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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 생활안정융자금 지원

    서울 서대문구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경제활동을 적극 돕기 위해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전기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융자 지원을 다음달부터 신청받아 3월에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 지원금은 사업자금, 학자금, 재난복구비 등이다. 다만 사채 및 개인 융자금 상환을 위한 일반 가계안정 자금과 오락, 투기 등 사행심을 유발하는 사업, 노점상 같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사업 등은 지원이 제한된다. 신청일 현재 서대문구에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한 세대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8일부터 22일까지 구청 5층 자치행정과에서 접수가 진행된다. 융자 금액은 사업 내용에 따라 10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이며, 학자금의 경우에는 납부 고지된 금액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모든 지원금은 금융기관에 비해 월등히 낮은 연이율 3%의 조건이며 상황은 2년 거치 후 2년간 균등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사업자금의 경우 기존 사업자는 사업자 등록이 돼 있어야 하고 창업자는 임대차계약 등 사업개시 관련 증빙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지원자 선정은 구청의 신청자 적격심사와 구청 내 우리은행 연희동지점의 상환능력 심사로 이루어지며 은행내규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민소득지원금 34건 3억 8300만원, 생활안정자금 15건 1억 1600만원 등 총 49건 4억 99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권중은 구 자치행정과장은 “융자 지원사업을 조기에 시행해 지역 경제와 가계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CEO 칼럼] 울타리를 허물자/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CEO 칼럼] 울타리를 허물자/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요즘엔 담장이 따로 없는 학교나 관공서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높다란 콘크리트 담장 대신 주민들을 위한 가로 공원이나 쉼터를 조성해 공간을 아예 개방해 놓은 것이다. 그랬더니 도시 미관도 살고, 그 안에 사는 사람들도 신명이 났다.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돼온 이른바 ‘담장 허물기’ 운동은 이젠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의 교본처럼 돼버렸다. 담을 쌓거나 울타리를 치는 것은 어찌 보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위다.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내 자신의 영역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 원시 이래 인간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초록은 동색, 가재는 게 편이라고 했듯이 인간은 비슷한 태도나 취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어울리고 비슷한 행동을 하려는 특징이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타인들과 구별하는 울타리가 형성된다. 하지만 한번 쌓은 담장은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게 문제다. 타인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이 커질수록 담장은 높아지고, 담장이 높아질수록 불신과 두려움이 더욱 커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오죽했으면 ‘담을 쌓는다.’라는 의미가 ‘의좋게 지내던 관계를 끊고 서로 철저하게 등지고 사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게 되었을까. 그러니 이젠 담을 쌓기보단 허무는 일에 더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어떤 분야에서든 ‘내 편’ 아니면 ‘네 편’ 식의 편 가르기가 뿌리 깊고, 나쁜 의미의 ‘끼리끼리’ 문화가 너무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배타적인 순혈주의나 지역 이기주의, 학연, 지연 등의 폐해를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더구나 자신만의 고유영역에만 집착하며 외부를 향해 담을 쌓는 기업은 끝내 생존경쟁에서 도태할 수밖에 없는 것이 오늘날 글로벌 경제의 현실이다. 지난해 3월 사장 취임과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회사 내부에도 전문 분야별로 보이지 않는 ‘울타리’가 있다는 걸 실감했다. 각 본부에 흩어져 있는 업무와 기능 가운데 서로 함께 묶어 놓으면 시너지가 생길 만한 업무영역을 한데 통합하는 것이 개편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조직개편이 으레 그렇듯이 각기 다른 전문분야들을 분리하고 통합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어야 했다. 오랜 기간 형성돼온 내부의 담장을 하나하나 허무는 것이 무엇보다 힘겨운 과제였다. 우리가 내부건 외부건 울타리를 허물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하나의 전문영역과 지식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하기 힘든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고인 물이 썩듯이 닫힌 공간에서는 패러다임 마비에 빠지기 쉽다. 고정관념의 틀을 벗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려면 담장을 부수고 넘어서야 한다. 낡은 것과 결별하고 기득권을 뛰어넘는 ‘창조적 파괴’만이 새로운 시대의 생존법칙이다. 건설 분야의 최근 트렌드인 컨버전스와 융합도 기본적으로는 ‘울타리 허물기’라고 할 수 있다. 과감히 담장을 허물고 전통 건설기술과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로봇기술(RT) 등 이종 영역 간에 적극적인 융합을 모색하지 않으면 새로운 상상력을 얻을 수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도 없는 시대다. 날로 다양화·고도화하는 고객 니즈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도 고유영역이라는 이름의 닫힌 공간을 탈피해야 한다. 울타리 허물기는 그야말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주 역시 개인적으로는 울타리 허물기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싶다. 사업총괄, 설계, 정비, 원자로와 터빈발전기, 시공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구축해 온 국내 기업들이 서로의 담장을 부수고 함께 손을 잡고 시너지를 창출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융합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울타리 허물기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 같다.
  • ‘김포경전철 반대’ 주민 행정소송추진

