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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녹색성장 비전] 美, 하이브리드카 렌트·충전 네트워크 추진

    [2009 녹색성장 비전] 美, 하이브리드카 렌트·충전 네트워크 추진

    │샌프란시스코·대덕 이도운특파원│전기자동차가 세계 각국의 도로 위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갖가지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들도 새로 생겨나고 있다. 무엇보다 짧은 주행거리를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우선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3월26일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 도로. 차선 하나가 ‘전기차 시범 운행소(Electric Vehicle Showcase)’로 지정돼 있었다. 이곳에는 도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PHEV) 3 대가 충전기(Charge Point)와 연결된 채 고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프리우스는 이 지역의 자동차 렌트업체인 ZipCar와 CarShare의 소유이며, 충전기는 쿨롬브 테크놀로지라는 업체가 제공한 것이다. ZipCar나 CarShare의 서비스에 가입하면 샌프란시스코 곳곳의 700여개 지점에서 차를 빌려 탄 뒤 돌려줄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시가 두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에 전기차를 적용시켜 본 것이다. 마침 인근 오클랜드에 사는 유르겐 스타이어라는 대학생이 여자친구와 함께 전기차를 빌려 타기 위해 왔다. 스타이어는 “이전부터 전기차를 직접 운전해 보고 싶었다.”면서 “이런 서비스가 다른 도시들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이어가 ZipCar에 지불한 렌트 요금은 한 시간에 9.25달러. 내연기관 자동차의 렌트비도 비슷하지만, 전기차는 연료비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11월 인근의 오클랜드, 산호세와 함께 ‘미국 전기차의 수도(EV Capital of the US)’가 되기 위한 9단계 전략을 발표했다. 세 도시는 2012년까지는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이 지역의 도로 위를 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 팔로 알토에 본사를 둔 ‘베터 플레이스(Better Place)’라는 업체는 샌프란시스코 시 등의 정책에 맞춰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 곳곳에 전기차 배터리 급속충전 및 교환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가솔린 차를 타고 다니다 주유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이 회사의 창업자는 이스라엘 출신인 샤이 아가시. 아가시는 소프트웨어 업체 SAP의 제품 및 기술 담당 사장을 맡고 있다가 지난 2007년 “석유에 대한 의존을 줄여보겠다.”는 취지로 베터 플레이스를 창업했다. 현재 베터 플레이스는 이스라엘과 덴마크, 호주 등에서 전기차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베터 플레이스는 최근 한국에서도 현대·기아차, LG화학 등 배터리 업체들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타진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대신 도로 자체에 충전장치를 심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개발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IT융합연구소가 개발중인 이 프로젝트는 가까운 거리에서는 전기가 쉽게 무선으로 전달되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예를 들어 경부고속도로에 전력 무선 전송장치를 심으면 그 위를 달리는 전기차가 계속 충전을 하면서 달린다는 것이다. UC버클리 대학에서도 ‘PATH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시도가 있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정용훈 교수는 “도시 내에서는 기존의 배터리만으로도 충분히 전기차들이 운행할 수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간 이동 문제를 해결해 주면 전기차가 전국적으로 운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같은 방식의 전력 효율은 80%로, UC버클리 팀의 60%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KAIST측은 도로 안에 전선을 까는 등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으며, 비용도 10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산했다. dawn@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국내 유일 전기차 양산업체 CT&T 당진공장을 가다

    [2009 녹색성장 비전]국내 유일 전기차 양산업체 CT&T 당진공장을 가다

    “CT&T는 이미 단거리 저속 전기차(NEV) 분야에서는 세계 1위입니다. 우리는 이 분야에만 집중할 계획입니다. 최고급 전기차는 테슬라 같은 회사에, 장거리 고속 전기차(FSEV)는 대기업에 맡기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전기차 양산업체인 CT&T의 김호성 상무는 회사의 경영전략을 간단하고 명확하게 밝혔다. 김 상무는 “최근의 라이프 사이클을 분석하면 연금생활자나 맞벌이 부부, 주부, 자영업자가 동네 주변을 다니며 실생활에 이용하는 차량을 원하는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면서 “한 달에 1만원이라는 저렴한 운영비가 이들을 계속 전기차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NEV 시장에서는 현대나 도요타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가 CT&T와 같은 중소업체와는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계속 승자로 남을 수 있다고 김 상무는 말했다. 김 상무는 또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연료전지차는 모두 기본 기술이 전기차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전기차가 이른바 ‘그린 카’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달 10일 방문한 CT&T 본사와 생산공장은 충남 당진의 한적한 야산 지역에 자리잡고 있었다. 김 상무는 CT&T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마치자 “직접 차를 타보고 얘기하자.”며 시험주행소로 안내했다. 주행소에 가지런히 주차된 CT&T의 전기차 가운데 노란색 e-ZONE에 올라탔다. 첫 느낌은 경차와 골프 카트의 중간쯤이라는 것이었다. 작은 열쇠를 돌려 (시동을 거는 대신) 전원을 켜고, ‘전진-중립-후진’ 스위치를 전진에 맞춘 뒤,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니 차가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속도는 꽤 빨랐다. 최고속도는 시속 60㎞, 최고주행거리는 70~110㎞다. ●최고시속 60㎞, 주행거리 70~110㎞ 언덕을 내려간 뒤 27도의 경사로를 오르다가 차를 멈췄다. 브레이크 패드에서 발을 떼고 천천히 가속 패드를 밟았지만 차는 뒤로 밀리지 않았다. 산지가 많은 한국의 지형에 맞게 개발한 튜닝 기술 덕분이다. 쉽게 말하면 바퀴에 밀림 방지 장치가 내장된 것이다. e-ZONE의 차체는 철강이 아니라 플라스틱이다. 김 상무는 “전기차의 요체는 경량화”라고 플라스틱을 사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도로에 나가 덩치 큰 트럭이라도 지나가면 공포감이 들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를 눈치챈 김 상무는 e-ZONE이 NEV로서는 처음으로 국제 충돌안전기준을 통과했다고 강조하면서 충돌 테스트를 녹화한 DVD를 틀어줬다. DVD 영상에는 이른바 ‘짝퉁’ 전기차들의 충돌장면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이 충돌 때 휴지조각처럼 구겨지는 것에 비해 CT&T의 전기차들은 찌그러짐이 차체 전면에만 집중됐다. CT&T의 전기차들은 세방전지 등에서 공급하는 납축전지와 EIG 등에서 납품하는 리튬 폴리머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리튬 폴리머배터리가 납축전지보다 4.5배 (600만원) 정도 비싸다고 한다. 그러나 차 값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배터리도 양산 체제에 들어가면 3~5년 안에 성능은 좋아지고, 가격은 훨씬 떨어질 것으로 김 상무는 예측했다. 자동차를 구동하는 모터는 미국과 이탈리아 제품을 수입해 왔지만 국산을 개발중이다. CT&T의 차별화된 경쟁력 가운데 하나는 ‘In Wheel Motor’ 시스템. 모터를 아예 바퀴에 달아 추진력과 제어력을 높이는 기술이다. 김공식 공장장과 함께 생산라인으로 들어갔다. 연간 1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은 로봇의 현란한 동작과 기계음으로 가득찬 기존의 자동차 생산라인과 비교할 때 매우 한산한 편이었다. 김 공장장은 “전기차 부품의 90%를 협력업체가 제조해 오며, 이곳에서는 조립만 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생산라인 뒷문으로 나가자 연구소가 자리잡고 있었다. 40명의 연구원이 디자인, 설계, 부품개발을 연구하고 있다. 70%는 경력이 5년 이상인 베테랑들이다. 김 공장장은 “연구소에서 각종 실험과 테스트를 위해 지금까지 200대가 넘는 전기차를 부쉈다.”고 말했다. ●8월 법개정 땐 소비자 부담 1000만원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전기차가 도로를 달릴 수가 없다. 관련법에 자동차가 배기량으로만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식경제부와 국회에서 법률을 손질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8월에는 전기차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CT&T는 기대하고 있다. 법이 통과되면 CT&T는 1350만원 정도에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환경 관련 보조금 300만원 정도를 제하면 소비자가 부담할 가격은 10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올해 목표는 판매 2만대, 매출 규모 1000억원이다. CT&T는 2011년까지 두바이, 카자흐스탄, 터키,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에서 조인트 벤처를 통한 조립 생산에 들어가는 등 모두 10개국에서 16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진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성능·몸매 동급 최강은 나야”

