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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후된 서울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미니 재건축 본격화

    낙후된 서울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미니 재건축 본격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12일부터 서울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지 합동 공모를 시작한다. 서울에서 공공성이 가미된 ‘도심 재생형 미니 재건축’을 본격 추진하는 것으로, 공공성 요건을 충족하는 가로주택사업은 사업면적이 2배로 확대되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도 피하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 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합동 공모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기존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달리 사업 절차가 간소화돼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비 융자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16일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발표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55개 조합 총 48개 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공공성 요건 4개를 모두 충족하면 사업시행 면적을 1만㎡에서 2만㎡로 늘려주는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해준다. 공공성 요건은 ▲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기업이 공동 시행자로 참여 ▲일반분양 가격은 공기업이 결정하는 확정지분제 도입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10%) 공급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의무화하는 것 등이다. 공공성 요건을 충족하면 분양가 상한제에서 제외해 주는 주택법 개정안도 지난해 12월 발의됐다. 전체 가구 수나 연면적의 20% 이상을 공공임대로 공급하면 국토계획법에 따른 법적 상한 용적률까지 건축할 수 있다. 층수 제한도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기존의 7층에서 최고 15층으로 완화된다. 이주비 융자금액도 종전 자산 또는 권역별 평균전세가격의 70%까지 3억원 한도 내에서 연 1.5%의 이자율로 지원한다. 공모는 해당 구역의 사업 진행 단계에 따라 1·2단계로 구분해 진행된다. 1단계 공모는 현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미 조합이 설립됐거나 조합 설립을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달 16∼31일 공공 사업시행자인 LH와 SH에 사전의향서를 제출하면 LH 등이 4월까지 두 달간 설명회를 열어 세부정보를 안내하고 사업성 분석 등도 지원한다. 이후 5월 공모신청서를 접수하고 6∼8월 주민협의와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지를 선정한다. 2단계 공모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자 하는 구역을 대상으로 하는데, 구체적인 사항은 5월 말 설명회에서 안내하기로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시흥시, 문체부 법정 문화도시 지정받기 총력

    시흥시, 문체부 법정 문화도시 지정받기 총력

    경기 시흥시가 수도권 유일의 생태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시흥시에 따르면 2015년 문화도시 육성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 생태문화도시로서 비전을 담은 문화비전 2030을 수립·선포했다. 지난해에는 문화도시 지정의 예비사업격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선정돼 올해 2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지역사회?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문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전략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이다. 문체부는 2020년 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올해 지정된 7개 법정 문화도시별로 14억원을 지원하고,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지역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원을 지원해 문화도시 조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태문화와 문화재생, 시민주도를 기본방향으로 소프트웨어-하드웨어-휴먼웨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시흥형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시민거버넌스 문화두리기 네트워크협의회를 출범하고 시민주도 활성화 공모사업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거점형 문화공간 재생’ 등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주목받았던 시민주도형 지역축제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가 가진 우수하고 다양한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수도권 유일의 생태문화도시로 지정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문체부는 해마다 5~6개씩 2022년까지 30곳의 지자체를 문화도시로 지정한다. 현재 경기도내 부천·가평·수원·시흥·오산시가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말 부천시가 제1차 법정 문화도시에, 오산시가 예비문화도시에 지정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의류정거장’ 첫선… 아이디어 청소행정 2020년에도 진화

    ‘의류정거장’ 첫선… 아이디어 청소행정 2020년에도 진화

    서울 영등포구는 올해도 아이디어를 활용한 청소행정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구는 영등포 의류 수거함 명칭을 바꾼 ‘영등포 의류 정거장’을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 의류 정거장’은 부식에 강한 아연도금 강판 재질로, 쌓여 있는 의류 양을 볼 수 있게 옆면을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의 의류수거함은 변색 또는 변형이 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쓰레기 무단투기 거점구역이 되기도 했다”면서 “의류 양을 직접 볼 수 있어 바로 수거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구는 또 환경보호를 위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미래세대에 보다 쾌적한 환경을 물려주자는 취지로 오는 6월까지 주민 홍보기간을 거쳐 7월부터 매주 목요일을 폐비닐·투명 폐페트병 배출일로 정하고, 다음날 집중 수거하기로 했다. 폐비닐의 경우 단독주택·상가가 대상이다. 투명 폐페트병 7월 적용 대상은 공동주택이지만, 2021년에는 단독주택과 상가까지 확대된다. 투명 페트병은 유색 페트병에 비해 불순물이 적고 재생섬유 등의 원료로 재활용 가치가 높다. 폐비닐은 그동안 종량제봉투에 버려져 소각되거나, 그대로 매립지에 묻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전용 배출일 시행으로 생활쓰레기 감량과 온실가스 저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폐비닐·투명 폐페트병 배출 제도가 정착될 경우 경제적 효과와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구는 또한 다양한 형태와 대용량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더 설치하고 세척과 살균 소독도 강화한다. 간선도로변과 이면도로에 다양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운영해 재활용률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민들이 만족하고 호응이 좋았던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미니멀라이프’와 공유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탁트인 나눔상자’를 18개 전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채현일 구청장은 “지금은 소유가 아닌 공유의 시대”라면서 “자원 재활용을 통해 물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탁트인 나눔상자’를 매개로 이웃과 물건은 물론 마음까지 나누는 정겨운 마을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6조 8000억대 오시리아·공공주택 ‘두 바퀴’로 부산 가치 높인다

