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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도시’ 서부산… 생태·산업·문화 흐르는 낙동강 시대 연다

    ‘세계 도시’ 서부산… 생태·산업·문화 흐르는 낙동강 시대 연다

    부산이 서부산권 개발로 2030년 세계 명품도시 반열에 오른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서부산을 중심으로 한 성장동력을 확보, 미래 부산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이 추진되고 있다. 이 플랜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서부산권을 런던 템스강, 파리 센강 등 강을 끼고 발전한 세계 주요 도시들처럼 생태, 산업, 문화, 관광, 정주환경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공항-항만-철도를 연계한 물류삼합(Tri-Port)도 완성, 동북아 관문도시로 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2030년에 부산이 세계 30위권 글로벌 도시로 진입하고 평균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여는 등 메가도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은 월드(World) 부산, 와이드(Wide) 부산, 웨스트(West) 부산 등 3W로 추진되며 모두 50개 사업이 있다. 1단계(2016~2020년) 22개 사업, 2단계(2021~2025년) 13개 사업, 3단계(2026 ~2030년) 15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월드 부산(19개 사업)은 부산이 환동해·환황해 중심도시가 되고, 통일 이후의 글로벌도시 비전을 담았다. 와이드 부산(13개)은 포항에서 여수, 광주까지 동남해안제조업벨트를 구축하는 1000만 그랜드 부산권 주민의 상생발전 전략이다. 웨스트 부산(18개)은 낙후된 서부산을 개발, 동서 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서부산개발단을 최근 서부산개발본부로 격상했다. 사업 주관부서와 서부산권 4개 자치구,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현장중심의 문제해결 협업팀’을 구성하고 서부산권 개발 정책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정책역량도 강화했다. 주요 사업은 북구 강변창조도시, 사상스마트시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항복합도시 조성과 서부산권 교통망 확충 등이다. 강변창조도시 조성사업은 부산 관문인 구포역세권과 구포시장, 화명생태공원 주변 86만 1000㎡를 개발해 서부산권과 김해·양산을 아우르는 거점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1조 290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의 핵심 사업으로 현재 마스트플랜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준비 중이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지정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며 이달 중 발표된다. 시는 구포역세권, 낙동강 생태하천권, 의료복합 클러스터권으로 개발하며 복합환승센터 설치, 감동진 나루 복원, 수상레포츠 타운 조성, 의료·복지시설 등을 구축한다. 1960년대부터 하나둘 공장이 들어서면서 형성된 사상공업지역도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으로 낡은 옷을 벗고 첨단도시로 바뀐다. 노후공단을 재정비, 첨단복합도시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탄력을 받았다. 사상구 주례·감전·학장동 일원 302만㎡에 국·시비 4400억원을 투입한다.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정비·확충돼 서부산권 개발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사상구 새벽시장 인근 새벽로 등 4개 도로 5.2㎞ 확장과 가야로 지하차도 설치로 차량 흐름을 개선한다. 만성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장 8곳과 녹지 환경 개선을 위한 소공원 9개를 짓는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산도시공사 등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제조공정혁신 기술지원센터, 산단형 행복주택, 지식산업센터와 상업·문화·주거 등 복합지원시설 등을 건립한다. 이 밖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공장인 스마트팩토리와 첨단 정보기술(IT) 및 유비쿼터스 기반의 U-CITY 조성 등을 통해 산업 재구조화 및 고도화로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 시는 입주 기업, 토지 소유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사상재생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송삼종 부산시 서부산개발본부장은 “이들 사업은 그랜드플랜의 핵심사업”이라며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생활 편의성 증대와 서부산권과 김해·양산을 연결하는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수 복합도시인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도 활발하다. 강서구 강동·명지동 일대에 들어서며 총 면적은 1만 1886㎢에 달한다. 서낙동강과 평강천, 맥도강 등 3면의 수변공간을 활용, 2023년까지 5조 4386억원를 투자해 인구 7만 5000명, 주택 3만 채의 새로운 친환경 도시가 형성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부산도시공사가 80%와 20% 지분으로 참여하고 부산시가 행정지원 업무를 맡는다. 지난해 3월 명지동에서 1단계 공사가 시작됐다. 다음달부터 강동동 개발에 들어가는 등 순조롭게 추진된다. 에코델타시티가 완공되면 경제파급 효과는 7조 8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4만 3000명으로 예상된다. 중심부에는 길이 1.2㎞, 폭 8m의 물길이 흐르는 캐널 워크형 중심상업·업무지구가 자리잡고, 국내 최대 자연형 뱃길이 만들어져 ‘첨단 한국형 베니스’가 탄생한다. 녹지율도 40%에 가깝게 조성한다. 우선 산업·물류·연구개발, 주택 등 자족 기능 용지를 분양하고 차례로 업무·중심상업·의료 등 생활편의 용지에 이어 문화·예술·스포츠·레저 등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용지를 공급한다. 에코델타시티는 제2남해고속도로, 국도 2호선, 공항로,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 광역교통체계와 연결돼 교통도 편리하다. K-water와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지역전문가 등이 최근 민관협의체인 ‘델타 이니셔티브’를 발족,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과 살고 싶은 주거환경, 친환경도시 조성 등을 논의한다. 부산시 제2청사 격인 서부산청사도 건립한다. 서부산청사는 그랜드플랜 50개 사업을 총괄한다. 서부산청사에는 서부산개발본부, 건설본부, 낙동강관리본부가 입주한다. 현장 가까이에서 서부산 개발 교두보 역할을 한다. 2000억원 정도의 건축비는 기존 청사 매각과 임대료 환수 등으로 일부 조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다. 시는 올해 안에 후보지를 결정하고 2018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의료분야 확충을 위해 300병상 규모의 서부산의료원도 짓는다. 6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며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한다. 현재 후보지를 검토 중이며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정부의 김해신공항 건설계획 발표로 그랜드플랜 가운데 일부 사업은 조정 및 변경이 불가피하다. 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일부가 새 활주로에 편입되고, 항공클러스터 사업구역은 대부분 신공항 사업지로 편입된다. 시는 대안으로 신공항과 연계한 글로벌 복합 물류네트워크를 구축,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인근 서부산 지역의 토지이용계획을 보완하고 재검토해 컨벤션, 관광 등이 조화를 이루는 공항복합도시(에어시티)로 조성할 방침이다. 활주로 신설에 따른 교통망 단절 문제를 최소화하고, 신공항 접근성을 위해 도로, 철도 등 연결 교통망을 구축해 서부산 개발사업과 상생 및 시너지 효과를 올린다는 구상이다. 그랜드플랜은 65조 638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월드 부산 41조 7014억원, 와이드 부산 17조 6686억원, 웨스트 부산 6조 2681억원이다. 1단계 22조 4241억원, 2단계 13조 2193억원, 3단계 7조 9617억원이다. 현재 22조 330억원이 투자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호남·새누리당 연대 가능”

