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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노무현 공방 ‘점입가경’

    민주당 노무현 상임고문과 한나라당간에 날이 선 공방이 점입가경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18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상임고문이 최근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타락한 주류’라고 비난한데 대해 역공을 퍼부었다.영화 ‘친구’를 능가하는 ‘조폭(조직폭력배)’수준의 발언이라며 거칠게 포문을 열었다. 권 대변인은 이날 낮 기자간담회에서 “이 총재를 비난한노무현씨는 ‘타락한 주구’”라며 “촐랑거리지 말고 중량감을 가지라”고 공격했다.그는 이어 “노씨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국운이 있다면 이 총재가 정권을 잡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데 이는 과거 장희빈의 저주와 같다”면서 “노씨는 야당 총재를 공격하기 이전에 정부여당의 실정부터 바로잡는 용기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러자 노 고문이 이날 다시 반박성명을 통해 이 총재가 ▲국가조세권으로 대선자금을 조달한 세풍사건 ▲안기부 예산도용사건 ▲언론사 세무조사 대응과정에서 법치주의를 짓밟아 ‘타락한 주류’라며 이총재와의 TV공개토론을 제의했다. 강동형 이종락기자 yunbin@
  • ‘영광 핵처리장’ 유치 갈등 증폭

    전남 영광군 일부 주민들이 최근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유치청원서를 군과 산업자원부 등에 제출한 가운데 주민·의회·자치단체간 입장이 서로 달라 갈등이 커지고 있다. ‘영광군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유치위원회’(위원장 김영득)는 지난 11일 영광원전이 있는 홍농읍 주민을 중심으로 2만5,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유치청원서를 군 등에 제출했다. 이들은 “관련 시설물을 유치할 경우 정부 지원금 2,000여억원을 받게 되고 시설물 운영예산이 1조원에 달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며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영광핵추방협의회 등 70여개 단체로 구성된 ‘핵폐기장 반대 영광군민 대책위’(공동위원장 김윤일)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찬성측 주민들이 제출한 청원서를열람한 결과 한사람이 100명 이상의 대리서명을 하고 현지에 살지도 않은 사람의 이름이 도용되는 등 내용이 조작됐다”며 “군과 의회는 청원서 자체를 반려하거나 폐기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유치 반대서명에 착수하고 환경단체와 공동으로현지에서 환경 콘서트를 여는 등 유치반대운동에 적극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군은 주민간 찬·반의견 대립이 극심,이렇다할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사에따라 결정돼야 할 사안”이라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청원서 동의에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 군의회는 관련시설 유치에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의회는 지난 3월 열린 정례회에서 일부 주민들이 제출한유치청원에 반대 했으며 이번 집단 청원과 관련 ‘반대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청원이 접수된 날로부터 2주 안에 의회 동의 절차를밟아 정부에 공식 유치신청을 하게 된다. 한편 한전은 2011년 영광원전 2곳의 방사성폐기물 임시저장고가 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전국 임해지역 자치단체 46곳을 대상으로 부지공모에 나섰으나 대규모 서명으로 유치를 희망하고 나선 것은 영광주민이 처음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삼성생명 참여연대 고발 수사

    삼성생명이 참여연대 게시판의 게시물 내용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이해 당사자인 삼성생명직원을 대동하고 참여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1일 서울 안국동 참여연대 사무실에 들어가 컴퓨터를 수색하면서 삼성생명에 근무중인 컴퓨터 전문가 1명을 대동,참여연대측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경찰이 사이버수사대가 있는데도 삼성측에 협조를 요청해 사실상 영장 집행을 맡긴 것은 수사기관이 지켜야 할 중립성과 형평성을 상실한 것”이라고주장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6일 참여연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삼성생명 직원 5,000명의 명의로 게재된 ‘삼성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씨의 경영참여 반대 성명서’라는 글이삼성생명의 임직원 명의를 도용한 것이라며 경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었다. 박록삼기자
  • 첨단과 전통미…지구촌 축구팬 ‘웰컴’