    6조 8000억대 오시리아·공공주택 ‘두 바퀴’로 부산 가치 높인다

    부산도시공사가 국제 관광단지 조성, 공공주택 공급, 사회공헌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펴면서 시민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도시공사는 부산시가 최근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대표 사업 중 하나인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공사의 본업인 아파트 및 산업단지 조성, 주택 건립, 도시재생사업은 물론 사회공헌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이를 반영해 올해 주요 경영목표를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부산의 미래가치 창조 선도, 시민이 행복한 주거복지 실현, 미래지향적 경영 인프라 구축으로 정했다. 김종원 도시공사 사장은 10일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인 도시공사는 1991년 창립 이후 시민주거복지향상, 도시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대인들의 임대료를 면제해주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적극 펴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의 새 명소, 오시리아 관광단지 부산의 새 명소로 탄생할 오시리아관광단지는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및 시랑리 일대 366만㎡ 부지에 총 6조 8000억원(공공분야 1조 2000억원, 민간 5조 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테마파크, 실내외 아쿠아리움, 골프장 등 총 34개 시설 중 31개의 투자유치가 확정됐다. 이 가운데 18개 시설이 운영되거나 공사 중이다. 2014년 개장한 해운대비치골프앤 리조트 골프장은 연간 9만명 이상이 찾는다. 2015년에 문 연 부산국립과학관은 연간 100만명이 방문한다. 기장읍 해변에 있는 힐튼호텔과 아난티코브는 물론 인근 공공시설인 해안산책로도 시민들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지난달 13일에는 스웨덴 가구유통업체인 이케아가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처음 개장했다. 오시리아의 핵심사업인 테마파크는 내년 5월 개장할 계획이다. 연간 20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시리아 테마파크는 수년간 사업자 유치를 위해 고전하다 2014년 11월 GS컨소시엄(GS리테일, 롯데월드, 스카이라인 루지 등)이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4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지난해 5월 착공식을 갖고 상부 놀이시설 공사에 들어갔다.GS컨소시엄(현 오시리아테마파크PFV 주식회사)은 시설에만 3780억원을 투자해 50만㎡ 부지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뉴질랜드의 ‘스카이라인 루지’ 등 놀이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춘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2018년 4월 미국의 세계적인 테마파크 설계·디자인 회사인 게리고다드 엔터테인먼트의 개발 콘셉트인 숲·정원 테마의 매직 포레스트에 따라 설계됐다. 숲속 요정마을, 땅속 마을, 동물농장 콘셉트의 패밀리&키즈, 로리 왕국의 정원, 악당 마을, 공연 및 축제 공간 등 6개의 콘셉트 및 30여개의 라이드와 어트랙션으로 구성된다. 전 세계 테마파크 상위권인 서울 롯데월드어드벤처를 운영 중인 롯데월드의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오시리아관광단지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야외 액티비티 시설인 루지가 도입돼 국내 관광수요 충족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게 하는 매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2018년 문 연 힐튼호텔과 아난티코브 외에도 레지던스 타입의 생활형 숙박시설, 관광호텔, 휴양형 리조트 등 다양한 콘셉트의 숙박시설이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채울 예정이다. 바닷가 언덕에 자리한 대지면적 16만㎡ 규모의 친환경 콘셉트 리조트는 총투자비 약 5800억원을 투입, 이달 착공에 들어가 2022년에 개장할 계획이다. 힐튼호텔과 아난티코브의 성공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리조트사로 자리잡은 아난티가 대표주간사로 나서 ‘빌라쥬 드 아난티’라는 이름으로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화, 휴양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중심을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2018년 12월 말 전국 관광단지 최초로 개별형 외자투자지역으로 지정된 아쿠아월드 역시 올해 말 착공할 계획이다. 돌고래 수입 관련법 제정과 함께 주춤했던 아쿠아월드 개발계획은 사업자의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 라군(석호)이나 정글 가든 위주로 도입시설 변경을 꾀하며 국내 최초 수중호텔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실내외 체험 및 휴양시설이 들어설 트렌디타운과 유스타운을 비롯, 야외공연장과 갤러리 등의 문화시설로 구성되는 문화예술타운(20만여㎡)은 지난달 26일 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공공주택 공급으로 시민 주거 안정 부산도시공사는 올해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1991년 창립 이후 4만여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했다. 민선 7기 내 1만 4945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공공주택 사업을 확대해 현재 총 투자 사업비 대비 7% 수준에서 20% 이상 올려 시민의 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도시공사가 계획하는 1만 4945가구의 공공주택 중 공공분양 주택은 6개 단지 5296가구다. 공공임대 주택은 행복주택·국민임대·매입·전세임대 등 9649가구다.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한 행복주택 사업도 활발하다. 청년들의 결혼, 출산 고민 해결을 위한 행복주택 사업은 5개 지구 4091가구로 추진된다. 신혼부부의 생활에 맞게 평면을 60㎡까지 확장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주변 시세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해 청년층의 내 집 마련 디딤돌 역할을 한다. 시청 앞 1800가구, 아미 4797가구, 일광지구 999가구 등이 추진되고 동래역 395가구는 최근 입주해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공공주택 공급과 주거복지사업은 제2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공동체 참여 부문 대상을 받았다. 도시공사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임대주택 입주민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BMC 행복나눔사업’을 기획해 공동체, 둥지, 교육, 문화, 일자리 등 5개 분야에서 사각지대 없는 주거복지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상가 65곳·공장 37곳 임대료 6개월 전액 감면 부산도시공사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취약계층인 임대주택 입주민과 공사보유 임대상가의 영세상인 지원, 건설현장 지원, 기부금 기탁, 재정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 정상화 등이다. 공사는 보유 임대상가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다. 영구임대주택 10개 지구에 있는 65개 상가가 대상이며 이달부터 8월까지 6개월간이다. 총 감면 규모는 9600만원에 달한다. 또 임대공장 37개와 장기임대부지 4필지에 대한 임대료도 6개월간 50% 줄여준다. 6개월간 모두 1억 8000만원 상당이다.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영구임대주택 11곳 1만 725가구에 마스크 7만 6000개를 공급했다. 지난달 초 2만여개를 전 가구에 보급했으며, 이달 초 5만개를 추가로 제공했다. 이밖에 재난기금 중 2000만원을 부산시에 기탁해 지역사회 복원에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5월까지 올해 예산의 50%인 1149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 가장 한국적 한문화로 세계와 승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 가장 한국적 한문화로 세계와 승부”

