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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최고급승용차 ‘에쿠스’ 시판

    현대자동차는 2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국산 승용차 가운데 가장 비싼 초대형 승용차‘에쿠스’신차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 에쿠스의 가격은 최고급형인 배기량 4,500㏄ 리무진이 7,950만원으로 가장비싸고 배기량 3,500㏄ 세단 기본형이 4,190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밖에 3.5 세단 딜럭스가 5,190만원,3.5 리무진 6,320만원,4.5 세단 6,360만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에쿠스 출시는 한국 자동차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2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에쿠스는 스타일과 성능,안전도,편의성 면에서 벤츠나 BMW 등 수입차와 경쟁이 가능한 국산 승용차의 ‘플랙십(Flagship·자동차 메이커를 대표하는 차종)’모델이 될 것이라고 현대측은 밝혔다. 발표회에는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 등 정·관·재계 인사와 정 현대 명예회장,정몽구(鄭夢九) 현대차 회장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박찬호 오늘 명예회복 나선다…밀워키 상대 2승 재도전

    ‘자신과의 싸움’-.박찬호(LA 다저스)가 ‘코리아특급’의 명예 회복을 다짐하며 시즌 5번째 마운드에 선다. 박찬호는 29일 오전 8시5분 벌어지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날 밀워키전은 자칫 박찬호의 올 한 해를 좌우할 더없이 중요한 경기.팬들의 관심도 그 어느때보다 높다.지난 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만루홈런 2개를 포함해 11실점,최악의 투구내용을 보였던 박찬호는 이번 경기에서 또다시 참패할 경우 회복하기 힘든 추락의 길로 들어설 공산마저 있다. 반면 설령 패하더라도 특유의 깔끔한 투구로 정상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당초 목표인 올 20승 가도에 청신호를 다시 밝히게 된다. 박찬호의 이날 경기는 상대 선발 투수나 강타자들과의 대결 보다 ‘자신과의 싸움’을 벌여야 한다.오랜 숙제인 제구력 난조와 심적 충격을 딛고 정상의 컨디션을 회복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박찬호는 악몽같은 카디널스전 이후 찰리 허프 투수코치의 전담 지도를 받으며 문제 해결에 힘을 쏟은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올라있는 중위권 팀.박찬호는 지난해 밀워키와의 3차례 경기에서 1승(방어율 4.58)을 기록,시즌 2승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그러나 박찬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스티브 우다드(24)는 2승1패,방어율 3.30으로 최근 상승세의 녹록치 않은 상대여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국 단편영화 3편 칸영화제 진출

    한국 영화가 도약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일까.다음달 12일 개막되는 제52회칸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 한국 단편이 3편이나 올라 영화계를 흥분시키고 있다.이 부문에 오른 단편 영화는 모두 10편.영화제측이 전 세계에서 접수된 작품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뽑았다.국내 영화계는 이에 대해 “한국 단편영화의 높은 작품성을 세계 영화계가 인정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국내 단편영화가 칸영화제 단편부문에 오른 것은 지난해의 ‘스케이트’(감독 조은령)가 사상 처음이다. 또 각국 영화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네 파운데이션 중·단편 부문에도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 작품인 ‘집행’(감독 이인균)이 진출했다. 단편 부문에 오른 영화는 ‘동시에’(감독 김성숙) ‘영영’(감독 김대현)‘소풍’(감독 송일곤) 등이다. 영화진흥공사는 이들 3작품의 포스터 등 작품 홍보물 제작비,감독의 영화제참가 왕복항공비,자막 번역비 등을 지원한다. 한편 장편 극영화 경쟁부문에는 한국 영화 10편이 신청했으나 모두 탈락했다.신청작품은‘이재수의 난’(박광수) ‘내게 거짓말을 해봐’(장선우) ‘애’(이두용) ‘가족시네마’(박철수) 등이다. 박재범기자
  • 한국女골퍼들“세계무대가 좁다”

    ‘세계무대가 좁다’-.한국 여자골퍼들이 미국과 일본에서 정상의 기량을뽐내며 골프 강국의 이미지를 확실히 쌓아가고 있다. 골프의 본고장인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만 해도 김미현(22)이 지난해의 박세리에 이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고 박지은(20)은 아마추어 무대에서 정상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또 일본에서도 노장 구옥희(43)가상금랭킹 1위로 뛰어 오르는 등 한국 여자골퍼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 올해 미국에 진출한 ‘슈퍼땅콩’ 김미현은 26일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에서 끝난 칙필A채리티선수권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9위를 차지,LPGA 투어 데뷔 3개월만에 ‘톱 10’에 진입해 미국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퍼팅 감각과 경기 경험만 익히면 한국선수가 연속 신인왕에 오르는 쾌거를 일굴 것이라는 평가를받고있다. 전미 아마추어 최강 박지은은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스탠포드골프장에서 끝난 전미대학체육위원회(NCAA) 우먼스PAC-10챔피언십에서 5언더파 211타로 우승,통산 54승의 대기록을 세웠다.6월 4일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한 뒤 프로에 합류할 예정인 박지은은 벌써부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J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옥희는 시즌 3번째 대회인 나스오가와에서 우승함으로써 통산 15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202만4,000엔(한화 1억2,000만원)을 기록,상금랭킹 선두로 도약했다.지난해 일본투어 신인왕 한희원(21)도 이 대회에서 일본진출 이후 4번째 준우승을 거두며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한명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부회장은 “선수층이 얇고 경제적 기반이 약한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선수들이 해외에서 선전하는 것은 강한 정신력 덕분”이라며 “박지은이 프로로 전향하고 한희원이 미국무대에 진출하는 올 하반기 이후에는 한국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운기자 kkwoon@
  • 鄭회장 현장경영 기아車 활기

