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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을 제쳐라” 日 전자 대반격

    “한국을 제쳐라” 日 전자 대반격

    일본 기업이 ‘권토중래’를 선언했다. 전자·자동차 업체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삼성전자나 현대기아차에 눌려 수세에 몰렸지만 신제품을 앞세워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일본 전자업체들은 이달부터 발광다이오드(LED) TV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는다.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따라잡기 위해서다. 야심찬 반격의 카드도 준비했다. 3차원(3D) TV다. TV시장에서 새로운 판을 짠 뒤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주력 제품인 액정표시장치(LCD) TV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열세를 좀처럼 만회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소니와 파나소닉이 이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소니·도시바·파나소닉 등 일본 9대 전자기업의 실적도 최근엔 개선되고 있다. 9개 기업 중 올해 7~9월에는 소니(-326억엔)를 제외한 8개 회사가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 분기(4~6월)에 미쓰비시전기(73억엔)를 제외하고 8개 회사가 전부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과는 정 반대 상황이 됐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 인건비 등을 줄인 게 가장 큰 이유이기는 하다. 사업전략 자체를 개선할 조짐도 보인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 내수시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만큼 일본업체들도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밖에 없다.”면서 “환율효과도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 이후 국내기업과 일본 업체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업계도 일본의 공습이 만만치 않다.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6.4%까지 떨어졌다. 8월(7.95%) 이후 지속적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절대 판매량이 줄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본 도요타 등 경쟁 업체들이 현대기아차보다 판매 증가 속도를 높이면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도요타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9월 16.9%에서 지난달엔 18.2%로 뛰었다. 혼다와 닛산도 9월에 비해 판매량이 각각 10.7%, 8.5%씩 늘었다. 미국 딜러들의 영업력을 높이고 TV 등 온라인 광고를 대폭 늘리는 전략을 구사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차 부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4분기에도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의 점유율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기아차는 내부적으로 미국 시장을 겨냥한 특단의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장에도 이미 일제차는 깊숙이 침투해 있다. 지난달 20일 간판 브랜드인 ‘캠리’를 출시한 도요타는 출시 열흘 만에 2600대가 계약판매된 캠리선풍에 힘입어 4개 차종에서 4000여대의 계약고를 올리며 이미 내년 목표치의 절반을 달성했다. 김성수 이영표기자 sskim@seoul.co.kr
  • 도요타 신입사원 900명 공장행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도요타자동차는 내년 1월부터 3개월 동안 올봄에 입사한 대졸 새내기 사원 900여명 전원을 공장 생산라인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하이브리드형 자동차인 프리우스 등 친환경차의 증산으로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향후 판매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기간제 등의 사원을 더 늘리지 않기 위한 ‘고육책’이다.1일 도요타 측에 따르면 올 대졸 신입사원들은 지난달까지 공장이나 판매점에서 연수를 마친 뒤 본사와 연구소 등에 정식배치됐다. 대졸 사원들을 입사 때 희망 분야가 아닌 생산현장에 보내는 조치는 한시적이지만 이례적이다. 20년 전인 1990년 2월 거품경제 시기 때 한 차례 이처럼 인력을 운영한 적이 있다. 대졸 사원들은 프리우스의 생산 확대에 힘을 쏟는 아이치현 도요타시 쓰쓰미공장 등 12곳에서 직접 조립작업 등에 나선다.도요타의 국내 생산대수는 경기침체에 따라 지난 2월 월14만대까지 떨어졌다가 친환경차의 구입 때 감세혜택을 주거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부 지원책에 힘입어 지난 9월 31만대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내년 3월 말 보조금 제도의 시행이 끝난 뒤 수요 예측이 불확실하다. 도요타 측은 현재 내년 1~3월 월 30만대 안팎의 생산계획을 세워놓았다. 생산라인에 인력 확보가 필요한 이유다. 도요타는 지난 6월 하이브리드차가 잘 팔리자 생산라인을 증설한 데다 부품업체 등으로부터 잉여인력을 ‘임대’,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또 지난달 1년 4개월만에 기간제사원 1600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도요타 측은 파견직, 기간제 등 비정규직의 계약 해지에 따른 사회적 비판을 고려, “ 비정규직의 채용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면서 “비상대응책으로 신입사원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hkpark@seoul.co.kr
  • “日 대부업체 온다” 2금융권 비상

