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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래어 공동심위 발족/정부·언론계 10명 참여

    새로 구성된 정부·언론 외래어공동심의위원회(위원장 안병희 서울대교수)는 10일 하오 발족과 동시에 첫 회의를 열고 소련의 「레닌그라드」를 「상트페테르부르크」(약칭은 「페테르부르크」)로 적기로 하는등 이름이 바뀐 일부 국명·도시명에 대한 새표기를 결정했다. ▲위원장 송병희(국어연구원장·서울대교수) ▲부위원장 이민우(편협보도용어심의위원장·연합통신심의위원) ▲위원 김완진(서울대교수) 남기심(연대교수) 임홍빈(국어연구원부장·서울대교수) 김광인(문화부어문출판국장) 정준섭(교육부교육연구관) 최상목(동아일보교열부장)정복수(교열기자회대표·스포츠서울교열부장) 김상준(KBS한국어연구회간사)
  • 타인 명의 카드로 5천여만원 사취/문화단체 이사장 영장

    서울종로경찰서는 7일 남의 이름을 도용,12개의 카드를 발급받아 사채업자에게 위조 매출 전표를 제시하는 방법으로 5천여만원을 사취한 국제문화진흥회이사장 최대이씨(47·사기등전과2범·강서구 신정동 902의16)를 사문서 위조및 사기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3월8일 제일은행 신림동 지점에서 전직장 동료인 김창수씨(27·종로구 청진동165의1)명의로 BC카드를 만들어 같은달 2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사채업자 이재사씨(46)에게 가짜 매출 전표를 주고 50만원을 받아 가는등지금까지 5천3백만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 주운 당좌수표 교환/우체국서 거액 인출/서울·속초등서 잇따라 발생

    주운 당좌수표책을 가지고 다니며 고위공직자의 이름을 도용해 수천만원의 자기앞수표를 인출해가는 사기사건이 잇따라 발생,결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15일 상오10시쯤 강원도 속초우체국에서 송명관이라는 40대남자가 『속초시 모국장의 심부름으로 왔다』 『우체국장과는 이미 이야기가 됐다』면서 2천만원짜리 당좌수표를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20장으로 교환해갔다. 또 지난 2일 상오11시쯤 서울 중구 태평로1의31 서울시청구내 우체국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부시장부속실에서 왔다』면서『일이 몹시 급하니 빨리 당좌수표를 자기앞수표로 교환해 달라』면서 1천6백만원을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로 바꿔갔다. 체신부의 한 관계자는 『우체국에서는 당좌수표를 바꿔줄수 없도록 돼있다』면서 『고위공직자의 부탁이라면 잔액등 확인도 하지 않고 수표로 교환해 주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경찰은 속초우체국에서 바꿔간 수표 가운데 일부는 범인이 고무인을 사용,안양우체국발행수표로 변조한 것을 밝혀내고 수표변조 전문사기범의 소행일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 12일 서울 모 은행에서도 인도네시아 대사관직원을 사칭해 2천만원권 당좌수표를 자기앞수표로 찾아간 사건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 당좌수표는 지난 7월(주) 한진해운직원이 상업은행에서 20장을 교부받아 분실,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 “중국은 사회주의 고수/외국의 체제간섭 불용”

    ◎강택민 총서기,소 정변이후 첫 언급 【북경 로이터 연합】 소련에서의 공산주의 파괴 이후 중국의 고립이 심화하는 것을 인식한 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는 각국은 사회주의 체제에 간섭해서는 안되며자국의 문제에나 신경을 쓰라고 말했다. 강총서기는 23일 중국을 방문중인 소 몽 미얀마 군사정권지도자에게 『일국의 사회제도 및 이데올로기의 선택은 그 나라 국민에 달린 것이며 어떠한 외국의 간섭도용납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4일 전했다. 강총서기의 이 발언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을 축출하려던 소련 강경파의쿠데타가 실패한 이후에 나온 중국지도자의 첫 발언으로 주목된다.
  • “악기사업 투자권유 음대교수 거액 사취”/고소따라 수사나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인 S대 음대 김모교수가 악기사업을 앞세워 거액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김교수는 음대 입시부정사건으로 지난달말 서울지검 동부지청에 구속된 월간음악사 대표 윤관숙씨(여)와 짜고 홍모씨의 부인에게 『악기사업을 하면 큰 돈을 벌수 있고 투자한 돈의 3백%을 이익금으로 주겠다』고 속여 지난해 6월11일 상업은행 서초동지점에 5천만원을 입금토록 해 이를 가로채는등 모두 4차례에 걸쳐 4억7천1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에따라 이날 하오 김교수의 연구실과 상업은행 서초동지점에 대해 법원으로 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통장입출금 거래내역과 자기앞수표 유통경로등을 수사하기로 했다. 한편 김교수는 이에 대해 『윤씨가 내이름을 도용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며 나는 사기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주거래은행도 상업은행 서초동지점이 아닌 압구정동 지점이어서 고소장 내용과 다른 부분이 많아 결백을 증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고객예금 27억원 가로채/은행지점장·사채업자등 5명 구속