    김포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김포 고가 경전철 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는 김포시가 경전철 반대 주민투표 청구인 대표자증명서를 발급하지 않는 것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김포 경전철 반대위는 6일 “국토해양부에 경전철 사업이 국책사업인지를 질의한 결과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주체’라고 답변했다.”면서 “시가 경전철 사업이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주민투표 청구인 대표자증명서를 발급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 대표자증명서를 발급하지 않은 것에 대한 무효처분을 확인하기 위해 7일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는 사업비 1조 863억원(전액 국비)을 들여 2012년 말까지 김포 한강신도시∼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 사이 25㎞에 고가형 경전철을 건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포 경전철 반대위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은 경전철이 들어설 경우 사생활 침해, 도심미관 훼손 등이 우려된다며 경전철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반대위는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을 전체 주민투표를 통해 확인하기 위해 시에 주민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떼줄 것을 요구했으나 시는 이를 거부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성동구는 생태도시로 변신중

    성동구는 생태도시로 변신중

    녹지공간이 부족했던 서울 성동구가 주민 휴식공간인 공원과 야생동물을 위한 생태통로(조감도)를 만드는 등 ‘생태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5일 성동구에 따르면 응봉산과 독서당공원을 잇는 생태통로와 무허가 건물들로 난립되었던 자리에 독서당 생태공원을 개장했다. 독서당 공원부지는 무허가 건물 68동이 밀집된 지역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곳이다. 구는 2008년 1월부터 사업비 44억원을 투입, 무허가 주택 68동을 헐어냈다. 그 자리에 초화류와 나무를 심고 화장실, 주민 쉼터 등을 조성해 8150㎡규모의 생태공원으로 꾸몄다. 중랑천과 한강이 합쳐지는 수려한 풍광이 펼쳐지는 응봉산과 독서당 공원은 4차선 도로로 단절됐고 응봉산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좁고 낡아 노약자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번 생태통로는 독서당공원과 응봉산 정상까지 수평형으로 연결했다. 야생동물 보호뿐 아니라 주민 접근성이 편리해져 누구나 응봉산정상에서 수려한 한강을 쉽게 볼수 있게 된 셈이다. 생태통로는 폭 8m, 길이 24.8m로 만들었다. 통로 양옆 2m에는 눈주목외 4종 나무 7300주와 관중외 초화루 5종 1400본을 심었다. 생태통로에서 응봉산으로 오르는 산책로 44m를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이용한 계단을 설치했다. 이로써 서울숲~중랑천~응봉산~생태통로~독서당공원~호당공원 간 녹도축이 완성된 셈이다. 구는 앞으로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그린건강벨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까지는 응봉동에서 금호4가에 이르는 독서당길 650m를 자연과 사람,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이야기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독서당길 전신주를 지중화하고 기존 가로등(20개)은 멋진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쓸모없이 버려진 나대지를 주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성동구를 미래형 친환경 녹색도시로 가꾸고 녹색관광코스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서구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도시로

