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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비어가는 상가/전경하 논설위원

    이동할 때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탄다.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좋아서다. 지나가는 사람들, 다양한 업종의 가게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되면서 재미가 걱정으로 바뀌고 있다. 다니는 사람도 줄었고 빈 상가도 늘어나서다. ‘임대’라는 표지판을 1년 가까이 내건 상가, 건물 전체를 임대한다고 커다란 현수막을 건 꼬마빌딩, 분명 지난번에 봤을 때는 누군가 영업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텅 비어 버린 상가. 온라인쇼핑이 자리잡으면서 줄어들고 있던 매출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더이상 버티지 못한 것이다. 서울에 이렇게 많은 상가, 많은 건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저 빈 상가에는 누가 언제 들어올까. 많은 상가가 다 채워지는 날은 올까. 일본 오사카에서 오래 거주했던 지인은 대로변엔 상가가 들어오겠지만, 그 뒤는 주택으로 바뀔 거라고 예상했다. 오사카 중앙구의 도심이 그렇단다. 직장까지 걸어 다닐 수 있는 집을 찾는 직장인이나 각종 서비스 시설을 누리려는 노인들의 주택 수요가 도심을 그렇게 바꿨단다. 머지않은 미래의 도시 모습이려나. 가까운 나라이니 직접 확인해 보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언제 가 볼지 기약할 수가 없다.
  • 도심항공교통 시험비행 ‘착착’

    도심항공교통 시험비행 ‘착착’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산업 발전을 위해 현대차, 현대건설, KT,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힘을 모은다. 이들 4개사는 지난 18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한국형 UAM을 추진하고 시험비행 실증을 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UAM이란 도심 내에서 개인용 비행체(PAV)를 통해 제공되는 교통 서비스를 의미한다. K-UAM은 도심 30∼50㎞의 이동 거리 비행과 승용차로 1시간 걸리던 거리를 20분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40년까지 국내 13조원, 세계는 730조원 규모로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동서고속화철도 2027년 개통 땐 서울까지 70분대

    동서고속화철도 2027년 개통 땐 서울까지 70분대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속초시 영랑동 113-12 일대에 짓는 생활형 숙박시설인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투시도)를 분양 중이다. ‘속초 아이파크 스위트’는 실거주부터 숙박 임대사업까지 가능한 신개념 주거공간이다. 가장 큰 장점은 속초의 명소를 다양하게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체 객실 중 98%에서 동해바다를 볼 수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속초국제여객터미널과 청초호, 북측으로는 영랑호 및 등대해수욕장, 동측으로는 영금정과 속초등대전망대, 서측으로는 설악산과 도심을 조망할 수 있다. 속초국제여객터미널과 영금정, 등대전망대, 등대해수욕장 등 속초의 유명 관광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설악산 국립공원과 청초호, 속초해수욕장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동서고속화철도 KTX속초역 개발을 통해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용산~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KTX속초역(가칭)은 2027년 개통 예정이다. 개통 시 서울 용산역까지 7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남한강 조망·강변 산책로… 서울 접근성 우수

    남한강 조망·강변 산책로… 서울 접근성 우수

    한화건설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에 짓는 ‘포레나 양평’(조감도)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남한강 조망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정 층 이상에서는 강 조망이 가능하다. 걸어서 강변의 산책로와 자전거길까지 도착할 수 있다. 갈산공원과 축구장, 어린이놀이터,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이 조성된 양평생활체육공원도 가깝다. 양평버스터미널과 각종 대형마트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양평동초등학교, 양일중·고등학교가 반경 1㎞ 이내에 있다. 경의중앙선 양평역까지는 차량으로 5분 거리여서 청량리역, 서울역 등 서울 도심부 접근성도 좋다. 피트니스센터·골프 연습장·어린이도서관·어린이집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도 마련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평군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곳이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당첨 6개월 후부터는 자유롭게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양평읍 오빈리에 있으며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드론이 음식배달 왔어요

    드론이 음식배달 왔어요

    국토교통부는 세종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드론을 활용한 음식배달을 시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9일 음식을 싣고 도심을 가로지른 드론이 목적지에 도착해 착륙하는 모습. 세종 연합뉴스
  • 드론이 음식배달 왔어요

