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요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다변화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폐기물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자율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결별설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98
  • 98 상반기 히트상품:Ⅴ

    ◎대우자동차 ‘마티즈’/연비 획기적 개선… 판매 1위 행진 티코에 이은 대우의 야심작. 요즘 대우국민차 창원공장은 이 마티즈 때문에 바쁘다. 마티즈는 3기통의 경차 전용엔진을 얹어 ℓ당 연비가 22.2㎞나 되는데다 깜직한 외양까지 갖춰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IMF 체제에도 맞는 절약형 경차라는 점에서 인기가 꺾이지 않는다. 마티즈는 지난 4월에 선보인 뒤 내수시장에서 월 1만대씩 꾸준이 팔리고 있다. 4월 1만867대,5월 1만271대로 전 차종 판매 1위를 기록했다. 6월에도 1만561대가 판매됐다. 자동차산업 전반이 내수침체로 죽을 쑤는 상황에서 유독 수요가 늘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아직 유럽 현지의 경우 본격 시판 이전임에도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서유럽과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에서 사전 주문이 폭주해 2만대 이상 선적이 늦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대우국민차는 7월부터 생산계획을 전면 재조정,연말까지 경차전용인 창원의 생산라인을 휴무 없이 100% 풀가동하기로 했다. 올해 경승용차 내수시장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13◎기아 ‘카니발’/연비효율 대혁신 ‘정통 미니밴’ 디젤차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고 평가받는 시속 175㎞의 디젤차 최고 속도, 경차에 필적하는 20.8㎞/ℓ의 높은 연비. 기아자동차가 내세운 미니밴 카니발의 자랑거리다. 전체적인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레저용 승용차(RV)는 연간 18%의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RV는 화물 운송을 위한 승합차의 개념이다. 그러나 승합차의 변형이 아닌 1.5박스 정통 미니밴은 카니발이 국내 최초라는 것이 기아측 설명이다. 다용도,스타일,승차감,고급감 등 RV 본연의 성격에 충실한 카니발이야말로 종래 승합차의 개념을 수용하면서 그 중심을 승용차에 둔 본격적인 RV차량이라는 것이다. 카니발의 장점은 무엇보다 독보적인 경제성이다. 혁신적인 연비 뿐 아니라 다양한 세제 혜택으로 자동차세가 경차보다 싼 점이 주고객층인 30∼50대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국내 RV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도 카니발의 성공요인으로 ‘생각을 바꾸면 카니발이 보입니다’라는 광고 카피가 합리적 사고의 젊은 세대를 파고 들었다. ◎대우 ‘노트북 솔로’/‘더이상 가벼울수 없다’ 휴대 편리 20배속 CD­ROM 드라이브를 장착하고도 37.5㎜의 두께와 2.5㎏의 초경량화를 실현,국내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다. 지난 3월 CeBIT 98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 중 가장 얇아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솔로는 13.3″ XGA급 TFT LCD와 펜티엄 MMX 233㎒ CPU,2.0GB HDD,32MB 메모리,리튬­이온 배터리,32비트 카드버스 등의 최고급 사양을 갖추고도 동급 제품들보다 1㎏ 정도 가벼운 2.5∼2.6㎏의 초경량을 실현,휴대성을 높였다. 3핑거 지원은 물론 윈도98 규격에 맞는 최신형 휠 터치패드를 장착,화면 상하 스크롤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마우스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표면을 충격과 긁힘에 강한 우레탄 코팅으로 처리,미끄럼을 방지했다. 노트북으로는 처음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기존의 2배인 울트라 DMA방식의 HDD를 장착,프로그램 실행속도를 2배 이상 높였다. TV출력 포트가 있어 대형 TV화면에 연결해 사용할 수있고 도난 분실 등에 대비,키 잠금장치가 부착돼 있다. 1년간 도난 보험에 무료 가입돼 있다. ◎현대 ‘아토스’/세계서 인정한 ‘서민 위한 벤츠’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인정 받고 있는 경차. 지난 5월까지 국내에서 2만7,983대,해외에서 3만4,524대를 판매했다. “미국,유럽의 각종 안전테스트를 통해 검증받은 것이 해외에서 인정받은 비결”이라는 것이 현대측 설명이다. 국내 경차 중 유일하게 우물 정(井)자 구조의 서브프레임과 2.5마일 범퍼, 듀얼 도어 임팩트 빔 등을 채택한 아토스는 97년 7월 미국 NHTSA의 30마일 정면 충돌테스트와 유럽의 안전기준을 통과,안전도를 공인받았다. 특히 11월에는 벤츠의 야심작 A클래스가 테스트 중 전복사고를 일으켜 화제를 일으킨 ‘엘크테스트’를 통과해 급커브길 주행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기술로 설계된 톨 보이 스타일은 실내 공간을 최대한 늘려 경차의 단점을 극복했다. 국내 경차 중 유일하게 고성능,고효율의 4기통 MPI입실론엔진을 장착,동력 성능을 높이고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했다. 세계 4대모터쇼인 68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가장 실용적인 차’로 선정됐고,영국에서는 ‘서민을 위한 벤츠’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경제성이 없는 일부 부품을 제외한 99%의 국산화율을 자랑한다. ◎삼성자동차 ‘SM5’/두달만에 중형차부문 내수 1위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뒤로 2개월 만에 중형차 부문 내수 1위를 차지한 삼성자동차의 야심작. 고객의 제품 이미지를 좌우하는 메인 컨셉을 ‘탈수록 가치를 느끼는 차’로 잡고 품질보증기간을 2년 3만㎞에서 3년 6만㎞로 늘려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했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 차별화’ 전략이 기업에 대한 신뢰감과 맞물려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2,000㏄급의 BMW 528i,혼다의 어코다,도요타 캠리 등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국제 인증기관인 AMCI가 실시한 가속·제동·조종 안전성·실내 정숙성·승차감·변속감 등의 성능 비교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해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했다. 출시 직후 국내 처음으로 중국 대련에서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동서 대륙 3만2,000㎞ 횡단에 성공,탁월한 성능을 과시했다. IMF 체제에서 내수를 촉진하는 방안으로 구입 1년 뒤 20%,2년 뒤 30%,3년 뒤 50%를 분할 납부하는 ‘징검다리 할부제’를 도입했다. 영업점을 오토 스테이션 체제로 개편,구입에서 등록 보험 할부금융 용품구입뿐 아니라 정비와 폐차까지도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장원교육 ‘장원논리수학’/수험생 창의·사고력 향상 학습지 95년 출시된 이후 30대의 엘리트 학부모들 사이에서 브랜드 이름이 급속히 전파되면서 히트상품으로 부상한 학습지다. 3∼17세를 대상으로 삼았다. 바뀐 입시교육의 정책 흐름에 재빠르게 대응,통합 사고력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둔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사고력·응용력 부문을 기초단계에서부터 충실히 반영시키고 있는 점에서 다른 교재와 차별된다. 특히 나날이 중시되는 창의력 향상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장원논리수학’은 이를 위해 기존 수학교재를 개편,수·연산관계에서부터 논리적 사고 부문까지를 접목시켰다. 이로써 계산 기능만 반복해 응용력 부문을 마비시키는 문제점을 개선했다. 과거의 학습방법은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리는데 있어서 효과를 거둔 것이 사실이지만 현 교육제도하에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따라서 장원교육 연구진은 특히 10년 앞을 내다보아야 하는 초등학생 학부모는 교재 선택에 남달리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장원논리수학’은 수·연산·관계·도형·측도 부분을 16단계로 세분화하면서도 부분마다 사고력 부분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SK ‘엔크린 카드’/이용할수록 ‘보너스 듬뿍’ 대인기 자체 개발한 휘발유 ‘엔크린’이 95년 이후 국내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할 수 있도록 한 1등 공신이 96년말 출시된 ‘엔크린 보너스카드’다. 97년 1월 본격적으로 회원을 모집한 뒤로 하루 평균 5,000명이 신규회원으로 가입,6월 현재 회원수가 총 270만명에 이른다. 차량 운전자 4명 가운데 1명은 엔크린 카드 회원인 셈이다. 회원은 세번 이상 기름을 넣으면 1,000만원까지 보장받는 교통상해보험(6개월 만기)에 무료로 가입된다. 1,000원 당 1점씩 가산되는 포인트 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보장되는 교통상해보험(1년 만기)에가입되거나 윤활유 무료 교환권을 4장까지 받을 수 있다. 1년 동안 매주 40ℓ씩 휘발유를 사용하는 운전자는 최고 5,000만원 짜리 교통상해보험에 가입하거나 엔진오일 무료교환 쿠폰 2매,엔진오일 4ℓ 1통을 받게 된다.ℓ 당 14∼24원을 할인받는 셈이다. 엔크린카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자 경쟁사인 LG,쌍용 등도 제휴카드와 멤버십 카드를 도입,카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휴지 등 일회성 경품 제공 대신 유류구매 정보나 차량관련 정보,보험상품 제공 등 한 차원 높은 서비스가 카드마케팅 성공의 비결”이라는 게 시스템마케팅팀 趙成大 부장의 설명이다.
  • 현대 엑센트·아반떼 ‘가장 경제적인 車’/호주 왕립자동차協 선정

