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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50돌’ 대한항공 글로벌 항공업계 선도

    대한항공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체질 개선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신시장 개척 등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재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대한항공은 전 세계 항공사를 대표해 의장으로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회의를 국내 항공사 최초로 주관한다. IATA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민간기구로 흔히 ‘항공업계의 유엔 회의’로 불리는 연차 총회를 연다. IATA 연차 총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120여개국 290여개 항공사 최고경영자(CEO) 및 제작사 등 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IATA 연차총회에서는 국제항공산업 발전과 회원 항공사 간 우호 증진 방안 등이 논의된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를 통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부터 두 회사는 미주 및 아시아 전 노선 공동운항 확대, 공동 판매 및 마케팅 활동 전개 등 협력을 다져왔다. 오는 4월부터 인천~보스턴(대한항공), 인천~미네아폴리스(델타항공)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연결해 다양한 노선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부터 차세대 항공기 B737 MAX8도 도입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정재웅 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소관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정재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3)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6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금융전문대학원 등 금융전문인력 양성기관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지원근거를 신설하고, 보조금 지원대상을 금융중심지 진출을 위한 임시사무소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금융기업 유치확대와 함께 여의도 일대 금융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여의도는 2009년 부산 문현지구와 함께 ‘금융중심지’로 지정되었으나 서울시의 미온적인 정책과 금융공공기관 지방이전, 외국 금융사 서울지점 철수 등 악재가 이어져 최근 공실률이 15%를 넘어서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지난 1월 21일 여의도를 방문해 핀테크·자산운용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연초 발표한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을 통해 여의도·마포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산업거점 조성 계획을 밝힌바 있다. 정 의원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중심지 여의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여의도 내 금융전문대학원 설립, 해외 금융사 진출 활성화 등을 위한 지원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아 이번 개정안을 발의하게 되었다”며 “도시계획국에서도 ‘여의도 금융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인 상황인 만큼, 금번 조례개정이 여의도가 외형과 내실을 갖춘 명실 공히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안번호 : 401)은 임시사무소에 대한 정의와 보조금 지원조건 등을 명시하는 내용으로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되었으며, 3월 8일 개최되는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소차 年50만대 생산”…2030년 세계 최고 수소도시 시동 건 울산

    “수소차 年50만대 생산”…2030년 세계 최고 수소도시 시동 건 울산

    융복합밸리 조성 등 10대 프로젝트 발표 2050년 2500조원 시장…산업 육성 박차울산시가 2030년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 도약을 목표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울산시는 2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송철호 시장과 전국 110개 수소 전문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선포식에서 2030년까지 현재 361대인 수소전기차를 6만 7000대로 늘리고, 생산량도 3000대 규모에서 5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소충전소도 현재 5기에서 60기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는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울산 중심 생산기반 구축 ▲융복합밸리 조성 ▲전문기업 및 소재부품 산업 육성 ▲제조 저장능력 확대 ▲공급망과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수소 연관 110개 기업·기관이 참석해 2050년 25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세계 수소산업을 주도할 ‘수소산업 육성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 등 기업들은 세계 1위를 목표로 6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하며 수소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17일 울산에서 열린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와 ‘수소 경제 연관산업 고용투자 확대’를 위한 후속조치다. 6개 분야는 ▲세계 수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수소 대량 생산기술 개발 ▲수소연료전지와 저장 용기의 경쟁력 향상 ▲수소 모빌리티 개발·보급 확대 ▲울산시와 수소산업 전 분야 협력 강화 등이다. 이어 수소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도 열렸다. 현대로템의 수소 트램, 자이언트 드론의 수소 드론, 한국선급의 수소 선박 개발·보급 계획도 소개됐다. 송 시장은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정부의 2030년 수소산업 세계 1위 목표에 부응하고, 세계 으뜸 수소경제 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역대 최대 51만㎡ 규모 하천변 수목원화… 녹색도시 구로 뿌리”

    “역대 최대 51만㎡ 규모 하천변 수목원화… 녹색도시 구로 뿌리”

