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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플러스] 대구세계육상대회 엠블럼 확정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엠블럼이 확정됐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 호텔 노보텔에서 대회 조직위원, 기관단체장, 정·관계 및 체육계 인사, 언론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엠블럼 선포식을 갖고 대회 엠블럼을 공개했다. 엠블럼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규정에 따라 IAAF 로고를 기본으로 하고, 대구의 브랜드 슬로건인 ‘컬러풀 대구’의 기본색상을 활용했다. 또 생명과 젊음의 축제로 활기와 열정, 미래를 향한 인류의 끊임 없는 도전과 희망, 세계인이 하나가 되어 더 높은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대회의 비전을 담아 ‘세계로 도약하는 에너제틱 (Energetic) 대구’를 주제로 도안됐다. 또 전 세계 선수들과 친환경 솔라시티 대구, 육상 경기 등 소재가 반영됐다.
  • [NOW포토] 2AM “저작권 보호에 앞장서야죠”

    [NOW포토] 2AM “저작권 보호에 앞장서야죠”

    가수 2AM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코스모스 홀서 열린 ‘문화 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한 大 토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채연 “불법음원 싫어요”

    [NOW포토] 채연 “불법음원 싫어요”

    가수 채연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코스모스 홀서 열린 ‘문화 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한 大 토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2PM “저희가 빠질 수 없죠”

    [NOW포토] 2PM “저희가 빠질 수 없죠”

    가수 2PM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코스모스 홀서 열린 ‘문화 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한 大 토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진지한 표정의 가수 비

    [NOW포토] 진지한 표정의 가수 비

    가수 비가 28일 오후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문화 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한 大 토론회’에 참석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연설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미연 “저도 가수랍니다”

    [NOW포토] 김미연 “저도 가수랍니다”

    가수 김미연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코스모스 홀서 열린 ‘문화 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한 大 토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민우 “나는 엠폴레옹… 콤플렉스 아냐”

    이민우 “나는 엠폴레옹… 콤플렉스 아냐”

    가수 이민우가 자신의 작은 키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최근 4.5집 ‘미노베이션(Minnovation)’으로 컴백한 가수 이민우(M)는 27일 방송될 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의 ‘이민우의 M스토리’에 출연해 “나는 엠폴레옹이다.”라고 말했다. 이민우는 “키와 관련된 악플이 많지만 사실 난 내가 큰 키는 아니지만 작은 키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뒤 “솔직히 손해를 보는 게 있다면 실제보다 화면이 더 작게 보인다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난 내 키를 사랑한다.”며 “스스로 엠폴레옹이라고 발언한 것은 작은 체구지만 나 자신에 애정을 쏟고 더 큰일을 하기 위한 도약을 꿈꿔야 한다는 다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민우의 M스토리’는 매주 ‘독특한 연예뉴스’에서 방송되는 스타 다큐형식의 이야기 전개 프로그램으로 제작진은 이민우가 그동안 브라운관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이면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산서 세계마술의 진수 펼친다

    국내 마술산업의 대중화와 육성발전을 위한 ‘제4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부산 KBS홀 등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뻔뻔(FUN)한 매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마술올림픽협회(FISM), 세계마술협회(IBM), 미국마술협회(SAM) 대회 등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한국, 미국, 영국,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국내외 8개국 50여명의 유명 마술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들은 개·폐막식, 마술 갈라쇼, 마술경연대회, 코미디마술쇼 등의 공연을 통해 화려하고 정교한 마술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매직캐슬에서 ‘올해의 마술사’ 상을 최다 획득한 존 카니와 댄 실베스터, 2008년 IBM&SAM 통합대회에서 ‘피플초이스’ 상을 받은 마크 오베론, 1990년 IBM스테이지 부문에서 상을 받은 토니 차펙, 1998년 IBM대회에서 입상한 줄리어스 플락 등이 출연한다. 국내 마술사로는 2009년 IBM 대회 클로즈업(카드나 동전 등의 일상 소품 마술)부문에서 1위를 한 류현민, 2008년 IBM&SAM 통합대회에서 피플초이스상을 받은 안하림, 제2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스테이지 부문에서 우승한 한설희, 2008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스테이지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고 그해 FISM ASIAN 대회에서 우승한 임재훈 등이 갈라쇼에 출연한다. 주요 행사로는 다음달 5일 오후 8시 해운대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국내 최고의 인기 마술사인 최현우의 사회로 개막식이 개최되며 매일 색다른 주제로 구성된 갈라쇼와 매직 경기대회, 코미디 마술쇼, 명인 클로즈업 등의 공연이 본행사장인 KBS부산방송홀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가 부산이 국내 매직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와 함께 새로운 관광 상품의 창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일자리의 질’이 열쇠다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일자리의 질’이 열쇠다

