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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공정리 기업 되찾기 소송 확산/「국제해체」 위헌결정에 고무

    ◎한국중공업 원상회복 방안 검토/한라그룹/대한선주 양도 원인무효소 항소/윤석민씨/명성그룹·연합철강·남광토건·경남기업·삼호도 준비 태세 헌법재판소의 국제그룹 강제해체 위헌결정으로 5공 때 비슷하게 타의에 의해 해체된 기업들의 대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5공 때 「정리」된 기업은 모두 57개사로 대부분 이번 헌재의 결정에 고무돼 있어 파문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80년 정부의 중화학투자 조정조치로 현대양행을 현대그룹에 넘겼던 정인영 한라그룹 회장도 원상회복을 위한 법적 검토를 직원들에게 지시,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문변호사를 통해 정회장이 현대양행의 경영권을 현대그룹으로 넘기는 과정에서의 위헌 여부와 한국중공업으로 상호가 변경된 현재의 승소 가능성 등을 집중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 관련,그룹의 한 관계자는 『강제 정리된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정회장은 현대양행을 빼앗기고도 재기에 성공했으나 그렇다고 현대양행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정회장이 현대양행을 빼앗긴충격으로 중병까지 얻었다』며 현대양행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지난 87년 해운산업 합리화조치로 당시 1,2위를 다투던 대한선주(현 한진중공업)를 한진그룹에 넘겼던 윤석민 전회장 측은 이번 국제그룹 결정으로 89년 2월에 신청한 헌재의 위헌심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또 87년6월 한진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경영권 및 주식양도 윈인무효소송이 1심에서는 패소했으나 앞으로 있을 항소심에서는 그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주시하고 있다. 윤 전회장 측은 87년 대한선주를 한진에 넘길 당시 외환은행 인수단이 법인도장을 도용하고 주주총회에서 윤씨의 대표이사 회장 축출건을 날치기로 통과시켰기 때문에 경영권 양도는 원인무효라는 주장이다.더욱이 주식양도 각서를 쓴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끝까지 각서를 쓰지 않은 점도 공권력의 개입을 반증하는 것으로 헌재의 결정에 결정적인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3년 국세청의 세무조사 파동으로 그룹이 해체된 명성그룹의 김철호 전회장도 지난 3월6일 9년7개월만에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칩거 중이나 「명성그룹 명예회복 대책위」(위원장 김기중 전부회장)등과 접촉하며 재기를 꿈꾸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회장은 출소 이후 시작과 기도에만 전념하고 있으나 어떤 식으로든 명예만은 회복해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또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레저·관광업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도 버리지 않고 있다. 김 전회장 측은 지난해 (주)명성 등 5개사에 대한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이 헌재에서 기각되긴 했으나,법정관리로 넘어갈 때 기존 대주주의 지분을 무효화시킨 것은 회사정리법의 규정을 적용했다 해도 헌법에 위배되는 악의에 찬 공권력 행사라는 주장이다. ○…국제그룹의 헌재 소원을 적극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권철현 연합철강 창업주도 지난 88년 제기한 헌법 소원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이에 앞서 85년 연합철강의 경영권을 인수한 국제상사를 상대로 낸 주식양도 무효확인소송은 1심에 패소한 뒤 현재 부산고법에 계류 중이나 재판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밖에 해외 부실 건설회사 정리 때 기업을 빼앗긴 남광토건·경남기업·삼호 등도 상황진전에 따라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입시브로커 김광식씨 검거/직인도용 내신조작 혐의 수배… 구속

    서울경찰청은 22일 대입대리시험사건과 관련,수배를 받아온 전 K고교사 김광식씨(49·도봉구 방학동 신동아아파트 27동 1106호)를 붙잡아 사문서위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월초 서울 종로구 평창동 한 호텔 커피숍에서 이미 구속된 신훈식씨로부터 안모양(19)의 내신성적을 높여달라는 부탁을 받고 주기림씨(수배중)를 통해 전북 부안군 C고교의 학교직인을 위조,안양의 내신성적을 1등급으로 조작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안양의 내신성적을 조작해준 대가로 신씨로부터 1천5백만원을 받아 이중 1천3백만원을 주씨에게 건네줬다고 진술했다.
  • “6·25실종 삼촌 연금 딴사람이 받아”(조약돌)

    ◎군번도용 20여년간 수혜… 시정호소 ○…6·25전쟁중이던 51년8월에 명예제대후 실종된 삼촌 이상환씨(당시 20세)의 생사를 확인하기위해 삼촌 전우들을 애타게 찾았던 이태희씨(37·서울 관악구 신림동·서울신문 92년 8월7일자 보도)는 18일 『40여년전 실종된 삼촌의 사망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엉뚱한 사람이 삼촌군번으로 국가유공자 연금혜택을 받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시정을 호소. 이씨는 삼촌군번(5101528)으로 중사출신의 이상환씨(62·목포시 죽동 222)가 연금을 받고있으며 별도로 확인해 본 결과 이씨는 원래 이름이 상웅이었으나 69년 상환으로 개명해 이모씨등의 인우보증인을 내세워 보훈대상자로 등록,현재까지 수혜대상자로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것. 그러나 이씨등 가족들은 『엉뚱한 사람이 국가보훈처에 등록되어 연금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한 사실규명을 여러차례 보훈처등에 요구했으나 당시 자료미비등을 이유로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며 『49년 당시는 자원입대시절로 한부대(19연대)내에서 전시도 아닌데 어떻게동일군번이 나오느냐』고 주장. 이씨는 『사망사실을 확인하지못해 삼촌이 호적상 생존자로 되어 있어 제사도 드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사실규명이 되어 삼촌의 이름석자 국립묘지에 올리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소연.
  • 고속철도(미리가보는 21세기:10)