    “호남·새누리당 연대 가능”

    “DJ 때 국정 비협조·탄핵 사과 국민위 설치… 국회 개혁 나서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5일 “대한민국의 또 한번 재도약을 위해 호남과 새누리당이 연대 정치, 연합 정치를 펼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호남은 진보도, 과격도, 급진도 아니다. 특정 정당의 전유물도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새누리당과 새누리당 전신, 이전의 보수 정부가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호남을 차별하고 호남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 새누리당 대표로서 참회하고 사과드린다”고도 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에 적극 협조하지 않은 점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대해서도 사과한 뒤 “대선 불복의 나쁜 관행을 멈추자”고 강조했다. 보수 정당의 대표가 호남 차별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호남 정치 세력과의 연대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또 정치 개혁과 관련해 “국회가 ‘헌정 70년 총정리 국민위원회’를 1년 시한으로 설치해 혁명적인 국회 개혁에 나서자”고 정세균 국회의장과 야당 지도부에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이달 안으로 국민위 구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자고도 했다.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뿌리 깊은 불신을 해소하려면 국회가 아닌 국민 주도로 개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대표는 연설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을 취했지만 국회의원을 ‘국해(國害)의원’이라고 지칭하고,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은 ‘황제특권’이라며 폐지를 주장하기도 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대표연설하는 이정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과드린다”

    대표연설하는 이정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과드린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5일 “대한민국의 또 한 번 재도약을 위해 호남과 새누리당이 얼마든지 연대정치·연합정치를 펼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호남 출신 여당 대표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호남은 진보도, 과격도, 급진도 아니다. 특정 정당 전유물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호남이 당장 유력한 대선 주자가 없다고 변방 정치에 머물러 있을 이유가 없다”면서 “호남도 주류 정치의 일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호남 출신 당 대표로서가 아니라 보수 우파를 지향하는 새누리당의 당 대표로서 호남과 화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새누리당과 새누리당 전신, 이전의 보수 정부가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호남을 차별하고 호남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측면이 없지 않았다”면서 “새누리당 당 대표로서 이 점에 대해 참회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호남 정치 세력과의 연대를 모색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은 점과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도 사과하면서 “야당 의원 여러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화끈하게 한 번 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집권 경험이 있는 여야가 이제는 역지사지의 정치를 펼쳐야 할 때”라며 “김대중 대통령 집권 시절 국정에 더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 국민이 뽑은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던 것 역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들어와 정부조직법 개정 발목잡기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사실상 대선 불복 형태의 국정 반대, 국가 원수에 대한 막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제 대선 불복의 나쁜 관행을 멈추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정치 개혁과 관련해 “국회가 ‘헌정 70년 총정리 국민위원회’를 1년 시한으로 설치해 혁명적인 국회 개혁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이어 “국민 중에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인사들이 국회를 한 번 제대로 진단하게 하자”면서 “그분들이 국회법, 국회 행태, 국회 관습, 국회 관행, 국회의원들의 행동과 의식을 1년간 함께 활동하며 지켜보게 하자”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북 안보 문제와 관련해 “일부 정치인이 안보 문제를 정략적 편 가르기 수단으로 이용하거나 양비론을 넘어 북한 당국이나 주변 관련국이 오판하게 접근하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면서 “사드 배치와 사이버테러를 포함한 안보 현안과 안보 예산 및 법안에 대해서 만큼은 국가적 차원에서 초당적 협력하는 것을 국회의 새로운 전통으로 만들 것을 야당에 제의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노트7’ 250만대 리콜] 고객 안전과 맞바꾼 1조 5000억… 20년전 ‘제품 화형식’ 닮은꼴

