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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를 한달 반 앞두고 전북지역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이 기초선거 후보를 공천하기로 급선회하자 공약 대결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선거 캠프마다 경선과 본선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매일 새로운 공약을 쏟아내며 정책 대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선 직행을 준비했던 전북지역 시장·군수·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은 대대적인 전열 재정비에 나서는 한편 단계적인 공약을 발표하며 피 말리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후보들은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샅바 싸움을 하랴 주민들의 눈길과 관심을 붙잡는 공약을 개발하랴 눈 코 뜰 새 없는 상황이다. 도지사 선거보다 관심이 높은 전주시장 선거전은 ‘공약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병석, 김병수, 김승수, 임정엽, 유대희, 장상진, 조지훈, 진봉헌 등 8명의 예비 후보가 하루가 멀다 하고 각종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새누리당 김병석 예비 후보는 국제금융센터와 금융산업단지 조성 등 12개 공약을 내걸었다. 새정연 전주시장 예비 후보들은 차별화 공약을 제시하며 정책 대결을 하고 있다. 김병수 예비 후보는 종합경기장을 순환경제 플랫폼으로 전환, 구도심 재개발 예정지의 ‘시민활력지구’ 육성을 제안했다. 그는 또 전주 도심에 33만㎡(10만평) 규모의 시민 어울림 농장 조성도 약속했다. 김승수 예비 후보는 사회복지와 교육문제에 주안점을 뒀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학생 외국연수와 대학생·청년의 건강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학원비나 학비를 마련하려고 생업 현장에 있는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을 보호·지원하기 위해 보건소, 의료생협, 의료봉사단체 등과 연대해 건강검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완주군수 시절 로컬푸드를 확산시킨 임정엽 예비 후보는 ‘공유 경제’를 들고 나왔다. 임 예비 후보는 “지역 공동체 안에서 시간, 공간, 재능, 물건, 정보 등을 공유하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1석 3조 효과’의 공유 경제를 소개했다. 특히 그는 ▲단지별 아파트 관리비의 투명한 정보공개 ▲공동계약 정보공유 활성화·관리전문성 강화 ▲원가계산 표준 지침 제시·공동전기료 절감 ▲주민조직 자치관리 확대 ▲아파트 협동조합 설립·공유경제 활성화 등 5가지 시책을 추진하면 아파트 관리비를 20%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주 부시장을 지낸 장상진 예비 후보는 시내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방안을, 변호사인 진봉헌 예비 후보는 전통·첨단산업 육성 방안을 소개했다. 변호사 출신 유대희 예비 후보는 시 산하 체육시설 무료 개방, 에코시티 조기 완공, 여성발전기금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익산시장 선거전도 옛 민주계인 이한수 시장에 맞서 안철수계 예비 후보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해 대결을 벌이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이 시장은 익산의 꿈을 키울 기분 좋은 7대 비전을 제시했다. 일자리 7만개 창출, 고루 잘사는 강중(强中)도시, 국가 식품클러스터 완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배승철 예비 후보는 문화관광진흥재단 구성, 익산발전연구원 설립, 신흥정수장 레저공간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전북도 행정부지사 출신 정헌율 예비 후보는 보육, 교육, 생계, 노후, 일자리 걱정 없는 지역공동체 복원을 공약으로 내놨다. 따뜻한 자본주의, 삶의 질 향상을 주장한다. 변호사인 양승일 예비 후보는 부채 해소, 악취문제 해소, 인구감소 대책 마련 등 9대 비전을 발표했다. 박경철 예비 후보는 학연, 지연을 초월한 대 탕평책과 사회적 약자와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원 출신 박종열 예비 후보는 도농 연계지역 무상버스 운행과 오지 주민을 위한 ‘기쁨 100원 택시’ 공약을 제시했다. 완주군수 선거는 새정연 예비 후보 4명이 각축전을 벌인다. 전주·완주 통합 반대 운동으로 지명도를 높인 국영석 예비 후보는 무상버스 단계적 실현, 노인체육시설 확충, 명품 교육도시 육성 등 민생공약 시리즈를 발표했다. 박성일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재래식 농경지 구획정리, 조경수 거점유통단지 조성, 인문계고 유치 등 청사진을 밝혔다. 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소병래 예비 후보는 테크노밸리 조성, 국가군수품성능시험원 유치, 완주교육청 이전, 시내버스요금 단일화를 제시했다. 이돈승 예비 후보는 삼봉택지개발 완공, 중·고교 설립을 내세웠다. 고창군수 선거전은 지역 농업과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 대결이 한창이다. 박우정 예비 후보는 관광레저휴양산업 육성과 우량기업 유치를 제시했다. 이에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출신인 유기상 예비 후보는 품격 있는 관광도시 개발, 농어업과 식품·정보·문화가 결합한 10차 산업 육성으로 맞불을 놨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지낸 정학수 예비 후보도 첨단농식품산업을 육성하고 명품 생태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장재영 군수가 3선으로 물러나는 장수군은 7명의 예비 후보가 대결한다. 공교롭게 같은 이름인 새누리당 김창수(39) 예비 후보와 새정연 김창수(60) 예비 후보가 맞붙었다. 새누리 김 예비 후보는 관광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새정연 김 예비 후보는 보편적 복지 실현과 관광객 200만 시대를 제시했다. 도의원을 지낸 장영수 예비 후보는 말산업 융복합화와 연간 예산 5000억원, 인구 3만 시대 건설을 밝혔다. 최용득 전 군수는 차별화된 농업정책을 추진하고 전국 최고의 힐링 휴양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성근 예비 후보는 산지 직거래장터 운영, 문화유적 개발, 말산업 민간수익 창출 등을 제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00년 전으로 떠나는 행궁 한 바퀴