    “기아 부활에 모든 역량을 모아라.” ‘자동차 왕’ 정몽구(鄭夢九)회장의 기아 회생노력이 빠른 속도로 열매를맺고 있다. 지난 1∼2월 내수·수출 판매실적에서 2위 자리에 복귀했고,미국 수출은 1위를 차지했다.또 올해 단일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1,000명의 사원을 새로 뽑는다.97년 7월 부도사태 이후 멍에처럼 따라다녔던 ‘망한 회사’의 오명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지난해 12월3일 국내 최대의 제조업체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의 회장에 취임한지 4개월 보름여.정 회장은 특유의 ‘뚝심 경영’에다 ‘현장 경영’의새로운 방식을 가미,기아의 도약에 정열을 쏟아붓고 있다. 이런 그의 모습은 지난 1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아 새출발 2000’행사 때 확연히 드러났다.이 자리에서 그는 2003년 내수 50만대,수출 80만대 등 130만대 판매를 목표로 내걸었다.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한 꿈과 희망이 있는 기업문화도 사원들에게 약속했다.부친인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도 “기아의 경영진과 임직원이 정몽구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의 터전을 닦으라”고 강조,정 회장에게 힘을 얹어주었다. 정 회장은 하루가 멀다하고 서울 여의도 본사와 경기도 광명·화성의 공장에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타고 방문,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는다.지금까지 스타일에 비춰보면 대단히 파격적이다.‘매크로’경영과 ‘마이크로’경영,두가지를 한꺼번에 하고 있다.그러다 보니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기아의 한 임원은 “다른 오너들처럼 모든 일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자신은한발 물러서 경영을 조율하는 보스식 경영이 아닌 정몽구식 신경영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KBS의 열린음악회에서는 직원들과 함께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고,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사원 식당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라고지시하기도 했다.실제 정 회장이 팔을 걷어부친 이후 직원들의 사기는 크게올라갔다.정 회장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 韓相震원장 국민정치硏 월례포럼 주제발표

    한상진(韓相震)정신문화연구원장이 23일 국민정치연구회 제1회 월례 포럼에서 한국 정치의 과제로서 각종 갈등구조를 뛰어넘는 ‘제3의 길’을 강조했다.‘21세기 한국 정치의 미래와 개혁세력의 과제’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요약한다. 해방 이후 50여년간 한국 사회를 짓눌러왔던 극단적인 좌우 이념대립과 동서 지역갈등을 넘어 대타협을 통해‘공존의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 한국식 제3의 길이다. 제3의 길의 특징은 한 마리의 토끼보다 두 마리 또는 세 마리의 토끼를 추구하는 유연성과 복합성에 있다. 경제성장이라는 하나의 가치를 향해 다른 모든 가치를 희생시킨 권위주의시대의 ‘돌진적 근대화’는 제3의 길과 양립이 불가능하다.오히려 제3의 길은 모순적일 수도 있는 가치를 조화시켜 그 힘으로 양극 대립 대신 더불어 사는 활력 있는 사회를 건설하려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따라서 21세기 한국 정치의 미래를 제3의 길로 보고 이를 추진하는 개혁지향적 신진 세력이라면 권위주의시대에 배태한 잘못된 양자택일식 흑백논리또는 선명성에의 집착을 버리고 유연하고 신축적인 사고방식을 기를 필요가있다. 또 이같은 새 노선을 통해 풀어야 할 과제로 ▲노사정 협력체제 구축 ▲민족화해와 남북교류 협력 ▲동서갈등 해소 ▲남녀 파트너십 구축 등이 있다. 제3의 길로 정치 및 사회경제 개혁을 이끌고 새로운 도약을 이룩하고자 할때 부딪치는 가장 중요한 과제의 하나는 노사정 협력을 어떻게 제도화시키는 가에 있다.노사정위원회는 그동안 노사 쌍방의 소모적 대립을 막고 사회안정을 이룩하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남북분단의 현실에서 제3의 길이 우리에게 열어주는 가장 풍부한 상상력과 가장 큰 기대는 남북 사이의 화해 및교류협력에 있다.또 제3의 길에 관심이 있는 신진세력은 열악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어떻게 남녀평등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를 깊게 고심해야할 필요가 있다. DJP연합은 소외지역 연합의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그 진정한 의미는 50여년 간의 고질적인 흑백논리,이념대립을 넘어선 새로운 중도노선의 실험에 있다.이를 집권 목적의 편의적인 결합 또는 권력 나눠먹기로단정하기보다는 제3의 길이라는 대승적 틀로 담아내는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 또 내각제개헌 문제를 논의할 수는 있겠지만 DJP연합을 그것 하나로 내각제를 고착시키려는 전략은 유연하지 못하다고 본다.
  • 전북 서혁수 2골 1어시스트…천안 3-0 일축

    전북 현대가 천안 일화를 완파하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은 21일 천안 오룡경기장에서 벌어진 99대한화재컵 프로축구 B조 경기에서 서혁수의 활약(2골 1어시스트)으로 홈팀 천안을 3-0으로 물리치고 2연패 끝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이로써 2승2패 승점 6이된 전북은 형팀인 울산 현대에 이어 조 2위로 뛰어올랐다. 국가대표 수비수출신의 장대일을 포워드로 내세우는 등 변칙적인 포메이션으로 홈에서 2연승을 노리던 천안은 초반부터 치밀한 짜임새로 무장한 전북의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무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완패,1승3패 승점 3에 머물렀다. 박성배와 최진철을 최전방에 세우고 서혁수를 미드필더로 활용,손쉽게 중원을 장악한 전북은 전반 15분 만에 얻은 오른쪽 코너킥을 골로 연결시켰다. 서혁수가 띄워준 볼을 골 에어리어 왼쪽에 서있던 최진철이 머리로 받아 첫골을 따냈다.전북은 이어 전반 종료 직전 김용현이 미드필드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찔러준 볼을 서혁수가 잡아 오른발로 트래핑한 뒤 그대로 골문을 향해 강한 오른발 슛을 날려 추가골을 낚았다. 후반 들어서 천안의 반격에 주춤하던 전북은 24분 서혁수가 아크 오른쪽을달려들던 최진철에게 볼을 패스한 뒤 다시 아크 정면에서 리턴 패스를 받아쐐기골을 터뜨렸다. 96년 경희대를 졸업하고 한일은행에 입단,실업무대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전북에 드래프트된 서혁수는 지난해 어시스트 단 한개만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올시즌 프로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여 새로운스타탄생을 예고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천안 전북(2승2패) 3-0 천안(1승3패)
  • 대한항공 반응-직원들 놀라움속 입조심