    드론이 음식배달 왔어요

    국토교통부는 세종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드론을 활용한 음식배달을 시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9일 음식을 싣고 도심을 가로지른 드론이 목적지에 도착해 착륙하는 모습. 세종 연합뉴스
  • 이낙연 “신규 확진 82명, 국민 인내 덕분”…‘개천절 집회’ 주의 당부

    이낙연 “신규 확진 82명, 국민 인내 덕분”…‘개천절 집회’ 주의 당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국민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어제 신규 확진이 82명”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 덕분이다.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그래도 긴장을 풀면 안 된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이 또 한 번의 고비”라며 “귀성과 유명 관광지 여행을 자제해달라. 개천절 광화문 집회는 금지됐다”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2명 늘어난 누적 2만 297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도심 집회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달 14일부터 전날까지 37일간 세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이날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는 급격한 확산세가 꺾이며 이달 3일부터 전날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 역시 전날(110명)과 비교하면 28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 종교시설, 소모임 등 장소와 유형을 가리지 않고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북의 자존심’ 전라감영 복원공사 마무리

    ‘전북의 자존심’ 전라감영 복원공사 마무리

    전북의 숙원이던 전라감영 1단계 복원 공사가 마무리돼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2017년 착공한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공사’가 최근 완공돼 오는 10월 7일 준공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라감영은 오늘날 전북과 광주·전남, 제주를 다스렸던 조선시대 전라도 최고의 지방통치 행정기구다. 총사업비 104억원이 투입된 이번 복원사업으로 감사가 집무를 보던 선화당과 감사 가족의 처소 내아, 내아행랑, 누각인 관풍각, 감사의 처소인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등 핵심 건물 7동이 제 모습을 찾았다.전라감영은 애초 25개의 시설이 있었지만 이번 1차 사업은 부지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3분의 1 규모에 그쳤다. 하지만 감영 복원에는 모두 국내산 자재만 사용하고 전통 제작기법이 동원됐다. 모든 건축물은 철저하게 고증에 따라 복원됐다. 기념식은 1884년 미국 임시 대리 공사였던 조지 클레이튼 포크(George Clayton Foulk)가 전라감영을 방문했을 때 선보였던 ‘승전무’ 공연으로 시작된다. 또 전라감사를 역임했던 이석표의 호남일기(湖南日記)에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전라감사 업무 인수인계식도 재현한다. 이어 선화당 등 핵심건물 준공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복원된 감영의 활용방안은 논의를 거쳐 방향과 콘텐츠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라감영이 복원돼 도민들에게 역사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한옥마을 등 전주의 옛 도심이 문화와 역사가 살아숨쉬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은주 서울시의원 “경춘선숲길 화랑대철도공원 도시공원위원회 심의통과 환영”

    이은주 서울시의원 “경춘선숲길 화랑대철도공원 도시공원위원회 심의통과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2)은 노원구 경춘선숲길에 위치한 화랑대철도공원이 지난 17일 개최한 제7차 도시공원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한 환영에 뜻을 밝혔다. 화랑대철도공원은 약 40,000㎡의 문화공원으로 경춘선숲길의 일부 구간으로서 지난 6월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노원구 공릉동 옛 화랑대역 일대가 도시계획시설(녹지, 광장, 공원) 변경결정 된 바 있다. 도시공원위원회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과 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에 근거해 실치·운영하는 기구로 시장 또는 구청장이 입안한 공원조성계획 결정 및 변경 사항 등을 심의한다. 이은주 의원은 “금번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화랑대철도공원에 기 확보된 예산 27억 원과 특별교부금으로 교부된 공원 시설보완예산 19억 8천만 원과 인근 육군사관학교 인조잔디구장 건설을 위 16억 원이 원활히 집행돼 역사·문화적 보존가치가 높은 옛 화랑대역과 새롭게 개선될 공원시설들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완벽한 철도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은주 의원은 “향후 옛 화랑대역 인근에 세계의 주요도시와 기차마을을 미니어처로 제작한 디오라마전시관 등이 조성 될 계획으로 화랑대철도공원은 옛 화랑대역, 경춘선숲길의 역사를 함께할 수 있는 철도문화공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의원은 “지난해 화랑대역 일대 불빛정원 개장으로 경춘선숲길 방문객의 증가와 노원구민 및 서울시민의 문화적인 기대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도시공원이 꼭 필요했다고 강력한 의견을 피력해왔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공원주변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과 CCTV 설치 등 주변 교통 환경을 개선해 화랑대철도공원이 보다 편리한 도심 속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원으로서 노원구 주민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나가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중부내륙고속철도까지… 지분적립형 ‘문경 금호어울림’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중부내륙고속철도까지… 지분적립형 ‘문경 금호어울림’

