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약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열사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상당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축사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더블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375
  • 구룡포 과메기 국회 시식회

    경북 포항의 대표적 겨울 별미인 구룡포 과메기가 국회의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포항시와 포항구룡포과메기생산자협동조합은 19일 오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포항의 겨울철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과메기 시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명재, 김정재 두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의원 30여명과 언론인 등이 참석해 구룡포 과메기를 맛봤다. 특히 이날 시식회에서는 과메기를 활용해 만든 구이, 조림, 튀김, 무침회 등이 선봬 호응을 얻었다. 구룡포과메기조합은 이날 오전부터 국회도서관 앞에서 과메기 판매행사를 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들어 전국 먹거리가 된 과메기의 브랜드를 견고히 하고, 포항 구룡포 과메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고, 김영헌 구룡포과메기생산자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달 초 세종문화회관에 이어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메기 시식회에서 참가자들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구룡포에서 가장 성공한 산업인 과메기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조합원 등과 더욱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경수 경남지사, 경남농협 주최 토크콘서트에서 ‘농산물 수급 안정’ 강조

    김경수 경남지사, 경남농협 주최 토크콘서트에서 ‘농산물 수급 안정’ 강조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9일 “농촌 미래는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 해결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농협이 ‘완전히 새로운 경남, 함께하는 농협’을 주제로 주최한 토크콘서트에서 농업·농촌 발전 정책으로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강조했다.그는 “매년 정부가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하지만, 해결이 쉽지 않다”며 “실제 재배면적과 예측 면적이 일치하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남도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농업이 미래 유망사업으로 발전해 청년들에게 일자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살기 좋은 농촌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김 지사는 “농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청년농업인 인턴제와 청년취농 직불제, 경영실습 임대농장조성 등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4차산업 농업기술을 활용해 돌아오는 농촌, 아름답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김병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도 “(농산물 수급불안정 걱정으로)농민들이 매년 가슴앓이를 하는 게 안타깝다”고 공감하며 “농협에서도 해결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농촌과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는 농협 힘만으로 부족하며 경남도를 비롯해 지자체와 유관기관, 관련단체가 농업 도약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이날 ‘김경수 도지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는 도내 농·축협 조합장과 고향생각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벤처농업인, 대학 농업관련학과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김 지사와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20여분 동안 농업·농촌 현실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묻고 답하며 의견을 나누었다. 토크콘서트에 앞서 경남농협은 내년 3월 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공명선거를 위한 준비와 전략’을 주제로 소병철 교수 특강을 진행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와우! 과학] 서울~부산 13분…美 ‘저소음 초음속 여객기’ 만든다

    [와우! 과학] 서울~부산 13분…美 ‘저소음 초음속 여객기’ 만든다

    초음속 여객기 시대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쏘아졌다. 미국 항공우주 대기업 록히드마틴은 16일(현지시간)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의 시제기 제작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X-59 콰이어트 슈퍼소닉 테크놀로지’(X-59 QueSST·X-59 Quiet Supersonic Technology)로 명명된 이 시제기는 약 17㎞의 상공을 마하 1.42(시속 1512㎞)의 속도로 비행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을 가는 데 약 13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수준.특히 X-59 QueSST는 지금까지 초음속 여객기 시장의 걸림돌이 됐던 소닉붐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초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2억4750만 달러(약 2789억 원)의 개발 계약을 체결한 록히드마틴은 항공기 앞부분과 날개 끝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충격파가 서로 부딪치면서 증폭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충격파를 분리해 유지하는 동체 디자인을 시험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동 연구자들은 이번에 제작될 X-59 QueSST가 내는 소리는 75㏈ 정도로 자동차 문이 닫힐 때 나는 소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제기가 제작되더라도 시장에 도입되려면 각종 시험 등을 거쳐야 하므로 실제 승객들이 이용하려면 좀 더 훗날의 이야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현재 미국을 비롯한 각 나라는 자국 영토 상공에서의 초음속 비행을 금지하고 있지만, 시제기 제작이 완료되고 시험을 거치면 규제를 푸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록히드마틴의 피터 요시피디스는 “제작 착수는 X-59의 큰 도약이자 미래의 조용한 초음속 여행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길고 가는 디자인은 소닉붐 감소의 열쇠가 된다”면서 “이제 우리는 세계 승객들이 초음속 여행을 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X-59의 첫 번째 시험비행은 오는 2021년 걸프만 연안 근처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때 이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소닉붐의 소음을 지상 관측소에서 측정하고 현지 주민들이 어느 정도로 받아들이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록히드마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산겨울 대표축제... 크리마스 트리문화 축제 12월1일 개막

    부산겨울 대표축제... 크리마스 트리문화 축제 12월1일 개막

    아시아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12월 1일 개막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트리문화축제는 ‘기쁨 터지네 부산!’이라는 주제로 내년 1월 6일까지 37일간 열린다. 지난해보다 더 화려해진 빛의 축제를 광복로 일대와 용두산공원 일부구간에서 선보인다. 광복로 입구에서 시티스폿, 근대역사관과 창선상가 입구까지 3개 구간으로 나눠 축제 주제에 맞는 트리장식과 함께 여러 가지 포토존이 새롭게 디자인된다. 개막식은 12월 1일 오후7시 광복로 시티스폿 메인무대에서 조명 점등과 함께 열린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2014년 세계축제협회 선정 TV 프로모션부문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었고, 유엔해비타트(UN Havitat, 유엔인간정주위원회) 산하 아시아도시연구소가 선정한 2014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겨울축제이다 .지난해에는 800만명이 찾았다. 축제의 꽃인 높이 20m의 크리스마스 메인트리는 볼트리 형태의 디자인으로 제작되며, 천공부분도 여러 갈래의 레이스 형태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레이저쇼를 접목한다. 또 트리축제 10주년을 맞아 부산의 상징인 바다와 연계, 트리축제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해 여러 가지 모티브를 통해 아기 예수의 탄생을 모두 함께 기뻐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각종 장식물, 포토존 등이 설치되어 광복로를 찾는 가족, 연인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꾸민다. 용두산공원 일부구간에도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려한 트리, 흥겨운 캐롤과 더불어 시민참여행사도 다채롭다. 메인무대에서 데일리콘서트가 펼쳐지고, 메리크리스마스Day, 소망트리, 옥션! 광복로크리스마스, 광복로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보물찾기 등 여러 행사가 열린다. 또 특별행사로 성탄음악회와 캐롤송 경연대회 등도 열린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정의선 부회장 중국 사령탑 등 대폭 물갈이 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보임 이후 사실상 첫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중국사업본부 이병호 부사장을 중국사업총괄에 임명하는 등 중국사업본부를 대폭 물갈이 한 것이 특징이다. 큰 폭의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조직 분위기를 다잡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16일 중국사업본부에 대한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중국연구소와 지주사, 생산본부 등을 합쳐 중국사업본부에서 교체된 임원 규모가 20여명이다. 한 사업본부 내에서 임원들이 이 정도 규모로 한꺼번에 물갈이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화교 출신이면서 그동안 중국 사업의 사령탑인 중국사업총괄 직을 맡아온 설영흥 고문은 비상임 고문으로 물러났다.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장 차석주 전무와 현대차그룹 중국 지주사(현대차그룹 중국유한공사) 정책기획실장 이혁준 상무는 각각 부사장, 전무로 승진하면서 중국제품개발본부장과 중국 지주사 총경리(사장)에 보임됐다. 중국 현지 생산을 총괄하는 임원 인사도 이뤄졌다. 베이징현대창저우공장 문상민 상무는 베이징현대생산본부장에, 기아차 화성생산담당 김성진 상무는 둥펑위에다기아생산본부장에 각각 임명됐다. 대규모 물갈이의 배경은 실적 부진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장으로 2016년까지만 해도 현대·기아차의 최대 판매처였다. 하지만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의 여파에 중국 현지 업체들의 공세 등이 맞물리며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은 반으로 쪼그라들었다.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전 중이지만 지난해 고작 10% 성장하는 데 그치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결국 현대·기아차 실적 개선의 핵심열쇠가 중국 시장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에서의 반전 없이는 실적 회복도 어렵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이번 인사는 전폭적인 경영진 세대 교체를 통해 중국 사업에 재시동을 걸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는 또 이번 인사에서 중국 지주사와 베이징현대, 둥펑위에다기아의 마케팅 조직을 강화해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역량, 고객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일례로 중국 지주사 내에 현대·기아차의 중국 마케팅을 총괄하는 고객경험전략실을 신설했고,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의 마케팅 라인도 정비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중국 시장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새로 수립하고, 체계적·단계적인 중국 전략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의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한 쇄신 차원의 인사”라며 “현대·기아차의 전략시장인 중국에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내뒤테’ 소지섭♥정인선, 유쾌+따뜻 결말 “시청률까지 해피엔딩”

