 가운데 3분의1가량이 아직도 후손을 찾지 못했다. (이들의 공적을 도용해 가짜 유공자가 된 사례는 없는지) 전수조사로 확인해 우리나라 서훈체계의 미흡한 점에 대해 이번 기회에 정확히 짚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봉오동전투 최진동, 임정 김희선… 민낯 드러난 가짜 유공자

    봉오동전투 최진동, 임정 김희선… 민낯 드러난 가짜 유공자

    2017년 8월 우리 사회에 놀라운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한 70대 시민이 ‘자신의 증조할아버지가 가짜 독립유공자였다’는 사실을 솔직히 밝혀 정부로부터 이를 인정받은 것이다. 조상의 독립운동을 부풀리는 사례는 허다했지만, 그 반대로 조상의 허위 공적을 스스로 바로잡은 것은 처음이었기에 화제가 됐다. 주인공은 독립유공자에 이름을 올렸던 김정필(1846-1920)의 증손자 김종갑(77)씨. 그는 2015년 용기를 내 광복회 대전충남지부 김영진 감사를 찾아가 오랜 세월 숨겨온 이야기를 털어놨다. 국가보훈처의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공훈록에 따르면 김정필은 충남 대덕 출신으로 1907년 의병장 한봉수(1883~1972)의 밑에 들어가 경기 용인, 여주 등에서 격전을 치렀다. 중국 만주로 망명한 뒤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에 참가했다가 일본 경찰에게 살해됐다. 1968년 김씨의 당숙(아버지의 사촌형제)이 서훈을 신청했고 정부는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1991년에는 건국훈장 애국장(4등급)도 추서했다. 하지만 종갑씨는 모든 것이 이상했다. 자신의 증조부가 그토록 엄청난 활동을 했는데도 집안 사람 누구도 이를 알지 못했다. 증조부가 봉오동 전투에 참가했던 나이도 75세로 격한 신체활동을 하기 힘들 때였다. 공훈록에는 그가 1920년 사망했다고 나오지만 실제 증조부는 1925년 세상을 떠났다. 알고 보니 당숙이 보훈 연금을 타내려고 똑같은 행적의 동명이인 공훈을 가로채 서훈을 신청한 것이었다. 진실을 알게 된 종갑씨는 고민 끝에 국가보훈처에 “증조부에 대한 서훈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사실이 아닌 것을 묻어두는 것이야말로 선대를 욕보이는 죄악이다. 정부가 유공자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가짜 유공자’ 논쟁을 없애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가짜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하루빨리 서훈을 자진 반납하고 역사를 바로잡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식적 서훈 취소 ‘가짜 유공자’는 39명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목소리가 높지만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독립유공자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는 작업도 중요하지만 ‘가짜’들을 솎아내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학계와 시민사회는 입을 모은다. 아직도 수많은 가짜 독립운동가가 버젓이 예우받는 것이 ‘불편한 진실’이기 때문이다.●보훈처, 서훈자 1만 5180명 전수조사 17일 보훈처가 내놓은 ‘독립유공자 서훈 취소 현황’을 보면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서훈이 취소된 ‘가짜 독립유공자’는 39명이다. 2011년에는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2005~2009)가 내놓은 반민족행위자(1006명) 명단을 토대로 허위 공적자 19명에 대한 서훈을 취소했다. 2017년에도 동일인 중복 서훈 등 가짜 유공자 15명을 추려냈다. 지난해 2월에는 동아일보 설립자 김성수(1891~1955)의 서훈이 박탈됐다. 학계에서는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가짜 독립유공자가 100명이 넘을 것으로 본다. 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편찬실장은 “과거 자료가 워낙 부실하다 보니 같은 공적으로 이중 포상이 이뤄진다거나 흠결이 있는 분들까지도 잘못 서훈된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공적 도용 등 가짜 유공자 30~40명 추가 가짜 유공자 논란이 끊이지 않자 보훈처는 지난해 11월 “서훈자 1만 5180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1976년 이전 서훈자 가운데 우선 검증 대상 587명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를 먼저 발표한다. 이들 587명은 1949~1976년에 당시 문교부와 총무처가 서훈한 독립유공자 가운데 1990년 재검증에서 빠진 이들이다. 과거에는 건국훈장이 3등급(중장, 복장, 단장)이었다가 1990년부터 5등급(대한민국장, 대통령장, 독립장, 애국장, 애족장)으로 확대됐다. 이때 보훈처는 새로 생겨난 4~5등급(애국장, 애족장)에 해당하는 이들을 선정하고자 일부 유공자에 대해 재검증 작업을 벌였다. 