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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판 미인(외언내언)

    부끄러워서 볼낯이 없다는 뜻으로 쓰이는 「무색(하다)」이나 「무안(하다)」이라는 말은 미인과 관계된다.감상시중의 걸작이라고 회자되어 오는 백락천의 장한가속에 「무안색」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바 그말이 거기 연유한다고 말하여지기 때문이다. 양귀비의 아름다운 자태에 눌려 다른 미인들의 빛은 바래고만다고 노래하는 대목은 이렇다.『…눈동자를 돌려 한번 웃으면 백미가 생기나니/육궁의 분바르고 눈썹그린 미인들 얼굴빛이 없구나(육궁분대무안색)』.양귀비 앞에서는 어떤 미인도 「무색(무안)」하게 된다는 뜻이었다.일상의 언어생활에서는 「무안」을 심리적측면으로,「무색」은 객관적판단의 측면으로 갈라쓰는 경향이다. 미인을 선발하는 행사를 치르면서 한 지방언론사의 고위직간부가 사기꾼이 무색해질 짓거리를 했다.미스경기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참가자의 부모등으로부터 돈을 받고서 진·선·미를 정했다지 않은가.때가 어느때인가.새정부가 출범하면서 사정의 서슬이 시퍼런 시점이 아닌가.그 와중에서 시퍼런 서슬을 무색케하는 불정을 서슴지 않았다니….세상 무서운줄 모르는 못된짓이었다.물론 돈챙긴 언론사간부에게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돈을 바치고라도 입상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 제약회사 회장이나 참가자 부모들의 전시대적 발상의 소행도용서하기는어렵다.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려먹을 수 있다(유전가사귀)고 했다.호랑이수염 아닌 문어 머리칼도 구해올수 있다고 했고.돈은 그렇게 힘이 세다. 근자에 성가와 명망을 한꺼번에 떨어뜨리고 있는 저명·유명인사들도 그 힘센돈을 잘못챙겼다가 얹혀서 그리된것 아니던가.돈의 위력이 그렇고보니 그힘 빌려 미인을 조작하려 했음은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도 하겠다.하지만 들통나버린 이제와서 볼때 그부모들은 제딸들을 『분별없는 미인은 마치 돼지코에 장식한 보석과 같다』(성경)는 신세로 만들어버린 꼴 아닌가.부모가 할짓이 아니었던 것을….
  • 박배근 경우회장 오늘 소환/기흥CC수사

    ◎경영권양도 주도… 곧 사법처리/이상달시,경우회장 직인차용 계약서 위조 드러나/전총수 권복경·김우현·이종국·이인섭씨 예금추적 기흥골프장 경영권 변칙양도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은 4일 박배근 경우회장(67·전치안본부장)등 경우회간부들이 삼강중장비 대표 이상달씨(54)와 삼남개발 옥기진씨(63·전치안감)와 함께 공모,골프장 경영권을 계획적으로 넘긴 혐의를 잡고 증거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경우회 서병호사무총장(66·전경무관)과 이현순사업국장(65·전총경)등 경우회 간부와 순천향병원에 입원중인 이상달씨 등을 집중 조사한 결과 박회장이 대의원총회에서 골프장 경영권을 넘기자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했고 대의원들이 이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박회장이 이 총회에 이씨와 짜고 공사비를 과다책정해 놓았던 옥씨를 참석시켜 공사비의 과중에 따라 경영권의 이양이 불가피하다고 대의원들을 설득케 해 경영권이양 찬성결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와관련,이날 이씨가 성보중장비·풍원공업·동명공영등 하청회사들과 짜고 각각 58억원·13억3천만원·6억9천만원짜리 공사를 한것처럼 공사비를 2중계상하거나 허위계상해 78억2천여만원의 공사비를 과다책정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연못발파 등 하지않은 공사대금 등을 합쳐 모두 1백12억원을 빼돌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이 과정에서 이·옥씨 등으로부터 금품이나 다른 경제적 이익을 받은 것으로 보고 은행계좌추적 등 증거확보에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5일중 박회장을 소환조사한뒤 사법처리키로 했다. 경찰은 또 89년과 92년 두차례에 걸친 골프장 지분양도계약시 이사회승인을 거친점 등으로 미루어 이씨가 경우회 이사진과 경찰총수 등에게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최근 경찰총수를 지낸 권복경·김우현·이종국·이인섭씨 등의 예금계좌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씨가 지난 90년 8월에 경우회원 방인환씨(전총경·91년 사망)로부터 건네받은 경우회장 직인을 도용,당초 옥씨와 맺은 1백98억7천여만원짜리 공사계약서 대신 경우회 대의원들에게 제시하기 위해 89년 1월4일 날짜로소급한 3백33억원짜리 가짜계약서를 새로 꾸민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은 이날 이씨에 대해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었으나 담당 서울지검 노상균검사가 보강수사를 지시함에 따라 5일중 구속영장을 재신청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달아난 옥씨를 전국에 수배하고 가족들에 대해서도 옥씨의 자진출두를 설득해줄 것을 권유하고 있다.
  • 7명의 핸드폰번호 도용/1백차례 공짜 국제전화(조약돌)