    ◎한­일 해저터널로 “초특급 여행”/서울∼부산 120분이면 달려 출퇴근 가능/남북통일땐 신의주­시베리아­유럽연결 오는 20 02년에는 서울∼부산에 고속철도가 개통된다. 지난해 6월에 착공한 고속철도는 총공사비 10조7천억원이 투입되어 10년간 공사를 한다. 고속철도의 개통은 국토의 공간과 거리개념을 바꾸게된다. 서울∼천안 22분,서울∼대전 38분,서울∼대구 70분,서울∼부산 10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고속철도는 1천여명의 승객이 레일을 타고 달리는 시간의 혁명이기도하다. 남북통일이 되면 신의주와 만주 몽고 시베리아를 거쳐 모스크바와 베를린∼파리∼런던까지 갈 수 있는 유라시아횡단열차의 시발점이 된다. 일본 도쿄에서 신간선을 타고 중국과 소련에 수학여행을 가는 학생들이 시모노세키를 거쳐 한·일 해저터널을 통해 서울과 북경까지 갈 수있는 평화의 국제열차가 된다. 이때문에 고속철도 기술을 가진 프랑스와 독일은 국운을 걸고 경부고속철도의 차량선정에 뛰어 들고있다.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된 지난 70년7월7일 이후 서울은 빠른 속도로 대도시화가 진행되었고 지방은 국가경제 성장의 과실을 고르게 나누게되었다. 고속철도가 개통되는 21세기에는 서울과 부산의 국제화가 빠른속도로 진행되며 기존의 철도와 고속도로는 수출입 화물의 유통으로 경제활동이 활발해진다. 20 00년이후에는 현재 1백30㎞정도인 재래식철도의 속도 개량도 이루어져 시속2백㎞까지 향상된다. 고속철도기술을 습득한 후에는 서울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와 서울과 강릉을 잇는 영동철도도 건설, 반나절 생활권으로 좁아지게된다.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길이 37㎞의 도버해협에 고속철도용 해저터널이 개통되자 한국과 일본의 미래학자들은 부산에서 대마도를 지나 일본 규슈까지 1백46㎞의 터널을 뚫는 계획을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이미 41년 대마도와 본토를 잇는 해저터널지질검사를 마쳤으며 대한해협의 1백15㎞의 해저터널 프로젝트를 검토한바있다. 일본의 한 건설회사는 이 공사에 10조엔이라는 천문학적인 경비와 함께 공사기간이 20년이 걸릴것으로추정하고있다. 고속철도는 20세기 후반기에 살고있는 우리들이 21세기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마지막 유산이다.
  • 우수·모범공무원 1천3백47명 포상

