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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 트인 금천구 하늘…‘공중케이블 정비 주민설명회’

    탁 트인 금천구 하늘…‘공중케이블 정비 주민설명회’

    서울 금천구는 지난 23일 시흥1동 주민을 대상으로 ‘2026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중에 난립한 통신·전력 케이블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흥1동 주민센터 4층 문화관람실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주민 56명을 비롯해 동 주민센터와 금천구 건설행정과 관계자 등이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제안하고, 정비 과정에서의 생활 불편 최소화 방안과 안전 확보 대책 등에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렴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정비구역 선정과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구 언주로, 걷기 편하고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구 언주로, 걷기 편하고 안전한 거리로 재탄생”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27일 강남구 언주로(성수대교 남단 교차로~도산공원 교차로) 일대의 보도정비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구간은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도산공원 교차로에 이르는 언주로 일대로, 유동 인구가 많고 차량 통행이 빈번해 보행 안전 확보와 도시 미관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지난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대대적인 정비 공사를 진행하였으며 ▲노후 보도블록 포장(21.81a) ▲경계석 설치(1,651m) ▲측구 설치(439m) 등 훼손되거나 요철이 심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던 구간을 말끔히 정비했다. 특히 이번 정비를 통해 휠체어 이용자나 유모차 등 보행 약자들도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는 평탄하고 안전한 보행로가 조성됐다. 이 의원은 “이번 언주로 보도정비 공사 완료로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쾌적한 거리가 조성돼 기쁘다.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남구 곳곳의 노후화된 기반 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걷기 좋은 도시·살기 좋은 강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노원구 ‘혁신형 거리가게’ 10곳 추가…34곳으로 늘어

    노원구 ‘혁신형 거리가게’ 10곳 추가…34곳으로 늘어

    서울 노원구가 보행 안전과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 10곳을 추가 설치한다. 노원구 관계자는 27일 “무분별한 노점 철거에서 벗어나 생계형 노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가로 환경을 함께 개선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혁신형 취지 거리가게는 올해 말까지 34곳으로 늘어난다. 지난해에는 서울지하철 노원역 4번 출구부터 문화의 거리 개선문까지 100m 구간에 있는 거리가게 4곳을 교체했다. 건널목 양 끝에 인접한 노점과 적치물로 차량과 보행자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공간을 정비했다. 철거된 거리가게가 있던 곳에는 벤치를 겸한 화분을 설치해 소규모 녹지 공간을 만들었다. 아울러 자전거 도로 등을 재포장하고 버스정류장을 통폐합해 디자인을 종합적으로 정비했다. 거리가게는 내부 공간을 확장해 집기와 상품을 박스 내부에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외부 적치로 인한 보행 공간 침해를 최소화했다. 제작비 부담 우려도 제기됐지만 구는 노점상 자립 지원기금을 활용해 부담을 완화했다. 구는 사전 설명과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혁신형 거리가게 교체를 추진했다. 지난해 말 혁신형 거리가게 운영자 교육 참가자들은 영업 준비, 종료 정리 시간이 단축돼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의견을 냈다. 오승록 구청장은 “혁신형 거리가게는 단속이나 철거 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보행환경 개선과 생계형 노점 관리를 함께 고려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가로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기후위기 앞에서… 제주가 꺼낸 ‘노동 관리’ 실험

    AI·기후위기 앞에서… 제주가 꺼낸 ‘노동 관리’ 실험

    “일하다 다치면 개인 책임?” 제주도가 노동을 개인 책임의 영역에서 행정이 관리해야 할 공적 영역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배달·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의 산재 사각지대부터 인공지능(AI)·기후위기로 인한 일자리 재편까지 포괄하는 노동정책 청사진을 제시해 주목된다. 제주도는 27일 도청 삼다홀에서 오영훈 지사와 양대 노총, 공무원·공무직 노조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노동정책 기본계획(2026~2030)’을 발표했다. ‘노동이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5년간 449억원을 투입해 43개 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일하다 생긴 문제는 개인 책임”이라는 관행에서 벗어나, 노동 리스크를 행정이 제도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인공지능(AI)·기후위기로 인한 산업 재편, 산재·고용보험 사각지대, 작업 중 건강 문제까지 포괄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지금까지 배달 중 사고나 프리랜서 산재는 사실상 개인 몫이었다. 제주도는 이를 제도로 끌어안는다. 도내 노동자 600명 실태조사 결과, 산재보험 가입률은 60.2%, 고용보험은 62.3%에 그쳤다. 특히 플랫폼·이동노동자의 사각지대가 두드러졌다. ‘아프면 쉬고, 다치면 개인이 책임진다’는 구조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도는 현재 택배기사·대리운전 등 8개 직종에 한정된 산재보험료 지원을 보험설계사, 관광통역안내사 등으로 확대한다. 이후 고용보험·건강보험까지 단계적 지원을 늘려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를 사회안전망 안으로 편입한다는 방침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정의로운 노동전환’이다. AI와 자동화, 기후위기로 일자리가 사라진 뒤 보상하는 방식이 아니라, 변화가 오기 전에 재교육과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접근이다. 이는 노동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에 가깝다. 핵심은 사후 구제가 아닌 사전 대비를 의미한다. 내연기관 정비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면 기존 정비사는 EV 정비 기술을 미리 배우고, 기후위기로 관광업이 흔들리면 타 산업으로의 재교육을 지원한다. 전담위원회와 상시 실태조사를 통해 단발성 지원을 넘겠다는 구상이다. 사고 이후 보상에 그치지 않고 일하는 과정에서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사전 개입한다. 현장 보호도 강화된다. 혹서·혹한기 야외 노동자를 위해 넥밴드 선풍기·쿨마스크 등 보호물품을 연 5400개까지 확대하고, 이륜차·화물차 무상점검과 소모품 교체도 연 200건씩 지원한다. 실태조사에서 ‘날씨’가 건강 위협 1순위(35.5%)로 꼽혔다. 작업복 세탁소 운영으로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고, 유연근무 장려금 지원, 노동자 쉼터 ‘혼디쉼팡’을 노동권익 복합공간으로 전환해 서귀포 노무상담실도 운영한다. 노동권익센터는 상담→조사→권리구제→정책 연계로 기능을 확장한다. 생활권으로 찾아가는 노동법률 상담 ‘카름서비스’, 심야노동자 실태조사,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자조모임도 새로 지원한다. 이번 계획은 도민·노동자 조사와 토론회, 전문가 워킹그룹 등 1300여명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한국노총·민주노총과도 최종 합의했다.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정의로운 노동전환과 보편적 노동권 보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조순호 한국노총 제주본부 의장은 “선언이 아니라 예산과 이행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노동을 개인 책임이 아닌 행정이 제도적으로 개입해야 할 영역으로 명확히 했다”며 “다치면 보상받고, 사라지기 전에 대비하며, 일하는 과정에서 건강을 해치지 않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명재성 경기도의원,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주민, 전문가 의견 충분히 들어야… 일산신도시 기준용적률 상향 필요