    ◎“고리”미끼 유치,인장도용 인출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 박기택검사는 25일 월감음악사대표 윤관숙씨(38·여·서초구 반포2동 경남아파트 5동 807호)와 전상업은행 청계지점장 윤배(48·관악구 남현동 1067의 34),이은행 전대출담당주임 송택규(30·서초구 방배동 922의5),사채알선업자 최재철(38·인천시 서구 가좌3동 122),신명규씨(30·성동구 하왕십리동 990 한신무학아파트 1동 303호)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음악사대표 윤씨는 지난해 11월30일부터 12월14일까지 사채알선업자인 최씨등을 통해 한모씨(40)등 4명에게 1억원당 4부5리의 선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동생 윤배씨가 지점장으로 있는 이 은행과 서초지점에 모두 44억원을 예금토록 한뒤 이가운데 27억5천만원을 예금주 몰래 빼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불법인출한 27억5천만원가운데 예금주를 알선해준 최씨에게 2억원,신씨에게 2천8백만원을 나눠주었고 송씨에게는 이를 묵인해주는 조건으로 1천만원을 건네주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예금통장을 만들때 일시 보관했던 예금주의 인장을 맡아두고 백지예금인출서에 예금주 몰래 도장을 찍어 두었다가 인출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 물난리속 20여곳에 산사태/중부 폭우피해

    ◎용인선 일가족 5명 참변/출수앞둔 농지 25만㏊ 황폐화/터널붕괴·교량잠겨 한때 열차 발묶여 휴일인 21일부터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는 경기·강원·충북·경북일대를 삽시간에 물바다로 만들어 곳곳에서 참변이 잇따랐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일가족 5명이 매몰된 용인군 원삼면 죽릉4리를 비롯,20여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흙더미에 깔려 13명이 숨지고 도로와 철도·통신설비 등이 물에 잠겨 교통·통신이 한동안 두절되는 등 피해가 많았다. ▷산사태◁ 21일 폭우로 용인·오산·화성군 등에서 잇따라 산사태가 발생,일가족 5명이 흙더미에 깔려 숨진 것을 비롯,1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28명이 부상했다. 하오1시30분쯤 용인군 원삼면 죽릉4리 이강학씨(40·이장)집 뒷산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흙더미가 이씨집을 덮쳐 집안에 있던 이씨와 승재(13)정재(11)영재(9)등 세아들,이씨의 어머니 안옥희씨(78)등 일가족 5명이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또 하오1시45분쯤 오산시 은계동 56의2 차주성씨(56)집과 은계동20의1 정준교씨(32)집 뒷산이 무너져 방안에서 잠자고 있던 차씨의 딸 혜정씨(23)과 정씨집에 놀러왔던 정씨의 매제 성규채씨(35)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철도피해◁ 이날 하오1시쯤 병점∼오산의 5㎞구간 가운데 상행선 7곳,하행선 4곳 등 모두 11곳이 유실되거나 산사태로 파묻혔다. 병점역부근의 서울기점 51.3㎞지점에서 하행선 20m가량이 산사태로 매몰되고 길이 2백40m의 오산터널 벽일부가 무너졌으며 3백20여m의 둑이 붕괴됐다. 비슷한 시간에 오산터널벽이 무너져 내렸으나 이곳을 지나던 서울발 부산행 제313호 통일호열차가 이를 보고 급정거해 사고를 피했다. 이날 사고로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29편이 운행을 중지,승객 2만여명이 환불을 요구하거나 4∼5시간동안 대합실에서 기다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재산피해◁ 경기도는 이번 비로 2천2백27채의 가옥이 침수되거나 부서져 77억4천6백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또 1천4백83명의 이재민을 냈으며 농경지 25만3천4백80㏊가 침수 또는 유실됐다. ▷군 구조◁ 육군은 집중호우가 내린 21일 하오5시30분부터 7시50분까지 경기도용인군원삼면미리내와 이동면에 UH1H 헬리콥터 2대를 동원,고립된 1백77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육군은 또 22일 상오 충북원성군대소면과 중원군·괴산군 지역에 트럭 21대·중장비 10대·병력 6백90명을 동원,유실된 국도 7m와 건물 7동·비닐하우스 1천9백평을 긴급복구했다.
  • 한국의 듀폰제품에 대한 덤핑판정에 미,이의제기… 협의요청

    ◎가트제소 위한 전단계 조치 미무역대표부(USTR)는 최근 우리 정부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듀폰사의 폴리아세탈수지(특수강도용 플라스틱소재)에 대해 내린 덤핑판정에 이의를 제기,제네바대표부를 통해 협의요청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상공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미무역대표부의 대한협의요청은 앞으로 이 덤핑판정문제를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제소하기 위한 전단계로,만일 한미양국정부간 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을 경우 GATT에서 조정에 나서게 될 공산도 없지 않다. 미국측의 이번 협의요청은 우리 정부가 외국기업의 덤핑으로 인한 국내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내린 판정에 대한 미국측의 공식반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측은 현재 제네바 또는 워싱턴에서 한국대표와 만나 협의할 것을 요청해 왔는데 폴리아세탈수지 덤핑판정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반덤핑제도의 공정성 여부까지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관계자는 『상공부무역위원회가 내린 덤핑판정의 공정성은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히고 『조만간 재무부에서 듀폰사 등의 폴리아세탈수지 덤핑판매문제에 대한 최종 제재조치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흑색선전… 인신공격… 고소·고발 잇따라(광역표밭)