    일본계 대형 대부업체의 우리나라 제2금융권 진출설에 관련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본금융청이 대부업의 대출이자를 연 20% 아래로 낮추고, 진입 조건도 엄격히 하는 등 대부업 규제 강화에 나서자 궁지에 몰린 일본 대부업계가 한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130조원에 이르는 일본의 대부업시장이 피난처로 한국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1일 금융권과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일본 대형 대부업체인 다케후지(武富士)의 한국 진출설에 국내 대부업계는 물론 캐피털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케후지는 일본 10대 부호인 다케이 히로코(武井ひろこ)의 남편 다케후지가 창업한 소비자 금융 업체로, 현재는 아들 다케이 다케테루(武井健晃)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일본 내 대부업계 3위인 선두주자다.최근 금융권에서 다케후지가 2010년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우리나라의 H기업과 손잡고 2금융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 소식이 퍼지자 대부업체는 물론 캐피털사 고위간부들이 진위 파악을 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엔고(円高) 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이들의 한국 진출이 현실화되면 낮은 조달 비용에 막대한 자금력으로 중무장한 일본 자본이 삽시간에 2금융권을 장악할 수도 있다는 위기 의식에서다. 한 대형 대부업체 관계자는 “일본 대부업계가 자국 내 영업 환경이 점점 악화돼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내용도 구체적이고 속도도 빨라 여러모로 사실 확인에 나서고 있다.”면서 “만약 진출이 확실시된다면 업계는 물론 한국 시장에 미치는 파문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은행계 캐피털사 사장도 “언급된 회사의 일본 내 영향력도 적지 않고 자금 동원력 역시 막강해 내심 업계 전체가 긴장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다케후지의 한국 진출설은 금융당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부업체가 아닌 여신전문문회사로 들어온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일본 금리가 낮으니까 싼 조달 금리로 경쟁하면 한국시장에서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도 깔려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일부에선 일본 자동차 판매시장과 연계해 한국시장에 연착륙하는 방법들도 제기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대카드나 캐피탈이 현대자동차를 바탕으로 영업을 늘려왔듯이, 경쟁력 있는 도요타 등 일본차 판매와 연계해 한국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는 단계다. 금융위원회 측은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금융위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서류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일본 대부업체의 한국시장 진출은 다케후지의 진출 여부와는 관계없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몇 년간 일본은 대부업체와 전쟁 중인데, 결국 그 풍선효과는 한국에서 나타날 것이란 해석에서다. 앞서 일본 최고재판소는 대부업계의 이자와 관련해 2006년 1월 “금리 상한선으로 20%를 넘지 못한다.”고 판결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일본 정부도 대부업체의 폭리를 막기 위해 대출업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매년 한 차례씩 단계적으로 규제 강화책을 3차례나 단행했고 내년 10월 마지막 강화책 발효를 앞두고 있다. 유영규 조태성기자 whoami@seoul.co.kr
  • 한화L&C 유럽 車부품시장 공략

    한화L&C가 유럽 자동차 부품시장을 공략한다. 한화L&C는 30일 체코 오스트라바 인근 프리덱미스텍시에 자동차 내외장재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3만 7000㎡ 부지에 들어선 한화L&C 체코 공장은 연간 3000t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한다. 생산 품목은 자동차의 버퍼빔, 시트 구조물, 언더커버 등에 쓰이는 유리섬유강화복합소재(GMT)와 자동차 부품이나 포장재, 건축재, 단열재 등으로 사용되는 발포폴리프로필렌(EP P) 등이다. 최웅진 사장은 “한화L&C는 경량화 소재의 글로벌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 투자를 가속화할 예정”이라면서 “체코 생산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서유럽과 러시아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L&C는 현재 미국과 중국의 현지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현대·기아차와 도요타, 혼다, 폴크스바겐, GM 등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범퍼빔, 시트구조물, 언더커버, 헤드라이너 등의 플라스틱 복합소재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창립40돌 삼성전자 LCD등 4개부문 모두 영업익 1조

