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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용산구

    올해 용산구정(區政)은 ‘복지’와 ‘지역개발’에 무게중심이 쏠려있다. 구정 슬로건 ‘21세기,희망찬 새 용산’에 걸맞게 복지와 개발양 축의 발전토대를 굳게 다져 지금까지의 ‘낙후’와 ‘침체’를 벗어나 도약의 획기적 전환기를 맞겠다는 것. 특히 사회복지분야의 초석을 다지기에 주력해 노약자와 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용산’이 되도록 하겠다며전직원이 대단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사회복지법인 상희원은 이같은의지가 집약된 구체적 실천 프로그램이다. 여기에다 박장규(朴長圭) 구청장이 “올해는 서울시든 건설교통부든직접 찾아나서 담판을 짓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물꼬를 트겠다”고공언할 만큼 강한 지역개발 의지도 곳곳에서 묻어난다. 미군과 전쟁기념관,국방부 등이 구역의 요지를 차지해 그동안 궁색하게 움츠러든 구세를 단계적으로 확충,서울시청의 용산이전을 시야에 넣어가며 ‘한국의 중심-용산’을 일구겠다는 것이다. [지역개발] 지역개발 사업은 ‘한강로 일대의 국제 첨단·정보업무단지’ 조성계획이 핵심이다. 서울역에서 한강대교 북단에 이르는 4.1㎞,약 100만평에 국제수준의업무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용산역 공작창 부지는 공공특수개발지역,옛 상명여고 부지와 제일제당·세계일보·태평양이 있는 자리 등은 특별설계단지,용산역과 동자지구,국제빌딩 주변 등은 도심재개발구역,신계동 일대는주택재개발구역,남영·후암·갈월·문배동 지역은 자생적 개발구역으로 하는 지역별 개발방안을 마련했다.이밖에 한남4거리 등 이른바 한남역세권이 단계적으로 개발되며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이태원로일대의 용도변경도 함께 추진된다.용도변경이 완료되면 ‘서울의 이태원’을 ‘세계의 이태원’으로 가꿔 ‘수익관광’의 새로운 모델을제시하겠다는 것. 용산역 주변 3개 구역 20만 2,000㎡의 도심재개발사업도 시작된다.올해 기초조사에 이어 사업계획을 확정짓기로 한 상태다. [주민복지] 시대상황에 걸맞는 복지서비스 창출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사회복지법인 상희원을 설립했다. 또 복지기반 확충을 위해 갈월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종합복지관이올해 새로 건립되는 등 3,500여명의 장애인과 1만8,000여명의 노약자,360여명에 이르는 소년소녀가장과 모자가정을 위한 특단의 복지시책이 펼쳐진다. 지금까지 저소득층을 위주로 했던 보건의료행정도 수혜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 명실상부한 종합 보건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주민의 삶의 질] 토요 문화마당과 합창단 활동, 문화예술강좌 등을통해 모든 주민들이 수준높은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 얼의 뿌리찾기를 위해 향토사를 새롭게 조명,정비하고 남이장군대제 등 전통문화를 이어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계획중이다.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교양의 폭을 넓힐 수있도록 문화탐방과 예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박장규 용산구청장 인터뷰. 새해를 맞은 박장규(朴長圭) 구청장의 관심은 ‘소외와 배고픔’이없는 생활복지 구현에 집중돼 있다. “셋방에 냄비와 수저 한벌,담요 한장이 세간의 전부인 소년·소녀가장의 실상을 직접 확인하고는 억장이 무너져 말을 꺼내지 못했다”는 그는 ‘주민 모두의 따뜻한 삶’을 위해 복지 우선시책을 펴겠다고 다짐한다.물론 지역개발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근 사회복지법인 상희원을 출범시켰는데 특별한 동기가 있나. 어려운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들을 행정이 보듬어줘야 하는데 법령이 걸림돌이 돼 사회복지법인을 발족시킨 것이다. 지금의 행정여건으로는 이들을 돕는데 한계가 있다. ●기금 확보 및 운영방안은. 우선 20억원을 법인 기금으로 확보할 것이다.돕는 사람이 많다.15억원을 쾌척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3,000만∼5,000만원을 출연한 사람도 많다.운영은 독립법인으로 한다. 의지할 곳 없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장애인,저소득 공무원들을 도울 생각이다.어려운 공무원도 대상이다. ●각종 군사시설이 지역의 요지를 차지해 개발에 큰 장애요인이 되고있는데 타개방안이 있나. 현실이 그렇다. 올해부터는 좀 더 적극적인 개발정책을 추진할 생각이다.용산 부도심 개발계획안이 핵심 구상이다.서울역·용산역·삼각지·국제업무지구 등 4개 지구로 구분, 연차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이진행될 것이다. 이태원 관광특구와 용산 전자상가 활성화대책도 함께추진될 것이다. 심재억기자. *사회복지법인 '상희원'. 용산구가 ‘21세기형 복지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상희원(常喜苑).자치구가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한 것은 전국에서처음 있는 사례여서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박장규 구청장은 최근 용산전자단지 나진상가 이병두 회장이 출연한 4억여원에 설립을 준비중이던 ‘21세기 용산 꿈나무장학회 추진위원회’의 기금 4억원 가량을 흡수,사회복지법인 상희원을 춤범시켰다. 지금까지의 복지정책이 어려운 계층의 생계해결만을 목표로 해 창조적 복지모델을 창출하지 못했다는게 상희원 설립의 산파역을 맡은 박구청장의 지적이다.상희원에는 노약자와 소년소녀가장,장애인,빈곤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과 청소년 선도사업,저소득 주민에 대한 생활안정 시책 등을 맡길 계획이다.분야별 복지 수요를 측정,적절한 대책을 제시하는 복지 관련 연구·조사활동은물론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대외 교류사업도 수행하게 된다.
  • [2001 정치 제언](3)정동영의원

