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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SK ‘수펙스’ 위키피디아에 등재

    SK그룹의 ‘수펙스(SUPEX)’가 글로벌 오픈백과 사전인 위키피디아(www.wikipedia.org)에 등재됐다. SK그룹은 9일 위키피디아에 SK그룹 경영체계의 핵심인 수펙스가 올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업의 경영체계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올라간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위키피디아에는 모토롤라나 GE의 ‘6시그마’, 도요타의 ‘가이젠(改善)’ 등 해외 기업의 경영 기법들이 일부 등재돼 있었다. 수펙스는 ‘SUPER EXCELLENT’의 약자로 ‘인간이 도달 가능한 최고 수준’을 뜻한다. 다른 경영기법과는 달리 ‘인간’을 경영의 핵심으로 제시하고 있고,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 시카고대학 게리 베커 교수의 ‘인간 자본론’과도 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1979년 독자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만들었고, 10년 뒤인 1989년에 수펙스 추구법을 경영에 도입, 활용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길섶에서] 올해는 좋아진다/이춘규 국제부 선임기자

    “지난해는 100년에 한 번이라는 경제공황의 해로 좋은 해는 아니었다. 하지만 인류가 계속되는 한 일상을 영위하는 것은 계속된다. 따라서 올해는 좋아진다는 희망을 갖고 적극적으로 살아가고 싶다.” 일본의 지인으로부터 받은 신년인사다. ‘도요타자동차 쇼크를 상징으로 일본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전자, 철강, 유통업 등 일본사회가 전반적으로 얼어붙어 있다. 언론분야도 고전하고 있지만 희망을 갖고 올해를 보내자.’는 내용이었다. 다른 일본 지인들의 새해인사 내용도 대동소이하다. “혹독한 한 해가 되겠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도우며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 그러면 생각보다 쉽게 올해를 넘길 수 있을 것이다.”라는 내용이 주류다. 바다 건너 일본이 “잃어버린 10년보다 더 어렵다.”고 하지만 적극적인 극복의지가 느껴진다. 우리나라 경제상황도 혹독하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해 내려는 국민들의 결의는 불꽃처럼 강렬하다. 모두 “올해는 좋아진다.”는 희망을 얘기해보자. 한결 훈훈해지지 않을까. 이춘규 국제부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 1회전 1국] 구리, 도요타덴소배 결승1국 승리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 1회전 1국] 구리, 도요타덴소배 결승1국 승리

    제7보(82~94) 6일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4회 도요타덴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3번기 제1국에서 구리 9단이 박문요 5단에게 흑불계승을 거두고 선취점을 따냈다. 원래 이번 결승전은 주최국인 일본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준결승전에서 구리 9단이 일본의 장쉬 9단을 꺾으며 사실상 중국의 우승이 확정되자 대국장소가 중국으로 변경되었다. 두 기사는 이 대국에 앞서 중국명인전 도전기에서도 한 차례 격돌을 벌인 바 있으며, 당시 구리 9단이 초반 2연패 뒤 3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도요타덴소배 우승자에게는 3000만엔(약 4억 1000만원)의 우승상금 외에도 고급 도요타 승용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백84는 타개를 위한 맥점. 게다가 【참고도1〉의 수단을 엿보고 있어 흑이 손을 빼기 어렵다. 박약해 보였던 백 대마에 대한 공격이 신통치 않자 흑87을 내려놓는 유창혁 9단의 표정이 약간 어두워졌다. 백88은 집을 벌어들이는 동시에 백 대마에 대해 간접적으로 응원을 보낸 점. 일단 임시변통으로 백 대마가 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조한승 9단은 그토록 두고 싶었던 백92를 차지해 하변 백집의 경계선을 완성한다. 현재까지의 진행은 백이 다소 만족스러운 결말. 흑으로서는 약간 기분이 상할 법한 장면이지만 냉정을 잃지 않고 흑93으로 넘어 후일을 도모한다. 흑93으로 【참고도2〉 흑1로 직접 공격하는 것은 백에게 4를 선수로 당하는 것이 아프다. 이후 백6으로 막으면 다소 구차하지만 백이 두눈을 내는 데는 지장이 없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세계 경제한파에 엇갈리는 희비] ‘악소리’ 車업계 이젠 ‘곡소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등 세계의 자동차회사들은 지난해 최악의 해를 보냈다.지난해 미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1320만대로 전년보다 평균 18% 감소했다. 이는 1970년대 이래 최악이다.특히 극심한 경기침체에 소비 감소,미국의 빅3에 대한 구제금융이 불거진 지난해 12월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판매실적은 전년보다 31~53%나 줄었다.미 최대 자동차제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지난해 12월 판매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줄어드는 등 지난 한해 동안 295만대의 판매실적을 기록,1959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남겼다. GM과 함께 정부로부터 긴급 구제금융을 받은 크라이슬러는 무려 53%나 줄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빅3 중 유일하게 긴급 구제금융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포드도 판매가 32% 줄었다. 연간 기준으로 25% 줄어 47년래 최악이다. 분석가들은 미국의 자동차시장이 연간 1500만대 수준을 회복하려면 2012년은 지나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판매가 급감하면서 미국 자동차회사들은 당분간 신차 출시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평균 3년마다 새차를 구입하던 미국 소비자들은 앞으로 신차 구입 시기를 상당 기간 늦출 것으로 보인다.일본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지난 한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도요타는 지난달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가 36.7%나 줄었다. 연간 기준으로 15% 이상 줄었다. 혼다도 지난달 판매가 34.7% 감소했고,연간 기준으로는 8.2% 줄었다. 도요타와 혼다의 미국내 자동차 판매실적은 각각 1995년과 1993년 이래 최악이다. 독일 자동차업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12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4%, BMW는 35.9% 각각 줄었다.kmkim@seoul.co.kr
  • [CEO 칼럼] 글로벌 경제 위기 속의 기회/캔더스 김 할씨언 써치 인터내셔널 대표

