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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CJ인베스트먼트’ 출범

    CJ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CJ인베스트먼트’ 출범

    CJ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설립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CJ는 CJ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앞으로 5년간 4000억원을 신규 출자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CJ그룹 지주사인 CJ㈜는 씨앤아이레저산업으로부터 타임와이즈인베트스먼트 지분 100%를 221억원에 인수해 CVC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CJ는 CVC의 사명을 ‘CJ인베스트먼트’로 변경한다. CJ 관계자는 “산업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더 효과적으로 신규 사업모델과 혁신기술을 발굴하고자 그룹 CVC를 공식 출범시키게 됐다”면서 “CJ인베스트먼트는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육성함으로써 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탑티어’ 벤처캐피털로 도약하는 동시에 그룹의 사업모델 혁신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기능도 강화한다. 한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2000년 ‘드림디스커버리’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2003년 CJ창업투자, 2014년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바꾼 바 있다. 2011년 일반지주회사가 금융자회사를 보유할 수 없도록 한 공정거래법에 따라 씨앤아이레저산업에 매각됐다가 지난해 말 CVC 보유를 허용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라 CJ그룹의 정식 계열사로 재출범했다.
  • 대통령실, 尹지지율 20%대 바닥에 “혹시 부족하면 채워가겠다”(종합)

    대통령실, 尹지지율 20%대 바닥에 “혹시 부족하면 채워가겠다”(종합)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던 대통령실→“여론조사, 민심 읽을 중요 지표”‘이준석 尹비판’엔 “말 보태면 도움 안돼”이준석 “尹, 당대표에 내부총질이라니 한심”李 “2015년 비겁한 그들 2022년도 비겁”대통령실이 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0%대에 그친 국정지지율 하락세와 관련,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윤 대통령에 대한 잇단 비판에는 “말을 보태는게 도움이 안 된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주 취임후 30% 붕괴 이어또 내려간 ‘尹 지지율’ 28→24%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여론조사는 언론보도와 함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표”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채 석 달이 되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을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반듯한 나라로 만들어나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주(7월 26∼28일) 28%를 기록해 취임 후 처음으로 30% 선 아래로 내려온 이후 일주일만인 이번 주 들어 4% 포인트가 추가로 빠진 것이다.“윤 대통령 휴가서 복귀해 열심히 일해 성과 내면 국민들이 평가해주실 것” 이 관계자는 ‘기존 입장과는 결이 다르다’는 취재진 지적에는 “별로 결이 달라진 게 없다”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보완하고 메워나가는데 (지지율을) 반영해야 하는 원칙은 전혀 달라진 게 없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은 그간 지지율 관련 질문이 나올 때마다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내놓은 바 있다. 이 관계자는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을 어떻게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언론이 사실 기사·칼럼·사설을 통해 다 분석하고 지적해주고 있다”면서 “저희가 천천히 다 살펴보고 있다.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나 싶다”라고 답했다. 여름휴가를 마치고 다음주 복귀하는 윤 대통령이 지지율 반등을 위해 어떠한 행보를 펼칠지 묻는 말에는 “대통령이 하는 일을 참모가 앞질러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열심히 일해 성과를 내면 국민들이 평가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이준석 “尹 ‘당대표가 내부총질’? 문장 자체가 모순” 잇단 尹 비판尹 ‘장관 인사 발언’엔 “나와선 안 될 발언”  이 관계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연이틀 윤 대통령을 공개 비판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정치 상황과 당내 상황이 복잡하다보니 여러 분들이 이런저런 말씀을 하는데, 대통령실이 말을 보태는 게 별로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다. 그 부분을 양해해주길 바란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대표가 내부총질 한다는 문장 자체가 ‘형용모순’”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준석을 아무리 공격하고 이준석에게 내부총질한다고 지적해도 부질없는 이유는 수많은 자기모순 속에서 이 판을 끌고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 대표에 대해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정면 비판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또다른 글도 올려 “5년이나 남았기에 개인 이준석이 피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5년이나 남았기에 조기에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2015년에 비겁했던 그들은 2022년에도 비겁했다. 그 비겁함이 다시 한번 당의 위기를 초래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윤 대통령이 과거 장관 인사 논란에 대해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는 반응을 보인 것을 두고도 “나와서는 안 될 발언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출된 당대표가 당내 상황에 대해 말하는 것이 내부총질이라는 인식도 한심한 게, 당 대표가 말하는 것이 정론이고 그에 반대하는 의견이 보통 반기를 드는 행위”라고 지적했다.보수 유튜브에 강승규 수석 출연에“업무 홍보 도움되면 마다할 이유 없다”‘만 5세 취학연령 하향’ 부정평가에“국민 여론 충분히 수렴해 여부 결정”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보수 성향의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에 나와 전화 인터뷰를 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 내부 조율 과정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 관계자는 “저희가 (인터뷰 출연을) 아는 경우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면서 “수석들이 라디오나 이런데 출연하고 하는 것은 우리가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취학 연령 하향’이 여론조사 부정평가 요인으로 꼽힌 데 대해서는 “국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게 저희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원전 사업하기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국내 건설사들 ‘원전 러시’

    “원전 사업하기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국내 건설사들 ‘원전 러시’

