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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도심 곳곳 보랏빛 점등

    [포토] 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도심 곳곳 보랏빛 점등

    부산시가 ‘방탄소년단(BTS)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콘서트’와 연계해 시내 곳곳의 랜드마크 경관조명과 옥외광고판을 활용, 야간에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불빛을 점등하는 ‘보라해부산’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는 오는 17일까지 야간에 부산시청과 광안대교, 부산타워 등 시내 주요 랜드마크와 옥외 광고판에 보랏빛 경관조명을 켜 ‘보라해 부산’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보라해’(I PURPLE YOU)는 BTS 멤버와 팬들이 ‘사랑해’라는 말 대신 쓰는 용어다. 또한 BTS를 상징하는 색인 보라색은 2016년 BTS 멤버 뷔(V)가 팬들이 준비한 보랏빛 아미밤 이벤트를 보고 “보라색은 상대방을 믿고 서로 오랫동안 사랑하자는 의미며 그 뜻처럼 오랫동안 함께 팬들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BTS를 상징하는 색이 됐다. 사진은 부산 광안대교 야경 모습.
  • 순천경찰서 ‘기초질서 확립’ 3차 합동 캠페인 눈길

    순천경찰서 ‘기초질서 확립’ 3차 합동 캠페인 눈길

    순천경찰서 직원들이 11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순천역 광장과 역전시장 일대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위한 3차 합동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과, 경비교통과, 수사과, 지역경찰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역전 시장 등을 돌면서 기초질서, 노인안전, 교통안전, 보이스피싱 예방 등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은 전단지와 홍보 물품 등을 배부했다. 특히 담배꽁초 등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 노상 적치물 금지 등을 적극 홍보했다.순천경찰은 기초질서 확립 등 깨끗한 거리 만들기 분위기 조성을 통해 도심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도록 하자는 뜻에서 합동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김중호 순천경찰서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초질서 행위를 인식하고 지킨다면 치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방범 활동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정훈의원, 나주·화순 특별교부세 8건 45억 확보

    신정훈의원, 나주·화순 특별교부세 8건 45억 확보

     신정훈 국회의원(전남 나주·화순)은 ‘2022년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사업’에 나주 3건, 화순 5건 등 총 8건을 확보해  45억원에 달하는 국고를  배정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나주시는 열악한 나주 청소차량 운전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차량 차고지 및 근무인력 대기실 공사’사업에 8억원을 확보했으며, 정밀안전점검 검사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은 ‘운곡교(나주시 이창동 소재) 보수보강 공사’에 4억원과 호우 발생시마다 인근 축사 및 농지에 침수피해가 빈번했던 ‘만봉천(나주시 봉황면 덕곡리 소재) 하천정비사업’에 10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화순은 화순읍 도심지 도로 경관 정비사업’에 5억원과 화순적벽 관광기반 시설 조성사업에 3억원, 울퉁불퉁한 도로 노면 개선을 위한 ‘화순읍 도시계획도로(교리교차로~ 삼천1교차로) 도로정비사업’에 5억원 등을 확보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더욱 소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숨 안 쉰다” 모텔서 숨진 5개월 여아…‘부모 방치’ 정황 확인

    “숨 안 쉰다” 모텔서 숨진 5개월 여아…‘부모 방치’ 정황 확인

    광주 도심 한 숙박시설 객실에서 생후 5개월 된 여아가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부모가 해당 여아를 홀로 방치한 사실을 확인했다.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1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초반 부모 A·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생후 5개월 된 딸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모텔 2층 객실에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6시 45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아이가 엎드린 채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이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옮겨진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아이에 대한 부검에서는 ‘사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모텔에서 함께 생활하는 아이를 홀로 둔 채 외출한 정황을 확인했다. 방치 시간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는 입건 전 조사 단계로 구체적인 혐의점이 확인되면 공식 수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 김태우 강서구청장, “도시 경쟁력 키워 잘 사는 강서구 만들겠다”

    김태우 강서구청장, “도시 경쟁력 키워 잘 사는 강서구 만들겠다”