    “2001년 한해 만큼은 정치권을 ‘대권(大權)정치’에서 분리시켜야 합니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17일 올 한해 정치안정을 위한해법으로 이를 제안했다.그가 말한 대권정치란 2002년 대선을 의식한일체의 정치활동을 뜻한다. 정최고위원은 “최근 일련의 정치불안은 따지고 보면 대권을 염두에둔 정치행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갈등과 분열의 기능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행태가 계속되면 정쟁이 가속화하고 의회가 제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며 “그것은 나라 전체를 불행하게 만드는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진단은 이렇다.정치권은 모처럼 선거가 없는 올해 국가적 에너지를 국가 경쟁력 건설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정치불안으로 허송한다면 경제·사회를 추스르지 못하고, 도약의 기회를 잃게 될 것이란 얘기다. 이런 점에서 그는 “젊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전망은 밝지않았다.‘대권 분리정치’가 현실적 한계를갖고 있다는 데 기인했다. “‘정치권의 생리상’ 이 제안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안고있다는 데 동감합니다.그러기에 언론과 국민에 대한기대가 어느 때보다 강합니다” 그는 “언론과 국민이 지속적인 견제와 감시를 해나간다면 대권정치의 행태를 어느 정도는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만약언론이 이를 부추긴다면 제 발을 찍는 일이 될 것”이라는 경고로 그는 기대와 희망을 대신 표시했다. 현안인 안기부 자금 총선 지원사건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우리는 정치적 사건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이른바 세풍(稅風)·총풍(銃風) 등 유사한 사건에서 진실을 파헤치고 재발방지를 위한대안을 마련했습니까.그렇지 못했습니다.그러니 정치발전이 없는 겁니다”라고 진실규명의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끝으로 그는 개인적인 구상과 행보에 대해 털어놨다.“현장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전달하는 데 힘쓸 생각입니다.결국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으로, 현명한 국민들의 뜻이 정치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는 약속을 이유로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깊이 생각하고 행동할때는 주저없이 실행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운기자 jj@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지식기반사회와 학교교육

    대망의 신사년(辛巳年) 찬란한 태양이 힘차게 솟아올랐다. 나는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세기적 변화에 맞는 교육을 해보겠다는 각오로 소망을 대신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미래를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하던 ‘21세기’가시작되는 해다.새로운 세기의 사회는 흔히 ‘지식기반사회’라고 일컫는다.지식기반사회란 지식을 생산하고,교환·가공·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가치에 우리의 삶이 크게 의존하는 사회를 뜻한다. 지식이란 정보나 이론,기술이나 능력 등과 같이 낱낱으로 획득하고소유하는 것만이 아니라,체질화되고 인격화된 태도,의식,신념,사회성,심미감,가치관 등의 인성적 구조까지 의미하는 것이다.따라서 지식기반사회는 교육을 통해서만 일궈질 수 있다. 그러면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해 우리의 학교교육은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할까? 두 말할 것도 없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인성을함양하는 교육과 지식 창출의 바탕이 되는 기초·기본학력의 정착에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 앞으로 전개될 21세기는 과거 의식주(衣食住)의 해결에 급급하던 생존 경쟁보다는,문화적 가치의 추구가 삶의 중심 가치로 대두하는,이른바 삶의 질을 위한 경쟁의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다. 인간 관계의 질이 달라지고,인간의 존엄성,사랑,인권,양심 등 인류역사상 보편가치들이 점점 더 중요한 가치로 대두하게 될 것이다.그러기에 인성교육은 더욱 중요하다. 아울러 지식의 창출이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 되는 사회 속에서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의 정착은 필수적이다. 최근 학생들의 학력저하를 우려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학력에 대한 관점에 따라 다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지금 우리교육현장의 실태를 감안할 때 학습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이 절실히 요청된다.다행히 우리는 세계의 어느 문화권에서도보기 드문 높은 교육열을 지니고 있고, 우리 젊은이들은 전통에 바탕을 둔 도덕성을 근본적으로 허물지 않고 있으며,교단의 선생님은 여전히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올해는 이같이 소중한 교육열의 전통을 문화적 기반으로 삼아 21세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교육현장의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하겠다. 우선 학교·가정·사회가 혼연일체가 되고,교원은 물론 학부모·지역사회 인사,그리고 국민 모두가 지혜를 한데 모아 학생들이 바르게성장할 수 있는 학습분위기 쇄신에 나서야 한다. 우리부도 교육인적자원부의 출범을 계기로 제반 정책을 통해 이를최대한 지원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이돈희 교육부장관
  • 2與, 이총재 회견 “정치공세용”

    민주당과 자민련은 16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연두 기자회견에 대해 정치 공세용,국면 호도용이라고 인색하게 평가했다.양당은 특히 이 총재의 특검제 도입 주장에 대해서는 ‘안기부 예산 횡령사건’을 희석시키기 위한 물타기용이라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이 총재 회견 뒤 10건 가까운 대변인단의 성명과 논평을통해 파상 공세를 폈다.오후에는 긴급 고위당직자회의 및 전국 시·도지부장 연석회의를 열어 이 총재 회견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는 등이례적으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오전 김중권(金重權)대표의 반박기자간담회를 백지화하며 여백을 남겼던 태도가 강경으로 급선회한것이다.여권의 실망감을 우회적으로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김영환(金榮煥)대변인은 “이 총재의 회견은 경제 재도약을 위한 청사진은 전혀 제시하지 않은 채 오직 대통령을 흠집내고 집권당 헐뜯기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런 회견을 왜 하는가.과연 연두회견이라 할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도 “97년이 총재는 ‘특검제라는 옥상옥을 만들면기존의 정부기구만 위축시킨다.진실규명보다는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고 정략화할 우려가 있다’며 도입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면서 “이 총재가 지금 와서툭하면 특검제 도입을 주장하는 것은 정략일 뿐”이라고 몰아쳤다. 변웅전(邊雄田) 자민련 대변인 역시 “자신들이 저지른 죄과에 대한반성은커녕 안기부자금 사건의 본질을 왜곡,야당 파괴 공작이라는 억지주장으로 일관한 데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부처 업무보고/ 재경경제부

    ‘영국형이냐,남미형이냐’ 우리 경제는 두 갈림길에 서 있다는 게 정부의 인식이다.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15일 청와대 업무보고와 경제동향설명회에서 우리 경제의 현주소를 이같이 진단하면서 영국형 재도약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조개혁의 성공사례가 영국이고,실패 케이스가 남미형이다.위기를도약으로 연결시킨 나라가 영국이라면,남미는 집단이기주의와 개혁정신 이완으로 위기를 되풀이하고 있는 곳이다.재경부 관계자는 “대처전 영국총리가 구조조정을 하던 80년대 초기까지는 영국의 경제지표가 악화됐으나 90년대 들어 개선됐다”며 “구조개혁이 흐지부지된남미 국가들은 만성적 금융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진장관이 영국형을 지향하는 것은 구조개혁을 그만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얘기다.상반기가 도약과 후퇴 여부를 판가름짓는 중요한 시기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제한적 경기조절책과 구조개혁의 병행 추진이라는 것이다.재경부는4대부문 구조개혁 완결에 총력을 기울여 시장경제시스템을 작동하는데 중점을 두는 동시에,제한적 경기조절정책으로 소비·투자 심리의안정을 통한 경제의 안정성장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월이 최악될듯 1·4분기 가운데 1월의 경제지표가 최악에 이를 전망이다.재경부 관계자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기술적인급락으로 1월의 지표가 크게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설 연휴가 지난해엔 2월에 들어 있었지만 올해는 1월인 관계로 조업일수가 25일에서 23일로 줄어든다.또 지난해 산업생산증가율과 수출증가율이 각각 28.1%와 31.4%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따라서 이달의 지표 악화는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체감경기 회복속도 빨라질듯 체감경기는 악화된 지표만큼 나빠지지않을 것으로 재경부는 전망한다. 예산의 조기집행으로 제한적 경기조절정책 효과가 나타나고,주식시장이 회복되면 소비·투자심리가 살아난다는 것이다. 게다가 정부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로 중견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회사채 시장이 회생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트리플B회사채의 발행이 지난해 10월에 1,690억원에서,12월 5,580억원으로늘었고,1월들어 8일 동안만 2,090억원이 발행됐다. 여기다 투신권 수신고가 12월 7조5,000억원이 빠져나갔으나 이달들어 11일 동안 6조5,000억원이 늘었다.금융시장의 자금순환이 아직도원활하지는 않지만 예상보다 빨리 안정을 되찾고 있어 체감경기가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수출전망과 외부변수 세계경제성장의 둔화로 수출 증가세는 작년(20.1%)의 절반수준인 10.7%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반도체·컴퓨터·자동차 수출 증가율이모두 절반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PC 수요둔화 등으로 반도체수출증가율은 29.3%에서 10.7%로,컴퓨터의 수출도 43.5%에서 21.6%로 감소할 전망이다. 자동차 수출 증가율도 미국경기 하락과 세계적인 공급과잉에 따른경쟁심화,대우자동차의 생산차질 등으로 18.2%에서 7%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가자 2002월드컵] (1)월드컵 준비 어떻게 돼갑니까

