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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쾅” 대신 “쿵”…‘서울~부산 13분’ 美 초음속 여객기 움직였다 [와우! 과학]

    “쾅” 대신 “쿵”…‘서울~부산 13분’ 美 초음속 여객기 움직였다 [와우! 과학]

    초음속 여객기 시대의 부활을 알리는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항공기 제조업체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 중인 초음속 항공기 X-59가 최근 시험비행 전 마지막 관문인 활주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9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X-59 개발팀은 이달 10일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의 미 공군 제42비행장에서 자체 동력으로 지상 활주에 나서는 저속 활주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시험은 본격적인 비행에 앞서 조향, 제동, 추진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핵심 절차로 X-59가 실제 활주로를 움직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고속 활주 테스트로 점차 속도를 높여가며 연내 첫 시험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비행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콩코드 이후 20년…‘소닉붐 없는 초음속’ 도전 X-59는 정식 명칭인 ‘X-59 콰이어트 슈퍼소닉 테크놀러지’(X-59 QueSST·X-59 Quiet SuperSonic Technology)에서 알 수 있듯 초음속 비행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소닉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항공기다. 기존 초음속기는 음속을 돌파할 때 강한 폭음이 발생해 도심 상공 비행이 금지돼 있었지만, X-59는 기수 길이를 극단적으로 늘리고, 엔진을 동체 상단에 배치하는 등 충격파를 분산하는 설계를 통해 이 문제를 완화했다. NASA는 “폭음 대신 자동차 문 닫는 수준(약 75㏈)의 ‘쿵(thump)’ 소리만 들릴 것”이라고 밝혔다. 비행 속도는 마하 1.42(시속 약 1512㎞)로, 이론상 서울에서 부산에 가는 데 약 13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미국 뉴욕에서 영국 런던까지도 약 3시간 반이면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2018년 개발 착수…드디어 ‘하늘길’ 눈앞에 X-59는 2018년 NASA와 록히드마틴이 약 2억4750만 달러(약 2800억 원) 규모의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 착수한 프로젝트다. 당시 록히드마틴의 피터 요시피디스는 “X-59는 조용한 초음속 여행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세계 승객들이 초음속 여행을 하는 데 한 발 더 다가섰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국은 자국 상공에서 초음속 비행을 금지하고 있지만, X-59의 비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규제 완화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NASA는 향후 X-59의 실제 비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방항공청(FAA) 등과 협력해 정책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 상공에서 X-59를 볼 날은?X-59는 아직 시제기 단계지만, 그 기술이 입증되고 국제 규제가 완화된다면 한국을 포함한 주요 대도시 간의 초단거리·초고속 항공여행 시대도 머지않아 열릴 가능성이 있다. 서울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 30분, 도쿄까지는 1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초음속 항공편이 등장하는 날도 먼 미래의 일만은 아닐 수 있다.
  • 한국인에 “체포하겠다”…민폐 끼치고 다니던 유튜버, ‘인생 반전’ [이런 日이]

    한국인에 “체포하겠다”…민폐 끼치고 다니던 유튜버, ‘인생 반전’ [이런 日이]

    일본에서 ‘민폐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올리던 유튜버가 20일 치러진 일본 나라현 나라시의 시의원에 당선되는 일이 일어났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나라시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영상 콘텐츠 제작자’ 헤즈마류(34)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임기 만료에 따라 실시됐으며, 총 55명이 출마해 39명이 당선됐다. 헤즈마류는 초선 의원이다. 헤즈마류는 전날 당선이 확실시되자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여러분 감사합니다. 헤즈마류, 나라시의원 선거에서 당선 확정됐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헤즈마류는 소셜미디어(SNS)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지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반대와 나라공원 쓰레기통 및 방범 카메라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헤즈마류는 그간 사슴으로 유명한 나라시 나라공원 내 사슴 보호 활동에 힘써온 것을 유권자들에게 강조했다. 지난해 여름 외국인 관광객이 나라공원의 사슴을 학대하는 영상이 퍼지자 그는 올해 1월 나라시로 이주해 사비를 들여 매일 공원을 순찰했다. 이러한 과정을 SNS로 실시간 공유하며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민폐 유튜버’에서 시의원으로 탈바꿈헤즈마류는 애초 ‘민폐 유튜버’로 현지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과거 마트에서 계산 전에 음식을 개봉해 먹고 빈 용기를 계산대로 가져가 결제하는 모습, 의류매장에서 구매한 정품 티셔츠를 ‘가짜’라며 반환을 요구하고 점원을 위협하는 모습 등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후 절도 및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도심 교차로 한가운데에서 이불을 깔고 눕는 퍼포먼스를 해 통행 방해로 수사를 받거나, 인기 유튜버 자택에 무단으로 찾아가 해당 유튜버의 아내와 자녀를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해 논란이 됐다. 헤즈마류는 중국인과 한국인 관광객이 나라공원에서 사슴을 학대했다는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글을 잇달아 올리기도 했다. 헤즈마류에게 피해를 본 한국인도 있었다. 헤즈마류는 지난 2월 자신의 X에 “한국인이 사슴에게 청양고추를 억지로 먹였다”는 거짓 주장을 하면서 “다시는 공원에 오지 않길 바란다. 체포하겠다”고 했다. 헤즈마류의 가짜뉴스에 얼굴까지 공개된 피해 한국인은 언론을 통해 “사람을 마주치기 힘들다”며 호소했다. 헤즈마류는 가짜뉴스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반응은…“일본은 끝” vs “사슴 순찰 칭찬”과거 범죄 이력이 있는 헤즈마류의 당선 소식에 일본 누리꾼들은 “헤즈마류 같은 인물이 당선되는 걸 보면 일본은 끝났다고 느껴지지만, 헤즈마류가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정치인들이 더 심각하다”, “헤즈마류에게 투표한 사람의 절반은 사슴이겠지”, “헤즈마류가 당선이라니, 악명이 무명보다 나은 대단한 시대” 등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반면 헤즈마류가 나라공원을 위해 한 행동을 칭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은 “나라 사슴의 평화와 질서가 오버투어리즘 영향으로 유지되지 않는 것이 걱정됐는데, 사슴을 순찰한다는 말을 듣고 안심했다”, “좋은 일을 하면 세상이 인정한다”, “원래 헤즈마류가 싫었는데 사슴 순찰 영상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헤즈마류가 ‘나라공원을 해치는 건 외국인’이라고 주장하며 지지받는 것처럼, 최근 일본에서는 반(反)외국인 정서가 주목받고 있다. 전날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는 일본 민심의 전반적 우경화 흐름 속 ‘일본인 퍼스트’를 내세운 강경 우익 참정당이 의석수를 15석으로 대폭 늘렸다. 참정당의 선거 전 의석수는 2석이었다. 현지에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높은 물가 상승과 뒷걸음치는 실질 임금, 양극화에 허덕이는 시민들의 불만을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눈에 띄게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도 일본인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종암동 125-35번지 일대 ‘서울시 종암9구역 정비사업 본격 추진 결정’ 대환영