    “가장 잘 사는 도시 강서구의 미래 모습을 함께 그리겠습니다.” 서울 강서구는 구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40 강서구 도시발전기본계획 공청회’를 12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시발전기본계획은 미래의 변화된 도시 모습을 스스로 만들어가기 위한 기본이자 최상위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발전기본계획 마련의 첫걸음으로, 구는 인구 57만 도시로서 지속적인 성장과 균형 발전 선도를 위한 계획을 구민들과 공유하고 변화의 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도시·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과 구민들과 함께 하는 질의응답 시간은 구 도시발전의 방향성을 잡고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40 강서구 도시발전기본계획에는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 강서’의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이슈와 10개 목표 및 17개 전략이 담겼다. 3대 핵심 이슈는 ▲서부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 ▲조화로운 균형성장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이다. 목표와 전략은 ▲광역교통 기반 강화 ▲구 성장거점 기능 강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간구조 설정 ▲맞춤형 주거지 관리 방안 ▲한강을 적극 활용한 수변공간 확대 ▲모빌리티 허브 등 신교통 인프라 구축 등이다. 구는 2040년 미래의 강서구 모습으로 현재 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지역의 지식산업단지와 경쟁하여 우위를 확보하는 ‘마곡지구’와 노후 주거지 이미지를 벗고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변화하는 화곡동 등 ‘원도심’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12일 오후 4시~5시 30분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리며 별도 사전 신청 없이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2040 강서구 도시발전기본계획을 시작으로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원도심 활성화까지 이뤄 가장 잘 사는 도시 강서구로 만들겠다”라며 “도시공간 구조 변화와 발전 과정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준비, 강서 르네상스 100년의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 생방송 중 러 미사일 ‘쾅’…카메라에 담긴 BBC기자 ‘대피 소동’

    생방송 중 러 미사일 ‘쾅’…카메라에 담긴 BBC기자 ‘대피 소동’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방송을 하던 영국 BBC 기자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급하게 대피하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BBC의 휴고 버체가 기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전 키이우 도심의 한 호텔 옥상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에 관한 뉴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방송을 이어가던 중 갑자기 미사일이 공기를 가로지르는 소리가 들리자, 그는 잠시 뒤를 돌아보고 상황을 살폈다. 이후 다시 방송을 이어가려던 그는 곧 미사일이 폭발하는 소리가 들리자 즉시 화면 밖으로 몸을 피했다. 방송은 스튜디오 진행자가 건네받았다. 이 모습은 BBC월드 뉴스 시청자들에게 생방송으로 전달됐다. BBC는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상황을 공유한 뒤 “키이우에서 폭발이 발생했을 때 버체가 기자는 뉴스를 전달하고 있었다”며 “1시간 후 스태프들과 대피소로 이동한 버체가 기자는 BBC와 다시 연락이 닿았다”고 설명했했다. 대피소로 이동한 버체가 기자는 이후 약 1시간 뒤 키이우 호텔 지하 주차장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다시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미사일이 호텔과 매우 가까운 건물을 폭격했다”며 “우크라이나에선 다들 이날 아침 내내 크림대교 폭발 이후 러시아의 반응과 관련한 우려와 두려움에 관해 얘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러시아는 크림대교 폭발 사고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거점을 수십 발의 미사일과 무인공격기 등을 동원해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이번 공습으로 11명 이상 숨지고 64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공습이 크림대교 폭발 사고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측이 이와 유사한 일을 또 저지르면 더 가혹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크림대교 폭발은 우크라 특수부대가 배후인 테러 행위”라며 “우리 영토에서 이런 일들이 계속된다면 러시아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 테러보복” 러 폭격에 75명 사상…크림대교 폭파원인은 ‘미궁속’

    “우크라 테러보복” 러 폭격에 75명 사상…크림대교 폭파원인은 ‘미궁속’