    1980년대 초 전체 가구의 65% 수준이던 우리나라의 중산층(중위소득의 50~150% 기준) 비중은 90년대 초 75%로 급격히 확대됐다. 주된 이유는 빈곤층의 빠른 감소였다. 절대적인 생활수준이야 지금과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적어도 그때는 우리 사회에 빈곤층에서 중산층으로 옮겨갈 수 있는 ‘사회적 이동(소셜 모빌리티)’의 여지가 그만큼 컸다는 얘기다. 이는 사회 발전과 변혁의 에너지로 연결돼 민주화를 이뤄내는 동인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세계화와 기술진보 등으로 심화된 양극화는 중산층의 기반을 흔들어 놓은 것은 물론이고 빈곤층이 위로 도약(점프)할 수 있는 역동성을 크게 약화시켰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일자리의 질’을 지적한다. 강신욱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22일 “빈곤층에서 중산층으로 올라가기가 과거보다 훨씬 힘들어진 것은 비정규직의 급증으로 대표되는 노동시장의 악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산층을 두껍게 하는 데 일자리가 얼마만큼 중요한지는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조사에서 잘 나타난다. 1997년 외환위기 이전에 비해 현재 자신의 상태가 어떠한지 물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15.6%가 중산층에서 이탈했다고 답한 반면 새롭게 중산층에 진입했다는 사람은 5.6%에 불과했다. 여기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중산층에 진입한 사람들은 91.9%가 정규직을 갖고 있고 8.1%만 비정규직인 데 비해 중산층에서 탈락한 사람들은 정규직은 74.4%에 불과하고 비정규직이 25.6%에 달했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결과(2005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전 일자리보다 더 높은 임금 수준의 일자리로 옮겨가는 비율이 16.2%에 불과하다. 100명 중 16명 정도만 임금을 더 많이 받는 곳으로 전직 또는 전업하고 84명은 비슷하거나 이전만 못한 자리로 이동한다는 얘기다. 반면 덴마크는 36.2%, 프랑스 34.5%, 네덜란드 29.4%, 독일은 25.4%가 더 많이 받는 일자리로 옮긴다. 미래기획위원회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확대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경험하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기보다는 한번 빠지면 다시는 벗어나기 어려운 함정이 되고 있다.”면서 “향후 정책도 좋은 일자리 확충을 중심축으로 학교교육, 직업훈련, 직업알선 등을 연계하는 형태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초대석] 여인국 과천시장

    여인국 경기 과천시장이 시장·군수로는 처음으로 자신의 업무용차량을 친환경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승용차로 바꿨다. 배기량은 1600㏄로 소형차다. 과천시는 하이브리드 차량 교체가 친환경 녹색교통 시범도시로 시가 지정된데 따른 것으로 기존 차량에 비해 차량가격이나 유지비가 크게 절약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 시장은 하이브리드차량으로 교체하기 전까지도 내구연한이 훌쩍 넘은 SM525 승용차를 탔다. 내구연한 5년이 지나면서 공무원들이 체어맨 등 좀 더 안락하고 덩치 큰 차로 교체를 권했지만 “멀쩡한 차를 쓸데없이 왜 바꾸냐.”며 호통을 쳤다. ●몸에 밴 절약정신 시정에도 구현 10년을 넘게 타겠다고 하던 여 시장이 차량을 바꾸게 된 동기는 새로 구입하는 차량이 기존 차량보다 크지 않은데다 기름까지 적게 먹고 공해도 없기 때문이다. 여 시장의 근검절약정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평소에도 자신의 집무실 전원 스위치를 직접 끄고 확인한다. 여 시장은 “시장은 시민들의 종”이라며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챙겨야 할 시장이 구태여 큰 차를 타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한다. 비록 차는 작지만 여 시장의 시책은 덩치가 크고 꼼꼼하기로 유명하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이 한 예이다.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27만 4000㎡에 2013년까지 조성할 예정인 이 정보타운은 일자리창출과 시의 제2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첨단산업단지와 교육·문화·여가·주거기능이 함께 어우러진 친환경 복합 신도시다. ●수도권 중심 지식산업벨트 구축 첨단업무용지에 방송·게임·소프트웨어·정보통신 등 지식기반사업을 유치해 북으로는 서울 테헤란밸리와 포이동 정보기술밸리, 동쪽으로 판교IT벤처단지, 서쪽 광명음악산업단지와 안양벤처밸리, 남쪽으로 수원 전자클러스터와 광교테크노밸리의 중심부에 자리잡는 지식산업벨트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 시장은 그동안 수십여차례에 걸쳐 기존의 건설 청사진을 뜯어고치며 현실성을 가미했다. 여 시장은 “이 정보타운이 건립되면 인구 1만 2000명, 고용 5만 9000명, 지역내 총생산이 4222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말 준공 예정인 과천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도 조만간 착수한다. 주암동 일대 27만여㎡에 조성된다.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인구의 8.8%를 차지하는 노인의 복지를 위해 공동작업장도 설치했고, 소외 이웃을 위한 청소년 튜터제와 행복나눔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단일 고로 첫 연산 500만t 시대