    [‘갤노트7’ 250만대 리콜] 고객 안전과 맞바꾼 1조 5000억… 20년전 ‘제품 화형식’ 닮은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고는 음극과 양극의 단락(短絡·전기 회로끼리 접촉)에서 비롯됐다. 음·양극이 직접 연결되는 단락이 발생하면 짧은 시간에 과전류가 흘러 엄청난 열이 발생하고 발열량이 과하면 폭발하거나 불이 날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트7 품질 분석 결과’를 이렇게 설명했다. 고 사장은 “노트7용 리튬이온 2차전지 납품 업체의 제조 공정에 미세한 문제가 있었고, 그래서 발견이 어려웠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관리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 공정상 음극과 양극이 만나는 게 불가능한데 이게 발견됐다”면서 “배터리셀 내 극판이 눌리거나 절연 테이프 건조 과정에서 일부가 수축되면서 잘못 연결되는 단락 문제가 발생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제품개발 과정에서 없었던 결함이 노트7의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했지만, 결함은 노트7 배터리에만 해당된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가 내장 배터리를 한두 해 사용한 게 아니기에 이번 사건은 노트7에 국한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중국 등 해외공장 배터리 라인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란 추측에 대해선 “국내외 공장의 품질관리가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결함이 의심되는 배터리를 사용한 노트7이 공급된 지역은 10개국, 140만~150만대에 이른다고 삼성전자는 추산했다. 각국 통신사 매장에 진열된 제품까지 합치면 250만대에 달한다. 삼성은 판매가 기준 2조 5000억원, 원가로 추산해도 1조~1조 50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 결정을 내렸다.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전격적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고 사장은 “노트7 전량 리콜로 인한 소요 비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단지 마음이 아플 정도로 큰 금액”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면 리콜 결정을 내린 것은 고객의 안전이 걸린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국내외에서 출고된 뒤 2주 동안 노트7을 산 고객들은 사전예약 결정을 내린 이들”이라면서 “그분들을 생각했을 때 단순히 배터리만 교체하는 방식은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내 직원들도 이것은 금전 규모에 상관없이 고객의 안전과 만족, 품질 기준에 상응하는 응대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해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관련 의견 개진이 활발했음을 시사했다. 제품 결함을 투명하게 밝히고 손실을 감수한 삼성전자의 결정에 시민단체와 네티즌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삼성의 전량 교체는 이례적이며 혁신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리콜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신뢰를 회복하는 윤리경영”이라거나 “리콜이 노트7에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번 ‘전량 리콜’ 조치를 두고 1995년 삼성전자 구미공장의 ‘제품 화형식’이 생각난다는 반응도 많았다. 당시 이건희 회장의 지시로 불량률이 높은 무선전화기 15만여대를 불태우는 화형식이 거행됐고, 삼성전자는 이때의 충격으로 ‘품질경영’에 돌입해 한 단계 더 도약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이번 선제적인 리콜 조치가 삼성전자가 국내외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으며 전화위복할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In&Out] 노량진시장이 지켜야 할 전통/김현용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장

    [In&Out] 노량진시장이 지켜야 할 전통/김현용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장

    노량진수산시장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심 속 바다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맛보려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장소가 바로 노량진시장이다. 그 안에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수산물이 가득하다. 각종 해산물이 저마다 펄떡이며 내보이는 활력은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하지만 넘쳐나는 생명력 뒤에는 어민들의 땀과 눈물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수조에 채워지는 물고기들은 밤낮을 잊은 채 목숨을 잃는 위험을 무릅쓴 어민들이 건져 올린 것들이다. 매일 노량진으로 보내지는 물고기들에는 힘겨운 노력을 인정받고, 국민에게 신선한 수산물을 전해 주고 싶다는 어민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 전국 어민들이 스스로 조직한 비영리 협동조합단체인 수협을 통해 2002년 노량진수산시장을 인수한 이유도 마찬가지다. 어민은 목숨과 맞바꾸며 물고기를 잡고, 시장 상인들은 이를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면서 오늘날 노량진시장의 명성을 만들었다. 하지만 화려한 명성 뒤에는 그늘도 자리잡고 있었다. 옛 노량진시장은 1971년 현재 위치에 문을 열었다. 당시는 식품안전, 위생에 대한 관념 자체가 전무했던 시대였고 그저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지붕만 있으면 도매시장으로서 기능이 충분했다. 게다가 당초 도매시장 목적으로 지어진 시장의 공터 위에 수백 개의 소매 점포들이 난전처럼 자리잡으면서 위생이나 식품안전 관리 측면에서 대단히 취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민과 상인들의 노력 속에서 노량진수산시장은 발전을 거듭했다. 하지만 2000년대 접어들면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점점 멀어졌다. 아무리 싸고 인심이 좋다고 외쳐 본들 깨끗하고 위생적이며 편리한 쇼핑을 무기로 내세운 대형마트 앞에서 재래시장들은 속수무책이었다. 특히 소비자들은 더이상 비위생적이거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식품은 거들떠보지도 않게 됐다. 소비자들은 재래시장 대신 대형마트에서 지갑을 열기 시작했고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이 찾는 수도권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 역시 기로에 섰다. 변화의 흐름을 외면할 수 없었던 노량진수산시장은 2005년 현대화라는 길을 택했다. 어민을 대신하는 수협 그리고 중도매인과 소매상인을 비롯한 1000여명의 시장 구성원들은 변화에 공감하며 수십 차례 협의하고 상호 합의하에 새 시장을 만들었고 새로운 도약을 꿈꿨다. 특히 소매상인을 비롯한 시장 구성원 의견을 십분 반영하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5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다. 하지만 새집으로 이사하는 경사를 앞두고 돌연 일부 상인들이 이전을 거부하더니 ‘전통시장 지키기’를 명분으로 막무가내식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시장 건물에 금이 가고 벽돌이 떨어지고 생선이 썩으며 비린내가 진동하는 현실을 전통이라 포장해서 소비자를 불러 모으는 그들에게 과연 노량진시장의 주인이 누구인지, 의미가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중도매인과 상인 등 전체 시장 종사자 가운데 이미 80%는 새 시장으로 옮겨 노량진시장의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의 이전 반대 상인들은 비위생적이고 질척거리고 냄새가 나서 소비자가 외면하는 현실을 ‘전통’으로 왜곡하고 외부 세력까지 끌어들여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이들로 인해 어민들의 노력과 상인들의 정성, 그리고 시장을 아끼는 소비자가 만들어 낸 노량진시장이 지금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노량진시장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계승 발전시켜야 할 진정한 전통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 한화탈레스 →한화시스템 개명

