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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산 2동 도시재생사업 시동 건 금천

    독산 2동 도시재생사업 시동 건 금천

    서울 금천구는 독산2동의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갈 ‘독산2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현장지원센터는 주민들과 행정기관을 연결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돕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교육, 사업홍보 등을 맡는다. 올해는 독산2동 도시재생사업 ‘마을이름 짓기’, ‘표어제작 공모전’ 등 도시재생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까지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주민협의체 구성을 지원한다. 현장지원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독산2동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이범현 현장지원센터 총괄코디네이터이자 성결대 도시디자인정보공학과 교수는 “현장지원센터를 통해서 앞으로 5년 동안 추진되는 독산2동의 도시재생 사업이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현장지원센터가 독산2동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할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과 함께 가꾸는 주민주도사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기존에 독산1동 우시장과 금하마을 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한 바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은주 서울시의원, 보행정책 및 어린이보호구역의 철저한 관리·감독 당부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25일 제299회 임시회 기간 중 도시교통실 업무보고 자리에서 서울시 보행정책 및 어린이보호구역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에서는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보행자 중심 ‘보행친화도시 서울’을 위해 2012년부터 보행정책이 점차 여러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의 보행정책의 핵심이 되는 도로다이어트·도로공간 재편사업의 일환을 들어 보행공간 개선 후에도 지장물, 배전선등이 사업 후에도 그대로 유지되어 오히려 보행공간을 방해하는 점에 대해 먼저 꾸짖었다. 이 의원은 “도로다이어트는 자동차 중심의 도로에서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도시공간을 재편하는 보행정책의 핵심이지만 오히려 사업 후를 살펴보면 보행을 가로막는 지장물 유지는 물론이고 심지어 볼라드까지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을 가로막고 있는 곳도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이어 초기에는 교통분야에만 수행되던 보행정책은 이제 도시재생, 주택 부분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되며 보행과 관련 없는 사업은 더 이상 없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며 이처럼 다른 분야와 연계된 보행사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정에서 도시교통실은 보행정책의 주축에 서서 이에 대한 부서 연계 및 행정절차 또한 면밀하고 촘촘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보행정책 전반에 대한 세심한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덧붙여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가 2020년 유치원·어린이 보호구역 해지한 곳은 총 74개소로 이 중 폐원연도가 7-8년이 지나 지정구역이 해지된 점을 꼬집었다. 이어 유치원 등이 폐지되어 어린이 보호구역의 지정이 해지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늦은 관리 소홀로 ‘민식이법’의 과중처벌의 위험 또한 존재했으며 어린이 보호구역의 지정·해지는 서울시의 관리 역할이며 구와 함께 현장 실태 조사를 통해 관리·감독을 더욱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번 제299회 임시회를 통해 「서울특별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를 일부 개정함으로써 어린이 통학로 등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체적인 보행안전시설 설치·관리 및 재정지원 근거규정을 조례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증가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할 수 있는 안전 시설물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한편, 이에 대한 설치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조례에 명시하여 어린이 교통사고가 취약한 곳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상위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보도 및 도로부속물과 교통안전시설 그리고 시인성 향상을 위한 옐로카펫, 횡단보도 LED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하여 궁극적으로 어린이 통학로 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동 개정조례안을 통해 안전시설 설치 시 현행 조례 제4조의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에 반영토록 함으로써 안전시설의 설치와 재정지원을 체계화하여 보다 효율적인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중심의 서울시를 위해서는 그동안 진행되었던 보행정책을 뒤돌아보며 전반적인 평가와 앞으로의 궁극적인 방향에 대해 검토해야 할 시기일 뿐 아니라 서울시 및 자치구와 함께하는 모든 보행정책에 대해 도시교통실이 주축이 되어 중심을 잡아 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처럼 확대되는 보행정책 그리고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 등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는 면밀한 사전 검토를 충분히 진행해야 진정한 걷는 도시 서울, 안전한 서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후 주거지·낙후 골목 구도심 재생… 지역 특성 살려 활력 넘치는 강서로

    노후 주거지·낙후 골목 구도심 재생… 지역 특성 살려 활력 넘치는 강서로

    “각 지역의 여건과 상황을 반영한 특성화된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해서 구도심의 잠재된 성장력을 이끌어내겠습니다.” 서울 강서구가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과 낙후된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생 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구는 마곡지구 개발로 신도심이 급속히 성장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의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9일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강서구 전역을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균형 개발에 힘써 주민들이 애착을 갖고 살고 싶은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구청에서 ‘화곡본동·화곡8동 골목길 재생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노 구청장은 사업 관계자들과 해당 지역의 도시재생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향후 시행할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화곡본동과 화곡8동의 경계에 있는 지역은 노후한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경사도가 높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많다. 특히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이 많이 있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게 시급하다. 노 구청장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골목, 깨끗하고 생기있는 밝은 분위기의 마을을 가꾸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2월 도시재생과를 신설한 이후 구도심 재생 사업을 위한 구의 다각적인 노력은 하나둘씩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화곡중앙골목시장 일대 16만㎡ 지역이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쇠퇴한 시장과 인근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통합형 도시재생 사업이다.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청년 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서 주민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한다. 앞서 2019년 11월에는 공항동 일대가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꼽혔다. 김포국제공항과 군부대가 인접한 이 지역은 고도제한 등으로 오랜 기간 각종 규제를 받아오면서 새로운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요청이 쇄도한 지역이다. 2024년까지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노 구청장은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재생 사업을 통해 낙후된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함과 동시에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발전소·철로 위 문화 꽃피우는 마포