    단일 고로 첫 연산 500만t 시대

    포스코가 처음으로 단일 고로(高爐·용광로) 연간 생산 500만t 시대를 열며 세계 최고의 쇳물 제조 기술을 재확인했다. 포스코는 21일 광양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를 마치고 불을 새로 붙이는 화입식을 갖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광양4고로는 5개월 간의 개수 공사를 걸쳐 내부용적이 기존 3800㎡에서 5500㎡로 확장돼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했다. 세계에서는 5번째로 크다. 그러나 생산 효율성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 포스코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간 500만t(하루 1만 4000t 이상)의 쇳물을 생산한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1년치 철강재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이날 화입식에서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허남석 부사장(생산기술부문장), 조뇌하 광양제철소장(전무), 백인규 노경협의회 대표, 강동수 노경협의회 광양제철소 대표 등 5명이 고로 앞에서 발전기를 장착한 자전거 5대에 타고 동시에 페달을 밟아 최초 불꽃을 만들어 내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철강 볼모지인 대한민국에 최초로 고로를 가동한 지 40년이 안 돼 5500㎥의 초대형 고로시대를 연 것은 포스코의 설계·시공 능력과 운전·정비기술이 세계 최고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광양 4고로의 성공적인 개수, 재가동으로 포스코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스파이더맨·헐크·아이언맨…슈퍼 히어로가 몰려온다

    스파이더맨·헐크·아이언맨…슈퍼 히어로가 몰려온다

     스파이더맨, 엑스맨, 헐크, 아이언맨, 판타스틱4, 데어데블. 만화와 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22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을 통해서다.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려는 SICAF는 마블코믹스전을 비롯해 대중성 있는 다양한 전시를 곁들이며 ‘만화의 바다’로 안내한다. 특히 같은 기간 바로 옆에서 국내외 캐릭터 비즈니스 업체 160여곳이 참여하고 아기공룡 둘리, 뽀롱뽀롱 뽀로로, 뿌까, 스폰지밥, 포켓몬스터 등의 캐릭터들이 뛰노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가 나란히 열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마블코믹스 70주년 기념 한국 상륙  마블코믹스는 슈퍼맨, 배트맨 등이 대표하는 DC코믹스와 함께 미국 만화계에서 쌍벽을 이루는 전문 출판사. 국내 첫 전시회라 기대가 크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마블코믹스는 DC코믹스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지만, 1939년 첫 슈퍼 히어로 서브마리너스를 시작으로 1941년 캡틴 아메리카를 등장시키며 DC코믹스를 따라잡았다. 또 1960년대에 헐크,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엑스맨, 판타스틱4 등을 줄줄이 쏟아내며 미국 만화시장의 50%를 점유하는 회사로 떠올랐다. 슈퍼 히어로를 소개하는 코너 외에도 불스아이, 닥터 둠, 그린고블, 베놈, 마그네토 등 슈퍼악당을 소개하는 섹션과 슈퍼 히어로와 슈퍼 악당들이 크로스오버돼 등장하는 마블유니버스 섹션도 관심이다. 영화화된 작품의 트레일러 상영과 만화책 등 관련 상품 전시도 있다. 스파이더맨 등 슈퍼 히어로들과 함께 하는 사진 촬영은 덤.   ●추억의 한국 만화를 대형 팝업북으로  한국 만화 100년을 기념한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만화책을 열면 ‘공포의 외인구단’의 오혜성과 백두산 등이 야구장을 배경으로 입체적으로 튀어나온다. ‘장길산’, ‘누들누들’, ‘둘리’, ‘머털도사’ 등 한국 만화 명장면을 담은 대형 팝업북이다. 관객들이 직접 펼쳐볼 수 있는 소형까지 모두 30여개의 팝업북이 마련됐다. 이밖에 평면 이미지까지 합쳐 명장면 180여개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지난해 SICAF 어워드 수상자로 한국 만화 태동기를 장식했던 박기정 작가의 만화 인생 46년을 돌아보는 특별전도 꾸려진다.  신일숙 작가의 ‘리니지’, 이명진 작가의 ‘라그나로크’ 등 대표적인 판타지 작품과 환상적 분위기의 구체관절 인형 20여기가 관객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하기도 한다. 판타지 만화전이다.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의 만화를 만나며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시아 만화 재발견전도 있다. 인기 웹툰을 비롯해 박기정 작가의 ‘도전자’, 김형배 작가의 ‘21세기 기사단’, 김원빈 작가의 ‘주먹대장’ 등을 플래시 기법을 활용해 무빙툰으로 만드는 등 새로운 기술과 만화의 결합으로 즐거운 디지털 만화전도 관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태호, 주호민, 홍윤표 등 인기 만화 작가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만화포차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60개국 1673편 출품돼 풍성  페스티벌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도 동시에 펼쳐진다. SICAF의 핵심인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아드만스튜디오의 클레이 애니메이션인 ‘월레스와 그로밋’ 시리즈 가운데 ‘빵과 죽음의 문제’가 개막작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공식경쟁 부문과 특별초청 부문을 합쳐 역대 최다인 60개국 1673편이 출품됐고,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9개국 167개 작품이 심사위원 및 관객들을 맞이한다.  장편 경쟁 부문은 가수 이적의 소설을 5명의 젊은 감독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제불찰씨 이야기’(한국), 아빠를 찾아 나선 소녀 미아의 모험기 ‘미아와 미고’(프랑스), 아일랜드 전설을 다룬 ‘켈스의 비밀’(아일랜드 프랑스 벨기에),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를 재해석해 지난해 안시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그랑프리를 받았던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미국), 체코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으로 중세 프라하가 배경인 ‘염소 이야기-오래된 프라하의 전설’(체코) 등으로 압축됐다.  특별초청작 249편 가운데 일본 영화감독 이와이 슌지가 시나리오와 프로듀서를 맡은 SF물 ‘바통’과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탄탄한 일본 애니메이션 ‘블리치-페이드 투 블랙’(극장판 3기), 한국 애니메이션의 고전인 ‘똘이 장군’, 1990년대 큰 인기를 끈 ‘머털도사와 108 요괴’ 등도 눈에 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열린세상] 근거없는 불안에서 대책있는 희망으로/오영호 무역협회 상근 부회장