    ◎소형 부문 유지비 최저/도요타 가장 많이 들어 현대자동차의 엑센트(수동)와 아반떼(오토)가 호주의 빅토리아 왕립자동차협회가 실시한 연례 자동차 유지비용 조사에서 ‘가장 경제적인 자동차’로 선정됐다.엑센트는 1주당 미화 102달러,아반떼(오토)는 119달러가 들어 소형차 부문에서 유지비가 가장 덜 먹혔다. 유지비가 가장 많이 드는 차는 도요타의 ‘랜드 크루즈’로 1주간 224달러였다.이번 조사는 현재 호주에서 쓰고 있는 24개 차종을 경차 소형 중형 대형 4륜구동 등 6개 등급으로 나눠 이뤄졌으며 구입비용 세금 보험료 연료소모량 감가상각비 등 10개 항목을 비교·검사했다.
  • 세계 1,000대 우량제조업체 발표/美 산업전문지 선정

    ◎한국 19곳중 7개사 탈락/한화종화·삼성전기·현대정공·LG금속 등/원화절하·매출부진 겹쳐 대부분 순위 하락 세계 1,000대 제조업체에 들었던 19개 국내기업 중 7개사가 지난 1년 사이에 랭킹에서 탈락했다.남은 12개사도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미국의 산업전문지인 인더스트리 위크지가 선정,8일 발표할 ‘세계 1,000대 우량 제조업체’에서 탈락한 국내 기업은 한화 인천제철 삼성전관 쌍용시멘트 제일제당 현대정공 LG정공 등이다. 국내 기업 중 선두는 삼성전자로 지난해 70위였으나 올해엔 138위로 처졌다.이밖에 현대자동차(230위) 선경(253위) 포항제철(280위) LG전자(296위) 기아자동차(409위) 대우중공업(471위) 쌍용정유(496위) LG화학(605위) 대우전자(644위) 삼성전관(874위) 대림산업(985위)이 순위에 포함됐다.국내 기업들의 순위가 떨어진 것은 원화 가치가 지난해의 60% 선으로 떨어진데다 매출 부진과 부채 증가가 겹쳤기 때문이다. 선두 5걸은 미국의 GM,포드,엑슨과 네덜란드의 로열 더치 쉘,일본의 도요타가 꼽혔다.미국은 349개사,일본은 236개사,독일은 52개사가 순위에 들었다.
  • GM 세계 1위 기업/포드·엑슨 2­3위/작년 매출액 기준

    【뉴욕 연합】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본 세계 3대 제조회사는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1,782억달러),포드 자동차(1,536억달러),정유사인 엑슨(1,372억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2일 발매된 미 인더스트리 위크지(誌) 최신호에 따르면 지난 97년 매출액기준으로 세계 톱 20개사에 랭크된 회사는 이들 3개 회사 외에 4위는 네덜란드의 로얄 더취/셸그룹(1,313억달러),5위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939억달러),6위는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908억달러)이었다. 또 7위는 미국의 IBM(785억달러),8위는 영국의 석유회사 BP(730억달러),9위는 미 최대의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721억달러),10위는 독일의 자동차사인다임러­벤츠(700억달러)였다. 이어 미국의 정유회사인 모빌(659억달러),일본의 히타치사(654억달러),독일의 폴크스바겐(639억달러),미국의 크라이슬러(611억달러),독일의 지멘스(603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일본의 마쓰시타전기산업(589억달러),닛산자동차(589억달러),이탈리아의 ENI(500억달러),영국의 Unilever(500억달러),미 텍사코(467억달러)도 20위권 안에 들었다. 이들 세계 20대 기업의 국적 분포는 미국이 9개,일본 4개,독일 3개,영국 2개,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각각 1개사로 되어 있다. 또 제조업종별로는 자동차가 7개사로 가장 많고,다음이 정유 5개사,전기 및 전자가 4개사,담배와 컴퓨터회사 등이 각각 1개사로 나타났다.
  • 朴定洙 외통 오늘 訪日/漁協·위안부 문제 등 논의