    발전소·철로 위 문화 꽃피우는 마포

    “한강변 마포유수지에 전문공연장인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를 조성하는 등 대규모 투자 사업을 추진해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마포가 지닌 지역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서울의 대표 문화관광도시인 마포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 문화관광 인프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19로 생활권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7일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도시의 역량을 키우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구는 1930년에 건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 발전소인 서울복합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고 전파하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기존의 발전소를 대체하는 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는 2019년 지하화해 현재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원래 발전소가 있던 땅 위에는 1단계 사업으로 한강과 연계한 대규모 공원을 조성해 이르면 다음달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개방한다. 2023년에는 폐기된 발전소 4·5호기에 5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장 등 창작 공간을 마련한다. 그간 발전소로 인한 소음, 대기오염 등 여러 환경 문제로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았던 지역 주민들을 위한 편익시설도 지난해 10월 설계 공모로 당선작이 결정되면서 밑그림을 마쳤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991㎡ 규모에 수영장, 풋살장, 종합체육관, 다목적체육실 등이 들어선다. 또 과거 당인리선 철도가 지났던 어울마당로(당인동) 일대 노후 주택가는 재생 사업을 통해 철길을 테마로 한 거리인 ‘당인문화로’로 재탄생한다. 구 관계자는 “당인문화로는 홍대와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를 이어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과거에 석탄을 나르는 곳이었던 이 지역 일대를 문화가 흐르는 길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재생 사업이 완료되면 젊은이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홍대 경의선 숲길에서 발전소 부지에 들어선 지상 공원을 거쳐 한강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보행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 서북권 지역에 부족한 공연장 인프라를 확대하는 작업도 착수했다. 우선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 일대에 2100석 규모의 공연장인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가 2025년 들어선다. 케이팝과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 구청장은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는 문화 강국인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전초 기지이자 마포의 문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봉변’ 이낙연, 춘천 시장서 얼굴에 날계란 맞아…“처벌 말라”

    ‘봉변’ 이낙연, 춘천 시장서 얼굴에 날계란 맞아…“처벌 말라”

    계란 던진 여성, 춘천 레고랜드 사업반대자이낙연 “계란 얼굴에 맞았다, 그분 안타깝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강원도 춘천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가 거리를 걷다가 갑자기 날아든 날계란에 얼굴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이 대표는 자신에게 계란을 투척한 이가 처벌받기를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이낙연 “그분 처벌 말라 경찰에 알렸다” “그분, 간절히 하고픈 말 있었을 것” 이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사람은 여성으로,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에 반대하는 ‘중도유적 지킴본부’ 관계자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은 사태를 수습한 뒤 나머지 일정은 정상적으로 수행했으며 이 대표는 어떤 사안인지 알아보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춘천 중앙시장에서 계란을 얼굴에 맞았다”면서 “경찰이 몇 분을 연행해 조사했다고 하는데, 그분을 처벌하지 말아 달라고 경찰에 알렸다”고 썼다. 이 대표는 “중도유적지킴이 본부 회원들이 ‘레고랜드 허가’에 항의했다고 나중에 들었다”면서 “그분들로서는 간절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었을 것이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 일에 앞서 만난 육림고개 청년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한다. 많이 힘들어하는 중앙시장 상인 여러분, 힘내시자”라고 덧붙였다.이낙연 “‘입춘대길’ 대기 받으려면 춘천에 몇 시간 있어야 하나” 했는데… 앞서 이 대표는 이날 ITX 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을 찾아 민심을 살폈다. 이 대표는 먼저 육림고개를 찾아 상권르네상스사업과 도시재생사업 관련 요약보고를 받고, 육림고개 청년몰을 방문해 청년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청년상인회장에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감행하고 새로운 걸 찾는 경향이 강한 청년기 강점을 살려서 육림고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달라”고 했다. 허영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에게 “입춘대길의 대기를 받으려면 춘천에 몇 시간 이상 있어야 하냐”며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이 대표가 말한 입춘대길이란 ‘서다’라는 뜻의 한자 입(立)이 아닌 ‘들어오다’라는 뜻의 입(入)자를 쓴 입춘대길(入春大吉)로 ‘춘천에 오면 큰 기운을 얻게 된다’는 의미로 전해진다. 그는 육림고개에 이어 춘천시 식품산업 창업보육에 참여하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한 뒤 중앙시장을 찾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을 위로했다. 이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날계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표는 중앙시장에서 “인천 방문과 공통점이 있다면 청년들의 도전을 돕는 곳이라는 점”이라면서 “와보니 현장이 흥미롭고 춘천에 맞는, 가능성이 충분히 엿보이는 도전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애초 바이오 관련 기관·기업과 수열에너지융복합단지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국회 일정으로 인해 춘천 방문 일정을 일부 조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진해 근대건축물 청년 창업공간 ‘보태가’로 재탄생

    진해 근대건축물 청년 창업공간 ‘보태가’로 재탄생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근대건축물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창원시는 6일 진해구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 포함돼 있는 진해구 중원로 소재 근대건축물 ‘보태가’가 지난 5일 개관식을 하고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보태가 건물은 1940년대 지어진 2층짜리 근대건축물이다.창원시는 ‘장복골프’라는 가게가 있던 이 근대건축물을 매입한 뒤 청년창업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 건축물이 과거 ‘보민의원’으로 사용됐고 옆에 ‘태화여관’ 건물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기 위해 ‘보민의원’의 ‘보’와 태화여관의 ‘태’에 집 ‘가’(家)를 합쳐 건물 이름을 ‘보태가’로 지었다. ‘모자란 것을 채워서’라는 뜻인 경상도 사투리 ‘보태가’ 의미도 담겨 있다. 보태가 1층은 공유주방으로 꾸며 제과제빵 창업을 원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12주 교육과정과 창업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층 사무실 공간에는 영상과 시각디자인 청년 스타트업 2개 업체가 무료로 입주했다. 창원시는 보태가 개관을 시작으로 진해역을 중심의 이야기가 있는 광장, 진해문화원, 하나로 이음센터, 문화발전소 사업 등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중앙시장 ‘진해 군항 상권 르레상스’와 ‘근현대 문화유산 재생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동반상승 효과가 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성배 서울시의원, 시의회 상임위 회의서 서울역 일대 동자동 쪽방촌 실태 언급