    명재성 경기도의원,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주민, 전문가 의견 충분히 들어야… 일산신도시 기준용적률 상향 필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지난 26일 고양상담소에서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일산 신도시 재건축의 핵심 현안인 기준 용적률 상향과 도민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일산 신도시는 분당 등과 함께 조성된 1기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기준 300% 수준에 머물러있어 성남(분당) 326%에 비해 현저히 낮은 300% 수준에 머물러있다.”라며, “이러한 차별적 기준은 결국 가구당 과도한 추가 분담금으로 이어져 주민들의 재건축 의지를 꺾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명재성 도의원은 “지난 2025년 행정사무감사 때 질의를 통해 시장 혹은 군수의 의지만 있다면 기반 시설 수용 능력을 충분히 고려해 용적률 변경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확인한 바 있다.”라며, “고양특례시는 이렇게 다른 지역과의 터무니없는 용적률 차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명 의원은 “분당과 일산은 같은 1기 신도시로서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평가 기준은 유독 일산 신도시만 저평가하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합리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명재성 도의원은 “고양특례시는 합리적 방안을 주민과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하며, ▲기준 용적률을 분당 지역 수준(330%)으로 상향 ▲공공기여 부담의 합리적 완화 조치 ▲기반 시설 확충의 단계적 추진을 통한 사업성 확보가 시급하다.”라며 주민 의견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명재성 도의원은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이자 경기도의원으로서 도민의 삶과 직결된 주거 현안이 실효성 있게 개선될 때까지 끝까지 살필 것”이라며, “도민들의 안전한 주거 생활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고 협의할 수 있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도민과의 소통 창구로, 경기도와 고양시, 의회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 예약을 통해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 GH·SH·iH 수도권 3개 공사, ‘도시정비 활성화’ 머리 맞댄다

    GH·SH·iH 수도권 3개 공사, ‘도시정비 활성화’ 머리 맞댄다

    한국과학기술회관서 ‘수도권 공사 도시정비협의회 공동포럼’ 28일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인천도시공사(iH)가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수도권 공사 도시정비협의회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3개 공사는 2015년 수도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수도권 공사 도시재생협의회’를 출범하고 약 10년간 활발한 협력 체계를 이어온 3개 공사는 정부 도시정책이 도시재생에서 도시정비로 전환되는 흐름에 맞춰 지난해 5월에 ‘수도권 공사 도시정비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협의회 재정비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공정비를 위한 공기업의 역할과 공공 참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양대학교 이창무 교수의 ‘정비사업과 수도권 공간구조 개편’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공공 시행 정비사업의 개선 방향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 정비사업의 과제 등이 차례로 발표된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단국대학교 홍경구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국토부와 학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공 정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과 공기업의 선도적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수도권 3개 공사가 함께하는 이번 공동포럼은 공정비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미래 이정표를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투명한 사업관리와 적극적인 주민 소통을 바탕으로 공공 참여가 성공적 정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중랑구, 공중케이블 정비 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상’ 달성

    중랑구, 공중케이블 정비 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상’ 달성

    서울 중랑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공중케이블 정비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상’ 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랑구는 총 52억원 규모의 정비 예산을 확보했다. 공중케이블 정비는 도로나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얽히거나 늘어진 전기선과 방송·통신 케이블을 정리·철거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 안전을 높이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면목4동, 중화1동, 묵2동 등 3개 구역을 대상으로 전신주 270개, 통신주 82개, 총 1만 2705m에 달하는 전선과 케이블을 정리했다. 또한 묵2동과 상봉1동 등 2개 구역은 공용 설비를 설치해 건물로 들어가는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공중선 인입설비 공용화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구는 공중선 지중화와 연계해 도시 미관과 보행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중랑교부터 동일로 지하차도까지 망우로 1.6㎞ 구간에 디자인 가로등 49개를 설치해 야간 통행 여건을 개선하고 거리 경관을 정비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공중케이블 정비와 같은 생활 밀착형 사업을 통해 도시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장수 전 대구 부시장, 중구청장 출마…“완전히 달라진 자치행정 보여줄 것”