    [CEO 칼럼] 글로벌 경제 위기 속의 기회/캔더스 김 할씨언 써치 인터내셔널 대표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위기는 이제 막 터널에 들어선 것 같다.파생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부족과 리스크 관리 실패,주가 폭락과 환율 폭등은 경기침체 공포를 심화시키고 있다.국내외 경제 분석기관들은 한결같이 새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전망치를 내놓았다.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외환위기(IMF),신용카드 사태와 같은 굵직한 경제위기들을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을 갖고 있다.위기는 곧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사실도 경험했다.한 글로벌 컨설팅회사 중역은 “이 위기는 향후 50년간 오지 않을 엄청난 위기”라고 했다.하지만 필자는 이 글로벌 위기가 만들어낸 기회는 향후 50년간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때문에 우리는 현재의 위기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찾아온 기회를 잡는 데 경쟁국에 뒤처지는 것을 걱정해야 할 때이다. 국제 금융위기 속에서 매물로 나온 월스트리트 부실 금융기관을 일본이 어떻게 신속하게 낚아챘는지 지켜봤다.얼마 전 노무라증권은 리먼브러더스의 아시아 부문을 환상적인 조건으로 인수했고,미쓰비시UFJ도 모건스탠리의 상당한 지분을 차지했다. 리먼브러더스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접근방식을 비교할 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한국이 리먼브러더스 인수를 포기하자마자 일본이 달려들어 아시아부문에 대한 인수 기회를 잡았다.이런 인수 방식은 아마도 한국 금융산업을 격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을 것이다.우리가 부담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좋은 조건으로 부분 인수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 현재의 경제 위기가 지속되는 한 앞으로 리먼브러더스와 같은 상황과 비슷한 기회를 여러 번 더 만나게 될 것이다.우리가 글로벌 메이저 투자은행을 통째로 인수하기에는 무리뿐만 아니라 위험도 따른다.하지만 우리가 글로벌 금융회사를 부분 인수하는 것은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탈바꿈하는 데 절대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온다면 인수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동시에 어떤 회사가 국내 금융기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그리고 같은 방식의 접근을 다른 산업에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포스코가 해외 제철소 건설 계획을 철회하고 헐값에 나오는 우량 제철소를 인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그래서 매우 시기적절하고 슬기로운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가지 우리에게 기회로 다가오는 것은 향후 원화 대비 엔화와 위안화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엔·달러 강세가 지속되면 일본의 수출경쟁력은 갈수록 나빠질 것이다.세계 최강의 도요타 자동차가 창사 이래 70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중국 또한 지금 현재 계속되는 위안화 절상 압력을 받고 있으며,미국 섬유산업연합회(NCTO)에서 중국에 대해 반덤핑 불공정 무역으로 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보호무역체제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 오바마 정권이 출범하면 중국이 받는 압력은 더욱 커지면 커졌지 작아지지 않을 것이다.그렇다면 중국의 저임금에 쫓기고,일본의 브랜드 파워에 치였던 한국에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합성어라고도 볼 수 있다.글로벌 경제 위기가 심화될수록 그 안에서 기회를 찾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말아야겠다. 캔더스 김 할씨언 써치 인터내셔널 대표
  • [이춘규 선임기자 글로벌 뷰] 자동차 100년史, 새 시대 열 때

