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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거리 가득메운 방리유의 분노

    프랑스 거리 가득메운 방리유의 분노

    지난해 겨울부터 올봄까지 연금개혁법 반대 시위로 격렬한 저항의 물결이 일었다 잠잠해진 프랑스 전역이 이번에는 ‘방리유의 분노’로 가득 찼다. 방리유란 이민자 출신들이 모여 사는 도시 외곽의 저소득층 주거 지역이다. 지난 27일 파리 서부 외곽 도시 낭테르에서 카메룬 출신 아버지와 알제리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자 2세 나엘(17)이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공분을 일으켰다. 모스크에서 나엘의 장례식이 열린 낭테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방리유 가운데 하나다. 나엘의 죽음에 분노한 10대 이민자들이 분노를 터뜨린 가운데 스위스, 벨기에 등 프랑스계 주민이 많은 유럽 주변 국가로도 시위가 번지고 있다. 스위스 보주의 주도 로잔 도심에서는 지난 1일 밤 약 100명 규모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소말리아, 보스니아, 포르투갈, 세르비아 국적의 10대 청소년 6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프랑스어 사용자가 많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도 지난달 29일 폭력 시위가 벌어져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10여명이 체포됐다. 프랑스 내무부는 3일(현지시간) 전국에서 49명을 체포한 것을 포함해 전날 719명, 이틀 전 1311명, 사흘 전 875명 등을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경찰은 지금까지 엿새째 시위로 체포된 3000명 가운데 30%가 10대라고 설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민자 시위가 일어난 220개 소도시의 시장들을 만나 폭동의 원인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마크롱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가 폭력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극도로 민감한 폭동 장면은 삭제하고, 폭력을 선동하는 이들의 신원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리 남부 도시 라이레로즈에선 지난 2일 오전 1시 30분쯤 뱅상 장브룅 시장 집에 차가 돌진해 불이 나면서 대피하던 시장 부인의 다리가 부러지고 자녀가 다쳤다. 현지 검찰은 살인 미수 혐의로 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숨진 나엘의 외할머니 나디아는 전날 프랑스 방송 BFM에 출연해 “파괴를 멈추라”며 “당신들이 창문을 깨버린 버스를 타는 건 경찰이 아닌 엄마들”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소요 사태를 주도하는 10대 미성년자들에게 “나엘의 죽음을 핑계로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사태가 진정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가 확대된 것은 ‘똘레랑스’(관용)를 표방하면서도 아프리카계 이주민을 차별한 프랑스 정부에 대한 억눌린 분노가 터져 나온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크리스털 플레밍 뉴욕 스토니브룩대 아프리카 전공 교수는 알자지라 기고에서 “인종 차별에 대한 분노는 뿌리 깊은 프랑스 사회의 이주민 차별에서 비롯됐다”면서 “프랑스가 북아프리카를 식민 지배할 당시 잔인한 폭력과 대량 학살이 무자비하게 자행됐던 1800년대 초까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총기법 개정 이후 아프리카계 프랑스 이주민을 표적으로 삼는 경찰의 총격 살해 사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시민단체 ‘프랑스옴부즈맨’은 2012년부터 5년간 ‘흑인 또는 아랍인으로 인식되는 청소년’의 80%가 경찰의 불심검문을 당하거나 제지받았지만, 나머지 인종은 16%만이 그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은 프랑스 경찰의 인종 차별 관행에 관해 수차례 개선을 권고했다. 이 때문에 엄격하게 정당방위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경찰의 무력 사용을 허용하는 총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15년 11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연쇄 테러 이후 2017년 개정된 총기법에 따라 프랑스 경찰은 운전자가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경찰관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되면 총을 쏠 수 있게 됐다. 실제 이 법의 시행 이후 첫 9개월간 모두 5명의 운전자가 경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해당 법안 통과 이후 평균 두달 반마다 1건씩 총격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법안 시행 전과 비교하면 6배나 늘어났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 ‘택배·특고 노동자’ 3000명, 3일 총파업 동참...민주노총 2주간 총파업

    ‘택배·특고 노동자’ 3000명, 3일 총파업 동참...민주노총 2주간 총파업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 첫날인 3일 택배기사와 가전제품 수리기사 등 특수고용노동자 3000여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총파업에는 조합원 120만명 중 40만명이 동참하고 20만명이 거리에서 집단 시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총파업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에서 노조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생활임금 보장,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와 국가 책임 강화,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과로사 노동시간 폐기·중대재해 처벌 강화,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나라를 망가뜨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총파업에 나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6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총파업 대회와 대행진을 할 예정이다. 8일에는 여의대로 인근에서 공무원노조의 총궐기 대회가 열린다. 12일에는 민주노총 최대 산별노조인 금속노조가 총파업에 나선다. 최소 주·야간 각 2시간 이상, 많게는 8시간까지 전 조합원이 총파업에 참여한다. 13일에는 보건의료노조와 사무금융노조, 화섬식품노조, 전교조가 서울 숭례문과 금융위원회, 동화면세점 앞, 종각 등에서 총파업 결의대회 등 단체행동에 나선다. 14일에는 건설노조와 보건의료노조가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세종 등에서 동시다발 파업대회를 개최한다. 파업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범국민대회 및 대행진을 할 예정이다. 또 4일과 7일, 11일, 14일에는 오후 7시부터 전국 곳곳에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다만 이번 총파업은 산별노조별로 하루 이틀 정도 이어져 큰 불편으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이날 택배기사 파업 등에 따른 대란은 없었다. 월요일은 택배 물량이 가장 적은 날이고, 간부 중심으로 일부만 파업에 동참한 터라 배송 차질 등 소비자 불편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5∼8시 집회와 행진에 대해서는 주최 측에 금지 통고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퇴근 시간대 집회를 비롯해 일부 집회와 행진에 금지를 통보했다”며 “폭력과 도로 점거, 악의적 소음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경고에도 소음 기준을 따르지 않으면 악의적 소음으로 규정하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서울백병원 폐원 결정에 설립자 후손들 나섰다…“병원으로 남아야”