    ‘내뒤테’ 소지섭♥정인선, 유쾌+따뜻 결말 “시청률까지 해피엔딩”

    ‘내 뒤에 테리우스’가 전국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유종의 미(美)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 이하 ‘내뒤테’) 31, 3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기준 9.8%, 10.5%를 기록,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기준은 10.5%, 11.0%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 여기에 수도권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9%까지 상승했고, 2049 시청률도 각각 5.3%, 5.9%를 기록해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 마지막까지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멋지게 마무리 했다. 마지막 회 방송은 소지섭(김본 역)과 정인선(고애린 역)의 새로운 첩보 컬래버레이션을 기약하며 김본(소지섭 분)의 통쾌한 복수전부터 고애린(정인선 분)과의 멋진 재회까지 알찬 재미와 의미로 60분을 꽉 채웠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코너스톤 척결과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인물들의 모습들이 어느 때보다 짜릿한 쾌감과 울림을 안겨 ‘내뒤테’ 다운 유쾌한 결말을 완성해냈다. ‘내뒤테’는 전혀 다른 세계를 살던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과 거대 음모 세력을 함께 파헤치는 과정에서 점점 변화하는 모습들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특히 고독한 블랙요원 김본이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웃음을 되찾는가 하면 잠재된 능력을 깨워 요원으로서의 새 삶을 시작한 고애린의 도약은 ‘내뒤테’가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를 재치 있게 표현해냈다. 또한 흥미진진한 첩보전 속 유쾌한 코믹 터치로 스릴과 코믹을 균형감 있게 다룬 연출과 통통 튀는 대사들까지 재미와 웃음을 동시에 안겨온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그중 경력단절맘 고애린과 아줌마들의 활약은 ‘내뒤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웃음을 한껏 살려 풍성한 재미가 담긴 드라마란 호평을 받아왔다. 여기에 카리스마와 코믹을 넘나드는 명연기를 펼친 소지섭과 깊은 연기내공을 보여준 정인선 그리고 제대로 연기변신에 성공한 손호준(진용태 역)과 걸크러시의 진수, 임세미(유지연 역)까지 캐릭터들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배우들의 호연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이 더해져 매주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때문에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매주 동시간대 1위라는 기염을 토하며 수,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최애픽으로 등극할 수 있었다. 이렇듯 ‘내 뒤에 테리우스’는 어제(15일) 위장부부 미션을 받은 코드명 테리우스 김본과 앨리스 고애린의 새 미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영헌 구룡포과메기생산자협동조합 이사장 “年 4000억 경제 효과… 축제에 2만명 몰려”

    김영헌 구룡포과메기생산자협동조합 이사장 “年 4000억 경제 효과… 축제에 2만명 몰려”

    “과메기가 구룡포뿐만 아니라 포항 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지만 아직 배가 고픕니다.”김영헌(53) 포항구룡포과메기생산자협동조합 이사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포항의 명물 구룡포 과메기 산업이 연간 4000억원에 육박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와 함께 일자리 2000개 이상 창출 효과를 내는 산업으로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이내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된 과메기 축제 자랑을 늘어놨다. 김 이사장은 “지난 10, 11일 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에서 21번째 과메기 축제를 개최했는데 사상 유례없이 2만여명이 다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과메기가 없어 못 팔 정도였다”면서 아직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는 구룡포 과메기 산업의 급성장과 관련, “포항시와 시의회, 전국 과메기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성원이 동력이 됐다”면서 “여기에 대한민국 유일의 과메기 생산자 협동조합인 우리 조합의 조합원 200여명과 비조합원 50여명이 그동안 양질의 과메기 제품을 생산하려는 부단한 노력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지금까지 구룡포에서 가장 성공한 산업인 과메기의 더 큰 도약을 위해 2016년 취임한 이래 지금까지 조합원들과 항상 머리를 맞댄다. “아직도 겨울철 별식이나 술안주로 인식되는 과메기를 밥상에 올리고 젊은층 입맛을 잡기 위해 색다른 과메기 요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청어 과메기와 전통 방식인 ‘통과메기’를 새롭게 브랜드화해 어디에 내놓아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도록 할 작정입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CJ제일제당, 美 2위 냉동식품업체 인수…케이푸드 세계화 가속

    2조원 빅딜…북미 공략 교두보 확보 17개 생산공장·10개 물류센터 보유 ‘비비고’ 등 한국 식문화 급속 확산될 듯2025년 아시아 간편식 대표기업 목표 CJ제일제당이 미국 2위 냉동식품업체 ‘슈완스 컴퍼니(로고)’를 인수했다. 미국 전역에 걸친 식품 생산·유통 인프라 및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슈완스 컴퍼니 인수로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을 공략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 CJ제일제당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슈완스 컴퍼니를 총액 18억 4000만 달러(약 2조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M&A는 CJ그룹 역사상 가장 큰 규모다. 지금까지의 최대 규모는 2011년 대한통운 인수 당시 투자한 1조 9100억원이다. CJ제일제당은 인수 이후 사업의 안정적 운영 및 확장을 위해 기존 대주주로부터 지분 20% 재투자를 유치했으며, 적자 사업부인 ‘홈서비스’를 인수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재무 부담을 낮췄다. 인수 금액 중 13억 4000달러(약 1조 5000억원)는 CJ헬스케어 매각대금 등 자체 보유자금을 활용하고, 나머지 5억 달러(약 5500억원)는 슈완스 컴퍼니의 자체 차입을 통해 조달한다. 슈완스 컴퍼니는 1952년 미국 미네소타주에 설립된 냉동식품 전문업체다. 미국 내 17개 생산 공장과 10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피자, 파이, 아시안 애피타이저 등 시장에서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기업과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툰다. 올해 매출은 2조 3000억원(홈서비스 사업 제외), 상각전이익은 24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완스 컴퍼니 인수로 CJ제일제당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식품사업 철학인 ‘한국 식문화 세계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그룹의 비전인 ‘월드 베스트 CJ’를 위한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이 기존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등 5곳에 보유한 생산기지가 4배 이상인 22개로 대폭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일부 대형 유통채널에 집중돼 온 ‘비비고’ 등 기존 제품들이 북미시장에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 등으로 올해 미국 시장에서만 4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이 예상된다. 그동안 CJ는 공격적 M&A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식품기업인 애니천(2005년), 옴니(2009년), TMI(2013년), 카히키(2018년) 등을 인수하면서 미국 시장을 공략해 왔다. 2016년에는 캘리포니아에 R&D센터를 구축하며 차별화된 기술 기반 ‘케이푸드’ 식문화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컴퍼니의 브랜드 경쟁력과 인프라에 국내 식품사업 R&D 역량과 한국 식문화 우수성을 앞세워 2025년까지 ‘아시안 HMR(가정 간편식)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자율주행차 탄 北리종혁 “시속 몇㎞로 달리나” 질문 세례