    강동길 서울시의원, 종암동 125-35번지 일대 ‘서울시 종암9구역 정비사업 본격 추진 결정’ 대환영

    서울시의회 강동길 도시안전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3)은 서울시의 종암9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최종 확정에 대해 “주민의 오랜 염원에 부응하는 결단”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종암9구역(성북구 종암동 125-35번지 일대)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시가 정비구역으로 지정한 종암9구역은 개운산 자락에 위치한 구릉지 및 절개지에 위치해, 가파른 지형과 협소한 도로로 인해 주민들의 이동 불편과 주거 안전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울시는 2023년 8월 해당 지역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하고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해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지역은 최고 22층, 14개 동, 총 854세대(임대 133세대)의 공동주택 단지로 재정비된다. 특히 ‘서울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분양 세대수가 기존 684세대에서 721세대로 증가하며 사업성도 대폭 개선된다. 또한 개운산을 삼면에 두른 입지 특성과 경관을 고려해 ‘숲세권’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단지 중심부에는 통경구간이 십자형으로 배치되어 어디서나 개운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경사형·수직형 엘리베이터, 테라스하우스 특화 주동 등이 적용되어 편리한 이동과 특색 있는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강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원장으로서 종암9구역 정비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시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에 힘써왔다. 또한 강 위원장은 “이번 결정이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지역 재생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앞으로도 도시안전과 정비 정책이 현장의 목소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텐트서 자다가 철거 트럭에 깔려 숨진 美남성… “노숙인도 존엄할 권리 있어”

    텐트서 자다가 철거 트럭에 깔려 숨진 美남성… “노숙인도 존엄할 권리 있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노숙인 텐트촌에서 한 남성이 잠을 자던 중 철거 작업 중이던 불도저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유족이 애틀랜타 시정부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애틀랜타뉴스퍼스트(ANF), 폭스5 애틀랜타 등 지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유족은 “시 당국이 죽음을 예방할 수 있었음에도 기본적인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1일 16일 애틀랜타 올드 위트 스트리트에 있는 천막촌에서였다. 시 공공사업부 직원들이 천막촌 철거를 시작했을 때 피해자인 46세 남성 코넬리우스 테일러는 천막 안에서 잠들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노숙인 지원단체의 목격자들은 불도저가 동원된 철거 작업에서 한 트럭이 테일러가 있던 텐트를 덮쳤다고 말했다. 당시 이를 본 한 남성이 인근에 있던 경찰관에게 손을 흔들어 사고를 알렸고 구급대가 출동했다. 테일러는 목숨이 붙어 있는 채로 매우 고통스러워하며 텐트 밖으로 구조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후 부검 결과 테일러는 골반뼈 골절과 장기 손상, 내출혈 등 심각한 부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 측 변호사는 “중장비로 텐트를 부수기 전 안에 사람이 있는지만 검사했다면 테일러는 죽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 기본적인 안전 점검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고의 정의 구현을 위해 관련자 모두에게 책임을 묻고, 텐트촌 노속인들이 인도적이고 품위 있는 주거 환경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소송의 목표라고 유족 측은 전했다. 애틀랜타 시장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테일러의 죽음은 “비극”이라고 밝히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미국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탄생을 기념하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영지는 킹 목사가 설교했던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시당국은 기념일을 앞두고 텐트촌 철거를 요구해왔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해 전국 도시들은 노숙인의 캠핑을 금지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노숙인들의 무허가 야영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테일러의 죽음을 옹호하는 이들은 시내에 저렴한 주택이 부족해 결국 사람들이 거리로 나앉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주택정의연맹(HJL)은 성명에서 “이번 단속은 애틀랜타에 왜곡된 이미지를 투사하려는 임시방편일 뿐”이라며 “거리에서 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은 불도저로 밀려나는 것보다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당국은 사고 발생 후 노숙인 텐트촌 철거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다시 도심 지역의 모든 노숙인을 근절한다는 목표를 향해 철거 작업을 재개했다. 내년에 애틀랜타에서도 경기가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 중인 작업이다.
  • “드루즈족에 투신 강요·총격”…시리아 유혈 사태로 1000명 숨져 [핫이슈]

    “드루즈족에 투신 강요·총격”…시리아 유혈 사태로 1000명 숨져 [핫이슈]

    “병원 냉동고도 가득”…인도주의 위기 속 민족·종파 갈등 격화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지역에서 드루즈족과 베두인족 간의 유혈 충돌이 격화하며 10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분쟁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20일(현지시간) “이달 13일부터 벌어진 충돌과 현장 처형, 이스라엘군의 폭격 등으로 사망자가 1017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스웨이다는 현재 식수와 전기, 식량과 의료품이 부족해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지 병원은 시신 냉동고까지 가득 찼다”고 지적했다. “발코니서 투신 강요하고 총격”…드루즈 청년 3명 사망 영상 충격 확산 이번 충돌 와중에 드루즈 청년 3명이 무장세력의 강요 속에 건물 발코니에서 뛰어내리고 총격까지 당하는 처형 장면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돼 국제 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영상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알안TV 소속 제난 무사 기자가 16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처음 공개했으며 영국 데일리메일이 이를 인용해 보도했다. 희생자는 무아드 아르누스, 바라 아르누스 형제와 사촌 오사마 아르누스로, 각각 치대생, 공대생, 치과의사였다고 알려졌다. 무사 기자는 “이들이 떨어지자 총격범들이 환호하며 기뻐했다”고 전하면서도 “피해 가족이 ‘우리 가족이 위험하다, 제발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발단은 드루즈 vs 베두인 부족…종파 갈등이 무력 충돌로 확산 이번 사태는 시리아 남부에 오랜 기간 거주해온 드루즈족과 주로 사막과 국경지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수니파 계열 베두인족 간의 충돌로 시작됐다. 현지에서는 드루즈족 민병대와 충돌을 일으킨 무장세력 대부분이 베두인족 출신으로 추정되고 있다. 드루즈족은 이슬람에서 갈라져 나온 독립 종파로 시리아·레바논·이스라엘 등지에 분포한 소수민족이다. 윤회와 신비주의 사상을 중심으로 한 독자적인 교리를 가지고 있으며 수니파나 시아파와는 교리적 기반이 전혀 다르다. 전통적 이슬람 사회에서 이단으로 간주해 종종 박해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반면 베두인족은 시리아 남동부와 요르단, 이라크 등지에 분포한 유목 기반의 아랍 부족으로 최근에는 무장 조직화한 일부 세력이 부족 기반을 넘어 민간인 공격에까지 나선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정부군 개입 속 인권침해 의혹…이스라엘, 다마스쿠스 공습스웨이다 충돌이 격화되자 시리아 정부는 질서 회복을 명분으로 병력을 투입했지만 정부군 역시 드루즈 민간인을 상대로 즉결 처형과 납치를 자행했다는 인권침해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스라엘은 16일 드루즈족 보호를 이유로 수도 다마스쿠스와 남부 지역의 시리아 정부군을 표적으로 공습했다. 이스라엘 내에도 약 15만 명의 드루즈 인구가 존재해 자국민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재로 휴전 성사…“간헐적 충돌은 여전” 미국의 압박과 이스라엘의 군사개입이 이어지자 시리아 정부는 드루즈족과의 충돌을 중단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특사 톰 배럭 주튀르키예 대사는 전날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휴전 발효 직후 보건부가 스웨이다 지역에 구호 차량 20대를 긴급 투입했다고 전했다. 아나스 카타브 시리아 내무장관은 “스웨이다 북부와 서부에 보안군을 배치해 치안을 안정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스웨이다 도심은 다소 평온을 되찾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간헐적인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리아 소수민족 향한 공포 조성·선전 목적 폭력 지적도일각에서는 드루즈 청년들의 사망 장면이 촬영돼 온라인에 유포된 점에 주목하며, 이는 단순한 민족 분쟁이 아니라 소수민족을 향한 공개적 공포 조성과 선전 목적의 폭력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와 함께, 민간인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 “드루즈족에 투신 강요·총격”…시리아 유혈 사태로 1000명 숨져 [핫이슈]