    창립40돌 삼성전자 LCD등 4개부문 모두 영업익 1조

    ‘분기 사상 최고 실적→내년 투자 확대→2020년 세계 10대 기업 진입’. 삼성전자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미래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3·4분기 매출 35조 8 700억원, 영업이익 4조 2300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반가운 것은 고전을 면치 못하던 반도체 부문을 비롯, 액정표시장치(LCD)·휴대전화·TV 등 디지털미디어 등 각 사업부문에서 골고루 1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다는 것이다. ●치킨게임 승리 반도체 투자 늘려 특히 반도체 영업이익(1조 1500억원)은 2분기 2400억원보다 4배 넘게 늘었다. ‘치킨게임’에서 살아남아 ‘승자의 독식’을 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단순히 살아남은 데 그치지 않고 DDR3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휴대전화도 세계1위 노키아와 함께 양강 체제를 확실히 굳혔다. LCD부문은 TV 등의 수요증가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TV는 9월까지 발광다이오드(LED) TV 120만대를 비롯해 773만대를 팔았다. 실적 호조는 투자확대로 이어진다. 최근 매년 8조~10조원가량을 투자했지만 올해는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2003년 이후 가장 적은 7조원(연결기준)가량 집행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시설 투자에 8조 5000억원을 쏟아붓기로 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재계의 투자 심리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내년에 2007년 수준의 투자를 결정한 데는 반도체 시장이 당분간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LCD도 일부 공급 과잉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시장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공정 고도화 투자에 집중하기로 한 것은 이참에 경쟁업체를 멀찌감치 따돌리기 위해서다. 타이완과 일본, 미국의 반도체 업계 주력 상품이 아직 DDR2이지만 삼성은 차세대 D램인 DDR3로 전환 속도를 높이고 40나노급 이하 미세 공정을 강화해 기술 격차를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40나노급 공정을 갖춘 업체는 하이닉스와 일본의 엘피다 정도다. ●전자와 他산업 융합 신시장 개척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맞아 밝힌 미래 전략 ‘비전 2020’은 10년 뒤 매출 4000억달러의 글로벌 10대 기업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창립 30주년 당시 ‘매출 100조원 돌파, IT업계 톱3 진입’을 목표로 설정, 현재 목표를 달성했다. 삼성은 전자업계를 뛰어넘는 글로벌 톱기업의 반열에 오르겠다는 목표가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창조경영’,‘파트너십경영’,‘인재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톱 10(매출기준)에는 일본의 도요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석유메이저 그룹들이 포진해 있다.”면서 “전자산업과 다른 산업의 융합을 통해 신시장을 개척하는 방법 등으로 삼성전자도 당당히 10년 뒤 ‘톱10’에 오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日기업 상여금 꽁꽁 얼어붙다

    日기업 상여금 꽁꽁 얼어붙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대기업들이 올 여름에 이어 겨울의 상여금도 대폭 삭감했다. 회사원들은 무더위를 견뎌내자 한파를 맞는 처지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19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경기판단을 내놓았지만 전반적인 경제는 여전히 불황의 늪에 빠져 있다. 29일 경제단체연합회(經團連·게이단렌)가 조사한 253개 대기업의 겨울 평균상여금을 보면 74만 7282엔(약 971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5.9% 줄었다. 도쿄증시에 상장된 500명 이상의 사원을 둔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사 합의로 결정된 겨울 상여금이다. 일본 기업들은 여름·겨울 두 차례로 나눠 상여금을 몰아준다. 겨울 상여금의 감소폭은 지난 1999년 거품붕괴 때의 5.15%를 크게 웃돌아 1959년 첫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평균상여금도 1990년 73만 8430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올 여름 상여금도 역대 가장 큰 폭인 15.2%가량을 깎았다. 게이단렌 측은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되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기업의 경영이 악화된 탓”이라면서 “노사 모두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과 직결된 제조업의 평균 삭감률은 18.5%로 평균을 넘어섰다. 비철금속·금속 11개사는 무려 22.4%나 낮아져 지난해 81만 1814엔에서 62만 9932엔으로 떨어졌다. 자동차 19개사의 평균상여금은 75만 6949엔으로 지난해 97만 2926엔보다 22.2%나 삭감됐다. 전기 7개사 역시 18.9%나 줄어 66만 9615엔을 받게 됐다. 상여금 사정은 소비 위축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일본은행이 30일 내놓을 ‘경제·물가 전망보고서’에서 잠재성장률을 ‘1% 이하’로 하향 수정키로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본 8개 자동차제조업체가 28일 공개한 상반기(4∼9월) 국내 생산대수는 해외 판매 부진과 맞물려 32.4%나 하락, 376만 3790대다. 역대 최대 하락률이다. 미쓰비시 감산율은 52.6%, 도요타·혼다·스즈키·마쓰시타는 30%를 넘었다. 대형백화점의 매출도 뚝 떨어졌다. 미쓰코시 본점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와 대비해 15.2%, 긴자 마쓰자카야는 29.9%, 니혼바시 다카시마야는 17.5%나 줄었다. 때문에 백화점들은 새로운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해외 고급브랜드도 찬바람이다. 이탈리아의 브랜드인 ‘베르사체’는 일본에서 이미 직영점을 철수시킨 데다 법인도 조만간 폐쇄하기로 했다. 미쓰이물산은 영국 ‘버버리’ 측과 맺었던 2020년까지의 장기계약을 5년 단축했다. 야노경제연구소는 해외 고급브랜드의 일본 국내시장 규모가 지난해 1조 643억엔에서 올해 1조엔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hkpark@seoul.co.kr
  • ‘짝퉁 페라리’ 하필 경찰차에 받혀 ‘들통’