    미국 자동차 빅3(GM,포드,크라이슬러)와 일본 도요타자동차 등의 위기가 ‘자동차 황금시대 100년의 종언’ 논란으로 번졌다.자동차 회사들의 위기가 단순히 미국발 경제위기의 유탄만이 아니고 자동차산업의 근본적 위기 때문이라는 주장과 반박이다. 자동차는 100년전 세계 처음으로 대량생산·소비시대를 열면서 시대의 총아로 떠올랐다.1908년 포드가 자동차 대량생산시스템을 도입했고,GM도 설립됐다.그런데 자동차의 세기를 이끈 미국의 빅3가 정부지원을 받고,도요타가 적자전락이 예상된다. 스즈키자동차의 스즈키 오사무 회장은 이를 자동차산업의 구조적위기로 본다. 그는 자동차가 구조적 불황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말한다.당장의 위기도 문제지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자동차를 떠나는 게 근본적인 문제라는 지적이다. 그는 젊은이들이 당당하게 자동차 면허를 갖고있지 않다고 말한다고 밝혔다.피아노 판매부진에 직면한 야마하가 피아노교실을 열어 어린이들에게 피아노에 관심을 갖게 노력하듯이 자동차 업계도 차를 팔 수단을 재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동차경주의 최고봉인 포뮬러원(F1)에서 철수한다는 방침을 밝혀 자동차업계에 충격을 준 혼다자동차의 후쿠이 다케오 사장도 “지금은 번영의 100년에서 다음 100년으로 변해가는 위기”라고 가세했다. 실제 선진국에서는 젊은층이 자동차 의식이 변하고 있다.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비싼 자동차를 사지 않고 필요시 렌터카를 이용하면 된다는 계층이 늘어나고 있다.자동차가 필수품이라는 인식이 사라져 소비가 줄 것이란 논지다.일본은 2009년 자동차 예상판매대수가 486만대다.31년만의 500만대 붕괴다. 자동차산업 위기론에 반박하는 세력도 적지 않다.도요타자동차 고위관계자들은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 감퇴를 중국,브라질,러시아,인도,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메울 수 있다고 자신해 왔다. 중국이 장래 4명 가운데 3명이 차를 가지는 미국 같은 자동차사회가 될 경우 현재의 자동차 세계수요를 웃돌 것이라는 추계도 있다. 또 경제위기가 끝나면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 등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해 자동차의 새로운 100년을 열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자동차산업은 분명 기로에 서 있다. taein@seoul.co.kr
  • [위기 이렇게 극복한다] 해외 ‘상생경영’ 사례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 S)사에는 4만개 이상의 개발 협력업체와 600만명의 개발 인력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협력업체 조직이나 인력이 MS 본사의 100배를 넘는다. MS는 거대한 네트워크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으며,네트워크 전체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인텔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건 협력사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인텔은 대부분의 경쟁 반도체 업체들이 스스로 신규 공정기술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시절부터 신속하게 자사의 차세대 공정에 필요한 신기술을 신생업체로부터 공급받으면서 경쟁사들을 따돌렸다. 일본의 경우는 계열화 붕괴로 인해 영업력이 부족한 수탁 중소기업의 판로가 문제가 되면서 정부가 대기업-중소기업 간 알선제도에 초점을 둔 협력촉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정부는 정보 제공이나 거래 상대자를 물색할 수 있는 상담회의 개최 등을 통해 대기업-중소기업 간에 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제품개발의 컨셉트 단계에서부터 부품업체들과 협력을 한다.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연평균 1000억엔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달성했고,공동작업으로 개발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원가절감의 80% 이상을 설계 개선분야에서 이뤄내고 있다.도요타가 협력사들과 함께 따낸 공동특허건수만 1500건이 넘을 정도다. 일본 캐논은 ‘공생(共生)’을 기업이념으로 내걸고 개발혁신,생산혁신 등 경영혁신을 통해 상품개발 및 낭비요소 제거에 주력하고 있다.이같은 방법으로 세전 영업이익률이 1995년 5.6 %에서,2007년에는 17.1%로 3배 이상 높아졌다.또 각 사업소가 협력업체를 결정한다는 기본방침을 갖고,엄선된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공급사슬’의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타이완은 수탁 중소기업 입장에서 위탁기업인 대기업의 지원을 절실히 바라지 않는다.특정 대기업으로부터 지원이 이뤄지면 그곳에만 납품해야 하는 사회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다.위탁기업이 자금결제를 빨리 해주는 경우는 있지만 자금대여는 없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일본 자동차社 올 287만대 감산

    │도쿄 박홍기특파원│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 속에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의 감산 규모가 한층 커지고 있다.3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10개 자동차업체의 올해 감산 대수는 29일 현재 287만대로 집계됐다.불과 한달만에 100만대나 늘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메이커들은 연말연시의 공장 가동 정지일을 늘리는 등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자동차의 감산은 150만대 이상,닛산자동차도 35만대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혼다는 31만 4000대,스즈키는 27만 5000대,마쓰다는 14만 8000대 이상,미쓰비시 자동차는 11만대 이상,다이하쓰공업은 4만 6000대,후지중공업은 7만대,히노자동차 2만 5900대,이스즈자동차는 2만 8000대다.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감산 예정치는 지난달 말 시점에서 190만대가량이었다.그러나 당초 일본과 미국,유럽에서 두드러졌던 판매 저조가 아시아나 중동 등지로 확대되면서 감산 대수도 급증했다.게다가 차종도 처음엔 대형차가 주된 감산 대상이었지만 고연비로 인기를 끌던 소형차로도 확산되고 있다.감산 계획에 따라 미쓰비시 후소트럭·버스는 트럭을 생산하는 가와사키공장에서 내년 1월 연말연시 연휴 이후인 5∼12일 8일간 추가로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미쓰비시 자동차도 1월에 최대 11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할 방침이다.도요타와 혼다 등도 가동 중단일수를 늘리기는 마찬가지다.일본 정부는 심각한 자동차 불황과 관련,환경기술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호소하는 업계를 배려해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면 자동차중량세나 취득세를 면제해주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hkpark@seoul.co.kr
  • [시론] 광역경제권 개발 지방균형발전 토대로/권오혁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

