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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은 집회의 계절? 주말 서울 곳곳 시위

    가을은 집회의 계절? 주말 서울 곳곳 시위

    가을 날씨가 완연해진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히잡 미착용 의문사’에 항의하는 재한 이란인의 시위를 비롯해 기후위기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 등이 열렸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는 25일 재한 이란인 70여명이 모여 이란 정부를 규탄하고 한국 시민의 관심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직접 구운 빵과 꽃다발, 촛불 등으로 추모 공간을 마련한 집회 참가들은 ‘독재자 하매니는 물러나라’, ‘여성 인권에 자유를’ 등의 구호를 이란어로 외쳤다. 이란에선 지난 16일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며 종교 경찰에 체포된 뒤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10일째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란에서 3년 전 유학을 온 세아(24)는 “이란이 인터넷 등 통신망을 끊고 있어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더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시청역 일대에서는 지난 24일 기후위기비상행동 등 400여개 환경단체가 기후정의실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 추산 3만 50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숭례문부터 종각역까지 약 5㎞ 구간을 행진했다.
  • 서초 뱅뱅사거리 일대 개발규제 완화…특별계획가능구역 지정

    서초 뱅뱅사거리 일대 개발규제 완화…특별계획가능구역 지정

    서울 서초구 뱅뱅사거리 일대 개발 규제가 완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서초동 1342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강남대로 뱅뱅사거리 일대 면적 8만 2031㎡로,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상 강남도심에 포함돼 있다. 이 지역은 수도권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광역·시내버스 등이 오가는 교통 요지다. 그러나 주변이 아파트 등으로 둘러쌓이고 낙후돼 있어 개발 요구가 많았다. 이번에 가결된 지구단위계획은 강남대로 및 효령로 일대 도심기능 확대 및 이면부(블록 내부의 작은 도로와 접한 대지)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 등에 대한 계획을 담고 있다. 우선 한전아트센터 이면부 주거지역의 열악한 기반시설 확보와 노후주거지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했다. 소규모 필지와 근린생활시설 이 밀집해 있어 도심기능 수행에 한계가 있었던 강남대로변 이면부도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규모있는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전아트센터 이면부 주거지역은 제2종에서 제3종 일반주거로, 강남대로변 이면부는 제3종일반주거에서 준주거로 상향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신규 수립으로 서울도심으로서 강남대로~효령로변이 더욱 활성화된 모습으로 변모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지난 2011년부터 서울시와 협의를 거친 데 이어 2016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이면부 주거환경 개선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항을 해결하고, 강남역과 양재역 사이에 근린상업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지역경제중심지로 변모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진 이번 지구관리계획 결정을 통해, 향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서초의 동서 생활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 구성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부산연구원 “가덕도, 수소시범도시로 만들자”

    부산연구원 “가덕도, 수소시범도시로 만들자”

    부산연구원이 국제공항이 들어설 예정인 부산 가덕도와 부산항 신항 일대에 수소시범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을 부산시에 제안했다. 부산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다. 가덕도 LNG 벙커링 시설과 연계해 생산한 수소를 부산항 신항, 가덕신공항, 가덕에어시티(건물용 연료전지 1천기), 철도 등에 친환경 에너지로 공급하자는 게 이 제안의 핵심이다. 부산연구원은 길이 15㎞에 이르는 수소 배관망을 설치하고 해외 수입 수소 항만, 수소 하역 장비, 수소 공항버스, 수소 도심 항공모빌리티(UAM) 등을 실증하는 제안도 용역에 담았다. 해양수산부의 수소 항만 조성사업, 산업부의 부산·울산·경남 수소 선박 실증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암모니아 수소 규제자유특구사업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부산연구원은 수소시범도시 총사업비를 2030년까지 국·시비, 민간 분야를 합쳐 9천764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시는 수소를 활용하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본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최윤찬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부산은 항만, 항공, 철도의 입지 조건을 고려해 육해공 트라이포트 수소시범도시를 조성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며 “특히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와 암모니아 실증·특구사업의 확장을 위해서도 수소시범도시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냉장고가 입맛 기억해 식재료 주문하고 홀로그램으로 회사 업무...LG전자가 그리는 미래