    정부는 1일 공직사회의 분위기쇄신과 근무의욕을 높이기 위해 「신한국창조에 앞장서는 공무원」 1천3백47명을 선정,포상했다. 이들 수상자는 우수공무원 3백53명과 모범공무원 9백94명으로 우수공무원에게는 ▲근정훈장(50명) ▲근정포장(45명) ▲대통령표창(1백32명) ▲국무총리표창(1백26명) 이 각각 수여됐다. 6급이하 하위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정한 모범공무원에게는 국무총리표창과 모범수당이 지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홍조근정훈장◁ 황원섭(정무1장관실) 박권수(비상기획위원회) 김병호(총리행조실) 정수부(법제처) 신현진(기상청) 장윤호(교통부) 민경덕(서울시선관위) 서재국(항만청) 이경문(문화체육부) 방극윤(노동부) 신구범(농림수산부) 김복수(청송교도소) 김동훈(서울 종로구) 주동관(부산 동구) 신태수(대구 시의회) 정하용(충청남도) 송은복(경상남도) ▷녹조근정훈장◁ 권기성(정무2장관실) 윤한철(총리비서실) 정구일(평통자문회의)최충일(대통령비서실) 정응채(통일원) 박광자(공업진흥청) 강공우(국방부) 김효천(조달청) 이범길(통계연수원) 김용기(보훈처) 강형대(수산청) 심동로(산림청) 태석원(외무부) 최광규(건설부) 김성우(보사부) 이도인(국립농업자재검사소) 박안규(법원행정처) 탁태영(농촌진흥청) 민병휘(국세청) 김평종(서울지방국세청) 이우영(철도청) 김창수(〃) 이상훈(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윤혁경(서울 송파구) 양권용(서울 서대문구) 노승회(교육부) 이지헌(〃) 송기영(전북 임실교육청) 홍순우(내무부) 심무섭(경기도) 박재순(전라남도) 남기성(경북 점촌시) 이종박(대검) ▷근정포장◁ 김현태(상공자원부) 최광태(대전세계무역박람회) 이주형(〃)김도렬(〃) 윤복균(〃) 원상선(과기처) 송정칠(공보처) 이명규(재무부) 남경우(〃) 변근섭(상공자원부) 신명재(〃) 남정우(환경처) 명재정(노동부) 안덕현(농림수산부) 김원길(광주고법) 김연오(농촌진흥청) 유지웅(경기농촌진흥원) 정병춘(국세청) 유장철(〃) 성백영(법무연수원) 김유민(광주소년감별소) 조성래(철도청) 정기철(철도청철도건설창) 서철모(서울특별시) 정유성(서울 시의회) 조애형(서울시 서대문병원) 조기봉(서울시교육위) 김명원(경기도교육청) 김하응(충북대) 강태석(대구교육대) 박성진(내무부) 안신일(부산 영도구) 남기천(경기 용인군) 김정한(경기도) 한영신(강원도) 유의재(충북 괴산군) 이상두(전라북도) 전철현(전남 영안군) 오정석(경상북도) 임광원(〃) 이규윤(경상남도) 손달인(경남 울산시) 박철현(광주직할시) 이광목(인천 남구) 박헌오(대전직할시) ▷대통령표창◁ 윤병삼(특허청) 송재기(특허청) 윤필상(공보처) 이광래(공업진흥청)기조(경제기획원) 신호현(경제기획원) 이종국(기상청) 박희정(환경처) 최종태(국방부) 이충(조달청) 이재붕(교통부) 윤형백(통계청) 현동준(국가보훈처) 이광민(총무처) 이영렬(총무처) 박철수(총무처) 정병운(중앙선거관리위원회) 나택균(수산청) 방기혁(수산청) 민재홍(산림청안동영림서) 정해웅(외무부) 이종천(해운항만청)심종보(해운항만청) 김홍렬(문화체육부) 남달웅(노동부) 이창우(대구지방노동청) 이용산(노동부) 송기섭(건설부) 이융세(건설부) 이우철(보건사회부) 이육상(보건사회부) 박종임(국립의료원) 김우건(국립식물검역소) 최희종(농림수산부) 박윤근(국립농산물검사소) 김동석(농림수산부) 강철구(농림수산부) 김지순(서울민사지방법원) 김태인(서울가정법원) 천상용(대구지방법원) 윤문한(광주지방법원) 조도용(대전고등법원) 이창형(서울민사지방법원) 정남채(수원지방법원) 정재곤(법원행정처) 송인석(농촌진흥청농업기술연구소) 김영진(농촌진흥청) 이병욱(충북진천군농촌지도소) 이완구(전북 익산군 농촌지도소) 김영화(경북 경주시 농촌지도소) 유인인(국세청) 이재원(서울지방국세청) 최광욱(중부지방국세청) 김경수(대전지방국세청) 고원창(광주지방국세청) 안원구(대구세무서) 황수길(부산지방국세청) 장병환(법무부) 김재업(서울지방검찰청) 나영일(법무부) 정상문(대구지방교정청) 박연수(영등포구치소) 양이근(전주교도소) 남기빈(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김종태(철도청) 유동배(철도청) 정재홍(철도청) 문재석(철도청설계사무소) 김종태(서울지방철도청) 김종수(부산지방철도청) 강성문(순천지방철도청) 권경호(영주지방철도청) 서정순(서울특별시) 최오곤(서울특별시) 김진연(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우신(서울특별시 강남구) 서관수(서울특별시) 박석안(서울특별시) 정효성(서울특별시) 목영만(서울특별시) 안승일(서울특별시) 채희정(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이규일(서울특별시교통방송본부) 이만구(서울특별시성동구) 송경섭(서울특별시지하철건설본부) 이현목(교육부) 김현승(교육부) 조흥래(교육부) 이문희(교육부) 이상복(인천시교육청) 주진창(대전직할시교육청) 김준호(대구직할시교육청) 박형근(강원도교육청) 홍재문(충청북도교육청) 임기호(전라남도교육청) 윤문걸(경상남도울주군교육청) 최종복(경상남도삼천포교육청) 전규종(목포대학교) 김호중(공주대학교) 권영세(내무부) 서만근(내무부) 허병태(부산직할시남구) 권기백(부산직할시) 이성철(부산직할시) 김우홍(대구직할시) 여희광(대구직할시) 홍창수(인천직할시 북구) 정현택(경기도) 윤명구(경기도 고양시) 유찬상(경기도 의왕시) 정두현(경기도) 박의현(강원도 철원군) 손학용(강원도) 김용번(충청북도) 권청사(충청북도) 김종원(충청남도 아산군) 이상수(충청남도) 김형진(전라북도 부안군) 안세경(전라북도) 노태홍(전라북도 정주시) 김종빈(전라남도) 김종훈(전라남도 구례군) 김이문(전라남도 나주시) 송동환(경상북도 상주시) 한희태(경상북도 금릉군) 우외진(경상북도 경주군) 이춘식(경상북도 군위군) 구민원(경상남도) 허환구(경상남도) 김종대(경상남도 창원군) 박종표(경상남도 의령군) 황대정(제주도 제주시)
  • “「고객 제일주의」로 시은체질화 노력”/허준씨 외환은행장(새의자)

    『고객의 편에 서서 고객에게 도움을 주는 신상품과 각종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지난달초 외환은행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허준외환은행장(56)은 금융시장개방등 무한경쟁시대의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기 위한 경영전략으로 「고객제일주의」를 꼽았다. 『우리나라의 금융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정부의 보호막 속에서 안주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경쟁력 있는 은행은 살아남고,경쟁력이 없는 은행은 도태되는 적자생존의 시대가 우리 금융시장에 닥쳐오고 있습니다』 그는 고객중심의 가치체계와 사고방식을 체질화하는 것만이 달라진 경영환경에 적응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외환은행의 경영이념이 바로 「고객제일주의」라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그의 이같은 「고객제일주의」경영방침은 행장취임 이후 짧은 기간에 이 은행의 면모를 새롭게 바꿔놓았다.그 대표적인 사례가 우리 돈을 달러로 바꾸거나 달러를 우리 돈으로 바꿔줄 때 적용하는 환율이 고시되는 환율표의 변화다.이 환율표에는 그동안 고객이 달러를 파는 경우에도 은행을 기준으로 「매입률」이란 용어를 사용했으나 그는 취임후 첫 사업으로 환율표의 용어중 「매입률」은 「파실 때」로,「매도율」은 「사실 때」로 고쳤다.은행의 입장에서 선택된 용어들이 고객에게 혼란과 불편을 줄 수 있어 고객 중심으로 알기 쉽게 바꾼 것이다. 『당초에는 직원들에게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줘야겠다는 행내 계도용 목적으로 착안한 것입니다마는 실제로 고객들로부터 기대이상으로 좋은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저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고객제일주의 경영방침이 종래 국책은행시절 몸에 밴 이 은행 직원들의 「비상업적」 체질 때문에 잘 먹혀들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것은 옛날 얘기』라고 한마디로 일축한다.외부기관에 용역을 주어 창구서비스의 질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시중은행중 2위를 기록했으며,연말까지는 1위로 올려놓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4·19직후 내각수반을 지낸 고 허정씨의 외아들로 비교적 순풍에 돛단듯 승진가도를 달려온 허행장은 『현재 국제업무분야에서는 우위에 있지만 국내업무 쪽의 수신고가 열세』라고 시인하면서 『앞으로 국내 수신고를 경쟁시은수준으로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사이비 손침술」 난립/수지침 명성에 “먹칠”