    “성능·몸매 동급 최강은 나야”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2009 서울모터쇼’의 가장 큰 볼거리는 전세계 업체들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각종 신차와 컨셉트카들이다. 만일 모터쇼장을 찾아 관람할 계획이라면 각 차종들이 ‘동급 최강’을 놓고 벌이는 불꽃 튀는 진검 승부에 관심을 가져 보자. 보는 재미가 한층 쏠쏠해질 것이다. 서울모터쇼장에 출품된 체급별 ‘맞수’들을 소개한다. ●콤팩트 SUV:‘뉴 쏘렌토’ vs ‘C200’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는 기아차의 ‘쏘렌토R’와 쌍용차의 ‘C200’간의 치열한 경쟁이 볼 만하다. 쏘렌토R는 1세대 쏘렌토에 이어 7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이다. 3년 가까운 연구개발 기간과 2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기존 모델보다 높이가 15㎜ 낮고 길이가 95㎜ 길어져 주행 안정성이 개선됐으며 역동적인 스타일이 강조됐다. 차세대 승용디젤엔진인 R엔진과 미션오일 교환이 필요 없는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R엔진을 장착한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4.5㎏.m, SUV 중 최고 연비인 14.1㎞/ℓ를 구현했다. 유로5 배출가스 기준 이상의 친환경성도 갖췄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는 회생의 열쇠를 쥔 C200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2011년 양산 예정인 C200 콘셉트카는 친환경 디젤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에코(Eco)’와 세련된 도시 감각의 ‘에어로(Aero)’ 등 2종류다. 쌍용차 최초의 전륜 구동 방식과 ‘모노코크 보디(자동차 외형이 차체 강성 유지)’를 채택했다. 또 2000cc 친환경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동급 최강의 연비 성능과 최저 배출 가스 수준을 확보했다. 이밖에 아우디의 다이내믹 SUV ‘뉴 아우디 Q5’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서울모터쇼에 첫 공개하는 콤팩트 SUV인 ‘GLK-Class’간의 자존심경쟁도 뜨겁다. ●경차:‘HED-6’ vs ‘마티즈 후속 M300’ 현대차 ‘HED-6(익소닉)’과 GM대우의 마티즈 후속 1000cc급 경차 ‘M300(프로젝트명)’도 비교해 보자. HED-6는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유럽풍의 도시감각을 반영한 디자인이 매력이다. 최고 출력 177마력의 1.6ℓ GDi 터보차저 엔진, 정차시 엔진이 자동으로 꺼지는 공회전 자동 방지(ISG) 시스템이 적용됐다. GM대우가 선보이는 차량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차종이 마티즈 후속 경차이다. 올 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시보레 ‘스파크’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모델로 국내 판매는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디자인을 역동적인 느낌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외관과 실내 공간도 마티즈보다 훨씬 키웠다. 5도어 해치백임에도 경쾌한 3도어 스타일을 살렸다. ●컨셉트카:‘HND-4’ vs ‘KND-5’ vs ‘eMX’ 미래의 자동차 트렌트를 읽을 수 있는 컨셉트카 부문에서는 현대차·기아차·르노삼성 등 국내 업체간 삼파전을 주시하자. 현대차의 친환경 준중형 컨셉트카 ‘HND-4(블루윌)’는 준중형 크기의 4도어 해치백 차량이다. 최고출력 154마력의 1600㏄ 감마 GDI 엔진, 100㎾ 모터,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1회 전기충전으로 최대 64㎞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르면 2013년쯤 출시된다. 기아차는 준대형차 ‘KND-5(VG컨셉트카)’도 첫 공개됐다. 그랜저TG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올 하반기 출시된다. 폴크스바겐 4도어 쿠페 CC처럼 옆문이 4개인 세단 타입이면서도 지붕선은 뒤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스타일이다. 르노삼성은 컨셉트카 ‘eMX(eco-Motoring Experience)’를 내놓았다. 르노삼성 디자인 연구소가 자체 제작했다. 대형 통 유리지붕과 날렵한 인상을 주는 외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차 컨셉트카 ‘쏘울스터( Soul’ster)’도 돋보인다. 기존 쏘울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색다른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수소차:‘볼트’ vs ‘에퀴녹스’ vs ‘I-RiN’ GM대우는 미국에서 공수해 온 플러그인 전기차 시보레 볼트를 전격 공개했다. 16㎾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에 최대 64㎞를 달릴 수 있다. 전기를 모두 소모하면 휘발유를 이용하는 엔진 발전기가 전기구동 유닛에 연속적으로 전기를 공급한다. GM대우는 국내에서 전기차 상용화가 이뤄지면 볼트를 완성차로 판매할 계획이다. 도요타의 4인승 전기차 I-RiN도 눈길이 간다. 운전자의 심리상태를 읽어 이미지 영상을 통해 계기판에 보여주는 ‘조심 스티어링’ 시스템을 탑재했다. GM대우의 ‘에퀴녹스’는 휘발유 없이 수소연료로만 주행한다. ●하이브리드:‘아반떼 LPI’ vs ‘프리우스’ 현대차의 ‘아반테LPi 하이브리드(1600㏄)’는 청정 연료인 천연 액화가스(LPG)와 고효율 리튬 배터리를 채택해 가솔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0%나 적다. 21.3㎞/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도요타의 3세대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1800㏄)’는 가솔린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작동한다. 연비는 30㎞/ℓ 수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당 89g에 불과하다. 혼다의 ‘뉴 인사이트(1300㏄)’는 i-VTEC 엔진 등 새로운 하이브리드시스템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1g/㎞로 적다. 특히 공기저항계수가 0.28㏅로 낮아 30㎞/ℓ의 고연비를 자랑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글로벌 녹색성장 견인” 친환경車 총출동