    200년 전으로 떠나는 행궁 한 바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3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화성행궁 신풍루 앞. 갑옷 등으로 무장한 조선의 무사 17명이 나타났다. 무사는 자신의 키보다 훨씬 큰 장창과 칼날이 달처럼 생긴 월도를 자유자재로 휘두른다. 큰 기압 소리와 함께 세워진 볏짚단과 대나무가 한번에 잘려 나갈 때면 관객들의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궁수들은 전쟁터를 연상시키듯 활을 들고 뛰어가면서, 때론 옆으로 돌면서 민첩하게 움직이는 자세로 과녁을 향해 화살을 날린다. 신라시대 화랑들이 익힌 권법인 본국검과 창검무예를 익히기 전에 배웠던 권법도 보여준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이들의 기합 소리, 허공을 가르는 검과 창 동작 속에서 웅장한 조선 무사의 기백이 다시 살아나는 듯하다. ●행궁 초입서 본 ‘무예24기’와 장용영 수위의식 화성행궁에 가면 볼 수 있는 ‘무예 24기’ 공연이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공연을 한다. 무예 24기는 조선 정조시대 때 지상무예 18가지와 마상무예 6가지를 합해 만든 24가지 무예로, 무예 교과서인 ‘무예도보통지’에 실려 훈련도감, 장용영 등 중앙 군영을 비롯해 전국 군영에서 사용됐다. 조선 무예는 화려하고 현란한 액션의 중국 무술이나 날카로운 검으로 정제된 동작을 구사하는 일본 무예와는 전혀 다르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크고 활달한 동작으로 단호하고 강인한 힘을 발산하는 것이 무예 24기의 특징이다. 신풍루 앞에서는 매주 일요일 2시 장용영의 수위 의식이 열린다. 정조대왕의 친위 부대였던 장용영 군사들의 화성행궁 수위 및 훈련을 보여주는 의식이다. 토요일에는 궁중무용, 무등돌이, 전통 줄타기 등의 상설 공연도 펼쳐진다. 장용영 수위 의식과 연계해 진행되는 정조대왕 거둥은 정조의 능행차를 축소한 것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 시연된다. ●화성열차 등 행궁 안 체험 천국 화성행궁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왕과 왕비의 의상 체험, 한지 탁본 뜨기, 구슬공예, 뒤주 체험, 한자스티커 붙이기, 전통 다도 체험, 도자기 만들기, 한자 부채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홍보관 지하 영상실에서는 ‘화성이와 함께하는 수원화성 여행’이란 3차원(3D) 애니메이션이 무료로 상영된다. 화성행궁과 화성 주요 지점을 오가는 화성열차도 타볼 만하다. 이곳에서 만난 일본인 관광객 가즈 다카는 “일본에서 화성행궁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보고 찾아왔는데 역사는 물론 무예 등 역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화성행궁은 정조가 융릉을 참배할 때 머물던 임시 처소로, 우리나라 행궁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아름다워 행궁 가운데 백미로 꼽힌다. 정조의 모친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이 열리기도 했다. 수원문화재단 라수홍 대표는 “일제에 의해 훼손된 것을 화성 축성 당시 행궁을 비롯한 건축물 모습과 특징까지 모두 기록해 놓은 화성성역의궤를 토대로 주요 건물 482칸을 복원했다. 전문가들의 철저한 고증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TV 드라마 ‘대장금’ ‘이산’과 영화 ‘왕의 남자’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는 등 영화 촬영 장소로도 인기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관광지를 자전거로 탐방할 수 있도록 자전거 대여소도 운영하고 있다. 대여소는 화성행궁광장, 연무대 국궁체험장, 화서문 입구, 장안문 종합안내소 등 화성 주변 4곳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자전거는 화성행궁광장에 60대 등 모두 135대가 비치돼 있으며 하루 이용 요금은 1000원이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가 있어야 빌릴 수 있다. ●행궁 뒤 성곽둘레길 5.4㎞ 나들이 코스로 딱! 화성행궁 뒤편 팔달산에 오르면 화성 성곽둘레길을 만날 수 있다. 제주에 ‘올레길’이 있다면 수원에는 ‘화성 성곽둘레길’이 있다. 성곽 둘레길은 걷는 재미와 함께 200년 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성곽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녀를 동반한 가족 봄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다. 성곽둘레길은 서남암문(화양루)~서장대~화서문(서문)~장안문(북문)~화홍문~방화수류정~동장대(연무대)~창룡문(동문)~봉돈~동남각루를 잇는 5.4㎞ 코스다. 성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2~3시간 정도이며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길이 험하지 않아 노약자들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둘레길은 큰 원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출발해도 좋다. 성곽 가운데 팔달산 정상에 있는 서장대는 군사 지휘소로, 동서남북 모든 방향에서 벌어지는 전투나 군사훈련을 지휘하던 곳이다. 서장대에서 성곽을 따라 내려가면 다산 정약용이 설계한 화서문을 만난다. 문 옆에는 공격하는 적들을 삼면에서 저격할 수 있도록 지은 서북공심돈이 자리한다. 성곽 옆에 조성된 장안공원을 지나면 화성의 북쪽 문인 장안문을 만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성문으로 문루의 높이가 13.5m, 너비가 9m에 달한다. 국보 1호인 서울 숭례문보다도 크다.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거치는 동안 크게 훼손됐으나 1975년부터 5년간 복원했다. 이어 7개의 아치형 수문을 거느린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이 나타난다. 화홍문은 7칸의 홍예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누마루 형식 문루를 세운 것이다. 연못을 끼고 있는 방화수류정 주변은 경치가 아름다워 수원 8경 중 하나로 꼽힌다. 화홍문을 지나면 연무대가 나타난다. 동장대로로 불리는 이곳은 당시 군사들이 활을 쏘며 무예를 연습하던 군사 훈련장이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궁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화성의 동문인 창룡문과 봉돈을 지나 계속 걷다 보면 동남각루에 이른다. 여기서 팔달문 사이는 성곽이 한국전쟁 때 파괴된 데다 시장과 상가 건물들이 밀집해 있어 복원되지 못했다. 보물 402호인 팔달문은 사통팔달로 통한다는 의미로 지었다. 서울의 남대문이나 동대문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문루의 네 귀에 높은 기둥이 없는 점이 다르다. 이렇듯 화성의 시설물들은 지형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배치됐다는 점에서 여타의 성과는 다르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종석(55·교수·수원시 망포동)씨는 “도심 속에 이렇게 아름다운 성곽이 보존돼 있다는 게 놀랍다. 구불구불한 성곽길을 따라 걸으면 조선시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고 제주 올레길 못지않은 매력도 있어 건강 삼아 지인들과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외국 같은 생태교통마을 행궁동 지난 한 해 동안 외국인을 포함해 모두 144만 6000여명의 관광객이 화성행궁을 비롯한 화성을 찾았다. 화성행궁이 있는 행궁동은 생태교통마을로 유명하다. 지난해 9월 주민들이 차 없는 불편을 체험하는 ‘생태교통 수원 2013’ 행사가 치러졌기 때문이다. 2200가구 주민 4300명이 한달간 석유 연료가 고갈된 상황을 전제로 자동차를 포기하는 ‘불편 체험’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거리 상가 간판과 벽면을 깔끔하게 단장하고 도로는 아스팔트 대신 대리석을 깔고 자동차보다 보행자가 우선되는 특화거리로 리모델링해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공방거리로… 행궁길은 변신 중 화성행궁 앞을 통과하는 행궁길은 공방거리로 변신 중이다. 규방공예와 한지, 서각, 칠보, 가죽 등의 공예공방과 갤러리 30여개가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나눔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행궁길 초입에 설치된 솟대도 공방거리의 명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높이와 알록달록한 색채를 자랑하며 조화롭게 서 있는 솟대는 지역 주민과 공방작가들이 만들었다. 주말 행궁길에는 거리 판매대가 설치되고 공예 체험 행사와 벼룩시장, 다양한 먹거리 판매 행사 등이 마련돼 화성행궁을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 가는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서(49·여·용인시 서천동)씨는 “화성행궁의 역사와 공방, 갤러리, 카페 등이 오밀조밀하게 이어지는 풍경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서울 인사동 부럽지 않은 매력이 있어 행궁에 올 때면 반드시 들른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홍대 등 성장거점 4곳, 마포 미래살림 책임진다

