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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모리 전영현 직할체제, 파운드리 북미통… 삼성 ‘반도체 쇄신’

    메모리 전영현 직할체제, 파운드리 북미통… 삼성 ‘반도체 쇄신’

    파운드리사업부장엔 한진만 배치CTO 보직 신설… 영업·기술 ‘투트랙’DS경영전략담당엔 ‘전략통’ 김용관한종희·정현호 유임… 변화 속 안정김경아, 오너가 외 첫 여성 CEO 내정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의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해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반도체 총괄인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을 삼성전자 대표이사에 내정하고 직접 메모리사업부까지 진두지휘하도록 했다. 또 대만 TSMC에 밀리는 파운드리(위탁생산)의 경우 사업부장을 교체하고 사장급 최고기술책임자(CTO) 보직을 신설했다. 영업과 기술개발을 투트랙으로 전환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삼성 위기론’을 직접 언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신상필벌’ 원칙이 인사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7일 이러한 내용(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7명)의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DS부문 쇄신의 최대 승부수로는 전 부회장 인사가 꼽힌다. 메모리사업부장을 따로 뽑는 대신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전환한 건 전 부회장에게 책임 강화와 조직 분위기 쇄신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전 부회장은 경계현 사장이 맡았던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도 겸임한다. DS부문 신설 보직인 경영전략담당(사장)에 ‘전략통’인 김용관 사업지원TF 부사장을 승진 발탁한 점도 눈에 띈다. 경영전략담당은 전 부회장을 직접 보좌하며 DS부문 사업 전략을 세우고 지원하는 역할이다. 삼성전자는 “DS부문의 새로운 도약과 반도체 경쟁력 조기 회복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진만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운드리사업부를 맡는다. 동시에 신설된 CTO 보직에는 남석우 DS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이 배치됐다. 파운드리사업부의 경우 기술력뿐 아니라 고객 관리도 중요한 만큼 사업 감각이 뛰어난 한 사장이 대형 고객사 유치에 주력하고 남 사장이 기술 개발을 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사를 통해 TSMC와의 파운드리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보였다는 평가다. 비반도체 부문에선 조직 안정을 꾀했다. 전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 투톱’인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이 회장의 신임을 받는 정현호 사업지원TF장(부회장)은 예상대로 유임됐다. 한 부문장은 반도체 외에 모바일·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 등 완제품 사업부를 총괄한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 변화와 안정을 동시에 추구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래사업기획단 단장에는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임명됐다. 미래사업기획단은 삼성의 핵심 사업인 자동차용 전지·바이오 사업을 발굴한 조직이다. 고 사장은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구글 출신의 이원진 상담역이 1년 만에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아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인 이영희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은 브랜드전략위원으로 이동했고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사업지원TF 담당을 맡았다. 한편 고 사장이 13년간 수장을 맡았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날 김경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오너가를 뺀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재검토 발언 등을 이유로 이날 3.43% 하락한 5만 6300원(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 신안 도초도, 예술섬으로 탈바꿈

    신안 도초도, 예술섬으로 탈바꿈

    전남 신안군은 지난 25일부터 도초도에 설치된 덴마크 출신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작품 ‘숨결의 지구’를 대중들에 공개했다. 수국축제와 팽나무 숲길로 이름난 도초도는 서울에서 오려면 버스, 기차, 선박 등 5시간 이상이 꼬박 소요되는 찾아오기 힘든 섬이지만 올해 2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지난해보다 5만 명 이상 늘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생태관광의 성지로 이름난 도초도가 세계적 작가인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이 공개되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룬 예술섬으로 변신한 것이다. 산안군은 올라퍼 엘리아슨 작품을 공개한 첫날부터 방문을 위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 작품이 완성돼 공개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노력한 결과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작가인 영국의 조각가 안토니 곰리 작품을 인근 비금도에 설치하는 등 다양한 작품을 유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 작품의 설치가 완료되면 예술애호가 등 연간 5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예술섬으로 변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박순범 경북도의원, ‘전국 최초’ 경북도 항공정책 및 공항정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박순범 경북도의원, ‘전국 최초’ 경북도 항공정책 및 공항정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순범 위원장(국민의힘·칠곡2)은 제351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경북도 항공정책 및 공항정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27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북도의 항공정책과 공항 관련 정책의 수립 및 발굴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대구경북신공항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남부권 경제 중심축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할수 있도록 하고자 발의됐다. 박 의원은 “대구경북신공항은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남부권 경제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항공 및 공항 정책 수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조례의 주요내용은 경북도 항공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기능, 위원회 구성, 산업계와 학계, 연구원 중심의 전문가 실무단 운영, 항공정책과 공항정책의 발굴·육성을 추진하는 기관과 단체에 예산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2월 20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시행될 경우 경북도는 시의적절하게 항공정책 및 공항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202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 성료... 예술산업의 가능성과 미래를 열다

