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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혜리의 8년 체험 ‘프렌치 리포트’] (12) 파리선 개똥을 조심하세요

    [함혜리의 8년 체험 ‘프렌치 리포트’] (12) 파리선 개똥을 조심하세요

    파리에 오면 모두들 아름답고 낭만적인 도시의 풍경에 넋을 잃는다. 안개가 자욱한 날에는 꿈 속을 걷는 듯하다. 이쪽을 보면 그림엽서요, 저쪽을 보면 영화 속의 한 장면이다. 이러다 보면 갑자기 발에 뭔가 ‘물컹’하고 밟히는 것이 있을 것이다. 개똥이다. 국제적인 관광도시이자 멋과 낭만이 넘치는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개똥이 웬말이냐고 하시겠지만 한번쯤 가본 사람이라면 모두 다 공감할 것이다. 국적과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파리에 처음 온 외지인이 신고식을 하는 방법은 동일하다. 거리에서 개똥을 밟는 것이다.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서 주인공 캐리가 꿈에 그리던 파리에 와서 개똥을 밟는 장면이 괜히 들어간 게 아니다. 이렇게 신고식을 치러야 비로소 파리지앵이라고 명함을 내밀 수 있다.‘개똥을 밟으면 행운이 온다.’고 선배 파리지앵들이 위로하지만 역시 기분은 불쾌하다. ●파리시내 개 배설물만 하루 16t 프랑스인들은 개를 무척 좋아해서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한다. 덩치 큰 라브라도부터 작고 귀여운 요크셔테리어나 성격좋은 시추 등 자신의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파리지앵들의 모습은 참 낭만적이다. 햇볕이 따뜻한 오후 시간에 애완견을 데리고 나와 함께 수다를 떠는 할머니들의 모습은 평화와 여유 그 자체다. 그런데 실상은 다르다. 파리 사람들이 애완견을 데리고 산보하는 주목적은 용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은 개의 용변을 거리에서 처리하도록 한다. 개 배설물 때문에 집안이 더럽혀지는 것을 피하고, 집에 갇혀 있던 ‘투투(귀여운 강아지나 개를 일컫는 말)’가 바깥 바람을 쏘이며 운동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문제는 배설물이다. ●연간 수백만명 관광객에 골칫거리 프랑스인들이 키우는 개는 전국에 800만마리 정도 된다. 파리시의 경우 애완견 수는 20만마리에 달한다. 파리시 통계에 따르면 이 개들이 하루 약 16t, 연간 5840t의 배설물을 보도에 방출한다. 파리시는 특수 차량까지 동원해서 열심히 청소를 하지만 3t가량은 방치된다고 한다.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을 맞아야 하는 파리시의 입장에서 여간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개 배설물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행인들에게 불쾌감을 줄 뿐 아니라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연평균 650건의 낙상사고가 개똥 때문에 발생한다는 통계도 있다. 때문에 파리시에서는 20여년 전부터 정색을 하고 개똥과의 전쟁을 벌여오고 있다. 우선 의식개혁 정책을 보자. 아름다운 도시를 자랑하면서도 애완견의 배설물로 길거리 더럽히는 것을 그다지 부끄러워하지 않는 파리 시민들이 무척 많다. 파리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계도를 시작한 것은 1984년이다. 유인물 배포와 거리 게시판을 이용해 각종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애완견의 배설물을 치우도록 유도했다. 산책을 나가기 전에는 반드시 개똥 수거용 봉지를 지참토록 하고, 보도 위가 아니라 보도변 청소용 물이 흐르는 도랑에서 ‘일을 보도록’ 하라는 등의 내용을 담아 ‘개주인을 위한 지침서’도 만들었다.‘파리를 사랑한다면 이것만은 하지 말아 주세요.’라는 호소성 슬로건까지 채택했다. 심지어는 공원의 풀밭에서 개똥을 갖고 노는 어린 아이, 지팡이를 더듬으며 개똥 위를 지나가는 시각 장애인 등 코믹하면서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도 제작했다. 그런데도 자기 주장이 매우 강하고 간섭받기 싫어하는 파리지앵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의식개혁을 위한 홍보사업이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1992년에 지방위생법규에 벌금제도를 도입하기에 이른다. 법적인 규제정책과 의식개혁 홍보를 동시에 펼치기로 한 것이다. 이를 보여주는 것이 파리의 주택가 보도의 가로등에 설치된 간판들이다.1999년 파리시는 거리의 가로등 450곳에 개똥 수거하는 그림과 함께 ‘나는 내가 사는 구역을 사랑한다. 그래서 줍는다(J’AIME MON QUARTIER,JE RAMASSE).’라고 적힌 소형 간판을 설치했다. 이 간판에는 지방위생법규 99조 2항에 의거, 개똥을 치우지 않는 경우 최고 457유로(57만원 정도)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경고문구가 들어있다. 2002년 4월부터는 파리시장령으로 주인이 반드시 수거할 것을 의무화했다. 파리 청소과 직원이 청소실행 감독관이라는 직함으로 시내를 순회하다가 위반사례를 적발하면 그 자리에서 조서를 작성해 경찰 재판소에 보내도록 하는 등 강경한 조치를 내렸다. ●파리 시장령으로 배변수거 의무화 개똥 청소를 위한 인력과 설비, 장비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파리는 빗자루와 물로 도시를 쓸고 닦는다. 파리시청 청소과 소속의 청소부 4400명은 매일 아침 빗자루로 청소를 한 뒤 도로변의 중수도 파이프를 통해 나오는 물로 오물을 씻어내는 작업을 하는데 이 때 개똥을 하수구로 흘려 보낸다. 길다란 집게를 단 개똥수거 오토바이가 인도와 녹지를 수시로 순회하며 오물을 치운다. 시내 일부 도로변과 개 출입이 허용된 녹지공간을 개똥 수거용 비닐봉지 설치구역으로 지정해 ‘투투넷’이라는 지급기를 설치했다. 개들의 권리를 존중해 전용 배변구역도 지정했다. 도로상 주차 공간의 일부, 폭이 넓은 보도상의 화단 옆, 그리고 산책로의 잔디 한 구석과 인도 옆이나 녹지공간 안에 특별히 설치된 배변공간에서 견공들은 눈치 안보고 용변을 볼 수 있다. 역시 ‘애완견의 천국’다운 발상이다. 이런 제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똥은 여전히 파리의 또 다른 상징물로 남아 있다.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Seoul in] 길거리 현수막 제로화 추진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서울 성북구가 10일부터 길거리 현수막 제거 작전에 들어간다. 공공기관의 검인을 받았더라도 지정 현수막 게시대에 걸려 있지 않으면 철거된다. 구는 전국 최초로 자치구 전 지역에 ‘길거리 현수막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불법현수막이 길거리에 널려 있어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많아서다. 공공기관 현수막도 전철역이나 주요사거리에 집중적으로 걸려있어 교통사고를 유발한다고 비판받아 왔다. 서찬교 구청장은 “공공기관 현수막도 난립하는데 불법광고물만 정비하는 게 불가능하다.”면서 “결국 공공기관 현수막까지 일체 정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10일부터 정비인력 2개반 14명을 투입해 구청·동사무소·보건소 및 공단 등에서 걸어놓은 현수막부터 우선 정비한다. 검인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유관기관·민간단체 현수막도 양해를 얻어 없앨 계획이다.
  • 송파 112층·중구 130층 등 추진… 서울시 반대로 미지수