    “대한항공의 경영체제를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꿔야 한다”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대한항공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1일 창사 30돌을 맞은 대한항공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160여개 회원사 중 2000년 화물수송분야 세계 1위,여객수송분야 10위 도약을 다짐하던 터라 더욱 충격적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上海) 사고 현장으로 떠났던 조양호(趙亮鎬)사장은20일 오전 11시50분 동방항공편으로 급거 귀국했다. 조사장은 오후 2시부터 김포 본사 회의실에서 심이택(沈利澤) 부사장 등 임원들과 모여 대책회의를 가졌다.참석자들은 사태의 심각성 때문인지 회의 내용에 대해 함구로 일관했다. 홍보실의 한 관계자는 “홍보실 차원에서 대답할 성질이 아니며 곧 공식입장이 나올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직원들의 표정에도 놀라움과 침통함이 역력했다.전문경영인 도입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이에 따라 닥칠 지각변동에 신경을 쓰기도 했다. 청와대의 발표에 불만의 목소리도 높았다.잇따른 사고의 책임은 져야겠지만 전문경영인 도입이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한 직원은 “항공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제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지 사기업의 경영진을 교체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李啓安사장 현대車’실세’ 급부상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에게 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 회장과 박세용(朴世勇)현대상선 회장이 있다면 정몽구(鄭夢九)회장에게는 이계안(李啓安·)사장을 꼽을수 있다.최근 정 회장이 가장 자주 찾는 사람도 이 사장이다. 현대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를 통합 관리하는 자동차부문 기획조정실 사장에 임명되더니 올해초부터 현대차 사장을 겸임했다. 20일에는 고문으로 물러난 이유일(李裕一)사장의 해외영업 업무마저 맡아 현대차 사장들중 가장 바쁜 ‘실세 사장’이 됐다. 이 사장은 앞으로 박병재(朴炳載) 부회장이 맡고 있는 생산 관리와 노관호(盧瓘鎬)사장의 국내영업,이충구(李忠九)사장의 연구개발을 제외한 재무 총무등 업무 전반을 관장한다.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로 선임될예정이다.이 사장의 도약에는 정 회장의 경복고 후배라는 점도 한몫을 했다. 그러나 출중한 경영능력을 무기로 한 자수성가(自手成家)형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룹의 구조조정본부 경영전략 팀장을 맡으면서 탁월한 기획력을 발휘했고특히 정회장의 회심작이었던 기아차 인수업무를 매끄럽게 처리,높은 점수를받았다.
  • 韓·英 ‘왕실전통’으로 교감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의 국빈방한을 맞아 22일 오전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우리 왕궁의 전통군례의식인 ‘왕궁수문장 교대식’이 성대하게 열린다. 영국 왕실의 근위병 교대의식과 비슷한 왕궁 전통례를 통해 두 나라의 문화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우리 왕궁의식의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국제적인 관광상품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공연이다. 행사는 궁성문 수위(守衛)의식,교대의식 및 행렬 등으로 나뉘어 모두 3차례 연속 진행될 예정이다. 수위의식은 궁성문을 지키는 경비병들의 임무 인수인계 절차.수문장 인솔아래 수문군들이 대한문 앞에 도열하면 승정원의 주서(主書)가 수문장에게 암호를 내려주고 순찰명령서와 궁성문 열쇠가 담긴 함을 인계한다.이어 군사와 기수들이 각각 구령과 악기소리에 맞춰 근무위치에 배치된다. 궁성문 경비부대와 궁성 외곽을 지키는 부대간 교대의식은 구령 깃발 악기등을 복합적으로 사용,3단계로 이뤄진다.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정기공연되고있는 교대식은 서울의 대표적 문화관광상품으로 정착,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서울시는 영국여왕 방한 기념 특별공연 외에도 관광 성수기인 6월의 한·일 관광 우호의 달과 9월의 한·중 관광 우호의 달 역시 평일에도 특별공연을실시할 계획이다.
  • [프로농구가 남긴 것](1)기술농구 초강세

    현대 다이냇의 2연패와 함께 지난 16일 막을 내린 98∼99프로농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과 조직력을 앞세운 팀들이 힘과 높이를 내세운 팀들을 압도했다는 것.지난 시즌에 이어 챔프전에서 재대결을 펼친 현대와 기아를 비롯해2년만에 4강에 도약한 나래 등 3강은 모두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를 펼쳤다.‘힘의 농구’를 구사한 팀 가운데에서는 삼성만이 유일하게 4강에 진입했다. 특히 현대는 기술에 스피드와 조직력까지 접목해 골밑파워에 크게 의존했던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이같은 변신은 정통센터인 제이 웹 대신 올라운드 플레이어 재키 존스를 영입한데다 조니 맥도웰이 국내 농구에빠른 적응력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물론 이상민 조성원 추승균 등 젊음과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들이 맡은 역할만을 확실하게 해준 것도 팀 전체의 파괴력을 높이는데 한몫을 했다.기아는 기술에서 결코 뒤질것이 없었지만 사령탑이 취약해 조직력에 구멍이 뚫렸고 나래 역시 멤버의 대거 교체로 기술은 좋아졌지만 정상을 노리기에는 응집력이 모자랐다. 이에 견주어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올라 신생팀 돌풍을 일으켰던 LG는정규리그 5위로 추락한 뒤 플레이오프 6강전에서 나래에 완패하며 탈락해 ‘수비농구’의 한계를 드러냈다.지난 시즌 꼴찌 SK는 국내선수 가운데 최고의 높이와 힘을 지닌 서장훈(207㎝) 현주엽(195㎝)을 끌어 들여 상위권 진입을 노렸지만 정규리그 8위에 그쳐 농구가 ‘키싸움’만은 아님을 극명하게 보여줬다.이밖에 개인기가 뛰어난 카를로스 윌리엄스와 스테이스 보스먼이 이끈 대우가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것도 기술농구의 강세를 말해주는 한 대목이다. 출범 3년째인 올시즌은 프로가 지향해야 할 기술농구의 새 전기를 마련한한해로 기록해도 큰 무리가 없을 듯 싶다. 오병남기자 obnbkt@
  • 金대통령 기자간담회 모두 발언