    [열린세상] 근거없는 불안에서 대책있는 희망으로/오영호 무역협회 상근 부회장

    올들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을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이 우리나라를 찾는 일이 유난히 많아졌다. 세계경제포럼(WEF)의 동아시아포럼, 세계은행(IBRD)과 우리 정부가 공동 주최한 경제개발 콘퍼런스, 각종 연구기관과 언론사들이 연 세미나 등을 통해서였다. 이들 저명인사와 경제학자들의 방한이 러시를 이루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해법을 제시하고 우리나라에서 이를 확인해 보려는 것이다. 이들은 한국이 1997년의 IMF 사태를 극복해낸 과정, 그리고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이 평가하는 한국경제는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우리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능성이 있고 낙관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한국은 환상적인 경제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숫자로 볼 때 더 이상 개발도상국이 아니다.”고 했다. 또 저스틴 린 세계은행 부총재는 “한국 경제는 기초가 튼튼하고 시의적절한 경기부양책 덕택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 사회에서 우리 경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은 다자간 정상회의에서도 잘 나타난다. G20 정상회의가 대표적이다. 작년 11월 워싱턴, 금년 3월 런던에서 개최된 1~2차 G20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경제 침체가 보호주의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고 각국이 거시정책 공조에 나서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특히 런던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는 공동 의장국으로서 주최국 영국과 함께 어젠다 설정에서부터 정상선언문 초안 마련에 이르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침체일로의 세계경제를 진정시키는 데 기여했다. 지구촌 유지들의 모임에 일원이 된 것만으로도 반가운 일이지만, 회의 주도는 과거 같으면 생각하기 어려웠던 일이다. 정부의 노력도 컸겠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평가했듯 ‘우리 경제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최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타결도 마찬가지다. EU는 27개 회원국의 인구가 4억 9000만명에 달하고 역내 GDP가 18조 3000억달러로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경제권이다. 우리는 EU와의 FTA 체결을 통해 대유럽 교역확대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고, 동북아의 FTA 허브 국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만약 EU가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우리나라에 매력을 느끼지 않았다면 FTA 체결은 애초부터 어려웠을 것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경쟁국에 비해 선전하고 있다. 영국 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수출 랭킹이 지난해 12위에서 올해는 10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월 기준으로 세계 수출규모 20위 국가의 수출 감소율을 보면 우리나라가 -22.6%로 -21.4%를 기록한 중국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 밖에서는 이처럼 한국경제에 대한 빠른 회복 가능성을 예견하고, 세계경제에서의 역할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정작 우리 내부에서는 자신감이 결여돼 있고 시야를 넓혀 세계를 상대해야 할 기업들의 미래에 대한 투자도 미흡해 보인다. “한국인들은 자기객관화의 능력이 부족한 국민인 것 같다.”는 친한파 외국인의 탄식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 이유다. 최근 법 질서를 외면하는 집단행동, 경제와 민생을 도외시하는 정치권 갈등의 이면에 자리잡은 인식이 특히 그러해 보인다. 수출부진, 투자위축과 함께 고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정부·기업·가계를 비롯한 경제주체가 위기감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별다른 근거도 없이 우리 경제의 능력과 역량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행태와 부정적인 자기실현적 예언은 경계해야 마땅하다. 차라리 그 시간에 세계경제의 극심한 혼돈을 선진국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최근 당당해진 세계 속 한국경제의 위상과 힘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실행에 옮기는 일이 훨씬 생산적일 것이다. 오영호 무역협회 상근 부회장
  • [2009 K-리그]독오른 광주 “제주를 제물로”