    202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 성료... 예술산업의 가능성과 미래를 열다

    ‘미래풍경’ 주제로 5일간 축제... 국내외 융합예술 창·제작자 및 예술기업 등 1천5백여 명 참여 AI 휴머니티 등 미래예술 담론, 쇼케이스, 기후위기 워크숍 등 예술과 기술의 혁신적 만남 조명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가 주최한 ‘202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이 예술산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 23일 막을 내렸다. 19일부터 5일간 종로구 율곡로 소재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과 도화서길 디파이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융합예술 창·제작자, 예술기업 종사자, 연구자, 학생 등 1천5백여 명이 참석해 예술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미래풍경’(FUTURESCAP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시시각각 새로운 형태로 변모하는 예술 생태계의 모습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했다. ‘AI와 사운드’, ‘AI 휴머니티’ 등 인공지능이 가져올 예술의 변화와 가능성을 탐구하는 컨퍼런스와 함께 예술가와 기업이 함께하는 릴레이 피칭, 융합예술 창·제작 실험 사례 공유, 창업 아이디어 발표 등 미래 예술산업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했다. 특히 22일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AI와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관심 속에서 예술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AI 휴머니티’를 주제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주재하에, 튀르키예의 페르디 알리치(Ferdi Alici) 아우치(Ouchhh) 디렉터, 독일의 모츠(Mots, 다니엘라 네도베스쿠(Daniela Nedovescu) 및 옥타비안 모트(Octavian Mot)), 박승순 뉴튠 대표, 이수진 세종대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하여 큰 관심을 모았다. 아우치의 페르디 알리치 디렉터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은 단순한 융합을 넘어 데이터를 그림처럼, 알고리즘을 붓처럼 활용해 인류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창조한다”며 “이는 마치 선사시대 동굴벽화처럼 현재의 경험을 미래와 공유하는 매개체가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비 창업팀 대상의 ‘피칭 어워즈’ 행사도 진행됐다. ‘아트코리아랩 대학연계 아트&테크 창업 활성화 지원’과 ‘다학제 연구 소모임’에서 발굴된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젝트팀을 선정, 차기년도 아트코리아랩 공유오피스 단기입주와 맞춤형 예술 비즈니스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한성대학교의 위메이크북, 성결대학교의 마이(Ma:i)팀과, DCV&ART 랩, Visual Generative AI & Art Impact 랩이 선정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이밖에도 아트코리아랩 입주·멤버십 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기업 등이 참여한 ‘오픈 스튜디오’, ‘토크쇼’ 등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되는 산업적 단면과 관련 종사자들의 경험담을 공유하였다. 또한 키네틱, 인공지능, 기후위기 등 융합예술의 다양한 주제와 접근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워크숍’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술과 이종 분야의 새로운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형성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예술-기술 융합의 새로운 미래를 탐색한 이번 행사는 예술의 산업적 가능성의 타진과 창의적 도약 기회를 동시에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트코리아랩은 예술과 기술이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예술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AI시대 과학 행정의 고도화…공공 데이터 2법 개정이 필수”

    “AI시대 과학 행정의 고도화…공공 데이터 2법 개정이 필수”

    인공지능(AI)은 기술 혁신을 넘어 문명사적 대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국가 미래를 좌우한다. 정부는 지난 9월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켜 AI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공공 데이터가 AI 강국 도약 기여 핵심은 데이터다. AI의 성능은 학습 데이터의 양과 질로 결정되며 AI 시대 데이터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이다. 그러나 스타트업이 자체 데이터를 구축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공공 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 공공 데이터는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재이자 AI 스타트업의 중요한 성장 자원인 까닭이다. AI 시대를 맞아 공공 데이터 정책은 개선돼야 한다. 핵심은 공유다. 공공 부문에서 공유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가 연계되고 활용 저변이 넓어져야 한다. 동시에 AI 기술 발전에 발맞춰 공공 데이터가 AI 학습 데이터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방을 확대하고 데이터의 품질, 접근성, 활용도를 개선해야 한다. 무엇보다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과 ‘공공 데이터의 이용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22대 국회에서 두 법안이 발의·제출됐는데 21대 때 임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어 이번 국회 통과를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 데이터 기반 행정법 개정안은 공공 부문 데이터 공유를 의무화해 범정부 차원의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공 분야 AI 도입과 데이터 활용이 결합해 과학 행정이 고도화될 것이다. ●법제화 통해 혁신 앞당겨야 공공 데이터법 개정안은 국가 중점 데이터 사업의 법제화를 통해 정부가 AI와 신산업 촉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개방과 가공을 적극 추진하게끔 하는 법안이다. 민간 협력과 공공 데이터 품질 인증 제도를 통해 데이터 활용성을 제고하며 데이터 개방 역량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나아가 공공 데이터 개방을 통해 창출된 가치가 민간 협업을 통해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지원도 필요하다.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AI 학습 데이터 구축은 사회 발전과 창의적 서비스 창출을 가능하게 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두 법안이 조속히 통과된다면 공공 데이터의 AI 활용 혁신을 앞당길 수 있다.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도 필요하다. 정부와 국회, 전문가들이 협력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AI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선진 공공 데이터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되며 사회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구태언 변호사
  • 회색빛 산단에 문화 입혀… 청년들의 ‘핫플’ 만든다