    냉장고가 입맛 기억해 식재료 주문하고 홀로그램으로 회사 업무...LG전자가 그리는 미래

    “우리는 늘 상상을 해봅니다. 냉장고가 보관 중인 식재료를 인식하고 사용자의 취향을 기억합니다. 그러면 있는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을 추천하고 조리법을 알려줍니다. 부족한 식재료는 냉장고가 바로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겠죠. 미래 기술의 경쟁은 곧 상상력의 경쟁인 셈이죠. 우리는 이것을 ‘고객 경험의 경쟁’이라고 부릅니다.”생활가전의 명가 LG전자의 현재와 신성장 사업의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병훈(51)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LG전자가 그리는 가까운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통신기술 전문가인 김 부사장은 2008년 미국 퀄컴에서 LG전자로 옮겨 LG의 무선 선행기술 연구를 이끌었고, 생활가전 중심에서 6세대(6G) 통신과 전장사업 등 회사 체질개선에 나선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김 부사장을 CTO로 발탁했다. 김 부사장은 LG전자가 선도하고 있는 6G 기술과 관련해 “통신의 한 세대가 바뀐다는 것은 단순히 속도가 빨라지고, 처리 용량이 늘어나는 수준이 아니다”라면서 “메타버스의 완벽한 구현과 실감형 홀로그램 산업, 평면이 아닌 입체형(항공) 자율 모빌리티 등 산업계 전반의 대변화를 이끌 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6G는 2025년 전 세계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기술로, 6G의 이론상 최고 속도는 초당 1테라비트(1Tbps)로 5G 통신 최고 속도인 20Gbps보다 50배 빠르다. 다만 전파의 도달거리가 짧고 장애물 회피 능력이 떨어져 장거리 전송이 어려운 한계가 있는데, LG전자는 최근 세계 최초로 6G 테라헤르츠(THz) 대역 실외 환경에서 통신 신호를 320m 거리까지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김 부사장은 “현재 우리 도심 지역 기지국 데이터 처리 반경이 250m 수준임을 감안하면 6G로도 적용이 가능함을 우리가 처음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실험의 의미를 설명했다.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현재 주력 사업부문인 생활가전은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가전 전용 인공지능(AI)칩 고도화 및 탑재 제품군 확대로 제품 간 연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음성 명령으로 문을 열 수 있는 냉장고를 공개한 바 있다. 김 부사장은 “AI칩 공급 확대를 통해 사용자를 중심으로 모든 가전을 연결해 사용하는 복합적인 고객 경험 제공이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고객 가치를 위해서는 제조사가 다른 제품들까지도 하나의 스마트홈 표준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호적제 차별 철폐” 인구 1260만 中정저우, 농민공 불러 경제 부양 도모

    “호적제 차별 철폐” 인구 1260만 中정저우, 농민공 불러 경제 부양 도모

    지난, 쿤밍, 대련에 이어 허난성 성도 정저우가 외지 호적의 정착민에 대한 완전한 거주 자유화를 공표했다.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개혁 개방 이후 줄곧 농민공을 옭아매는 ‘족쇄’ 역할을 해온 호적제도가 일부 중대형 도시를 중심으로 완전 철폐하는 움직임이 확대하고 있다면서 24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가 그간 일명 ‘농민공’으로 불리며 각종 공공서비스 혜택에서 제외됐던 외지 호적자의 안정적인 도심 정착을 지원하는 새로운 내용의 호적 제도를 공개했다.제7차 전국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정저우 상주인구는 약 1260만 명으로 허난성에서는 유일하게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중대형 도시다. 이날 공표된 새로운 도시 정착 요건에는 ‘합법적으로 고용된 외지 호적 근로자와 1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증명할 수 있는 부동산 계약 증명서 등을 소지한 자라면 누구나 정저우 정착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기존의 사회보험 납부 기간을 점수로 계산해 외지 호적자의 정착을 차등 허가하고 중앙 정부가 할당한 연간 정착 신청자 수 기준에 따라 소수에 대해서만 거주 허가증을 발급해왔던 것에서 크게 완화된 조건이다. 지금껏 거주 이전의 자유를 보장받지 못해 교육과 취업, 창업, 사회보험과 의료 등에서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를 균등하게 제공받지 못했던 다수의 외지 호적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비탄력적인 호적제도 운용이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을 제한하고 결과적으로 성장률 둔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비판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일각에서는 호적제도라는 무형의 신분제도가 사회적 불평등과 사회 갈등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도 꾸준하게 일어왔다. 때문에 지난 7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제14차 5개년 도시화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각 지방 도시에 대한 정착 제한을 전면 폐지하고 거주지를 기준으로 한 호적 등록 제도를 시범 운영하라’는 지침을 하달한 상황이었다. 당시 공개된 지침에는 상주인구 300만 명 이하의 소형 도시와 300~500만 명의 중대형 도시에 집중해 거주 이전 제한을 완전 폐지, 농촌 출신자의 도시 정착을 보장하겠다는 공격적인 정책을 골자로 했다. 이에 맞춰 지난 4월 대련시 정부가 ‘외지 호적자의 정착 전면 자유화에 대한 통지문’을 공개하고 자격을 갖춘 자라면 본인과 그의 직계 가족 등에 대해 대련시 정착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공표했으며 푸저우, 난창 등 인구 500만 규모의 도시에서도 외지인 정착의 문턱을 완전히 내려놓는 ‘후커우 완전 철폐’를 선언한 바 있다.
  • [ITS 2022]국내 통신사 ‘지능형 교통체계’ 기술 선전…세계 대회서도 치열한 경쟁