    새 정부의 ‘원전 드라이브’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그간 억눌려 있던 원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침체기에 들어선 부동산 시장 등 건설경기가 대내외적으로 녹록지 않아 원전 사업은 특히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먹거리로도 주목받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전 사업을 재개한 건설사들은 기존의 원전 관련 시공이나 원전 해체를 넘어 소형모듈원전(SMR)을 차세대 원전모델로 주목하고 있다. SMR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원전의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한 소형 원자로를 뜻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00㎿급 이하를 소형원자로, 700㎿급 이하를 중형원자로로 분류하고 있는데 SMR은 기존 대형 원전 출력(1000~1500㎿급)의 3분의1~ 5분의1 이하 규모다. 기존 원전과 달리 어디서나 건설이 가능하고, 재생에너지보다 효율이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세대 원전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2035년까지 SMR 시장 규모는 약 390조~63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주요 건설사들은 먼저 글로벌 기업과 손을 잡고 SMR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원전 강자’ 현대건설은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과 SMR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근 창립 75주년을 맞아 윤영준 대표이사가 “글로벌 1위의 ‘원전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세계 1위 SMR 기업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협력을 맺었다.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SMR 프로젝트에 사전 시공계획 수립단계부터 참여할 예정이며 루마니아 등 동유럽 SMR 프로젝트에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아예 ‘원자력사업실’을 신설했다. 기존 원자력 분야 인력에 설계 인력을 보강하고, 외부 전문 인력을 영입해 관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도 지난달 캐나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와 SMR 개발 및 EPC(설계·조달·시공)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향후 건설사들의 ‘원전 러시’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원전 친화적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내에서도 원전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여건이 조성됐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장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금리, 경제 침체 등으로 주택시장의 호황이 꺼지고 원자재 가격까지 상승하면서 주택 사업으로 과거와 같은 수준의 이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주택 사업으로 대부분의 수익을 올렸던 건설사들이 신사업을 적극 모색할 수밖에 없는 시기”라면서 “여러 신사업 가운데 글로벌, 국내 상황 등 모든 요건이 맞아떨어지는 원전 사업이 투자 회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쇼핑,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 재도약 신호탄…‘외부수혈’ 김상현 카드 통했나?

    롯데쇼핑,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 재도약 신호탄…‘외부수혈’ 김상현 카드 통했나?

    지난 5년간 침체의 늪에 빠졌던 롯데쇼핑이 오랜만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2.2%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9천1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5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7조 6727억원으로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6.3% 증가한 1431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114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호실적은 지난 2년간 뼈를 깎는 점포 효율화 작업이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롯데쇼핑은 헬스앤뷰티 스토어인 롭스의 완전 철수를 결정하는 등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정리하고 부실한 할인점과 슈퍼를 정리해왔다. 여기에 지난해 조직 개편을 하면서 강도 높은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신동빈 회장은 P&G 출신의 김상현 전 홈플러스 대표를 롯데쇼핑 수장에 앉히는 파격 인사를 선보였다. 김 부회장은 사업 효율화 기조에 따라 조직 역량 개선과 미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혁신을 강조하는 한편 이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돼야 한다는 ‘기본’ 메시지에 충실한 행보를 보였다. 부문별로 들여다보면 백화점은 리오프닝 본격화에 따른 패션 상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상반기 매출 1조 5686억(+12.3%), 영업이익 2097억(+27.3%)을 기록했다. 기존점 매출신장률은 11.0% 증가했으며, 2분기에는 13.6% 신장했다. 마트는 매출 2조 9223억(+0.8%), 영업이익 93억(흑자전환)의 실적을 거뒀다.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예상에도 보틀벙커 등 새로운 그로서리 경쟁력을 확충한 결과 2분기 주류(+16.0%), 가공식품 (+9.0%) 등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슈퍼는 2분기에도 점포 효율화에 따라 23개의 폐점을 진행했지만 엔데믹으로 인한 내식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 -64억 적자 전환했다. 이커머스는 영업이익 -945억을 기록하며 적자가 확대됐다. 엔데믹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전반이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하이마트도 영업이익 3억으로 99.2% 이익이 줄었고 홈쇼핑은 송출 수수료 등 판관비 증가로 같은 기간 9.6% 감소한 278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여행 대기수요 관련 매출 등이 증가하며 상반기 취급고는 지난해 보다 3.6% 늘어났다. 한편 컬처웍스는 리오프닝 수혜 속 대작 영화의 연이은 흥행으로 2분기 영업이익 105억(흑자전환)을 내는 등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롯데쇼핑은 그동안의 바닥 다지기를 끝내고 다시 유통 1번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염려와 함께 환율 등 대외 환경 변화 추이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 尹대통령 “우리 다누리호, 대한민국 파이팅”