    “기본적인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습니다. 남은 숙제는 구의 미래 정체성을 정립해 새롭게 도약하는 것이지요.”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은 지난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7기가 구청장으로서 마지막 임기인 만큼 다음 주자에게 무사히 바통을 넘겨줘야 하는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구로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는 게 내 의무”라면서 “그동안 갖춰 놓은 전문 설비를 활용해 ‘스마트산업도시’ 비전을 수립하는 동시에 항동 푸른수목원을 6만㎡ 확장하고,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일대에 총연장 12.61㎞, 면적 51만 4140㎡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녹화사업을 펼치는 ‘하천변 수목원화 사업’ 등을 통해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해를 되돌아본 소회는. “지난해 지방선거가 있었다. 한 달 이상 구청장직을 내려놓고 선거운동 현장에 나갔다. 바쁜 구청장 일에서 잠시 벗어나 많은 구상을 했다. 공약을 촘촘히 만드는 데 선거운동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구로의 비전을 위해 나름 탄탄하게 사업을 계획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일자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도시재생과, 녹색도시과 등과 모아 미래발전기획단을 새롭게 꾸렸다. 민관협치체계 구축을 위한 협치정책팀, 구로형 아이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온종일돌봄팀, 동물보호와 복지를 위한 동물복지팀도 신설했다.” -추진 중인 역점 사업은.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였던 고척동 옛 영등포 교정시설 부지가 마침내 지난해 개발공사에 들어갔다. 계획대로 2022년 6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10만 5087㎡ 부지에 6개 동 1457가구 주상복합건물과 5개 동 748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보육시설 등이 입주하는 복합청사와 구로세무서도 들어서 제2행정타운으로서 위상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남은 과제인 구로차량기지 이전도 현재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이다. 가리봉동 도시재생사업과 온수산업단지 현대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가리봉동은 지난해 가족통합지원센터를 문 열고 가리봉시장 현대화사업을 했다. 예전 시장부지에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사업과 내년 12월 개설을 목표로 한 가리봉동 중심도로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온수산업단지는 2025년까지 다양한 편의시설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춘 ‘기술융합형 스마트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서울시, 부천시, 공단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로디지털단지 내 정수장 부지에도 39층 규모로 산업박물관, 창업교육센터, 게임박물관 등을 한곳에 모은 ‘지스퀘어’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 완공이 목표다.” -민선 5·6기에는 다양한 도시 인프라 확충에 집중했다. 민선 7기 청사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산업도시’라는 구로구의 미래 정체성을 설정하고 기초를 다지는 게 목표다. 이미 2017년 1월에 지자체 중 최초로 구청에 스마트도시팀을 신설하고 자문단도 모집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공 와이파이망을 깔았다. 민간업체 설비를 임대하는 게 아니라 구청이 운영하는 자가망이다. 관내 어느 곳에 가도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로라 게이트웨이 57곳도 구축했다. 도시 전체에 IoT 중계망을 갖춘 곳은 미국의 뉴욕 정도다.” -어떻게 구정이나 구민 편의에 활용하나. “이미 복지, 안전, 교통, 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했다. 지난해에는 치매 환자, 어린이, 홀몸노인 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안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치매 환자나 어린이에게 IoT 센서를 줘 실종됐을 때 위치를 찾아내거나, 홀몸노인이 장시간 생존 반응이 없으면 감지해 주민센터 등에서 확인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찾아가는 이동형 공기질 서비스, 건축물 안전관리의 하나로 위험시설물 붕괴 사전 감지 시스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서비스 등도 시행했다. IoT 기술을 활용해 각종 동네 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도 구로시장에 문 열었다. 올해도 스마트 교차로와 보안등, 전통시장 화재 감지 시스템, 드론을 활용한 안전점검 시스템, 인공지능형 홀몸노인 감성케어 ‘토이봇’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해 12월에 스마트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현재 ‘2025구로 스마트도시 마스터플랜 및 중기 로드맵’도 수립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구민들이 IoT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가상체험관을 신도림역에 개관한다.-이 밖에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할 현안은. “중국동포 등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주민 통합이 과제다. 구로구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 도시기도 하다. 그래도 과거보다 편견도 없어지고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중국동포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조직해서 봉사활동이나 자율방범활동을 한다. 구에서도 중국동포 60여명을 명예통장으로 임명해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올해는 청소년 통합에 중점을 두겠다. 이를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게 언어 장벽을 없애는 거다. 관내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많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우리말 교육을 하고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넣으려고 한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방과후 수업이 아니라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하는 등 정규 수업시간에 중국어를 가르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서로 언어를 익히면 소통도 원활해지고 각자 문화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성 구청장은 靑 행정관 출신… 전세금 털어 세계 배낭여행 전설로 1956년 경북 문경에서 출생한 이성 구로구청장은 덕수상업고등학교와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의 길에 들어섰다. 서울올림픽 홍보계장과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구로구 부구청장,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과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 시정개혁단장이었던 2000년 7월 돌연 무급 휴직을 내고 아파트 전세금 9000만원을 털어 온 가족이 1년 동안 세계일주 배낭여행에 떠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99년에는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을, 2005년에는 세계평화미술대전 특선을 받을 정도로 예술적인 소질도 남다르다는 평이다. 2010년 민선 5기 구로구청장으로 당선된 이후 2014년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구민들 지지를 받으며 ‘3선 구청장’이 됐다. 저서로는 ‘이성 단장의 온가족 세계 배낭 여행기’, ‘돈바위산의 선물’, ‘구로날씨, 맑음’ 등이 있다.
  • 몸집 키운 중기연… 정부 출연기관 추진

    몸집 키운 중기연… 정부 출연기관 추진

    중소기업연구원이 중소기업 정책의 핵심 싱크탱크로 거듭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 편입을 추진한다. 김동열 중기연 원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출연금 확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무총리실 소속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편입되면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 체계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기연은 1993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출연한 기금 50억원으로 발족했다. 민간 기관으로 중소기업 관련 연구나 사업 평가를 맡아 오다 2015년 1월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뒤 한 단계 더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전문연구평가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중소기업 정책 평가·제언을 위한 기틀을 다져 나가고 있다. 3년마다 이뤄지는 전문연구평가기관 재지정 절차 없이 꾸준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안도 국회에 발의돼 있다. 몸집 불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6년~2017년만 해도 59명에 불과했던 인력이 지난해 100명 수준으로 늘었다. 연구인력만 70명(박사급 38명, 석사급 31명, 학사 1명)이다. 중기연은 올해도 지난해보다 54억원 늘어난 예산 219억원을 기반으로 인력을 110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최근 박사 인력 채용을 위해 처음으로 미국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위상은 물론 사명감을 갖고 중기연에 오고자 하는 인력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중기연은 현재 중소기업의 도약, 대기업과의 상생발전 등을 주요 연구 과제로 삼고 있다. 예를 들어 ‘이익 공유형 프랜차이즈 모델’의 경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사례가 있지만 국내에 도입하려면 추가 검토가 필요한데 이러한 정책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김 원장은 “규제 샌드박스(유예) 지원 업무, 규제자유특구 관련 사업 등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킹캉’의 귀환… 촉도 돌아왔다