    “드루즈족에 투신 강요·총격”…시리아 유혈 사태로 1000명 숨져 [핫이슈]

    “병원 냉동고도 가득”…인도주의 위기 속 민족·종파 갈등 격화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지역에서 드루즈족과 베두인족 간의 유혈 충돌이 격화하며 10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분쟁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20일(현지시간) “이달 13일부터 벌어진 충돌과 현장 처형, 이스라엘군의 폭격 등으로 사망자가 1017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스웨이다는 현재 식수와 전기, 식량과 의료품이 부족해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지 병원은 시신 냉동고까지 가득 찼다”고 지적했다. “발코니서 투신 강요하고 총격”…드루즈 청년 3명 사망 영상 충격 확산 이번 충돌 와중에 드루즈 청년 3명이 무장세력의 강요 속에 건물 발코니에서 뛰어내리고 총격까지 당하는 처형 장면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돼 국제 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영상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알안TV 소속 제난 무사 기자가 16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처음 공개했으며 영국 데일리메일이 이를 인용해 보도했다. 희생자는 무아드 아르누스, 바라 아르누스 형제와 사촌 오사마 아르누스로, 각각 치대생, 공대생, 치과의사였다고 알려졌다. 무사 기자는 “이들이 떨어지자 총격범들이 환호하며 기뻐했다”고 전하면서도 “피해 가족이 ‘우리 가족이 위험하다, 제발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발단은 드루즈 vs 베두인 부족…종파 갈등이 무력 충돌로 확산 이번 사태는 시리아 남부에 오랜 기간 거주해온 드루즈족과 주로 사막과 국경지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수니파 계열 베두인족 간의 충돌로 시작됐다. 현지에서는 드루즈족 민병대와 충돌을 일으킨 무장세력 대부분이 베두인족 출신으로 추정되고 있다. 드루즈족은 이슬람에서 갈라져 나온 독립 종파로 시리아·레바논·이스라엘 등지에 분포한 소수민족이다. 윤회와 신비주의 사상을 중심으로 한 독자적인 교리를 가지고 있으며 수니파나 시아파와는 교리적 기반이 전혀 다르다. 전통적 이슬람 사회에서 이단으로 간주해 종종 박해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반면 베두인족은 시리아 남동부와 요르단, 이라크 등지에 분포한 유목 기반의 아랍 부족으로 최근에는 무장 조직화한 일부 세력이 부족 기반을 넘어 민간인 공격에까지 나선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정부군 개입 속 인권침해 의혹…이스라엘, 다마스쿠스 공습스웨이다 충돌이 격화되자 시리아 정부는 질서 회복을 명분으로 병력을 투입했지만 정부군 역시 드루즈 민간인을 상대로 즉결 처형과 납치를 자행했다는 인권침해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스라엘은 16일 드루즈족 보호를 이유로 수도 다마스쿠스와 남부 지역의 시리아 정부군을 표적으로 공습했다. 이스라엘 내에도 약 15만 명의 드루즈 인구가 존재해 자국민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재로 휴전 성사…“간헐적 충돌은 여전” 미국의 압박과 이스라엘의 군사개입이 이어지자 시리아 정부는 드루즈족과의 충돌을 중단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특사 톰 배럭 주튀르키예 대사는 전날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휴전 발효 직후 보건부가 스웨이다 지역에 구호 차량 20대를 긴급 투입했다고 전했다. 아나스 카타브 시리아 내무장관은 “스웨이다 북부와 서부에 보안군을 배치해 치안을 안정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스웨이다 도심은 다소 평온을 되찾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간헐적인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리아 소수민족 향한 공포 조성·선전 목적 폭력 지적도일각에서는 드루즈 청년들의 사망 장면이 촬영돼 온라인에 유포된 점에 주목하며, 이는 단순한 민족 분쟁이 아니라 소수민족을 향한 공개적 공포 조성과 선전 목적의 폭력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와 함께, 민간인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 [서울 on] 정해진 미래의 데자뷔

    [서울 on] 정해진 미래의 데자뷔

    지난해 일본 도쿄 출장길에 서비스지원형 고령자주택 ‘코코판 가치도키’를 방문했다. 도심과 가까운 주오구 53층 초고층 맨션에 34채의 노인 주택과 돌봄 센터가 있다. 평균 연령 80대의 어르신들은 요양보호사와 함께 치매 예방 체조를 하고 있었다. 마침 서울시청 앞에서 한 아파트 재개발 조합의 데이케어센터 기부채납 반대 집회가 열렸던 것이 떠올라 코코판 관계자에게 물었다. “시설 설립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이나 입주자들의 반대는 없었느냐.” 그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라는 표정도 지었다. 시설에서 7년째 살고 있는 92세 할머니를 만나니 궁금증은 해결됐다. 꽃과 그림이 놓인 작지만 정돈된 방. 24시간 상주하는 간호 스태프뿐만은 아니었다. 그는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도심에서 일하는 딸과 자주 만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전문 인력과 안전하게 생활하는 동시에 가족과 언제든 연결될 수 있는 삶의 터전이었다. 반면 서울의 데이케어센터 기부채납 반대 여론은 고령자가 낮 동안 돌봄을 받는 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를 든다. 집 주변 어르신 시설에 대한 정반대의 인식이다. 한국은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됐다. 일본은 20년 전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령화가 바꾼 사회, 한국과 일본의 인식 차가 실감 나는 순간이었다. 코코판을 운영하는 갓켄 기업은 전국에 200여개 단지를 운영 중이다. 1946년 창립 이후 어린이 학습지 출판사로 성장했다. 2004년 고령화에 발맞춰 코코판을 열었다. 이후 의료 복지 사업의 매출 규모는 기존 교육 분야와 비등할 정도로 성장했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자리잡은 75세 이상 초고령자층을 대상으로 한 사업 모델”이라는 갓켄 관계자의 설명에 ‘정해진 미래’를 보는 듯했다. 이후 서울시와 관련된 취재 현장에서 종종 정해진 미래를 대면했다. 올해 초 규제철폐 토론회에 참가한 한 65세 어르신은,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공공일자리에서 일하고 싶다고 열변을 토했다. 결국 제안은 받아들여져 매력일자리의 연령제한이 폐지됐다. 준비가 덜 된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 때도 있었다. 내년 3월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한 자치구가 복지시설 등 관계기관들과 진행한 회의에서였다. 통합돌봄지원법은 노인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자원을 통합 연계한다. 대전환을 앞둔 현장은 혼란스러워 보였다. 단순히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대상자 정보 공유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그치지 않았다. ‘과연 집마다 방문해 어르신을 진료할 의료진이 충분한가’를 묻는 말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정해진 미래는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본격적인 통합돌봄을 안착시키는 것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 사회와 정부가 제대로 꿰어야 할 첫 번째 단추다. 서유미 사회2부 기자
  • 공영주차장으로 삶의 질 높이는 종로