    자율주행차 탄 北리종혁 “시속 몇㎞로 달리나” 질문 세례

    판교테크노밸리·경기농업기술원 방문 北고위급 11년 만에 南산업시설 찾아 “자율차 실험동물이 된 셈이죠” 농담도 北대표단, 이해찬·이재명과 2시간 만찬 “물고기 말고 낚싯대·배 줬으면 좋겠다”3박 4일 일정으로 방남 중인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의 북측 대표단이 15일 첨단 정보기술(IT)·농업 시설을 둘러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하는 등 경제와 정치를 아우르는 광폭 행보에 나섰다.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남측의 산업시설을 참관한 것은 2007년 전승훈 당시 내각 부총리 등이 경기 광명의 기아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이후 11년 만이다. 리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시승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리 부위원장은 이 지사,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함께 제로셔틀에 탑승해 10여분을 달려 1.5㎞ 떨어진 판교 제1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 도착했다. 리 부위원장은 시승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침 시험 단계니까 우리가 실험동물이 된 셈”이라고 농담을 던지는 여유를 보였다. 이어 “우리도 기여한 거다. 우리도 거기에 참가를 했으니까”라며 “안전하게 운행한다는 게 보였다”고 말했다. 리 부위원장은 시승 중에 “자율주행차가 언제 도시에 적용되는지”, “생각보다 느린데 시속 몇 킬로미터로 가는지” 등을 질문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동승한 이 부지사가 전했다. 리 부위원장은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실제 예비 창업가가 이용하는 시설과 기구를 둘러봤고 3D프린터 등의 시연도 참관했다. 앞서 리 부위원장은 기업지원허브에서 이 지사의 영접을 받은 뒤 방명록에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고 비약하며 민족의 슬기와 재주를 만방에 떨치자”라고 작성했다. 수원 굿모닝하우스(옛 도지사 관사)에서 이 지사와 약 1시간 30분간 오찬을 함께 한 리 부위원장은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태양광 병용형 식물공장 재배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리 부위원장은 경제 시찰을 마치고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 지사 등과 함께 2시간가량 만찬을 하며 남북 교류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금강산 관광·DMZ 관광 등 문화·관광 교류협력에 대한 아이디어가 오갔으며 특히 북측은 양묘장 건설 등 산림협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에 배석한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북측 대표단이 ‘남측 분들이 북에 와서 행사 차원으로 나무를 많이 심는 것보다는 시설 같은 것을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 물고기를 주지 말고 낚싯대와 배를 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북측 인사들이 교류협력 확대에 관심이 높고 좀더 빠른 진척을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실질적 교류 협력이 돼야 하는데 제재 국면 때문에 아쉬워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남북 국회회담에 대해선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만찬 이후 리 부위원장과 20여분간 단독 면담한 이해찬 대표는 “(회담) 이야기는 없었다. 내가 하는 일이 아니고 문희상 의장이 하는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사격에서 좌절과 재기 배웠죠…블록체인은 도전·열정의 원천”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사격에서 좌절과 재기 배웠죠…블록체인은 도전·열정의 원천”