그간 유공자 전수조사를 주장해 온 윤석경 전 광복회 대전충남지부장은 “이번이야말로 역사를 바로 세우고 보훈처가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학계에 따르면 보훈처는 이번 조사에서 독립운동 행적이 지나치게 부풀려지거나 남의 공적을 도용한 가짜 유공자 30~40명 정도를 추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인물로는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김희선(1875~1925)과 봉오동 전투의 주역으로 알려진 최진동(1883~1945) 등이다. ●김희선의 상하이 임시정부 행적 지나치게 과장 김희선은 조선 말기 육군참령(소령)으로 활동하다가 1907년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하자 항전을 주도했다. 평안도 안주군수로 있다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관직을 버리고 중국 상하이로 탈출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참여해 군무부차장(국방부차관)을 지냈고 1920년 만주로 건너가 대한청년단연합회·대한독립단·서로군정서를 통합한 대한광복군총영을 설치했다.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이 추서됐다. 그는 1925년 지린성 지안현에서 일본군과 싸우다가 전사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백범일지에는 그가 “임정 군무부차장 때 일본군에게 항복하고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적혀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그의 행적이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주장해 왔다. 최진동은 함경북도 온성 출생으로 중국 만주로 망명해 1919년부터 청년들에게 군사훈련을 시켰다. 1920년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 제19사단 보병부대와 교전해 500여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거뒀다. 이후에도 북간도와 시베리아 등지에서 무장항일운동을 이어 갔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이 추서됐다. 하지만 그는 1937년 중일전쟁에서 일본의 위력을 확인한 뒤 돌연 친일파로 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군 토벌대의 선두가 돼 항일무장세력 진압에 앞장섰고 자신의 독립운동 과거를 속죄하고자 일제에 거액의 국방헌금을 냈다는 의혹도 있다. 막대한 재산으로 독립운동과 친일행각을 동시에 벌인 것으로 의심받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최진동의 유족은 “(친일 의혹은) 몇몇 학자들이 감정에 기반해 작성한 그릇된 자료가 바탕이 됐다”면서 “특히 일제의 비행기 제조를 돕고자 헌금을 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정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 가짜 유공자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친일 행적 인물들의 현충원 안장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분류되고도 국립묘지에 묻히는 이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보훈처와 민족문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현충원에만 친일 인사 37명이 안장돼 있다. 이 가운데는 국가기관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지정된 인물도 7명이나 있다. 이들은 공식적으로 친일 행위가 확인됐음에도 여전히 현충원에서 진짜 독립유공자들과 함께 있다. 7명 가운데 한 사람인 이종찬(1916~1983)은 일본육군사관학교를 나와 1942년 2월 일본군 최고 영예인 금치훈장을 받을 정도로 일제에 협력했다. 그럼에도 해방 이후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다는 이유로 현충원에 묻혔다. 2015년 9월 안장된 김홍준(1915~1946)은 만주국이 세운 간도특설대에서 항일무장세력을 소탕하는 데 가담했다. 하지만 그 역시 대한민국 국방경비대총사령부 근무 경력을 인정받아 국립묘지 안장 자격을 얻었다.●‘김구 암살 배후 의혹’ 김창룡도 국립묘지에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친일인사 28명을 더하면 그 수는 65명으로 늘어난다. 