    강서구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도시로

    서울 강서구가 체계적인 도시발전을 위한 디자인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강서구는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가지고 도시미관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강서구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구 도시디자인 조례에 근거, 1년여 동안 학술연구용역을 거쳐 수립한 것이다. 이번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은 지역 전체에 걸친 도시 디자인과 경관에 대한 중장기적인 계획이다. 도시디자인의 새로운 테마로 강서의 과거·현재·미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고, 푸른 녹지와 수변이 함께 펼쳐지는 자연, 역사, 문화 체험이 가능한 ‘감성 체험 도시, 강서’로 정했다. 세부적으로 지역 역세권과 진입부 경관 관리, 주요 가로별 경관 관리, 조화로운 주거커뮤니티 형성, 그린네트워크 형성, 디자인 특화 등 5개 형성전략을 세웠다. 또 지역 주요 역사자원을 잇는 역사커뮤니티, 교육 관련 시설이 밀집된 화곡역과 발산역을 연결하는 교육문화가 조성 등 2개 특화전략, 그리고 색채와 야간 경관 등에 대한 기본 방향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앞으로 각종 개발 사업의 디자인 기준으로 적용, 공공 시설물의 범위와 목적별로 표준 디자인을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향교 역사길 조성과 구암 약초길 조성, 궁산 올림픽대로변 경관 조성 등 강서 지역의 특색을 부각시킬 수 있는 도시 디자인 사업을 구상했다. 김재현 구청장은 “1977년에 개청한 강서구가 이번 기본계획 수립으로 21세기 첨단도시로 발전하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면서 “강서구만의 특색 있는 도시정체성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서울시 무단방치자전거 수거

    서울시가 도로나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 수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보행인의 통행을 방해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자전거를 제때 수거 및 처리하기 위해 수거업체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무단방치 자전거 통합처리 시스템에 따라 무단 방치된 자전거에 수거 안내문을 붙이고 10일이 경과해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을 경우 구를 대신해 수거·매각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5561대의 무단 방치 자전거를 거둬들였고 올해도 11월까지 6316대를 수거했다. 시 관계자는 “무단방치 자전거 통합처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연간 7000여대의 자전거 보관대 설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씨줄날줄] 빛 공해/함혜리 논설위원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하는 구약의 창세기 1장 3절은 태초의 빛을 이야기한다. 만물의 시작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빛이다. 하나님은 태초의 빛을 어둠으로부터 분리해 낮과 밤을 만들었다. 생명체는 그 이후에 생겨났다. 신의 구원, 선을 가리키는 빛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반대로 어둠은 죄악이나 무지와 같이 물리쳐야 할 요소로 여겨진다. 문명이란 인간이 지혜를 이용해 어둠에서 벗어나게 됐음을 뜻하는 것이다. 문명의 혜택 가운데 으뜸 가는 것은 인공조명의 발명이다. 인공조명은 사람들의 활동시간을 연장시켰을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인류는 빛의 파장을 분석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눈부신 도시의 야경은 발전과 번영의 상징으로 통했다. 그러나 모든 현상이 그렇듯이 빛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밤을 밝히려는 인간의 욕심은 밤하늘의 별을 삼켜 버렸다. 무분별한 야간 조명과 네온사인 등 자연 현상을 거스르는 인공조명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건강을 해치게 만들었다. 과도한 빛은 눈부심 현상을 일으켜 교통사고나 불쾌감을 유발한다. 지나친 인공조명이 에너지 낭비의 원인이 됨은 물론이다. 이처럼 필요 이상의 빛이 야기하는 문제들을 빛 공해라고 한다. 빛의 또 다른 얼굴이다. 빛 공해를 처음 거론한 사람들은 천문학자들이다. 천문학자들은 ‘인공조명에 의해 밤하늘을 관찰할 수 없는 상태’를 빛 공해라고 정의했다. 이탈리아 파두아 대학 연구팀이 제작한 빛 공해 지도에 따르면 세계인구의 4분의1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밤이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인의 3분의2, 유럽인의 절반은 밤하늘 은하수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밤하늘이 어떤 것인지 모른다. 도시미관 등을 이유로 화려한 조명이 도시를 밝히고 있다. 그만큼 무분별한 조명으로 인한 부작용과 악영향도 심각해지고 있다. 서울시가 공해수준에 이른 과도한 조명을 규제하기 위해 ‘빛 공해 방지 및 도시조명관리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미국이나 일본보다 20여년 늦기는 했지만 그나마 시민들의 환경권을 생각해 주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동작구 불법 유동광고물 집중 단속