    실제로 투기수요 근절 등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거듭된 고강도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의 열기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의 비규제지역을 통틀어 남다른 주거가치와 미래가치를 자랑하는 경상북도 문경에 새로운 형태의 아파트가 등장해 지역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가도, 세금도 걱정 없는 ‘지분적립형 아파트’를 표방하는 ‘문경 금호어울림’이 그 주인공이다. ‘문경 금호어울림’은 경상북도 문경시 신기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4개 동, 총 364가구 규모로 개발된다. 전용면적 기준 ▲59㎡ 131가구 ▲74㎡ 117가구 ▲84㎡ 116가구 등 전체 가구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하고, 전용면적 59㎡ 소형 가구에도 최신식 4베이 구조를 설계해 채광과 통풍, 공간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혁신설계와 고품격 커뮤니티, 공유경제형 주거서비스 등을 도입해 주거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단지는 일반분양 아파트와 달리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청약통장 및 주택 소유 여부, 소득수준 등의 제약 없이 누구든 지분출자자(조합원)로 가입해 공급가의 20%에 해당하는 적립금 납입 후 입주가 가능하다. 이후 최대 8~10년까지 내 집처럼 거주하며 지분적립을 늘려가다가 퇴거 시점에 분양전환 여부를 결정하면 되는데, 거주기간 동안은 과세 기준인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종부세 등 세금 부담이 없고, 중도 양도 및 양수도 자유롭다. 문경시는 현재 2021년 12월 개통을 앞둔 중부내륙고속철도 문경역 일대의 역세권개발과 1975년 전성기 시절의 ‘광부도시’ 점촌 원도심의 영화를 되찾아올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굵직한 개발사업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양회 문경공장 일대에 국립산업과학체험관(예정), 실내종합촬영스튜디오 등 복합산업문화아카데미 취지의 ‘근대화산업유산파크’를 조성하고,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내 우수기업 유치 및 산업 활성화를 독려하는 등 지역경제의 신 성장동력 발굴에도 열심이다. 지역에서는 특히 서울 강남까지의 이동 시간이 최소 1시간 19분대로 줄어드는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을 지역가치 증대의 기대주로 지목하고 있다.‘문경 금호어울림’ 주택홍보관은 문경시 모전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1년 3월 착공 예정, 2023년 6월 입주 예정으로, 홍보관 현장을 방문하면 잔여 가구의 지분출자자로 즉시 가입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시대 생존법... 집회도 ‘비대면 문화’ 퍼질까