    “문화로 세계와 승부를 겨루는 전주를 만들겠습니다.”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한국적인 한문화 관광거점도시로서 세계 속의 전주가 되도록 관광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문화수도 건설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국가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전주는 이제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도약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 시장은 “전주가 이제 세계의 유명 도시와 경쟁하는 국가대표 관광도시로 업그레이드됐다”면서 “지금까지 키워 온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와 경쟁하고 문화로 성장하는 도시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한옥마을을 더욱 전주답게 하고 대한민국 1호 관광트램을 도입, 500만명이 머무는 관광지로 만드는 한편 국제적인 관광인프라를 갖추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조선시대 호남을 호령했던 전라감영을 복원해 전주시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향토음식과 명인을 육성해 음식관광지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전국 최초로 ‘착한 임대인 운동’을 이끌어 낸 김 시장은 “지금이야말로 상생의 공동체 회복으로 재난을 극복하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문화로 세계와 승부를 겨루는 전주시의 큰 그림과 중장기 전략은. “전통문화와 과학기술 융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주관광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겠다. 3년 연속 1000만 관광객이 찾은 전주 한옥마을에 세계적 수준의 관광매력물과 경쟁력을 더해 대한민국 문화수도의 품격을 높이겠다. 한옥마을에 대한민국 1호 관광트램을 도입해 관광 약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지를 조성하겠다. 전주를 대표할 브랜드 공연 육성과 한옥마을 100대 체험콘텐츠 확충도 추진 중이다. 전주부성 복원으로 전주관광의 외연 확대와 종교관광시설 건립, 동학농민운동 역사문화벨트를 조성하겠다.” ●“전주, 이젠 국가대표 선수… 문화로 경쟁” -국가관광거점도시 선정 의미는. “그동안 전주가 국내 대표 선수였다면 이제 국가 대표 선수로, 세계 속의 전주로 업그레이드됐다는 의미다. 전주가 지금까지 키워 온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와 경쟁하고 문화로 성장하는 도시로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장 한국적인 한문화 관광거점도시 핵심 사업은. “사업 내용과 범위를 검토하고 있다. 실행계획을 통해 확정된다. 그만큼 도시 브랜딩 구축과 홍보 마케팅 사업이 중요하다. 세계에 전주를 알리고 사람들을 전주로 불러들이기 위한 홍보마케팅 사업에 우선 예산을 투입하겠다. 핵심사업은 지금까지 키워 온 한옥마을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관광도시로서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도록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전주 대표 관광지 한옥마을을 더 전주답게 만들기 위한 계획은. “스쳐 가는 1000만 관광도시가 아니라 500만명이 머무는 여행도시로 가기 위해 매력적인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 한옥마을은 주민들이 만들고 지켜 나가는 여행지라는 점이 가장 큰 자산이고 자랑이다. 사람이 떠나지 않고 주민들이 더욱 사랑하는 마을로 유지되면서 그 안의 문화적 가치들이 더욱 빛나려면 주민과 행정이 상생해야 한다. 올해부터 주민참여사업을 추진한다.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한옥마을 관광트램 건설과 운영에 관심이 높다.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연 한옥마을은 외형적 확장보다 트램과 같은 새로운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최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용역 결과 한옥마을을 소형트램으로 주행하는 데 기술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어진박물관, 경기전, 전동성당, 전주향교 등 한옥마을 내부만 운행하는 노선으로 거리는 약 3.3㎞다. 트램은 소음, 진동, 매연이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새로운 콘텐츠가 접목돼 더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고 착공 절차를 진행하겠다.”-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에 걸맞은 한식 육성 계획은. “전주음식문화 정체성 확립 사업으로 향토 전통음식과 전통음식업소를 확대 발굴하고 육성하겠다. 음식창의도시에 걸맞은 전주음식의 명인·명가·명소를 확충한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 세계적인 음식 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국보급 전주음식 명인·명가를 확대해 전주음식의 명성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명인들에게 사회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전통을 통한 전주음식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전라감영 복원사업이 마무리 단계다. 의미와 추가 사업 계획은. “전라감영 복원은 단순히 건물 외관만 만드는 게 아니다. 전라감영 공간에 담긴 정신까지 복원해 호남 제일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사업이다. 2017년 착공된 이 사업은 오는 5월 완공돼 옛 전북도청사 부지는 조선시대 전라감영으로 재탄생한다. 앞으로 감영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세워 전주시민의 자존감을 높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장기적으로 현 완산경찰서 부지까지 확장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영의 공간적 영역을 완벽히 복원하겠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석권하면서 전주영화종합촬영소와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소식과 함께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영화제를 통해 전주가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의 도시로 성장해 왔다면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영화인들의 상상력을 실현해 주는 제작의 초석이다. 앞으로 시민이 사랑하고 세계가 찾아오는 독립영화의 도시, 영화인들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전주’를 만들겠다. 영상산업을 총망라할 ‘전주독립영화의 집’을 건립해 국내외 독립영화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영화영상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공생실험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자영업자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시작한 ‘전주발 착한 임대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흐뭇하다. 이제 단순히 임대료 인하뿐 아니라 여러 분야 현장 종사자들과의 벽을 허물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상생의 공동체 회복으로 재난을 극복하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성숙함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다. 앞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민·관·산·학이 함께 뭉쳐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 극복 상생의 공동체 회복 최선 -종합경기장 개발 밑그림과 사업 추진 시기는. “종합경기장 개발은 토지소유권을 넘기지 않고 개발면적을 대폭 축소해 민간사업자에게 임대해 주고 재생하는 방식이다. 판매시설은 쇼핑몰을 배제하고 현재 영업 중인 서신동 백화점을 이전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국제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5가지 주제 시민의 숲 조성이 부지 재생 기본 방향이다. 9월까지 기본구상용역을 추진하면서 폭넓은 시민의견을 반영하겠다. 2022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 공론화는 어떻게 추진되나. “이 부지는 사유지이지만 우리 시의 중요한 지역에 위치한 만큼 개발 방향 설정은 전주시와 시민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공장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해 주면 엄청난 특혜가 발생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게 중요하다. 지난 2월 초 공론화를 위한 사전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공론화위원회 구성, 공론화 방식, 의제 선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공론화위가 구성되면 시민의견 수렴, 시민참여단 구성, 토론회 과정을 거쳐 정책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보안통신과장 정군식 ■중소벤처기업부 △제조혁신정책과장 김우순 △기획재정담당관 이대건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장 조윤미 △강원지사장 박범석 △숙박개선팀장 정혜경 △관광취업지원팀장 조희진 △지역관광개발팀장 이태호 △전북지사장 박정웅 △광주전남지사장 이상태 △울란바토르사무소장 김광식 ■건국대 ◇서울캠퍼스 △부동산과학원장 고성수 △박물관장 권형진 △인권센터 인권상담실장 김재윤 △연구윤리센터장 최인수 △건축대학 건축학부장 김한수 △공과대학 부학장 하영국 △기계항공공학부장 이상윤 △전기전자공학부장 윤은철 △컴퓨터공학부장 이향원 △산업경영공학부장 이철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본부장·소장△물리표준본부장 강노원△화학의료표준본부장 이상일△산업응용측정본부장 송재용△첨단측정장비연구소장 강상우△양자기술연구소장 박희수◇실장·팀장△정책실장 김완호△연구전략실장 성은정△기획실장 김양훈△홍보실장 박혜린△국제협력실장 황인용△정보전산실장 김기태△총무복지실장 최대우△사업재무실장 박진선△사업관리팀장 유희겸△구매자산실장 한성△시설안전실장 이일수 ■이화여대 △문화예술 도시재생연구소장 조기숙△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장 하헌주△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부원장 김혜경△대학원아시아여성학협동과정주임교수 정지영△여성학과장·여성학연계전공주임교수 정지영△대학원BT융합협동과정주임교수 박진병△소프트웨어연계전공주임교수·전공특화소프트웨어융합전공주임교수 박현석△대학원융합미술치료학전공주임교수 강애란△대학원스마트큐레이션협동과정주임교수 윤창상△생리학교실주임교수 박성희 대학원융복합의료기기산업학협동과정주임교수 하은희△대학원컴퓨터의학협동과정주임교수 박영미△대학원유전상담학협동과정주임교수 허정원△학생상담센터소장 오혜영△뇌질환기술연구소장 정준모△혼성계면화학구조연구센터소장 박소정△에코과학연구소장 원용진 △건축도시융합기술연구소장 송승영 ■배재대 △인문사회대학장 이상원△경영대학장 직무대리 백정웅△자연과학대학장 겸 AI·SW창의융합대학장 강보순△문화예술대학장 김홍설△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 정강환△인문사회대학 부학장 임진섭△자연과학대학 부학장 겸 AI·SW창의융합대학 부학장 전은미△문화예술대학 부학장 정희용△산학협력단장 채순기△체육부장 최웅재△학사지원팀장 박진희
  • 시민의 일상·지역史를 문화로… ‘문화도시 청주’ 다시 꽃피운다

