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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메이헌 셸 휴스턴 오픈 우승

    헌터 메이헌(30·미국)이 2일 텍사스주 험블 레드스톤 골프장(파72)에서 끝난 미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세계 4위로 도약한 메이헌은 지난달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재미교포인 존 허(22)는 9언더파로 공동 14위,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6언더파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캘러웨이)도 5언더파 36위에 그쳤다.
  • 최고 몸값 전창진 3년 더 올레~ 연봉 4억5000만원

    전창진(49) 감독이 프로농구 KT에 남는다. KT는 오는 30일로 계약이 만료되는 전창진 감독과 3년간 연봉 4억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연봉 4억원 5년)을 넘는 프로농구 사령탑 최고 연봉이다. 김승기·손규완 코치도 인상된 연봉으로 쭉 한 배를 탄다. 권사일 단장은 “특출난 스타 없는 KT에서 창단 최초로 정규리그 우승을 일궜다. 강한 리더십과 소통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동부를 떠나 2009년 5월 KT 지휘봉을 잡은 전 감독은 최하위였던 팀을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시켰다. 3년간 정규리그 순위는 2위-1위-3위. 세 시즌의 승률은 무려 .691(112승50패)에 이른다. 끈끈한 팀워크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챔피언결정전과는 인연이 없었다. 전 감독은 “지난 3년간 열심히 따라와 준 선수단과 구단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아직 못 이룬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전창진 시즌2’의 목표는 당연히 챔피언이다. 오프시즌에 공격적인 선수 영입이 예상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말하는 ‘K팝과 한류의 미래’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말하는 ‘K팝과 한류의 미래’

    국내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SM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서울과 베이징에서 각각 대규모 쇼케이스를 열고 신인그룹 엑소-K와 엑소-M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데뷔시켰다. K와 M은 한국(Korea)과 중화권을 뜻하는 만다린(Mandarin)의 앞글자를 딴 6인조 쌍둥이 그룹이다. 이들은 같은 노래와 안무로 동시간대에 양국에서 활동한다. 국내에선 SM이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차세대 세계 최대의 음악 시장인 중국을 겨냥한 포석이다.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SM 본사에서 김영민(42) 대표를 만나 K팝과 한류의 미래, SM의 신한류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엑소-K, M의 동시 데뷔로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는데 전망은. -같은 그룹을 두 이름으로 나눠서 한·중을 동시 공략하는 전략은 중국의 중요성 때문이다. 중국 시장의 비중은 2010년을 계기로 두드러졌다. 중국이 유선전화 시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휴대전화 시장으로 넘어간 것처럼 음반 시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디지털 음원 시장으로 넘어간다면 최대 시장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중국은 광고 등 출연료 시장에서도 한·중·일 가운데 최고다. CF 출연료가 일본 5억원이라면, 한국은 10억원, 중국은 15억~20억원이다. 디지털로도 중국이 올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다. 전 세계 음반 시장 1위는 미국을 제치고 일본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한국의 콘텐츠, 일본의 자본, 중국의 시장이 결합한다면 음악으론 아시아가 충분히 전 세계 1등 시장이 될 것이며 엑소-K, M이 그 길을 열었으면 하는 게 SM의 꿈이자 목표다. →K팝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고, 지속 가능성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한국 사람들의 DNA가 월등하며, 같은 맥락에서 가수들 각각의 역량과 노력이 뛰어나다. 뉴미디어 적응력이 상당하고, 다양한 뉴미디어 활용이 외국 진출에 상당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은 미국, 일본과 달리 기획과 제작 시스템이 단일화돼 있어 오랜 시간을 갖고 투자하고 키워서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점이다. 미국의 경우 거물급 메이저 레코드 회사는 매출과 이익을 올리기 위해 음반을 내기에 급급하다. 그래서 ‘아메리칸 아이돌’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 의존하고, 이런 점은 중국이나 일본도 마찬가지다. 반면 한국은 장기적 전략하에 연습생을 트레이닝하고 아이돌 구성원의 조합 시너지까지도 계산해 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 →올해 SM이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공연, 영상 사업의 확장에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현재 동방신기가 일본 투어에서 55만명을 동원하는 등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연 사업은 원소스 멀티 유스의 일환으로 그동안 2차 판권은 DVD밖에 없었지만, 콘서트를 3차원(3D)으로 촬영해 아시아의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SM타운 공연 시즌 2도 선보인다. 보다 업그레이드되고 새로운 형태로 서울에서 꼭 공연할 계획이다. 드라마와 뮤지컬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스타와 음악을 갖고 있는 SM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학원드라마가 대표적인 예다. 일본 원작의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판권을 3년 전에 매입해서 최종 개발 단계에 들어갔고 곧 캐스팅도 한다. →아이돌이 언제까지나 소녀(소녀시대), 주니어(슈퍼주니어)일 수 없는데, 아이돌 가수들의 수명을 어느 정도로 보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다. 일본에서 스마프가 20년 이상, 아라시도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아이돌 가수들이 자신들의 수명을 스스로 제한하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 슬프다. 스스로 잘 관리한다면 장기간 활동할 수 있고, 아이돌의 수명은 얼마든지 길어질 수 있다. →K팝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어떻게 보나. -정부가 상당히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높게 사지만 국가가 지원해 모든 K팝을 다 잘 팔리게 한다는 것은 비상식적이다. 좋은 것들을 잘 모아주는 지원이 더 좋지 않을까 한다. 예를 들어 음식, 패션, 음악, 드라마, 관광 등 모든 부분을 ‘K컬처’라는 카테고리로 융합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투자 지원이 필요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프로야구] 시작은 일단 SK

