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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 전기동력차 판매 첫 세계 2위

    현대·기아자동차가 ‘전기동력차’ 판매량에서 세계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위인 일본의 도요타와는 6배 격차가 났다. 전기동력차는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통칭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6일 공개한 ‘세계 전기동력차 판매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도요타는 지난해 전기동력차 167만 9856대를 판매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2017년보다 23.8% 증가한 28만 1010대를 팔아 혼다를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25만 4352대를 기록한 테슬라, 4위는 23만 9439대의 닛산, 5위는 23만 110대의 혼다가 차지했다. 특히 테슬라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순수전기차 판매량만으로 3위에 올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단독] 한국 기업, 日 태풍 구호 지원 거의 안 할듯

    [단독] 한국 기업, 日 태풍 구호 지원 거의 안 할듯

    SK, 성금 등 지원 검토…“아직 정해진 것 없어”삼성·현대차·LG “성금 지원 검토 안 해” 일본 동부 큰 피해… 산업생산·유통 차질 지난 12~13일 일본을 강타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현지에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과거와 달리 재해 지역에 대한 성금과 구호물자 등의 지원을 대부분 하지 않기로 했다. 한일 관계 악화가 결정적인 이유로 알려졌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일본의 제조, 유통, 관광 등 산업 전반에 걸친 후유증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은 한일 갈등을 이유로 일본 재해 지역을 돕기 위한 성금 등의 지원을 하지 않기로 방향을 정했다. SK그룹은 소정의 성금을 전달할 지 여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관계자는 “고려사항이 많다”면서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삼성과 현대자동차, LG 등 다른 대기업들은 대체로 “현재로서는 성금 지원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일본에 대한 재해 지원 검토를 안 한 것은 아니지만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웠다”면서 “아무리 선의로 돕는 것이라고 해도 일본이 한국 경제의 심장인 반도체 산업을 소재 수출 제한으로 압박하는 상황에서는 자칫 국내 여론에서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대기업 관계자는 “정부 입장과 여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삼성 등이 지원할지, 얼마나 할지 등이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국내 대기업들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에는 상당한 액수의 성금을 모금하고 구호물자 등을 지원했다. 일본 내 한국 기업들도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 한 대기업 일본 법인 관계자는 “과거 동일본대지진 때에는 회사 차원에서 적지 않은 성금을 냈지만 이번에는 서울 본사 차원에서 아무 말도 없을 뿐 아니라 이쪽에서도 특별한 보고를 올릴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한일 관계가 나빠져 대규모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금을 내기는 어려운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연합체인 주일한국기업연합회(한기련) 관계자도 “한기련 차원에서 재해 의연금을 낼 계획은 전혀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동쪽 지역 공장·상업시설 및 교통시설이 폭우와 강풍 피해를 입으면서 산업생산과 유통 등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지게차 생산업체인 도요타자동직기는 협력업체들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보면서 부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게 돼 이날부터 아이치현 다카하마시 공장의 가동을 중단시켰다. 침수된 정보통신 대기업 히타치의 후쿠시마현 공장은 복구 시점도 가늠할 수 없는 상태다. 도쿄에서 동해에 인접한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를 잇는 호쿠리쿠신칸센 고속열차의 3분의1이 침수되는 피해를 보면서 2015년 노선 개통 후 특수를 누려온 나가노, 이시카와, 도야마 등 관련 지역이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유명한 단풍 관광지인 하코네도 하루 사이 1000㎜의 비가 쏟아지면서 등산 철도가 파괴돼 가을 대목에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됐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서울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낙연 총리, 아베와 만날 듯…한일관계 ‘터닝포인트’ 기대

    이낙연 총리, 아베와 만날 듯…한일관계 ‘터닝포인트’ 기대

    22~24일 일왕 즉위식 참석차 방일능통한 일본어…대표적 지일파강제징용 배상판결 의견차 뚜렷해방일 성과 낙관하기 어렵다 관측도이낙연 국무총리가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22~24일 일본을 방문한다. 이 총리는 이 기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정부 내 대표적인 지일파로 꼽히는 이 총리의 이번 일본 방문이 최악으로 치달은 한일관계의 터닝포인트가 될 지 주목된다. 13일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일왕 즉위식에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방일 기간은 오는 22∼24일 2박 3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왕 즉위식은 꽉 막힌 한일 관계를 풀 중요한 계기로 여겨졌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언론사 토론회 등에서 “일왕 즉위식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짚기도 했다. 한일 양국은 지난해 10월 우리 대법원이 일제 강점기 한국인 노동자를 징용해 혹사시킨 일본 기업이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하면서 경색되기 시작했다. 지난 7월 일본은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3가지 핵심소재 등의 수출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무역 도발을 단행했고 이어 우리를 수출심사 간소화 대상인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했다.우리 정부도 이런 일본의 조치에 대응해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고, 지난 8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국민들은 부당한 일본의 경제도발에 항의하는 뜻으로 자발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였다. 일본행 항공기 탑승객 수는 30% 이상 줄었고, 한국 관광객에 의존하던 대마도는 지역 경제가 뿌리채 흔들린다. 수입맥주 순위 1위였던 일본맥주는 아예 자취를 감췄으며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차 수입도 급감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일본을 찾는 이 총리가 이만큼 나빠진 양국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왕 즉위식은 1990년 11월 아키히토 일왕 즉위식 이후 30여 년 만에 열리는 일본의 국가적 경사다.우리 정부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 당초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즉위식에 참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일본에서 수출규제 철회를 비롯한 뚜렷한 태도 변화가 감지되지 않자 이 총리의 참석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언론인 시절 도쿄 특파원으로 활동하고 국회 한일의원연맹 수석부회장을 맡았던 이 총리는 능통한 일본어를 활용해 그동안 일본 관료·정계·경제계 등 인적 네트워크와 수시로 접촉해왔다. 이 총리의 방일을 계기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아베 총리는 즉위식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단과 50여차례 개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양국 갈등의 근본 원인인 강제징용 배상판결 해법에 대한 양국 시각차가 커 이번 이 총리 방일의 성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맥 못 추는 일본차… 미소 짓는 독일차