    *정몽준 월드컵조직위원장 인터뷰. ‘앞으로 500일’-.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2002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을 향해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올해 안에 준비를 마무리해야 하는 2002월드컵조직위원회와 대한축구협회 등 관련 단체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졌다.10개 개최도시별 카운트다운 전광판 점등과 함께 대회 개막시점이 가시권에 들어온 지금 월드컵 준비업무는 제대로 돼가고 있는지,남은 일정은 무엇인지 등을 일본의 상황과 비교해 짚어보고 남은 기간 동안 보완할 점을 점검해본다. 2002월드컵축구 D-500일을 하루 앞둔 15일 정몽준 조직위원장 겸 대한축구협회장을 협회 6층 접견실에서 만났다.접견실 창밖 흰눈에 덮인 내자동 일대를 내려다보며 날씨 이야기로 인사를 건넨 정위원장은조직위 전직원과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추운 날씨속에서도 월드컵 준비와 경기력 향상 노력에 여념이 없다는 말로 대회의 성공개최와 16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월드컵 준비는 잘 돼가고 있습니까. 전반적으로 잘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경기장 건설은 지방자치단체가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새달 15일부터 2002년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입장권이 판매되고2002월드컵과 동일한 운영방식을 적용하는 대륙간컵대회가 오는 5월30일부터 12일동안 열립니다.국제방송센터와 메인프레스센터,국제미디어센터도 11월부터 설치되고 D-365일에 맞춰 베를린국제박람회에서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국·내외 홍보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진척도가 일본보다 늦어 걱정스럽습니다. 10개 도시 경기장 건설공정이 지난해 말로 78.5%를 기록할 만큼 순조롭습니다.최근 입장권 판매대행사 선정도 마쳤고 올 상반기에는 자원봉사자 기초교육을 끝낼예정입니다.아울러 30여개의 훈련캠프지를 선정하여 참가 대상국에집중홍보할 계획도 세워 두었습니다.일본이 여러 분야에서 우리보다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도 나름대로 차분히 준비해왔기 때문에모든 게 완벽하게 끝날 것입니다. ■감사원의 지적처럼 숙박시설 확보 대책이 시급한 것 같은데요. 조직위원회의 중요업무 가운데 하나가 숙박시설 점검입니다.수요는 약35만명,하루 최대 7만5,000실로 추정됩니다.문제는 관광객 대부분을수용해야 하는 일반호텔입니다.이들의 서비스 향상방안을 모색하기위해 조직위 운영국에서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고급 관람객을 위한 3만실 외에 일반관람객용 중저가 시설 9만5,000실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입장권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조직위가 실시한여론조사에서 57.2%(전국민 대비 2,565만명)가 ‘반드시 또는 가능하면 관전하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입장권 수요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될 것이란 예측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 일반판매분이 74만장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구매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러나 판매대행사에 판매 목표율을 설정해주는 한편 매스컴을 통한 홍보와 각종 판촉이벤트 등을 벌일 계획입니다. ■우리 조직위는 리더가 두사람인 기형적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역할 분담이 불분명한 것 같습니다. 공동위원장 제도는 여러 사람의 풍부한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초기에 우려가 있은것은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98프랑스월드컵 조직위도 두명의 위원장으로 대회를 원만히 치렀습니다. ■2002월드컵의 차별화 전략과 역대 월드컵에 대한 비교우위 확보 방침을 말씀해 주십시오. 2002월드컵은 새로운 밀레니엄이 열리는 시기에 축구를 향한 전세계인의 열정을 새로이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것입니다.또한 사상 처음 아시아권에서 공동 개최하는 것이므로 동양과 서양이 한데 어우러지는 역사적 현장이 될 것입니다.한국과 일본의 전통문화가 세계문화와 자연스레 연결되는 현장이 되리라는 것입니다.이를 십분 활용,문화월드컵 환경월드컵 경제월드컵 관광월드컵으로서 국가의 재도약과 세계평화에 기여토록 할 생각입니다. ■2002월드컵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의의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2002월드컵 개최는 88서울올림픽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입니다.이를새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아야 겠습니다.98프랑스월드컵으로 인해 프랑스 국가조차 부를 줄 모른 알제리 출신의 지단,아르메니아출신 조르카예프 등이 프랑스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하나가 됐고 그로 인해 프랑스 국민이 하나로 뭉쳐진 예가 있습니다.우리도 월드컵을 계기로 경제 발전을 꾀하고 지역감정과 빈부격차 집단이기주의 등 산적한 문제를 조금씩 해결할 수있으리라고 봅니다. ■일황의 개회식 참관 문제가 논란거리가 될 것 같은데. 월드컵은 세계적인 축제여서 각국 원수들이 개막식에 참석할 것입니다.더욱이 일본은 공동개최국인 만큼 천황이 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며 이를 계기로 한·일 관계도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리라 믿습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천황이 올해쯤 한국을 방문했다가 개막식에 다시 오면 충격도 덜하게 돼 문제가 원만하게 풀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북 분산개최 가능성이 아직 열려 있다고 보십니까. 사실 월드컵일부 경기의 북한개최는 월드컵 유치가 결정되기 전부터 제가 바라던것 중의 하나였습니다.세계적인 축제가 한국에서 열리는데 같은 민족인 북한을 모른체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그러나 분산 개최를 위해서는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의요구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어려울지 모르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의 성적 또한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축구실력은 단기간에 달라지는 것이 아니어서 쉽지는 않겠지만 차근차근 준비하고 협회와 지도자 선수들이 뭉친다면 소기의 성적을 거두리라 봅니다.최근거스 히딩크씨를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영입한데 이어 각종 대책을마련하고 있습니다.올해부터 매달 한번씩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을 실시하여 조직력을 키우고 우수선수의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등 투자와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8년간 축구협회장을 맡아온데 대해 부정적 평가도 있습니다. “축구에만 너무 신경쓰는 것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일해왔습니다.언젠가는 제 노력을 이해하리라 믿습니다.서운함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 만나서 대화하고 싶습니다. 현재 징계중인 43건에 대해 이달중 대사면을 할 계획입니다.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월드컵은 TV 시청인구만 해도 올림픽의 갑절에 달하는 지구촌 최대축제여서 세계에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그런 만큼 우리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직접 뛴다는 마음가짐으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우리팀 경기만이 아니라 모든 참가팀의 경기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아울러 우리문화가 세계속에서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박해옥기자 hop@
  • e-비즈 ‘2001 화두’/ 전자상거래 급성장