    시민의 일상·지역史를 문화로… ‘문화도시 청주’ 다시 꽃피운다

    “충북 청주에서 시민들이 꾸며 가는 풀뿌리문화의 꽃이 활짝 필 겁니다.” 청주 문화도시 사업이 오는 5월 이후 시작된다. 문화도시는 정부가 지원해 지역의 문화 자생력 강화를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정부는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같은 액수의 지방비를 보태 5년간 사업을 펼친다. 청주시는 외형에 치중한 대형행사를 자제하고 시민들 일상에 문화가 녹아들어 갈 수 있는 참신한 시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직지의 고장, 국제공예비엔날레, 젓가락페스티벌, 동아시아문화도시 등 탄탄한 문화 인프라를 갖춘 청주가 또 한 번 도약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청주의 최종목표는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문화수도다.청주시는 올해부터 5년간 국비와 시비 등 2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청주 등 7개 도시를 1차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시는 시민 중심의 문화사업을 구상한다. 주민들이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프로그램도 직접 기획한다. 시는 조만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주요 사업과 추진일정을 확정 짓는다. 가장 굵직한 사업은 총 40억원이 투입되는 시민기록관 건립이다. 전국 최초로 시민들의 일상과 기록을 전시 보존할 수 있는 곳으로 꾸민다. 건립 예정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 더불어 대한민국 기록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도심재생을 위해 빈 건물로 방치되거나 사용 중인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대상 건물을 물색하고 있다. ●시민기록가·청년문화활동가 양성 시는 기록관 활성화를 위해 시민기록가 수십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일상, 생활사, 문화사, 마을사, 기업사, 지역사, 개발예정지의 이전 모습과 변화과정, 개인의 경험 및 사회기록 등을 음성, 영상, 글, 그림, 사진 등으로 기록해 전시하는 일을 한다. 기록사업의 하나로 현재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 일부에 주민들의 목소리로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는 구술채록부스도 만들기로 했다. 이색적인 사업은 문화사업 제안과 선정을 모두 시민들이 하는 문화도시 자율예산제다. 시는 올해 문화사업당 1000만원 정도 들어가는 20개 사업 정도를 자율예산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제안은 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지역 간 대립, 노인과 미혼모, 환경문제 등 사회적 갈등을 문화로 풀 수 있는 사업이면 된다. 선정은 청주만의 인적 문화인프라인 ‘문화10만인클럽’ 회원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문화10만인클럽에서 ‘10’은 청주 인구의 10%를 가입시키고, 1년에 10만원 이상을 문화에 소비하자는 의미다. 4년 전 시작됐는데 현재 3만 9000여명이 회원으로 있으며 시의 각종 문화행사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시는 청주와 동일 생활권을 형성한 인근 지자체 주민들도 모집해 각종 문화사업을 공유할 계획이다. 청년 문화기획자 발굴과 양성을 위한 청년인재양성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문화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신청을 받아 다음달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수업과 멘토 연결, 문화기획 참여 등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시는 이 괴정을 통해 100여명의 청년문화활동가를 키워 문화도시 사업에 추진 주체로 참여시킨다는 구상이다.●기록 활동 공유 ‘로그인 페스티벌’ 개최 젊은 문화기획자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하고 무료로 전시시설을 쓸 수 있는 공유 공간도 마련한다. 시는 지난해 8월 흥덕구 복대동 옛 치안센터 2층 건물(연면적 124㎡)을 리모델링해 문화공간 ‘느티’를 개관했다. 시는 올해 이런 공간을 2~3곳 추가로 만들 예정이다. 느티는 전시·포럼·세미나가 가능한 다목적실(54㎡)과 회의·소모임 등을 위한 워크룸 등을 갖췄다. 19~39세 청주지역 청년이면 공짜로 이용한다. 시설 관리는 느티 기획단계부터 참여한 지역 청년예술단체인 ‘청년문화예술 젊젊’이 맡았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 회원들은 출판디자인, 기획홍보, 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기록을 테마로 한 로그인페스티벌도 마련한다. 인터넷 접속으로 사이버상에 기록을 남기는 젊은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축제명을 ‘로그인’으로 정했다. 마을마다 자발적으로 기록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축제다. 시민들이 동네 곳곳의 자랑거리, 분위기 있는 카페, 아름다운 공간 등을 연결해 관광상품으로 제안하고, 시가 이를 개발하는 도시이야기 여행 사업도 추진된다. 청주만의 이야기를 발굴해 연극·영화·책·뮤지컬 등 다양한 소재로 연결해 가는 창작 유통 지원사업도 눈에 띈다. 시는 문화도시 사업을 전담할 문화도시 센터를 지난달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 개소했다. 시민문화팀, 기록문화팀, 창의산업팀 등 3팀 10명으로 구성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의 수준 높은 문화인프라 위에 ‘문화도시’라는 국가인증을 더해 청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문화도시의 가치와 효과를 청주에만 한정하지 않고, 충북도 내 전역 및 인근 지자체인 대전시, 세종시에도 파급될 수 있도록 상생 협력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시민들이 문화기획 주도… 행·재정적 기반도 큰 힘