    사격 금메달리스 이은철이 말하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열정이지요.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것을 만지는 걸 좋아합니다. 사격 인생을 통해 배운 좌절과 재기, 그리고 집중이 새로운 세상을 도전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렇다 보니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더군요.”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은철(52)씨가 4차산업의 핵심인 블록체인 업체 비트퓨리 한국 지사장을 지난 9월에 맡았다기에 물어본 질문이다.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50m 소구경 소총 복사(엎드려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78년 열린 제1회 어린이 사격대회에서 ‘사격왕’을 차지한 그는 한국 사격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어린이 사격대회는 ‘북한이 어린이에게까지 전쟁 놀이를 시킨다’는 공세에 2회까지만 열리고 없어졌다.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에서 블록체인 사업가로 ‘깜짝’ 변신 1984년 LA부터 2000년 시드니까지 내리 다섯 차례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한 그에게 4차 산업이라니 다소 의외였다. 유명 운동 선수 출신이 대학 교수나 지도자의 길을 걷거나 리스크가 적은 안정적인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첨단 산업인 블록체인에 몸을 담그기는 처음 보았기에 지난 10월 26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드림플러스에서 그를 만났다. 그의 몸에는 50대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군살이 전혀 없었고, 얼굴에는 현역 시절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중학교 1학년 때인 1980년 유학을 가신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주에서 중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때 중학생들이 학교 컴퓨터실에서 ‘TRS-80’을 가지고 게임도 하고 놀더라고요. IBM PC가 나오기 이전이니깐 제겐 충격이 컸지요. 그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베이직’을 배웠습니다. 고교 시절엔 ‘어셈블리’를 공부했죠. 그게 이어져 텍사스 루스런대학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습니다. 대학에서 ‘시투플(C++)’까지 배웠죠. 그땐 ‘자바’가 나오지도 않았죠.”● “학교 전공은 컴퓨터 사이언스, 사격은 하고팠던 본능” 그의 설명을 듣고보니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전공이고, 고교 1학년 때부터 국가대표로 지냈던 사격이 오히려 외도(外道)처럼 들렸다. 전공을 제쳐두고 사격을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물어봤다. 이 지사장은 “미국 교육 체계 덕을 봤죠. 한 과목이라도 학교 성적이 ‘D 이하’이면 운동이든 과외 특별활동이든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격을 계속하려면 공부를 계속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국가대표로 소집되었을 때는 태릉에서 사격 훈련을, 그렇지 않았을 경우엔 미국에서 학업을 계속했다. ‘인생의 최절정기가 1992년이었겠다’는 질문에 그는 다소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바르셀로나의 영광은 잠시였고, 방황이 시작됐죠.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나서 사격 코치가 되고 싶었습니다. 소속 KT로부터 ‘이 대회만 끝나면 시켜줄게’라는 약속을 받았지만 계속 미루는 바람에 선수생활을 하게 했죠. 그게 2000년 시드니 때까지 이어졌지만 인연이 닿지 않아서인지 결국 지도자가 되지 못했죠. 소속팀에선 저를 코치보다 선수로 더 활용하고 싶었던 거죠. 그러나 저는 금메달 목표가 없으니 열정이 식어버렸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니 총을 쳐다보기도 싫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저를 푸시할 열정이 생기지 않았든 거죠.” ●“노메달 서울올림픽서 겸손 배워…메달 땄다면 인생 막 살았을지도”사격 탈출구로 그는 실리콘밸리를 선택했고 그게 인생을 바꿔놓았다. “고민하다 과감히 실리콘밸리로 건너갔죠. 사격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싶었고, 대학 동문을 비롯한 친구들이 실리콘밸리에 많았습니다. 부모님도 미국에 살고 있었고요. 처음 들어간 회사가 소프트웨어(S/W) 회사인 ‘윈드리버 시스템’이라는 곳입니다. 그때부터 IT에 뛰어들었던 거죠. S/W 개발이 아니라 주로 마케팅을 맡았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론 실패한 88서울올림픽이 인생의 가장 큰 전환기였다고 말한다. “대회 한 해 전인 87년엔 비공인이지만 세계신기록도 세웠고, 코치들 모두 ‘은철이 사고 친다’고 말했을 정도였습니다. 정말 기록이 좋았지요. 그러다 88년부터 하향곡선을 그렸지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술은커녕 콜라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휴가 때는 절에 들어가서 단전호흡을 했습니다. 한데 실전에선 완전히 망쳤지요. 그때 룸메이트 이효철(현재 울진군청 사격 감독)이 ‘메달은 못 땄지만 우리가 준비했던 3년간의 생활은 정말 금메달이었다. 나는 그게 자랑스럽다’고 하더라고요. 올림픽 실패 이후 술도 처음 마셔보고, 인생의 목표 달성에 실패한 ‘루저’라는 생각에 영동대교에서 확 뛰어내릴까 하는 충동도 들더라고요. 그때 친구들과 어울려 밤새워 술을 퍼마셨죠.” “그런데 지나고 보니 서울올림픽에서 실패의 맛을 보지 못했다면 저는 겸손을 배우지 못한 사람, 성공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 그런 사람으로 세상을 막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좌절과 재기, 성공과 실패를 다 경험했으니 인생의 깊이가 달라졌다고나 할까요. 서울올림픽 때는 금메달을 따기 위해 총을 쐈다면 그 후엔 ‘나는 최선을 다할 뿐, 메달은 하늘에 맡긴다’는 심정이었죠.” 그는 다음 올림픽에서 재기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태극 마크 벗어난 뒤 주로 실리콘밸리서 전전…블록체인에 꼬박 1년 공부” 그동안 실리콘밸리에서 여러 회사를 옮겨다녔는데 그 까닭을 물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열정이랄까 호기심이 많습니다. 그게 회사를 많이 옮긴 것처럼 보이는데…, 열정도 흥미도 없는데 회사에 붙어 있으면 월급만 축내는 도둑놈이죠. 그동안 한 10개 회사를 경험했을까. 직접 IT 회사를 세워 운영하기도 했고요. 새로운 기술이나 새로운 세계를 보면 큰 대회를 앞두고 투지가 솟는 것처럼 도전하고픈 열정이 생기죠. 블록체인이 그랬습니다. 도전과 열정의 원천이 됐지요. 거의 아무 일도 안 하고 꼬박 1년 동안 공부했습니다.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는 맡은 비트퓨리도 블록체인과 관련된 분야였다. “50대인 우리가 태어난 이래 현재까지 가장 큰 변화는 첫번째 컴퓨터 보급, 두번째 인터넷으로 연결, “세번째는 블록체인으로 ‘가치 전달’이라 생각 합니다. 제3자를 거치지 않고 개인간에 가치를 전달하는 기술은 시스템적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가상화폐 블록체인은 거래 내용의 저장은 가능하나 위변조가 불가능합니다. 지금은 가상화폐 블록체인의 여명기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 직전인 ‘서부 개척시대’와 비슷하다고 생각 합니다. 월렛이 무기명이라 불법과 범죄로 사용되기도 해 가상화폐를 ‘어둠의 세계’로 치부하지만, 사실 가상화폐 내의 모든 거래는 투명하게 남아 있고 이러한 점을 이용한 ‘보안관’과 같은 기술들이 많이 개발돼 있습니다. 가상화폐를 이용한 ‘미심쩍은’ 자금흐름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국세청·검찰청·금감원 등에 필요한 자금 추적 기술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유럽 조지아에선 토지 소유권, 영국에선 여론조사 결과 입증, 우크라이나에선 정부 경매에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우리도 빨리 제도권으로 들여와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서부개척시대와 보안관 설명이 그의 총잡이 본능과 묘하게 연관돼 다가왔다. ●“블록체인 기술 적극 활용해야…불법 많은 ‘암호화폐’에 보안관 기술도 많아” 그가 몸담고 있는 비트퓨리는 블록체인 생태계 안에서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가장 큰 기업 가운데 한 곳이다. 2011년 설립됐다. 그를 이 회사에 합류하라고 이끈 이는 그의 멘토 격인 유명한 벤처캐피탈리스트 ‘빌 타이(Bill Tie)’라고 한다. 비트퓨리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취급하고 있다. 다양한 용도의 블록체인을 구축하는 소프트웨어 엑소넘(exonum)은 누구나 사설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블록체인에서 미심쩍은 거래를 탐지하고 분석하며 데이터 축적이 가능한 크리스탈(crystal)은 블록체인의 보안관 같은 소프트웨어다. “크리스탈을 이용하면 탈취된 비트코인이나 월렛을 찾을 수 있고, 쪼개져 어디로 들어가 있는지 분석할 수 있스니다만 이걸로 거래를 못하게 막거나 압수할 수는 없습니다. 법적 장치가 없기 때문이지요. 사실 제도권으로 들어오기 위한 툴인거죠.”● “11월 말 ISSF 소총 분과위원에 도전…사격에 봉사할 길 찾을 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가상화폐를 정부가 무조건 막을 것이 아니라 제도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는 가상화폐 블록체인의 거래 장부는 공개되어 있으나 월렛은 누군지 모릅니다. 익명이지요. 이걸 한국 코인을 만들고, 월렛을 유기명으로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한국에서는 한국 코인만 사용하게 하고, 한국 코인으로 교환해야 하는 가상화폐 월렛을 유기명 한국 코인과 연동하면 자금세탁이나 탈세 우려가 없습니다. 가상화폐 거래 이력은 모두 남아 있어 월렛만 알면 모든 거래 내용 추적이 가능합니다.” “사업상 만난 사람들이 올림픽금메달리스트인 것을 알아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거의 잘 몰라봅니다. 돌아다니기 편하고 오히려 좋지요”라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어쩌다 긴가민가하고 물어보는 사람이나, 제 자신을 소개해야 할 때 ‘그 이은철’이라고 하면 깜짝 놀랍니다. 블록체인에 종사하는 게 믿기지 않는듯 저를 다시한번 아래 위로 훑어보지요.” 성공한 사업가로 사격은 잊었겠다는 질문에 그는“노”라고 단호히 답했다. “사격은 제게 집이자 고향 같은 곳입니다. 좌절과 성공, 그리고 집중을 모두 사격에서 배웠는 걸요. 돈은 먹고 살만큼 벌었으니사격을 통해 밥벌이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11월 말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사격연맹(ISSF) 총회에서 소총 분과위원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영어도 되니깐 국제 스포츠무대에서 봉사할 일을 찾아낸 것이지요. 어릴 적 꿈을 심어준 사격은 제가 봉사하기 위해 돌아와야 할 곳입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추승균 KCC 감독 하차, 당분간 오그먼 코치가 대행

    추승균 KCC 감독 하차, 당분간 오그먼 코치가 대행

    추승균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KCC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KCC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추승균 감독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KCC는 시즌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현재 8승7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국가대표 가드 이정현을 비롯해 전태풍, 하승진, 송교창, 김민구 등 멤버가 좋은 것에 비해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지난해에도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정규시즌 3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1997년 프로 데뷔 후 KCC의 전신인 현대에 입단한 추 감독은 선수와 코치를 거쳐 지난 2015년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5~16시즌에는 ‘초짜 감독’인데도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새로 계약을 체결하며 정상 도약을 노렸으나 결국 네 번째 시즌을 못 끝내고 낙마했다. 당분간 스테이시 오그먼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추승균 감독은 구단을 통해 “사퇴 후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다. 일단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농구에 대한 더 깊은 지식을 쌓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지스타 부산 개최 10년 ....게임산업 부산 e스포츠 도시로 도약