    이성배 서울시의원, 시의회 상임위 회의서 서울역 일대 동자동 쪽방촌 실태 언급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2월 26일에 개최된 제299회 임시회 주택건축본부 회의에서 서울시에 서울역 일대 동자동 쪽방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해 지적함과 동시에, 서울시의 미비한 이주대책을 질타하고 보완해주길 강력히 주문했다.서울역 앞 동자동 쪽방촌은 국내 최대의 쪽방촌으로, 지난 2월 5일 국토교통부는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여 해당 부지를 공공주택 단지로 재개발하기로 결정했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공공임대주택 1,250가구와 공공분양주택 200가구, 민간분양주택 960가구 등 총 2,41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이성배 서울시의원은 “동자동 쪽방촌 일대의 건물들은 30년 이상 노후주택이라 건물들이 매우 낡았으며, 방 하나를 4~5개로 쪼개 대부분의 방 크기가 1.25평 이내로 입구가 성인 남성 어깨 넓이보다 좁아 본인은 방안에 들어가지도 못했다”라며, “성인 남성 한명이 누울 수도 없는 공간에 옷과 각종 가재도구가 가득하여 발을 디딜 틈이 없었으며, 벌레는 물론 악취가 진동하여 사람이 도저히 거주할 수 있는 곳이라고 볼 수 없었다”라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해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세면 및 취사시설은 건물 구석의 수도와 가스레인지 하나가 전부인 상황으로 이 시설을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용으로 쓰면서 생활한다는 것에 놀랐다”라며, “이는 생활이 불편한 것도 문제지만 물론 코로나19에도 매우 취약한 상황으로 관계 당국의 대처가 시급해보였다”라며 시설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제시한 쪽방주민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한다는 이주대책에 찬성하는 바이나, 구체적인 내용에서 몇 가지 미흡한 부분이 보인다”라며, “현재 쪽방촌의 실거주자와 이주대책 대상자 간의 차이가 있는데 이는 현장에서 제공되는 쪽방주민에 대한 데이터가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않아 발생한 문제로, 서울시가 좀 더 적극적으로 현장과 소통하여 주민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의원은 개발 발표로 인한 시세차익을 얻고자 “쪽방촌 건물 중 하나가 매각되었는데, 건물주가 쪽방 주민들에게 한 달 이내로 방을 비우라고 통보했다고 한다”라며, “이번 일은 서울시가 마련한 이주대책의 미비점에도 한 가지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서울시는 즉각 사안을 확인하고 주민들이 길거리로 쫓겨나지 않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신속히 조치를 취해줄 것을 주문했다. 추가로 이 의원은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경제적 능력이 전무해 보증금 없이 월세, 일세로 사시는 분들이라 이곳이 아니면 거주할 수 있는 곳이 없다”라며 “서울시는 주거약자들을 위해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한다고 하나, 현 상황은 이와 모순되게 오히려 생활이 더 어려운 주거취약자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서울시의 미비한 이주대책을 질타하고 개선안 마련을 주문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주대책 마련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정비사업으로 인한 주거취약자의 주거공백은 매번 반복되고 있는 문제로, 서울시가 이번에 좀 더 고민하고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여 더 이상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정부 4번째 ‘공정’ 논란… “부동산 악습 털고 공급 재검토

    文정부 4번째 ‘공정’ 논란… “부동산 악습 털고 공급 재검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광명·시흥에 100억원대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터지자 집 없는 시민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공정을 강조해 온 문재인 정부가 또다시 덫에 빠진 모양새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화 논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에 이은 4번째 논란이다. 서민 주거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온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은 이번 LH 사태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진단했다. 이번 기회에 공무원과 공공기관 공무원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철저히 털고 주택 공급정책을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공공의 이익에 복무해야 할 준공무원인 LH 구성원들이 사적인 이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점을 심각하게 바라봤다.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팀장은 “공공개발 예정지역에 직원들이 계모임을 하듯이 거액을 대출받아 투기한 행위는 죄질이 무겁다”며 “연루된 직원들이 어떡하면 토지 보상금을 더 받을 수 있는지 업무상 정보를 가진 사람들인데 이들이 땅을 분할해 건물, 주택, 상가건물로 보상받으려고 하는 모습은 공공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꼬집었다.윤성노 전국세입자협회 사무국장은 “LH는 집값 안정과 무주택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라며 “준공무원이 돈을 벌려면 부동산 업자를 해야지, 돈도 벌면서 공적인 기관에서 일도 하려는 것은 명분이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동수 서울세입자협회 대표도 “국민들이 대규모 택지를 공공이 수용해 공급할 권리를 LH에 준 것인데 직원들이 사익을 취했다는 것은 국민 권리를 침해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부동산 정책 실행기관인 LH조차 집과 땅을 투기의 대상으로 접근하는 점이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안진이 더불어삶 대표는 “국민에게 저렴하고 쾌적한 집을 공급해 주거 복지 한 축을 담당해야 할 공기업이 땅장사, 집장사를 하는 게 문제”라면서 “택지를 싼값에 사들여 되파는 방식의 신도시 정책은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택공급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광범위한 전수조사를 통해 투기에 가담한 공무원·공공기관 직원들을 적발해야 한다고 활동가들은 입을 모았다. 윤 사무국장은 “의혹이 많은 서울지역 재개발과 재건축, 도시재생구역에 내부자 거래를 한 지방자치단체,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찰 등이 있는지 전수조사해야 한다”며 “4월까지 수도권 택지 발표 등을 모두 그만두고 이참에 누적된 부동산 악습과 폐습을 확실히 털자”고 제안했다. 김 팀장은 “공공주택특별법은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했지만, 직무관련성을 LH와 국토교통부 주택정책 담당자 등으로 넓게 해석해야 한다”며 “특별법상에 처벌수위를 높이고 몰수형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면적 쪼개 호수 늘리기 급급”

    장상기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면적 쪼개 호수 늘리기 급급”