    서울백병원 폐원 결정에 설립자 후손들 나섰다…“병원으로 남아야”

    82년 동안 서울 도심의 종합병원 역할을 해 왔던 서울 백병원이 이사회에서 폐원을 결정하자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선생의 후손들이 ‘백병원 지키기’에 나섰다. 3일 백 선생의 후손인 백진경 인제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등은 서울시청청사에서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면담 통해 “선친(백인제 선생)께서는 병원을 사유재산이나 수익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병원 설립자의 후손, 병원 디자이너, 환자로서 사전에 아무런 고지 없이 내려진 폐원 결정은 불합리한 처사”라고 밝혔다. 백 교수는 백인제 선생의 조카로 인제대 총장을 지낸 고 백난환 전 인제학원 이사장의 차녀다. 조영규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장과 장여구 인제대 의대 교수도 백 교수와 뜻을 같이 했다. 백 교수는 “서울시가 (상업)용도변경을 불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냈음에도 이사회가 만장일치 폐원 결정을 한 것이 큰 계기가 됐다”고 백병원 폐원 반대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백병원은 지난달 20일 운영 주체인 인제학원 이사회에서 만장일치 폐원결정이 내려졌다. 이사회는 폐원 결정 이유로 서울백병원이 2000년대 초부터 1749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시는 백병원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해 의료시설 외 다른 용도로 사용을 불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의료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백 교수는 “사유재산인 병원에 대해 서울시 등에서 (용도 결정을) 맘대로 하느냐는 의견도 있으나 대학병원은 사유재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백병원은 전국 5개원이 모두 대학병원으로 운영되는 유일한 재단”이라고 말했다. 백 교수는 이어 “경제적 원리로 수익이 나지 않아 폐원한다면 다음 (정리)수순은 인제대”라며 ”의과대 외에는 어려움 겪는 지방대를 시장경제 논리로 보면 그렇게 되지 않겠냐고 걱정하는 교수들이 많은데 이는 백인제 선생과 백낙환 이사장의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백 교수는 오는 8월 예정된 인제대 총장 선거에 출마해 병원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면담 이전에 열린 민선8기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백병원 문제와 관련해 ”백병원을 중심으로 반경 3㎞ 내 서울대병원 등 다섯 군데가 있어 공공 의료 기관이 적지 않으나 기능상 상호 보완을 할 수 있는 쪽으로 남을 수 있는 방법론을 찾고 있다”며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취임 1년 이권재 오산시장, “반도체 소부장 핵심도시 만들 것”

    취임 1년 이권재 오산시장, “반도체 소부장 핵심도시 만들 것”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반도체 소부장 핵심도시 오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이권재 시장은 3일 오산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오산시가 인구 30만 경제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마련해야한다”며 “오산시가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오산시에 따르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 매뉴팩춰링코리아를 비롯해 엘오티베큠, 필옵틱스와 같은 국내 유수의 소부장 기업이 오산시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일본의 대표적인 석유화학·소재 기업 이데미츠 코산이 내년 1월 가동을 목표로 R&D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데미츠 코산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첨단소재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권재 시장은 “시에 있는 업체는 물론, 또 다른 세계 일류 반도체 소부장 업체 중 한 곳도 투자유치의 뜻을 밝혀왔다”며 “원만하게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권재 시장은 도로교통이 빨라진 오산을 만들겠다고도 강조했다. 현재 오산시는 경부선 철도를 중심으로 동서로 양분 돼 있어 출퇴근 시간 대 동서를 이동하는 차량들의 정체현상이 극심하다. 이와 관련해 그는 “서부우회도로 오산구간 완전 개통과 동부고속화도로 대원지하차도 공사의 첫 삽을 조기에 뜰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민선 8기 반환점을 돌아설 때쯤 경부선철도 동서횡단도로 실체가 윤곽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지곶동 도시계획도로 및 가장산업단지와 세교2지구를 연결하는 궐동 도시계획도로 역시 순항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시민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대중교통인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를 도입하겠다. 지난 1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직접 찾아가 원도심과 세교2지구에서 서울역을 향하는 버스의 필요성을 피력해왔는데, 민선 8기 2년 차 주요과업으로 삼아 노선 유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세교2지구의 본격적 입주를 대비해 가수동에서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일부 노선을 조정하고, 세교2지구에서 오산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1개 노선을 빠른 시일 내 개통시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GTX-C노선의 오산 연장도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이권재 시장은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도시철토 트램의 조기 착공, 사전 타당성 용역 중인 분당선 전철 오산 연장추진 사업 등 중장기 과제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관심을 쏟겠다. 이권재의 꿈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오산을 만드는 것”이라며 “오산시가 상대적으로 도내 타 시·군과 비교할 때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아껴야 할 부분은 아껴야 한다. 그러면서도 필요한 예산을 얻기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동분서주하겠다. 이를 통해 국비 1조원 시대를 임기 내 열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 화성시, 주차장 공유 6개소 총 310면 개방