    [프로야구] 시작은 일단 SK

    SK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리며 시범경기를 1위로 마쳤다. SK는 1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2-2로 맞선 7회 안정광의 통렬한 만루포를 앞세워 9-2로 이겼다. 지난달 2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오승환을 2점포로 두들긴 안정광은 이날 2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2010년 SK에 입단한 안정광은 시범경기 통산 8타점으로 최형우(삼성)·김태균(한화)·강정호(넥센) 등 쟁쟁한 선배들과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발 임치영도 6이닝 5안타 2실점으로 2승째(다승 공동 1위)를 신고해 기대를 부풀렸다. 주포 박정권은 시범경기 타율(.459)과 출루율(.500), 장타율(.676) 등 3관왕을 차지했다. 9승4패로 5년 만에 시범경기 1위에 오른 SK는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한다. 롯데 송승준은 탈삼진 1위(13개)의 위력투를 과시했지만 팀은 6연패로 바닥(3승 9패)에 머물렀다. 배영수(삼성)는 대구 두산전에서 7이닝을 사사구없이 5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부활 가능성을 보였다. 11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위(0점). 지난 2년 연속 6승에 그쳤던 배영수는 2005년 이후 7년 만의 두자리 승수 사냥에 나선다. 이승엽은 이날 3타수 2안타를 포함해 최다안타 1위(18개), 타율 2위(.429), 홈런 공동 2위(2개), 타점 공동 5위(7개) 등 타격 전 부문 상위권에 랭크됐다. 삼성은 1-1로 비기며 4승6패1무로 7위에 그쳤다. KIA는 광주에서 한화와 연장 10회 끝에 6-6으로 비겼다. KIA 선발 라미레즈는 5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한화 안승민은 4와 3분의2이닝 동안 11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KIA는 4승5패3무로 두산과 공동 5위, 한화는 5승4패2무로 3위를 차지했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불안한 투구를 이어가던 박찬호의 선발 합류를 확정했다. 한 감독은 “정규시즌에서는 잘 던질 것”이라며 “김혁민이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 미세골절이 왔고 뚜렷한 대안도 없다.”고 말했다. 넥센은 잠실에서 나이트의 7이닝 2안타 1실점 호투에 힘입어 LG를 3-2로 눌렀다. 올시즌 LG(6승5패·4위)와 함께 약체로 분류돼온 넥센은 2위(7승 4패)로 도약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포스코 “2020년 글로벌 100대 기업 도약”

    포스코 “2020년 글로벌 100대 기업 도약”

    포스코가 2020년까지 ‘글로벌 100대 기업’ 도약 등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30일 경북 포항 포스코 대회의장에서 열린 창립 44주년 기념 행사에서 철강과 에너지, 소재를 3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2020년까지 매출 20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100대 기업에 진입하는 ‘포스코 패밀리 2020 비전’을 소개했다.지난해 포스코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발표한 ‘2010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매출 60조원(2010년 기준)으로 16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영업이익률도 20% 수준으로 제조업체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 포스코가 자랑하는 ‘월드 베스트·월드 퍼스트’(세계 최고·세계 최초) 제품 판매도 2010년 486만t에서 지난해에는 752만t으로 늘리며 고부가가치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남은 기간 동안 3배 이상 매출 성장을 거둬 100대 기업에 오르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꿈과 희망, 소재와 에너지로 더 나은 세상을!’을 비전 2020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이 슬로건은 지난 1~2월 국내외 전 포스코 계열사 임직원들이 응모한 5423건의 후보작 가운데 정 회장이 직접 포스코 패밀리의 가치와 사업 영역, 기업정체성 등을 가장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선정됐다. 정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포스코를 있게 한 고 박태준 명예회장을 비롯해 자기희생과 혼신의 열정으로 포스코 성공신화를 이룩한 선배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불확실한 대외여건이 지속돼 창업 이래 최대 위기라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에서 시뻘건 용광로의 열정으로 혼을 불살라 종합소재와 에너지 사업에서도 ‘명가 포스코’를 만드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향후 포스코가 나아가야 할 4대 좌표를 제시했다. 좌표는 ▲철강 본업에서 차별화된 경쟁우위 확보 ▲철강·소재·에너지를 주축으로 하는 성장 비전 마련 ▲사업 확장에 상응하는 경영관리 역량과 위기관리 능력 ▲포스코의 원형(原型)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받는 기업’ 되기 등이다. 한편 포스코는 기념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그룹의 임직원을 위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행사를 생중계했다. 정 회장도 기념 행사에 앞서 다문화 가족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가족 등 40여명을 초청해 제철소 견학을 함께하고 오찬을 나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제이 에드가’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제이 에드가’