    서울시가 공공임대주택 공급 면적을 쪼개 호수 늘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정작 3인 이상 서민가구가 입주할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토부가 2.4 주택공급확대방안을 통해 소규모주택 정비관리구역을 지정해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의 정비를 유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서울시는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은 지난 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4차에 걸쳐 진행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도시재생실, 주택건축본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위원회 소관 7개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이같이 지적하고 전면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장상기 의원은 지난 2일 지역발전본부 소관 업무보고에 대한 질의를 통해 “올해 마곡지구 신규 주택 건립 계획을 보면 16단지와 10-2단지 모두 그 면적이 39㎡, 49㎡, 59㎡”라며 “마곡지구를 석박사급 인력 2만명이 거주하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하면서 적정 공급면적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장상기 의원은 “그래도 예전에는 공급면적도 59㎡와 84㎡가 섞여있고 임대비율도 50%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제는 가장 큰 면적이 59㎡이고 임대비율에 대한 고려도 없다”며 개선방안을 추궁했다. 현재 마곡지구 내 공공주택은 임대와 분양이 5대 5 비율이며 전체 1만 1821세대 중 62%에 해당하는 7329세대가 소형주택이다. 또한 장상기 의원은 지난 달 25일 도시재생실과 지난 2일 도시계획국, 3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 업무보고를 통해 “국토부가 소규모주택 정비관리구역을 지정해 건축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의 정비를 유도하겠다는 내용의 2.4 주택공급확대방안을 발표했지만 서울시의 대처가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자치구와 협의해 서울시 전체 적용방안을 만들고 소외된 저층주거지와 기성시가지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도시계획국 소관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 관련 소송과 패소가 잇따르는데 대해서는 지난 해 장상기 의원 주관으로 염창근린공원에 대해 연구용역한 결과를 근거로 구역지정된 훼손지를 모두 수용해 복원할 곳은 복원하고 개발할 곳은 개발함으로써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낙후된 훼손지 주변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밖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상대로 마곡지구 분양을 받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과도하게 제출했다가 아직까지 계획서 상 요건을 만족하지 못해 사업개시를 못하고 있는 입주기업이 많은데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실태조사를 통해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대문, 20년 넘은 주택 수리비 최대 1700만원 지원

    서대문, 20년 넘은 주택 수리비 최대 1700만원 지원

    서울 서대문구가 저층 주거지 노후 주택의 주거 환경과 도시 미관 개선을 지원한다. 구는 20년 이상 된 주택의 수리비 일부를 보조하거나 저리 융자를 지원하는 서울가꿈주택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집수리 비용 보조 대상 지역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홍제역 일대, 천연·충현동, 신촌동) ▲홍은동 8-417번지 일대 ▲남가좌동 수색로2길 일대 ▲북가좌동 330-6번지 일대다. 20년이 지난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소유자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지붕, 단열, 외벽, 외부창호 등 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은 최대 1200만원까지,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은 최대 1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가 정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20년 이상 된 주택의 경우 집수리 비용을 싼 이자로 빌릴 수 있다. 단독주택은 6000만원, 다세대와 연립주택은 가구당 3000만원, 다가구주택은 호당 3000만원까지다. 뉴타운이나 재개발, 재건축 등 개발 지역 내 주택은 융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이율 0.7%에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집수리 비용 보조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7월 30일까지다. 수리비용 저리 융자의 경우 연중 상시 신청 받는다. 희망하는 주민은 서대문 집수리지원센터(02-330-8409)에서 상담을 받은 후 구청 도시재생과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나 서울시 집수리 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저층 주택 밀집 지역에서 주민들에 의한 자발적 주거환경 개선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열린세상] 낙관론자의 기후위기 극복 방법/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열린세상] 낙관론자의 기후위기 극복 방법/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지난달 ‘빌 게이츠,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이라는 책을 전 세계 동시 출간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게이츠가 뜬금없이 웬 기후에 대한 책이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그는 20여년 전부터 ‘빌&멀린다게이츠재단’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자선사업가이다. 게이츠재단에서 운용하는 기금은 2019년 기준 약 60조원에 이르는데, 작년에 그는 MS 이사직을 내려놓음으로써 본격적인 전업 자선사업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사실 기후변화에 대한 책이나 강연은 20세기 말부터 수도 없이 등장했는데, 여기에 그가 벽돌 한 장 더 얹는다고 무슨 변화가 있겠느냐고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게이츠의 이번 저서가 기존 기후변화 관련 콘텐츠와 차별화될 수 있는 지점은 그 낙관론적 세계관에 있다. 그는 인류 기술이 무엇을 해결할 수 있는지, 이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달성할 수 있는지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510억t. 그는 논의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이 숫자를 기억해 달라고 한다. 이는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산정한 현재 우리 지구의 온실가스 1년 배출량이다. 510억t의 1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다시 제조(31%), 전기 생산(27%), 사육과 재배(19%), 교통과 운송(16%), 그리고 냉방과 난방(7%)으로 세분화된다. 개인적으로 이 세분화된 숫자에서 다소 놀랐는데, 사실 온실가스 배출이라고 하면 전기나 교통, 에어컨 정도에 그쳤던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니 콘크리트나 강철 등을 생산하는 제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농업이나 축산업 역시 상당한 수준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었다. 이는 인류가 빈곤, 기아에서 해방되며 발생한 부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생산량을 줄이기 어려운 이 부분에서 그는 전기화와 탄소 포집 기술, 그리고 식물성 고기 대체육 등의 대안을 제시한다. 대안 제시는 물론 실제로 관련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었다. 그가 제시하는 대안의 차별점은 인간의 선한 마음보다 지속 가능한 경제성에 있다. 도입 초기에는 그린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장려해야겠지만, 궁극적으로는 경제성을 갖추어 그러한 프리미엄 없이도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되는 상황을 구축하자는 말이다. 실제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산업은 지난 20~30년간 균등화 발전원가(LCOE)를 급격히 줄여 유럽과 북미에서는 화석연료보다 더 낮은 생산원가를 보여 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의 기후변화에 대한 진단과 해결책이 매력적인 것은 이 부분에 있다. 미래를 과도하게 디스토피아로 묘사해 위기의식을 강요하지도 않고, 모호하게 누군가의 선한 의지나 희생이라는 방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하지도 않는다. 그저 덤덤하게 현상을 진단하고 현재의 가속도로 진행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앞서 게이츠를 자선사업가로 소개했는데, 그는 ‘그린 프리미엄을 낮추는 것은 자선사업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 기후 재앙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자선사업가가 아닌, 새로운 산업을 위한 기회로 보고 뛰어든 시장 참여자들이란 말이다. 마치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활동을 바탕으로 성장한 바이오 산업과 같이, 미국 국방부의 초기 투자로 시작한 인터넷과 반도체 산업과 같이, 이러한 흐름이 청정에너지나 제로탄소 시멘트, 철강, 농업 및 축산업에서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정부, 규제기관 등은 물론 시민, 소비자 등 참여자들이 모두 다 같이 기술, 정책, 시장을 변화시켜야 달성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얼마 전 우리나라 SF영화인 ‘승리호’를 보며 그 높은 그래픽 기술에 감탄했지만, 디스토피아적 미래관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느꼈다. 20세기 말에 상상한 2021년은 대부분 어두운 미래였지만, 현재 주요 선진 도시들의 미세먼지나 하천의 수질오염 지수는 20세기에 비해 상당한 발전을 이루어 냈다. 부디 이런 인류의 노력이 21세기에도 이루어져서 온실가스 배출 제로(0)의 시대가 성큼 다가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조선일보, 국가철도공단, 행정안전부