    한화그룹은 1일 계열 방위산업 전자기업인 한화탈레스㈜의 사명을 ‘한화시스템’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화탈레스는 “지난 한 달간 임직원 공모를 통해 제안된 600여건의 후보작을 검토한 결과 글로벌 방산 시스템 기업으로 도약하는 비전을 담은 한화시스템을 최종안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공식 상호는 한화탈레스 주식회사에서 한화시스템 주식회사로 변경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朴대통령, 오바마·시진핑·푸틴과 연쇄 정상회담…日과도 조율중

    朴대통령, 오바마·시진핑·푸틴과 연쇄 정상회담…日과도 조율중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러시아·중국·라오스 3개국 순방 기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각 연쇄 정상회담을 한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표면화하고, 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이어서 이번 연쇄 회담의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국해 제2회 동방경제포럼(EEF)에 주빈으로 참석한다. EEF는 러시아 극동개발 촉진을 위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창설한 포럼이다. 박 대통령은 3일 EEF 전체 세션 기조연설에서 러시아 극동지역에서의 협력 비전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박 대통령을 포럼의 주빈으로 초청한 것은 극동 개발에 있어 양국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포럼 참석은 극동 지역 개발 파트너로 한-러 간 호혜적 협력 모멘텀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같은 날 푸틴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 업무오찬, 협정 MOU 서명식, 공동기자회견 등의 양자 정상회담 일정도 소화한다. 이번 방러는 박 대통령 취임 후 첫 양자 차원의 러시아 방문으로 2013년 푸틴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양국 정상은 4번째로 갖는 이번 회담에서 북핵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방안, 기후변화와 테러 등의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곧바로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G20을 계기로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탈리아와 각각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특히 사드 배치 반대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는 벌어진 양자 관계를 개선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협력을 다지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박 대통령은 7일부터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막하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도 양자회담을 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박 대통령은 8일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국제사회가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 등을 통해 ‘북핵불용’의 확고한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강조한다. 이 포럼에는 미, 중, 일, 러 정상이 모두 참석한다. 또한, 8∼9일에는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최초로 라오스 양자방문 일정을 소화해 지난 4월 출범한 라오스의 신 지도부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양국 관계 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게임도시’를 향한 재도약…대구시 ‘게임문화축제’와 컨퍼런스 개최

    대구시가 그동안의 지역게임산업 정체기를 벗어나 재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글로벌게임센터’, ‘대구글로벌게임컨퍼런스’ 및 ‘게임문화축제’를 통해 게임산업 활성화를 시도한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게임센터는 2013년부터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중소게임기업의 게임제작, 글로벌 퍼블리싱 및 입주실(13실) 지원을 통해 연 매출 20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대구의 게임 제작 기업 총매출액이 2012년 대비 2014년에는 8%대 성장했고(449억→487억), 기업 수도 45% 급증(37→54개사)했다. 최근에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모바일 게임업 위주로 재구성되는 등 체질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는 성장가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e-Fun)’를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동성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대구 대표 게임사인 ‘KOG(유)’가 개발한 ‘엘소드’의 O.S.T와 영상, 스토리를 멀티미디어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접목시킨 ‘게임영상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들이 참여하여 10개의 마법 구슬 조각을 찾는 ‘도심 RPG (Role Playing Game)’는 스토리가 있는 역할 수행 게임으로 진행되며, 참가자 모집은 e-Fun 홈페이지(www.e-fun.or.kr) 및 3일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이 밖에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윤열과 함께하는 게임토크쇼, 게임 체험존, 게임대회 등 어느 해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일 노보텔에서는 ‘e-Fun’과 연계하여 ‘글로벌게임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역 게임개발사가 평소에 접하기 힘든 EA 칠링고, 슈퍼이블메가코프, 쿤룬 코리아 등 국내외 유명 게임 전문가들과 함께 게임 개발과 생존, 해외 진출과 관련된 전략 및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샐러드볼, 스프링컴즈, 버프스튜디오 등 국내기업 대표가 직접 참여하여 게임 개발 실전 노하우를 전수한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게임컨퍼런스와 게임토크쇼를 처음 시도하고, KOG 등 지역 게임기업이 적극 참여하는 등 새롭게 변모된 ‘e-Fun 2016’을 통해 게임산업의 메카 대구가 다시 한 번 전국 게임산업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H투자, 에버코어 손잡고 “글로벌 IB 도약”