    J 에드가 후버. 반세기 가까이 미국 정부 두 번째 권력자로 군림했던 인물의 이름이다. 1924년, 20대의 후버는 급진주의자들의 체포와 추방을 담당하는 신설 부서의 장으로 임명된다. ‘파머 검거 사건’으로 악명을 떨친 그 부서는 이후 FBI로 개명했고, 후버는 1972년에 숨질 때까지 국장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재임 기간 중 백악관을 거쳐 간 대통령의 수만 무려 8명. 공포와 존경을 동시에 받은 그를 바라보는 역사가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그는 실로 오랜 시간에 걸쳐 국가 기관을 개인 권력의 대상으로 삼았고, 무엇보다 사적인 기밀 파일을 통해 권력을 남용했다. 그가 죽은 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대중에게 그는 가십거리로 더 기억된다. 싸구려 미디어들이 평생을 독신으로 지낸 그의 성적 취향을 즐겨 소개한 결과다. 더불어 이상한 일은, 몇 편의 TV영화 외에 후버를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유를 찾자면 복잡한 인물과 숨겨진 역사를 도마에 올리는 데 대한 부담감으로 짐작된다. 2011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은 ‘제이 에드가’가 발표되면서 후버는 시간의 모래를 털고 대중 앞으로 불려나온다. 후버 시절에 스타로 도약했을 뿐만 아니라 종종 보수주의자로 오해받는 만큼, 이스트우드에겐 후버를 이야기할 자격이 충분해 보인다. ‘제이 에드가’는 50년을 넘나들며 진행되는 작품이다. 노년의 후버는 FBI와 자신에 관한 회고록을 준비하면서 과거의 기억과 대면한다. 시대별 공공의 적으로 여겼던 공산주의, 조직폭력, 시민운동이 거론되는 동안, 노인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자신의 행적을 변호한다. 익히 알려진 공적 경력보다 더 흥미로운 부분은 그의 사적인 삶이다. ‘레이디 맥베스’처럼 아들을 조종한 어머니, 심복처럼 후버를 모신 여비서 헬렌 갠디, 그리고 FBI 2인자이며 오른팔인 클라이드 톨슨과의 관계는 후버라는 인물을 풍성하게 해석하도록 돕는다. 특히 톨슨과의 사이가 논쟁적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영화에 대한 상대적 저평가는 어쩌면 그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스트우드는 후버라는 인물을 비평하기보다 입체적으로 드러내기를 원한 것 같다. 그는 후버라는 인물이 언급될 때마다 나왔던 그 흔한 비판적 태도를 보이지 않으며, 그렇다고 해서 남다른 애착으로 후버의 인간적 면모를 대하지도 않는다. 하나의 기록으로서 영화는 자칫 무책임한 전설을 더할 수 있다. 이스트우드의 태도는 단호하다. 이미 전설적인 인물인 후버를 두고 또 하나의 헛된 전설을 덧입힐 필요는 없다는 것. 이스트우드는 후버를 일컬어 “착한 면도 있고 나쁜 면도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순진하게 들리나 기실 진실한 말이다. 이러한 태도는 이스트우드에 관한 선입견과 관계가 있다. 스타 시절 출연한 영화와 초기의 정치적 행동들 탓에 사람들은 그의 정치성을 쉽게 단정 짓는다. 액션 스타로서 그가 맡았던 인물은 시민의 안녕을 빌미로 적을 막무가내로 분쇄하곤 했다. 역할만 보면 분명 ‘후버적’이다. 하지만 그는 개인의 노선을 타인이 함부로 규정하는 걸 거부해왔다.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좌익이나 우익이 아니다. 그는 ‘제이 에드가’를 빌려 일면만 지닌 인간이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한쪽에 얽매이는 대신 자유로운 의지를 지닌 존재임을 피력한다. 영화평론가
  • 현대차 ‘Live Brilliant(새 슬로건·빛나게 살아라)’

    현대차 ‘Live Brilliant(새 슬로건·빛나게 살아라)’

    “이제 브랜드 가치를 키워야 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구체화했다. ‘감성’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현대차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계에 일관된 메시지 현대차는 30일부터 ‘당신의 자동차 안에 당신의 빛나는 인생이 있다’는 의미의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전 세계에 같은 광고를 선보이면서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 ‘통합광고’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만드는 자동차 회사가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회사로 변신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고객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함께하는 차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품질경영을 넘어서는 ‘브랜드 경영’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등 그룹 최고 경영층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세계 5위로 올라선 현대기아차는 품질 자신감에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가 더해져야 글로벌 톱3로 진입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대차의 통합광고는 4월부터 시작된다. 전 세계에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같은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영상 광고와 각종 인쇄 광고·디지털 콘텐츠 광고가 하나로 묶인다. 전 세계 각국에 언어만 다를 뿐, 비슷한 콘텐츠를 담은 현대차 광고가 나가는 것이다. ●CNN 등 유력매체에 광고 미국 보도채널인 CNN과 영국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 영국의 고급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모노클 등 전 세계 유력 매체에 현대차 이미지 광고가 나갈 예정이다. 또 리브 브릴리언트 캠페인의 의미에 맞게 광고 콘셉트도 바뀐다. 현대차는 ‘자아’(Self) ‘사랑’(Love) ‘우정’(Friendship) ‘가족’(Family) 등 4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기업 영상광고를 제작했다. 자동차 제품에 대한 광고가 아닌 전 세계인에게 현대차가 줄 수 있는 ‘따뜻함’이 묻어나는 영상물인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 광고는 자아를 발견하고자 떠나는 일탈과 사랑의 설렘, 우정을 확인하는 순간, 가족의 만남과 재탄생 등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들에 현대차가 함께해 왔다는 내용을 스토리 형식으로 담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인생의 충실한 동반자인 현대차란 브랜드를 각인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KT “국내 ICT산업 선도”