    “글로벌 녹색성장 견인” 친환경車 총출동

    ‘2009 서울모터쇼’의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 언론 공개를 위해 한 자리에서 국내외 자동차 업체 수장들의 화두는 ‘위기속 생존’과 ‘그린카’였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모기업 GM의 파산 위기에 따른 자금난과 관련, “산업은행의 지원 없이는 올 2·4분기에 유동성 위기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금 흐름을 면밀히 파악해 최대한 적정하게 운용할 것이며 추가 생산량 조정 및 서울정비사업소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가 GM을 파산시켜도 GM대우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실사 중인 회계법인에서도 쌍용차는 청산가치보다 존속가치가 더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회생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모터쇼는 ‘친환경 모터쇼’라 불릴 만큼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들이 총출동했다. 양승석 현대차 글로벌영업본부장은 “전 세계는 저탄소 녹생성장을 이끌어 나갈 친환경 자동차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영종 기아차 사장은 “친환경 브랜드 ‘에코 다이나믹스’를 앞세워 혁신의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지기라 다이조 한국도요타 사장은 국내 출시할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에 대해 “한국 소비자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 도요타의 환경차는 품질, 서비스 등의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올해로 하이브리드 개발 10년을 맞았다. 인사이트를 비롯해 최고 기술의 하이브리드차를 국내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기아차 美·中서 ‘나홀로 질주’

    현대·기아차 美·中서 ‘나홀로 질주’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이영표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최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최대 시장인 미국 및 중국에서 ‘쾌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판매 부진에 허덕이는 글로벌 경쟁업체들과 대조적으로 갈수록 판매가 늘고 점유율도 상승하는 추세다. 특유의 소형차 위주 전략과 ‘과감한 홍보·마케팅→브랜드 인지도 상승→판매 증가’라는 선순환 효과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2일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가 중국 정부의 자동차산업 부양책 등에 힘입어 지난달 중국시장에서 4만 1881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2만 4641대)보다 판매량이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간 판매량이 4만대를 넘어선 것은 2002년 중국 진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에는 또 4만 2025대를 생산함으로써 생산과 판매가 모두 4만대를 초과하는 ‘4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올 1·4분기 전체 판매량은 10만 90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8% 늘어났다. 이 역시 분기 판매실적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7위였던 시장점유율도 3계단 뛰어 4위 자리를 굳혔다. 베이징현대차는 다른 외국계 합작사들에 비해 1600㏄ 이하 모델에 강점이 있다. 엘란트라(옛 아반떼)와 신형 엘란트라 ‘위에둥(悅動)’은 중국 내 최고 인기 차종이다. 판매 추이에 따라 생산 모델을 수시로 바꿀 수 있는 유연한 생산시스템도 판매 신장에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도 지난달 미국 현지에서 4만 721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감소했으나 2월보다는 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전체 판매대수는 9만 58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늘었다. 미국 시장 점유율은 4.7%로 두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베르나(수출명 엑센트) 등 소형차 판매가 급증했다.”면서 “1년 이내에 실직시 차를 되사주거나 할부 가격을 대납해 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등 공격적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도 선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달 2만 4724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0.6% 줄었지만, 2월과 비교하면 12% 늘었다. 1분기 전체로 봐도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했다. 이날 현지 은행 6곳으로부터 3억 500만달러를 차입, 운전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현지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신용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반면 파산 위기에 몰린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5만 533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5% 급감한 규모다. 일본 도요타 역시 13만 2802대를 판매해 39% 급감했다. stinger@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테슬러 CEO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들과 협력 논의”

    [2009 녹색성장 비전] 테슬러 CEO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들과 협력 논의”

