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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이재용 만나 이것만은 꼭 물었으면”…파격 출산복지 내건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인터뷰

    “尹, 이재용 만나 이것만은 꼭 물었으면”…파격 출산복지 내건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인터뷰

    사람 없으면 국가도 기업도 가정도 없다 입사 때 아이 몇 명 나을 건지 서약 받아 출산육아 지원은 ‘공정’ 잣대로 봐선 안돼 감리제도 없애고 공공발주처부터 확 변해야 결혼한 사람은 입사 때 불이익을 받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20년도 훨씬 전부터 기혼자에게 되레 가산점을 줘 온 회사가 있다. 건설사업관리회사 한미글로벌이다. 이 회사는 아이를 낳으면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축하금을 준다. 아이가 몇이든 대학 학자금도 모두 지원한다. 이걸로는 성에 안 찼는지 얼마 전 ‘셋째 낳으면 무조건 특진’이라는 파격 카드를 내걸어 큰 화제를 일으켰다. 부장도 셋째를 낳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임원을 시켜주겠다는 것이다. 넷째부터는 육아 도우미 비용도 1년간 전액 대준다. 기업이 왜 이렇게 ‘출산’에 진심인지 궁금했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김종훈(73) 회장을 만났다. -우리나라 인구 문제가 심각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이 왜 이렇게 출산에 목숨 거나. “정부가 너무 못하니까.” 거침 없는 답변에 잠시 당황했다. 눈치를 챈 김 회장이 말을 이어 갔다. “윤석열 정부만을 지칭하는 게 아니다. 2006년 노무현 정부 때부터 저출산 대책에 280조원을 쏟아부었다. 그런데 출산율은 0.78명(지난해 기준)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숫자가 나온 데는 정부 정책의 실패, 기업의 비협조, 국민의 무관심이 모두 한몫했다.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국민 모두 반성해야 한다.” -언제부터 기업의 인구 책무에 관심을 갖게 됐나. “건설회사에 다니다가 1996년 창업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지론이 ‘구성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잘 된다’이다. 구성원이 행복하려면 가정이 평온해야 하고 그러자면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을 더 굳힌 것은 1980년대 일본 출장을 다니면서다.” -80년대면 우리나라는 ‘하나만 낳아도 삼천리가 초만원’이라는 구호가 유행할 때다. 어느 대목에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나. “어느날 요코하마에 출장 갔더니 한국산 PC(공장 생산) 콘크리트가 있더라. PC 콘크리트는 통상 30㎞ 안에서 사용해야 경제성이 있다. 그런데 바다 건너 일본에서 쓰고 있는 것이다. 건설 현장에 일할 사람이 없다 보니 타산성이 안 맞는데도 어쩔 수 없이 조립식 공법을 선택하고 있었다. 노동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 절감했다.” -이번 출산 복지에 들어갈 비용을 산출해 봤나. “기업가인데 당연한 것 아닌가. 연간 12억원쯤 들겠더라. 그런데 노사 문제 등에 보이지 않게 들어가는 돈이 꽤 많다. 내부 고객인 구성원이 즐거우면 외부 고객도 만족도가 올라간다. 선순환이 이뤄지면 비용 면에서도 오히려 이득이다.” -그래도 대기업도 아니고 중견기업에서 열성인 점은 좀 의외다. “대기업이든 중견기업이든 소기업이든 기업의 가장 큰 사명은 오래 살아 남을 것, 그리고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다. (인구 감소로) 국가가 침몰 중인데 기업이 발벗고 나서지 않는 것은 역적이나 다름없다. 건설회사의 원죄도 있고….” -건설사의 원죄라니. “세계 어디를 가든 우리나라처럼 아파트가 많은 나라가 없다.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대가족에 맞지 않는 주거 형태다. 오늘날 가족의 붕괴에는 (획일적인 아파트를 공급해 온) 건설업계의 책임도 일정 부분 있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신입사원을 뽑을 때 다자녀 서약을 받는다.” -서약이라 하면. “아이를 몇 명 낳을 건지 공약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구두로 약속 받았는데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 다른 것 같아 아예 문서로 받고 있다.” -젊은 직원들은 꼰대 문화라고 싫어할 것 같다.(실제로 직장인 익명 게시판에는 비판의 글이 종종 올라온다.) “스스로 약속한 게 있으니 한두 명이라도 낳지 않겠나. 그렇게만 된다면 내가 좀 욕을 먹어도 상관 없다.”(한미글로벌의 기혼직원 평균 출산율은 1.57명이다. 이를 2030년까지 2.0명으로 끌어 올리는 게 김 회장의 목표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도 인구 문제에 매달리고 있다. “그 많은 돈을 썼는데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출산율 꼴찌다. 그렇다면 정부도 이쯤에서 전략을 통째 갈아 엎어야 한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냈듯이 인구개발 5개년 계획을 짜야 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는 안 된다. 예산권도 집행권도 없는데 어떻게 추진력을 갖겠나. 인구부같은 별도 부처를 만들든가 기획재정부같은 힘 있는 부처 장관이 겸직해야 한다. 수천가지 대책보다 ‘킹핀’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 회장이나 정의선 현대차 회장에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질문만 몇 번 던져도 확 달라질 수 있다. 