    문화도시는 현 정부 문화분야 국정과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꼽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마다 5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고 사업 전반에 걸친 자문과 행정 지원까지 해 주는 등 공을 들일 계획이다.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다, 문화도시로 선정되려면 우선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문화도시 예비도시가 돼야 한다. 예비도시로 지정되면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해 좋은 결과를 얻어야 문화도시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 이번 1차 문화도시 선정과정에서 예비도시 10곳 가운데 3곳이 최종 심사에서 탈락, 7곳이 뽑혔다. 청주시는 직지가 탄생한 고장답게 2018년 12월 26일 기록문화 창의문화도시를 테마로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지정됐다. 이후 기록도시 포럼, 기록플러스전, 로그인포레스트 등 1년간 예비사업을 해 왔다. 시 관계자는 5일 “시민들이 문화기획자가 돼 예비사업을 주도하고 행·재정적 기반이 잘 마련됐다는 점이 문화도시 지정에 원동력이 됐다”며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기록관을 운영하고, 세계 유일의 기록문화 거점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2022년 개관할 예정인 점 등 청주만의 다양한 기록문화 인프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인천 부평구, 경기 오산시, 강원 강릉시 등 10곳을 2차 예비 문화도시로 승인했다. 2차 문화도시는 연말 발표된다. 문화도시는 유럽연합(EU)의 문화수도와 닮았다. EU는 회원국 도시를 매년 문화수도로 선정해, 1년간 집중적으로 문화행사를 전개한다. 1983년 그리스 문화부 장관이 사업을 제안했고, 1985년 그리스 아테네가 최초로 지정됐다. 명칭은 문화도시에서 1999년부터 문화수도로 바뀌었다. 이 사업은 유럽인들의 문화적 결속을 도모하며 몰락한 유럽 공업도시들의 도심재생을 위해 시작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고성에 무공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고성그린에너지, 사업 추진위 발대식 지역 1년 사용량 80%수준 전기 생산 태양광 스마트팜·VR체험관 설치 관광객 유치로 주민소득 증대 기대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에 무공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연료전지사업이 추진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전문기업인 코리아카본뱅크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고성그린에너지는 5일 오후 고성군 간성읍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료전지사업 시작을 알렸다. 연료전지발전소는 고성 공현진리 일대 1만 7752㎡ 부지에 20㎿ 규모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1400억원이 투입된다. 고성군 한 해 사용량의 80% 수준인 연간 16만㎿를 생산할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45개 지역에서 약 400㎿가 가동 중이다.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친환경·안전성·효율성이 높은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기 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화물(SOx)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청정에너지로 알려지면서 기업체와 자치단체들이 빠르게 도입하는 에너지원이다. 연료가 되는 수소는 기존 LNG 도시가스를 끌어들여 사용하면서 안전성도 확보했다. 연료탱크처럼 대규모 수소를 집적해 사용하는 시스템이 아니어서 폭발위험도 없다. 가동률은 90%로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15~25%)보다 효율성도 높다. 소음·진동이 발생하지 않고 공기 중의 미세먼지 제거 효과까지 입증되면서 도심에 있는 기업체들도 선호하는 발전시스템이다. 연료전지발전소가 건립되면 정부지원기금으로 고성군과 마을에 20억원이 우선 지원되고, 20년간 해마다 3000만원씩 추가로 제공한다. 마을발전기금 2억원과 취약계층지원기금 2억원도 내놓는다. 부지 가운데 연료전지발전소로 약 6600㎡를 활용하고 나머지 1만 1152㎡에는 최신 영농시스템인 태양광 스마트팜과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설치해 주민들의 소득사업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지용(공현진1리 노인회장) 추진위원장은 “청정 고성에 어울리는 친환경 사업 유치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심규순 의원, 경기도시공사와 안양 주거환경개선사업 간담회

    심규순 의원, 경기도시공사와 안양 주거환경개선사업 간담회

    경기도의회 심규순(더불어민주당·안양4) 의원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경기도시공사 대외협력처장 이병성, 보상처장 정원근, 도시공사직원들과 함께 경기도시공사의 전반적인 사업추진현황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안양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연현마을 공영개발사업 예정부지사업 등 전반적인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달 28일 노후·불량 건축물 개량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고시했다. 또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1350여세대 주거 단지와 주차장, 사회복지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주택 30만호 공급계획에 포함된 사업지구다. 이를 통해 안양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심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도시기반시설 갖추는 모든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MBC, 배재대, 이화여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MBC △ 콘텐츠총괄부사장 정호식 △ 기획조정본부장 강지웅 △ 미디어전략본부장 도인태 △ 보도본부장 민병우 △ 콘텐츠전략본부장 이근행 △ 경영본부장 전병덕 △ 방송인프라본부장 김상훈 △ 시청자소통센터장 윤미현 △ 기획국장 정영하 △ 미디어기획국장 이성주 △ 미디어사업국장 권석 △ 예능본부장 김구산 △ 콘텐츠시너지국장 최원진 △ 특임사업국장 한정우 △ 영상미술국장 안종남 △ 아나운서국장 박경추 △ 뉴스영상콘텐츠국장 허행진 △ 통일방송연구소장 김현경 △ 경영지원국장 박미나 △ 자산개발국장 이정상 △ 기술인프라국장 김재상 △ 제작기술국장 한상길 △ 관계회사실장 이정식 △ 디자인센터장 서영오 △ 미래정책실장 이언주 △ 방송IT센터장 최병호 △ 영상센터장 박정문 △ 예능기획센터장 전진수 △ 콘텐츠협력센터장 임남희 △ D.크리에이티브센터장 이동희 ■ 배재대 △ 인문사회대학장 이상원 △ 경영대학장 직무대리 백정웅 △ 자연과학대학장 겸 AI·SW창의융합대학장 강보순 △ 문화예술대학장 김홍설 △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 정강환 △ 인문사회대학 부학장 임진섭 △ 자연과학대학 부학장 겸 AI·SW창의융합대학 부학장 전은미 △ 문화예술대학 부학장 정희용 △ 산학협력단장 채순기 △ 체육부장 최웅재 △ 학사지원팀장 박진희 ■ 이화여대 △ 문화예술 도시재생연구소장 조기숙(이상 2월1일자) △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장 하헌주 △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부원장 김혜경 △ 대학원아시아여성학협동과정주임교수 정지영 △ 여성학과장·여성학연계전공주임교수 정지영 △ 대학원BT융합협동과정주임교수 박진병 △ 소프트웨어연계전공주임교수·전공특화소프트웨어융합전공주임교수 박현석 △ 대학원융합미술치료학전공주임교수 강애란 △ 대학원스마트큐레이션협동과정주임교수 윤창상 △ 생리학교실주임교수 박성희 대학원융복합의료기기산업학협동과정주임교수 하은희 △ 대학원컴퓨터의학협동과정주임교수 박영미 △ 대학원유전상담학협동과정주임교수 허정원 △ 학생상담센터소장 오혜영 △ 뇌질환기술연구소장 정준모 △ 혼성계면화학구조연구센터소장 박소정 △ 에코과학연구소장 원용진 △ 건축도시융합기술연구소장 송승영(이상 3월1일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본부장·소장 △ 물리표준본부장 강노원 △ 화학의료표준본부장 이상일 △ 산업응용측정본부장 송재용 △ 첨단측정장비연구소장 강상우 △ 양자기술연구소장 박희수 ◇ 실장·팀장 △ 정책실장 김완호 △ 연구전략실장 성은정 △ 기획실장 김양훈 △ 홍보실장 박혜린 △ 국제협력실장 황인용 △ 정보전산실장 김기태 △ 총무복지실장 최대우 △ 사업재무실장 박진선 △ 사업관리팀장 유희겸 △ 구매자산실장 한성 △ 시설안전실장 이일수
  • 도시재생사업 날개 단 금천