    │호손(미 캘리포니아 주) 이도운특파원│테슬러 모터스의 앨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6일 ‘모델 S’ 출범식을 마친 뒤 서울신문 기자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과의 비즈니스 가능성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머스크는 인터넷 상거래의 소액결제 서비스인 페이팔(PayPal)을 창업,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기업인이다. 머스크는 현재 로켓 개발업체인 스페이스 X의 최고경영자, 가정용 태양광 서비스 회사인 솔라 시티의 회장도 함께 맡고 있다. →한국 시장에도 관심이 있나? -물론이다. 내년쯤이면 한국에서도 주문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먼저 로드스터를 선보이고, 몇년 뒤에는 모델 S도 들어갔으면 한다. (한국에서 아직까지는 전기차가 도로를 달릴 수 없다고 말하자 테슬러 관계자들은 모두 놀랐다.) →한국에 첨단 기술을 가진 배터리 회사들도 있다. 이들과 협력할 의향은? -몇몇 배터리 제조 업체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J B 스트로벨 최고기술책임자는 삼성과 LG화학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배터리 업체들은 테슬러의 잠재적인 공급선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한국의 업체들은 근거리, 저속 전기차를 주로 생산한다. 그쪽에도 커다란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고 보는가? -그런 저성능(Low-end) 전기차들은 고속도로 주행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저 커뮤니티 안에서 천천히 달리는 정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말하자면 골프 카트에 가깝다. 그렇게 해서는 대중의 교통 수단이 될 수 없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진짜 차’이다. 고속도로도 달리고, 자녀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짐도 실어 나르고 하는… →메이저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시장에 들어온다면 협력할 것인가, 경쟁할 것인가? -우선 메이저 업체들이 빨리 들어왔으면 좋겠다. 자동차 산업 전체가 전기차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니까. 그들과의 경쟁도 두렵지 않다. 자동차 산업이라는 것이 워낙 다양한 브랜드간의 경쟁이다.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는 고객을 위해 자동차를 만들면 된다. 그리고 테슬러는 최근에 다임러의 전기차 모델인 ‘스마트’에 배터리팩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그런 식으로 협력할 수도 있다. →테슬러의 장기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의 숫자를 최대한 늘리는 것이다. 꼭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만 집착하지는 않는다. 대중이 값싸게 살 수 있는 전기차도 생산해 나갈 것이다. 또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전기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다른 전기차 회사들에 판매하는 데도 관심이 있다. →하이브리드와 수소연료 자동차를 어떻게 보나? -단순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연료의 2%만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가솔린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다.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도요타 프리우스를 탄다고 하더라도 석유에 대한 의존을 바꿀 수 없다. 연료전지 자동차는 너무 미래지향적이다 못해 미련한(stupid) 짓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누군가가 하겠다면 말리겠다. dawn@seoul.co.kr
  • [2009 서울모터쇼 개막 D-3] 미래 그린카 ‘자존심 대결’

    [2009 서울모터쇼 개막 D-3] 미래 그린카 ‘자존심 대결’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2009 서울 모터쇼’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2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9개국 158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모터쇼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듯 ‘그린카(Green Car) 모터쇼’가 될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수입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카,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을 대거 출품한다. 현대자동차의 ‘아반테LPi 하이브리드(1600㏄)’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차의 친환경 브랜드인 ‘블루 드라이브’ 로고를 달게 될 이 차량은 청정 연료인 천연 액화가스(LPG)와 고효율 리튬 배터리를 채택해 가솔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0%나 적다. 특히 21.3㎞/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올 7월 국내 출시될 에정인데, 기존 가솔린급에 비해 가격이 300만원 안팎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국산 하이브리드카 베일 벗어 현대차는 또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HND-4’도 공개한다. 준중형 크기의 4도어 해치백 스타일로 최고출력 154마력의 1600㏄ 감마 GDI 엔진, 100㎾ 모터,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1회 전기충전으로 최대 6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르면 2013년쯤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베르나 하이브리드카, 싼타페 하이브리드카, 클릭 하이브리드카, 투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등도 출품한다. 유럽풍의 역동적 디자인의 도시형 크로스오버 컨셉트카인 ‘HED-6(일명 익소닉)’도 공개한다. 최고 출력 177마력의 1.6ℓ GDi 터보차저 엔진, 정차시 엔진이 저절로 꺼지고 출발하면 켜져 연료 낭비를 막는 ‘공회전 자동 방지(ISG) 시스템’을 채택했다. 기아차는 ‘에코 다이나믹스(Eco Dynamics)’라는 친환경 브랜드를 단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출품한다. 아반떼와 동일한 구동장치를 적용했다. LPG 연료를 사용하며, 전기모터가 출발 또는 가속을 할 때 내연기관을 도와주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114마력, 최대토크는 15.1㎏·m, 최고시속은 190㎞ 수준이다. 올 8월 출시 예정이다. 기아차는 KND-5(세계 최초), 모하비 FCEV, 쏘울 하이브리드카, 씨드 하이브리드카 자동차 등도 함께 전시한다. GM대우는 GM의 양산형 전기차 ‘시보레 볼트’의 출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참가한 도요타 ‘프리우스’ 선보여 수입 업체들도 친환경차 경쟁에 합류했다. 서울 모터쇼에서 자사 하이브리드 차량을 적극 홍보해 국내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 국내 진출을 꾀하며 서울 모터쇼에 첫 참가하는 도요타는 3세대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1800㏄)를 선보인다.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로 출시된 이후 가장 많이 팔린 친환경차로 가솔린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작동한다. 연비는 30㎞/ℓ 수준으로 월등한 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당 89g에 불과하다. 도요타는 프리우스의 컷보디(차체를 절단한 차량)를 전시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인기 중형세단인 캠리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공개한다. 혼다 역시 올 2월 일본에서 출시된 보급형 하이브리드 2세대 모델 ‘인사이트’로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1g/㎞로 낮은 수준이다. 현대 국내 출시되는 차량 중 최고 연비(23.2㎞/ℓ)를 자랑하는 ‘시빅 하이브리드’와 스타일리시 스포츠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인 ‘CR-Z’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내년 이후 국산 및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이 대거 출시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차 각축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자동차 단신]

    ●기아차, 씨드 등 유럽 소비자에 호평 기아차가 유럽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2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의 유럽 전략차종 씨드(cee’d)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동차전문지인 ‘오토플뤼스’(Auto Plus)가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90.8%(100% 기준)의 만족도를 기록해 프랑스 운전자 선호 차량 6위에 올랐다. 헝가리 최대 자동차 온라인 미디어 ‘토탈카’(Totalcar.Hu)가 실시한 고객 설문조사 결과 ‘최고의 차’(The Best Car)부문에서는 프라이드(수출명 리오)와 씨드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또 도요타와 혼다에 이어 토탈카가 선정한 최고의 메이커(The Best Manufacturer) 3위에 올랐다. 아울러 기아차는 선호 브랜드 20개 중에서도 2위에 선정됐다. ●GM대우, 새달 18일까지 정비서비스 캠페인 GM대우가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GM대우 정비사업소와 바로정비 등 전국 428개 정비 네트워크에서 ‘참~서비스 새봄맞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오일과 필터·에어클리너·에어컨필터·벨트류·에어컨 등 5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해주고, 수리비의 10%를 할인해준다. 080-728-7288.
  • 日 기업은 CEO 교체중