    尹대통령 “우리 다누리호, 대한민국 파이팅”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의 발사 성공에 “대한민국 다누리호가 달 탐사를 위한 130여 일의 여정에 성공적으로 돌입했다”며 “우리 다누리호, 우리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누리호는 新(신)자원 강국, 우주 경제 시대를 앞당길 대한민국 선발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광활한 우주에서 당당하게 날개를 펼친 다누리호가 전하는 꿈과 희망,인내의 메시지를 생각하며 올 연말 우주로부터 다누리호가 보내줄 달의 표정과 BTS(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SNS에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며 “누리호에 이어 다누리까지, 올해는 우주 강국 도약의 원년이라 할 만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누리는 앞으로 달 착륙 후보지 물색과 세계 최초 우주 인터넷 통신 시험 등 우주 개발 역사에 큰 획을 그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다누리의 이번 임무를 통해 우주 탐사 기술까지 갖추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세계 7대 우주 강국’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발사를 맡은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8분 다누리가 실린 팰컨 9 발사체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하늘로 쏘아 올리는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 [이은경의 과학산책] 한국 달 탐사, 비전과 이름이 필요하다/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이은경의 과학산책] 한국 달 탐사, 비전과 이름이 필요하다/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올해 여름은 우주과학 소식이 풍부한, 그래서 조금 특별한 때다. 6월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 소식에 다같이 기뻐했다. 7월에는 미국의 새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이 찍어 보낸 사진 속 46억 광년 떨어진 은하단의 모습에 감탄했다. 한국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도 예정돼 있다. 우주과학은 기초연구, 산업혁신 그리고 안보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역할을 하는 복합 분야다. 그리고 실용성과 산업 성장 잠재성이 큰 분야이기도 하다. 인공위성이나 달 탐사선을 발사체에 실어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진입시키고, 이들이 제대로 작동하게 하고, 그 결과를 지구에서 계속 받아 보게 하는 데 통신기술, 부품소재, 정밀 엔지니어링, 제어 등 첨단 기술이 종합적으로 동원되기 때문이다. 누리호에 이어 다누리호 발사로 한국의 우주과학과 우주산업은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계기를 얻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사업의 성과를 충분히 누리고 활용할 준비가 아직 덜된 것 같다. 필자는 이미 2018년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 모두 공유하는 달 탐사 비전이 필요하다고 쓴 적이 있다. 당시 누리호 단계적 개발의 궁극적인 목표가 달 탐사선 발사로 소개됐다. 그런데 달 탐사 사업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누리호 시험발사체에 대한 관심이 달 탐사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 뒤 4년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달 탐사 사업은 잘 알려지지 않았고, 누리호 발사 성공이 다른 우주사업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지 못했다. 몇몇 언론은 누리호를 보도하면서 8월의 달 탐사선 발사를 언급했지만 후속 보도를 하지는 않았다. 물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누리집에는 발사체와 달 탐사 등 우주사업에 대해 자세하고 친절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정보들은 건조하고 개별적인 사업 설명에 가까워 대중의 눈으로 보면 각 사업들 사이의 연결성을 알아채기 어렵다. 이제 달 탐사 계획을 적극 알릴 때다. 우주강국이 된다는 뻔한 문장에서 벗어나 과학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전략적인 방식으로 알려야 한다. 발사체와 인공위성 개발은 각각의 ‘기능’ 달성이 중요하다. 이와 달리 달 탐사 사업에는 탐사선 착륙과 자료 수집이라는 기능에 더해 수집된 자료 해석과 그에 바탕해 달에 대한 한국인의 이해와 인식이 달라질 여지가 있다. 이 부분까지 포함해 달 탐사 사업을 알리려면 과학기술과 사회문화, 두 갈래 접근이 필요하다. 한 갈래는 달 탐사의 과학기술 비전이다. 우주과학 발전의 맥락에서 한국 달 탐사의 목적은 무엇인지, 어떤 단계를 밟아서 어떤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 2030년대에 달 착륙탐사 이후 한국 과학기술에서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지 등이다. 특히 달 탐사 관련 여러 과학기술의 관련성을 잘 드러내야 한다. 예를 들어 누리호와 다누리호는 각각 달 탐사를 위한 발사체와 탐사선의 중간 단계인데, 별도의 공모 결과 비슷한 이름이 선택돼 둘의 연결성을 보여 주기 쉬워졌다. 다른 갈래는 문화적 접근이다. 여기에는 달의 과학을 다루는 과학문화, 달 탐사 현장 과학기술자들의 열정, 좌절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주는 콘텐츠, 달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작품과 콘텐츠 등에 대한 소개가 포함될 수 있다. 지금부터 2030년까지 달과 우주에 대한 이해와 기대감을 차근차근 쌓아 나가야 한다. 그 바탕이 있어야 달 탐사 성공 이후 우주과학을 꿈꾸게 된 청소년, 달을 모티브로 작품을 만드는 작가, 예술가, 크리에이터들의 등장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시작은 한국 달 탐사 사업의 이름을 지어 주는 것이다. 이름을 가진 어떤 것은 정체성과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거리감을 좁히고 쉽고 오래 기억되기 때문이다.
  • “경제·문화·복지 버무려 전주 새 천년 열고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경제·문화·복지 버무려 전주 새 천년 열고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전주·완주 통합은 미래 위한 숙명완주, 통합시 행정중심지로 개발 천안~세종~전주 KTX 신설 추진규제완화로 재개발·재건축 ‘가속’ 수소시범도시로 적극적 기업 유치전주형 일자리 5만개 만들어 갈 것 조선궁원 1조 사업 등 문화 산업화“고요한 도시서 신명나는 도시로”‘조선왕조의 발상지’인 전북 전주시가 오랜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쇠락의 길을 걷던 전통도시가 ‘새로운 천년의 미래’를 열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민선 8기 들어 시작된 ‘전주의 대변혁’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한 경제를 기반으로 전주시를 ‘전라도의 수도’로 다시 우뚝 세우겠다”며 100만 광역시 승격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그는 “지금 전주는 큰 그림, 큰 뜻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30년 안에 전주시가 자랑스러운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도약을 위한 ‘민선 8기 전주발전’ 뼈대는 과감한 규제 완화, 적극적인 투자 유치, 문화의 글로벌 산업화, 투명한 지역개발, 전주·완주 통합이다. 다음은 우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 전주시장으로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엄중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정책 하나하나가 시민과 직접 연관성이 많아 철저한 준비와 소통이 필요하다. 시민의 자부심과 공직자의 자존심 회복 방향을 설정하고 상징적인 성공 사례를 빨리 만들어 내겠다. 