    홍대 등 성장거점 4곳, 마포 미래살림 책임진다

    “마포는 예부터 물류의 중심으로 서울의 관문이자, 앞으로는 통일시대의 관문이 될 곳입니다. 이런 이점을 최대한 감안해 장기적 성장 비전으로 마련한 것입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10일 ‘4대 성장거점에 대한 발전계획’을 공개했다. 마포 지역의 장기 성장 방안을 고민하다 홍대·합정·상암·공덕 4개 권역으로 나눈 뒤 권역별 개성에 맞춘 개발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지난해 3월 연구용역에 돌입, 도시계획 분야 전문 자문단을 구성해 1년여 동안 숱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거친 결과물이다. 상암지역엔 디지털미디어센터(DMC)가 있다는 점을 고려, 글로벌디지털미디어 거점을 지향하도록 했다. 홍대지역은 젊은이들의 창조적 에너지를 모아서 예술문화와 관광의 거점으로 만든다. 합정지역은 당인리문화발전소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의 거점으로 조성한다. 공덕지역은 뛰어난 도심 접근성을 감안해 글로벌비즈니스 거점으로 키워나간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단 30가지 전략과제를 뽑은 뒤, 이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사업을 ‘마포 미래비전 10대 전략과제’로 정리했다. 여기엔 경의선 숲길 조성 등을 통한 녹색교통체계 수립, 구립중앙도서관과 청소년교육센터 건립 등을 포함한 교육문화시설 건립, 매봉산 석유비축기지 이전에 따른 문화명소화 사업 등 이미 기획되거나 추진 중인 사업도 포함된 반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도 있다. 우선 상암20번지 일대 정비계획을 내놨다. DMC 부근의 노후한 주택지역인 이 일대를 상업근린생활시설들로 개발해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또 유명 출판사들의 북카페가 들어서면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주변을 책거리로 육성하겠다는 방안도 담겼다. 국내 최초로 동화책을 주제로 한 동화마당도 만든다. 이 홍대입구역에서 당인리문화발전소까지를 걸을 수 있는 보행거리를 만들어 문화거리로 꾸민다. 공덕지역에서는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을 생태체육공원으로 조성하고, 마포나루를 복원해 주민축제의 장으로 가꾼다는 계획도 세웠다. 박 구청장은 “경의선 지상부의 공원, 활기찬 도시재생 사업, 한강변이라는 이점 등을 잘 결합하면 아주 매력적인 마포의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밝게 웃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살기 좋은 아파트’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살기 좋은 아파트’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마천루, 그 아래 앞으로 펼쳐질 드넓은 청라중앙호수공원은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의 현재 모습과 미래 가치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의 조망은 한마디로 끝내준다. 마치 뉴욕 센트럴파크를 코앞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호수와 공원 녹지는 물론 멀리는 테마파크형 골프장과 서해까지 보인다. 이렇게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탁월한 조망권은 초고층 아파트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다. 포스코건설의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는 청라지구 최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다. 지하 1층~지상 최고 58층 4개동 규모 전용면적 100~209㎡ 총 766가구로 구성됐다. 건폐율이 8.99%에 불과해 단지 환경이 매우 쾌적하다. 동간 거리가 최대 46.5m로 건물 사이로 탁 트인 바람길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녹지율은 46%에 달해 단지 절반 가까이 조경공간으로 조성됐다. 올 6월 개장예정인 청라중앙호수공원과 연계되면 도심 속 친환경 아파트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청라중앙호수공원은 공원 내 레저·전통·예술·생태 공간 등이 들어서며 물이 흐르는 ’주운시설(커낼웨이)’을 합치면 일산호수공원보다 큰 106만㎡ 규모 수변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겉보기엔 아찔한 초고층이지만 포스코건설의 최첨단 기술력으로 안정감 있게 지어진 것도 장점이다. 먼저 국내 최초로 100㎫(메가파스칼)의 초고강도 콘크리트가 적용된 점이 눈에 띈다. 100㎫는 1㎠당 1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압축 강도로, 24㎫ 정도에 그치는 일반 아파트의 콘크리트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바람과 지진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면서도 건물 두께는 얇게 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고 외관도 더욱 미려해졌다. 효율적인 횡력저항 구조도 적용돼 초속 33m/s의 강풍과 규모 8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물 구조도 정사각형을 기본으로 한 일부 돌출형으로 만들어 지진과 강풍에 강한 아파트를 완성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10년 이상 쌓아온 초고층 건물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집약해 청라지구에서 제일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미 입주를 마친 이 단지는 시행사 보유분 잔여세대에 한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으며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곤충 호텔/박홍환 논설위원

    휴일 늦은 오후 아파트 단지 안을 산책하다가 발밑에서 미세하게 움직이는 작은 물체 하나를 발견했다. 새끼손톱보다도 작은 유충(幼蟲) 한 마리다. 어떤 놈일까. 변태는 했을까. 어디서 왔지. 여러 궁금증이 몰려왔다. 일찍 꽃망울을 터뜨린 벚나무와 마찬가지로 지난번 포근해진 날씨에 완전히 봄이 온 줄 알고 부근 나무에서 내려온 놈인지도 모르겠다. 서울시가 도심 곳곳에 ‘곤충 호텔’(Insect Hotel)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한다. 개집 크기의 곤충 호텔은 내부를 다섯 개 층으로 나눠 곤충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인 폐나무와 벽돌, 건초 등을 채워넣는다. 유럽 선진국에선 이미 대중화된 생태보호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형태의 곤충 호텔을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자기 집 정원과 담장 일부를 내주기도 한다. 농약 살포 등 인간의 ‘거친 손’에서 곤충을 보호하려는 목적도 있을 게다. 문득 벌 등 곤충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본다. 꽃의 수정을 돕는 곤충이 사라지면 식물도 사라질 테고, 그럼 인류는? 그러고 보면 곤충과의 공생,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곤충 손님 모십니다”