    SK텔레콤이 창립 28주년을 맞아 ‘신경영비전’을 선포했다. SK텔레콤은 29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Partner for New Possibilities)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는 임직원, 고객, 사업 파트너 등 모든 이해 관계자가 함께 산업 간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하이닉스 인수와 SK플래닛 분사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통신과 플랫폼, 반도체를 아우르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통신 영역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CT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종합 ICT 기업으로 도약하고 2020년까지 기업가치를 100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ICT 산업은 모든 영역에서 기술과 서비스가 연결·융합되는 변화를 겪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종합 ICT 회사로 발돋움해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LG U+ LTE, 벽지·섬에서도 ‘빵빵’

    LG U+ LTE, 벽지·섬에서도 ‘빵빵’

    # LG유플러스 광고 ‘불편한 진실’편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통하지 않아 답답해하는 전라도 남자가 등장한다. 이어 충청도 아줌마, 강원도 연인들, 제주도 해녀, 경상도 대표 개그맨 양상국이 나온다. 양상국은 답답한 나머지 ‘LTE폰의 궁디를 주 차삘’ 뻔한다. 이어 개그맨 황현희가 등장해 개그콘서트 코너인 ‘불편한 진실’에 빗대어 ‘LTE가 안 터진다.’는 사실을 꼬집는다. LG유플러스의 전국 커버리지를 강조한 장면이다. LG유플러스가 LTE의 전국망을 완성했다. LG유플러스는 29일 전국 84개 자치단체 및 889개 군·읍·면, 전국 고속도로 등 어디서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국망을 구축했다. 지난해 7월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이다. 통신업계 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가 설움을 딛고 꿈꾸던 통신 인프라를 본격 가동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망 완성을 통해 지방 국도와 KTX 전 구간은 물론 20개 국립공원 및 75개 섬 지역에까지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사에서 이상철 부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LTE 전국망 구축 완료를 선포하는 개통식을 열었다. 이 부회장은 행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먼저 LTE 전국망을 구축해 전국 어디서나 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 3월 29일은 5000만 국민이 LTE로 통(通)한 날”이라며 “고객과 함께 숨쉬고 고객의 마음까지 들여다보는 ‘고객의 반려자’가 돼 LTE 1등을 달성하고 탈(脫)통신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LTE 사업을 선점해 ‘만년 3위’ 이미지를 씻겠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2.1㎓ 주파수 대역에 LTE망을 구축해 데이터 트래픽을 해결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800㎒와 2.1㎓를 묶어 하나의 대역처럼 쓰는 기술을 적용해 현재 75Mbps인 LTE 속도를 2배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LTE 기반 음성서비스(VoLTE)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는 통화 중에 지도 및 미디어 파일을 공유하고 HD 영상, 게임 등 콘텐츠를 운영체계나 단말기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자사 LTE 가입자가 146만명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400만명 이상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정치1번지 종로 조계사 찾은 박근혜 “佛心 잡아라”

    정치1번지 종로 조계사 찾은 박근혜 “佛心 잡아라”

    박근혜 새누리당 위원장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조계사를 방문했다. 박 위원장은 헌사에서 진제 스님의 종정 추대를 축하하며 “종정 스님께서는 동양 정신문화의 정수인 간화선을 일상의 삶 속에서 구체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신 당대 선지식의 최고봉”이라면서 “종정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우리 사회가 통합하고 평화가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잘못된 과거는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할 때”라며 “저부터 마음을 가다듬고 정진하겠다. 언제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진제 법원 대종사께서 종정 취임 교시로 지계정청(계율을 받들어 깨끗이 하고), 정진화합(정진하고 화합하며), 광도중생(중생을 위해 불도를 넓게 펼쳐라)을 당부한 것처럼 불교계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화합해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침 이날 거행된 대한불교조계종 제13대 종정 진제 스님의 추대법회는 박 위원장에게 ‘불심’ 잡기에 좋은 기회가 됐다. 2010년 말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으로 멀어졌던 새누리당과 불교계와의 관계를 복원하는 자리였다. 조계종은 당시 한나라당의 예산안 단독처리 과정에서 템플스테이 예산 등이 삭감되자 정부 여당과의 대화를 거부하며 관계자들의 사찰 출입을 막기도 했다. 이후 새누리당이 전통문화특위를 구성해 사찰 등 전통문화 건축물의 건폐율 완화, 증개축 허용범위 확대 등 불교계 현안을 챙기면서 불교계의 ‘앙금’이 다소 풀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행한 조 대변인은 “불교가 종교 간 갈등을 없애는 데 상당히 노력해 온 점을 볼 때 분열이 아닌 화합을 추구하는 우리 당의 가치와 부합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선거운동의 측면에서 보자면 조계사가 위치한 지역이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여서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를 거드는 효과도 거둔 셈이다. 홍 후보는 민주통합당의 정세균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9일부터 박 위원장은 매일 유세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잠 안 자고 선거지원에 나서겠다.”고 한 만큼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초반에는 초박빙 지역이 포진한 수도권 가운데 상징적인 지점을 중심으로 경기, 강원 등 주변의 거점 지역을 묶어서 돈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 이혜훈 종합상황실장은 “종로나 중구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갖고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운동 초반 지원유세에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부패추방운동 ‘청렴韓 세상’