    공영주차장으로 삶의 질 높이는 종로

    서울 종로구가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각종 주민 편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9월 총 90면의 주차 공간이 있는 옥인동 공영주차장과 체육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10월에는 176면 규모의 창신소담공영주차장과 복합문화시설도 완공된다. 각각 스크린파크 골프장·다목적실·옥상 소운동장이나 공공도서관·청소년문화의집 등 주민들이 일상과 여가를 더 건강하고 다채롭게 보낼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앞서 지난 5월에는 178면의 주차 공간을 갖춘 삼청제1공영주차장이 문을 열면서 고질적인 주차난에 시달리던 삼청동과 북촌 일대도 숨통이 트였다. 내년 상반기에 완성될 주민편의시설의 14면 규모 신영동 공영주차장까지 고려하면 종로구에 총 458면이 공용주차 공간이 늘어나는 셈이다. 골목길 주차난이 해결돼 소방차 진입로가 확보되고, 커뮤니티 공간에서 이웃 간 교류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도심 주차난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형 복합공간을 완성해 진정한 도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철강도시서 첨단 산업 다변화… 관광·녹색도시로 거듭난 포항

    철강도시서 첨단 산업 다변화… 관광·녹색도시로 거듭난 포항

    전국 첫 3개 분야 특화단지 지정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기업 유치수소·바이오 주력 산업 집중 육성재난 이겨 낸 안전도시 포항지진·태풍 힌남노 슬기롭게 극복 재난 피해 재건한 새 모델로 주목2014년 7월 민선 6기 경북 포항시장을 시작으로 7·8기까지 ‘포항 최초 3선 시장’을 이룬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근 취임 11주년을 맞이했다. 막힘없는 시정 추진으로 이뤄 낸 포항의 가장 큰 변화는 도시에 색을 입힌 것이다. 회색 산업도시는 첨단 신산업으로 다변화하며 관광도시로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산업 일변도였던 도시가 숲과 하천 조성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기반을 완성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 같은 변화의 공을 ‘시민’들 덕으로 돌린다. 이 시장은 20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한 시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뤄 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포항은 산업의 쌀인 철강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왔다. 농어업 중심이었던 소도시에 제철소가 들어서면서 산업도시로 변모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도 지역 경기가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을 정도다. 하지만 산업이 다변화하기 시작하고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산업구조 혁신과 도시 경쟁력 강화 또한 필요했다. 이 시장은 민선 6~8기 동안 포항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왔다. 출발점은 민선 6기부터 시작된 이차전지 투자였다. 영일만산업단지에 에코프로를 유치하면서 이차전지 도시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포스코퓨처엠 등의 대규모 투자를 추가로 이끌어 내면서 명실상부 포항의 주력 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어 이 시장은 바이오, 수소 등 첨단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 지형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항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4대의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우수한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갖췄다. 포항공대(POSTECH)와 한동대 등 우수한 대학과 인적자원은 물론 적극적인 바이오기업 유치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현재는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 발판 완성을 위해 의과대학 설립 및 스마트병원 건립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는 물론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견인을 목표로 한다. 또 포항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에너지인 수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수소 산업 선점을 위해 2019년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설립하고 신규 장비를 도입했다. 2022년 수소도시 선정 및 2023년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도 통과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포항은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바이오·수소 3개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받았다. 포항은 회색 공업도시 이미지를 벗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한다. 2016년부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해 사람 중심의 걷기 좋은 녹색도시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축구장 107개에 해당하는 총 76만㎡ 도심숲을 조성해 열섬 현상과 미세먼지를 감소시켰다. 특히 도심을 남북으로 가르던 철길은 숲으로 탈바꿈해 하루 평균 3만명에 달하는 시민이 휴식공간으로 찾는다. 철길숲 주변에 있던 오래된 건축물은 음식점 등으로 변신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어 낸다. 시는 향후 그린웨이 확장과 생태하천 복원으로 숲길과 물길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생태도시를 완성해 갈 계획이다. 철길숲과 연결되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을 시작으로 양학천, 두호천, 칠성천 등을 복원해 물길을 따라 사람이 모이는 친환경 도심 조성을 목표로 한다. 바다와 맞닿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해양관광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포스코가 조성해 2021년 포항시에 기부채납한 스페이스워크는 영일대해수욕장의 랜드마크가 됐다. 지난해 방문객 30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으면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청하 공진시장’ 등 새로운 명소가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곤륜산 활공장, 용한서퍼비치 등 곳곳에 해양관광·레저 명소를 조성해 해양관광도시로도 도약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착공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 지난 5월 시그니처 국제회의인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가능성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지역 산업과 관광 인프라를 국제 행사와 연계해 글로벌 해양관광산업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민선 6~8기 포항은 유례없는 재난이 덮치며 아픔과 치유를 반복했다. 2017· 2018년 포항 지진,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2022년 태풍 힌남노 등이다. 이 같은 재난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포항은 안전도시로 거듭나며 재난 극복 능력을 키워 가고 있다. 재난 현장을 진두지휘했던 이 시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포항을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돌아본다. 2017년 유례가 없는 지진이 발생한 후 포항시는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력을 키웠다. 지진 직후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을 최우선 원칙으로 응급복구 및 이재민 이주·생계·심리상담 지원 등을 펼치며 조속한 시민 생활 안정을 이뤘다. 이후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포항지진특별법’을 통과시켜 피해 구제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피해가 컸던 흥해읍 도심 일대에서는 특별재생사업을 펼쳐 재난 피해 도시를 재건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포은흥해도서관 및 흥해아이누리플라자, 포항북구보건소 및 트라우마센터 조성을 통해 발 빠르게 지역공동체를 회복시켰다. 코로나19 확산기에는 전국 최초로 민관 합동 감염병대응본부 구성 및 통합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전국 최초 1가구 1인 선제 전수검사 조치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무증상으로 인한 감염 확산 차단에도 앞장섰다. 2022년엔 태풍 힌남노가 거대한 물폭탄을 포항에 쏟아 내면서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제철소가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시는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항사댐 건설, 빗물펌프장 및 저류시설 확충 등 항구적 피해 예방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디지털트윈 기반 침수 예측, 재난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재난을 미리 예측·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민 참여형 정기 대피훈련을 재난 유형별로 확대해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사전안전점검 및 침수피해방지시설 확대로 선제 대비하고 있다.
  • “10분도 안 돼 온 집안이 물바다”… 대구·광주 도심도 침수 되풀이