    박정수 외교통상부장관은 21일부터 사흘간 일본을 공식 방문,일본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박장관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방일을 계기로 과거가 미래를 발목잡는 일이 없도록 양국이 상호노력할 것”이라면서 “일본도 진정으로 과거를 반성하는 자세를 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22일 오부치 장관과의 회담에서 오는 9월 김대중 대통령의 방일때 양국이 공동발표할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파트너십’의 구체화 방안을 협의한다. 또 어업협정 교섭의 조속한 타결방안을 논의하며 군대위안부 등 과거사문제에 대한 일본의 역사적 도덕적 책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장관은 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총리를 예방하고,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 총리,도요타 쇼이치로(풍전장일랑) 경단련(경단련)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도 면담할 계획이다.
  • 자동차업계 재편바람 日 상륙

    ◎닛산·미쓰비시 벤츠·볼보와 각각 제휴/기술 강화·비용절감… 살아남기 몸부림 【도쿄=姜錫珍 특파원】 세계 자동차 업계 재편 바람이 일본으로 강하게 불어닥치고 있다. 일본 자동차 업계는 경영기반과 기술력이 탄탄해 재편바람으로부터 한 발비켜 서 있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하지만 일본 자동차 업계에도 ‘우물쭈물하다가는 큰 일 납니다’라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는 것이다.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닛산 자동차와 미쓰비시 자동차공업. 닛산은 자동차업계의 국제적 합병 신호탄을 쏘아 올린 다임러-크라이슬러사에 자회사인 닛산디젤을 팔기 위해 교섭중이다. 닛산은 또 상용차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제휴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교섭도 벌이고 있다.양측이 개발중인 소형 트럭의 차대(골격)를 공통화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미쓰비시도 11일 스웨덴의 볼보사와 환경 관련 기술 분야에서 제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미쓰비시가 개발한 저공해 엔진 기술을 볼보에 제공하는 대신 변속기를 공급받아 서로 개발·생산비용을 낮춰나간다는 구상이다. 일본 자동차 업계 2위인 닛산이 ‘살아 남기 위해’ 외국 기업과의 제휴를 강화한다면 4위인 미쓰비시로서는 제휴·합병의 파도 타기에 서둘러 나서야 할 필요성이 더 클 수밖에 없다.닛산이 미쓰비시와 제휴관계였던 다임러 벤츠를 파트너로 채 간 것도 미쓰비시의 행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도요타,닛산,미쓰비시자동차공업,마쓰다,혼다기연(技硏) 등 11개 완성차 생산 회사들이 오순도순 공존공영해 온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닛산과 미쓰비시에는 공통점이 있다.닛산은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1위 도요타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혼다로부터도 맹추격을 받아경영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미쓰비시는 ‘키가 비슷한’ 혼다가 2년 연속 최고의 흑자를 내고 있는데 반해 올해 주식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적자(1천억엔이상)를 기록했다.두 회사 모두 경영 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외부 원군을 얻지 않을 수 없다. 자동차 업계 소식통들은 일본 자동차 업체 가운데 재편 바람에 버틸 수 있는 곳은 도요타와 혼다 정도로 보고 있다.일본 게이단렌(經團連) 회장인 도요타 쇼이치로(豊田章一郞·도요타 회장)는 “자동차 업체의 국제 제휴 교섭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서로 보완한다고 하면 여러가지 경우를 생각할 수있다”고 말해 다양한 형태의 제휴·합병·매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 자동차업계 살길은 低價 월드카 개발(해외사설)

    독일 최대의 다임러 벤츠와 미국 ‘빅3’인 크라이슬러가 지난 7일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제조업체로서는 최대규모의 합병이다.‘다임러 크라이슬러’로 새로 태어나는 합병회사는 세계 3위의 자동차 생산기업이 된다. 다임러와 크라이슬러의 합병은 통신,금융 등 서비스업에 이어 제조업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국제적 합종연횡시대의 막이 올랐음을 의미한다. 21세기를 향한 자동차업계의 키워드는 ‘코스트 경쟁’이다.자동차의 세계 수요는 연간 5천만대.21세기 초반에도 1천만대 가까이 수요가 늘어날 성장산업이기도 하다. 다만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곳은 아시아,중남미지역으로 저가격의 차종이 주류를 이룰 것이다. 자동차 생산업체가 세계 경쟁속에서 살아 남아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대에 2천∼4천달러(2백80만∼5백60만원) 정도로 값이 낮은 ‘월드카’의 개발를 개발해야 한다. 일본 자동차업계에 미칠 직접적 영향은 한동안 적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합병은 생산비를 절감하려는 노력이 배경이 되었고 도요타,혼다 등 일본세의 공세도한몫을 했다. 그러나 일본 업체가 늘 강한 것은 아니다.생산기술,개발비용,해외공장 진출 등에서 기민성을 갖추고 있지만 자사(自社) 단독으로 개발하고 해외로 진출한다는 것이 취약점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일본의 자동차업계는 최근 10년 동안 해외에 5백만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건설했다.그러나 ‘글로벌경영’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일본의 라이벌은 구주와 미국만이 아니다.발전도상국의 차도 품질이 해마다 향상돼 구주와 미국,일본의 저가격경쟁 격화의 요인이 되고 있다. 전형적인 예는 말레이시아의 ‘프로톤’ 차이다.유럽차보다 2할이상 싸면서 소비자 만족도는 매우 크다.구주와 미국 자동차업체의 저가격차 개발 견본이 되고 있다.자동차는 고용과 산업의 중핵이다.이런 의미에서 이번 제휴의 충격은 크다.
  • 獨 벤츠,亞 시장 본격 공략