    ◎“무등록운동원이 호별방문”… 형을 고발/“무소속후보 사퇴”… 비방유인물 나돌아 ○… 15일 상오 11시쯤 부산시 해운대구 제1선거구를 합동유세가 열린 올림픽공원에는 3천5백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한 후보가 「모형소」를 유세장에 끌고 들어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신민당 김익환 후보는 『20년 동안 붓을 벗삼아 산 서예가인 나를 정치판에 끌어들인 것은 3당 야합·공안통치 때문』이라며 민자당을 집중검토. 민주당 홍상기 후보는 『국회의원이고 장관이고 모두 부패해 믿을 사람 없으니 지자제선거라도 똑바로 투표,우리를 지켜야 한다』며 한 표를 호소. 민자당 김용완 후보는 「모형소」를 끌고 들어와 『저 소를 팔아서라도 해운대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지역사업을 공약. ○“여 후보 공약은 공약” ○…15일 상오 11시 해운대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해운대 제1선거구 합동유세는 동원된 청중들이 지지후보의 연설이 끝날 때마다 후보이름을 연호하며 집단퇴장하는 등 시종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첫번째 등단한 신민당 김익환후보(54)와 뒤이어 등단한 민주당 홍상기 후보(57) 등 야당후보들은 저마다 지역개발에 앞장설 일꾼임을 내세우고 민자당 김용완 후보(48)에 대해 『엄청난 물량공세로 유권자를 현혹하고 있다』고 협공. 마지막으로 나온 무소속 최정식 후보(51)는 지하철 2호선 연장에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까지 지역현안이 망라된 민자당 김 후보의 공약을 일일이 공박하고 『김 후보는 인기를 끌기 위해 무작정 큰소리를 치지만 그같은 공약들이 이루어진다면 이 자리에서 할복자살하겠다』며 극언. ○군위원끼리 맞대결 ○…15일 하오 3시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소양중학교에서 열린 완주군 제2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는 군정자문위원 출신의 민자·신민 두 후보가 서로 지역발전의 참일꾼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 민자당의 이석윤 후보는 등단하기 앞서 운동장에 엎드려 큰절을 올린 뒤 『지난번 총선에서 전라도 한풀이를 하자며 싹쓸이를 해 야당의원을 보냈더니 하는 짓이 이권이나 노리고 당리당략에 집착하는 꼴이 말이 아니다』고 수서비리와 관련 구속된 이 지역 신민당 김태식 의원을 간접적으로 맹비난하고 『우르르 쾅하는 천둥소리 비숫한 우루과이라운드라는 것이 농민에게는 정말 천둥처럼 무서운 것』이라면서 『피폐한 농촌을 되살리고 농촌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이 한몸 바쳐 일하겠다』고 다짐. 신민당 배평일 후보는 『정부의 실정으로 정든 고향과 농토를 버리고 도시로 가려 해도 농지마저 팔지 못하게 규정해 유사 아래 농촌이 가장 어려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지역개발,농촌경제 활성화,지방행정의 엄중감시 등을 공약. ○“민자후보 도와 달라” ○…출처불명의 저질 흑색선전물이 나도는 등 타락선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경기도 동두천 시내에 14일 밤 제2선거구 무소속 후보 김 모씨(51)의 사퇴서가 뿌려져 소동. 16절지 1장으로 돼 있는 이 사퇴서에는 『이번 광역선거에서 조건없이 사퇴하며 사랑하는 김태중 민자당 후보에게 지지를 부탁한다』며 『사퇴로 당의 결속과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적혀 있고 사퇴를 결심했다는 김 후보의 반명함판 사진을 좌측 상단에 부착. 김 후보측은 『전혀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한 뒤 『우리측 후보를 모함하기 위한 저질술책』이라고 비난. ○“보복성 고발인 듯” ○…법을 어겨가며 선거운동을 한다면서 동생이 형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해 충격. 강원도 양구군 농민회 회장 이준기씨(34·양구군 동면 팔랑2리3반)는 15일 친형 순기씨(37)와 태재옥씨(43)가 13일 하오 6시쯤 양구 제2선거구에서 출마한 민자당 이 모 후보(49)의 약력이 소개된 사진과 책자 등 인쇄물 5종 23장을 같은 마을에 사는 16가구를 호별방문,나눠주는 등 호별방문을 금지한 선거법을 어겼다며 양구경찰서에 고발. 이 같은 사태는 지난 5월 양구 농민회원 중 1명이 민자당 양구연락소 간판을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자 회원들이 동료를 풀어 달라며 최근까지 농성을 벌여온 일련의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나 이 지역 유권자들은 혼탁한 광역선거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경악. ○…청주시 6선거구에서는 여당 후보가 자모회가 열린 국민학교 교실에 들어가 지지를 호소하다 학교측의 항의를 받고 쫓겨나는 해프닝이 발생. 14일 하오 3시쯤 청주시 복대동 서원국교에서 학년별 자모회가 열리고 있을 때 민자당의 김진호 후보가 부인과 함께 들어와 지지를 호소하다 학교측 항의를 받고 되돌아갔다는 것. 학교측은 학부모들의 오해를 살 것을 우려 김 후보가 사전에 아무런 양해도 받지 않고 불쑥 찾아왔다고 밝히는 등 해명에 진땀. ○…선거운동기간과 재산세 납부고지서 발부기간이 맞물려 이를 악용한 특정후보의 유인물 살포행위가 잇따라 발생해 말썽. 대구시 남구 대명4동 성당시장 일대의 경우 지난 14일 상오 김 모 통장(42)이 관내 각 가구에 재산세 납부고지서를 배포하던 중 민자당 성도용 후보운동원으로 보이는 30대 남자 1명이 뒤따라다니면서 성씨의 소형인쇄물을 돌리며 『잘 부탁한다』는 인사말을 했다는 것. ○후보가 선관위 고발 ○…경남 거창군 제3선거구의 무소속 박동윤 후보(45)는 15일 『군선관위가 확성기 작동을 잘못해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제대로 못 했다』며 군선관위를 검찰에 고발. 박 후보는 지난 14일 하오 3시 거창군 가조면 가조국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첫 연사로 등단했으나 확성기에서 심한 잡음이 나 청중들이 연설내용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는 것.
  • “김성주,37년부터 김일성 행세”