    ○…서울동부경찰서는 4일 특수무선전화기에 다른 사람의 무선전화번호를 입력,1백통의 국제전화를 통화료없이 사용해온 김진호씨(39·중고차 매매업·구로구 신도림동 433의8)를 전파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 김씨는 평소 사업관계로 알고지내온 중국계 미국인 조지씨(43·사업)로부터 빌린 고출력 특수무선전화기가 다른 사람의 핸드폰번호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3월17일 최모씨(62·성동구 옥수동 극동아파트)의 핸드폰번호를 도용,미국 하와이에 사는 아들과 통화하는등 지금까지 모두 1백차례(통화료 89만여원)에 걸쳐 7명의 핸드폰번호를 도용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 18세미만 주39시간 근로/현재보다 3시간 줄여/노동부

    ◎취업제한연령도 14세미만으로/청와대 청소년선도 대책회의 노동부는 19세미만 연소근로자의 법정 주당 근로시간을 현행 42시간에서 42시간으로 단축하고 취업제한연령을 13세미만에서 14세미만으로 높이기로 했다. 노동부는 21일 내무부·교육부·보사부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근로청소년복지대책안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이인제노동부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18세미만인 자의 건강을 위해 취업이 금지된 57개 직종에 대해 사회변화에 맞게 전면 정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당 기준근로시간은 현재 성인근로자가 44시간,18세미만 근로자가 42시간으로 돼있으나 연소근로자의 경우 하루 근로시간이 7시간으로 돼있어 토요일도 7시간을 일하는 셈이 돼 토요일에는 성인근로자보다 오히려 근로시간이 더 긴 모순이 있어 단축키로 했다. ◎부처별 보고내용 요약/학생범죄 예방교실 운영 강화/내무부/마을교사제·가풍세우기 추진/교육부/국내입양 허용기준 대폭 완화/보사부 ▷내무부◁ 올들어 4월말 현재 청소년범죄의 검거 건수는 모두 2만9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늘었다. 특히 살인·강간·강도등의 강력범죄는 38.3%의 증가세를 보여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는 핵가족화·맞벌이 부부증가에 따른 자녀교육 부실,입시위주의 교육,퇴폐·향락문화의 만연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이에따라 일선 시·도와 경찰은 예방차원의 청소년 선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아래 각급 경찰서 단위의 「학생범죄 예방교실」의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미성년자출입제한 구역에 대한 순회지도를 더욱 철저히 해나가고 청소년범죄 분석자료등을 일선 학교등에 학생선도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체육부◁ 청소년들을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교육을 강화하고 심신단련을 위한 수련시설을 크게 확충하기로 했다. 이민섭 문화체육부 장관은 청소년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도서관·박물관·미술관등 문화시설에서 청소년들에게 이에대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사부◁ 불우아동의 국내입양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국내입양 허용기준을 현행 45세 이상과 고졸 이상에서 학력 제한을 없애고 나이는 55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 청소년을 유해 사회환경에서 보호하기 위해 「마을교사제」와 「명예교사제」 등을 운영,사회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학생 비행은 ▲핵가족화 추세 ▲전자오락실 등 유해환경 ▲유흥업소의 유혹 등 가정·학교·사회적측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그 대책으로 학부모 계도용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민주적인 화목한가정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풍세우기운동」 등을 전개하는 한편 전국 3백26개 중·고교를 「학생선도학부모교실」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하고 「마을교사제」와 「명예교사제」를 확대,학생선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PC통신 이용 또 사기/“컴퓨터 싸게 판다” 게재후 돈 사취