    [현장 행정] 성동구 부패추방운동 ‘청렴韓 세상’

    성동구가 직원들의 명함에 청렴 의지를 새긴다. 구는 세무조사와 세무상담 등 청렴성을 각별히 필요로 하는 민원행정 분야의 부패척결 의지를 다지고,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청렴한(韓) 세상’ 명함을 제작해 사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힌 데 이어 서울시 평가에서도 우수구에 선정된 구는 청렴문화를 조직 전체에 뿌리내리기 위해 명함을 제작했다. 청렴 명함은 직원들의 인적사항이 적힌 명함 뒷면에 청렴한 세상 로고와 함께 부패신고 공익센터 연락처를 적었다. 명함은 먼저 세무분야 부서 직원들에게 지급하고, 이후 민원 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들의 명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청렴 명함 사용은 공무원 스스로 청렴을 기본으로 업무를 처리하겠다는 의지 표현의 기회도 된다.”면서 “전문적이면서도 깨끗한 공무원으로의 청렴의식 향상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구는 직원들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최근 간부 직원을 중심으로 ‘청렴도 향상 추진기획단’을 출범시킨 데 이어 담당 팀장과 직원으로 ‘추진실무단’을, 대학생 봉사자들로 ‘청렴선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청렴마일리제와 관행적 부조리 및 청탁·알선 근절대책 등도 마련했다. 특히 공직자에게 강조되는 덕목을 내부 전산망을 통해 전달하고,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청렴행동강령을 익히도록 했다. 내부 전산망의 청렴 게시판에는 청렴한 인물 탐구, 행동강령, 사례 청탁에 대처하는 방법 등 직원들이 쉽게 청렴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고 구청장은 “청렴을 시대를 막론한 공직자의 기본 소양으로 자연스럽게 마음에 새길 수 있어야 하므로 직원들에게 부담을 안기지 않으면서 청렴문화를 확산시켰으면 좋겠다.”며 “전국 최고의 청렴 으뜸도시로 도약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LG그룹 창립 65주년] 3대 슬로건 걸고 100년 향해 앞으로!

    [LG그룹 창립 65주년] 3대 슬로건 걸고 100년 향해 앞으로!

    창립 65년 만에 매출을 50만배 가까이 늘린 LG그룹이 그린 신사업 확대 등의 전략을 기초로 올해 매출 1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6일 LG에 따르면 창업주인 고 연암 구인회 회장이 1947년 부산 서대신동 공장에서 화장품 크림 생산에 성공하고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설립하면서 LG의 역사는 시작됐다. 이후 창업 1년 만에 3억원의 매출을 올린 LG는 지난해 무려 48만배 정도 성장한 14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150조원이 넘는 158조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자본금 역시 300만원에서 지난해 7조 8000억원으로 260만배, 종업원은 90평 규모의 공장에서 럭키크림을 생산할 당시 20명에서 21만명으로 1만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자산 규모는 집계를 시작한 1973년 1180억원에서 100조원으로 840배 이상 불었다. ●원천기술·고객가치확대 등 선정 시가총액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 11개 계열사를 합쳐 78조원으로 집계됐다. 락희화학은 1969년 10월 기업공개를 결정하고 1500명의 신규 주주에게 액면가 1000원의 신주를 공모해 150만원의 자금을 모았다. 여기에 LG는 이날 65년을 넘어 100년 이상 지속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린 신사업과 원천기술 확보, 고객가치 확대 등 3가지 키워드를 설정했다. 이는 LG가 창업 이후 지켜온 경영 이념인 ‘고객가치경영’을 이어가는 동시에 미래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또 미래 성장성이 큰 그린 신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G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4조 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5년 전인 2008년 2조 8000억원보다 2조원 이상, 지난해보다 6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그린신사업에 4년간 8조 투자 그린 신사업 분야의 경우 ▲에너지 ▲전기자동차 부품 ▲리빙에코 ▲헬스케어 등 4개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2020년에는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그린 신사업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2015년까지 그린 신사업에 8조원을 투자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660여개의 중소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최근 전자 계열사들이 부진을 겪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가 되살아나면 그룹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금방 좋아질 것”이라면서 “다만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맞춰 좀 더 공격적인 기업 운영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북도, 경북관광개발공사 인수