    ◎고려 수지침협 “부작용 우려” 법적대응 강구/미·일·독등지 선풍적 인기에 찬물 손에 침을 놓아 병을 고치는 고려수지요법이 선진국의사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등 해외에서도 성가를 높이고 있는 반면 국내에선 최근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유사 손침이 난립,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다.지난해 이후 단기연수를 받으러 한국을 찾아온 미국·일본·독일등의 양의사및 침구사는 1백여명.이들이 현지에 돌아가 지회및 연구회를 잇따라 결성,수지요법을 임상에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자궁질환과 통증치료,마취분야에 수지요법의 임상효과가 입증되면서 산부인과·마취과·스포츠의학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열기가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LA,샌프란시스코에 3개 지회가 있는 미국의 경우 지난해 3월 시애틀에서 월터 브래킹톤교수(미시간주립대 산부인과)등 산부인과·스포츠의학전문의 1백여명이 수지침강연회를 주도한데 이어 오는 10월 시카고에서 버나드 그린버그교수(마이애미대)등 마취과의사 1백50여명이 모여 고려수지요법연구회를 창립할 예정이다.지난 5월 뉴욕등 4개도시에서 열린 특별강연회에도 의사·한의사 3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또 1만여명의 의사및 침구사를 회원으로 갖고 있는 일본은 수지요법 전문치료원이 생겨나 암퇴치분야에도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수지침 보급이 매우 활발하다. 올 4월초에 나고야지방의 의사와 침구사 10명이 한국을 찾아 연수를 받고 돌아 갔으며 이달초 히다 가즈시코교수(나고야 시립의대)등 이빈인후과 의사대표 10명이 수료증을 받으러 내한한다.이밖에 독일·오스트리아의 내과· 정형외과의사 20명도 오는 10일쯤 한국을 찾아 실력평가시험을 치를 예정으로 되어 있는등 고려수지요법을 배우려는 외국의사들의 열기는 실로 대단하다. 이와달리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수지침에 관한 요즘 상황은 한마디로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고려수지침이 국내외에서 일대 붐을 일으키자 이를 모방·축소·도용한 이른바 「다살이판」 「온누리수족침」「씨앗요법」이란 유사 손침술이 판을 쳐 선의의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수지침은 원래 고려수지요법학회 유태우회장이 지난 75년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란 이론을 내세워 창안해낸 것으로 신체 각 부위와 상응하는 손의 특정부위를 침과 뜸,은반지 등으로 자극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예를들어 엄지손가락은 간,검지는 심장,중지는 비장,약지는 췌장에 해당되는데 몸에 이상이 생길때 이들 반사점을 10∼20분간 자극하면 질병이 낫는다는 원리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살이판 손침과 온누리수족침등은 기존의 수지요법의 명칭과 위치를 약간씩 변조해 마치 만병통치 침술인양 소개되고 있다.유회장은 『온누리 수족침의 맥점들이 임상적으로 전혀 증명되고 있지 않다』며 『이들이 특히 얼굴을 표방하고 있는 엄지는 간장에 해당되는 곳이기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자주 눌러 주면 오히려 간질환이 악화 된다』고 경고했다. 이에따라 최근 이들 유사 손침을 배우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유회장은 『국내외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우리 고유의 수지요법의 본질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고소등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지재권침해 단속 강화로 올들어 3천6백건 적발

    정부의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에 대한 단속강화로 올들어 상표권이나 음반,비디오,컴퓨터 프로그램 등의 저작권을 침해해 구속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2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컴퓨터 프로그램을 불법 복제하거나 상표권을 도용하는 등 지적재산권을 침해해 구속된 사람은 모두 4백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백2명)의 4배를 넘어섰다. 구속자를 포함,지적재산권 침해로 불구속 입건되거나 단속대상이 된 사례도 5개월간 모두 3천6백57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99%나 늘어났다. 유형 별로는 음반 및 비디오를 불법 복제하거나 유통시키다 적발된 경우가 1천2백21건(구속 1백5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상표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1천1백18건,구속 2백1명),저작권법 위반(7백78건,〃4명),컴퓨터 프로그램 보호법 위반(2백83건,〃52명) 등이었다.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급증하는 것은 정부가 한미간 통상마찰이 돼온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검찰에 지적재산권 침해사범 합동수사부를 구성하는 등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때문이다.
  • 「서훈박탈」놓고 총무처 고민