    지난 2월 청와대를 사칭해 금융기관의 전산자료를 빼내려한 사건에 이어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사건이 또다시 발생,컴퓨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18일 한국PC통신에 따르면 남의 전화선을 도용한 한 컴퓨터통신 가입자가 종합컴퓨터통신망인 「하이텔」전자게시판에 지난달 14∼17일까지 컴퓨터 관련기기들을 싼값에 팔겠다는 거짓 내용을 게재,은행 가명계좌를 통해 신청자들이 입금한 5백여만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범인은 전모씨(66·여·대구시 수성구 상동)의 전화를 도용,「Channel」이라는 고유이름(ID)과 「강성진」이라는 가명으로 하이텔에 가입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범행후 하이텔의 「큰마을」통신란에 사건의 전말과 함께 「돈을 찾을 생각을 말라」는 내용도 게재했다는 것이다. 조군은 전화국 직원을 사칭,전화가입자인 전씨에게 전화고장으로 14∼17일까지 수리할 예정이니 사용치 말것을 요구한후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 최첨단 과학축제 팡파르준비 순조/미리 가본 대전엑스포

    ◎사상최대규모 1백12개국 참가 확정/각국 전시설 설치작업… 본격 경쟁 돌입/관람객 1천만명 예상… 교통·숙박·편의시설 완비 세계의 눈과 귀는 지금 대전을 향해 있다.93년 8월 7일.국제박람회가 시작된지 1백50년만에 개발 도상국으로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문 박람회인 93 대전엑스포가 과연 예정대로 그 대단원의 막을 올릴 것인가.서울 올림픽에서 보여준 한국인의 저력을 다시 한번 기대할 수 있을까. 대전 엑스포 건설현장을 찾은 사람이면 누구든 그 해답을 단번에 찾을 수 있다. 개막을 3개월 정도 앞둔 엑스포 건설 현장은 정부관,한빛탑,시도관,국제관등 일부 전시관의 건축 공사가 완공된 가운데 전체 공정의 94% 이상을 마치고 곳곳에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이달 초부터 참가국들이 본격적으로 전시물 설치 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조직위원회가 계획하는 5월 말 건축공사 완료,7월 초 전시물 설치 완료,7월 중순 총 예행 연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 박람회기구(BIE)의 관계자들은 『한국인들이 눈부신 경제 발전을 보였듯이 일을 빨리 진행시킨다는 것은 익히 들어왔지만 이처럼 짧은 기간에 준비할 줄은 미처 기대하지 못했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지난 1893년 시카고 박람회에 갑옷과 투구를 전시하며 엑스포에 처음 참가했던 한국이 꼭 1백년만에 개최하는 대전엑스포가 성공할 것이 분명하다』고 평할 정도로 공사는 순조롭다.대전 엑스포의 주제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것이다. 대전 엑스포는 대전직할시 대덕연구단지 도용지구 27만3천평의 부지에서 오는 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93일간 펼쳐진다.현재 확정된 참가국은 1백12개국과 24개 국제기구로 참가 규모가 전문 엑스포 사상 최대 규모이다. 박람회장은 15만2천평의 전시지역과 주차장,관리운영 시설,유희오락 시설등 12만1천평의 지원시설로 구분된다.전시지역은 또 국제전시 구역과 상설전시 구역으로 나뉜다.국제전시 구역에는 참가국들과 국제기구들이 참여하는 국제 A·B·C관과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정부관,시도관,도약관,번영관등이 들어서 각국의 전통문화와 첨단 과학 기술을 선보인다. 상설전시 구역에는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이 참여,15개의 전시관에서 인류 문명의 흐름과 다가올 21세기의 삶의 모습들을 보여준다.모든 전시물들은 93 대전 엑스포의 주제인 「새로운 도약의 길」과 「전통 기술과 현대 과학의 조화」,「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이라는 두가지 부제를 중심으로 연출된다.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인류가 다 함께 번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해결점,즉 공존·공영 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이다. 1천만명 정도로 예상되는 관람객들을 수용하기 위한 교통·숙박시설도 면밀하게 준비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서울∼청원 구간 6∼8차선 확장공사도 예정보다 한달 정도 앞당겨 5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6월까지 준공,개통된다. 관람객 수송을 위해 엑스포 기간 중 특별 임시열차를 비롯해 주요 도시간 셔틀버스와 헬기도 운행된다. 숙박시설로는 엑스포 지정 숙박업소 및 인근 관광호텔등 기존 숙박시설의 증·개축 작업이 거의 끝났다.또 엑스포 아파트 4천가구 중 1천가구를 일반 관람객을 위해 예약 접수 중이고 민박가정 6백가구도 선정했다. 순조로운 운영을 위해 1만2천명의 자원 봉사자와 7백70명의 도우미를 선발해 예비교육을 실시 중이다.인기 영화배우인 유지인씨와 탤런트 채시라씨가 명예 도우미로 위촉돼 홍보 일선에서 활약 중이다.도성연·이정혜·김연수씨등 재일 미스 대전엑스포 3명과,미스 일본 출신 후지모토 유미씨가 외국 관람객중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사절을 맡고 있다. 세계 역사상 가장 훌륭한 정보화 엑스포를 치르도록 대전 엑스포 종합 전산망도 완전무결한 체계를 갖췄다.관람객의 편의와 원활한 행사운영을 목표로 구성된 행사운영,종합정보 서비스,엑스포 준비지원 시스템등 전산 시스템은 엑스포를 운영하는 신경망의 역할을 하게 된다.입퇴장 관리,각 전시관 안내,미아 찾기,교통량 관리,각종 편의시설관리,박람회장 내의 상황전달등이 정보화되어 관리 운영된다. 엑스포가 가져올 국민 경제적 효과는 엄청나다.산업연구원(KIET)의 분석에 따르면 대전 엑스포는 3조6백43억원의 국내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오고1조2천5백억원의 소득 유발효과와 21만7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1970년 오사카 엑스포를 계기로 일본이 경제대국의 이미지를 얻었던 것처럼 우리나라의 발전된 과학 기술과 경제력을 세계에 보여줌으로써 개발 도상국의 딱지를 떼고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이룩한 경제적 성과와 첨단과학의 발전상을 알림으로써 개발 도상국들에는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선진국에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에 대한 확고한 이미지를 심어 주는 것이 일차적 목적이다.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 한국에 대한 자긍심과 동참의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개최된 엑스포들은 대부분 행사가 끝난 뒤 거의 모든 전시물들을 철거함으로써 막대한 비용손실을 감수했다.대전엑스포는 이를 교훈으로 삼아 모든 시설들에 레저기능을 가미,세계 굴지의 과학 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21세기를 대비한 국민과학 기술교육의 장으로 계속 활용하기로 했다.
  • 미·일 특허분쟁 가열/코닥사,소니 제소로 재연