    서울시 자치구의 초고층건물을 향한 ‘러브 콜’이 뜨겁다. 지역내에 서울의 랜드마크가 세워지는 것 자체가 매력적이고, 그에 따른 가시적인 경제 및 홍보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고층건물은 도시의 상징으로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도시미관을 헤칠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교통문제를 비롯한 환경영향평가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서울시, 문화재청, 국방부 등의 반대를 뿌리치고 자치구의 초고층 건물 건립의 꿈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어디에 세워지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지역 중 가장 주목되는 곳은 단연 송파구다. 롯데그룹은 송파구청 청사 맞은 편에 112층(555m)짜리 제2롯데월드 건립 계획을 세웠다. 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건설교통부의 용역으로 마련한 ‘압축도시 개발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송파신도시에는 30∼40층의 고층빌딩 숲이 조성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보고서는 신도시의 개발밀도를 높이고, 넓은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층건물을 짓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중구는 서울시가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재개발을 추진 중인 세운상가 일대에 130층짜리 초고층 빌딩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주변에는 30∼40층의 건물을 세워 청계천변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마포구 상암동의 디지털미디어센터(DMC)는 130층(540m)으로 디자인했다. 방송, 영화, 게임,IT 등 디지털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세계최고층 비즈니스센터로 만들 계획이다. 철도공사는 용산구 철도기지창에 최고 100층짜리 복합빌딩 신축을 추진 중이고, 성동구 성수동 뚝섬에는 현대차그룹이 110층 빌딩을 세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곳곳에 걸림돌 초고층빌딩은 그 높이의 매력만큼이나 어려움도 크다. 우선 가까이 있는 도로와 경계선에 따라 높이에 제한을 두는 ‘사선제한’을 고려해야 한다. 서울처럼 건물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곳에서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 또 문화재 경계에서 27도로 사선을 그었을 때 이보다 높아질 수 없도록 한 ‘앙각제한규정’도 신경써야 한다. 택지가격이 크게 올라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현대자동차가 추진하는 뚝섬 110층 건물이나, 용산의 복합빌딩, 중구의 초고층 건물 건립 계획이 어려워 보이는 이유다. 중구는 지난해 말 ‘한국초고층건축포럼’이 심포지엄을 열어 “종묘 청계천 남산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의 복원과 도심재생을 위해 세운상가에 초고층 건물을 세우는 것이 옳다.”고 주장해 건립에 탄력을 받은 듯 보였다. 그러나 “4대문 안에 건물높이를 제한해야 한다.”는 서울시의 입장이 워낙 확고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상암DMC는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원점을 맴돌고 있어 향후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밖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교통영향평가, 전력수급 및 상·하수도 문제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아 실현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제2롯데월드, 해결책 찾나 그나마 송파의 제2롯데월드는 실마리가 풀리는 듯하다. 제2롯데월드의 경우에는 국방부의 고도제한이 걸려 있었다. 공군측은 “제2롯데월드가 서울공항의 비행안전구역 일부에 포함되므로 군용항공기지법에 따라 고도제한이 필요하다.”며 신축에 제동을 걸었다. 롯데측이 송파구에 첫 설계안을 제출한 1995년 이후 제자리를 맴돌던 제2롯데월드 건립은 이달 중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 관계자는 “비행안전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자문단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면서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열고 이달안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건축허가 후 착공에 들어가 5년내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송파구의회가 지난해 말 ‘세계 최고층 건축물 건립 촉구 건의안’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출하면서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국제플러스] 中 78% “對美 관계 가장 중요”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사람들은 세계적으로 미국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주변 국가로는 일본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최근 후이총(慧聰) 국제정보매체연구센터와 함께 지난 8∼14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충칭, 우한 등 5개 대도시 주민 1367명을 대상으로 ‘중국 도시주민들의 세계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 사람이 2개 국가를 선택하도록 한 결과,‘중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양국관계’로 응답자의 78%가 중·미관계를 꼽았다. 중·일 48.7%, 중·러시아 19.8%, 중·유럽 13.2%, 중·아프리카 6.2% 등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 시각에서 미국의 중요성을 판단, 미국의 영향력에 대한 냉철하고 현실적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치는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70.8%는 중·미 관계에서 대만문제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보았으며, 무역마찰 문제를 다음으로 꼽았다. 주변 국가 가운데 한반도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은 9.4%로 동남아국가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일본은 60.2%, 러시아는 51.5%, 인도는 9.7%였다. 최근 중·일 관계 개선에 대해서는 ‘일시적 개선일 뿐’이라는 답변이 39.2%로 가장 많았고,‘장기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라는 답변은 29.4%,‘장기적으로 개선된 결과’라는 답변도 12.1%였다.jj@seoul.co.kr
  • 성남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수도권 최대의 재래민속시장인 모란시장 인근에 아름다운 간판거리가 조성된다. 성남시는 모란역세권 재래시장 주변의 낙후된 거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성남대로 1.2㎞ 구간(수진동 태평역사거리∼성남동 모란시장사거리)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시범사업구간으로 정하고 12억원을 들여 새간판 디자인 개발 작업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거리는 다양한 업종이 밀집한 성남의 대표적인 상권이지만 노후·신축건물 모두가 특색없는 간판이 난립해 도시미관을 해쳐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6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최근 건물 68개동 360곳에 대한 새로운 간판(옥외광고물) 디자인 개발을 마무리했다. 업무용 상가위주의 태평역∼모란역 0.7㎞ 구간은 푸른색(블루 스트리트), 젊은층이 몰리는 모란역∼모란시장 0.5㎞ 구간은 노란색(오렌지 스트리트) 디자인이다. 다양성이 부족한 서울 청계천의 사례를 거울삼아 간판 크기와 수를 지나치게 제한하지 않는 범위에서 간판 디자인 시안을 놓고 업주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 창문을 이용한 간판이나 세로형 간판은 금지다. 돌출형 간판은 4층 이상만 허용해 현재 234개에서 71개가 줄어든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고려大 앞 지하보도 내년 철거