    고급 자동차처럼 감쪽같이 튜닝한 ‘짝퉁 자동차’가 하필이면 경찰차에 받혀 들통이 났다. 이탈리아 오스투니 도심에서 최근 빨간색 페라리 355 베를리네타(Berlinetta)가 경찰차에 받히는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차가 급히 이동하는 도중에 일어난 사고로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해당 경찰관은 사건을 접수하고 해당 자동차를 정비소에 보냈다. 얼마 뒤 경찰관은 의외의 사실을 알게됐다. 슈퍼카의 외형과는 달리 자동차가 1990년 대 도요타에서 생산된 스포츠카 엠알투(MR2)로 개조한 짝퉁이라는 것. 자동차 마니아인 주인이 비교적 값이 싼 중고 자동차를 사들여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으로 외관과 내부를 꾸미고 곳곳에 가짜 마크를 부착해 슈퍼카로 탈바꿈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저작권법에 따라 페라리 자동차로 개조한 도요타 자동차를 압수해 폐기처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 경찰관은 “가짜이긴 했지만 감쪽같이 속을 정도로 정교했다.”면서도 “페라리는 이탈리아 최고의 브랜드인 만큼 복제품을 그냥 보내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UV시장 다시 후끈

    SUV시장 다시 후끈

    한동안 움츠렸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값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인데다 각 업체들이 신차들을 대거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 나온 차량들은 기존의 투박한 느낌에서 탈피,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과 고성능으로 무장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투싼 ix’ 계약후 1~2개월 기다려야 차 받아 25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SUV판매는 6월 2만 7189대, 7월 2만 857대, 8월 1만 5346대로 감소하다가 지난달 2만 5743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 달새 68% 급증했다. 잇따른 신차 출시가 SUV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출시된 현대차의 소형 SUV ‘투싼 ix’는 기존 모델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음에도 판매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8월 3465대, 9월 8818대, 10월(23일 기준) 8000여대 등 누적 계약 대수가 2만대를 넘어섰다. 지금 계약하면 1∼2개월가량을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구매자들은 여성미를 물씬 풍기게 하는 볼륨있는 곡선미와 날렵하게 떨어지는 후면부, 독특한 6각형 형상의 라디에이터그릴 등 외관 디자인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기아차의 ‘쏘렌토R’과 현대차의 ‘싼타페 더 스타일’, GM대우의 ‘윈스톰’, 르노삼성의 ‘QM5’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캐딜락 등 수입차도 SUV 인기 견인 ‘SUV 바람’은 향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수입차 업체들이 이달 들어 신형 모델을 잇따라 내놓았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캐딜락을 수입·판매 하는 GM코리아는 이달 말 럭셔리 중형 SUV인 ‘All-New SRX’를 선보인다. 혁신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디자인으로 캐딜락이 지닌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을 풍기면서도 직선과 곡선을 적절히 섞어 도시적이면서도 젊은 느낌을 발산한다. 앞 뒤 램프와 실내 디자인은 ‘세련된 야성미’를 뿜어낸다. 최대 265마력의 신형 3.0 V6 직분사 엔진과 상시 4륜구동(AWD) 시스템을 장착했다. 연비도 기존모델보다 15% 이상 향상됐다. SRX는 최근 북미 자동차 전문기자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차’(SUV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도요타는 국내시장 진출과 함께 도심형 스타일리시 SUV인 ‘RAV4’를 선보였다. 2500㏄인 RAV4는 세단과 같은 안락함과 오프로드의 주행성을 두루 갖췄다. 세련된 외관과 인체공학적 실내 디자인, 넓은 적재 공간 등도 강점이다. 혼다는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질주했던 ‘CR-V’의 2010년형 모델을 조기에 출시하고 가격도 대폭 낮춰 시장 장악을 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새로운 스타일의 도심형 SUV인 ‘뉴 GLK’를 선보였다. 각진 디자인으로 현대적 느낌으로 살리고 강렬한 인상의 앞면부와 헤드램프, 깎아 자른 듯 선이 강조된 트렁크 디자인 등 차별화된 디자인 트렌드를 구현했다는 평을 듣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비즈&피플] 서승화 한국타이어 사장