    ◎소 거주 전 북한군 작전국장 유성철 폭로/“진짜 김 장군”은 보천보전투서 전사/영웅적 항일전공 가로채려 이름 도용 북한의 김일성이 항일유격활동의 「빛나는 전공」으로 내세워온 「보천보전투」는 전설적인 항일용장인 진짜 김일성 장군이 치른 것이며 김 장군이 전사한 후 김일성으로 개명한 김성주는 이 때문에 해방 직후 귀국시 자신의 신상에 대해 부하들에게 철저한 함구령을 내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일성(성주)의 지휘 아래 항일유격대원으로 편성됐던 전 북한군 작전국장 육성철씨(중장 출신·74)는 재소교민 신문 고려일보에 지난달 24일부터 연재중인 「피바다의 비화」라는 회고록에서 이같은 내용을 폭로했다. 유씨는 한국에서 김의 과거 행적과 6·25전쟁의 원인 및 진행과정 등에 관해 정확하게 실상이 알려지지 않아 회고록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유씨는 특히 6·25전쟁 직전 스탈린이 작성한 「작전명령서」를 번역한 인물로 알려졌다. 다음은 북한의 김일성과 관련된 내용의 요약이다. 소련을 침공한 나치 독일군이 물러난 후인 1943년 봄 소련군 지원하에 제88특별저격여단이라는 유격부대가 편성됐다. 부대원은 40년부터 시작된 일본군의 대대적인 토벌작전을 피해 소련땅에 들어온 항일유격대원들로 주로 편성됐다. 중국인 주보중대좌가 여단장이었으며 휘하에 4개 보병대대,통신대대,경리중대 및 후방군의소로 구성됐다. 김일성(성주)은 제1대대장으로 자신과 함께 활동하던 유격대원들을 부하로 두었으며 제2,3대대는 중국인과 고려인 빨치산으로 편성됐고 제4대대는 강건 대위가 지휘했다. 필자는 당시 제1대대 통역원으로 김일성을 보좌했다. 이 부대는 하바로프스크 외곽에 주둔하면서 42년 여름부터 소련군의 훈련강령에 의해 정규군 훈련을 받았으며 복장도 완전한 소련군 차림이었다. 해방에 이르기까지 한 곳에만 있었기 때문에 김일성과 그의 부대는 「조선해방전투」에 참가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면 김은 언제부터 김일성 행세를 하게 되었는가? 1937년 여름 진짜 김일성 장군이 이끈 유격대가 압록강을 건너 보천보파출소를 급습한 대담한 전투를 해냈다. 40여명의 이 유격대는 습격하고 보니 일본군은 없고 경찰 몇명뿐이어서 일인 경찰관 2명을 죽이고 총기와 양식을 전리품으로 빼앗은 후 새벽녘에 뗏목을 타고 압록강을 무사히 건너 탈출했다. 유격대는 뒤쫓아온 일본군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며 여기서 김일성 장군은 영웅적인 전사를 했다. 당시 김 장군은 40이 훨씬 넘은 용장으로 아주 영리하고 현명했으며 전투에서는 용감무쌍했다. 한편 동생 철수가 일본군의 포로가 돼 정신적인 타격을 받은 데다 유격활동에 별로 큰 공을 세우지 못해 고심했던 김은 김일성 장군의 전사소식을 듣고 이 기회를 이용해 이름을 바꿔 활동하기 시작했다. 김일성으로 개명한 김성주는 해방 직후인 9월19일(추석) 소련군 운반선 푸가초프호를 타고 원산항에 조용히 상륙했다. 원산시 인민위원회의 초청으로 추석행사가 한창인 공설운동장으로 가게 됐는데 김은 우리 일행을 모아놓고 이렇게 「교시」했다. 『동무들,오늘은 추석날인데 조심하시오. 술도 마시지 말고 방탕질도 하지 마오. 혹시 사람들이 김일성을 보았는가 물으면 우리는 선발대가 되어 보지 못했다고 하고 그 분은 뒤이어 올거라고 말하시오. 연세를 물으면 보지 못해서 모른다고 하시오』 이것이 조국땅에서 김이 행한 첫 교시였다.
  • “폭력시위 규탄 광고/안기부서 명의 도용”/불교청년회 성명