    ‘킹캉’의 귀환… 촉도 돌아왔다

    강정호, 시범경기 첫 판 연타석 홈런 류현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쾌투’ 추신수, 통산 1500안타·200홈런 노려 오승환 셋업맨·최지만 주전 도약 관심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빅 5’가 출격 청신호를 발신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시범경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32·LA 다저스)을 비롯해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 등 빅리거가 메이저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 빅리거들의 올 시즌 목표는 부상 없이 풀타임을 뛰는 메이저리거로서의 존재감이다.올 시즌 3~4선발 후보로 꼽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호기롭게 출발했다. 그는 이날 미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3개를 던진 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어깨 수술을 받기 전인 2014년 후 5년 만의 시범경기 등판이었지만 투구뿐 아니라 포수와의 합(合)도 깔끔했다는 평가다. 류현진은 현지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좋다”며 “구단에 합류한 뒤 일정대로,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큰 오점으로 선수 커리어에 치명타를 입은 강정호는 4년 만의 시범경기 복귀전 타석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는 25일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투타자였던 강정호는 상대 우완 트레버 리처즈의 시속 134㎞ 체인지업을 때려 왼쪽 담을 넘겼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KIA에서 뛴 헥터 노에시와 맞붙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홈런을 쳤다. 강정호는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공격과 수비, 이 기분 그대로 정규시즌 개막까지 이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실전 ‘경기 감각’의 기대 이상 성과를 드러낸 만큼 주전 발판을 마련했다.한국, 미국, 일본에서 통산 399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의 이번 시즌 역할은 ‘셋업맨’(7~8회를 뛰는 중간계투)이다. 불펜 전략의 핵심인 만큼 그의 어깨도 무겁다. 오승환은 커브와 체인지업을 주력으로 실전 등판을 앞두고 있다.텍사스 레인저스의 최고참 추신수는 올 시즌 ‘1번 타자’(리드오프)가 유력하다. 그는 지난 시즌 146경기 중 100경기를 1번 타자로 서 출루율 0.374를 기록했다.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머물렀다. 올 시즌 그는 인생 목표에 가깝게 다가섰다. 4개만 추가하면 개인통산 1500안타를, 11홈런을 더하면 아시아 선수 중 첫 빅리그 200홈런 고지에 오른다. 덤으로 1500경기(현재 1468) 출장 기록 돌파도 있다.오는 3월 29일 개막전 로스터(25명)로 꼽히는 최지만은 1루와 지명타자를 둘러싼 주전 도약에 힘쓰고 있다. 최지만은 지난 23일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와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각각 1타점과 1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지만의 당면 과제는 유독 좌투수에 고전하는 자신의 약점을 깨는 것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2025년까지 사회적경제 조직 300개 육성…‘모바일 완주’ 한걸음

    2025년까지 사회적경제 조직 300개 육성…‘모바일 완주’ 한걸음

    “올해부터 15만 완주시 대도약 실현을 위해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는 25일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으뜸도시’를 만들기 위해 군민들과 함께 견고한 주춧돌을 놓겠다”며 지역발전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지난해까지 미래 성장의 기틀을 다지면서 완주의 위상과 존재감을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각종 우수 시책을 소개하는 박 군수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특히 박 군수는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해 누구보다 강한 신념과 소신이 있다. 그는 전국 최초로 소통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주민 참여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그 결과 주민들의 자치역량이 높아지고 의식이 깨어나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완주형 사회적기업과 청년시책, 로컬푸드는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완주군의 올해 사자성어는 뜻이 있으면 이뤄진다는 ‘유지사성’(有志事成)이다. 다음은 박 군수와의 일문일답.-민선 5년차다. 지난 성과는. “완주의 미래 성장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테크노밸리 2단계,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 삼봉웰링시티, 복합행정타운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대규모 프로젝트 기반을 구축했다. 행정의 신뢰성도 높였다. 공약 이행률이 97.5%로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단체장 철학을 실현한 성과를 꼽는다면. “풀뿌리 민주주의는 주민과 소통하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게 핵심이다. 주인인 군민의 뜻을 받드는 행정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도입했다. 읍면별로 4억~7억원씩 배정해 주민 스스로 필요한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그 결과 지난 4년 동안 주민들이 원하는 1000여건의 소규모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확충됐다. 주민들 참여와 자치역량이 높아진 것은 훌륭한 성과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각급 학교와 청년들에게도 예산을 배정하고 집행하는 교육과 기회를 부여해 참여와 의식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기초 지자체로서는 눈에 띄게 많은 상을 받았다. “완주군 위상이 전북을 넘어 전국 최상위 클래스로 자리매김됐다. 일자리 대상, 다산목민대상 등 220여 차례 외부기관 수상과 평가를 받았다. 지방자치박람회 5관왕, 정부혁신평가 1위, 주민참여예산제 최우수기관 등 자치경쟁력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다른 지역에서 완주군의 다양한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모든 게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직자들이 헌신한 덕분이다.” -완주군청 직원들의 행정력도 돋보인다. “창의행정을 도입한 결과다. 처음에는 창의행정의 부작용도 있었다. 하지만 직원들에게 맡은 분야는 곧 자신이 군수라는 인식을 가지도록 강조했다. 그 결과 책임의식과 주인의식이 높아졌다. 이제 모든 직원들이 어떻게 해야 군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지 강한 의지를 가지게 됐다.” -15만 자족도시를 기치로 내걸었다. 배경과 전망은. “군정의 큰 비전을 설정하고 군민들과 함께 실현해 나가자는 취지다. 인구 늘리기에 그치지 않고 30만 수준의 도시 기반시설, 50만 도시 수준의 삶의 질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견고한 주춧돌을 놓겠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개발 등을 감안할 때 2030년에는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대부분 군지역 인구가 감소추세지만 완주군은 증가하고 있다. 군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철저히 준비하고 계획을 실천해 나가겠다.”-15만 자족도시로 발돋움하려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이 필요충분조건이다. “완주의 1번 정책은 일자리다. 모두가 바라는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모바일 완주’를 위해 ▲기업형 ▲특화형 ▲재정투자형 등 입체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테크노밸리 2단계와 농공단지를 조기 분양해 기업을 유치하고 복합행정타운 조성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유입 기반을 마련하겠다.” -숙원인 삼봉지구 개발사업을 이끌어냈다. 지역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삼봉지구는 10년 가까이 장기 표류한 현안이었다. 민선 6기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노력한 끝에 2016년 1월 착공했다. 앞으로 완주군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서 15만 자족도시의 한 축이 될 것이다. 이곳에는 6000여 가구의 주택이 건립돼 인접 산업단지 종사자와 군민들의 주거 안정이 기대된다. 1만 5000명의 인구가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주, 익산 등 인접 지자체 개발 효과가 완주에 영향을 준다. 지역발전과 연계 방안은. “인접 지자체와 협력하고 상생하는 시대다. 전주시와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통해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최고의 성공모델로 육성하겠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식품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 이미 로컬푸드를 넘어 푸드플랜을 시행하고 있다. 인접 도시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역발전의 견인차로 삼겠다.” -사회적경제가 새로운 가치 실현의 방안으로 떠오른다. 완주형 특징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소득 창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소셜 굿즈다. 2025년까지 사회적경제 조직을 300개로 늘리고 군민 조합원 참여도 30%까지 확대하겠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5000개 창출하고 100억원의 관련 기금을 확충하겠다. 특히 양적 팽창보다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민관협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완주만의 경쟁력 있는 사회적경제 상품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 올해는 공유마을을 시범 조성하고 공유센터도 만든다.” -청년들을 위한 시책이 많다. 성과와 대책은.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려 한다. 일자리뿐 아니라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합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청년들이 참여해 수립한 청년 점프업 프로젝트는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청년참여예산제는 내실을 꾀하고 청년 10% 할당제를 확대하겠다. 청년창업공동체 지원 등 각종 시책과 배려도 아끼지 않겠다. 전국 최초로 월 5만원인 청년 쉐어하우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는 로컬푸드의 메카다. 먹거리 정책과 농가소득 증대 방안은. “완주의 먹거리는 차별 없이 보장돼야 할 공공재이다. 시장논리에 맡기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완주 먹거리 헌장’을 선언했다. 12개 로컬푸드 직매장은 한 해 60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완주 생산 농산물의 4분의1을 유통시켜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먹거리 생산, 가공, 유통, 창업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치유 농식품 활성화를 위해 4년간 70억원을 투입하고 농촌 신활력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핵심 내용과 방향은.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찍었다. 지역경제팀을 신설했고 에너지관리팀을 신재생에너지팀으로 변경해 수소에너지 관련 업무를 강화했다. 푸드플랜을 실현하기 위해 먹거리정책과를 신설한 것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먹거리 종합계획과 정책 방향을 잘 연계시키기 위해 푸드플랜팀을 새로 꾸렸다. 기존 공동체활력과를 사회적경제과로 변경하고 소셜굿즈팀을 주무팀으로 배치했다.” 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박성일 군수 프로필 △행정고시 23회△정읍시 부시장△총리실 제주4·3사건 처리지원단장△안행부 감사관△국민권익위 상임위원△전북도 행정부지사△제44·45대 완주군수
  • [열린세상] 성장을 위한 성찰/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