    도시재생사업 날개 단 금천

    서울 금천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발굴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일 금천구청에서 LH와 협력적 도시재생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생활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도시기능이 쇠퇴하는 지역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오 본부장은 “주거 환경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금천구와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우리 구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 실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시재생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을지면옥 건물 없어진다… 세운상가 일대 재생·정비 속도

    재정비촉진지구 171개 중 152개 도시재생 세운상가 재정비 계획에 포함된 유명 냉면집 ‘을지면옥’ 건물이 사라지게 됐다. 앞서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을지면옥 원형을 보존하겠다고 밝혔지만 을지면옥 측은 지난 1년간 협의 과정에서 ‘주변 상가는 재개발되고 우리만 혼자 그대로 남는 방안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운3-2구역에 속해 있는 을지면옥은 서울시가 생활유산으로 지정한 곳이다. 시 관계자는 “아예 재개발이 멈춘다면 모를까 진행되는 이상 을지면옥만 홀로 남기는 어렵게 됐다”며 “건물 보존 등의 방안도 제시했는데 을지면옥 측의 뜻이 확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4일 세운상가 일대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171개 중 일몰시점이 지난 152개 구역은 정비구역이 해제되고 도시 재생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비가 해제되는 곳은 화장실, 소방시설 등 열악한 기초 인프라를 보강하고 주차장을 확충하고 도로 환경도 개선한다. 건축 규제를 완화해 개별 건축으로 시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정비 사업이 진행되는 19개 구역은 실효성 있는 세입자 대책을 마련한 후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세운3구역은 세입자가 임시 영업장을 제공한 후 2021년 세운5-2구역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세운5-1·3구역은 사업시행자가 공공임대상가를 조성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수표구역은 기부채납 부지에 시가 공공임대상가를 만들어 세입자에게 제공한다. 시는 세운상가 일대를 도심제조산업의 허브로 만들 방침이다. 기계정밀, 산업용재, 인쇄, 시계, 공구 등 구역별 산업입지 특성을 반영해 산업거점공간 8곳을 조성한다. 시제품 개발 원스톱 서비스, 마이스터스쿨 같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임대상가 700호도 들어선다. 시는 다음달까지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가 10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을지면옥 건물 없어진다… 세운상가 일대 재생·정비 속도

     세운상가 재정비 계획에 포함된 유명 냉면집 ‘을지면옥’ 건물이 사라지게 됐다. 앞서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을지면옥 원형을 보존하겠다고 밝혔지만 을지면옥 측은 지난 1년간 협의 과정에서 ‘주변 상가는 재개발되고 우리만 혼자 그대로 남는 방안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운3-2구역에 속해 있는 을지면옥은 서울시가 생활유산으로 지정한 곳이다. 시 관계자는 “아예 재개발이 멈춘다면 모를까 진행되는 이상 을지면옥만 홀로 남기는 어렵게 됐다”며 “건물 보존 등의 방안도 제시했는데 을지면옥 측의 뜻이 확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4일 세운상가 일대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171개 중 일몰시점이 지난 152개 구역은 정비구역이 해제되고 도시 재생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비가 해제되는 곳은 화장실, 소방시설 등 열악한 기초 인프라를 보강하고 주차장을 확충하고 도로 환경도 개선한다. 건축 규제를 완화해 개별 건축으로 시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정비 사업이 진행되는 19개 구역은 실효성 있는 세입자 대책을 마련한 후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세운3구역은 세입자가 임시 영업장을 제공한 후 2021년 세운5-2구역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세운5-1·3구역은 사업시행자가 공공임대상가를 조성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수표구역은 기부채납 부지에 시가 공공임대상가를 만들어 세입자에게 제공한다.  시는 세운상가 일대를 도심제조산업의 허브로 만들 방침이다. 기계정밀, 산업용재, 인쇄, 시계, 공구 등 구역별 산업입지 특성을 반영해 산업거점공간 8곳을 조성한다. 시제품 개발 원스톱 서비스, 마이스터스쿨 같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임대상가 700호도 들어선다.  시는 다음달까지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가 10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을지면옥 건물 없어진다…세운상가 일대 152개 정비구역 해제