    지스타 부산 개최 10년 ....게임산업 부산 e스포츠 도시로 도약

    부산이 국내 최대의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개최 10년을 맞아 게임산업도시로 도약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15일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8 개막식에서 게임융복합타운 조성,게임특화단지 조성 방안 등을 포함한 게임산업도시 도약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독일, 미국 등 세계적 게임전시회 대부분이 고정된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고, 지스타 역시 부산이라는 정착된 이미지가 반드시 필요하다”지스타 부산 영구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이 제시한 게임도시 부산발전 전략은 게임산업 종합 생태계 구축, e스포츠 메카로의 도약, 마이스와 게임산업 동반성장 등이다. 부산의 최첨단 혁신 산업단지인 센텀1지구에 오는 2022년까지 1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게임융복합타운을 건설한다. 게임융복합타운에는 e스포츠경기장, 게임전시체험관을 비롯한 게임산업 지원시설과 연구개발 기반시설, 문화테마시설 등이 들어선다. 부산의 ICT 허브밸리로 부상하고 있는 제2센텀지구에는 국내외 게임관련 기업들을 집적화할 게임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이전기업들에게는 입지, 게임제작, 프로모션을 비롯한 후속지원까지 모든 과정에서 특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부산게임아카데미를 전문교육센터로 강화하고 각 학교, 게임기업 등과 연계해서 전문인력 양성체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부산을 세계적인 e스포츠의 메카도시로 만들기 위해 내년에 80억원을 투입해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조성한다. 장기적으로 센텀1지구 게임융복합타운에 대규모 아레나형 e스포츠경기장을 건립해 ‘아시아권 블리즈컨’과 같은 글로벌 게임대회를 유치 할 계획이다.현재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e스포츠 국제표준화사업도 부산이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부산에서 개최하는 대형 e스포츠 행사와 게임연구개발 분야를 연계해 부산이 제시하는 e스포츠 룰이 세계의 기준이 되도록 한다는것. 오 시장은 “부산은 이미 세계적인 마이스산업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라며 “부산 마이스 산업의 저력과 게임산업을 연계해서 두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 2018은 이날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애서 열린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반부패·청렴은 시대정신… 청렴 한국은 국민 요구”

    [인터뷰 플러스] “반부패·청렴은 시대정신… 청렴 한국은 국민 요구”