    ◎“비디오카메라 녹화기술 도용” 법정다툼/미,2년간 1백여건 제소… 일도 반격 나서 미국의 이스트맨 코닥사가 지난달 일본 「소니」사를 상대로 비디오 카메라의 자기테이프 녹화기술에 대한 특허권 침해로 텍사스 지방재판소에 제소함에 따라 한동안 잠잠했던 미·일 특허전쟁이 또 다시 불을 뿜고 있다. 전세계 캠코더 및 비디오레코더 시장 규모는 약1백70억달러(약13조6천억원)로 추산돼 90년대 최대의 특허분쟁이 될 이 사건에 미국과 일본의 기업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근착 「비즈니스위크」가 전했다. 코닥사의 주장은 비디오 카세트 레코더(VCR)와 8㎜ 비디오 카메라(캠코더)의 핵심 부분으로 영상을 녹화하고 재생하는 마그네틱 헤드의 적절한 크기를 자신들이 먼저 발명했고 「소니」사가 한푼의 특허권료를 내지도 않은채 이 기술을 무단 사용했다는 것. 소니사는 이에 대해 코닥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도용한 것이 아니라 업계의 일반적인 흐름에 따라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을 사용했을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번 특허분쟁은 경제마찰로 두 나라의 관계가 어느 때보다 긴장된 시점에서 제기돼 양국 국민들의 감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미국 기업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고발한 특허침해 사건은 1백여건에 이른다.상품경쟁에서 밀린 미국 기업들이 원천 기술 특허권을 하나의 큰 수입원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 지난해 3월 뉴아크 연방법원은 일본 미놀타 카메라에 대해 미국 허니웰사의 자동초점 특허 침해로 1억2천7백만달러를 지불토록 판결했다.하니웰은 미놀타 외에 다른 10여개의 카메라사로부터 3억달러 이상의 거액을 챙겼다. 두 나라의 특허분쟁은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던 일본이 지난해부터 대미 특허전략을 강공책으로 전환하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일본 기업들이 미국의 특허 제도를 연구하고 미국인 법률 자문가를 고용하면서 반격에 나선 것. 후지쓰와 산요가 집적회로에 대한 특허 도용으로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를 제소했고 미쓰비시는 미국의 특허전문가 제롬 레멜슨과 왕컴퓨터를 반도체 설계 특허와 관련해 제소했다.리코는 반도체 센서 특허 침해로 하니웰을 고소하는 등 2년간 6개 업체가 미국기업을 고소했다. 이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특허분쟁에 대해 양국의 전문가들은 판이하게 다른 양국의 특허법을 절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미국은 발명된 시점부터 권한을 인정해 주는 데 반해 일본은 서류상 절차가 완전히 끝난 이후라야 특허권이 인정된다.또 미국에서는 발명가가 한가지 특허를 갖게 되면 그와 유사한 기술 모두에 대한 권한이 인정되고 일본에서는 특허 종류가 매우 세분화돼 있다. 오리건의 첨단기술 특허전문 변호사인 마크 포스터씨는 『당분간 두나라의 제도를 절충할 묘안은 없는 상황』이라며 『지적 재산권 보호를 중시하는 클린턴 행정부 출범과 함께 특허분쟁은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직인도용 도서추천/전국 초중고에 팔아/전 공군정훈감 구속