    “곤충 손님 모십니다”

    서울에 곤충이 사는 특별한 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도봉구 등 27곳에 ‘곤충 호텔’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농약 살포 등으로부터 곤충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서다. 곤충 호텔은 가로 800㎜, 높이 1200㎜의 크기에 5층 규모다. 폐나무나 자재를 활용해 만든다. 곤충 호텔 ‘손님’은 무당벌레와 꿀벌, 집게벌레, 나비, 잠자리 등이다. 1층에는 꿀벌, 독방 말벌의 유충을 위해 통나무형 자재와 벽돌 쉼터가 조성된다. 2층엔 무당벌레, 애벌레가 몸을 숨기면서 진딧물을 먹고 살기 좋은 소형 보드를 설치한다. 3층에는 통나무형 자재 가시나무를 엮어 만든 쉼터, 4층엔 갑각류 등 나무에 구멍을 만드는 곤충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꼭대기인 5층에는 풀잠자리, 쥐똥나무 벌레, 가루이, 총채벌레와 진드기류의 알을 숨기기 좋은 밀짚과 나무 등을 쌓는다. 설치 장소는 서대문·도봉구 각 5곳, 은평구 4곳, 광진구 3곳, 종로·관악·송파·성북구 각 2곳, 중부공원녹지사업소·강북구 각 1곳이다. 시 자연생태과 관계자는 “지난 4일까지 만든 곤충 호텔을 해당 자치구에 나눠 줬다”면서 “이달 중순부터 자치구별로 곤충 호텔 관련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달산에 보행 약자 위한 무장애숲길

    서달산에 보행 약자 위한 무장애숲길

    서울 동작구에도 보행 약자들이 손쉽게 거닐 수 있는 무장애숲길이 조성됐다. 동작구는 국립현충원 인근 서달산 자락에 경사가 완만한 무장애 자락길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백운119안전센터에서 달마사 부근 서달산 생태다리 사이에 463m짜리 무장애 데크로드를 설치한 것. 지난해 9월부터 11억원을 들였다. 서달산은 국립현충원을 품고 있는 높이 179m의 비교적 낮은 산이다. 잦나무와 소나무 군락에서 다람쥐, 청설모, 꿩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뛰논다. 무장애 자락길은 평소 산을 오르기 힘든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주택가 인근의 낮은 산자락에 조성한, 폭은 넓고 경사는 완만한 목재 산책길이다. 전체 경사도가 8% 미만이라 휠체어나 유모차가 오가는 데도 큰 불편이 없다. 중간중간에 쉼터도 네 곳을 뒀다. 진입로 쪽에는 차량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302㎡ 크기의 작은 광장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주변으로 소나무, 스트로브스잣나무, 산벚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산철쭉 등 12종류 6792그루를 새로 심어 숲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생태다리 근처는 잣나무 피톤치드 숲으로 꾸몄다. 구는 무장애 자락길을 동작충효길과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치유 공간으로 꾸릴 계획이다. 자락길은 일곱 코스로 이뤄진 동작충효길 가운데 1, 2, 6코스와 인접해 있다. 구는 5월부터는 피톤치드 숲에서 자연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지친 일상에서 쉴 수 있는 도심 속 쉼터가 부족한 게 요즘 현실”이라며 “서달산 자락길이 편안한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남건설(대표이사 추연철) ‘김포한강 퍼스트빌’ 1% 특별 분양중

    우남건설(대표이사 추연철) ‘김포한강 퍼스트빌’ 1% 특별 분양중

    - 김포한강신도시 초입 노른자위 땅에 대단지 건설 - 김포도시철도 착공과 강남행 광역급행(M)버스 노선 추가로사통팔달 교통여건 - 전용 101㎡~197㎡ 김포한강신도시 중대형단지의 기준 제시 우남건설(대표이사 추연철)은 김포한강신도시 내 랜드마크 아파트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 전용 101~197㎡ 중대형에 98% 이상 입주 완료 지난 2011년 입주를 시작한 우남건설(대표이사 추연철)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은 지하2층~지상26층 규모 아파트 15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101㎡ 376세대, 114㎡ 485세대, 126㎡ 167세대, 140㎡ 168세대, 197㎡ 6세대 총 1,202가구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대형 평형의 1천세대 이상 대단지 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98%이상 입주를 마쳤고 일부 잔여세대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직접 분양 중에 있다. ▶서울에 바로 인접한 위치적 장점 누릴 수 있어 교통여건도 좋다. 우남건설(대표이사 추연철)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은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하여 김포한강시도시 중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장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광역급행(M)버스 정류장이 있어강남행 노선까지 추가되면 여의도까지 약 20분, 강남까지 약 50분 정도면 이동 가능해 서울 도심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단지인근에 올해 착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역사가 위치할 예정으로 2018년 개통시 김포공항역을 통해 지하철 5, 9호선 및 공항철도를 환승하여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교통여건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주변 교육환경도 탁월하다. 가현초등학교가단지에 바로 접해있고 고창중학교, 장기고등학교를 걸어서 통학 가능하며 운양중과새솔학교가 개교하여 교육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김포시청, 대형병원, 마트, 장기동주민센터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있는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운 것도 큰 장점이다. 우남건설(대표이사 추연철)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의 자랑은 바로 단지 지하에 위치한 커뮤니티시설이다.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독서실, 도서관, 노래방, 카페테리아, 취미실 등의 생활편의 시설은 물론헬스장, 탁구장, 스크린골프,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샤워실을 갖춘 피트니스센터 등 최상의 시설을 제공하고 있고 커뮤니티시설 이용료는 입주자 ID카드를 통해 관리비에 합산 청구되는 시스템을 통해 이용에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또한 가현산 등산로와 연계되어 있는 단지내 전용 조깅트랙과 지상에 차가 없는 대형 중앙공원은 물론 16km 길이의 수로와 그 주변 공원이 조성 중에 있어 조류생태공원 등 인근의 각종 공원들과 함께 공원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여 실제 생활에 쾌적함을 더한다. 이렇다 보니 주말에도 가족들이 단지 외부로 나갈 필요가 없을 만큼 김포한강신도시 아파트 단지 중 커뮤니티 시설이 가장 활성화된 단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하다는 것이 입주자는 물론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이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0김포도시기본계획’을 일부 변경해 역세권개발, 의료복합단지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공해업종 분리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할 계획이다. 우남건설(대표이사 추연철)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 분양가는 전용면적 101㎡가 평균 3억6천, 114㎡는 평균 3억8천대다. 이는 인근 서울 지역 전세가격보다 낮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이다. 실제 차로 20여분 거리의 강서구 우장산힐스테이트의 전세가는 현재 전용 101㎡가 3.5억~4.2억, 126㎡가 4.6억원 선으로 이 지역 전세가로 비슷한 크기의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을 구입하고도 남는다. 특히 조만간 공급될 마곡지구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1천만원 중후반대로 예상되어 가격 차이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 잔여세대 분양 중인 김포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현장 분양사무실 및 전화(1588-803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 높은 중소형 아파트 ‘중화 브라운스톤’, 지역주택조합원 모집