    ◎日 닛산디젤 교섭중… 새달 성사 가능성 【도쿄·워싱턴·슈트트가르느 외신 종합 연합】 독일 최대기업인 다임러 벤츠사가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벤츠의 한 대변인은 9일 아시아 시장지분 확대를 위해 아시아의 모든 자동차 회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때맞춰 아사히 신문은 10일 벤츠가 일본 닛산(日産)디젤공업의 실질적 매입을 위해 닛산자동차와 교섭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닛산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디젤주식(시가총액 1백50억엔 정도)의 3분의 1 이상을 벤츠가 취득,경영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고 “빠르면 6월중에라도 매듭지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임러 벤츠­미 크라이슬러의 합병으로 대표되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재편기류가 아시아로 밀어닥쳐 급기야 일본 메이커가 휘말리게 된 것이다. 한편 미국 자동차업계 전문가들은 세계 자동차 거대기업인 벤츠와 크라이슬러의 합병은 아시아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들은 “벤츠와 크라이슬러의 합병은 미국의 GM,포드 등에 큰 위협을 주지 않지만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전문가들은 주식시세 기준으로 4백10억달러의 거대자동차기업이 될 다임러­크라이슬러는 합병후 GM,포드,도요타,폭스바겐에 이어 세계 5위의 자동차메이커가 된다고 지적했다.
  • 벤츠·크라이슬러 합병 발표/920억달러 규모

    ◎세계 자동차업계 짝짓기 본격화/회사명 다임러 크라이슬러… 양사 회장 공동 경영 【슈투트가르트·워싱턴·도쿄 외신 종합】 독일 대표적 자동차회사인 다임러­벤츠와 미 크라이슬러사는 9백20억달러 규모의 양사간 합병 협상을 종결,세계에서 3번째로 큰 자동차회사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두 회사가 공동으로 발표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탄생하는 새 회사는 ‘다임러 크라이슬러’로 불리게 되며 연간 매출액 1천3백억달러로 주가총액,이익 규모 면에서 GM과 포드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회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새 회사의 경영은 유르겐 슈렘프 다임러사 회장과 로버트 이튼 크라이슬러사 회장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99년에 14억달러,이후 몇년간은 연간 28억달러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라이슬러와 다임러­벤츠의 합병 발표로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 사이에 합병 바람이 불어 세계 자동차산업 구조개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병으로 크라이슬러는 유럽에서,다임러는 북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이에 대응키 위해 생산·판매전략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 두회사가 합병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독일의 폴크스바겐(VW)사도 이날 영국 롤스로이스사 인수를 고수하고 있다고 발표하는가 하면,일본의 자동차업체들도 합병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VW사는 영국의 고급 승용차 메이커인 롤스로이스사 인수의사를 고수하고 있다고 클라우스 콕스 이사가 밝혔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를 이끌고 있는 쓰지 요시푸미 닛산 자동차 회장은 “일본 자동차업계에서도 합병 협상이 불가피하다”면서 “이제까지 나온 것보다 훨씬 큰 규모의 합병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본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사(社)의 관계자는 “이제는 업계에서 어떤 일(통폐합)이라도 일어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 “아시아 통화기금 만들자”/7개국 경제단체장 도쿄회담서 제의

    ◎일에 내수확대·수입량 증대도 촉구 【도쿄 연합】 제3회 아시안 네이버즈포럼(ANF)이 金宇中 전경련 차기회장과 도요타 쇼이치로(豊田章一朗) 日本 게이단렌(經團連)회장 등 7개국 경제단체수뇌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도쿄(東京) 오테마치(大手町) 게이단렌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많은 경제수뇌들은 “역내 통화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을 보완하는 기관으로서 ‘아시아 통화기금’을 창설해야 할 것”이라고 제의했다.또 이들은 일본에 대해 “내수를 확대하고 아시아 각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대폭 늘려줄 것”을 촉구했다. 인도네시아 대표등은 이자리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대외채무는 민간 중심으로 이뤄져 IMF만이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으며 일부에선 각국의 실정에 맞는 지원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새로운 조직의 설립을 모색해야 할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일본측은 엔화의 국제화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각 국 경제수뇌들은 “일본의 금융자유화에 대한 진전이 선결문제”라고 반발,동의를 얻지 못했다.
  • 무공해 전기자동차 5년후 대중화/미·일 등 각국 개발 경쟁 치열

    ◎나트륨­니켈 염화물 차세대 배터리차 곧 시판/가솔린차보다 가속성능 떨어지고 비싼게 흠/1회 충전으로 장기간 운행 가능한 연료전지 개발 박차 가솔린 및 디젤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는 무공해 전기자동차는 언제쯤 실용될까. 21세기를 ‘탈 엔진시대’로 만들려는 선진국들의 전기자동차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연료전지 전기자동차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는 지금과 같은 선진국들의 기술개발 추세로 볼 때 앞으로 5년 남짓 뒤면 보통 사람도 전기자동차로 시내를 누빌 수있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 미국 GM사는 96년 12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주에서 2인승 전기자동차 ‘EV1’을 시판했다.이 자동차는 엔진 자리를 축전지 묶음이 차지하고 있다.이 축전지는 출발 9초만에 자동차의 속도를 시속 60㎞ 이상으로 가속시켜 준다.그러나 축전지를 재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150㎞ 쯤 달리고 나면 멈추어야 한다.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3시간.EV1의 시판 가격은 3만4천달러로 무척 비싼 편이다.이 때문에 판매량이 처음 5개월동안 185대에 불과했다. 일본의 도요타사는 최근 연료전지와 가솔린엔진을 함께 내장한 이른바 하이브리드형의 전기자동차 ‘프리우스’를 선보였다.이 자동차는 가격이 EV1의 절반 수준인 1만8천달러이며 직접 분사방식(DI)의 가솔린 엔진을 채용,연비를 20∼45% 높였다.도요타사는 프리우스가 1년에 9만대 가량은 팔려야 수익성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엔진 대신 모터,연료탱크 대신 배터리가 들어 가는데 차체를 가볍게 하면서도 한차례 충전으로 장기간 운행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개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를 결합,수증기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동력인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문제는 상용화하기에는 값이 너무 비싸다는 데 있다.우선 촉매제로 백금이나 금 따위가 사용되는데다 순수한 수소를 얻는 데도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현재의 가솔린 엔진으로 1㎾의 에너지를 얻는 데에는 50달러 남짓 드는데 연료전지로는 5천달러가 들어간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비용이 수년안에 200달러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EV1이 채택하고 있는 납­산 배터리는 한차례 충전으로 150㎞ 이상을 운행하지 못하며 충전시간도 오래 걸린다.따라서 미국의 배터리생산업체들은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납­산 배터리와 니켈­카드뮴 배터리가 전기자동차에 이용되다가 점차 니켈­메탈 수소화물 배터리나 나트륨­니켈 염화물 배터리,리튬­폴리머 배터리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혼다와 도요타사는 이미니켈­메탈 배터리를 자사의 전기자동차에 채용하고 있으며 닛산사는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중이다. GM사는 올해부터 니켈­메탈 배터리를 EV1에 도입하며,독일의 BMW와 벤츠사는 2000년부터 나트륨­니켈 염화물 배터리 전기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기자동차는 완전히 무공해 자동차라는 장점은 있지만 아직은 가속성능이 떨어지고 값이 기존의 가솔린자동차보다 훨씬 비싸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3대 자동차메이커의하나인 크라이슬러사는 97년 10월 휘발유에서 수소를 뽑아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모았다.크라이슬러사의 연료전지 전기자동차는 휘발유 1갤론(3.8ℓ)으로 130㎞를 달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크라이슬러사의 전기자동차가 휘발유를 이용해 자동차에서 수소를 자체 생산하는 획기적인 것이라,충전시간이 매우 긴 축전지형 전기자동차의 단점을 보완해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는 2003년부터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10%를 대체에너지 차량으로 판매하도록 법제화했으며 미국의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따라서 업체간의 전기자동차 개발 경쟁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 쏘나타·맥시마 등 “안전 불량 차”/미 도로안전보험협 실험