    *‘황금알 낳는 거위’ 잡기 혈전. B2B(기업간 거래)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B2D(기업·딜러간 거래) B2E(기업·고용인간 거래) B2G(기업·정부간 거래) C2C(소비자간거래) P2C(개인·소비자간 거래) P2P(개인간 거래)…. 지난해 수많은 신조어를 양산했던 전자상거래(e-commerce)는 온·오프라인 가릴 것없이 모든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했다.특히인터넷 쇼핑몰(B2C)과 e-마켓플레이스(B2B) 전문업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올 한해도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예상된다.그러나 일부 선두업체 외에는 별다른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고,거래품목의 수가 제한적일 뿐더러 보안문제 등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너도나도 ‘시장 확대될 것’]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다.엔더슨 컨설팅에 따르면 업계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B2B 시장은 지난해 2,700억원에서 올해 6,500억원 규모로 2배이상 늘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증권도 지난해 1,910억원에서 올해 5,78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B2C 시장은 지난해 3,000억원규모에서 올해 6,000억∼8,000억원 정도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예상된다. 한편 이비즈그룹은 B2B·B2C 시장 등을 비롯,전자문서교환 거래까지포함한 전체 시장의 규모를 추정하면 지난해 23조원에서 올해 41조원,2005년에는 204조원에 이르는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비즈화’ 급물살] 지난해 전자상거래의 중심이 B2C에서 B2B로넘어가면서 기업들의 e-biz화도 급물살을 탔다.쇼핑몰 경매 등 B2C업체는 물론,굴뚝업체들도 B2B 사업을 앞다퉈 도입했다.삼성 LG SK등 대기업의 e-마켓플레이스 구축은 물론,섬유 화학 철강 제지 정유등 각 분야에서 업종별 B2B 컨소시엄과의 연합체,전략적 제휴가 쏟아졌다.그 결과 현재 200개가 넘는 e-마켓플레이스가 활동 중이다. 그러나 그동안 실제 거래가 일어난 곳은 20% 정도에 불과하고,대부분은 사이트만 열어놓은 채 ‘개점휴업’ 상태다.거래가 이뤄져도 오프라인과 동시에 진행되거나 흔적만 남기고 성사되지 않는 일들도 비일비재했다. [B2C 미래는] 대표적인 B2C인 인터넷 쇼핑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올해 초까지 1,500여개의 크고 작은 쇼핑몰들이 등장했지만 실제로 거래가 활발한 업체는 50%도 안된다.그나마 거래품목이 식품이나 서적,음반 등에 국한되다 보니 경쟁력있는 대기업 쇼핑몰이나 선두업체만이 살아남을 전망이다.이들은 올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예상하고있다. [인프라 구축 필수] 업계는 올해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본격적인도약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오프라인을 선호하는 기업들의 투명하지 않은 경영관행과 상호 시스템의 기술표준화,보안문제 등이 선결과제로 남아 있다.지방·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확보도 시급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현대 도약 지렛대 “”꾸준한 체력훈련 슬럼프 탈출…””

    ‘저승사자’의 ‘제2의 전성시대’는 열리는가-. ‘저승사자’는 프로농구 현대의 포워드 정재근(32)이 한창 주가를올릴때 붙여진 별명이다.덥수룩한 턱수염이 ‘저승사자’를 연상시키는데다 엄청난 탄력을 앞세워 상대가 거의 차지한 리바운드 볼을 등뒤에서 자주 낚아채 별명이 굳어졌다. 193㎝로 크지는 않지만 덩크슛을 구사할 정도로 탄력이 뛰어나고 센스와 슈팅력도 빼어나다.마산고와 연세대에서는 센터로 활약해 속공가담과 공수 리바운드에서도 한몫을 한다. 이러한 강점 덕에 SBS의 창단멤버로 입단한 뒤 줄곧 팀의 간판스타로 군림했지만 2∼3년전부터 난조를 보여 팬들을 실망시켰고 결국 00∼01시즌을 앞두고 현대로 트레이드 됐다. 이적 이후에도 한동안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해 코트 주변에서는 “정재근의 농구는 탄력으로 하는 것이다.현대가 체력 저하로 이미 탄력이 죽은 정재근을 왜 데려왔는지 모르겠다”는 비아냥이 무성했다.하지만 정재근은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력을 다지면서‘부활’을 준비했고 마침내 2라운드 막판부터 서서히 위력을 되찾기시작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LG전에서 올시즌 자신의 한경기 최다인 31점을 몰아 넣어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데 이어 10일 ‘친정팀’ SBS와의경기에서는 옛 기량을 거의 재현해 최근의 선전이 일과성이 아님을확실히 보여줬다.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적중시키며 28점을 넣고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가로채기를 곁들였다.속공도 3차례나 성공시켰다. 그러나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이날 그가 보여준 몸 놀림과 탄력이전성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 정재근의 화려한 재도약은 한때 8위까지 곤두박질 친 현대가 공동 3위(15승11패)까지 치고 올라오는데 결정적인 지렛대가 됐다.전문가들은 “정재근이 오랜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 같다”며 “팬들에게는 볼거리가 하나 더 는 셈”이라고 그의 부활을 반겼다. 오병남기자 obnbkt@
  • [대한광장] 코스닥 재도약의 조건