    서울지검 조사부 이광형검사는 28일 공군참모총장 직인을 도용,특정과학도서를 공군참모총장 추천도서인 것처럼 꾸며 전국 시·도교육청과 초·중·고등학교에 판매한 전공군정훈감 강국희씨(50·예비역 대령)와 출판업자 권병하씨(58)등 2명을 공문서 위조혐의로 구속했다.
  • 전국 단위농협 특별감사/2백명 투입,한달동안/중앙회

    ◎임직원 불법대출 적발따라 농협중앙회는 27일 전국 단위농협의 금융업무부조리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농협은 이날 하오 중앙회에서 전국 15개 시·도 지회장회의를 열고 농협 임직원들의 불법대출사례를 지적,1천3백여개 단위농협 전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방침을 밝혔다. 이번 특별감사는 최근 전남 영암군 시종농협에서 사망한 사람의 이름을 도용해 불법대출이 이뤄진 사실이 적발된데 따른 것이다. 농협은 이번에 2백여명의 요원을 투입해 1개월이상 지속적인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감사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가벼운 사안에 대해서는 징계처리 하고 중대한 잘못은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최근 일부 단위조합에서는 임직원들이 농민의 이름을 빌려 이자가 낮은 영농자금을 편법으로 대출받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명당」작가 이우용씨 구속/다른 작품 표절도용 확인(조약돌)

    ○…서울지검 서부지청은 21일 지난 1월 표절도용 시비를 불러 일으켰던 「풍수소설 명당」의 작가 이우용씨(34·사진)를 무고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표절은 출판사가 했다』는 이씨의 주장과는 달리 그의 컴퓨터 디스켓에서 출판된 책의 내용과 거의 일치하는 원고와 도용했던 작품들을 확인함에 따라 이날 전격 구속케 됐다고 경위를 설명.
  • 대우냉장고 특허논쟁 법정비화/발명가 안영호씨,“내발용 도용” 제소

    ◎대우,“자기장아인 전기장 원리” 맞서 「자기장 원리냐 전기장 원리냐」. 대우전자가 야심작으로 내놓은 「신선 자기판 뉴셀프」냉장고가 특허권 도용문제로 법정에 서게 됐다.개인 발명가 안영호씨(56·여)는 21일 『지난 3월부터 시판되는 대우전자의 냉장고가 자신이 발명한 자기 냉장고의 원리를 도용,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안씨는 지난 84년 국제상사가 상품화한 프로스펙스 자석 스포츠화를 발명한 자석제품 발명가로 자석관련 특허취득 건수만도 5개,공개된 실용신안 3개,출원 중인 특허 3개·실용신안 5개등을 갖고 있다. 「도용논란」의 핵심은 신선 자기판 냉장고의 식품 신선도 유지방법을 둘러싼 것이다.안씨는 지난 91년 기존 냉장고 야채함에 자석을 부착해 만든 자기 냉장고의 자기장 효과를 대우전자가 무단 도용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대우측은 자사제품은 자기장 원리가 아닌 전기장 원리를 사용하고 있어 도용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안씨는 『대우 냉장고의 신선 자기판은,전기의 힘으로 생긴 자기장에 의한자기력으로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다』며 『궁극적으로는 자기력 원리의 이용』이라고 밝히고 있다.대우는 『신선 자기판은 영구자석이나 전자석 같은 자기장치를 장착한 것이 아니라 전기장 발생을 통해 전기쌍극자나 전기이온이 영향을 받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어 원리 및 방법이 완전히 다르다』고 반박한다. 외형적으로는 자기장이냐,전기장이냐의 문제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그간의 과정이 더 문제라고 안씨는 주장한다.안씨는 자기장 효과를 이용한 냉장고를 지난 91년 개발해 실용신안을 출원한 상태에서 지난해 3월 대우전자와 상품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때 자기장 효과에 관한 자료를 건네줬는데 대우측이 검토기간이 필요하다며 1년정도 기다리라고 한 뒤 아무 연락이 없다가 지난 3월 신선자기판 냉장고를 신상품으로 내놨다는 것이다. 대우측은 안씨의 연구자료를 1년 가까이 보관하고 있다가 최근 문제가 되면서 돌려준 점에 대해 『타당성이 없다고 했음에도 안씨가 계속 검토하라며 맡겨 놓았기에 갖고 있었다』고 해명하고 있다.대우측은 또 안씨의 연구결과가 타당성이 없어 계약을 맺지 않았으며 전기장 원리는 중소기업인(주)영진의 아이디어를 로얄티를 주고 사서 활용한 만큼 논란을 벌이려면 (주)영진과 벌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안씨측의 변호인인 최은순변호사는 『부정경쟁방지법 상 영업보호 신설 조항에 명백히 위배되는 행위이기 때문에 앞으로 뉴셀프냉장고에 대한 생산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대우전자는 세탁기 클러치 특허침해 문제로 금성사로부터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당한 상태여서 당분간 송사에 시달릴 전망이다.
  • 중도금만 지급후 계약해제 반환땐(경제살롱)