    금융,기업,공공부문,노동 등 4대 개혁은 작년에 큰 테두리가 마무리됐다.올해는 더욱 내실화하고 완성시켜 내년의 도약에 대비하겠다. 또 경제개혁과 실업대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올해 최소 2%정도의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내년부터는 5%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환율과 물가가 안정됐고 금리는 역사상 최저로 하향안정되는 등 튼튼한 거시지표를 보이고 있다.실물경제도 문제점은 많지만 차츰 좋아지고 있다.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은 3.1%로 나타났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0%대에 올라섰다. 올 1·4분기 수출은 305억 달러로 작년의 321억 달러에 비해 줄었지만 작년에 금수출이 22억 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5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본다.올해 250억 달러 흑자달성이 가능하리라고 본다. 실업문제는 올해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실업예산은 당초 7조7,000억원이 계상됐으나 추경편성으로 약 9조7,000억원으로 늘었다.사회안전망을확충해 입는것,먹는 것,병 고치는 것은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 실업대책이 효과를발휘해 3월말 잠정추계로 실업자가 5만명이상 줄어 실업률도 2월말의 8.7%에서 8.2%로 줄었다.연말가서는 150만명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구조조정은 경제회복과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대책이므로 소홀히할 수 없다.구조조정을 통해 경제위기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유하지 않으면위기재발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6∼30대 재벌 중 일부를 어제 만나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5대 재벌과 오는 22일 만나자는 약속은 연기했다.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없이 만나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성과를 만들어 만나겠다. 정부는 기다릴만큼 기다렸고 더 이상 기다릴 경우 국제신인도를 추락시키고우리경제를 다시 위기로 끌고갈 우려가 있다.구조조정이 미흡할 경우 작년 12월7일 약속한 대로 은행을 통해 금융제재를 하겠다.
  • ‘실리콘밸리의 거인’ 금의환향/리 테크놀로지사 아이크 리 사장

    맨손으로 미국 벤처산업에 뛰어들었던 40대 재미교포가 20여년만에 업계의거인이 돼 금의환향(錦衣還鄕)했다. 주인공은 미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 컨설팅회사인 리 테크놀로지사(社) 사장 아이크 리씨(한국이름 이인근·46).리씨는 실리콘밸리 최초의 한국계 종합 인터넷서비스회사인 ‘아이팝콘’을 설립,오는 15일 국내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 실리콘밸리에서 그는 입지전적인 ‘코리안’의 대명사로 꼽힌다.한푼없이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간 것이 27세때인 80년.넓은 세상을 경영해 보겠다는혈기와 무역업무를 하며 익힌 수완 밖에는 가진 게 없었다.초기 그가 뛰어든 일은 미국 방위산업체의 기술을 한국에 이전해주는 업무.이때 첨단 정보통신에 눈을 떴다. 89년은 그에게 도약의 해였다.반도체회사인 사이릭스의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받은 주당 1달러짜리 주식이 50달러 이상으로 뛰어 큰돈을 손에 쥐게 됐다.이를 밑천으로 벤처기업의 설립과 경영을 지원하는 리 테크놀로지사를 차리는 한편 기업 인수·합병(M&A)의 자문·상담에도 적극 나섰다.현재 그는실리콘밸리내 23개 벤처기업에 직접투자, 또는 경영자문을 해주고 있다.데이터저장 기술회사 ‘버추얼 잉크’,반도체 디자인도구를 만드는 ‘버라지 로직’,인터넷 보안장비업체 ‘넷 스크린’처럼 대부분 알짜배기들이다.또 삼성전자의 3DO 반도체부문 인수 등 대형 정보통신관련 M&A를 10건 이상 성사시켰다.타고난 사교성으로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스콧 맥닐리 회장,미국내 32개 언론기관을 갖고 있는 닥 토니,벤처캐피털의 대부 존 도어 등 광범위한인맥을 갖고 있다. 이번에 만든 ‘아이팝콘’(www.ipopcorn.co.kr)은 한국산 인터넷서비스 이미지를 세계에 심기 위한 그의 첫 발걸음이다.세계 최대의 청소년 전용 사이버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그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재주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이 사이트가 한국에서 태동됐다는 사실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정보산업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인터넷사업의 위상은 극히 낮습니다.중국인 제리 양이 세운 ‘야후’의 영향으로 중국계 인터넷업체는날로 번창하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의 꿈은 실리콘밸리에 ‘야후’를 능가하는 초국적 한국 브랜드를 심는일이다.
  • 현대·삼성 喜悲 바뀌나