    코로나시대 생존법... 집회도 ‘비대면 문화’ 퍼질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교육, 문화생활, 업무 등 일상의 다양한 활동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집회·시위의 활동 무대도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적용될 수 있을지를 두고 관심이 모아진다. 이미 서울퀴어문화축제 등 일부 집회가 온라인 개최를 시도하고 나서면서 성공적인 진행 여부에 따라 향후 다른 집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18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이날부터 29일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 개최가 예정돼있던 ‘2020 제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같은 기간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조직위원회는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이미 두차례 일정이 변경됐다”면서 “이번에 확정된 일정 동안에도 방역 당국의 지침에 호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퀴어문화축제의 가장 상징적인 프로그램인 퍼레이드 ‘자긍심 행진’도 다양한 공연을 중심으로 한 무관중 무대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해외에서도 세계 각국의 성소수자 단체들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글로벌프라이드2020’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초 퀴어문화축제는 예년처럼 5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6월, 9월로 두차례 연기됐다. 조직위원회 측은 지난 5월과 7월 부스 프로그램과 한국퀴어영화제를 각각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결국 축제 전체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됐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로 이어지는 연휴에 일부 보수단체들의 도심 집회가 예고된 상황에서 이번 비대면 집회의 선례가 다른 집회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달 15일 광복절 도심 집회 이후 전국적으로 ‘n차 감염’이 확산된 전례가 있는데다, 이미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 그 여파가 더욱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까닭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연휴기간인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신고된 집회 건수는 모두 128건, 신고 인원은 약 4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법에 의거해 집회신고 기관 및 단체에 공문을 보내 집회금지를 통보한 상태다. 한 서울시 관계자는 “비대면 집회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에서 사회를 지킬 수 있을뿐 아니라 불필요한 물리적 충돌을 우려하지 않아도 돼 평화롭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인 만큼, 앞선 비대면 집회들의 성공적인 개최 여부에 따라 확산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도 하루 전날인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개천절 집회에 대해 “어차피 외부에선 100명 이상이 모일 수 없는 만큼 온라인 비대면 집회·시위를 하도록 제안드린다”면서 “집회를 하는 분도 안전하고 집회를 바라보시는 분들도 안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추석 앞두고 수도권 또 확산세…감염경로 불분명 26% 달해

    추석 앞두고 수도권 또 확산세…감염경로 불분명 26% 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16일(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 100명대 초반을 유지했으나 전날 153명으로 다시 100명대 중반이 됐다. 수도권의 경우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지역발생 확진자가 이틀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일별로 보면 지난 13∼15일(99명, 98명, 9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지만, 16일 105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선 데 이어 전날에는 121명으로 늘어났다.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200∼3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온 8월 중순과 비교하면 확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지만, 언제든 다시 거세질 수 있는 불안한 국면이다. 전날 정오 기준으로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에는 근로자 6000명이 근무하고 있어 자칫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확진자들의 거주지도 경기도 용인, 안산, 군포시 등으로 흩어져 있어 각 지역 내 확산 우려도 큰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대형병원인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이곳에서 병간호를 하고 가족여행을 떠난 사람을 고리로 고양시 일가족 8명이 확진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어났고,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 사례의 경우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를 고리로 충남 천안의 사무실 2곳(그린리프, 에어젠큐)과 충북 진천의 요양원(본정요양원)으로까지 ‘n차 전파’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누적 확진자가 604명이 됐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 비율이 연일 상승하는 것도 재확산 우려를 키우는 한 요인이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은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중순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15일 25.0%→16일 25.4%→17일 26.4%로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20%대를 유지한다는 것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되지 않은 무증상·경증의 감염원이 남아 있어 추가적인 전파 위험이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이동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와 위기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명절 대이동으로 전국에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할 수 있는, 위험이 큰 상황”이라면서 “이번 명절 연휴에는 최대한 귀향과 여행 등 이동을 자제하고 코로나19 감염 전파의 연결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방역 기간으로 여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리 동네 이거 알아?] 강남 도심 속에서 힐링 숲을 만나다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 강남 도심 한복판에 힐링숲을 만날 수 있는 청담근린공원이 있습니다. 1991년 조성된 청담근린공원은 주민들과 주변 직장인들에게 사랑받아 온 청담동의 동네숲입니다. 옛날 청담동은 한강변으로 물이 맑고, 연못이 있어 청숫골이라 불렸습니다. 조선 말까지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청담리였고, 1963년 서울시에 편입돼 청담동이 됐습니다. 평지로 이루어진 여느 도심공원과는 달리 청담공원은 나지막한 동산을 쉬엄쉬엄 오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옛 청숫골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개울이 흐르고 맑은 물이 솟아오르는 약수터도 있지요. 물소리를 따라 산책로를 걷다 보면 시비(詩碑)가 있는 쉼터가 보입니다. 시를 한 편씩 읽어 보면서 잠시 쉬었다가 발걸음을 옮기면 전통정자가 있는 정상에 도착합니다. 올해 만들어진 정자는 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새 쉼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내려오는 산책로에는 운동기구와 배드민턴장도 있어 간단한 운동도 가능합니다. 청담근린공원은 매년 아이들을 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바로 옆에는 미미위 청담키움센터, 강남청소년수련관이 자리하고 있어 도심의 아이들이 숲을 느끼고 자연과 함께 자랄 수 있게 해 주는 고마운 공간입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프로그램이 중단돼 안타깝지만, 어서 친구들이 돌아와 숲에서 뛰어놀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남 한복판서 쉴 수 있는 힐링숲. 청담근린공원으로 쉬러 오세요.
  • 첨벙첨벙 놀고 싶어요… 까르르 웃고 싶어요