    러 우크라 공습에 11명 사망, 64명 부상푸틴 “향후 테러 반복시 가혹한 대응”CNN “러의 트럭폭탄 시나리오 이해안돼”“다리 위 폭발로 무너뜨리는 방식 힘들어” 러시아가 크림대교 폭발 사고에 대해 무차별 폭격이라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지역을 공습했지만 정작 크림대교의 폭파원인은 러시아가 주장한 ‘트럭 폭탄’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 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출근길 도심의 민간인들을 무차별하게 타격한 이번 공습으로 11명 이상 숨지고 64명이 부상당했다고 우크라이나 경찰이 밝혔다. 피해 지역은 서부 르비우와 중부 드니프로, 동남부 자포리자, 북부 수미, 동북부 하르키우 등 10개 지역으로, 총 12개 도시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다. 에너지 시설 타격으로 곳곳에 정전이 잇따랐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번 러시아의 공습에 이란산 무인공격기가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국 안전보장이사회회의에서 “오늘 아침 국방부의 조언과 참모장의 계획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에너지·통신 시설 및 군사지휘 시설 등을 고정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해 타격했다”면서 “크림대교 폭발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배후인 테러 행위이며 우리 영토에서 이런 일이 계속되면 러시아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실제 우크라이나의 테러인지는 불분명하다는 게 외신들의 보도다. 외려 동북부와 남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수복 작전에 고전한 러시아가 크림대교 폭발 사고를 명분으로 전면 공격에 나서 국면 전환을 꾀했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 폭발을 명분으로 패퇴했던 키이우를 70여일만에 재공격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수사관들은 크림대교 위를 건너던 트럭에 실린 폭탄이 터졌다고 봤다. 하지만 연구기관인 포렌직 아키텍처 관계자는 CNN에 “다리 위 폭발로 아래쪽 다리를 폭파하려면 엄청난 압력으로 눌러줘야 한다. 트럭 폭탄으로 이 정도의 피해를 입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트럭 폭탄은 이해가 쉽지 않은 시나리오라며 결국 무너지 교각들을 분석해야 정확한 이유를 알수 있다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러시아의 이번 공격이 보복을 명분으로 한 전세 전환임을 강조했다. 그는 “그들(러시아)이 원하는 한 가지는 공포와 혼란, 에너지 시설의 파괴이며 또 다른 한가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능한 한 큰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했다.
  • [기고] 극한기상 고려한 농업기반 보수 정책 필요/김용성 강원대 지역건설공학과 교수·한국농공학회 부회장

    [기고] 극한기상 고려한 농업기반 보수 정책 필요/김용성 강원대 지역건설공학과 교수·한국농공학회 부회장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난달 6일 한반도를 강타했다. 특히 동해안 지역에 최대강우량 569㎜, 시간당 최대 시우량 116.5㎜/hr(포항 동해면)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인명 피해와 주택·농경지 침수 피해를 남겼다. 경주와 포항 지역에서는 도심지 침수와 함께 경주 왕신저수지(1975년 준공), 권이저수지(1964년 준공), 하동저수지(1963년 준공)가 붕괴 직전까지 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저수지가 감당할 수 있는 설계홍수량의 범위를 넘어 저수지 월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준공된 지 50년 이상 된 노후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집중호우 같은 양상이 반복될 경우 저수지 붕괴로 인해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과거에 축조된 저수지들의 시설 기준이 현재 설계 기준(200년 빈도 또는 기왕 최대홍수량×1.2배)에 한참 못 미치는 탓이다. 농업기반시설 통계연보(2021년)에 따르면 전국 농업용 저수지 1만 7106곳 중 50년 이상 된 저수지가 86.6%로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안전점검 결과 시급한 보수가 필요한 D/E 등급은 699곳(4.1%)에 이른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매년 수리시설 개보수사업비로 7500억원 가까이 집행하고 있지만, 노후시설의 보수·보강 속도는 더디다.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개보수사업비 중 저수지 보수·보강에 쓰이는 예산은 지난해 기준 3705억원 정도며, 매년 약 100지구 정도 준공되고 있다. 50년 이상 된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는 2572곳으로 단순 계산해도 보수·보강에 25년 이상 걸린다. 노후 농업기반시설 보수·보강 예산에 대한 정부 지원이 획기적으로 증가돼야 한다. 이번 힌남노 태풍 피해 사례에서 농업용 저수지는 대부분 흙으로 축조된 필댐이었다. 콘크리트로 축조된 다목적댐에 견줘 홍수 재해 대응 능력이 부족하다. 보수·보강 시 단순히 댐 제체 높이만 높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여건과 수문학적 조건을 고려해 이수·치수 능력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 예기치 못한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요즘이다. 최근 발생하는 이상기후 현상은 대부분 극단적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선제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만 심각한 재난을 피할 수 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노후 농업용 저수지의 성능 개선을 위한 정부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가장 우선적으로 편성해야 한다. 전국에 반백 년을 훌쩍 넘은 노후 저수지가 산재돼 있다. 방치해 물폭탄을 만들 것인가, 귀중한 수자원으로 쓸 것인가.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질문에 정부는 더이상 대답을 회피하지 않길 바란다.
  • 중구 토박이들 만난 구청장… “신뢰감 쌓여요” [현장 행정]

