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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 구 수의과학검역원 부지에 ‘스타트업 파크’ 유치 나서

    안양시, 구 수의과학검역원 부지에 ‘스타트업 파크’ 유치 나서

    경기도 안양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개모집하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유치에 나섰다. 시는 1차 서류심사 통과에 이어 지난 24일 구 수의과학검역원에 대한 현장심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 차례 평가를 더 실시한 뒤 7월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벤처 창업의 터전이 될 스타트업 파크 유치를 위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1개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뜨겁다. 시는 구 농림축산검역본부(수의과학검역원) 부지에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을 유치해 경기도 서남권역의 스타트업 허브로 육성할 전략이다. 반경 5km 내에 소재한 다수 대학, 전국 6위 규모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 800여개의 벤처기업, 기업지원시설 등과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집적성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환경을 배경으로 인근 성남 판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인근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으로의 자연스러운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시는 미래 성장산업인 자율주행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단계별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최근 댜수의 국내외 자율주행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는 5G 기반으로 신산업 스타트업을 강소기업으로 충실하게 육성해 나가고 있다. 또 생활편의·문화시설이 밀집된 직주일체 도시로 훌륭한 인재를 구하기 쉽고, 인구공동화가 없는 지역으로 신산업 규제에 대한 혁신 선도지자체인 점도 스타트업 파크 조성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파크 유치는 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균형발전, 지역경제가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도의 훌륭한 인프라와 더욱 활발히 연계해 앞으로 10년 동안 유니콘 기업 10개와 데카콘 기업 2개가 탄생하는 안양 스마트 스타트업 성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빛·문화’로 밝힌 종로 순화길

    ‘빛·문화’로 밝힌 종로 순화길

    서울 종로구가 범죄예방환경설계(셉티드·CPTED) 기법을 적용해 지난 4월 완료한 ‘종묘 옆 안심길(범죄예방) 조성 사업’이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종묘 옆 마을(동순라길·서순라길) 일대는 낡은 주변 환경과 도심공동화 등으로 주거 침입 범죄와 절도 범죄의 우려가 높은 지역이었다. 이에 구는 셉티드 디자인 사업을 시행하고자 서울시의 ‘2018년 생활안심(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에 응모·선정됐다. 구는 워크숍, 심층 인터뷰 등에서 주민들이 지적한 여러 문제점을 ‘빛’과 ‘문화’로 해결하기로 했다. 13종의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환경정비를 진행했는데 특히 ‘집주소 조명 설치’가 주목할 만하다. 구는 골목 규모에 맞는 적정한 빛을 찾아 야간범죄 발생 시 신고자의 위치 파악이 쉽도록 도로명주소와 조명을 결합시켜 설치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순라길 관광 프로그램으로 야간 유동 인구가 늘어나고, 집주소 조명 설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크게 감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030 세대] 입체적이고도 빛나는 도시를 만들려면/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2030 세대] 입체적이고도 빛나는 도시를 만들려면/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2000년대 초중반 광역버스를 타고 인천에서 부천을 거쳐 서울로 통학했다. 당시 부천에는 지하철이 건설 중이었다. 나는 늘 이렇게 집에서 가까운 현장에서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시 군대를 막 다녀온 후였고, 아마도 졸업하기 전에 이 공사는 완료될 것으로 생각했다. 5년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는 건설회사에 취직해 현장배치를 받았다. 마치 운명처럼 부천의 지하철 현장에 발령 났다. 놀랐던 사실은, 5년이 지났는데 해당 지하철 공사는 절반도 시공되지 않은 상태였다. 알고 보니 도시철도 사업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6대4로 공사비를 부담해야 하는데, 지자체의 예산 제약으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해당 노선은 1992년에 입주한 1기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구간이었는데, 사실 이 노선은 1990년대 초부터 계획됐다고 한다. 한데 외환위기로 인해 해당 계획 자체가 틀어졌고, 2013년에 이르러 겨우 개통이 된 것이다. 이처럼 대규모 예산의 인프라는 계획부터 개통까지 여러 가지 리스크로 인해 수십년의 기간이 걸리기도 한다. 얼마 전 국토부가 3기 신도시를 발표했고, 서울 서북부의 경기도 1, 2기 신도시 주민들은 연일 시위를 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주 요지는 기존 1, 2기 신도시 교통 인프라도 충분치 않은데, 3기 신도시를 발표하는 바람에 기존 신도시의 공동화 현상을 우려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서둘러 1, 2기 신도시 교통대책을 내놓았지만, 연간 20조원 안팎의 SOC 예산으로 그 많은 교통 인프라가 한 지역에서 제 시기에 지어진다고 낙관하는 주민들은 별로 없다. 10년 넘게 짓고 있는 한강의 월드컵 대교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건설기술이 발달하면서 도시를 수평적이 아닌 수직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낮은 용적률 규제를 완화한다면 서울 도심에 주택공급을 늘릴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재건축은 정부 예산이 들어가기는커녕 건설에 따른 부가세, 취득세 등 세수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내용연수가 40년 정도인 건축물 관점에서 보자면, 도시의 주거안전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필자는 지난주 출장차 구 소련의 어느 도시를 다녀왔다.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30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구 소련 시절 지은 낡은 건물만 즐비한 풍경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여전히 시장경제가 자리잡지 못해 토지의 사적 소유도 어려운 일부 CIS 국가에서는 투자 여건이 조성되지 않아 섣불리 신규 건물을 짓고자 하는 투자자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정부 예산을 들이지도 않고 도심의 노후한 건물을 재건축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우리나라는 상당히 매력적인 국가라 볼 수 있다. 부디 새로운 수평적 신도시를 짓는 것에 집착하기보다는, 규제 완화를 통해 도심지 노후화한 구조물의 재건축을 도모하는 방향도 검토돼야 한다. 그것이 현대 건축가 르코르뷔지에가 주창했던 입체적인 ‘빛나는 도시’로 가는 길일 것이다.
  • [최만진의 도시탐구] 자동차를 내버린 3기 신도시

    [최만진의 도시탐구] 자동차를 내버린 3기 신도시

    최근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는 기존 신도시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 1기와 2기인 일산과 운정 신도시가 이로 인해 고사 내지는 쇠락의 위기에 몰렸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미 들어선 신도시들이 아직도 자족 기능과 대중교통망 등을 완전히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당초에는 서울의 주택난 해소와 인구 분산 차원에서 독립된 도시로 조성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실질적으로는 잠만 자는 기능을 가진 소위 ‘베드타운’의 성격을 가지게 됐다. 이처럼 예측이 빗나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교통 수요가 훨씬 더 많아져 교통지옥으로 변했다. 이러한 교통 문제를 더 심화시키고 있는 것은 자동차 수요의 증가이다.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도로를 더 건설해야 하는데, 문제는 승용차 통행량이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로 개통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돈과 시간이 드는데 이처럼 별 효과가 없으니 시쳇말로 우습고도 슬프기까지 한 현실이다. 그렇다고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이기 중 하나인 자동차를 타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것이 단순 교통 체증에만 그치지 않고 차량 연료 소모와 운행시간의 증가,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 소음, 스트레스 등으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를 ‘교통혼잡비용’이라 부르는데,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한 해에 수십조원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돈이 소모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도로 건설이 이러한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서는 이미 한계에 달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대중교통중심 정책인데 대표적 사례 중 하나는 미국 포틀랜드이다. 이 도시는 인구 250만명에 총 25개의 광역권으로 이뤄져 있다. 당초에는 교외로 확산된 주거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의 만성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8차선의 도시고속도로 건설을 계획했다. 하지만 이는 점차 늘어나는 승용차에 대한 근본 해결책이 아니며 무분별한 도시 확산과 도심공동화를 부채질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 이에 고속도로 건설 대신 대중교통인 경전철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광역노선을 개통해 대도시권을 하나로 묶었다. 그리고 철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보 접근거리에 많은 주택을 건설했다. 시내교통을 위해서는 어디든지 편하게 갈 수 있도록 마을 경전철을 거미줄처럼 엮었다. 이를 통해 주민 통행거리가 20% 감소되는 등의 효과로 연간 약 3조원 정도의 교통혼잡비용을 덜게 됐다. 서울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3기 신도시를 조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도와 고민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하지만 서울의 도시과밀화 문제가 신도시의 교통 초과밀화로 되살아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는 혹 떼려다 도리어 혹 하나를 더 붙이는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가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이참에 광역수도권 전체를 승용차가 아닌 대중교통 중심의 시스템으로 완전히 바꾸어 보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 [오늘의 눈] 1·2기 신도시 경쟁력 강화 대책 절실하다/김동현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1·2기 신도시 경쟁력 강화 대책 절실하다/김동현 경제부 기자