    회색빛 산단에 문화 입혀… 청년들의 ‘핫플’ 만든다

    환경개선 펀드 통해 문화공간 조성근로자에겐 최대 90% 싼 임대주택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단 만들 것” #1. 독일 중북부 공업도시 볼프스부르크는 일본과의 자동차산업 경쟁에서 밀리면서 쇠퇴했다. 쇠락하던 도시에 숨을 불어넣은 것은 1994년 민관 협력으로 시작된 ‘아우토비전 프로젝트’다. 2000년에 지어진 아우토슈타트는 ‘자동차 산업의 디즈니랜드’로 불린다. 주변에 스타트업 클러스터와 부품 단지도 조성했다. 프로젝트 시작 6년 만에 1만 2000여 개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연간 관광객만 200만명이 넘는다. #2. 2000년대 초만 해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은 대표적인 낙후 공업지역이었다. 하지만 2010년쯤부터 폐공장 부지와 창고 등을 활용한 카페와 음식점, 전시장이 하나, 둘 들어서며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서울의 ‘핫플레이스’이자 비즈니스 요충지로 거듭났다. 1964년 구로공단을 시작으로 조성된 산단은 우리나라를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노후화 및 문화 인프라 빈곤으로 청년들의 기피공간이 됐다. 이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에 문화·예술 색채를 입히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26일 공단에 따르면 산업단지 환경개선 펀드를 통해 정부 재원과 민간 자본을 매칭해 산단에 필요한 문화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산단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복합문화공간·카페 등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상징물을 중심으로 광장·공원 등 특화 브랜드 공간을 개발해 ‘청년들이 찾는 문화 산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성수동 사례처럼 노후 산단을 청년 창업가와 문화 예술인의 실험무대로 전환시키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문화·지식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입주 업종 재검토를 진행 중이다. 산단 근로자에게 임대주택을 시세 대비 35~90% 싸게 제공한다. 정부는 지난 9월 산단을 청년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문화융합 선도 산단’을 내년 3곳, 2027년까지 10곳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볼프스부르크 자동차 테마파크처럼 특성에 맞는 통합 브랜드를 구축한다. 산단에서 근로자가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휴폐업한 공장을 리모델링하거나 청년문화센터 등을 활용해 문화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여가 활용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지난 7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상훈 공단 이사장은 “청년 근로자의 문화 수요를 발굴하고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청년재단, 강명구 의원과 금융취약 청년 지원 정책토론회 개최

    청년재단, 강명구 의원과 금융취약 청년 지원 정책토론회 개최

    강명구 의원 “금융취약 청년을 노리는 불법 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할 것”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이 강명구 국회의원(경북 구미시을)과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금융취약 청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취약 청년을 위한 지원,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는 최근 청년들이 금융사기 거래나 가족의 채무 인수, 경제활동 지연, 취업난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금융취약성에 놓인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지원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재단과 강명구 의원실은 “미래를 위한 도약을 꿈꿔야 할 청년들이 채무 위기로 불안감과 사회적 고립을 겪거나, 불법 사금융이라는 더 큰 수렁에 빠지는 등 청년의 삶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며 “취약한 경제 환경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금융 대책과 상담 및 지원기관 연계 등 지원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라고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회는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의 사회로, 금융 전문가 및 청년 금융지원 현장 활동가 4명의 부분 발제에 이어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부분 발제 첫 순서로는 ‘자본시장 연구원’의 정지수 연구원이 ‘청년층의 가계부채 현황 및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정 연구원은 연체율 관리강화와 경제적 자립에 초점을 맞춘 청년 금융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연체율 모니터링 강화 ▲청년층 맞춤형 자립 지원 대책 마련 ▲종합적인 청년층 실태조사 및 지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의 최유리 이사장이 ‘부채 청년 실태조사를 통해 본 정책의 필요성’을 대구시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주거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부채상환 금액이 늘었고, 이로 인해 금융상품 가입과 이용이 감소하고 2ㆍ3 금융권의 대출이 증가하는 식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으로는 광주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의 박수민 이사장이 ‘청년 대상 불법 사금융 이용 실태와 제도적 대응 방안 제시’에 대해 발표했다. 박 이사장은 내구제대출 등 불법 사금융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피해신고 및 관리감독 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또한 대출 중심으로 설계된 청년정책에 대한 점검과 재구조화를 제안했다. 마지막 발제로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의 전영훈 상담관이 ‘서울 청년 금융복지 상담 사례와 지원 방안 모색’에 대해 설명했다. 전 상담관은 아버지의 병원비로 인해 금융복지 상담을 진행한 20대 청년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금융 외에도 의료나 주거, 심리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청년들이 계좌압류에 대한 부담 때문에 구직포기와 사회단절에 이르지 않게 하려면 ‘전국민 압류방지 통장’ 신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2부 토론의 전문가 그룹에서는 유승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송현정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부장이 지원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유 교수는 토론에서 ‘금융 취약 청년을 위한 정책적 관심’을, 김 부연구위원은 ‘금융취약청년을 배제하지 않는 청년 복지 안전망의 필요성’을, 송 부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 등을 통한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 지원’을 각각 제언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강명구 의원은 “최근 청년들이 과도한 대출과 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이 각종 불법 사금융에 노출돼 더욱 힘든 상황에 직면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금융취약 청년들에 대한 구제방안과 자립대책이 함께 가야 한다”며 “우리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금융취약 청년들에 대한 지원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설명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최근 위기 환경에 놓인 청년들의 다중적인 취약성을 살펴보면 그 밑단에는 금융 분야의 어려움이 자리하고 있다”라며 “청년의 생애 전반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금융 취약성을 일시적 또는 단발성 효과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금융 상담·교육 및 다중취약성 연계지원 등 탄탄한 지원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 “지금 당신은 어떤 표류를 하고 있나요”… 제주비엔날레 83일간의 여정 시작되다