    [비즈&피플] 서승화 한국타이어 사장

    서승화 한국타이어 사장은 23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4년까지 매출 기준으로 세계 5위권 타이어 회사로 도약하고 연간 생산량 1억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세전영업현금흐름 1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더해 ‘5-1-1’ 전략이라고 명명했다. 서 사장은 “현재 한국타이어 전체 사업장의 연간 생산량은 7800만개”라면서 “내년에 동남아 지역에 제6공장을 짓고 중국·헝가리·금산 공장의 물량을 늘리면 5년 뒤 생산량 1억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량 기준으로 한국타이어가 이미 세계 5위에 해당하지만 2014년에는 매출 기준으로 5위에 오르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아우디·폴크스바겐 등과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는 한국타이어는 최근 도요타·BMW 등과도 공급 협의 중이다. 서 사장은 “현재 이들 업체의 차량 개발에 참여해 다른 타이어 브랜드들과 경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협상 대상자가 된 것만으로 품질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입증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고성능타이어(UHPT)와 친환경 타이어의 비중을 높여 갈 계획이다. 4·4분기와 내년 전망과 관련, 서 사장은 “4분기에는 3분기보다 판매가 줄겠지만 가동률을 100% 유지할 것”이라며 “유가가 올라 원가부담이 커지는 게 우려되지만 품질이 보장된다면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해외 네티즌 “기아 K7, 일본차 긴장시킬 것”

    해외 네티즌 “기아 K7, 일본차 긴장시킬 것”

    지난 18일 공개된 기아차 K7 디자인에 대한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해외 자동차전문 웹진 오토블로그는 18일 기아차 K7을 오피러스의 후속 모델이라고 보도했다. 이 웹진은 K7은 포르테ㆍ쏘렌토와 같이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계승했다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대형세단이라고 소개했다. 21일 현재 K7 기사에 대한 리플이 줄을 이어 해외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네티즌 AMcA는 “기아차만의 디자인을 잘 살린 것 같다. 일본차는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차가 디자인으로 어필하고 있다.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차보다 디자인 면에서 앞섰다.”(Soccer Mom), “세련된 디자인으로 오피러스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SalCollaziano) 등 K7의 디자인을 칭찬하는 리플이 줄을 이었다. 반면, “기존 피터 슈라이어의 디자인과 색다를 게 없다.”(jsjs), “아우디와 닮아 개성이 부족하다.”(clickplayaz)는 다소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한편, 기아차는 K7을 올해 말 해외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수출명은 K7 대신 독주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카덴차’(Cadenza)로 정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요타 캠리 드디어 상륙[동영상]

    도요타 캠리 드디어 상륙[동영상]

    도요타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가운데 하나인 ‘캠리’를 앞세워 국내시장에 상륙했다. 쏘나타와 그랜저 가격의 중간을 파고드는 ‘가격 파괴’ 전략을 펼쳐 최근 가격을 올린 현대·기아차는 물론 경쟁 수입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추가 가격 인하를 저울질하고 있다. 도요타는 2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도요타 브랜드를 소개했다. 오랜 기간 품질과 성능에서 인정받은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캠리’의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과 세계 최고 연비(국내 공인 ℓ당 29.2㎞)의 ‘프리우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 등 4개 모델을 출시했다. 최고 관심사인 캠리 2.5 풀옵션 모델의 판매가격은 3490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초 예상보다 300만∼400만원가량 낮아졌다. 쏘나타 2.0모델(2990만원)보다 비싸지만 그랜저 2.7모델(3598만원)보다 싸다. 무엇보다 캠리는 내비게이션과 운전자 무릎보호용 등 7개 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ESC), 선루프 등이 기본 장착됐다. 연비도 ℓ당 12.0㎞로 우수해 그랜저 2.7모델(ℓ당 10.6㎞)의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할 전망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도요타, 3천만원대 ‘캠리, 프리우스, RAV4’ 출시