    ‘2002 월드컵’ 축제를 펼칠 전국의 10개 월드컵 경기장이 서서히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울산,수원,대구 경기장이 문을 열었고 나머지 경기장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이미 개장한 3개 경기장은 시범 경기를통해 첨단 시설,운영 방법 등에서 세계의 축구팬을 맞는데전혀 모자람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축구 전문가들도 시범경기를 치른 뒤 월드컵 경기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다는합격점을 주었다.전국 10개 도시에 건설되는 월드컵 경기장은 세계의 축구팬이 모이는 자리.그래서 한 치의 오차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다.또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경기운영,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장소.그래서 경기장마다 눈에띄는 설계를 도입했고 완벽한 시공을 위해 건설업체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세계 축구팬의 축제가 펼쳐질 전국 10개경기장을 둘러본다. ◇ 서울 경기장. 6만4,677명 수용규모로 축구 전용구장으로는 아시아 최대규모다.예정대로 오는 9월까지 대부분의 공사를 마치고 10월부터 종합 시운전에 들어가 12월말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는완벽한공사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공사를 시작한지 31개월이 지난 현재 전체 공정률은 88%.지금은 지붕 막,지붕 유리 공사가 끝났다.그라운드에 잔디를심는 공사도 끝나 시원한 경기장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광판 공사,기계설비 공사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11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가까이서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다.지하철역과 경기장이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고 주변에 110만평의 공원이 조성된다.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공하고 있다. ◇ 부산 경기장. 수용규모는 5만4,534석이지만 규모로는 가장 크다. 그런 만큼 지붕면적도 다른 구장에 비해 넓다. 특히 264석의 장애인석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경기장에 입장한뒤 이동없이 관람할수 있다. 외관은 다른 구장이 사각형이거나 타원형인데 비해 주기둥48개가 완전 원형을 이룬다.입체적으로 곡선이 많아 건설 공정상 고난도 기술을 필요로 한다. 시공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맡았고 지붕엔지니어링은 슈투트가르트 경기장 등 설계경험이 풍부한 독일의 슐라이 버거만이 맡았다.현재 공정이 95%로 7월말 완공예정이다.2002년부산아시안게임에도 활용된다. ◇ 대구 경기장. ‘한국의 전통미로 세계를 껴 안는다’는 모토 아래 3년 10개월의 대역사 끝에 지난 20일 국내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세번째로 문을 열었다. 6만5,857명 좌석으로 국내 10개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한다. 한국의 전통 민가(民家)의 지붕형태를 따서 설계,조형미가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개장식에 참석한 축구 전문가들 모두가 그라운드와 지붕 조형미가 뛰어난 조화를 이루고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관중석의 74%가 지붕으로 싸여있고,자연 채광이 가능하다. 합리적인 동선 체계를 구축,관중 퇴장 시간을 7분 안에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각종 첨단 시설이 눈에 띄고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사를 했다. ◇ 광주 경기장. 빛고을 광주와 고싸움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경기장이다. 어머니 품과 같은 무등산을 닮았다. 4만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 전용경기장으로 관람석의 60%가 지붕으로 덮여있다.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경기장의 입체감을 살리면서 관람객의 동선이 스탠드 중간에위치한 출입구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출입구와 관중석 사이의 진·출입이 원활토록 설계한 것이 돋보인다. 질서유도용 가드레일을 설치,입장객의 혼란을 막도록 했다. 장애인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 주변 숲과 자연,체육 공원의 시설을 연계 이용할 수 있도록경기장을 배치했으며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주시공사인 ㈜한양이 쓰러졌으나 공사 완공에는 지장이 없고 예정대로 공기를 마칠 계획이다. ◇ 대전 경기장. 반개폐식 지붕구조로 설계,경기가 없는 날은 지붕을 열어 잔디가 충분히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전체 구장 면적의 65%에 지붕이 설치된다. 출입 동선을 최소화,4만1,000여명의 관중들이 7분6초만에빠져나갈 수 있다. 최첨단 통신시설과 방송시설을 갖춰 스포츠는 물론 콘서트,집회 및 각종 이벤트 행사를 가질 수 있다. 지하 1층이 전체 면적의 25%에 이르는 8,200평 규모.스탠드를 제외한 모든 시설을 철근 콘크리트 방식으로 건설한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오는 9월 완공예정이다. ◇ 인천 경기장. 거친 바다를 헤쳐가는 범선의 모습이 서서히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서해안의 관문이자 국제무역의 중심 항구인 인천의지역적 특성이 경기장에 배어 있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의 돛과 돛대를 형상화한 지붕은 주변대지의 높낮이와 잘 어우러져 역동적인 이미지를 나타내고있다.한국적 곡선미를 살리기 위해 강재(steel)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순수한 케이블구조 시스템을 적용했다.스탠드의 98%를 덮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지붕을 자연 채광이 가능한재료를 이용,쾌적한 환경을 유지토록 했다. 선수와 관중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장이 반원형과 직선의 조합으로 구성됐다.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스탠드 공사는 조립식 공법을 적용했다. 주시공사 ㈜한양의 부도 이후 바로 대리 시공사를 선정,공사를 마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울산 경기장.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가장 먼저 완공, 시범경기를 치른 국제축구인들로부터 최상급 구장이라는평가를 받았다. 최첨단 인장케이블을 사용,경기장 내부에 기둥이 없어 관람시 사각지대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10개 구장 가운데 유일하게 구조물을 모두 지상에서 제작한후 조립하는 PC(조립) 방식을 택했다.특히 비가 오더라도 경기를 불편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좌석의 87%를 지붕으로 덮었으면서도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지붕의 10%는 투명재료를 썼다.조명도 2,000룩스 조도로 FIFA 권고치(1,200룩스)를 휠씬 웃돈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고 기본설계는 일본 SDG가,실시설계는 포크코 자회사인 POS-AC가 각각 맡았다. ◇ 수원 경기장. 지난 13일 개장됐으며 시범경기를 통해 월드컵 경기를 치를수 있는 합격점을 받았다.관중의 편의 제공에 역점을 두었고사계절 푸른 잔디를 유지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97년 착공 이후 6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수원 시민이 ‘1인1의자 갖기운동’을 벌이는등 절대적인 성원으로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모두 4만3,138석을 갖춘 축구전용 경기장으로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의자가 접혀 관람객이 일어섰을 때 여유공간을 충분히 확보할수 있도록 했다. 콩자갈을 깔고 그 위에 왕모래와 혼합토를 깐 뒤 잔디를 입혀 시간당 70∼80㎜의 폭우가 쏟아져도 배수에 전혀 지장이없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완공했다. ◇ 전주 경기장. 전주의 특산물인 합죽선 이미지를 형상화했다.이를 위해 비대칭형 메탈할라이드 조명기구로 지붕 끝선을 중심으로 균일하게 조도를 분포,합죽선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구장 4곳에 주기둥을 설치하고 이를 지붕과 케이블로 연결,희망의 상징인 솟대와 가야금의 12현을 현대적 건축양식으로형상화했다.특히 경기장의 야경은 10개 구장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것이 전주시의 설명이다.대회기간은 물론 국경일이나 공휴일,이벤트 행사때에도 조명을 밝힐 계획이다. 관중 수용규모는 4만2,477석이며 인근에 2만여평 규모의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 성원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현재 공정률이 85%로오는 9월 완공예정이다. ◇ 제주 경기장.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적용했다.경기장 형태는 분화구를, 지붕은 그물을,기둥과 경간(徑間)은 5대양 6대주를 형상화했다. 바람이 많은 제주도의 특성을 감안해 그라운드를 지표보다14m 낮게 지하화했다.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수용규모는4만2,000여석.그러나 8,000여석은 가변좌석이어서 월드컵이끝난뒤에는 3만4,000여석 규모로 운영된다. 장애인이 별도 보조시설없이 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한라산과 바다 등 주변 자연경관과 가장 어울리는 경기장으로꼽힌다.풍림산업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올해 말 완공예정이다. 유찬희 김성곤기자 sunggone@
  • 공기업 非理 도넘었다