    중구 토박이들 만난 구청장… “신뢰감 쌓여요” [현장 행정]

    재개발 ‘찾아가는 설명회’ 열고주민들과 질의응답 등 소통 호응다산로 일대 개발 계획 직접 설명“이전에도 중구 개발을 위한 청사진은 계속 있어 왔어요. 하지만 구민들을 직접 만나 설명하고 대화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야 중구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서울 중구에서 태어나 중구를 떠난 적이 없다는 구민 오광섭(61)씨는 지난 4일 김길성 중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이전 구청장과는 다른 것 같다며 이같이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구청장은 취임 100일(10월 8일)을 맞아 중구에서 나고 자란 오광섭·오진숙(61)씨를 만나 중구의 개발과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구청장 역시 전북 부안 출생이지만 어릴 때 상경해 중구 광희초·둥북중·성동고까지 모두 중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중구 토박이다. 오진숙씨는 “저는 중구에서 나고 자랐지만 여기서 낳은 제 자녀들은 결혼과 함께 중구를 떠났다”면서 “그런데 최근 구청장께서 직접 참석한 지역 재개발 설명회에 다녀간 뒤에 다시 중구로 돌아올지 고민하고 있다. 노인들만 남은 중구에 다시 젊은층이 돌아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이후 중점 공약으로 내세운 다산로 개발사업을 비롯해 남산 고도제한과 각종 규제로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는 지역의 재개발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지난 5일 열린 신당10구역(신당동 236-100 일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관련 설명회에는 500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려 3시간 가깝게 구청장과 직접 소통했다.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의 설명을 맡은 안병석 도심재생과장은 “일반적으로 재개발 관련 주민설명회에선 구청장들이 인사말만 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김 구청장은 마지막 질의응답 때까지 자리를 지킨다. 이 모습을 보고 주민들이 지역 개발에 대한 신뢰감이 쌓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구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관심에 자체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개발해 브랜드화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두 주민과 대화한 후 다산로 일대를 걸으며 직접 개발 계획을 설명했다. 지하철 5·6호선이 서는 청구역 앞 공원에 구 시범사업으로 새롭게 들어서게 될 건물과 바뀌게 될 모습을 설명할 때는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김 구청장은 “저 스스로 중구에서 자라며 혜택을 받은 사람이다. 지역 개발로 제가 받은 것을 돌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 4년 동안 중구의 새로운 미래를 닦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음식·인물·역사 특화거리…지역경제 살린다

    지자체들이 음식, 인물, 명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거리를 조성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오래된 상권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한다. 울산 남구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려고 최근 ‘공업탑1967 특화거리’와 ‘삼호곱창거리’를 준공한 데 이어 내년에 ‘김유신 문화거리’, ‘공예거리’, ‘그린로드’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남구는 1970~80년대 지역 최고 상권을 자랑했던 ‘공업탑 상권 르네상스’를 목표로 지난 8월 공업탑1967 특화거리를 준공했다. 조형물, 포토존, 키오스크, 벽화 등 볼거리가 많다. 70~80년대를 추억하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삼호곱창 특화거리도 준공됐다. 삼호곱창거리는 1970년대 인근 와와도축장의 부산물을 활용한 곱창 요리 식당들이 모여들어 형성됐다. 삼호곱창은 울산 대표 먹거리로 자리잡았지만, 낡은 시설과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다. 이에 남구가 게이트,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월,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새로 단장했다. 남구는 내년에 신정3동 은월사 일대에 역사문화 콘텐츠를 입힌 김유신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삼호동 대숲공원 일원에 공예거리도 만들 계획이다. 경남 김해시는 진영읍 옛 시가지에 ‘진영인(人) 테마거리’를 만들고 있다. 이 길은 1구간 ‘대통령길’, 2구간 ‘상록수길’, 3구간 ‘만세길’, 4구간 ‘코주부길’, 5구간 ‘불의 제전길’로 조성된다. 충남 천안시는 지역 예술단체와 손잡고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아트센터, 영화관, 갤러리거리, 미술관, 미디어아트존 등을 조성해 고품격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특화거리와 축제를 연계한 상권 살리기도 활발하다. 전남 광양시는 축제와 관광 명소를 연계한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을 벌인다. 전북 군산의 ‘짬뽕 페스티벌’과 인천 연수구의 ‘오송도송 음식특화거리 축제’도 인기다. 지자체 관계자는 “특화거리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행사까지 생겨 지역경제에 보탬이 된다”고 밝혔다.
  • ‘아차산 숲속 도서관’으로의 초대