    화성시, 주차장 공유 6개소 총 310면 개방

    경기 화성시가 도심지 내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첫 도입한 주차장 공유사업을 이달부터 확대 추진한다. 3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추가로 운영되는 공유 주차장은 화성중앙교회, 정남중앙교회, 동탄시온교회, 사강감리교회, 조암감리교회, 천천교회 6개소 총 310면이다. 이들의 자세한 위치와 이용시간은 ‘화성시 통합주차포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차장 공유사업이란 학교나 종교시설 등 부설주차장의 유휴시간대에 주차장을 개방하면 시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공영주차장 건설에 필요한 예산은 절감하면서 시민 편의는 높일 수 있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이번 6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추가로 2개소를 개방해 총 375면을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는 민간 플랫폼 업체와 협약을 맺고 주차장 공유 플랫폼을 도입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공유 주차장 이용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태복 교통지도과장은 “공영주차장 1면당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지만, 공유 주차장은 125만원이면 가능하다”며 “적극적으로 시민들과 협력해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해룡면, 적극적 현장행정으로 ‘살기좋은 동네’ 거듭나

    순천시 해룡면, 적극적 현장행정으로 ‘살기좋은 동네’ 거듭나

    순천시 해룡면이 민선8기 지난 1년간의 적극적인 현장행정에 힘입어 살기좋은 동네로 거듭나고 있다. 해룡면은 지난해 순천시로부터 최우수상, 전남도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현장행정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왔다. 해룡면은 이같은 우수성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통해 지역의 달라진 모습을 홍보하고, 우수사례를 각 읍면동에 전파하기 위해 백서형태의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례집에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농로·배수로 정비, 주민복지 향상, 정원조성 등 도심미관 개선과 기타 생활민원 처리 등이 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특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해룡면민 1인 1표 갖기 운동을 펼치는 등 주민과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주민과 소통강화를 위한 노력 등을 세심하게 담아냈다. 또 확장된 도로 가운데에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전신주를 이설하고, 태풍·호우로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는 등 주민과 협력해 해결한 민원들도 다양하게 담았다. 특히 해룡면의 미래 핵심추진 사업으로 와온해변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 발굴과 검단산성·순천왜성·충무사 등 역사문화자원 활용 방안도 눈길을 끈다. 신도심인 신대·상삼지구와 농어촌 지역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등의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허국진 해룡면장은 “민선8기 노관규 시장께서 취임하시며 읍면동의 현장행정을 항상 강조해 오셨다”며 “이에 발맞춰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의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이뤘고, 이런 사례들이 각 지역에 전파돼 일류순천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영남대 청년희망 Y-STAR사업단, 자녀와 함께하는 ‘아트피크닉’ 행사

    영남대 청년희망 Y-STAR사업단, 자녀와 함께하는 ‘아트피크닉’ 행사

    영남대학교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지난달 30일 Y-STAR 경산청년창의창작소에서 도심문화예술 소풍 ‘아트피크닉’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아트피크닉’은 아이와 부모가 문화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청년예술가들과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이 함께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특히 아트피크닉에서 진행된 모든 프로그램들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창작자, 문화예술 관련 전공 대학생 및 단체들이 함께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북 출신 ‘마숑(강민송)’ 작가와 함께하는 ‘몸의 기분’ 크로키, 다양한 색깔의 크기와 천을 활용해 몸을 탐구하는 ‘몸으로 말해요!’, 다양한 색깔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햇살담은 썬캐쳐 만들기’, 그림책 선생님과 함께 <컬러몬스터, 감정의 색깔>을 읽고, 마음의 감정을 인형 꾸미기를 통해 표현하는 ‘네 감정의 색깔은 뭐야?’ 등 일상에서 다양하게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수업들로 구성됐다. 아이와 청년부모 약 150여 명이 찾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가 문화로 건강하게 소통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사업단장 이희용 교수는 “청년 주도의 특색 있는 컬처밸리 조성을 통해 지역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청년 중심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자고 한다”며 “아트피크닉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래 문화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사업단이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청년만의 문화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세대 나눔형 문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첫 번째 발걸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올해 4년 차를 맞이한 청년희망 Y-STAR 프로젝트는 하반기에는 ‘청년예술가’와 ‘지역민’이 문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서울시, 재개발 정비기반시설 지원범위 확대

    서울시, 재개발 정비기반시설 지원범위 확대

    서울시는 주택재개발 사업 정비기반시설 비용 보조 대상에 광장, 공공공지, 공용주차장을 추가하고, 미해산·미청산조합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안번호 725, 816)’이 3일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심의에서 대안 반영 통과됐다. 조례를 발의한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은 “최근 오세훈 시장이 도심권 재개발을 통한 공개공지 및 녹지공간 확보 구상을 밝혔는데, 주거지역 재개발 과정에도 주변 지역에 필요한 공공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비기반시설 설치비용 지원 대상에 ‘8미터 이상 도시계획시설도로, 소공원, 어린이공원 및 녹지 등’만 포함된 현행 조례 조항에 ‘공공공지, 광장, 공용주차장’을 추가해 지역 사정에 맞는 기반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 정비사업의 공공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대책으로 정비조합 해산·청산 관리제도 개선안을 담은 조례 개정안도 발의했다. 이 의원은 “현행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미청산조합 관련 조문과 정비조합의 해산·청산 추진실적 보고 및 자료 제출에 대한 구체적 시점을 추가하고, 추진실적을 보고 받은 구청장은 7일 내 시장에게 보고하도록 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신통기획, 모아타운 등 정비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조례 개정으로 정비사업의 공공성을 증진하고 사업 준공 후 조합 해산·청산이 원만히 이뤄지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폭도들이 백인 손 절단했다” 프랑스 시위 가짜뉴스 범람

