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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포시, 산본천 복원 옛 물길 되살린다.

    군포시, 산본천 복원 옛 물길 되살린다.

    경기도 군포시가 콘크리트 구조물로 뒤덮인 산본천을 복원해 옛 물길을 되살린다. 시는 1990년대 산본신도시 조성 시 복개한 산본천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안양천 합류부~한얼공원 삼거리 구간 1km 정도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친수공간으로 꾸미기 위해서다. GTX-C 노선이 정차하는 금정역을 지나 안양천으로 흐르는 산본천 옆에는 공원도 조성한다. 복원한 산본천에는 폭 3m의 산책로와 편도 1차로의 도로도 만들 계획이다. 산본천 복원은 인근 토지 확보가 쉽고 사업이 가능하다는 교통영향분석 결과도 나왔다. 군포시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주민 82%가 산본천 복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시 건설과장 등 직원들은 산본천 복원을 위해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안양 삼막천을 방문, 복원 과정과 성과를 살폈다. 초막골에서 금정역까지 3km 구간을 흐르는 산본천은 산본신도시 개발로 복개해 도로로 이용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돼 수차례 사업 추진을 검토했지만 예산, 교통 등 문제로 이루지 못했다. 민선 7기 출범 후 시와 시의회가 산본천 복원 필요성에 공감해 올해 본예산에 산본천 복원 용역 계획을 반영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시는 내년 해당 구간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수생태계 복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원희룡, 난개발과의 전쟁… 제주 오라관광단지 ‘급제동’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송악산 개발과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이어 세 번째로 ‘제주의 난개발을 막겠다’며 대규모 개발 사업에 제동을 건 것이다. 원 지사는 2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자본 조달뿐만 아니라 사업 내용, 사업 수행 능력과 사업 지속성 등에서 합리적 설득력이 부족하고 청정 제주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등 사업 승인에 필요한 기준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자가 재수립하는 사업계획이 기존 사업계획과 실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면 앞으로 남아 있는 절차인 개발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와 도지사의 최종 승인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자본이 추진 중인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은 2021년까지 357만 5000㎡에 2300실 규모의 관광호텔과 127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명품 빌리지 등 상업시설과 생태전시관, 워터파크, 18홀 골프장 등 휴양문화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조 2000억원이다. 사업자는 2015년부터 경관, 도시계획, 교통, 도시건축, 환경영향 분야에 대한 심의·평가를 받아 왔지만, 추진 과정에서 환경·경관 훼손과 자본검증 등 각종 논란을 빚었다. 이처럼 원 지사가 최근 ‘제주 환경보전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나선 것은 2014년 민선 6기 도지사 취임 이후 자신이 펼쳐 온 환경보전 정책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원 지사는 취임 후 도심에 들어서는 복합리조트인 드림타워 층수를 56층에서 38층으로 낮추도록 했고 한라산 개발제한 가이드라인도 설정, 중산간 지역 난개발을 차단해 왔다. 도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주 난개발의 장본인으로 원 지사를 지목하는가 하면 중국 자본에 제주도를 팔아먹고 있다는 식의 비난이 잇따르자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김기대 서울시의원, 서울숲 노후 안전시설 개선 필요성 강조

    김기대 서울시의원, 서울숲 노후 안전시설 개선 필요성 강조

    김기대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 제3선거구)은 제298회 정례회 중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푸른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숲 안전시설정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은 서울 동부공원녹지소에서 관리하는 6개 공원 중 하나로 과거 뚝섬경마장, 체육공원 등이 있던 부지를 녹지로 만든 곳이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 런던 하이드 파크 등을 벤치마킹해 도심 속 녹지 공원으로 지난 2005년 6월 개장 후 올해로 15년을 맞았다. ▲뚝섬 문화예술공원 ▲뚝섬 생태숲 ▲습지생태원 ▲자연체험학습원 ▲한강수변공원 등 5개의 테마로 이뤄진 서울숲은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 부근에 위치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하루에도 25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CCTV, 조명시설 등 안전시설의 노후화로 야간 산책 시 시민안전이 우려되는 바이다. 김기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숲 안전시설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위탁관리 시 인건비를 제외한 환경시설개선에 대한 예산편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에 박미애 서울 동부사업녹지소장은 실제로 ‘서울숲을 찾는 많은 사람이 CCTV 노후화 및 조명시설의 부족에 대한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왔음’을 인정하면서도 ‘예산범위의 한계로 수탁기관의 인건비 중심의 예산집행과 그로 인한 시설정비가 어려웠음’을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와 향후 예산심의를 통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반영토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숲은 대한민국 공원의 민간위탁 최초 사례로 현재 (재)서울그린트러스트의 서울숲 운영조직인 ‘서울숲 컨서번시’에 의해 2016부터 운영되고 있다. 서울숲 컨서번시는 서울숲 운영을 위한 의사결정 수행기구인 ‘서울숲 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의회, 시민단체, 전문가 집단 등으로 구성된 12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이자 서울숲 위원회의 위촉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숲 운영 뿐만 아니라 서울시 도시공원과 녹지공간 확보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마이스 산업 중장기 밑그림 마련

    부산을 마이스 특화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밑그림이 나왔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 수립과 정책 발굴을 위해 부산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의 미래 비전은 ‘마이스 5.0 가장 경쟁력 있는 마이스 특화도시,부산’으로 정했다.2015년 1차 계획 수립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중장기 계획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부산 마이스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마이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사람을 모으는 도시가 아닌 저절로 모이는 도시,시민과 마이스 참가자 모두가 행복한 부산’으로 도약한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이를 위해 4개 추진 전략과 16개 과제 56개 사업을 제시했다. 먼저 벡스코 제3 전시장 확충과 서부산에 대형 전시장(단일 면적 10만㎡ 이상) 건립,북항 지역에 국제회의 복합지구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또 벡스코에 4차산업 환경 변화와 코로나19 대응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마이스 환경을 조성하고,가덕 신공항 건설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센텀시티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짓는 구상도 포함된다. 마이스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마이스 유치단 구성,해외 선진 도시와 네트워크 구축 등 마케팅 강화,부·울·경 공동 마케팅과 통합 브랜드 개발,마이스 협력본부 구성 등도 담았다. 이밖에 스마트 마이스 산업 기반 구축 마련과 지속 가능한 마이스 생태계 조성 등도 추진한다. 부산시는 최근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변성환 부산시 권한대행은 “부산은 가덕 신공항 건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국제관광도시 선정 등 대 전환의 호재를 맞고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마이스 특화도시 부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스타트업 뛰노는 ‘스마트시티’ 대구, 코로나 뚫고 세계로