    산업자원부 산하 일부 공기업에서 수십억원의 공금 횡령사건이 발생하는 등 산하 38개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위험 수위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산자부가 7일 이인기(李仁基·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감사원의 ‘공직기강 실태감사’ 결과에서 드러났다.감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두달 동안 실시됐다. ◇공금 횡령=한국가스기술공업 임모 경리부장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회사 직인 등을 도용해 62억8,500만원의공금을 빼돌려 57억원을 주식 투자와 개인 채무 상환에 썼다.이 가운데 모회사인 한국가스공사에서 공사대금으로 받은 약속어음 2억8,000만원을 은행에서 할인하는 수법을 이용했다. 대한석탄공사 직원인 손모씨(3급)는 지난해 4∼11월 9차례에 걸쳐 공금 14억여원을 주식 투자에 사용했다.손씨는이 과정에서 허위로 자금시재표를 작성했고,회사 인감을몰래 빼내 당좌수표를 발행하기도 했다.감사원은 두 기관의 관련자 8명에게 변상토록 하고 파면 및 해임을 권고했다. ◇비자금 조성=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지난해 용도가 정해진 1억원의 국고보조금 중 2,100만원을 비자금으로 조성,국회의원 후원비와 이사회 임원 및 유관기관 선물 구입비로 사용했다.진흥원은 인쇄비와 컴퓨터 구입비를 많게 계상하거나 식비를 높게 카드결제한 뒤 차액을 현금화하는수법을 동원했다. ◇하도급 압력 행사 등=한국전력공사 울진원자력 본부 부소장이던 김모 처장(1급)은 지난 99년 직원사택 신축공사를 하면서 보일러 온수기 등 기자재를 특정 업체에서 구입하도록 하도급 업체에 압력을 넣었다.김씨는 또 지난해 4∼12월 하도급 업체로부터 2,600만원어치의 골프와 식사대접을 받았고 업체 부담으로 자신의 집에 주차장과 개인용 골프 연습장까지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가스공사 김모 부사장은 지난해 8월 서울 상계·군자공급관리소 확장 공사를 하면서 수급자인 한국가스엔지니어링 정모 사장에게 압력을 넣어 특정 업체가 16억원 규모의 특혜를 받게 했다. 정기홍기자 hong@
  • 日교과서 채택에 교사 배제

    일본의 내년도용 초·중학교 교과서 채택 과정에서 현장교사의 목소리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어 역사 왜곡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우익교과서의 광범위한 ‘학교 침투’가 우려된다. 아사히(朝日) 신문은 2일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교육위원회를 대상으로 교과서 채택제도 변경 여부를 조사한 결과,이미 29개 도도부현 교육위에서 교사의 교과서 채택 권한을 무력화시키는 작업을 마치거나 진행중인 것으로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들 교육위의 이런 움직임은 내년도 중학교 역사교과서시장의 10%를 차지하기 위해 교사의 영향력을 배제하려는우익진영의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주장과 일치하는 것이어서 교사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새 역사…모임’은 이번 교과서 채택 절차를 앞두고 ▲교사들의 교재 선택권 배제 ▲각급 학교의 교과서 추천권배제 ▲학부형 참여를 통한 교과서 채택 과정 투명화 등을주장하며, 전국 교육위에 집단 청원을 내는 등 정치권을상대로 로비작업을 벌여왔다. 도쿄 연합
  • 이동전화 016 민원 최다