    [열린세상] 성장을 위한 성찰/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

    법조인, 운동권 혹은 그 둘 다인 사람들이 주류가 된 정치권력이 대한민국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기 시작했다. 단순한 경제성장 지표를 말하는 게 아니다. 개인 생산성의 기초인 자율성과 창의가 도전받고 있다. 성장은 미래와 관련된 단어다. 이들의 문제는 무엇인가? 맺힌 게 많다. 시간의 타래다. 과거의 족쇄와 닻으로 현재와 미래에 브레이크를 건다. 대한민국은 조선과 결별한 신생국이다. 조선 패망 이후 모든 역사는 연속적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일 수밖에 없다. 조선 패망과 미완의 독립운동. 외세에 의한 해방과 건국, 분단과 한국전쟁, 군사 쿠데타와 산업화, 5·18과 민주화, 그리고 탄핵을 이끈 촛불. 외국 친구들은 모두 엄지척 하는 명품 드라마다. 모든 에피소드가 필수 구성 요소다. 아닌가? 그런데 필요한 부분만 가위질해 만든 가짜 대한민국 족보 두 개로 싸움질에 날을 지샌다. 이들의 심리는 무엇인가? 역사학자 이기백은 답을 남긴 바 있다. 성과 기초의 민주사회에서 족보로 자신을 과시하려는 자들은 노력 없이 남을 속이려는 이들이라고. 다음은 방향. 꼬여 있다. 좌와 우, 보수와 진보 모두 나침반을 상실했다. 경제를 예로 들자. 고도의 자본주의를 경험하지 않은 선진국은 없다. 좌파? 자본주의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처지에서 신자유주의 타령이다. 자본주의 사용법, 즉 정책 수단에 대한 이해가 없다. 틈만 나면 법과 행정명령으로 경제 주체의 행위를 제약하고 불확실성을 높일 뿐이다. 자칭 우파? 공정한 시장경쟁을 통한 소비자의 후생 증가가 자본주의의 꿀이다. 그러나 이들은 실상 시장과 소비자는 안중에 없다. 그저 친기업 활동으로 곁불을 쬐려 할 뿐 선진국 도약의 필수 아이템인 자본시장과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 논의에는 정작 정색한다. 이 둘은 가끔씩 뭉친다. 변화와 혁신, 구조조정의 필요에 한쪽은 기성 노동을, 다른 쪽은 기성 자본을 지키려는 이해가 일치할 때. 결국 새로운 기회는 사라진다. 마지막으로 공간. 막혀 있다. 인공위성에서 대한민국을 보자. 금수강산? 자원 없는 반도라는 산악 국가의 미화다. 조선의 지배층이 생산력 증가와 혁신보다는 인민들이 생산한 잉여를 누가 차지하느냐의 권력투쟁에 몰두했던 것이 놀랍지 않다. 누가 어떻게 다스리는지가 중요하지 않으니 결국 조선은 망했고, 한국인들은 사탕수수밭, 탄광, 사막과 공장에서 피를 흘려야 했다. 냉전으로 중국이 잠자는 행운과 미국의 엄호 아래 우리는 국제 분업 체계에 편입했다. 산업화 모형의 붕괴 신호인 외환위기 사태를 극복한 일부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땔감과 식량을 살 외화벌이를 주도하고 있다. 기적이다. 그리고 기적은 반복되지 않는다.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혁신 활동과 투자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경쟁에 노출되지 않은 내수용 정치권력은 조선시대 폐쇄 사회 운영자들처럼 거위가 낳고 있는 알을 어떻게 나누는가에만 열중이다. 죽이지나 않으면 다행이런가? 책임 있는 정치세력은 국민에게 두 가지를 약속해야 한다. 하나는 안전의 보장이고, 다른 하나는 기회의 보장이다. “생애의 모든 순간 자아실현과 사회기여의 기회가 극대화되고, 실패의 경험은 사회의 자산이 되도록 안전판이 깔려야 한다.” 이 둘은 장기적 성장 동력인 혁신과 생산성 향상의 전제조건이다. 법과 제도는 개인의 자유도를 높이고 기업의 경제활동을 활성화시켜 그 성장의 결과를 국민이 나눌 수 있도록 디자인돼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우려스럽다. 새롭게 등장하는 정책들은 부서를 가리지 않고 활동을 위축시키거나, 새로운 시도를 방해하거나, 경제주체의 행위를 도덕적 잣대로 규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맺히고, 꼬이고, 막힌 사람들이 우리의 미래를 주도할 수 없다. 실력도 없이 족보 장사를 하는 이들이 우리의 리더가 될 수 없다. 과거를 직시하되 부끄러운 역사도 담담히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용기와 모든 과거에서 배울 점을 찾는 현명한 이들을 원한다. 좌와 우의 딱지를 스스로 붙이고 무리로 몰려다니며 기존 이익에 봉사하는 이들이 리더가 될 수 없다. 경제의 자유도와 개방성을 높이고 부단한 혁신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이들이 정치권력의 중심으로 부상하기를 고대한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성조 전 국회의원