    현대와 삼성의 ‘희비 쌍곡선’이 시작되는가. 기아자동차 인수와 금강산관광 개발사업 등으로 현 정부와 밀월관계로까지비쳐졌던 현대가 ‘현대전자 주가조작’이라는 ‘지뢰’를 만나면서 재계 맞수인 삼성의 행보와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가조작 사건이 이미 부채비율 200% 감축이나 반도체 빅딜문제로 정부와 심상치 않은 마찰음을 내던 상황에서 불거진 것이어서 탄탄대로로 여겨졌던 대(對)정부 관계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반도체 빅딜이 지지부진한 데 따른 정부의 현대 압박설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는 부채비율의 악화나 덩치불리기가 기아차 인수 등에 따른 불가피한결과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구조조정에 불성실했다는 정부나 여론의 화살을피하진 못하고 있다.李憲宰 금감위원장이 “반도체를 사려는 측에서 적정한가격을 제시해야 한다”며 현대가 반도체 빅딜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줄것을 요구한 것도 현대가 가격협상에서 계속 버텨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삼성은 계열사인 삼성중공업이 자산매각을 통한 대기업 외자유치 1호를 기록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소리없이’ 해냈다.덕분에 지난해말 부채규모와 계열사의 평균 부채비율을 97년보다 획기적으로 낮췄다.자산재평가없이 부채비율을 200%로 낮추겠다는 재무구조 개선약정도 일찌감치 제출,‘모범생’모습을 보이고 있다. 빅딜 핵심업종인 자동차 빅딜이 먼저 이뤄진 것도 지지부진한 반도체 빅딜과는 음양이 교차하는 대목이다. 李健熙회장이 그토록 공을 들인 자동차사업을 내놓을 때만해도 주변에선 삼성의 위상실추를 확인하는 분위기였지만 이젠 삼성의 눈에 띄지 않는 ‘군살빼기’가 대(對)정부관계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는 뒤바뀐 전망이 나오고있다. 이같은 사정으로 재계 일부에서는 그동안 각종 사업에서 주도권을 쥐고 일취월장하던 현대가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을 계기로 주춤하는 반면 삼성은본격적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맞이한 게 아니냐고 보고 있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12)강원 강릉시/沈起燮시장

    강원도 강릉시가 21세기 해양과학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한국해양연구소 동해기지 유치와 수산업의 관광화,기르는 수산자원 육성,수산기반시설 확충 등 수산정책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모두 48.3㎞에 이르는 해안선을 끼고 동해안 중심지에 위치해 있는 유리한입지여건도 해양수산도시로의 도약을 부추기고 있다.청정 동해바다가 황금의바다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 수산연구의 메카 육성 동해바다의 각종 개발과 해양오염 등을 연구하게 될한국해양연구소 동해기지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지난 95년부터 유치가 추진돼온 동해기지 건립은 최근 안현동 순포개마을 일대 2만2,000여평의 부지 확보와 국고지원 문제만을 남겨놓고 막바지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해양연구소 동해기지가 들어서면 21세기 환동해권 해양 중심지역으로 역할을 수행할 연구기지 및 대단위 해양과학 교육단지가 조성된다.해양관측탑과 3,000t급이상 선박의 부두접안시설 등 각종 첨단 해양시설도 아울러 국비로 지원된다. 수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주문진에 강원도립전문대학도 세웠다.내년부터는 수산관련 11개학과에서 매년 440여명씩의 전문인력이 배출돼 기술집약적이고 고부가가치의 수산 생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사천면과 대전동지역에 들어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원이 해양과학연구분야를 갖춰 2000년대 초쯤 들어서면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해양과학의메카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한국과학기술원 분원 설치는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늦어지고 있으나 일부 부지 매입을 이미 끝내놓은 상태다. 관광수산 육성 수산물관광시장의 설립과 활어횟집,숙박시설 정비,체험어촌관광마을 육성,해양박물관 건립,바다요트·수상스키 전용항구 개발 등 해수욕장과 지역의 수산업을 연계한 관광상품화에도 주력하고 나섰다. 이미 지난달 주문진에 대규모 유통시설을 갖춘 관광수산시장이 건립됐다.30억원을 들여 지하3층 지하1층 규모로 지어진 관광수산시장은 어항주변에 난립해 있는 각종 수산물 가공 판매장을 흡수,깨끗한 이미지속에서 관광객들에게 싼 값에 수산가공품을 판매하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모래시계와 해돋이로 잘 알려진 강동면 정동진 어촌마을에 체험어촌관광마을을 조성한다. 전시관 수족관 영상관 등을 갖춘 200억원 규모의 해양박물관도 건립된다.올해부터 2003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는 해양박물관에는 수족관·표본관 등 관람시설과 고기모형 어업모형도 시청각실 등 교육시설,수중전망대,아이맥스영화관,기념품 판매장 등 다양한 문화위락시설이 들어선다. 수산자원 조성 오징어·명태·청어 등 단순 어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사천리 등 14개 연안수역을 대상으로 기르는 양식어업을 활성화하고 있다.지난 97·98년 각각 건립된 연곡면 동덕리 국립종묘배양장과 강원수산양식시험장에서의 넙치·우럭·전복 등 고부가가치 어패류 종묘 배양이 올해부터 결실을 거두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7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중단기계획으로 인공어초 투하사업도 집중 시행되고 있다.산란과 서식에 적합한 각종 모형의 인공어초는 이기간동안 1만2,800㏊의 바다에 투하할 계획이다.지금까지 30%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연구기관을 통해 바다 수질환경을 수시로 조사하고 지역별로 패류·어류·해류 등 개발 가능한 품종의 특화개발도 집중 유도하고 있다. 전복·성게 등 고소득 수산품종의 양식을 위한 먹이자원으로 쓰기 위해,바위에 붙어사는 미역,다시마,구멍쇠미역 등 해조류 양식의 활성화도 꾀하고있다. 수산기반시설 확충과 유통구조 개선 어선의 자유로운 입·출항은 물론 선·하적의 편리를 위해 강문·심곡·도직항 등 어항을 확충할 계획이다.주문진항 등 특정항에 물량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항 기능이 약한 지역에 소규모 어항을 따로 개발한다는 중기발전 전략도 마련했다.장기적으로는 FRP조선소를 설치해 소형선박의 공급과 선박 수리능력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수산물 직판장·위판장·가공처리장을 설치해 유통구조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강릉시 수산관계자는 “냉동가공시설도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 및 수급 조절에 커다란 역할을 하기때문에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沈起燮시장 인터뷰-“첨단과학-어업-레저 접합”“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바다는 후손들에게 물려줄 중요한 자산입니다” 沈起燮강릉시장은 미래 해양과학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해양과학산업 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다. 어촌마을 대부분이 통합시 발족 이전에는 군지역이었던 만큼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개발에도 그만큼 어려움이 많지만 시운(市運)을 걸고 각종 어업 관련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어업인구는 시 전체 인구의 5.7%인 7,000여명에 불과하지만 고부가가치의개발잠재력은 어느 산업 못지않게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沈시장은 우선 “어려운 처지의 어민들이 정착하고 살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과 미래를 내다보는 중·장기정책을 함께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당장 어자원이 고갈된 바다에는 기르는 어업을 추진해 어민들의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沈시장은 “지역 대학의 수자원연구소를 통한 인공종묘 생산,어병 치료 등의 기르는 어업 관련 기술과 자원조성,관리기술 등의 개발이 지금은 초기단계지만 점차 활성화시켜 어민들에게 무상 공급까지 할 방침”이라고말했다. 중·장기정책으로는 한국해양연구소 동해기지 유치에 진력하고 있다.강릉시가 해양과학도시로 자리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지금은 경남 거제시와 인천시 옹진군 등 남·서해에 각각 1곳씩 설치된 해양연구소 기지가 동해안에 설치되면 황금의 바다로 알려진 동해의 각종 자원파악과 어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최적지는 강릉이라는 것이다. 沈시장은 “첨단과학이 접목된 관광·문화·어업·해양레저 등 다양한 문화의 도시로 발전시켜 국민 누구나가 한번쯤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가꿔나가는 것이 강릉시의 목표인 만큼 당장은 해양과학도시 추진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 l 曺漢宗- 정동진에 ‘체험관광어촌’ 조성 강릉시가 바다와 관광을 연계한 ‘체험어촌관광’을 야심있게 추진한다.내년부터 개발에 나서 2001년말쯤이면 문을 연다.잘사는 어촌을 개발해 강릉시 발전의 원천으로 삼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체험어촌마을은 모래시계와 해돋이로 잘 알려진 강동면 정동진 어촌마을에조성된다.해돋이 관광지로 각광받는 여세를 몰아 아예 어촌 체험을 겸한 다양한 관광단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어촌체험은 정동진 앞바다 1마일 내외의 해상에서 인근 어민들과 함께 고기잡이 체험도 하고 양식장을 돌아보게 한다는 구상이다. 스킨 스쿠버들은 깨끗한 바다밑을 가르며 복합양식장에서 길러지는 우렁쉥이 가리비 홍합 미역 전복 등을 마음껏 채취하기도 한다. 해수욕장에서 괴방산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산림욕장과 산책로로 이용된다. 해변에는 30t급 유람선 2척이 하루 7차례씩 뜬다.인근 금진항에서 심곡항∼정동진 해돋이 조망지역∼안인항 포구 등을 1시간씩 돈다.바다에서 기암괴석이 어울어진 육지를 바라보며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해상레포츠단지에서 출발한 요트와 카누 제트스키 수상스키 등이 유람선 사이를 질주한다. 부근에 있는 통일안보전시관과 북한군 잠수함,고려성터,등명락가사,산성우리,삼한성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먹거리를 위한 횟집단지와 특산물 판매장도 정동진 진입로변에 들어서게 된다. 이같은 해양관광은 더이상 사이판이나 괌지역 등만의 얘기가 아니다. 바다 고기잡이 체험과 함께 강릉 정동진 앞바다에서도 꿈의 해양문화를 접할날도 멀지 않았다. 강릉 l 曺漢宗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토니 힐리 호주대사