    “폭도들이 백인 손 절단했다” 프랑스 시위 가짜뉴스 범람

    10대 피격 사망 후 프랑스 5일째 폭력 시위영화 속 장면 둔갑 등 가짜뉴스 SNS에 확산사실로 믿는 사람들의 ‘이민자 혐오’ 고조돼벨기에·스위스 등 불어권 도시로 시위 번져 17세 알제리계 소년이 경찰 총격에 사망한 사건에서 촉발된 프랑스 전역의 시위가 2일(현지시간) 밤까지 5일째 이어진 가운데 있는 자극적인 가짜뉴스들이 범람하며 이민자 혐오 등에 기름을 붓고 있다. 지난 1일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프랑스 폭도들이 경찰관의 손을 절단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첨부된 영상에는 손이 절단된 남성이 트램 선로 위로 보이는 곳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고, 절단된 손에서 흘러나온 피가 주변 바닥을 온통 적시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이 남성이 유니폼을 입고 있지 않아 경찰로 보이지도 않으며, 주변 상황을 봤을 때 시위대가 벌인 범행인지 알 수 없다는 지적 댓글들이 달렸고, 이후 이 게시물은 삭제됐다. 같은 내용의 가짜뉴스는 트위터에도 일부 이용자들에게 퍼졌다. 가짜뉴스를 접하고 사실로 믿은 네티즌들은 “폭동을 일으킨 흑인·북아프리카 이민자들이 백인 시민의 손을 잘랐다”, “언론은 왜 아직도 폭도들을 시위대라고 부르나”, “정부가 언제쯤 개입해서 광기를 멈출까” 등 분노하는 트윗을 올렸다. 높은 건물에서 여러 대의 승용차가 동시에 떨어지는 영상이 ‘폭도들이 한 짓’이라며 퍼지기도 했다. 이 영상은 사실은 2016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촬영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촬영 장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틱톡 로고 등을 달아 누군가가 직접 촬영한 것처럼 둔갑한 해당 영상은 ‘뉴스 매체’를 표방하는 트위터 계정 등을 통해 마치 진짜 뉴스인 것처럼 퍼졌다. 영국 BBC는 시위대가 경찰 차량을 탈취해 프랑스 국기를 달고 거리를 질주하는 영화 속 이미지, 옥상에서 저격수가 (시위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듯한 오래전 영상 등이 현재 프랑스 시위 상황인 것처럼 텔레그램 등에서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가짜뉴스가 진짜 영상들과 섞여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킬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알제리계 프랑스 소년 나엘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을 계기로 격화한 시위는 지난 2일 밤까지 5일째 이어졌다. 인종차별 등에 대한 이민자 사회의 누적된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현재까지 체포된 인원만 3000명이 넘었다. 수도 파리에선 1일 밤 사이에만 최소 871건의 방화가 일어나 차량 577대와 건물 74채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시위는 주변국의 프랑스어권 도시들로도 확산하기 시작했다. 스위스 보주(州)의 로잔 도심에서는 1일 밤 약 100명 규모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 10대 등 젊은이들이 주축이 된 시위대는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지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엔 프랑스어 사용자가 많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도 폭력 시위가 벌어져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10여명이 체포됐다.
  • 폐원 돌입 서울백병원, 후손들 반대로 변곡점 맞나

    폐원 돌입 서울백병원, 후손들 반대로 변곡점 맞나

    82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던 서울백병원이 폐원 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 백병원 설립자의 후손과 교수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최초의 현대식 민간병원이었던 백병원을 ‘글로벌 K 메디컬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3일 후손들 측에 따르면 인제학원 재단이 도심 공동화로 인해 백병원 폐원이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백병원 폐원이야말로 도심 공동화를 부채질할 것으로 우려한다. 서울백병원 재건에 나선 이들은 조영규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장과 장여구 인제대 의대 교수, 백진경 인제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등이다. 백 교수는 설립자 백인제 선생의 조카로 백병원과 인제대를 성장시킨 백낙환 선생의 차녀다. 또 장 교수는 설립자 백인제 선생의 수제자인 장기려 박사의 손자다. 백 교수 등은 이날 서울시청을 찾아 강철원 정무부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백병원 구하기 비전을 설명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백 교수는 “서울의 도심에 있는 서울백병원은 코로나 이후 늘어나고 있는 명동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건강검진 등 특화한 K 의료서비스 센터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 한편 인제학원의 백병원 폐원 결정에도 서울시가 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로만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시가 의료시설 외 용도를 불허하게 되면 폐원 이후 부지는 상업시설로 활용할 수 없게 된다. 인제학원이 대지를 매각하려면 백병원을 다른 의료기관에 매각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 ‘I AM ALIVE’… 서울 도심에서 4년 만에 ‘물총축제’ 열린다

    ‘I AM ALIVE’… 서울 도심에서 4년 만에 ‘물총축제’ 열린다

    서울 도심에서 4년 만에 ‘물총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장소를 옮기고 명칭도 ‘신촌 물총축제’에서 ‘2023 물총축제’로 바꿨다. 2일 축제 주관사인 헤이웨이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오는 8월 12~13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콘셉트는 ‘I AM ALIVE’다. 참가자들이 도심에서 서로 물총을 쏘며 일상에서의 해방감을 맛볼 수 있다. 물총축제는 2013년부터 100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서울시 대표 여름 축제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4년간 열리지 못했다. 올해 축제는 거리에서 탈피해 좀 더 넓고 활동성 좋은 공간에서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워터 어트랙션이 펼쳐지고, 신나는 DJ 음악도 즐길 수 있다. 주관사는 “물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신나고 짜릿한 프로그램을 지난 4년간 고민한 만큼 모두가 행사장에서 물총으로 소통하며 하나 되는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이번 집중호우로 2명 사망·…10년간 태풍·호우로 122명 인명피해

