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선언」 가담자 중징계/교육부/“해직자복직요구 불법행동 불용”
◎서명철회 설득후 징계위 회부/전교위참가 84명은 이름 도용당해/경북 등 6곳 4천여명 선언대회… 오늘 서울도 발표예정
교육부는 5일 전교조,전교위에 이어 최근 일부 현직교사들이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복직과 교육대개혁을 주장하는 「교사선언」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를 불법적 집단행동으로 보고 서명가담 교사들을 징계위에 회부하는등 강경 대응키로 했다.
교육부 서인섭교직국장은 『현직 교사들이 직무와 관련되지 않은 사항과 관련 단체행동을 하는 것은 공무원법을 위반 행위로 해임등 징계조치를 하지 않을 수없다』고 말했다.
서국장은 그러나 『지난달 22일 전교위 서울지역추진위가 전교위 가담 서명 교사로 공개한 2백명 가운데 17%인 34명을 비롯 광주,전남,강원등 4개지역의 서명자로 명단이 공개된 6백24명가운데 13·5%인 84명은 서명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이번 「교사선언」참가 교사들에 대해서도 징계에 앞서 본인의사에 의한 가담여부를 확인하거나 참가 서명을 철회하도록 설득하는 과정을 먼저 거칠것』이라고 말했다.「교사선언」운동은 지난 3일 경북지역 교사 5백40명이 『교육당국이 교사의 자주적 결사체인 전교조와 대화하고 이를 합법화하는 한편 1천5백여명의 해직교사들을 복직시키는 것이 교육문제 해결에 필수적』이라는 주장과 함께 서명교사 명단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4일에는 경기지역교사 7백3명,대전 74명등 7백77명,5일에는 인천 2백55명,전남 1천6백50명,광주 8백69명등 1천7백74명이,그리고 6일에는 서울의 2천여명을 비롯 5개지역에서 서명교사 명단공개와 함께 지역별 「교사선언대회」를 마치고 오는 8일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서명교사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적인 「교사선언대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교육 당국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교육부 서국장은 『지난달 22∼28일 사이에 서명교사 명단을 공개한 서울,광주,전남,강원지역등 전교위 가담교사 가운데 광주지역은 1백5명중 12명,전남 2백64명중 36명,강원 55명중 2명등이 본인 모르게 서명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