    맥 못 추는 일본차… 미소 짓는 독일차

    렉서스 9월 판매 3개월 전보다 64% 뚝 수입차 중 일본차 점유 20.4%→5.5%로 벤츠 9월 7707대 판매… 전월비 14.3%↑ 수입차 중 독일차 점유율도 71%로 급등일본의 경제보복이 촉발한 불매운동 직격탄을 맞은 일본 자동차가 판매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틈을 타 독일차가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잠식했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높은 품질과 성능으로 상대적으로 불매운동의 여파를 덜 받을 것으로 관측됐던 렉서스마저 판매고에 시달리는 중이다. 최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렉서스가 지난달 한국에서 469대를 파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렉서스가 신형 세단 ES300h를 앞세워 지난 6월 1302대를 팔아치울 때까지는 예상하기 어려웠던 성적표로, 불매운동 시작 3개월 만에 판매량이 64% 급락한 것이다. 이 외에도 도요타가 8월 542대에서 지난달 374대로, 인피니티가 57대에서 48대로, 닛산이 58대에서 46대로 각각 하락세를 그렸다. 혼다만 138대에서 166대로 소폭 늘었다. 전체 수입차 중 일본차의 시장 점유율은 불매운동 이전인 6월 20.4%에서 지난달 5.5%로 4분의1로 줄었다. 일본차의 전반적 퇴조 속에서 독일차가 상당한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차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지난달 판매량은 7707대로 8월보다 14.3%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96.7% 증가했다. 2위 BMW의 지난달 판매량은 4249대다. 8월 4291대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화재사건으로 곤두박질쳤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7.1% 늘어났다. 인증 문제로 최근까지 발이 묶여 있다가 본격적으로 판매를 재개한 아우디가 8월 205대에서 1996대로 873.7% 급등해 3위를 차지했다. 전체 독일차의 시장 점유율은 8월 66.8%에서 지난달 71%로 뛰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차의 부진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부터 새로 등록한 차에 기존 7자리가 이난 8자리 번호판을 주기로 한 것은 일본차에 악재”라면서 “소비자들이 새 번호판을 일본 불매 운동 이후에 차를 구입했다는 일종의 ‘증거’로 인식하면서 일본차 구입에 상당한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추락하는 일본차… 수입차 ‘독·영·미·일’ 순 재편

    추락하는 일본차… 수입차 ‘독·영·미·일’ 순 재편

    일본차, 수입차 2위서 4위까지 추락영국차에 이어 미국차에도 크게 뒤져스웨덴 ‘볼보’와도 107대 차이에 불과 벤츠 ‘E300’ 1위, 아우디 ‘Q7’ 2위BMW는 ‘530i’, ‘520d’가 베스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 다음으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일본차가 결국 4위까지 미끄러졌다. 일본차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지난 8월 영국차에 2위 자리를 내줬던 일본차는 지난달 미국차에 3위 자리까지 내주고 말았다. 이제 스웨덴차에 따라잡힐 위기에 처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본차 브랜드는 도요타와 렉서스, 닛산과 인피니티, 그리고 혼다 등 5개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2만 204대를 기록했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가 포진해 있는 독일차로 모두 1만 4297대가 팔렸다. 점유율은 70.8%에 달했다. 2위는 미니, 랜드로버, 재규어, 롤스로이스 등 영국차로 1854대(9.2%)가 판매됐다. 이어 지프, 포드, 캐딜락이 포함된 미국차가 1452대(7.2%)가 팔리며 일본차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9월 2744대가 팔리며 부동의 2위를 지켰던 일본차는 59.8% 급감한 1103대(5.5%)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일본차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난 7월에는 2674대의 판매실적을 올렸지만 8월 절반 수준인 1398대로 뚝 떨어진 데 이어 지난달에도 하락세는 이어졌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도요타가 374대로 지난해 9월보다 61.9% 하락했다. 닛산은 46대로 87.2% 급락했다. 인피니티는 48대로 69.2%, 혼다는 166대로 82.2% 뚝 떨어졌다. 렉서스는 469대로 지난해보다는 49.8%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8월 판매량과 비교하면 22.2% 줄었다. 스웨덴의 볼보는 996대(4.9%)로 5위를 기록했다. 일본차와의 격차는 107대에 불과했다. 일본차가 앞으로 판매량에서 계속 추락한다면 스웨덴 차에 밀릴 가능성도 있다. 푸조, 시트로엥 등 프랑스차는 343대(1.7%),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등 이탈리아차는 159대(0.8%)씩 판매됐다.일본차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은 독일차가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벤츠 모델은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벤츠의 지난달 판매량은 7707대로 지난해보다 296.7% 급상승했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10대 중 4대(38.2%)까지 확대됐다. 특히 벤츠의 ‘E클래스’는 3093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판매 1위 모델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E300’은 1883대, ‘E300 4MATIC’은 1210대가 팔렸다. BMW는 4249대가 판매되며 지난해보다 107.1% 증가했다. BMW 모델 중에서는 ‘5시리즈(530i, 520d)’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 아우디는 1996대로 지난해보다 16.0% 늘었고, 지난 8월보다는 873.7% 치솟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Q7 45 TFSI quattro’는 1513대가 판매되며 단일 모델 판매량에서 벤츠 E300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연료별 판매량은 가솔린 모델이 1만 4670대로 31.1% 상승했고, 디젤 모델은 4466대로 1.4% 줄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031대로 30.9% 감소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전기로 가는 타임머신 미래로 출발