    [ITS 2022]국내 통신사 ‘지능형 교통체계’ 기술 선전…세계 대회서도 치열한 경쟁

    KT·LG유플러스 ITS 세계총회서 K-ITS 선보여강릉시, 2026년 ITS 세계총회 개최지로 선정출근길 교통 불편 해소 등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교통 체계 시스템을 도입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많아진 가운데 통신사들도 앞다퉈 지자체와 손잡고 해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을 내린 지능형 교통 체계(ITS) 세계총회에 참석해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ITS는 ‘교통 올림픽’, ‘교통 엑스포’라고 불리는 교통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이다. ITS 월드 콩그레스는 199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1998년), 부산(2010년)에서 열리기도 했다. 특히, 기업들은 최신 모빌리티 기술과 미래 운송 수단 등 정보를 교류하고 보유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강릉시는 지난 18일 LA컨벤션센터에서 경쟁도시인 대만 타이베이를 제치고 ‘2026 ITS 세계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ITS는 서울시 우선 신호 사업, 세종·광주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강릉시 ITS 기반 구축사업을 획득하면서 선도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강릉시 ITS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후 강릉시, 국토교통부 등과 유치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7월 진행된 후보 도시 현지실사에서도 긴급차량 우선신 호,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미래형 자율주행 셔틀 등을 선보이며 현지실사단의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이번 세계총회에서 LG유플러스는 강릉시와 함께 전시 부스를 구성해 렉스젠·바이다·서울로보틱스 등 유수의 ITS 전문기업과 함께 강릉시에 구축한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횡단보도 ▲주차장 혼잡예보 등 지능형 교통 서비스를 선보였다. 예를 들어 스마트 교차로는 도심 내 주요 교차로에 교통관제 시스템을 설치해 구간별 차량 교통량과 대기 행렬, 차종별 통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고 발생을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또 교차로 주변에 도로전광표지(VMS)가 설치되면 운전자가 여러 경로의 교통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VMS로 해당 공영주차장에서 주차가 가능한 위치와 잔여 주차 공간 수 등을 확인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이번 ‘2026 ITS 세계총회’ 유치와 앞으로 진행될 ITS 고도화 사업을 통해 강릉시가 세계적인 중소도시형 첨단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의 현실적인 교통 문제 해결은 물론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 부천시와 손잡고 ITS 세계총회서 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KT도 ITS 세계총회에서 부천시와 함께 디지털 트윈·AI 기반 ‘지능형 교통 기술’을 소개했다. KT는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 ‘KT 로드 트윈’을 부천시 실제 교통환경에 적용한 실증사례와 신호시스템을 최적화해 도심 내 교차로 통과 교통량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실증결과를 전시했다.KT로드트윈은 광역 교통 네트워크의 교통흐름을 최적화해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실의 모든 도로와 교통상황을 가상화하는 ‘광역 교통 시뮬레이터’와 교통 현황 신호체계를 사전에 학습해 최적화된 신호를 도출하는 ‘인공지능(AI) 최적신호 엔진’으로 구성돼 있다. KT는 해당 기술로 시범 도로 기준 연간 약 147억원에 달하는 교통혼잡비용과 약 1000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전역의 288개 교차로로 확대할 시 연간 약 3505억원의 교통혼잡비용과 약 2만 3000여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봉기 KT 컨버전스연구소장은 “KT는 다양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교통 경험 개선 및 불필요한 비용 감소 등 좋은 사례를 발굴하고 이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도심 곳곳 골목상권 살리기 행사…11월까지