    스타트업 뛰노는 ‘스마트시티’ 대구, 코로나 뚫고 세계로

    코로나19에도 세계적 스마트시티를 위한 대구시의 발걸음은 계속된다. 대구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CES 2021 전시회는 당초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온라인 전시회로 전면 전환됐다. CES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는 최근 모든 전시회의 행사를 디지털화해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대구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하는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참가기업 지원도 온라인에 맞게 변경했다. 공동관 참가기업의 디지털 부스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마케팅을 지원한다. 시는 참여기업의 온라인 콘텐츠 제작지원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세계 3대 IT전시회서 ‘대구형 스마트시티’ 알려 내년에 53주년을 맞는 CES는 독일의 국제가전박람회(IFA)와 스페인의 세계이동통신박람회(MWC)와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로 꼽힌다. 전 세계 굴지의 IT 관련 기업들은 매년 CES에서 새롭게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여 왔다. 특히 최근 5년간 CES는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드론, 5G 이동통신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되는 전시회로 탈바꿈했다. 이러한 것들이 대구시가 추구하는 스마트시티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대구시는 재단법인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주관하에 2013년부터 CES에 공동관을 꾸려 참가해 왔다. 2017년부터는 지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대구시 예산을 투입해 전국 최초의 지자체 공동관을 조성, 좋은 반응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은 대구형 스마트시티를 세계 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행사 기간 대구시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기업혁신 지원 기관인 플러그앤드플레이와 대구 스마트시티의 세계화, 지역 기업의 혁신 및 성장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페이팔 키워낸 ‘플러그앤드플레이’와 협업 대구시는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우수 기업을 추천하고 플러그앤드플레이는 지역 기업 맞춤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투자자 및 협력 파트너에게 기업 설명을 통한 투자 유치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기업의 투자 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또 지역 내 중견기업이 플러그앤드플레이의 협력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글로벌 스타트업 협업, 최신 기술정보 획득 등을 통해 기업 혁신활동을 추진한다. 플러그앤드플레이의 협력 파트너 자격 조건은 연매출 1조원 이상의 기업이 대상이나 대구기업에 대해서는 조건을 완화해 협력 파트너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대구시는 플러그앤드플레이의 스마트시티 분야 운영팀과 협업해 글로벌 스타트업의 대구 테스트베드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기업과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실리콘밸리 내 새너제이, 팰로앨토 등의 도시와 테스트베드 시티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지역 기업 솔루션의 교차 실증, 미국 공공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플러그앤드플레이는 창업기업 육성과 개방적 혁신에 특화된 ‘기업혁신지원기관’으로 구글, 페이스북 등의 창업자에게 사무실을 임대한 것을 계기로 2006년에 설립됐다. 현재 실리콘밸리에서만 400여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페이팔, 드롭박스 등 7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실리콘밸리 3대 창업지원기관 중 하나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플러그앤드플레이의 개방적 혁신을 추구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협력 네트워킹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기업과 글로벌 스타트업이 대구 테스트베드에서 새로운 솔루션의 다양한 실험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또 CES 기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모빌아이사와 자율주행자동차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MaaS)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시와 모빌아이사는 지난해 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운전자보조 장치 ‘모빌아이 8 커넥터’를 지역택시 500대에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상황 정보 수집 등에 활용해 오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 상호 신뢰가 형성되면서 협약이 이뤄졌다. 모빌아이사는 1999년 설립된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업체로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영상인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협약으로 대구시에서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한 자율주행차 기반의 MaaS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구시는 자율주행차 부품기업 육성을 위해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차 부품 실증과 연관 서비스 육성을 위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제적·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국내 유일의 도심형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기반 자율주행 시험장을 보유하고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수성알파시티에 기술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주기 지원이 가능한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자율주행차 연구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수성알파시티에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과 지역 자율주행 부품 실증 등을 지원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 글로벌 허브도시의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해까지 8년간 총 118개 지역 IT 기업의 참가를 지원한 결과 2224만 달러의 현지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참가해 성사한 거래 및 바이어와의 접촉 등을 통해 사후 발생한 추가적인 성과를 포함하면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단순한 거래의 장뿐만이 아니라 매년 최신 IT가 가장 먼저 소개되는 전시회의 특성상 지역 IT 기업들의 눈을 뜨게 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관계자의 의견이다.●스마트 교통·재난대응·자원순환 등 밑그림 대구시는 스마트시티에 대해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을 획득했다. 영국 왕립표준협회(BSI Group)로부터 올해 초 스마트시티 국제표준(ISO37106) 인증서를 받았다. 국제표준화기구 ISO는 2018년 세계 스마트시티 구축·확산을 위해 국제표준을 마련했다. 권 시장은 “스마트시티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와 도시 인프라의 선진화, 데이터 개방과 공유 등을 통해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에는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대구형 스마트시티 추진 밑그림을 제시했다. 스마트도시 목표로 시민공감도시(체감형 서비스 구축, 시민참여 확대), 기업상생도시(비즈니스 모델 창출, 첨단산업 환경 조성), 공간혁신도시(디지털 전환, 공간배치 혁신)를 제시했다. 스마트 교통(실시간 지능형 교통체계 구현)·안전(스마트 재난대응체계 구축)·환경(스마트 자원순환 기반 마련)·복지(고품질 데이터복지 실현)·경제(일자리 창출 미래형 산업단지 구현)·행정(데이터 기반 대구 스마트시티 조성) 등 6개 분야별 추진과제 로드맵을 마련했다. 스마트도시건설 사업 등을 통한 총산업생산 유발액은 약 1조원, 스마트 산업단지 구축 등을 통한 고용 유발인원은 약 4500명으로 산정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해신공항 4년 만에 백지화, 혼란 재연되나…총리실 오늘 발표(종합)

    김해신공항 4년 만에 백지화, 혼란 재연되나…총리실 오늘 발표(종합)