    수요 높은 중소형 아파트 ‘중화 브라운스톤’, 지역주택조합원 모집

    서울 시내 아파트 중에서 교통이 편리하면서 공급가까지 저렴한 물건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싱글족과 예비 부부들 사이에서 수요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더더욱 그런 편. 이런 경우 무주택자에게도 조합원 자격이 주어지는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재개발이나 재건축에 비해 조합원에 대한 공급가가 저렴하고 개발 절차도 크게 복잡하지 않아 3, 4년 이내에 사업이 완료돼 입주가 가능한 것이 이점으로 꼽힌다. 현재 지역주택조합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중화동 브라운스톤은 서울 동북권 르네상스와 중화 뉴타운 사업의 배후 주거지의 개발 호재와 두 사업의 후광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중 한 곳이다. 중화 브라운스톤이 들어서는 중랑구 중화동은 중랑역, 회기역, 상봉역, 중화역에 둘러싸인 중랑 역세권으로 1호선, 중앙선, 7호선으로 서울 시내 주요역까지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와 인접한 도로망을 갖추고 있어 강변북로를 타고 강남, 서울전역, 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동부지역과 남북을 가로지르는 중랑천은 브라운스톤의 또 하나의 장점이다.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생태 환경과 도시하천이 인접해 있어 자전거 전용 도로와 산책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말이나 여가시간을 이용하면 멀리 교외로 이동하지 않고도 자연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중랑천 조망권을 즐길 수 있다. 자녀의 교육문제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는 입지 주변에 특목고 신설을 포함한 교육타운육성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 자녀의 교육여건까지 갖춘 아파트라 더욱 인기다. 중화 브라운스톤은 지하 2층, 지상 30층 규모로 42㎡, 59㎡, 84㎡를 포함한 3개 동에 381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와 경기권, 인천광역시에 거주하고 주민등록상 세대주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60㎡이하의 주택 1채를 소유한 세대주면 누구나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신청 가능하다. 중화 브라운스톤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대한토지신탁의 철저한 자금관리로 사업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고 미분양 위험성이 낮고 PF가 필요 없으며 시공비가 저렴하다는 지역주택조합의 장점을 고려할 때 서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중소형 아파트”라고 전했다. 이어서 매매 가격과 비교할 때 현재 시세는 3.3제곱미터 당 190만원 가량 저렴한 편이며 혁신적 친환경 인증제품, 그린 에너지-태양광 설비를 도입한 친환경 아파트로서 남다른 프리미엄을 자랑하는 단지라고 강조했다. 중화동 브라운스톤 지역주택조합 가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2-432-7040)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심 농업용 저수지 복합문화공간 대변신

    도심의 농업용 저수지가 시민들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경북 경산시는 계양·중방동 일대의 남매지(男妹池·29만㎡) 주변 남매공원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 착공, 총 230억원이 투입됐다. 남매지 주변에 총연장 2.5㎞에 이르는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만들고 저수지 안에 음악분수(길이 72m, 높이 60m)를 세웠다. 저수지 중앙을 가르는 데크를 활용한 사랑의 다리와 수상광장, 관찰학습원, 세계연꽃식물원 등의 시설도 갖췄다. 화장실·주차장·휴게시설 등 각종 이용객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1947년에 축조돼 70년 가까이 주변 농경지에 물을 공급해 오던 저수지가 시민들의 휴식과 자연생태·수변문화·레크리에이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야간에는 남매지에서 형형색색의 경관 조명과 음악 분수, 레이저쇼를 펼쳐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전에서 전해져 오는 오누이가 빠져 죽었다는 애틋한 사연을 간직한 남매지 공원이 개방되면 경산 시내를 비롯해 인근 자인·진량·압량 등지의 시민은 물론이고 영남대 학생들의 운동 및 쉼터 기능을 하면서 연인원 2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다. 남매공원은 1969년 근린공원으로 결정·고시된 뒤 사업 우선순위에 밀려 예산을 제대로 확보치 못하는 등 사업이 40년 동안 장기간 지연됐다. 한때는 관리 부실 등으로 생활오수 유입과 각종 쓰레기 불법 투기로 몸살을 앓았으며, 저수지 오염으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주변 경관이 좋을 뿐 아니라 시내 한가운데에 위치, 시민 이용이 쉬운 만큼 빠른 수질 개선과 공원 개발 등으로 남매지를 시민 운동·휴양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시는 2002년 근린공원 조성 계획 재수립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성을 보였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그동안 26만 경산시민들을 위한 변변한 복합 문화공간이 없어 아쉬웠으나 이제는 남매공원 조성으로 말끔히 해소되게 됐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청계천 9년만에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바꾼다

    청계천 9년만에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바꾼다

    인공미가 가득했던 서울 청계천이 9년 만에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직선형 수로를 굴곡이 있는 자연 생태하천으로 바꾸고 보(洑)를 철거해 물 흐름을 자연스럽게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복원을 추진했던 청계천에 ‘생태도시’라는 박원순 시장의 색깔을 입히려는 작업으로 풀이된다. 12일 청계천시민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계천 역사성 및 자연생태성 회복안’을 시에 전달했다. 시는 회복안에 대해 “올해부터 단기간 실현 가능한 것에 대해서는 바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위는 “수심 유지를 위해 설치한 ‘여울보’ 29곳을 지그재그 형태로 바꿔 물 흐름 정체로 생기는 수질악화 현상을 개선하라”고 권장했다. 또 “물길 바로 옆 보도 폭을 넓히고 횡단보도를 개선하는 등 보행자 중심 거리를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시는 청계천 끝에 설치된 보 2개를 철거하고 있다. 성동구 구간인 한양여대 앞에 있는 보는 오는 5월까지, 살곶이공원 앞 보는 내년 말까지 철거된다. 도로로 덮여 있는 청계천 상류 백운동천과 삼청동천 물길을 복원해 매년 전기로 한강물을 끌어오는 데 드는 비용(18억원)을 줄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위는 대신 청계천 상류 물을 끌어 쓰면 취·송수와 정수비용 등 연간 5억 9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하천 관련 업무를 경험한 시민을 ‘청계천 지킴이’로 선정하는 등 시민참여형 거버넌스(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할 것도 제시했다. 하지만 곡면형 물길 복원 등에 드는 비용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시민위는 1958년 청계천 복개 때 장충단공원으로 옮겨진 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돌다리인 수표교도 제자리로 옮기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시는 “자연생태하천 조성, 보행친화 거리 조성은 타당성 조사 등 시행에 들어간다”면서도 “수표교 중건과 백운동천, 삼청동천 물길 회복은 경제적 타당성을 신중하게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시는 다음 달부터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발주한다. 조명래 청계천시민위원장은 “장기적인 호흡으로 하나하나 제대로 복원해 세계적인 도심 속 생태·역사관광지로 탈바꿈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지역 발전전략 지자체서 수립… 56개 생활권별 지역산업 육성