    정장수 전 대구 부시장, 중구청장 출마…“완전히 달라진 자치행정 보여줄 것”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6·3 지방선거에서 대구 중구청장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대구시에서 시작한 일을 중구에서 제 손으로 마무리하겠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정 전 부시장은 2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4년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20여 년 동안 국회와 지방정부에서 쌓아온 경험과 능력을 오롯이 중구 발전을 위해 쏟아붓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의 심장인 중구가 다시 뛰어야 대구 전체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정 전 부시장은 최우선 공약으로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꼽았다. 그는 “중구는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지지 않을 역사적, 문화적 자산을 가지고 있다”며 “경상감영 복원사업과 달성토성 복원사업을 완수하고, 대구 근대문화골목을 새롭게 정비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성로와 서문시장을 주축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 전 부시장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직접 추진한 경험이 있고,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2·28기념공원 리뉴얼 등의 성과를 냈다”며 “서문시장 4지구 재건축과 함께 동성로를 세대공감 쇼핑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신천 프로포즈존·웨딩거리를 연계한 대한민국 대표 ‘사랑길’ 조성, KTX 대구역 정차 등을 약속했다. 정 전 부시장은 또 국회 보좌관과 경제부시장 재임 경험으로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자치구의 재정은 매우 열악하고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의 지원 없이는 변변한 사업 하나 제대로 추진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중앙정부와 대구시에 있는 넓고 깊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구청장 한 사람이 지역과 도시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 전 부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대구 취수원 이전 사업에 대한 입장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안동댐으로 취수원을 이전하는 방안이 백지화되고 강변여과수와 복류수 활용 방안으로 추진되는 건 대단히 아쉽다”며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안동댐이라는 물그릇을 두고 왜 낙동강 물에 의존하는 지 의문이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방안을 조속히 검증해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정 전 부시장은 LG전자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대구시 시정혁신단장과 정책혁신본부장, 경제부시장을 지냈다.
  • 걷고 싶은 광진구, 구민 나무심기 지원하고 위험 수목 정비 나서

    걷고 싶은 광진구, 구민 나무심기 지원하고 위험 수목 정비 나서

    서울 광진구가 생활권 주변 위험 수목을 정비하고 구민이 직접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한다. 광진구 관계자는 27일 “구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녹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나무심기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나무심기는 생활공간을 쾌적하게 할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 위기 대응에도 효과적인 활동이다. 지원대상은 ▲단독 및 공동주택(아파트 제외) ▲노유자시설 ▲교육연구시설이며 나무 식재를 위해 최소 0.25㎡ 이상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신청은 1월 19일부터 2월 13일까지로 현장 조사와 대상지 선정을 거쳐 3월 중 수목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생활권 내 부러지거나 쓰러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수목을 대상으로 무상 정비를 실시한다. 해당 수목은 건물 및 시설물에 장기적인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지만 구민이 직접 정비하기 어렵기에 지원사업을 통해 제거 또는 가지치기를 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신청은 1월 26일부터 2월 27일까지 진행되면, 현장 조사와 대상지 선정을 거쳐 3월~5월 중 차례로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위험수목 정비를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무 심기로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녹색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수도권 규제 합리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담회 개최

    임창휘 경기도의원, 수도권 규제 합리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26일(월) 도시환경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관계 부서와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 규제 합리화 추진을 위한 정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인구와 산업의 적정 배치를 유도한다는 「수정법」 본연의 목적을 되살리고, 각종 개발 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억제를 지양하며 규제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임창휘 의원은 2026년 추진 계획을 면밀히 점검하며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합리화 전략 수립을 강력히 주문했다. 정담회에서는 경기도 내 3개 권역(과밀억제, 자연보전, 성장관리)이 직면한 규제 현안이 핵심 과제로 다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과밀억제권역의 자족 기능 확보를 위한 공업지역 대체 지정 제도 합리화 ▲자연보전권역 내 소규모 난개발을 초래하는 면적 규제의 제도 개선 ▲성장관리권역의 불합리하게 설정된 권역계 조정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임창휘 의원은 “모든 규제 행위는 최소한의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것이 마땅하며, 현행 수정법 규제는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측면이 많아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임 의원은 “2022년 의정 활동 시작부터 이어온 관계 부서와의 지속적인 정담회가 지난해 1월, 지침 제정 18년 만에 ‘자연보전권역 연접개발 적용지침’ 개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이러한 성과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끊임없는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 “K-스타월드 주거 비율 17%… 직주락 도시가 목표”