    출범 11개월 만에 총리실 검증위 결과 발표이낙연, 부산 최고위서 “희망고문 끝내겠다”국민의힘 “가덕 신공항 적극 지원” 약속부산시 가덕 신공항에 올인…재선정 혼란일 듯부산시와 공방 벌인 국토부 협력도 변수정총리, 발표직후 관계장관 회의 개최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부산 김해신공항안이 4년여 만에 폐기 기로에 놓였다. 활주로를 추가하는 당시 김해신공항안 결정 과정에서 안전성과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의견이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에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밀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안과 경남 밀양 신공항안을 두고 격돌했던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권이 여직원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사퇴해 열리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를 노리고 정치적 판단이 개입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총리실 검증위 ‘김해신공항 동남권 관문 역할 어렵다’ 결론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검증위가 11개월 만에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적절한가’를 두고 진행한 기술 검증 결과를 내놓는 것이다. 김수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이 직접 검증 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리실 검증위가 ‘김해신공항안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역할 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져 김해신공항안은 4년여 만에 폐기될 개연성이 높아졌다. 2016년 6월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을 두고 고심하다 김해공항에 활주로 1본을 더 짓는 김해신공항안을 발표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김해공항 확장안이 관문 공항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요구가 빗발쳤다. 결국 지난해 12월 총리실 산하에 검증위가 꾸려져 김해신공항안의 안전·소음·환경·시설 등 4개 분야 14개 쟁점을 검증해왔다.법제처 ‘공항 확장시 부산시와 협의해야 한다’ 유권해석 인정 활주로 신설 위해 공항 인근 산 깎는 문제국토부, 부산시와 협의 안해 절차 하자 판단 검증위는 안전성 문제와 함께 ‘공항 시설 확장을 위해선 부산시와 협의해야 한다’는 취지의 법제처 유권해석을 인정, 김해신공항안에 절차적 흠결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가 활주로 신설을 위해 공항 인근의 산을 깎는 문제를 두고 부산시와 협의하지 않은 점을 절차상 하자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검증위는 당초 안전 문제를 제대로 보완하면 관문 공항으로서 문제없다는 내용의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제처 유권해석으로 결론이 뒤집힌 분위기다. 특히 부산시가 김해신공항 대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강력히 주장하는 만큼 사실상 김해신공항은 백지화 수순을 밟고 가덕도 신공항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정부·여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고려해정치적 이해관계로 번복 비판 불가피 이낙연 “시·도민 염원에 맞게 진행되도록 노력”민주, 4일 부산 최고위서 숙원사업 공약 제시 이와 관련해 정부·여당이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고려해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4년을 끌어온 국책사업을 번복했다는 비판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방침을 결정한 직후인 지난 4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자리에서 가덕도 신공항 등 지역 숙원사업 관련 공약들을 제시했다. 이낙연 대표는 당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희망고문을 빨리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도민의 염원에 맞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으로 당론이 모아지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당론이라기보단 거쳐야 할 절차가 있는데 그 절차를 단축해서 미리 준비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하기도 했다.국민의힘도 “가덕 신공항 적극 도울 것” 국민의힘 지도부도 다음날인 5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가덕신공항과 관련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 추가 인사말에서 “부산 신공항은 정부에서 지금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가덕신공항으로 결정되면 적극적으로 도와서 조기에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결위원회 소위원회 간사인 조해진 의원은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 신공항이 반드시 돼야 한다”며 지원 발언을 이어나갔다. 조 의원은 “가덕도가 다시 추진된다고 하면 그냥 지방공항 중에 좀 괜찮은 공항 수준으로는 의미가 없다”며 “영종도 공항에 필적할 만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투톱공항’ 중 하나의 규모와 역량을 가지고 추진돼야 한다. 그런 계획이라면 전폭적으로 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산시 “기술적 하자 결론 나면곧바로 가덕 신공항 건설 절차 돌입” 정세균 국무총리는 검증위 결과 발표 직후인 이날 오후 3시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여기서 논의된 정부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총리실 검증 결과 발표 직후 언론 설명회를 열고 장애물이 없어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가덕 신공항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총리실에서 김해신공항안이 관문 공항으로 기술적 하자가 있다는 결론을 내릴 경우 시는 곧바로 가덕 신공항 건설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며 “특별법 제정으로 예외·면제조항을 적용해 최대한 신속하게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김해신공항 강력 추진했던 국토부 “동남권 여론 수렴해 입지 다시 정해야” 그러나 부산시가 추진하는 가덕 신공항 건설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먼저 김해신공항안을 강력히 추진했던 국토부가 “원칙적으로 동남권 여론을 수렴해 신공항 입지를 다시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해신공항안을 두고 부산시와 격한 공방을 벌였던 국토부가 가덕 신공항 추진에 얼마나 협력해줄지 미지수다.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검증을 위해 여야가 증액한 예산에 국토부가 난색을 보이면서진통을 겪었다. 국토위 예산소위는 전날 정부의 예산안에 가덕도 신공항 타당성 검토 용역비 20억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총리실의 검증 결과 김해신공항이 부적정으로 결론나면, 곧장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자는 취지에서다. 국토부는 소위 결정에 ‘부적정 결정이 난 이후 예산결산특위 단계부터 반영해야 한다’는 부대의견을 달았다. 부적정 결정이 내려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특정 지역으로의 변경을 전제로 예산을 세울 수 없다면서 증액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것이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에 대해 “이미 김해신공항에 대한 안전성 문제와 가덕신공항 필요성을 제기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이미 여론이 거의 그쪽으로 간다”고 했다.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도 “부적정으로 나오면 바로 액션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부적절하다는 판단이 나올 경우를 대비해 최소한의 장치로 내년 예산안에 20억원을 넣는 것”이라고 증액에 힘을 실었다.김현미 “예산 증액? 부적정 결론 나오면 수요조사부터 원점 검토가 원칙” 그러나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여론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부적정 결론이 나오면 모든 행정절차가 무효화되고 그때부터 공항을 어디에 할 것인가를 두고 수요조사부터 원점 검토해야 하는데, 대상 지역을 열어놓고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맞섰다. 김 장관은 “국회에서 절차를 다 끝내고 ‘너네(국토부)가 절차를 뛰어넘고 하도록 해주겠다’면 따를 수야 있겠지만, 그런 절차도 없이 ‘이렇게 해’라고 하면, 저야 정치인 출신 장관이니 그러겠다고 하겠지만 공무원들은 못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원칙적으로 가덕 신공항 지지 의사를 밝힌 경남과 울산의 여론이 어떻게 흘러갈지와 부산시의 김해신공항 문제 제기에 강하게 반발했던 대구·경북이 어떤 목소리를 내느냐도 변수다. 만약 김해신공항이 부적합한 것으로 검증 결과가 나오면 동남권 신공항은 다시 수요산출부터 시작해 후보지 선정·평가, 최종 입지 선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총리실이 어떤 결론을 내든 간에 논란이 재연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많다. 김해신공항이 적정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재검증을 요청한 부·울·경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하고, 김해신공항안이 백지화된다면 지자체 합의로 결정한 국책사업을 뒤집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18년간 지속된 동남권 신공항 논란 동남권 신공항 논란의 출발점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2년 4월 15일 중국국제항공 여객기가 기상악화로 돗대산에 추락한 사고를 계기로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이 본격 논의됐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해 앞다퉈 신공항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가덕도를 지지하는 부산과 밀양을 지지하는 대구가 감정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의 선택은 가덕도도 밀양도 아니었다. 2016년 6월 정부는 기존 김해공항에 활주로 1본을 더 건설하는 내용의 김해신공항안을 발표했다. 당시 프랑스 파리공항 공단엔지니어링(ADPi)이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진행한 결과, 김해공항 확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신공항을 둘러싼 논란도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였지만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가덕도 신공항’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다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또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이 오 전 시장에 힘을 보태며 ‘부·울·경 공동검증단’이 구성됐고, 검증단은 총리실에 김해신공항안의 타당성을 재검증해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했다. 결국 국토부와 부·울·경은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에 대해 총리실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그 검토 결과에 따르기로 지난해 합의했다.2002년 中민항기 추락사고 이후산에 둘러싸인 김해공항 안전성 대두 국토부 “신설 V자 활주로로 충돌 해결 가능”부울경 “여전히 인근 산과 충돌 위험 있다” 부·울·경이 김해신공항을 반대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안전성 문제다. 김해공항은 주변에 산들이 많아 활주로 진입·진출 과정에서 충돌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02년 중국 민항기 추락 사고를 예로 들며 부·울·경은 김해신공항의 안전성 문제를 줄기차게 지적해왔다. 하지만 국토부는 돗대산과의 충돌 위험을 신설 ‘V’자 활주로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해왔다. 현재 김해공항은 남풍이 부는 경우 항공기가 북쪽으로 돌아 들어와 착륙해야 하기 때문에 북쪽의 돗대산과 충돌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신설 활주로는 서북-남동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놓여 북풍이 불 때나 남풍이 불 때나 장애물을 피할 수 있으므로 안전한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부·울·경은 V자 형태로 활주로를 만든다 해도 여전히 인근 산들과 충돌 위험이 있다고 주장한다. 항공기가 새 활주로에 착륙하지 못하고 재착륙을 위해 다시 상승(복행)하는 과정에서 재래식 비행절차(ILS)가 아닌 첨단위성항법(PBN) 절차를 적용하면 승학산과 충돌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위성 자료를 활용하는 PBN은 지상항행안전시설을 이용한 ILS보다 정밀도가 떨어져 국내외 공항에서는 PBN과 ILS를 절차를 조합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두 방식을 조합해 사용할 경우, 한 번 착륙에 실패했다가 재착륙을 시도하기 위해 접근하는 비행경로에서 승학산은 약 4.4㎞ 떨어져 있어 충돌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해공항 주변의 자연 장애물을 두고서 공항시설법 위반 논란도 불거진 상태다. 부·울·경은 신설 활주로 부근에 장애물 제한표면(OLS)을 넘는 산악 장애물이 있는데도 국토부가 장애물 절취 여부를 지자체와 상의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일부 산지가 OLS를 넘더라도 장애물 평가표면(OAS)을 저촉하지 않으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면 장애물을 제거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자 총리실 검증위는 법제처에 이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했다.활주로 길이·소음·환경 문제 놓고도 갈등 국토부 “활주로 길이 3.2㎞로 역할 가능”부울경 “대형기 착륙에 최소 3.7㎞가 돼야” 신설 활주로의 적정 길이를 두고서도 양측은 대립하고 있다. 국토부가 계획 중인 활주로 길이는 3.2㎞인데 부·울·경은 대형기가 이착륙하기에는 짧다며 활주로 길이가 최소 3.7㎞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항공기 성능자료를 우선 적용하도록 규정한 비행장시설 설계 매뉴얼에 따라 활주로 길이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3.2㎞ 활주로에서도 대형 항공기 및 장거리 노선 이착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소음과 환경 문제를 두고서도 부·울·경은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새 활주로가 건설되면 새 항로 위에 놓이는 지역은 소음 피해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점, 평강천과 서낙동강의 조류 서식지 훼손 문제가 있다는 점 등을 꾸준히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되레 새 활주로가 건설되면 도심지가 아닌 농경지 상공을 통과하게 돼 항공기 소음을 줄일 수 있다고 국토부는 주장한다. 국토부는 신공항 건설과정에서 환경 훼손이 불가피하지만 대체 서식지 조성 등을 통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선자의 신화로 문화읽기] 장수말벌,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