    [시론] 광역경제권 개발 지방균형발전 토대로/권오혁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가간 장벽이 무너지고 지역적으로는 산업클러스터와 광역경제권이 등장한다.기업들은 실리콘밸리와 같은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며 이웃한 도시들은 기능적 연계와 교류로 광역경제권을 구축하고 있다. 소규모 지역경제 중심의 시대에는 이웃한 도시들이 서로 경쟁관계였다.어떤 도시가 성장해 상권이 확장되면 인근 도시는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게 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그러나 세계화가 전개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한 도시가 성장하면 인근 도시도 덕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어느 도시가 수출을 많이 하면 인근 도시의 기업들은 납품할 기회가 많이 생기고 이웃 도시에 관광객이 증가하면 주변 도시는 그 중 일부라도 유치해 소득을 높일 수 있게 됐다.이런 이유로 이웃한 도시들이 서로 협력해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는 보편적 현상이 됐다. 광역경제권 현상은 1960년대에 처음 등장해 오늘날에는 세계 도처에서 발견된다.일본의 경우 도쿄-요코하마를 중심으로 하는 게이힌 경제권,나고야-도요타의 주쿄 경제권,오사카-교토를 중심의 긴키 경제권,후쿠오카 인근의 기타큐슈 경제권 등이 있다.중국에는 상하이·쑤저우·항저우를 중심으로 장강삼각주 경제권,홍콩·선전·광저우의 주강삼각주 경제권,칭다오 중심의 산동 경제권,베이징-톈진 일대의 경진기 경제권이 포진하고 있다. 광역경제권은 대도시 경제권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며 더구나 동아시아만의 현상도 아니다.미국과 유럽,아시아 각 지역에는 크고 작은 경제권이 형성되어 있고 이들이 세계경제전쟁의 핵심단위로 기능하고 있다. 이웃 도시들간 연계와 협력을 통한 광역경제권 사업이 세계화 시대의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 우리나라도 광역경제권을 선제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단일의 지방행정단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일들은 광역행정단위에서 협력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광역경제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유의할 점은 지방의 요구와 자발성의 존중이다.지방의 공동이해를 증진시켜 주는 사업으로부터 시작해 점차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런 점에서 광역경제권별로 정밀한 산업경제통계를 작성하고 지역간 정보연계망을 구축하며 경제발전 비전 및 전략을 제시하는 일은 우선적으로 필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1일 ‘5+2’ 광역경제권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신성장 선도산업을 발표했다.수도권은 지식정보산업,충청권은 의약바이오 및 뉴IT산업,대구경북권은 IT융복합산업과 그린에너지산업,강원권은 의료융합 및 의료관광산업,동남권은 수송기계 및 융합부품소재,제주권은 물산업과 관광레저산업으로 선도산업을 선정했다.선도산업을 선정하기까지 지방자치단체들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지식경제부가 긴밀히 협의해 지역의 미래를 창출할 공통분모를 도출했다는 점은 평가할 만하다.호남권의 경우 아직 선도산업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긴 산고가 더 알찬 결실로 맺어지리라 기대된다. 새 정부의 광역경제권 기본구상이 제시되고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이 확정된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지역간의 대승적 협력이다.각 지역이 자발적으로 연계하고 협력하는 동시에 중앙정부가 지원한다면,선진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광역경제권은 지방발전과 국가발전의 새로운 토대로 작용할 것이다. 권오혁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
  • [사설] 세상과 따로 노는 현대차 노조

    현대차 노조가 그제 회사측이 마련한 비상경영방안을 “4만 5000명의 현대차 노조원에 대한 정면도전 행위”라며 전면 거부했다.노조는 “회사가 추진하는 관리직의 임금동결,전주공장 버스 생산라인의 1교대 변경,아산공장 단축 생산 등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현대기아차는 앞서 “조업단축 및 혼류생산(1개 생산라인에서 여러 차종을 생산)체제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미국의 GM 등 ‘빅3’가 파산지경에 몰려 갖은 수모 속에 구제금융을 구걸하고 있는 모습이 현대차노조 집행부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지 묻고 싶다.8년연속 순이익 기록경신 행진을 해온 세계 최강 도요타자동차마저 지난해 2조 2703억엔(약 34조원)이던 영업이익이 올해 1500억엔(2조 2500억원)대 적자로 추락해,대규모 감원과 함께 경영진 교체 수순에 들어갔다.프랑스와 독일·중국 등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도 감산과 함께 정부 지원이 논의될 정도로 세계 자동차산업은 붕괴 직전이다. 현대차 노사는 향후 5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지 못하는 업체는 경쟁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세계 자동차업계의 전망부터 되새겨야 한다.현대차는 올 목표보다 60만대나 적은 420만대 판매에 그칠 전망인 데다 해외에 100만대의 자동차가 재고로 쌓여 있다.감산이 불가피하다.노사가 손을 맞잡아도 부족할 위기다.자동차산업은 2만개 이상의 부품이 조립되는 종합산업으로 총수출의 13.4%를 담당한다.현대기아차는 그 중심이다.현대기아차의 비상경영은 국가적으로도 당연하다.차제에 우리는 현대차가 모든 것을 노조와 합의해야 하는 단체협약의 문제부터 비상경영의 하나로 재검토하기를 주문한다.
  • [이춘규 선임기자 글로벌 뷰] 도요타 적자 쇼크… 흔들리는 ‘제조업 왕국’