    서울 도심 곳곳 골목상권 살리기 행사…11월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가을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최근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시내 13개 골목상권에 ‘생활상권 육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생활상권 육성사업’은 주민생활 중심지에서 도보 10분 이내 침체한 골목상권을 상인 스스로 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상인들이 직접 동네 소비자를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떠났던 동네 단골을 되찾는 것이 목표다. 24일에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상권에서 ‘남이동길 브랜드축제’가 열린다. 지역 내 독립출판사, 공방, 꽃집, 카페 등이 참여하는 지역시장을 비롯해 우리동네 상점을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로 체험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같은 날 서초구 방배동 상권에서는 ‘방배 함께마켓(방배 함께시장)’이 개최된다. 상인과 지역민이 소통하는 지역마켓 형태로 어린이를 위한 풍선쇼,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 및 놀이 체험을 준비했다. 내달 6~8일 강북구 인수동 상권에서는 ‘인수올래데이(인수 올레의 날)’가 펼쳐진다. 상권 한켠에 마련된 공간에서 직접 구매한 음식을 먹고 즐길 수 있는 ‘호프광장’ 행사와 지역예술가가 참여하는 거리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임근래 서울시 상권활성화담당관은 “생활상권 활성화사업은 상인과 지역주민이 우리 동네 골목을 함께 살리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수요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행사로 손님을 되찾고 주민·상인 간 소통의 장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예산 끼워넣기’ 의혹에 경찰청 “작년 말부터 중형승합차 추진”

    ‘예산 끼워넣기’ 의혹에 경찰청 “작년 말부터 중형승합차 추진”

    경찰청이 경찰부대 중형승합차 도입은 대통령실 이전과 별도로 추진했다며 예산 삭감에 대비해 부풀리기를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이전을 기회로 숙원사업 예산을 따내려던 게 아니냐는 언론 보도에 대해 입장 자료를 내놓은 것이다. 경찰청은 23일 “중협승합차 예산을 대통령실 이전에 끼워넣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실 이전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해 말부터 도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의무경찰 폐지로 경찰부대 인력 규모가 이전보다 54% 감소해 경찰력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장비 위주로 대응 방식을 바꿀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30명이 탑승하는 경찰버스보다 소수 정예 인력이 신속하게 기동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외국 경찰기관에서 운영 중인 차량을 참고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중형승합차는 집회시위, 경호 등 경비 상황이 빈발하는 서울 도심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면서 “일반 순찰차와 동일하게 경광등을 설치해 각종 치안 현장에도 투입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중형승합차 소요예산을 120억원으로 잡아 ‘부풀리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소요예산을 부풀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도입 첫 해 1대당 2억원씩 계산해 총 60대(경찰부대 5곳, 부대당 12대), 120억원이 필요하다고 계획했다는 것이다. 이후 전국 140여개 경찰부대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 대구·광주 청년들 ‘달빛교류’에서 하나로

    대구·광주 청년들이 하나가 된다. 2022 광주청년주간 기간에 청년달빛교류를 갖는 것이다. 대구시는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위원들이 23일과 24일 이틀간 광주를 방문해 광주청년위원들과 청년 문화와 현안 등을 함께 공유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23일 개최되는 청년정책 콘퍼런스에서는 청년정책토론회를 한다. 콘퍼런스에는 영호남 청년뿐 아니라 다양한 지자체의 청년들이 함께 참여한다. 청년정책과 청년 문제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청년들은 이어 광주청년주간 개막식과 EDM페스티벌, 다양한 부스 및 프리마켓 등에 참여한다. 24일에는 광주 지산유원지 관람 및 광주 도심투어를 하고 청년달빛교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구·광주 청년달빛교류는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 말 광주 청년들이 대구를 방문해 청년달빛교류 기획 및 진행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또 지난 17, 18일 이틀간 대구청년주간에도 광주 청년들이 대구를 방문해 교류활동을 했다. 노태수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달빛교류가 더욱 끈끈하고 견고한 달빛동맹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민주노총 24일 천안 도심서 대규모 집회·행진…경찰, 차량 우회 당부