    광주가 ‘천적’ 제주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프로축구 광주가 18일 안방으로 제주를 불러들여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을 치른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K-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광주는 최근 올 시즌 첫 리그 2연패를 당하며 주춤거리는 모양새다. 4일 전북에(2-3), 11일에는 포항에(1-2) 1점차로 아쉽게 패했다. 물론 화려한 공격력을 장착한 전북과 상승세가 무서웠던 포항을 상대로 당한 패배였지만 선수층이 엷은 광주의 체력고갈이 시작됐다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직 승점 29(9승2무4패)로 리그 2위를 지키고 있으나 제주에 마저 패한다면 서울·전북과의 선두권 다툼에서 도태되기 쉽다. 더구나 광주는 이번 라운드 후 다음달 1일까지 약 2주간의 휴식을 취한다. 쉬는 동안 순위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이번 라운드 승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승점을 넉넉히 확보해 놓고 기분 좋게 여름훈련에 돌입한다는 계획. 하지만 제주는 광주에 부담스러운 팀이다. 역대전적에서 6승5무11패로 뒤지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올 시즌 3번 만나 모두 광주가 졌다. 리그 최소실점 2위(14실점)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광주지만, 4월22일 피스컵코리아에서는 1-4로 대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광주의 해결사는 역시 최성국과 김명중. 최근 고슬기·최원권·이완 등이 깜짝 득점에 가세해 고무적이지만 안정적인 장기레이스를 위해서는 주 득점원이 살아나야 한다. 최성국과 김명중은 리그 선두를 되찾겠다며 의욕적인 모습이다. 11일 포항전에서 200경기 출전기록을 세운 골키퍼 김용대도 골문사수를 다짐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 승리에 목마른 제주 역시 오베라와 방승환을 앞세워 광주를 잡고 중위권 도약을 꿈꾼다. 한편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7승2무1패로 15개팀 중 가장 잘나가는 서울은 ‘단독 1위 굳히기’에 나선다. 2위 광주, 3위 전북과 승점차가 고작 2점에 불과해 홈에서 반드시 강원을 잡고 선두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번번이 선두탈환 기회를 놓친 전북은 대구 원정경기에서 이동국의 5경기 연속 득점쇼와 승리를 기대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서울대 명교수가 주민의 과외교사로

    서울대 명교수가 주민의 과외교사로

    폭우가 다시 몰아친 17일 저녁 7시쯤 서울대 멀티미디어동 305호실에서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저마다 서울대 교표가 찍힌 이수증을 손에 든 채 환담에 여념이 없었다. 이 자리는 ‘제1회 시민교양강좌’의 이수식. 서울대가 지난달 22일부터 지역주민과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교양강좌가 막을 내리는 날이다. 수강생들은 ‘생명체와 생명공학’을 강의한 우희종(수의학과) 교수를 최고 명강사로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내로라하는 교수진 총출동 ‘아름다운 공동체건설을 위한 기본교양과 상상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에는 임현진(사회학과), 최갑수(서양사학과), 장달중(정치학과) 등 문·사·철 분야의 내로라하는 교수진이 총출동해 시작부터 관심을 모았다. 서울대 측은 “이번 강좌는 서울대가 강조하고 있는 사회공헌책 중 하나”라며 엘리트 의식을 벗고 시민들 품으로 파고들어간 최초의 강좌라고 소개했다. 수강료는 교재 포함해 11만원. 대학들의 사회교육 강좌가 대개 비싼 수강료를 요구했던 것과 달리 문턱도 낮췄다. 강좌를 주관한 사회과학원 김세균 원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2시간씩 4주간 열린 강행군이지만 수강생 232명 중 79%인 184명이 개근해 성황을 이뤘다.”고 자랑했다. 수강생은 주부, 50대 직장인, 70대 노인까지 다양했다. 맛보기 수준인 여타 사회교육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명교수진의 명강연이었다고 수강생들은 입을 모았다. 이수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부 정선진(53)씨는 “현대정치, 외교관계 등 평소에 관심 있었던 시사 이슈에 대해 밀도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신림9동에 사는 정씨는 지척에 서울대가 있지만 늘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기회로 서울대가 이웃처럼 느껴졌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수업 형태도 교수들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니라 교수와 시민들이 ‘교감’하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최고령자인 권경행(73·여)씨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자리에 참가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며 좋아했다. ●교수·시민 교감… 2기 강좌 10월에 ‘자연생태환경보호와 경제활동’ 강의에 나선 이지순(경제학과) 교수는 “한국 경제 규모가 500달러에서 200만달러로 도약했다.”는 강의가 식상하다는 수강생들의 제안에 즉석에서 강의 주제를 바꾸기도 했다. 시민들의 난상토론이 밤늦게까지 이어진 적도 많았다. 수강생들은 “40, 50대가 재교육을 제대로 받을 만한 프로그램이 전무한 데다 먹고살기 바빠 그동안 자신을 돌아보는 것조차 사치였다.”면서 “강좌가 끝나도 심화학습반을 만들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서울대 측은 수강생들의 호응이 높아 오는 10월 제2기 강좌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자식·고부 갈등 老끼리는 다 통해 뭐든 들어드려요”☞거짓없고 솔깃한 공약… 금배지들 ‘空約’ 꼬집다☞불티나는 돼지고기 선물시장선 찬밥☞스타벅스의 변신 “와인도 맥주도 팔아요” ☞“커피는 진하게” “주스는 연하게” ☞임금님이 여름 보양식으로 즐겼던 맛 ‘신안 민어회’
  • ‘깜짝 실적’ LG 하반기도 공격 경영