    대한불교청년회는 지난 18일자 각 일간지에 「나라의 안정을 바라는 사회단체의 모임」 명의로 된 「폭력혁명의 검은 그림자가 혼란과 죽음을 부추긴다」는 제목의 광고에 대한불교청년회가 포함된 것과 관련,『우리 단체의 의사를 무시하고 안기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사회단체 연명에 포함된 것』이라고 23일 주장했다.
  • 다시 고개든 좌익세력에 “메스”/검찰의 용공유인물 전면수사 배경

    ◎지하방송 아닌 유인물 발견은 처음/“정권타도,민중정부 수립”등 이적 표현도 검찰이 15일 명지대에서 강경대군의 영결식이 치러지는 동안 이 학교 운동장과 신촌로터리 주변에서 발견된 유인물에 대한 전면 수사에 나선 것은 시국의 혼란을 폭력혁명의 선동에 이용하려는 좌익세력의 의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 동안 각종 시위현장이나 대학가에서 북한이나 김일성을 찬양하는 내용의 불온유인물이 가끔 발견된 적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여러 좌익·재야단체의 명의로 된 유인물이 한꺼번에 대량으로 뿌려진 적은 없었다. 최근의 시국상황은 기초의회 의원선거가 치러진 데 이어 광역의회 의원선거와 장기적으로는 국회의원 선거 및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고 물가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데다 강군치사사건으로 민심불안 요인까지 겹쳐 이를 틈탄 좌익세력의 발호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 검찰의 분석이다. 검찰은 강군 장례행사장 주변과 시위현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불온유인물이 발견된 데 대해 이같은 우려가단적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더욱이 발견된 유인물 가운데는 공안당국이 가장 큰 좌익 지하조직으로 보고 있고 지난 89년 수사에 나선 뒤 2차례에 걸쳐 핵심인물들을 구속하고 계속 활동상황을 추적하고 있는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과 북한의 「한국 민족민주전선」(한민전) 명의의 유인물이 포함되어 있어 주목되고 있다. 「사노맹」은 지난해 북한의 사회주의 노선을 그대로 따라 폭력민중혁명을 선동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성균관대 등 대학가에 뿌려 공안당국이 이 단체에 대한 수사에 나서 얼굴없는 노동자 시인 박기평씨(33·필명 박노해) 등 핵심인물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었다. 특히 「한민전」은 「구국의 소리」라는 대남방송을 전담,평양에서 내보내는 북한의 지하공작 조직으로 방송 아닌 유인물로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검찰은 이번에 「사노맹」 명의의 유인물이 4종이나 발견된 것으로 보아 핵심구성원들이 구속된 뒤에도 「사노맹」의 활동력이 아직도 건재한 것으로 보고있으며 북한의 「한민전」과 연계된 남한의 고정간첩조직이나 좌익세력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검찰은 우선 이들이 뿌린 유인물을 수거,내용을 검토한 결과 이적성이 짙은 유인물이 9종,용공성이 있는 것이 8종인 것으로 밝혀내고 면밀한 분석작업에 나서는 한편 작성한 단체와 사람을 추척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분석결과 유인물의 내용은 현정부를 비판하는 것 외에도 자유민주체제의 전복을 선동하고 노동자 농민 학생 등 민중이 통일전선을 형성,폭력혁명으로 사회주의 사회를 건설하자는 내용도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들 유인물들의 내용으로 보아 개정된 국가보안법 제7조 5항에 규정된 국가의 안전과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는 이적표현물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명지대학생 투쟁위원회」 명의로 된 「이제 노태우 시대는 끝났다」는 제목의 유인물을 분석한 결과 체제전복 세력이 「명지대학생투쟁위원회」 명의를 도용,폭력혁명을 선전선동하는 전술로 보고 그 배후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범국민대책회의가 4천만 국민에게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유인물도 노동자·농민·도시빈민·학생 등 기층민중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현정권 타도 투쟁을 선동하고 있는 사실도 중시,『이는 좌경세력의 색채를 노골적으로 표방하고 있는 체제전복세력』이라고 밝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할 뜻을 강력히 나타냈다. 검찰은 「노동자 권력을 염원하는 노동자 일동」 명의의 「부활하라 열사여 노동자 권력의 깃발로」라는 유인물과 「서울민족민주노동자모임」 명의의 「4천만 똘똘뭉쳐 거국내각 쟁취하여 민주정부 수립을 앞당기자」는 유인물 등도 민중정부수립과 거국내각 수립 등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사회주의로 가기위한 전 단계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유인물 작성자만을 색출하고 활동을 추적하는 선에서 끝내지 않고 이들 단체들의 조직과 구성원을 파악해 검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 한신대 교수 30명/교내서 철야농성/강군 치사 항의