    [김선자의 신화로 문화읽기] 장수말벌,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

    전에 꿀벌에 대한 신화를 소개한 적이 있다. 밀랍으로 인간을 만들어 낸 야오족의 창세여신 ‘미뤄퉈’의 신화를 말하면서, ‘꿀벌군집붕괴현상’이 일어나는 이유가 독한 살충제와 제초제 때문이며, 꿀벌이 살아야 인간이 살 수 있다고 했다. 꿀벌이 있어야 꽃가루를 나를 수 있으니, 여신의 꽃밭에는 꿀벌이 있어야 찬란한 꽃들이 피어난다고 했다. 꿀벌이 사라지면 여신의 꽃밭은 텅텅 비고, 여신은 더는 세상에 꽃을 가져다줄 수가 없으니, 세상엔 아이들이 태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꿀벌이 사라지고 말벌만 살아남는 세상의 암울함에 대해 말했는데, 그 이야기에서 꿀벌은 ‘선’, 말벌은 ‘악’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말벌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요즘 ‘장수말벌’에 대한 보도가 자주 보인다. 아시아 출신의 ‘살인 말벌’이 미국에 들어왔다며, 우주인 복장 같은 하얀 방호복을 입고 숲속에서 말벌 퇴치에 열을 올리는 장면이 그것이다. 장수말벌이 다가오면 “드론 소리가 들린다”는 사람도 있으니, 분명 곤충계의 무시무시한 포식자일 터, 그 정체가 궁금하여 논문들을 찾아봤더니, 역시나 대단했다. 집단공격이라는 사냥전략을 취하는 장수말벌 삼사십 마리가 몇 시간 만에 수만 마리의 꿀벌을 없앨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런 후에 꿀벌들이 힘들게 날갯짓을 하여 모아 놓은 꿀과 유충들을 탈취해 가니, 그야말로 벌 세계의 최강자이며, ‘절대 악’이라 하겠다. 게다가 최근에는 도심의 공원에도 장수말벌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쏘는 사건이 일어나곤 하니, 그의 악명은 높아만 가고 있다. 하지만 그를 ‘절대 악’이라고 규정짓기는 힘들다. 숲의 썩은 나무나 땅밑에 집을 짓고 살아가던 장수말벌이 도심의 공원에 나타난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한 먹이 부족과 말벌의 서식지 파괴와 연계돼 있다. 꿀벌의 ‘군집붕괴현상’은 말벌의 공격보다는 살충제와 제초제 때문에 일어난다. 게다가 장수말벌은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충들을 먹어 치우기 때문이다. 농약을 장수말벌의 몸에 발라 놓으면, 벌집으로 돌아간 장수말벌이 다른 말벌들을 죽게 만들 수 있기에 유용한 말벌 퇴치법이지만, 말벌이 모두 죽으면 생태계 균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런 방법은 사용할 수 없단다. 그러니 어쩌란 말인가.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없는 양가적 감정의 대상, 그가 바로 장수말벌이다. 생각해 보면 동아시아 신화의 세계에도 ‘절대 악’이나 ‘절대 선’은 없다. 대부분의 창세신화에는 대립하는 창세 신이 등장한다. 세상을 누가 관장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전쟁이나 내기에서 빛의 신이 최후의 승리를 거두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를 ‘선’이라는 도덕적 개념과 동일시할 수는 없다. 투쟁에서 패배한 어둠의 신 역시 ‘악’을 대표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빛’과 ‘어둠’은 평행선을 그리며 나란히 공존할 뿐이다. 그래서 제주도 신화에 나오는 ‘명진국따님애기’도 아기를 점지해 주는 삼승할망의 역할을 맡게 된 뒤에, 내기에서 패배해 심통이 난 ‘동해용왕따님애기’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잘 달랜다. 삼승할망이 꽃을 가져다주어 세상에 태어난 아기들이 백일이 되면 백일 상을 차려줄 테니, 그것을 받아먹고 아기들을 건드리지 말라고 말한다. 그런 후,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된 아이들의 영혼을 거두는 저승삼승할망의 역할을 맡긴다. 송이송이 번성꽃을 피운 명진국따님애기가 내기에서 이겨 아이들을 점지해 주는 삼승할망이 되고, 시들시들 검뉴울꽃을 피운 동해용왕따님애기가 내기에서 져 저승삼승할망이 되지만, 그들을 각각 ‘선’과 ‘악’으로 가를 수는 없다.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두 명의 신은 각각의 세계에 나란히 존재할 뿐이다. 신화의 세계처럼 자연계도 그러하니, 장수말벌이 ‘살인자’ 취급당하면 좀 억울할 법하다. 너무 미워하지 말자. 장수말벌도 인간처럼 자연계의 한 구성원이니. 누가 알겠는가, 장수말벌의 그 강력한 독침에서 치유의 물질을 찾아낼지.
  • 공원개발 문제로 전주시-LH 소송전