    상반기에 ‘서프라이즈 실적’을 거둔 LG 계열사들이 하반기 공격 경영에 나선다. LG화학은 17일 액정표시장치(LCD)용 유리기판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편광판과 2차 전지에 이어 LCD용 유리기판을 차세대 먹을거리로 선택했다. 1조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파주 월롱 산업단지에 LCD용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우선 2012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4300억원을 투입한다. 3개의 LCD용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구축해 연간 1700만㎡ 이상의 유리기판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2018년 매출 2조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LCD용 유리기판은 LCD를 구성하는 부품소재 중 20% 이상의 원가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올해 세계시장 규모가 11조원에 이르며, 2018년엔 17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반석 부회장은 “독일 쇼트사로부터 확보한 유리기판 분야의 원천기술과 LG화학의 소재 개발, 가공 기술을 결합해 안정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LCD 핵심 부품소재인 유리기판을 국산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인재 확보에 나선다. 올 하반기에 대졸 인력 500명과 기능직 1200명 등 총 1700명의 정규직 사원을 뽑는다. LCD와 유기 능동형 발광다이오드(AMOLED), 전자종이, 태양전지 등 신규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인력을 보강한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치열한 기술과 제품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체의 80% 이상을 이공계 출신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8세대 생산라인에서 양산을 시작한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에도 대졸자 1000명과 기능직 2500명 등 모두 3500명을 채용했다. 김성수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베를린 대회 거울삼아 대구대회 성공 이끌 것”

    “베를린 대회 거울삼아 대구대회 성공 이끌 것”

    “베를린 대회를 거울삼아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대회로 가꾸겠습니다.” 취임 150일 남짓한 오동진(61)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16일 대구 육상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와 관련, 이렇게 운을 뗐다. 그는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느끼기 위해 조만간 독일로 간다. 무엇보다 대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익히는 게 급선무라고 오 회장은 강조했다. 대구 조직위원회와 찰떡 협력은 필수. 그는 “폐막을 사흘 앞둔 21일에는 독일 최고의 명승지로 꼽히는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한국의 전통공연으로 홍보의 문을 연다.”고 설명했다. 육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어서 자칫 ‘남의 잔치’로 끝날 우려도 없지 않아 대구시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해결하고 월드컵처럼 국내 육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기력 향상에 애쓸 작정이다. 오 회장은 “모두 잘할 수는 없다. 유망한 종목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5월 중순 5개 종목에서 외국인 지도자를 영입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 멀리뛰기의 정순옥(26·안동시청)과 남자 세단뛰기와 멀리뛰기의 김덕현이 랜들 헌팅턴(55·미국)으로부터 도움닫기 주법을 배워 일단 성공한 사례로 꼽았다. 연맹은 이들 외에 높이뛰기의 버틸 링퀴스트(56·스웨덴), 경보의 데이비드 스미스(54·호주)를 영입했으며 거물급 총감독과 여자 전담 코치도 데려올 생각이다. 기록을 앞당기는 데엔 ‘당근’도 한몫 한다. 오 회장은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2000만원을 포상금으로 내걸었다.”면서 “특히 육상의 꽃으로 불리는 남자 100m와 마라톤의 경우 대구 세계선수권까지 한시적으로 한국 최고기록 1억원, 세계 최고기록 10억원이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불모지였던 한국 수영에 희망을 밝힌 박태환의 경우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태릉선수촌을 찾아가 코칭 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집행부 회의를 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新아시아시대-역샌드위치론] 반도체·LCD 해외서 선전… 샌드위치 위기론 깬다