직원들이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결정된 정책은 빠르게 시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민선 8기 전주시정 방향은.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다. 그간의 낙후를 떨쳐 버리고 전라도의 중심으로 다시 서고자 한다. 전주 대도약을 향해 경제·문화·복지를 골고루 아우르겠다. 이를 위해 천년의 미래를 여는 전주의 큰 꿈, 시민이 부자 되는 강한 경제, 글로벌 산업으로 우뚝 서는 문화, 일상에서 누리는 신바람 복지 등 네 가지 시정 방향을 설정했다. 전주의 대변혁은 시민의 명령이고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4년 임기 동안 자리에 연연해 좌고우면하는 일은 결단코 없다. 전주를 우뚝 세우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가슴에 새기고 전진하겠다.” -전주·완주 통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주·완주 통합은 선택이 아닌 지역의 미래를 위한 숙명적인 과제다. 전북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통합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다. 완주군민을 설득하기 위해 전주가 통 크게 양보해야 한다. 완주가 통합 전주시의 중심이 되는 모습을 만들어 내야 완주군민들이 받아들일 것이다. 전북도, 완주군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통합의 단계를 밟아 가겠다.” -전주의 통 큰 양보는 어떤 의미인가. “통 큰 양보는 두 지역의 상생발전이다. 완주에 강소형 세종시와 비슷한 통합시청, 복합행정타운을 구축하는 것이다. 완주를 통합시의 행정 중심지로 집중 개발해 새만금의 배후도시, 행정수도 세종시의 배후도시로 육성하는 모델이다. 통합이 실현되면 현 전주시청사는 융·복합 초고층 빌딩을 건설해 구도심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 이곳에는 완산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이전해 입주시키고 아파트형 공장을 비롯한 창업과 창작 공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겠다. 기업도 지역을 가리지 않고 유치하겠다. 통합시가 되면 인구가 모이는 곳은 완주 지역이 된다.”-KTX 천안~전주 간 천전선 신설을 공약했다. “전주는 한때 전국 5대 도시였다. 그러나 현재는 순위에서 거론조차 되지 않는다. 쇠락은 지난 40년 동안 진행됐다. 이는 전주가 그림을 작게 그려서다. 이제 전주는 꿈을 크게 가져야 한다. 천안아산~세종~전주로 이어지는 천전선 KTX 직선 노선 신설 공약은 이 같은 맥락에서 나왔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세종과 30분 생활권이 실현된다. 서울과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높아져 관광객 유입, 기업유치 등 산업성장의 마중물 역할이 가능해진다. 국가정책 차원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다.” -조선왕조 왕의 궁원 1조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는 후백제의 도읍지이자 조선왕조의 본향이다. 유서 깊은 역사와 풍요로운 문화자산을 지닌 도시다. 경기전, 조경단, 전라감영, 황실 연회 등 유무형의 자산을 엮어 거대한 문화자산으로 만드는 조선궁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1조원 규모 사업으로 조선건국 테마공원, 태조 이성계 테마공원, 전주성 4대문 및 부성길 복원, 전주한옥마을 조선왕조 문화권 조성 등이다. 역사와 문화자산이 실물경제로 이어져 경제자산 역할을 할 수 있게끔 새롭게 조명해 국제적인 관광자원으로 키워 나가겠다.” -최근 후백제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가 새롭게 조명된다. “후백제 왕도 복원사업도 추진하겠다. 후백제의 왕궁과 도성 유적을 복원하고 후백제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를 포함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겠다.” -대한방직 부지와 종합경기장 개발 방향에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민간이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지자체가 발목을 잡는 것은 옳지 않다. 종합적이고 투명하게 논의하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대한방직 터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어 어느 정도 시민의 품으로 돌려 드릴 땅이 필요하다. 종합경기장은 5성급 이상의 호텔이 들어서야 한다. 컨벤션센터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2관을 합친 규모는 돼야 30년 후에도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국제행사 유치가 가능한 컨벤션 센터, 5성급 이상 호텔, 대형 쇼핑몰, 전주의 랜드마크가 되는 타워 정도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임기 내에 바람직한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개발의 첫걸음을 떼게 하겠다. 내년에는 대한방직 부지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선거 기간부터 규제 완화와 개발을 강조했다. “도시 성장과 발전은 구도심에서 외곽으로 확장됐다가 다시 구도심이 개발되는 패턴을 보인다. 전주는 외곽으로 나가는 것도 부족하고 구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이 제대로 일어나는 것도 느리다. 속도감 있게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재개발·재건축은 미래형 주택으로 선순환하고 시민의 욕구에 부응할 것이다.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팀을 설치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도 전면 재검토하겠다.” -한옥마을 케이블카와 황방산 터널 공약 추진 방향은. “문화관광도시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2000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케이블카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옥마을 관광테마를 다양화하고 관광권역을 확대해 인접지역 야간경제를 활성화하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 황방산 터널은 혁신도시와 전주 도심을 연결하고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국비 지원이 안 되면 시 재정사업으로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형 일자리 5만개 창출을 공약했다. “전주는 완주와 함께 수소시범도시로 지정됐다.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가진 중소기업 연합을 통해 수소산업 관련 전주형 일자리를 만들겠다. 전주가 보유한 전통문화자산을 기업화, 산업화해 젊은이들이 일할 수 있는 전주만의 고유한 일자리도 공급할 계획이다. 미래 문화를 창조한다는 개념으로 시야를 넓히면 충분히 가능하다.”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은. “그동안 전주는 아름답지만 너무나 고요한 도시였다. 이제 더 요란하게 사람이 모이고, 더 활기차게 돈이 모이고, 더 신명나게 발전해 가는 전주를 만들고자 한다. 그 길에 전주시민들이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 ■우범기 시장이 걸어온 길 우범기 전주시장은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경제통’이다. 1963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백산중, 전주해성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제35회 행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예산처 재정분석과장, 기재부 농림수산예산과장, 기금운영계획과장, 기재부 재정관리총괄과장, 기재부 장기전략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경제·예산 전문가다. 광주시 경제부시장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하며 지방행정 경험을 쌓았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득표율 74.12%로 민선 8기이자 제40대 전주시장에 당선됐다.
  • 인천 ‘뉴홍콩’ 첫발 … 유럽 금융메카 프랑크푸르트와 약해각서 체결