    경북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성조 전 국회의원

    경북도는 22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성조(61·사진)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구미 출신으로 영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행정학 석사, 금오공대에서 경영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7월 경북도의원을 시작으로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대한체육회 부회장, 한국체대 총장 등을 지냈다. 김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경북도가 문화관광을 발판 삼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민선 7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내놓은 ‘관광 산업 활용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란 공약의 컨트롤타워를 맡을 핵심 기관이다. 2012년 설립된 경북관광공사를 문화관광판매 기능 보강과 특화상품 산업화를 위해 지난달 경북문화관광공사로 조직·명칭을 변경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프로야구] 열광! 박동!… 야구 팬 심장 다시 깨우는 한마디

    [프로야구] 열광! 박동!… 야구 팬 심장 다시 깨우는 한마디

    올 시즌 KBO리그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 각 구단이 새로운 슬로건을 공개했다. 이 슬로건만 봐도 각 팀의 올 시즌 목표와 의지, 팬들에 대한 약속을 가늠할 수 있다. 21일까지 새 공식 슬로건을 발표한 구단은 6개다. 지난해 ‘다 함께 더 높이’(Rise Up Together)를 내건 SK 와이번스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통해 슬로건처럼 정상에 섰다. SK는 올 시즌 슬로건으로 ‘열광, 자부심, 그리고 2019’로 확정했다. 대상은 팬이다. 팬들을 열광시키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열정적이며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SK 측 설명이다.한화 이글스는 지난해 슬로건의 마력을 톡톡히 맛봤다. 한화는 ‘Break The Frame: 판을 흔들어라’는 슬로건처럼 지난해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PO)에 진출, 11년 만의 가을야구 판을 흔들었다. 올 시즌 슬로건은 강팀 도약을 향한 공세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Bring It!: 끝까지 승부하라’에서 ‘브링 잇’은 ‘덤벼!’라는 뜻이다.지난해 창단 후 첫 꼴찌로 내려앉은 NC 다이노스는 이번엔 ‘박동: 팀 다이노스, 하나의 심장을 깨워라’이다. 새 야구장 개장에 발맞춰 팀을 일신하고, 팬들에게 가슴 뛰는 순간을 선사하겠다는 약속이다.‘도전 2018’이라는 간결한 메시지를 내놓았던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One team Giants, V3 2019’이란 슬로건으로 야심을 드러냈다. 선수와 팬, 구단이 하나를 이뤄 1992년 정상에 등극한 후 깜깜무소식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27년 만에 되찾겠다는 각오다.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에서 지난해 5위로 떨어진 KIA 타이거즈는 ‘도전, 새로운 미래- Always KIA TIGERS’로 호랑이 정신을 다시 되새기기로 했다.이강철 감독이 새로 지휘를 맡게 된 kt wiz는 올 시즌 슬로건을 ‘飛上(비상) 2019, 승리의 kt wiz’로 정해 하위권을 벗어 강팀으로 탈바꿈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올해 ‘키움’이라는 이름을 달고 새 출발에 나선 히어로즈는 지난달 출범식을 통해 발표한 ‘뉴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가 슬로건이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슬로건인 ‘서울은 LG, 승리는 트윈스’와 ‘NEW BLUE! NEW LIONS!’를 올 시즌에도 다시 쓴다. 현 슬로건이 팀 컬러와 잘 맞아 새롭게 바꿀 이유가 없다는 뜻에서다. 두산 베어스는 현재 내부적으로 확정된 새 시즌 슬로건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길섶에서] 달의 소유권/박록삼 논설위원