    친구에게 중도금만 냈으나 등기는 본인의 이름으로 한뒤 친구의 토지를 받았다.그뒤 계약이 해제돼 친구에게 토지를 돌려주게 됐다.양도소득세를 내야하나. ○양도세 내지 않는다 중도금만 치르고 잔금은 내지 않은 상태이므로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잔금을 치렀을 때에는 양도소득세를 내야한다.또 인감을 도용하는등의 이유로 원인무효가 될 경우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 회사몰래 어음 21억 발행/대전백화점 이사/사채시장서 처분후 잠적

    【대전=이천렬기자】 대전백화점(대표 신재호·57)의 경리이사 오재홍씨(47)가 백화점명의로 21억3천여만원의 어음을 발행,부도를 낸뒤 유서를 써놓고 잠적,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오씨가 지난해 3월부터 이 백화점 거래은행인 하나은행 대전지점에 회사 몰래 대표 신씨의 서명과 인장을 도용해 백화점 명의의 당좌를 개설하고 60여차례에 걸쳐 모두 21억3천4백만원의 어음을 발행해 사채시장에서 이를 할인,처분한 뒤 지난 10일 잠적했다는 것이다. 오씨는 잠적하기 전 자신의 사무실 책상위에 『선배 사업자금을 대주다 이처럼 회사의 자금을 유용하는 죄를 짓게됐다.이승에서 못다한 회사에 대한 충성을 저승에서 다하겠다』는 유서를 남겨놓았다. 경찰은 백화점과 은행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오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 한국 「우선협상국」 지정 시사/미 무역대표부 보고서

    ◎“지적재산권 보호조치 미흡” 【워싱턴 연합】 미무역대표부는 31일 연예무역장벽 보고서에서 한국의 통신시장개방문제에 언급,『통신시장 자유화에 관한 한미양국간 양해각서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 자유화에 별다른 진전이 없다』고 지적하고 통신시장과 금융시장등 서비스분야의 조속한 시장개방조치를 촉구했다. 한국을 포함한 40여개국과 유럽공동체(EC)등의 무역장벽을 평가한 이 보고서는 한국의 지적재산권(IPR)보호조치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지적재산권 위반사범에 대해 한국당국이 제재를 취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외국의 압력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해 4월말 한국을 IPR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클린턴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나온 이 보고서는 한국이 지난 수년간 지적재산권보호를 위해 취한 일련의 조치들을 평가하면서도 레코드,비디오,컴퓨터소프트웨어등의 불법복제와 상표도용 수출사례가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있다고 강조하고 『위반사범들에 대한 형벌이 너무 약하다』고 말했다.
  • 미에 또 한인비하 영화/워너 브러더스사 제작 「무고한 피」

    ◎“미국인 아이디어 도용 가전품 생산”/한국인 능력·자질 폄하대사 곳곳에 한국 상인을 우습게 표현,교포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영화 「폴링다운」의 파문이 채 가라안기도 전에 한인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또다른 영화가 제작,비디오테이프로 배포되기 시작해 미국 교민사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무고한 피」(InnocentBlood)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마피아 두목(로버트 기어반)이 부하들을 질책하는 장면에서 『한국은 전자제품 등을 만들기 위해 미국의 아이디어를 훔쳐 사용하고 있다』고 말해 한국인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 이 영화 내용 가운데는 또 마피아 두목이 토스터를 꺼내 한국산 제품임을 확인한 뒤 한 부하에게 『너는 한국인들이 이런 물건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한국인들은 모두 미국인들의 아이디어를 도용해 물건을 만들고 있다』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특히 이 영화는 「폴링다운」과 거의 같은 무렵에 출시된 것으로 제작사도 똑같은 워너 브러더스사여서 교민들의 분노는 대단하다. 워너 브러더스사측은이에 대해 『마피아 두목이 부하를 교육시키는 과정에서 한 예를 비유해 설명한 것일뿐 의도적으로 한인들을 비하하려한 것은 아니었다』고 궁색한 해명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교민사회에서는 한국산 자동차들이 미국 거리를 질주하고 백화점등에 한국산 전자제품이 즐비하게 진열돼 팔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 영화가 자칫 한국산 제품에 대해 불신을 조장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교민사회에서는 또 이 영화가 한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감퇴시키는등 악영향을 미칠 것에 대비,한국정부 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부가세 떼먹기/납품가 낮추기/유망기술 도용/대기업「하도급비리」특검