    ◎폴크스바겐 파스트 “가장 안전” 【디트로이트 UPI 연합】 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98년 모델들을 대상으로 충돌 실험을 실시한 결과 도요타 시엔나 미니밴과 폴크스바겐 파사트가 가장 안전한 차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IIHS는 시속 64㎞의 속도로 정면충돌실험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반면 닛산 맥시마와 소나타 등은 낮은 점수를 받아 상대적으로 ‘안전이 불량한’ 것으로 발표됐다. IIHS는 미 정부 기구인 고속도로안전협회(NHTSA)가 시행해 발표하는 56㎞속도의 충돌실험 결과를 보완하는 뜻에서는 이같이 자체실험을 실시해 그 결과를 공표해 왔다. IIHS에 따르면 시엔나와 파사트가 정면충돌에서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난 외에 윈드스타,토러스,머큐리 세이블(이상 포드),루미나(크라이슬러),캠리(도요타)와 볼보 850 및 S­70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맥시마 및 소나타와 함께 미쓰비시 갈란트,시보레 카발리에,폰티액 선파이어,크라이슬러 시러스,다지 스트라투스,플리머스 브리즈는 낮은평점을 받았다. 또 밴으로는 시보레 아스트로와 시보레 벤처,폰티액 트란스 스포츠,GMC 사파리,올스모빌 실루엣,혼다 오디세이 및 이스즈 오아시스가 낮은 평점을 받았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브라이언 오닐 회장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IIHS의 발표를 겸허히 받아들여 생산에 반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호,한국 차 수입 급증/지난해 첫 10만대 돌파

    호주가 한국자동차의 주력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했다. 1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시드니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호주에 수출된 한국산 자동차는 10만194대로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섰다.승용차는 전년보다 23.8%가 증가한 9만5만83대가 시판됐으며 지난해 처녀 수출된 기아 스포티지가 3천116대,쌍용 무쏘가 1천524대 등 밴·왜건·경트럭이 523.3%가 증가한 5천111대가 팔렸다. 이에 따라 호주 승용차시장의 한국산 차량의 점유율이 96년 16.3%에서 지난해 17.6%로 올라갔으며 밴·왜건 시장점유율도 1.3%에서 3.1%로 높아졌다.경차 부문에서는 기아의 프라이드(점유율 28.8%)가 1위를,소형차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엑셀(22%)이 1위를 차지했다.스포츠카부문에서는 현대의 스쿠프가 점유율 19.2%로 1위였다.중형차 부문에서는 현대의 쏘나타가 점유율 11.7%로 도요타 캠리와 미쓰비시의 마그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 블레어 영 총리 일 방문/경협 문제 등 논의

    【도쿄=강석진 특파원】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9일 도쿄에 도착,13일까지 계속되는 5일간의 일본 방문에 들어갔다. 블레어 총리의 이번 방문은 투자유치를 주제로 짜여진 경제방문이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도요타자동차의 오쿠다 히로시(오전석) 사장을 만났다.도요타자동차가 최근 유럽 공장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상지를 프랑스로 발표한 직후이기 때문에 영국에의 투자확대 등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틀째인 10일에는 최대 기업단체인 게이단렌(경단연)과 회합을 갖고 시내 백화점 등에서 영국 상품 선전 활동을 편다.12일에는 호리우치 미쓰오(굴내광웅) 통산상,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대장상과 각각 회담한다.13일에도 일본의 청년 실업가들과 동행해 온 영국 사업가들과의 회합을 주선하는 등 양국비지니스 관계 확대에 동분서주할 예정이다.
  • 상용차·관련품부문·승용차부문/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Ⅱ