    ■ 농림축산식품부 ◇ 과장직위 승진 △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사무국 파견 송인달 △ 농촌재생에너지팀장 송재원 ◇ 과장급 전보 △ 한국농수산대학 기획조정과장 서정호 △ 친환경농업과장 강혜영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과장 최호종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 권혁일 ◇ 과장급 전입 △ 감사담당관 박상호 ◇ 과장급 파견 △ 대통령비서실(농해수비서관실) 김철 ◇ 과장급 휴직 △ 농식품부 박나영 ■ 조선일보 △ 재무전략팀장 김경훈 ■ 국가철도공단 ◇ 임원 △ 기획본부장 윤여철 △ 건설본부장 장봉희 ◇ 본부장급 △ 안전본부장 이계승 △ 시설본부 자산운영단장 윤혁천 △ 해외사업본부장 성영석△ 영남본부장 신형하 △ 충청본부장 박진현 △ 강원본부장 손병두 ◇ 처장급 △ 안전계획처장 윤영호 △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장 최영환 △ 혁신성과처장 우현구 △ 법무처장 차영경 △ 경영노무처장 이재우 △ 건설계획처장 유성기 △ 광역민자철도처장 이종범 △ 기준심사처장 이창현 △ 재산용지처장 이현철 △ 인재양성처장 남희목 △ 영남본부 재산지원처장 구창서 △ 영남본부 동해북부사업단장 박창완 △ 호남본부 재산지원처장 조복형 △ 충청본부 재산지원처장 신성열 △ 강원본부 안전혁신처장 김태희 ■ 행정안전부 ◇ 국장급 승진 △ 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 김성기 ◇ 실장급 전보 △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이필영 ◇ 국장급 전보 △ 공공서비스정책관 문금주 △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장 박일웅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한순기 △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지원국장 이보환 △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윤병일 △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신용식 △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 조영진 ◇ 과장급 전보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정보시스템1과장 이성은
  • [인사]

    ■외교부 ◇총영사△주이스탄불총영사 우성규 ◇과장△동북아1과장 김동준△인권사회과장 이동준△동아시아경제외교과장 염보영 ■행정안전부 ◇국장급 승진△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 김성기 ◇실장급 전보△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이필영 ◇국장급 전보△공공서비스정책관 문금주△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장 박일웅△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한순기△혁신도시발전추진단 지원국장 이보환△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윤병일△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신용식△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 조영진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직위 승진△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사무국 파견 송인달△농촌재생에너지팀장 송재원 ◇과장급 전보△한국농수산대학 기획조정과장 서정호△친환경농업과장 강혜영△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과장 최호종△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 권혁일 ■경찰청 ◇치안감 전보△경상남도경찰청장 이문수 ◇치안감 승진△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윤소식 ■관세청 ◇국장급 전보△관세청 통관지원국장 김용식△관세청 심사정책국장 이석문△관세청 조사감시국장 고석진△부산세관장 김재일△대구세관장 서재용△광주세관장 성태곤△관세청 주시경 ■통계청 ◇3급 승진△운영지원과장 송영선△행정통계과장 김진△경제통계기획과장 양동희 ◇4급 승진△통계기준과 박현정△행정통계과 박유권△산업동향과 송요성△청장실 김락현 ■중앙그룹 ◇중앙일보△중국연구소장 유상철△시민사회환경연구소 사무국장 노유진 ◇JTBC△보도국 탐사기획팀장 강인식△모바일제작팀장 김백기△모바일운영팀장 박소연△콘텐트전략실 드라마운영팀장 배은정
  • [기고] 탄소중립에 대한 오해/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기고] 탄소중립에 대한 오해/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코로나19 위기가 유럽연합, 미국, 한국의 그린뉴딜을 촉발시켰고, 기후 위기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 합의를 이끌어냈다. 2020년을 시점으로 이제 소수 전문가나 환경단체의 주장이 아니라 바이든, 시진핑, 문재인, 메르켈 등 세계 지도자의 주류 담론이 되었다. 우리나라도 올해 안에 세부 실천계획인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그 과정에서 여러 이견과 오해도 나오고 있는데, 이를 점검해본다. 첫째, 탄소중립을 의미하는 ‘온실가스 넷제로’에 대한 오해다. 2050년이 되면 발전·산업·수송·건물 부문에서 탄소배출이 완전히 제로가 되어야 하는데 이는 불가능하지 않냐는 지적이다.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는 배출도 되지만 숲이나 바다를 통해 흡수도 된다. 연간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지면 순 배출량은 제로가 되고, 이게 넷제로다. 각 부문의 탄소배출을 대폭 줄이긴 해야 하지만, 국내외에서 탄소흡수를 늘리면 넷제로가 되는 것이다. 둘째, 인공부분이 자연부분 배출 온실가스보다 매우 적어 영향도 적다는 오해다. 국제탄소기구(GCP)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은 해양에서 3300억톤, 육상에서 4400억톤이지만 각각 그대로 흡수돼서 자연부분은 넷제로 상태다. 반면, 매년 화석연료에서 340억톤, 농지에서 60억톤이 배출되어 육지가 130억톤, 해양이 90억톤을 흡수했다. 나머지 180억톤은 매년 대기에 누적된다. 그 결과, 지난 60년간 대기 이산화탄소 농도가 315ppm에서 415ppm으로 32%나 늘었다. 연간 배출량만 보면 자연이 7700억톤으로, 인공부분 400억톤은 전체의 5%에 불과하지만 기후위기를 초래한 주범인 것이다. 셋째, 탄소중립은 환경문제라는 오해다. 기후변화라는 환경 이슈로 출발한 것은 맞지만 탄소중립은 경제·산업, 사회·복지, 정치·지역, 외교·안보 이슈다. 바이든이 취임하자마자 국제기후협약에 가입하고 송유관·가스관을 폐쇄하며 전시동원체제에 준하는 대응을 한 것이 좋은 예다. 매년 5000조원의 에너지·자동차산업을 놓고 각축전이 시작됐다. 국내서도 지역균형뉴딜에 지방 정부들이 탄소중립 관련 사업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G7, P4G 정상회의 주요 의제다. 재생에너지 100%로 가동되는 RE100 기업도 280개에 달한다. 넷째, 탄소중립은 국내용이라는 오해다. 물론 2050년에 국내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탄소중립은 세계가 공통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관련 산업과 경제규범이 같이 바뀐다. 예컨대, 탄소 국경세와 내연기관 규제가 본격화되면 화석연료 기반의 철강·석유화학·정유·자동차·조선·발전산업은 좌초 산업이 된다. 수많은 무역·기술 장벽이 예고돼있다. 세계 탄소중립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일자리·창업·사업 기회 상실도 우려된다. 국내 탄소중립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세계 탄소중립 시장에 진출해야 하는 이유다. 다섯째, 부지 부족으로 탄소중립이 불가능하다는 오해다. 예컨대, 현재의 우리나라 모든 전력을 태양광으로 생산한다면 400GW가 필요하다. 100GW는 별도의 토지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의 도시 건물과 시설물을 활용해 설치할 수 있다. 300GW는 전용부지가 필요한데, 국토의 63.4%인 임야를 제외하고도 전답 18.7%, 도로 3.3%, 하천 2.8%, 기타 8.6%가 있다. 이 중 2~3%P를 환경을 고려해 활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모든 청정기술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는 오해다.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융합 등이 탈탄소 기술로 제안되고 있지만 시장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최근 10년간 원전의 경제성은 악화됐지만 태양광·풍력발전은 각각 7배, 2배 개선되며 앞지르기 시작했다. 원전은 소형화되고 분산될수록 경제성과 핵 비확산성은 불리하다. 핵융합로는 2050년 상용화와 거리가 멀다. 탄소중립은 산업재편의 좋은 기회지만 대비하지 못하면 재앙이다. 함께 극복하자.
  • [책 속 한줄] 도시와 건축이 곱게 늙어가는 법