    을지면옥 건물 없어진다…세운상가 일대 152개 정비구역 해제

     세운상가 재정비 계획에 포함된 유명 냉면집 ‘을지면옥’ 건물이 사라지게 됐다. 앞서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을지면옥 원형을 보존하겠다고 밝혔지만 을지면옥 측은 지난 1년간 협의 과정에서 ‘주변 상가는 재개발되고 우리만 혼자 그대로 남는 방안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운3-2구역에 속해 있는 을지면옥은 서울시가 생활유산으로 지정한 곳이다. 시 관계자는 “아예 재개발이 멈춘다면 모를까 진행되는 이상 을지면옥만 홀로 남기는 어렵게 됐다”며 “건물 보존 등의 방안도 제시했는데 을지면옥 측의 뜻이 확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4일 세운상가 일대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171개 중 일몰시점이 지난 152개 구역은 정비구역이 해제되고 도시 재생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비가 해제되는 곳은 화장실, 소방시설 등 열악한 기초 인프라를 보강하고 주차장을 확충하고 도로 환경도 개선한다. 건축규제를 완화해 개별 건축으로 시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정비 사업이 진행되는 19개 구역은 실효성 있는 세입자 대책을 마련한 후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세운3구역은 세입자가 임시 영업장을 제공한 후, 2021년 세운5-2구역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세운5-1·3구역은 사업시행자가 공공임대상가를 조성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수표구역은 기부채납 부지에 시가 공공임대상가를 만들어 세입자에게 제공한다.  시는 세운상가 일대를 도심제조산업의 허브로 만들 방침이다. 기계정밀, 산업용재, 인쇄, 시계, 공구 등 각 구역별 산업입지 특성을 반영해 산업거점공간을 8곳 조성한다. 시제품 개발 원스톱 서비스, 마이스터스쿨 같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임대상가 700호도 들어선다.  시는 다음달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가 10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김평남 서울시의원 “사람중심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물재생시설의 공단화 필요”

    김평남 서울시의원 “사람중심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물재생시설의 공단화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평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2)은 4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개최된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심의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공단’)의 설립은 현재 직영 및 위탁 형태로 이원화 되어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의 4개 물재생센터(중랑, 난지, 탄천, 서남)를 일원화하여 지난 20년간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인해 발생한 운영상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한편, 이날 개최된 회의는 공단 설립에 따른 행정안전부와의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설립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한 공단설립의 적정성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심의위원회 회의는 ▲물재생시설과장의 물재생시설공단 설립을 위한 보고를 시작으로 ▲용역 책임연구원의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보고 ▲공단 설립보고에 대한 위원별 검토의견 ▲검토의견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위한 위원간의 토론 ▲회의 마무리를 위한 최종 결과 집계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물재생센터의 공단화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도 오래전부터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는 사안으로 특정업체에 장기 수의계약을 줄 수밖에 없는 현 시스템의 개선차원”이라고 지적하면서 “단기적 계약과 순환근무에 따른 업무의 연속성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전문성 부족 문제도 동시에 해결하여 공정하고 효율성 있는 정책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재 이원화로 운영되고 있는 물재생센터의 연구 인력들이 공단화로 일원화 된다면 보다 선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계속 늘어갈 하수처리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물재생센터의 일원화를 위한 공단화 추진은 의미있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물순환안전국은 늦어도 2021년까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공단 전환에 따른 직원들의 채용 및 정규직 전환 추진과정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에 문화 더한 편의시설… 주민 참여·범정부 차원 지원 절실”

    “생활에 문화 더한 편의시설… 주민 참여·범정부 차원 지원 절실”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통해 은평이라는 도시에 문화를 입히고 싶습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2일 생활 SOC를 통해 주민이 집 가까이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참여”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구산동도서관마을 시작은 주민 건의였다”며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고 ‘골목을 살려가자’는 주민 의견이 반영돼 건물을 헐지 않은 채 도시재생 일환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은평구의 모든 사업에 주민이 같이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 구청장은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업무보고회 주민 건의 사항을 살펴보면 모두 67건 가운데 35건이 편의시설 확충 등 생활 SOC와 관련된 사항일 정도로 주민 수요가 높은 편”이라며 “정부의 생활 SOC 3개년 계획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증산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해 7월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신청해 국비 45억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을 위한 사전 절차를 밟아 가고 있다”면서도 “시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월 구청장협의회에 건의하고 12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주관한 생활SOC복합화 개선방안토론회에서 발제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원받지 못해 재정적 어려움에 부딪힌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살림살이가 어려운 지자체가 생활SOC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고 보조율을 대폭 상향하고 시도 보조율이 50% 이상 되도록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장난감계 ‘기생충’” 아기상어 댄스, 유튜브 역대 조회수 2위

    “장난감계 ‘기생충’” 아기상어 댄스, 유튜브 역대 조회수 2위

    국내 교육 분야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가 만든 동요 ‘상어가족’ 영상 ‘아기상어 댄스’ 영문 버전이 유튜브에 오른 모든 콘텐츠 중 두 번째로 많이 재생된 영상이 됐다. 2일 스마트스터디는 ‘아기상어 댄스’(Baby Shark Dance) 영문 버전 영상이 이날 오전 8시 기준 조회수 약 46억6천864만회로 역대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스마트스터디가 유아교육 콘텐츠 ‘핑크퐁’을 통해 내놓은 동요인 ‘상어 가족’을 어린이들이 등장해 영어로 노래부르며 율동하는 영상이다. 2016년 6월 공개된 뒤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율동을 따라 하는 영상을 찍어 온라인에 올리기도 했다. 상어가족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32위까지 오르고,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00위를 기록하며 음원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개최한 ‘베이비 샤크 라이브’ 뮤지컬 투어는 북미 33개 도시에서 9만3천명가량의 관객을 모았다. 올 상반기에도 북미 75개 도시에서 100회 공연을 앞둔다. 역대 유튜브 조회수 1위 영상은 래퍼 양키 대디가 피처링한 푸에르토리코 가수 루이스 폰시의 노래 ‘데스파시토’(Despacito) 뮤직비디오로, 이날 기준 66억4천991만여회가 재생됐다. 영국 팝 가수 에드 시런의 곡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는 ‘아기상어 댄스’에 밀려 3위로 하락했다. 한편 지난 25일 스마트스터디에 따르면 핑크퐁 아기상어는 ‘올해의 장난감상’(Toy of The Year Award, TOTY)에서 ‘올해의 라이선스’(License of the Year)상과 ‘올해의 봉제 장난감’(Plush Toy of the Year)상을 받았다. 미국 장난감협회가 지난 2010년부터 열고 있는 이 시상식은 캐릭터·장난감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일컬어질 만큼 북미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구가톨릭대, 동의대, 강원도민일보사