    이번 집중호우로 2명 사망·…10년간 태풍·호우로 122명 인명피해

    최근 발생한 호우로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태풍과 호우로 122명의 인명피해와 3조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13~2022년 태풍·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122명으로, 이 가운데 76명이 2020년과 2022년에 집중됐다. 태풍·호우 사망·실종자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한 자릿수였으며 특히 2015년에는 1명도 없었다. 그러다 2019년에는 18명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46명으로 급증했다. 2021년에는 3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30명에 이르렀다. 지난해 주택피해·2020년 공공시설 피해 집중 지난해에는 8월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9월 태풍 힌남노로 사망 28명, 실종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5752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강한 호우로 도심형 인명피해(지하공간 등)도 많았다. 1시간 강수량 최고치가 서울 141.5㎜, 포항 111.0㎜를 기록한 지난해 서울 반지하주택과 포항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에서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020년에는 장마철(중부 기준 54일)이 역대 가장 길었고 하이선, 마이삭, 바비 등 4개의 태풍이 상륙해 피해가 극심했다. 인명피해는 46명, 재산피해는 1조 3177억원이다. 또 지속적인 호우 영향으로 산사태·토사유출(21명), 하천급류(17명) 등 전형적 인명피해가 다수였다. 지난해에는 도심지 중심의 강한 집중호우로 주택피해가 다수 발생했다면, 2020년에는 하천·도로 등 공공시설에 피해가 집중됐다.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30년으로 기간을 넓혀보면 호우·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1602명, 재산피해는 23조 1229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인명 피해가 컸던 해는 태풍 예니가 상륙했던 1998년으로, 그해 382명의 사망·실종자가 나왔다. 그 뒤로는 2002년 270명, 2003년 148명, 1995년 127명 등의 순이다. 지난 30년간 재산피해가 컸던 해는 2002년으로 태풍 루사 영향으로 피해액은 6조원이 넘었다. 태풍 매미가 지나갔던 2003년에는 4조 40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가 1조원이 넘었던 것은 2006년, 1998년, 2020년까지 5차례다. 이번 집중호우로 2명 사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4시 43분쯤 경북 영주에서 주택이 산사태로 덮여 14개월 여아가 사망했다. 전남 한평군에서는 지난 27일 저녁 집중호우로 하천물이 불어나자 수문을 점검하러 나갔던 60대 수리시설 감시원이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9일에는 경기 용인시 청미천 장호원교 인근 하천에서 수영하던 10대가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중대본은 사망 사유를 호우가 아닌 ‘안전사고’로 분류하고 인명 피해 집계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지난달 27~28일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는 88건(사유시설 13건, 공공시설 7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유시설 중 농작물의 경우 4375.4㏊(헥타르)가 침수 또는 유실·매몰 피해를 봤다. 행안부는 1일 오전 8시부로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하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 행안부는 이번 호우로 지난 27일 오후 10시부터 중대본을 가동해왔으며 한때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중대본을 비상 2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 “청소년 행사가 우선순위”…‘퀴어퍼레이드’ 서울광장 사용 못한다

    “청소년 행사가 우선순위”…‘퀴어퍼레이드’ 서울광장 사용 못한다

    서울시가 서울퀴어퍼레이드를 위한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한 가운데, 장소를 옮긴 ‘2023 제24회 서울퀴어퍼레이드’가 1일 을지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날 오전 11시 을지로2가 일대에서 부스행사를 시작하고 오후 2시 환영 무대를 연다. 조직위는 퍼레이드에 5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4시30분부터는 을지로에서 삼일대로∼퇴계로∼명동역∼종로∼종각역 등을 지나는 도심 행진이 예정돼 있다. 퀴어문화축제는 온라인 행사를 한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2015년부터 매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서울시의 불허 결정으로 다른 장소에서 개최하게 됐다. 퀴어퍼레이드 서울광장 사용 불허…“청소년 행사가 우선순위”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기독교단체인 CTS문화재단이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를 한다. 앞서 조직위는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의 핵심 행사인 퀴어퍼레이드를 7월 1일 진행하기 위해 지난 4월 서울시에 서울광장 사용 신고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이하 광장운영위)에서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 시 관계자는 “7월 1일 퀴어퍼레이드 외에도 기독교 단체가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를 열겠다고 중복 신고해 광장운영위를 열고 이에 대해 심의했다”면서 “‘서울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사용일이 중복된 경우 공익 목적 행사나 어린이·청소년 관련 행사 등을 우선 개최하게 돼 있어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를 서울광장에서 열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퀴어축제 반대’ 종교·보수 단체들, 세종대로에서 ‘맞불 집회’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종교·보수 단체들은 이날 서울광장 인근 세종대로에 대규모로 모인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서울시의회 앞에서 ‘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를 연다. 주최 측은 특별기도회와 국민대회, 퍼레이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보신각·종각역·을지로입구역 등지에서도 기독교계 행사 또는 ‘맞불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도심 집회와 행진이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50개 넘는 부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동선을 분리해 퀴어퍼레이드와 반대 집회 참가자 간 충돌에 대비할 방침이다.지난달 대구시·경찰, 퀴어축제 충돌 ‘아수라장’ 지난달 대구퀴어문화축제에서는 주최 측의 도로점용 문제를 놓고 대구시와 경찰이 충돌하기도 했다. 행사 자체는 별다른 사고 없이 치러졌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의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주최 측의 도로 사용을 ‘불법 점용’으로 본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도로점용 허가나 버스노선 우회를 할 만큼 공공성 있는 집회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후 대구시가 행정대집행에 나서겠다는 강경 방침을 고수하자 경찰은 맞대응 차원에서 법률 검토에 돌입했다. 그 결과 대구퀴어축제는 ‘집회의 자유’ 범주에 있는 집회로,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더라도 형사법과 행정법 영역에서 정당한 사유로 인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행사 당일, 대구시와 중구청 공무원 500명은 주최 측의 무대 설치를 막기 위해 행사장 도로 양옆에 1m 간격으로 늘어섰다. 경찰은 적법하게 신고된 합법 집회라며 20개 중대 1500명을 동원해 주최 측 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도로를 통제했다. 이후 경찰과 시 행정당국의 대치가 계속 이어지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은 방패를 이용해 대구시와 중구청 공무원들을 도로 밖으로 밀어냈고, 공무원들은 “불법 집회를 방조하는 대구경찰은 각성하라”고 외치며 저항했다. 경찰은 “우리는 이 집회와 여기 계신 모든 분의 안전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맞섰다. 한편 이날 서울 도심 을지로 일대에서 예정된 퀴어퍼레이드에서는 도로 사용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구 등은 신고된 집회의 무대·부스 설치를 도로점용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는 퀴어퍼레이드를 막지는 않고 행사 당일 경찰이나 주최 측에서 교통 대책 등을 요청할 경우 등에만 적절히 대응할 계획이다.
  •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 원도심 수해 피해지역 방문…“발 빠른 행보”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 원도심 수해 피해지역 방문…“발 빠른 행보”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힘·덕풍1,2,3동, 미사3동)은 30일 수해 취약지역인 덕풍동 주택가 현장을 찾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29일 오전 9시 하남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며 46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짐에 따라, 덕풍1·2동 행정복지센터에 침수 피해가 접수되어 침수 가옥을 살피고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예찰 활동의 목적으로 이뤄졌다. 임 의원은 현장을 둘러보며 “수해로 인한 침수 피해 복구와 저지대 주택의 유수 유입 방지를 위한 워터댐을 설치해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덕풍1·2동 행정복지센터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수해 취약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시설물 점검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하남시에서는 오늘 현장 방문한 결과와 주민분들의 의견을 토대로 취약지역 점검을 빈틈없이 해주길 바란다”라며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수해지역 현장방문에서 몸이 불편해 쓰러진 주민을 출동한 하남소방서에 신속하게 인계하는 등 위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한 바 있으며, 본격적인 장마 전인 지난 5월에는 원도심의 상시 주택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을 방문하며 철저히 대비할 것에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 노관규 순천시장, “4년 시장 임기 충실할 터”