    “뇌물은 정의와 공정을 잠식하며 인권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빈곤퇴치의 장애물입니다. 뇌물은 상거래에 불확정적 요소를 유입하며 사업비용을 증가시키고, 상품과 서비스의 질을 약화시킵니다. 결국 뇌물은 생명과 재산의 손실로 이어지고, 기관과 조직의 신뢰를 파괴합니다. 공정경제, 효율적인 혁신성장을 위한 시장질서를 왜곡합니다. 반국가적이고 반사회적이며 반시장적인 것이 뇌물이고 부패입니다.” 박준영(49) ITS인증원 원장은 “국민들의 촛불혁명을 통해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정농단과 권력형 비리를 초래한 부정부패의 근본적 해결”이라며 “반부패·청렴은 이제 시대정신이다”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으로 제시된 ‘ISO 37001’ 인증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해 말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이 1순위였다”며 “유엔, OEC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도 다양한 반부패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뇌물과 부패에 대한 심각성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인식인 데다 국제투명성 기구의 투명성 강화요구와도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반부패는 세계적 흐름으로 양벌규정을 명시한 ‘반부패법’이 강화되는 것도 세계적 추세”라고 덧붙였다. 본지는 박 원장을 만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편집자 주→ITS인증원은 어떤 기관인가요. -ISO라고, 1946년에 설립된 국제표준화 기구가 있잖습니까. 공업상품이나 서비스의 국제교류를 원활히 하기 위해 세계 표준화를 도모하는데요. 여기서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ISO 권고가 규격으로 공표됩니다. 우리에게는 ‘ISO 시리즈’, 그러니까 ISO 9000, ISO 9001, ISO 9002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ISO 인증이란 국제표준 인증을 말합니다. ITS인증원은 ISO 경영시스템 인증과 관련해서 미국인정기관(IAS)으로부터 국내 1호로 ISO 37001 규격에 공인된 ‘ISO 심사 전문기관’입니다. 이에 따라 ISO 국제심사원과 내부심사원을 양성하는 ITS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ITS는 특히,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반부패 규제’와 관련해 제정된 ‘ISO 37001이라 부르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인증하고 있습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란 무엇인가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즉 ISO 37001은 인증 가능한 반부패 경영시스템 표준을 말합니다. ISO 37001은 영어로는 반뇌물경영시스템(Anti-bribery management systems)에 대한 표준이지만, 우리나라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표준’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 표준은 2016년 10월 15일 제정, 공표되었습니다. 국제 사회와의 합의를 통해 마련된 ISO 37001은 부패 방지를 위해 각국 기업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은 것으로 규모와 형태에 관계없이 모든 조직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적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획·설계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시행 초기라지만, 글로벌 반부패 규제는 투명성, 뇌물 금지와 경제활동의 선진화를 강조하며 공공영역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 차원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OECD, 유엔 등 여러 국제기구가 부패방지 협약을 체결하고 있고, 미국·영국·프랑스와 같은 선진국 등에서도 반부패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은 회사의 부패방지 경영수준과 ISO 37001 요구사항과의 차이를 파악해 글로벌 수준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달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물론 회사의 규모 및 영위 업종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것이지만, 대기업의 경우에는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자원의 효율적 관리 측면에서나, 시스템의 효과 측면에서 바람직합니다. →부패도 리스크란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군요. -그렇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 세계 부패 규모를 세계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약 2조 달러)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는 적폐청산이란 사회적·국민적 요구로 발전해 촛불혁명을 불러왔습니다. 일찍이 싱가포르의 리콴유 전 총리는 “부패 방지는 선택이 아니라 국가 생존의 문제다. 반부패(Anti-corruption)정책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굴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싱가포르가 1965년 독립하기 훨씬 전인 1937년과 1952년에 각각 부패방지법 제정과 부패행위조사국 설치에 나선 것을 보면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한 싱가포르의 선각자들이 반부패정책을 국가의 주요 어젠다로 인식하고 실천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1년 대가성이 없어도 공직자가 금품향응을 받으면 처벌할 수 있는 법률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의해 제정이 추진됐는데요.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로 5년 만인 2016년 9월28일부터 시행됐습니다. 비슷한 시기 제정된 ISO 37001 국제표준과 함께 ‘반부패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탄생하게 된 거죠. 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로 ‘반부패 개혁으로 청렴한국 실현’을 캐츠프레이즈로 내세우며 지난 4월 ‘정부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부패인식지수(CPI)는 100점 만점에 54점으로 절대 부패국가에서 겨우 벗어난 수준입니다. 조사 대상 180개 국가 중에서는 51위입니다. OECD 35개 회원국가 중에는 29위로 거의 꼴등입니다. 세계 10위권의 한국의 경제 규모를 비롯한 국제 위상에 비해 너무나도 초라합니다. 그렇다 보니 정부는 2022년 세계 20위권 청렴 국가 도약을 목표로 ‘국민과 함께하는 청렴한 대한민국’을 내세우고 있습니다.→우리나라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ISO 37001 인증 취득이 ‘부패인식지수’를 높이는 데 필요하겠습니다. -사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6년 12월에 ‘기업 반부패 가이드’란 자료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 자료에서는 반부패, 즉 부패방지와 관련한 국내 법규 및 국제적 요구수준의 강화로 인해 부패방지가 옵션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수라는 것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도입을 확대하면 우리나라 부패인식지수를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겁니다. 나아가 ISO 37001 인증을 취득하게 되면 우선 개인과 조직 차원에서 뇌물수수로 인한 법규 위반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파트너십 관계에 있는 조직이나 기관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도 높일 수 있고, 직원과 협력회사에 부패방지에 대한 인식공유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물수수와 관련된 비용을 예방할 수 있고, 공공 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입찰에서 강화되는 부패방지, 반뇌물수수 시스템을 충족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부패방지 문화의 확산에 따라 조직 구성원 모두가 기업의 부패를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ISO 37001 인증은 강제사항인가요. -강제 요구사항은 아닙니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윤리와 부패방지 경영의 실천 의지를 자율적으로 구현하는 겁니다. 김영란법은 위반 시 행위자뿐만 아니라 소속법인과 단체에도 벌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양벌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ISO 37001 인증은 양벌규정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과 지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적극적인 도입과 실행 노력은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ISO 37001은 제3자 심사와 인증이 가능한 국제표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증이 부패·뇌물 이슈가 없거나 향후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까지 보증하지는 못합니다. 인증만으로는 법적 면책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인증은 부패방지경영의 목표나 결과가 아닌, 조직이 부패 및 뇌물 방지를 위한 체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개선을 도모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과정으로 보아야 합니다. 예전에 독일 지멘스가 비자금을 조성해 아시아, 중동 등의 기업과 공공기관, 정치인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약 9000억원의 벌금을 내야 했습니다. 또 최근 브라질 대기업 2곳은 부정부패를 조장한 혐의로 약 4조원의 벌금을 내게 됐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끊임없이 뇌물과 부패 스캔들에 휘말리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도 적지 않은 사례가 있습니다. 뇌물과 부패행위는 사회적 경제적 손질 및 관련 비용을 발생시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거죠.→향후 전망은 어떻습니까. -국내외 반부패 및 뇌물방지를 위한 대표적 법안으로는 미국 FCPA(해외부패방지법), 영국 Bribery Act(뇌물방지법)와 한국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등이 있습니다. ISO 37001 제정 이전에는 부패와 뇌물방지, 또는 윤리경영에 대한 국제적으로 합의된 표준이 존재하지 않아 조직이나 관리체계의 접근방법이 상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국제사회가 합의한 국제표준이 제정, 보급됨에 따라 객관적으로 관리체계를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들어간 만큼 정부 차원에서 반부패·청렴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갈 겁니다. 반부패·청렴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국가는 격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서울대학교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료에서 “한국의 부패인식지수 10점 상승 시 1인당 GDP 성장률은 0.5%P 증가하고, 1인당 GDP 4만 달러 달성도 3년 단축된다”는 분석은 시사점이 큽니다. 국제수준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을 통한 윤리경영이 실현되어 나갈 것으로 전망합니다.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박준영 ITS인증원 원장 1970년생 공학사 자격 사항 ISO 37001 검증심사원 ISO 14001/ ISO 45001 ISO 22301/ ISO 27001 ISO 9001 검증심사원 경력 사항 현 ITS인증원 원장 현 GPC인증원 검증심사원 현 TCL KOREA인증원 한국대표 현 순천향대학교 웰니스 융합학부 대우교수 전 한국ISO인증원 대표 전 WCS인증원 (영국) 심사원
  • [기고] 아세안이 한국에 기대하는 것은/김영채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기고] 아세안이 한국에 기대하는 것은/김영채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오늘 싱가포르에서 한ㆍ아세안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의장국인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이 공동 주재하고 아세안 정상이 참석해 지난 1년간 한ㆍ아세안 관계를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미래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정부는 사람, 번영, 평화의 3대 축으로 대아세안 외교를 설계하고 이행방안 중 하나로 2019년 한ㆍ아세안 대화관계수립 30주년 기념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한ㆍ아세안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대의 흐름이다. 아세안은 한국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문화와 인적교류 측면에서 한국과 아세안은 진정한 이웃으로 발전해 왔다. 아세안에는 한국의 음식, 드라마, 케이팝, 화장품 등 한류가 넓고 깊게 퍼져 있고 연 5% 이상의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한류의 주요 소비자로서 한국 방문비자 간소화를 희망하고 있다. 매년 약 700만 명의 한국인이 아세안을 방문하고 아세안에서 약 200만명이 방한한다. 한국은 모든 아세안 회원국과 직항이 있고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아세안을 많이 방문한다. 라오스를 방문한 한국인이 연간 17만여명으로 6년 사이 6배 증가하는 등 관광선호도 다양해지고 있다.아세안은 우리의 제2위 경제협력 파트너이고 한국은 아세안에 중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에 이어 제5위 경제협력 파트너이다. 경제 규모가 우리와 비슷한 인도나 호주의 대아세안 교역액은 700억 달러 이하로 우리의 1520억 달러에 훨씬 못 미친다. 한ㆍ아세안 관계의 비약적 발전에는 지정학적 요소도 무시할 수 없다. 아세안이 지역외교 중심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동북아와의 협력은 필수적이다. 아세안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진심으로 지지하며 기여하고자 한다. 지난 8월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남북 고위대표단을 함께 초청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신남방정책은 올해가 원년이고 한ㆍ아세안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이행에 접어든다고 하겠다. 아세안의 발전은 우리에게 힘이 되고 한반도 문제는 아세안의 미래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주목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한ㆍ아세안 관계 도약이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로 육성… 전북 재도약 기반 구축하겠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로 육성… 전북 재도약 기반 구축하겠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13일 “새만금에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북 대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재생에너지 산업은 ▲새만금 내부개발을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재생에너지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전북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만금이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선도하는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며 미래 청사진을 펼쳐 보이는 송 지사의 얼굴에는 굳은 결기와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특히 송 지사는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는 환황해권 경제 중심지 개발이라는 새만금 사업 본래 목적과 상충되거나 대체되는 개념이 아니라 한 가지 기능을 추가해 새만금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전단지는 20년 후 철거되고 본래의 용도대로 개발하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못 박았다. 그는 전북의 숙원인 국제공항 건설도 가까운 시일 내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80% 능선에 도달한 만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이전 완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추진 배경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비전과 새만금 속도전을 원하는 전북의 바람이 어우러진 결과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목표가 있고 전북은 27년째 표류 중인 새만금사업을 가속화시킬 추진 동력이 절실한 상태였다. 발전 수익은 새만금 개발을 가속화하는 재원으로 활용하고 관련 제조 기업과 실증시험·인증·연구기관이 집약된 클러스터를 조성해 우리 지역에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세계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탄생한다. 추진 방향은. -바다를 매립하는 새만금 개발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아직 여유가 있는 수면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한시적으로 건설·운영한다.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산업의 ▲시장 거점 ▲제조 거점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 단순히 발전 시설 건설에만 그치지 않고 재생에너지 제조 기업과 연구시설을 집적화한다. 해상풍력 물류 공급에 필요한 배후 항만도 구축한다. 상당수 관련 기업들이 투자 의향을 보이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2년 정도 뒤떨어진 재생에너지 기술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 인프라와 전문인력이 새만금에 모이게 하겠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공론화를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은 받아들일 수 없다. 2017년 1월부터 새만금청, 지역 상공인, 환경단체, 전문가 등과 정책토론회,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용역 이후 군산, 김제, 부안 등 3개 시·군, 산업통상자원부, 한전, 전문가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지역과 도민들이 이 사업을 이해하고 참여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 과정에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겠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만금종합개발이 흔들린다는 지적이다. -2014년 9월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이 최종 변경된 이후 현재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 환황해권 자유무역 거점으로 나가는 새만금 비전에 전혀 흔들림이 없다. 새만금을 산업연구, 국제협력, 관광레저, 농생명, 환경생태 등 6대 용지로 개발해 나간다는 기조 역시 변함 없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새만금 개발에 미치는 영향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사업과 환황해권 경제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새만금 사업의 본래 목표는 상충되거나 대체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오히려 본래 계획에 한 가지 기능을 더 추가해 계획을 확장했다고 보면 된다. 새만금의 사업 규모와 영역, 가능성과 잠재력이 더 확대됐다. 우선 새만금 내부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다. 이어 미래성장동력인 재생에너지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전북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20년 후 국가 에너지 공급원 확보 차원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존치될 필요성이 대두될 우려도 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시설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20년 뒤 철거한다. 태양광이 설치됐던 부지는 본래 목적에 맞게 개발한다. 재생에너지 부지는 관계 기관과 깊은 협의와 고민 끝에 새만금 개발 계획에 차질을 주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개발이 가장 늦게 이루어지는 예상 지역을 선정했다. →그동안 새만금사업 추진상황을 평가한다면. -전반적으로 더딘 것은 분명하다. 1991년 착공된 새만금사업은 27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공사 중이다. 계획면적(291㎢) 대비 36.1%만 매립됐다. 내부 교통 동맥이 될 동서도로와 남북도로는 2020~2023년에야 개통된다. 다만 농생명용지, 산업용지, 환경생태용지 등은 상당 부분 진척이 있다. →새만금에 담고 싶은 발전 전략은 무엇인가.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로 육성해 국가 대도약과 천년 번영의 기틀로 삼는 것이다. 경제적·문화적으로 열린 ‘개방형 협력도시’이자 세계적 수준의 정주 여건을 갖춘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경제 신천지, 투자와 고용이 무한 생성되는 ‘미래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을 지향한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달라진 새만금 사업은. -새만금 개발 방식이 달라졌다. 민간 주도에서 공공 주도로 틀이 바뀌었다. 청와대 비서실에 새만금사업 담당 조직을 공식화한 것도 특징이다. 전북의 의견을 국가수반에게 언제든지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이다.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고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다. →새만금국제공항은 전북의 숙원이다. 추진 상황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으로 국제공항 건설의 당위성이 더욱 커졌고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연말 이전 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에 포함시킬 것으로 본다. 예타면제는 8부 능선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추어 공항이 완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공항이 들어서면 새만금은 명실공히 환황해권 시대 거점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투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공항의 위치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겠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준비하고 있다. 새만금사업과의 상생 방안은. -세계잼버리는 청소년 행사지만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행사로 꼽힌다. 전북은 세계잼버리 개최를 지렛대 삼아 새만금 개발을 앞당기고 대도약의 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이다. 정부도 2023 세계잼버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행사 부지를 우선 매립하기로 결정했다. 잼버리 관련 시설뿐 아니라 공항, 항만, 도로, 철도 등 새만금 SOC를 잼버리 개최 이전에 조기 구축하게 된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국가적으로는 6조 7000억원, 전북에서는 3조 6000억원의 직간접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 신항도 내부 개발 못지않게 중요하다. 과제는. -새만금 신항만은 중국과 가장 가깝고 수심(15~40m)도 깊어 경쟁력이 뛰어나다. 중국 진출과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물류 관문이 될 것이다. 새만금 투자 유치를 위해 2023년까지 1단계 부두시설 4선석 완공이 필수다. 부두시설은 2만~3만t에서 5만t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태양, 바람, 그리고 새만금의 꿈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태양, 바람, 그리고 새만금의 꿈