    ◎감사원 31명 조치요구에 전례없어 난처/케이스별 외국사례 분석… 대처방안 모색 국가가 훈장을 주었다가 다시 뺏을 수 있는 것인가. 상훈관련 주무부서인 총무처는 요즘 고민에 빠져있다.감사원이 과거 국가서훈자중에서 윤자중 전교통부장관등 31명의 자격문제를 지적,서훈박탈조치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 감사원은 윤 전장관등 19명은 훈포장수여이후 자격박탈요건이 생겼다고 밝혔고,최신해 청량리정신병원장등 12명은 사전 자격이 없는 인사에게 서훈이 주어졌다고 지적. 상훈법 8조에 보면 ▲서훈공적이 허위임이 판명됐을 때 ▲국가안전에 관한 죄를 범한자로서 형을 받았거나 적대지역으로 도피한 때 ▲3년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의 형을 받은 경우에는 서훈을 박탈하도록 규정되어있다.따라서 비리혐의로 형을 확정받은 윤 전장관등은 법적 자격박탈케이스에 해당한다. 총무처 상훈지침은 금고이상 형을 받고 3년이 경과되지않은 인사는 훈포장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최정신병원장등 12명이 그같은 경우라는 것. 법규는 그같이 되어있으나 훈포장 박탈사례가 이제까지 한건도 없었다.공무원 제안제도로 상을 받았던 철도청직원이 남의 제안을 도용한 것으로 밝혀지자 스스로 상을 반납한 예가 있을 뿐이다.상을 줄때 신원조회가 미흡했다면 정부의 잘못이니 선뜻 취소처분을 내리기 힘들다.또 상을 받을 당시에는 유공자였으나 나중에 비리를 저질렀다고 훈장을 박탈하는 것은 위헌의 소지도 있다는 것이다. 야당에서 「5·18」진압관련인사들의 서훈을 박탈하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도 정부로서는 골칫거리이다.이번 감사원 지적을 잘못 처리하면 「5·18」서훈문제와 맞물릴 수도 있다. 총무처는 향후에는 자체 신원심사에 철저를 기해 무자격자의 서훈수여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서훈후 형을 받은 경우에 대해서는 학자들의 견해와 외국사례들을 종합,신중히 대처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 보스니아대처 공동보조에도

    【코펜하겐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정상들은 22일 보스니아 사태에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하고 현지 회교도용 「안전지대」보호를 위한 유엔의 병력 및 재정 지원 요청에 적극 응하기로 합의했다. EC 정상들은 코펜하겐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린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합의하고 EC 회원국이 아닌 다른 국가들도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회교도 보호를 위해 유엔이 설정한 6개 「안전지대」가 보스니아 사태의 총체적 해결을 위해 『불가피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 주택조합 서류 위조/조합장 권한을 행사/3명 구속

    서울지검 조사부 이광형검사는 16일 청법주택조합장 정남덕씨(36)등 3명을 사문서위조및 횡령혐의로 구속하고 이광순씨등 2명을 사기혐의로 수배했다. 정씨는 89년 12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꽃마을 철거민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청법주택조합 전조합장 임모씨가 토지사기꾼들에게 조합비 12억5천만원을 사기당해 해외로 달아난뒤 지난 4월 조합원 2백5명의 인감을 도용,자신이 조합장으로 선출된 것처럼 관련서류를 허위로 꾸며 조합장으로 행사한 혐의를 받고있다.
  • 사고 판 미인(외언내언)

    부끄러워서 볼낯이 없다는 뜻으로 쓰이는 「무색(하다)」이나 「무안(하다)」이라는 말은 미인과 관계된다.감상시중의 걸작이라고 회자되어 오는 백락천의 장한가속에 「무안색」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바 그말이 거기 연유한다고 말하여지기 때문이다. 양귀비의 아름다운 자태에 눌려 다른 미인들의 빛은 바래고만다고 노래하는 대목은 이렇다.『…눈동자를 돌려 한번 웃으면 백미가 생기나니/육궁의 분바르고 눈썹그린 미인들 얼굴빛이 없구나(육궁분대무안색)』.양귀비 앞에서는 어떤 미인도 「무색(무안)」하게 된다는 뜻이었다.일상의 언어생활에서는 「무안」을 심리적측면으로,「무색」은 객관적판단의 측면으로 갈라쓰는 경향이다. 미인을 선발하는 행사를 치르면서 한 지방언론사의 고위직간부가 사기꾼이 무색해질 짓거리를 했다.미스경기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참가자의 부모등으로부터 돈을 받고서 진·선·미를 정했다지 않은가.때가 어느때인가.새정부가 출범하면서 사정의 서슬이 시퍼런 시점이 아닌가.그 와중에서 시퍼런 서슬을 무색케하는 불정을 서슴지 않았다니….세상 무서운줄 모르는 못된짓이었다.물론 돈챙긴 언론사간부에게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돈을 바치고라도 입상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 제약회사 회장이나 참가자 부모들의 전시대적 발상의 소행도용서하기는어렵다.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려먹을 수 있다(유전가사귀)고 했다.호랑이수염 아닌 문어 머리칼도 구해올수 있다고 했고.돈은 그렇게 힘이 세다. 근자에 성가와 명망을 한꺼번에 떨어뜨리고 있는 저명·유명인사들도 그 힘센돈을 잘못챙겼다가 얹혀서 그리된것 아니던가.돈의 위력이 그렇고보니 그힘 빌려 미인을 조작하려 했음은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도 하겠다.하지만 들통나버린 이제와서 볼때 그부모들은 제딸들을 『분별없는 미인은 마치 돼지코에 장식한 보석과 같다』(성경)는 신세로 만들어버린 꼴 아닌가.부모가 할짓이 아니었던 것을….
  • 7명의 핸드폰번호 도용/1백차례 공짜 국제전화(조약돌)

    ○…서울동부경찰서는 4일 특수무선전화기에 다른 사람의 무선전화번호를 입력,1백통의 국제전화를 통화료없이 사용해온 김진호씨(39·중고차 매매업·구로구 신도림동 433의8)를 전파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 김씨는 평소 사업관계로 알고지내온 중국계 미국인 조지씨(43·사업)로부터 빌린 고출력 특수무선전화기가 다른 사람의 핸드폰번호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3월17일 최모씨(62·성동구 옥수동 극동아파트)의 핸드폰번호를 도용,미국 하와이에 사는 아들과 통화하는등 지금까지 모두 1백차례(통화료 89만여원)에 걸쳐 7명의 핸드폰번호를 도용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박배근 경우회장 오늘 소환/기흥CC수사