    “K-스타월드 주거 비율 17%… 직주락 도시가 목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 등 주요 정책사업을 둘러싸고 ‘흠집내기식 비판’이 잇따르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현재 시장은 26일 미사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미사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정확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오해가 있다”며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조성 사업과 5성급 호텔 유치, 한강 출렁다리 사업 등을 둘러싼 쟁점을 하나씩 짚었다. K-스타월드가 아파트 중심의 부동산 개발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일반적인 도시개발에서 주택 비율이 24~43%에 이르는 것과 달리, K-스타월드는 주거 비중을 17%로 최소화해 일자리·주거·여가가 공존하는 ‘직주락’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미사섬 전체 면적의 60% 이상은 공원과 녹지로 조성하고, 한강변 200m 구간은 녹지축으로 보존하는 등 친환경 개발 원칙도 재확인했다. 망월동에 추진 중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5성급 호텔 건립 사업과 관련해서는, 호텔 단독으로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수익 시설을 병행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삼성동 GBC, 강남 조선 팰리스 사례처럼 사업성을 확보해 글로벌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는 것이다. 해당 부지는 인터컨티넨탈 등 글로벌 브랜드 유치를 목표로 제안사업자가 파르나스호텔㈜과 위탁 운영 MOU를 체결한 상태다.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계획이득은 공공기여 방식으로 환원해 특혜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강 출렁다리 사업을 둘러싼 생태 훼손 우려에 대해서는 ‘무교각(Zero-Pier) 현수교’ 방식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천 내 교각을 설치하지 않아 철새 서식지와 수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2025년 5월 출범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를 중심으로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이달 22일 공동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마쳤으며, 2월 중순 최종보고회를 거쳐 28일 용역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생활 밀착형 현안에 대한 대응도 이어졌다.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한홀중학교의 높은 담장 문제와 관련해, 학생 안전을 전제로 하되 지역에 열린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개교 이후 학교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추가 논의도 진행할 방침이다. 교통 개선 대책으로는 황산사거리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우체국 앞 차선을 기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연내 추진하고, 느티나무공원 정비는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전 열린 초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초이동을 하남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규정하고 교통·주거 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동남로 연결도로와 초광산단 직결로 개설을 검토 중이며, 약 170m 구간에 122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산 신도시 대책으로 추진 중인 초이~황산 간 4차선 도로는 올해 하반기 도면 공고, 내년 보상을 거쳐 2029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미콘 사업장 비산먼지 문제에 대해서는 상생 협력 협의체 구성과 감시 인력 배치를 통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해서는 개발제한구역과 사유지로 인한 제약을 고려해 도비 확보와 사업자 협의를 병행하며 단계적으로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 유일 3선 구청장… “검증된 일잘러 원하는 시대”[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 유일 3선 구청장… “검증된 일잘러 원하는 시대”[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정원오 써 보니 괜찮다’는 효능감행정도 상품… 사용 후기 12년 쌓여‘성수 타운매니지먼트’ 플랫폼 도입민관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고민성수동, 뉴욕 맨해튼처럼 성장할 것시장친화적 정치인개인 노력, 사회 성장으로 이어져야시민 복리 향상에 초점 둔 실용주의‘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서 정치 입문권력욕보다 소명에 충실한 삶 살아서울시장 출마를 앞두고대권 아닌 본연에 충실한 리더 필요주거·교통에 근본적 개혁 필요한 때자치구에 소규모 정비사업권 줘야‘강북 전성시대’ 위해 성과로 경쟁을 “유능하고 검증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를 원하는 게 오늘의 시대정신 아닐까요?” 6·3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서울시장 후보군 중 유일한 현역 기초단체장인 정원오(58) 성동구청장은 26일 청사 집무실에서 한 서울신문 신년인터뷰에서 “서울은 대한민국을 선도해야 하는 도시인데,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시민에겐 대권을 염두에 둔 시장이 아니라,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여야 통틀어 유일한 서울의 3선 구청장인 그는 “‘정원오, 써보니 괜찮더라’라는 사용 후기가 켜켜이 쌓이고 신뢰로 연결돼 주민들의 효능감으로 이어진 시간들”이라고 지난 12년을 자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유일한 3선 구청장이다. 지난 12년을 평가한다면. “초선 때 구민들의 구정에 대한 만족도는 50%대였다. ‘잘 모르겠다’, ‘조금 더 지켜보겠다’라는 평가가 더 많았다. 재선을 거치면서 70~80%대로 올라갔고, 3선에 들어와서 90% 이상이다. 단기간에 만들어질 수 있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 쌓인 결과여서 더 감사하다.” -주민에게 효능감을 줬다고 봐야 할까. “행정도 결국 서비스고, ‘상품’이다. 써 보기 전까지는 잘 모르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불편이 줄고,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고 느끼면 평가가 달라진다. 그때부터 ‘정원오, 써 보니 괜찮더라’는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한 것 같다. 