    일본의 자존심 도요타 자동차가 비틀거리고 있다.철강,전자,공작기계 등 일본 제조업 전체로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2007 회계연도 2조 2700억엔의 영업흑자였던 도요타가 1년도 안 돼 1500억엔 영업적자(2009년 3월결산)를 예상하게 됐다.도요타의 위기는 “전례없는 긴급사태다.하루하루가 다르다(악화된다).”는 22일 와타나베 가쓰아키 사장의 발언으로 대표된다.바닥도 안 보인다.3개월 앞으로 닥친 2009회계년도 경영계획을 못짤 정도로 위급하다.도요타는 2008회계년도를 시작할 때만 해도 1조 6000억엔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그 직후 급격한 고유가 파고를 맞는다.9월에는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신용 위축 타격을 받았다.11월 초 영업익 전망을 1조엔이나 줄였다.이어 급격한 엔고에다 실물경제까지 얼어붙어 영업전망을 재수정했다.예상치 못한 적자전락은 판매급감 영향이 크다.11월에만 세계판매대수가 전년 동기대비 21.8% 준 62만대라고 24일 밝혔다.월간으론 사상 최대 감소다.연간 5700억엔 감익 요인이다.재고도 급증,앞으로가 더 문제다.11월 미국시장 재고일수는 전년 동월대비 90% 늘어난 92일이다.할인판매용 판매장려금도 늘고,리스사업 손실도 급증했다.내년투자도 30% 줄인 1조엔 이하다.엔고예측도 오산했다.하반기 환율을 1달러당 100엔에서 94엔으로 수정했다.하지만 달러당 80엔선까지 갔다.엔고 진행은 1엔당 연간 달러권은 400억엔,유로는 60억엔 영업익 감소 요인이다.연간누계 2000억~4000억엔 감익요인이 됐다.1300억엔 경비절감 노력은 족탈불급이다.도요타 쇼크는 ‘제조업 왕국 일본’에 큰 전기가 될 전망이다.일본 제조업체는 2002년 이후 해외생산 팽창노선으로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급증,엔고 등 위기에 취약한 구조가 됐다. 도요타는 북미에만 4년내에 5개를 증설,12개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었다.도요타와 혼다자동차는 해외매출 비중이 70~90%다.소니도 해외의존도가 80%다.해외발 위기가 전방위로 확산된 배경이다.외수의존형 일본경제가 해외변수에 강한 체질로 변화를 재촉받고 있다. taein@seoul.co.kr
  • 日 도요타 오너체제로 경영쇄신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창업주의 장손인 도요타 아키오(52) 부사장을 사장으로 전격 승진시켜 이른바 ‘도요타 쇼크’의 돌파를 위한 구원투수로 내세우기로 했다.14년간의 전문경영인 시대에서 벗어난 오너 경영체제의 복귀이자 경영쇄신의 신호탄인 셈이다.아사히신문은 해외 지역의 판매와 생산을 총괄해온 도요타 부사장이 내년 4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23일 보도했다.2005년 6월 취임한 와타나베 가쓰아키(66) 현 사장은 부회장에 올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도요타는 1995년 8월 도요타 다쓰로(79) 사장이 퇴임한 이후 전문경영인에게 맡겨졌다.도요타 부사장은 도요타 쇼이치로(83)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도요타의 전신인 도요타자동차공업의 창업자 도요타 기이치로의 손자다.일본 게이오대학에서 법학을 전공,미국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한 뒤 뉴욕의 투자회사에서 근무하다가 1984년 도요타에 입사했다.2000년 이사를 시작으로 상무·전무를 거쳐 2005년 부사장까지 고속 승진을 거듭했다.부사장에 오를 당시 ‘정신적 구심점’으로서의 사장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관측됐다.와타나베 사장은 22일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급격한 판매감소와 엔고,설비투자 과잉 등의 영향으로 내년 3월말의 2008회계연도에 1500억엔(약 2조 250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결산 결과를 공표하기 시작한 1941년 3월 이후 첫 적자이다.지난해 2조 2703억엔이라는 최대의 영업흑자를 내 세계 1위로 등극한 지 불과 1년 만의 추락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올해 세운 1조 4000억엔의 설비투자를 30%가량 낮춘 1조엔 이하로 줄이는 데다 생산량도 전성기 때에 비해 20% 적은 700만대 규모로 조정,이익 창출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내년 2월에는 국내외 75개 생산라인 가운데 16개 라인은 현행 2교대에서 1교대로 줄여 가동할 계획이다.또 4700명의 비정규직은 내년 3월말까지 3000명선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창업가문으로의 회귀’로 불리며 등판할 도요타 부사장은 와타나베 사장의 “경제 시장의 변화가 격렬하다.(자동차 시장의)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라는 전망처럼 넘어야 할 산이 만만찮다.hkpark@seoul.co.kr
  • “현대 아반떼 가격대비 최고 소형차”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한국명:아반떼 XD)가 소형차 부문에서 ‘가격대비 최고 자동차’(Best Cars for the Money)로 선정됐다.미국 시사주간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 인터넷판은 21일(현지시간) 적은 돈으로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자동차 14대 가운데 엘란트라를 소형차 부문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국산차로는 엘란트라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유에스뉴스는 “경제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가격대비 최고의 자동차 14대를 선정하게 됐다.”면서 “엘란트라는 하이브리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평가했다.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자동차 회사는 일본의 도요타.도요타의 캠리,하이랜더,타코마,시에나,아발론은 각각 중형차와 중형 크로스오버,소형트럭,미니밴,대형차 등 5개 부문을 석권했다.도요타에서 생산하는 고급 승용차 렉서스의 렉서스 RX,GS,ES도 각각 고급 크로스오버,고급 승용차,최고급 승용차 부문에서 최고를 차지했다.유에스뉴스는 “렉서스가 BMW 3-시리즈나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만큼 세련되지는 않지만 승차감이 좋고 운전하기에 편해 최고의 차로 뽑았다.”고 밝혔다.시보레와 마쓰다는 각각 2개 부문에,혼다와 현대는 각 1개 부문씩 선정됐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현대·기아차 올 판매목표 60만대 축소