    서울 안암동 고려대 앞 지하보도가 사라진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횡단보도가 생겨 이용자가 크게 감소한 고려대 앞 지하보도를 내년 3월 말까지 철거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려대 앞 지하보도는 폭 4m, 길이 21.3m 규모로 통학편의를 위해 1976년에 건설됐다. 그러나 지난 4월 주변에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우범지역으로 바뀌었다. 지난달 16일 구안전관리자문위원회가 점검한 결과 균열과 누수가 있고 기능성을 상실해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판정했다. 구는 지하보도 위쪽에는 상수도관이, 아래쪽에는 지하철 6호선이 지나고 있어 블록을 쌓는 공법으로 내년 1월부터 지하보도를 메우기로 했다. 성북구는 “지하보도가 사라지면 도시미관이 향상돼 주변 상권이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서울을 ‘감각적인 도시’로

    서울을 ‘감각적인 도시’로

    앞으로 서울에 대형 건축물을 지을 때에는 건축심의뿐만 아니라 디자인 심의도 거쳐야 한다. 서울도 외국의 유명 도시처럼 세련되고 체계적인 빌딩 라인을 갖추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17일 대형 건축물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관리할 ‘공공디자인위원회’를 구성하고 새 건축물에 대한 디자인 심의를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공디자인위원회는 오세훈 시장을 위원장으로 김영섭 ‘건축문화’ 대표 등 건축·도시설계·조명·조경·디자인·광고 분야 등의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서울시 건축위원회나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대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 계획을 세우기 전에 외관 디자인을 자문하게 된다. 건축주가 이후 건축 심의를 받을 때 위원회의 디자인 심의 결과를 제대로 반영했는지 여부도 점검한다. 건축주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잘 따르면 용적률 등에서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지금까지 디자인 심의는 한강 다리, 육교 등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만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300가구 이상의 아파트,21층 이상의 빌딩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 심의 방향은 ▲보행 환경 개선 ▲길거리 공공공간 확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공간 ▲다양한 건물 외관 창출 ▲미려한 스카이라인 확보 ▲시각 통로 확보 등을 원칙으로 삼았다. 위원회는 연말까지 ‘건축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십년 동안 대형 빌딩이 체계적인 틀도 없이 지어졌으나 앞으로 도시 미관을 고려한 스카이라인에 따라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송도 해안 철책선 5㎞ 철거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해안 철책선이 철거되고 적외선 카메라 등 첨단 과학장비가 설치된다. 인천시는 13일 송도국제도시에 설치돼 있는 해안철책선 5.1㎞를 철거하고 해안초소 등 경계시설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군부대측과 합의했다. 철거 지역은 송도 5∼7공구 1.6㎞,LNG인수기지 입구 2.3㎞, 한화아파트 신축구간 1.2㎞ 등이다. 이 지역에 설치된 철책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인천 해안방어를 담당하고 있는 육군은 철책선 철거와 초소 이전에 따른 경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외선 카메라 등 첨단 과학장비를 갖춘 통제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송도 해안 철책선 5㎞ 철거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해안 철책선이 철거되고 적외선 카메라 등 첨단 과학장비가 설치된다. 인천시는 13일 송도국제도시에 설치돼 있는 해안철책선 5.1㎞를 철거하고 해안초소 등 경계시설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군부대측과 합의했다. 철거 지역은 송도 5∼7공구 1.6㎞,LNG인수기지 입구 2.3㎞, 한화아파트 신축구간 1.2㎞ 등이다. 이 지역에 설치된 철책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인천 해안방어를 담당하고 있는 육군은 철책선 철거와 초소 이전에 따른 경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외선 카메라 등 첨단 과학장비를 갖춘 통제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공동주택 실내소음 45dB이하로 지어야