    한국신학대학 권도용 교수 등 교수 30여 명은 30일 하오 7시 교수휴게실에서 모여 강경대군의 상해치사 사건에 항의,오는 4일까지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교수들은 농성에 들어가기에 앞서 강군이 안치되어 있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안실을 방문,조의를 표한 뒤 『이번 사건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현정권의 폭력성이 필연적으로 빚어낸 현상』이라면서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억압하고 교묘한 통치술로 회피하는 현정권은 즉각 퇴진하라』는 성명을 냈다.
  • 교통표지판 설치미끼/3억여원 챙겨

    서울지검은 23일 경찰로부터 의뢰받은 횡단보도용 교통안전표지판의 제작 설치권을 주겠다고 속여 3억6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청송기업 대표 옥덕순씨(39·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2동 702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옥씨는 지난해 6월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삼덕공사 대표 전상칠씨에게 『부산·인천시경과 경남도경으로부터 교통안전표지판의 제작설치권을 얻어 당신 명의로 넘겨주고 이 표지판에 광고할 회사를 구해 표지판 제작설치계약을 체결해 주겠다』고 속여 섭외비 명목으로 3백만원을 받는 등 같은해 10월16일까지 26차례에 걸쳐 9천5백3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가짜외제」 처벌규정 강화/특허청 추진

    ◎징역 3년에 벌금 3천만원으로/이태원등 14곳 집중단속지역 지정 올 들어 외국 유명상표 도용 제품의 제조·판매업자에 대한 단속과 벌칙이 대폭 강화되고 있다. 또 정부는 외국상표 도용을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 위조상표를 부착한 상품의 제조·판매자에 대한 처벌형량을 현재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부과로 상향조정하기로 하고 올 9월 정기국회에 상정될 부정경쟁방지법 개정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위조상품 제조·판매 업자에 대한 단속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가 증가,총 2백74개 업소에 대해 형사처벌 또는 행정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위조상표 상품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이와 더불어 서울의 이태원·남대문·동대문·평화시장 일대 부산 신창동·초량동 일대,대구 봉덕동과 서문시장 일대,경기도 송탄시 신장동 동두천의 보산동 일대,전라북도 군산의 영화동 일대,제주도의 신제주 일대 등 전국 14개 지역을 「위조상품유통집중단속지역」으로 지정,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 인감 재신고 7월부터/「본인외 발급금지」등 요청땐 대장에 기재

    ◎도용 막게 사진 붙일수도/정부,인감증명법 개정안 의결 인감이 신고돼 있는 사람은 모두 오는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인감을 재신고해야 한다. 정부는 2일 차관회의에서 인감증명법시행령 개정안을 의결,이 기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읍·면·동사무소에 본인이 직접 인감을 다시 신고토록 하고 질병이나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서면으로 대리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개정안은 특히 인감의 보호를 위해 본인이 요청할 경우 인감대장에 신고인감의 재질 등 특성과 본인외 발급금지 등 인감보호 특기사항을 기재하거나 본인의 사진을 붙일 수도 있도록 했다. 이날 차관회의에서는 또 주민등록을 열람하거나 등·초본을 교부할 수 있는 예외범위를 시장·군사·구청장이 공익을 위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다른 법령에서 제3자에게 주민등록 등·초본의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는 경우,정당한 이해관계가 있는 제3자가 신청하는 경우로 하는 내용의 주민등록법시행령 개정안도 함께 의결했다. 그러나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공익에어긋난다고 인정될 때 불특정다수인의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및 열람요구에 대해서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외이주자가 국내에 주민등록을 하려 할 때는 해외이주를 포기하고 여권법에 의한 여권무효확인서를 첨부해야만 주민등록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민등록증을 분실했을 경우 지금까지는 14일이 지나야 발급해 주던 것을 앞으로는 7일이 지나면 발급해 주도록 했다.
  • 외언내언

    김일성의 공식직함은 국가주석·노동당총비서·인민군총사령관·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등. 그러나 북한사회에서 널리 쓰이는 일반인 호칭은 「어버이 수령님」이다. 그의 호칭에 「어버이」를 앞세운 것은 동양사회의 전통윤리인 유교의 효사상을 정략적으로 이용한 것. 부모에 대한 우리민족의 지극한 효심을 도용한 셈인데 이 호칭이야 말로 김일성우상화의 핵심. 학술논문에서도 그 첫머리는 반드시 「어버이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교시 하시었다」로 시작된다. ◆김일성우상화 놀음을 다시 들추어낸다는 것이 몹시 민망스럽기는 하지만 몇가지만 예를 들어보자. 이른바 그의 항일투쟁업적을 기리기 위한 혁명사적지는 백두산밀영을 비롯,22개소. 엄청난 규모의 전신동상은 70여개,얼굴석고상은 5만개가 넘는다. 초상화나 사진은 학교·기업소·식당·병원 등은 물론이고 각 가정의 방마다 어김없이 모셔져 있다. 김일성배지는 한사람만 빼고는 모두 달아야 하고. ◆평양혁명 박물관앞에 세워진 김일성동상은 높이 20m로 세계최고 최대의 동상. 38㎏의 황금가루가 입혀져 있다. 이밖에도 주체사상탑·만경대 성지·김일성화·구호나무 등등이 우상화의 도구들. 북한전역이 김일성의 개인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와 그의 가계를 우상화하기 위해 엄연한 역사적 현실을 왜곡·날조·변조해 놓은 황당한 짓은 늘어놓기 조차 쑥스러울 정도. ◆그런데 김일성이 자신의 동상을 그만 세우라고 지시했다는 희한한 뉴스가 날아들었다. 외신에 따르면 그의 충직한 동무들이 「어버이 수령님」의 80번째 생일(92년 4월15일)을 기리기 위해 어마어마한 규모의 동상을 새로 만들어 진상하려고 했는데 이를 막았다는 것. ◆나이도 나인만큼 늦게나마 철이 든것일까. 아니면 체면 치레를 위해서 한번 해본 소리일까. 그도 아니면 북한의 경제위기를 고려한 정치적인 배려 때문일까. 어쨌든 반가운 소식. 자신의 동상을 그만 세우라고 지시하는데 그칠것이 아니라 이미 세워진 동상을 하나씩 없애라고 명령하는 것은 어떨까. 언감생심이겠지만 기대나 해보자.
  • 본사 이동화부국장/편협 보도위장 선임