    ‘아차산 숲속 도서관’으로의 초대

    “숲속에서 책을 즐기세요.” 서울 광진구 아차산 어울림광장에 ‘아차산숲속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10일 구에 따르면 숲속도서관은 광장동 아차산 생태공원 옆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388.92㎡,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일반·아동도서 5000여권이, 2층에는 신문과 잡지들이 있다. 광진구의 일곱 번째 공공도서관으로, 열람석은 총 60석이다. 방문객들은 도서관에 있는 스마트 탭이나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광진구립도서관 전자책(오디오북)과 국외 전자책, 전자잡지 등을 읽거나 인문학 강의를 볼 수 있다. 아차산숲속도서관은 한 달간 시범운영한 후 지난 7일 정식으로 개관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개관식에서 “광진구를 대표하는 아차산에 전 세대가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를 조성했다”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책 쉼터가 광진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핵심 공약이자 내년부터 추진할 ‘취학 전 500권 이상 책 읽기 운동’의 추천 도서 목록을 발표했다. 추천 도서 목록은 광진구립도서관 사서와 외부 위원들의 선정으로 구성됐다. 개관식에는 ▲독서동아리 한마당 체험부스 ▲광나루아카데미 강연 ‘역사 속의 도서관: 집현전과 규장각’ ▲앙상블 클래식과 오카리나 ▲기타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일부 주민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북크닉(잔디밭에서 캠핑하는 기분으로 독서하는 것)을 즐기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책 읽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책 읽기 좋은 광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핏빛 월요일, 공포의 극대화 전술… EU “민간인 표적 전쟁 범죄”

    핏빛 월요일, 공포의 극대화 전술… EU “민간인 표적 전쟁 범죄”

    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대도시의 월요일 출근 시간대에 무차별 미사일 공격을 퍼부은 건 전쟁 공포를 극대화한 전술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유럽연합(EU)은 이 공격을 ‘전쟁 범죄’로 규정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미사일은 이날 오전 8시 15분쯤 키이우 도심 지역을 직격했다. 큰 폭발이 10차례 이상 일어났다. 키이우 공습만으로도 최소 5명이 숨지고 12명 이상 다쳤다. 현지 영상과 사진에는 출근길 시내에서 참혹하게 숨진 희생자와 피를 흘리며 구조를 기다리는 시민, 화염에 휩싸인 차량과 건물 등이 담겼다. 러시아의 공습 목표에는 도시뿐 아니라 에너지 기반시설도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와 인근 폴타바, 르비우 등 피격된 일부 도시에서는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하고 주민들의 생존에 타격을 줌으로써 저항 의지를 꺾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EU는 민간인을 표적으로 한 무차별 공습을 ‘전쟁 범죄’로 규탄하고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민간인을 향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EU의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공표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는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만행으로, 최고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긴급 통화를 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독일은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에 전방위 방공시스템인 중거리지대공미사일(IRIS-T SLM)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이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이날 통화 후 성명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민간인 희생을 초래한 공격에 관해 극도의 우려를 전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완전히 지지한다는 점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필요에 맞춰서 군사장비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AFP가 전했다.
  • 푸틴 ‘피의 보복’… 우크라 시민 때렸다