    “10분도 안 돼 온 집안이 물바다”… 대구·광주 도심도 침수 되풀이

    지난 19일 오후, 대구 북구 노곡동. 무릎까지 진흙이 쌓인 골목에 젖은 소파와 옷가지, 부서진 가재도구가 널브러져 있었다. 주택가 곳곳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10분도 안 돼 온 집안이 물바다가 됐어요. 가슴까지 물이 차오르는데 아무것도 못 했습니다.” 물에 잠겼던 집 앞에서 김혜록(62)씨는 흙탕물에 젖은 거실을 한참 바라보다가 고개를 푹 숙였다. 김씨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다”고 했다. 노곡동 일대는 2010년에도 큰 침수 피해를 겪은 지역이다. 지난 17일 시간당 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이 마을에선 주택·상가 20여채와 차량 40여대가 물에 잠겼다. 주민 26명은 고립됐다가 119구조대 보트를 타고 간신히 대피했다. 피해 원인을 두고 주민들은 배수펌프장의 ‘제진기’ 고장을 지목했다. 제진기는 펌프가 물을 퍼내기 전 쓰레기 등 이물질을 걸러내는 장치다. 주민 김수헌(56)씨는 “비가 오는데 제진기가 고장 났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건 누가 봐도 인재”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배수펌프장 측은 “고지대에서 쓰레기와 나뭇가지가 한꺼번에 몰려들어 제진기에 부하가 걸렸다”고 해명했다. 광주도 사흘간 500㎜ 넘는 폭우에 무릎을 꿇었다. 북구 신안동의 한 식당 앞에는 노란 안전선이 쳐 있었고, 상점 곳곳엔 물 빠진 자국이 선명했다. 도시 전역에선 맨홀에서 물이 역류하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17~19일 사흘 동안 527.2㎜의 비가 내렸다. 이 기간 광주에선 건물 침수 263건, 차량 침수 99건이 접수됐고 80대와 70대 남성 2명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신안교 인근은 지난 2020년에도 침수 피해를 본 상습 수해 지역이다. 당시 광주시는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예방 대책을 내놨지만, 공사는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후 폭우에 다시 같은 장소가 물에 잠겼다. 주민 김모(58)씨는 “비만 오면 침수가 반복되는데, 대체 언제까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느냐”며 “이번엔 정말 근본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 극한호우에 경남 피해 커져…합천읍 침수·주민 대피령

    극한호우에 경남 피해 커져…합천읍 침수·주민 대피령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극한 호우에 경남에서 침수, 하천 범람, 토사유출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오전 경남 산청군 산청읍 경호교 지점에 홍수경보가 발효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하동군 화개면 탑리 가탄교 지점과 하동군 적량면 고절리 대석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합천에서는 하천 4곳이 범람했다. 이날 오전 신등면 신등천과 가회면 가회천, 대양면 안금천, 율곡면 본천리 하천 등 4곳이 범람했다. 합천읍 도심 주요 도로도 도심 내 배수펌프장 배수 용량 초과로 말미암아 침수지역이 늘어났다. 오전 11시 48분쯤 군은 합천읍 도심 전역 침수로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군 저지대도 침수 피해가 났다”며 “비가 언제 그칠지 알 수 없어 대피령을 유지하며 피해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남 평균 강우량(16일 자정~19일 오전 9시)은 186.2㎜다. 함안, 산청 강우량은 400㎜를 넘겼고 하동, 합천, 의령, 창녕 강우량도 200㎜ 이상을 기록했다. 경남도는 도로 침수 등 현재까지 267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로, 지하차도, 세월교 등 310곳은 통제 중이라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실종 2명이다.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 실종자 2명은 광주 북구에서 발생했다.
  •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힘,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맨발로 걷다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힘,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맨발로 걷다

    한국관광공사가 인정한 안심관광지, 계족산 대전 동구와 대덕구에 걸쳐 병풍처럼 펼쳐진 계족산은 해발 423.6m로 높지는 않지만, 도심과 가까워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안심관광지로, 대전 시내 풍경과 대청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절경을 자랑한다. 걷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을 선사하는 황톳길 덕분에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계족산의 이름에는 여러 유래가 전해진다. 주능선이 닭발처럼 생겼다 하여 ‘계족’이라 불렸다는 설, 산 모양이 닭 다리 같아 ‘닭발산’ 혹은 ‘닭다리산’으로 불리다 한자화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대전 송촌 일대에 지네가 많아 천적인 닭의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 산의 생김새가 봉황과 같아 ‘봉황산’이라 불렸다는 이야기, 그리고 가뭄이 심할 때 이 산이 울면 비가 온다고 하여 ‘비수리’ 또는 ‘백달산’이라고 불렸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전해진다. 계족산은 아름다운 숲과 골짜기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문화재, 그리고 대전 8경 가운데 하나인 봉화정의 노을로도 유명하다. 산을 오르다 보면 숲 사이로 펼쳐지는 푸른 대청호가 시원함을 더해준다. 계족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봉황마당은 시원한 정자와 운동 기구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운동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계족산 정상에 위치한 봉화정은 현대 건축물임에도 고전적인 전통미를 살린 팔각정자로, 이곳에 서면 대전의 모든 모습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계룡산 너머로 보이는 저녁노을은 대전 8경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환상적인 운치를 선사한다. 맨발의 즐거움, 대전의 대표 명소 ‘계족산 황톳길’계족산 하면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황톳길이다. 2006년 계족산을 찾은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이곳에서 맨발 걷기를 경험하고는 평소와 다르게 잠을 깊이 자고 머리가 맑아지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 뒤로 이 즐거움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황톳길 조성 계획을 세웠다. 매년 10억 원을 들여 임도 총 14.5㎞ 구간에 질 좋은 황토 2만t을 투입하여 황톳길을 가꾼다. 장동산림욕장에서 시작되는 황톳길은 완만한 경사와 우거진 숲이 자연 그늘을 만들어주어 여름에도 시원하게 맨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났다. 부드럽고 찰진 황톳길을 걷다 보면 황톳길에 관한 이야기와 미술 작품,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숲속광장’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놀이터, 정자, 편의시설, 그리고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까지 마련돼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다. 황톳길을 걷다 푯말을 따라 20분간 더 오르면 계족산성으로 향한다. 해발 420m에 위치한 계족산성은 외부 침입을 방어하던 삼국시대 성벽으로, 대전에 있는 30여 개의 성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현재는 계족산의 대표 전망대로 자리매김했다. 황톳길 맨발 걷기의 놀라운 효능황톳길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황토에 품고 있는 미생물 효소들이 몸의 순환 작용을 돕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황토는 자연정화 기능으로 공기 질을 개선하고, 원적외선을 방출해 피로 해소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피부 질환 개선, 염증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계족산 황톳길 전체를 걸으려면 넉넉하게 5시간 정도면 원점회귀가 가능하며, 계족산성을 오르지 않는다면 큰 어려움 없는 완만한 경사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무리하게 전체를 걷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내리막길을 걸을 때는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신발을 신고 갈 수 있는 임도 길도 함께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계족산의 자연 치유 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힘,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맨발로 걷다 [두시기행문]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힘,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맨발로 걷다 [두시기행문]