    전기로 가는 타임머신 미래로 출발

    야심찬 電략電술…獨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개막을 알렸다. 오는 22일까지 11일간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다.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독일에서 1897년에 처음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最古), 최대 자동차 축제다. 올해의 관전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전기차’다. 이번 모터쇼에 출품된 각종 전기 콘셉트카와 신형 전기차가 머지않아 어떤 모습으로 거리를 활보하게 될지 전 세계인의 시선이 독일을 향하고 있다. ●현대차, ‘포니’ 재해석 전기 콘셉트카 ‘45’ 첫선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도 전용기편으로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 모터쇼를 참관하며 현대차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시 콘셉트는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로,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현대차의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을 뜻한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이는 야심작은 전기(EV) 콘셉트카 ‘45’다. 1976년 국내 최초 독자 모델로 출시되며 한국 자동차 역사의 첫 장을 연 ‘포니’를 재해석한 전기차다. ‘포니 쿠페’ 콘셉트카가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 지 45년 만에 전기 콘셉트카로 재탄생한 것을 기념해 ‘45’라는 이름이 붙었다. 포니 쿠페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했다. 4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다. 거울 대신 카메라가 장착된 사이드미러는 차체 안쪽에 숨겨져 있다가 운전자가 다가가면 자동으로 바깥쪽으로 펼쳐진다. 실내 공간은 카펫이 깔린 거실에 가구를 놓은 듯한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45의 양산 모델은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첫 전기 레이싱카 ‘벨로스터 N ETCR’을 최초로 공개했다. 2013년 출시 후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재탄생한 ‘신형 i10’과 고성능 모델인 ‘i10 N 라인’도 처음으로 선보였다.●‘홈그라운드’ BMW, 수소차 깜짝 공개 독일의 자동차 명가 BMW는 자신의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수소 콘셉트카인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를 깜짝 공개했다.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배기 파이프가 없다. 수소 충전은 4분 만에 할 수 있다. BMW는 2013년부터 일본 도요타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구동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2022년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5를 기반으로 하는 수소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또 이번 모터쇼에서 준대형 크로스오버 SUV ‘X6’의 3세대 모델인 ‘뉴 X6’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뉴 X6은 차량 뒷부분이 날렵한 쿠페 모양으로 돼 있어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라는 새로운 종류의 차량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뉴 X6는 오는 11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BMW의 주요 출품 차량으로는 ▲뉴 1시리즈 ▲뉴 8시리즈 그란 쿠페 ▲뉴 M8 쿠페·컨버터블 ▲뉴 3시리즈 투어링 ▲뉴 X1 ▲비전 M 넥스트 등이 있다. ‘비전 M 넥스트’는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공개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최대 600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순수 전기 모드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최대 100㎞에 달한다.●벤츠, 미래 모빌리티의 정석 ‘비전 EQS’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달리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기 콘셉트카 ‘비전 EQ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코리아 측은 “비전 EQS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제시하는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의 미래를 제시함과 동시에 디자인의 비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비전 EQS는 전면 그릴부터 후면 테일램프까지 물 흐르듯 끊김 없이 매끄러운 표면으로 이어져 있다. 내부 디자인은 최고급 요트의 실내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비전 EQS의 최대출력은 469마력(350㎾) 이상, 최대토크는 77.5㎏·m에 달한다. 주행거리는 최대 700㎞에 이른다.●아우디, 미래형 전기SUV ‘AI:트레일’ 공개 아우디는 전기 구동 오프로드 콘셉트카인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를 처음으로 내놨다. ‘AI:트레일’은 거친 비포장도로에서도 차량 하부에 장착된 배터리가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로 차체 높이가 높게 설계됐다. 차체 소재로 하이테크 강철, 알루미늄, 탄소섬유 혼합 소재 등이 사용돼 차량의 무게는 가볍지만 강성은 극대화됐다. 운전석의 유리는 헬리콥터 조종석처럼 전면을 감싸고 있어 전면과 좌우 시야를 확보하기가 쉽다. 뒷좌석은 해먹 스타일로 디자인돼 눈길을 끈다.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500㎞다. 에너지 소비가 큰 비포장도로에서도 최대 250㎞ 이상 거뜬히 달릴 수 있다. 이런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자 일반 도로에서는 시속 130㎞ 이상 속력을 낼 수 없다.●폭스바겐, 내년 출시 전기차 ‘ID. 3’ 세계 첫선 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쇼에서 순수 전기차 ‘ID. 3’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ID. 3은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고객 인도는 내년 여름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ID. 3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첫 번째 순수전기차다. 현재 최대 주행거리는 420㎞이지만, 추후 최대 550㎞까지 주행할 수 있는 77kWh 배터리를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취지로 ID. 3의 판매 가격을 독일 기준 3만 유로(약 3956만원) 이하로 책정했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혜택이 더해지면 총 구매 가격은 일반 소형차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3년 이내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33종의 전기차를 생산해 전기차 공세를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국차 브랜드 ‘미니·랜드로버’ 신차 출격 영국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순수전기차 ‘뉴 미니 쿠퍼 S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뉴 미니 쿠퍼 S E 컨트리맨 올4’를 전시하고 있다. 60년 역사를 상징하는 ‘미니 60주년 에디션’도 함께 전시됐다. 영국의 고급 SUV 브랜드 랜드로버는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한 ‘올 뉴 디펜더’를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올해 먼저 출시되며, 내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중국에 치이고 유럽에 치인다… 전기차 배터리 무한경쟁