    토니 힐리 주한 호주대사는 3일 대한매일과의 특별인터뷰에서 한국정부가추진중인 금융,재벌 구조조정은 매우 강한 인상을 주었을뿐 아니라 긍정적평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노사문제에 대해서는 좀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북한에 대한 金大中 대통령의 포용정책에 대해서는 호주정부의 KEDO(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참여를 예로 들며 강한 지지를 보냈다. ▒양국의 올 교류 전망은. 양국은 올들어 다방면에서 더욱 활발한 협력과 교류증진을 이룰 전망이다. 우선 한국의 경제개혁으로 여타 다른 나라 못지 않게 호주 투자가들의 대한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또 올해말 양국간의 과학기술관련 상호협정도체결될 예정이며 두 나라의 미디어그룹간 상호교류를 위해 매년 프레스포럼을 개최할 것 등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는. 지난 60년대 이후 한국은 호주의 중요 수출국으로 자리잡았다.양국의 경제구조는 호주가 원자재 등 ‘소프트웨어’가 풍부하고 한국이 ‘하드웨어’라 할 수있는 뛰어난 산업기술을 가지고 있는 등 상호보완적 측면이 강하다. 더욱이 한국의 경제위기로 이같은 상호보완적 경제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져 양국 모두 위기전보다 교역량이 늘었다.IMF위기전 한국은 호주의 4번째교역국이었으나 지금은 3위로 올라섰으며 호주 역시 7위에서 최근 5번째로큰 한국의 해외시장으로 바뀌었다.앞으로 양국의 경제협력 규모는 더욱 커지리라 보고 있다. ▒언젠가 한국을 ‘미들 파워(Middle Power)’로 분류했는데 그 의미는.또한국이 선진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야될 일이 있다면.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그 경제적 크기나 정치적 영향력으로 볼때 싱가포르캐나다 호주 등과 함께 아직은 중진그룹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한국이 ‘메이저 파워(Major Power)’에 속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경제개혁을 지속,위기전보다 더 튼튼한 경제구조를 가져야한다.국제경쟁력이 높아질때 한국경제의 위상도 더 커질 것임에 틀림없다.메이저 파워가 되기 위해선 정치개혁도 빼놓을 수 없다.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金大中 대통령 집권이후 국제사회에서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은 좀더 노력이 필요하다.그밖에 정보기술력의 수준을 높이고 같은 중진그룹내 국가들과도 활발한 교류및협력 등이 필요하다. ▒주요 해외시장인 동아시아의 경제위기로 호주경제가 입은 타격은 없는가. 동아시아는 호주 해외수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큰 해외시장 이다.실제동아시아 금융위기가 극심했던 지난해 이 지역에 대한 수출이 약 7%정도 감소했다.그러나 미국과 유럽,그리고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남아시아와 중동 등에서의 수출이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큰 변동이 없었다.무역 다각화를 이룬것이 바로 동아시아의 위기여파를 막아낼 수 있는 힘이 되었다.이 결과 지난해(4.6%)에 이어 올해도 호주의 국내총생산은 약 3%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여전히 동아시아 시장과 관련해 관광,항공,교육 및 어학연수,건설,농수산물 등과 같은 분야에서는 변화가 클 듯하다. ▒호주는 한국 이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중 하나다.호주의 최근 이민정책을 소개해달라. 사실 90년이후 호주 이민을 원하는한국인 수는 감소추세에 있다.97년 한햇동안 610건의 이민신청이 있었고 지난해엔 한국의 경제위기 영향을 받아 고작 16건이 더 늘어난 626건에 머물렀을 뿐이다.이민자들의 기여가 절대적인만큼 호주정부는 한국인을 포함,아시아 이민자들을 환영한다.현재 전세계적으로 한해 8만명으로 이민자를 제한하고 있지만 절대 국가간 차별을 둔 정책은 아니다.호주는 실제 전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편견없는 이민정책을 갖고 있는 나라다. ▒양국 정상들간의 상호방문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하지만 오는 5월 호주의 부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또 오는 9월 뉴질랜드에서 APEC 정상회담 개최가 있는만큼 회담참석길에 김대중 대통령이 호주를 방문할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 伊·스페인 경제紙“한국경제개혁 일단은 성공”