욕심 같아서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프리젠테이션을 공개적으로 하게 했으면 한다.” -이걸 안 해서 대통령이 밉다고 하는 건가.(그는 지난해 인구 문제를 전담으로 연구하는 ‘한반도미래연구원’을 만들었다. 이 연구원의 대표 문구가 “대통령 할아버지 미워요”이다.) “(웃으며) 대통령께서 인구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애교 섞인 표현이다. 윤 대통령도 신경을 쓰는 건 분명한데 1순위는 아닌 듯하다.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사라지는 나라가 되지 않으려면 대통령의 제1 아젠다는 인구가 돼야 한다.” -그런데 승진시켜준다고 아이를 낳을까. “그게 고민이다. 우리 회사도 조사를 해 보니 결혼 자체를 잘 안 하더라. 경력 단절과 육아 부담을 걱정하는 직원들이 많았다. 이번에 2년 육아휴직 기간을 전부 근속연수로 인정해 승진이나 월급 인상 때 불이익이 없도록 지침을 바꾼 것도 그래서다. 8살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재택 근무도 허용했다. 아직 우리나라는 ‘출산=결혼’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비혼 출산을 장려할 수는 없지만 삐딱하게 보는 시선은 걷어냈으면 한다. 출산율이 높은 나라치고 비혼 출산율이 낮은 나라가 없다. 이제는 법으로 보호해줄 때가 됐다. 입양에 대해서도 좀더 열린 사회가 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이 반려견을 들이는 것도 좋지만 입양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사회에 주는 메시지나 효과가 매우 클 것이다.” -난임 부부나 미혼 직원은 불만도 있을 것 같다. “지금은 국가와 기업 모두 비상사태다. 공정이나 수익성 잣대를 들이댈 여유가 없다.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인구 문제의) 골든 타임을 놓친다. 아이를 낳는 사람은 나라를 구하는 영웅이나 다름없다. 영웅을 특별히 대접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 -화제를 좀 바꿔 보자. 요즘 ‘순살 아파트’ 논란이 거세다. 건설현장에 50년 몸담은 전문가로서 부실 공사가 근절되지 않는 원인이 뭐라고 보나. “건설업계의 환골탈태가 절실하지만 지금의 발주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허사이다. 특히 공공 발주처가 가장 문제다. 공사만 던져놓고 제대로 관리 감독을 안 한다. 그러니 입찰 심사, 설계, 시공 등으로 이어지는 부패 사슬이 판치는 것이다. 감사원, 검찰, 경찰이 총동원돼 이 부패사슬만 끊어도 비리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감리 제도를 없애야 한다.” -감리가 잘 안 돼 문제인데 아예 없애자는 말인가. “삼성 휴대폰이 감리가 있어서 세계 일류가 됐나. 품질은 물건을 만드는 회사가 스스로 책임지는 거다. 선진국 어느 나라에 감리 제도가 있나. K건설을 얘기하려면 우리도 근본적으로 질적 도약을 해야 한다.” -용산 대통령실의 품격을 거론한 적도 있던데. “대통령실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얼굴이다. 지금 쓰고 있는 국방부 청사는 권위주의 색채가 강하다. 한 마디로 품격이 없다. 정치 지형이 허락한다면 제대로 새로 지었으면 하는 게 건축가로서의 바람이다.” -정부가 최근 땅을 빌려 짓는 ‘임차 요양원’을 허용하겠다고 해 논란이다. “저출산 못지 않게 고령화도 심각하다. 여러 형태의 요양원과 실버주택을 활성화하는 건 좋은 시도다. 거기에 따르는 부작용은 꼼꼼히 대비하는 것으로 풀어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사고 났다고 도로를 아예 막아서야 되겠는가. 시니어 주택은 임대만 가능하고 분양은 막아놨는데 이것도 풀어야 한다.” -네옴 특수주로 꼽힌다. 중동 특수의 실체를 놓고 주장이 분분한데.(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의 건설근로자 숙소를 비롯해 중동 공사를 잇따라 따냈다.) “중동 특수를 현실로 만들려면 과거의 저가 수주 전략을 미련 없이 버려야 한다. 수주로 승부하던 시절은 끝났다. 한국 건설의 가격 경쟁력이 사라진 지도 오래다. 네옴 프로젝트만 해도 70%가 투자를 낀 사업이다. 정부가 금융을 끌어 와 민간기업과 투자가 함께 들어가는 PPP(투자개발사업)로 가야 한다. 말 그대로 원팀 코리아 전략이 절실하다.” ■김종훈 회장은 1949년 경남 거창에서 4남 2녀의 “꽁남”(아들로 막내)으로 태어났다.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 건축학과를 나왔다. 나이 예순여덟에 서울대에서 ‘명예’가 아닌 ‘진짜’ 건축학 박사학위를 땄다. 한샘건축연구소를 거쳐 (주)한양에 몸담던 시절, 중동 근무를 나간 게 “CM(건설관리)에 눈 뜬 결정적 계기”였다. 프리콘(건설 이전 단계) 개념이 낯설던 우리나라에 기획 때부터 발주, 설계, 시공 등 모든 과정을 관리해 주는 사업으로 회사 덩치를 급속도로 키웠다. 이 분야 국내 1위, 세계 8위다. 월급쟁이로 마지막 몸담았던 삼성물산에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지원반장을 맡은 게 계기가 되어 1996년 미국 파슨스와 함께 한미파슨스를 창업했다. “해외로 나가자”는 김 회장과 의견이 갈리면서 파슨스와는 10년 만에 “유쾌하게 결별”했다. 한미글로벌로 사명을 바꾼 것은 2011년. 상암 월드컵경기장, 스타필드 하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등의 건설 프로젝트를 맡았다. “출근하고 싶어 안달 나는 회사”를 만드는 게 창업 때부터 가져온 꿈이다. 육아 휴직 뒤 복직한 비서가 김 회장 출근시간인 오전 8시까지 나오기 어렵다며 업무 전환을 요청하자 김 회장이 자신의 출근시간을 9시로 바꾼 것은 회사 안에서 유명한 일화다. 두 사위 면접 때도 1번 질문이 자녀 계획이었다고 한다. “넷을 압박해 반타작에 성공했다”며 김 회장은 껄껄 웃었다.
  • 락앤락, 이영상 전 투썸플레이스 대표 신임 사장 선임