    오는 2008년부터 공동주택을 지을 때는 실내 소음을 45㏈(데시벨) 이하로 맞춰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고속도로·철도변 등에 짓는 공동주택 6층 이상의 실내 소음 기준을 이같이 정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적용 중인 실외소음기준(65㏈미만) 외에 6층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이같은 기준의 실내소음도를 적용토록 했다. 대신 건물을 도로에서 50m 이상 떨어지게 해 지어야 하는 현행 규제는 폐지했다. 현재 공동주택은 도로로부터 수평거리 50m 이상 떨어진 곳에 짓거나 방음벽을 설치, 실외소음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로변 공동주택 건축이 제한을 받고 도시미관을 이유로 방음벽을 고층까지 설치하지 못함으로써 도로변 고층주택 거주자의 소음피해와 도로관리에 애로가 따랐다. 건교부는 내년에 실내소음도 측정방법, 외벽창호의 소음차단 성능 인정기준을 마련한 뒤 2008년 1월부터 사업승인을 받는 주택건설분부터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화재 발생 등 유사시를 대비, 비상용 승강기의 설치대상을 현재 16층 이상에서 10층 이상으로 강화, 내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또 행정도시와 재정비촉진지구에는 주택단지 인근에 대체 복리시설이 설치되면 반드시 주택단지에 운동시설, 경로당 등 복리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특례를 인정키로 했다.2008년부터 500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할 때는 모집공고에 에너지성능등급을 반드시 표시하고,1000가구 이상 주택 사업주체는 전문가의 평가를 받은 지능형 주택성능등급을 표시해야 한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Zoom in 서울] 강남구 “모노레일 없던 일로”

    서울 강남구가 6년 동안 추진해 온 강남모노레일 건설계획을 중단키로 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26일 대치문화센터에서 열린 주민과 대화마당에서 “모노레일 건설 사업은 경제성도 없고 노선도 적절치 않아 사업계획을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남모노레일 건설사업은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이 강남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총 사업비 2000억원을 투입해 강남 학여울역∼영동대로∼신사역을 잇는 6.7㎞ 구간에 ‘ㄱ’자 형태로 건설할 계획이었다.●백지화 선언 배경은 경제성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맹 구청장은 ‘모노레일은 기존 교통수단에 대한 보조 교통수단이어서 주택가를 통과해야 하는데 큰 길 위주로 설계돼 이용자가 적을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강남 모노레일은 최근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평가에서 최저 0.703점에서 최고 1.150점을 받았다. 평가점수가 1을 밑돌면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1을 웃돌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경제성 여부를 평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학여울역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무역전시장이다. 이 시설을 무상으로 모노레일 차고지로 쓰게 되느냐에 따라 경제성 유무가 갈린다. 1.150점은 무역전시장을 강남모노레일 차량기지로 무상으로 쓸 때 나오는 점수. 반면 무역전시장을 무상으로 쓰지 못하면 점수는 0.703점으로 떨어진다. 무역전시장은 서울시 체비지여서 무상 사용이 쉽지 않다. 모노레일에 대한 맹 구청장의 부정적인 평가도 한몫했다. 중국도 자기부상열차를 추진하는 마당에 강남구에 모노레일을 놓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구청장 취임 이후 강남 주민들이 제기한 반대 민원도 작용했다. 도심 한 가운데를 지나 자칫 도시 미관을 해치는 흉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깔려 있다.●국제 분쟁 생기나 강남 모노레일㈜은 28억원의 자본금 가운데 말레이시아 엠트랜스사가 16억여원, 강남구가 7억원, 경남기업이 5억원가량을 투자해 설립했다. 당시 협약을 통해 당사자 가운데 하나가 약속을 파기하면 비용을 배상토록 돼 있다. 따라서 맹 구청장의 이번 발언에 대해 엠트랜스사가 손해배상 소송을 할 가능성이 있다. 강남모노레일 관계자도 “엠트랜스사의 이의제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남모노레일은 지금까지 설계 등에 30억원가량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맹 구청장이 백지화 발언을 했지만 강남모노레일이 공식적으로 백지화된 것은 아니다. 강남모노레일의 결정권은 서울시에 있기 때문이다. 시는 현재 서울시 전체의 신교통수단 도입과 관련된 ‘서울시 도시철도기본계획’을 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고흥석 서울시 교통계획과장은 “모노레일에 대한 결정권은 서울시에 있다.”면서 “내년 4월쯤 용역결과가 나오면 강남구의 의견을 참고해 지속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강남모노레일의 계속 추진 여부는 내년 4월쯤 최종 결정된다. 국제 소송 여부도 그때 가서나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구청장이 반대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상태여서 강남모노레일의 건설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이노근 노원구청장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이노근 노원구청장