    한국의 경제개혁이 유럽 국가들에 의해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됐다.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유력 경제일간지가 지난 한해동안 우리가 위기극복에 성공했다는 특집기사를 실었다고 청와대 공보수석실이 3일 전했다. 이탈리아 최대 경제전문지인 ‘일 솔레 24 오레’는 지난달 31일자에서 ‘한국,경제회복’이라는 제하로 “다른 나라에서는 적어도 15년 걸릴 조치들을 한국정부는 몇개월 만에 완수했다”고 지적하면서 금리·인플레이션·환율 등 거시지표의 안정을 성과로 적시했다.특히 우리 정부와 민간경제연구소의 전망치를 인용,올 우리 경제가 최소 2.5%에서 4%까지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신문은 금융·기업·외국인 투자유치·금리인하 등 4개 분야의 회생노력을 성공적으로 평가한 뒤 합병 및 매각과 정부자금 지원을 통한 금융기관들의 자본구조 개선을 설명했다.또 “기업들은 계열사를 낮은 가격에 외국에매각하는 대신 경영합리화를 위해 빅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간 빅딜을 ‘다른 나라에서는생각도 못할’ 첫번째 결실로 꼽았다. 이 신문은 그러나 재벌들의 미온적인 태도를 한국경제의 위협적인 요소로지적한 뒤 “金大中대통령 정부는 도덕적 설득을 무기로 이를 타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으나 향후 전망은 유보했다. 스페인의 경제일간지 ‘엑스판숀’도 같은 날 ‘재도약을 원하고 있는 용,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10면에 걸쳐 한국특집 기사를 게재했다.이 신문은 “한국경제는 위기에서 탈출하면서 놀랄 정도로 빠른 속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개를 시작했다. 특히 우리의 낮은 관세율과 폭넓은 개방조치를 나열한 뒤 스페인 기업의 적극적인 대한 진출을 촉구했다.“스페인 기업은 한국을 미래의 북한 진출과연결시켜 생각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신문은 국민의 정부가 노사정위를 통해 노조의 요구를 완화시킨 점을 대표적 성과로 꼽았으나,역시 재벌구조조정의 완만한 속도를 문제로 지적했다.
  • 삼성 김상진-한화 정민철“첫승 내가 잡는다”정면 충돌

    에이스 ‘정면 충돌’-.프로야구 8개 구단은 3일 개막전의 선발투수를 2일예고했다. 드림리그에서는 정민태(현대)-곽채진(해태),주형광(롯데)-강병규(두산)가,매직리그에서는 김상진(삼성)-정민철(한화),손혁(LG)-마이클 앤더슨(쌍방울)이 맞대결을 펼친다. 각 팀은 기선 제압의 의미를 갖는 개막전의 중요성을 감안,에이스를 등판시켰으나 해태와 두산은 당초 예상과 달리 삼성에서 이적한 곽채진과 강병규를선발로 기용,이채를 띠었다. 개막전 빅카드는 예측불허의 접전이 예상되는 김상진과 정민철의 정면 충돌.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위해 두산에서 수혈된 김상진은 혼신의 피칭으로 진가를 보인다는 각오이고 시범경기 돌풍의 주역인 한화의 정민철은 불같은 강속구로 8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위한 첫 단추를 개막전에서 채운다는 다짐이다. 지난해 8승8패(방어율 3.81)를 기록한 김상진은 한화와의 6차례 경기에서 1승1패,방어율 6.91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반면 지난해 10승7패(방어율 3.16)의 정민철은 삼성과 한차례 대결에서 1승을 따내 기록면에서는 정민철의 한판승인 셈.그러나 김상진은 이적의 설움을 그 어느때보다 많은 훈련량으로극복한 데다 노련미에서 앞서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롯데의 ‘4강 희망’주형광과 최근 가파른 상승세인 강병규의 대결도 흥미거리.주형광은 개막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롯데 도약의 기틀을 놓겠다며 벼르고 있고 부상당한 박명환 대신 개막전의 등판 기회를 잡은 강병규도 에이스몫을 해내겠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 창립 10돌…거듭나는 자유총연맹