    가련산공원 개발을 놓고 이견을 보이던 전북 전주시와 LH간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됐다. LH는 최근 전주시를 대상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처분 무효확인 등 행정소송과 집행정치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LH는 2018년 12월부터 전주시 덕진구 옛 전주지방법원·검찰청 뒤 가련산공원 부지를 모두 매입해 70%는 공원으로, 나머지 30%는 아파트 건설 부지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H는 가련산공원 32만 1386㎡에 민간임대 940세대, 공공임대 370세대, 일반분양 560세대 등 모두 1890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LH가 제안해 2018년 국토부로부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다. LH가 사업을 추진한 배경은 지난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실시로 개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20년 이상 공원개발 사업을 진행하지 않으면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자동 해제되는 제도다. 그러나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이 사업을 백지화 했다. 전주시 주택보급률이 113%에 이르고 도심권 녹지공원 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주시는 가련산공원 등 관내 15개 공원부지를 모두 매입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LH는 전주시의 가련산 공원부지 매입 계획 대해 법적으로 무효·집행정지 시키는 소송을 제기했다. LH는 주택공급 촉진 지구로 지정돼 개발 중인 부지를 시가 지구 지정 해제도 하지 않고 다른 목적으로 매입하는 것은 절차와 목적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부터 학교숲 만든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부터 학교숲 만든다

    앞으로 경기도 모든 신설학교에 미세먼지 저감과 생태교육을 위한 ‘학교 숲’이 조성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신설학교 설계공모 지침에 이 같은 내용의 ‘학교 숲 분야’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신축 설계 시 과거엔 선택사항이었던 녹색건축 인증심사 기준 ‘육상비오톱(인공 생태숲)’을 반드시 연계해 숲 조성에 활용해야 한다. 숲 면적은 최소 180㎡를 확보해야 하며, 숲 조성 위치는 학생들이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고 개방감이 있어야 한다. 도교육청은 학교부지에 흩어져 있는 녹지면적(전체의 약 15%)을 한곳으로 모으면 숲 조성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지침은 2020년 10월 1일 기준 학교신축 기획 단계에 있는 신설학교 설계부터 적용된다. 이르면 2023년 9월에 첫 ‘학교 숲’이 조성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및 도심지역 열섬현상 저감과 학생들의 정서 안정, 지역주민 휴식 공간 제공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지자체나 외부 기관이 기존 학교에 ‘모퉁이 숲’, ‘통학로 숲’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숲을 조성한 사업은 있었지만, 학교 설계단계부터 숲 조성을 적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윤효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학교숲 조성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마음의 안정을 누릴 수 있는 녹색 생활공간으로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유형의 학교숲 조성을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대구 중구 지역개발 본격화... 신도심으로 탈바꿈 예고

    대구 중심 중구가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중구 곳곳에서 주택재개발 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이 이뤄지고 있어 신도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뿜어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에서도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나선 중구의 경우 신천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신천 생태복원이 되고 향후 모든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었을 때의 미래가치가 기대돼 주목할 만하다”라며 “아직까지도 대구 분양시장이 뜨거운 만큼 향후 분양에 나서는 단지 특히 중구 중심입지에서 공급하는 단지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우건설이 12월 대구 중구 서성로1가에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44층, 총 368세대로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29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70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 모두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돼 있어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우수한 입지를 갖춘 주거복합단지이다. 먼저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과 서문시장역이 반경 500m 내에 위치해 있다. 또한 대구지하철 2호선 청라언덕역과 반월당역도 1㎞ 내에 위치해 있어 트리플역세권으로 편리하게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구미역에서 대구역, 경산역으로 이어지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2023년 예정돼 있다. 다양한 생활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대구에서 가장 유명한 상권인 동성로 상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서문시장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동아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다. 또한 대구복합스포츠타운과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 스포츠 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여가 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대구 중구청과 중부경찰서 등 행정기관과 곽병원, 경북대병원 등 대형의료기관도 가까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100m 거리에 종로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계성초와 수창초, 계성중, 제일고, 칠성고 등의 명문학교도 반경 1㎞ 내에 몰려있다. 특히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으로 설계돼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4베이(bay)에 침실 3개, 욕실 2개로 설계돼 아파트 전용 59㎡ 평면과 유사하다. 또한 기존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들었던 100% 자주식 주차장이 도입돼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없는 만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가능하며, 거주 지역 상관없이 청약을 할 수 있다. 더욱이 현재 대구시에 공급된 아파트 중 전용 60㎡ 이하는 전체 공급 물량의 38%(부동산114 기준)로 적은 수준으로 소형 평형 주택에 대한 가치가 높다. 이에 소형 주택을 찾는 수요자라면 정부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오피스텔을 노려봐도 좋다. 분양에 앞서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에 관심을 갖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공식홈페이지에 접속 후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이 기대되는 이유를 댓글로 남긴 후 관심고객 등록을 완료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당첨자에게는 대형 프랜차이즈 디저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카카오톡 채널 추가한 고객들에 한 해서도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마련되며 12월 중 개관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젓한 산속 물레 돌리는 소리, 도자기 빚는 노원의 힐링 소리