    “노원구는 도심과 멀다는 이유로 행정은 물론 생각마저 폐쇄적이었어요. 이제는 현안들을 해결해 동북부의 허브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250만 동북부 주민의 중심도시로” 민선 4기 출범 이후 이제 갓 100일을 넘긴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를 250만 서울 동북부 주민들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이같은 선언은 장밋빛 공약이 아니라 실천이 뒤따른다. 그의 실천력은 그의 성격으로도 알 수 있다. 이 구청장은 적극적이다. 해결이 어렵다고 해서 ‘안 된다.’며 포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이곳저곳 문을 두드려 보고, 또 연구하고 생각을 바꾸면 반드시 길이 있다는 신념의 소유자이다. 실제로 만년 숙원사업으로 분류됐던 각종 현안들도 이 구청장의 손을 거치면 생명을 얻어 추진력이 생긴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 이전. 당초 노원구는 7호선을 연장해 이 차량기지를 포천으로 옮기는 계획을 추진했다. 하지만 포천까지는 25㎞, 이전비용도 만만치 않아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다. 이 때 그가 내놓은 것이 4호선을 연장, 남양주 별내지구로 옮기는 안이다. 거리가 5㎞에 불과해 비용도 적게 들고, 인근 교통난 해소에도 보탬이 돼 건설교통부 등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조만간 남양주시와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창동차량기지 옆 운전면허시험장은 경찰청과 원칙적으로 이전 합의를 했다. 성사되면 창동차량기지와 부지를 포함 7만 4000여평이 문화·상업·공원시설로 탈바꿈한다. 이 구청장은 “창의는 아이디어이고, 아이디어는 곧 경쟁력이다.”면서 발상의 전환을 강조한다. 최근 서울시 간부회의에서는 그를 벤치마킹하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동부간선도로 확장은 이 구청장이 발로 뛴 노력의 결실이다. 월계1교∼의정부 시계간 7.6㎞ 확장공사는 지난 2004년 광역도로로 지정된 이후 올 2월 착공 계획이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설계마저 중단됐다. 이 구청장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에 건의서를 내는 한편, 건교부와 국회 등을 찾아 다녔다. 결국 동부간선도로는 내년 2월 노원 구간(월계1교∼녹천교)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중계2동 중계근린공원이 영어과학공원으로 변신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 공원 현대화 계획을 보고받고 여기에 동·식물 암석과 화석 생태공원과 천체관측시설 등을 넣어 원어민 교사 등을 통해 영어로 교육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적은 돈으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 것이다. ●당현천 개발로 활력 불어넣기 박차 그는 “예산이 풍족하지 않은 노원구는 아이디어와 마케팅 개념을 도입해 적은 돈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둬야 한다.”면서 “영어과학공원은 영어마을을 만들 수 없는 노원구가 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다.”고 말했다. 요즘 이 구청장이 매달리는 일은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이다. 동북부에 섬처럼 정체돼 있는 노원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당현천 개발도 그 일환이다. 마른 하천인 당현천을 1년내내 물이 흐르도록 하고, 벽천폭포·교량·체육공원·광장 등을 조성, 노원의 ‘청계천’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내년에 착공한다. 도시미관 개선 차원에서 아파트 단지의 용적률을 높이고, 대신 건폐율을 낮춰 쾌적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월계동에 시범단지를 지정했다. 이 구청장이 이끄는 노원구의 청사진이 하나둘씩 성과를 내고 있다. ■ 걸어온 길 ▲출생 1954년 충북 청원군 ▲학력 청주공고, 중앙대 경제학과, 경기대 국제관계대학원 ▲경력 행정고시 19회, 서울시 문화·주택기획과장·시정개혁단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종로·금천·중랑 부구청장, 종로구청장 권한대행, 서울산업진흥재단 사무국장, 한국수필가협회 이사, 서울문화사학회 부회장 ▲수상 근정포장, 녹조근정훈장, 홍조근정훈장 ▲가족관계 신인수씨와 1남1녀 ▲취미 등산, 음악감상 ▲기호음식 설렁탕, 칼국수 ▲존경하는 인물 박정희 전 대통령 ▲좌우명 정심성의(마음은 바르게 뜻은 참되게) 글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도시에 디자인을 입힌다

    ‘건물도 품위가 있어야 합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앞으로 대형 건축물 허가 때 건물 디자인을 심사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획일적인 건축으로 인한 도시경관의 훼손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지금까지 건축심의는 평면 배치와 동선 등 이차원적인 심의에 중점을 두었으나 앞으로는 기능뿐 아니라 건물의 외관에서 색채까지 주변 환경을 고려한 3차원적인 입체 심의로 전환키로 했다. 도시미관과 경관을 고려한 건축을 유도해 강남구를 한국의 강남에서 뉴욕이나 파리처럼 세계적인 아름다운 도시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청사진이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오는 10월 말까지 건축 심의위원을 건축 디자인과 색채, 친환경 건축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교체한다. 심의위원 모집 방식도 바꿨다. 기존 연고위주 임명에서 벗어나 강남구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 건축심의위원 모집현황을 공개, 투명성을 확보키로 했다. 건축심의 대상은 ▲미관지구 안의 건축물 ▲일정규모 이상의 다중이용시설 및 분양대상 건축물 ▲11층 이상 건축물, 공동주택 가운데 아파트, 주차전용건축물 등이다. 강남구는 또 건축행정서비스 향상과 불필요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최장 10일이 걸리던 심의결과 공개를 ‘심의후 즉시 정리해 심의위원 현장 서명’후 당일 30분 이내 강남구 건축과 홈페이지(http://ar chi.gangnam.go.kr/archi/index.jsp)에 공개키로 했다. 결재 등은 사후에 받는 시스템이다. 이 역시 전국 최초다. 강남구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중시하는 강남구의 건축행정이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을 이끌고, 세계 일류도시와 겨룰 수 있는 품격있고 아름다운 도시가 국내에 많이 생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명동 중심상업지역으로 첫 지정