    “지금 당신은 어떤 표류를 하고 있나요”… 제주비엔날레 83일간의 여정 시작되다

    “제주는 그 자체가 표류의 역사를 간직한 섬입니다. 표류라는 키워드는 사회, 문화, 정치적 이슈 전체를 포괄합니다. 표류가 만든 우연과 필연적 교차점에서 만남과 충돌, 융합의 경계를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립미술관이 주관하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이 26일 개막하고 내년 2월 16일까지 83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제주비엔날레 총감독)은 14개국 87명의 작가들이 이번 제주비엔날레의 화두인 ‘표류’를 탐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장은 “아파기 표류기는 가상과 상상의 기록이다. 일본서기에 의하면 661년 5월에 일본 사신이 당나라와 교역 중에 표류해 탐라에 도착한다. 이 배편으로 탐라왕자 아파기(阿波伎) 등이 일본에 방문했다고 전해진다”며 “아파기의 가상의 표류는 제주의 정체성에서 스토리를 확장하는 장치이다. 제주가 지닌 미시적 언어를 통해 표류의 거시적 주제들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표류와 관련된 작업을 하는 제주 작가들이 참여가 돋보인다. 바람의 길을 통한 철새의 이동을 주제로 한 고길천, 표류의 미디어적 해석을 담은 부지현, 회화 현덕식 작가 등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번 본 전시에 속하는 제주도립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은 오브제와 장치를 설치한 체험예술들이 눈에 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커뮤니티 맵핑의 권위자인 임완수 박사와 함께하는 ‘도민참여형 커뮤니티 매핑:우리가 함께한 바다’, 4·3사건 당시 희생자들의 시신이 해류를 따라 표류하여 대마도에서 발견되는 비극의 역사를 해양쓰레기 오브제를 통해 여정을 담아낸 양쿠라(한국)의 ‘이름없는 자들’이 이목을 끈다. 또한 민속과 생활사의 전문가로 바구니 문화를 연구하는 고광민(제주작가)의 바구니들, 식물 이파리에 부착한 심전도기로 발생한 파장을 재해석해 마치 영혼의 나무에 접신하는 네오샤먼이 돼 소통을 시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롤롤롤(lololol, 대만)의 ‘콘크리트 상자가 된 르웨탄호:다시보기’, 오브제와 역사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러 아구스 누르 아말(인도네시아)이 참여해 탈경계적인 다양한 융합 예술 등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인사말을 통해 “외국의 작가들이 직접 와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느끼면서 직접 작품을 제작해 제주가 배어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라며 “제주도는 세계 여러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평화와 번영의 문화공동체’를 제안하고, 제주를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허브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특별전이 제주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서양미술의 거장 89명의 작품 143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로 내년 3월 30일까지 열린다. 내년 2월 16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는 화가의 시선속 해녀, 관광사진 속 해녀 등을 담은 비엔날레 특별전 ‘누이왁’전(展)을 개최한다. 한편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전현무씨의 작품 ‘무스키아의 표류기’도 2층 마지막 코너에 마련돼 눈길을 끈다. 그의 작품 옆에 쓰인 글귀가 83일간의 여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인생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긴 여정입니다. 지금 당신은 어떤 표류를 하고 있나요.”
  • 매출 1000억 벤처 908개…전체 매출 현대차와 어깨