    ‘유령 신도시’의 세계적 대명사인 일본 다마(多摩) 신도시는 도쿄 도심에서 30~40㎞ 떨어진 위성도시다. 건설 초기 뛰어난 도쿄 접근성과 학교, 공원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도쿄 과밀화를 막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인구가 계속 빠져나가 유령 도시의 대명사로 꼽히며 세계 도시 전문가들의 연구 대상이 됐다. 그런데 요즘 도시 전문가도 아닌 1·2기 신도시 주민들 사이에 다마 신도시는 일반 상식이 돼가고 있다. 30만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 계획이 발표되자 1·2기 신도시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고양 창릉(3만 8000가구)이 3기 신도시에 포함되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신의 지역구인 일산 서구 주민들로부터 “선거 때 보자”는 협박성 발언까지 들었다. 이런 협박성 발언의 배경에는 “집값 좀 올려보자”는 ‘탐욕’보다 “다마 신도시가 남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공포’가 자리잡은 듯 하다. 1980년대와 2000년대 서울 집값 안정을 위해 건설된 1·2기 신도시 중 제대로 된 일자리와 교통망을 가진 곳은 경기 남부에 자리 잡은 판교와 동탄 정도다. 나머지 신도시들은 대부분 서울의 베드타운이다. 결국 서울에 빨리 갈 수 있는 곳에 주택이 공급되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3기 신도시 입주 시점은 인구 감소 시점인 2020년대 중반과 맞물리고, 1·2기 신도시 계획 당시 정부가 약속한 교통 대책과 자족 기능 조성은 함흥차사다. 1·2기 신도시 주민들이 3기 신도시가 들어서면 자신들이 ‘한국판 다마 신도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공포를 느끼는 이유다. 문제는 이런 도시의 공동화가 단순히 지역 주민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도시 인구가 줄면 주거 환경이 악화되고, 치안·안전도 나빠져 슬럼화가 진행된다. 일단 슬럼화가 시작되면 도시를 살리는 데 몇 배의 노력과 비용이 든다. 그렇다고 이미 내놓은 3기 신도시 계획을 주워담을 수도 없다. 결국 3기 신도시가 들어서도 ‘빨대 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1·2기 신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교통 인프라 확충, 자족 기능 강화 등 교과서적인 답은 이미 있다. 하지만 부족하다.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가 머리를 모아 기존 신도시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 도시는 삶의 공간이다. 휴대전화처럼 신제품이 나왔다고 버릴 수 없다. 수십년간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역할을 한 1·2기 신도시를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 moses@seoul.co.kr
  • 판교 화랑공원서 별들의 축제가 열린다

    판교 화랑공원서 별들의 축제가 열린다

    성남 판교 도심공동화 현상 해소를 위한 작은 도전이 시작 된다. 판교We포럼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화랑공원에서 28일부터 8주간 제4회 한스타 연예인풋살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판교We포럼은 지난 12일 오후 판교 유스페이스1 기업은행판교WM센터에서 성남시풋살연맹, 판교테크노밸리상인연합회, 판교역로 1번가 상인회, 성남직능플랫폼, 김병관 국회의원실, 최현백 성남시의원실, 정윤 성남시의원실, 한스타미디어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었다. 연예인풋살대회는 연예인야구, 연예인농구, 연예인컬링 대회에 이은 스포테인먼트의 새 영역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판교는 연예인풋살대회 개최로 한국의 실리콘밸리 이미지 와 한류도시 이미지를 통한 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판교의 고질적 문제인 도심공동화 현상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스타 연예인풋살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블랙을 비롯해 이종원단장이 있는 슈퍼스타즈 와 배유람의 FC네마, 래퍼 주석이 이끄는 풋스타즈 와 정두홍의 서울 액션스쿨 등 5개팀이 참가 한다. 판교We포럼 강문수 위원장은 “도심공동화 해소를 위해서는 그 지역의 구성원들의 노력과 정부, 지자체의 행정지원 없이는 힘들다 며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고 밝혔다. 김병관 국회의원은 “최첨단 도시 판교에 스포츠를 접목해 앞으로 성남 판교에 새로운 한류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예인풋살대회는 28일부터 8주간 매주 일요일 2시부터 성남시 화랑공원에서 진행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자치광장] 노원구, 신경제 중심도시를 꿈꾼다/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자치광장] 노원구, 신경제 중심도시를 꿈꾼다/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도시재생은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주거환경 악화 등 쇠퇴하는 도심을 경제 사회적으로 부흥시키는 사업을 말한다. 공동체를 유지하고 원주민이 살 수 있게 하자는 측면에서 기존 재개발과 다르다. 서울 노원구는 1980년대 정부가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면서 생긴 계획도시다. 아파트가 대부분 30년이 넘어 수도관 등 설비가 오래되고 주차공간도 부족하다. 인구 역시 2001년 64만명에서 작년 말 54만명까지 줄어들었다. 노후 아파트 재건축은 미룰 수 없는 현안이 됐다. 도시재생이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노원구는 수락산과 불암산, 중랑천과 당현천을 비롯한 풍부한 여가공간과 7개 대학을 비롯해 각종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난 2009년 지방행정연구원 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통 여건도 좋다. 지하철 1,4,6,7호선이 있고 경전철 동북선이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고 1호선 광운대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C노선의 경유지로 결정돼 앞으로 강남까지 8분, 수원은 3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이런 곳이 도시재생 사업이 필요한지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생활의 편리함을 주는 신도심 정책이 구도심의 공동화를 초래하는 만큼, 기존 도심지역을 정비하여 활력 있는 공간으로 회복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다행히 노원구에는 구도심 재생의 기반이 될 대규모 개발 예정지가 있다. 이전이 확정된 창동 차량기지와 운전면허 시험장 등 24만 6500㎡ 터에 컨벤션 센터 등 복합 업무시설과 호텔, 스마트기술 기반의 혁신성장 산업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뿐 아니라 외국 기업들까지 유치가 가능해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경제활동 인구가 유입되면 주거 수요도 증가한다. 앞으로 남북 협력시대가 열리면 노원구는 북녘은 물론 유라시아로 뻗아갈 수 있는 거점도시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특히 광운대역은 1914년 개통한 경원선 경유지다. 의정부와 철원을 지나 원산으로, 더 나아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이어진다. 미래를 위한 착실한 준비에 신경제 중심도시 노원의 100년 미래가 달려 있다.
  • 70년 소외돼 참고 살았는데… ‘평화지대’ 삼중고에 웁니다