    ◎경영권양도 주도… 곧 사법처리/이상달시,경우회장 직인차용 계약서 위조 드러나/전총수 권복경·김우현·이종국·이인섭씨 예금추적 기흥골프장 경영권 변칙양도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은 4일 박배근 경우회장(67·전치안본부장)등 경우회간부들이 삼강중장비 대표 이상달씨(54)와 삼남개발 옥기진씨(63·전치안감)와 함께 공모,골프장 경영권을 계획적으로 넘긴 혐의를 잡고 증거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경우회 서병호사무총장(66·전경무관)과 이현순사업국장(65·전총경)등 경우회 간부와 순천향병원에 입원중인 이상달씨 등을 집중 조사한 결과 박회장이 대의원총회에서 골프장 경영권을 넘기자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했고 대의원들이 이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박회장이 이 총회에 이씨와 짜고 공사비를 과다책정해 놓았던 옥씨를 참석시켜 공사비의 과중에 따라 경영권의 이양이 불가피하다고 대의원들을 설득케 해 경영권이양 찬성결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와관련,이날 이씨가 성보중장비·풍원공업·동명공영등 하청회사들과 짜고 각각 58억원·13억3천만원·6억9천만원짜리 공사를 한것처럼 공사비를 2중계상하거나 허위계상해 78억2천여만원의 공사비를 과다책정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연못발파 등 하지않은 공사대금 등을 합쳐 모두 1백12억원을 빼돌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이 과정에서 이·옥씨 등으로부터 금품이나 다른 경제적 이익을 받은 것으로 보고 은행계좌추적 등 증거확보에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5일중 박회장을 소환조사한뒤 사법처리키로 했다. 경찰은 또 89년과 92년 두차례에 걸친 골프장 지분양도계약시 이사회승인을 거친점 등으로 미루어 이씨가 경우회 이사진과 경찰총수 등에게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최근 경찰총수를 지낸 권복경·김우현·이종국·이인섭씨 등의 예금계좌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씨가 지난 90년 8월에 경우회원 방인환씨(전총경·91년 사망)로부터 건네받은 경우회장 직인을 도용,당초 옥씨와 맺은 1백98억7천여만원짜리 공사계약서 대신 경우회 대의원들에게 제시하기 위해 89년 1월4일 날짜로소급한 3백33억원짜리 가짜계약서를 새로 꾸민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은 이날 이씨에 대해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었으나 담당 서울지검 노상균검사가 보강수사를 지시함에 따라 5일중 구속영장을 재신청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달아난 옥씨를 전국에 수배하고 가족들에 대해서도 옥씨의 자진출두를 설득해줄 것을 권유하고 있다.
  • 18세미만 주39시간 근로/현재보다 3시간 줄여/노동부

    ◎취업제한연령도 14세미만으로/청와대 청소년선도 대책회의 노동부는 19세미만 연소근로자의 법정 주당 근로시간을 현행 42시간에서 42시간으로 단축하고 취업제한연령을 13세미만에서 14세미만으로 높이기로 했다. 노동부는 21일 내무부·교육부·보사부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근로청소년복지대책안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이인제노동부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18세미만인 자의 건강을 위해 취업이 금지된 57개 직종에 대해 사회변화에 맞게 전면 정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당 기준근로시간은 현재 성인근로자가 44시간,18세미만 근로자가 42시간으로 돼있으나 연소근로자의 경우 하루 근로시간이 7시간으로 돼있어 토요일도 7시간을 일하는 셈이 돼 토요일에는 성인근로자보다 오히려 근로시간이 더 긴 모순이 있어 단축키로 했다. ◎부처별 보고내용 요약/학생범죄 예방교실 운영 강화/내무부/마을교사제·가풍세우기 추진/교육부/국내입양 허용기준 대폭 완화/보사부 ▷내무부◁ 올들어 4월말 현재 청소년범죄의 검거 건수는 모두 2만9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늘었다. 특히 살인·강간·강도등의 강력범죄는 38.3%의 증가세를 보여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는 핵가족화·맞벌이 부부증가에 따른 자녀교육 부실,입시위주의 교육,퇴폐·향락문화의 만연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이에따라 일선 시·도와 경찰은 예방차원의 청소년 선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아래 각급 경찰서 단위의 「학생범죄 예방교실」의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미성년자출입제한 구역에 대한 순회지도를 더욱 철저히 해나가고 청소년범죄 분석자료등을 일선 학교등에 학생선도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체육부◁ 청소년들을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교육을 강화하고 심신단련을 위한 수련시설을 크게 확충하기로 했다. 이민섭 문화체육부 장관은 청소년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도서관·박물관·미술관등 문화시설에서 청소년들에게 이에대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사부◁ 불우아동의 국내입양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국내입양 허용기준을 현행 45세 이상과 고졸 이상에서 학력 제한을 없애고 나이는 55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 청소년을 유해 사회환경에서 보호하기 위해 「마을교사제」와 「명예교사제」 등을 운영,사회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학생 비행은 ▲핵가족화 추세 ▲전자오락실 등 유해환경 ▲유흥업소의 유혹 등 가정·학교·사회적측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그 대책으로 학부모 계도용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민주적인 화목한가정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풍세우기운동」 등을 전개하는 한편 전국 3백26개 중·고교를 「학생선도학부모교실」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하고 「마을교사제」와 「명예교사제」를 확대,학생선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PC통신 이용 또 사기/“컴퓨터 싸게 판다” 게재후 돈 사취