그렇게 사용 후기가 쌓이면서 신뢰가 생겼고, 만족도와 효능감이 함께 올라간 과정이다.” -성수동을 빼고, 지난 10여년 성동의 변화를 말하기 어렵다. “10년 후 성수동은 뉴욕 맨해튼 같은 서울의 상징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지역 스스로 미래를 논의하고 조율할 협력체계가 필요했다. 지난해 6월 ‘성수 타운매니지먼트’란 민관 협력 플랫폼을 도입한 이유다. 기업과 임대인, 임차인, 주민들이 자치단체와 함께 성수동 브랜드의 가치 상승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토지소유자나 기업의 유무상 기여를 통해 지역 가치가 상승하면 기여자의 자산가치가 오르고, 임차인은 매출 증대를, 주민은 쾌적한 도시환경 혜택을 누리는 선순환 구조다. 도시란 늘 문제를 안고 있기 마련이다. 지속가능성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성수동은 10여년간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성공 비결을 꼽는다면. “성수동은 행정이 앞에서 끌고 간 게 아니라, 민간 스스로 작동하도록 관이 뒷받침했다. 기본적으로 획일적 평준화를 반대한다. 잘하는 곳은 더 잘하도록 해서 모범이 되게 하고, 뒤처진 곳은 왜 속도를 못 내는지 원인을 분석해 여건을 맞춰 주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경제학(서울시립대)을 전공해서 그런 것 같다. 개인의 노력이 자연스럽게 사회 성장과 시민 복지로 이어져야 한다는 내 생각은 애덤 스미스(1723~1790)의 ‘국부론’과 맞닿아 있다. 스미스는 국가의 부를 금고에 쌓인 화폐가 아니라 시민들이 소비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총량으로 규정한다. 그것을 늘리는 과정에서 개인의 노력이 사회 전체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기본적으로 여기에 동의한다.” -시장친화적이고, 실용주의적이란 평가도 나온다. “여러 가지 중요한 가치가 있지만, 시민들의 복리를 향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시민들의 생활과 삶을 개선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실용주의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인 것 같다.” -정치는 왜 하게 됐나. “정치인은 크게 두 부류다. 권력 자체를 목표로 삼는 사람이 있고,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에 응답하려는 사람이 있다. 나는 후자에 가깝다. ‘이 일은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종종 ‘권력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말도 듣지만, 소명의식에 충실한 삶을 살아왔다.” -서울시장 출마도 그 연장선인가. “검증된 일잘러를 원하는 시대다. 그런 시대정신에 맞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현재 서울의 가장 큰 문제를 꼽는다면. “지난 20년간 주거와 교통처럼 삶의 질을 좌우하는 분야에서 근본적인 개혁을 충분히 이뤄내지 못했다.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지수(GPCI) 지수에서 지난 10여년간 정체에 가까운 흐름을 보였다.” -왜 그렇게 됐을까. “과거 시장들이 대권을 바라보다 보니 주거·교통 문제에 대한 근본 처방보다는 (단기) 성과나 보여주기 행정, 이벤트에 치중했다. 서울시민에겐 대권을 염두에 둔 시장이 아니라,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리더가 필요하다. 시민 삶에 집중할 때 비로소 도시 경쟁력도 높아진다. 인재가 빠져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고 모여드는 곳이어야 한다. 결국 시민 행복과 삶의 질이 높아지면 출산율과 성장, 경쟁력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다.” -최근 오세훈 시장 (측)과 서울의 부동산 문제를 둘러싼 SNS 공방도 있었다. 집값이 안 잡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결국 수요와 공급이다. 서울은 한강벨트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처럼 구조적으로 수요가 집중된 지역이 있어 공급 부족 문제가 존재한다. 1주택 기준 세제 구조가 ‘똘똘한 한 채’ 선호를 키워 쏠림을 심화시켰다. 공급과 세제를 함께 봐야 한다. 신속통합기획 등 서울시의 정책 방향은 맞지만,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시가 쥐고 가는 구조로는 속도를 내기 어렵다. 1000가구, 그게 많다면 500가구 이하 사업이라도 자치구에 권한을 넘겨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 서울 주택 문제는 누가 잘못했느냐는 책임 공방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정비사업 구역 지정과 건축 심의를 구청으로 넘긴다면 부작용도 있을 텐데. “지금도 정비사업을 하려면 구의회를 다 통과해야 한다. 중앙에서 하면 문제가 없고 기초로 내려가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논리적인 모순이다. 중앙정부한테 권한을 달라고 가장 크게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이 (오세훈) 시장 아닌가. 경기도 시군구는 다하는데, 서울은 그보다 못하다는 이야긴가.” -최근 버스 파업 때 SNS에 ‘버스 준공영제, 고쳐 쓰기가 아니라 다시 설계할 때’라는 글을 올렸는데. “교통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문제인데, 이명박 시장(2002~2006년) 이후 구조적 개혁이 거의 없었다. 최근 파업만 봐도 문제를 알면서도 손대지 못한 시간이 얼마나 길었는지 드러난다. 준공영제 도입 이후 환승·노선 체계 개선이 미뤄지며 적자가 누적됐고, 대중교통 혁신이 지체되다 보니 자동차 의존과 혼잡도도 커졌다. 주거도 마찬가지다. 책임 공방을 넘어, 시장 변화에 맞춰 어떤 대응을 했는지를 봐야 한다. 행정의 역할은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관리하는 것이다.” -주거·교통 못지않게 서울 내 편차도 심각한데. “강남 3구, 한강벨트와 나머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오 시장이 강조하는) ‘강북 전성시대’는 구호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자치구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권한과 재정을 갖추는 게 핵심이다. 일부 자치구는 인건비만 감당하는, 말하자면 ‘숨만 쉬는’ 상태다. 최소한의 투자 여력을 보장하고, 그 안에서 성과로 경쟁하게 해야 한다. 강남 3구를 깎아내리자는 게 아니라, 다른 자치구도 제대로 경쟁할 수 있게 여건을 맞추자는 것이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스스로 생각하는 강점과 과제는. “인지도에 비해 지지도가 높게 나오는 편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SNS 언급(“정원오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이후 빠르게 올랐다. 인지도가 오르는데 지지도가 못 따라주면 그것도 문제인데 어느 정도 나오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거치면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본다. 물론, 지금은 그런 수치보다는 호감도를 쌓아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강북구는 공중케이블 정비도 깔끔…지자체 평가 서울 자치구 1위 선정