    아폴로 11호는 어찌 보면 문화 파괴자였다. 인류의 ‘위대한 도약’이었으나 달과 관련한 설화는 무참히 부서졌다. 중국과 한국의 방아 찧는 토끼나 일본의 가구야 공주는 달에 존재하지 않았다. 1969년 아폴로 11호 달 착륙이 베푼 우주과학의 시혜는 달을 올려다보며 상상력을 부풀릴 이유를 없게 만들었다. 이백이나 소동파, 윤동주처럼 그리움과 처연함을 달에 투영시키며 노래하기가 어려워졌다. ‘삭막한 시대’ 발단은 체제 경쟁이었다. 냉전 시절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전장은 우주였다. 앞뒤를 다투던 소련과 미국의 싸움은 미국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복병은 따로 있었다. 새해 초 중국은 무인우주선 창어(嫦娥) 4호를 달 뒷면에 착륙시켰다. 처음이다. 이어 달 뒷면 이름을 몽땅 중국 이름으로 채웠다. 착륙지는 ‘톈허’(天河·은하수), 운석충돌구들은 ‘즈뉘’(織女·직녀), ‘허구’(河鼓·견우) 등으로 국제천문연맹(IAU) 승인을 받았다. 유엔은 특정 국가의 달 독점 소유를 금지한다. 달은 인류의 공동유산이기 때문이다. 1967년 ‘외기권우주조약’, 그리고 1984년 ‘달 조약’을 통해서다. 달은 소련도 미국도 중국의 것도 아니다. 달은 ‘우리’ 것이다. 가슴속 떴다 지는 보름달 하나쯤 품고 지내야 삭막함을 버틸 수 있다.
  • 임기 2년 남기고…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사의

    임기 2년 남기고…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사의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20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 2년 반 동안 현대상선 재건을 위한 기초를 닦은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2020년 이후 현대상선의 새로운 도약은 새로운 CEO(대표이사)의 지휘 아래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이날 유 사장의 용퇴 의사 표명에 따라 다음달 말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유 사장의 후임 CEO를 추천하는 등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현대종합상사와 현대건설을 거쳐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20여년 동안 근무한 ‘해운맨’이다. 2008∼2010년 현대상선 자회사인 해영선박 대표이사를 지낸 뒤 2012∼2014년 현대상선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2014∼2016년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 옮겼다가 현대상선으로 다시 복귀해 2016∼2018년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하면서 현대상선 대표이사직만 세 차례 올랐다. 하지만 유 사장이 임기 2년을 남기고 사의를 표명하자 업계에서는 산업은행 등 현대상선 채권단의 직간접적인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채권단은 현대상선 경영 실사보고서를 공개하고 “정부 지원이 없으면 당장 내년부터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게 된다”며 현대상선 경영진을 압박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TS트릴리온 신사옥 입주 기념식 개최

    TS트릴리온 신사옥 입주 기념식 개최

    국내 탈모샴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TS트릴리온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TS빌딩에서 신사옥 입주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TS트릴리온은 지난해 상반기 사명을 변경하면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말 양평동 신사옥으로 이사했다. 기념식에는 롱디망셰 주한 캄보디아대사와 배우 이장우, 가수 황치열, 안태만 우신화장품 회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TS트릴리온은 TS샴푸와 TS트리트먼트, TS착한치약을 비롯해 화장품 브랜드 TZ를 론칭하며 61퓨어인텐시브로션, 아이크림 등 다양한 제품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는 “올해를 TS가 새롭게 비상하는 원년으로 삼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반도체 7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수출물가 석 달째 하락

    반도체 7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수출물가 석 달째 하락

    지난달 D램 14.9%·플래시메모리 5.3%↓ 中스마트폰 수요 부진·IT 재고 조정 영향 이주열 “제조업 환경 변화 대응전략 필요”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지난달 수출 물가가 7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체 수출액에서 반도체 비중이 21% 정도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수출 전선에 경고음이 켜진 셈이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수출입물가지수(2010=100·원화 기준)는 82.95로 한 달 전보다 1.0% 하락했다. 수출 물가는 3개월 연속 떨어져 2016년 10월(80.68)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과거보다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D램 수출 물가는 14.9%나 급락했다. D램 수출 물가 하락폭은 2011년 8월(21.3%) 이후 최대였다. D램 수출 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다른 반도체 제품인 플래시메모리 수출 물가도 5.3%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의 스마트폰 수요 부진과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의 재고 조정에 따른 것”이라며 “반도체 경기가 호황이었을 때와 비교해 약간 조정되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 동향 간담회에서 “제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는 것은 이제 우리 경제의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제조업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최근 제조업 경쟁 환경 변화는 우리나라에 우호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적절한 대응 전략을 통해 우리 제조업이 재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는 일반적으로 경제학계 전문가들과의 만남이었으나 이날은 산업계 인사들이 자리했다. 서광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최형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임승윤 한국석유화학협회 상근부회장, 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전무, 장윤종 포스코경영연구원장, 염용섭 SK경제경영연구소장 등 주력 산업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시간여 동안 이뤄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제조업 환경 변화에 맞춰 규제를 신속하게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현대重 사장 “한쪽 희생 없을 것”…대우조선해양 노조는 파업 결의