    중국에 치이고 유럽에 치인다… 전기차 배터리 무한경쟁

    각국이 전기차 배터리 무한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과 유럽 업체의 공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유럽에 이어 일본, 미국 진출을 만지작댄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업체인 중국 CATL이 북미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CATL 유럽 법인 마티아스 젠트그라프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북미 지역으로 사업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LG화학이 미시간에,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 공장을 두고 있다. 따라서 CATL이 미국 공장을 설립해 들어오면 미국이 중국, 유럽에 이어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CATL은 이미 독일에 해외 첫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독일 공장에서 2025년 연간 생산량 목표는 100GWh다. 유럽에는 LG화학(폴란드)과 삼성SDI(헝가리)가 먼저 진출해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거래하는 만큼 CATL의 유럽 진출은 한국 업체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뿐만 아니라 CATL은 파나소닉으로 대표되는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에도 진입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와 CATL은 도요타의 중국 판매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제휴를 최근 맺었다. 또 다른 중국 배터리 업체 비야디(BYD)도 독일, 일본 진출 예정이다. 유럽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지난 10일 외신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최근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두 번째 유럽 배터리 생산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자동차 산업의 가치사슬을 확고히 하기 위해 10억 유로(약 1조 3000억원)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5월에도 독일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배터리 제조 컨소시엄을 설립해 약 60억 유로를 투자해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한다고 발표했었다. 민간 부문에서 40억 유로, EU 승인에 따른 국고 지원금 12억 유로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독일 폴크스바겐은 지난 8일 스웨덴 배터리 업체인 노스볼트와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 위한 합작사를 설립했다. 폴크스바겐이 노스볼트에 9억 유로를 투자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16GWh 규모다. 이르면 2023년 말부터 배터리를 생산한다. 이는 국내 배터리 업계에 악재로 해석된다. 유럽 국가와 업체들끼리 공조가 강화할수록 기존 배터리 공급자였던 국내 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유럽의 이러한 움직임은 특정 업체에만 의존하는 구조를 탈피하고, 지역 내 생산기지를 확보하면서 자체적인 배터리 공급선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부상하는 이유는 완성차 업체들의 공급처 다변화 전략과 더불어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 향상도 요인 중 하나”라면서 “중국 업체의 약진, 유럽의 배터리 내재화 등 흐름 속에서 승리하려면 제품력, 기술력, 원가 경쟁력에서 격차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일본차 불매운동에… 영국차에도 밀려 3위 추락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일본차 불매운동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공고했던 ‘독일·일본·영국차’ 점유율 구도가 처음으로 깨지며 영국차가 일본차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영국차 브랜드인 미니·랜드로버·재규어·롤스로이스·벤틀리의 판매량은 1939대(10.7%)로 집계됐다. 렉서스·도요타·혼다·닛산·인피니티 등 일본차는 1398대(7.7%) 팔리는 데 그쳤다. 영국차가 일본차를 제친 것은 처음이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일본차는 2674대(13.7%)가 팔리며 1598대(8.2%)에 그친 영국차와 1000대 이상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8월 판매량과 비교해도 일본차 3247대(16.9%), 영국차 2515대(13.1%)로 차이는 꽤 컸다. 일본차의 국내 시장 판매 점유율은 지난 6월 20.4%에서 지난달 7.7%로 두 달 만에 3분의1 가까이 급락했다. 지난달 1223대(6.7%)가 팔린 미국차(지프·포드·캐딜락)는 일본차를 1% 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었다. 다음달이면 미국차도 일본차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차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가장 큰 반사이익을 누린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BMW·폭스바겐·포르셰·아우디가 포진한 독일차였다. 독일차의 점유율은 지난해 8월 50.7%에서 지난달 66.8%로 상승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닛산차 8월 한국 판매 87% 급감… 시장 철수설