    지난 1·4분기중 유·무선전화나 초고속인터넷 등 각종통신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원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통신위원회가 30일 발표한 ‘1·4분기 통신민원 실태’에따르면 신고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20.3건 1,140건에서 올해는 하루 평균 14.5건 1,087건으로 줄었다. 접수된 민원 1,087건 중 고객의 동의없이 시외전화서비스사업주체를 무단변경한 경우가 199건(18.3%)으로 가장 많았다.선택하지 않은 부가서비스 요금과 위약금 관련민원이164건(15.1%),명의도용에 따른 피해사례도 152건(14%)이었다. 이동전화 등의 해지제한과 관련된 민원은 전년 동기 104건에서 30건으로,의무기간 설정관련 민원은 84건에서 4건으로 줄었다. 역무별로는 이동전화 5개사에 대한 민원이 517건으로 전체 47.5%를 차지해 이동전화 시대를 반영했다.그러나 전년동기의 578건(50.8%)보다는 감소했다. 사업자별로는 한국통신프리텔에 대한 민원이 164건(15.1%)으로 가장 많았으며,SK텔레콤 104건(9.6%) 한솔엠닷컴 98건(9.0%) 신세기통신 81건(8.7%) LG텔레콤70건(6.4%)의순이었다.이동전화 다음으로는 초고속인터넷에 대한 민원이 193건(17.8%)으로집계됐으나 전년동기의 329건(28.8%)보다는 줄었다. 사업자별 이첩민원 처리기간을 보면 이동전화사업자 가운데 LG텔레콤이 평균 3일로 가장 신속히 처리했으며 한국통신프리텔은 평균 19.7일로 가장 늦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오페라의 유령’ 한국 상륙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은 한국에서또하나의 신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국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제미로(공동대표 문영주 이정오 설도윤)와 ‘오페라의 유령‘의 원작사이며 세계 최대의 뮤지컬 기업인 RUG가 이 작품을 공동제작해 오는 12월1일서울 LG아트센터에서 한국공연의 첫막을 올린다.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가스통 르루의 원작소설을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가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불후의 명작을 남기고 싶은 열망으로 악마와 계약한 천재 작곡가의 비극적 사랑이야기를 축으로 한 탄탄한 드라마에 주옥같은 음악,환상적인 무대의 삼박자가 어우러져 뮤지컬의 대명사라는 찬사을 받고 있다.지난 86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88년 브로드웨이에 입성,지금까지 13개국에서 공연되고 있다. 한국공연은 아시아권에선 일본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지만 직접 제작해 무대에 올리기는 일본 다음으로 두번째. 비단 세계적인 명성 말고도 100억원에 이르는 제작비,7개월간의 장기공연 예정 등 국내 공연사상 유례없는 수준이어서 벌써부터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그동안 ‘오페라의 유령’은 원작이나 음악 안무 등 부분적인 라이센스에 머문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한국공연은 다르다.RUG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연출가 및 의상 등 각부문의 스태프 35명을 뽑아 한국에 파견하면,이들이 국내 제작을 총괄하게 된다.또 주연배우도 한국과 브로드웨이에서 동시 오디션을 거쳐 뽑는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장기공연이나 세계수준의 대작 뮤지컬을 기획하기란 쉽지 않았다.열악한 제작환경탓에 해외 유명작품을 무단 도용,원작사로부터 제소당하는볼성사나운 일도 빚어졌다.그만큼 국내 뮤지컬 시장을 바라보는 해외의 시선은 부정적이었다.그러나 최근 ‘난타’와‘명성황후’가 해외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국내 뮤지컬 시장의 가능성이 세계에서 인정되기 시작했고 이번 공연도 이같은 흐름에서 성사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측 기획사인 제미로측은 이번 공연을 치르고 나면 무대 조명 연출 의상 등 전 부문에서국내 창작수준이 한단계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막대한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연이 실패할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공연계가 극심한 침체기로 빠져들 것이라고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어,그만큼 공연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인터넷 여행사이트 ‘엉터리’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는 인터넷 여행정보 사이트의 상당수가 무단 복제된 엉터리 안내를 제공,국내외 여행객들의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등 수백개에 달하는 인터넷 여행정보 사이트에 게재된 정보중 상당수가 현장 답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다른 사이트에 게재된 정보내용을 마구잡이로 베껴오거나 남의 여행기를 무단으로 짜깁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knto.or.kr)에 접속한결과 잘못된 정보가 적지 않았다. 충남 태안반도 ‘학암포해수욕장’을 ‘잘 알려지지 않아 조용한 곳’으로 소개하고 있으나 현재 해변에는 모텔과상가 건물이 즐비하고 해마다 수만명의 인파가 몰린다.숙박비도 1만8,000원 균일가라고 적었으나 피서철에는 5만∼10만원이며,비수기에도 3만원을 넘는다.샤워장과 야영장이 없다는 내용도 10년 전의 얘기다.그런데도 공사측은 지난달 16일 사이트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선전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는 또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 자연휴양림’을 소개하면서 강원도 양구에 있는‘땅굴 관광열차’ 사진을 올려 놓았고,공업·생활폐수 등으로 오염돼 10여년 전부터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긴 ‘한탄강 유원지’의 사진에는 파라솔과 피서객들로 붐비는 사진을 실었다. 영문 사이트의 내용도 마찬가지다.임진강의 위치를 설명하면서 서해의 영문 표기를 ‘Yellow Sea’가 아닌 ‘Western Waters’로 적었다.‘White’를 ‘Whait’로 잘못 표기한 것도 발견됐다. 개인들이 운영하는 여행 사이트도 엉터리이기는 마찬가지다.내용도 오류투성이일 뿐만 아니라 ‘퍼온글’ 형식으로 마구잡이로 불법복제되는 것도 문제다. 한국관광공사와 충남도청 홈페이지는 여행전문가 이화득(李華得·45)씨의 저서와 사진을 수년간 무단 도용해 사용하다 지난달 13일 이씨의 항의를 받고 삭제했다.이씨는 최근 자신의 저서 등을 무단 도용한 B,E,K사이트 등 10여개여행전문 사이트를 서울 도봉경찰서에 고소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천태종 종정 석탄일 메시지

    대한불교 천태종 김도용(金道勇)종정은 불기 2545년 부처님오신날(5월1일)을 앞두고 24일‘국민과 불교도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발표,“자비와 지혜의 법등을 사회의 구석구석에 밝혀 사회정의가 곳곳에 실현되고 모든 인간이자유·평등과 존엄·안락을 누릴 수 있도록 발원하자” 고강조했다. 김도용 종정은 “부처님의 대자대비(大慈大悲)를 본받아몸소 실천할 때 우리 국가 사회가 부강하며 평화 속에서지상극락을 이룰 것”이라면서 “대립과 갈등을 일삼고 부정부패가 충일한 우리 사회가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화합·화평하는 평화의 낙토(樂土)가 되기를 함께 기원하자”고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서민금융 이용자 보호대책