    현대·기아자동차가 생산라인 조업단축,관리직 임금동결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갈수록 악화하는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자구책이다.올해 판매실적은 당초 목표보다 60만대 축소한 420만대로 잡았다.현대·기아차는 22일 조업단축 및 혼류생산(1개 라인에서 여러 차종을 조립) 등 유연한 생산체제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상용차를 생산하는 전주공장의 버스 생산라인을 2교대에서 1교대제(8시간)로 바꿨다.수요 감소 등 글로벌 경기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앞서 현대차 아산공장은 그랜저 및 쏘나타의 수요 감소로 주·야 4시간 생산체제(4+4)로 전환했다.특히 관리직 임금동결 등 다양한 위기극복 방안을 마련해 비상관리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해외 현지 법인의 인원 감축도 검토하고 있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비상관리체제를 모든 사업현장으로 확대하고 임직원들이 모두 동참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기아차의 위기는 부진한 판매가 단초를 제공했다.당초 올해 판매 실적으로 480만대를 예상했으나 글로벌 경기불황 여파로 420만대 수준까지 추락할 것으로 현대·기아차는 예상한다.지난달 미국내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는 1년 전보다 각각 39.7%와 37.2%,서유럽 판매도 18.8% 감소했다.특히 해외 판매 재고가 크게 늘었다.현재 미국 등 현지 재고가 106만대나 쌓였다.이는 4개월치 해외 판매량에 해당하는 양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재고가 줄지 않으면 수출이 중단되는 등 후유증이 심각하다.”고 말했다.고민은 전망이 더 어둡다는 점이다.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009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내수 판매는 올해보다 8.7% 줄어든 105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1998년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수출도 5.6% 감소할 것으로 봤다.한편 심각한 자금난에 빠진 쌍용자동차는 지난 19일 최형탁 사장 명의로 “올해에만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12월 운영자금이 없어 월급 지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보냈다.쌍용차 관계자는 “급여를 못 준다는 내용이 아니라 24일로 예정된 지급이 일시적 자금문제로 다소 연기된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쌍용차는 비정규직을 대거 감원한 데 이어 지난 17일부터는 임시휴업에 들어갔다.GM대우도 이날부터 부평과 창원,군산 등 모든 공장의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다음달 5일 이후 재가동에 나설 예정이지만 불확실한 상황이다.르노삼성도 24일부터 부산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감산도 잇따르고 있다.미국은 크라이슬러가 지난 18일부터 30개 공장 모두를 최소 한달간 폐쇄했다.GM도 북미지역 공장 가동을 30% 중단했다.포드도 2012년까지 북미 16개 공장을 폐쇄해 120만대 설비를 삭감한다.일본 도요타도 40만대를 감산하고 6000명의 인원을 줄이는 등 일본 자동차업계 감산 대수는 190만대,감축 인원은 1만 40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車 불황시대 ‘연비’로 씽~

    車 불황시대 ‘연비’로 씽~

    결국 문제는 연비였다.올 한해 실내공간과 엔진 출력,디자인 등 자동차를 구성하는 요소를 놓고 경쟁을 벌인 국내 완성차 업체의 화두들이 불황을 맞아 잠식되고 있다.올해 초 불어든 고유가 바람과 하반기에 찾아온 경기침체는 오직 ‘경제적인 차’를 최고의 가치로 부각시켰다.경제적인 차,고효율 연비의 차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부품 단계에서부터 시작된다.차를 가볍게 만들고 역동적으로 만드는 것만으로 연비의 차이를 불러 올 수 있다.물론 연료의 종류와 분사방식,엔진 배기량과 효율성,차체의 크기 등이 연비를 높이는 핵심 관건이 된다. 21일 에너지관리공단이 집계한 공인연비를 살펴봐도 엔진과 연비의 상관관계는 고스란히 드러났다.우수한 연비를 자랑하는 그룹은 역시 경차들이다. GM대우의 800㏄ 마티즈(수동 5)의 공인연비는 20.9㎞/ℓ.올해부터 경차로 분류된 기아차의 1000㏄ 모닝(수동 5)의 연비는 19.4㎞/ℓ를 기록했다. 1000~1600㏄ 구매자들은 경차 구매자들만큼이나 연비에 민감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그룹의 차종들끼리 연비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경쟁이 뜨겁다 보니,이 그룹의 차들에서는 얼마나 교과서적인 연비 개선법을 제대로 수행했는지에 따라 연비 순위가 매겨졌다. 1600㏄ 아반떼 디젤(수동 5)의 공인연비는 21.0㎞/ℓ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하고 있다.배기량이 적은 1500㏄ 베르나 디젤(수동 5) 모델보다도 연비가 더 좋다. 현대차 관계자는 “복합적인 요인들이 연비에 영향을 미치지만,아반떼 디젤 모델이 베르나보다 늦게 개발되면서 보다 많은 고장력강판을 쓴 것도 연비가 좋아진 이유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고장력 강판은 일반적인 연강판보다 두께는 얇고 강도는 비슷해 차체를 가볍게 해준다.일반 강판보다 가격이 1.2배 정도 비싸고 프레스 성형과 용접,도장 등을 할 때 높은 기술이 요구되지만 연비 개선 효과 때문에 사용 폭이 확대되고 있다. 아반떼에 사용된 고장력 강판 비율은 65%로 올해 출시된 기아차 포르테(63%)보다 높고 기아차 프라이드,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와 같은 사용 비율을 기록했다. 자동변속기보다 수동변속기의 연비가 좋다는 상식은 같은 엔진을 탑재한 아반떼와 기아차 쏘울 1.6 디젤 모델을 비교했을 때 확인할 수 있다.쏘울은 세단 아반떼에 비해 공기역학적으로 연비에 불리한 디자인을 채택한 박스형 차량임에도 이 모델에 수동 5단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의 최대 연비는 19.8㎞/ℓ로 나왔다.같은 조건에 4단 자동변속기를 단 아반떼의 연비는 16.5㎞/ℓ이다. 1600~2000㏄ 구간에서는 디젤 차량을 앞세운 수입차와 국산차 간의 연비 경쟁이 펼쳐진다. 이 급의 대표 차종인 현대차 쏘나타 2.0 디젤(수동 6)의 연비는 17.1㎞/ℓ,4단 자동변속기 모델의 연비는 14.8㎞/ℓ를 기록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디젤 엔진을 장착한 푸조 407.20(수동 6)과 아우디 2.0(자동 6)의 연비가 각각 17.4㎞/ℓ,17.3㎞/ℓ를 보이고 있다.최근 국내에 출시된 BMW 디젤 320 모델(자동 6)의 연비는 15.9㎞/ℓ,폴크스바겐의 골프 2.0(자동 6)의 연비는 15.7㎞/ℓ이다. 세단에 비해 연비가 나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의 연비 경쟁도 치열하다.기아차 스포티지(수동 6)와 현대차 투싼(수동 6)의 연비가 15.2㎞/ℓ로 국산 SUV 가운데 가장 높은 그룹을 형성했고,르노삼성의 QM5(수동 6)가 14.8㎞/ℓ로 뒤쫓는 형세다. 그동안 다소 둔감함을 보였던 대형차 그룹에서도 연비는 차량을 선택할 때 짚어보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친환경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볼보의 S80 디젤 모델(자동 5)이 배기량 2.4ℓ에 13㎞/ℓ,렉서스 RX 400이 배기량 3.3ℓ에 12.9㎞/ℓ,메르세데스 벤츠의 C220이 2.0ℓ에 12.9㎞/ℓ를 기록하며 대형차의 연비 개선 움직임을 촉진시켰다는 평가다.현대차의 2.4ℓ 그랜저(자동 5)는 10.4㎞/ℓ의 연비를 기록했고,제네시스 3.3모델(자동 6)의 연비는 10.0㎞/ℓ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혼다의 시빅 하이브리드 1400㏄ 모델의 연비는 23.2㎞/ℓ로 1000~1600㏄ 급에서 가장 좋은 연비를 보였다.도요타의 프리우스가 국내에 들어오고 내년까지 현대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등이 출시되면 연비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크라이슬러,한달간 全공장 ‘스톱’