    지역 발전전략 지자체서 수립… 56개 생활권별 지역산업 육성

    12일 정부가 발표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중앙정부가 주도했던 지역 발전 전략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세우도록 하고 정부는 규제 완화, 예산·세제·금융 지원 등을 뒷받침하는 ‘상향식 대책’이라는 점이다. 이번 대책은 전국에 56개 지역행복생활권을 설정하고, 시도별로 특화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 시도별로 1개씩 총 15개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후보군을 마련해 오는 7월까지 최종 프로젝트와 세부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중 11개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걸었던 지역공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으로 지역공약 실현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지역별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부산(영상), 대구(소프트웨어 융합), 인천(서비스산업 허브), 광주(문화·콘텐츠), 대전(국방과학정보기술), 울산(친환경 전지), 경기(접경지역 생태평화벨트), 강원(건강·생명), 충북(바이오), 충남(디스플레이), 전북(농생명), 전남(해양관광), 경북 (IT 융복합), 경남 (항공), 제주(용암수 융합) 등이다. 그동안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대규모 지역 개발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191개 시·군을 2개 이상씩 묶어 56개의 생활권을 설정했다. 중앙정부가 인위적으로 생활권을 묶는 대신 1~2월 동안 시·군이 자율적으로 협약을 맺어 생활권을 형성했다. 생활권별로 주민 생활에 실제로 필요한 일자리, 교육, 의료, 복지, 문화 등 기본 서비스를 시·군 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생활권 중 14곳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해 건폐율, 용적률 등 규제도 풀기로 했다. 이 지역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취득세와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등 7개의 부담금을 감면해주고, 용지 매입비도 융자해준다. 급감하는 농촌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해 귀농·귀촌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귀농을 준비하는 예비 농업인의 주거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국에 300개소의 ‘귀농인의 집’을 설치한다. 귀농인에게 지원하는 주택구입자금의 한도를 현행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리고, 주택구입 융자 금리는 연 3.0%에서 2.7%로 내리기로 했다. 발전이 더딘 구도심의 재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구도심에 건축물 층수제한, 용적률, 기반시설 설치기준 등 각종 입지규레를 완화하는 ‘입지규제 최소지구’를 신설하기로 했다. 구도심으로의 교통 편리성과 근접성을 높이기 위해 상가, 전통시장 인근에 주차장을 늘리고 인근 도로에 코인식 무인주차장도 설치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울산 태화강 대공원에 계절별 테마 산책길

    도심 속의 쉼터인 울산 태화강대공원에 계절별 테마 산책길이 조성된다. 울산시는 태화강대공원에 계절별로 테마가 있는 산책길인 피라칸사스나무길, 단풍나무길, 배롱나무길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십리대숲과 실개천 사이에 조성될 피라칸사스나무길은 대숲과 피라칸사스의 붉은 열매가 어우러져 겨울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풍나무길은 공원의 중심인 대나무생태원 옆 광장에서 대숲 산책로 구간에 만들어진다. 공원 방문객에게 그늘을 제공하고, 단풍이 물들면 국화전시회와 함께 완연한 가을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실개천 산책길에는 여름에 붉은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백일홍)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피라칸사스나무길과 단풍나무길 조성사업을 이달 중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배롱나무길은 하반기 중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계절별로 옷을 갈아입는 태화강대공원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게 될 것”이라며 “계절별 산책길이 조성되면 십리대숲과 어우러져 도심 속의 최고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쓰레기장에 생태연못이… 환경·문화 솟는 ‘자원왕국’

    쓰레기장에 생태연못이… 환경·문화 솟는 ‘자원왕국’

    “자원순환센터는 님비 시설에 대해 자치구가 어떻게 고민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성공 사례입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해마다 이맘때 성산대교 남단의 양화동 자원순환센터에서 확대 간부 회의를 연다. 올해도 어김없었다. 센터를 그만큼 중요하게 여긴다는 의미다. 조 구청장은 20일 혐오시설을 친환경 주민 휴식공간으로 바꿔 님비 현상을 극복한 구정 혁신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원래 부천시에서 취수장으로 쓰던 곳이다. 1999년부터 가동이 중단돼 흉물로 남았던 취수장을 넘겨받아 2009년부터 재활용 및 음식물 쓰레기 적환장으로 사용했다. 하루 293t, 연간 9만t이나 처리할 정도로 큰 역할을 했지만 시설은 낡고 위생 상태는 열악했다. 악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 주민 민원이 잇따르기도 했다. 적환장이 변화를 꾀한 것은 민선 5기 들어서다. 조 구청장은 정공법을 택했다. 그는 “부득이한 시설이라면 환경과 어우러지고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드는 등 상생 방법을 찾고자 했다”고 돌이켰다. 2010년 이름을 자원순환센터로 바꾸고 친환경 리모델링 공사를 벌였다. 우선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고치고 음식물 쓰레기에는 탈취제를 뿌리는 한편, 저장 없이 즉시 분류해 출고시켜 악취를 줄였다. 이듬해에는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 휴게실, 체력단련장, 식당, 샤워실을 만들었다. 작은 컨테이너 박스에서 휴식을 취하던 환경미화원 300여명을 위해서다. 2012년엔 책 2000권을 기증 받아 북카페를 만들었다. 커다란 도심형 텃밭과 함께 동물 사육장, 생태연못, 정자 등 편의 시설도 세웠다. 이젠 주말이면 텃밭을 가꾸려는 주민들로 북적인다. 견학 온 어린이집·유치원 아이들을 위해 장난감 교실을 만들기도 했다. 센터가 자연학습장, 놀이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서다. 자활보호작업장을 마련해 장애인과 노숙인의 자립도 도왔다. 변신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39억원을 들여 재활용 선별장을 새로 꾸미기 시작했다. 지상에는 대강당과 재활용 견학장, 전시홀을 곁들이고 지하엔 탁구대를 들여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로 꾸민다. 다음 달 준공하면 선별한 재활용품 판매로 연간 9억여원의 수익을 올리는 한편, 주민 2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조 구청장은 내다봤다. “현장을 중시하고 소통으로 인식의 전환만 이뤄내면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을 새삼 깨달아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요즘 꿀벌이 ‘플라스틱’으로 집짓는 까닭