    92% 찬성 가결…시기는 지도부 일임 현대重도 오늘 쟁의행위 찬반 투표 사측 “韓조선업 위한 선택” 설득 총력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놓고 양사 노조가 강력 반발하면서 ‘조선 빅딜’이 암초를 만났다. 현대중공업 사장단이 노조 설득 총력전에 나섰지만 노조 반발이 길어지고 투쟁 수위가 높아지면 인수·매각 작업도 원활하게 진행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사내 소식지에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우리나라 조선업을 위한 선택으로 어느 한쪽의 희생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의 담화문을 게시했다. 두 사장은 “대우조선 인수는 기술력과 품질을 발판으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품 업체들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두 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은 과거 현대삼호중공업 인수 성공 사례가 있다”며 “이 경험을 되살려 대우조선을 최고의 회사로 성장시키고, 인수 과정에서 전문가 의견을 듣고 노조와도 충분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 사장단이 대우조선 인수 목표와 향후 계획을 밝히며 설득에 나섰지만 두 회사 노조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대대적인 구조조정 등을 우려해 인수를 반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이날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18∼19일 이틀간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가 찬성표를 던졌다. 노조는 총파업 돌입 시기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며 일단 점심시간을 이용한 반대 집회(20일)와 산업은행 상경 투쟁(21일), 전체 조합원 상경 집회(27일) 등 반대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0일 2018 임단협 잠정합의 조합원 찬반 투표와 인수 매각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동시에 진행한다. 만일 대우조선 인수 문제가 임단협 투표에까지 영향을 미치면 회사 측으로는 최악의 상황이 된다. 지역 정계와 노동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도 회사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조합원 파업 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또 다른 사내 소식지를 통해 “이번에는 임단협을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 이번 기회마저 놓치면 언제 끝날지 장담할 수 없다”며 “노조의 주장처럼 인수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향후 대화로 풀어 가면 된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울산 2030년 세계 최고 ‘수소 도시’ 도약… 10대 프로젝트 ‘시동’

    울산 2030년 세계 최고 ‘수소 도시’ 도약… 10대 프로젝트 ‘시동’

    울산이 ‘2030년 세계 최고 수소테크노시티’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전 세계는 수소경제 사회를 선점하려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소경제의 성패는 수소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생산하느냐에 달려 있어 인프라스트럭처 구축과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울산은 국내 최대 수소 생산량을 비롯해 이송 배관망 구축, 수소타운 조성, 수소전기차 첫 생산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달 울산에서는 정부 주관으로 ‘수소경제 로드맵’까지 발표됐다. 울산시는 이를 구체화할 ‘글로벌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를 내놓는 등 수소경제 주도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19일 산업계와 학계에 따르면 수소는 우주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원소지만, 홀로 존재하지 않아 생산에 어려움이 있다. 수소 생산은 석유정제 과정에서 얻는 ‘부생’ 방식과 천연가스를 고온·고압의 수증기로 분해해서 얻는 ‘천연가스 개질’ 방식이 대부분이다. 물의 전기분해로 생산하는 수전해 방식은 아직 효율이 떨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 행사에서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 분야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가 목표”라고 밝혔다. 여기에 발맞춰 울산시도 수소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원을 통해 2030년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울산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날 현대자동차, SK가스, S-OIL, 두산, 효성중공업 등 13개 기업·기관과 ‘울산 수소경제 연관산업 고용·투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후속 조치로 지난 15일에는 이들 기업·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청에서 ‘수소경제 연관산업 후속 발굴사업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 실현을 위한 ‘수소모빌리티 생산 및 보급 확대’, ‘수소 제조·저장 능력 확대’, ‘수소 공급망 및 충전 인프라 구축 계획’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 ‘수소 및 소재부품산업 육성방안’도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13개 협약사를 중심으로 수소산업 육성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소 연구개발·실증화 사업추진, 수소 전문기업 집적화, 수소융복합밸리 조성 등을 통해 ‘2030년 세계 최고 수소테크노시티 구현’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울산시는 세계 최고의 수소테크노시티 실현 방안으로 최근 ‘글로벌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10대 프로젝트는 현재 361대인 수소전기차를 2030년 6만 7000대로 늘리고, 수소충전소도 5기에서 60기로 확충하는 계획을 담았다. 수소 배관망도 120㎞에서 200㎞까지 확충한다. 이와 함께 수소차 생산을 현재 3000대 수준에서 2030년까지 50만대 수준으로 늘리고, 수소연료전지도 현재 3.5㎿에서 250㎿로 늘릴 계획이다. 또 신성장동력인 수소전기차 관련 부품생산기업의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미래 자동차시장을 선점해 국내 자동차 및 관련 부품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수소 수요 확대에 따른 수소 생산, 저장·수송, 활용 등 전주기 연관산업의 동반성장도 예상된다. 수소융복합밸리 조성도 관심사다. 수소융복합밸리에는 수소 소재 부품산업단지와 수소산업 종합연구지원단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융복합밸리에 대학, 기업, 기업지원시설, 임대형 공장, 파일럿 플랜트 등을 집적화해 연구부터 산업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여기에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 생산과 저장 능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은 초기 수소산업 형성에 필요한 부생수소 생산능력이 있지만, 앞으로 활성화를 대비한 확대가 필수적이다. 국내의 연간 수소 생산량은 총 164t이고, 이 중 82t을 울산에서 담당한다. 생산량이 늘어나는 만큼 수소 배관망과 충전소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경제 사회의 한 축을 이룰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울산지역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해 산학연 수소차 및 연료전지 등 수소산업 관련 기술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는 수소시장 선점을 위해 400억원을 들여 연구개발을 이끌 ‘수소산업진흥원’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수소산업진흥원은 울산시를 비롯해 부산, 대구 등에서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시는 수소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연구용역을 울산테크노파크에 의뢰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수소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수소산업진흥원은 수소경제 정책 수립, 수소 관련 연구개발, 연관산업 육성, 수소 생산·충전, 보급 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양성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수소경제 사회를 선도하고 수소산업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수소산업진흥원을 울산에 설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에너지 자립국 위해 수소시대 주도해야”

    “에너지 자립국 위해 수소시대 주도해야”