    노관규 순천시장, “4년 시장 임기 충실할 터”

    “정원박람회를 잘 마무리하고 시민이 잘 사는 경제 도시,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로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30일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바이오·이차전지 등 미래 지식 집약형 사업들을 핵심 산업으로 키우고, 인공지능 스마트팜과 정원 후방산업도 추진해 ‘억대 연봉 청년농’이 나타나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노 시장은 “정원 박람회로 기업 유치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며 “웹툰·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의 판을 키워 한국의 디즈니를 만들고 신청사와 노천 카페거리, 시민 광장을 조성해 원도심에 불을 밝히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시민들 사이에 떠도는 총선 출마 관련 소문도 거론했다. 노 시장은 “저렇게 열심히 하는 이유가 빨리 해놓고 내년에 국회의원 나가려고 그런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10번 안으로 내정돼 있다, 내각에 입각한다는 얘기 등이 회자되고 있는 걸 잘 안다”며 “여야 당적을 떠나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통령씨도 만나고 해서 그런 말들이 오간것 같다”고 했다. 그는 “단언컨대 시장으로서 충실하게 임무를 잘하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시장 보궐선거 선거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계획을 수정해야할 것이다”고 웃음을 보였다.노 시장은 순천 신대지구에 들어서는 전남도 동부지원본부의 조직 개편안에 대해서는 “관광과 경제 분야가 부족해 아쉬움이 있지만 동부권을 배려한 고심이 보인다”며 “시행 결과를 보고 추가로 의견을 내면 전남도가 반영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지난 1년은 순천이 어떤 가치와 잠재력을 가진 도시인지, 순천이 하는 일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바꿨는지 가장 확실하게 보여준 한 해였다고 본다”고 소회도 보였다. 그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경전선 도심 우회는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우회를 이끌어 냈다”며 “맨땅에서 다시 쌓은 정원박람회는 도시의 판을 바꾸고 도시가 나아가야 할 새 기준을 제시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이 영감을 얻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태를 기반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 포스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이 먼저 손을 내밀고, 생태가 경제를 견인한다는 생태경제도 증명하고 있다”고 지난 1년 순천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노 시장은 “공공의료와 지역 병원이 협업하는 시스템을 갖춘 순천형 공공의료시스템과 공백 없는 아이 돌봄, 동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해 도심과 순천만을 잇는 생태축을 연결하는 등 민생과 동떨어지지 않는 시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최적 부지로 연향들이 선정되며 일각에서 우려를 표하는 현실에 대해 “도시의 미래 발전 모습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기준 삼아 현명하게 풀어가겠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가 개인의 이득이나 정쟁을 위한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절차의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추진 될 수 없는 일이라 단계에 맞게 공개해 나갈 것이다”며 “물리적으로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지만 결정은 신중하되 법적 절차에 따라 폐기물도 자원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설로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피서 멀리 안 간다”…무더위 쫓는 ‘도심 속 바캉스’

    “피서 멀리 안 간다”…무더위 쫓는 ‘도심 속 바캉스’