    [新아시아시대-역샌드위치론] 반도체·LCD 해외서 선전… 샌드위치 위기론 깬다

    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는 일본 등 선진국의 높은 기술력을 따라잡지 못하고, 중국 등 후발국의 저가 공세에도 밀려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이른바 ‘샌드위치’ 위기론이 득세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주력 수출기업들이 오히려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고, ‘1등 기업’의 이미지도 굳건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발국에 잠식당하는 시장점유율보다 선진국으로부터 빼앗아오는 시장점유율이 훨씬 큰 ‘역(逆)샌드위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점유율 상승은 브랜드 인지도 개선, 시장지배력 강화, 투자 확대, 제품 경쟁력 확보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역샌드위치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과 샌드위치 위기론은 역함수 관계에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반도체·조선·LCD·자동차·휴대전화 등 10대 주력 품목들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70% 이상을 점유하기 때문이다. 최근 주력 수출품의 성장세가 위기론을 넘어 ‘역(逆)샌드위치’ 기회론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외시장 점유율 작년부터 반등국면 한국무역협회와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전월 대비 수출 증가율은 평균 4.4%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3.0%)와 LCD(11.5%), 컴퓨터(8.4%), 자동차(5.1%), 가전(4.8%) 등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한국 상품의 점유율은 12.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두 번째로 큰 미국에서도 점유율이 같은 기간 2.9%에서 3.1%로 0.2%포인트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일본은 미국과 중국에서 점유율이 각각 2.3%포인트, 0.2%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2000년 3.7%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던 국내 기업들의 미국·중국 시장 점유율이 2007년 2.7%로 바닥을 찍은 뒤 2008년 2.8%, 올해 3.1% 등으로 다시 반등하고 있다. 때문에 6%포인트대를 유지하던 우리나라와 일본의 점유율 격차도 4.1%포인트로 좁혀졌다.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우리 상품이 일본 상품을 대체하고 있다는 결과로 볼 수 있다.”면서 “반면 중국 등 저가 상품에는 크게 밀리지 않고 있어 역샌드위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국가간 공급 능력 확대 경쟁이 치열했던 반도체와 LCD 등 중간재 산업에서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치킨 게임’ 양상이 빚어졌던 반도체 D램과 LCD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각각 54~56%, LCD 56~58% 등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반도체의 경우 기술력과 양산 능력에서, LCD는 브랜드 파워와 시장 대응 능력에서 우리 기업이 일본이나 타이완의 경쟁 기업들을 압도하고 있다.”면서 “향후 2~3년간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액 1·2위를 다투던 효자 종목인 조선 분야도 경기침체의 여파로 서슬 퍼런 구조조정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위기·한계 산업이라기보다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시점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석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 업체들은 환율 강세 등으로 호황을 누리지 못한 채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밖에 없었고, 오히려 일본이나 중국 기업들이 무임승차한 꼴”이라면서 “현재 37~38% 수준인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이 내년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첨단 제품이나 고가 소비재 산업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더 큰 시장지배력을 지닌 기업의 점유율을 빼앗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경쟁 대상이 일본 업체인 만큼 원·달러 환율보다 원·엔 환율이 더욱 중요한 변수다. 2000~04년 1000~1100원선이던 원·엔 환율은 2005~08년 80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지금은 1300원대를 유지한다. 이 연구원은 “2000년대 초·중반에 키운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환율까지 겹친 지금이 일본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호기”라고 전망했다. ●휴대전화·TV·자동차, 새로운 강자로 휴대전화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폰이나 터치스크린폰 등 시장을 선도하면서 점유율을 높였다. TV 시장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LCD TV의 대형·고품질화, LED TV 출시 등으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강 책임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기존 단순 기능 위주의 저가 제품에서 기술 집약적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전환하는 ‘갈아타기’ 전략이 주요했다.”면서 “시장점유율 상승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는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新아시아시대-경제파워] 세계경제 주도권 300년만에 대서양에서 아시아로