    4월1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자유총연맹이 ‘열린 마음 열린 사회’민주시민공동체 건설의 향도가 될 것을 다짐했다. 자유총연맹은 또 동과 서,보수와 진보,세대와 계층으로 나누어 반목과 대립,갈등을 빚고 있는 우리 사회의 병폐 청산보다 시급한 과제는 없다고 진단,국민대화합의 장을 앞장서 열어 나가기로 했다. 자유총연맹이 ‘열린 마음 열린 사회’를 새 천년의 화두로 내세운 것은 우리 사회발전 에너지의 열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는 원인이 닫힌 마음에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지금 우리 시회를 황폐케 하고 있는 지역·보혁·계층·노사·세대 갈등은 모두 우리 사회구성원들이 마음을 열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것들이다.이런 갈등들은 그것이 역동적인 민주시민 사회발전을 가로 막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통일역량을 감퇴시켜 남북 통합까지를 저해한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자유총연맹이 지난달 31일 개최한 ‘국민대화합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우리 사회 갈등 혁파의 선봉에 서기로 한 것은 이해와 관점을 달리함으로써 분화된 마음들을 화합의 매듭으로 묶고 희망찬 내일로 달려가기 위해서다.지금 세계는 무한경쟁의 급류를 타고 있다.또한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과거와는 다른 패러다임이 전개되고 있다.그러나 우리는 세계와 겨루어 이길 수 있는 실력 배양은 외면한 채 망국적인 지역·계층간의 적대와 불화로 엄청난 국력을 소모하고 있다. ‘열린 사회’는 ‘열린 마음’으로부터 출발한다.열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우리들에게 분열을 강요하고 있는 온갖 대립적 요소들을 화합과 관용으로 용해시켜 새로운 국민적 에너지로 변환해야 한다.불과 8개월 뒤에는 새 천년을 맞이 하게 된다.21세기는 닫힌 마음과 편협한 가슴으로는 맞을 수 없는 격동의 시대다.또한 ‘우리는 하나’라는 정신과 ‘우리는 함께’라는 에너지가 사회 전체에 공급되지 않으면 도약할 수 없는 도전의 세기다.우리가 세계적 무한경쟁에서 살아 남으려면 대립과 상쟁의 낡은 틀을 깨고 타협과 관용,그리고 상호 존중의 정신을 불어넣어야 한다. 우리가 신봉하는 자유민주주의는 사회구성원 저마다가 투철한 민주시민으로 개혁될 때 발전에 가속도가 붙는다.또한 우리 모두의 민주시민 의식이 튼튼히 뿌리 내릴 때 국가안보는 더불어 강화되고 분단 극복,통일도 앞당겨질 수 있는 것이다.자유총연맹이 대결적 반공·안보지상주의에서 탈피,민주시민교육에 나선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金大中대통령은 ‘국민대화합 한마음대회’ 치사를 통해 자유총연맹이 국민대화합과 개혁의 후원자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金대통령이 강조한 것처럼 23만 자유총연맹 조직원들이 한덩어리가 되어 국민화합에 총력을 경주할 때우리 사회는 닫힌 사회에서 열린 사회로 나갈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되고 국민의 힘이 하나로 뭉쳐져 통일의 원동력으로 승화될 것으로 믿는다.자유총연맹이 선도하는 ‘열린 마음 열린 사회’ 민주시민공동체 건설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대한 응답이다. 우리의 소원이 통일임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그러나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내부 결속이선행돼야 한다.우리에겐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지금은 동서와 남북이 함께 손잡고 통일의 진운을 개척해 나가야 할 때다. 자유총연맹은 앞으로 기존의 소극적인 반공,안보 위주의 활동에서 한 차원을 높여 자유시민 육성사업에 역점을 둔 포괄적 안보활동에 주력할 것이다. 아울러 민주시민 교육의 주체로,국민화합의 견인차로,그리고 남북화해의 메신저로서의 새 지평을 열어 나가고자 한다.많은 성원과 격려를 기대한다.
  • 광주·전남 자치단체들…官-學협력사업 활성화

    광주·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이 관내 대학과 공동발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관·학 협력사업을 활발히 펴고 있다. 이를 통해 자치단체는 자치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육 효과를,대학은 우수인재 육성과 취업률 제고 효과를 얻는 등 양측 모두 만족할만한성과가 기대된다. 최근 ‘광주시 남구­광주대 관·학협력추진위’를 만든 남구와 광주대는 30일 남구청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남구의 비전’이란 주제로 지역발전심포지움을 열었다.이들 두 기관은 지역발전 방향 모색과 공동발전을 위한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연 2회 이상 정기모임을 통해 현안을논의하는 한편 인턴 공무원,중소기업 창업보육센터 지원,남구 21세기 장기발전계획 등에 대한 연구용역 등 협력 사항을 상시 협의하기로 했다. 곡성군도 지난 30일 전남과학대와 ‘공동발전 협의회’를 구성했다.협의회는 앞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애로 타개 ●공동개발 수익사업 추진 ●창의적인 시책으로 지역사회 발전 추진 ●취업률 제고를 통한 우수대학 육성 ●전문인력과 시설·장비 공유 방안 등을 주요 연구 과제로 선정,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 서구는 오는 7일 호남대와 서구주민 체력진단을 위한 산·학 협력협정 조인식’을 갖고 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광주l崔治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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