    락앤락, 이영상 전 투썸플레이스 대표 신임 사장 선임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신임 사장으로 이영상 전 투썸플레이스 대표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영상 사장은 한국산업리스, 로디아 폴리아마이드, 보루네오 가구, AIG손해보험, 오비맥주 등을 거쳤고 2019년 6월부터 4년간 투썸플레이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소비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은 전문가이며 락앤락의 대주주인 어피니티와는 오비맥주 CFO 시절 파트너로 합을 맞췄다. 락앤락 관계자는 “현재 락앤락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해외사업을 재정비하는 단계”라며 “이영상 사장은 소비재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락앤락의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하고 신성장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는 분으로 생각해 선임했다”고 밝혔다. 락앤락은 이영상 사장과 더불어 천해우 부사장을 글로벌 COO로 임명하고, 실적 반등과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는 경영진을 구성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시비 지원 ‘도곡시장 고객쉼터’ 개소 환영”

    김형재 서울시의원 “시비 지원 ‘도곡시장 고객쉼터’ 개소 환영”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8일 시비 지원으로 도곡시장 상인과 이용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도곡시장 고객쉼터’가 개소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도곡시장 고객쉼터(도곡시장 내 래미안 상가 402호, 역삼동)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며, 지역 상권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으며, 도곡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쉼터와 커뮤니티센터, 상인들의 교육을 위한 교육실과 상인회 사무실로 활용될 예정이다.도곡시장 고객쉼터는 수년 전부터 상인회와 주민들이 요구했던 민원으로서 김 의원이 지난해 9월 의원 발의로 지원한 시비 1억 8000만원, 강남구 지원 구비 1억 3000만원으로 1년여간 공사를 거쳐 지난 28일에 개소식이 개최됐다.개소식에서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도곡시장 고객쉼터가 진작에 마련됐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개소해 주민, 상인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곡시장이 강남구 역삼동, 대치동, 도곡동 거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지난 5월 도곡시장 방문 시 상인들로부터 접수했던 시장 내 가로등개선, 고객용 노상공영주차장 설치, 과속방지턱(이미지형) 설치, 도시가스 도입건 등 주요 민원이 8월 초 모두 완료된 만큼 도곡시장이 제2의 도약을 통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정유→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SK이노 성장 이끈 ‘R&D 경영’

    SK이노베이션이 정유회사에서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강력한 리더십에 기반한 연구개발(R&D) 경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송재용 서울대 교수와 이지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R&D 경영 40주년 성과 발표’ 콘퍼런스에서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과학기술원의 전신인 기술지원연구소를 설립한 1983년을 R&D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은 정유업의 원천적 한계를 극복하고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며 “R&D에 대한 강력한 투자와 도전, 때로는 실패를 감수하는 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 최종현 선대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R&D 경영에 대한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1995년 세계 최초로 정유공장의 미전환유(UCO)를 원료로 고급 윤활기유인 유베이스를 생산하는 공정기술을 개발했고, 2005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을 자체 원천 기술로 만들었다. 이는 결국 SK온의 급속충전(SF) 배터리 개발로 이어졌다.
  • 다이아 리그 첫 파이널 꿈… 우상혁 ‘펄쩍’

    다이아 리그 첫 파이널 꿈… 우상혁 ‘펄쩍’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아쉬움을 딛고 한국 육상 최초의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을 위해 다시 도약한다. 우상혁은 새달 1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한다. 우상혁을 비롯해 2023 세계선수권 챔피언 잔마르코 탐베리(31·이탈리아), 3위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 4위 루이스 엔리케 사야스(26·쿠바) 등 10명이 경합한다. 우상혁은 지난 2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끝난 세계선수권에서 6위(2m29)에 그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는 2023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 중 남자 높이뛰기 경기를 편성한 마지막 대회다. 다이아몬드리그는 각 대회 1~8위에게 차례로 8~1점을 준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다이아몬드리그 총점 상위 6명이 새달 중순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파이널에 진출한다. 6월 도하 대회, 7월 피렌체 대회에서 거푸 은빛 점프를 하며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14점을 쌓아 현재 5위에 자리한 우상혁은 취리히 대회에서 4점(5위)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 자격을 얻는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무대에 선 한국 선수는 아직 없다. 지난해 우상혁은 랭킹 포인트 16점으로 7위에 자리해 17점으로 6위에 오른 안드리 프로첸코(35·우크라이나)에게 1점 차로 밀려 파이널 진출권을 놓쳤다. 도하 대회 우승(8점), 모나코 대회 2위(7점)로 선전했으나 마지막 로잔 대회에서 컨디션 난조로 8위(1점)에 그친 탓이었다. 현재 6위인 프로첸코(11점)가 취리히 대회에 불참하기 때문에 우상혁은 10점을 갖고 있는 탐베리, 브랜던 스타크(29·호주), 토비아스 포티에(28·독일)의 추격만 뿌리치면 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우상혁은 세계선수권을 마무리한 뒤 “오늘의 아쉬움을 2024 파리올림픽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겠다”며 “올 시즌 남은 일정도 있다. 다시 파이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尹 “공산세력, 자유사회 교란”…민주평통 부의장 “구국의 지도자”

    尹 “공산세력, 자유사회 교란”…민주평통 부의장 “구국의 지도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공산 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들은 허위 조작, 선전 선동으로 자유사회를 교란시키려는 심리전을 일삼고 있으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이게 바로 공산 전체주의의 생존 방식으로, 인접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발전하면 사기적 이념에 입각한 공산 전체주의가 존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현실에서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전해 우리의 통일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국 각지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여러분께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자유통일 개척자가 돼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김관용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간부위원 대표 6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또 파독 광부 출신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고창원 회장에게 ‘북유럽협의회장’ 임명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윤 대통령의 격려 발언에 대한 답사에서 “먹구름 위 언제나 빛나는 태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먹구름을 걷어내고 혼란 속에서 나라를 지켜내신 구국의 지도자, 우리 민주평통 의장이신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추켜세웠다. 김 수석부의장은 이어 “오직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자유와 연대의 기치 아래 숨 가쁜 정상외교를 전개하고 특히 북핵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 한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시켰다”면서 “인도·태평양 전략으로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 나토 정상회담, 포성 울리는 우크라이나 현장을 위험을 무릅쓰고 방문하는 등 국익에 도움 되는 일을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평통은 헌법 92조의 ‘평화통일 정책의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둘 수 있다’는 조항에 근거한 기관으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다.
  • 윤종호 경북도의원, ‘경북형 학생 경제교육 발전 정책토론회’ 대성황