    [新아시아시대-경제파워] 세계경제 주도권 300년만에 대서양에서 아시아로

    “세계 경제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의 약진을 이렇게 상징화했다. 단순한 ‘립 서비스’가 아니다. 선진국 경제는 올 연말까지도 경기 저점에 도달할지 의문이지만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이미 회복세를 타기 시작했다. 중동(서남아시아) 국가들도 오일 달러를 무기로 세계 투자시장에서 ‘큰 손’의 입지를 확고히 굳혀가고 있다. 산업화 시대 이후 서구 중심의 역사를 지켜보아야 했던 오랜 시간, 이제 비상의 용틀임을 준비하는 아시아 경제권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 본다. “경제위기 속에서도 꿋꿋하게 지속되는 중국과 인도의 성장이 조만간 세계경제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 지난 4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글로벌 경제위기는 선진국만 겪는 것’이라는 기사에서 이렇게 보도했다. 올해 미국과 유럽(EU) 경제는 각각 -3%, 일본은 -6%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지만 중국과 인도는 7%, 5%씩 성장하면서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추락하는 세계 경제에 탄탄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뉴스위크는 “2018년 국가별 경제규모는 중국, 미국, 인도, 일본 순이 되면서 아시아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서구로 넘어간 세계 경제의 주도권이 300년 만에 아시아로 되돌아온다는 뜻이다. ●세계경제 회복 아시아가 주도 경제위기 속 아시아 경제의 부상은 실증적으로 확인된다. 미국과 EU의 올 1·4분기 경제 성장률은 각각 -6.1%, -2.5%에 그쳤다. 반면 중국과 인도는 각각 6.1%, 5.8%의 플러스 성장을 했다. 한국도 올 2분기에 전기 대비 1.7% 성장하는 등 빠른 속도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는 올해와 내년 전망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지난 4월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각국 경제 성장률 전망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올해 각각 -2.8%와 -4.2%의 역(逆)성장을 보이고 내년에도 각각 0%, -0.4%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중국과 인도는 최근 IMF가 아시아 각국 성장률을 1% 포인트씩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힌 것을 반영하면 올해 각각 7.5%와 5.5%, 내년 8.5%와 6.6%의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인구 구조도 아시아의 성장세 견인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IMF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은 1995년 3조달러 남짓에서 2008년 10조원 정도로 세 배 이상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GDP 중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비중은 2008년 22.9%에서 2014년 27.8%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세계인구 추이를 봤을 때에도 아시아의 경제 비중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전체 인구는 2005년 65억명에서 2015년 73억명으로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2045년 90억명에 이른 뒤 정체될 전망이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은 2007년부터 2025년까지 7억 4900만명, 2025년부터 2050년까지 4억 8700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소득 수준이 어느 정도 갖춰진 아시아의 인구 증가는 경제 성장률 상승의 효과를 가져온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아시아 전체 생산연령 인구 비중은 2015년 이후 하락세로 반전되지만 2050년까지도 여전히 선진국이나 세계 평균치를 웃돌 것”이라면서 “이는 아시아가 세계경제의 성장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中 내수중심 경제구조 전환이 관건 하지만 아시아 경제 도약의 추진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아시아가 그동안 자원을 많이 소비하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고성장을 구가했다는 점이 한계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자원이 제약된 시대에서는 성장세의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의 세계 경제 견인력이 역부족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최종재(각국 부가가치의 합계)의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비중은 2005년 4.7%로 일본(10%)은 물론 EU(30.2%), 미국(29.1%)에 비해 크게 낮다. 최근 경제위기도 제조업 비중이 높은 아시아 경제로서는 새로운 시험대다. IMF는 지난 4월 세계경제 전망에서 “세계 경기의 회복이 지연되면 아시아에서는 실물과 금융 부문의 복합 불황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위기 이후 과거의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출에서 벗어나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의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출 주도형 경제구조로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없다는 뜻이다. 박번순 삼성경제연구소 전문위원은 “중국·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주도형 다국적 기업에 의해 성장이 이뤄진 만큼 자발적으로 자원 절약형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결국 중국이 수입을 더욱 늘리고 내수 중심 구조로 변모하는 게 아시아 전체의 지속 성장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新아시아시대-한국의 도약] 동아시아공동체 전제조건은

    역사는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80년 전인 1929년 10월 뉴욕 증권거래소의 주가폭락을 계기로 미국 거품경제가 붕괴돼 세계 경제는 크게 흔들렸다. 다시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세계 중심국가 복귀를 꾀하는 중국과 경제대국 일본, 세계를 양분했던 미국과 러시아의 힘과 이해관계가 한반도에서 교차한다. 100여년 전 사정도 비슷했다. 이 때문에 100년 전 구한말과 오늘날을 비교하는 움직임이 부쩍 늘었다. 조선을 망국으로 이끈 국난이 자칫 되풀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는 해법으로 동아시아공동체를 들고나왔다. 환란과 금융위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동아시아 블록 형성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근 한·중·일 간에 합의된 역내 통화펀드를 초월하는 안보와 정치,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속내는 다소 복잡하다. 동아시아공동체 구성의 전제조건으로 과거사를 둘러싼 한·중·일 간 불신 해소가 꼽혔다. 중국과 일본은 공동체 구성을 놓고 서로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미야지마 교수는 한국이 캐스팅보트를 쥐었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 일제의 ‘대동아공영’을 통해 각인된 상처가 동아시아의 공동체 결성에 거부감을 주고 있다.”며 “일본이 이중적 태도부터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한일합방 100주년을 맞아 일본의 동료 학자들과 실천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조선합병 100년을 묻는다’는 주제로 특집논문과 심포지엄을 마련하고, 대정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야지마 교수는 “일본 정부의 근본적 태도변화를 통한 동아시아 3국의 협력이 목표”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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