    日 기업은 CEO 교체중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대기업들의 최고 경영자 교체 바람이 거세다. 새로운 회계 연도에 들어가는 다음달을 기점으로 경쟁하듯 새로운 얼굴을 내세우고 있다. 세계적인 불황을 뚫고 나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경영 기법 및 경영 노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물론 실적 부진에 대한 문책성 성격도 없지 않다. 때문에 자동차와 전기·전자업계를 중심으로 인적 쇄신이 뚜렷하다. 도요타자동차는 일찌감치 차기 사장에 창업가의 직계인 도요타 아키오(52)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창업가의 구심력을 기반으로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14년 만에 전문 경영인 체제에서 창업가문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도요타 부사장은 오는 6월 주주총회를 거쳐 취임할 예정이다. 15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한 혼다는 6년간 사장을 맡았던 후쿠이 다케오(64)를 고문으로 뺀 뒤 6월에 이토 다카노부(55) 전무를 사장에 임명하기로 했다. 스즈키의스즈키 오사무(79) 사장 겸 회장은 22년간 경영을 책임지다 2000년 회장으로 물러났다가 지난해 12월 재등판, 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와 같이 창업가문 체제의 구축이다. 소니의 경우 다음달 주바치 료지(61) 사장을 사실상 경영책임을 물어 부회장에 내려앉히는 동시에 하워드 스트링거(67) 회장이 지휘계통의 일원화를 겨냥, 사장을 겸직한다. 스트링거 사장은 임원 4명을 비교적 젊은 40∼50대로 바꿀 방침이다. 히타치제작소는 이례적으로 후루카와 가즈오(62) 사장보다 7살 많은 가와무라 다카시 그룹회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히타치 측은 베테랑의 경험을 살려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도시바는 18일 니시다 아쓰토시(65) 사장의 후임에 사사키 노리오(59) 부사장을 차기 사장에 전격 내정했다. 도시바의 니시다 사장은 “개혁과 그에 따른 성장을 같은 사람이 맡는 게 바람직하다.”며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일본 재계에서는 “세계 경기 침체의 여파로 수출 의존형의 일본 성장 모델은 무너지기 직전이다.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구조개혁이 불가피하다.”는 말로 잇단 CEO의 교체를 설명하고 있다. hkpark@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이달 렉서스 사면 혜택이 ‘빵빵’ 한국도요타자동차가 이달 중 도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를 통해 렉서스 IS250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차값의 5%에 해당하는 등록세와 공채매입비용을 지원한다. 현금 구입 고객도 마찬가지다. IS250 스타일에디션의 경우 차값이 4690만원인데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262만 426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수입차 시승행사 잇달아 프랑스 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오는 25일까지 새봄맞이 온라인 시승 이벤트를 개최한다. 시승 모델은 쿠페-카브리올레 모델 207㏄를 포함한 푸조 207 전 라인과 308SW HDi 등 푸조 전 HDi 모델이다.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모델과 지역을 선택한 뒤 신청하면 된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오는 22일까지 전국 16개 전시장에서 전 차종을 시승하는 행사인 ‘해피 바이러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GM코리아도 다음달 12일까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DTS, STS, CTS, BLS와 사브 9-3 스포츠세단, 9-3 컨버터블, 9-5 세단 등을 시승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다음달 3일까지 전국 16개 공식 전시장에서 E 클래스 7개 모델의 시승행사를 실시한다.
  • 에코 램프 켜지면 연비도 초록불

    에코 램프 켜지면 연비도 초록불

    경기 불황에 기름값까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은 ‘기름 덜 먹고 더 멀리 가는’ 자동차로 쏠리고 있다. 이제 ‘연비 1등급’ 표시가 없는 차량은 고객 앞에 명함을 내밀기 힘들 정도다. 완성차 업체들도 경소형차뿐 아니라 중형급 이상에서도 고연비 차량 개발 및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등급 연비를 구현하라 연비 1등급은 가솔린·디젤 등 연료 1ℓ를 넣고 15㎞ 이상을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연비 1등급 차종은 모두 65종이다. 같은 1등급이라도 하이브리드카 차량이 월등한 효율을 자랑한다. 일본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1400㏄ 모델은 연비가 ℓ당 23.2㎞로 1위다. 국산 차로는 ‘베르나 1.4 하이브리드’와 ‘프라이드 1.4HEV’가 각각 ℓ당 19.8㎞로 최고다. 현대차가 올 7월 출시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도 1등급 연비가 예상된다. 일반 차량으로는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현대차 아반테 1.6디젤(21.0㎞), GM대우 마티즈 0.8S (20.9㎞), i30·i30cw(20.5㎞) 등이 높다. 자동변속기 차량 중에는 ‘베르나 1.5 디젤’이 ℓ당 17.4㎞로 가장 좋다. 중형 승용차 가운데는 쏘나타 2.0 디젤이 ℓ당 17.1㎞로 유일한 1등급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일부터 1등급 연비를 실현한 2009년형 쏘울을 판매하고 있다. 쏘울 가솔린 1.6 모델의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기존 ℓ당 13.8㎞에서 8.7% 향상된 15.0㎞다. 포르테도 연비를 ℓ당 15.2㎞로 기존보다 10%가량 향상시켰다. 현대자동차도 지난 1월 1등급 연비의 아반떼와 i30, i30cw 등 준중형차 3종을 잇따라 내놓았다. GM대우는 최근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ℓ당 19㎞를 달리는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수입차도 고연비 경쟁에 뛰어들었다. 도요타는 오는 10월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1800㏄)를 국내로 들여온다. 1ℓ로 21.2㎞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BMW코리아는 올 상반기 연비가 ℓ당 22㎞에 달하는 ‘1시리즈 디젤 쿠페’를 내놓는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에는 기름 절약 운전을 유도하는 장치들이 속속 장착되고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에코드라이빙 시스템’. 가장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 가능한 운전영역을 ‘램프(ECO) 점등’이나 그래프 표시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국산 차로는 기아차 로체 이노베이션에 처음 적용됐다. 포르테와 쏘울, 현대차 그랜저에도 달려있다. 경제적으로 주행할 때는 녹색불이 켜지고, 급가속이나 급정지 등 연비가 나쁜 주행 상태에서는 빨간불이 켜진다. ●고(高)연비 운전을 유도하라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기어 단수·댐퍼 클러치 상태·연료 분사량·차량속도·브레이크 작동 여부·미션오일의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의 연비로 운전이 가능하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 수입차로는 혼다 신형 어코드 3.5 모델에 처음 장착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속적으로 연비가 ℓ당 9.0㎞ 이상으로 연료 효율이 가장 높은 주행을 할 때 ‘에코 램프’가 점등된다. 이 밖에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윈스톰 MAXX, 베리타스 등은 ‘순간 연비표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디지털 트립 컴퓨터 시스템이 평균 주행속도, 순간 연비를 표시해 운전자가 의식적으로 경제적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르노삼성의 QM5시티에도 현재 연비를 계기판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장착돼 있다. 전문가들은 연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급출발·급제동·급가속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정속 주행은 15%의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60∼80㎞의 경제속도로 주행할 것과 교통신호로 정차할 때는 주행모드(D)를 중립모드(N)로 바꾸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된다. 가속페달을 너무 자주 밟거나 불필요한 공회전도 피해야 한다. 연료를 넣을 때도 가득 채우지 말고 나눠 넣고 트렁크의 짐도 비워 차량 무게를 줄이는 것이 연료를 아낄 수 있는 좋은 습관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엠마 왓슨 “남자들이 날 부담스러워해”