    70년 소외돼 참고 살았는데… ‘평화지대’ 삼중고에 웁니다

    “남북 교류협력은 환영하지만, 대책 없이 군부대 통합 이전과 비무장지대(DMZ) 생태공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강원 평화(접경) 지역이 공동화될까 걱정입니다.” 남북 교류협력시대를 맞아 휴전선을 맞댄 평화 지역이 뜨거운 이슈로 뜨고 있다. 남과 북을 아우르는 철도·도로·산업단지·생태공원 조성 등 각종 청사진이 앞다퉈 발표되고, 수십년 동안 버려지다시피 했던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안쪽의 땅값이 들썩이는 등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강원도 내 평화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지금도 군사보호구역 등 이중삼중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군부대 통합·이전으로 삶의 근거지가 사라지고, 생태공원 조성 등을 빌미로 또 다른 규제에 묶여 고통받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주민들부터 살리겠다’는 정부 대책은 없고, 각종 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고립된 군사 지역으로 남아 수십년 동안 고통받아 온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5개 평화 지역 지자체와 주민들을 찾아 남북 교류협력시대를 맞는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155마일(248㎞) 휴전선 가운데 강원도는 철원에서 고성까지 90마일(145㎞)을 접하고 있다. DMZ 면적도 대한민국 전체 907㎢ 가운데 58%인 529㎢를 강원도가 차지한다. 경기, 인천 쪽은 대체로 평탄 지형이지만 강원도 중동부전선은 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이뤄졌다. 이런 지형과 북한과 지근거리에서 대치해 온 탓에 70년 가까이 개발에서 소외됐고, 주민들은 문화 혜택에서 멀었다. 다행히 최근 남북 화해와 교류협력시대를 맞아 각종 규제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DMZ를 중심으로 대규모 생태공원 조성이 그려지고, 다양한 관광자원화로 전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지로 뜰 것이라는 소식에 주인도 돌보지 않았던 민간인통제구역 땅값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주민들은 “그동안 참고 살아온 보상을 이제야 받는가 보다”며 반겼다. 하지만 반가움과 기대 속에 불안감도 공존한다. 주둔한 군부대가 축소돼 이전해 나가고 생태공원 등으로 새로운 규제가 만들어질 조짐을 보이며 평화 지역 지자체들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국방개혁을 추진하며 강원 지역에 주둔한 군부대들의 이동이 이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주민들은 일손을 놓았다. 군 장병들의 외출·외박만을 바라보며 형성된 산골 미니 도시들이 공동화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정부 대책이 있어야 하겠지만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고 있어 불안감은 더 크다.화천군 사내면 사창리는 토박이 주민들까지 6000여명이 모여 한 개 군부대 사단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된 산골 마을이다. 초등학교 4곳과 중고교까지 있는 어엿한 산속 작은 도시다. 부사관 가족과 장병들이 있어 마을을 지탱해 주고 있다. 이런 마을에서 부대가 곧 이전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은 ‘멘붕’에 빠졌다. 김종섭(60) 사창1리 이장은 “마을 토박이로 살아오며 누구보다 남북 교류시대를 학수고대했는데 당장 군부대 이전 등으로 주둔 군장병들이 줄면서 주민들 삶의 근거지까지 송두리째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라며 “올 들어 군부대들의 위수지역 폐지와 장병들의 평일 외출, 외박이 가능해지며 지역 상권이 무너질까 걱정했는데, 아예 군부대 자체가 이전한다니 희망이 없다”며 고개를 떨궜다.철원군 동송읍과 서면 와수리 지역 주민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주둔한 2개 사단 병력이 1개 사단으로 축소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장 동송읍 주민들은 “1만 6000여명의 주민들이 군부대만 바라보며 생업을 이어 왔는데 앞으로 살아갈 길이 깜깜하다”며 한숨지었다. 김화읍과 근남면, 서면의 상권 중심지인 와수리도 6000여명의 주민이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상권이 만들어졌지만 공동화가 우려된다. 와수리 주민들은 “부대가 떠나고 인구가 줄면 자연스레 교부세 등도 줄어들 것 같아 걱정”이라며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양구군 남면 청리와 용하리, 적리에 있던 군부대도 이전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이 불안하다. 이곳에서는 군부대 신병교육대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입소식과 퇴소식을 겪으며 면회객들을 맞아 주민들이 생활을 이어 오고 있다. 그러나 부대가 이전해 나가면 중심지인 용하리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더구나 최근 양구읍 내 중심지에 군 헬기부대까지 증편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당초 육군항공대 소속 소규모 작은 헬기부대만 주둔했지만 부대가 커져 대형 국산 헬기 십여대가 상주할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이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주거지인 아파트 단지에서 불과 100여m 거리에서 대형 헬기가 수시로 뜨고 내리며 소음과 진동, 먼지를 일으켜 피해가 크다”며 “남북 교류시대에 평화 지역 주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헬기부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는 등 정부에서 좀더 세심한 정책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군부대가 주둔했던 유휴 부지와 폐건물 잔해도 골칫거리다. 인제군을 비롯해 평화 지역 곳곳에는 군부대가 이전하며 남겨 둔 유휴 부지와 버려진 막사 건물들이 흉물스레 방치되고 있다. 전방 지역이지만 다양한 관광지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어 이미지를 해치고, 우범지대로 남아 있지만 관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아 대책이 절실하다. 해당 지자체들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땅을 불하해 줄 것을 원하지만 정부에서 응해 주지 않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 진부령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에는 폐허가 된 군부대 땅이 흉물로 남아 있지만, 아무도 손을 못 대고 있다. 주민들은 “민통선 안쪽인 인제 서화면 가전리 일대에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습지가 있어 관광학습 용도로 사용하려 해도 접근조차 어려워 엄두도 못 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남북 교류시대를 앞두고 해결돼야 할 강원 평화 지역 주민들의 민원들이다.고성군은 대형 항만이 없어 자칫 남북 교류시대에 소외되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금강산 관광이 재개된다 해도 정작 북한과의 대량 물동량 교류는 인근 속초·강릉 쪽으로 이동하며, 고성 지역은 그다지 큰 혜택을 누리지 못할 것이라는 염려에서다. 더구나 금강산 관광길이 끊긴 지 11년째를 맞으며 올 초까지 한 달에 32억원씩 4000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부 정책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큰 청사진이 그려지지 않는 실정이다. 고성군 어민들은 앞으로 이뤄질 남북 공동조업에 대한 정책 뒷받침도 바라고 있다. 어민들은 “그동안 저도 어장을 드나들며 한시적으로 어로 활동을 해 왔지만 남북 교류시대가 되면 남북이 공동어로구역을 정해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자칫 중국 어선들까지 끼어들까 걱정된다”고 정부의 꼼꼼한 정책 마련을 바라고 있다. DMZ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생태공원 조성도 기대 반, 걱정 반이다. 군사보호구역 등 이중삼중으로 묶어 놓은 각종 규제가 풀리면 평화 지역 주민들이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하고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는데, 막상 공원 조성 등을 위해 개발 행위 제한이 뒤따를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주민들은 “생태공원이 조성되고 세계인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어지는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라면서 “하지만 난개발을 막는 최소한의 규제는 허용하겠지만 과도한 규제로 또다시 묶어 주민들의 생활을 옥죄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내년 말 합덕역 개통되면 물류비 절감…여성 일자리·도시 인프라 확충에 총력”

    “내년 말 합덕역 개통되면 물류비 절감…여성 일자리·도시 인프라 확충에 총력”

    김홍장(57) 당진시장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사업이 본격화될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 철도에 대한 기대가 컸다. 김 시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진에 건설되는 첫 산업철도 아니냐”며 “당진 기업들이 화물차를 연간 4만대 운행하지 않아도 된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말 합덕역이 개통되는데 이 서해복선전철이 장항선 등으로 연결된다. 물류비가 절감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30%에 그친 석문산단 분양이 활기를 띠고 10만t급 2선석 규모의 석문산단 공용부두 건설도 당겨질 것”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아직은 도시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봤다. 그는 “당진은 대한민국 축소판이라고 할 정도로 2000년대 들어 급격한 산업화 과정을 겪었다”며 “시 승격 8년차를 맞았는데 고등학교 등 학교와 의료시설이 많지 않고 도로 등 정주 환경도 열악하다”고 했다. 이어 “대규모 기업 입주와 인구 급증 등 지역 발전 속도에 비해 인프라가 덜 갖춰져 있다. 구도심 공동화도 있다”고 불만족해했다. 가장 고심하는 문제는 역시 환경이었다. 서울 광화문 단식을 회고하며 “죽는 줄 알았다”고 말한 김 시장은 “전 세계 최대 단일 화력발전 생산지로 전국에서 사용하는 석탄의 4분의1을 현대제철 등 철강 기업과 당진화력에서 쓰는데 고민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나아졌지만 정부의 일방적 에너지 정책으로 시민들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 시장은 사람·자연·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시민이 행복한’ 당진이 목표다. 그러면서 그는 “철강 기업이 중심이다 보니 여성 일자리가 적어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다”며 “지역경제의 기둥인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서 이 부분에도 신경을 쓴다”고 강조했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더 이상 목포를 눈물 흘리게 하지 말라”

    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더 이상 목포를 눈물 흘리게 하지 말라”

    “목포 시민들이 더 이상 눈물 흘리게 하지 말아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목포시지역위원회와 시민 50여명이 28일 창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에 대한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도시재생의 성공을 위해 따듯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에 대해 유감도 표했다. 목포시지역위원회는 “애초부터 자유한국당은 진실과 상관없이 ‘손혜원랜드 게이트’라며 이번 논란을 권력형 비리사건으로 몰아가고자 악의적으로 매도해 왔다”며 “이후로도 자한당 지도부는 목포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시재생사업을 뿌리부터 흔들고 이를 문재인정부의 권력형 비리로 정쟁화하고자 철저히 이용해왔다”고 말했다. 더구나 목포 방문 바로 다음날 당 핵심지도부인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목포는 호구다’라는 발언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근대문화유산을 소중히 지켜온 목포시민의 자존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했다. 목포시지역위원회는 “자유한국당은 정용기 의원의 망언에 대한 당차원의 징계와 함께 툭하면 튀어나오는 호남비하에 대한 지도부의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박지원 의원 등 일부 지역정치인들이 논란을 부추기고 이를 자신의 선거도구화 하는 것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지역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본인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자신은 이 논란에서 빠지겠다’는 무책임한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에 목포시민들은 허탈해 하고있다”며 “박의원은 자기를 지킬 것이 아니라 목포시민을 지켜야 했다”고 주장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경선 전남도의원은 “앞으로 목포 문제는 원도심공동화 해소와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국민적인 논의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목포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공론화의 장을 시급히 마련하겠다”며 “목포시와 전남도의 긴급 당정협의회를 통해 근대문화유산지역의 지역자산화 등 시도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써 나갈것이다”고 말했다. 이들 위원들은 “목포 도시재생사업이 보수세력의 정치적음모에 의해 폄훼되고 좌절되는 일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역사 보존지 도시재생·노후 주거지 재개발… 도심공동화 해결”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역사 보존지 도시재생·노후 주거지 재개발… 도심공동화 해결”