    푸틴 ‘피의 보복’… 우크라 시민 때렸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유일한 통로인 크림대교 폭발 붕괴 이틀 만인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에 74일 만에 미사일 공습을 가한 데 이어 10여개 지역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다. 블라디미르 푸틴(얼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크림대교 폭발과 다른 테러에 대한 대응”이라며 보복성 공격임을 인정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키이우를 미사일이 강타한 시점은 월요일 출근으로 가장 붐볐던 오전 8시 15분이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공격 시점을 사람들이 출근을 시작하는 월요일 러시아워로 잡아 피해 극대화를 노렸다”며 “이란산 공격용 드론을 활용한 공격까지 감행했다”고 규탄했다. 키이우에서만 최소 5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주요 7개국(G7)은 11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긴급 화상회담을 하고 추가 군사지원 등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75발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영토로 날아와 41발이 격추됐지만 나머지 34발은 고스란히 주요 거점 곳곳을 타격했다.이날 현재 서부 르비우·테르노필·흐멜니츠키, 중부 드니프로·크로피우니츠키, 남부 오데사·미콜라이우, 북부 지토미르, 제2도시인 북동부 하르키우 등 10여곳이 폭격을 당했다. 특히 자포리자를 포함한 크림반도 북쪽 도시들에 공격이 집중됐다. 자포리자 민간 거주 지역에는 미사일 6발이 떨어져 10여명이 숨졌다.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인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에서도 큰 폭발음이 들렸다”며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대규모 공습에 대해 “크림대교 공격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의) 테러리스트 행동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소집한 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국제적 테러리스트 조직처럼 행동했다”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장거리, 고정밀 무기로 대규모 공습을 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추가 공격 시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역 공습은 안보회의를 몇 시간 앞두고 감행됐다. 지난 6월 우크라이나군이 서방에서 무기를 지원받는 즉시 1순위로 타격할 대상을 크림대교로 정하고, 세부 정보를 취합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러시아는 “크림대교가 공격을 받으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폭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키이우 공습은 푸틴 대통령이 크림반도 폭발의 배후로 지목한 기관인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SBU)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DPA통신은 “키이우 도심에 SBU 본부가 있다”고 짚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크림대교 폭발을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의 ‘테러 행위’로 규정하며 “(크림대교 폭발을) 기획한 자들과 감행한 자들, 배후에서 지원한 자들은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이라고 말한 바 있다.우크라이나 전쟁도 급변하는 양상이다. 이날 친러 성향의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합동 기동 부대를 구성해 서쪽 접경지역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벨라루스 국영 매체 벨타를 인용,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공격 가능성을 명분으로 한 것이긴 하지만, 벨라루스의 참전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푸틴 대통령이 ‘비대칭적 보복’ 차원으로 핵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NYT는 “상당수 미국 관료들이 ‘푸틴으로서는 전술적 핵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저지할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 목욕탕·여관, 갤러리로 변신… 15분 도시 상상이 현실로

    목욕탕·여관, 갤러리로 변신… 15분 도시 상상이 현실로

    “목욕탕·여관을 갤러리(산지천 갤러리)로 개조한 제주의 도시재생 사례를 보면서 근접성을 키우는 다양한 공공서비스와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관광과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제주에서는 15분 도시의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15분 도시 개념 창시자인 카를로스 모레노(Carlos Moreno) 교수가 지난 9일 오전 제주도청 빛나는제주 스튜디오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의 1시간여 대담을 통해 15분 도시의 가치와 개념을 공유하고 제주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15분 도시는 사람을 중심으로 평등과 연대성, 근접성을 추구한다”며 “사회적 연결을 통해 노인, 여성, 아이 등 취약계층이 도시생활에서 소외되지 않고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을 지향하는 개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제시된 ‘콤팩트 도시’를 통해 15분 도시를 구상하게 됐다는 오 지사는 “속도와 성장을 중요시하는 대한민국에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과 환경 등을 위해 ‘사람 중심’ 도시를 어떻게 설계하고 비전을 만들어나갈지 목표를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15분 도시가 기후위기 대응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오 지사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사회에서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서울 직장인이 제주에서 재택근무를 하면서 일과 휴가를 함께 누리는 생활이 가능해지면서 15분 도시의 초석을 더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모레노 교수는 “코로나로 행동반경이 좁아졌지만 파리에서는 15분 도시를 통해 도시공간의 사회적 가치를 회복하고 시민참여를 이끌어내 도시의 활력을 다시 일으키고자 했다”며 “도시 인프라를 재편성하는 근접성은 15분 도시의 핵심으로 주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탄소중립과 도시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김형준 제주플랜 워킹그룹 위원장은 “15분 도시와 관련해 실제 프랑스 파리 근교 농촌도시에서는 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읍면과 농촌과 도심이 혼재된 제주지역의 특성에 맞게 시간 개념을 적용해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오 지사는 제주에서 적극 추진하는 민관협력의원 및 워케이션 등이 15분 도시 실현과 연계돼 있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제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15분 도시는 교육, 의료, 공원, 문화시설 등 모든 생활권이 15분 이내 가능하도록 구축된 도시다.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 ETI랩의 과학실장이자 파리 스마트시티 특보인 모레노 교수가 처음 제창한 뒤 2020년 프랑스 파리의 안 이달고(Anne Hidalgo) 시장이 ‘내일의 도시 파리’ 정책 공약으로 도입하면서 구체화됐다.
  • ‘K건설’ 필리핀 마닐라→남부 칼림바 철도 잇는다