    강원 지방자치단체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피서지를 운영한다. 삼척 이사부사자공원 물썰매장은 1일 개장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8월 말까지 문을 여는 물썰매장은 폭 1.5m·길이 58.7m·경사도 12도의 슬로프 10개 라인을 갖추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시간씩 3개 타임으로 나뉘고, 각 타임별 이용 인원은 70명이다. 4세 이상부터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 요금은 1인당 5000원이다. 이날 영월 스포츠파크 물놀이장과 홍천 공공물놀이장, 양구 청소년수련관 물놀이공원, 양양 남대천 퐁당퐁당 물놀이장도 문을 연다. 영월 스포츠파크 물놀이장은 조합 놀이대, 워터터널, 워터드롭 등으로 이뤄졌다. 그늘막, 벤치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질검사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에는 휴장한다. 이용료는 무료다. 정대권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어린이들이 쾌적하고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관리와 안전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천 공공물놀이장은 어린이풀 2곳, 유아풀, 유수풀 등으로 조성됐다. 전체 면적은 1만3000㎡ 이다. 동시 최대 이용 인원은 750명이다. 이용요금은 3000원이고,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홍천군민은 50% 할인을 받는다.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장내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고, 매일 2회 이상 간이측정기로 수질검사를 한다. 양구 청소년수련관 물놀이공원은 9월 초까지 2개월간 월·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월·화요일은 시설 정비와 수질 정화를 위해 휴장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양양 퐁당퐁당 물놀이장은 1070㎡ 규모의 일반 물놀이장과 유아 물놀이장(106㎡), 분수대, 그늘막쉼터, 샤워장, 탈의실 등을 갖췄다. 물놀이장 수심은 최대 30㎝여서 누구나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이용 요금은 무료다.인제군은 북면 원통체육문화센터와 인제읍 나르샤파크 등 두 곳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원통체육문화센터 물놀이장은 오는 4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문을 연다. 지난해 지어진 물놀이장은 클라우드 분수와 놀이대, 워터슈터 등으로 이뤄졌다. 나르샤파크 물놀이장은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장한다. 지난 2013년 만들어진 물놀이장은 5개 풀장과 미끄럼틀 등으로 구성됐다. 이용요금은 원통체육문화센터와 나르샤파크 물놀이장 모두 주민 기준 3000원이다. 화천 붕어섬 물놀이장은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붕어섬 물놀이장은 440㎡ 규모의 영·유아 풀장과 520㎡ 규모의 일반 풀장으로 이뤄졌다. 워터슬라이드, 평상촌, 안개터널 등도 갖추고 있다. 길이 50m의 안개터널은 매시 정각 시원한 물안개를 뿜어낸다. 이용 요금은 종일권 5000원이며, 이 중 3000원은 지역화폐인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아 화천지역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화천군 관계자는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를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있다. 이날 개장한 물놀이장은 샘마루공원·우리산이야기어린이공원·태봉어린공원이다. 행구수변공원 물놀이장과 어깨동무어린이공원·너름공원·중앙근린공원 바닥분수는 다음 달 1일, 문막 물놀이장은 다음 달 4일부터 각각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물놀이장 오전 10시~오후 5시, 바닥분수 낮 12시~오후 9시이다.
  • 고양 대곡∼부천 소사 서해선 개통 … “이동시간 대폭 단축”

    고양 대곡∼부천 소사 서해선 개통 … “이동시간 대폭 단축”

    서해선 복선전철 대곡∼소사 구간이 1일 개통하면 경기 서부권과 경기북부 지역간 이동이 한결 수월해진다. 그동안 한강으로 단절됐던 부천시와 고양시가 연결되며,1회 환승만으로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곡∼소사 구간에는 경의중앙선과 전철 3호선이 교차하는 대곡역,경의중앙선 능곡역,김포공항역,원종역,부천종합운동장역이 있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에 13분,그 외 시간대는 20분이다. 경기도는 이 구간 개통으로 대곡에서 소사까지 이동시간이 7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8월 대곡∼일산 노선이 연장 개통하면 일산역∼김포공항 이동 시간은 5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내년 하반기에는 지하 40m 대심도를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도 개통한다. 서울역~강남 삼성역 구간은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GTX A 구간 전동차는 7∼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최고 운행 속도는 시속 180㎞로 일반 지하철보다 2배가량 빠르다. 일산 킨텍스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18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동경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고양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에 거주하는 3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곡소사선을 이용할 직접적 영향권에 있어 편안한 출퇴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고양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개통식 기념사에서 “대곡~소사 구간 개통으로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단축 역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년에 대곡∼소사선과 환승 가능한 GTX-A 노선이 개통하고 GTX-B 노선이 착공하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 고도 제한, 북한산 45m·여의도 170m까지 푼다