    지난 2월 청와대를 사칭해 금융기관의 전산자료를 빼내려한 사건에 이어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사건이 또다시 발생,컴퓨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18일 한국PC통신에 따르면 남의 전화선을 도용한 한 컴퓨터통신 가입자가 종합컴퓨터통신망인 「하이텔」전자게시판에 지난달 14∼17일까지 컴퓨터 관련기기들을 싼값에 팔겠다는 거짓 내용을 게재,은행 가명계좌를 통해 신청자들이 입금한 5백여만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범인은 전모씨(66·여·대구시 수성구 상동)의 전화를 도용,「Channel」이라는 고유이름(ID)과 「강성진」이라는 가명으로 하이텔에 가입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범행후 하이텔의 「큰마을」통신란에 사건의 전말과 함께 「돈을 찾을 생각을 말라」는 내용도 게재했다는 것이다. 조군은 전화국 직원을 사칭,전화가입자인 전씨에게 전화고장으로 14∼17일까지 수리할 예정이니 사용치 말것을 요구한후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 최첨단 과학축제 팡파르준비 순조/미리 가본 대전엑스포

    ◎사상최대규모 1백12개국 참가 확정/각국 전시설 설치작업… 본격 경쟁 돌입/관람객 1천만명 예상… 교통·숙박·편의시설 완비 세계의 눈과 귀는 지금 대전을 향해 있다.93년 8월 7일.국제박람회가 시작된지 1백50년만에 개발 도상국으로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문 박람회인 93 대전엑스포가 과연 예정대로 그 대단원의 막을 올릴 것인가.서울 올림픽에서 보여준 한국인의 저력을 다시 한번 기대할 수 있을까. 대전 엑스포 건설현장을 찾은 사람이면 누구든 그 해답을 단번에 찾을 수 있다. 개막을 3개월 정도 앞둔 엑스포 건설 현장은 정부관,한빛탑,시도관,국제관등 일부 전시관의 건축 공사가 완공된 가운데 전체 공정의 94% 이상을 마치고 곳곳에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이달 초부터 참가국들이 본격적으로 전시물 설치 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조직위원회가 계획하는 5월 말 건축공사 완료,7월 초 전시물 설치 완료,7월 중순 총 예행 연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 박람회기구(BIE)의 관계자들은 『한국인들이 눈부신 경제 발전을 보였듯이 일을 빨리 진행시킨다는 것은 익히 들어왔지만 이처럼 짧은 기간에 준비할 줄은 미처 기대하지 못했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지난 1893년 시카고 박람회에 갑옷과 투구를 전시하며 엑스포에 처음 참가했던 한국이 꼭 1백년만에 개최하는 대전엑스포가 성공할 것이 분명하다』고 평할 정도로 공사는 순조롭다.대전 엑스포의 주제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것이다. 대전 엑스포는 대전직할시 대덕연구단지 도용지구 27만3천평의 부지에서 오는 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93일간 펼쳐진다.현재 확정된 참가국은 1백12개국과 24개 국제기구로 참가 규모가 전문 엑스포 사상 최대 규모이다. 박람회장은 15만2천평의 전시지역과 주차장,관리운영 시설,유희오락 시설등 12만1천평의 지원시설로 구분된다.전시지역은 또 국제전시 구역과 상설전시 구역으로 나뉜다.국제전시 구역에는 참가국들과 국제기구들이 참여하는 국제 A·B·C관과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정부관,시도관,도약관,번영관등이 들어서 각국의 전통문화와 첨단 과학 기술을 선보인다. 상설전시 구역에는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이 참여,15개의 전시관에서 인류 문명의 흐름과 다가올 21세기의 삶의 모습들을 보여준다.모든 전시물들은 93 대전 엑스포의 주제인 「새로운 도약의 길」과 「전통 기술과 현대 과학의 조화」,「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이라는 두가지 부제를 중심으로 연출된다.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인류가 다 함께 번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해결점,즉 공존·공영 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이다. 1천만명 정도로 예상되는 관람객들을 수용하기 위한 교통·숙박시설도 면밀하게 준비되고 있다.경부고속도로 서울∼청원 구간 6∼8차선 확장공사도 예정보다 한달 정도 앞당겨 5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6월까지 준공,개통된다. 관람객 수송을 위해 엑스포 기간 중 특별 임시열차를 비롯해 주요 도시간 셔틀버스와 헬기도 운행된다. 숙박시설로는 엑스포 지정 숙박업소 및 인근 관광호텔등 기존 숙박시설의 증·개축 작업이 거의 끝났다.또 엑스포 아파트 4천가구 중 1천가구를 일반 관람객을 위해 예약 접수 중이고 민박가정 6백가구도 선정했다. 순조로운 운영을 위해 1만2천명의 자원 봉사자와 7백70명의 도우미를 선발해 예비교육을 실시 중이다.인기 영화배우인 유지인씨와 탤런트 채시라씨가 명예 도우미로 위촉돼 홍보 일선에서 활약 중이다.도성연·이정혜·김연수씨등 재일 미스 대전엑스포 3명과,미스 일본 출신 후지모토 유미씨가 외국 관람객중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사절을 맡고 있다. 세계 역사상 가장 훌륭한 정보화 엑스포를 치르도록 대전 엑스포 종합 전산망도 완전무결한 체계를 갖췄다.관람객의 편의와 원활한 행사운영을 목표로 구성된 행사운영,종합정보 서비스,엑스포 준비지원 시스템등 전산 시스템은 엑스포를 운영하는 신경망의 역할을 하게 된다.입퇴장 관리,각 전시관 안내,미아 찾기,교통량 관리,각종 편의시설관리,박람회장 내의 상황전달등이 정보화되어 관리 운영된다. 엑스포가 가져올 국민 경제적 효과는 엄청나다.산업연구원(KIET)의 분석에 따르면 대전 엑스포는 3조6백43억원의 국내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오고1조2천5백억원의 소득 유발효과와 21만7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1970년 오사카 엑스포를 계기로 일본이 경제대국의 이미지를 얻었던 것처럼 우리나라의 발전된 과학 기술과 경제력을 세계에 보여줌으로써 개발 도상국의 딱지를 떼고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이룩한 경제적 성과와 첨단과학의 발전상을 알림으로써 개발 도상국들에는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선진국에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에 대한 확고한 이미지를 심어 주는 것이 일차적 목적이다.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 한국에 대한 자긍심과 동참의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개최된 엑스포들은 대부분 행사가 끝난 뒤 거의 모든 전시물들을 철거함으로써 막대한 비용손실을 감수했다.대전엑스포는 이를 교훈으로 삼아 모든 시설들에 레저기능을 가미,세계 굴지의 과학 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21세기를 대비한 국민과학 기술교육의 장으로 계속 활용하기로 했다.
  • 미·일 특허분쟁 가열/코닥사,소니 제소로 재연