    동작구 불법 유동광고물 집중 단속

    동작구가 연말분위기를 틈타 증가하는 불법 유동광고물 퇴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16일 동작구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각종 공연, 이벤트를 알리는 벽보, 전단지, 현수막, 입간판(에어라이트) 등 불법 유동광고물의 중점 정비에 나섰다. 이번 정비는 ▲노량진 학원가 ▲유흥가 밀집지역(사당역, 이수역 주변) ▲대학가 주변(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지하철역 주변(노량진역, 사당역, 남성역 등) 등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버스 승강장, 전주, 가로등주 등 공공시설물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과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입간판, 현수막 등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은 구청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반과 동작경찰서, 옥외광고협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주·야간에 이루어진다. 이번 집중 단속에서 적발된 불법사항은 자진철거토록하고, 철거를 하지 않을 경우 현장에서 강제수거 조치한다. 또 상습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번 연말 집중 단속에 앞서 구는 지역 내 불법 광고물 수시 정비를 위해 3개조 6명으로 구성된 ‘아름미(美) 순찰대’를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한 해 현재 과태료 처분 868건 및 고발 52건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말 숙명여자대학교와 ‘도시디자인 교류협력’을 체결, 도시디자인 거리개선사업 전반 등 도시디자인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문화적으로 품격 있는 명품도시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앞으로도 불법 벽보,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등 아름다운 동작구를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음식물쓰레기 ‘악취 제로’ 도전

    [현장 행정] 성동구 음식물쓰레기 ‘악취 제로’ 도전

    창의행정의 선두 주자인 성동구가 음식물쓰레기 수거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동구는 구 폐기물조례 제10조와 시행규칙 제3조에 따라, 앞으로 구에 지어지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음식물 쓰레기통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을 의무적으로 만들기로 하고 구체적인 설치기준과 디자인을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거리의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악취와 각종 벌레 등으로 끊이지 않았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호조 구청장은 “창의행정은 이렇게 작은 주민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구는 주민들 생활이 좀더 편리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행정’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가정주부들이 가장 싫어하는 일 중 하나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통 주변의 악취와 각종 벌레 등으로 지저분하고 후미진 골목에는 길고양이까지 들끓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이에 성동구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가 무분별하게 설치되고 관리소홀로 악취, 주변 오염 등 주거환경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 구체적인 설치기준과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을 만드는 개선안을 강구했다. 이제까지 구 폐기물조례와 시행규칙에는 음식물쓰레기용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보관장소 및 형태, 기준이 없었다. 따라서 구는 공동주택 건설 현장 여건과 주변환경에 맞는 디자인을 제시했다. 먼저 경사지나 언덕이 있는 신축 건축물에는 땅 속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을 넣는 ‘화단형’(조감도)을 제시했다. 땅 위에는 꽃이나 초화류를 심어 외관상 언덕 형태의 자연 화단으로 꾸밀 예정이다. 평지 건축물에는 임의로 이동할 수 없도록 박스 형태의 건물인 상자형으로 짓기로 했다. 통풍이 잘 되는 고밀도 플라스틱, 스틸, 판넬 등 내구성이 강한 소재로 만들고 외관은 구를 상징하는 그림 등으로 꾸민다. 구는 이런 외관뿐 아니라 민원의 원인이던 악취와 벌레도 잡는다. 먼저 악취의 원인으로 지목되던 음식물을 담아 왔던 쓰레기봉투를 버리는 전용 쓰레기통을 설치하기로 했다. 음식물쓰레기통 주변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것을 차단하는 셈이다. 또 페달로 밟아 여닫는 신형 음식물쓰레기통으로 설치해 주부들이 직접 쓰레기통을 손으로 만지는 일이 없도록 배려한다. 처리장에 차량 진입이 쉽게 만들어 하루에 한 번씩 쓰레기를 수거할 방침이다. 바닥에는 배수구를 설치해 물청소를 하기 쉽게 만들었다. 환기를 위한 각종 시스템도 도입했다. 멀티형 환기구 설치로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외부로 뽑아낼 계획이다. 구는 이번 방침을 신축 아파트단지에는 의무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준공인가 신청시 부대시설 개선사항 이행 확인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사진 등 증빙자료 제출을 의무화했다. 임경호 건축과장은 “앞으로 건축심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설치기준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면서 “보다 나은 주거환경으로 깨끗한 도시, 편리한 도시 성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길섶에서] 아파트/이춘규 논설위원