    지난 한해 우리 투자자들에게 나스닥만큼 많이 회자된 영문단어가또 있을까. 매일매일 나스닥 주가 추이에 따라 코스닥 주가가 움직였다. 코스닥 이외에도 나스닥을 본떠 만든 신흥시장이 많다.자스닥(일본)·이스닥(유럽)·오스닥(호주)·메스닥(말레이시아)·타스닥(대만)·필스닥(필리핀)이 있다.이외에도 신(新)기술주 시장으로 독일의 노이에르마르크트,영국의 테크마크가 있으며 중국도 연초에 신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왜 이렇게 빠른 속도로 나스닥이 세계적인 벤치마킹이 되는 성공시장이 될 수 있었을까.원래 나스닥은 증권업자들이 길거리에서 거래하는 점두시장에 뿌리를 두고 있다.점두시장의 비효율성과 불공정 거래를 줄여나가기 위해 호가를 컴퓨터 화면에 게시하는 시스템(Nasdaq)이 도입된 것이 1971년이고 이때를 나스닥시장 개설 시기로 본다.90년대 들어 나스닥이 공정거래 기반을 갖춘 성장시장으로 투자자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미국 증시는 80년대 후반부터 급신장했다.1983년 당시 주식보유 가구는 전체의 19%에 불과했으나 1998년에는 49%에 달했다.주식시장을통한 기업자금 조달도 90년대 들어 본격화했다.이러한 시장환경을 배경으로 기술주·성장주 시장으로서 나스닥이 두각을 나타내고 90년대후반에는 인터넷 디지털혁명의 중심시장,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으로자리잡게 됐다. 나스닥의 성공요인을 보면 첫째,나스닥은 세계 최초로 전산화를 이룬 증권시장으로 출발했다.트럼벌과 록빌에 상호 백업이 되는 두 개의 전산센터를 가지고 있다.전산프로그래머 숫자만 200명에 달하며하루 최대 28억주가 처리된다. 둘째,개별종목당 평균 11명의 마켓메이커가 있어 항상 고객의 환금성을 보장한다.특히 소액거래에는 언제나 유리한 조건이 보장된다. 셋째,공정거래를 확보할 수 있는 자율규제 시스템이다.나스닥에도초기에는 불공정 거래가 만연해 미국 의회가 개입하기도 했다.이러한규제강화 노력에 따라 1996년에는 미국 증권업협회로부터 독립한 나스닥자율규제회사(NASD-Regulation,Inc.)가 설립돼 증권회사 및 종사자를 관리·감독하고 있다.NASD-R은 SEC출신 변호사 등 전문 검사인력 1,000여명이 증권사 종사원들을 근접감독해 투자자들이 나스닥 시장을 믿고 거래한다. 넷째,나스닥의 첨단시장 이미지 창출 노력이다.월스트리트 한복판에나스닥갤러리라는 홍보관이 있다. CNN·NBC 등의 증시시황 방송 배경화면이 바로 나스닥갤러리다.또 1999년 말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마켓 사이트라는 대규모 나스닥 홍보관을 개설해 뉴욕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홍보노력으로 나스닥이 첨단시장 기술주시장이라는이미지를 갖게 됐고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우량기업들이 상장하기를 원하는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비록 주가가 지난해 80%나 폭락하긴 했지만 코스닥은 거래 규모면에서는 나스닥 다음의 세계 2위 신시장이다.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조4,000억원으로 거래소의 2조6,000억원에 버금간다. 코스닥의 전산처리 용량은 하루 400만건에 달하고 매매체결 방식은경쟁 매매 방식이어서 나스닥을 앞선 측면이 있다.그러나 불공정거래감시·감독 시스템, 첨단시장 이미지 구축면에서 코스닥은 크게 뒤떨어진다. 어떤 의미로는 코스닥에는나스닥보다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많다.국내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코스닥 기업의 재무상태는 거래소 기업보다 우량하다.코스닥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60%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우량기업을 늘려나가고 공정거래 기반을 확립하는 등 투자자 보호 및 글로벌 스탠더드가 자리잡게 된다면 코스닥은 이른 시간안에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강정호 코스닥증권시장 사장
  • 대통령 연두회견/ 각계반응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11일 연두기자회견에 대해 각계 인사들은대통령의 현실인식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姜英勳(전 국무총리) 아직 우리 사회는 가치관이 정립이 되어 있지않고 준법정신이 미약하다는 점에서 김 대통령의 의지 표명은 적절하다.남북관계에 대해 지속적 햇볕정책을 밝힌 것에 동감한다. ●孫炳斗(전경련 부회장) 정치 안정과 지속적 개혁을 통한 경제살리기에 매진해 21세기 경제강국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는 국정운영 방향은 적절하다고 본다.재계 입장에서 볼 때 정부는 기업의 자금경색을 해소하고,기업이 마음놓고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사기진작대책을강구해야 한다. ●柳莊熙(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 대통령이 우리 경제의 지적 기반과실물경제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바탕으로,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 회생 및 도약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이 특징이다.대통령이 회견에서 말한 대로 실천만 된다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은 충분한 가능성을 갖는다.올해 우리 경제에 특별한 외부 악재는 보이지 않는다. ●金聖植(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대통령이 4대 개혁이 미진한 데 대해 직접 유감의 뜻을 나타낸 것은 바람직한 현실인식을 드러낸 것이다.기회가 이번밖에 없는 점과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로 볼 때 앞으로4대 부문,특히 공공부문의 개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 다만 우리경제가 하반기부터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楊世鎭(참여연대 시민감시국 부장) 최근의 개혁 좌초와 정치파행,경제위기와 서민에 대한 고통 전가 등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개선의지를 읽을 수 없다.4대 부문 개혁을 강조하고 있지만 도덕적 해이와 일방적 고통 전가가 횡행하는 현실에 대한 반성없이 ‘생산적복지’라는 원론만 되풀이하는 점에 실망이다. ●河勝彰(‘함께 하는 시민행동’ 사무처장 정도와 법치를 통해 정치를 안정시키겠다면서도 헌정사상 유례없는 의원 꿔주기는 야당의 정치공세 정도로 치부하는 대통령의 현실인식은 국민들의 인식과 큰 거리가 있다.또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통과 달리 각종 지표가 좋은 상태에 있다면서 경제위기의 본질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崔祐英(납북자가족협의회 회장) 납북자문제가 거론되지 않은 것을아쉽게 생각한다.대통령은 지난해 9월 납북자 수를 최초로 인정했고,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아직 구체적 시안이 나오지않고 있다.더 이상 납북자문제가 방치되지 않기를 바란다.
  • [파이팅 코리아 2001] 육상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다’-.한국 육상이 지난해의 부진을 훌훌털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한국 육상은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경보에서 한국신기록 하나를 얻었을 뿐 나머지 종목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 최대목표는 8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한국은 지금까지 단 한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지난 93년 남자 마라톤 김재룡이 4위에 오른 것이 최고성적. 한국은 이번 대회에 7∼8명의 선수를 내보낼 계획이다.한국이 이번대회에 희망을 거는 것은 남자 마라톤의 간판스타 이봉주(삼성전자)가 출전하기 때문.이봉주는 비록 시드니올림픽에서 부진했으나 지난12월 후쿠오카대회에서 깨끗하게 재기에 성공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봉주는 해발 1,600m의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고지대 훈련’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여자 마라톤 권은주(삼성전자)도 출전 채비를 갖추고 있다.일단 이번달 28일 일본 오사카대회에서 1차점검을 한 뒤 세계선수권에 도전한다.그러나 99년 대회에서 우승한 북한과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일본이 간판스타를 내보낼 것으로 보여 메달권 진입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남자 높이뛰기 이진택(대구시청)은 재기의 칼을 갈고 있다.시드니올림픽 예선 탈락의 수모를 씻겠다는 각오다.자신의 최고기록(2m34㎝)만 유지한다면 메달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99년 대회에서 10위에 오른 여자 투포환 이명선(익산시청)도 출전 채비를 갖추고 있다.지난해 4월 19m36㎝를 던저 ‘마의 19m벽’을 허무는 등 상승세를타고 있다. 박준석기자
  • 名門도 세월앞에선…