    ◎공정거래위,빠르면 새달부터/중기신고센터 설치·간담회 개최/부당피해사례 등 청취 “직권개혁” 대기업의 하도급횡포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도급횡포 단속 책임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는 궁리 끝에 「하도급신고센터」(505­5151)를 설치,운영키로 했다.관가에서는 금기시돼 온 익명의 신고도 받는다.물론 기존의 정통 단속수법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양념으로 끼워넣은 것이지만 하도급횡포의 심각성과 단속의 어려움을 반영하는 고육지계인 셈이다. ○중하위재벌 대상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하도급횡포방지에 대한 일련의 대책을 발표했다.빠르면 4월 중 하도급횡포 가능성이 높은 중하위 재벌들을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제조부문 표준 하도급 계약서도 보급할 예정이다.또 중소기업체들과 하도급관련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제기된 의견을 시책에 반영하며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도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3일 개최한 하도급관련 중소기업체 간담회는 사안의 성격을 감안,비공개리에 진행됐다.개최사실을 언론에 알려주지도 않았고 더더욱 사진배포는 없었다.참석자들이 모두 관련 대기업과 하도급 거래를 하고 있는 만큼 신원이 알려지면 「보복」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모두 8명의 중소 제조업체가 참석한 회의에서는 그동안 소문으로 나돌던 횡포들이 모두 현장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들임이 확인됐다. 대표적인 것이 하도급대금 지급시 부가가치세 해당액을 떼어먹는 사례이다.부가세를 3개월마다 내는 점을 핑계로 이를 제외한 금액만 어음으로 끊어주고 차일피일 미루다 나중에는 결국 떼어먹기 일쑤란 것이다.대기업이 나머지 금액을 입금한 뒤 증빙서류를 만들어 놓고는 다시 찾아와 회수해가는 사례까지 있었다. ○보복당할까 우려 참석자들은 법이 어음 지급기일 지연을 막기 위해 마련한 어음할인료와 지연이자 지급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할인료나 이자를 지급할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당연하다는 듯 납품가격을 그만큼 낮춰버린다는 이야기다. 신제품 개발에 따른 금형제작비등 관련비용을 제품가에 반영해주지 않는 것은 보통.연말 재고정리 명목으로 이미 납품받은 물건의 반품을 강요하며,매년 3∼4월에 이루어지는 납품단가 협의 때는 늘 가격을 인하토록 종용당하고 있다고 했다. ○가격인하 종용도 중소업체가 자체개발한 유망 기술제품을 일정기간 납품받은 뒤 대기업이 이를 도용,자체생산하는 문제점도 많은 사람이 지적했다. 특히 부당한 피해를 입고도 보복 때문에 신고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처지를 감안,공정거래위가 직권에 의한 실태조사를 확대해 주도록 요구해 하도급거래 정상화의 어려움을 실감케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간담회의 내용 등을 감안,원천적으로 하도급거래 문화를 개선해가는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해 가기로 했다.업계도 정치권 못지 않게 개혁이 시급한 곳으로 부각되고 있다.
  • 투기·불로소득 집중단속/외국상표도용 철저색출