    민주노총 24일 천안 도심서 대규모 집회·행진…경찰, 차량 우회 당부

    경찰이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가 24일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사가 있는 충남 천안시 신부동 일원에서 대규모 도심 집회와 행진을 예고해 시민들의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22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노조 1000명은 이날 오후 2시~4시까지 노조법 개정 등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갖는다. 노조원들은 오후 2시 국민의힘 충남도당 앞에서 1시간 가량 집회를 열고 중앙고등학교~삼성생명~터미널사거리~아라리오 광장까지 행진한 뒤 마무리 집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노조의 행진이 인도를 포함해 도로 2개 차로를 이용하는 만큼, 교통혼잡이 예상돼 해당 시간대 차량 우회와 안전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 3년 만에 춤에 빠진 천안…천안흥타령춤축제 ‘흥흥’

    3년 만에 춤에 빠진 천안…천안흥타령춤축제 ‘흥흥’

    충남 천안이 코로나19로 멈춰 있던 ‘춤의 열기’로 다시 달아올랐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가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전문가부터 초보자까지 누구나 축제장에서 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천안흥타령춤축제는 국제 춤 공연과 전국춤경연대회, 거리댄스 퍼레이드, 치어리더 경연,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갈라쇼, 뮤지컬 등이 열린다. 춤과 관련된 모든 공연은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셈이다. ‘춤으로 일상회복을’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170여 팀 중 예선을 통해 선발된 70여 팀의 전국춤경연대회와 6개국이 자국의 전통춤을 선보이는 국제춤대회, 전국 17개 대학의 치어리딩 대회 등이 열린다.축제 공식 안무를 DDR 기계로 누구나 배워볼 수 있는 댄스룸과 스트릿댄스 스쿨, 막춤대첩, 프린지 공연도 관심이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23일 오후 7시 방죽안오거리~아라리오 광장까지 도심 8차선 600m 구간이 전면 통제돼 국내외 춤꾼 1000여 명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세계적 규모의 국제 경연대회인 ‘2022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본선과 수상자들의 작품으로 월드 갈라 무대도 마련된다. 올해 콩쿠르에는 역대 최대인 국내 서울 182명과 지역 508명을 비롯해 해외 33개국 139명이 참가해 예선을 치렀다.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축제.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유튜브에서 공분 산 부산 폭주족 리더 등 16명 검거

    유튜브에서 공분 산 부산 폭주족 리더 등 16명 검거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오토바이로 난폭운전을 한 폭주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폭주족 리더인 A(20)씨를 구속하고, 폭주에 가담한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 9일 새벽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폭주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폭주 행위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공개돼 공분을 샀다. 당시 영상을 보면 이들은 무리를 지어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 한 가운데를 빙글빙글 돌며 차량 통행을 방해했다. 신호를 따라 정상 주행하는 차들 사이로 끼어들기도 하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배달 대행 일을 하면서 알게된 사람들을 모아 폭주를 벌였다. 스마트폰 위치공유앱과 메신저앱을 이용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무리지어 불법 주행을 일삼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에 붙잡히지 않으려고 고의로 번호판을 떼거나 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는 무면허 운전자가 있었고, 오토바이를 등록하지 않거나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 공항철도 환승 영종주민에 2만 5000원 환급

    공항철도 환승 영종주민에 2만 5000원 환급

    지난 두 달간 공항철도를 환승 이용한 영종주민들이 1인당 평균 2만 5000원을 환급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7~8월 공항철도를 이용한 영종주민의 환승할인 요금으로 1만 1271명에게 총 2억 8000만원을 환급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급대상은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포털’에 회원가입을 하고 거주지 인증을 마친 주민들이다. 1인당 평균 지원액은 2개월 이용분 2만 5000원이었으며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출퇴근한 직장인은 버스환승을 포함해 약 19만원을 환급받았다. 연령별로는 대중교통 이용이 활발한 30대 이하가 지원대상의 54.4%를 차지했다.인천시가 영종주민들에게 이처럼 공항철도 환승요금을 지원하는 이유는 공항철도의 요금제도 때문이다. 공항철도는 영종도가 도심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가 아닌 독립운임체계를 적용한다. 공항철도 요금은 기본요금 구간(서울역~DMC역)은 1250원이며 이후 김포공항역(1450원),계양역(1650원),검암역(1750원),청라역(1850원)까지는 구간별로 100~200원씩 점진적으로 증액되고 환승할인도 되는 통합요금제를 적용한다. 그러나 섬지역인 영종도로 넘어가면 사정이 다르다.청라역(1850원)에서 영종역(2750원)까지는 1개 구간이지만 요금은 900원이나 비싸다. 1개 구간당 100~200원 오르는 육지와 달리 운서역(3250원),화물청사(3850원),인천공항 1터미널(4150원),2터미널(4750원)에서는 구간마다 500~600원 오르고 환승할인도 받지 못한다. 1개 노선에 2개 요금제가 적용돼 이용객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을 내고 있는 것이다. 민원이 들끓자 인천시와 국토교통부 등은 지난해 12월 영종주민들에게 공항철도 요금의 일부를 돌려주기로 했다.
  • 제주에 뜬 드론택시