    일본의 경제보복이 촉발한 반일감정으로 직격탄을 맞은 일본 자동차의 국내 시장 판매량 추락이 가파르다. 일각에서는 일본 완성차업체 닛산의 철수설까지 불거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 말을 인용해 “한일 외교 및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큰 타격을 입은 닛산이 한국 철수를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8일 한국 닛산 측은 서울신문의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닛산을 비롯해 도요타, 혼다 등 일본차의 판매량은 급감하는 추세다. 최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차 5개 브랜드는 한국 시장에서 1398대를 파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들 5개 회사의 판매량 3247대보다 57%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8월 국내에서 459대를 팔았던 닛산은 지난달 87.4% 폭락한 58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일본차의 인기 하락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감지된다.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가 지난 7월과 8월 자동차 8700대를 대상으로 중고차 시장에 들어와 팔릴 때까지 걸린 ‘회전율’을 분석한 결과 혼다차 회전율은 1분기 35일에서 2분기 51일로 늘어났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8월 일본차 판매 불매운동 직격탄…렉서스만 소폭 증가

    8월 일본차 판매 불매운동 직격탄…렉서스만 소폭 증가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등록이 1398대로 작년 같은 기간(3247대)에 비해서 56.9%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누적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7.7%로 한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작년 같은 달(16.9%)에 비해 절반 이하 수치다. 브랜드별로 도요타는 542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59.1% 감소했고, 혼다는 138대로 80.9%, 닛산 58대로 87.4%, 인피니티 57대로 68.0% 감소했다. 그러나 렉서스 판매량은 지난달 603대로 작년 동기보다 7.7%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선 38.6% 줄었다. 렉서스 ES300h는 판매순위 3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현대·기아차 유럽서 도요타+혼다 7년반째 제쳤다

    전기·하이브리드 등 맞춤형 공략 주효 현대·기아차의 서유럽 판매량이 7년 6개월 연속 일본 도요타그룹과 혼다의 판매량 총합을 앞질렀다. 현대·기아차가 도요타그룹·혼다보다 인기가 많은 지역은 한국을 제외하면 서유럽이 유일하다. 지역 맞춤형 모델로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2일 올해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 28만 4396대, 기아차 26만 8305대 등 총 55만 2701대를 판매해 도요타그룹과 혼다를 합친 판매량 48만 1471대보다 약 7만대 더 많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 처음으로 도요타그룹·혼다를 제쳤다. 이후 매년 7만 6000∼14만 3000대씩 차이가 났다. 최근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현대차그룹이 총 83만 9000대 더 많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유럽 맞춤형 전략이 통한 것”이라면서 “과거 유럽 시장이 디젤차 중심이었을 때에는 디젤 모델로, 친환경차가 주력인 최근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소비자들이 현대·기아차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과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완성차 36만 3045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한 것이다. 국내 판매 5만 2897대, 해외 판매 31만 148대로 각각 9.7%, 5.5% 동반 하락했다. 반면 기아차는 지난달 22만 8871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4만 3362대로 1.9% 줄었으나 해외 판매는 18만 5509대로 3% 늘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반일 종족주의’ 저자, 日극우단체 지원받아 유엔서 강제동원 부정 연설

    ‘반일 종족주의’ 저자, 日극우단체 지원받아 유엔서 강제동원 부정 연설

    ‘반일 종족주의’ 일본어판, 연내 출판 전망 친일 논란을 불러온 ‘반일 종족주의’ 저자 중 한 명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일본 극우단체 지원을 받아 유엔에서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연설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YTN은 위안부를 부정하기 위해 설립된 비정부기구로 추정되는 국제경력지원협회(ICSA) 소속 일본 극우 인사인 순이치 후지키 씨가 이우연 위원의 유엔행 비용을 지불하고 발언을 기획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우연 위원은 이달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일제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순이치씨는 일본의 극우 인사로, 최근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주전장’에도 등장한 인물이다. 소녀상 얼굴에 종이봉투를 씌우고 조롱하는 미국인 유튜버 토니 마라노의 후원자로도 알려져 있다. 순이치는 이우연 위원에게 유엔 발표를 제안했을 뿐만 아니라 스위스 왕복 항공료와 5박 6일 체류 비용까지 모두 부담했다고 YTN은 전했다. 이에 대해 이우연 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비를 낸 곳은 지난달 2일 유엔에서 ‘군함도의 진실’ 심포지엄을 개최한 일본 국제역사논전연구소라면서 “ICSA 회원 자격 연설과 군함도 심포지엄은 별개 행사”라고 밝혔다.국제역사논전연구소는 도쿄재판과 연합국총사령부(GHQ)의 일본 정책을 부정하는 수정주의 역사관을 전면에 내세운 극우 역사단체로 알려졌다. 한편 ‘반일 종족주의’의 일본어판이 연내에 출간될 것으로 전망돼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은 상태다. 이승만학당 관계자는 “일본어 원고는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데, 조금 손볼 데가 있다”면서 “일본 출판사 문예춘추와 계약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 논의가 진행 중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낙성대경제연구소가 설립 초기인 1980년대에 도요타재안으로부터 연구비를 받았다는 지적에 대해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을 포함한 한국과 일본 연구자 15명이 함께 실증적으로 연구한 것으로, 개인에게 돈을 주지 않았으며, 자금 관리도 재단이 했다”면서 “연구 결과를 정리한 서적 출판도 한국과 일본이 각각 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토교통부, 최근 5년간 리콜 현대차 가장 많아