    경북도가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경북관광개발공사(경주)를 인수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26일 경북도청 1회의실에서 경북관광개발공사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경북도가 경북 관광산업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인수에 나선 지 1년여 만이다. 경북관광개발공사(직원 145명) 매매 가격은 1770억원으로 10년 분납 조건이다. 연 금리는 4.53%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향후 10년간 매년 200여억원의 인수 대금을 관광공사에 지급해야 한다. 도는 또 경주 감포·안동 관광단지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경북관광개발공사의 부채 1280억원도 부담해야 한다. 도는 2020년까지 두 단지를 개발한 뒤 민간 매각·위탁으로 부채의 절반 이상을 갚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경북관광개발공사의 기능을 일부 조정한 후 오는 6~7월 설립할 공기업 ‘경북관광공사’에 통합할 방침이다. 도는 경북관광개발공사 인수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생산 유발 1조 5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5600억원, 고용유발 10만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도지사는 “경북관광공사를 성공적인 흑자 지방 공기업으로 육성해 경북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면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해외로 진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보문단지 등을 개발해 온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정부가 1975년 세계은행(IBRD) 차관으로 설립해 지금까지 공기업으로 운영해 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SK, 반도체 30년 꿈 제3동력으로

    SK, 반도체 30년 꿈 제3동력으로

    “SK와 하이닉스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질문이 많은데, 저는 서로 궁합이 잘 맞는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닉스는 휴렛팩커드(HP)·애플·델 등에 반도체를 팔지만, SK텔레콤은 이런 회사들로부터 제품을 구입하잖아요. SK가 어떻게 세일즈를 해야 할지 그림이 그려져요.” SK하이닉스가 SK그룹의 일원으로 공식 출범하면서 마침내 ‘최태원 하이닉스호(號)’의 닻이 올랐다. SK하이닉스는 26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최태원 그룹 회장과 권오철 사장 등 2000여명의 임직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세계 최고 반도체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새 출발을 선언했다. 최태원 회장은 격려사에서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설립해 반도체 산업 진출을 모색했다 석유 파동으로 꿈을 접었던 SK가 30여년이 지난 오늘 메모리반도체 세계 2위 하이닉스를 새 가족으로 맞았다.”면서 “SK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대한 발걸음”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반도체 사업에 투자해 하이닉스를 더 크게 키울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저부터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고 직접 뛰겠다.”고 말했다. 또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이상으로 도약하는 SK하이닉스를 꿈꿀 것“이라면서 ”세계 일류 반도체 기업으로 거듭나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행복을 나누는 SK하이닉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신입사원 대표에게 SK그룹의 상징인 ‘행복날개’ 배지를 달아 준 뒤 권오철 사장에게 새로운 사기(社旗)도 전달했다. SK하이닉스의 새 로고는 SK그룹의 행복날개에 기존 사명인 ‘하이닉스’를 접목해 만들었다. SK하이닉스의 출범은 SK그룹에 크게 두 가지의 시너지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우선 SK그룹으로서는 에너지, 정보통신에 이어 반도체라는 제3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낸드플래시 등 모바일 제품 비중을 2016년까지 70%(현재는 40%)로 끌어올리는 등 통신 분야에서 쌓아 온 SK의 노하우를 하이닉스에 결합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중국 시장 공략 노하우도 덤으로 얻었다. 하이닉스는 2004년 중국 장쑤성 우시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 전체 D램 생산의 절반가량을 이곳에서 생산하는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 손꼽힌다. 해외 시장 판로가 부족한 SK그룹으로선 SK하이닉스를 기반으로 우시 등 여러 거점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정보기술(IT) 사업 역량과 인재 확보도 한결 수월해져 SK그룹이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과도 딱 들어맞는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SK하이닉스는 1983년 ‘현대전자산업주식회사’로 출범, 1999년 LG반도체를 인수했고 2001년에는 ‘하이닉스반도체’로 사명을 바꿨다. 현재는 세계 2위의 메모리 반도체회사로 세계 곳곳에 2만 37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0조 3960억원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2015년 매출 100조… 글로벌 종합그룹 도약”

    “2015년 매출 100조… 글로벌 종합그룹 도약”

    창사 40주년을 맞은 현대중공업이 2015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 글로벌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창사 기념일을 하루 앞둔 22일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이재성 사장과 김진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재성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약속하고, 현대중공업을 더욱 위대한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창사 4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앞으로의 40년, 또 그 너머를 향해 전 임직원이 지혜와 의지를 모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진필 위원장도 “노사가 함께하지 않으면 기업이든 노동자든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면서 “노조도 새로운 100년을 향해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자리에서 2015년까지 그룹 매출 10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중기 성장 목표를 발표했다. 100조원은 지난해 현대중공업 그룹 매출액인 66조원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현대중공업은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다각화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중점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1972년 출범한 현대중공업은 현재 조선,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등 7개 사업본부를 갖추고 자원·에너지, 금융·서비스 계열사들을 거느리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0명(협력업체 40명 포함)에 대한 포상식이 열렸고, 전 세계 주요 고객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보내온 창사 40주년 축하메시지가 방영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음악 불법다운로드, 절대 안봐준다…4개단체 연합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한국음원제작자협회·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가 불법다운로드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들 음악 4단체는 21일 “최근 K팝과 신한류 열풍으로 국내 음악산업의 재도약이 점쳐지고 있지만, 여전히 음악산업을 갉아먹는 불법다운로드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불법 사업자와 불법 콘텐츠를 대량으로 인터넷에 올리는 헤비 업로더에 대한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하드 등록제 시행일인 5월21일에 앞서 공동대응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4월부터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계도기간을 거칠 계획이다. 음악 4단체는 “이전에는 필요에 따라 권리자별로 구제 절차를 진행하는 형태로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음악 4단체를 중심으로 불법다운로드가 근절될 때까지 상시 운용 가능한 업무협의체를 구성한 후 더욱더 많은 음악 권리자들이 협의체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범권리자 차원에서 불법이용을 척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악단체 관계자는 이번 대응과 관련, “웹하드 등록제 시행 이후 웹하드 서비스 등을 지속해서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불법 사업자와 헤비업로더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한편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서비스 사업자와 헤비업로더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 광주 光산업, 융·복합 도약 ‘착착’