    첨벙첨벙 놀고 싶어요… 까르르 웃고 싶어요

    이번 여름은 기억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코로나19 탓이겠지요. 일상의 많은 부분이 멈춰 섰고 또 사라졌습니다. 태양 아래 단단히 영글었어야 할 여름이 마스크에 가려졌던 기억만 남기고는 녹아 버렸습니다. 여름은 그렇게 지나갔고 완연한 가을입니다. 꼬리를 자르고 저만치 도망가는 여름을 문득 다시 더듬어 보게 됩니다.서울 한강에는 7곳의 수영장과 2곳의 물놀이장이 있습니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수영장과 물놀이장도 있지요. 공원에선 더위를 식혀 주는 분수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광화문 대로와 시청 앞 서울광장은 물론 학교 운동장과 시장 골목, 조계사 마당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색다른 워터파크가 개장하곤 했습니다. 올해는 그런 여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수도권에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서울시는 올해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의 개장을 잠정 연기했고 결국엔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각종 행사는 취소되었고, 대부분의 시설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채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니 아이들도 사라졌습니다. 꼬물꼬물 귀여운 아이들이 어디서 이렇게 몰려나왔는지, 물이 있는 곳은 어디든 아이들의 놀이터였고 수영장이었지요. 도심 한복판 광화문 바닥분수에서 온몸을 적신 채 까르르 웃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는 일이 한여름의 즐거운 풍경이었는데 그마저 보지 못했습니다. 천연색 튜브를 뽐내며 물장구 치는 추억을 속절없이 뺏겨 버린 아이들이 새삼 안타까워지네요. 아이들이 찾아오지 못한 그 자리들은 삭막하게 마른 공간이 돼 버렸으니 말이지요.아이들은 그렇게 마스크로 꽁꽁 묶어 놓고, 코로나19에도 아랑곳없이 그들만의 여름을 즐긴 어른들이 많았습니다. 여름철 대표적 해수욕장인 해운대는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조기 폐장된 이후에도 사람들은 몰려들었습니다. 비단 해운대뿐만도 아니었지요. 클럽에서 뜨거운 여름과 인사했고, 호텔 수영장에서는 열정적인 풀 파티를 즐겼습니다.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에서는 밤마다 술 파티가 열렸다지요.아무 잘못도 없는 아이들만 여름의 추억을 뺏기고 말았네요. 여름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돌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아무런 걱정 없이 신이 나서 물놀이할 수 있는 날이 다시 돌아오겠지요? 부디 내년 여름에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로 얼룩지지 않을 여름을 꿈꾸며 기다려 보겠습니다. 글 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프리즘 투과한 빛처럼 사랑도 서로 다른 길로