    ◎법무행정 권위주의 탈피 시급/김 대통령,법무부에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22일 『우리사회의 부정부패는 나라를 병들게 하는 무서운 적』이라고 전제, 『법무부와 검찰은 국가사정의 중추기관으로서 우리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는 온갖 부정과 비리를 말끔히 척결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개혁차원에서 국민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있는 부동산투기등 불로소득에 대해서는 사정기관이 수사력을 집중해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두희법무장관으로부터 올해 법무부 업무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법무행정의 3대 중점 추진과제를 부정부패척결,법질서확립,법무행정의 쇄신에 두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문민시대를 맞아 정부는 모든 업무처리에 있어 과거의 권위의식을 버리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는 행정편의 보다는 국민의 권익을 우선하여 보호할수 있도록 법무행정을 과감히 쇄신하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최근 우리시장에 외국 유명상표를 도용한 가짜상품이나 무단복제품이 많이 나돌고 있어 한·미통상의 주요현안이 되고있다』면서 『이는 통상마찰을 야기하고 우리상품의 국제적 신용을 떨어뜨리며 산업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만큼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흉악범죄와 조직폭력등 반사회적 범죄의 단속에도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고 재소자의 산업인력 활용에 대해 『재소자의 산업인력 투입은 재소자의 사회적응력을 키우고 기업에서도 환영하고 있는 만큼 사고가 없는한 재소자의 산업인력 활용방안을 확대 발전시키도록 하라』고 말했다.
  • 한·미 무역실무회담/지재권문제에 논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미양국은 17일 이틀간에 걸쳐 워싱턴에서 무역실무회담을 열고 지적재산권보호문제등 양국 통상현안들을 놓고 절충을 벌였다. 로버트 캐시디 무역대표보등 미국측 대표들은 한국내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레코드,비디오 등의 불법복제와 신발류의 등록상표 도용등 지적재산권(IPR)침해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적재산권보호를 위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대표단(단장 홍정표 외무부통상국장)은 한국정부가 지난 2월부터특별단속기간을 정해 불법복제,해적판,상표도용등 IPR 침해사범들을 강력히 단속하고 있으며 이는 일시적인 단속이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IPR 우선협상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시켜줄 것을 요청했다고 대표단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 어음매매 역마진발생/단자사/CP할인율 수신밑돌아

    시중자금사정이 풍성한 가운데 실세금리의 하락세가 이어짐에 따라단자사의 어음매매에서 할인(여신)금리가 매출(수신)금리를 밑도는 「역마진 현상」이 이례적으로 발생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리가 자유화된 만기 91일이상 기업어음(CP)에 대한 단자사의 할인금리는 8일 현재 연 11.90%까지 하락해 당국의 창구지도용 상한 기준금리인 연 12.50%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비해 단자사가 보유어음 매각때 적용되는 매출금리는 기준금리인 연 12.0%가 유지되고 있어 단자사들은 어음을 할인할 때(대출)와 보유어음을 매각할 때(수신) 금리차인 0.1%포인트 만큼 역마진이 발생했다. 이는 자금성수기인 이달들어서도 기업자금 수요가 크지 않은데다 규제금리의 추가인하 가능성까지 제기됨에 따라 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기업들이 만기가비교적 장기인 CP발행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 「ID」변경때 본인확인 의무화

    ◎체신부,정보통신망 가입자번호관리 기준 제정/사업체마다 전담부서 새로 설치/비밀번호 수시교체 권장 하도록/전문가,“기존형법 한계… 처벌법제정 해야” 체신부는 (주)데이콤의 「천리안」서비스를 이용한 청와대사칭사건과 관련,정보통신서비스의 가입자번호도용 방지대책의 하나로 사업자들에게 「가입자번호관리기준」을 제정,시행토록 조치했다. 체신부는 17일 청와대사칭사건이 데이콤측의 가입번호관리가 허술한데 근본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PC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들의 「가입자번호 관리기준제정지침」을 마련,관련업체에 시달했다. 이 지침은 사업자들이 비밀번호변경절차,이용자번호(ID)관리강화,가입자번호 관리조직,이용자홍보등을 강화하는 내용의 가입자번호관리기준을 제정,이용약관에 반영해 시행토록 하고 있다. 체신부는 한국통신(KT­메일),데이콤(천리안)등 기간통신사업자와 한국PC통신(하이텔),포스데이타(포스서브)등 민간사업자들에게 이같은 지침을 시달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비밀번호변경은 가입자가 단말기를 통해 직접 변경토록 하고 가입자가 서면이나 전화로 번호변경을 요청할 때는 관리자결재등 일정한 절차를 거쳐 본인임을 반드시 확인하며 지방사무소 아닌 본사담당부서에서만 처리토록 했다. 또 이용자번호및 이름은 지금까지 단말기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나 앞으로 모든 가입자의 이용자번호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다만 가입자가 원할 경우에만 공개토록 했다. 이와함께 각 사업자는 가입자번호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가입자번호의 도용방지를 위해 비밀번호를 수시로 변경할 것을 서비스안내,요금청구서,고객정보지등을 통해 권장하도록 했다. 체신부는 이밖에도 건전한 정보문화정착을 위해 타인의 가입자번호를 이용하는등 불량행위자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사업자간에 상호 교환함으로써 서비스가입을 봉쇄하는등 공동대응해 나가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가입자번호도용과 같은 컴퓨터관련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나 형법등 기존의 법체계로는 적절히 대처하기가 곤란하므로 컴퓨터범죄처벌법의 제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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