    ‘약속의 땅’ 새만금이 대도약의 용틀임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은 지지부진했던 새만금지구에 본격적인 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통 큰 결정’은 새만금을 단숨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투자유망지역으로 끌어올렸다.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확대)과 새만금 속도전을 원하는 전북도의 바람이 맞아떨어져 완성된 것이다.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국가 주도로 추진하는 새만금의 첫 사업이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만금 개발 방향이 흔들린다는 지적에 전북도는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는 새만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수단’이지 ‘목적’은 결코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선포식과 함께 새만금개발공사도 공식 출범해 내부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됐다. 전북의 숙원인 국제공항 건설에도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1991년 착공한 새만금개발사업이 27년 만에 긴 잠에서 깨어나 웅비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정부는 이날 국비 5690억원과 민간 자본 10조원을 들여 원자력발전소 4기 용량(4GW) 규모의 태양광·풍력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태양광은 새만금 방조제 안쪽에 배치됐다. 국제협력·산업연구 용지 등 38.29㎢(약 1158만평)에 태양광 2.8GW와 풍력·연료전지 각 0.1GW 등 총 3.0GW 발전 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태양광 시설은 아직 매립되지 않은 수면에 설치된다. 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 진동, 고도제한 등으로 산단 유치가 어려운 수면이 대상지다.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부지는 새만금 전체 면적 409㎢의 9.36%를 차지한다. 새만금 방조제 바깥쪽 군산 인근 해역에는 대형 해상 풍력(1.0GW) 단지가 건립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8년간 4조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제조기업, 연구소, 실증센터를 유치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새만금청은 일단 20년간 이들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운영하고, 기간이 완료되면 개발수요를 재산정해 지속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으로 새만금개발이 강력한 추진동력을 얻게 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이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 ▲재생에너지 산업 기반 마련 ▲전북경제의 체질 개선 등 1석3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단지 조성은 새만금 개발을 늦추는 것이 아니라 가속하기 위해 사업 하나를 추가하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관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발전수익 일부를 용지조성 등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 내부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국가가 새만금에서 가시적으로 추진하는 첫 사업으로 새만금 개발이 새로운 성장 엔진을 달게 됐다는 평가다. 전북도는 이 사업의 절반은 전북지역 기업이나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대기업의 독점을 방지할 방침이다. 지역주민이 발전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이나 펀드로 투자에 참여하는 방안이다. 자재 공급, 건설 공사 등에도 향토기업 참여를 명문화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발전단지 건설에 10조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연인원 200만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하면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10년 동안 재생에너지 연관 기업 100개 유치, 일자리 10만개 창출, 2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는 국내 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제조업체와 관련 연구기관 등을 한곳에 집약시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내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기업에 대규모 시장을 제공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풍력발전 사업은 65%가 해양플랜트 공사와 비슷해 조선기자재 산업과 해양플랜트 산업의 수요도 창출할 수 있다. 전북도가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탄소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위기를 맞은 전북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는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다. 정부와 전북도는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우려와 지적은 사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해부터 지역 상공인, 환경단체,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논의 과정을 거쳤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새만금 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6월부터 개발청과 전북도가 전담반을 구성해 심도 있게 협의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환황해권 경제 중심지 육성’이라는 새만금 개발 방향이 달라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강하게 반발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 계획은 환황해권 경제중심 계획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새만금 개발을 가속하는 연장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새만금개발공사 출범도 새만금 개발을 선도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새만금 개발은 그간 사업 시행주체가 없어 공정이 느렸지만 공사가 설립되면서 ‘공공’이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민간’이 후속투자를 이어 나가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공사는 공공주도 매립과 개발, 도시조성 사업을 핵심적으로 추진하면서 투자 유치, 관광레저,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도 진행한다. 사업 수익을 재원으로 새만금 사업지 후속매립을 추진하고 연관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사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1조 1500억원을 출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또 끝내준 한동민…다시 ‘SK 왕조’

    또 끝내준 한동민…다시 ‘SK 왕조’