    □상용차·관련품부문 ◎앞사발 카고트럭­삼성상용차/360마력 신용엔진 탑재 고성능 트럭 삼성상용차의 앞사발 카고트럭은 360마력의 신형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트럭이다.이 트럭은 물자수송의 애로를 겪고 있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교통혼잡에 따른 물류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초대형 카고트럭의 사용을 급격히늘리고 있는 시장환경에 맞추어 삼성상용차가 출시했다.영국 로터스와 합동으로 디자인을 평가하고 세계 최고의 종합성능테스트장으로 유명한 밀부룩테스트장의 내구 신뢰성 시험을 거쳤다.장거리 운행에 편리하도록 실내를 2인승으로 하고 중앙에 대형 콘솔박스를 두는 등 거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특히 서스펜션은 완충효과가 탁월한 샤시쇼바와 서스펜션의 조합 설계로 이루어져 주행할 때 운전자 피로를 줄였다.승용차 감각의 유선형으로 다른 트럭과 외관을 차별화하면서 주행 소음과 공기저항을 극소화시켜 연비를 최소화했다.또한 국내 최초로 냉각핀 타입의 고효율 냉각파이프 특허를 출원해 적용한 파워스티어링은 장기간 과부하에도 조종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국내 최대 용적의 화물적재함에 적재함 보조 개폐장치도 적용,신속하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해져 화물수송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엔크린­SK/세정 성능 대폭 보강… 엔진 수명 연장 기존의 휘발유보다 청정성과 엔진 세정성능을 대폭 보강한 엔크린은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엔진 내부의 찌꺼기 발생을 줄여주고 기존에 쌓여있던 찌꺼기까지 제거해 엔진의 수명을 연장해준다.시장점유율은 지난 8월 기준으로 37.8%로 국내 휘발유 브랜드 가운데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올들어 9월까지 지난해보다 30%나 매출이 늘어났다.SK는 엔크린 출시와 더불어 수세적인 마케팅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환,고객 만족 경영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광고도 새차 헌차 내차편 시리즈 광고에 이어 최근 탱크편을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엔크린 보너스카드는 주유 고객에게 금액에 윤활유 등 각종 할인혜액을 제공하고 주유 3회 이상의 고객에게는자동차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고 있다.현재 전국 1천900여개의 주유소가 가맹하고 있는 이 카드시스템은 1백4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아울러 SK비씨카드는 96년 11월 2백만명의 회원을 돌파한 뒤 현재 2백30여만명의 회원을 확보해 국내 제휴카드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Bio Me­아쿠앰/패션개념 도입… 시트커버 컬러화 적증 아쿠앰 바이오미 시트커버는 ‘자동차 시트커버는 더이상 편의상품이 아닌 패션상품’이라는 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부응,성공을 거둔 제품이다.지금까지 흑백 일변도였던 시트커버의 색상을 과감하게 컬러화한 것이 다양한 색상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국내 280여 차종에 모두 장착할 수 있는 시트커버의 생산은 어렵게 보였으나 아쿠앰은 이를 현실화했다.자체 개발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CAD/CAM시스템은 100여년의 시트커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의 시트커버 업체도 탐을 내는 독보적인 기술로 인정받았다.12년의 역사를 가진 아쿠앰은 91년 중동 수출을시작으로 미국 유럽을 포함,해외 11개국에 판매망을 확보했다.97년 중반부터 영세 시트커버업체와의 차별화를 둔 전문매장 개설에 나서 11월까지 불과 5개월만에 전국 50여개의 전문매장을 개설했다.아쿠앰은 총 4만2천여종의 사이즈를 만들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아쿠앰은 기존의 업체가 시도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분야의 연구개발로 시장을 주도했으며 지금도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아직까지 열악한 국내 자동차용품 시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차용품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구입하고 문의할 수 있는 자동차 종합백화점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승용차부문 ◎체어맨­쌍용자동차/벤츠 등 세계 명차 벤치마킹해 개발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해 개발한 3천200㏄급 대형승용차.벤츠의 S-클래스에 적용된 기술과 BMW 7시리즈,도요타 렉서스,GM 캐딜락 등을 벤치마킹해 만들었다.동급 최대의 크기와 실내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기저항을 극소화하고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유럽 스타일이 특징. 벤츠 S클래스에 탑재된 것과 같은 고성능 엔진을 탑재했다.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최대출력 220마력에 최고시속 230㎞에 이르는 동급 최고의 주행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연비는 1ℓ당 8.6㎞로 국내 대형승용차 최초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충돌할 때 충격이 탑승자의 상하좌우로 벗어나 분산 흡수되도록 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프레임을 채택,안전성을 높였다. 이와함께 ABS는 물론 국내 최초로 엔진과 브레이크,변속장치 등 3개 부문을 컴퓨터로 동시에 제어해 급제동할 때나 빙판 빗길 모래 등 악조건의 도로에서도 차체를 유지해주는 전자식 구동력조절장치를 장착했다. 이밖에도 국내 최초로 싱글와이퍼,터치스크린식 멀티비전,최첨단 자동항법장치,앞좌석이 완전히 접혀지는 시트 풀플렛,승차감과 안정도를 향상시키는 무단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동급 차종과 비교해 18가지에 이르는 첨단 기술 및 장치를 적용했다. ◎아토스­현대자동차/경차 경제성에 중형급 안전성 가미 국내 경차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되는 아토스는 총 1천5백억원을 투자,23개월만에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국내 최단 기간 개발 신기록을 갖고 있다. 신개념의 다목적 경승용차를 표방하고 있는 아토스는 경차의 경제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차의 미흡했던 점인 안전성과 거주편의성 및 공간활용성의 극대화에 최대한 역점을 두고 개발됐다.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내최초로 우물정자 형상의 프레임을 엔진룸에 적용,정면 충돌시의 차체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고 고장력강판과 2.5마일 범퍼 등의 고급 안전 사양을 적용,중형급에 맞먹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경차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지난 7월 미국의 자동차 검사기관 NHTSA의 30마일 정면 충돌테스트를 통과했고 98년 10월부터 유럽 지역에서 적용될 예정인 30마일 측면 충돌 테스트도 자체 측면 충돌테스트 결과 여유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기능 레저용차로서의 아토스의 실내 공간은 훌륭하다.높이가 1천615㎜나 돼 승하차가 쉽고 동급 최대의 실내공간을 확보,넉넉함을 느끼게 한다.뒷좌석 실내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블 폴딩 시트를 뒷좌석에 적용,1천260ℓ라는 경차로서는 매우 큰 적재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라노스 줄리엣­대우자동차/승하차 편리성·활용도 높인 레저카 대우자동차의 줄리엣은 세단형의 승하차 편리성과 해치백의 독특한 스타일을 겸비,다목적 활용도를 높인 소형 레저카이다. 소형차를 능가하는 넓은 실내 공간과 우아하고 세련된 미래형 디자인이 장점으로 꼽힌다.성능면에서는 고성능 고효율의 E-TEC엔진을 장착,동급 최고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정숙성면에서는 신소재와 신기술을 적용,소음을 원천적으로 제거했으며 2중 대시판넬 구조로 소음의 실내유입을 차단했다. 직진안정성이 뛰어나 승차감이 좋으며 코너링을 할 때 몸쏠림 현상도 방지했다.튼튼한 차체 강도와 충돌에 대비한 차체설계도 강점이다.두꺼운 차체설계로 뒤에서 충돌될 때 안정성을 높였으며 동급 최상의 브레이크 성능도 갖추고 있다. 5월 출시된 뒤 6월에는 1천279대,7월 2천821대,8월 1천844대,9월 2천538대,10월 2천704대가 판매되는 등 6개월 동안 1만1천667대가 팔려 인기를 입증했다. 다른 대우 신차와 함께 출시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품질혁신,각종 고객만족제도의 도입 등이 신차 출시와 동시에 상승 효과를 일으키며 대우자동차의 전반적인 이미지 혁신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세피아Ⅱ­기아자동차/안정성·속도·가속력·등판력 동급 최고 기아자동차의 세피아Ⅱ는 ‘21세기의 한국을 대표할 준중형차로 세계와 미래를 향한 월드카’라는 컨셉트를 내걸고 개발됐다. 세피아Ⅱ는 37%의 고장력 강판과 3중구조의 안전벨트 시스템을 사용,동급최고의 안정성을 자랑한다.속도와 가속능력 등판능력에서도 동급 최고수준을 갖고 있다.가스식 쇽업쇼버와 7중 구조의 소음 차단장치를 적용,승차감을 향상시켰다.실내공간도 동급최대라고 기아측은 밝히고 있다. 준중형 시장은 94년부터 시장이 정체된뒤 올해에는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그러나 세피아Ⅱ의 발매 이후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 3사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기아는 세피아Ⅱ를 내세워 시장점유율을 40% 이상 달성해 준중형 시장의 리더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기아는 광고활동에서도 세피아Ⅱ는 기존의 세피아와 비교해승차감과 소음이 개선되었으며 대형 승용차 엔터프라이즈의 기술을 접목시켜 중형급의 만족도를 느낄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중형처럼 기분좋은 차’라는 컨셉트를 내걸고 준중형의 한계인 승차감을 향상시킨 중형같은 준중형 승용차라는 점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 태 진출 일 도요타·이스즈 연말까지 공장조업 중단