    윤종호 경북도의원, ‘경북형 학생 경제교육 발전 정책토론회’ 대성황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종호 의원(국민의힘·구미, 교육위 부위원장)이 경북도교육청연수원 인재관에서 ‘경북형 학생 경제교육 발전 정책토론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북의 실정에 맞는 학생 경제교육 발전 정책을 주제로 실물 연계형 생활경제교육을 강조하며,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앞장서서 경북의 경제교육이 우리나라의 표준이 됐으면 한다’고 윤 의원은 강조했다. 윤 의원은 기조강연에서 ‘지금! 경북형 학생 경제교육이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현재 선진국에서는 경제교육을 의무화하고 강화하는 추세이지만 우리나라는 경제교육이 외면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제문맹을 양산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청년들이 여러 가지 경제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해외 경제교육과 국내 경제교육 현황 ▲지방시대, 학생 경제교육 ▲실물 연계형 생활경제 교육 등을 공교육, 학부모, 학생이 함께 노력하는 경북형 학생 경제교육을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경제교육 의무화로 우리 미래인 학생들이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하며, 학생과 학부모와 공교육이 한 박자의 음이 날 때 학생들의 경제교육이 제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강수현 경북도 소비자행복센터장은 ‘경제적 자립을 끌어내는 힘’의 주제를 가지고 “경제 과목을 두고 어려운 과목으로 수능 과목이 아닌 과목 정도로 인식되어서는 안 된다. 생활과 연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과목, 내 꿈을 현실이 되게 할 과목이라는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 경제적 자립은 부모, 시설, 장애 등으로부터 실제로 이뤄져야 한다”라며 학생들의 경제적 자립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어서 발제를 맡은 이은주 구미봉곡초등학교 교사는 ‘2023 경북형 경제교육 현안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교육과정 ▲경북형 경제교육 ▲교육 현장의 목소리 ▲제언을 통해 “경북의 미래는 경제와 교육에 달렸다”라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 순서로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 강수현 센터장, 이은주 교사를 포함해 박종옥 KCA정책연구위원, 이숙희 경북교육청 장학관, 조선영 KDI전문연구원,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이 토론자로 좌장을 맡은 윤종호 도의원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은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경제 과목이 수능과목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다행인 것 같다“며 소신을 강조했으며, 박종옥 KCA정책연구위원은 “현재 제시한 교육안(금융과 경제생활)은 금융과 이론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실생활과 맞닿은 내용으로 보다 실용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이와 더불어 소비생활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적 경제 지식도 함께 교육된다면 아동·청소년 소비자의 소비생활이 보다 현명하고 합리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숙희 경북도교육청 장학관은 경북도교육청에 대해 ▲실생활과 연계한 경제교육 추진 배경 ▲우리 사회 학교 현장의 경제교육 현실 ▲미래를 준비하는 경제교육의 주안점 ▲학생 맞춤형 경제교육 교수·학습자료 활용 ▲경제교육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 및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향후 교사 실무연수 확대와 학생의 올바른 경제소양과 태도를 기를 수 있게 하겠다”고 경제교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로 토론자인 조선영 KDI 연구원은 “경제교육은 국·영·수 등 기본과목만큼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경북도교육청 관내 학생 경제이해력이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낮으며, “학생들의 경제적 역량을 자각하고 체계적으로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하나의 축으로 절대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윤 의원은 “토론회에 참석한 학부모, 언론인, 교육담당자가 질문에 나서는 등 ‘학생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열띤 토론이었고 보람을 느낀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경북지역의 학생 경제교육 발전에 새로운 도약이 예상되며, 더 많은 발전과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기욱 경북도의원, 경북북부지역 수해복구활동…“진심으로 감사하고,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도기욱 경북도의원, 경북북부지역 수해복구활동…“진심으로 감사하고,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경북도의회 도기욱 의원(국민의힘·예천1)은 29일 제3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호우피해가 가장 심했던 경북 북부지역 4개 시·군(문경·예천·영주·봉화)의 수해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회 각계의 노력에 경북 북부지역 도의원으로서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 의원은 “사람이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 우리는 미약했고, 재난을 원천적으로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하며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수재민의 아픔에 공감, 악취와 폭염을 견디며 묵묵히 재해복구에 나서주셨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중앙부처에서 신속하게 나서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했고 ▲경북도와 의회, 소방, 관련 기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수해 복구 활동에 활력을 더했으며▲전국 곳곳에서 참여한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많은 자원봉사자와 종교계, 지역출신 인사들에게서 이어진 성금 등이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도 의원은 “수마가 경북을 휩쓸고 간지 약 40일이 지난 현 시점에서, 문경·예천·영주·봉화 주민들은 많은 분의 도움을 통해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이겨낼 힘을 얻었고, 무너진 제방과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며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으며, 산사태로 사라진 집들은 임시 거주공간이지만 새롭게 마련됐다”라며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과 함께 일어나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을 약속하며, 지역 도의원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끝까지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 ‘10월 14일 경남도민의 날’ 지정 추진...경남 첫 전국체전 개최일

    ‘10월 14일 경남도민의 날’ 지정 추진...경남 첫 전국체전 개최일

    경남도가 도민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0월 14일을 ‘경남도민의 날’을 지정한다. 10월 14일은 경남에서 처음으로 1982년 전국체전이 열린 날이다. 1983년 경남도민의 날로 지정됐다가 한번도 기념행사가 열리지 않고 1993년 폐지됐다.경남도는 경남도민의 날을 지정하고 기념행사 등을 열기 위해 ‘경상남도 도민의 날 조례안’을 최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례안은 다음달 12일 개회하는 제407회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사·의결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도민 화합을 꾀하고 도약하는 경남 위상을 도민들이 함께 느끼며 도민 일체감 형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도민의 날 조례안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매년 10월 14일을 경상남도 도민의 날로 지정해 도민의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문화·예술·체육행사, 도민의 날 기념을 위한 사업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민의 날 기념행사와 사업 추진 법인·단체에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도민의 날을 전후해 경남도가 운영하는 각종 공공시설 입장료와 이용료를 면제 또는 할인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또 경남도 산하 출자출연기관과 시·군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입장료와 이용료 등을 면제·할인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경남도는 올해 도민의 날 기념식과 축하음악회 비용으로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비용추계서도 조례안에 덧붙였다. 도민의 날 조례안이 도의회에서 의결되면 1993년 폐지된 경남도민의 날이 30년 만에 다시 지정된다. 10월 14일은 1982년 당시 옛 마산시에서 경남에서 처음으로 제63회 전국체전이 열린 날이다. 이듬해 경남도는 ‘경상남도 도민의 날 조례’를 통해 경남에서 첫 전국국체전이 열린 10월 14일을 경남의 저력을 과시하고 위상을 높인 날이라는 의미를 담아 경남도민의 날로 지정했다. 그러나 1983년 10월 9일 미얀마 아웅산 테러사건이 일어나 첫 기념일 행사를 열지 못하면서 이후 기념행사가 한번도 열리지 않다가 1993년 경남도의회 조례 정비때 폐지됐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해 취임 뒤 경남 정체성 확립과 도민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도민의 날 지정이 필요하다고 밝혀 다시 도민의 날 지정이 추진됐다. 경남도는 도민의 날 지정을 위한 도민 여론을 수렴한 결과 다양한 날짜가 제안됐다고 밝혔다. 경상도가 경남도와 경북도로 분리된 8월 4일(1896년)을 비롯해 경남도청이 부산에서 창원으로 이전한 7월 1일(1983년) 등이 제시됐다. 또 3·15의거 기념일인 3월 15일(1960년), 진주대첩 승전일인 10월 10일(1592년) 등도 기념일로 제안됐다. 경남도는 8월 4일은 도민의 날로 의미가 있지만 여름 폭염에다가 휴가철이어서 기념식이나 부대행사를 하기가 어려워 10월 14일을 지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병춘 경남도 총무담당은 “10월 14일을 도민의 날로 지정하는 취지를 도의회에도 충분히 설명했으며 조례안이 통과되면 올해 첫 기념행사를 알차게 준비해서 개최해 도민 화합을 다지는 의미있는 기념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다시 뛰는 우상혁, 한국 육상 첫 다이아몬드 파이널 진출 도전