    인천 ‘뉴홍콩’ 첫발 … 유럽 금융메카 프랑크푸르트와 약해각서 체결

    인천시가 유정복 시장의 공약인 ‘뉴홍콩 시티’ 조성을 위한 첫발을 뗐다. 유 시장은 해외 금융기관 유치와 지역은행 설립 등을 통해 아시아 신금융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4일 유럽 금융 메카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피터 펠트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장과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진용준 메쎄프랑크푸르트 한국대표, 울리히 카스파 IHK프랑크푸르트 회장, 에릭 맹게스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경제개발공사 의장 등이 참석했다.유 시장은 “주요 공약인 뉴홍콩시티 건설과 지역은행 설립 추진에 있어 선진화된 독일의 여신 및 관계형 금융시스템을 참고하고 싶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생명바이오 등 전략산업 교류는 물론 마이스(MICE) 산업 공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터 펠트만 프랑크푸르트 시장은 “인천시와 경제·금융·과학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내년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인천시 대표단을 프랑크푸르트로 초청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유럽의 금융 허브도시인 프랑크푸르트와 우호협력을 강화해 두 도시 간 전략산업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뉴홍콩시티 건설과 지역은행 설립 등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됐다. 프랑크푸르트는 유 시장이 민선6기 시장이었던 2014년 10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조직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유럽 거점도시 진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을 들인 도시이기도 하다. 피터 펠트만 시장은 당시에도 시장이었다. 독일 헤센 주의 최대 도시이면서 독일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이자 항공·교통 요충지인 프랑크푸르트시는 다수의 국제기구와 기업, 독일연방은행·유럽중앙은행·증권거래소 등 금융기관이 위치한 국제 비즈니스 도시이자 박람회 도시다. 두 도시는 유럽과 아시아의 대표 공항이 있는 도시이면서 국제기구 등이 있는 공통점이 있어 앞으로 금융 허브 추진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 뉴 홍콩시티는 영종도와 강화도 남단, 송도·청라 등에 홍콩에 대한 중국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홍콩을 벗어나고자 하는 세계 다국적 기업들을 유치해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홍콩의 대안이 인천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유 시장은 이를 통해 일자리 60만 개를 창출하고 다국적 기업과 외국인 투자자, 국제기구 등을 유치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 “서울서 케이팝 공연 한다니 벌써 행복해요”

    “서울서 케이팝 공연 한다니 벌써 행복해요”

    “전 세계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케이팝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설레고 행복해요.”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젬센터(Gem Center)에 도착하자 경쾌한 케이팝 음악과 관객들의 환호성이 뒤섞여 들렸다. 5층 공연장에 들어서니 1000여명의 베트남 젊은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손에는 ‘마이 소울 서울’(My Soul Seoul)이라는 문구가 적힌 야광봉과 각자가 좋아하는 케이팝 스타들을 응원하는 팻말 등을 들고 있었다. 이윽고 케이팝 커버밴드들이 블랙핑크 등의 곡에 맞춰 커버댄스를 추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열린 행사는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대축제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이었다. 케이팝에 빠진 외국인들이 한국 아이돌그룹의 춤을 따라 하는 무대다. 서울신문 주최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행사다. 이날 베트남 본선을 포함해 14개국에서 우승자를 뽑은 뒤 오는 10월 서울에서 결승전을 연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9000여명이 신청했는데 코로나19와 안전 문제 때문에 900명만 추렸다. ‘(북부인) 하노이에서 호찌민으로 가려고 비행기 티켓까지 끊어 놨는데 들여보내 주면 안 되냐’는 등의 항의를 받을 정도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고 귀띔했다. 이날 베트남 본선 무대에서는 총 9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6인조 커버댄스 팀 헤븐(HE:aven)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첫 싱글 앨범 수록곡인 ‘라리사’와 ‘머니’를 커버했다.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멤버가 포함된 이 그룹은 2015년 결성된 뒤 7년간 꾸준히 함께 활동하고 있다. 헤븐 팀 멤버들은 “열정을 쏟아부은 힘든 시간을 위로받는 듯해 눈물이 멈추지 않고 쏟아졌다”고 말했다. 팀 리더 빈응우옌은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면서 “한국을 찾아 아이돌 소속사를 방문하고, 서울 거리를 걸으며 떡볶이와 어묵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마이 소울 서울’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서울 관광의 재도약을 꾀하기 위해 서울시가 ‘뷰티·패션·케이팝’을 키워드로 마련한 자리다.오세훈 시장은 커버댄스 행사 전에 열린 ‘미니 패션쇼’에 흰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런웨이에 ‘깜짝’ 등장했다. 현지 관객들은 오 시장이 등장하자 한동안 ‘오세훈’을 연호했다. 오 시장은 신기한 듯 ‘오’ 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 시장은 “베트남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외국’으로 한국을 제일 많이 꼽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물겹도록 고마웠다. 멋지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마련해 여러분들의 서울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아하! 우주] 인형에게는 위대한 도약…어린양 숀, 달가는 우주선 탑승

    [아하! 우주] 인형에게는 위대한 도약…어린양 숀, 달가는 우주선 탑승

    미국의 달 복귀 계획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첫 비행 미션인 ‘아르테미스1’ 발사를 앞두고 첫번째 '탑승자'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조만간 발사될 우주선 ‘오리온’에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어린 양 숀'(Shaun the Sheep) 인형이 탑승한다고 밝혔다. 영국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가 제작한 어린양 숀은 우리나라에서는 '못말리는 어린양 숀' 이라는 이름으로 방영 중이다.NASA가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거의 반세기 만에 다시 인류를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로, 달 주위를 공전하는 차세대 우주정거장인 루나 게이트웨이 건설까지 계획되어 있다. NASA 측은 오는 2025년 까지 달 유인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르테미스1 발사는 그 원대한 계획의 첫 발이다. NASA 측은 인간을 달로 보내기 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의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오리온 우주선의 안정성을 테스트 하기 위해 빠르면 오는 29일 아르테미스1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 우주선은 무인으로 지상에서 통제되는데 흥미롭게도 인형인 어린양 숀이 여기에 탑승하게 된다. 아르테미스1은 총 42일 간의 임무로 달 궤도를 선회하고, 플라이바이(근접비행)을 통해 중력을 얻어 약 7만㎞ 떨어진 곳으로 이동한 후 다시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다. NASA는 아르테미스1 미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내년에 실제 우주비행사를 태워 시험비행하는 아르테미스2 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에는 아르테미스3 미션을 통해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킨다는 계획이다.보도에 따르면 ESA 측은 오리온 우주선에 동력을 공급하는 서비스 모듈을 제작, 제공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SA 데이비드 파커 박사는 "이번 임무에 어린양 숀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일지 모르지만 어린양에게는 큰 도약"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형의 우주 탐사는 인류의 우주 도전과 궤를 같이한다.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처음으로 작은 인형을 가지고 우주선에 탑승했으며 이후 이는 전통이 됐다. 그간 각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우주선에 올라탔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인형은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주인공인 버즈 라이트 이어다. 30㎝ 크기의 버즈 인형은 지난 2008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ISS에 탑승해 무려 15개월을 생활하고 지구로 귀환했다. 그렇다고 인형이 ‘무임승차’하는 것은 아니다. 인형은 행운을 상징하는 일종의 부적같은 역할을 하며 특히 기내의 무중력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주임무다. 이번에 오리온에 탑승하는 어린양 숀 역시 특별히 개조된 에어버스 A310을 타고 무중력 훈련을 거쳤다. 
  • 학생 창업유망팀 대경권 최다팀 배출...계명대