    공동주택인 아파트가 대도시는 물론 농어촌 지역에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고 농어민들에게 편리한 생활공간을 제공해 준다는 취지로 공공아파트도 많이 지어지고 있다. 농어민들도 임대료와 관리비가 비교적 싸다며 속속 입주한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터. 농어촌에 지어지는 초고층 아파트는 지역의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는다. 대부분 1, 2층짜리 야트막한 주택이나 건물이 자리한 소도시에 20층 안팎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위 풍경과 조화롭지 못하다. 농어촌 소도시가 갖고 있던 한가함이나 정겨움도 희생된다. 마을공동체를 위협하는 것은 큰 문제다. 고향 마을도 고령화가 심각하다. 최근 고층 공공아파트가 읍내에 준공되자 일부 젊은 세대들이 이사해 갔다. 마을의 활력이 떨어졌다. 급히 젊은 인력이 필요할 땐 속수무책이다. 젊은 세대의 추가 이사를 우려하는 어르신들은 ‘괴물 아파트’라며 원망한다. 농어촌 지역 공공아파트 추진 때 고려해야 할 문제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씨줄날줄] 광화문과 에펠탑/노주석 논설위원

    에펠탑에 얽힌 두 가지 일화가 있다. 하나는 ‘여자의 일생’의 작가 모파상에 관한 얘기다. 모파상은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 기념물로 302m 높이의 에펠탑이 세워질 때 앞장서 반대한 대표적 지식인이었다. ‘추악한 철 덩어리’가 예술도시 파리의 미관을 해치고, 문화재를 파괴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모파상이 살아생전 에펠탑 안 1층 레스토랑을 자주 찾았다.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모파상은 “에펠탑이 보이지 않는 유일한 장소라서”라고 답했다. 미국의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이 세워진 1931년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특이한 탑으로 자리 잡은 에펠탑은 1910년 해체위기를 맞았다. 장소 사용연한 20년이 끝났기 때문이다. 해체 반대론자들이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며 말렸지만 정작 에펠탑을 구한 것은 ‘사람의 힘’이 아니었다. 에펠탑은 이미 없어선 안 될 통신탑 기능을 하고 있었다. 관광객도 모으고, 방송·통신 송수신, 기상관측까지 하는 ‘일거양득’의 건축물이었다. 에펠탑이 없는 파리를 상상할 수 있겠는가? 프랑스는 에펠탑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삼색기(Le drapeau tricolore)를 휘날렸다. 세계 최고의 관광대국, 관광도시의 랜드마크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에펠탑을 지을 당시 파리시장이 누구였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옥탑방의 밀랍인형, 탑 아래 흉상이 설계자 에펠을 기념할 뿐이다.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제 스노보드대회가 열린다. 아파트 13층 높이의 스노보드 점프대가 도심 한복판에 등장하자 광장과의 부조화 등을 지적하는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스노보드 월드컵이 런던 등 대도시에서 열렸고, 서울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을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한다. 개장 4개월을 맞은 광화문 광장의 방문객이 600만명을 넘었지만, 광장의 정체성은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용객의 83%가 만족한다고 하지만 비움이냐, 채움이냐, 품격이냐, 즐길 거리냐의 의견충돌이 진행형이다. 너무 조급한 것이 아닌가 한다. 광화문광장은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 에펠탑의 일화처럼 세계적인 ‘국가대표 광장’으로 정착할 때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현장 행정] 예술의전당 앞 5색 LED야경 단장