    명동 중심상업지역으로 첫 지정

    명동 일대가 서울에서 처음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지정돼 명동상권 부활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구 명동 54일대 32만 3000㎡(9만 7700평)에 대한 ‘명동 관광특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일대가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바뀌어 기존용적률은 500%이지만 미관개선, 공공용지 기부채납, 화장실 설치 등의 경우 최대 800%까지 지을 수 있도록 했다. 국토계획법과 서울시 조례에 중심상업지역이라는 용도구분은 있지만 실제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사실상 중심상업지인 명동의 상권 부활과 개발 유도를 위해 중심상업지역으로 지정했다.”면서 “앞으로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 건폐율도 최고 90%까지 완화됐다. 일반상업지역의 경우 60%의 건폐율을 적용받지만 이 지역은 건폐율이 건물을 신축할 경우 90%까지, 증·개축이나 대수선할 때는 80%까지 완화된다. 하지만 건폐율을 완화받으려면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물을 보존하거나 시가 이번 지구단위계획에서 블록별로 정해놓은 건물용도나 통로, 외관, 공개공지, 옥상조경, 가로지장물 개선 등의 계획지침을 수용해야 한다. 명동 일대는 작은 상가 건물들이 밀집돼 건폐율이 기존 건폐율 제한규정(60%)을 훨씬 웃도는 90%에 근접, 일반상업지역으로 묶여 있을 경우 신축이나 증·개축이 어려운 상태였다. 공동위는 또한 ‘차 없는 거리’를 확대 운영키로 하고 구역별 지침을 따를 경우 주차장 설치면적도 50∼100% 감면해 주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앞 남대문로와 충무로 등 간선도로변의 경우 도로변 사선제한의 예외를 인정해 높이 90m까지 지을 수 있도록 완화하되 공개공지 확보를 위해 건폐율은 60%로 묶었다. 공동위는 동대문구 회기동 62-34 일대 4242평 규모의 회기 제1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도 통과시켰다. 이 구역에는 앞으로 재개발 시 용적률 190%, 평균층수 12층(최고 17층) 범위 안에서 아파트 5개동,19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Zoom in 서울] 내집앞이 미술관

    [Zoom in 서울] 내집앞이 미술관

    서울의 잿빛 도심이 화려한 색채 예술로 다시 태어난다. 하늘을 지붕삼은 거대 미술관으로의 변신인 셈이다. 서울시는 28일 도심 전체를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공개했다. 서울이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예술성 높은 미술작품을 거리 곳곳에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바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다. 시는 당장 40여곳의 장소를 물색해 거리벽화 20점과 조형물 20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추가로 160점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연차적으로 확대해 2010년쯤에는 내 집 앞에서도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시 곳곳에 미술작품을 설치한다. 도심을 예술가의 상상력이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하겠다는 청사진이다. 현재 시내에 설치된 미술작품은 조형물, 기념비, 동상 등 모두 3500여점이 넘는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대형 건물 신축시 미술품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건축법에 따라 제작된 것으로 작품이라 할 만한 조형물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공공 미술품의 경우 예술성이 높지만 그 숫자가 400여점에 불과한 데다 대부분 공원에 집중돼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 거리벽화의 경우에도 예술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담벼락이나 공사현장에 그려놓은 벽화가 1000여개나 되지만 이 가운데 거리벽화라 칭할 만한 작품은 없다는 게 시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값싼 유성페이트로 제작한 탓에 오히려 거리 미관을 해치는 흉물이 되고 있다.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는 수준높은 미술작품을 시민들의 생활공간으로 끌어내 생활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데 목적이 있다. 궁극적으로는 도시 공간에 예술적인 생명력을 불어 넣어 세계적인 예술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10월 중 예술가를 중심으로 한 ‘서울시 공공미술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공미술품 설치 장소 및 작품 콘셉트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를 우선 선정해 작품을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된 작품도 예술성 논란이 있거나 미관을 해치는 경우 교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범적으로 거리벽화가 마련될 곳으로는 남대문시장, 청평화시장 등 재래시장과 고가차도 교각, 세종문화회관 신관 등이 물망에 올랐다. 마포구청 옹벽, 연대 앞 옹벽, 인사동 조형갤러리 건물 등 기존 벽화도 교체된다. 조형물 설치장소로는 선유도, 서울시 청사, 청계천 가로변, 인사동, 홍대앞, 지하철옆 입구 등이 논의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HAPPY KOREA]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3인의 제언