    최근 5년간 자동차 리콜이 가장 많았던 제조사는 현대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9.6월 자동차 리콜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자동차 리콜 대수는 현대자동차가 273만 9241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아자동차 111만 9547대, 르노삼성자동차 94만 4277대, 쉐보레 89만 5697대 순으로 확인됐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가 74만 6103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아우디 31만 5115대, 벤츠 27만 5948대, 혼다 14만 7727대, 도요타 11만 8948대 순었다. 차종별로는 현대 NF소나타가 ABS.VD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이 장기간에 걸쳐 미세 유입돼 전원부 쇼트가 발생한다는 이유로 51만 265대가 리콜판정을 받았다. 현대 그랜저TG 또한 같은 사유로 40만 5018대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현대 싼타페DM 35만 9653대, 기아 카니발 20만 9501대, 르노삼성 SM5 20만 6871대 순으로 나타났다. 시정율이 0%인 리콜 건은 291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 K5(TF)는 일부 차량 고압 연료 파이프 연결부 기밀력 저하로 누유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3890대가 리콜 판정을 받았지만 1대도 시정하지 않았다. 에어백 안전성 문제로 리콜 판정을 받은 폭스바겐 파사트 1269대 또한 1대도 시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 의원은 “리콜 지연에 대한 벌칙과 피해발생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책임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일본차 ‘노노 재팬’ 직격탄…지난달 판매량 32% 급감

    벤츠·BMW는 판매 증가 ‘반사이익’ 7월 일본차 판매량이 전월 대비 3분의1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국내에서 펼쳐지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결과로 해석된다. 대상 브랜드는 도요타와 렉서스, 닛산과 인피니티, 그리고 혼다 등이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등록(약 6월 중순~7월 중순 계약분) 일본 브랜드 자동차는 2674대로 3946대였던 지난 6월보다 32.2% 급감했다. 지난해 7월보다는 17.2% 줄었다. 일본차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13.7%로 지난 6월 20.4%에서 6.7% 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보다는 2.0% 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달 수입차 전체 신규 등록 대수는 6월과 비교해 오히려 0.3% 늘어난 1만 9453대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소폭 늘어난 상황에서 일본차만 30% 이상 줄었다는 점에서 일본차 불매운동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렉서스의 지난달 판매량은 982대로 전월보다 24.6% 감소했다. 도요타는 865대로 전월보다 37.5%, 혼다는 468대로 전월보다 41.6% 줄었다. 닛산 판매량은 228대로 19.7%, 인피니티는 131대로 25.1%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차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0.3% 늘어나며 쾌속 질주했다. 6월까지도 판매 증가율이 17.0%에 달했다. 하지만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판매량에 제동이 걸렸고, 사태가 장기화한다면 하반기 실적은 더욱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월보다 10.8%, 지난해보다 55.8% 증가한 7345대가 판매됐다. BMW는 3755대로 전월보다는 14.1% 증가했고, 지난해보다는 5.2% 줄었다. 벤츠와 BMW의 점유율은 각각 37.8%, 19.3%로 수입차 시장의 과반을 차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7월 ‘일본차 판매’ 전월보다 32.2% 급감…불매운동 영향?

    7월 ‘일본차 판매’ 전월보다 32.2% 급감…불매운동 영향?