    NH투자, 에버코어 손잡고 “글로벌 IB 도약”

    NH투자증권이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투자은행(IB)인 에버코어와 손을 잡았다. M&A 부문 경쟁력 강화를 발판으로 글로벌 IB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NH투자증권은 3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에버코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 등 국경을 넘은 M&A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 정보를 공유한다.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국내외 기업 자문업무를 공동 수행하고 해외 투자 유치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법적 구속력이 있어 실질적인 업무 성과에 따른 성과 분배까지 가능하다고 NH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에버코어는 1995년 미국에서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2조 달러(약 2200조원)가 넘는 M&A 거래를 처리했다. 현재 9개국에서 1400명 이상의 인력이 활동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르노삼성 “QM6로 올해 국내 시장 3위 목표”

    르노삼성 “QM6로 올해 국내 시장 3위 목표”

    “SM6가 르노삼성자동차 재도약을 위한 권토중래의 시작이었다면, QM6는 절치부심의 완성판이 될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사장은 31일 서울 강남구 한 갤러리에서 열린 QM6 공개회에서 “SM6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반응이 좋아 연간 목표를 5만대에서 6만대로 높여 잡았는데 월 5000대를 목표로 한 QM6도 이미 생산라인이 풀가동되고 있다”며 QM6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8만대를 간신히 넘겼는데 올해는 11만대를 확실하게 넘겨 내수 시장 3위가 되겠다”고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또 “QM6는 다른 SUV와 디자인, 성능, 그리고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를 완성했다”면서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사전 계약도 4륜구동 등 고가 사양이 70%를 차지하는 만큼 프리미엄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잘 맞아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을 주도해 내놓은 QM6는 르노삼성의 기존 SUV인 QM5를 완전변경(풀체인지)한 후속 모델이다. 지난 3년 6개월 동안 총 3800여억원의 개발 비용을 투입했다. 부산 공장에서 만들어 세계 80여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SUV라는 설명이다. QM6는 국내 SUV 판매 1위인 기아자동차의 쏘렌토는 물론 수입 SUV 1위인 폭스바겐의 티구안까지 경쟁 상대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 모델이 풀옵션을 적용해도 수입 브랜드의 경쟁 모델 최하위 트림 가격보다 싸다”고 내세웠다. QM6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가장 기본인 2륜구동 SE 모델이 2740만원, LE 2900만원, RE 3110만원, RE 시그니처 3300만원이다. 4륜구동 모델은 LE 3070만원, RE 3280만원, RE 시그니처 3470만원이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7㎏·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ℓ당 12.8㎞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스토리텔링 송정역 시장·친환경차 특화… ‘역발상의 가치’ 빛나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스토리텔링 송정역 시장·친환경차 특화… ‘역발상의 가치’ 빛나

    ‘반전 그리고 대역전.’ 광주·전남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29일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혁신 순회 포럼’을 공동 주최한 서울신문사와 광주시, 전라남도는 과거 애로 사항이 미래 산업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역발상의 가치’를 찾아냈다. 오전 세션의 조봉환 창조경제추진단장·유기호 광주 창조센터장·박성호 포스코 창조센터장·이종렬 전남 창조센터장의 성공사례 발표, 오후 들어 오일근 광주그린카진흥원장·문승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주제발표까지 ‘과거엔 약점이고 지금은 가능성인’ 광주·전남의 저력이 거론됐다. 광주·전남 내 창조센터가 이뤄 낸 대표 성과인 ‘광주1913 송정역 시장’ 이야기는 ‘반전’의 묘미를 잘 보여 준다. 외면받던 전통시장에 청년들이 뛰어들어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입히자 이전보다 열다섯 배 넘는 인파가 방문한 사례다. 조 단장은 “지역의 특색을 잘 지키며 창조경제 영역을 적극 개척하면 새로운 성장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같은 맥락에서 ‘광주의 친환경차 특화 전략’과 ‘저조한 업황을 개의치 않는 전남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오 원장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인 광주가 친환경차 산업의 주도권을 쥐게 된다면, 독일의 생태도시 프라이부르크나 프랑스의 친환경 교통도시 스트라스부르와 같은 친환경 도시의 길까지 내다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토론자로 나선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2010년 보급되기 시작한 전기차가 지난해 말 전 세계에 131만대 보급됐다”면서 “정부는 배터리 개발, 충전 인프라 구축, 전기차 기술개발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지자체의 전기차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다른 토론자인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친환경차의 메카를 넘어 친환경 도시까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있다면, 그 비전을 수행할 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 교수는 “광주·전남 경제 도약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맞아 인접한 두 지역이 에너지 신산업 개척을 놓고 경쟁하기보다 국가를 넘어 글로벌 발전이란 큰 틀에서 상생·협력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토론자인 임채영 전남 경제과학국장은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섬 50곳을 구축하고 나주시를 전기차 중심 에너지시티로 조성하며 전기차 부품·소재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데 광주와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전남 행정부지사를 지낸 박재영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장은 “한국이 국가가 주도하는 요소투입 방식에 의한 불균형 발전전략을 오랫동안 편 결과 경부축 이외 지역이 발전에서 소외되는 불균형 상태가 됐다”면서 “새가 부화할 때 어미새가 바깥에서 돕지만, 새끼도 안쪽에서 힘차게 알을 깨듯이 광주·전남이 스스로 먼저 균형발전 노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400여명의 참석자들은 포럼을 통해 희망을 얻어 갔다고 밝혔다.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는 “창조·혁신 경제와 전략산업을 아우르는 알찬 내용의 포럼”이라고 총평했다. 고흥군청에 근무하는 조청미씨는 “광주와 전남이 제살 깎기 경쟁을 할 때도 있었는데 이번 순회포럼처럼 함께 발전하는 길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광주시의 손경종 자동차산업과장은 “지금까지는 외국 기업을 추격하고 생산설비를 해외로 이전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 국내 산업을 육성했다면 신산업 육성 시대에는 상생을 염두에 둔 산업 육성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광주·전남이 신산업 육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광주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전남 ‘창조 DNA’… 신산업 최적”