    다시 뛰는 우상혁, 한국 육상 첫 다이아몬드 파이널 진출 도전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아쉬움을 딛고 한국 육상 첫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을 위해 다시 도약한다. 우상혁은 새달 1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한다. 우상혁을 비롯해 2023 세계선수권 챔피언 장마르코 탬베리(31·이탈리아), 3위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 4위 루이스 엔리케 사야스(26·쿠바) 등 10명이 출전한다. 우상혁은 지난 22일 덴마크 코펜하게에서 끝난 세계선수권에서 6위(2m29)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는 2023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 중 남자 높이뛰기 경기를 편성한 마지막 대회다. 다이아몬드리그는 각 대회 1∼8위에게 차례로 8∼1점을 준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다이아몬드리그 총점 상위 6명이 새달 중순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파이널에 진출한다. 6월 도하 대회, 7월 피렌체 대회에서 거푸 은빛 점프를 하며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14점을 쌓아 현재 5위에 자리한 우상혁은 취리히 대회에서 4점(5위)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 자격을 얻는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무대에 선 한국 선수는 아직 없다. 지난해 우상혁은 랭킹 포인트 16점으로 7위에 자리해, 17점으로 6위에 오른 안드리 프로첸코(35·우크라이나)에게 1점 차로 밀려 파이널 진출권을 놓쳤다. 도하 대회 우승(8점), 모나코 대회 2위(7점)로 선전했으나 마지막 로잔 대회에서 컨디션 난조로 8위(1점)에 그친 탓이었다. 현재 6위인 프로첸코(11점)가 취리히 대회에 불참하기 때문에 우상혁은 10점의 탬베리, 브랜던 스타크(29·호주), 토비아스 포티에(28·독일)의 추격만 뿌리치면 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우상혁은 세계선수권을 마무리한 뒤 “오늘의 아쉬움을 2024 파리올림픽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겠다”며 “올 시즌 남은 일정도 있다. 다시 파이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해수부, 오염수 대응 예산 40% 증액… 방사능 검사 강화

    해수부, 오염수 대응 예산 40% 증액… 방사능 검사 강화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내년도 방사능 검사 및 어민 지원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지원 예산은 7319억원으로 올해 5240억원보다 약 39.7% 늘렸다고 밝혔다. 이중 수산물 소비 위축 가능성에 대비한 수매, 비축, 상생할인 지원 예산은 4556억원, 어업인 경영안정지원 예산은 2233억원으로 책정했다. 각각 올해 예산 3544억원, 1438억원보다 28.6%, 55.3%가량 늘렸다 해역 및 수산물 방사능 검사 관련 예산도 확대했다. 국내 연근해에 방사능 오염수의 유입 감시를 위해 조사 정점을 52개에서 165개로 늘린다. 산지위판장, 양식장 등 생산 단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8000건에서 4만 3000건으로 강화한다. 국내 수산물 이력 관리 예산은 24억원에서 45억원, 수입 원산지·유통이력 관리 예산도 94억원에서 101억원으로 증액했다. 해수부는 오염수 방류 대응 예산을 포함해 내년도 예산을 6조 6233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6조 4333억원보다 3.0% 증액했다. 수산·어촌, 해운·항만, 해양환경 예산을 각각 올해 대비 5.7%, 6.6%, 6.4% 늘린 반면, 정부가 지출을 효율화한 연구개발(R&D) 예산은 18.9% 줄였다. 해수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및 수출형 블루 푸드 육성, 어촌 활력 제고 및 연안 경제 활성화, 해양모빌리티 선도 국가 도약 및 해양수산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한 해양 관리 및 해양수산 안전망 확충 등 네 가지 과제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수출형 블루푸드 육성을 위해 스마트양식에 330억원,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에 151억원, 수산물 해외 시장 수출 지원에 507억원을 투입한다. 민간투자와 연계한 어촌 경제 거점 등을 조성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올해 444억원보다 확대한 962억원을 편성했다. 어업인 소득 안정을 위한 수산공익직불제 예산과 어업인 보험 지원 예산은 각각 933억원에서 1062억원, 1586억원에서 1923억원으로 늘렸다. 거점 항만 경쟁력 제고 예산에는 1조 2632억원을 배정해 항만 시설을 확충한다. 어업활동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 어항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도 3300억원까지 확대했다. 미래 선박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친환경 관공선 및 민간선박 보급에 1159억원, 연안선박현대화펀드 조성에 2190억원, 미래선박 기술개발에 444억원을 투입한다. 진해, 광양에 한국형 스마트항만을 조성하는 예산도 756억원에서 3363억원으로 늘렸다. 해양수산 신산업을 육성하고자 세컨더리 펀드 신규 조성에 120억원, 해양수산 모태펀드 출자에 2033억을 편성했다. 해양바이오 산업화 기반 확충에도 102억원, 파력발전·해양연계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에도 98억원을 배정했다. 해양쓰레기 저감과 관련, 어구부표 보증금제 시행 예산은 23억원에서 94억원, 도서지역 쓰레기 관리 예산은 10억원에서 45억원으로 증액했다. 접근이 곤란한 해안방치 폐기물 공공수거에 2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대조기, 집중호우 등 복합재해에 대응한 해안침수예상도 고도화 예산은 28억원으로 늘렸다. 항만시설 안전 확보를 위해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을 도입하는 예산 33억원도 신규 편성했다.
  • [서울광장] 불신 사회에서 신뢰 사회로/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불신 사회에서 신뢰 사회로/박현갑 논설위원