    [HAPPY KOREA]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3인의 제언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신문은 25일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진 지방의제21전국협의회 상임회장을 만났다. 이들은 “미래의 일자리는 살기 좋은 생활 환경에서 나온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그동안에는 어느 지역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느냐가 지역발전의 핵심요체였지만, 앞으로는 교육·문화·복지 등의 생활 환경을 제대로 구축한다면 기업은 제발로 찾아온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는 단순한 생활환경개선운동이 아니라, 이 시대에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불가피한 사업이라고 입을 모아 역설했다. ■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도시민은 90%에 육박하는 도시화로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살고 있는 반면 농촌은 인구 급감과 고령화로 존립기반 자체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추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역의 생활 여건과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해 아름답고 쾌적하고 특색있는 곳으로 만드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가 바로 그 해결책”이라고 단언했다. 살기 좋은 지역에는 숲과 공원이 있고, 교육·의료·복지수준이 높으며, 각종 문화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 더불어 지역 주민의 공동체의식이 높고 특화된 브랜드를 보유해 개성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장관은 이번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는 중앙이 기획하고 지방은 단순히 집행하는 개발시대의 획일적인 지역개발정책과는 다르다고 강조한다. 자율과 책임에 따라 지역이 주도하면, 행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 부처가 범정부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이런 지원으로 단기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전국에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건설교통·농림·문화관광부 등이 준비하고 있는 시범사업이 중앙보다는 지역의 시각에서 추진되도록 총괄 조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의 창의적인 우수 계획 30개를 선정해 중앙정부의 정책을 패키지로 묶어주고,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해 성공사례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는 예술적 감각과 경제성·소득기반 등이 조화된 종합적인 정주여건을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교육·의료 등 생활여건을 강화하는 것도 병행돼야지요.” 이 장관은 영국, 독일, 스위스, 캐나다, 뉴질랜드 등의 아름다운 도시와 농산어촌에서 늘 부러움을 느꼈다고 했다. 또한 ‘저들의 저력이 어디에서 나올까?’하고 궁금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영국의 초등학교에서는 많은 시간 그리기, 만들기 등을 교육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몸으로 습득한 아름다움이 미국과 캐나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만들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는 선진국에선 민간부문의 아이디어를 존중하면서, 지역의 미관과 경관을 개선할 수 있는 밑그림을 주민과 정부·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마련하려는 노력이 지역을 질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도 전망은 매우 밝다고 했다. 함평의 나비축제, 보성의 녹차밭 등을 배경으로 한 지역의 인공적·자연적 가치의 재창조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중앙정부도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로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 우리가 흘리는 땀방울이 훗날 후손들이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여건속에 살아갈 수 있는 밀알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 위원장 “참여정부 출범 이후 추진된 국가균형발전정책은 양적 발전에 초점을 두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는 질적 발전 정책을 병행해야 균형발전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가 필요한 이유는 “한마디로 삶의 질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급격한 도시화는 도시지역에는 인구 과밀화에 따른 무질서 문제를, 농촌에는 인구 과소화에 따른 저발전 문제를 각각 안겨주었다.”면서 “그러나 삶의 질이 저하된 것은 공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활환경을 재창조하는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황량한 국토 공간을 살기 좋은 국토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대안적 국가발전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성 위원장은 사회적 변화에 따른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도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우선 소득증가와 주5일 근무제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확산됐다. 개발주의적 관행 대신 생태주의적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경제성장방식도 요소투입형에서 혁신주도형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성 위원장은 “경제성장을 위해 환경을 훼손하고 문화를 도외시한 산업시대와 달리 지금은 깨끗한 환경과 활기찬 문화가 경제도약의 전제조건이 되는 창조형 경제시대”라면서 “국토 공간을 왜곡시켰던 파괴적·소극적 공간정책을 보존적·적극적 공간정책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예컨대, 특정 지역을 평가할 때 과거에는 취업 기회가 중요하게 고려됐지만 창조형 경제시대에는 공간의 질이 중요한 기준으로 부각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기존 도시에서는 더많은 주택과 도로를 건설하는 데 투자를 집중했으나, 앞으로는 녹지, 공원, 실개천, 보행자 도로, 문화·체육시설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성 위원장은 “창조형 경제를 이끌 핵심적 자산인 우수 인재들은 과거와 달리 생활환경이 좋은 지역을 선택한 뒤 일할 직장을 찾는다.”면서 “결국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지역은 인재를 끌어모으고, 이들을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투자가 뒤따라 오고, 좋은 일자리가 생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는 쾌적성, 심미성, 매력성, 안락함 등 공간의 질을 높임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공간의 질과 삶의 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정책은 질적 발전과 도약을 위한 선행조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성 위원장은 “세계화로 모든 생산요소가 국경을 넘어 유동화하는 상황에서 쾌적하고 매력적이며 개방성을 갖춘 창조적 도시를 몇 개나 확보하고 있느냐가 앞으로 국가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도시 및 지역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원천이 될 수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진 지방의제21 전국협 상임회장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나 일본의 센다이처럼 창조적이면서도 문화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합니다. 주민과 행정, 기업 등의 합의와 협력도 빼놓을 수 없는 원칙이지요.”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 이진(64·웅진그룹 환경부문 부회장) 상임회장은 농어촌의 가장 큰 문제로 두 가지를 꼽았다. 젊은이는 없고 노인만 많다 보니 아이디어가 상대적으로 적고, 농업이 상업적 수단이 아닌 자급자족을 목적으로 하다 보니 자발적 발전을 이룰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환경부 차관을 지내고 NGO 활동을 하면서 나름대로 터득한 결론이다. 그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가 성공을 하려면 몇 가지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지역만의 특성을 살리고 ▲민간과 지역 기업의 참여가 반드시 뒤따라야 하며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경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도 빼놓을 수 없는 원칙이다. 환경 친화적이고, 에너지 절약이 뒤따르는지도 바람직한 발전의 척도라는 뜻이다. 이 회장은 “과거엔 습지를 깔아 뭉개고 바둑판 모양으로 개발했지만 이제는 그대로 보존하는 추세가 아니냐.”면서 “과거의 공학적 발상에서 벗어나 생태학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은 ‘3T 시대’라고 했다. 기술(Technology)과 인물(Talent), 포용력 있는 행정(Tolerance)이 결합돼야 바람직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뜻이다. 문화적인 요소도 경제 개발 못지않게 중요하다. 농촌에 기반 시설을 아무리 늘려도 문화적인 소프트웨어를 채우는 작업이 뒤따르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농촌에서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을 시킬 수 없고, 오페라 한 편도 제대로 볼 수 없으니까 농촌을 외면한다.”면서 “경기 부천 등과 같이 지방자치단체장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를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이 지역발전 성공 사례로 꼽는 인구 14만명의 프라이부르크는 일정 구간 말고는 자동차가 다닐 수 없다. 대신 시 전역에서 자전거를 빌려준다. 태양광 발전도 활성화돼 있다. 남는 전력은 정부가 모두 사들인다. 하이델베르크는 5개 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과 연구소, 생명공학의 메카이다. 막스 프랑크 연구소 등 유수의 연구 기관이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가 성장했다. 일본의 센다이도 도로와 주차장을 줄이는 대신 나무를 심으면서 일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살기 좋은 지역은 하루 아침에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사회 전체적인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은 시작됐지만, 현 정권 임기에서 이루려는 욕심을 버리고 추진한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전국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노인 678명에 일자리