    강북구는 공중케이블 정비도 깔끔…지자체 평가 서울 자치구 1위 선정

    서울 강북구는 지난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실시된 공중케이블 정비 지자체 평가에서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상’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주택가 골목길 등의 전신주에 무질서하게 얽혀 있거나 늘어지고 끊어진 전력선과 통신선 등 불량 공중선을 철거하고 정리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매년 공중케이블 정비 추진 성과를 비롯해 주민 불편 해소 노력, 사업자 간 협업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자치구 간 비교를 통해 상·중·하등급을 결정한다. 구는 지난해 송천동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주변, 수유3동 주민센터 주변 등 5곳에서 공중케이블 정비를 추진했다. 이후 우수한 정비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상’ 등급을 받은 서울시 자치구 8곳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구는 이번 성과로 29억 5000만원의 정비 금액을 확보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수유사거리 주변(미아동, 인수동)과 빨래골 어린이공원 주변(수유1동) 등 5곳에서 집중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은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구민의 생활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복잡하게 난립한 공중케이블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강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세운4구역…국가유산청의 ‘협의 파기’ 주장은 사실 아냐”

    서울시 “세운4구역…국가유산청의 ‘협의 파기’ 주장은 사실 아냐”

    서울시가 종묘 앞 세운4구역에 대해 ‘과거 협의안이 일방적으로 파기됐다’는 국가유산청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26일 ‘국가유산청은 서울시와 종로구에 대한 사실 왜곡과 부당한 압력을 당장 중단하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국가유산청이 합의라고 주장하는 2009~2018년 높이 협의는 법적 협의 대상이 아님에도 문화재위원회에 상정해 9년간 13차례 심의를 진행하며 사실상 국가유산청이 일방적인 정한 기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종로구가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에 따라 통합 심의하겠다고 밝히자 국가유산청은 “서울시와 종로구, 국가유산청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수 년간 심의와 협의, 재검토를 거쳐 도출한 조정안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국가유산청이 관리하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종묘로부터 100m 범위이고 그 밖의 도시관리·도시계획사항은 해당 지자체인 서울시의 권한과 책임 아래 결정되는 사안이라는 것이 국가유산법상에도 명백하게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정부·지자체·주민·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정 4자협의체를 구성해 세운4지구 높이 등을 포함한 모든 쟁점을 협의하자고 제안 한 바 있다. 이 대변인은 “국가유산청은 제안에는 응하지 않고 기존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국민과의 소통을 스스로 외면하는 행태”라고 했다. 또 세운4구역 부지에서 발견된 매장유산 심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국가유산청의 지적에 대해서도 시는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변인은 “세계유산 보존과 도심 재정비는 낙후된 도심에서 생활하는 주민의 삶과 도시기능 회복, 문화유산 보존은 함께 논의되어야 할 공공 과제”라며 “국가유산청 역시 일방적 발표를 중단하고, 관계기관과 주민이 함께하는 공식 협의의 장에 조속히 참여하길 요청한다”고 했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같은 교실, 다른 출발선” 교육감·학부모 간담회서 양주 교육 현안 구조 진단

    이영주 경기도의원 “같은 교실, 다른 출발선” 교육감·학부모 간담회서 양주 교육 현안 구조 진단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지난 1월 22일(목) 경기도교육감 및 양주시 동·서부권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양주 전반에 누적된 교육 민원과 지역별 교육 여건 격차 문제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부모들이 직접 정리한 질의·건의 내용을 토대로 통학 여건, 과밀·소규모학교 문제, IB 교육 연계, 교원 배치의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이영주 의원을 비롯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임정모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윤이나 옥정 초중고 학부모회 옥정학쓰리 회장, 김다영 서부권 학부모회 양주다움 회장, 양주시 동·서부권 학부모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가장 먼저 제기된 문제는 동·서부권 전반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통학 여건의 한계였다. 일부 지역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등·하교 시간마다 학부모 차량 의존도가 높고, 다른 지역 역시 생활권과 학교 간 거리가 멀어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영주 의원은 “통학 문제는 지역별 양상은 다르지만, 교육 접근성과 안전이라는 동일한 본질을 갖고 있다”면서, 교육청과 지자체 간 역할 분담과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과밀학교와 소규모학교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는 구조적 불균형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일부 학교는 과밀로 인해 교육 환경과 안전 문제가 발생하는 반면, 학생 수 감소로 교육·방과후 프로그램 선택권이 제한되는 소규모학교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영주 의원은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 기준 적용은 한계가 있다”며, “학교 규모와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IB 교육과 관련해서는 초등 과정 이후 중·고등학교로의 연계가 원활하지 않은 구조가 공통된 문제로 제기됐다. 공동학구 적용의 불균형, 일회성 지원, 잦은 인력 교체로 인해 교육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영주 의원은 “IB 교육은 단기간 성과를 기대하기보다 중장기적으로 안정성을 확보해야 할 교육 모델”이라며, “초·중·고 연계를 전제로 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영주 의원은 서부권에 투입된 대형 똑버스가 수요 예측 실패로 공차 운행이 반복되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해당 노선에는 스타리아급 소형 차량으로 전환해 운영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통해 남게 되는 대형 똑버스는 DRT 방식이 아닌, 옥정신도시의 통근·통학 순환 시내버스 노선으로 전환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영주 의원은 “옥정신도시는 시간대별 이동 수요가 분명한 지역”이라며, “대형 차량을 고정형 순환노선으로 활용하면 노선 효율화는 물론 주민들의 생활 이동 여건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신규 교원 비중 증가와 잦은 교사 이동, 기초학력·특수교육 지원사업이 세분화돼 현장 체감도가 낮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영주 의원은 “정책은 현장에서 체감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학생 중심으로 인력·프로그램·예산 구조를 재정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영주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오늘 제기된 민원들은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양주 교육 전반의 구조적 과제를 보여주는 신호”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말에 그치지 않고 제도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의 지도를 바꾼다... 공원·상권·학교 예산 ‘최종 확정’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의 지도를 바꾼다... 공원·상권·학교 예산 ‘최종 확정’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중랑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연말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공원 녹색복지 ▲지역상권 활성화 ▲학교 시설개선 예산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원·녹지 분야에서는 약 34억원 규모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주요 사업으로 ▲용마산 근교산 등산로 정비(7억원) ▲서울둘레길(망우·용마산) 정비(2억원) ▲용마폭포공원 ‘걷고 싶은 명소길’ 조성(5억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용마폭포공원 시설정비(4억원)와 용마산근린공원 환경개선(5억원), 공원 내 CCTV 설치(5억원) 등 예산이 반영된 사업들이 조속히 집행되도록 해, 주민들이 ‘안전’과 ‘휴식’을 누리는 시기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축제 및 지역경제’ 사업도 시동을 건다. 예산이 편성된 ‘중랑구 소상공인 축제(5000만원)’를 필두로 ▲사가정51길 맥주축제(5000만원) ▲면목시장 우리동네 요리대회(3000만원) 등 상인과 주민 주도형 행사가 연중 기획될 예정이다. 또한 ▲도시농업축제(5000만원) ▲가을꽃축제(5000만원)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외부 방문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교육 환경 개선’ 사업도 새 학기 준비 등에 맞춰 속도를 낸다. 약 18억원 규모의 시설 개선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용마중학교는 관리실 및 학생 개인학습시설 개선(2억 8000만원)과 현관 출입구 환경개선(5400만원) 예산이 반영됐고, 중화중학교는 교사동 외벽 보수(7억 5412만원)와 학생 휴게시설 개선(1억원) 예산이 확정됐다. 혜원여중 CCTV 설치(1억원), 면남초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5500만원) 등 안전·위생 관련 예산도 함께 편성돼,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지난해 치열한 예산 심의 과정을 통해 확정된 소중한 예산들이 올해 주민들의 삶 속에서 실제 효능감을 주는 정책으로 구현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사업들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집행되는지 꼼꼼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계속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 “종묘 앞 재개발 전면 재검토해야”…국가유산청, 강력대응 예고