    호젓한 산속 물레 돌리는 소리, 도자기 빚는 노원의 힐링 소리

    초안산 무허가 마을, 생태공원 변신전시·가마실 갖춘 도자기 체험장 인기 “주민 여가 위한 대표 공간 거듭나길” “집중력이 길러지고 완성했을 때 성취감도 있고 너무 재미있어요.” 지난달 29일 서울 노원구 월계2동 초안산 자락에 있는 도자기 체험장. 상계5동에 사는 이시흔(52·여)씨는 “예전부터 도자기 체험을 하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씨는 “도심 속에 이렇게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정말 다행”이라면서 초벌된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는 데 집중했다. 지난달 22일부터 본격 운영하기 시작한 이 체험장을 둘러보기 위해 나온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도자기 체험은 아이들이 집중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고, 성인들도 잡생각을 날리고 집중하면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면서 “방치된 유휴지를 체험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든 대표적 사례”라고 소개했다. 체험장을 관리하는 김동회(53) 센터장은 “서울에 자연을 배경으로 도자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드물다”면서 “지금까지 600여명이 등록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가 초안산 도자기 체험장을 갖춘 생태공원을 건립한 것은 지난해 12월이었다. 올 3월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험을 이어 오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았다. 그동안 코로나19 자가 격리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나 이번에 운영을 재개했다. 2개의 체험실과 전시실, 도자기를 구울 수 있는 가마실을 구비했으며, 센터장 1명과 강사 2명이 관리와 강의를 맡고 있다. 체험장 주변에는 잔디광장과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놀이터도 마련했다. 본래 이곳은 1970년대 말 폐품과 고물을 수거해 생활하던 사람들이 강제 이주하면서 형성된 마을이었다. 무허가 건물이 난립해 있었고, 재활용품을 선별하고 남은 쓰레기 매립과 적치로 주변 환경이 오염돼 주민들과의 갈등이 심했다. 하지만 구는 2008년부터 정비 사업을 진행해 지난 6월 10여년 만에 33가구 80개 건물의 이전과 철거를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오랜 기간 갈등이 있었던 만큼 정비 과정에서 최대한 인권을 존중하면서 자진 철거를 유도했다”면서 “생계 대책을 요구하며 이전을 거부하는 이들에게는 규정에 따라 보상하고 긴급 생계비와 임시거처, 임대주택 등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후 오 구청장은 이 공간을 도자기 체험장을 갖춘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인근 주민들은 일제히 환영하며 어렵게 조성된 생태공원의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 유지를 위해 야간 주민 순찰대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오 구청장은 “40여년 가까이 정착한 분들을 설득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된 만큼 여가와 힐링을 위한 대표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송파둘레길, 탄천서 끊긴 ‘허리’ 4.4㎞ 잇는다

    송파둘레길, 탄천서 끊긴 ‘허리’ 4.4㎞ 잇는다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의 민선 7기 역점 사업인 송파둘레길이 진정한 순환형 둘레길로 거듭나게 됐다. 지금까지 미개통 구간이었던 탄천 일부 구간을 착공하면서 단절된 부분 없이 둘레길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게 된 것이다. 송파구는 4일 오후 탄천 광평교 하부 일대에서 ‘탄천길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탄천 구간 7.4㎞ 중 광평교~삼성교 간 약 4.4㎞의 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된다. 단계별로 조성 중인 송파둘레길의 끊어진 허리가 이어지게 된 셈이다. 내년 6월 완공이 목표다. 구는 산책로를 만들되 하천 사이 완충수림대를 조성해 흰목물떼새 등 생태계 보호종의 식생환경 침해를 막고,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자생 식물을 추가 식재하는 등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호하는 방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생태관찰대 및 탄천의 가치를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고 다양한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체험공간으로 꾸민다. 앞서 구는 2018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송파구 외곽을 흐르는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잇는 경로를 확정하고, 둘레길 통합이미지(BI) 개발, 포토존과 은하수 산책로 등 특성화 공간 조성, 식재 활성화, 생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송파둘레길 4개 구간 중 유일하게 단절된 탄천 구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구가 둘레길 조성 계획을 발표한 뒤 실시한 주민설명회에서 응답자의 약 83%가 탄천 산책로 조성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에 구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에 안건을 상정, 지난달 30일 가결되면서 산책로 연결이 가능해졌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박 구청장은 “지역 구석구석을 이어 주는 보행 친화적인 순환형 수변 산책로를 완성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2025년 미래차 세계 1위 향해… 속도내는 부처들