    제주에 뜬 드론택시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드론 수직 이착륙 및 저고도 비행 시연행사가 21일 오후 제주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에서 드론 개발업체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시연 드론택시는 가로 4.595m, 세로 4.145m에 높이 1.155m다. 최대 이륙중량은 280㎏이며 드론 무게를 제외하면 성인 한 명을 태울 수 있다. 현재 순항 가능 속도는 시속 40㎞이며 최대속도는 시속 80㎞다. 제주 뉴시스
  • 재외동포청 설립 약속한 尹 “자부심 갖도록 최선 다할 것”

    재외동포청 설립 약속한 尹 “자부심 갖도록 최선 다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동포 간담회를 열고 “재외동포청은 저의 공약이기도 했지만 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설립 법안이) 어려움 없이 잘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뉴욕 도심의 한 연회장에서 가진 행사에서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안전을 위해 미 당국의 관심을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동포 여러분이 미국 사회에서 합당한 권리를 누리고 한인 동포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자유’를 강조했던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와 연대의 정신, 그리고 유엔과 국제사회가 가져온 규범을 기반으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동포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욕 한인의 이민 역사를 언급한 윤 대통령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서재필 박사를 비롯한 수많은 민족의 선각자들이 뉴욕을 기반으로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며 “우리의 1.5세와 2세들은 세계 경제, 금융, 문화의 중심지인 이곳 뉴욕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올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재외동포들과 모국 간 인적 교류 확대, 젊은 동포 세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세계는 하나다. 동포 여러분께서 세계 어디에 살든 그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고, 거기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녀들에게 자신의 뿌리가 어디 있는지 교육시키고자 하는 재외동포분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한국어 교육 등 차세대 교육에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해서 잘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 내 20개 테이블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간담회에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흰색 저고리와 연보라색 치마로 된 한복을 입고 동석했다.
  • 드론택시가 추자도에서 긴급우편을 싣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드론택시가 추자도에서 긴급우편을 싣고 제주도에 도착했다