    대구 중구는 대구의 얼굴이다. 행정, 금융, 유통의 중심지인 데다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가 자리잡고 있어 하루에 수십만명이 찾는다. 여기에다 근대역사골목과 김광석거리 등은 대구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했다. 이 같은 중구의 밝은 모습 뒤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다. 도심공동화 현상이다. 부도심 개발로 도심은 상대적으로 정체됐다. 개발공간 부족과 주거환경 열악 등으로 중구 인구는 1987년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었다. 1987년 17만 8800명이던 것이 1991년 13만 7000명으로 감소하더니 1998년에는 9만 9900명으로 10만명 벽이 무너졌다. 지난해에는 8만명을 겨우 넘어선 상태다. 류규하 중구청장을 13일 만나 구정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도심공동화 현상에 대한 대책은. -도심공동화는 대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도시의 성장과정에서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도심이 지닌 오랜 역사와 정체성을 잘 활용하면 부가가치를 높이는 우수한 자산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역 특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개발해 중구를 되살려 나가겠다. 역사성과 보존이 필요한 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을, 정비가 필요한 노후 주거지역은 재개발하겠다. 또 도시 인프라스트럭처를 보완하기 위해 재건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 2017년 기준 주민의식 조사에서 ‘살기 좋다’고 응답한 주민이 60%를 넘어서는 등 다른 구·군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요구는 높은 상황이다. 이에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재건축 재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도심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현재 소규모 도시재생공모사업과 도시재생뉴딜공모사업에 각각 2곳이 선정돼 있다. →중구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대구시 청사 이전 문제인데. -대구시청 신청사는 역사성과 상징성, 시민의 편리와 균형 있는 도시발전 등을 감안해 부지가 선정돼야 한다. 다시 말하면 신청사를 건립하더라도 부지는 현재의 위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중구가 대구시청사 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접근성이 뛰어나다. 도시철도역과 대중교통이 밀집돼 있어 대구의 어느 곳에서나 접근성이 가장 편리하다. 여기에다 시청 주변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공원, 경상감영공원으로 이어지는 도심 녹지축은 대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이런 점만 보더라도 대구시청사는 이전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부지에서 추가로 부지를 매입해 신축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부도 역사를 간직한 구도심의 중심기능을 되살려 지역의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도심재생뉴딜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심 팽창이 멈춘 중구에서 현재의 시청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게 되면 시청 주변과 인근 재래시장 등 상권이 위축되고 도심공동화는 가속될 것이다. 현재 거론되는 경북도청 이전 터는 정부에서도 시청부지로 사용하는 것을 반대한다. 연구용역 결과 이곳은 문화·기술·경제융합형 도시혁신지구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경북도청 이전 터는 인근 부지와 연계해 첨단 문화시설을 갖춘 창조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대구의 미래를 위해 활용돼야 한다. 만약 시민공론화 과정을 통해 경북도청 이전 터로 입지가 결정된다 하더라도 대구시가 부담해야 할 신청사 부지 매입과 주변의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결국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중구 발전을 막는 것 중의 하나가 열악한 교육환경이다. 개선 구상은. -교육정책은 백년대계다. 눈앞의 이익만을 살피지 않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교육정보화 사업 및 문화공간 설치 사업 등을 위해 초·중·고 대상 교육경비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 지역 교육협의회와 유관기관, 학교 간 원활한 소통과 서비스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여기에 학교 환경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장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의견 수렴 기회를 늘리겠다. 민·관·학 협력을 통해 교육에 대한 다양한 구성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겠으며 지역사회가 공감하고 협력하는 교육정책을 발굴해나가겠다. 교육에 부적합한 시설을 정비해 도서관 등 교육 관련 시설을 건립하도록 하겠다. 또 공공시설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할 경우 반드시 작은 도서관을 건립하도록 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등지에도 도서관이나 독서실 공간을 확보토록 하겠다. 현재 작은 도서관을 활용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곳에서 진로진학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근대골목투어, 김광석거리 등 전임 구청장이 한 도심재생 사업의 발전 구상은. -근대골목과 김광석거리는 중구는 물론 대구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이를 경제와 접목시켜야 할 시점이다. 관광객들이 중구에서 보고 즐기면서 머물 수도 있게 하겠다. 다시 말하면 관광객 호주머니에서 나온 돈이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도록 하겠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구의 더 많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역사적 의미와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자원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나가겠다. 또 도시 공공디자인을 적용한 특색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도 발전시켜 나가겠다. →성매매 집결지인 자갈마당 폐쇄에 대한 중구 차원의 구상은. -자갈마당 폐쇄 과정에서 피해 여성이 나오지 않도록 직업훈련·주거이전·생계유지 지원도 병행하겠다. 정비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대구시가 다양한 도심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개발하도록 건의하겠으며 이 과정에서 주변 주민 등 이해 관계인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 민간 주도 개발이 뚜렷한 성과가 없을 경우 대구시와 함께 직접 공공개발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복지 확대가 대세다. 중점 추진하는 복지정책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어르신, 장애인, 여성, 청년 등이 모두 따뜻하게 느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펼치겠다. 홀몸 어르신 지원 강화, 치매안심센터와 경로시설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 장애인 재활문화센터 건립과 의료지원 확대, 일자리 및 전동휠체어 충전소 확대 등 장애인 복지프로그램을 확충하겠다. 여성친화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청년생활에 희망과 활력을 더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민이 주인이다. 모든 정책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만나겠다. 눈높이를 주민에게 맞추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정을 운영하겠다.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그리고 대구시와도 항상 협의해 민선 7기 구정 슬로건인 ‘소통과 참여를 통한 새중구’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하지만 구청장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구정을 추진하겠다. 주민과 함께 만드는 사람중심 중구, 행복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천이 남북사업 주도… 동북아 평화·경제 중심도시로 설 것”

    “인천이 남북사업 주도… 동북아 평화·경제 중심도시로 설 것”