    요즘 꿀벌이 ‘플라스틱’으로 집짓는 까닭

    사는 환경에 따라 건축 재료가 바뀌는 것은 곤충도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도시에 사는 꿀벌들은 집을 지을 때 플라스틱을 쓰는 것으로 밝혀져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네이처 월드 뉴스는 캐나다 겔프대 연구팀이 최근 플라스틱을 재료로 집을 짓는 꿀벌 종을 발견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겔프대 앤드류 무어 교수와 요크대 박사과정 연구생인 스캇 맥보어는 토론토 도심 한부분에서 두개의 꿀벌 집을 찾아냈다. 그들은 이 꿀벌 집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끈적거리는’ 특정 물질을 발견했다. 이들은 꿀벌 집 속 해당 물질을 연구실로 가져와 전자 현미경으로 정밀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후 엑스선 마이크로 분석을 진행했고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다. 이 물질은 바로 비닐봉지 성분과 유사한 ‘플라스틱’이었던 것. 이들은 다른 꿀벌 집을 그대로 둔 채 추가적으로 관찰을 시도했다. 꿀벌들이 이 물질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꿀벌들은 이 플라스틱 물질을 도심에서 물고와 여러 번 씹어 물렁물렁하게 만든 뒤 애벌레들이 살고 있는 방 안쪽으로 향했다. 벌들은 마치 침을 뱉는 것처럼 이것을 방 벽 부근에 칠하기 시작했다. 무어 박사는 “이 물질은 애벌레들을 도시 기생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칠하는 ‘방어벽’ 같은 것”이라며 “꿀벌들이 전통적으로 활용하는 식물 물질보다는 플라스틱 물질이 도시에 더 많다. 따라서 꿀벌들이 비닐 등에서 이 물질을 얻은 뒤 애벌레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집을 튼튼하게 하려는 건축 재료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맥보어는 “자연보다 위험한 도시 생태계에서 생존하기 위한 꿀벌의 놀라운 적응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생태계 저널’에 발표됐다. 사진=위키피디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꿀벌이 ‘플라스틱’으로 집짓는 ‘진짜 이유’

    꿀벌이 ‘플라스틱’으로 집짓는 ‘진짜 이유’

    사는 환경에 따라 건축 재료가 바뀌는 것은 곤충도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도시에 사는 꿀벌들은 집을 지을 때 플라스틱을 쓰는 것으로 밝혀져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네이처 월드 뉴스는 캐나다 겔프대 연구팀이 최근 플라스틱을 재료로 집을 짓는 꿀벌 종을 발견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겔프대 앤드류 무어 교수와 요크대 박사과정 연구생인 스캇 맥보어는 토론토 도심 한부분에서 두개의 꿀벌 집을 찾아냈다. 그들은 이 꿀벌 집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끈적거리는’ 특정 물질을 발견했다. 이들은 꿀벌 집 속 해당 물질을 연구실로 가져와 전자 현미경으로 정밀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후 엑스선 마이크로 분석을 진행했고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다. 이 물질은 바로 비닐봉지 성분과 유사한 ‘플라스틱’이었던 것. 이들은 다른 꿀벌 집을 그대로 둔 채 추가적으로 관찰을 시도했다. 꿀벌들이 이 물질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꿀벌들은 이 플라스틱 물질을 도심에서 물고와 여러 번 씹어 물렁물렁하게 만든 뒤 애벌레들이 살고 있는 방 안쪽으로 향했다. 벌들은 마치 침을 뱉는 것처럼 이것을 방 벽 부근에 칠하기 시작했다. 무어 박사는 “이 물질은 애벌레들을 도시 기생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칠하는 ‘방어벽’ 같은 것”이라며 “꿀벌들이 전통적으로 활용하는 식물 물질보다는 플라스틱 물질이 도시에 더 많다. 따라서 꿀벌들이 비닐 등에서 이 물질을 얻은 뒤 애벌레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집을 튼튼하게 하려는 건축 재료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맥보어는 “자연보다 위험한 도시 생태계에서 생존하기 위한 꿀벌의 놀라운 적응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생태계 저널’에 발표됐다. 사진=위키피디아 조우상 기자
  • 경기도 학교운동장용 천연 잔디 개발

    경기도와 수원시가 학교 운동장용 천연 잔디를 개발하거나 도심 녹지 공간을 숲과 같은 지속 가능한 생태 녹지로 전환하는 등의 녹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2일 학생들이 마음껏 뛰놀면서도 건강에 해롭지 않은 쾌적한 운동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 예산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밟아도 잘 죽지 않고 우리나라 기후에도 맞는 학교 운동장용 잔디 품종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천연 잔디가 깔린 학교는 도내 2232개 초·중·고교 가운데 42곳(1.9%)뿐이다. 조성비와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 천연 잔디 조성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 잔디 운동장 조성비(2000㎡ 기준)는 3억 4600만원이고 연간 관리비도 1500만원에 달해 학교에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천연 잔디 운동장에 쓰이는 들잔디는 밟는 압력(답압)에 약해 죽거나 겨울철 휴면에 들어가 황색이 오래가는 단점이 있다. 천연 잔디 구장의 대안으로 도내 308개 학교가 인조 잔디 운동장을 만들었지만 환경유해물질이 발생하는 데다 바닥이 딱딱해 학생들의 관절에 무리를 주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국산 16종과 서양 잔디 20종을 선정해 특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돌연변이 품종을 우량 계통으로 육성하는 실험도 진행하기로 했다. 품종 개발을 마치면 학교 운동장에 적합한 식재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임재욱 도 농업기술원장은 “내년까지 조성비와 유지관리비를 현재의 3분의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을 개발한 뒤 교육청과 협의해 도내 전체 초등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현재의 공원, 시설녹지, 중앙분리대 등 녹지가 잔디 중심으로 조성돼 생태적으로 취약하고 녹지 기능이 저하돼 있다고 판단해 이를 생태 녹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공원 등은 잔디 도입을 최소화한 다층구조(산림 내 식물과 같이 상·중·하층의 나무와 지피식물이 어우러진 식물구조)의 ‘천연 숲’ 녹지를 개발, 조성할 방침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그린프리미엄시대! 칠곡 금호신도시 서한이다음 21일 대공개