    정부가 20일 서민금융 이용자 보호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한 것은 230만명이나 되는 신용불량 거래자들이 겪고 있는 피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사회문제로 인식했기 때문이다.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대상은 연체금액에 관계 없이 ‘선의의 신용불량자’여야 한다.즉 갚으려고 했는데 단순히 돈이 없어 못갚은 경우에만 해당된다.사기·결탁 등 부정한 방법으로 대출받았거나 다른 범죄와 관련된 경우,카드 위·변조,도용 등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연체금을 갚더라도 현재는 금액에 따라 최고 3년까지 신용불량 기록을 보존,금융거래에서 불이익을 주고 있다.오는 7월1일부터 이 기간을 2년 이내로 줄인다. 서민에 대한 일정금액이하 여신에 대해서는 최고이자율을 설정한다.관계자는 “500만원 이하,40% 이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98년 1월에 폐지된 이자제한법의 경우,이자율 상한선을 25%로 했다가 폐지 당시에는 40%로 높아졌다.폐지 당시 금고 등 제도권 금융기관의 최고금리가 30%선이었으나 현재 여신금리가 10%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최고 이자율은 20∼30%선이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또 이번에는 일정금액 이하 여신에 대해서만 최고이자율을 적용하게 된다.금감원의 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의 70% 정도가 500만원 이하를 빌린 사람들인 만큼 최고이자율이 적용될 금액은 500만원 이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한편 대출계약을 맺을 때는 반드시 서면으로약정서를 작성해야 한다. 사채업자가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도록의무화한 조항은 금융감독 및 관리 측면에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2개 이상 시·도 등 전국적으로 영업하는 사채업자의 경우,일본처럼 금융감독당국에 등록을 하도록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등록을 받고서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허가받은 사채업자로서 더 큰 횡포를 부릴 수도 있다.금감원과 해당 지자체간의 긴밀한 공조체제가 요구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인터넷 윤리교육 .com업체가 맡는다

    ‘네티켓 교육,닷컴업체가 맡는다’ 인터넷 확산으로 해킹 및 유해·음란사이트 등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자 인터넷 업체들이 스스로 네티켓 교육과 자정운동에 나섰다. 네이버컴㈜은 어린이 전용포털 주니어네이버(www.jrnaver.com)를 통해 ‘어린이 인터넷 윤리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어린이 사이버윤리 십계명’을 지정,해킹·네티켓·ID 도용·음란물 방지·욕설 및 비방·게임 중독·바이러스·사이버절도 등 인터넷윤리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을 발급한다. 회사측은 “최근 회원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사용실태조사결과,어린이들이 채팅중에 욕설 등을 접한 경험이 50. 6%나 되는 등 네티켓과 인터넷 윤리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네티켓 캠페인’을 펼쳐온 네띠앙은 휴먼사이트(human.netian.com)를 통해 네티켓 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네티켓 교육이 올들어 초·중·고교 정식과목으로채택되면서 네티켓 도서·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네티켓킷(kit)’을 200여 학교와 PC방을 비롯,교사·학부모 등 1,000여명에게 나눠줬다. 회사측은 현재 네티켓전문 사이트(www.netiquette.or.kr) 구축을 추진 중이며,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네티켓 킷을 배포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프로농구 삼성 김동광감독 생부 프레츠씨 한국 초청

    프로농구 삼성 썬더스의 김동광 감독(48)이 16일 경기도용인의 삼성체육관에서 미국인 아버지 조지 E.프레츠씨(72)를 만나고 있다.김 감독은 00∼01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뒤 생부인 프레츠씨를 초청, 처음으로 공개적인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프레츠씨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으로 참전한 뒤 애인이었던김옥련씨(작고)가 김 감독을 임신한 사실을 모른채 명령에의해 미국으로 갔다가 반세기만에 한국을 찾았다. 김감독은그간 편지왕래를 하면서 간간이 미국 등지에서 생부를 만났었다. 용인 연합
  • 국회상임위 주요 쟁점

    16일 본격 돌입하는 상임위 활동에서는 비교적 조용히 지나갔던 본회의 대정부 질문 때와는 달리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대우자동차 해고노동자 폭력진압’‘총풍 사태’‘연·기금 문제’ 등 새롭게 불거진 쟁점과 국민건강보험 국정조사 실시여부 등이 맞물려 상임위 순항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대우 노동자 농성 과잉진압=대우차 해고노동자에 대한경찰의 폭력 진압이 핵심 쟁점이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사과와 국무총리,행자부장관,경찰청장 등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어떤 식으로든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내겠다는 기세다.한나라당은 16일 의원총회에서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거론하며,정치 쟁점화한다는 복안이다. 민주당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치공세’를 그만둘 것을 종용하고 있으나,여론을 등에 업은한나라당은 물러설 기미가 아니다. ◆연·기금 주식투자=각종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문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한나라당은 15일 정책 성명을 내고“4개 연·기금의 지난 3년간 주식투자 손실이 2,539억원을 기록했다”며 정책 결정을 다시 비판하고 나섰다.연·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 정책 책임자를 문책하겠다는 기세다.이 문제는 한나라당의‘관치금융청산법’ 제정 요구와 맞물려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주식투자 손실의 대부분은 평가손으로 과장됐다”며 괜한 정치공세라고 일축하고 있다. ◆총풍 항소심 결과 해석=궁지에 몰렸던 한나라당은 ‘총풍 3인방’의 항소심 판결에 고무돼 한껏 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된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3인의 무력시위 사전모의 부분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이번 사건을 조작한 고문자들을 처벌하고 조작에 가담한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반면 민주당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항소심 판결의 핵심은 피고인들이 북한 인사와 접촉,휴전선에서 무력시위를 요청한 사실이 인정된다는 것”이라면서 “안기부 예산도용사건 수사 등에 영향을 미치려는 뻔뻔한 정치공세를중단하라”고 역공을 폈다. ◆국정조사=건강보험 재정위기,현대 부실사태의 책임규명,공교육 문제 등 국정조사 실시 여부도 논란거리다. 민주당은 상임위에서 충분히 다룰 수 있는 일이라며 반대하고 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이 중 한두개는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 일정재산 있어야 카드 발급