    엠마 왓슨 “남자들이 날 부담스러워해”

    ”제 인기가 부담스러워서 다가오지 않아요.” 지난해 성인식을 치른 엠마 왓슨(18)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개봉을 앞두고 가진 영국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왓슨은 “지금 나의 나이에 진정한 사랑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녀는 “특히 나처럼 유명세를 얻은 사람들은 이성들이 인기와 명성을 부담스러워해 좀처럼 다가오지 않는다.”면서 “내가 먼저 다가가려 해도 보호막을 치고 거리를 둔다”고 설명했다. 왓슨은 사랑보다 영화 촬영을 하는 일이 차라리 더 쉬울 것 같다는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그녀는 지난 3일 예일대학교로 부터 입학허가서를 받고 오는 새학기에 입학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를 촬영하고 있다. 왓슨은 “성인식을 치른 뒤 운전면허를 따고 내 생애 첫 자동차인 도요타 프리우스를 사는 등 매우 즐겁게 살고 있다.”고 말한 뒤 “어른이 된 만큼 스스로에게 더욱 책임감을 갖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대차 ‘美 신뢰받는 車 10대 브랜드’에

    현대·기아차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자동차 10대 브랜드’로 뽑히는 등 품질과 고객 서비스 면에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3일 “현대·기아차가 일본 도요타, 독일의 BMW 등과 함께 자동차 시장 침체 국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여전히 신뢰받는 브랜드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일본 등 경쟁 업체들의 판매실적이 급감한 가운데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1.5% 감소에 그쳤으며 기아차는 판매가 0.4% 늘어나는 선전을 펼쳤다. 또 제네시스가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북미 시장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등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브스가 선정한 10대 브랜드 가운데 1∼2위는 일본 도요타와 혼다가 차지했다. 독일 폴크스바겐과 BMW, 메르세데스 벤츠, GM의 시보레와 캐딜락, 도요타 렉서스 등이 순위에 포함됐다. 한편 포브스 “자동차 시장이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는 가운데 최근 독일의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조만간 합병할 것이란 소문이 끊임없이 나돈다.”면서 “자동차 시장 판도가 급격한 변화를 맞을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달아오른 정부 “조속한 신규채용을” 미지근한 재계 “현실을 알아줬으면”

    달아오른 정부 “조속한 신규채용을” 미지근한 재계 “현실을 알아줬으면”

    투자와 고용 등을 둘러싼 정부와 재계의 온도차는 컸다. 정부가 끊임없이 구애에 나서고 있지만 재계의 화답은 미지근했다. 격려의 수사도 있었던 반면 주문도 적지 않았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2일에도 경제 5단체장을 만나 “기업이 투자와 고용의 유지, 확대를 통해 경제살리기의 주역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재계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올해 첫 회의를 열어 화답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답은 원론적이었다. 서로가 먼저 해주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정부 “경제살리기의 주역이 돼달라” 이윤호 장관은 이날 재계 대표들에게 “기업들이 조속히 신규 채용계획을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어 “일자리 나누기는 외환위기 때의 금 모으기보다 더 중요한 운동”이라면서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이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이 아니라 ‘임금 깎기’라는 노동계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기업들이 조속히 신규 채용계획을 발표해 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또 “외국 기업처럼 대량 해고도 하지 않고 오히려 인턴 채용을 늘려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기문 중기회장은 “중소기업의 금융 사정이 다소 좋아졌지만, 대출 심사에 여전히 1~2개월씩 걸리는 것은 신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영호 무협 부회장은 “해외 전시회는 수출시장 확보에 적잖은 도움이 되는데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부담이 커진 만큼 정부 지원을 늘려 달라.”고 건의했다. 이 장관은 이와 관련, “2월에 이어 3월도 30억달러가 넘는 무역흑자가 예상되며, 결국 수출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면서 “건의 내용을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만남에서 한 달여간 12개 그룹의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사실도 소개했다. ●재계 “경제 안건 조속한 처리를”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쏠린 관심과 달리 내용은 알맹이가 없었다. 원론적인 입장이 되풀이됐다. 오히려 정부와 국회에 ‘역주문’을 했다. 또 미국의 GE와 AIG·씨티은행 등의 주가가 폭락하고, GM과 IBM· MS·도요타·소니 등이 대규모 감원에 나선 현실을 알아 달라고 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확대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올해 600대 기업의 투자규모 87조원과 관련, 내수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큰 서비스업 투자에 비중을 두고 상반기에 조기 집행을 하기로 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일자리 유지도 엄청난 고통 분담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투자 규모도 지금으로서는 늘리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발표문에서 “금융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에 “금산분리와 지주회사, 한·미 FTA 등 경제 관련 안건들이 빠른 시일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이행보증금 반환 소송 여부를 묻는 말에 “소송을 해야 하지 않겠냐.”라면서 “(시기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수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친환경·고효율車 각축… 미래의 흐름 한눈에