    매출 1000억 벤처 908개…전체 매출 현대차와 어깨

    국내에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이 9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천억기업 수가 908개로 전년 대비 4.5%(39개) 증가했다. 2005년 통계를 집계한 후 900개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벤처천억기업은 2018년 587개에서 2019년 617개, 2020년 633개, 2021년 739개, 2022년 869개, 지난해 908개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벤처천억기업이 고용한 인력은 총 33만명으로, 삼성(27만 8000명)과 현대차(19만 8000명), LG(15만 5000명), SK(11만 5000명) 등 대기업보다 많았다. 매출은 235조원으로 3.7%(8조원) 증가했다. 이는 현대차(275조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규모다. 벤처천억기업은 기술에 기반해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2021∼2023년)간 신규 벤처천억기업은 매년 100개 이상씩 증가했다. 이를 반영하듯 사업경력 10년 이하 벤처천억기업 비중이 2018년 17.2%(10개)에서 지난해 24.3%(25개)로 높아졌다.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중소·중견기업에서 벤처천억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32.5%에 달했다. 벤처천억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2.8%로 일반 중소기업(0.8%)의 3.5배, 대기업(1.8%)의 1.6배나 됐다. 중기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서울 서초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벤처천억기업 성과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벤처천억기업의 성과는 다른 벤처·스타트업에 본보기가 돼 경제성장을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벤처기업이 성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中광저우 ‘우호협력도시’ 손잡았다

    한·중 대표 산업도시인 울산시와 중국 광저우시가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통해 전략적 경제협력 동반자 시대를 열어간다. 울산시와 광저우시는 25일 광저우시에서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뒤 친환경 자동차 제조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수소생태계 공동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두 도시는 제조업, 에너지,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대표 산업도시인 만큼 이번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통해 에너지 등 분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두 도시는 에너지 분야 산업적 역량에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을 결합해 세계적인 수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6월 광저우에 첫 번째 해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인 ‘HTWO 광저우’를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와 광저우시는 양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공통점이 많고, 에너지 산업 분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 동반자 시대를 열고, 한국과 중국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지방외교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 “오리역세권 분당재건축 이주단지 조성계획 없다”

    성남시 “오리역세권 분당재건축 이주단지 조성계획 없다”

    경기 성남시는 25일 분당신도시 선도지구의 이주단지로 오리역 인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성남농수산종합유통센터, 법원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성남시장과 협의해 오리역 인근의 LH 사옥, 성남농수산종합유통센터, 법원 부지 등을 선도지구 이주대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오리역 일원을 제4테크노밸리로 개발하기 위해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상 특별정비예정구역 중심지구 정비형으로 지정할 예정”이라며 “오리역세권 지역은 분당신도시 이주단지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새롭게 조성될 테크노밸리는 첨단기술산업 중심지로 개발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테크노밸리 종사자들의 직주근접을 지원하는 주택만 일부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2025년 발주 예정인 용역을 통해 세부적인 개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최적의 개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제4테크노밸리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이루고, 특히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제4테크노밸리 개발은 성남시가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대상지는 분당구 구미동 174번지 일원 약 57만㎡다. 이곳에는 성남농수산종합유통센터 부지,LH 오리사옥,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법원 부지,민간 소유 버스 차고지 등이 있다. 시는 지난 9월 11일 이곳에 스타트업 지원센터 ,첨단기술연구소, 첨단산업 클러스터 등을 유치해 성남시의 IT와 첨단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성장 거점인 제4테크노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 김보곤 피스템코 대표 ‘올해의 금형인’ 수상

    김보곤 피스템코 대표 ‘올해의 금형인’ 수상

    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피스템코㈜ 김보곤 대표가 최근 열린 한국금형산업진흥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올해의 금형인’ 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대표는 다양한 제품 개발과 대외 활동을 통해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 피스템코는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전자 및 자동차용 프레스 금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피스템코는 독일, 미국, 일본 등 해외 전시회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보곤 대표는 “금형산업의 미래를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의 융합에서 찾고 있다. 첨단 기법을 통해 금형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금형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 분야인 만큼 지속적인 헌신과 노력을 통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내달 11일 코엑스서 개막…40여개국 참가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내달 11일 코엑스서 개막…40여개국 참가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보폭을 넓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4’를 내달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컴업은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스타트업·투자자 등 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이 교류하는 장이다. 컴업 2024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일본·우간다·콜롬비아 등 40여개국에서 150여개의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이 전시·피칭·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중 UAE·일본·인도 등은 국가관을 설치하고 공적개발원조(ODA)로 한국의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우간다·콜롬비아도 별도 전시관을 운영한다. 아프리카개발은행도 참여해 아프리카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를 위해 한국의 주요 창업·벤처 정책 및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정책관에서는 비자 발급 및 한국 정착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또 총 40만 달러 규모의 상금이 걸린 외국인 창업경진대회인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와 로레알, 현대차 등 20여개 국내외 글로벌 중견·대기업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탄소중립 관련 콘퍼런스도 열린다. 연계 행사로 국내외 벤처캐피탈과 국내 유망 벤처·스타트업 간 만남의 장인 ‘K-글로벌 벤처 캐피탈 서밋 2024’,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4 왕중왕전’, 벤처·창업 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 등도 진행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국내 최대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이 국내외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겠다”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과원, “경기도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ESG Day” 간담회 개최