    그린프리미엄시대! 칠곡 금호신도시 서한이다음 21일 대공개

    건강을 제일로 꼽는 시대, 웰빙,힐링을 위해서는 시간도, 돈도 아끼지 않는 시대다. 이 같은 삶의 기준은 집에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아파트분양시장에 ‘그린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거론된 지는 이미 오래다. 공원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는 녹색공원 조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공원을 품은 아파트는 희소성으로 프리미엄이 올라가고 있으며 같은 단지 내 아파트라도 공원조망과 접근성에 따라 적게는 수 백만원, 많게는 수 천만원의 가격 차이가 난다. 대구 북구 칠곡 금호지구 서한이다음은 단지 바로 옆에 41,736㎡규모의 한강근린공원을 끼고 있어 신도시 민영 첫 분양 프리미엄에 이어 그린프리미엄까지 확보하며 2014년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강근린공원은 칠곡 금호신도시내 3개 근린 공원 중 가장 큰 공원으로 조선중기 성리학자 한강 정구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성주태생이지만 만년에 이곳에 와서 사양정사를 짓고 저술활동과 후학양성으로 여생을 보냈다. 우거진 솔숲 사이로 주민들의 문화공간과 휴식처라 될 공간이 11곳이나 된다. 실개천이 흐르고,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탈 수 있는 X-게임장도 마련되어 있다. 그야말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공원이다. 바라만봐도 걷고 싶은 공원을 내 집 앞에 두고 산다는 건 행운을 넘어 프리미엄이 된다. 한강근린공원 산책로는 칠곡 금호지구 서한이다음으로 연결되어 있다. 아파트단지는 공원으로 열려 있고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단지 안의 힐링로드로 이어진다. 일부러 차를 타고 공원에 갈 필요 없이 언제라도 피크닉을 즐길 수 있고, 계절별로 나무와 꽃을 만날 수 있다. 실개천에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하는 것이나 강변로로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일이 주말 이벤트가 아닌 일상이 될 수 있다. 분양전문가는 “그린프리미엄을 확보한 분양단지는 분양가나 입지, 브랜드 못지않게 주거지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하고 “조망권 확보뿐아니라 산책이나 여가생활 등을 즐길 수 있어 앞으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칠곡 금호지구 서한이다음은, 와룡대로, 신천대로 직통연결로 인근 공단 출퇴근은 물론 도심까지 빠르게 닿을 수 있는 탁월한 도로망과 인근 팔달교에는 도시철도3호선 팔달역이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주)서한 김민석이사는 “편리한 도심과 천혜의 자연을 모두 가진 이같은 입지는 우리 대구의 보배”라고 말하고, “입주자가 최대한 공원을 생활 속에 품고 살 수 있도록 단지 안의 조경설계도 햇살과 바람길을 고려하여 단지 곳곳에 입주민의 건강과 휴식,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원과 조경시설을 만들어 바로 옆 한강공원과 연계한 공원같은 아파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 금호지구 서한이다음은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선호도 높은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조망과 미관을 고려해 스카이라인을 살렸으며 일부 동에는 바람 길을 위해 1층을 필로티로 비웠다. 지하주차장까지 햇살이 닿을 수 있도록 선큰을 설계하였으며, 세대별로 금호강조망과 한강공원조망을 누릴 수 있다. 바로 옆 한강공원과 연결된 2,200여㎡ 초대형커뮤니티센터에는 대형피트니스센터와 북까페 등 단지주민들이 건강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제공된다. 7,000여세대 신도시 첫 민영아파트 프리미엄에 그린프리미엄까지 더한 칠곡 금호지구 서한이다음은 74㎡, 84㎡, 99㎡, 126㎡, 132㎡ 977세대를 오는 2월 21일 공개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칠곡운전면허시험장사거리와 칠곡네거리 사이에 칠곡중앙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도 AI 방역 비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오리 등 조류가 서식하는 서울대공원과 대학 캠퍼스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서울대공원에서 사육하던 체험학습용 닭과 오리 25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연휴 기간에 철새 서식지와 조류 농가를 중심으로 소독과 예찰을 614회 실시했다. 서울 동대문 경동시장 등 전통시장에 있는 산 닭·오리 취급업소 9곳은 연휴 전에 모두 폐쇄했다. 시는 청계천 무학교(청계 9가)에서 지난달 30일 발견된 흰뺨검둥오리 사체를 비롯해 조류 폐사체 신고 4건(4마리)을 연휴 기간에 추가로 접수했다. 지금까지 시에 접수 신고된 조류 폐사체 18마리(10건) 중 6마리(4건)는 AI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2마리에 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자체 실시한 분변 수거검사에서는 5건에서 저병원성 H9N2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현재 확산하는 고병원성 AI는 없었다. 또 서울 광진구는 2일 화양동 건국대 캠퍼스 내 호수인 ‘일감호’에서 AI 차단을 위해 소독약을 살포하는 등 방역 작업을 벌였다. 일감호는 도심에서 보기 드문 자연 생태환경이 조성된 곳으로 오리 20여 마리, 왜가리, 가마우지 등 철새와 야생 조류가 살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영등포 양평 유수지 생태공간 더 넓어진다

    영등포 양평 유수지 생태공간 더 넓어진다

    양평유수지 생태공원이 주민 의견을 통해 업그레이드된다. 영등포구는 양평유수지 생태복원 추가 사업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예산 1억원을 지원받아 설계 용역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양평유수지는 홍수에 대비해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 하천의 수량을 조절하기 위해 1958년 만든 방재 시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수지가 그렇듯 악취, 오물, 해충 문제 때문에 민원도 많았다. 구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생태복원 사업을 벌여 생태연못과 습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는 등 유수지를 3만 4000㎡에 이르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추가 사업을 통해 기존 450㎡ 규모의 생태연못이 600㎡로 커진다. 구는 우렁, 개구리 등 연못에 서식하는 생물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새로운 종류를 추가로 들여와 서식 종을 다양하게 할 계획이다. 연못 근처에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정자도 세운다. 지난해 5월 조성해 도시농업과 자연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340㎡ 규모의 논도 950㎡로 늘린다. 한층 많은 주민들에게 도시 농업을 체험하며 자연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기존 정자 두 곳도 정비하고 남는 공간에 꽃과 나무도 심는다. 3월 말까지 설계 용역을 끝낸 뒤 4월 착공,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유수지를 찾아 자연 속에서 힐링을 체험한다”며 “더욱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공원으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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