    1㎏ 미만의 우편물을 싣고 추자도에서 출발해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에 드론택시가 도착했다. 72㎞ 떨어진 곳에서 비행한 지 45분 만에 착륙했다. 제주 미래 모빌리티를 견인할 도심항공교통(J-UAM)의 화물 긴급 배송 가능성을 확인하는 현장 실증이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대표 이민규, KENCOA)와 21일 오후 2시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제주UAM 통합 실증 시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택배용 드론택시는 영국 도심 항공 교통수단(UAM) 인프라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Skyports)사의 화물드론으로 최고 속도 시간당 114.8㎞이며 순항 속도는 시간당 200㎞로 비행할 수 있다. 무게는 14㎏에 비행거리가 90㎞에 달한다. 영국 스카이포츠에서 직접 온 직원들이 긴급 우편물을 실은 드론택시를 직접 조종했으며 미리 실증하면서 찍은 사전 영상을 송출하면서 실시간 비행처럼 연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하늘길은 제주공항에서 서쪽 해안선을 따라 모슬포를 잇는 루트로, 해안선을 따라 UAM을 띄우는 것은 도심의 ‘비행금지 구역 규제’와 같은 변수가 적어 사업 실현성이 높다고 평가해 결정됐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한인 1.5세대 케네스 민규 리(한국명 이민규)가 세운 회사로 캘리포니아메탈과 켄코아USA를 설립해 20년간 미국에서 항공 원소재 등을 생산하다가 2013년 경남 사천에 켄코아를 설립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8월 제주지역 에어택시 인프라 개발 및 드론 배송사업 협력을 위해 2019년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 도심에 에어택시용 시범 도시공항을 구축한 영국 스카이포츠사와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좌운동장에서는 개인용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기체 시연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PAV 기체는 육해상 모두 착륙이 가능한 수륙양용 무인 멀티콥터로 개발됐으며 도심 교통 문제 해소와 수상 무인 물류 구축 등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기는 약 가로 4.6m, 세로 4.1m, 높이 1.2m다. 현재 순항 가능 속도는 시간당 40㎞, 최대 속도는 시간당 80㎞다. 최대 이륙중량은 280㎏으로 드론 무게 외에 성인 1명을 태울 수 있다. 이날 운동장 트랙을 따라 도는 시연에서는 실제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이륙 및 저고도 비행, 착륙 장면이 연출됐다. 실제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PAV 기체가 구좌운동장 일대를 비행해 미래 혁신교통수단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를 앞당겼다. 도는 앞으로 해안가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을 진행한 뒤 중장기적으로 한라산 백록담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송악산-가파도-마라도를 잇는 비도심·저밀도 관광형 에어택시를 시작으로, 접근이 어려운 도서 산간 지역의 물류 배송과 응급환자 긴급 운송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에는 제주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영상축사를 통해 “제주도정은 청정 제주에 가장 최적화된 UAM을 미래 친환경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구좌읍과 추자도 간 드론 긴급물품 배송과 국내에서 개발된 PAV 기체 시연은 제주 UAM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통해 2025년 상용 서비스 최초 도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제주 또한 민선 8기 도정의 핵심과제로 이른바 JAM(Jeju Air Mobility)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JDC는 UAM 상용화 시 영어교육도시·헬스케어타운·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주요 사업지와 UAM 노선을 연계하고 환승거점인 버티포트를 유치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JDC 양영철 이사장은 “JDC는 제주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여러 관계 기관과 함께 제주 환경에 맞는 UAM 운영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숙자 위원장 “4차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확대 해야”

    이숙자 위원장 “4차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확대 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숙자, 국민의힘·서초2)는 지난 20일 4차산업혁명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과 도심 전자제조사업 활성화를 위해 중부기술교육원과 용산 시제품제작소를 방문했다. 이날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은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중부기술교육원(원장 김종원)에서 운영 중인 카페베이커리, 헤어뷰티, 인테리어디자인, 한국의상, 방송영상크리에이터 등의 주요 학과 시설을 점검했다. 또한, 이날 기술교육원 현안보고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북한이탈주민과 요보호 청소년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고려가 필요하다”며 “서울시 차원에서 해당 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 밖에 위원들은 중부기술교육원 현장방문을 방문한 후 곧바로 제314회 임시회에 상정되는 “용산 시제품제작소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의 시설 현장인 용산 시제품제작소로 이동했다. 용산 시제품제작소는 기존 원효전자상가 6동 2층과 3층 일부 공간에 조성된 디지털대장간과 용산상상가를 통합해 전자제조·IT 스타트업에 전자·IT 기반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제품화 등을 지원하는 전자제조지원 특화시설이다. 두 곳 시설의 현안보고를 받은 이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확대로 취업과 창업은 물론 각종 사회문제도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서울시와 기술교육원 관계자에게 말했다. 이후 이 위원장은 용산 시제품제작소 관계자에게 “전자제조·IT산업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큰 산업인만큼 기술기반 창업 생태계 구축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 음주운전 시민들이 잡아낸다...경남에서 한달 1300건 신고

    음주운전 시민들이 잡아낸다...경남에서 한달 1300건 신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경찰의 단속 강화와 함께 시민들의 감시망도 촘촘해지는 분위기다.경남경찰청은 경남 전역에서 지난 8월 한달동안 112신고를 통해 음주운전 의심신고 1305건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경찰이 현장 확인 등을 거쳐 195건을 단속한 결과 174명이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이거나 측정을 거부해 먼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또 21명은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시민 신고로 하루 평균 6.5건의 음주운전 단속이 이뤄진 것이다. 단속된 시간은 오후 10시에서 다음날 새벽 2시 사이가 86건이었다. 요일별로는 월·토·일요일 순으로 많았고 모두 94건(48%)이었다. 경찰은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음주운전에 대해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시민들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보면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를 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경찰의 음주단속이 없거나 일제 단속을 하는 장소가 아닌 곳에서도 시민들이 24시간 음주운전을 지켜보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본인과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 운전대를 잡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경찰청은 이날 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경남도내 전역에서 밤낮 구분없이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인파가 몰리는 관광지나 휴양시설 주변을 비롯해 고속도로 진출입로, 도심 유흥·음식점 주변 등을 중심으로 경남 모든 경찰서 교통경찰을 최대한 동원해 음주운전 단속을 한다.
  • 尹 “재외동포청 신설 법안, 국회 통과 기대”