    친환경·고효율車 각축… 미래의 흐름 한눈에

    ‘2009 서울모터쇼(Seoul Motor Show 2009)’가 ‘아름다운 기술, 놀라운 디자인(Beautiful Technology, Wonderful Design)’을 모토로 다음달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11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국내 125개, 해외 33개 업체 등 모두 9개국 158개 업체가 참가한다. 세계적인 모터쇼에 견줘 양과 질 측면에서 모두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없지 않지만, 미래자동차 시장의 흐름과 신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7개 모델 세계 최초 공개 모터쇼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신차 및 컨셉트카 등 다양한 신모델이다.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7개의 신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미래형 컨셉트카 ‘HND-4’을 최초로 공개한다. 준중형 크기의 차체로 4도어의 해치백 스타일이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을 얹었으며 초소형 고출력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다. 또 친환경차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반테LPi 하이브리드’도 베일을 벗는다. 청정 연료인 LPG(천연 액화가스)와 고효율 리튬 배터리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가솔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0%나 적다. 오는 7월 국내 출시된다.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출시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인‘뉴쏘렌토(쏘렌토 후속)’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한다. 모터쇼 기간 중 신차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뉴쏘렌토는 차량의 각 면이 단순한 직선으로 디자인됐다. 로체 이노베이션과 포르테에 패밀리룩으로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쓰였다. 기아차는 또 ‘포르테LPI 하이브리드’와 ‘VG세단’도 선보인다. ‘VG세단’은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 TG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준대형급 모델이다. 지붕선이 뒤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쿠페 스타일이다.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쌍용차도 회생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차 ‘C200(프로젝트명)’를 처음 공개한다. 이를 위해 법원에 모터쇼 참가에 대한 허가를 얻었다. C200은 쌍용차가 처음으로 ‘모노코크 보디(자동차 외형이 차체 강성 유지)’를 채택한 SUV다. 르노삼성 역시 세계 최초로 ‘L38(프로젝트명)을 출품할 계획이다. 모기업인 르노의 준중형 해치백 모델 ‘메간-3’를 세단형으로 설계한 것으로 ‘SM3’ 후속이다. 르노삼성의 첫 글로벌 프로젝트 모델이다. ●수입차도 아시아 최초로 신차 공개 일본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 렉서스의 ‘IS250C’, 포드의 ‘Fusion‘과 ‘Mustang’ 등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GLK-Class’, ‘아우디 Q5 2.0TDI’, 렉서스 ‘RX450h’, 링컨 ‘MKZ’, 폴크스바겐 티구안R-Line‘, 혼다 ’인사이트(Insight)‘ 등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그린카도 대거 선보인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카, 베르나 하이브리드카, 클릭 하이브리드카, 투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하비 FCEV, 쏘울 하이브리드카, 씨드 하이브리드카 자동차 등이 출품돼 친환경·고효율 자동차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밖에 현대모비스, 브리지스톤타이어 등 국내외 메이저 부품업체들도 대거 참가해 미래형 최첨단 부품을 선보인다. ●조직위, “8000억원 경제 파급 효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KAICA)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된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위축된 국내 경기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철구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는 “2009서울모터쇼가 자동차의 신규수요 창출뿐만 아니라 고용, 생산, 관광, 운송 등 약 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을 전망”이라면서 “해외바이어 1만명 유치 및 12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100만명 이상 관람객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모터쇼는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OICA(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 공인 국제모터쇼다. 1995년부터 시작해 7회째다. 그러나 이번엔 BMW, GM, 닛산 등 12개 해외 완성차 업체가 불참하는 등 규모가 축소됐다. ●국제 모터쇼 위상 ‘흔들’? 특히 수입차 중에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차종이 없다. 대중성은 떨어지지만 마니아들이 큰 관심을 갖는 페라리, 포르셰,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의 슈퍼카들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조직위는 “불참하는 해외 완성차 업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3%에 불과한 데다 세계 1위 메이커인 도요타가 새로 참가해 빈자리를 메워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수입차업체의 불참으로 인해 확보된 전시공간에는 자동차의 뿌리와 발자취를 한 눈에 보여 줄 수 있는 ‘세계자동차역사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국제회의 연계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기아차 美서 무한질주

    현대·기아차 美서 무한질주

    ‘현대·기아자동차가 최악의 불황인 미국 시장에서 역주행하는 주요 경쟁 업체들과 달리 두 달 연속 쾌속 질주를 했다. 판매 실적도 좋았지만 사상 최고치의 점유율 달성이 더 고무적이다. 과감한 영업·마케팅 전략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 미국 현지에서 3만 621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5% 감소했으나 지난 1월 판매량(2만 4512대)보다는 24.9% 급증했다. 특히 지난달 미국 시장 점유율은 4.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포인트나 높아졌다. 소형차와 레저용차가 선봉에 섰다. 1월에 견줘 판매량이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31.8%, 베르나(수출명 엑센트) 30.3%, 앙트리지(그랜드 카니발 변형 모델)는 355.2% 급증했다. 제네시스는 7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올렸다. 기아차 미국법인(KMA)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늘어난 2만 2073대를 판매했다. 점유율도 1.9%에서 3.2%로 치솟았다. 쏘렌토와 카니발(수출명 세도나) 차종의 판매가 각각 162.8%와 153.1% 증가했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점유율은 7.6%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7.1%를 갈아치웠다. 반면 주요 경쟁 업체들은 지난달 판매량이 30∼50% 이상 급감하며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GM과 포드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판매가 각각 53.1%와 49.5% 감소했다. 도요타는 39.8%, 혼다와 닛산자동차도 각각 38%와 37.1%, 폴크스바겐은 19.9%, 다임러(벤츠)는 20.4%, BMW는 34.6% 판매가 줄었다. 현대·기아차의 선전은 ‘공격적 홍보·마케팅 전략→브랜드 인지도 상승→판매 증가’라는 선순환 효과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1년 이내에 실직시 차를 되사주거나 할부 가격을 대납해 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미국프로풋볼 슈퍼볼 경기와 아카데미상 시상식 등 대형 이벤트에 광고를 집중하는 과감한 마케팅이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시켰다.”면서 “중소형차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도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분석했다. ‘반사이익’도 봤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그만큼 가격경쟁력이 생겼다. 특히 일본 업체들은 엔고 현상에 밀려 가격을 올리면서 현대·기아차 경쟁 차종과의 가격차가 10% 이상 벌어졌다. 도요타 등 주요 경쟁 업체들이 유동성 문제로 마케팅 규모를 줄인 것도 기회가 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최대 신흥시장인 중국에서도 호실적을 냈다. 베이징 현대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72.2%나 늘어난 3만 2008대를 팔았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 포천誌 선정 존경받는 기업 ‘삼성 50위 재진입’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꼽은 ‘가장 존경받는 기업’ 50위에 올랐다. 포천은 2일(현지시간) 최고경영자(CEO) 등 비즈니스맨과 소비자들에 의해 ‘가장 존경받는’ 2009년 글로벌 5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50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07년 34위였다가 지난해에는 빠졌으나 올해에는 다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전자 부문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9위로 선정돼 지난해 6위보다 3단계 떨어졌지만 브랜드 신뢰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순위에서 50대 기업으로 뽑혔다. 종합 1위는 애플 사였다. 워런 버핏 회장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2위, 도요타 자동차가 3위, 구글이 4위, 존슨 앤드 존슨가 5위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도요타 노조, 비정규직 취업지원