    한국신문편집인협회(회장 안병훈)는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각각 열고 임기 2년의 새 위원장을 선출했다. △심사위원장=박용정(한국경제신문 편집인겸 상무) △보도자유위원장=이동화(서울신문 편집부국장) △국제위원장=홍성만(경향신문 편집부국장) △보도용어통일심의위원장=이민우(연합통신 심의위원) △남북교류위원장=김철(조선일보 국제부장)
  • 지자제 선거전 투표전략을 보면…

    ◎야선 “총력공세”… 여선 “방관작전”/“마을선거” 강조,중앙지원 취소/민자/순회집회 강행… 당운 걸고 참여/야권/“보라매연설 녹취,위법여부 가릴터”/선관위 8일 기초지방의회 의원선거가 공고,후보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18일간의 선거전이 본격 개막되면서 선거에 임하는 여야의 입장 및 전략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야당은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무시하면서까지 총력지원태세를 펼치려하고 있는 반면 민자당은 정당 개입차단이 친여 후보의 다수 당선을 보장한다는 판단아래 공명선거 정착의 기치를 내세워 야당바람을 막으려 하고 있다. 여야는 그러나 정당공천은 배제했으면서도 그 활동은 보장한 현행 선거법의 맹점을 활용,교묘한 선거지원활동을 전개할 태세여서 실제적으로 정당대리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야당측에서 보다 노골적인 정당개입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민자당◁ 야당측이 선거전을 계속 당차원의 대결로 몰아가려는 태세로 나오자 기존에 계획했던 중앙당 지원활동도 모두 취소하는 등 정당개입 극소화 전략을 구사. 이미구성되어있던 지자제선거 기획단의 해체,선거법상 허용되어 있는 당원단합대회 불개최결정 등이 민자당측이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이에대해 ▲당지도부의 지방순회지양 ▲국회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의 선거운동원 등록금지 ▲입후보자의 지구당 당직사퇴 ▲당원연수교육 중지 등과 함께 공개적인 후보자 조정은 않겠다고 천명. 민자당은 9일의 보라매집회를 비롯,야당측이 계획하고 있는 순회집회에 대한 격렬한 비난도 자칫 정당대결 양상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속에 공식논평도 자제하면서 정부나 선관위의 불법선거운동 단속을 지켜보겠다는 태도. 이에따라 선거일이 공고된 8일 중앙당 차원에서의 활동은 당내에 선거상황을 설치한 것뿐이며 주요 당직자들은 『기초선거는 도로포장·상하수도문제 등이 다루어지는 마을선거』라고 강조함으로써 선거전에서 정치문제가 쟁점으로 대두하는 것을 꺼리는 눈치. 민자당은 그러나 전국을 수도권,영남·충청·강원권·호남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친여 후보자의 압승을 위해 지구당차원의 내부지원활동은 전개한다는 방침. 1차적으로는 호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여성향 후보가 난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정작업이 관건이나 영남·충청·강원권에서는 지구당위원장이 후보조정을 포기하고 자율에 맡긴 사례도 허다. 수도권이나 부산 등 야당측의 바람몰이 작전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조정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호남은 상대적으로 인물난의 상황. 민주계가 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민정계 원외인사가 독자 후보를 내세우려하고 있어 조직분규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 민자당은 친여 후보에 대해서도 일체 지원이 없다고 공언하고 있으나 홍보물제작지원 등은 이미 시작했으며 선거전이 가열되면 어느 정도의 조직과 자금지원이 있으리란 예상. ▷평민당◁ 지자제선거를 대권경쟁의 교두보로 여기고 있는 평민당은 이번 기초의회선거를 다가올 광역의회·단체장·총선 등을 앞둔 「전초전」으로 간주,당운을 걸고 총력전을 전개한다는 입장. 이같은 입장에서 평민당은 정당공천이 배제된 이번 기초의회선거에서도 현행 지방자치선거법을 「우회」해 정당개입을 극대화하는데 선거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듯한 인상. 평민당의 이같은 방침은 정당개입금지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 선관위와 행정부의 입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선거기간은 물론 선거 이후에도 논란의 불씨로 작용할 전망. 김봉호 사무총장은 8일 『지자제선거도 정치행사인데 정당이 빠지면 말이 안된다』면서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참여할 것』이라고 공언. 이를 위해 평민당은 우선 지원대상후보자를 사전에 선정,「지방자치대책위원」으로 임명하여 이를 선거벽보 경력란에 표기토록 함으로써 「사실상」의 당공천후보임을 유권자에게 알린다는 복안. 이는 기초의회선거에서 「정당추천금지」 조항을 사실상 사문화시키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으나 평민당은 이미 7일 하오 열린 지구당위원장 회의에서 각 지구당위원장에게 「지방자치대책위원」 임명장서식의 배포까지 완료한 상태. 평민당은 당초 선전벽보의 구호로 「평화와 민주를 위하여 ○○○」,「행동하는 양심으로 △△△」 등의 표현을 끼워넣음으로써 실제 공천의 효과를 노린다는 선거전략을 입안. 