    서울 고도 제한, 북한산 45m·여의도 170m까지 푼다

    남산과 북한산 등 주요 산과 시설물 주변의 건축물 높이를 제한한 서울의 고도지구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남산 주변은 최대 20m 이하에서 최대 40m 이하로, 북한산 주변은 20m 이하에서 최대 45m로 고도 제한이 완화된다. 서초구 법원단지 주변과 구로구 오류동 고도지구는 해제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30일 발표했다. 시는 남산, 경복궁 같은 지역은 고도지구로 지속적으로 관리하되 지역 여건을 고려해 규제를 세밀화하고, 고도지구로서의 실효성이 적은 지역은 해제하기로 했다. 고도지구는 도시 경관을 보호하고 과밀 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 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 서울시는 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에 고도지구를 최초 지정한 이래 남산·북한산·경복궁 등 주요 산과 주요 시설물 주변 8곳을 고도지구로 지정해 관리해왔다. 전체 면적은 9.23㎢다. 고도지구 지정에 따라 높이 규제를 중복으로 적용받거나 주거 환경이 열악해지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제도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자치구,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 제도를 재정비했다. 우선 남산은 애초 고도 제한이 12m·20m인 지역을 12~40m로 세분화한다. 특히 약수역 일대 준주거지역 역세권 지역은 기존 20m에서 지형 차에 따라 32~40m까지 완화한다. 고도지구 중 가장 규모가 큰 북한산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고도 제한을 현재 20m에서 28m까지 푼다. 또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 사업 시에는 최대 15층(45m)까지 추가 완화한다. 이에 따라 1990년 고도지구 지정 이후 정체된 정비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사당 주변 고도지구는 75m에서 최대 170m까지 고도 제한을 대폭 완화한다. 일률적으로 관리하던 높이(41m·51m 이하)를 국회의사당에서 여의도공원으로 갈수록 점층적으로(75m, 120m, 170m 이하) 높아지도록 완화해 도심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경관 보호 대상이나 목적이 불분명해 실효성이 사라진 오류와 법원단지 주변 고도지구는 해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관리계획으로 관리한다. 이에 따라 고도지구는 총 8곳(9.23㎢)에서 6곳(7.06㎢)으로 줄어든다. 오류 고도지구는 서울시와 부천시 경계부의 도시 확장을 방지하기 위해 1990년 지정됐으나 그 일대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됐고 부천 지역은 해제돼 지정 목적이 상실됐다고 시는 판단했다. 법원단지 주변은 지방법원, 검찰청이 국가 중요 시설이 아님에도 높이를 제한하고 있어 도시 관리의 일관성이 없고, 강남 도심 내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제한하고 있어 고도지구를 해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덕성여대 차미리사기념관 현장을 방문해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현황을 살핀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주거 환경이 정비되면서 재산상의 불이익을 받던, 특히 강북 지역 주민 여러분이 더 이상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될 것”이고 말했다. 서울시의 고도지구 완화 발표에 해당 자치구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취임 직후 ‘북한산 고도지구 완화·해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 고도 제한 완화를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의 계기로 삼아 구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그동안 제한된 재산권을 주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도 남산 고도 제한이 완화된 것에 대해 “낙후된 남산 자락 주거지가 변화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이번 재정비안이 지난 30여년간 남산 자락 중구민들이 감내했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오류 고도지구 해제와 관련 “지역 활성화를 위한 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 구청장은 “오류 고도지구를 제외한 온수역 일대가 고밀·고층 개발로 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규제 지역은 그동안 발전이 더뎠다”면서 “대상지에 속하는 온수산업단지가 G밸리처럼 도시 성장을 이끄는 첨단산업단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尹, “대곡~소사 개통으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尹, “대곡~소사 개통으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고양서 개통식 참석해 축사“GTX-A 개통 등 수도권 서부 획기적으로 바뀔 것”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을 시작으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사전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임기 내 서해안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해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도 했다. 대곡~소사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 고양을 출발해 서울 강서구(김포공항역)를 지나 경기 부천까지 최단거리로 이어주는 사업으로,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은 1회 환승만으로 서울 주요 도심에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을 축하하며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단축 역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 대곡∼소사선과 환승 가능한 GTX-A 노선이 개통하고, GTX-B 노선이 착공하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장의 시민들에게 “국민들이 안전하게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가 될 수 있도록 국가에서 꼼꼼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대곡∼소사선은 오는 7월 1일 정식 개통된다.
  • “재도약 위한 노력 증명할 시기”…롯데 신성장 동력은?

    “재도약 위한 노력 증명할 시기”…롯데 신성장 동력은?

    롯데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을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에 두고 새롭게 도약한다. 롯데그룹은 네 가지 테마의 신성장 동력을 주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사장단 회의(VCM)에서 “올해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힌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기업 도약 목표 먼저 헬스앤웰니스 테마를 이끄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상위 10위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글로벌 제약사 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인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했다. 우수한 생산 시설과 평균 경력 15년 이상 핵심 인력을 포함한 임직원 99.2%를 승계했다. 회사는 시러큐스 공장 인수에 이어 추가적인 시설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4800만달러(약 634억원) 규모를 투자해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완제의약품, 항체·약물 접합체 등 새로운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5일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국제 행사인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수주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UAM 등 모빌리티 분야 역량 강화 롯데는 또 자율주행셔틀 및 자율협력주행(C-ITS)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분야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5월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연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정보통신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기술, 자원을 공유해 자율주행 레벨5에 도달 가능한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레벨5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의미한다. 핵심기술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있다. SDV 기술이 적용되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기능을 추가하는 것처럼 자신의 자동차에 원하는 기능을 자리에서 추가 및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과 사용자들이 즐길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것이 롯데정보통신의 설명이다. 추후 양사는 도시의 모든 인프라와 무선으로 상호 작용하는 커넥티드카 실증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인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이브이시스를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에도 나선다. 2025년까지 롯데그룹 오프라인 거점을 중심으로 주요 도심지 주차장에 급속·중급속 위주의 이브이시스 충전기 1만 3000기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 2023에 참가해 메타버스 개발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여의도 규모의 초실감형 가상공간 ‘롯데 메타버스’는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의 각종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롯데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렌탈은 롯데컨소시엄을 구성해 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한다.2차 전지 핵심 소재, 청정수소 등으로 영역 확대 롯데 화학군의 배터리 소재와 수소 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롯데 화학군은 양극박과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 및 분리막 소재 등 2차 전지 핵심소재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분리막 소재(PE) 생산 및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4종(EC, DMC, EMC, DEC)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의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는 국내 동박 생산 1위(2022년 생산능력 기준) 업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구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했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120만t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해 연매출 5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글로벌 투자 및 파트너십 구축에 힘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에어리퀴드코리아와 수소∙암모니아 사업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여수 지역에서 암모니아 분해, 액화 수소 사업, 수소 출하 사업에 협력한다. 롯데케미칼은 대전 종합기술원, 의왕 첨단소재연구소, 서울 마곡 이노베이션센터 3곳의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초 및 첨단, 정밀화학 소재의 제품 영역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해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했다. 청정수소 생산 단가 최적화 및 탄소 배출량 저감 등 기술개발과 경제성 분석의 과제를 선정, 내년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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