    박남춘 인천시장의 ‘탈권위’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정과 직접 관련이 없는 민간 행사일 경우 사전에 알리지 않고 행사장에 찾아가 의전과 축사를 최대한 자제하며 시민들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면서 시정에 대한 견해와 불편사항 등을 직접 듣는 식이다. 행사장에 박수를 받으며 요란하게 입장하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대비된다. 앞서 박 시장은 시의 의전부서를 없애는 것을 시작으로 탈권위 행보를 예고했다. 민선 7기 이전에는 총무과에 시장에 대한 의전 업무를 수행하는 팀이 있었지만 박 시장은 해당 팀을 없애고 결원이 발생한 사업부서에 배치했다.박 시장은 10일 “행사 주인은 행사를 준비한 주민인데 초대받은 단체장이 장황한 연설을 하면 행사가 형식적으로 진행된다”면서 “의전을 축소하고 시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계속된다면 시민들도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 집무실에는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문구가 걸려 있다. 박 시장은 “국민 목소리에 응답하지 않는 정치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잘 새겨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남북화해 무드에서 인천이 남북교류와 경제협력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는데.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갖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국제도시임에도 그간 안보문제로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이제는 남북평화 바람을 타고 인천이 남북사업을 주도하고, 동북아시아 평화·경제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이다. 우리 시는 서해평화협력청 설치, 유엔 평화사무국 송도 유치 등 조직 부문과 남북 공동경제자유구역 등 경제 부문, 영종도∼신도∼강화도 간 해상다리 등 교통 부문, 인천·개성의 고려역사문화복원 등 문화 부문 정책 추진에 착수했다. 특히 교동평화산업단지에 방점을 두고 싶다. 사업비 9355억원을 들여 강화군 교동면 3.45㎢에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인데 남측의 토지·자본과 북측의 노동력을 결합한 산업단지다. 다시 말해 남측이 단지를 조성하고 공장을 설립하면 북측은 근로자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접경지역 특성상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 규제 완화가 선행돼야 하기에 통일부·국방부·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 수도권 교통망 확충에 주력하는데. -인천시민의 3분의1이 출퇴근길에 1시간 넘게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시민들이 아침과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인천 내부순환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광역교통망을 확충해 시민의 삶을 바꾸겠다. 먼저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과 홍대입구역을 화곡동∼작전동∼가정동∼청라국제도시까지 연결해 인천에서 서울까지 30여분대 시대를 열겠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송도국제도시∼마석)의 차질 없는 추진과 서울 구로∼인천 남동∼연수∼인천역으로 이어지는 제2경인선 건설을 통해 교통특별시 인천을 만들겠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은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은 최근 국토부에 GTX B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것을 요구했다. GTX B노선은 인천주민 교통 불편 해소와 함께 수도권 전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므로 정부도 인식을 같이할 것으로 요망한다. →원도심 활성화를 유달리 강조하는데.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개발로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이 가속되고 있다. 원도심의 쇠퇴와 낙후, 일자리 부족과 지역경제 침체 해결을 위해선 극심한 도시 불균형이 해소돼야 한다. 우리 시는 원도심 활성화에 주력하기 위해 원도심 재생사업 부서를 확대하고, 정무부시장을 균형발전부시장으로 명명해 원도심 재생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시장 직속의 도시재생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역별로 현장소통센터 및 마을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5년간 20곳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목표다. 떠나갔던 원주민이 다시 돌아오고, 일자리가 생기고, 주민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는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 중이다.→우리나라 첫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등의 개발이 더디다가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데. -2003년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오랜 기간 외자유치가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는데 현재 송도는 외국투자기업 80여개를 포함해 2350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 등 15개 국제기구가 자리잡은 글로벌 국제도시로 성장했다. 세계적인 바이오·헬스케어·자동차·항공 기업들이 모여 4차 산업의 꽃을 피우며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송도와 청라, 영종의 연간 수출액은 약 20조 6000억원으로 인천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세계적인 기업과 국제기구를 지속 유치해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이자 4차 산업의 선도기지로 거듭날 것이다. →수도권 규제 완화를 놓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자체가 대립하고 있다. 수도권 단체장으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국가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지역의 균형발전과 전략산업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비수도권에 대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수도권보다 낙후된 인천 강화, 옹진 등의 접경지역이나 국가 차원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경제자유구역 등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면서 역차별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수도권에 대한 일괄적·획일적 규제보다는 강화, 옹진, 경제자유구역 등에 대해서도 탄력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박남춘 인천시장은 해수부 공무원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과 운명적 만남 ‘뼈노’ 1981년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수습사무관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지만 남들과 달리 비인기 부서인 해양수산부를 선택했다. 항구도시 인천에서 태어나 바다를 보며 자란 경험을 살린다는 취지였지만, 이 선택은 숙명적이었다. 먼 훗날 자신의 인간적·정치적 멘토가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해수부에서 22년간 근무하던 그는 2000년 노 전 대통령이 해수부 장관으로 취임하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당시 해수부 감사담당관으로서 국장 승진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총무과장으로 수평 이동해 다면평가와 지식정보시스템 구축 등 부처 혁신 과제를 매끄럽게 처리해 노 전 대통령의 눈에 들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로 옮겨가 국정상황실장·인사수석비서관 등 지내며 대통령 핵심 측근으로 자리잡았다. 노 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 철학을 공유했고, 이를 실현할 시스템을 배우고 경험했다. 이런 인연으로 그는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치적 스승이고 저는 ‘뼈노’(뼛속 깊이 노무현)”라고 거침없이 얘기한다. 그의 집무실에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는 것도 둘 간의 관계를 상징한다. 박 시장은 또 청와대 근무 시절 민정수석·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대통령과도 자연스레 인연을 맺었다. ‘겸손’과 ‘소통’에서 코드가 맞았다. 문 대통령과의 만남은 인천시장으로 선출된 뒤 지방행정을 자신 있게 이끌어갈 수 있는 동력이 됐다. 박 시장은 친화력은 타인의 추종을 불허한다. 몇 번 만나면 팬까지는 아니더라도 욕은 할 수 없는 관계가 형성된다. 이것이 오래전에 고향을 떠나 타향이나 다름없는 곳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 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송도에 유엔 평화사무국 유치 추진… 국가개발특구 지정해야”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송도에 유엔 평화사무국 유치 추진… 국가개발특구 지정해야”

    민선 5기 구청장을 지낸 뒤 6기 때 낙선하고 7기 선거에서 승리해 되돌아온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고 빗댄다. 4년간의 ‘야인생활’이 그만큼 힘들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 기간이 부정적으로만 작용한 것 같지는 않다. 그는 지난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주민들이 고생할 때 퇴근하지 않고 구청에서 많은 밤을 지새웠다. 어떠한 경우에도 주민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깨우치게 한 ‘4년의 힘’이다. 고 구청장은 “낙선 이후 심한 좌절로 조울증 증세까지 보였지만 모두 내 탓으로 돌리며 스스로를 추슬러 성찰하고 에너지를 축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당시의 기억을 잊지 않고 절박한 심정으로 구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기존 유엔산하기구와 지역사회 시너지 못내 →연수구의 핵심은 송도국제도시라는 인식이 일반적인데. -송도국제도시가 앞으로 국제적 기준에 걸맞은 도시로 도약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국제성에 기준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로 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인천시 산하를 떠나 국가가 개발을 주도하는 특구로 지정돼야 일반 신도시 개념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송도는 확실한 항만·공항 인프라를 갖추었기에 차별화된 첨단산업단지로 집중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송도에 여러 국제기구가 있지만 유엔 평화사무국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그러면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이상으로 파급력이 클 것이다. 지적하고 싶은 것은 현재 송도에 있는 유엔 산하기구들과 글로벌캠퍼스가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형성하지 못해 시너지 효과를 못 낸다는 점이다. 아무리 국제성을 띤 단체라지만 지역사회와 소통하지 못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지역과 연계되지 못하면서 ‘국제성’만 강조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발전하는 송도지역과 대비되는 원도심 낙후 문제에 대한 대안은. -원도심 활성화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시기를 놓쳐 성장동력을 잃고 인구가 계속 빠져나가 공동화 현상이 지속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6개 분야 16개 과를 둔 도시재생추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부터 지역공동체 상생방안 마련, 부처 간 협력사업 발굴과 운영·관리, 공공임대주택 공급 지원 등을 주로 다룬다. 이와 함께 내년 2월부터 2억원을 들여 원도심 활성화 방안 검토용역를 실시해 장기적인 원도심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 공공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등의 참여를 통해 매입형 임대주택사업, 공공임대상가사업, 청년주택사업 등도 함께 진행하겠다. 도시재생사업은 토목, 건축, 복지, 환경 등 다양한 세부 사업과의 연계·조율이 필요하므로 효율적인 분야 간 협업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에 대한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를 거론했는데. -지하 깊은 곳에 철도를 깔아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출발해 인천시청과 부천, 서울 도심을 지나 경기 마석까지 30분 안팎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총 80.1㎞ 구간에 5조 9000억원을 쏟아붓는 대형 프로젝트다. 하지만 사업 진행이 더뎌지면서 인천 주민과 다른 지자체 주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GTX B노선이 통과하는 12개 지자체장들이 최근 국회에 모여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받아들여지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한 사업이 2∼3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며 송도 등에 투자요인이 발생하게 된다. GTX B노선은 21세기형 미래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과 수도권 내륙을 잇는 한반도의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도 12곳 단체장은 지역민과 함께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강력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갈 예정이다.●중고차 수출단지 부지는 시민휴양지로 조성 →흉물로 전락한 송도석산은 장기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데. -송도석산 활용 문제는 민선 5기 시절에도 풀지 못한 대표적 현안이다. 당사자 간의 이해관계와 민원, 관계기관의 비협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다행히 최근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내년부터 텃밭과 도시농원, 피크닉장 등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인천시와 협의해 인천도시공사로부터 송도석산 9만 2000여㎡를 무상임대 받기로 했다. 텃밭은 주민들에게 분양해 직접 재배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마련하려고 한다. 도시공사에서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마쳐 안전장치가 마련되고 무상임대 승인이 나는 대로 내년 1월 실시설계 용역과 2월 주민토론회를 거쳐 3월 1단계 착공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송도유원지 중고차 수출단지도 사정이 비슷한데. -1990년대까지 내로라하는 수도권 관광명소였던 송도유원지가 경영 악화로 문을 닫고 중고차 수출단지가 생기면서 소음과 분진, 불법건축물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골칫거리가 돼버렸다. 다행히 중고자동차수출조합에서 다른 부지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급진전을 보인다. 인천 외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것인데, 송도단지가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물량의 80%를 웃도는 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우려된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인천상공회의소, 관련 자치단체 등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중고차 수출단지가 나간 자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 토지주들은 상업시설 전환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옛 송도유원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송도석산과 연계된 시민휴양지로 조성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화 정착땐 송도서 북·중·일·러 크루즈여행 →내년 4월 송도신항에서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다. -미래 먹을거리가 될 것이다. 개장되면 이곳에서 출발하고 돌아오는 모항 역할을 할 크루즈 2대가 뜬다. 크루즈선에는 한 번에 4000명 정도가 탈 수 있다. 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본다. 여기에다 남북 평화시대가 열리면 인천 송도에서 크루즈를 타고 북한에 가고 중국, 일본, 러시아까지 통하는 동아시아 크루즈라인을 운영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초대 감사로 일할 때 평양에 가서 북한 남포시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지만 아쉽게도 남북관계 악화로 별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문재인 정부의 노력으로 남북 평화시대가 머지않은 것 같다.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남북 관광문화사업을 만드는 데 연수구가 앞장서겠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문화로 거듭난 공간] 흉물이었지… ‘문화놀이터’로 8만 시민 사랑받기 전엔