    올 들어 불안과 불신, 그리고 분노를 일으키는 일들이 유독 잦다. 길을 가다 ‘묻지마 범죄’에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일이 다반사고,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도 있었다. 철근을 제대로 채우지 않은 ‘순살 아파트’ 등장에 화장실 등 기본 시설조차 준비하지 않는 잼버리 대회 개최 같은 어처구니없는 일도 터졌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 종사자들의 불안감 확산도 마찬가지다.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불안과 불신이 사회경제적 차원으로 옮겨 가며 분노를 자아내는 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생기고 있다. 과학기술과 합리성에 기반한 현대사회가 삶의 편리함도 주지만 불안과 불신을 형성하며 사람을 각자도생이라는 막다른 길로 내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 이런 지경이 됐나. 사회안전망 부재 속 극심한 경쟁 풍토가 한 요인이다. 이웃이나 동료는 함께하는 동반자가 아니라 경쟁과 극복의 대상이다. 이런 사회에서 타인에 대한 신뢰는 언감생심이다. 구조적 비리도 한 요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년 전 미공개 개발 정보를 이용한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국민적 불신이 쏟아지자 혁신을 외쳤으나 철근 없는 아파트 사건이 터지면서 이권 카르텔이자 불신의 대명사가 됐다. 괴담으로 상징되는 정보 부족이나 의사결정 과정의 불투명성도 불신 요인이다. 2008년 광우병 파동은 실제 위험보다 부풀려졌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야당의 선동도 문제였지만 “정부가 국민께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문에서 드러나듯 정확한 정보 전달로 국민의 먹거리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한 게 더 컸다. 불안과 불신은 주관적ㆍ정서적 문제여서 치유가 쉽지 않다. 일본 오염수 방류처럼 국가 간 경계를 뛰어넘고, 해양 생태계 파괴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이 최소 30년 이상 지속될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과학적으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으니 이 지역 수산물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은 통하지 않는다. 주일 미국대사는 후쿠시마에서 생선을 먹겠다고 하나 82만여명의 국내 수산업 종사자들은 수산업 붕괴 우려에 밤잠을 설친다. 불신과 불안 해소는 이해당사자들의 의사결정 참여 보장 등 사회적 소통과 사회안전망 강화로 풀어야 한다. 현대사회는 노동력 상실 같은 전통적 위험 요인에 주거 불안, 출산과 보육 불안, 노후 불안 같은 새로운 위험 요인이 중첩된 사회다. 저소득자나 고령자, 청년 백수 등 사회적 약자일수록 이런 복합적 위험 요인에 더 불안해할 수밖에 없다. 이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나 주거 지원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사회적 갈등과 불안을 줄임으로써 공동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오염수 방류로 위기에 놓인 수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도 마찬가지다. 코로나 영업 제한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손실을 정부가 보상했듯이 오염수 손실에 대해서도 보상 방안을 세워야 한다. 어업인들의 피해를 지원할 수산물 수매 지원 및 소비 촉진 캠페인도 필요하다. 투명성 확보도 중요하다. 오염수 방류 이후 우리 수산물의 생산ㆍ유통 단계 전반에 걸친 검사 확대로 국내 수산물이 오염수와 무관함을 데이터로 정기적으로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불신 사회에서 신뢰 사회로 도약하려면 공정한 법 집행도 중요하다.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말은 신뢰 사회에서는 허용될 수 없는 개념이다. 남의 물건을 훔치면 감옥행이지만 남의 등골을 빼먹으면 부자가 되는 세상은 공정한 사회라 할 수 없다. 불안과 불신이라는 위험 요인은 우리 사회의 오랜 병폐가 잉태한 위기의 씨앗이다. 사회문제화되기 전에 제거하는 게 현세대의 책무다.
  • [공직자의 창] 반려동물 연관산업,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공직자의 창] 반려동물 연관산업,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펫팸족, 펫코노미, 펫휴머니제이션까지 바야흐로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대우받는 시대다. 반려 인구가 1300만명을 넘어서면서 4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기능성 펫푸드나 반려동물 유치원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전형적인 선진국 산업이다. 미국, 유럽 등 반려동물 양육이 보편화된 선진국에서는 이미 중요한 산업으로 꼽힌다. 제너럴밀스와 마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연구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다. 세계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3720억 달러에서 10년 뒤인 2032년에는 776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반려동물 의료기기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K펫푸드는 베트남 등 신흥시장의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 주고 있다. 정부는 최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우리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반려동물 산업에서 찾으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시장을 지금의 두 배에 달하는 15조원 규모로 키우고 펫푸드 수출도 5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를 4대 주력 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반려동물 가구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100여개 다빈도 진료 항목에 대해 부가세를 면제하고 펫보험을 활성화한다. 펫푸드의 품질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가축용 사료와 구분되도록 명칭도 새로 바꾸고 관리제도를 별도로 마련할 것이다. 펫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제도도 도입한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 인프라를 구축한다. 실소비자인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제품ㆍ서비스의 기호와 상품성을 실증하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한편 기술창업 자금 지원과 함께 연관산업에 특화된 자펀드를 조성하고 중장기 R&D 로드맵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시장조사부터 현지화까지 수출지원을 강화한다. 민관 수출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법률도 제정할 계획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1인가구 증가로 반려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돌파구가 될 것이다. 정부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최보기의 책보기] 근대과학의 문을 연 다빈치와 갈릴레이