    ㅣ워싱턴 김균미특파원ㅣ 제너럴모터스(GM)가 30% 감산을 선언한 데 이어 미국의 3위 자동차업체인 크라이슬러가 한 달간 자동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는 등 미 자동차업체들이 초비상경영에 들어갔다. 크라이슬러는 19일 교대근무가 끝난 뒤부터 적어도 한달간 미국내 30개 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판매부진으로 재고가 쌓이는데 따라 생산량을 맞추고 동시에 바닥을 보이고 있는 현금 확보를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크라이슬러의 11월 미국내 차 판매량은 47%나 줄었다.자동차업계 평균인 37% 감소보다 감소폭이 크다.크라이슬러의 직원 수는 4만 6000여명이다. 숀 모건 크라이슬러 대변인은 “1월19일 이후에는 상황이 어떻게 될지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 “회사측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공장가동 중단 기간이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그동안 연말에 2주간 공장가동을 중단해 왔으나 올해에는 경기침체에다 판매부진으로 연휴기간을 늘리고 있다.미국내 1위인 GM은 차세대 역점 투자사업인 전기차 볼트 엔진 생산을 위한 미시간의 플린트 공장 건설을 유보한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포드 역시 연말·연초 연휴기간을 당초 1월4일까지에서 12일까지 늘려 북미 10개 공장에 대한 사실상의 조업중단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미국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업체들도 감산체제에 들어갔다.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미시시피주에 건설중인 가스전기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 공장 건설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혼다는 내년 전 세계 생산량을 30만대 줄여 제시했다. 한편 미 정부는 자동차 업체 회생방안을 25일 이전에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kmkim@seoul.co.kr
  • [자동차 플러스]

    ●차량용 내진동 고무 합작사 설립 협약 브리지스톤은 인도 타밀나두주에 본사를 둔 순다람 산업과 차량용 내진동 고무 합작사 설립 조약을 체결했다.합작사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낮은 비용으로 높은 기술력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해외 공급망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브리지스톤은 기대했다. ●서울·부산 등 9개 병원에서 렉서스 자선 콘서트 한국도요타는 오는 22일까지 서울과 부산,대전,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 9개 병원에서 렉서스 병원 자선 콘서트를 연다.콘서트 비용은 이 회사가 매년 개최하는 토요타 클래식 티켓 판매 수익금으로 충당한다. ●마티즈,자동차 초기품질조사 2년연속 1위 자동차 조사업체인 J.D.파워의 2008 인도 자동차 초기품질조사에서 GM대우 마티즈(현지명 시보레 스파크)가 경소형차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와 올해 자동차 구매고객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 ‘이제는 세계제패’ 박지성 15일 일본 입성

    ‘이제는 세계제패’ 박지성 15일 일본 입성

    ‘우승하러 왔다.’ 세계 제패의 야망을 품은 ‘산소탱크’ 박지성(27)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과 함께 15일 200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열기가 뜨거운 일본 열도에 발을 내디뎠다. 박지성을 포함한 23명의 정예 선수들로 꾸려진 맨유 선수단은 지난 1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전(0-0무)을 치른 뒤 비행기에 올라 15일 일본에 도착했고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감바 오사카(일본)와 준결승에 대비한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4강에 직행했고. 감바 오사카는 14일 8강전에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를 꺾고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일본언론들도 우승후보의 입성에 떠들썩하다. ‘스포츠니폰’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들은 15일 ‘맨유가 최강멤버로 일본을 방문했다. 허벅지 부상이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도 풀타임 출장의 염려가 없다”고 전했다. 우승후보인 맨유와 4강 대진이 올해 자국 J리그 챔피언인 감바 오사카와 맞대결로 이뤄지자 현지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J리그 출신인 박지성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졌다. 지난 2000년 6월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처음 프로 선수생활을 시작해 오늘날 세계 정상급 클럽인 맨유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은 J리그가 배출한. J리그를 잘 아는 선수이다. 맨유와 감바의 맞대결에서 주목받지 않을 수 밖에 없다. 박지성으로서는 일본에서 5년 11개월여만에 또 한차례 우승컵을 노린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이적 직전이던 2003년 1월 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일왕배 우승을 이끌며 교토에 창단 후 첫 우승을 안겨줬던 박지성은 그동안 ‘우승 제조기’라 불리울 정도로 일본. 네덜란드. 잉글랜드 등 가는 곳마다 소속팀에서 각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에는 한국의 대학축구선수였던 자신을 알아줬던 일본무대에서 세계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유 역시 우승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 클럽월드컵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도요타컵 시절을 거슬러 올라가면 1999년 맨유는 남미 챔피언인 파우메이라스(브라질)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하지만 FIFA 주관의 클럽월드컵으로 바뀐 뒤 초대 대회이던 2000년 이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한 뒤 탈락해 명예회복이 필요하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벤츠 중형트럭 국내 진출