    [책 속 한줄] 도시와 건축이 곱게 늙어가는 법

    “도시의 냄새, 공기, 계절…, 건축에서는 거의 생각 안 하던 분야지만 문학에서는 오히려 주가 되죠. 공간을 만들 때 최종적으로는 거기 누가 살고 어떤 체험을 할 건가를 생각해야 하는데, 이런 데 문학적 상상력이 굉장히 중요해요.”(135쪽) 계획대로라면, 주택 80만호가 새로 세워진다. 수도권에만 60만호란다. 이 거대한 구조물들엔 어떤 철학이 깃들게 될까. “우리의 연애사 애틋하던 밤에 한강 물이 어떻게 찰랑거렸는지, 하늘에 손톱 같은 달이 보였는지”(375쪽)에 대한 기억들까지 담아낼 수 있을까. 건축가 조성룡의 구술을 심세중이 엮은 ‘건축과 풍화’(2018, 수류산방)는 도시와 건축이 어떻게 하면 보다 기품 있게 늙어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는 책이다. 아파트, 공공건축뿐 아니라 도시 재생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성찰하고 있다. 아파트로 상징되는 ‘집’은 누군가의 기억이자 생애 그 자체다. “세대 수와 예산에 맞춰 부동산 가치를 높인 상품을 뽑아내는 일 이상”(257쪽)의 철학이 그 안에 담겨야 한다. 이제는 거의 전설이 되어 버린 서울 송파구 선수촌아파트의 건축 철학, 그러니까 이웃과의 담을 허물고, 바람이 지나는 여유 공간을 두는 기적 같은 일들이 ‘주택 80만호’에 다시 구현되길 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주택·산단·혁신도시… 부산 발전 밑그림 그린 ‘30세 시민 공기업’

    주택·산단·혁신도시… 부산 발전 밑그림 그린 ‘30세 시민 공기업’