    학생 창업유망팀 대경권 최다팀 배출...계명대

    계명대가 최근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2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서 교육트랙부문 대경권 최다팀을 배출했다. 이 대회는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하는 학생창업경진대회이다. 올해는 ‘도약트랙’, ‘성장트랙’, ‘교육트랙’ 등 3부문으로 진행된다. 계명대 창업동아리는 일반창업 아이디어 또는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국 예비학생창업팀 50개 팀을 선발하는 교육트랙 부문에서 2팀이 선발됐다. 이번에 선정된 ‘Oh! soap팀’은 굴 껍데기의 탄산칼슘을 이용한 세정력이 높은 비누’ 의 아이템으로 선발되었다. 팀장을 맡은 이유정 학생은 “평소 버려지는 굴 껍데기에 대한 환경오염과 처리비용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환경문제 해결과 더불어 창업까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어! 수선팀’은 ‘스마트한 수선 중개플랫폼’아이템으로 선발되었다. 팀장을 맡은 김일기 학생은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매일 새벽 늦게까지 지도교수와 팀원들과 회의를 했으며, 노후화된 수선업체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통해 동반성장을 목표로 아이디어를 강구하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김병국 창업교육센터장은 “계명대는 1988년 지역 최초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받았고, 창업대학원, 창업교육센터, 창업지원단 설치 등 대학내 창업교육 및 보육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매년 4500여명의 학생이 기업가정신 교육을 이수하고 있으며, 많은 창업가를 배출하고 있다.” 고 말했다.
  • 대통령기록관, ‘대한민국 우주개발 30년의 꿈’ 온라인 공개

    대통령기록관, ‘대한민국 우주개발 30년의 꿈’ 온라인 공개

    달 탐사선 다누리호 발사를 맞아 30년에 걸친 우주개발의 생생한 흔적을 되짚을 수 있는 대통령기록물이 선보인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우주개발 관련 대통령기록물을 4일부터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관련 정책은 1993년 한국항공우주연구소가 작성해 대통령에게 보고한 ‘21세기에 대비한 항공우주산업의 육성방안’에 처음 담겼다.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해 2000년대 세계 1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가 차원의 첫 우주개발 계획은 1996년 세워진 ‘우주개발중장기 기본계획’이다. 역시 항우연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건으로 향후 20년간 4조 8000억원을 투자하고 4000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19기의 과학 로켓, 우주 발사체를 개발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2008년에는 우리 땅에서 우리 발사체로 달 탐사 위성을 자력 발사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위성 및 우주발사체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세계 7위권의 우주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개발 계획도 볼 수 있다. ‘나로호 개발사업 보고’는 2012년 항우연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건으로 러시아와 기술협력 배경 및 성과, 실패 원인 규명 쟁점 사항과 이를 바탕으로 세운 개선 계획이 첨부돼 있다. 나로호 3차 발사 기준일과 발사기준시각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기록물도 있다. 나로호 성공 후 정부는 누리호 개발을 추진했고, 관련 내용은 2016년에 작성된 ‘한국형발사체 개발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에 담겨 있다. 이 계획은 대통령 자문기관인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작성한 문건이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배출 관련 기록도 있다. 2006년에 작성된 문건인 ‘한국우주인 배출사업 관련’은 2008년 4월 러시아 소유즈호에 탑승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 후 지상과 교신 및 과학임무를 수행할 후보를 선발한다는 내용이다.
  • “중소벤처 전용 M&A 펀드 대형화 필요”

    “중소벤처 전용 M&A 펀드 대형화 필요”

    중기부 장관, 벤처투자업계와 간담회“상반기 벤처투자·펀드결성액 4조원↑… 경기침체에 창업 생태계 위축 우려”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경제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벤처·창업 생태계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 속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벤처투자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3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 회의실에서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벤처투자사 대표들을 만나 창업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 방안에 대한 제언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상반기 벤처투자액과 펀드결성액이 최초로 4조원을 돌파한 것은 그간 벤처·창업 생태계가 일군 고무적인 성과”라면서도 “최근 세계적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국내 벤처·창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에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오히려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처투자업계에선 이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업계는 일단 우선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민간모펀드 등 신규 투자자금 공급원에 대한 적극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펀드 자금을 관리하는 수탁기관들이 벤처투자조합의 수탁을 거부하거나, 조합 운용사에게 불리한 내용으로 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성토도 나왔다. 경기침체 상황에서 인수합병(M&A) 및 구조조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 현재 영세한 수준인 ‘중소벤처 전용 M&A 펀드’들이 대형화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제시됐다. 특히 지역 소재 벤처·창업기업들이 성장기에 접어들면 자금이 풍부한 수도권으로의 이전 수요가 높아지는 현상을 감안, 지역기업을 성장 단계 별로 지원하는 지역 스케일업 펀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장관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극복을 위해서는 불확실성과 위험에도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벤처투자업계의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면서 “정부 역시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 구현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민간 모펀드 조성 기반 구축 등 벤처투자업계의 투자활동을 확실히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 국민의힘 지도부,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집무실 설치 의지 재확인