    벤츠 중형트럭 국내 진출

    “상용차 시장은 빨라야 2010년에야 회복할 것이다.” 세계 최대 상용차 메이커인 다임러의 안드레아스 렌슐로 트럭부문 헤드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이처럼 ‘우울한 예고’를 던졌다.그는 “상용차 시장의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다임러그룹의 국내법인인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이 지난 10일 5t급의 중형트럭 아테고를 국내에서 출시했다. 현재 4.5~9.5t급의 중형트럭 시장의 95%는 현대차와 타타대우 등 국내 업체가 점유하고 있다고 업계는 추산했다. 수입차가 점유율 우위를 보이는 대형트럭 시장보다는 국산차가 100% 점유하고 있는 소형차 시장에 가까운 구조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아테고 이전까지 중형 트럭업체에 수입 브랜드로는 도요타 히노트럭이 진출해 현대의 메가트럭,타타대우의 노부스와 경쟁을 벌여왔다. 업계는 또 국내 중형트럭 시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판매량 1만 2000대를 넘기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다임러그룹이 불황 속에 한국 시장 진출을 꾀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륙별로 점유율 격차가 큰 상용차 시장에 경쟁이 심화되는 한편으로 선진국과 신흥국의 상용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아테고처럼 제 3의 시장인 한국 시장에 진출할 모델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이 기간 동안 완성차 업체들의 기술개발(R&D) 지원 여력에 따라 시장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불황 돌파… 신차로 ‘으랏車車’

    불황 돌파… 신차로 ‘으랏車車’

    ‘경기 불황에도 신차는 씽씽!’ 극심한 판매 부진과 재고 누적에 허덕이는 국내 완성차업계가 내년 10여종의 신차를 앞다퉈 선보인다.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알뜰실속형’ 모델에 차급도 다양하게 포진시키며 꽁꽁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최대한 열어 젖힌다는 목표다.수입차 브랜드들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델들로 맞불을 놓을 태세다. ●국산 완성차 10여종 대거 베일 벗어 현대자동차는 2월 에쿠스 후속 모델인 VI(프로젝트명)를 출시한다.후륜구동 플랫폼을 적용한 럭셔리 세단으로 BMW 7,벤츠 S-클래스 등 수입차와 경쟁을 펼칠 대한민국 대표 대형 모델이 될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VI에는 3.8 람다엔진과 4.6 및 5.0(리무진) 타우엔진이 장착된다.에쿠스와 비교해 길이가 40㎜,넓이가 30㎜ 각각 길어졌고,높이가 15㎜ 높아져 국내 최대 크기(5160×1900×1495㎜)를 자랑한다. 현대차는 3월쯤 신형 그랜저TG를 출시한다.7월에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의 후속모델 LM(프로젝트명)을,10월에는 쏘나타 후속 YF(프로젝트명)를 내놓는다.현대차는 7월 액화석유가스(LPG)를 기반으로 한 아반떼 LPI를 내놓는다.양산형 하이브리드 첫 모델이다.연비가 1ℓ당 17.4㎞(같은 열당량의 휘발유로 환산하면 21.3㎞/ℓ)로 높다. 기아차는 상반기 쏘렌토 후속모델 XM(프로젝트명)을 시작으로 하반기 포르테 쿠페(XK),준대형급 신차 VG(프로젝트명) 등을 선보인다.VG는 현대차 그랜저TG와의 경쟁을 염두에 둔 모델이다.10월엔 포르테 LPI도 선보인다. GM대우는 8월 깜찍한 디자인의 경차 M300(프로젝트명)을 내놓을 예정이다.올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비트’란 이름의 컨셉트카로 호평 받았던 모델이다.1000㏄로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다. 쌍용차는 하반기 미래지향형 콤팩트 SUV인 C200(프로젝트명)을 내놓는다.연비를 높이기 위해 모노코크 차체와 전륜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상시 4륜구동 시스템과 6단 수동변속기 등을 장착했다. ●수입차,중소형세단·콤팩트 SUV로 승부 수입차도 내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특히 도요타자동차의 국내 상륙이 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10월 캠리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SUV 차량 RAV4를 도입할 예정이다.도요타는 현재 렉서스 브랜드로 국내에 진출해 있다.도요타라는 이름으로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닛산은 무라노와 로그 등 SUV 외에 4세대 스포츠세단 알티마를 2월쯤 선보이고,480마력의 뉴GT-R를 7∼8월쯤 출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새 콤팩트SUV인 뉴GLK-class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우디코리아는 2000㏄급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뉴A5 쿠페모델을 내년 1월 출시한다. BMW코리아는 기존 1시리즈를 고품격으로 승화시킨 1시리즈 쿠페모델을 상반기에 출시한다. 폴크스바겐은 상반기에 출시될 신개념의 4도어 컴포트 쿠페인 파사트 CC에 기대를 걸고 있다. 푸조는 상반기 새로운 기어 시스템을 적용한 308 1.6 HDi MCP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에도 경기불황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각 완성차 업체들이 조금이라도 더 실적을 올리기 위해 신차 등 다양한 모델을 판매하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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