    앞으로 근로소득,사업소득,재산소득 등 일정소득이 확인되거나 재산세 납부실적 등을 통해 일정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만 신용카드가 발급된다.카드대금 연체로 인한 신용불량자 지정대상 요건이 현재의 연체금액 5만원 이상에서 20만∼30만원으로 크게 완화돼 다수의 신용불량자가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신용카드 발급 자격요건이 이같이 강화됨에 따라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운 사람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선불카드의 발행 한도가 현행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된다.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은 15일 카드회원 자격기준을대폭 강화해 ‘소득이 있는 자’라고만 규정돼 있는 기존카드회원 자격에 대한 세부기준을 마련,이를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카드회사들에 지시했다.금감원은 ▲연령,이자소득 등을 통해 일정소득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 ▲기타 방법으로 일정소득이 있음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자▲일정소득이 확인되지는 않지만 신용카드 이용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자의 결제 의사확인 또는 보증을 받은 자 등으로 자격기준을 세분화했다. 금감원은 카드신청인이 이같은 소득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내거나 서류를 내지 않더라도 증빙서류를 확인한 카드사 직원의 실명을 회원기록에 남기도록 했다.카드모집인의 경우 카드신청인에게 상품의 내용과 특징,제휴서비스,연회비 등을 고지하고 신청인이 본인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아울러 카드모집은 접수신청서 내용을임의로 수정하지 못하도록 했다.무자격자·명의도용 등 비정상적인 회원모집행위도 금지된다. 금감원은 오는 23일부터 이같은 세부규칙의 이행 실태를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박현갑 김성수기자 eagleduo@
  • 대검 특수부장검사 회의””공자금·벤처기업 비리 엄벌””

    대검은 14일 서울 서초동 청사에서 전국의 특수부장 검사 20명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각종 공적자금 및 공공기금의 손실을 유발하는 비리와 벤처기업 등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침해 사범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금융기관 임직원의 횡령·불법대출·금품수수 등 공적 자금의 투입을 유발하는 비리 ▲퇴출 금융기관 대주주 및 부실기업 임직원의 재산은닉 ▲분식회계 등 경영실적 조작에 의한 대출 사기 ▲허위 자료로 생계형 창업 자금과 주택신용보증기금을 대출받는 행위 ▲예금보험공사를 상대로 한 소송 사기 등을 추적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경영 침해를 근절하기 위해 ▲벤처기업의 첨단기술 도용 ▲기밀을 빼내 유사 벤처기업 창업 ▲위장 벤처기업으로 조세·금융상 우대제 악용 ▲주가조작▲중소기업 창업진흥자금 등 정책 자금 대출 비리 등을 엄단하기로 했다. 대검 중앙수사부는 감사원과 국세청 등 관련 기관과 협조 체제를 갖춰 일선 지검·지청의 반부패 특별수사부의 단속 역량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또 분기별로특수부장검사 회의를 정례화해 국민 경제를좀먹는 비리와 고질적인 부패 분야를 집중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공직 비리 등 부정부패 사범을 집중 단속한 결과,아파트 사업 승인과 관련해 뇌물을받은 심재덕(沈載德) 수원시장 등 1,660명을 적발해 71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정부, 日왜곡교과서 대응 어정쩡

    정부는 지난 3일 검정에 통과한 일본의 왜곡된 역사교과서 ‘검정합격본’을 5일 현재까지 입수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일본 역사교과서의 왜곡부분에 대한 정밀 검토·분석 등이 늦어져 강력한 재수정 요구 등 단계적 대응에큰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정부는 국민들의 들끓는 분노에도 불구,일본 교과서문제 대응에 소홀함을 드러낸 것으로 여겨져 비난을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외교통상부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일본의 왜곡된 ‘검정합격본’을 입수하기 위해 여러 루트를활용하고 있으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4일 관계부처 대책회의에서 일본의 왜곡된역사교과서 분석를 맡았으나 ‘검정합격본’을 구하지 못해 분석작업에도 들어가지 못한 상태이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검정합격본이 없어 우리 역사왜곡에 대한 일본측의 의도 및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수 없다”고 말했다. 관례적으로 교과서 출판사들은 교과서의 견본을 정부측에 제출,전시할 때까지 잘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본 역사교과서의 분석을 책임졌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측의 교과서 표지에는 일황의 사진과 함께 발언도 실렸다는 말만 들었다”고 설명했다. 외교통상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일본의 2002년도용 중학교 역사교과서중 한국 관련 부분’ 보도자료는 ‘검정합격본’ 중 우리나라 관련 부분만을 발췌한 내용을 입수,분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정부의 미흡한 대응과 관련,시민단체들은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 때문에 항의조치 이행의 시기를 놓칠 수있다”며 정부측에 성의있는 강경대응을 촉구했다. 반면 중국측은 검정결과가 발표된 지난 3일 외교부에 이어 교육부까지 성명을 발표,일본측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으며 4일에도 전젠(陣健) 주일 중국대사가 일본 외무성을방문,항의하는 등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일본도 한국과 중국의 대응 강도 차이에 따라 자세를 달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일본 언론은 ‘한국,깊은 우려표명’,‘중국,강한 불만제기’라고 다르게 소개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역사왜곡 日교과서 검정통과 파장/ 신용하교수가 본 ‘우익교과서’