    도요타, 3천만원대 ‘캠리, 프리우스, RAV4’ 출시

    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20일 그랜드 하얏트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신차 4종을 국내에 출시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은 월드 베스트 셀링 모델인 ‘캠리’의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도심형 SUV ‘RAV4’,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등 총 4개 차종이다.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판매가격은 캠리 3,490만원, 캠리 하이브리드 4,590만원, 프리우스 3,790만원, RAV4 2WD 3,210만원, 4WD 3,490만원으로 책정됐다. 캠리는 뛰어난 품질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패밀리 세단의 세계적인 표준으로 자리잡은 모델이다. 캠리는 2.5ℓ 가솔린 모델과 19.7km/ℓ의 연비를 자랑하는 캠리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프리우스는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카로 3세대에 해당되는 모델이다. 1.8ℓ 엔진을 탑재했으며, 29.2km/ℓ의 1등급 연비(CO₂배출량 80g/km)를 획득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성과 연료효율성을 갖췄다. RAV4는 세단과 같은 안락함과 오프로드의 주행성을 모두 갖춘 도심형 SUV 모델이다. 스타일리쉬한 외관과 인체공학적 인테리어 디자인, 넓은 적재 공간이 특징이다. 이번 신차발표회에 참석한 도요타 본사의 후노 유키토시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다양화되고 있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도요타 브랜드를 도입하게 됐다.”며, “한국 사회에 공헌하며 고객들에게 사랑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신차는 강남, 서초, 용산 등 서울 3곳과 분당, 부산 등 총 5곳의 공식 딜러에서 판매되며, 내년 하반기 대전과 광주에 전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도요타 도심형 SUV ‘RAV4’

    [NOW포토] 도요타 도심형 SUV ‘RAV4’

    한국도요타자동차는 20일 그랜드 하얏트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신차 4종을 국내에 출시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은 월드 베스트 셀링 모델인 ‘캠리’의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도심형 SUV ‘RAV4’,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등 총 4개 차종이다.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판매가격은 캠리 3,490만원, 캠리 하이브리드 4,590만원, 프리우스 3,790만원, RAV4 2WD 3,210만원, 4WD 3,490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연비 ‘29.2km/ℓ’ 도요타 프리우스

    [NOW포토] 연비 ‘29.2km/ℓ’ 도요타 프리우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20일 그랜드 하얏트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신차 4종을 국내에 출시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은 월드 베스트 셀링 모델인 ‘캠리’의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도심형 SUV ‘RAV4’,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등 총 4개 차종이다.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판매가격은 캠리 3,490만원, 캠리 하이브리드 4,590만원, 프리우스 3,790만원, RAV4 2WD 3,210만원, 4WD 3,490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중형세단의 표준, 도요타 ‘캠리’

    [NOW포토] 중형세단의 표준, 도요타 ‘캠리’

    한국도요타자동차는 20일 그랜드 하얏트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신차 4종을 국내에 출시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은 월드 베스트 셀링 모델인 ‘캠리’의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도심형 SUV ‘RAV4’,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등 총 4개 차종이다.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판매가격은 캠리 3,490만원, 캠리 하이브리드 4,590만원, 프리우스 3,790만원, RAV4 2WD 3,210만원, 4WD 3,490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녹색 성장 총아 전기차, LED 개발 현장을 가다