    한국관광공사가 인정한 안심관광지, 계족산 대전 동구와 대덕구에 걸쳐 병풍처럼 펼쳐진 계족산은 해발 423.6m로 높지는 않지만, 도심과 가까워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안심관광지로, 대전 시내 풍경과 대청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절경을 자랑한다. 걷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을 선사하는 황톳길 덕분에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계족산의 이름에는 여러 유래가 전해진다. 주능선이 닭발처럼 생겼다 하여 ‘계족’이라 불렸다는 설, 산 모양이 닭 다리 같아 ‘닭발산’ 혹은 ‘닭다리산’으로 불리다 한자화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대전 송촌 일대에 지네가 많아 천적인 닭의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 산의 생김새가 봉황과 같아 ‘봉황산’이라 불렸다는 이야기, 그리고 가뭄이 심할 때 이 산이 울면 비가 온다고 하여 ‘비수리’ 또는 ‘백달산’이라고 불렸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전해진다. 계족산은 아름다운 숲과 골짜기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문화재, 그리고 대전 8경 가운데 하나인 봉화정의 노을로도 유명하다. 산을 오르다 보면 숲 사이로 펼쳐지는 푸른 대청호가 시원함을 더해준다. 계족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봉황마당은 시원한 정자와 운동 기구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운동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계족산 정상에 위치한 봉화정은 현대 건축물임에도 고전적인 전통미를 살린 팔각정자로, 이곳에 서면 대전의 모든 모습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계룡산 너머로 보이는 저녁노을은 대전 8경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환상적인 운치를 선사한다. 맨발의 즐거움, 대전의 대표 명소 ‘계족산 황톳길’계족산 하면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황톳길이다. 2006년 계족산을 찾은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이곳에서 맨발 걷기를 경험하고는 평소와 다르게 잠을 깊이 자고 머리가 맑아지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 뒤로 이 즐거움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황톳길 조성 계획을 세웠다. 매년 10억 원을 들여 임도 총 14.5㎞ 구간에 질 좋은 황토 2만t을 투입하여 황톳길을 가꾼다. 장동산림욕장에서 시작되는 황톳길은 완만한 경사와 우거진 숲이 자연 그늘을 만들어주어 여름에도 시원하게 맨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났다. 부드럽고 찰진 황톳길을 걷다 보면 황톳길에 관한 이야기와 미술 작품,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숲속광장’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놀이터, 정자, 편의시설, 그리고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까지 마련돼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다. 황톳길을 걷다 푯말을 따라 20분간 더 오르면 계족산성으로 향한다. 해발 420m에 위치한 계족산성은 외부 침입을 방어하던 삼국시대 성벽으로, 대전에 있는 30여 개의 성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현재는 계족산의 대표 전망대로 자리매김했다. 황톳길 맨발 걷기의 놀라운 효능황톳길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황토에 품고 있는 미생물 효소들이 몸의 순환 작용을 돕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황토는 자연정화 기능으로 공기 질을 개선하고, 원적외선을 방출해 피로 해소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피부 질환 개선, 염증 완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계족산 황톳길 전체를 걸으려면 넉넉하게 5시간 정도면 원점회귀가 가능하며, 계족산성을 오르지 않는다면 큰 어려움 없는 완만한 경사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무리하게 전체를 걷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내리막길을 걸을 때는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신발을 신고 갈 수 있는 임도 길도 함께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계족산의 자연 치유 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 광주·전남 교육청, 폭우 속 이틀째 휴업·단축수업

    광주·전남 교육청, 폭우 속 이틀째 휴업·단축수업

    광주에서 기상관측 이래 최대치인 426.4㎜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광주·전남지역 학교들이 이틀째 휴업과 단축수업에 들어갔다. 교육당국은 학생 안전을 우선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서는 중학교 3곳과 고등학교 2곳이 단축수업을 실시했으며, 유치원 1곳은 휴업 조치됐다. 전날(17일)에는 광주 도심 전역이 침수되고 광주천 범람 위기에 낙뢰로 정전까지 발생하자, 중·고등학교 9곳이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전남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으나 담양 고서초등학교와 고서중학교 등 2곳이 이날 휴업에 들어갔고, 일부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 시간을 오전 9시 30분에서 10시로 늦췄다. 전날에는 곡성 오산초가 단축수업을 시행했다. 광주시는 전날 하루 동안 1939년 기상 관측 이후 89년 만에 최고치인 *426.4㎜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시민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도 접수된 상태다.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운동장 등에는 물이 차오르며 일부 시설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일부 지역은 최대 8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청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 휴업 및 단축수업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주민들과 SNS로 소통합니다”… ‘MZ 이장’ 대표주자 김예빈씨