    【방콕 연합】 태국의 자동차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의 도요타와 이스즈가 태국의 경제위기 심화로 연말까지 공장 조업을 중단키로 했다. 방콕에서 발간되는 영자지 네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내 13개 자동차 조립공장중 절반 이상이 재고 감축을 위해 현재 잠정 폐쇄중이며,이에 따라 10만 근로자의 장래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 자동차 3사 파서 과열 경쟁 우려

    ◎대우이어 현대도 진출… 기아는 합작 추진 대우자동차가 현지 최대의 자동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폴란드에 현대자동차 등이 뒤늦게 가세해 국내 업체들의 과당 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부터 폴란드 시장 진출을 추진해온 끝에 최근 폴란드정부로부터 조립생산(KD)용 자동차부품의 무관세 수출 허가를 획득,폴란드 최대 상용차 메이커인 자사다사에서 연간 4천대의 승용차를 생산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는 자사다사에 승용차 생산시설을 갖춰 오는 12월 초부터 부품을 조립,엑센트 아반떼 쏘나타 등 3개 차종을 생산할 계획이다.내년에 생산물량을 연간 1만대로 늘리고 오는 2000년에는 연간 10만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춰 폴란드를 터키와 함께 유럽지역의 수출 전진기지로 삼을 방침이다. 기아자동차도 아시아자동차의 기술제휴 업체인 스카니아와 합작으로 폴란드에서 쎄레스 크레도스 등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업체들이 폴란드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폴란드가 유럽연합의 준회원국이고 현지 생산업체는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어 유럽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삼을수 있기 때문이다.도요타 등 외국 자동차 메이커들도 진출을 노리고 있다. 폴란드에서 연간 2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중인 대우자동차는 현대와 기아의 폴란드 진출 움직임에 대해 국내 업체끼리의 경쟁이 과열될 것을 우려하면서 대책을 강구중이다.
  • 북미 현지생산 늘려 ‘차마찰’ 줄었다(해외사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미·일 정부의 미·일 자동차합의(95년 체결)의 실시상황 점검 회합을 요약하면 ‘미·일 자동차 마찰은 종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의 통상 관계자는 대일 무역적자 문제와 규제완화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고 미 자동차 업계도 미제 차량의 대일 판매대수 감소에 불만을 품고 있다. 불씨가 있지만 마찰로까지 확대되지 않았던 것은 합의의 골자인 ‘일본 자동차 산업의 국제화와 현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차의 대미수출은 10년 동안에 68% 감소,미제 자동차 부품 구입액은 5년 동안 2배나 늘어 2백20억달러.이 경향은 일본 제조업체의 북미 현지생산 확대로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도요타자동차를 예로 들면 북미에서의 생산능력이 96년도 실적의 약 80만대로부터 내년말에는 1백20만대가 된다.현재의 연간 대미수출대수가 40만대 남짓이지만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이 회사 간부는 말한다. 닛산자동차 혼다기연공업도 똑같이 북미 생산을 확대한다.올해는 엔저로 미국 시장의 호조가 지속돼 일시적으로 수출이 늘고 있지만 내년 이후는 확실하게 줄어들 전망이다.일본은 미·일 합의시에 공표한 북미 생산계획을 웃도는 속도로 대미투자를 하고 있다. 또 하나의 공약인 일본 자동차시장의 개방에 대해서는 빅 스리(미국 자동차 3대 메이커)의 노력부족이라고 말할수 밖에 없다. 크라이슬러의 네온,GM의 새턴의 극단적인 판매 부진은 일본시장의 폐쇄성 이전의 문제다.도요타의 판매망으로 팔고 있는 GM의 캐벌리에는 차량가격에 필적하는 판촉비를 투입하고서도 전년 실적을 밑돈다. 폭스바겐의 일본시장에서의 성공을 거론할 것까지도 없다.소비자의 지향을 보다 빨리 파악하는 것이 승리자가 되는 것은 시장경제의 철칙이다. 미국의 주장에 정당성이 있는 것은 자동차 등록정보의 공개 등 규제완화의 추진이다.미국 업계보다는 일본 소비자의 이익 때문이다.차량검사 문제와 자동차 유통의 구조개혁 등도 일본이 솔선해서 해야할 과제다.그 때야말로 불씨가 꺼질 것이다.〈니혼 게이자이 10월12일〉
  • 미 동남부 등록차량 아반떼 처음 24위에/미지 수입차 집계

    ◎1년간 605대 팔려 한국산 자동차가 미국 동남부지역에서 자동차등록대수 기준으로 처음으로 수입차중 25위권안에 진입했다.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미국 애틀랜타에서 발행되는 주간경제지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은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미국 판매명 엘란트라)가 96년 6월부터 97년 5월까지 이 지역에서 605대가 등록돼 수입차 가운데 24위를 차지했다.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수입차는 혼다 어코드로 같은 기간중 7천692대,2위 도요타 캠리는 7천357대였다. 미 동남부지역은 미국 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곳으로 그동안 수입차,특히 한국차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지역이라고 무공은 설명했다.
  • 늘어나는 밀무역(김정일의 북한:9)