    ‘동네 뒷골목 청소는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부산시는 8일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들로 청소팀을 구성,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뒷골목 청결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인 이 사업은 부산지역 226개동에서 각 3명씩의 노인을 선발, 운영하게 되며 이들은 7개월간 동네주변 청소 및 정화작업을 벌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종량제 시행 이후 내집 앞 내가 쓸기 등 미풍양속이 사라지고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버려진 쓰레기가 제때 수거되지 않아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뒷골목 청결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도 예산편성 시 인건비와 쓰레기 봉투구입비 등 10억여원의 사업비를 반영할 방침이다. 이들은 월 20만원을 받게 되며 1일 3∼4시간, 주 3∼4일간씩 근무하게 된다. 시는 내년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며 자격조건은 60세 이상의 신체건강한 노인들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교통사고 예방 쥐똥나무 덕봤다

    ‘쇠파이프보다 쥐똥나무가 강하다?’과천시가 강철로 만들어진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대신 쥐똥나무를 심은 뒤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쥐똥나무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조밀해 회양목, 사철나무와 함께 생울타리 삼총사로 불린다.예쁘고 향기로운 꽃에 비해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지만 동글동글한 열매가 쥐똥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시가 이같은 쥐똥나무를 중앙분리대로 사용하기로 하고 쇠파이프로 만든 중앙분리대를 철거한 뒤 나무를 심은 것은 지난해 10월부터.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다고 판단된 과천성당 인근 중앙선 등 일부 지역에 쥐똥나무를 시범적으로 식재한 결과 도시미관은 물론 중앙선 침범과 주민들의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갖가지 불법행위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시는 이후 과천성당 앞에서 서울 양재동 방향 남태령 지하차도 입구까지 이어진 600여m 구간과 인덕원∼서울대공원(약 3㎞) 구간 등 모두 2곳에 폭 70∼100㎝, 높이 1m 크기의 쥐똥나무를 심었다. 시 관계자는 “쥐똥나무 도로분리대가 설치된 이후 간혹 발생하던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는 물론 중앙선을 무시하고 무단으로 횡단하는 시민들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건대~구의역 고가교 개선공사 30일 준공식

    서울메트로(옛 서울지하철공사)는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구의역 구간(1368m)의 고가교 구조물 성능 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30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20년이 경과된 노후 고가 구조물의 개선을 위해 한국콘크리트에 연구용역을 의뢰하고,2003년 9월부터 이 구간을 시범구간으로 선정, 성능 개선 공사를 해왔다.이 구간은 방음벽이 모두 교체됐고, 도상(레일 받침)이 자갈에서 콘크리트로 개량됐으며, 레일도 전량 교환됐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지하철 소음이 크게 줄어든 것은 물론 도시미관도 대폭 개선됐으며, 내구연한도 30년에서 68년으로 향상돼 5400억원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앞으로 성수∼건대입구 구간과 강북구간 고가교 등의 노후화된 고가 구조물 개선공사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구로 도로지도가 바뀐다

    서울 구로구의 도로 지형이 크게 바뀌고 있다. 구로구가 어두운 공단 이미지를 걷어내고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도로 신설과 확·포장, 도로 주변 미관지구 지정 등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구로구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신도림동 가로공원에서 애경백화점 앞에 폭 20m, 길이 150m 도로를 만들 계획이다.2008년까지는 남부순환도로에서 부천시계까지 폭 30m,2.7㎞ 도로를 신설한다. 또 현재 282㎞에 이르는 관내 도로의 확장 공사에 나서 연말까지 디지털단지(가리봉동∼구로 3동) 앞 도로 1.1㎞를 폭 20m에서 폭 25m로 확장하고, 구로역 앞 광장에 1200평 규모의 교통광장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남부순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통해 2009년까지 개봉역 앞 도로 780m를 지하차로로 만들어 보행자들의 편의를 돕는다. 아울러 구는 도로 24개 노선 3만 5065m를 미관지구로 지정했다.이들 지역은 신규 건물을 지을 때 건축선(건축물의 벽, 담 등이 넘지 않도록 정한 도로변 외곽 경계선을 3m 뒤로 후퇴시켜야 하며, 후퇴된 곳에는 공작물과 담장, 주차장 화단 등의 설치가 제한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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