    “주민들과 SNS로 소통합니다”… ‘MZ 이장’ 대표주자 김예빈씨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는 이장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울산 울주군 삼남읍 동문디이스트 아파트 상가에서 만난 김예빈(여·33) 평리 3리 이장의 말이다. 김 이장은 KTX 울산역 인근에 건설된 동문디이스트 아파트(503가구)와 오피스텔(2개동), 상가(1개동)을 대표하는 평리 3리 이장이다. 김 이장은 증조부 때부터 삼남읍에 뿌리를 내려온 토박이다. 지금은 초등학교 1학년 아들과 여섯 살 딸을 둔 엄마이자, 평리 3리 이장이다. 또 음악학원에서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원장이다. 김 이장의 장점은 소통과 섬세함이다. 김 이장은 전공을 살려 작천정벚꽃축제, 산골영화제, 언양읍성힐링음악회 등 지역 행사를 기획·참여하면서 주민들의 삶에 녹아들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공석인 이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보궐선거로 당선돼 앞으로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았다”면서 “KTX 역세권 지하차도 개설, 맨발 황톳길 만들기, 안전한 등굣길 조성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요즘 그의 하루는 아파트, 오피스텔, 인근 공원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자녀를 학교와 유치원에 보낸 뒤 아파트 주변, 공원·놀이터, 등굣길 등을 돌아보면서 장마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고 있다. 김 이장은 “집중호우로 전국에 큰 피해가 발생해 걱정”이라며 “혹시 모를 비 피해를 막으려고 이곳저곳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30대 초반인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 평리 3리는 KTX 울산역세권 개발로 조성된 신도심이다. 주민도 공무원, 교사, 공기업 직원, 대학생, 60대 퇴직자 등이다. 그래서 SNS를 통한 소통이 한층 더 원활하다. 김 이장은 “아파트 공지 사항이나 주민설명회에 필요한 안건을 휴대전화 문자나 아파트앱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한 뒤 의견을 받는다”며 “일상에 바쁜 주민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도 SNS를 통해 수시로 소통하면서 다양한 생각과 제안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김 이장이 꼽은 성과는 아파트와 학교 사이 통학길에 설치된 횡단보도의 보행신호를 늘린 것이다. 그는 “시골인 삼남읍 평리 일원은 등하교 시간에만 횡단보도 신호가 들어오고, 시간도 짧아 아이들이 위험할 수 있었다”며 “그래서 보행신호 시간을 5초 이상 늘려서 아이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어린이집 앞에 가로등이 없어 밤길이 위험했는데, 읍사무소에 건의해 2주 만에 가로등을 설치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삼남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내년부터 기존 1개 반에서 2개 반으로 확대된 것을 큰 성과로 꼽았다. 김 이장은 “삼남초 병설 유치원은 그동안 6~7세 통합반 밖에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학교와 교육청에 건의해 내년부터는 6세 반과 7세 반으로 늘려 더 많은 아이가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이장은 주민과 행정기관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한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일들이 하나씩 해결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미안하지만,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이장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묵2동에서 열린 동부간선도로 민자사업 주민설명회 참석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묵2동에서 열린 동부간선도로 민자사업 주민설명회 참석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지난 11일 중랑구 묵2동 문화체육복합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자사업 월릉 IC 진출입구 관련’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기 위해 월릉교~대치동(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구간에 대심도 4차로 지하도로(터널)을 설치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 구간과 서울시 재정사업 구간으로 나눠 건설이 추진된다. 그 중 중랑구 전체 구간은 4.2km로 월릉IC를 통해 진출입하게 된다. 그러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의 최초 설계 시에는 중랑천 장미길이 훼손되는 것으로 계획이 되었다. 동부간선도로 옆으로 길게 조성된 장미길은 오래된 아름드리 나무와 화려한 장미꽃들이 가득한 도심 속 정원으로 중랑구에서 30년이 넘게 정성스레 가꾸어 오고 있는 곳이다. 박 의원은 “장미길은 중랑구 구민들의 힐링 산책로이자 운동공간으로, 지역구의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장미축제 기간에는 약 30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중랑구민과 서울시민들이 사랑하는 곳이다”라며 장미길이 훼손되면 안 된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혔다. 이후 서울시와 중랑구청, 시공사 간의 기나긴 조정과 협의를 통해 인근 주민들의 정주환경 파괴와 소중한 산책로를 앗아가지 않도록 계속 노력해 왔다. 약 2년간 박홍근 국회의원, 중랑구청과 함께 대책 회의 18회, 설계 개발 보고 6회, 실무 협의 67회 등 주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논의를 계속했다. 그 결과 기존 장미길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임시 이설 구간에는 데크보행로를 설치하여 주민들이 변함없이 장미길을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29년까지의 공사 기간 중 4회 개최하게 되는 장미축제에 문제가 없도록 공사 일정을 수립하였다. 박 의원은 “중랑구민들에게 장미길은 단순한 산책로 이상의 의미가 있는데, 중랑구에 거주하는 이유일 만큼 중요하다고 주민들과 교감해 왔다”며 “장미길을 보존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들이 이렇게 좋은 성과로 나타나게 되어 감격스럽다. 공사 기간 중 일부 불편을 어쩔 수 없지만, 최소화하도록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강버스엔 퍼주기, 소비쿠폰엔 빚타령’…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부동산가격 오른다니”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언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궤변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지몽매함이 여실히 나타났다. 오세훈 시장은 “통화량이 늘면 집값이 오른다”며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 주장했다. 정책에 대한 일말의 이해도 없이, 말도 안 되는 몰상식한 경제인식일 뿐이다. 소비쿠폰은 주소지 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에서만 한정된 기간 내에 한정적 용품만 구매 가능하다. 이러한 지원금이 부동산과 연결될 리 만무하다. 오히려 서울시 집값폭등에 불을 붙인 건 오 시장이다. 충분한 검토없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던 사실은 본인도 알고 있다. 과도한 선심성 포퓰리즘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은 엄청난 혼란이 야기됐고, 오 시장은 스스로 번복할 수밖에 없던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지금이 빚내서 경기부양할 정도인가’라는 오 시장의 민생 인식이다. 골목상권은 말할 것도 없고 서울 도심조차 공실이 80% 수준까지 즐비할 정도로 지역상권은 붕괴되었다. 코로나19 이후 조금씩 회복되던 경제가 무능력했던 윤석열 정부의 집권 이후 하향세로 돌아섰고, 불법 계엄과 내란으로 더욱 피폐해졌다. 지금이 ‘나라가 빚이라도 내어서 국민을 살려야 하는 시간’이 아니라면, 오세훈 시장이 생각하는 ‘빚을 내어야 하는 시점’은 도대체 언제인가? 서민들의 눈물과 고통이 오세훈 시장에겐 보이지 않는 것인가? 정식운항을 1년이나 연기하고도 아직 띄우지도 못한 한강버스에 1500억원을 들이는 것은 약자동행이고,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서민들의 민생경제지원금은 아까운 것인가? 수많은 전문가와 시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시성, 선심성 공약사업에 연간 수천억을 쏟아부으면서도 정부의 민생지원금 분담을 두고는 ‘빚 타령’을 늘어놓는 오세훈 시장의 이중잣대는 참으로 치졸하기 짝이 없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해 위축된 내수경제를 되살리려는 중앙정부의 노력을 근거없이 폄훼하는 오 시장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無논리, 無책임의 정치적 공격이나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긴밀한 공조와 속도감 있는 정책추진이다. 지금이 민생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생회복의 발목 잡기를 그만두고 서울시장으로서의 사명을 되새기고 그 책임을 다할 것을 우세훈 시장에 엄중히 요청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여름엔 동네 피서죠…서울 곳곳이 도심 속 워터파크[생생우동]