    ◎권력층­국경경비군 담합 차밀수 성행/수심얕은 두만강 상류가 주요루트/중선 고육지책 말뚝박아 진입막아/생필품과 맞바꾸려 전기선까지 절취 골머리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중국쪽 두만강변 도로를 따라 상류지역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강둑 곳곳에 높이 1m쯤 되는 콘크리트 말뚝이나 쇠말뚝이 촘촘히 설치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이 말뚝은 북한 주민들이 자동차 밀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올들어 설치한 것이다.바로 ‘자동차 밀수 방지시설’이다.자동차 밀수 방지시설은 두만강 상류인 화룡시 숭선진 동강촌과 덕화진 동쪽,용정시 광신향 선구촌 일대 등 자동차 밀수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지역에 주로 설치돼 있다. ○일서 중고차 사들여와 숭선진 동강촌에서 만난 조선족 염모씨(28)는 “이 지역은 강폭이 30m 정도인데다 강물의 수심도 얕아 차량과 사람들이 북·중 국경을 쉽게 넘나들수 있어 3∼4년전부터 자동차 밀수가 성행하고 있다”며 “밀수차의 대부분이 이곳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지난 5월부터 자동차밀수를 저지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이 시설물들을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중국 접경지대에 있는 북한 주민들의 주요한 ‘생존 수단’중의 하나는 밀무역이라고 한다.북한 주민들에게 생존을 위한 먹을 양식을 제공해주는 ‘젓줄’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 조선족들도 쏠쏠한 재미를 보기는 마찬가지다.배고픔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을 도와줄 수 있는데다 짭짤한 이문도 챙길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북·중 국경 밀무역은 날로 ‘번창’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국경 밀무역은 크게 두가지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당간부 등 북한의 일부 권력층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문이 많이 남는 자동차 밀무역과,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들이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먹을 거리를 구하는 소규모 밀무역이 그것이다. ○한대만 팔면 1년벌이 자동차 밀수는 고수익이 보장되지만 그만큼 위험도 따른다.따라서 양쪽 국경 세관원과 국경경비 군인들을 끼지 않고서는 불가능해 당간부 등 일부 권력층이 주로 하고 있다.중국으로 밀수되는 승용차는 도요타·닛산·혼다 등 일제 중고차가 대부분이다.독일의 아우디,미국의 포드 등도 종종 거래되는 경우가 있다.덕화진에서 만난 자동차 밀수꾼 신모씨(29)는 “동북3성에서 다니는 외제차의 대부분이 북한에서 넘어온 밀수차로 보면 된다”고 말한다.중국은 외제차 수입절차가 까다로운 데다 고율의 관세가 물려 아무리 방지 시설을 설치한다 해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그는 “한대만 팔아도 1년 벌이는 된다“며 “보통 5만원(약 5백만원)을 주고 10년 안팎된 일제차를 사들여와 7만∼7만5천원을 받고 넘긴다”고 귀띔한다. 반면 북한 일반 주민들의 밀무역은 생존을 위한 처절한 투쟁의 몸부림이다.원시적인 물물교환 형태로 이뤄지는 밀무역은 기껏해야 한끼의 양식과 술·담배,생활필수품 등을 구하려는 수준이다.따라서 북한 주민들이 갖고 오는 물품도 구리 한웅큼,오징어·명태 등 한두마리가 고작이다.장백에서 만난 조선족 김모씨(37·여)는 “한국 사람들이 보면 한심해 보이겠지만,북한 주민들은 목숨을 걸고 밀무역을 하고 있다”며 “요즘에는 개나 돼지를 몰고 오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말한다.먹을 것이 부족한 북한에서는 개나 돼지의 사료로 인분을 사용하고 있다. ○적발땐 가족까지 추방 특히 대가뭄으로 올들어 식량난이 더욱 악화되면서 북한 주민들은 한끼의 양식을 구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공장·기업소의 기계설비나 기계부품 등을 훔치거나,전기선·전화용 구리선 등을 절취하여 내다파는 범죄 행위도 늘어나고 있는 것같다.란동에서 만난 조선족 무역일꾼 양모씨(46)는 “북한에서는 구리를 밀매하다가 적발되면 본인에 대한 가혹한 형벌은 물론 가족도 오지로 추방한다는 내용의 강연회까지 열고 있을 정도”라고 전한다.하루 한끼 먹기가 급한 북한 주민들로서는 훔치다 죽으나,앉아서 굶어죽으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있어 공장설비의 절취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골동품·미술품은 밀수의 주종/화교·재일동포 주고객… 90년대 들어 급증/유적지 무장경비 불구 문화재 도굴 빈발 북한 주민들의 가장 확실한 돈벌이 수단은 골동품을 밀반출하는 것이다.문화재의 진품일 경우 1년치 봉급의 수백배에 달하는 ‘떼돈’을 한꺼번에 벌 수 있기 때문이다.북한 주민들로서는 골동품이 귀중하다는 생각보다 그날그날 먹고 사는게 더 바쁘기 때문에 너도나도 골동품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특히 수해·가뭄 등 대재앙으로 식량난이 더욱 가중되면서 북한의 골동품 밀반출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골동품 밀무역은 북한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지난 90년대초 부터 시작됐다.골동품 밀무역이 ‘짭짤하다’는 소문이 북·중 접경지대에 퍼지면서 지난 94년에는 중국 연변지역에 북한 골동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밀매업자까지 등장했다.이 때문에 연변지역에 가면 북한 골동품이 있으니 사라는 조선족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밀무역의 품목은 가정의 문갑에서부터 서화·병풍·도자기·고려청자·조선백자에 이르끼가지 다양하다.주요 고객은 화교와 재일교포들이다.골동품의 가격은 ‘만수대 창작사’등 북한 예술가들이 그린 그림은 보통 150달러선,동불상이 700달러,금불상이 1천5백달러선.특히 용그림이 새겨진 단지는 5천달러,화병은 무려 1만달러를 호가하는 등 매우 비싼 편이다. 이처럼 골동품들이 비싼 값에 팔려 나가자 문화재 도굴사건도 빈발해 유적지가 도굴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사회안전원들은 골동품 거래장소를 미리 알고 골동품을 가로채기도 하고 뇌물을 받고 눈을 감아주기도 한다.연길에서 만난 골동품 수집가인 조선족 이모씨(39)는 “지난해부터 무장군인들이 북한 전역의 주요 유적지의 경비를 서고 있으나 도굴사건은 줄지 않고 있다”며 “경비병들에게 먹을 거리만 좀 주면 눈을 감아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장백에서 만난 밀무역꾼 하모씨(43)도 “식량난 등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북한 주민들이 골동품을 모으기 위해 혈안이 돼 있으며,북한당국도 은밀하게 부추기고 있다”고 전한다.“그러나 밀무역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오는 골동품중에는 가짜가 적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