    설립 초기 택지 개발 등 보금자리 조성산업·관광단지 등 도시 성장 동력 확보매출 5090억원 지역 대표 공기업 성장 철거민 수용 공공주택 전국 최초 건립복지 사업 BMC 희망플랫폼 사업 성과김종원 사장 “ 미래사업 발굴 본격 추진”부산도시공사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부산의 미래를 창조하는 시민 공기업’을 선포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 도시공사는 이에 발맞춰 올해 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의 ‘시민행복사업본부’를 ‘시민복지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등 주거복지서비스 체제를 강화했다. 부산시 주거복지센터를 위탁운영하는 등 업무 영역도 확장했다. 부산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의 30년 역사를 25일 살펴봤다. 부산도시공사는 1991년 1월 25일 창립 이후 30년 동안 지역발전과 시민의 주거복지에 기여했다. 특히 무주택 시민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택지를 개발·공급해 다양한 주택을 공급하는 등 주거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항만 배후부지, 관광단지, 혁신도시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부산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고 지역경제 성장의 발판도 마련했다.도시공사는 설립 당시 총자본 2114억원에 불과했다. 30년이 된 지금 자본금은 1조 9607억원으로 9배가량 늘었다. 총자산도 4957억원에서 3조 836억원으로 약 6배 성장했다. 예산 규모도 출범 당시 4617억원에서 1조 1301억원으로 2.5배 가까이 늘었다. 정원 151명으로 시작한 공사는 어느덧 정원 270명, 매출 5090억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 자리잡았다. 공사의 주력 사업은 성장 시기별로 달랐다. 30년 전 설립 초기에는 부산의 땅을 개발하고 집을 만드는 택지 조성과 주택 건립 등 따뜻한 보금자리 조성이 중심이었다. 20년 전에는 지역의 산업단지와 국책사업 중 일부인 신항만 배후부지를 만드는 등 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문현, 동삼 등 혁신도시 조성에 힘썼다. 이와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시민행복 구현을 위한 집·일자리·문화를 만드는 등 시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났다. 그동안 도시공사가 부산에서 추진한 택지개발사업은 19개 지구에 총면적 610만㎡로 금액으로는 2조원에 달한다. 이는 부산 중구 면적의 2배에 해당한다. 북구 화명신도시, 기장군 정관 신도시 조성 사업이 대표사업으로 꼽힌다.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화명 신도시는 동부산권 해운대 신시가지에 대응하는 서부산의 핵심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 도심의 도시기능을 분산·수용하고자 조성된 정관신도시는 대규모 자족형 신도시로 성장했다. 이 외에도 90년대 초반 추진한 부곡, 다대 3·4·5, 개금, 학장, 만덕, 거제, 반여지구 택지조성사업 등이 있다. ●31개 지구에 4만 5636가구 주택 공급 주택건립사업 추진으로 모두 31개 지구에 4조 6000억원을 투입해 4만 5636가구의 집을 공급했다. 이는 부산 전체 주택 공급량의 2.9%, 부산 아파트 공급량의 5%에 달한다. 주택건립사업은 1990년대 초반부터 추진됐다. 동삼 1·2, 화명 2·3·4, 부곡, 개금지구 등을 비롯해 동래행복주택, 일광 신도시 아파트 등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철거민들을 임시 수용하는 공공순환임대주택인 도시두송아파트를 최근 건립했다. 부산 최초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수정1지구를 담당하기도 했다. 임대주택의 공급을 넘어 다양한 계층의 더 나은 주거생활을 위한 공사의 주거복지사업도 적극 추진했다. 초기의 영구임대아파트 공급·관리에 이어 매입 임대와 전세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자체 재원을 투입해 청년임대주택 공급에 나섰다. 권역별 사회복지관과 함께 입주민의 복지를 지원하는 BMC 행복나눔 사업은 BMC 희망플랫폼 사업으로 성장했고, 담당 인력과 예산도 늘었다. 단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입주민 주도의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특화 첨단 산업단지 센텀2지구 본격 추진 부산경제를 책임진 제조업 발전에는 공사에서 추진한 산업단지조성 사업이라는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다. 지금까지 조성했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는 모두 10개 지구 1780만㎡, 7조 3000억원 규모다. 화전, 미음, 생곡, 장안 산업단지는 대기업 및 국외기업들이 입주해 부산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기계, 조선기자재 산업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그리고 서부산권 낙동강 시대를 개척할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는 2019년 말 준공됐다. 부·울·경 중심의 남부권 4차산업 특화 첨단산업단지로 성장할 센텀2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관광, 상업, 스마트 기술,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은 지금까지 모두 14개 지구 1270만㎡에 이른다. 남구문현(금융), 영도구동삼(해양), 남구 대연(주거), 해운대구 센텀(영상) 혁신도시 조성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시리아관광단지(366만㎡),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218만㎡) 조성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오시리아관광단지는 지난해 100%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으며 관광진흥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도시재생사업에도 공사가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019년 전국 지방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민간업체와 자치단체를 제치고 서구지역 도시재생 총괄사업관리자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부산진구 총괄사업관리자로 뽑히는 등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부산의 대표적인 공공건축사업에서도 공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건축, 토목, 도시계획의 전문성을 토대로 부산현대미술관, 부산추모공원, 민락동 수변공원, 자갈치시장 현대화, 부산유스호스텔 아르피나 등을 건립했다. 현재는 부산시민공원 내 부산국제아트센터를 짓고 있다. 지난해부터 창립 30주년 제1호 기념사업으로 준비해 온 임대주택 조경공간 시설개선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2월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입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조경공간을 조성 중이다. 1단계는 오는 4월 준공 예정이며 2단계는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30주년 행사 비대면… 절감비용 이웃과 나눔 도시공사는 지난 1월 코로나19로 30주년 기념행사를 온라인 영상으로 대신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행사비용을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설 명절맞이 떡국·떡 등 먹거리 나눔 사업과 홀로 어르신 300가구에 반려식물을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했다. 도시공사는 올해 행정안전부 및 부산시의 목표율을 대폭 웃도는 자체 재정신속집행 목표(77%)를 설정했다. 공사 발주 시에도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 등을 적극 시행한다. 지역 하도급률 목표 81%, 자재 62%, 장비 90.2%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올해는 부산도시공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 되는 해”라며 “지역사회에 불안감을 없애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원부터 지속가능한 미래사업 발굴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LH,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희망지역 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부터 한달동안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선도사업 희망지역을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2·4 주택공급대책’에서 토지주가 정비사업을 시행하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으로 서울에 6만 2000가구 등 전국에 11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LH는 서울시를 포함한 5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희망지와 소규모 주택정비 단위사업 희망지를 조사한다.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은 2·4 대책에 따라 신설된 용도지역으로, 사업요건 및 건축규제 완화, 용도지역 상향, 기반시설 설치 국비 지원 등 특례가 제공된다. 관리지역 지구 지정 권한은 지자체에 있다. 소규모 주택정비 단위사업 희망지는 지자체가 그동안 관리하던 현안 지구와 사업장을 미리 파악해 사업 추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에 조사한다. 주민을 대상으로 한 본 사업 공모는 다음달 진행할 예정이다. 소규모 단위사업에 해당하는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2·4 대책에서 사업 요건이 완화됐으며 LH가 참여하는 경우 융자 한도 상향과 신축주택 매입 확약, 원주민 이주·재정착 지원 등 혜택을 준다. LH는 이번 공모에는 공공재개발사업이나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기존 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어려운 지역도 신청할 수 있으며 향후 컨설팅을 통해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백용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직장·주거 근접성이 높은 원도심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국의 브루클린 성동’… 성수동에 대규모 공연장