    2025년 미래차 세계 1위 향해… 속도내는 부처들

    미래자동차 세계 1위 달성을 선도할 범정부 태스크포스(TF)가 다음주 정식 발족한다. 4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미래자동차 관련 정부부처들은 다음주 TF 발족을 겸한 첫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정부가 제시한 ‘2022년 미래차 대중화 원년, 2025년 전기·수소차 보급 등 미래차 경쟁력 세계 1위’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미래자동차는 크게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자율주행차로 구분할 수 있다. 미래차 보급과 충전소 설치, 기술개발, 부품 등 연관산업 육성, 수출 지원 등 다양한 정부부처가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칸막이 효과로 인해 성과를 기대할 수가 없다. 수소차 충전소를 예로 들면 도심 충전소는 환경부, 고속도로 충전소는 국토부, 수소연료 공급시설은 산업부, 관련 부품산업은 산업부와 중기부, 연구개발(R&D)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으로 구분된다. 정부가 구상하는 미래차 전략에서 핵심은 친환경차 보급, 연관산업 육성과 수출 주력화,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 미래차 생태계 육성이라고 할 수 있다. 부처별 움직임도 활발하다. 환경부는 이날 홍정기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래차 추진단을 구성하고 수소충전소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손삼기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은 “10만곳 가까이 되는 전기차 충전소에 비해 수소충전소는 52곳뿐이다. 수소충전소를 연말까지 72곳, 내년 상반기까지 111곳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미래차 기술개발과 산업 인프라 조성을 총괄하는 산업부는 전날 미래자동차사업과를 신설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래차 산업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핵심”이라면서 “미래차사업과 신설로 미래차 산업 육성에 보다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2년 전기·수소차 판매 비중을 10%로 높이고 2025년까지 누적 133만대 보급과 53만대 수출 달성 등을 통해 미래차 중심 사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공고와 심사를 거쳐 내년 1월까지 해당 분야 전문성과 혁신성을 갖춘 민간 경력자를 과장으로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새로운 정책 수요가 생기면 정부 기능을 재편하거나 정부 부처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미래차는 역할 분담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속히 정책 목표를 달성하려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천 등 5개 지역에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환경·에너지 분야 ‘그린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이뤄진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서울 강남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0년 ‘그린 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사업에 선정된 41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서는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 방안’도 발표됐다. 그린 뉴딜의 차질 없는 이행과 그린 경제로의 신속한 전환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그린 기업 육성을 위한 첫 번째 종합대책이다. 그린 스타트업 2000 프로그램을 신설해 창업 기업 2000개를 발굴하고 혁신제품의 국가·공공기관 구매 등 성장 지원도 이뤄진다. 청정대기·생물소재·수열에너지·미래폐자원·자원순환 등 5개 선도 녹색 분야 육성을 위해 광주·인천·춘천 등 5개 지역에 녹색융합 클러스터를, 도심역세권에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 추진으로 2025년까지 그린 분야 신규 창업 2000개를 비롯해 1만개 이상 지원 혜택, 그린 일자리 2만 5000여개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용산기지 내 미군병원, 공공의료 지원시설로 활용하자

    지난 해 용산기지 버스투어가 시작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용산공원 부지 내 미군 장교숙소가 개방됐다. 1904년 일본 군용지로 강제 수용된 용산기지는 이렇게 115년 만에 외국군대 주둔지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의 품으로 한걸음씩 다가오고 있다. 미군 장교숙소 개방과 함께 국제공모 당선 용산공원 설계안도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설계안은 용산공원 부지의 83.0%를 녹지로, 6.5%는 호수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또한 역사의 기록을 위해 용산기지 내 건물 975동 중 한미연합사, 78연대 연병장 건물 등 상징적인 군사시설과 일본과 서양의 근대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81동을 존치(841동 해체, 53동 보류)하는 안이다. 지난 해 용산기지 버스투어에 참여한 2천명 이상의 국민이 서울 도심 한가운데 감춰진 넓은 녹지공간을 보고 놀랐다. 또한 미군과 일본군이 사용한 시설과 그 사이에 방치돼 있는 우리의 문화재를 보며 역사의 아픔을 실감했다. 설계안은 이런 정서를 지역과 자연, 역사와 문화의 치유라는 개념으로 녹여낸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로 보면 6.25때 멸실된 일본 총독관저 터에 지어진 미군병원인 121병원을 해체하고 총독관저 터를 복원하는 것은 비극을 통한 치유, 카타르시스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필자는 설계안과 달리 121병원을 존치해 공공의료 지원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지역과 자연, 역사와 문화의 치유 뿐 아니라 신체와 정신의 치유까지 포괄하는 것이다. 시민의 건강증진과 공원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동안 우리는 공원의 생태적 기능, 여가공간 제공 기능을 우선시하면서 건강증진 수요에 대한 대응은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그러나 앞으로 시민의 건강증진이 공원의 역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질 것은 자명하다. 121병원은 지난 해 9월까지 운영되던 병원이다. 군 병원시설을 건강센터로 활용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공원의 사례와 비교·검토해 봐야 한다. 프레시디오 공원은 1846년부터 148년간 미군 훈련시설로 사용되다 1994년 시민에게 환원되어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고 박원순 시장이 올해 1월 용산공원 조성방안을 모색하고자 방문하기도 했다.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에 의해 국민의 꿈과 희망이 반영되는 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에 국민 권고안을 마련한다고 하니 더 많은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서 용산공원의 청사진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드래곤힐호텔 이전은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선결과제다. 국가공원 내에 미군 전용 호텔을 운영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용산공원 조성의 취지가 무색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됐다. 관계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천근린공원, 새단장 마치고 시민들 품으로

    양천근린공원, 새단장 마치고 시민들 품으로

    서울 양천구는 관내 대표적 명소인 양천근린공원이 새단장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양천근린공원은 ‘오래된 숲, 새로운 봄’이라는 테마로 시작한 리모델링 사업은 중앙광장, 책 쉼터 도서관, 실개천, 숲 명상원, 운동공간의 주요 5개 공간으로 나뉜다. 먼저 공원의 중앙에 위치한 기존 아스팔트 포장의 광장은 천연잔디광장으로 바뀌었다. 광장과 같은 열린 공간은 문화교류와 커뮤니티의 장이 되고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또 책 쉼터 도서관은 기존 베이비존과 쿵쾅쿵쾅 꿈마루 놀이터, 실내놀이터 키지트와 어우러지며 아이들이 꿈을 키워가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농구장과 배드민턴장은 콘크리트의 열기에서 벗어나 수림대 사이로 옮겨졌다. 물 순환 시스템은 친환경적이다. 빗물을 지하로 침투·저류시켜 공원 내 생태연못으로 흐르며 공원과 인접한 건축물에서 방출되는 지하수를 공원으로 유입해 실개천, 안개분수 등 물이 흐르는 경관을 연출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으로 파리근린공원을 비롯해 목마, 오목, 신트리공원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리모델링 추진으로 고품격 녹색복지 양천의 새로운 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조은희 “경부고속道 지하화로 청년주택 1만 5000호 공급”

    조은희 “경부고속道 지하화로 청년주택 1만 5000호 공급”