    “종묘 앞 재개발 전면 재검토해야”…국가유산청, 강력대응 예고

    국가유산청이 서울 종묘 앞 재개발을 추진하는 서울시와 종로구에 강한 유감을 드러내며 “서울시가 이달 말까지 유네스코의 공식 서한에 답하지 않으면 현장 실사를 요청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2일 종로구가 보내온 ‘세운4구역 재정비사업 통합 심의에 따른 협의’ 문서를 검토한 결과 “세계유산 종묘 보존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고 회신했다고 26일 밝혔다. 종로구 측은 지난해 10월 말 서울시가 세운4구역에 들어설 수 있는 건물 높이를 최고 71.9m에서 145m로 변경한 점을 들어 국가유산청에 협의 및 검토 의견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가유산청은 “유산의 적절한 보존 방안에 대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와 국가유산청장의 발굴 조사 완료 조치 없이는 공사 추진 자체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세운4구역 일대에는 사업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가 2022년 5월부터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2년간 발굴 조사를 진행했다. 한울문화유산연구원·한강문화유산연구원·수도문물연구원 등 3곳이 구역을 나눠 조사한 결과 조선시대 도로 체계를 엿볼 수 있는 흔적 등이 여럿 발견됐다. 특히 세운상가와 인접한 ‘가’ 조사 지역에서는 이문(里門), 배수로 흔적도 확인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이문은 마을을 보호하고 침입자를 단속하기 위해 마을 입구에 세운 인공적 장치를 뜻한다. 발굴 조사에서 가치가 높은 유산이 발견되면 발굴 장소에 두는 현지보존, 유산 전부나 일부를 옮기는 이전보존 등을 결정해야 한다. 현재 현장에 임시 보호 조치되거나 별도 시설에 보관한 상태다. SH공사는 유구(遺構·과거 토목건축 구조와 양식의 실마리가 되는 자취) 보존 방안을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에 제출했으나 구체성이 떨어져 심의가 보류된 상황이다. 국가유산청은 “현재 상황은 단순한 행정 절차상의 부득이한 지연이 아니라 매장유산과 관련한 법정 절차의 불이행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종로구는 위원회 심의 결과가 충분히 반영된 최종 설계도서를 마련해 통합 심의를 진행하는 것이 절차상으로도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유산청은 서울시가 유네스코의 공식 서한에도 답할 것을 촉구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는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차례 한국 정부에 공식 서한을 보내 종묘 앞 재정비사업이 세계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라고 요청했다. 11월 보낸 서한에서는 세계유산영향평가(HIA) 결과를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하고 공식 자문기구의 검토가 끝날 때까지 사업 승인을 중단하도록 했다. 유네스코는 한 달 이내에 회신해 달라고 했지만 서울시는 반응하지 않고 있다. 세운4구역이 유산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다. 국가유산청은 “1월 30일까지 서울시 회신이 없으면 이 사항을 세계유산센터에 공유하고 종묘 앞 개발 사업에 대한 현장실사를 즉각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최훈종 하남시의원 “교통난 외면 하남시… 전시성 출렁다리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최훈종 하남시의원 “교통난 외면 하남시… 전시성 출렁다리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하남시의회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은 하남시가 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만성적 교통 정체 해소는 뒤로한 채, 실효성이 의문시되는 ‘한강 출렁다리’ 조성 등 선거용 전시 행정에만 매몰되어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하남과 남양주를 잇는 핵심 인프라인 제2팔당대교(가칭 신팔당대교) 건설 사업이 최근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총사업비 1076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당초 2025년 8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교량 상판이 인근 고압 송전선로와 저촉되는 설계 부실이 드러나며 준공 시점이 2026년 8월 이후로 연기됐다. 최 의원은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며 최근 하남시가 발표한 출렁다리 조성 계획의 모순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제2팔당대교 건립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시행 사업이라 하더라도 그로 인한 교통 고통은 온전히 하남시민의 몫”이라며 “고압선에 막혀 대교 개통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인근에 또다시 고압선 영향권인 출렁다리를 놓겠다는 구상은 앞뒤가 맞지 않는 전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시민 고통이 한계에 다다랐음에도 시가 중재 노력 대신 치적 쌓기용 사업에 행정력을 낭비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특히 최 의원은 출렁다리 사업의 세 가지 핵심 문제를 지적했다. 첫째, 전국 250여 개의 출렁다리 난립으로 더 이상 차별화된 관광 자산이 아님이 입증된 희소성 상실이다. 둘째, 생태계의 보고인 한강 유역에 대규모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여 돌이킬 수 없는 자연 파괴를 초래하는 심각한 환경 훼손이다. 셋째, 사업비 조달 계획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추진되어 결국 시민의 혈세 부담으로 돌아오는 막대한 예산 낭비다. 이어 그는 “시는 지금이라도 전시성 사업이 아닌, 제2팔당대교의 조속한 개통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에 나서는 등 실질적인 민생 현안 해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예산 집행의 우선순위가 전도된 점을 강조하며 “예산 부족을 이유로 수십 년 묶인 도시계획도로 민원과 위험 시설 정비는 외면하면서,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전시성 사업에 집착하는 것은 행정의 공정성과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도시는 보이지 않는 기초 체력에 투자할 때 가장 튼튼해진다”라며 “하남시는 전시성 시설물 추진을 전면 재검토하고 시민의 실질적인 삶을 지키는 책임 있는 행정으로 복귀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 서울시, ‘시민·기업 일상 체감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서울시, ‘시민·기업 일상 체감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년 서울특별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일상과 현장에서 겪은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규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공모 주제는 사회복지, 도로교통, 행정절차, 산업경제, 도시계획·주택정비 등 5개 핵심 분야와 자율 주제로 나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내 손안에 서울’과 ‘소통24’ 등 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3월 발표되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7명 등 총 10명에게 상장과 총 5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심사는 제안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지속가능성, 효과성을 종합 평가해 2단계로 진행되며, 규제혁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우수 제안을 선정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서울시 규제철폐안과 대정부 건의 안건으로 검토되며, 규제철폐안 마련과 토론회, 홍보 등 규제혁신 시정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준형 서울시 규제혁신기획관은 “시민이 체감하는 규제혁신을 일상으로 만들기 위한 공모전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철거 앞둔 영등포 쪽방촌…임시시설엔 희망자 50%만 수용[취중생]