    ◎“비디오카메라 녹화기술 도용” 법정다툼/미,2년간 1백여건 제소… 일도 반격 나서 미국의 이스트맨 코닥사가 지난달 일본 「소니」사를 상대로 비디오 카메라의 자기테이프 녹화기술에 대한 특허권 침해로 텍사스 지방재판소에 제소함에 따라 한동안 잠잠했던 미·일 특허전쟁이 또 다시 불을 뿜고 있다. 전세계 캠코더 및 비디오레코더 시장 규모는 약1백70억달러(약13조6천억원)로 추산돼 90년대 최대의 특허분쟁이 될 이 사건에 미국과 일본의 기업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근착 「비즈니스위크」가 전했다. 코닥사의 주장은 비디오 카세트 레코더(VCR)와 8㎜ 비디오 카메라(캠코더)의 핵심 부분으로 영상을 녹화하고 재생하는 마그네틱 헤드의 적절한 크기를 자신들이 먼저 발명했고 「소니」사가 한푼의 특허권료를 내지도 않은채 이 기술을 무단 사용했다는 것. 소니사는 이에 대해 코닥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도용한 것이 아니라 업계의 일반적인 흐름에 따라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을 사용했을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번 특허분쟁은 경제마찰로 두 나라의 관계가 어느 때보다 긴장된 시점에서 제기돼 양국 국민들의 감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미국 기업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고발한 특허침해 사건은 1백여건에 이른다.상품경쟁에서 밀린 미국 기업들이 원천 기술 특허권을 하나의 큰 수입원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 지난해 3월 뉴아크 연방법원은 일본 미놀타 카메라에 대해 미국 허니웰사의 자동초점 특허 침해로 1억2천7백만달러를 지불토록 판결했다.하니웰은 미놀타 외에 다른 10여개의 카메라사로부터 3억달러 이상의 거액을 챙겼다. 두 나라의 특허분쟁은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던 일본이 지난해부터 대미 특허전략을 강공책으로 전환하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일본 기업들이 미국의 특허 제도를 연구하고 미국인 법률 자문가를 고용하면서 반격에 나선 것. 후지쓰와 산요가 집적회로에 대한 특허 도용으로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를 제소했고 미쓰비시는 미국의 특허전문가 제롬 레멜슨과 왕컴퓨터를 반도체 설계 특허와 관련해 제소했다.리코는 반도체 센서 특허 침해로 하니웰을 고소하는 등 2년간 6개 업체가 미국기업을 고소했다. 이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는 특허분쟁에 대해 양국의 전문가들은 판이하게 다른 양국의 특허법을 절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미국은 발명된 시점부터 권한을 인정해 주는 데 반해 일본은 서류상 절차가 완전히 끝난 이후라야 특허권이 인정된다.또 미국에서는 발명가가 한가지 특허를 갖게 되면 그와 유사한 기술 모두에 대한 권한이 인정되고 일본에서는 특허 종류가 매우 세분화돼 있다. 오리건의 첨단기술 특허전문 변호사인 마크 포스터씨는 『당분간 두나라의 제도를 절충할 묘안은 없는 상황』이라며 『지적 재산권 보호를 중시하는 클린턴 행정부 출범과 함께 특허분쟁은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직인도용 도서추천/전국 초중고에 팔아/전 공군정훈감 구속

    서울지검 조사부 이광형검사는 28일 공군참모총장 직인을 도용,특정과학도서를 공군참모총장 추천도서인 것처럼 꾸며 전국 시·도교육청과 초·중·고등학교에 판매한 전공군정훈감 강국희씨(50·예비역 대령)와 출판업자 권병하씨(58)등 2명을 공문서 위조혐의로 구속했다.
  • 전국 단위농협 특별감사/2백명 투입,한달동안/중앙회

    ◎임직원 불법대출 적발따라 농협중앙회는 27일 전국 단위농협의 금융업무부조리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농협은 이날 하오 중앙회에서 전국 15개 시·도 지회장회의를 열고 농협 임직원들의 불법대출사례를 지적,1천3백여개 단위농협 전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방침을 밝혔다. 이번 특별감사는 최근 전남 영암군 시종농협에서 사망한 사람의 이름을 도용해 불법대출이 이뤄진 사실이 적발된데 따른 것이다. 농협은 이번에 2백여명의 요원을 투입해 1개월이상 지속적인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감사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가벼운 사안에 대해서는 징계처리 하고 중대한 잘못은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최근 일부 단위조합에서는 임직원들이 농민의 이름을 빌려 이자가 낮은 영농자금을 편법으로 대출받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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