    일본 극우파들이 채택운동 전국조직을 만들어놓고 모리정권이 이번에 검정통과시킨 후쇼사(扶桑社·새역사교과서를만드는 모임편)의 2002년도용 중학교 역사교과서는 한국관련 부문을 재침략 책동에 맞추어 다시 날조 왜곡한 것이 큰문제이다. 우선 고대사부터 보면,일본은 야요이시대부터 7세기 야마토 정권의 고대국가 수립 때까지 한반도 국가들의 선진 문명·기술·지식 전수와 한자와 기술자의 파견까지 간청,한민족 국가들이 이에 응해서 친절하게 가르쳐주어 일본 고대국가와 문화의 기초를 만들었다.이것이 역사적 진실이어서,20년 전 한국 대통령 방일 때에 일본왕은 ‘귀국이 특히 5∼6세기에 우리 일본에 준 원조에 깊은 감사의 생각을 간직하고 있다’는 요지의 환영사를 한 바도 있다. 그런데 1890년대∼1900년대 초기에 걸쳐 일본 황국사관 주창자들은 하야시(林泰輔)를 선두로 일제 군국주의자들의 한국침략 식민지 강점을 준비 지원하기 위해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설을 날조해내었다.야마토 정권이 4∼6세기에 한반도 가라 지방을 식민지화하여 ‘임나일본부’라는 총독부를두고 직할식민지로 통치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므로 1910년 일본의 한국점령은 ‘침략’이 아니라 고대의 성취를 ‘복구’하는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하였다.완전한 날조였다. 1982년 일본교과서 왜곡사건 때 다수 교과서는 ‘임나일본부설’을 사실이 아니라고 뺐고,일부는 수록했었다.이에 분개한 한국 국민과 정부의 규탄으로 결국 모든 일본 교과서는 ‘임나일본부설’은 뺐고,전문가들이 황국사관의 지나간한 주장으로 검토하기로 낙착되었다. 이번 문제의 일본교과서는 이를 다시 부활시켜 교과서에넣고,나아가서 고구려·백제·신라가 야마토 정권에 조공을했다고 기술하였다. 수정을 요구받고는 백제·신라가 야마토 정권에 조공을 했고,고구려는 유사하게 접근했다고 고쳐썼다.완전히 역사 날조인 것이다.야마토 정권의 간청에 응해서 스승·학자·기술자·선진 문명을 보내어 가르쳐준 ‘은혜’를 ‘조공’을 했다고 배은망덕하여 날조하고,직할식민지까지 두어 통치했다고 21세기의 일본 중학생들(미래 전국민)에게 교육하겠다니,또 재침략 정신과 의지를 배양하려획책하는 것이다. 다음 근대사 부분에서 일본은 ‘정한론’ 실행의 단계로‘불평등 조약’(치외법권 등)에 의한 ‘개항’을 강요하기 위해 ‘운양호 사건’을 조작했다.강화도 조약은 일본 군함 5척의 함포사격 소리를 들어가며 일본이 작성해 온 ‘불평등 조약’문에 서명해준 것에 불과했다.개항후 일본은 단계적 침투와 침략을 감행하여 1910년 결국 ‘정한’의 목적을 달성해서 한국을 식민지로 병탄 강점하였다.1982년 일본교과서 사건 때, 일본 교과서들은 이 침략사실들은 대체로인정기술하고 한반도 ‘진출’이라는 용어로 표현했다.이에격분한 한국 국민의 규탄으로 ‘진출’을 ‘침략’이나 그에 준하는 용어로 수정했었다. 이번 2002년도용 문제의 일본 역사교과서는 아예 일본이개항후 한국의 군제개혁을 도와주는 등 원조했다고 날조했다.갑오개혁 때에 잘 증명된 바와 같이 일제가 가장 방해했던 것이 조선의 근대적 군제개혁과 자주국방능력의 증강이었다.또한 이번 교과서는 한국 병탄은 ‘일본의 안전과 만주의권익’을 지키기 위해 국제열강의 동의 아래 합법적으로 수행된 병합이라고 한국식민지화 강점을 정당화했다.한반도는 일본을 향해 뻗은 흉기(팔뚝)와 같은 것이어서 일본이 점령해야 일본이 안전하다는 것이다.도대체 이런 엉터리침략논리가 어디 있는가. 열본 열도가 한국과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방해하는 흉기와 같은 곳이니 폭파하여 없애버리려고 점령해야 한다면 일본 국민과 세계 인류가 납득하겠는가. 일본을 침략 강점하는 것이 한국과 중국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면 납득하겠는가.일제가 1905년 ‘을사조약’을 강요할때부터, 강박에 의한 조약은 국제법상 모두 무효라고 이미1906년부터 국제법학계는 이를 무효 선언했고,1927년 미국국제법학회,1960년의 유엔 국제법위원회가 강박에 의한 무효화의 대표적 사례로 일제의 한국침략 조약을 들었다.일제는 한국을 불법 강점하기 위해 한국을 침략했으며,청·일전쟁,러·일전쟁까지 도발해가면서 한국을 불법 강점한 것이었다. 이번 문제의 교과서는 일제의 36년간 식민지통치가 철도·관개시설 등 한국을‘개발’시켜 주었다고 하여 일본의 식민지 통치를 ‘개발’ ‘근대화’ ‘시혜’의 논리로 정당화하였다.한국인·애국자들 수만명의 체포·투옥·학살,관동대지진 때의 수천명 재일한국인 학살,한국인 기본권 완전박탈, 식량·자원·광물약탈, 산업발흥 저지·탄압,한국어말살,한글 말살,성명 말살(창씨개명),한국민족문화유산 파괴, 민족문화 말살, 강제공출,강제연행,강제징병,종군위안부… 등 한국민족 말살정책과 수탈정책을 어느것 하나도 기술하지 않았다. 오히려 일제 식민지 강점과 정책이 스스로 발전과 근대화할 능력이 없는 조선사람에게 ‘개발’ ‘근대화’ ‘혜택’을 준 것이니 일본이 한국 강점과 식민지 정책은 잘된 정책이라고 일본 중학생들에게 교육하고 획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전도된 역사의 가치관으로 교육받은 일본 중학생들이자라면서 한국 재침략을 고취받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문제의 교과서는 또한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일으킨 소위 15년 전쟁은 침략전쟁이 아니라 영·불·미의 지배하에 있는아시아 민족들에 대한 ‘해방전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수정지시를 받고는 ‘해방전쟁’의 용어는 빼고 해방을 위한 ‘용기’ ‘계기’를 준 전쟁이라고 긍정적으로 기술하였다.‘난징(南京)대학살’은 사실이 아니며 오직 패전했기때문에 도쿄(전범)재판에서 (강요당해)인정했을 뿐이라고,‘난징 학살 사건’의 실재를 부인하였다. 그러나 현재 난징에는 일본군의 대학살 전시관이 있고 무수한 증거물이 전시되어 있다.문제의 교과서는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용어인 ‘대동아전쟁’ ‘대동아공영권’의 용어를 긍정적으로 사용하면서 이것이 아시아 공동번영을 목적으로한 훌륭한 정책이었다고 시사하였다.실제로는 ‘대동아공영권’은 일본의 ‘아시아점령책’이었고 침략정책이었기때문에 아시아 각국의 독립운동세력은 영 ·불 ·미 세력에대항하다가 다시 일본 침략군에 맞서 이중의 더 무거운 침략에 대항,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종전후 해방·독립하게된 것이 진실이다.이 때문에 일본은 모든 침략 점령지역에대해 전후 배상하게 된 것이었다. 이번 문제의 교과서는 광복 전 일본군국주의자들의 국정교과서 내용을 부활시키고 황국사관을 부활시킨 것이다.이 문제 교과서 검정통과 때문에 82년에 한국·중국·동남아 각국 국민들이 투쟁하여 고친 7종의 교과서까지 ‘침략’용어를 빼고,‘종군위안부’,한국민족말살정책을 빼는 등 개악되어 버렸다.이런 교과서로 의무교육인 일본 중학생(미래일본국민)이 교육받으면,일본인들은 한국과 모든 아시아 민족들을 깔보고 재침략을 죄의식 없이 시도하게 되어 있다. 한국 국민과 정부,북한은 물론 중국·동남아 각국 등과 연대하여 82년도 이상으로 대사 소환은 물론이요 모든 가능한방법을 동원, 단호하게 강력 대응하여 조국과 아시아 및 세계 평화와 진실을 지켜야 할 것이다. 신용하 서울대교수·사회사상사
  • 역사왜곡 日교과서 검정통과 파장/ 외교부성명 전문