    광주의 전략 산업인 광(光)산업이 ‘광 융·복합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2단계 광역선도산업 육성사업 중 광산업 분야에 올 예산 166억원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2단계 광역선도산업 육성사업을 오는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3년간 집중 투자하게 됐다. 이 사업은 ‘광 융·복합 선도전략산업’인 광 부품 및 시스템과 신광원조명 등 2개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광 부품 및 시스템은 광 기술을 전자, 자동차, 에너지, 나노, 조선, 농생명, 의료기기산업 등의 전통 산업과 융·복합해 모든 기기와 장비를 생산하는 분야다. 신광원조명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발광다이오드(L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미래형 광원 분야를 망라한다. 이런 기술이 적용된 조명기기와 조명 시스템 등의 생산업체를 집적화해 국제적 경쟁력을 높인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시는 이번 2단계 예산 확보로 21~22일 2차 기술위원회를 열어 프로젝트별 세부 과제 예산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이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세부 과제 수행 기관 선정 공고를 한 후 5월 초까지 사업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다. 시는 2015년에 매출 2800억원, 수출 1000억원, 7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이미 구축된 광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광주를 ‘광 융·복합 산업의 국제적 생산기지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최동호 새벽을 열며] 정치인의 지조와 소신

    [최동호 새벽을 열며] 정치인의 지조와 소신

    저물 녘 퇴근 시간 바람에 날리는 현수막을 보고 지하철을 탔다. 정치의 계절이 다가온 것이다. 정치의 계절마다 이합집산하는 정치지망생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치란 비정하고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치판은 인정도 눈물도 없는 각박한 살얼음판이라지만 이제는 전후 좌우 상하가 없는 무한경쟁의 각축장이 되었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다. 모두가 자신의 당락에만 정신을 쏟을 뿐 누구도 정치의 주인이자 중심이 되는 국민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다. 정치현실이 혼란스러울수록 정치인의 지조를 떠올려 보는 것은 오늘의 상황이 너무 안타깝기 때문일 것이다. 1960년 자유당 정권의 타락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조지훈은 ‘지조론’을 설파하여 국민적 공감을 얻은 바 있다. 그는 ‘지조란 것은 순일한 정신을 지키기 위한 불타는 신념이요, 눈물겨운 정성이며, 냉철한 확집이요, 고귀한 투쟁이기까지 하다. 지조가 교양인의 위의를 위하여 얼마나 값지고, 그것이 국민의 교화에 미치는 힘이 얼마나 크며, 따라서 지조를 지키기 위한 괴로움이 얼마나 가혹한 것인가를 헤아리는 사람은 한 나라의 지도자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그 지조의 강도를 살피려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국회에 진출하려는 지망생들 중에서 과연 확고한 지조를 지닌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하고 반문한다면,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을 것이다. 많은 법안들이 국민이 아니라 이권단체의 눈치를 보느라고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국민적 편의를 위해 상정했다던 약사법 개정은 우물쭈물 뒤로 미루고, 자신들의 의원 정족수를 늘리는 데 여야 이의 없이 밀실에서 합의처리를 하는 것 등은 그들이 모두 얼마나 자신들의 이익에 민감한지를 알려주는 증거이다. 면책특권으로 자신들의 비리를 감싸는 것은 물론 도롱뇽이 죽는다며 터널 공사를 막겠다고 입을 모은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고, 북송되는 순간 처형될 것이 분명한 탈북동포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던 국회를 보고 있으면 그들이 과연 다음 국회에서도 국정을 제대로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의아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의 상황에서 긴급한 것은 양극화 해결이 우선이겠지만 앞으로 국가적 중대 쟁점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문제나 중국의 이어도 영유권 문제와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당장 정권을 잡기 위해 여야 구별 없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 복지 문제로 국민들을 유혹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은 건전한 상식을 지닌 국민들에게는 야유와 조소의 대상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난해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건을 충격적으로 목격했음에도 최근 한국에서 일어난 원자력발전소 사고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정치인 누구도 이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지훈 선생이 지조론으로 변절한 정치인을 질타할 당시만 하더라도 정치인에게 사회의 지도자로서 기대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지도자 대망론이 크게 공명을 얻을 만큼 국가 발전에 대한 국민적 열망도 컸고, 그러한 열망이 20세기 후반 우리나라를 크게 도약시킨 힘이 되었을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정치인에게 지조는 필요없는 것일까. 기회주의적인 정치지망생들이 가득 찬 국가의 미래는 없다. 국가적 현안에 대해 소신을 지닌 정치인들이 국정에 대처할 때 당리당략을 넘어선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란한 구호가 난무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는 국민이 내심 간절히 바라는 것은 소신과 지조의 강도를 지닌 정치인이다.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를 선택하는 것도 국민적 결단에 의한 것이며, 작은 이익이나 권력을 탐하는 정치지망생을 선택하지 않는 것도 국민의 선택이다. 정치인이 국가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국민적 심판만이 정치인을 바꾸고 국가를 바꿀 수 있다. 유권자의 한 표 한 표가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순간에 서 있다고 생각할 때, 국민을 현혹하는 작은 정치인의 양산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큰 정치가가 선택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섬유에 문화·기술 입힌다