    경과원, “경기도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ESG Day” 간담회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22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에서 “경기도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ESG Day”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내 중소기업 대표와 ESG 분야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급변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고 ESG 경영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선경 그린에토스랩 대표는 ‘2024년 ESG 리뷰와 2025년 ESG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글로벌 공급망 실사법 강화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도 ESG 공시 의무화 대상이 확대될 것”이라며, “선제적인 ESG 경영 도입이 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우현 경과원 ESG팀장은 ‘2024년 ESG 경영지원 사업 성과’ 발표를 통해 올해 도내 50개 기업을 선정해 공급망 실사 대응 ESG 컨설팅을 실시하고 기업당 1천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50개 기업 중 모의 실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 10개 사에는 ESG 경영개선 인프라 지원금 3천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어 경기도 ESG팀에서 2025년 도내 중소기업의 ESG 대응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확대 및 ESG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과 공급망 실사 의무화 기준 관련 지원 신규 추진 등이 포함된 ‘2025년 ESG 경영지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표준협회, 나이스평가정보 등 6명의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기업들의 ESG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ESG 경영이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정례화된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HD현대미포 올해 임·단협 타결… 기본급 13만원 인상

    HD현대미포 올해 임·단협 타결… 기본급 13만원 인상

    HD현대미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타결됐다. HD현대미포 노조는 25일 전체 조합원 1774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1684명(투표율 94.9%) 중 1087명(64.5%)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470만원(상품권 30만원 포함), 지급 기준에 따른 성과금 지급, 임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10억원 출연 등을 담고 있다. 노사는 지난 6월 11일 상견례 이후 31차례 교섭했고, 이 과정에서 노조는 총 5차례 부분 파업을 벌였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는 회사 경쟁력 향상과 지속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라며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 노사 화합이 필요한 순간에 어려운 결정을 내린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실증도시’ 광주서 지역최대 ‘창업 페스티벌’ 열린다

    ‘실증도시’ 광주서 지역최대 ‘창업 페스티벌’ 열린다

    광주시는 오는 28~29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40개 스타트업과 270개 투자사, 국내외 대·중견기업 14개사가 참가하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GJSF 2024)’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창업페스티벌은 ‘실증도시 광주’를 주제로 ▲개막식 ▲전시 및 체험 ▲컨퍼런스·포럼 ▲투자유치 IR ▲밋업·네트워킹 ▲부대행사 등 총 6개 분야의 행사를 진행한다. 28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올해 창업기업제품 실증경진대회에서 ‘확장현실 기반 실감콘텐츠’로 대상을 수상한 ㈜에스씨크리에이티브가 참여하는 개막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사 등이 협력 세레머니를 통해 ‘실증도시 광주’에서의 동반성장을 다짐한다. 스타트업 170개사와 대중견기업 16개사, 창업유관기관 6개사 전시관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한 25개 실증 제품을 경험하는 ‘실증 빌리지’를 선보인다. 실증 빌리지에서는 현재 광주시 전역에서 실증하고 있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중 참관객을 대상으로 전시해설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실증 Q&A관’을 운영해 실증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실증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기관과의 매칭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빅데이터 전문가인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 작가의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인공지능 시대 등 미래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논의하는 컨퍼런스도 펼쳐진다. 컨퍼런스에는 ▲실증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주시 실증성과 공유 및 향후 방향 ▲지역 유니콘기업이 참여하는 지역에서의 성장과 지원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루닛’ 백승욱 의장의 성장 스토리와 AI가 변화시키는 세상 ▲수도권 스타트업의 혁신 건의 및 대담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창업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기관, 투자사를 초청해 전시참가 스타트업에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실증 테크니컬 투어’도 열린다. 이밖에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유치 IR,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등 총 6회의 투자유치IR 행사를 통해 창업기업의 도약·성장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투자유치 IR, 실증 테크니컬 투어 후 연계행사로 현장에서 수요기관 및 투자사 의향을 파악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밋업’을 진행한다. 또 전시부스 참여기업과 사전 온라인 신청 등을 통한 200여개의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비즈니스 밋업과 대·중견기업과의 공동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한 밋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올해 창업페스티벌은 일회성 행사를 탈피해 국내외 창업생태계와 사전 네트워킹 행사를 올 2월부터 총 14회 진행했다. 이를 위해 호반그룹을 비롯해 스타트업아우토반코리아, IBK창공, 삼성 C-Lab, 효성 및 비온시이노베이터, DH글로벌, 호원, 옵토닉스 등 국내외 대·중견기업 등이 참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광주창업페스티벌은 ‘미래를 이끄는 실증도시 광주’를 위해 기업과 투자자, 기관이 함께 모여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혁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창업기업들이 광주로 찾아오고,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해 지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창업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www.gjsf.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등록은 27일까지 할 수 있다.
  • 경상원-소진공, 안양 댕리단길 골목상권 활성화 ‘맞손’