    ‘K건설’ 필리핀 마닐라→남부 칼림바 철도 잇는다

    현대건설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수주한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공사에 대한 본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현대건설은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4·5·6공구 사업을 따낸 바 있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사업은 수도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를 연결하는 약 56㎞ 철도 건설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2조원이다. 현대건설은 총 9개 공구 중 3개 공구(4·5·6 공구)를 담당해 지상 역사 9개와 약 32㎞의 고가교를 세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다.지난 6일 필리핀 남부 칼람바 지역에 위치한 호세 리잘 공원 내 기념비 앞에서 열린 본계약 체결 행사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제이미 바우티스타 필리핀 교통부 장관이 참석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남부도시철도 사업은 코로나 이후 정체된 필리핀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중심적 역할을 하며 국가 경제 성장과 사회 통합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필리핀 교통 시스템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성공적 완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남부철도 프로젝트 수주가 수교 73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필리핀 양국이 발전적 협력과 경제교류 증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건설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대형 인프라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 도보권 상권·학군 풍부…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도보권 상권·학군 풍부…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롯데건설이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조감도)를 분양한다. 7개 동, 전용면적 39~112㎡, 총 981가구의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동 양덕 4구역 일대는 다양한 생활 기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가까이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있으며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봉덕초와 창신중, 창신고 등이 있다. 주변에 봉암수원지, 양덕삼각지공원, 산호공원 등이 있으며 특히 단지 맞은편에는 팔룡산 등산로가 있어 언제든 쉽게 산을 즐길 수 있다. 도보권 내에 마산고속버스터미널, 차량 10분 거리에 KTX 마산역이 있어 인근 주요 도시는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창원 도심으로 이어지는 마산 중앙로, 양덕로, 팔룡터널 등의 도로망도 이점이다. 단지 남측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있고, LG전자, 효성중공업, 현대모비스, SK테크노파크, 현대위아 등이 들어서 있는 창원그린테크밸리(창원국가산업단지)도 가까워 직주 근접성이 뛰어나다. 앞서 지난 7월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956가구)와 함께 2000가구에 이르는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 걷기만하면 태양광 패널 먼지 제거…한기대-KAIST 공동 기술 개발

    걷기만하면 태양광 패널 먼지 제거…한기대-KAIST 공동 기술 개발

    발걸음에서 얻어지는 충격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태양광 패널의 먼지를 제거하는 원천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박진형 교수 연구팀이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경기욱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마찰전기 발전기(triboelectric nanogenerator)와 전기력 기반 먼지 제거 방식(elelctrodynamic dust shield)을 사용해 태양광 패널을 청소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은 표면의 먼지로 효율이 점점 저하되는 문제가 있어 주기적인 세척이 필요하지만, 손이 닿지 않거나 도심에 분산된 태양광 패널을 일일이 청소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먼지 제거 태양광 패널은 표면에 깍지 형태의 전극이 배치된 구조로, 교류 전압을 가했을 시 진동하는 강한 전기력으로 먼지를 털어낸다. 연구팀은 강한 전기장을 만들어야 하는 특성상 에너지의 손실 없이 진동하며 교류 고전압을 장시간(약 10초/회) 동안 발생시키는 마찰전기 발전기를 개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12번의 발걸음을 걷는 동안 태양광 패널의 표면 먼지의 약 79.2%를 제거해 태양광 패널의 출력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태양광 패널 주변을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세척이 힘든 도심 속 태양광 패널을 청소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정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지난 9월 22일 우수국제 학술지인 나노 에너지(Nano Energy) 온라인판에 ‘고효율 및 오래가는 충격에 의한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그리고 태양광 패널의 자가 청소에의 적용(Highly efficient long-lasting triboelectric nano generator upon impact and its application to daily-life self-cleaning solar panel)’ 제목으로 게재됐다.
  • [포토] 도심 속 한국문화축제 ‘더케이 퍼레이드’