    ■ 동국대 경주캠퍼스 △ 정각원장 철우 스님 △ 불교문화대학원장 겸 불교문화대학장 안양규 △ 사회과학대학원장 겸 사회대학장 황의서 △ 경영대학원장 겸 상경대학장 김흥식 △ 인문대학장 김신재 △ 과학기술대학장 겸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최원상 △ 사범교육대학장 박명숙 △ 파라미타칼리지학장 겸 참사람인성교육센터장 장익현 △ 기획처장 김유석 △ 교무처장 김인홍 △ 교육혁신처장 김수아 △ 인재개발처장 겸 인권센터장 겸 대학일자리센터장 원종일 △ 대외협력처장 서리 혜명 스님 △ 입학처장 정성훈 △ 산학협력단장 겸 산학협력지원센터장 겸 공동활용장비센터장 문태수 △ 국제교류처장 이유경 △ 정보관리실장 도재수 △ 도서관장 장성재 △ 평생교육원장 겸 생태교육원장 허상현 △ 박물관장 송은석 △ 보건진료센터장 문성수 △ 동국미디어센터장 서리 김영훈 △ 경영평가실장 이영찬 △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서리 임영관 △ RC교육센터장 오창린 ■ 대구가톨릭대 △ SW가치확산부센터장 김기성 △ DCU스마트도시재생센터장 겸 스마트IoT전공주임 서동만 △ DCU장식미술센터장 조현수 △ 원예학과장 윤숙영 △ 바이오·화학융합학부장 겸 바이오메디컬전공주임 정성윤 △ 응용화학전공주임 이상협 △ 자동차ICT융합공학과장 조웅 △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장 김병창 △ 사이버보안전공주임 김대영 △ 인공지능·빅데이터공학과장 이종혁 △ 가족상담복지학과장 남승미 △ 역사교육과장 이해영 △ 지리교육과장 이상율 ■ 동의대 △ 대학원장 김세환 △ 의료·보건·생활대학장 염종화 △ ICT공과대학장 김치용 △ 대학원 부원장 이정화 △ 의료·보건·생활대학 부학장 이은숙 △ ICT융복합연구소장 장시웅 △ 산업기술개발연구소장 겸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소장 이근형 △ 용접인력양성센터소장 조일국 △ 한(韓)패션센터소장 윤혜경 △ 콜라보교육센터소장 김보성 △ 인재개발팀장 최성우 △ 산학협력단 연구지원팀장 박형주 △ ICT공과대학 행정지원실장 최민재 △ 행정복지대학원 행정지원실장 서주태 △ 전산정보원 정보화개발팀장 우창헌 △ 평생교육원 행정지원실장 이상식 △ 기획팀 과장 이정봉 △ 입학관리팀 과장 이진호 ■ 강원도민일보사 △ 대표이사·사장 김중석 △ 이사·전무 경민현 △ 상무이사·경영실장 서청원 △ 이사·논설실장 김상수 △ 이사·기획위원실장 박미현 △ 이사 이원복 △ 감사 김진명 △ 이사대우·독자국장 손건일 △ 이사대우·원주본사 본부장 이주영 △ 이사대우·강릉본사 본부장 최동열 △ 이사대우·미디어실장 겸 디지털국장 김인호 △ 이사대우·강원사회조사연구소장 겸 평화사업추진단장 천남수 △ 편집국장 송정록
  • [코로나19 민생대책]휴업 사업장 고용유지지원금 상향…기업 숨통 튼다

    [코로나19 민생대책]휴업 사업장 고용유지지원금 상향…기업 숨통 튼다

    정부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경영이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고용유지 지원금액을 상향하고, 투자·수출에 대한 정책금융을 상반기에만 275조원 공급해 일단 기업들의 숨통을 트기로 했다. 당초 계획했던 100조원 투자 목표는 더욱 가속화하고,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상반기에 60% 이상 집행해 공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고용유지지원금 7월말까지 휴직수당의 4분의 3으로 인상 정부는 2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이같은 내용의 지원대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난에도 고용을 유지하며 유급휴업·휴직 조치를 한 사업장에 지급하는 정부 고용유지지원금이 휴업·휴직수당의 3분의 2에서 4분의 3으로 인상된다. 근로자 1인당 하루 지원 한도(6만 6000원)는 유지된다. 예를 들어 월급 200만원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가 휴업 조치를 하고 임금의 70% 이상을 휴업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법규에 따라 휴업수당 140만원을 줄 경우 정부로부터 받는 고용유지지원금이 93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오른다. 사업주의 실질적 휴업수당 부담분이 47만원에서 35만원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7일까지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은 1621곳으로, 근로자 2만 3828명에 해당한다. 지난해 한 해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은 사업장 수(1514곳)를 훌쩍 넘어섰다.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비율 상향 조치는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코로나19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어도 이 기간 휴업·휴직 조치를 하고 휴업·휴직수당을 지급한 사업주는 혜택을 볼 수 있다.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가족돌봄휴가 쓰면 최대 50만원 지원 정부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의 휴업으로 자녀 돌봄을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낸 근로자에게 1인당 하루 5만원의 지원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가족돌봄휴가는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것으로 유급휴가로 규정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가족돌봄휴가를 쓰는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번 조치로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는 최장 5일 동안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부부 합산으로는 최대 5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한부모 가정 노동자는 최장 10일 동안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의 타격이 큰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등을 특별고용위기 업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별고용위기 업종으로 지정되면 고용유지지원금을 포함한 정부 지원이 강화된다. ●정책금융 상반기에만 275조 공급...중소·중견기업에 18조 추가 정부는 정책금융은 올해 공급계획 479조원 중 275조원을 상반기 안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에 대해 기존 계획 대비 상반기 내 18조 10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사회간접자본(SOC) 또는 생활 SOC 사업을 상반기 내 60% 이상 집행한다. 또 노후 주거지 등에 대한 도시재생사업 1조 7000억원 중 65%(1조1000억원)를 상반기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정부가 앞서 제시한 ‘3대 분야 100조 투자 목표’는 투자 애로해소,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달성 속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특히 3조원 규모의 5단계 기업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애로해소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투자지원 카라반으로 12조원을 추가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1~4단계 26조원 규모 프로젝트 경우에도 올해 착공 예정인 7건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관리를 다할 계획이다.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무역금융을 3조 1000억원 확대한 260조 3000억원까지 공급한다. 특히 신속한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상반기에만 156조원 집중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수출비중 30%이상 농식품업체 융자 200억원 확대 중국에 수출한 이후 대금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가 발생한 중소·중견 기업에 대해서는 무역보험을 통한 신속보상으로 자금애로를 해소해 주기로 했다. 중국 수출비중이 30%이상인 농식품수출업체의 원료·부자재 구매를 위해서는 융자규모 200억원 확대와 금리 0.5%포인트 인하 혜택을 주기로 했다. 국내 사업장을 증설하는 경우 사업장 신설과 동일한 세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중국 등지에서 국내로 돌아오는 ‘유턴기업’을 돕는다. 정부는 추후 항만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항만 배후단지에 유턴기업 입주 허용을 추진키로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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