    프리즘 투과한 빛처럼 사랑도 서로 다른 길로

    프리즘/손원평 지음/은행나무/268쪽/1만 3500원 도심 한복판 효고동 거리. 같은 건물, 각각 지하와 13층에서 일하는 남녀는 점심시간 중 회사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누군가와 마주칠 염려가 없는, 걸터앉기 좋은 자리가 있는 빈 건물의 1층. 누군가를 좋아하지 않기로 결심한 예진과 영화 후시녹음 업체에서 일하는 도원은 나란히 앉아 커피를 마신다. 도원은 생각한다. ‘그녀와의 만남이 좋은 점은, 둘 사이에 아무런 감정이 없기 때문이다. 많은 대화가 오가지 않고 더이상 발전될 가능성도 없다.’(22쪽) 예진도 같은 마음일까. ‘프리즘’은 전작 ‘아몬드’로 일본서점대상을 받은 손원평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프리즘’은 서로 다른 네 사람이 만든 관계의 빛깔 이야기이자, 온도에 대한 이야기다. 차가우리만치 산뜻한 도원의 온도와 달리, 예진은 점점 뜨거워진다. 거리를 좁히려는 각고의 노력이 무위가 돼 상심한 예진은 오픈 채팅방의 오프라인 모임에 나갔다가 호계를 만난다. 호계는 효고동 거리 ‘이스트 플라워 베이커리’라는 빵집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다. 어느 날 도원과 에진, 호계, ‘이스트 플라워 베이커리’의 주인 재인은 연극 티켓을 계기로 만난다. 이날, 넷은 각기 다른 온도를 품게 된다. 이들 큐피드 화살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데, 각자의 마음결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다 이해 가능한 영역이다. 잠 못 이루는 밤 오픈 채팅방에 접속하는 사람과 오랜 투병 끝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 자체로 사랑하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일, 헤어진 남편과 꾸준히 만나 죽은 반려동물을 애도하는 일처럼. 소설은 누군가에 대해서는 연인이 되고 싶어 하고, 다른 누군가는 친구로 여기는 건 결국 마음의 방향과 빛깔이 다를 뿐이라는, 프리즘을 투과한 다채로운 빛의 영역임을 섬세하게 그린다. ‘얼굴을 덮은 마스크의 면적만큼 우연이라는 마법이 줄어든’ 시절에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해주는 찬란한 사랑 얘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카카오 빅데이터, 근처 빈 주차장 찾아줄래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일대의 경우 백화점을 이용하려는 차량으로 주말에 주차 수요가 높다. 반면 주변의 대형 회사 건물 주차장은 주말에는 주로 비어 있다. 이때 주말 백화점 이용 차량이 주변 회사 건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 정보를 공유한다면 백화점으로 몰리는 주차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간, 요일에 따른 주차장 수요 정보를 공유하면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디지털재단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주차장 이용 효율 향상방안’ 공동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연구는 대형 쇼핑센터, 업무 시설 등 인접한 시설들이 서로 주차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빈 공간을 연계해 활용하면 서울 도심 주차난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서울시는 도심 주차장을 새롭게 확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주차장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카카오내비 목적지 정보 1억 5000여만 건과 카카오T 앱에서 수집한 실시간 주차장 입출차 정보를 비교해 도심 주요 시설의 주중·주말·시간대별 주차 수요패턴 차이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여의도역, 을지로입구역, 영등포역 일대는 시간, 요일에 따른 주차장 수요 정보를 공유하면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서울고속버스터미널처럼 생활형 주차 수요가 편중된 지역은 시간·요일별 주차 수요 차이가 크지 않아 수요 분산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내비게이션 실시간 이용 정보와 일부 주차장의 실시간 이용 정보를 동시에 활용한 주차 수요 빅데이터 분석은 국내 첫 시도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북 ‘안암 창업밸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서울 성북구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G-local 대학타운형 안암 창업밸리’(이하 안암동 뉴딜사업)가 최종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쇠퇴한 원도심의 역세권, 공공청사 등을 정비해 복합거점시설로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주거지 정비, 지역의 자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재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안암동 뉴딜사업은 안암동 5가 104-338번지 일대 17만 1000㎡가 대상지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예산 486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지에 포함된 고려대의 자원 또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은 크게 창업활성화, 주거안정화, 지역활성화로 나뉘어 추진된다. 창업활성화는 창업 스튜디오, 레벨업 스튜디오, 창업 스테이션 등과 같은 청년 창업의 단계적 지원을 위한 창업공간 조성과 고려대의 인적, 물적 자원 제공, 창업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우수 창업가 육성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주거안정화는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한 골목길 보행환경 정비, 방범취약지역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설치, 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비상벨 설치 등이 포함된다. 지역활성화에는 지역주민·상인·청년을 위한 소통·교류 공간인 어울림 센터 조성을 주축으로 지역활성화를 위한 축제 ‘끌어안암’, 대학 자원을 활용한 교양강좌 개설, 지속성 확보를 위한 지역재생기업(CRC) 조성 등이 진행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전세버스 기사들, 개천절·한글날 상경 집회 운행 거부