    여름엔 동네 피서죠…서울 곳곳이 도심 속 워터파크[생생우동]

    쏟아지는 햇볕, 찌는 듯한 열기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원한 물속으로 풍덩 빠져드는 것 아닐까.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동네 곳곳에서 기존 공원과 공터를 활용한 물놀이장을 찾을 수 있다. 서울시의 한강 공원 수영장과 함께 자치구들의 특색있는 수영장이 열렸다. 도심 속 워터파크에서 색다른 피서를 떠날 수 있다. 인피니티풀의 난지 물놀이장…아쿠아링의 뚝섬 수영장 지난달 20일 문을 연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다음 달 31일까지 열린다. 뚝섬 수영장에는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4m 높이의 아쿠아링이 있다. 한강 방향으로 인피니티월이 설치된 잠실 물놀이장은 자연형 계류와 넓은 녹지도 있어 기존 수영장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한강을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이 있는 난지 물놀이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다. 잠원 수영장은 넓은 공간에 성인풀, 청소년풀, 유아풀 등이 있다. 특히 시는 깨끗한 수질을 위해 2인 1조의 점검반을 통해 탁도, 소독제, 산도 간이 수질검사에 나선다. 주 1회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해 대장균 수치도 확인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현장에 안전요원 62명을 배치하고 의무실에는 간호조무사가 상주한다. 매점과 휴게음식점의 바가지 가격도 제한한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다. 지난해에는 모두 31만명이 방문했다. 책과 함께한 송파 성내천 물놀이장…성북 오동숲속도서관 옆 물놀이장서울 송파구는 성내천 물놀이장에서 ‘피서지 문고’를 오는 25일까지 운영한다. 매년 개장하는 성내천 물놀이장에 빈백, 캠핑의자, 인디언 텐트 등을 북크닉을 콘셉으로 한 독서공간을 함께 만들었다. 야외 독서 코너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빈백에 누워서 신간 도서를 포함한 2000권 이상의 도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대여료는 무료다. 1회 2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특히 23개 동 새마을문고의 베스트 도서를 큐레이션하는 특별 전시도 열린다. 성북구에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인 오동숲속도서관 옆 물놀이터가 열린다. 최근 개장한 생태 수변 쉼터 오동물빛정원과 함께 여름철 복합 문화공간이 됐다. 다양한 종류의 물놀이 시설과 데크 쉼터, 샤워기, 평상, 음수대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기존의 노후한 화장실도 전면 교체했다. 100m 대형 워터슬라이드의 노원…거점별 물놀이장 운영하는 자치구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노원 워터파크에는 100m 워터슬라이드가 있다. 지난 17일 문을 열고 한 달간 운영된다. 입장료는 3000원이고 노원구민은 무료다. 야외수영장 3곳, 유수풀, 에어슬라이드 2곳 등 규모있는 시설로 도심 속 워터파크라고 불릴 만하다. 올해는 에어바운스와 다람쥐통 등도 추가됐다. 물총대결, 버블놀이, 마술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지난해 방문객은 7만 7549명에 달했다. 서대문구는 지난 15일부터 ▲중앙근린공원 ▲가재울어린이공원 ▲문화촌어린이공원 ▲해달별어린이공원 ▲은가어린이공원 등 5곳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봉구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도봉동 서원아파트 앞 중랑천변 ▲창동 주공17단지아파트 인근 녹천교 하류 중랑천변 ▲다락원체육공원 ▲둘리뮤지엄 ▲방학사계광장 등 5곳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 서울 광화문 썸머비치 개장…8월8일까지 21일간

    서울 광화문 썸머비치 개장…8월8일까지 21일간

    서울 도심에 물놀이장이 펼쳐졌다. 서울관광재단은 19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2025 서울썸머비치’를 개장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에 풍덩 빠지다!’를 주제로 삼은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8일까지 21일간 이어진다. ●광복 80주년 맞아 서울지방보훈청과 공동 주관서울의 여름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서울썸머비치’는 워터비치존과 샌드비치존으로 나뉜다. 워터비치존은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마련됐다. 대형 수영장 두 곳과 워터 슬라이드 2기 등으로 구성됐다. 수영장은 나이에 따라 수심 1m와 0.8m로 나뉘어 운영된다. 햇빛 가림막도 설치됐다. 워터 슬라이드는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와 후원사인 LIG 캐릭터 ‘스원이’로 꾸며진다. ‘보보 슬라이드’는 높이 10m, 길이 14m, ‘스원이 슬라이드’는 높이 8m, 길이 8m다. 슬라이드는 키 110㎝ 이하 어린이는 이용할 수 없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다. 하루 7회차로, 회차당 최대 800명이 입장한다. 입장 팔찌는 회차 시작 30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워터비치존과 샌드비치존으로 나뉘어 운영세종대왕 동상 앞에는 휴식을 위한 ‘샌드비치존’이 조성됐다. 실제 모래가 깔린 실내 놀이터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 발을 담글 수 있는 ‘바운스 수영장’, 우드 캐노피 쉼터, 야자수 소품과 평상 등이 설치됐다.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는 하루 10회 차, 회차당 50분 운영된다. 최대 80명(사전 예약 40명, 현장 접수 40명)이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받는다. ‘바운스 수영장’은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샌드비치존 인근에서는 소상공인협회와 함께하는 벼룩시장과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광화문광장 내 명량분수, 한글분수, 터널분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50분까지 50분 가동, 10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된다. ●민관 협력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 진행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감사 메시지 작성 및 에어볼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해변 홍보관과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농심, 아미코스메틱 등 민간기업도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외국인 가운데 설문조사 참여자에겐 ‘디스커버 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을 준다. 서울의 12개 국가유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110여 개 제휴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서울 종로구, 도심 주차 해결…458면 확보에 편의시설까지

    서울 종로구, 도심 주차 해결…458면 확보에 편의시설까지

    서울 종로구가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각종 주민 편의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종로구에 따르면 오는 9월 총 90면의 주차 공간이 있는 옥인동 공영주차장과 체육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176면 규모의 창신소담공영주차장과 복합문화시설도 완공된다. 각각 스크린파크 골프장·다목적실·옥상 소운동장이나 공공도서관·청소년문화의집 등 주민들이 일상과 여가를 더 건강하고 다채롭게 보낼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앞서 지난 5월에는 178면의 주차 공간을 갖춘 삼청제1공영주차장이 문을 열면서 고질적인 주차난에 시달리던 삼청동과 북촌 일대도 숨통이 트였다. 내년 상반기에 완성될 주민편의시설의 14면 규모 신영동 공영주차장까지 고려하면 종로구에 총 458면이 공용주차 공간이 늘어나는 셈이다. 골목길 주차난이 해결돼 소방차 진입로가 확보되고, 커뮤니티 공간에서 이웃간 교류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도심 주차난을 해소할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형 복합공간을 완성해 진정한 도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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