    지난달 일본차 판매가 전월에 비해 32.2% 급감하는 등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판매는 소폭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5일 지난달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등록이 267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229대)에 비해 17.2% 줄었다고 밝혔다. 6월(3946대)과 비교하면 32.2% 급감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도 13.7%로 1년 전보다 2% 포인트 하락했다. 전월(20.4%)에 비해선 6.7% 포인트 떨어졌다. 올해 6월 일본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0% 증가했다. 5월과 비교하면 10.6% 감소했다. 고급 일본차 브랜드인 렉서스는 지난달 판매량이 982대로 전월에 비해서는 24.6% 감소했지만 작년보다는 3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렉서스 ES300h는 7월 수입차 모델 중에서 판매순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렉서스는 6월에는 지난해보다 37.2% 늘었지만 전월대비로는 -9.0%를 나타냈다. 도요타는 865대, 혼다는 468대로 지난해보다 각각 31.9%, 33.5% 감소했다. 전월대비로는 각각 37.5%, 41.6%나 줄었다. 닛산은 228대로 35.0% 줄었고, 인피니티는 131대로 19.6% 줄었다. 전월대비로는 각각 19.7%, 25.1% 감소했다. 일본차 판매는 올해 상반기 지난해보다 10.3% 늘어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하며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 94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 전월에 비해선 0.3% 늘었다. 올해 누적으로는 12만 8767대로 1년 전보다 19.8% 줄었다. 브랜드별로 메르세데스-벤츠가 7345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8%, 전월보다 10.8% 증가하며 1위를 유지했다. BMW는 3755대로 1년 전보다는 5.2% 줄었지만 전월보다는 14.1% 증가하며 2위에 올랐다. 벤츠와 BMW 점유율은 각각 37.8%와 19.3%로 절반이 넘었다. 모델별로 벤츠 E300(1295대)와 E300 4MATIC(1143대)이 가장 많이 팔렸다. 배기량별로 2000㏄ 미만이 67.2%를 차지했고 2000∼3000㏄ 미만이 27.2%였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55.4%로 절반을 조금 넘었고 디젤 31.6% 하이브리드 12.5%, 전기 0.5% 순이다. 구매 유형별로 개인이 61.1%, 법인이 38.9%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일본차 7월 판매 전월 대비 32% 감소”

    “일본차 7월 판매 전월 대비 32% 감소”

    ‘일본산 불매 운동’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7월달 일본계 브랜드 차 판매가 전월에 비해 3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카이즈유에 따르면 렉서스, 도요타,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5개 일본차 브랜드의 7월 신차등록대수가 한 달 전에 비해 32.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차 시장에서 이들 5개 일본 브랜드의 점유율은 20.0%에서 13.6%로 6.4%포인트 내려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2% 줄었다. 렉서스를 제외한 4개 일본 브랜드 차량의 판매가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차등록은 1만 9691대로 전월보다 0.1%, 작년 동월보다 5.0% 감소했다. 렉서스와 도요타는 지난달 판매량 982대와 869대로 수입차 브랜드 중 점유율 3위(5.0%)와 5위(4.4%)를 차지했다. 1위와 2위는 벤츠와 BMW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세계 영향력 있는 CEO 13위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세계 영향력 있는 CEO 13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경영인(CEO) 13위에 올랐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경제전문지 ‘CEO월드’가 선정한 ‘2019년 세계 최고의 CEO’ 순위다. 김 부회장은 121명으로 구성된 명단에 한국인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아시아 기업 경영인 중에는 4위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사장, 8위인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대표에 이어 세 번째다. 정보기술(IT) 기업인을 추려봐도 9위인 미국 애플의 티머시 쿡, 11위인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전 세계 96개국 CEO 1200여명을 대상으로 재임 기간의 경영 실적과 함께 소속 기업의 환경 영향, 지배구조, 사회공헌, 브랜드가치, 시장점유율,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매겼다. 미국 월마트의 더글러스 맥밀런이 1위로 선정됐고, 네덜란드 로열더치셸의 벤 반 뷰어든, 룩셈부르크의 다국적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의 인도 출신 CEO인 락시미 미탈이 뒤를 이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일본車 판매 한 달 새 41% 뚝… 국산·美·佛 동반 ‘반사이익’

    렉서스 64%·혼다 59% 구매 신청 급감 현대 44%·캐딜락 136%·푸조 45% 급등 최근 한 달 가까이 일본차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국산차를 비롯해 미국·프랑스·영국차가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의 기업부설연구소는 지난달 하반기(6월 16~30일)와 이달 상반기(7월 1~15일) 신차 구매 상담 건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일본차는 41% 하락한 반면 다른 국가 자동차 브랜드는 약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본 브랜드 렉서스에 대한 구매 신청 건수는 한 달 사이 64% 급락했다. 혼다는 59%, 도요타는 38%, 닛산은 17%씩 동반 하락했다. 반면 국산 브랜드인 현대차 구매 신청은 44% 늘었다. 쌍용차(26%), 기아차(25%), 르노삼성차(19%), 한국지엠 쉐보레(13%)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차 캐딜락은 무려 136% 상승률을 보였다. 포드도 28% 늘었다. 프랑스차인 푸조의 신차 구매 건수는 45% 증가했다. 영국차 랜드로버도 44% 상승했다. 국산차의 수요가 늘어난 데 대해 겟차 관계자는 “도요타 ‘라브4’, 혼다 ‘CR-V’에 대한 수요를 현대차 싼타페가 대체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렉서스 ‘ES 하이브리드’ 수요는 같은 준대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기아차 ‘K7 하이브리드’로 옮겨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프랑스·영국차 구매 신청 건수가 늘어난 데 대해서는 “닛산의 SUV ‘엑스트레일’ 수요는 푸조 ‘3008’로, 렉서스 ‘NX’, ‘RX’와 닛산 ‘QX60’ 수요는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포드의 ‘익스플로러’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국산차 브랜드와 수입차 중에서도 중저가 브랜드가 일본차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점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일본 옷 세탁도 NO… 어디까지가 불매운동입니까