    보수단체가 다음달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는 가운데 전국 전세버스 사업자와 운전기사들이 당일 집회 참여자를 태우지 않겠다며 운행 거부를 선언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세버스연대지부는 17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 저지라는 국민적 요구에 동참하기 위해 개천절·한글날 상경 집회 운행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전세버스 사업자 98%(4만 1000대)가 가입된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16개 전국 시도조합 가운데 부산, 광주, 대전, 울산, 충북, 전남, 경남 등 7개 조합이 상경 집회 관련 운행 계약을 거부하기로 했다. 강원조합도 사업자들을 설득 중이다. 집회 운송과 관련이 적은 수도권을 빼고 대구, 경북, 충남, 전북, 제주 등 5곳을 제외한 지역의 전세버스들이 집회 운송 거부에 동의한 상태다. 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은 업계 생존권이 걸린 문제여서 많은 사업자가 운행 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개최된 광복절 집회에 전국 각지에서 전세버스 277대가 동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광주 유흥업소 집단감염, 시작은 ‘사랑제일교회’(종합)

    광주 유흥업소 집단감염, 시작은 ‘사랑제일교회’(종합)

    7월 말 합숙 예배, 8월 초 의심 증상유흥업소 집단감염 23명사랑제일교회 관련으로 재분류 방역 당국이 광주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유행’을 촉발한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서울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7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휴대전화 위치정보 시스템(GPS) 등 한 달여에 걸친 역학조사 결과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명이 7월 말 서울 사랑제일교회 합숙 예배에 다녀온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확진자는 서울에 다녀온 뒤 8월 초부터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주변인 진술도 확보했다”며 “유흥업소발 지역감염 확산이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유흥업소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것은 8월 12일이었지만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다녀온 확진자가 그보다 먼저 증상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유흥업소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지표환자)도 예배 참석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23명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광주에서는 유흥업소 집단감염과 관련 8000명 가까운 시민이 검사를 받았으며 그 이후로 하루도 끊이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한 확진자는 직접 참가자 22명, 이 중 1명이 예배에 참석한 성림침례교회 66명, n차 4명 등 모두 92명이다. 이 시장은 “부주의, 무책임, 개인주의로 수많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영업을 못 하는 등 엄청난 피해가 생겼다”며 “그런데도 10월 3일 서울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으니 시민들은 불법 집회에 참여하지 말고 추석 연휴에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8월 12일부터 광주에서 확진된 269명 중 사랑제일교회와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만 115명인 셈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용인시,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6만2000㎡에 센트럴파크 조성

    용인시,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6만2000㎡에 센트럴파크 조성

    경기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가 경안천 녹지축을 아우르는 힐링 랜드마크 ‘용인 센트럴파크(가칭)’로 재탄생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7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1985년 준공 이후 많은 시민이 찾아준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종합운동장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평지형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용인센트럴파크는 종합운동장 부지 6만2443㎡에 지상공원과 산책로, 공연장, 체육시설 및 부대 편의시설로 조성된다. 기존의 체육관과 게이트볼장만 남겨두고 부지 내 시설물은 모두 철거된다. 구릉지 등 자연지형을 활용하는 랜드스케이프 건축방식을 도입해 지상에는 잔디광장을 만들고 그 아래에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주차장(250면)과 입주단체 사무실로 활용한다. 시는 센트럴파크에서 경안천으로 이어지는 연결로를 만들어 2022년 말 조성되는 포곡읍 영문리 경안천 도시 숲(7만7727㎡)과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된 유방동 녹색 쉼터(137만8049㎡)를 아우르는 녹지 삼각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시는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센트럴파크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올해 안으로 중기지방재정계획과 투자심사 등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50억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용인시는 종합운동장 부지를 공영터미널과 호텔,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하려 했으나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이 현저히 낮게 나오자 지난해 4월 사업계획을 접었다. 백 시장은 “개발 논리에 따른 ‘채워넣기’가 아닌 공간의 의미를 살리는 ‘덜어내기’ 방식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공간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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