    [현장 행정] 예술의전당 앞 5색 LED야경 단장

    지난 4일 서초구 예술의전당 앞. 꽃담황토색, 서울하늘색 등 5가지 색으로 물든 발광다이오드(LED)등이 밤거리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었다. 윗부분에 불이 들어오는 기존 가로등과 달리 ‘I’자 모양으로 된 세로형 등이 야간에 더 도드라져 보였다. 바로 서초구가 ‘바람에 흔들리는 풀’을 형상화한 LED 디자인 가로등이다. 친환경소재인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디자인등이 예술의전당 앞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20~30m 간격으로 세워져 있었다. 서초구는 예술의전당~교대입구 삼거리 반포로 770m 구간과 서초동 국립국악원~아쿠아아트육교 남부순환로 750m 구간 등 총 1520m에 은은한 빛을 내뿜는 LED디자인 가로등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예술의전당과 어우러지는 ‘T’자형의 빛의 거리(위치도)를 조성한 셈이다. ●남산 N타워까지 야간경관축 완성 연간 200만명이 찾는 예술의전당 일대는 그동안 급한 경사와 낡은 거리 시설물 탓에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민원이 자주 제기된 곳. 이 때문에 구는 이 일대를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명품거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이번 ‘빛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초기단계부터 주민·관련기관 전문가·교수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 기본설계 과정부터 착공까지 주민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빛의 거리에 설치된 디자인 가로등은 일반 등과 달리 폭 20㎝, 높이 10m의 LED판이 가로등에 세로 형태로 부착된 것이 특징. ▲은행노란색 ▲서울하늘색 ▲한강은백색 ▲단청빨간색 ▲꽃담황토색 등 서울색 5가지가 5분마다 교대로 빛을 뿜는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예술의전당 앞 빛의 거리부터 누에다리, 반포대교 무지개분수를 거쳐 멀리 남산 N타워까지 연결되는 야간경관축이 완성된 것”이라면서 “서울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반포로 전체가 화려한 빛의 띠로 이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교대입구 삼거리 길 보행자 중심 정비 구는 예술의전당~교대입구 삼거리 770m 반포로 구간도 ‘보행자 중심’으로 대폭 손질했다. 우선 경사가 기울어져 불편했던 도로를 평탄하게 정비했다. 가로등, 신호등, 도로명판, 도로교통표지판 등은 하나로 깔끔하게 통합했다. 한전분전함, 지저분한 담장 등 보행에 지장을 주는 시설물도 아예 없애거나 도로가로 옮겨 보도폭을 넓혔다. 건물을 뒤덮어 눈을 어지럽히는 간판들도 ‘빛과 예술의 거리’에 걸맞은 단정한 디자인으로 정비했다. 예술의전당 맞은편 자투리 공간에는 도심속 작은 쉼터인 ‘주머니 공원(포켓파크)’을 만들어 시민들이 휴식 및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예술의전당 앞 거리조성사업은 서울시가 선정한 보도정비공사 수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특색 없던 예술의전당 앞이 사람들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어 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거리, 빛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벌점 많은 불량가판대 내년 퇴출