    국민의힘 지도부,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집무실 설치 의지 재확인

    권성동 원내대표와 정진석 국회 부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3일 ‘공약 파기’ 논란이 제기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와 관련해 “예정된 2027년까지 국회 세종의사당과 동시에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약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찾아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의사당은 앞으로 충청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하는 데 중심이 되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국민이 새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최종 채택됐지만,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정부 세종청사 중앙동에 대통령 임시 집무실 설치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공약 파기 논란이 불거졌다. 대통령직인수위에서 ‘1단계로 청사 1동 국무회의장 우선 활용 후 2단계 세종청사 중앙동에 임시 집무실 설치, 3단계 2027년 세종 집무실 건립’이라는 3단계 로드맵을 발표했던 것에서 2단계가 생략됐기 때문이다.권 대행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세종 제2집무실 설치와 관련해 2단계인 ‘세종청사 중앙동 임시 집무실 설치’를 민생 경제 위기에 150억 원 예산을 절감하는 게 낫겠다고 해 3단계로 바로 넘어가는 걸로 당정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이 진의를 왜곡해 우리 당이 세종 집무실 설치 계획을 철회·취소했다고 호도하면서 악의적으로 정치공세를 폈다”며 “윤석열 정부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수 있도록 예산반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세종의사당을 세계적인 민주주의의 전당이 될 수 있게끔 2027년 이전까지 잘 짓겠다고 약속한다”며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는 국토부, 행안부, 행복도시청에서 권 대행과 대통령 당부 사항을 받아서 구체적인 진행 계획과 실행 착수 조치를 발표하기 위해 준비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현황 등을 설명하고, 여당인 국민의힘이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미래전략수도 완성의 시작점으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목표로 윤석열 정부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법안을 발의한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홍형선 국회사무차장, 최병권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경과, 현황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 ‘한국에서 케이팝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행복해요’

    ‘한국에서 케이팝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행복해요’

    “전 세계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서 케이팝(K-POP)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설레고 행복해요.”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젬 센터(Gem Center) 바깥에 도착하자 경쾌한 케이팝 음악 소리와 관객들의 환호성이 뒤섞여 들렸다. 5층 공연장에 들어서니 1000여명의 베트남 젊은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손에는 ‘마이 소울 서울(My Soul Seoul)’이라는 문구가 적힌 야광봉과 본인들이 좋아하는 케이팝 스타들을 응원하는 글귀의 팻말 등을 든 채였다. 이윽고 케이팝 커버밴드들이 블랙핑크, 리사 등의 곡에 맞춰 커버댄스를 추자 관객들은 연신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열린 행사는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대축제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 이었다. 케이팝에 빠진 외국인들이 한국 아이돌그룹의 춤을 따라 하는 행사다. 서울신문 주최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행사다. 보다 젊고 글로벌한 국가 이미지를 제공해 케이팝과 한류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날 베트남 본선을 포함해 14개국에서 우승자를 뽑은 뒤 오는 10월 서울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결선 진출팀들은 케이팝 아이돌 그룹을 만나고 유명 안무가에게 케이팝 댄스도 배우게 된다.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행사 참여만 9000여명이 신청했는데 코로나19와 안전 문제 때문에 900명만 추렸다. 이에 ‘(북부인) 하노이에서 호찌민으로 가려고 비행기 티켓까지 끊어놨는데 들여보내주면 안 되냐’는 등의 항의들도 받을 정도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고 귀띔했다. 이날 베트남 본선 무대에서는 총 9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6인조 커버댄스 팀 헤븐(HE:aven)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첫 싱글 앨범 수록곡인 ‘라리사’와 ‘머니’를 커버했다. 해당 곡은 음원 공개 뒤 10개월이 지난 최근까지도 글로벌 차트 1·2위를 동시에 기록하고 있는 케이팝 글로벌 히트곡이다.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멤버가 포함된 이 그룹은 2015년 팀 결성 뒤 7년 간 꾸준히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우승 발표가 전해지자 감격한 나머지 눈시울을 적셨다. 헤븐 팀 멤버들은 우승 소감으로 “그동안 팀원들이 함께 노력과 열정을 쏟아부은 힘든 시간들을 위로받는 듯 해 눈물이 멈추지 않고 쏟아졌다”고 말했다. 헤븐 팀 리더 빈응우옌은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생각 만으로도 너무 설레이고 행복하다”면서 “한국에 방문해 아이돌 소속사를 방문하고, 서울 거리를 걸으며 떡볶이와 어묵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 행사는 ‘마이 소울 서울’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서울 관광의 재도약을 꾀하기 위해 서울시가 ‘뷰티·패션·K팝’을 키워드로 마련한 자리다. 한류 팬을 겨냥해 스트릿우먼파이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댄스크루 훅과 인기 아이돌 하이라이트의 콘서트도 개최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커버댄스 행사 전에 열린 ‘미니 패션쇼’에 흰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런어웨이에 ‘깜짝’ 등장했다. 미니 패션쇼는 호찌민의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국내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소정, 헤어 아티스트 기우의 무대와 서울의 스트리트 패션부터 한복까지 K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현지 관객들은 오 시장이 등장하자 한동안 ‘오세훈’을 연호하며 환호하고, 오 시장은 신기한 듯 ‘오’ 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오 시장은 “베트남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외국’으로 한국을 제일 많이 꼽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물 겹도록 고마웠다. 여러분들의 서울에 대한 사랑을 서울시장으로서 멋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마련해 보답하고, 환영하는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 조성명 강남구청장,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조성명 강남구청장,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2022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에서 성거공보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남구는 조 구청장이 서울 자치구 중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함께 선거공보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우수 사례 발굴을 위해 개최한 시상식이다. 선거공보와 선거공약서 등을 대상으로 ▲목표의 구체성 ▲우선순위의 명확성 ▲이행절차의 체계성 ▲이행기간의 합리성 ▲재원조달 방안의 안정성 ▲철학·비전의 부합성 ▲작성과정의 민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조 구청장은 ▲행정·문화 복합타운 조성 ▲재개발 지역 ‘콤팩트 시티’ 개발 ▲공공문화체육시설 확충 ▲한강수변 레저루트 및 문화 콘텐츠 생태하천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구청장은 “강남의 재도약을 실현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건강한 약속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게 돼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공약 이행을 최우선으로 민선8기 구정을 운영해 임기 내에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부·방사청, 사상 첫 고위급 간담회 무슨 일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이 2일 방위산업 발전과 협업 강화를 위한 고위급 간담회를 열었다. 양측은 국방·우주 분야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 및 민군 기술협력 사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방산 수출에 수반되는 구매 국가의 포괄적 산업 협력 요구에 관한 종합적·전략적 대응 방안을 함께 찾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두 조직 간 처음 열린 고위급 간담회다. 이번 회의의 목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동유럽 지역의 안보 위협 증가,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인도·태평양 지역 군비 확충,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국방비가 증가하고 최첨단 무기체계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을 염두에 둔 협력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는 방위사업을 국가안보와 국민경제에 동시 기여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 수출의 선순환 구조 정착’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등 ‘제2의 방위산업 도약’을 꾀하고 있다.
  • 최병용 전남도의원, 광양경제청 조합회의 의장 선출