    │도쿄 박홍기특파원│‘회사는 잡 셰어링, 노조는 재취업 알선’ 세계적인 불황 속에 심각한 판매부진을 겪는 도요타자동차 경영진과 노동조합의 움직임이다. 26일 도요타 노조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다음달부터 계약기간이 끝나 실직하는 비정규직인 기간제 사원의 재취업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직업 훈련을 위한 장학금제의 신설도 검토할 방침이다. 노조 측은 조만간 후생노동성에 직업소개업을 위한 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노조의 직업소개사업은 처음이다. 도요타 그룹내에 구인 상황을 파악해 계약이 만료된 기간제 사원들을 정사원으로 채용토록 소개하는 한편 민간 인재파견 회사와도 제휴, 외부의 취업도 주선할 계획이다. hkpark@seoul.co.kr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 본선1회전 4국] 구리, 이세돌 꺾고 LG배 우승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 본선1회전 4국] 구리, 이세돌 꺾고 LG배 우승

    총보(1~196) 구리 9단이 LG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5일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구리 9단은 이세돌 9단을 172수만에 백불계로 꺾고 종합전적 2대0으로 정상에 올랐다. 구리 9단은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중반, 대마사냥에 나선 이세돌 9단의 승부수를 교묘한 수순으로 타개함으로써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구리 9단은 지난 10회 대회에 이어 두번째 LG배 우승을 차지했으며, 도요타덴소배, 춘란배, 후지쓰배 등에 이어 세계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또한 이세돌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도 9승8패로 한발 앞서기 시작했다. 구리 9단은 LG배 우승으로 지금까지 5번의 세계대회 결승에서 모두 승리하는 ‘불패신화’를 이어간 반면, 이세돌 9단은 외국인 기사와의 세계대회 결승에서 처음으로 패점을 기록했다. 국후 김수장 9단이 가장 후회한 것은 <참고도1>의 장면. 당시에는 흑1로 밀고 들어가는 것이 절대의 수순처럼 보였으나, 막상 백이 8의 젖힘을 선수한 뒤 A로 알뜰하게 두집을 내니 의외로 실속이 없었다. 흑으로서는 이곳의 수순을 보류한 채 먼저 <참고도2> 흑1로 공격에 나서는 것이 백을 좀더 괴롭히는 방법이었다. 우상귀 흑은 백이 A로 내려서더라도 B로 잇는 수가 선수로 살아있는 모습이다. (74…59 160…155) 196수 끝, 백불계승 〈제한시간 각 10분, 40초 초읽기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고환율에 기업들 경영계획 또 수정하나

    환율이 1500원대를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하자 기업들이 연초에 마련했던 경영계획 수정을 검토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가장 민감한 곳은 정유·항공업계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환율이 급등하면서 무려 1조 9579억원의 손해를 봤다. 아시아나항공도 2271억원의 적자를 냈다. 항공유나 항공기 구매 대금 등 달러지출이 많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환율이 1500원대를 유지하면 연간 6000억원을 손해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환율추이를 계속 주시하면서 비용절감, 수요창출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환율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경영계획 수정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4·4분기 급등한 환율로 일제히 영업적자를 냈던 정유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SK에너지는 지난해 1조 7000억원을 투자했는데 올해는 환율을 1300원대로 보고 다른 외부 여건이 좋아지면 2조원대 안팎을, 여건이 나빠지면 1조원 정도 투자한다는 계획을 잡았다. 그러나 예상보다 환율이 급박하게 널뛰고 있어 환대책위원회는 환율의 추이를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지난해 832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던 GS칼텍스도 지난해 투자액(1조 2000억원)보다 늘어난 1조 5000억원의 투자계획을 잡았지만, 환율이 변수다. 통상 환율이 10원 정도 오르면 정유업계에서는 700억~8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 경영을 할 계획이지만, 지난해처럼 올해도 환율이나 유가가 ‘롤러코스터’를 탄다면 예측 자체가 무의미해진다.”고 말했다.전자, 자동차 등 수출 주력기업들은 환율상승에 기대를 걸고는 있다. 매출의 85%가 해외에서 이뤄지는 LG전자는 환율이 10원 정도 오르면 연간 700억원의 영업이익이 추가로 생긴다. LG전자는 올해 환율을 1100원대로 보수적으로 잡긴 했지만 글로벌 수요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 매출이 크게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940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던 삼성전자 역시 환율이 오르면 수익은 증가하지만 같은 이유로 매출이 크게 늘것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현대·기아차는 환율이 10원 오르면 2000억원의 수출증대 효과가 나는 만큼 환율 급등 추세를 관심있게 살피고 있다. 환율이 1500원 이상 유지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도요타·혼다 등 일본 자동차와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주 단위로 환율 변동 등 경영 변수를 파악해 전체 사업계획 틀을 미세 조정할 방침이다. 철광석 구매 협상에도 환율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성수 이영표 윤설영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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