    “광주·전남 ‘창조 DNA’… 신산업 최적”

    尹광주시장 “친환경차 선도” 李전남지사 “에너지에 집중” “창조와 혁신, 지역경제 활성화… 우리는 미래를 논의합니다.” 서울신문사와 광주시, 전라남도가 주최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혁신 포럼’이 2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정부, 산업계, 학계가 모여 함께 미래 산업 먹거리를 고민하는 전국 순회포럼의 첫 번째 장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전국 곳곳에 창조와 혁신의 열기가 확산돼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이 일어난다면 우리 경제가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광주·전남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예향’으로 창조와 혁신의 DNA를 지닌 고장”이라면서 “문화적 역량에 창의적 아이디어와 첨단 과학기술이 어우러져 신산업 진흥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세계 최초로 카셰어링 사업에 전기차와 수소차 15대씩을 시범 운영키로 하는 등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로서 광주의 비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지각판이 부딪칠 때 지진이 일어나듯 변화 역시 과거판과 미래판이 부딪칠 때 위기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면서 “전남은 조선·철강·석유화학 산업에 닥친 지금까지의 위기를 극복하고 에너지 신산업에 집중해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김영만 사장은 개회사에서 “지역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들이 지역의 새로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기술력은 있지만 자본이 뒷받침되지 않는 중소벤처기업들과 대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중앙 대 지역, 대기업 대 중소기업, 전통기술 대 혁신기술, 기존 산업 대 미래 산업 등 대립 관계로 여겨지던 이항(二項)들 사이에서 협력, 상생, 창조의 계기를 찾아내는 데 집중했다. 포럼엔 친환경차 및 에너지 관련 산업인을 비롯해 400여명이 운집해 광주·전남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뤄 낸 성과와 미래 산업의 활로에 대해 경청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광주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국농어촌공사, 주민에 신사옥 문화·복지시설 개방

    한국농어촌공사, 주민에 신사옥 문화·복지시설 개방

    2014년 10월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한국농어촌공사는 유연 근무를 뜻하는 ‘스마트 워크’를 도입하고 지역 인재를 널리 채용하면서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빛가람혁신도시에서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으로서 우리 농수산업의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수리조합을 시작으로 농업 생산을 위한 기반 조성과 관리, 농어촌 정비, 농지은행사업 등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만금방조제 기술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나주 이전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도 내놓고 있다. 농어촌 집 고쳐 주기와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진짓상’ 배달, 지역 개발 콜센터, 지역 학교 장학금 전달 등이 대표적이다. 나주 신사옥과 체육·문화·복지시설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해 직원들과 소통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사옥 개방뿐 아니라 영화 상영, 음악 공연 등 문화 행사를 매월 개최해 지역민과 상생·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대와 목포대 등 전남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국악으로 풀어낸 ‘서울 620년’

    국악으로 풀어낸 ‘서울 620년’

    서울 620년 역사와 문화를 우리 음악을 통해 현대적으로 풀어낸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다음달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한양 그리고 서울-서울에서 꿈꾸다’다. ‘한양 그리고 서울’은 2014년 첫 무대를 선보였다. 3회째를 맞은 올 공연에선 클래식 작곡가 임준희의 교향시 ‘한강’을 작곡가 이의영이 새롭게 편곡한 ‘국악관현악을 위한 한강’이 초연된다. ‘한강, 자유의 푸른 물결이여, 민족의 역사가 강이 되어 흐른다, 세계 평화의 기도가 강이 되어 흐른다,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이 되어 왔고, 지금도 우리 곁에서 함께 웃고 울고 살아 숨 쉬며 흐르는 한강’(‘국악관현악을 위한 한강’ 중 일부) 황준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은 “우리 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대변해 온 한강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표출하고, 세계 속 한국의 도약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르코 한국 창작음악제 국악 부문 당선작인 임희선 작곡의 ‘북한산’, 어린이합창과 국악관현악으로 감상하는 ‘한양가’도 무대에 오른다. ‘북한산’은 북한산의 강인하고 웅장한 모습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음악으로 승화한 작품이다. ‘한양가’는 장편가사 한양가의 사설을 서울 휘모리잡가 장기타령 선율을 빌려 새로 구성한 악곡이다. 북한산, 청계천 광통교 서화시장, 보신각, 전차 등 18세기 후반~19세기 말 한양의 활기 넘치는 풍경을 담았다. 동명의 고려가요를 현대적인 선율로 재창작한 국악관현악곡 ‘서경별곡’과 ‘가시리’, 경기 지방의 대표적 민요 ‘방아타령’의 흥겨움을 극대화한 ‘해금협주곡 방아타령’ 등도 옛 서울의 정취를 더한다. 진성수가 지휘를 맡고 해금 연주자 김애라, 가곡 이수자 이유경·김아미, 어린이합창단 ‘예쁜아이들’ 등이 협연한다. 2만~3만원. (02)399-100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LS전선아시아 “동남아 1위 종합전선 목표”