    녹색 성장 총아 전기차, LED 개발 현장을 가다

    지난 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지식경제부는 ▲2011년부터 전기차를 양산하고 ▲2015년에는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해 글로벌 전기차 4대 강국에 들겠다고 보고했다. 현대기아차는 비상경제대책회의 다음날인 9일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녹색 성장’ 담당 기자들에게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녹색성장 담당 기자들은 현대기아차에 이어 한국의 대표적인 발광다이오드(LED) 생산업체인 서울반도체도 방문,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께도 보여드리지 않은 신개발 제품입니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의 이기상 하이브리드개발실장은 광대한 직선 주행시험장에 홀로 세워진 짙은 감색 YF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YF Phev10)를 가리키며 말했다. “현대기아차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개발했습니까?”라고 묻자 이 실장은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운전석에 오르며 “아직은 좀더 성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뒷자석에 올라타 보니 차체와 마찬가지로 실내도 YF쏘나타 원래 모델과 거의 비슷했다. 얼핏 보기에 다른 점은 대시 보드 가운데 ´전기 모드´와 ´가솔린 모드´를 알려주는 계기판이 붙어 있다는 점이다. 이 실장이 시동을 걸고 출발했다. 엔진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순식간에 속도가 80km/h에 이르렀다. 이 실장은 “계기판을 보세요. 아직도 전기 모드로 가는 겁니다.” 근거리 저속주행(NEV) 전기차 분야에서 생산량 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CT&T e-ZONE의 최고 속도가 60~70km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상적인 성능이었다. 가을 햇살이 강렬한 탓에 에어컨을 틀었다. 시속 80km로 달리면서 에어컨도 시원하게 틀었지만 여전히 전기차 모드로만 운행 중이라고 이 실장은 설명했다. “속도를 좀더 내볼까요?” 이 실장은 급가속을 했다. 차는 ‘부~웅’ 소리를 내며 금방 100km/h에 도달했다. 계기판의 전기 모드는 어느새 가솔린 모드로 바뀌었다. 순간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약간의 흔들림이 느껴졌지만, 그 정도는 BMW 같은 가솔린 차가 급가속할 때도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이 실장은 가속기를 밟는 깊이, 속도를 통해 운전자의 의도를 감지하는 센서가 전기와 가솔린 모드의 변경을 제어한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YF 쏘나타 Phev10을 2012년부터 양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이 실장은 말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에서 전기차로 가는 중간 단계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베르나 LPi)~플러그인 하이브리드(YF 쏘나타 Phev10)~전기차(i-10)~수소연료전지차(투산·모하비·스포티지 SUV 및 버스) 등 모든 단계의 친환경차량 개발 및 양산에 착수한 셈이다. 이 대통령이 전날 시승했던 i-10 전기차는 연구소 설계1동 로비에 그대로 전시돼 있었다. i-10은 최고속도 130km/h, 중량 1000kg의 경차형 전기차다. i-10 주변에는 사용된 부품들이 함께 전시돼 있었다. 모터는 하이젠, 인버터는 LS산전, 직류변환기는 동양이엔피, 충전기는 파이스텍의 제품이었다.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배터리는 직접 개발할 계획이냐고 묻자 이 실장은 “배터리는 화학 제품이니 LG화학이나 SB리모티브, SK 같은 전문업체들에 맡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그러면서도 “전기차의 양산화는 결국은 배터리의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배터리의 성능을 20배 이상 늘리고, 가격을 1/10~1/20로 낮추지 않으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충전 인프라와 급속충전 기술 개발도 과제라고 말했다. 2011년 양산화에 대해 이 실장은 “현재 기술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출발하고,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엔진의 시대에서 배터리의 시대로 넘어가는 것이다. 이같은 시기에 특히 현대기아차나 도요타처럼 엔진 쪽에 강점을 가진 자동차 업체들은 가용한 자원의 배분 문제를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최고경영진에서 친환경 쪽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본부장은 그러나 “언제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가 가솔린 차보다 많아지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날이 쉽게 오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아마도 전기차가 가솔린 차를 대체하는 개념보다는 동시에 가는 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등의 시찰을 마친 뒤 현대기아차의 연구원들은 기자들을 신형 에쿠우스 세단에 나눠 싣고 연구소의 상징인 고속주회로로 향했다. 길이 4.5km, 최고 경사 43도인 고속주회로에서 가속기를 밟기 시작하자 아찔할 정도의 속도가 났다. 계기판을 보니 시속 230km를 가리키고 있었다. 운전을 하던 연구원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으로는 이런 속도감을 느낄 수 없다.”고 말했다. 화성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서울 고액체납자車 온라인 공매

    서울시는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자동차를 온라인 공매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서는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압류한 도요타 아발론(감정가 3500만원), 아우디 A6(3000만원)를 비롯, 에쿠스 등 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선보인다고 시는 설명했다. 감정가액은 차량전문 감정평가사가 책정한다. 오는 26일까지 ㈜오토마트 홈페이지(automart.co.kr)에서 공매차량의 사진 및 점검사항,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 공매일시 등을 확인할 수 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하이브리드카 원조 ‘프리우스’ 20일 국내 출시

    하이브리드카 원조 ‘프리우스’ 20일 국내 출시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리드카’, ‘세계 최다 판매 하이브리드카’ 원조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에 붙는 수식어들이다. 프리우스가 이번 달 국내에 출시됨에 따라 이 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20일 국내에 본격 판매되는 프리우스는 어떤 차일까? 프리우스는 1997년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모델로서, 현재까지의 누적 판매 대수가 125만대 이상에 달한다. 국내에 판매될 프리우스는 3세대에 해당하는 모델로 올해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데뷔했다. 3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차체가 커지고, 출력이 향상됐다는 점이다.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2세대는 콤팩트사이즈, 3세대는 미드사이즈에 분류된다. 차체가 커진 만큼, 성능도 향상됐다. 기존 1.5ℓ에서 1.8ℓ로 엔진 배기량이 커졌으며, 전기모터의 출력도 높아졌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발휘하는 최고출력은 134마력으로 E-CVT 무단변속기와 조합된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를 9.8초만에 주파하는 순발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카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연비는 미국기준으로 21.4km/ℓ에 달한다. 이를 국내 연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30km/ℓ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우스는 친환경성과 경제성은 물론, 편의성도 우수하다. 특히,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는 주차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에게 인기가 높은 주차보조시스템이다. 이외에도 태양열을 동력으로 사용해 차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솔라 글라스 패널이 양산차 최초로 적용됐다. 이 사양은 한국형에는 제외될 전망이다. 풍부한 안전장비도 프리우스의 인기비결이다. 사이드, 커튼, 무릎 에어백을 비롯해 ABS, 차체자세제어장치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프리우스의 미국내 판매가격은 옵션에 따라 2만3천달러~2만6천달러(약 2천6백만원~3천만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프리우스의 한국내 판매가격을 3천만원 후반대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도요타의 한 영업사원은 “한국형 프리우스는 솔라 글라스 패널만 빠진 미국형 풀옵션 사양”이라며, “국내 물량이 한정돼 있고, 예약 대기자가 많아 지금 계약하더라도 내년 1월쯤 차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구촌 초저가車 전쟁