    대구·경북 섬유산업이 부활의 날갯짓을 한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는 20일 섬유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인 글로벌 드림텍스 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2017년까지 1조 5578억원을 들여 드림텍스 생산거점 구축과 섬유융합기술 연구기반 구축, 섬유문화 테마파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드림텍스산업단지 조성, 섬유융합기술연구원 설립, 첨단융합 스포츠의료산업단지 조성, 섬유문화 테마파크 조성, 텍스타일디자인 육성 기반 조성, 섬유산업용 기계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드림텍스산업단지 조성은 섬유 소재를 활용한 산업용 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고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106만㎡에 모두 3810억원을 들여 드림텍스산업단지와 지원시설지구를 조성한다. 섬유 관련 원천기술 연구를 위해 설립되는 섬유융합기술연구원은 대구산단 내 6만㎡ 규모다. 첨단융합 스포츠의류산업단지 조성은 경북 칠곡군 일대에 1483억원을 들여 33만 8000㎡ 규모로 추진되며 첨단 스포츠의료생산단지는 물론 생산지원 기반 연구시설과 비즈니스 단지 등이 들어선다. 섬유문화 테마파크는 섬유패션의 한류 비즈니스 거점을 위해 조성된다. 텍스타일디자인 육성 기반 사업은 대구 동구 이시아폴리스 인근에 4만 8000㎡ 규모로 기반 시설이 건립되는데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연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칠곡군 일대 76만㎡에 섬유산업용 기계 산업단지가 조성되며 이곳에는 한국섬유기계연구소가 이전된다. 섬유산업협회는 지난해 10월부터 학계와 연구기관, 업계 등의 전문가 15명으로 연구단을 구성해 10여 차례의 회의를 통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대구경북 섬유산업은 2010년부터 수출액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해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하지만 고부가가치의 한계 등으로 신성장산업으로 자리 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대구경북섬유산업 관계자는 “이번 드림텍스 밸리 조성 계획은 지역 섬유산업을 고성능 하이테크 산업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수립됐다.”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유무선 네트워크·솔루션·플랫폼 집중…KT,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 도약”

    “유무선 네트워크·솔루션·플랫폼 집중…KT,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 도약”

    “융합시대에는 통신망 자체보다는 통신망에서 생산되고 유통, 소비될 수 있는 ‘가상 상품’(Virtural goods)이 중심이 될 것이다. KT는 그동안 큰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상상품 시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기 위한 역량 확보에 초점을 뒀다. 유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및 플랫폼, 글로벌 역량에 집중해 KT의 콘텐츠가 전 세계에 유통될 수 있는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으로 거듭나겠다.” 지난 1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이석채 KT회장이 이동통신을 넘어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회장은 19일 서울 세종로 올레스퀘어에서 주요 그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레 경영 2기’ 출범을 알리고 올레 경영 2기 사업방향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전 세계가 하나로 통하고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스마트 라이프를 선도하고 2015년까지 그룹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2010년부터 추진중인 제도, 프로세스, 기업 문화 등 BIT(Business &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적한 노하우를 비즈니스 모델(BM)로 만들어 정보기술(IT) 컨설팅 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IT미디어 집중 육성 ▲컨버전스 사업 확장 ▲혁신적 통신리더 ▲글로벌 사업자 변신 ▲사회적 가치 창출 등 5대 방향을 정했다. KT는 이를 위해 강력한 네트워크망을 바탕으로 사이더스FnH를 비롯해 엔써즈와 유스트림이 콘텐츠 유통을 담당, 넥스알과 KT이노츠가 빅데이터를 위한 클라우드 경쟁을 주도함으로써 가상 상품을 자유롭게 사고파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KT는 영상 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업인 유스트림을 활용해 국내의 경쟁력 있는 영상 콘텐츠와 채널이 해외서도 유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인수한 동영상 검색업체 엔써즈의 검색 소프트웨어로 해외 동포와 한류를 즐기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미디어 사업에 진출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본인 ‘빅데이터’ 부문을 맡은 넥스알과 클라우드 전문화사인 KT이노츠, 영화 제작사인 사이더스FnH를 재정비해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에 집중한다. 이 밖에도 올레TV, 스카이라이프, 올레TV 나우 등 TV플랫폼도 강화해 유료방송 1500만 고객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그룹 내 솔루션과 플랫폼 결합 ▲그룹 계열사 역량 내실화와 시너지 강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 등도 실행계획으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지난 3년간 융합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서 한국 IT산업의 부활을 약속하고 지난 3년간 목표를 향해 전력질주한 결과 약속을 지켰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KT가 부족하다고 느낀 것은 소프트웨어 보강이었기 때문에 경영 1기에서의 실수를 반성하고 2기에서는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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