    ‘한국의 브루클린 성동’… 성수동에 대규모 공연장

    서울의 대표 명소 서울숲 등이 모여 있는 뚝섬 지역이 문화산업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성동구는 지난 17일 서울시가 개최한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수동1가 685-700 및 685-701번지에 대한 ‘뚝섬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이 수정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지는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이자 성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왕십리 광역중심과 강남 도심을 잇는 중요거점지역이다. 서울숲을 중심으로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 신산업이 유입되고 강남을 떠난 연예기획사들이 새롭게 자리잡는 등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다. 구는 이러한 여건 변화에 따라 서울숲 및 성수동을 중심으로 문화 산업 관련 기업·인력·사업 서비스 및 다양한 도시 서비스를 집적하는 문화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2019년부터 효율적 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Ⅲ·Ⅳ) 간 지정용도 재배치 계획을 추진했다. 이에 대림, 부영 등 사업시행자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대규모 공연장과 전시장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주요 사항은 특별계획구역Ⅳ(부영호텔 건립부지)에 지정용도로 결정돼 있던 산업전시장 및 회의장을 800석 이상의 다목적 공연이 가능한 중대형 공연장으로 변경했다. 또 특별계획구역Ⅲ(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 계획돼 있던 300석 규모의 소형 공연장은 문화예술체험 분야를 접목한 전문전시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대규모 공연장 확보를 기회로 삼아 공장 건물의 매력을 살려 성수동이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대중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새만금 2050년 인구 27만명 도시로 육성

    새만금 2050년 인구 27만명 도시로 육성

    새만금지구가 오는 2050년까지 내부 개발을 마무리하고 정주 인구 27만명의 신도시로 육성된다. 새만금위원회는 24일 앞으로 10년 안에 새만금지구 도로·공항·항만 등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토대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새만금위원회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제2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변경안에서 새만금의 비전은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에서 ‘그린 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전환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로 경제와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뀐데 따른 것이다. 비전 변경에 따라 5대 개발목표도 ▲세계를 선도하는 그린에너지와 신산업 허브 ▲모두가 살고 싶은 명품 수변도시 ▲친환경 첨단농업육성 거점 ▲특색 있는 관광·생태 중심도시 ▲세계로 열린 개방형 경제특구로 재설정했다.단계적으로 진행할 개발 로드맵도 기본계획에 담겼다. 우선 2030년까지 적용될 2단계 사업은 새만금 기반시설을 완성하고 인구 15만명의 세계적 저탄소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을 조성하는데 맞춰진다. 주요 기반시설은 새만금 신공항과 신항만, 도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등이다. 특히,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 내부 간선도로의 주요 구간은 국가가 직접 건설하는 등 공공의 역할을 강화했다. 이에따라 새만금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기업도 그린수소복합단지, 항만경제특구, 상수관로 조성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스마트 그린산단 및 공항경제특구, 그린수소 복합단지 및 항만경제특구, 관광·신산업 복합단지 등 3개 권역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들 경제특구에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권, 저렴한 장기 임대용지 제공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 투자를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을 에너지 자립, 물과 자원이 순환하는 녹색도시로 만드는 데도 주력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들 사업을 통해 2단계 종료 시점인 2030년까지 새만금 개발률을 78%까지 끌어올리고 2040년 87%를 거쳐 2050년에는 100%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새만금의 정주 인구는 27만명, 총 유발인구는 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산 북항연계 원도심 재창조 ...25일 마스트플랜 최종보고회

    부산북항과 연계한 원도심재창조를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부산북항 통합개발 연계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가 마련한 도심재창조 마스트플랜에 따르면 원도심에서 진행 중인 북항재개발, 경부선철도 지하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등 3가지 국가사업과 연계해 원도심대개조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원도심-북항 통합연계 전략사업’ ,‘공공관리형 주거지 재생사업’, ‘경제활력형 도심상업지 재생사업’ , ‘장소창출형 신문화공간 재생사업’ 등 4개 분야 총 53개의 세부사업을 담았다. 주요사업으로는 ‘원도심-북항 통합연계 전략사업’으로 초량축, 수정축, 영주축을 조성한다. ‘초량축’은 원도심 문화관광 중심축으로서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한다.‘수정축’은 엑스포 배후부지로서 ‘부산 엑스포빌리지’로 추진한다. 새로 추가된 ‘영주축’은 영주고가도로 철거와 함께 서구 원도심에서 북항까지를 연결하는 주요 접근로를 만든다. 공공관리형 주거지 재생사업을 통해 산복예술하우스를 조성한다. 산복도로인 망양로와 초량동 일대 노후주거지 등을 산복도로 하늘길과 연계해 테라스하우스로 짓는다. 경제활력형 도심상업지 재생사업도 포함됐다.원도심 비즈니스타운과 철로변 혁신지구(혁신의 회랑)를 만들어 문화복합시설로, 비즈니스타운-부산역-북항으로 이어지는 보행데크를 연결해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사람들이 모이도록 집객 효과를 극대화 한다. 경부선철도 부지를 활용한 ‘철로변 혁신지구’는 북항 2단계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장소창출형 신문화 공간 재생사업은 동천삼거리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광무비즈니스파크 및 범천수변공원, 산복도로 하늘길을 만든다. 동천 중간부인 광무교에는 기존 부산교통공사를 이전하고 ‘광무비즈니스 파크’를 조성한다. 이 일원을 시티크루즈 선착장과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동천 최종부인 범천지역에는 기존 부산도시공사를 이전하고 ‘범천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복도로 하늘길’은 영주시민아파트 주거환경개선사업지부터 초량2주택재개발사업지까지 기존 거점시설과 연계한 보행데크를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019년 10월 원도심대개조 비전 선포 이후 1년 4개월 만에 구체적안이 나왔다”며 “부산항 북항과 연계한 원도심대개조 사업을 통해 서면 도심부터 광복 도심까지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누리는 ‘대도심’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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