    경상원-소진공, 안양 댕리단길 골목상권 활성화 ‘맞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남서센터(이하 경상원)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양센터(이하 소진공)가 22일 안양 댕리단길 상권(안양3동 소재)을 방문해 매장별로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 홍보 배너를 부착하는 등 고객 및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댕리단길 골목형상점가는 지난 2020년부터 댕리단길 상권의 홍보와 환경 개선을 위해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및 컨설팅, BI 및 캐릭터 제작, 서포터즈를 통한 SNS 홍보, 스마트플레이스 등록 등 꾸준히 경상원의 골목상권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이러한 지원과 상인들의 자발적 노력이 함께 맞물려 점차 이색적인 맛집과 감각적인 카페 거리로 발돋움하게 되었으며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경기 남부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9월에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다. 경상원에서 운영 중인 경기도상권영향분석서비스(sbiz.gmr.or.kr)의 해당 상권분석 데이터 확인 결과, 댕리단길 상권의 2023년 연평균 매출액은 2021년 대비 약 29% 늘어, 약 10% 매출 상승에 그친 안양3동 전체 매출액 평균과 차이가 났다. 댕리단길 골목형상점가 오병환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 골목상권 지원사업 덕분에 큰 힘과 가능성을 얻었다”며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까지 가능해져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김민철 원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상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상원 앞으로 소진공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상권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 ‘수원 3대 가을축제, 100만 명 발길’···‘수원화성 3대 가을축제 성과보고회’ 개최

    ‘수원 3대 가을축제, 100만 명 발길’···‘수원화성 3대 가을축제 성과보고회’ 개최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공동재현,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등 수원시 3대 가을축제에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22일 ‘수원화성 3대 가을축제 성과보고회’를 열고, 3개 축제의 성과와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수원 3대 가을축제 모니터링’을 발표한 수원시정연구원 박민진 연구위원은 “지난가을 열린 3대 축제에 수원시민 30만여 명, 외지인 77만여 명, 외국인 4700여 명 등 107만여 명이 방문했다”며 “3대 가을축제의 경제적 직접 효과는 353억 7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4~6일 행궁광장·화성행궁·수원화성 일원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10월 6일 개최됐다.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23일간 화서문·장안문·장안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수원시정연구원은 현장평가, 설문조사, 데이터분석 등으로 3대 가을 축제를 모니터링했다. 외국인 100명, 내국인 507명, 수원시민 953명을 대상으로 3대 축제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외국인의 만족도가 97%로 가장 높았다. 내국인은 74%, 수원시민은 80%였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 3대 가을축제를 한국을 대표하는 ‘K-축제’로 만들 방안으로 ▲축제 브랜딩 강화 ▲해외 글로벌 축제 연계 ▲외국인 친화형 마케팅 ▲비언어적 즐거움과 감동을 할 수 있는 콘텐츠 구성 등을 제시했다. ‘수원화성 3개 축제 성과보고’를 발표한 황명희 수원시 관광과장은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의 성과로 ▲경제적 파급 효과 증대 ▲글로벌 축제로 도약 ▲시민이 공동체가 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 등을 제시했다.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수원화성문화제의 향후 과제로는 ‘관광객 관점에서 축제 정보 접근성 개선’, ‘수원화성 전역을 활용한 축제 공간 조성’, ‘글로벌 홍보, 축제 브랜드 강화’ 등을 제시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2026 글로벌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한 여러분 덕분에 수원화성문화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수원화성문화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글로벌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은경의 과학산책] 과학전람회의 슬기로운 사용법