    “국내 사용 수소 절반 생산 울산이 최적지”“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립국’으로 도약하려면 기술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수소에너지 시대’를 주도해야 합니다. 무한한 에너지인 수소는 인프라스트럭처 구축과 기술 개발에 큰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우리나라가 앞선 경쟁력을 토대로 한층 더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김준범(57) 울산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19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에너지 패러다임을 수소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에너지원이 목재에서 석탄으로, 석탄에서 석유·가스로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로 보면 미래의 에너지는 자연스럽게 탄소 발생이 적은 수소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수소는 무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에너지 부국으로 나아가려면 수소경제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소전기차와 배터리전기차를 놓고 효율성을 비교하는 사례가 많은데 효율성은 에너지원의 생산과 소비를 모두 아우르는 전주기 해석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전기가 만들어지는 발전 단계까지 포함하는 에너지 효율은 수소전기차가 배터리전기차에 비해 더 높다”고 말했다. 그는 “단적으로 비교해도 수소연료전기차는 전기차보다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시간은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소 인프라 구축으로 볼 때 우리나라 수소산업을 이끌 최적지로 김 교수는 울산을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수소의 절반 이상이 울산에서 생산되고, 이는 전 세계 수소의 2∼3%에 달할 정도의 막대한 양”이라며 “여기에다 수소 생산을 포함한 석유화학산업 발달과 100㎞가 넘는 수소 이송 파이프라인까지 구축돼 수소 공급 측면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광진 청소년 ‘플라잉 투게더’로 봉사활동

    서울 광진구가 청소년들이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라잉 투게더’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원봉사를 통해 함께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은 ‘플라잉 투게더’는 일회성 봉사활동이 아닌 능동적이면서 지속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봉사활동 참가 신청자는 다음달 9일 시작으로 2시간 교육을 받은 뒤 봉사에 관한 장소, 시간, 내용을 자율적으로 기획해 한 달 이내 봉사활동을 한다. 봉사활동을 마친 모임은 깃발을 들고 찍은 사진이 포함된 결과 보고서를 제출한다. 모임은 다음에 활동할 모임을 지명하고 깃발을 전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서울대에 500억원 기부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서울대에 500억원 기부

    김정식(90) 대덕전자 회장 겸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모교인 서울대에 500억원을 쾌척했다. 김 회장이 지금까지 모교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657억원으로, 누적 기부금으로는 서울대 역대 최대 금액이다. 서울대는 18일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오세정 총장과 김 회장 등이 참석해 기부금 출연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1956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30년 가까이 장학금과 교육 시설을 기부해 왔다”며 “이 기부가 서울대 공대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아들인 김영재 대덕전자 사장은 “블랙스톤 그룹의 스티븐 스워츠먼 CEO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 3억 5000만 달러(약 3933억원)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 초 기부를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기탁금은 서울대 공대의 융·복합 교육과 연구 활동을 수행하는 시설인 ‘해동첨단공학기술원(가칭)’ 건립을 위해 사용된다. 해동첨단공학기술원에서는 로봇,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공학 전 분야의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해동은 김 회장의 호다. 그는 전자공학 인재 육성을 위한 해동과학문화재단을 1990년 설립하기도 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부산형 창업혁신도시 조성..‘ 엘 캠프’ 부산 출범

    부산형 창업혁신도시 조성..‘ 엘 캠프’ 부산 출범

    부산시와 롯데가 손잡고 ‘부산형 창업혁신도시’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와 롯데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하고자 ‘엘 캠프 부산( L-Camp BUSAN) 출범식을 18일 오전 11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엘캠프부산은 1년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는 롯데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10개 기업에는 2000만원에서 5000만원의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법률 및 회계 등의 경영지원, 분야별 전문가 맨토링, 후속 투자 등을 지원한다. 이번 1기에는 22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첨단 기술 분야에서 성장가능성이 높거나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해 개방형 혁신을 연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주된 분야는 라이프스타일, lot(사물인터넷)·하드웨어,소셜임펙트, 인공지능 등이다.아세안과의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베트남·홍콩의 국외 스타트업 2개사를 선정했다. 롯데 액셀러레이터 이진성대표는 “최근 창업열기가 고조되는 부산지역의 창업수요를 반영해 하여 엘캠프부산 을 출범하게 됐다”며 “ 게임·콘텐츠·해양 등 부산에서 강점을 보이는 산업분야에 특화하여 향후 우수한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창업 생태계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 시장은 출범식에서 ‘부산형 창업 혁신도시 조성’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지역 거점별로 특화산업(4차산업, 해양, 스마트시티 등)과 연계한 창업밸리 조성,스타트업의 고속성장 프로그램 고도화, 스타트업 금융허브 조성을 통한 자금지원 생태계 구축 ,창업문화 확산과 글로벌 창업도시 도약, 소프트웨어(SW)인재 양성 등 5개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센텀2지구(57만㎡)에 판교형 ‘센텀 테크노밸리’ 조성,영도·우람 지구에는 해양산업 특화의 스템 빌리지, 지식산업센터 조성, 강서지역은 에코델타시티에 스마트시티 혁신창업센터 구축,서면·문현 지역에는 ‘청년창업지구’ 지정 등 창업밸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상반기 중으로 기술창업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창업지원기관 협의회 운영 등 창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재창업 환경조성, 글로벌 스타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부산 대표창업기업 지원, 창업기업 전시판매장을 3곳으로 늘리는 등 스타트업의 고속성장 프로그램 고도화를 추진한다. 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자금지원 생태계 구축을 위해, 문형금융단지(BIFC) 내 스타트업 금융허브 조성도 추진한다. 창업펀드는 현재 21개 3404억에서 2022년까지 30개 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기술창업타운 조성과 상시 투자유치(IR) 플랫폼인 ‘부산형 넥스트 라운드’도 운영한다. ‘창업행사 주간’을 매월 둘째 주에 운영하고 ,글로벌 창업도시 도약을 위해 우수 해외 스타트업 지역 내 유치, 창업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또,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1만㎡ 규모 내외의 ‘소프트 웨어도 새로 조성한다. 오시장은 “창업지원사업의 목표는 ‘부산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많은 우수한 외부 인재들이 부산으로 모이도록 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인재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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