    일본차 테러·한국인 주인 선술집 불매 등 이미 구입했거나 관련 없어도 거부 논란 주위 시선 고려 ‘샤이 재팬’ 현상도 늘어 “어디까지 안 사고, 안 입고, 안 먹어야 하는 걸까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계기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는 불매운동의 범위나 기준을 놓고 토론을 넘어선 비방과 매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본 제품을 쓰는 것에 대한 테러나 혐오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일부 극단적인 행동 때문에 불매운동의 의미나 목적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2일 일본 브랜드인 도요타에서 생산한 차를 모는 오모(33)씨는 앞쪽 범퍼부터 차 전체가 긁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오씨는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70대 노인이 차를 긁는 모습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일본차’라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노인은 벌금 30만원을 물게 됐고 오씨는 수리비 300만원과 렌트비, 1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오씨는 “내 차가 반일 감정의 피해를 직접 입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SNS에서는 “일본 제품은 세탁하지 않겠다”고 밝힌 한 세탁소의 안내문이 논쟁의 대상이 됐다. 불매운동이 이미 구입한 일본 제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로까지 이어지자 일부 소비자는 “사 놓은 옷도 못 입느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하지만 불매운동에 적극적인 소비자들은 “옷 몇 벌 못 입는 걸로 불평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국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주인도 한국인인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를 놓고도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러자 이자카야 매장에는 ‘일본산 술 팔지 않는다’, ‘일본산 재료는 쓰지 않는다’, ‘수익이 일본으로 가지 않는 자영업점’이라는 안내문구가 나붙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위 시선을 고려해 일본 제품 구매나 일본 여행 사실을 알리지 않는 ‘샤이 재팬’ 현상도 늘고 있다. 주부 김모(28)씨는 “1년 전 임신했을 때 친구가 일본 여행 선물로 사 온 공갈젖꼭지를 아기 낳고 쓰려는데 부담스럽다”며 “일본 유명 캐릭터가 크게 그려져 있고, ‘일본 쇼핑 필수템’으로 알려진 제품이라 집에서만 몰래 쓴다”고 전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박모(29)씨는 “자발적인 시민운동이 강요되는 상황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불매운동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매국노로 취급하는 등 혐오나 테러로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캘리포니아-포드 등 4개 자동차社 연비 기준 높이기로 합의, 트럼프에 반기

    캘리포니아-포드 등 4개 자동차社 연비 기준 높이기로 합의, 트럼프에 반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포드와 혼다, 폭스바겐, BMW 등 4개 자동차 제조사들과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연비 규제 기준을 높이는 데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고 전기자동차를 장려하려는 캘리포니아의 규제 권한을 박탈했는데 이처럼 진취적인 조치를 취해 향후 마찰이 예상된다고 영국 BBC가 2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25일 “캘리포니아와 자동차 제조사들은 공기를 더 맑게 만들고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만들 스마트 정책들을 이끌어냈다”면서 “자동차 산업의 다른 부문들도 우리와 함께 해줄 것을 요청하며 트럼프 정부도 퇴행적인 규칙 변경을 꾀하지 말고 이런 실용적인 타협을 채택하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합의는 오바마 시절의 기준보다 덜 엄격하지만 이 주에서 생산해 미국 전역에 판매하는 자동차들에도 적용된다. 2026년까지 새 모델의 자동차들은 갤런당 50마일(4.7ℓ당 100㎞)의 연비를 충족해야 한다. 현행 갤런당 마일(mpg)은 37마일이다. 연비를 높인다는 것은 자동차가 연료를 덜 태우고 온실가스를 대기 중에 덜 배출한다는 거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시절 강력한 배기가스 규제를 더 느슨하게 바꾸려 하는데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13개 주 정부는 오바마 시절에 근접한 규제 정책을 강구하며 맞서고 있다. 지난해 백악관은 “주 정부가 아니라 연방 정부가 이런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 모든 미국인의 이익에 부합하는 규제 대책을 확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의 12% 정도를 차지하며 연방정부가 이 합의를 인정하면 전국의 모든 자동차 업체들이 하나의 규칙 아래 작동하도록 허용하는 결과를 낳는다. 미국 자동차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4개 업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규제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고객들의 자동차 구입 능력을 보장하고, 법률을 준수하는 비용을 줄이며 결과적으로 환경에도 이득이 된다”고 밝혔다.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이견이 타협에 이르지 못하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같은 모델의 생산라인을 둘로 나눠 각각의 기준에 맞춰 자동차를 제작해야 한다. 지난달 17개 자동차 회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연비 규제 완화가 오히려 자동자 제조업의 수익을 줄이고 불안정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4개 자동차 회사가 캘리포니아주의 기준을 따를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더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이 협정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GM과 도요타도 캘리포니아주 협정 가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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