    [최보기의 책보기] 근대과학의 문을 연 다빈치와 갈릴레이

    ‘어두웠던 중세를 뒤로 하고 서양 문명이 근대의 화려한 모습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탄탄한 발판이 되어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되어 문명의 모든 영역에서 휴머니즘을 싹틔운 그 놀라운 용트림의 한가운데에는 15세기의 다빈치와 16세기의 갈릴레이라는 두 거장이 우뚝 서 있었다.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과 두각을 드러냈던 두 진정한 르네상스적 인간(Renaissance man)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면서 이 책을 읽다 보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르네상스 200년 역사 속을 훅 지나온 느낌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이 책을 나침반 삼아 두 거장이 풍미했던 피렌체, 밀라노, 베네치아, 로마를 거쳐 돌아오는 긴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낀다.’ 이상은 숙명여대 화학과 박동곤 교수가 책 머리에 쓴 추천사 전문이다. 서평가보다 먼저 훨씬 명쾌하게 책을 설명해버린 제3자의 추천사가 붙은 책을 만나면 서평가는 괴롭다. 이럴 때는 어쨌거나 그 추천사를 피해 가거나 인용하는데 오늘을 전문 인용을 택했다. 박은정 저자의 『르네상스의 두 사람』을 소개, 추천하는 글로는 이로써 충분하다. 신의 세계에서 인간의 세계로 진화(?)를 서둘렀던 중세 유럽의 르네상스 시대 네 명의 인물이 있었다. 한 명은 과학자이자 화가였고, 세 명은 과학자였다. 15세기 중반 이탈리아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태어났고, 뒤이어 폴란드 천문학자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가 태어났다. 이 둘이 죽은 16세기 중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태어났고, 1642년 그가 죽자마자 영국에서 아이작 뉴턴이 태어났다. 다빈치가 태어나고 뉴턴이 죽기까지 약 300년은 이후 현재까지 유럽이 세계를 지배하는 힘을 쟁취하는 기간이었다. 아인슈타인이 인간계 최고 천재라면 뉴턴은 ‘신이 인간에게 보낸 선물’이라는 말이 있다. 곧 ‘신의 아들’ 뉴턴이 ‘내가 남들보다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서 보았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많은 학자들은 그 거인이 필시 갈릴레이였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로마 종교재판에서 처형을 면하려고 지동설을 철회한 후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혼잣말을 했다던 갈릴레이는 코페르니쿠스와 다빈치의 어깨 위에서 우주를 보았다. 빛의 속도가 1초에 약 30만km라는 사실은 20세기 넘어서야 정확히 측정됐지만 빛의 속도를 재기 위해 최초로 실험에 나섰던 사람은 갈릴레이였다. 캄캄한 밤 등불을 든 조수를 먼 산 꼭대기에 올려 보내 등불을 반복해 가리게 하면서 맞은편 산꼭대기에서 등불 빛의 속도를 관찰하는 방식이었다. 산과 산의 거리가 100km였다 한들 1초에 30만km나 달리는 빛의 속도를 당시의 시계 기술과 육안으로는 측정이 불가능 했다. 비록 그의 실험은 원시적이었지만 빛의 속도가 유한하다고 확신한 것은 대단한 관점이었다. 한편,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그렸던 다빈치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20세기 초 미국 라이트 형제는 발전된 자재(資材) 덕분에 비행기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그 비행기를 최초로 설계한 사람은 다빈치였다. ‘거대한 새가 태양을 향해 최초로 비상하니, 체체리 산을 넘어 경이와 영광으로 온 세상을 채우리라. 인간은 스스로 만든 창조물로 비상할 것이니, 새처럼, 저 하늘을 향해, 영광! 영광!’ 천고마비(天高馬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 초입에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기 딱 좋은 책이다.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지난해 수도권은 청년 고용 많았다…울산, 강원은 높은 청년실업문제로 시름

    지난해 수도권은 청년 고용 많았다…울산, 강원은 높은 청년실업문제로 시름

    지난해 지역별 청년고용의 특징을 살펴본 결과 수도권의 경우 고용이 강세를 나타내고 제주도 재약진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울산과 같원은 높은 청년 실업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8일 ‘2022년 지역별 청년(15~29세) 고용 동향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세종, 전북 지역 청년 10명중 6명은 비경제활동인구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지난해 상반기 서울의 경우 청년고용율이 52.2%로 나타났으며 인천 50.1%, 경기 49.9%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하반기는 제주가 52.1%, 인천 51.7%, 서울 50.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은 46.6%다. 청년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활동·신생기업 수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아 청년에게 제공한 일자리 기회 자체가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제주의 경우 여행·관광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2018년 상반기 이후 재차 청년고용률이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청년실업률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전남(10.3%), 강원(9.5%), 울산(9.4%) 순으로 높았으며 하반기에는 울산(10.9%), 부산(7.6%), 강원(7.0%)의 청년실업률이 높았다. 경총은 “지난해 상·하반기 모두 청년실업률이 높았던 울산, 강원은 특히 20대 초반(20~24세)의 실업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해당 연령대의 마찰적 실업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할 20대 후반(25~29세)의 주된 비경제활동 사유는 지난해 상반기 ‘쉬었음(25.9%)’, 지난해 하반기는 ‘정규교육기관 통학(29.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경남은 작년 상·하반기 모두 20대 후반의 비경제활동 사유 중 ‘쉬었음’이 30%를 상회했다. 경총 임영태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지역별로 처한 청년고용 상황이 제각각인 만큼 지역 맞춤형 청년고용 지원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실업률이 높은 지역은 마찰적 실업을 최소화하는 통합 고용서비스를 강화하고 취업 준비로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은 청년도약 프로젝트 등 산업 맞춤형 직업훈련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삼양그룹, 계열사별 사업 구조 고도화로 새 100년 준비

    삼양그룹, 계열사별 사업 구조 고도화로 새 100년 준비

    내년에 창립 100주년을 앞둔 삼양그룹은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스페셜티 사업과 글로벌 시장 비중 확대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성장전략 ‘비전(Vision) 2025’를 추진 중이다. 그룹 전반에서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산업용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소재 ▲친환경 소재 사업을 육성 중이며, 비전 2025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삼양사의 식품사업은 설탕, 전분당, 밀가루 등 기초식품 소재를 중심에서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을 통해 스페셜티 식품 소재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삼양사 식품사업의 대표적인 스페셜티 제품은 알룰로스다.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리는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라 차세대 감미료로 꼽힌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효소 기술로 액상 알룰로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울산에 위치한 알룰로스 전용공장은 2019년 말 준공돼 2020년부터 본격 가동됐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가 생산공장도 건립 중이다. 폴리카보네이트를 중심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주력하던 화학사업은 친환경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양사는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한 재생 폴리카보네이트(PCR PC) 원료가 90% 이상 함유된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PC)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런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미국의 안전규격개발 및 인증기관인 UL로부터 ’ECV’ 인증을 획득했다. 삼양사는 폐어망 리사이클 소셜 벤처기업 넷스파와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펠릿(pellet)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넷스파가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펠릿을 삼양사에 공급하고 삼양사는 공급받은 펠릿을 활용해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생산한다. 삼양이노켐은 2022년 전북 군산에 국내 최초로 ‘이소소르비드’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은 친환경 제품으로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 내열성, 접착성이 우수해 모바일 기기와 TV 등 전자제품 외장재, 스마트폰의 액정필름, 자동차 내장재, 식품 용기, 친환경 건축자재 등에 쓰인다. 삼양패키징은 친환경 전략 실현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확대했다. 기존에 재활용 페트(PET) 플레이크를 생산하던 시화공장에 2만 1000t 규모의 리사이클 페트칩 생산 설비를 새로 도입해 가동 중이다.
  • 한성대, 2023년 중장년 사업 성장 위한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 개최