    최병용 전남도의원, 광양경제청 조합회의 의장 선출

    최병용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5)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12대 조합회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최 의원은 “위원님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광양만권 지역발전을 위해 성심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인플레이션, 고금리, 고유가 등 각종 악재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현실에서 사업 추진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며 “조합위원과 직원 모두가 합심해 광양만권이 미래를 여는 투자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힘쓰자”고 당부했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위원님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광양만권 개발과 투자유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 [기고] 코로나19 이후의 재도약 금융지원 정책/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기업혁신금융연구센터장

    [기고] 코로나19 이후의 재도약 금융지원 정책/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기업혁신금융연구센터장

    코로나19 확산 직후 시행됐던 중소기업 대출의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와 같은 대규모 유동성 지원 정책의 연내 종료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러한 유동성 지원으로 중소기업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차주의 신용도와 관계없는 유동성 지원이 계속되면 경쟁력을 상실한 부실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차주가 신청하면 은행이 자율적으로 90∼95%는 만기 연장·상환을 미뤄 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는 비대면 경제, 디지털화, 다수 유니콘 기업의 탄생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기술 혁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확산되는 시기였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향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더불어 변화하는 산업구조와 ESG 확산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정부의 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 금융 정책은 코로나19로부터의 질서 있는 출구 전략의 실행과 더불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지원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먼저 질서 있는 출구 전략의 실행과 관련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 중 사업성의 근본적인 훼손이 없는 상태에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은 민간 투자 또는 유동성 지원을 통해 기업 가치를 보전해 줄 필요가 있다. 반면 비대면화, 플랫폼의 등장 등 변화하는 기업 경영 환경에서 사업 모델이 근본적인 위협을 받는 전통산업의 부실기업들은 부실의 정도와 사업 전환의 가능성 여부를 기준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한다. 무엇보다 사업 전환과 같은 사전적 구조조정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 워크아웃이나 기업회생 증가 등 사후적 구조조정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디지털화, 글로벌 공급망 변화, 탄소저감 투자와 같은 ESG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기업의 사업 전환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은 사업 전환을 위한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존 자산을 활용한 자금조달, 신규 외부 자금조달 등 다양한 직간접 자금조달 수단을 모두 활용해야 한다. 또 다수 정책 금융기관에 걸쳐 있는 파편화된 프로그램 운용보다는 수요기업 중심의 원스톱 지원이 필요하다. 투자와 융자, 대환, 출자전환, 동산금융 등 수요기업에 최적화된 방식의 복합금융 지원과 사업 전환 컨설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재도약 지원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의 사업 전환 지원은 민간 참여가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에 시장형 공적 기관을 통한 정책 수행이 바람직하다.
  • 김현기 서울시의장 “사무처 역대급 전보인사로 전면 쇄신…‘시민을 받드는 의회’ 지향”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1대 의회 개원 1개월을 맞아, 의회사무처 5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전보를 ’22.8.1.자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서울시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견인할 사무처 간부급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부서 간 인력 재배치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일하는 의회’, ‘시민을 받드는 의회’ 로의 변화와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시의회사무처 각 부서를 이끌어 갈 4급 간부의 경우, 각 개인의 역량과 경력에 비춰 의회 운영의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부서장으로 재배치했다.      ○ 4급 일반직 공무원 전보 내역 : 총 4명      ▶ 의정담당관 금미경 ▶ 시민권익담당관 오희선 ▶ 정책기획담당관 한광모       ▶ 보건복지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박지향 시의회사무처의 중간 허리 역할을 맡고 있는 5급 팀장급의 경우, 상임위원회 소속 팀장과 사무처 지원부서 소속 팀장의 대대적 순환보직을 통해 그 간 비효율적 원인으로 지적돼 온 양 영역 간 칸막이(할거주의)를 해체하고, 상호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업무의 유연성과 효율화를 기하고자 하였다. 특히, 상임위원회인 도시계획공간위원회가 신설됨에 따라 원활한 의사지원을 위해 팀장급의 전격적인 전보인사가 추진됐다. 이번 5급 일반직 전보 대상자는 19명으로 사무처 일반 행정직 5급 전체 현원 27명의 70%에 해당하고, 12개 상임위원회 전문위원실의 경우 12명 전원 재배치가 이뤄졌으며, 이는 서울시의회 인사상 최대 규모이다. 김 의장은 “이번 인사는 11대 의회 출범 후 이뤄지는 첫 인사로, 의회 간부 공무원들의 쇄신을 요구하는 것이다. 시의회사무처는 시의회의 단순한 보좌기구가 아니라 시의회 운영의 성패를 좌우하는 본질적 조직으로, 사무처에서부터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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