    지구촌 초저가車 전쟁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저가차(低價車) 대결로 뜨겁다. 유력 업체들까지 신흥시장을 겨냥한 싼값의 전략 모델을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이르면 내년 말부터 새로운 저가차 모델을 인도에서 생산해 경쟁한다는 복안이다.9일 현대·기아차 부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주요업체의 신흥시장용 저가차 개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중국 등 신흥국가의 저소득층 소득이 늘면서 저가차(1만달러 미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전세계 저가차 수요가 2012년 865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컨설팅업체 AT커니는 2015년 저가차시장 규모를 710만대로, 시장점유율은 8.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저가차의 효시인 르노그룹 자회사인 다치아가 2005년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5000달러대 ‘로간’은 2015년 31만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저가차 모델 개발 계획을 잇따라 밝히고 있다. 이들은 ▲생산 현지화(인건비 절감) ▲경소형차 업체와 제휴 ▲기존 모델 파생상품(개발비 절감) ▲독립브랜드화 등 전략을 통해 시장 선점을 노린다. 기존 신흥업체 중심의 저가차시장이 글로벌 업체들의 ‘서바이벌 게임장’으로 재편되는 셈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9일 “i10(유럽형 전략모델, 1100㏄)과 모닝(1000㏄)보다 배기량이 작고 가격도 5000∼8000달러 수준의 새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인도 공장 등에서 생산해 유럽과 다른 신흥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최근 “(저가차)연구개발을 계속 하고 있으며, 가격과 비용을 낮추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내년부터 인도 시장에서 5000달러대의 초저가차를 연간 50만대 규모로 생산하고 브라질, 중국 등으로 수출한다. 중국과 태국에서 8000달러대의 저가차도 내놓는다. 특히 기존 도요타, 렉서스, 사이언의 브랜드 이미지 추락을 막기 위해 네 번째 저가차 새 브랜드를 론칭한다. 혼다와 닛산도 8000~1만달러대의 저가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스즈키는 이미 인도에서 5000달러대 ‘알토’를 판매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6000달러대의 저가차를 연간 50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르노도 인도의 초저가차 생산능력을 연간 4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GM과 포드도 내년부터 저가차를 생산한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저가차의 성패는 성능과 수익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느냐에 달렸다.”면서 “현대·기아차의 경우 저가차 및 경소형차 현지 생산을 확대할 경우 상대적으로 국내 투자는 줄어들게 되는 부정적 영향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도요타, 페달없는 ‘도심형 전기차’ 공개

    도요타, 페달없는 ‘도심형 전기차’ 공개

    도요타가 페달없이 손으로만 운전할 수 있는 도심형 전기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FT-EV II(Future Toyota Electric Vehicle)는 차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앞으로 출시될 도요타 전기차의 예고편이다. FT-EV II는 도심에 최적화된 전기차다. 차체 크기는 전장 2730mm, 전폭 1680mm, 전고 1490mm, 축간거리 1900mm로 베이스 모델인 경차 iQ보다도 작다. 작은 차체지만 엔진대신 전기모터를 탑재해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승하차가 쉽도록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됐다. 실내에서 재미있는 점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가 없다는 것이다. 이 차는 도요타 최초로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drive-by-wire) 기술을 채용해 스쿠터와 같이 스티어링 휠만으로 운전할 수 있다. 전기모터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9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00km/h 이상이다. 최대 주행거리가 짧은 편이지만, 양산형에서는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FT-EV II는 오는 24일에 개최되는 2009 도쿄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며, 2012년까지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양산형을 개발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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