    [이은경의 과학산책] 과학전람회의 슬기로운 사용법

    지난 10월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국과학전람회가 열렸다. 1949년에 시작된 전국과학전람회는 한국전쟁과 복구 기간 외에는 매년 열려 올해 제70회를 맞았다. 전국과학전람회는 학생, 교사, 일반인들의 자율적인 과학탐구 활동 결과를 전시하고 우수 성과를 시상하는 성과 발표회이자 경진대회다. 2024년에도 2483점이 출품됐을 정도로 그야말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과학탐구 행사다. 과학 연구 경진대회를 연 오래된 단체는 루이 14세 때인 1699년에 설립된 프랑스 파리 과학아카데미다. 파리 과학아카데미의 활동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도량형 통일이다. 최고 엘리트 과학자를 회원으로 선발했던 과학아카데미는 1m 길이를 ‘북극에서 적도까지 자오선 길이의 1000만분의1’로 규정하고 실측 과정을 거쳐 이를 최종 확정하는 정부 사업을 수행했다. 현대의 미터법의 시작이었다. 대외 활동으로는 과학 공모전도 유명했다. 과학아카데미는 새로운 현상이나 미해결 문제를 내건 공모전을 열었다. 여기에는 수많은 재능 있는 젊은 과학도들이 참가했다. 공모전에서 수상하면 프랑스 최고 과학자에게 연구 능력을 인정받았다. 근대화학을 확립한 앙투안 라부아지에는 1763년에 참가했고 1766년에 선정돼 메달을 받았다. 우리의 전국과학전람회도 과학아카데미 공모전처럼 과학도의 탐구활동과 지식생산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물론 한쪽은 폭넓은 대중 중심, 다른 한쪽은 소수정예 엘리트 과학도 중심이므로 주제의 깊이와 수준, 결과의 중요도에서는 다르다. 과학아카데미의 공모전 수상은 이후 과학자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반면 전국과학전람회는 탐구활동 경험을 제공하는 연구·교육(R&E)의 연장으로 간주한다. 입시 제도에 따라 수상 실적은 입시 스펙이 될 수도 있고 노력에 대한 칭찬과 격려에 머물 수도 있다. 어느 쪽인가에 따라 전국과학전람회에 대한 인식과 참여도가 달라진다. 전국과학전람회는 70년 명성과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달라진 조건에 맞춰 새롭게 도약할 필요가 있다. 첫째, 탐구 활동과 지식 생산 측면을 강조해야 한다. 일종의 경진대회인데 전시가 강조되는 ‘전람회’라는 명칭은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연구 문제와 방법을 찾고, 데이터를 생산, 처리하고, 연구일지를 쓰고, 보고서와 논문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것은 과학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창의적인 지식생산 활동의 기본 과정이기 때문이다. 둘째, 전국과학전람회가 시민 과학 성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 시민 과학에 대한 논의 중 과학지식 생산자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학생과 과학에 흥미를 가진 일반인들이 확립된 과학지식을 학습하는 과학문화 활동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생기는 문제의 과학적인 해결책을 찾고 지식생산자 역할을 할 수 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참가자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고 그 관심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대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이은경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 [씨줄날줄] AI 맨해튼 프로젝트

    [씨줄날줄] AI 맨해튼 프로젝트

    미국이 ‘AI 맨해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핵 개발로 패권을 장악했듯 이번에는 인공지능(AI)으로 기술 헤게모니를 확고히 하겠다는 선언이다. 중국이 이미 생성형 AI 분야에서 미국보다 6배 더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투자를 쏟아붓는 상황에서 나온 미국의 대응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예고하는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핵심이 AI가 될 것이다. 과거 맨해튼 프로젝트는 핵물리학을 넘어선 혁신을 가져왔다. 대규모 계산을 위해 컴퓨터 과학이 도약했고, 재료공학 분야 신소재 개발의 촉매가 됐다. 입자가속기와 같은 거대 과학 실험장비 시대를 열었고,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법이란 현대 의학의 진전도 이끌었다. 수만 명의 과학자가 협업하는 현대적 연구체계도 이때 확립됐다. 이는 아폴로 달 탐사 계획, 인간 게놈 프로젝트, 대형강입자가속기(LHC) 같은 ‘빅 사이언스’ 시대를 여는 토대가 됐다. 거대 과학 프로젝트들은 다시 인터넷과 위성항법장치(GPS), 개인 맞춤형 신약 등 일상을 바꾼 혁신 기술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AI 맨해튼 프로젝트가 가져올 파급력이 이보다 작진 않을 터다. 인간 수준을 뛰어넘는 범용 AI(AGI) 개발은 새로운 물질과 신약 발견을 가속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책을 제시할 것이다. 양자컴퓨팅과 결합한 AI로 현대 암호체계도 재편될 전망이다. 제조, 물류,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구조와 일자리 지형의 획기적인 변화도 예상된다. 이 시점에서 한국의 AI 생태계를 돌아보면 우려스러운 면들이 보인다. 3~4년 전 주목받았던 AI 스타트업의 상당수가 AI 핵심기술이 아닌 활용기술에만 매달리다 주저앉았다. “현재 추세대로면 미국이 2040년 도달할 AI 수준을 우리가 달성하려면 447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도 나왔다. 우리 국회는 아직 AI 기본법조차 통과시키지 못했다. AI 과학기술 정책의 전면 재구조화라는 과감한 선택이 시급하다. 홍희경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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