    1.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2002년도용 일본중학교 역사교과서 검정과정에 있어서 소위 ‘근린제국 배려’ 등 검정기준에 따라 충실한 검정을 하였다고 설명하고 있으나,검정을 통과한 일부 교과서가 여전히 자국 중심주의적 사관에 입각하여 과거의 잘못을 합리화하고 미화하는 내용을포함하고 있는데 대하여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없다. 2.우리 정부는 이와 같은 일부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통해일본의 젊은 세대들이 그릇된 역사교육을 받게 되는 경우,이는 일본 자신의 미래와 국제사회에서의 책임있는 역할수행에도 바람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한·일 양국관계의발전을 크게 손상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3.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1995년 무라야마 총리의 ‘전후 50주년 특별담화’와 1998년 김대중 대통령 방일시 채택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에서 천명하고 있는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이와 같은 역사왜곡을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4.우리 정부는앞으로 관계 전문가 등을 통해 금번 검정결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다.
  • 가짜 ‘루이뷔통’ 수백억대 판매한 일당 적발

    프랑스제 유명 상표인 ‘루이뷔통’을 도용해 수백억원대의 가방 등을 제조,서울시내 대형 재래시장과 외국인이 자주 찾는 이태원 일대에 유통시킨 위조상표범 일당 42명이무더기로 적발됐다.지금까지 국내에서 적발된 유명 상표 위조 조직 중 최대규모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30일 가방,핸드백 등 가짜 루이뷔통상품을 제조,판매해온 전모씨(41·서울 서대문구 연희동)등 10명과 이들에게 루이뷔통 상표가 새겨진 인조피혁 원단을 공급한 서모씨(51·경기 김포시 감정동)를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또 전씨 등 가방제조업자에게 루이뷔통 상표가 새겨진 금형을 제조,납품한 신모씨(53·서울 중랑구 중화동) 등 부자재 납품책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이들 제품을 유통시켜온 판매책 유모씨(29·서울 중구 신당동) 등 30명을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가방제조업자 전씨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가방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원단제조업자 서씨로부터 납품받은 인조피혁 원단을 이용,가방 및 핸드백 1만3,000여점(시가 65억여원)을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위조상품은 이태원 등지에서 진품가격의 20∼30%선에은밀하게 거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송하기자 song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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