    [문화로 거듭난 공간] 흉물이었지… ‘문화놀이터’로 8만 시민 사랑받기 전엔

    연초 제조창에서 쓰는 담뱃잎 보관 장소 2004년 공장 폐쇄 뒤 아파트 건설 추진 문체부·청주시 69억원 투입해 리모델링 공연연습·생활문화센터·갤러리 등 활용 이달부터 일대 문화복합시설 사업 진행“쓱~툭, 쓱~툭툭.” 대패 홈에서 나온 동글동글한 대팻밥이 바닥으로 연이어 떨어진다. 충북 청주 동부창고 6동에서 열린 ‘젓가락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4학년 예원이와 2학년 영찬이가 연신 구슬땀을 흘린다. 나무 틀에 호두나무 막대를 넣고 젓가락이 될 때까지 열심히 밀어 본다. 처음 해 본 대패질이 어려웠을까. 지켜보던 아빠 김희종(43)씨가 결국 대패를 넘겨받는다. “아빠가 하는 걸 봐. 이렇게 하는 거야.” 힘찬 대패질에 대팻밥이 우수수 떨어지자 아이들이 감탄의 눈길을 보낸다.청주 율량동에 사는 김씨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많이 열려 동부창고를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옛 창고 모습을 그대로 살려 운치가 있다. 천장이 특히 멋지다”고 위를 가리켰다. 천장은 직사각형 나무를 삼각형으로 맞대고, 철물 볼트로 지탱했다. 서양에서 목조주택의 지붕을 짤 때 사용하는 방식인 트러스 구조로 지었다. 큼직한 소나무가 맞닿은 천장은 묵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붉은 벽돌로 지은 창고 외벽은 밑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넓어진다. 벽이 삼각형 지붕과 맞닿으면서 독특한 오각형 모양을 만든다.충북 청주 청원구 덕벌로에 있는 연초 제조창을 지나 언덕을 조금만 더 올라가면 동부창고에 다다른다. 1960년부터 만든 7개 창고 시설로, 연면적이 7508㎡(약 2300평) 정도다. 주차장을 기준으로 오른편에 34·35·36동, 왼편에 6·8·37·38동이 있다. 이 창고들은 연초제조창에서 쓰는 담뱃잎을 보관하던 곳이다. 1946년 설립된 연초 제조창은 솔, 라일락, 장미 등 연간 100억 개비의 내수용 담배를 만들었다. 한때 3000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했는데, 월급날이면 공장 앞에 장터가 들어설 정도로 붐볐다. 그러나 1999년 공장을 통폐합하면서 기계 소리가 잦아들고, 2004년 완전히 문을 닫았다. 청주 원도심에서 인구가 급속히 빠져나가는 공동화 현상마저 이어지며 주변은 황량해졌다. 방치된 연초 제조창과 동부창고는 흉물로 남았다. 청주시 측은 KT&G 부지였던 이곳을 2004년 사들였다.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다. 그러나 지역 예술인들이 “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전기를 맞았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에 7개 동 가운데 34·35·36동이 선정됐다. 이들 3개 동은 리모델링을 거쳐 2015년 10월 새 모습을 선보였다. 문체부와 청주시가 절반씩 돈을 내 모두 69억원을 투입했다. 34동은 다목적홀, 갤러리실, 목공예실, 푸드랩실 등 6개 공간으로 나눠 대관한다. 기자가 방문한 날 다목적홀에서 충북학원연합회가 주최한 어린이 그림대회가 한창이었다. 100여명이 한꺼번에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규모지만, 하루 대여료는 18만원에 불과하다. 전동일(50) 청주미술협의회장은 “규모가 적당한 데다가 접근성이 좋고 주차 시설이 넓어 4년째 이곳에서 대회를 열고 있다”고 했다. 사회적기업인 디랜드협동조합 목공교실을 운영하는 성유경(55) 이사장은 “문화예술공간이 적은 청주에 적합한 곳이다. 청주 지역 문화예술에 활력을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35동은 공연예술연습공간으로 활용된다. 대·중·소 연습실 각 1곳이 있다. 특히 164평(약 540㎡) 규모 대연습실은 주요 공연 리허설장으로 쓰거나 결혼식장으로 활용된다. 36동은 생활문화센터다. 동아리 활동과 교육 공간으로 사용된다. 기자가 찾은 날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꿈다락문화학교 일환으로 ‘폐차 그뤠잇´ 막바지 수업이 한창이었다. 폐자원을 조형물로 만드는 수업으로, 중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신수정(45) 공작플러스 대표는 “사용료가 저렴하고 부대시설이 훌륭해 자주 찾는다”고 설명했다. 36동 입구 오른쪽에는 청주 독립서점 4곳을 지정해 책을 전시하는 ‘책 골목길’을 조성했다. 좀더 들어가면 삼각형 모양의 트러스 구조에 유리문을 낸 ‘빛내림홀’이 자리한다. 빛바랜 창고 풍경 속에 빛이 바닥까지 내려앉은 모습이 인상적이다.동부창고 6·8동은 지난해 문체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돼 내년부터 정식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예술가와 함께하는 이벤트 장소, 또는 각종 장터가 열리는 곳으로 조성한다. 앞서 ‘2017 스타일마켓’, ‘2018 스프링마켓’, ‘2018 베스트셀러마켓’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촬영 장소로 쓰였던 8동은 시민 커뮤니티 카페, 아트숍 등으로 꾸며진다. 37동은 영화 군함도, 프리즌, 덕혜옹주 등의 촬영장소로 이용됐다. 앞으로도 영화 촬영지나 초·중·고교 학생을 위한 방과후학교 공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38동은 동부창고와 연초 제조창의 역사를 보여 주는 곳으로 만든다. 아파트가 들어설 뻔했던 동부창고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 이제 매년 8만명의 시민을 맞는다. 20년 가까이 거주한 김남기(67)씨는 “아파트를 지었어도 공동화 현상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겠느냐”며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드니 주변 분위기도 좋아지고 사람들도 많이 찾아온다”고 했다. 동부창고 주변은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문체부와 국토교통부가 이번 달부터 2019년 1월까지 연초 제조창 일대에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 사업에 무려 297억원이 투자된다. 연초 제조창은 시민예술촌, 국립현대미술관, 업무·숙박 단지 등 대단위 문화 복합시설로 거듭난다. 흉물이었던 동부창고가 연초 제조창과 함께 다시 시민들을 부른다. 청주 글 사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인구·지방세 수입 늘었지만… 나 홀로 이주·도시공동화 문제는 여전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인구·지방세 수입 늘었지만… 나 홀로 이주·도시공동화 문제는 여전