    LS전선아시아 “동남아 1위 종합전선 목표”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로 한 시간을 달려 도착한 하이퐁 시의 LS-VINA 생산 공장. 지난 25일 찾은 1만 8000평 규모의 공장에는 전선의 도체 역할을 하는 동봉들이 가득했다. 자동화 설비를 따라 늘어선 동봉은 얇은 가닥을 합치는 ‘연선’, 피복을 입히는 ‘절연’, 절연체를 꼬아 주는 ‘연합’ 작업을 거쳐 완성된 전력 케이블로 탄생했다. LS-VINA의 주요 생산 제품은 초고압선(HV), 중압선(MV), 저압선(LV) 등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 베트남전력청뿐 아니라 덴마크, 싱가포르 등 해외 전력청으로도 공급된다. LS-VINA가 보유한 40미터 높이의 CCV(현수식 연속 압출 시스템) 라인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230kV급 전력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박한용 LS-VINA 관리담당은 “보통 66kV 이상을 초고압이라고 하며 도시화가 이뤄질수록 HV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1996년 처음 베트남에 진출한 LS전선은 20년 만인 지난해 매출 4900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로컬 업체인 카디비, 띵팟 등을 제치고 현지 케이블 시장에서의 점유율 역시 30%로 1위다. 2006년에는 호찌민 시에 UTP, 광케이블 등 통신 케이블을 생산하는 5만평 규모의 LSCV를 추가로 설립해 종합전선회사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LS전선은 LS전선아시아를 다음달 2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 세운 LS-VINA, LSCV의 지주회사로, 외국 기업 지배지주회사(SPC) 제도를 이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 법인이 국내에 상장하는 첫 사례다. 명노현 LS전선아시아 대표는 “라오스, 미얀마 등 아세안 국가들의 인프라 개발이 본격화되면 사업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면서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동남아 1위 종합전선회사로 도약하고, 2021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퐁(베트남)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태권 정신 무주 집결

    태권 정신 무주 집결

    2017년은 무주 태권도원(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482)이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자리매김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2014년 9월 개원 이후 첫 국제대회인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돼 태권도 성지의 위용을 전 세계에 떨치고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게 된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로는 23회, 국내에서는 7번째다. 참여 선수단도 170개국 21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인들이 본산지의 성지를 직접 방문해 기량을 겨루고 한마당 잔치를 한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태권도원 건립 의의를 제대로 살린 ‘집들이 대회’가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지난 3월 공식 출범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회 준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무주 태권도원은 8000만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를 자임한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10배나 되는 231만 4000㎡의 넓은 터에 교육, 연수, 체험, 경기, 숙박을 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기장, 박물관, 체험관, 숙박시설, 산책시설 등이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백운산 자락에 조성됐다. 단일 종목 경기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체 공간은 체험공간인 도전의 장, 수련공간인 도약의 장, 상징공간인 도달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도전의 장이다. T1경기장과 태권도박물관,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T1경기장은 세계 유일, 최대 규모의 태권도 전용 경기장이다. 박물관에서는 태권도의 유래와 발전과정, 경기 관련 용품, 기념물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영상을 보며 태권도 품새를 따라 해 볼 수도 있다. 태권도체험관은 수련에 필요한 기초체력과 실전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여러 가지 보조기구들이 재미를 더해 준다. 와이어의 도움을 받아 공중으로 뛰어올라 목표물을 가격하는 공중 앞차기 등 고난도 동작을 해 볼 수 있다. 모션인식장치 영상을 통해 실전 겨루기 체험도 가능하다.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있는 도약관, 한국 전통정원의 멋을 살린 호연정, 태권도의 철학이 담긴 물길 오행폭포, 엄숙함을 느낄 수 있는 태권전, 이색 대나무길 명예기림 등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조직위는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실행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우선 세계태권도연맹의 경기운영규정에 따라 경기장 공간을 배치할 방침이다.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충분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9월에는 자원봉사자 모집공고를 통해 500명을 선발한다. 자원봉사자는 밀도 높은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어학 능력 등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숙소는 무주리조트 등 5개 숙박업소를 운영한다. 외국 선수단을 위해 무주리조트의 일부 온돌형 객실을 침대 형태로 변경한다. 식사·음료 지원은 국가별, 종교별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식단을 운영한다. 특히 대회가 무더운 여름철에 열리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와 종사원 교육을 통해 안심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 대규모 체육행사를 무대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8월부터는 전북도 내 주요 대학교의 태권도 시범단을 구성해 도내 대표 축제장 15곳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친다. 리우올림픽이 열린 브라질 현지에도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각국 선수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했다. 조직위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경기장 주변에 문화공연, 체험, 식사 등이 가능한 원스톱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무주군 특산품 판매장도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종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세계 8000만 태권도인의 이목을 전라북도에 집중시키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자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인 만큼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광주·전남 포럼’ 오늘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혁신 순회포럼-광주·전남 편’이 29일 오전 10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서울신문사와 광주시, 전라남도 공동 주최로 열린다. ‘지역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를 주제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산업계와 학계 등이 머리를 맞대고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는 전국 순회포럼의 첫 번째 순서다. 이번 광주·전남 포럼에서는 ‘자동차의 메카’를 꿈꾸는 광주시와 ‘청정 에너지산업’으로의 재도약을 꿈꾸는 전남도의 미래 청사진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창조경제를 통한 광주시와 전남도의 일자리 창출 성과와 향후 활성화 방안, 나주 혁신도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FKI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K-BIZ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한다. 서울신문의 지역경제 활성화 순회포럼은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부산, 전북, 대구, 경북, 충청, 강원, 경기, 제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류은희 결승골’ 인천시청 서울시청 꺾고 2위 도약