그러나 이같은 방법으로는 평민당의 「내부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이 이를 「도용」할 경우 「적자」와 「서자」의 구분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고려,도용이 불가능한 「지자제선거 대책위원」 경력삽입방식을 채택했다는 후문. ▷민주당◁ 선거기간중 전국순회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세부일정수립에 착수. 민주당은 선거대책의 일환으로 9일까지 1차로 50여개 지구당 조직책 인선을 끝내고 오는 26일 투표일까지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당직자들이 참석하는 순회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특히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수서비리 규탄대회와 병행해 지구당 창당대회를 합동으로 연다는 계획. 민주당은 이날 중앙당에 조순형 부총재를 위원장으로한 선거대책위원회와 이철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각 시도단위별로도 대책본부를 구성,본부장 지휘아래 현 지구당위원장을 위원으로 하는 운영위를 두어 선거에 대비. 또 각 지구당위원장은 기초의회의원 후보자를 선정해 적극 후원키로하고 당의 후원자가 아니더라도 새정치와 개혁이념이라는 당노선에 적합한 경우에는 선거시 적극 지원하고 추후 당원으로 영입키로 결정. ○등록 첫날 선관위 표정 정당 배제의 명확한 한계 문제를 놓고 야당측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중앙선관위는 8일 지방의회선거가 정식공고되자 그동안 공명선거정착을 위해 준비해온 사항을 총점검하는 한편 앞으로 있을 불법타락선거의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 선관위는 특히 이날 윤관 위원장 명의로 공명선거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한데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적 입장을 떠난 엄격한 법적용을 재삼 강조. 윤위원장은 회견에서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평민당의 수서비리규탄 전국순회집회의 위법성여부와 관련,『선관위의 유권해석은 정연하고 적법한 것』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하고 『여야정당들이 법망을 교묘히 피해 서로 자기쪽으로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는 상황을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똑똑히 지켜볼 생각』이라며 사실상 정당간여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이번 선거에 심한 우려를 표시. 선관위는 이에따라 9일의 보라매집회의 양상이 앞으로 있을 전국순회집회의 위법성을 판단하는데 기준이 된다고 보고 40여명의 직원을 파견해 현수막 및 유인물분석과 함께 집회내용을 전량 녹취,선거법 위반 여부를 뚜렷하게 가릴 방침. 선관위는 18일간의 대장정돌입 첫날인 이날부터 언론매체,역·터미널 등 공공장소 등을 활용한 공명선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 더욱이 선거사상 최대규모인 10만여명의 단속요원을 투입할 예정인 선관위는 이번선거의 관리 및 홍보에 드는 비용에서도 국비 29억원,지방비 2백60억원 등 총 2백89억원에 달해 역시 사상최고치를 기록. 한편 후보자등록 첫날인 8일 입후보절차를 마친 등록률이 예상밖으로 저조했는데 선관위측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워낙 오랜만에 실시하는데다 등록절차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점 ▲후보자간의 경쟁심리가 마치 대학입시를 방불케하는 눈치작전을 펴고 있는 점 등을 그 이유로 분석.
  • 가짜유명화 대량 유통/대전화랑가/진품으로 속여 거액에 팔아

    【대전=최용규기자】 대전시내 유명화랑가에 요즘 국내 저명화가들의 모조그림이 대량제작돼 거액으로 판매되고 있는데도 수사기관은 추적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사자체를 기피하고 있다. 대전시 동구 용운동 김기태씨(45)에 따르면 지난해 7월초 국전입선화가인 박모씨(37·대전시 중구 선화3동 201)의 소개로 한국고미술협회간부 김진원씨가 경영하는 화랑 오원당에서 운보 김기창화백의 대표작 청록산수화 40호(전지크기)를 1천4백50만원에 구입했으나 한국고미술협회에 감정의뢰한 결과 가짜그림으로 판명됐다는 것이다. 김씨는 또 박씨의 금화화랑(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박씨로부터 의제 허백련화백의 산수화(11.5×32.2)를 6백50만원에 구입했고 대전시 서구 괴정동 초대화랑에서 동주 심인섭의 묵란도 등 모두 60여점,3천여만원어치의 그림을 샀으나 대부분이 가짜그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대전시내 화랑들이 10여년전부터 유명화가들의 이름을 도용해 만든 가짜그림을 한폭에 5만∼6만원씩에 사서 진품으로 속인 뒤 수천만원대로 판매해 오고 있으나 경찰과 검찰은 수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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