    인구 11만여명·지방세 2400억원 증가 10개 혁신도시 동반 이주율 61%에 그쳐 자녀교육·배우자 직장 문제 등 이유 다양 문화적 소외감·정보의 박탈감 호소도노무현 정부는 출범 첫해인 2003년 6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방침을 발표한다. 그로부터 2년 뒤인 2005년 6월에는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153개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한다. 올 7월 말 현재 혁신도시가 모두 준공돼 당초 목표로 했던 153개 공공기관 가운데 150곳이 이전을 마쳤다. 한국에너지공단(울산), 한국화학기술기획평가원(충북),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광주·전남)은 내년 말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혁신도시가 완공되면서 이전 대상 공기업들이 실제 이주를 한 것은 2014년부터이다. 이에 따라 2014년 기준 5만 9205명이었던 혁신도시 인구는 2017년 17만 4880명으로 늘어났고, 지방세 수입도 2014년 2127억원에서 2016년 4534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지방 활성화 차원에서는 혁신도시 건설의 효과는 점차 빛을 발하고 있다. 하지만, 그림자도 없지 않다. 정주 여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가족과 함께 이주하지 않고 자신만 혁신도시에 사는 나 홀로족도 있다. 심지어 출퇴근을 하는 직원들도 있다. 올 6월 말 현재 10개 혁신도시 전체 가족 동반 이주율이 61.1%에 그친다. 당초 목표는 이주 목표가 26만명이었으나 67.1%인 17만 4880명에 그친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니 주말이면 통근버스를 타고 서울 등지로 줄줄이 빠져나가고 혁신도시는 유령도시가 된다. 최근 들어 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주말 도시공동화 현상은 여전하다. 이유는 가지가지다. 자녀 교육의 어려움 때문도 있고, 배우자의 직장 문제로 이사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한다고 하자 사표를 낸 직원들도 있다. 이전을 한 뒤에도 마음을 붙이지 못하는 직원도 한둘이 아니다. 문화적 소외감도 그 중 하나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각종 문화적 혜택을 누리며 살다가 지방으로 내려온 뒤 배제된 듯해 느끼는 소외감이다. 진주혁신도시로 이주한 직원은 “서울에서는 원하면 언제든 공연이든 모임이든 참석할 수가 있는데 여기서는 큰 마음을 먹어야만 갈 수 있다”면서 “그보다 더 박탈감을 느끼는 것은 친구나 기존에 알던 이웃들과 떨어지면서 느끼는 정보의 소외감도 그에 못지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아내가 느끼는 소외감이나 박탈감은 더 크다”고 털어놓았다. 공공기관이전추진단이 지난해 6월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16세 이상 남녀 2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혁신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서 52.4점으로 낮게 나왔다. 주거환경은 58.9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여가활동 환경(45.2), 교통환경(44.5), 편의의료서비스(49.9)는 절반 이하였다. 교육환경도 50.9점으로 낮았다. 혁신도시가 기존 도시와 떨어져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나주혁신도시는 영산강을 경계로 기존 도시와는 거리가 너무 떨어져 있어 완전히 ‘딴 도시’처럼 느껴진다. 요즘은 구도심에 살던 사람들이 혁신도시로 이주하면서 오히려 신·구 도시 간 불균형이 초래되고 있단다. 진주혁신도시는 그래도 나은 편이지만, 영천강을 경계로 나뉘어 있다. 전주혁신도시도 기존 전주 도심과는 제법 먼 거리에 있어 여기도 전주인가 싶을 정도다. 애초 혁신도시를 건설하면서 한정된 공공기관을 10개 도시로 나누다 보니 성격이 애매한 경우도 많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거점으로서 발전을 견인하기에는 동력이 떨어지는 감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변창흠 세종대 교수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하려면 어디로 가는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기계적으로 균형을 맞추면 이전 효과도 반감되고, 이전 대상 기관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면서 “이전 기관 산정에서 손해를 보는 기관에 대해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서 배려하거나 재정적인 지원 등을 통해 보상해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sunggone@seoul.co.kr
  • 서울 접점도시 집값 상승세 도출…인구 유입은 지역 별로 달라

    서울 접점도시들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과 인구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우선 교통과 쇼핑 인프라 등이 발전된 서울 및 수도권 지역들은 인구를 지속적으로 유입하는 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집값도 상승세를 도출하고 있다. 물론 변화의 기로에 서있는 도시도 있다. 바로 과천이다. 과천의 경우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으나 최근 3개월간은 3%대 정도 내렸고, 수도권 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인구와 세대수가 같이 감소했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빠르게 오르던 집값도 주춤하는 추세다. 인구 감소는 재건축 이주 때문이고, 집값은 그 동안 많이 올라 일시적 조정기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중에 집값 상승세가 조정되는 것은 이례적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재건축 이주가 시작되면 이주 수요로 집값 상승력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서울뿐만 아니라 서울 접점도시들이 도시 재생단계에 들어서면서 서울과 접점도시들간의 영향을 주고 받으며 집값과 인구의 상호작용이 민감하게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서울 접점도시 가운데 과천, 하남, 구리 순서로 집값이 상승했다. 인구는 하남, 구리, 고양은 증가했고, 과천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접점 도시 중에서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집값이 오른 지역은 과천으로 조사됐다. 작년 7월 과천의 3.3㎡당 매매가는 3,220만원에서 올 6월엔 3,617만원으로 12.3%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동기간 하남이 3.3㎡당 1,501만원에서 1,642만원으로 9.4% 올랐고, 구리는 3.3㎡당 1,226만원에서 1,309만원으로 6.7% 올랐다. 이 외는 광명(5.1%), 부천(2.1%), 고양(1.3%) 순으로 집값이 많이 올랐다. 최근 3개월을 살펴보면, 과천은 지난 3월 3.3㎡당 3,734만원에서 6월 3,617만원으로 3.13% 하락한 반면, 구리는 1,292만원에서 1,309만원으로, 하남은 1,621만원에서 1,642만원으로 1.3%씩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외 광명(1.05%), 고양(0.18%), 부천(0.09%) 등 과천 외 서울 접점도시 대부분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통해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1년 인구 증감을 살펴본 결과 하남이 22만2,549명에서 24만1,680명으로 8.6% 증가하며 서울 접점도시 중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는 3.28%, 고양은 0.17%, 부천은 0.12% 증가했다. 즉, 집값에 비해 인구는 지역별로 변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과천은 지난 7월 5만8,411명에서 5만6,968명으로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광명도 33만3,791명에서 33만616명으로 1% 감소해 과천과 광명은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세대 수는 하남이 8만9,248세대에서 9만8,469세대로 9,221세대(10.3%) 증가했다. 구리는 4%, 부천과 고양은 1.6%, 광명은 1.3% 증가했다. 반면 과천은 지난 1년 간 2만1,437세대에서 2만688세대로 3.5%감소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접점 주요도시들은 서울 진입 인구와 탈 서울 인구가 민감하게 교차하는 지역이다. 본격적인 인구절벽이 다가오면서 이들 서울 접점 도시들간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다. 교통, 쇼핑, 문화, 교육 등 도시 인프라가 발달된 도시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고 집값도 상승할 것이고, 경쟁에 뒤처진 도시는 인구도 줄고 집값도 떨어지면서 공동화 우려도 함께 커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수도권 서울 접점도시들의 인구와 집값 변화는 도심 재생시대를 맞아 공동화 현상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살펴야 할 지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 오래된 공동주택 리모델링 통해 가족호텔 조성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 오래된 공동주택 리모델링 통해 가족호텔 조성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돈을 쓰고 가기 위해 오래된 도심권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해 가족호텔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예비후보는 “평소 시민들께서 원하시는 정책을 공약으로 발표하고 싶었는데 택시 기사님께서 좋은 의견을 주셨다”며 “제안 받은 내용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어떤 택시기사분이 지난해 순천을 찾는 관광객이 900만명을 넘었다고 들었는데, 머물지 않고 스쳐지나는 가는 사람들이 많아 대책을 세워달라는 말씀을 하셨다”면서 “근본적인 이유인 숙박시설, 놀이시설 등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이를 보완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근 여수시는 대형 호텔에서 펜션까지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지만, 순천은 가족단위로 방문했을 때 숙박하기 힘들만큼 부족한 현실이다”며 “머무는 도시를 위한 첫 번째 공약으로 도심에 있는 오래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저렴한 도심형 가족호텔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손 예비후보는 “관광객이 연간 1000만명 찾아오면 2만 7000여명의 인구 증가 효과가 있다”면서 “ 아파트 공실이 많은 연향동의 경우 공동화 현상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텔 관리에 필요한 청년 일자리와 노인일자리 창출, 주변상권 활성화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들과 예술인, 설계사 등 전문가들의 철저한 참여와 토론을 통해 전체적인 큰 그림을 우선 만든 뒤 세부적 사안을 마련해 실행으로 옮긴다는 구상이다. 손 예비후보는 “머무는 순천에 대한 고민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여기에 필요한 대표 음식개발, 놀이시설 확충 등 정책들을 계속 공약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지방분권 궁극적 지향점은 주민 행복”

    “지방분권 궁극적 지향점은 주민 행복”