    [포토] 도심 속 한국문화축제 ‘더케이 퍼레이드’

    8일 오전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더케이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2022 한국문화축제’의 일환인 이 행사에는 일반 시민 및 지역 예술단체 2000여명이 참여했다. 
  • “엉덩이 만진 男 고소” 강남 비키니女 마음 바꾼 이유

    “엉덩이 만진 男 고소” 강남 비키니女 마음 바꾼 이유

    소속사 “처음엔 용서하기로 했지만…”“계속된 이상 행동, 도저히 용납 못해”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도심을 누벼 화제를 모았던 인플루언서 임모씨가 이태원에서 자신의 엉덩이를 만진 남성을 고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 오토바이 비키니녀 엉덩이 만진 남자 결국 고소당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임씨는 올해 8월 27일 이태원 거리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임씨 주변으로 인파가 몰렸고 A씨가 임씨 엉덩이를 만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임씨는 개의치 않고 한쪽 손을 들어 환호에 화답했다. 이와 관련해 한 네티즌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괜찮으신가요”라고 물었고 임씨는 “딱히 생각 안 했다. 남들이 보지 않는 부분을 걱정해주는 마음이 참 따뜻하다.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A씨의 추행은 그 다음에도 이어졌다. A씨는 8월 29일 “엉덩이 제가 쳤습니다. ㅎㅎ”라며 임씨에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 남성은 특히 “마지막 XX는?”이라며 성희롱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임씨 소속사는 A씨의 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 일부 추행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 소속사는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회사는 셀럽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임씨도 처음에는 용서 쪽으로 기울었지만, 회사는 A씨의 계속된 이상 행동에 도저히 용납할 수 없음을 느꼈다. 이번에 용서하면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회사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 때문에 다음 퍼포먼스 진행 시, 나를 만져도 된다고 오인하는 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똑같은 일이 반복될 경우 넘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일산에도 센트럴파크 같은 생태숲 조성해야”

    “일산에도 센트럴파크 같은 생태숲 조성해야”

    서울·평택에 이어 경기 고양시에서도 도심지에 생태숲을 조성해야 한다는 민간단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양지역 시민 및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최근 킨텍스 남측 개발유보지에 미국 뉴욕에 있는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생태숲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도심 내 생태숲 또는 도시숲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조성해왔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제로 생태숲 조성 고양네트워크’는 최근 킨텍스 인근 개발유보지에 탄소제로 생태숲을 조성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올해 4월 창립한 이들 단체는 킨텍스와 일산테크노밸리 사이 49만 5000㎡(약 15만평)의 시유지에 대규모 ‘도심 생태숲’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시유지는 현재 개발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땅이지만, 각종 시설과 주거지역 개발계획으로 둘러쌓인 노른자 땅이다. 북으로는 킨텍스, 남으로는 일산테크노밸리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JDS 아파트 개발지구, 동쪽으로는 영상미디어밸리·장항택지지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시와 마을 등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에 숲을 만드는 ‘도시숲’은 산업화로 도심 내 열섬 현상과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두된 개념이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와 서울 성수동 서울숲 등이 대표적 사례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가 함께 도심지내 숲 조성에 나서고 있다. 평택시는 지역 내 시민단체인 녹색평택 그린트러스트, 평택시 새마을회 등과 함께 ‘통북천 참여의숲’을 조성하고 있다.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시민과 기업, 단체가 도시숲을 제공해 기부채납 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통북천 참여의숲에는 삼성전자(주)와 가수 양지은 팬카페 등 20개 단체가 참여한 5만 2696주 나무와 조경시설물이 숲정원으로 조성돼 있다. 네트워크는 “기후위기 대응은 후세의 문제가 아닌 당대의 문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라도 도시 생태숲 조성은 늦출수 없는 과제”라며 “해당 부지를 탄소제로 생태숲으로 조성할 경우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고양시의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 문화여가 공간, 도시경관 향상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도시숲은 도심의 온도상승을 막아낼 수 있는 완충지 역할을 한다”며 “폭염의 일수가 길어지고 있는 여름철에 도시숲의 중요성을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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