    한성대, 2023년 중장년 사업 성장 위한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 개최

    한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30일까지 기술을 보유한 예비 중장년 창업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중장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장년 특화 프로그램이며, 이번 3차 프로그램은 성북구 중장년기술창업센터에서 진행하는 2023년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의 기술 인력이 퇴직 후에 창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일환으로 ▲시제품 제작 ▲정부 지원 사업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으로 준비되었다. 또한 교육프로그램은 강의, 멘토링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사업계획서 완성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온오프라인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저출산과 함께 은퇴 쓰나미로 인해 중장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에 맞춰 중장년 기술자들이 어떻게 창업을 준비해야 하는지와 다양한 정부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함으로써 막막한 창업의 시작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우수 수료자에 한해 성북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입주기회와 최대 250만원의 지원 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우수창업자를 발굴하여 시상하고 우수한 중장년 창업팀을 발굴해서 창업의 시작을 도울 계획이다. 신현덕 ICT 디자인학부 교수(성북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장)는“중장년 기술창업센터에서는 역량 있는 기술 보유의 예비 중장년 창업자를 발굴하고 한발 더 나아가 성공적인 창업도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를 통해 창업의 시작을 돕고 있다”며 “특히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발굴해서 창업 시작의 마중물의 역할을 하는 인큐베이팅 센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북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예비중장년 기술창업자를 보육하는 예비 중장년 특화 인큐베이터 센터이다. 사업화, 전문가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중장년 창업 시작을 돕고 있다.
  • 철원 플라즈마산단 1호 입주…태양광 기업 유치

    철원 플라즈마산단 1호 입주…태양광 기업 유치

    강원 철원 근남면 사곡리 플라즈마 일반산업단지가 1호 입주기업을 유치했다. 강원도와 철원군은 오는 25일 철원군청 본관 상황실에서 주식회사 에쓰와트와 ‘공장 이전 투자협약’을 맺는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에쓰와트는 총 35억원을 들여 내년 4월부터 2025년 5월까지 플라즈마 산단 내 2123㎡ 부지에 연면적 1650㎡ 규모의 태양광 패널 및 식물조명장치 제조 공장을 짓는다. 에쓰와트가 만드는 태양광 패널은 주간에 전력을 생산하고, 야간에는 영상을 송출하는 디스플레이 기능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쓰와트는 2021년 3월 설립해 인천 부평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태양광 패널과 LED 기술을 융합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허 7건을 보유하고 있고, 상표등록은 1건, 특허 출원은 8건이다. 이세현 에쓰와트 대표이사는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과 협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전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철원 향토기업으로 성장하며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쓰와트는 플라즈마 산단이 2021년 9월 분양에 들어간 뒤 처음으로 맞는 입주기업이다. 플라즈마 산단은 총면적이 31만5614㎡이고, 이 가운데 분양 면적은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 용지를 제외한 20만8452㎡이다. 분양가는 1㎡당 12만 880원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에쓰와트가 태양광 모듈 시장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남진우 강원도 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은 플라즈마 산단에 입주 의향이 있는 기업들을 연착륙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포토] 위성발사 전날 ‘트랙터 운전하는’ 북한 김정은

    [포토] 위성발사 전날 ‘트랙터 운전하는’ 북한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하루 앞두고 농기계 공장을 찾아 농업 부문을 들여다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3일 남포시 강서구역에 있는 북한 최대 트랙터 생산업체 금성뜨락또르(트랙터) 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농기계 발전 전략을 세우고 농기계 공업을 도약시키는 것은 우리의 혁명 투쟁에서 근본의 근본인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가장 절실한 문제”라며 트랙터 공장의 임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장에서 진행하는 현대화를 따져보면 성과도 있지만, 당 중앙이 구상하는 농기계 공업 발전 견지에서 볼 때 불합리한 문제들이 존재한다”며 공장이 관철해야 할 현대화 규모·목표를 구체적으로 지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은 “현대화 목표를 현행 농업 생산을 위한 가시적 목표에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세계적 수준에 부합되게 갖추고 대대적 생산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고도 말해 공장의 목표치를 더 높이라고 요구했다. 김정은은 “모든 농기계 생산을 현대화해 국가의 농업 생산력을 높이는 것은 미룰 수 없는 중대 문제”라며 “연말에 소집되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농기계 발전 전략을 토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현지 지도에는 조용원·오수용 당 비서, 친동생 김여정 등이 동행했으며 최근 김정은의 질타를 받은 김덕훈 내각총리 이름은 수행자 명단에 없었다. 한편 북한은 24일 오전 3시 50분께 서해위성발사장이 있는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을 향해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했다고 추정되는 우주발사체를 쐈다. 북한은 24일 0시∼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주변국에 통보한 바 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상생협력기금 지원한 벤처의 동물백신 첫 수출

    포스코인터내셔널, 상생협력기금 지원한 벤처의 동물백신 첫 수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베트남 최대 국영 동물백신 기업인 나베코(NAVETCO)에 돼지 폐렴 백신을 수출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제품은 국내 벤처기업 이노백이 개발한 유행성 돼지 폐렴 백신 ‘이노MHP’로 돼지 10만 마리에 투여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노백은 2016년 한태욱 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와 연구원들이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돼지 질병인 폐렴과 써코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을 동시에 방어할 수 있는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노백의 동물백신은 미국과 유럽에서 특허로 출원되고, 베트남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동물백신을 해외로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이노백의 차세대 동물백신 제조 기술과 양돈 백신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해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고 해외 마케팅을 함께 추진해 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이노백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동물백신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베트남뿐 아니라 인접국가인 중국으로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돼지 백신시장은 2023년 19억 9000만 달러에서 2027년 27억달러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 질병으로 인한 전세계 농가의 피해액 역시 연간 2조 5000억원에 이른다는 조사도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또 지난해 5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한 ‘식물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갖춘 바이오앱과의 협력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이오사업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그룹의 친환경 미래소재 첨병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며 “중소벤처기업들 대상 상생협력기금을 통한 금융 지원뿐 아니라 해외 마케팅 협력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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