    오는 3월 새학기부터 한때 야구 및 씨름 등으로 이름을 떨친 동대문상고·마산상고·광주상고 등 명문 실업고가 시대흐름에 따라 인문계로 전환,새출발한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모교인 목포상고도 인문계 고교로 바뀐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동대문상고,목포상고,광주상고,마산상고,영주공고 등 5개교가 새학기부터 인문계로 전환한다.영주공고 이외의 나머지는 40∼80년의 역사를 가진 명문이다. 동대문상고는 지난 52년 개교,88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노원구 상계동으로 자리를 옮긴 뒤 98년 청원정보산업고로 개명했다가 올해 인문계인 청원여고로 신설된다.사실상 문을 닫는 것이다.법인측은 현재 인문계인 같은 재단 산하의 청원고에서 상고의 동문 및 야구부를 맡아 맥을 잇기로 했다.청룡기,봉황기 등 많은 야구대회에서 우승한데다 윤동균,심정수,김용수씨 등 프로야구선수를 배출했다. 지난 20년 개교한 목포상고는 전남제일고로 이름을 바꿔 신입생 312명을 맞는다.78회에 걸쳐 배출한 졸업생 2만2,000여명 가운데는 김대통령(22회)을 비롯,양재봉 대신증권회장(22회),권노갑 전 민주당최고위원(27회) 등이 포함돼 있다. 광주상고는 지난 21년 문을 연 뒤 올해 인문계인 동성고로 전환한다.30년 야구부 운영에서 봉황기 2회,황금사자기 1회 우승 등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데다 김종모·이순철·홍현우씨 등 많은선수를 양성했다.양형일 조선대총장·이정재 광주교대총장 등 학계진출 동문도 상당수다.졸업생은 2만6,000여명에 달한다. 79년 역사의 마산상고 역시 용마고로 다시 개교한다.2만5,000여명에 이르는 졸업생 중에는 과거 씨름선수였던 이만기·강호동·이승삼·김성률씨 등에다 야구선수인 유두열·공필성·한문연씨 등도 들어있다.황낙주 전국회의장과 김우석 전 내무부장관,이철수 전 제일은행장도 동문이다. 영주공고는 지난 80년 실업계 고교로 전환했다가 올해 영주중앙고와 통합,인문계인 영주제일고로 다시 도약한다. 마산상고 김진호 교감은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 따라 실업고의 만성적 미달사태속에 학교운영이 심각,인문계로의 전환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박홍기이순녀기자 hkpark@
  • ‘캥거루’ 조성원 부활 점프

    ‘캥거루 슈터’ 조성원이 부활했다-. 00∼01프로농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G의 주포 조성원이 시즌중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가공할 3점포를 재가동해 팬들의 눈길을 끈다.조성원은 9일 삼보와의 원주 원정경기에서 3점슛 9개를 쏘아 올리며 자신의 통산 최다득점 기록을 7점 경신한 48점을 쓸어 담았다.특히 승부의 분수령인 3쿼터에서만 3점슛 4개 등으로 21점을 몰아 넣어모처럼만에 ‘해결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2라운드까지 3점슛 성공률 40%대를 자랑하며 한경기 평균 30점 이상을 주워 담던 조성원은 3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슬럼프에 빠졌다.3점슛성공률은 35%대로 떨어졌고 평균 득점도 25점을 밑돈 것. “체력이 떨어지면서 한계를 맞은 것 아니냐”는 억측이 무성했지만실상은 상대팀들의 집중 견제와 심리적인 부담감이 원인이었다. 한경기 평균 106.2점(9일 현재)을 쏟아붓는 LG의 공격력을 둔화시키기 위해 상대팀들은 전술적으로 조성원에 대해 거친 수비,특히 ‘핸드체킹’을 집중적으로 가했지만 느슨해진 휘슬이 이를 제대로 지적하지 않는 바람에 슛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자신의 득점력 저하로 팀이 3라운드에서 휘청거리자 조바심이 난 조성원의 슛은 더욱 림에서 멀어지기만 했다. 김태환감독은 “승부나 득점에 연연하지 말라”며 다독거렸고 조성원 스스로도 보다 유리한 상황에서 슛을 쏘기 위해 부지런히 코트를누볐다.여론의 질타를 의식한 듯 심판들도 ‘핸드체킹’을 잡아내기시작하면서 조성원의 위력은 회복기를 맞았다. 조성원의 부활로 자신감을 되찾은 LG는 13일 알렉스 모블리와 교체된 새 용병센터 대릴 프루가 합류하는 것을 계기로 ‘제2의 도약’에가속을 붙인다는 전략을 세웠다.LG는 조성원이 맥을 못춘 3라운드에서는 3승5패에 그쳤지만 그가 펄펄 난 1·2라운드에서는 각각 7승2패와 8승1패의 초강세를 보였다. 오병남기자 obnbkt@
  • 金대통령 오늘 연두회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1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내외신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살리기와 국민대화합을 위한 국정쇄신 방안 등 국정현안에 관한 입장을 밝힌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10일 “김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올 한해 국정운영 방향과 향후 국정개혁을 위한 구상,경제적 어려움극복을 위한 방안,국가장래의 비전,남북관계 등 국정 전반에 관한 구상을 국민들에게 직접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국정안정을 위해 DJP 공조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야당인 한나라당도 최소한 경제·남북 문제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4대 개혁을 통한 경제적 도약을 약속하고 전 국민의 동참을호소할 예정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파이팅 코리아 2001] PGA 2년차 최경주