    “한남~양재IC 6.8㎞ 구간 복층 터널 짓고지상엔 공원·아파트… 경부선 철도도 제안”“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1등 도시 서울로 가기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교통이나 주택문제뿐만 아니라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기회입니다.” 서울 서초구가 28일 오후 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대도시 고속도로 및 철도 입체화’ 심포지엄을 열었다. 대한교통학회가 주최하고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공동주관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2014년 민선 6기로 취임하자마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구상해 왔다. 서초구에서 시작하는 경부고속도로는 만성적인 정체로 도시간선도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한남IC부터 양재IC까지 총 6.8㎞ 구간을 2층 복층 터널로 지하화하고, 지상공간에는 도심공원과 아파트 1만 5000가구를 지어서 청년 주택으로 공급하자고 제안했다. 조 구청장은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면 교통체증이 사라지고, 한남부터 양재를 거쳐 판교까지 이어지는 디지털밸리가 형성된다”며 “일명 ‘한·양·판 디지털밸리’는 4차 산업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부선 철도 역시 서울역에서 구로역까지 11㎞의 도심구간을 지하화하자고 제안했다. 지하철 2호선 한양대~잠실역, 신도림~신림역 18㎞ 구간도 지하화하자고도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동부간선도로도 월계에서 삼성까지 지하화하고, 중랑천을 양재천보다 더 멋진 생태 하수천으로 조성하면 서울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며 “도로와 철도를 지하화한 뒤 지상에 푸른 녹지 구간을 조성하는 ‘서울그린빅딜’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도심통과 교통시설의 입체화 동향을, 이정형 중앙대 교수가 경부고속도로 입체화와 주택공급 방안을, 김동선 대진대 교수가 서울역 통합개발과 경부철도 입체화 구상을 발표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중소형 강동구 신규아파트 ‘암사한강’ 주목

    중소형 강동구 신규아파트 ‘암사한강’ 주목

    청약 경쟁 후순위인 실수요자들의 시선이 ‘암사한강’과 같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향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의 조건만 갖추게 되면 청약 통장이 없이도 저렴한 공급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암사한강’이 들어서는 강동구는 강남 4구에 속해 강남 중심부로 이동이 편리하고 다양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라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5호선 명일역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을 갖췄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와 인접해 도심이나 도심외곽으로 이동이 용이해 직장인에게도 선호되는 지역이다. 게다가 2023년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연결하는 8호선 연장 별내선이 개통되면 교통 프리미엄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암사한강은 최근 59㎡, 84㎡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 인근에 광나루 한강공원, 암사생태공원, 길동공원이 인접해 있고 바로 맞은 편으로 암사역사공원이 위치해 도심 속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내부시설은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에서도 가스 밸브차단과 거실 조명 등의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모든 세대에 절수패달밸브, 고기밀 고단열 창호, 대기전력차단스위치, 고효율 LED조명 등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아이템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무엇보다 ‘암사한강’의 가장 큰 장점은 3.3㎡당 약 150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공급가이다. 이는 단지 인근아파트 거래가와 비교했을 때 50%이상 저렴한 공급가로 책정됐다. 한편 암사한강의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 참고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강변 입지에 역세권 갖춘 신규아파트 ‘한강광장’

    한강변 입지에 역세권 갖춘 신규아파트 ‘한강광장’

    세입자 보호와 주택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부는 부동산 규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지만, 서울권의 아파트 가격과 전셋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무주택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강광장’과 같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내 집 마련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조합원에 가입하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공급가에 새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강변 입지에 잠실과 강남이 인접해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 인 광진구 광장동 일원에 들어서는 ‘한강광장’은 전용 면적 59㎡, 84㎡로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최근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되는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게다가 도보 5분 거리에 5호선 광나루역이 위치하고, 2호선과 5호선, 7호선이 동시에 지나는 곳이며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등과 인접해 있어 도심지는 물론 외곽으로의 이동이 용이해 출퇴근에도 무리가 없어 직장인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요즘 아파트의 필수조건인 숲세권 역시 갖추었다. 단지 인근에 아차산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광나루한강공원, 구의공원, 워커힐산책도 등이 인접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좋다. 또한 현재 광진구에는 동서울 터미널 현대화 사업, 아차산지구단위계획구역 등 다양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라 역세권 중심 정비 여건이 마련되어 교통, 문화를 비롯해 전반적인 생활 환경의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한강광장’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만큼 3.3㎡당 2100만원대의 공급가로 제공된다. 이는 인근 신동아파밀리에가 3.3㎡당 4100만원대(2020년 7월), 광장동 힐스테이트가 구25평 5900만원대(2020년 8월)에 거래 된 점과 비교해 보아도 합리적인 공급가이다.‘한강광장’의 주택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에 있으며 홍보관 방문 시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 지식산업센터 주변호재에 동반효과 기대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 지식산업센터 주변호재에 동반효과 기대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다르게 그리고 새롭게 건설되는 대전 유성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는 먼저 쾌적한 환경과 첨단 인프라를 갖춘 복합형으로 설계됐다. 유성구 복용동 236-3번지에 대지면적 17,490m², 연면적 99,551.87m², 지하 1층 ~지상 16층, 높이 80.51m로 그린 상업 시설 192개의 호실(업무지원 40호실 포함), 공장(제조형, 업무형) 385호실, 기숙사 204개의 호실, 복합형 지식산업센터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테크 건설이 책임 준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시행 책임보증하며 준공 예정일은 2022년 10월이다. 도안신도시는 대전 서남쪽에 조성되는 2기 신도시로 도안 1단계와 2, 3단계로 나눠 개발을 진행해 왔는데, 2011년 1단계 사업을 완공했고 지난해는 2-1구역, 현재는 2-2지구와 2-3지구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수립중인 상황이다. 인접한 갑천 지구에서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호수공원과 도안 동로, 도안대교 도로, 공동주택공사가 진행 중이다. 모든 개발이 완료되면 도안신도시는 인구 15만 명, 약 5만 8,000가구를 품게 되어 대전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한 잇단 주변 개발호재에 도안 신도시 2지구 중심에 들어설 ‘더리브 시그니처’ 지식산업센터의 미래가치는 그래서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안신도시는 올해 개발 17년차지만 아직도 성장 중이다. 그러다보니 미래가치를 기대해볼 굵직한 개발 호재도 많이 있다. 우선 미래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전 2호선 트램 호재이다. 현재 예타 면제로 2025년 개통이 가시화된 상황이다. 도안대로 10차로 개통소식도 있다. 현재 공사 진행 중으로 기존 도심과 도안 신도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동서간선도로가 개통되면 도안신도시의 접근성이 매우 편리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대전시 서남부권 호남고속도로 도안IC 신설 추진 호재도 있어 탄탄한 교통 인프라가 확충될 전망이다. 신도시라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호수공원이다. 대전시는 도안 갑천 지구 친수구역 내 생태 호수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기본구상안이 확정된 상황인데, 갑천 호수공원 총 424,491m²규모로 조성되며 휴식공간과 참여정원, 녹지중심 열린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대전의 대표적인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갑천 방향 다리 신설, 서남부스포츠타운(한밭운동장 이전), 도안 동로 확장 등의 호재도 현재 진행 중이다.잇단 주변 개발호재에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 지식산업센터의 미래가치는 계속해서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 하는 CEO나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미래, 깨끗한 환경에서 사업과 꿈을 이루게끔 설계돼 세제지원, 입지조건, 성장성을 바탕으로 한 상품이라 할 수 있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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