    한동민, 연장 13회 솔로포 5-4 승리 견인 PO 이어 KS도 끝내기 홈런… MVP 선정 힐만 감독은 외국인 첫 우승 사령탑 기록 정규리그 압도한 두산, 천적 SK에 무릎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3회. SK와 두산, 두 팀을 합쳐 투수 16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이 펼쳐진 가운데 승부가 갈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의 한동민이 유희관(두산)의 시속 131㎞짜리 직구를 통타, 잠실 하늘을 가르는 중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한동민은 두팔을 번쩍 들고 환호하며 베이스를 힘차게 달렸다. 넥센과의 플레이오프(PO) 최종 5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렸던 한동민은 KS에서도 또다시 결승 홈런을 쏘아 올리며 SK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놨다. SK가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6차전에서 두산을 5-4로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한 SK는 이로써 2010년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4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올해 정규시즌 2위였던 SK는 1989년 단일시즌제가 도입된 이후 KS 직행팀의 우승을 좌절시킨 역대 5번째 팀(1989년 해태, 1992년 롯데, 2001·2015년 두산)이 됐다. SK는 2017시즌을 앞두고 트레이 힐만 감독을 구단의 6번째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2008~2010년) 사령탑을 맡았던 데다가 2006년 일본프로야구 만년 하위팀이던 니혼햄을 44년 만에 우승시킨 경험이 있는 힐만 감독에 거는 SK 구단의 기대감은 컸다. 2012년 KS 진출을 마지막으로 ‘왕조 시대’를 끝낸 뒤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던 SK의 재도약을 이끌어주길 바랬던 것이다. 힐만 감독은 타자들에게 과감한 스윙을 장려하며 SK를 홈런 군단으로 변화시켰다. 그 결과 2017시즌에 234개의 팀 홈런을 때리며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다소 아쉽기는 했지만 가능성을 본 것이다. 힐만 감독은 KBO리그 2년차에도 타자들의 발사각과 타구의 질에 신경을 쓰며 홈런을 장려했다. 올시즌에도 SK는 233개로 팀 홈런 1위에 올랐다. PO에서는 홈런 13개를 앞세워 넥센(홈런 5개)을 눌렀고, KS에서는 2위와 14.5게임차로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두산마저 꺾었다. 투병중인 노부모를 보살피고자 올시즌을 끝으로 미국으로 떠나는 힐만 감독은 외국인 감독 중 처음으로 KS 우승 반지를 전리품으로 챙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도 SK의 우승을 이끈 것은 홈런이었다. 강승호(SK)는 1-0으로 앞서던 4회초 2사 1루 때 이영하(두산)의 시속 140㎞짜리 슬라이더를 상대로 좌월 2점포를 뽑아냈다. 6회말에 잘 던지던 SK의 선발 투수 메릴 켈리가 갑자기 흔들리면서 동점이 된 데다 8회말 양의지의 희생플레이 때 역전을 허용하면서 흔들렸지만 이번에도 SK의 홈런이 터졌다. KS 1~5차전에서 타율 .077(13타수1안타)로 부진했던 최정이 9회말 솔로포를 만들어내면서 기어코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4-4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13회초에 또 다시 한동민의 솔로포가 터지며 결국 승부의 추는 SK로 기울었다. 한동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72표 중 30표를 받아 KS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동민의 올해 KS 성적은 21타수 4안타 2홈런 4득점 4타점이다. 13회말에 올라온 투수는 SK의 에이스인 김광현이었다. 지난 9일 4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던 김광현은 이틀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올랐음에도 최고 시속 154㎞에 달하는 직구를 뿌리며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백민기를 범타 처리한 뒤 양의지와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리즈를 매듭짓자 SK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와 승리를 만끽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기덕 서울시의원, ‘2022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 서울 월드컵공원 유치 제안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를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국제회의 유치 추진에 서울시가 총력을 기울여야한다는 정책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5일 진행된 기후환경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 유치 추진을 제안한 것이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는 세계 각 국가의 대표지도자들과 환경분야의 정책전문가, 시민운동가, 기업 등 관계자들이 2만명에서 5만명 가량이 참여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회의”라고 소개했다. 김 의원이 제안한 ‘기후변화 당사국총회’는 매년 11월말에서 12월 중순까지 UNFCCC(유엔기후협약) 주관으로 개회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 위상을 갖춘 국제회의다. ‘유엔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 발리행동계획, 코펜하겐합의, 칸쿤합의, 더반플랫폼, 도하게이트웨이, 바르샤바결과, 리마선언’ 등 기후변화협상 주요문서가 기후변화 당사국총회를 통해 작성·채택된 바, 서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을 것이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김 의원은 “기후변화 당사국총회를 유치하여 원전하나줄이기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대기질 개선 등 서울시 환경정책을 발전시켜 친환경도시로 한 층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개최지역에 대해 “서울시의 산업화가 본격 진행되던 1978년부터 약 15년간 쓰레기 매립지로 몸살을 앓다가 도시환경정책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자리매김한 난지도 월드컵공원 내 하늘·노을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면 상당한 상징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2022년 개최를 목표로 기후변화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뜻을 전달하고 서울시가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의 제안에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시장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라며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혁신성장 위한 산업지능 구현 필요… ‘2018 산업지능 컨퍼런스’ 개최

    혁신성장 위한 산업지능 구현 필요… ‘2018 산업지능 컨퍼런스’ 개최

    혁신성장을 위한 산업지능 구현 전략 논의를 위한 2018 산업지능(AI for Industries) 컨퍼런스가 오는 12월 7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지능의 중요성과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적용 확산을 위해 국내외 현황(수준) 및 구현 사례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신산업 인프라 조성을 통한 산업지능 구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가치 창출 분과 △제조 혁신 분과 △미래에너지사회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에서는 인공지능활용을 통한 산업전반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 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제조업의 진화, 인공지능과 함께 변화하는 미래에너지 사회 등을 다룬다. 여기에 글로벌 AI 선도기업으로 도약에 나선 삼성전자를 비롯해 세계최초 인공지능 제철소를 구축해 제조혁신을 이룬 포스코, AI를 활용해 스마트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KT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보쉬, 지멘스 해외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참석을 확정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들 기업 모두 실제 현장에서 산업지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만큼,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 관계자는 “최근 국가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산업지능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부각되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컨퍼런스는 현장에서 겪는 혼란과 고민을 해소할 정보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8 산업지능 컨퍼런스와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의 R&D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열어 국비지원 논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울산시가 12일 울산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이수진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등 민주당 지도부와 송철호 시장 등 울산시 간부들도 참석했다. 울산시는 협의회에서 지역 현안 사업과 내년도 국가 예산 국회 증액 대상 사업을 건의했다. 주요 현안 사업은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공공병원 건립,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울산∼양산 광역철도 건설, 부산∼울산 광역전철 송정역(가칭) 연장 운행, 세계 톱 수소산업 허브 도시 구축, 울산 석유화학단지 지상통합 파이프랙 구축, 국립 체험형 미래과학관 건립, 고등법원 원외 재판부 설치, 추가 이전 대상 공공기관 유치,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 등 11개 사업이다. 예산 반영을 요청한 사업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 3D 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 구축, 해수 전지·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조선해양 디지털 통신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울산 청년 일자리센터 건립 등 28개 사업이다. 송 시장은 “현재 울산(동구)은 고용위기 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매우 어렵다”며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끌어 왔고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초석을 다져온 울산이 이른 시일 내에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여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해찬 대표는 “조선과 자동차산업이 어렵고 우리나라 산업 중추 지역인 울산이 어려워 걱정이 많다”며 “울산이 활력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궁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현안인 외곽순환도로 건립과 관련, 예비타당성(예타) 면제지역으로 해달라는 말인데 전국 예타 면제지역 검토를 하고 있고, 이 사안이 긍정적으로 채택되도록 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병원도 병원 규모 얼마나 할지 등을 검토해 울산시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어 수소버스를 타고 테크노일반산업단지로 이동해 국내 최대 규모 수소연료전지 연구 및 실증복합시설인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를 방문한다. 센터에서는 울산 수소산업 관련 현황을 청취하고 수소품질 분석실, 소재부품 평가실, 입주기업 사무실 등 주요시설을 돌아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