    한국 남자골프의 희망 최경주에게 2001년은 새로운 파이팅이 요구되는 해다. 골프의 본고장 미국프로골프(PGA) 진출 2년째.첫해인 지난해가 언어장벽과 코스적응 실패 등으로 험난했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정상 정복을 노릴만큼 모든 것이 성숙된 도약의 한해인 것이다. 올시즌 최우선 과제는 2002년도 풀시드 획득.이를 위해서는 상금랭킹 125위권에 들어야 한다.지난해 134위에 그쳐 다시 퀄리파잉스쿨을 거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도 풀시드 획득은 지상과제다. 물론 ‘톱10’에는 가볍게 들고 간혹 우승컵을 거머쥐는 박세리 김미현 등 여자선수들에 견줘 초라한 목표지만 여자골프(LPGA)에 비해규모면에서 10배이상 큰 PGA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만만치 않은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단 한번에 그친 ‘톱10’진입 횟수를 늘리고우승까지도 욕심을 내볼 참이다.올해 출전할 대회는 30개 정도.조급함에 몇주씩 쉬지않고 달려든 지난해와 달리 2∼3개 대회 출전 뒤 1주 쉬는 식으로 운영한다면 기회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올시즌 첫 출전할 대회는 12일 애리조나주에서 시즌 3번째 투어로개막하는 투산오픈.지난해 PG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컷오프를 통과한인연이 있는 대회다.처음부터 자신감을 갖기 위해 이 대회를 선택했다. 최경주는 “스윙이나 볼 탄도 등 PGA투어에 맞는 기술적인 면을 보강했고 특히 100야드 이내의 쇼트 게임과 퍼팅을 집중 연마했다”며“2년차로서 심리적인 안정이 큰 힘이 될 것”이라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DJP 합의문 全文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는 시국상황과 양당관계에 대하여 진지하게 논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불안정한 정치와 침체된 경제여건으로 인해 어려운 국면이라는 시국상황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국가와 국민을 우선으로 하는 차원에서 양당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공동 협력한다. 2.양당은 경제 재도약을 이룩하고 민생의 안정을 도모하며,법과 질서가 존중되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국민의 정부를 함께 출범시킨초심으로 돌아가 공동의 노력을 경주한다. 3.양당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두 사람은 월 1회 정례적으로 회동하며,필요시 수시로 회동한다.또 양당은 국정협의회와 당정정책조정회의 등을 조속히 재가동하도록 한다.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선진경제로의 재도약을 꿈꾸며

    80년대 초 상공부 국장으로 재직할 때 일이다.자동차·반도체·컴퓨터·VTR 등을 전략품목으로 선정,과감히 육성해 나갔다.엄밀한 기준에서 보면 완전한 성공은 아닐지 모르지만 오늘날 이들 업종이 수출주력상품으로 우리 경제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뿌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앞으로 10년이나 20년 후에도 이런 산업이 계속 우리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이냐하는 데는 의문이 간다.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21세기의 무한 경쟁시대에 있다.경제의 가치창출 요소가 자본·노동·토지에서 정보·지식·기술로 변하며,창의와 혁신이 이를 주도해 가고 있다.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요구를 수용해 경제의 새로운 틀을 구축해야 한다.또 정보·지식기반 위에 강한경제를 건설하고,남북교류협력을 확대하며 동북아경제의 한 축으로서한반도시대를 새로이 열어가야 한다. 우리 산업정책의 패러다임도 이러한 시대적인 상황변화에 맞게 새롭게 변모해야 할 것이다.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리를 철저히 구현시키며 정책의 투명성과공정성,그리고 책임성을 확보해 국가경제의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산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 해답은 정보기술(IT)·생물기술(BT)·광(光)산업·나노테크놀로지·신소재 부품·신 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찾을 수 있다. 정부 차원에서는 ‘선택과 집중’에 의한 비교우위 요소를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양성,법령정비 등 발전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우리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반도체 품목과같이 우리 경제를 이끌고 나갈 제2·제3의 새로운 산업을 찾아내 전략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자동차·철강·조선등 전통 주력산업들도 IT와의 접목이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세계일등 수준의 경쟁력을 지속시켜야 한다.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IT산업과 BT산업,그리고 전통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삼위일체의 신산업구조가 형성될 때 우리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될것이다. 21세기의 실질적인 첫해가 되는 올해에는 실물 중심의 미시적인 산업구조 개혁을 통해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우리 한민족 모두가 새 천년의 번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기를 기대해 본다. 辛國煥 산업자원부장관
  • DJP 회동 정례화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8일 경제 재도약을 이룩하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며,법과 질서가 존중되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국민의 정부를 함께 출범시킨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공동 노력을 경주하기로 합의했다.또 양당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월 1회 정례적으로 회동하며,필요할 때마다 수시로만나기로 했다. 김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는 이날 청와대에서 부부동반 만찬 회동을갖고 시국상황과 양당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이같은 내용을골자로 한 3개 항의 합의문을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과 변웅전(邊雄田) 자민련 대변인을 통해 동시에 발표했다. 두 사람간의 회동은 지난해 6월 20일 남북정상회담 설명회 이후 7개월여 만이다. 김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는 불안정한 정치와 침체된 경제여건으로인해 어려운 국면이라는 시국상황에 인식을 같이하고,국가와 국민을우선으로 하는 차원에서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공동 협력키로 의견을모았다. 이를 위해 국정협의회와 당정정책조정회의 등을 조속히 재가동키로 했다. 특히 두 사람은 만찬이 끝난 뒤 별도의 단독회동을 갖고 양당 공조를 위해 자민련 인사가 내각에 참여하는 문제를 깊숙이 논의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되고 있다. 재경부장관의 부총리 승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이 오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임을 감안할 때,설 연휴를 앞둔 다음주 말쯤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재경·교육 부총리와 여성부 장관 신설을 골자로한 정부조직법이 16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면 DJP공조 회복으로 인선에 따른 걸림돌이 제거된 만큼 국정쇄신 차원에서 개각을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자민련 고위 관계자도 “공동정권 초기와 같은 폭으로 자민련 인사들의 내각 참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회동에서는 이에대한 폭 넓은 협의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풍연 이종락기자 poongynn@
  • [파이팅 코리아 2001] 日진출 한국 야구스타