    “정부가 추진하는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지향점은 주민의 행복입니다. 이를 실현하고자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자칫 지방의 기관·공무원만을 위한 분권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면서요.” 경기 안산시 일동에 있는 카페 ‘마실’이 지난 8일 마을 주민들로 북적였다. 주민자치 우수사례 현장방문을 온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기 위해서다. 심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자치에 대해 이렇게 역설했다.●안산 일동·수원 행궁동서 주민간담회 심 차관은 시간 나는 대로 지방분권 현장을 돌며 주민들이 겪는 문제와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이는 행안부가 제정을 추진 중인 ‘마을공동체 기본법’에 담길 내용과 관련 있다. 마을공동체 지원, 각종 교통·행정수단 마련 등에 대한 답이 현장에 있을 거라는 믿음에서다. 일동의 주민자치는 2005년 시작됐다. 초등생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고민하던 부모들은 ‘울타리넘어’라는 마을공동체를 꾸려 함께 키웠다. 이듬해 ‘우리동네 지역아동센터’가 설립됐다. 이날 모임 장소인 마실은 마을공동체를 위한 아지트다. 함께 어울려 소통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낀 주민들은 협동조합을 꾸려 출자금을 조성, 대출을 받고 따복공동체 지원금까지 얹어 이곳을 마련했다. 지역자원으로 마을축제를 꾸미고 자원순환 방법을 찾는다. 도롱뇽 서식지 되살리기, 성태산 산책로 가꾸기도 중요한 사업이다. 이곳 주민 300명은 원탁회의를 거쳐 스스로 ‘마을계획’을 세운다. 일동의 마을계획이 늘 장밋빛인 것은 아니다. 심 차관과의 대화에서 서기률(49) 울타리넘어 대표는 “주민 스스로 조성한 출자금으로 대출받아 공동체를 운영하지만, 지원이 전혀 없다”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불안정한 상태로는 마을공동체를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지역아동센터장을 지낸 주민 하지은(47)씨도 “마을공동체 상근 활동가의 기본 활동비조차 채우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심 차관은 이에 “쉽지 않은 주민자치의 열악한 현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자체 등과 논의해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제도를 다듬겠다”고 밝혔다. ●주민들 “공동체 재정 지원 절실” 이날 심 차관은 수원 행궁동도 방문했다. 이 마을은 1980년대까지 수원의 대표 마을이었다. 그러나 구도심 공동화로 마을이 쇠퇴하자 주민 주도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했다. 2013년 수원시는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을 준비해 행궁동 일대에 ‘자전거택시’를 도입했다. 일반자전거 405대, 전기스쿠터 14대, 전기자전거 3대 등 차 없는 일상생활을 위한 생태교통 이동수단이다. 심 차관은 17일에는 서울 홍은2동 주민센터도 방문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열린세상] 도시재생의 새로운 목표/황두진 건축가

    [열린세상] 도시재생의 새로운 목표/황두진 건축가

     고도성장기는 끝났다. 대한민국은 또 다른 변화를 겪는 중이다. 그 결과 자주 듣게 되는 말의 하나가 도시재생이다. 도시재생이란 있던 것을 싹 쓸어버리고 새로 만드는 재개발 혹은 재건축과는 다른 개념이다. 기존의 상황을 존중하고 삶의 연속성을 확보하려 한다는 점에서 일단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시도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정체에 빠지지 않고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다. 도시는 살아 있는 유기물처럼 항상 변화한다. 그런 점에서 도시재생은 단순 보존이나 환경 개선, 혹은 박제가 아니다.  도시재생은 인구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도시를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인구는 엔진과도 같은 존재다. 따라서 인구의 변화는 사회의 동력이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도시재생이라는 개념 자체가 인구 증가율의 둔화와 이로 인한 인구의 감소라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서구에서는 이미 1970년대부터 시작됐다. 일시적 사업이라기보다는 시대의 과제이며 가시적 성과를 내는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통상 인구라고 묶어서 부르지만 면밀히 말하자면 상주인구와 유동인구는 별개의 개념이다. 상주인구는 그 지역에 사는 사람을 말한다. 반면 유동인구는 그 지역에서 일을 하거나 혹은 단순히 방문, 통과하는 사람까지도 포함한다. 이 두 집단의 사회적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 예를 들어 상주인구의 상당수는 그 지역의 유권자지만 유동인구는 꼭 그렇지 않다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이 두 집단은 다르게 행동한다. 상주인구만으로는 정체에 빠지고 유동인구만으로는 지속 가능성이 없다. 어느 쪽을 중시하느냐에 따라서 도시재생의 방향과 목표도 달라질 것이다.  서울의 경우 전통적인 구도심이라고 할 만한 사대문 안의 상주인구는 현재 30만명에 훨씬 못 미친다. 대한제국 말기인 1909년의 통계에 따르면 사대문 안과 성저십리를 포함한 한성부의 상주인구는 23만명 정도로 그 대부분은 사대문 안에 거주하고 있었다. 결국 사대문 안 상주인구는 100년 전으로 돌아간 셈이다. ‘강북은 만원이다’라는 구호 아래 이탈을 권장했던 그 서울의 구도심이 이제 텅 비어 있는 것이다. 물론 유동인구는 이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래서 낮에는 붐비지만 밤이 되면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 바쁘다. 그 대규모 이동에 필요한 시간과 에너지 또한 상당하다. 개인으로서는 삶의 질이 낮아지고 사회적으로는 환경문제를 낳는다. 미국 도시에나 있는 것으로 알았던 도심 공동화 현상은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엄연한 현실이며 해결돼야 할 과제다.  도시재생을 위한 노력의 상당 부분은 바로 이런 구도심과 그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일단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그 논의는 여전히 상주인구와 유동인구의 이원화를 배경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구도심은 일자리 창출, 주변 지역은 주거지 개선, 이런 식이다. 여전히 도시의 평면적 기능 분할과 이로 인한 인구의 대규모 이동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새로운 접근은 아니다.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는 가운데가 뻥 뚫려 있는 도넛과 같은 도시 구조를 개선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그 상황을 더욱 강화할 우려도 있다.  그런 점에서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제안한다. 즉 상주인구와 유동인구의 균형을 도시재생의 최우선 목표로 삼자는 것이다. 특히 상주인구가 심각하게 감소한 구도심의 주거 기능 회복을 과제의 최우선 순위에 둘 필요가 있다. 단 기존의 도시 맥락을 파괴하지 않고도 새로운 인구를 유입하는 방법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산업의 에너지가 빠져나간 구도심의 비어 있는 건물 상부를 주거로 개조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일종의 상가주택, 혹은 주상복합이며 나의 용어로는 ‘무지개떡 건축’이다. 고도성장기에 교외로 확산됐던 상주인구를 다시 끌어들이는 것이다. 인구가 줄어들수록 인구를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을 청년 주거 문제의 해결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주거와 일반 도시 기능 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한 상주인구와 유동인구 간의 균형, 이것이 도시의 미래라고 믿는다. 도시재생이 그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
  •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혜단지 ‘의왕 더샵캐슬’ 주변 환경 돋보여

    노후화 및 공동화되는 도시지역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이 화두다. 정부는 매년 10조원씩 50조를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규 공공택지 지구의 추가 지정이 미지수인만큼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은 일대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영향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경우 생활인프라 구축에만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학교와 교통, 상업시설이 다 갖춰진 구도심은 주거지만 새 아파트촌으로 변모함으로써 입주와 동시에 한층 더 편리해진 주거여건이 형성되게 된다. 더욱이 구도심 인근에는 산업시설이 있는 곳이 많아 직주근접의 가치도 더욱 높아진다. 때문에 주거 인프라가 우수하면서도 신흥주거지에 비해 저평가된 입지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부동산관계자는 “구도심 지역은 과거부터 중심 역할을 하던 지역이 많아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 생활 여건은 좋은 편이지만 더딘 개발이 이뤄졌던 것이 현실이다”며 “최근에 도시재생에 힘입어 재개발, 재건축, 도시정비 등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하는 등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앞으로 주거지역으로서의 가치는 상승곡선을 그리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도시재생에 따라 구도심이 재평가 받는 가운데 올 상반기 경기도 의왕시에서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분양 예정인 ‘의왕 더샵캐슬’이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의왕시 내에서도 노후주택 비중이 가장 높은 오전동은 낙후된 이미지를 줄곧 보여왔다. 이런 오전동에 ‘의왕 더샵캐슬’이 새로운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면서 주거 편의성 향상은 물론 미래가치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왕시 오전동 일원에 재건축을 통해 지어지는 ‘의왕 더샵캐슬’ 규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8개 동, 총 941 가구다. 이 중 전용면적 59~113㎡, 32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의왕시 오전동에 자리했지만, 안양 평촌에 인접해 있어 평촌 생활권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연스럽게 의왕과 평촌의 더블생활권을 누리게 된 단지는 바로 앞에는 모락로와 경수대로가 있다. 도로 이용 시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범계와 평촌의 대규모 상업시설을 가깝게 이용 할 수 있고, 전국 3대 학원가로 꼽히는 평촌 학원가도 쉽게 접근 가능한 점이 메리트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모락산이 있다. 등산로가 단지와 인접해 모락산의 사계절을 보다 가까이서 누릴 수 있고, 백운호수 근린공원과 백운산, 바라산 자연휴양림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또 다른 인기요인으로 작용한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빼 놓을 수 없다. 단지 앞에는 12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인근 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주요도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과천~의왕간도로 등이 인접해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본격화되면서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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