대전현충원에 있는 친일 인사 가운데 일본군 헌병 오장(분대장) 출신 김창룡(1920~1956)은 김구(1876~1949) 암살의 배후에 있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 관계자는 “현충원에 반민족·민주행위자들이 버젓이 묻혀 있는 것은 민족정기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하루빨리 개정해 이미 안장돼 있는 자도 이장을 강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50억 달러 벌금 역대 최대 규모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50억 달러 벌금 역대 최대 규모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업체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건으로 50억 달러(약 5조 9000억원) 규모의 벌금을 물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12일(현지시간) 이용자 데이터 보호 협약 위반에 따라 페이스북에 5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FTC 명령 위반을 사유로 책정된 벌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의 최대 벌금은 2012년 구글에 부과된 2250만 달러였다. FTC는 처음으로 개인정보 보호 조항을 위반한 업체에는 제한된 액수의 벌금만 부과할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위반한 업체에는 재량권을 갖고 있다. 해당 안건은 법무부로 넘겨져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벌금은 2016년 미 대선 당시 영국의 데이터 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명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것에 대해 페이스북에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은 결과다. FTC는 페이스북이 최대 8700만명의 개인정보를 2016년 미 대선 당시 CA에 유출한 사건을 집중 조사해 왔다. 페이스북은 당시 이용자의 개인정보 설정을 존중하고 명백한 허락 없이는 이용자 정보를 공유하지 않겠다고 FTC와 합의했다. CA 사건 이후로도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관리 소홀 과실은 추가적으로 터져 나왔다. 이번 합의안에는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 위반과 관련한 다른 정부 부처의 규제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으나 추가적인 합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WSJ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최종 마무리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 불투명하다”면서도 미 법무부는 통상적으로 FTC의 결정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앞서 4월 FTC 조사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 50억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용도로 30억 달러를 배정했다고 밝혔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원시, OBS경인TV, 건설공제조합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전보 △ 중앙전파관리소장 전영만 ■ 수원시 ◇ 4급 승진 △ 안전교통국장 김용덕 △ 박물관사업소장 백광학 △ 공원녹지사업소장 최광열 △ 행정지원과장 김경태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파견 강건구 △ 화성사업소장 최준호 △ 도시계획과장 기우진 ◇ 4급 전보 △ 환경국장 이범선 △ 도서관사업소장 김교원 △ 도시정책실장 이영인 △ 도시개발국장 이재면 △ 장안구보건소장 최혜옥 ◇ 5급 승진 △ 장안구 오영석 △ 권선구 이엽희 △ 권선구 이원복 △ 권선구 차영규 △ 팔달구 김은주 △ 영통구 윤관영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안효상 △ 영통구 박명래 △ 도로교통사업소 자동차관리과장 김승곤 △ 팔달구 정상준 △ 장안구 한상국 △ 팔달구 김민수 △ 영통구 김정중 △ 팔달구 신건정 ◇ 5급 전보 △ 권선구 평동장 김상길 △ 팔달구 행궁동장 민효근 △ 행정지원과 강신구 △ 정책기획과장 박사승 △ 자치행정과장 왕철호 △ 기업지원과장 연준호 △ 회계과장 우용구 △ 사회복지과장 백운오 △ 보육아동과장 유혜숙 △ 관광과장 김기배 △ 청소자원과장 김영식 △ 소통협력과장 김충환 △ 의회사무국 곽도용 △ 의회사무국 최종진 △ 권선구보건소장 권용찬 △ 상수도사업소 맑은물정책과장 최상규 △ 박물관사업소 수원박물관장 김시헌 △ 미술관사업소 미술관운영과장 이기생 △ 미술관사업소 수원미술전시관장 박윤범 △ 장안구 문명순 △ 장안구 이학보 △ 장안구 조남철 △ 영통구 이현희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파견 정호현 △ 영통구 이현주 △ 위생정책과장 성낙훈 △ 건설정책과장 이장환 △ 도시교통과장 최광균 △ 도시개발과장 김용학 △ 이전지원과장 심정만 △장안구 맹한영 △공동주택과장 변영선 △건축과장 이길주 △ 설공사과장 한현우 △ 영통구 박주창 ■ OBS경인TV △ 방송담당 부사장 홍종선 △ 경영국 경영국장 신성호 △ 〃 경영지원팀장 김태우 △ 보도국 뉴스제작팀장 정진오 △ 기술국 기술기획팀장 장건철 △ 〃 콘텐츠기술팀장 장수영 건설공제조합 △ 상무 서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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