    ‘2001년은 대도약의 해’-.일본 프로야구에 뛰어던 한국 선수들의새해 다짐이다. 지난해 부진했던 이종범(31·주니치 드래곤즈)과 정민철·조성민(이상 28·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일찌감치 겨울 훈련에 돌입,도약을 위한 담금질이 한창이다.올 일본 프로야구에 가세하는 한국 마운드의자존심 정민태(31·요미우리)와 구대성(32·오릭스 블루웨이브)도 오는 11일과 14일 각각 대한해협을 건너가 ‘코리아 돌풍’을 위한 날갯짓을 시작한다. 가장 먼저 개인훈련에 시동을 건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벼랑끝에 선 마음으로 칼날을 곧추세우고 있다.지난해 113경기에 출장,홈런8개를 포함해 타율 .275,도루 11개로 기대에 미흡했다. 메이저리그용병의 영입으로 1군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이종범은 올해 3할타와 30도루를 달성,주전 자리를 확고히 다지겠다며 구슬땀을 쏟고 있다. 지난해 데뷔와 함께 완봉승(6월14일 요코하마전)까지 일궈낸 정민철은 이후 뭇매를 맞으며 2군으로 추락,아쉽게 첫 해를 보냈다.그러나정민철은 일본 야구에 적응하며 가능성을 확인,기대를 감추지 못하고있다. 톱스타 최진실과 결혼한 조성민은 신혼의 보금자리를 뒤로 한채 정민철 등과 미국 전지훈련에 참가,부진 탈출을 선언했다.그러나정민태가 합류한 요미우리의 ‘한국인 삼총사’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형제간의 처절한 ‘살아남기 경쟁’을 벌여야 할 판이어서 힘든한 해가 될 전망이다. 정민태는 ‘국보’ 선동열도 피해가지 못한 데뷔 첫 해 부진의 징크스를 벗고 한국 최고 투수의 명예를 굳게 지킨다는 다짐이다.구대성도 ‘일본 킬러’의 명성에 걸맞는 특급 피칭으로 마무리의 진수를과시할 태세다. 김민수기자 kimms@
  • 혼미 정치판 ‘5갈래 軸’에 촉각

    * DJP 공조복원 회동. 8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간이른바 ‘DJP 회동’은 지난해 4·13총선 때 균열됐던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 복원을 공식 선언하고 새로운 ‘2여(與)체제’ 가동을 공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은 7일 “DJP 회동은 공동정권 출범 초기의 공조정신으로 되돌아갈 것을확약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난해 6월20일 이후 7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이번 회동은 두사람 사이에 쌓인 서운함을 털고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이 내각제 개헌 유보,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의 충청 출마 등에 관해 JP의 섭섭함을달래는 발언을 할지 관심이다. 부부동반 만찬이 끝난 뒤 별도회동을 갖게 될 경우,내각 개편이나국회를 포함한 정국운영 등 공동정권의 공조방안에 대한 깊숙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또 양당이 국정협의회를 부활하고 고위당정회의를 수시로 여는 방안을 깊이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개각때 자민련 현역의원을 배려하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가능성도 있다. 두 사람은 또 대야(對野) 관계나 국회 운영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국회에서 개혁·민생법안을 차질없이 처리한다는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회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두사람은 현 정부 출범 초기 각각 대통령과 총리로서 힘을 합쳐 외환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살려,4대부문 개혁 등 경제 재도약을 위한 노력을 다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운기자 jj@. * YS·이회창 손잡을까. 검찰의 안기부 자금 총선 유입 수사로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함께 수세에 몰렸다. YS는 황명수(黃明秀) 전 의원의 구속에 이어 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 부총재가 출두를 통보받는 등 측근들이 줄줄이 검찰에 불려갈 형편이다.또 이총재는 본인까지 여당으로부터 안기부자금과 관련이 있다는 공격을 받고 있다.두 사람은 전선(戰線)에서 같은 편에 서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공조를 취할 것이라는 확실한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오히려 여전히 서로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이총재측은 “YS가 97년 대선 당시 DJ비자금 수사를 그대로 했더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YS 측근은 “이런 판국에 영수회담이나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양측은 서로 손을 잡을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고 있다.YS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이총재가 YS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분명한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강부총재도 “이총재는 97년 대선자금과는 관련이 없다”고 이총재를 감싸고 나섰다. 김상연기자 . *JP·이인제최고위원 관계. DJP공조 복원을 계기로 충청권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지 관심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4·13총선 과정에서 충청권 맹주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등 불편한 관계에 있다. 그러나 DJP공조 복원이라는 변수로 인해 새로운 관계를 설정할 필요가 생겼다.이최고위원으로서는 대선구도가 DJP공조를 바탕으로 짜일경우 JP의 협조 없이는 ‘대망’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JP와의 관계를 개선해야 할 입장이다. 이최고위원은 이같은 점을 의식한 듯 새해인사차 JP를 방문할 뜻을밝히는 등 추파를 보내고 있다.이에 대해 JP는 아직 반응을 보이지않고 있다.하지만 이최고위원이 총선 때 자신을 ‘지는 해’라고 표현하면서 공격한 악연을 기억하고 있다는 게 JP 측근들의 전언이다. 그러나 차기 대선구도에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기를 원하는 JP가 과거사 때문에 내일의 가능성을 차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에서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긴 송영진(宋榮珍)·송석찬(宋錫贊) 의원 등 이최고위원과 가까운 충청권 의원들이 JP와 이최고위원 간 가교역을 맡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지운기자. *YS·JP 회동 예정.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가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공개석상에서 표명,회동이 언제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김명예총재는 지난 5일 DJP 공조 복원을 선언하는 자리에서김 전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한번 뵙고 싶은데 아직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7일 “YS는 지난 2일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의 새해인사를 받는 자리에서 ‘JP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면서 “이는 JP와의 관계개선을 바란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JP는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을 거부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에게 ‘한(恨)’이 맺혔기 때문에,YS를 포함한 3김 연대를 통해 ‘반(反)이회창’전선 구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JP가 DJ와 공조 복원을 선언한 반면,YS는 안기부자금 수사등을 놓고 DJ를 상대로 전면전을 선언한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 회동이 성사되기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JP는 8일 DJP회동 이후 안기부 자금 수사상황을 지켜본 뒤 적당한시점을 골라 YS에게 회동을 제의하고,이를 YS가 수락하는 형식으로만남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종락기자 jrlee@. * 姜昌熙의원 JP 면담. 자민련 강창희(姜昌熙) 부총재가 7일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를 만날 의사를 밝혔다. 강부총재는 5일 밤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 제주도에 온 정우택(鄭宇澤)·이재선(李在善)·정진석(鄭鎭碩) 의원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강부총재는 “당과 김명예총재에 대한 충정에는 변함이없다”면서 “조만간 김명예총재를 찾아뵙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고 정진석 의원이 전했다. 그러나 강부총재는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은 여야 합의에 의한국회법 개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의원 이적으로 통한 교섭단체 구성에 동의할 수 없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고 정진석 의원은 밝혔다. 정진석 의원 등은 6일 아침 상경,청구동으로 JP를 방문해 강부총재와의 면담결과를 보고하고 “강부총재를 직접 만나 따뜻하게 감싸달라”고 요청했다. 강부총재가 JP를 만날 뜻을 밝힘에 따라 의원 이적을 둘러싼 자민련의 내홍(內訌)이 수습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하지만 강부총재가 소신을 굽히지 않는 한 접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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