    철거 앞둔 영등포 쪽방촌…임시시설엔 희망자 50%만 수용[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난 22일 찾은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은 지난해보다 한층 휑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쪽방 곳곳 빈방이 생기고 대문에는 ‘보상이 완료된 건물입니다’가 적힌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안내 종이가 즐비했습니다. 영하 11도의 한파속에서 한 70대 여성 주민은 “짐을 놓고왔는데 보상이 완료돼서 집에 입장을 못한다고 한다”며 몸을 떨기도 했습니다. 올해 초 철거를 앞둔 영등포 쪽방촌은 빈방이 늘어가는 ‘사람 없는 마을’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 등에 따르면 영등포 쪽방촌 정비사업 대상지에 임시거주를 희망하는 주민은 지난해 집계 기준으로 195명입니다. 그러나 이들을 위해 마련된 임시거주시설은 총 96호실에 불과합니다. 산술적으로 전체 주민의 절반만이 임시거주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시설에 입주하지 못한 대다수 주민은 현금 청산만 받고 거주지를 옮겨야 해 실효성 있는 이주 대책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임시거주시설 입주 계약을 마친 호수는 77개로, 남은 공실은 19개뿐입니다. 잔여 호실 계약이 완료되면 물리적으로 더 이상의 수용은 불가능합니다. 문제는 수용 한계를 초과한 나머지 쪽방촌 주민들에 대한 대책입니다. 재개발 구역의 토지주 A씨는 “공공주택사업이라면 주민을 100% 수용하는 대책을 세웠어야 했다”며 “96개 방만 지어놓고 수용 인원이 찼으니 나머지는 돈 받고 나가라는 식의 행정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임시거주시설에 입주하지 못한 주민들은 보상금을 받고 개별적으로 이주해야 합니다. SH에 따르면 임시거주시설에 입주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지구 밖으로 이사했을 때 1인 가구 기준 1000만원의 지원금이 나옵니다. 이사비는 최소면적 기준으로 88만원이 지급됩니다. 현장에서는 이 금액으로 서울 시내에서 주거지를 마련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20년째 쪽방에 거주 중인 조상현(56)씨는 “보상금 1100만 원 남짓으로는 서울 어디에서도 방을 구하기 어렵다”며 “기초수급자라 대안도 없다. 차라리 이곳에서 끝까지 버티겠다”고 말했습니다. 쪽방촌에는 ‘선택받은 자’와 ‘남겨진 자’ 사이의 극명한 온도 차가 흐르고 있습니다. 임시거주시설 입주 한 달 차인 양정원(48)씨는 “이전 방은 벌레가 들끓고 추웠지만, 여기는 시설이 너무 좋아 오히려 더울 지경”이라며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길 건너편 조씨의 3평 남짓한 쪽방은 보온 벽지를 겹겹이 발라도 입김이 나오는 냉골이었습니다. 조씨는 “뜨거운 물도 안 나와 찬물로 씻어야 한다”며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방 안에서도 두꺼운 패딩을 벗을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올해 초 착공이 가까워지며 남겨진 쪽방촌 주민들은 더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에는 ‘나 좀 먼저 입주하게 해달라’는 민원 전화가 올 정도”라며 “임시 시설이 깔끔하고 난방도 잘 되다 보니, 처음에는 반대하던 주민들도 임시거주시설 입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귀띔했습니다. 사업시행자인 LH·SH·영등포구는 이번달 이뤄지는 회의에서 국토교통부·서울시와 추가 입주 대책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낙후된 쪽방촌을 정비해 영구임대주택과 분양주택 등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초 착공해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합니다. 지어지는 통합 공공임대주택은 전체 782호로 주택 물량 중 370호가 영등포 쪽방촌 주민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올해 초 착공부터 완공까지 임시거주시설에 입주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갈 곳을 잃게 되는 구조적 한계가 지적됩니다. 주거 안정이라는 사업 취지와 반대로 쪽방촌 주민들의 겨울은 더 혹독해지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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