    尹 “재외동포청 신설 법안, 국회 통과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동포 간담회를 열고 “재외동포청은 저의 공약이기도 했지만 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별 어려움 없이 잘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뉴욕 도심의 한 연회장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안전을 위해 미 당국의 관심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포 여러분이 미국 사회에서 합당한 권리를 누리고 한인 동포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유엔총회 연설에서 ‘자유’를 강조했던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와 연대의 정신, 그리고 유엔과 국제사회가 가져온 규범을 기반으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나갈 것”이라며 “동포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뉴욕 한인의 이민 역사를 언급하며 “이승만 전 대통령과 서재필 박사를 비롯한 수많은 민족의 선각자들이 뉴욕을 기반으로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며 “우리의 1.5세와 2세들은 세계 경제, 금융, 문화의 중심지인 이곳 뉴욕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올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재외동포들과 국내 간의 인적 교류 확대, 젊은 동포 세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세계는 하나다. 동포 여러분께서 세계 어디에 살든 그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고, 거기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람은 늘 자신의 뿌리가 어디인지 알아야 하고, 또 자녀들에게 그런 교육을 시키고자 하는 재외동포분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앞서 건의했던 한국어 교육이라든지, 차세대 교육에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해서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이어 해외동포들의 숙원인 재외동포청 신설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의 무난한 통과를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 내 20개 테이블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간담회에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흰색 저고리와 연보라색 치마로 된 한복을 입고 동석했다.
  • 꼬마 눈높이 맞춰 계단 만든 노원 기차마을 [현장 행정]

    꼬마 눈높이 맞춰 계단 만든 노원 기차마을 [현장 행정]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노원기차마을’을 보면 어떨까요?” 지난 14일 서울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 안에 조성 중인 ‘노원기차마을’을 점검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몸을 낮춰 전시관을 살폈다. 스위스의 알프스산, 시골마을, 도시를 미니어처로 제작하고 컴퓨터 제어로 움직이는 기차, 자동차 등을 더한 풍경이 아이들 눈높이에서도 잘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오 구청장은 키가 작은 아이들도 미니어처를 자세히 볼 수 있게끔 계단 설치를 지시하고, 가족 단위로 온 관람객들의 휴식을 위해 의자 설치도 추가로 주문하는 등 세심하게 현장을 점검했다. 노원구는 화랑대 철도공원 안에 스위스 도시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노원기차마을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다음달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점검 중이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알프스산 중 가장 유명한 세 개의 봉우리(융프라우, 마테호른, 몽블랑)와 주변 마을, 취리히를 비롯한 5개의 스위스 대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알프스 소녀 하이디’ 등의 동화를 새롭게 각색해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스위스 도심과 마을, 눈 덮인 산 등을 달리는 미니어처 기차를 관람할 수 있게 구성했다. 총 14개 라인, 410m 길이의 레일에서는 18대의 기차가 운행된다. 전시 외에 체험과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관에 입장할 때 키오스크를 통해 열차 티켓을 발권하는데, 기차역에서 실제 발권하는 듯한 디자인으로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한다. 전시관 외부에는 스위스 기차 위에 올라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했다. 오 구청장은 “기차에 대한 향수가 있는 기성세대부터 기차가 생소한 아이들까지 모든 세대에 흥미롭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기차의 역사, 스위스에 대한 이야기 등으로 교육적인 콘텐츠 역할까지 겸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노원기차마을이 개관하면 다음 단계로 ‘이탈리아관’ 조성에 착수해 세계의 주요 도시와 기차마을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구는 폐역으로 방치되던 옛 화랑대역에 갤러리, 박물관, 불빛정원 등을 조성해 힐링광장으로 재탄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오 구청장은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화랑대 철도공원 방문객은 약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노원기차마을이 개관하면 더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 개발과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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