    인천시청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핸드볼 국가대표로 출전한 오영란과 류은희의 활약에 힘입어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여자부 2위에 올랐다. 인천시청은 2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5-23으로 이겼다. 9승1무3패가 된 인천시청은 8승2무3패의 서울시청을 3위로 밀어내고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두 팀은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23-23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종료 2분40초를 남기고 인천시청은 류은희가 결승 골을 터뜨렸고 종료 20초 전에 다시 류은희가 쐐기골까지 성공하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류은희는 이날 3골 가운데 2골을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몰아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림픽 한국 선수단 여자 주장을 맡았던 골키퍼 오영란은 24-23으로 앞선 종료 2분 전에 서울시청 권한나의 슛을 막아냈고, 1분 전에는 송해림의 슛까지 선방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청춘시대’ 류화영, 긴 웨이브 스타일 버리고 ‘파격 단발’ 포착 “상큼 미모”

    ‘청춘시대’ 류화영, 긴 웨이브 스타일 버리고 ‘파격 단발’ 포착 “상큼 미모”

    ‘청춘시대’ 류화영이 단발머리로 깜짝 변신을 감행한다. 최근 많은 화제 속에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김상호)가 숨겨왔던 상처와 비밀이 드러난 강이나의 새로운 삶의 시작을 예감케 한 가운데 류화영의 또 다른 모습이 공개됐다. ‘청춘시대’에서 류화영은 언제 어디서나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환상적인 미모와 완벽한 몸매를 갖춘 벨르 에포크의 외모센터 강이나 역을 맡아 극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깨 위로 올라오는 짧은 단발 머리에 앞머리까지 내리고 스타일 변화를 선보인 류화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늘 긴 웨이브 헤어에 하이힐을 신고 화려하고 섹시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던 ‘청춘시대’ 최고의 ‘패션피플’ 류화영이 비밀의 단서였던 팔찌부터 스트라이프 티셔츠, 톡톡 튀는 색감의 네일, 여기에 단발머리까지, 파격변신에도 모든 아이템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에서 오종규(최덕문 분)와 그의 딸이 관련된 피치 못할 사건으로 스스로의 발목을 붙잡고 있었던 강이나가 새로운 한걸음 내딛기까지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류화영의 단발 변신이 극중 역할에 있어 또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SBS ‘엄마의 선택’, KBS2 ‘옥이네’, tvN ‘구여친클럽’, SBS ‘돌아와요 아저씨’, 영화 ‘오늘의 연애’ 등에서 활약한 류화영은 ‘청춘시대’를 통해 연기자로서 또 한 번의 도약에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청춘시대’와 자기 색깔을 담은 ‘강이나’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는 류화영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외모부터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여대생 밀착 동거드라마 JTBC ‘청춘시대’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이매진아시아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혁신경영 기업 특집] 한국가스공사, 혁신위원회 출범… 임직원 비리 근절 칼 뽑았다

    [혁신경영 기업 특집] 한국가스공사, 혁신위원회 출범… 임직원 비리 근절 칼 뽑았다

    한국가스공사가 임직원 비리 근절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최근 직원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원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 불신을 해소하고 그동안 펼쳐온 청렴문화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임직원 비리 근절과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혁신위는 청렴과 윤리문화, 조직, 인사혁신 등의 경영시스템 쇄신과 함께 업무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청렴문화 혁신반과 조직·직제 혁신반, 인사 혁신반 등 3개 분야로 나눠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조직 전반을 모니터링한다. 위원회는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2명으로 구성됐다.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위원장에는 외부위원인 조홍식 서울대 법대학장을 선임했다. 청렴문화 혁신반에는 이지문 청렴운동본부장을, 조직·직제 혁산반에는 오영균 수원대 행정학과 교수를, 인사 혁신반에서는 홍길표 백석대 경상학부 교수를 외부위원으로 각각 위임했다. 가스공사는 향후 감사원 조사 결과가 나오면 연루 직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엄중한 처벌과 함께 조직·인적쇄신에도 나선다. 이 사장은 “최근 가스공사 직원이 연루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렸다”면서 “연루 직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고 기관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3월 임직원과 조직의 윤리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윤리경영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5월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도입했다. 지난달에는 ‘열린 윤리모의법정’을 공기업 최초로 열었다. 다음달 28일부터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비해 윤리청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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