    내년부터 서울시의 허가를 받은 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 포함)가 음식물을 조리해 팔거나 가판대 구조를 변경하는 등의 금지행위로 120점 이상 벌점을 받으면 곧바로 퇴출된다. 재산을 숨겨 영세상인을 가장하거나 대리영업을 하는 등에 대한 심사도 강화된다. 서울시는 ‘보도상 영업 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최근 공포돼 내년 1일부터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는 공공질서를 해치는 영업행위를 규제하고 약자에게 우선권이 있는 가판대 운영권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금지행위에 대한 벌점이 대폭 강화됐다. 가판대를 사전승인 없이 15일 이상 폐점하거나 직계가족 외 다른 사람에게 운영을 맡기는 대리영업을 하면 30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현행 조례에서는 가판대를 전매 또는 담보로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바로 허가를 취소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영업을 넘긴 경우는 별다른 제재가 없었다. 의약품이나 화공약품, 음란물을 팔거나 음식을 즉석에서 조리해 파는 경우에도 같은 벌점이 내려진다. 승인 없이 가판대 구조를 변경하거나 가판대 외부에 상품을 과다하게 진열하는 등 도시미관에 영향을 미친 경우에는 벌점 20점, 청결상태 불량이나 운영자 증명서를 붙이지 않으면 10점이 부과된다. 벌점 누계가 100점 이상이면 계약 갱신이 안 되고 120점을 넘어서면 곧바로 퇴출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청주 한국형 저상버스 첫 운행

    청주 한국형 저상버스 첫 운행

    최근에 개발된 한국형 저상버스가 전국 처음 충북 청주지역에 등장했다. 청주시는 ㈜동일운수가 한국형 저상버스 표준모델(PRIMUS) 5대를 도입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화이바가 손을 잡고 4년여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이 버스는 49인승으로 1대 가격이 1억 9000여만원이다. 기존 저상버스와 가격은 비슷하다. 하지만 교통약자의 이동불편 해소와 일반승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출입문이 지하철이나 KTX 출입문과 같은 플러그인 타입이다. 기존 버스는 문이 안쪽으로 접히면서 열려 승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됐지만 표준모델 출입문은 바깥쪽으로 밀리면서 열린다. 출입문 높이는 바닥에서 34㎝ 정도로 기존 저상버스와 비슷하다. 또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기어 변속 시 발생하는 차체 흔들림을 줄였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친환경 연료인 천연가스(CNG)를 사용하고 국내 최초로 초경량 복합소재를 적용해 차체 무게를 기존 차량 대비 2t을 줄여 연비가 20% 향상됐다. 외관은 도시미관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곡선을 적용했다. 제원은 길이 11.05m, 높이 3.28m, 폭 2.49m, 무게 10.4t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서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48대로 전체 시내버스 345대 가운데 14%를 차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등 선진 교통행정 구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씨줄날줄] 빨랫줄/이춘규 논설위원

    중장년 세대에게 바람에 휘날리던 빨랫줄 풍경은 달콤한 추억의 한 조각이다. 빨랫줄에서 숨바꼭질하다 빨래를 더럽혀 할머니에게 혼쭐나곤 했다. 1980년대까지는 서울 단독주택에서도 일상적인 풍경이었다. 소설가 박범신은 “그와 나 사이, 우주적인 공간으로 뻗어나가 우리를 잇고 있는 빨랫줄을 타고….”라며 포물선을 그리며 뻗어간 빨랫줄을 묘사했다. 예전엔 수많은 사진이나 그림, 영화 속에 빨랫줄은 단골 소재였다. 이런 앞마당 빨랫줄이 지금 대부분 한국 도시사람들에겐 천연기념물만큼이나 보기 어려운 존재다. 마당 있는 단독주택은 도시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기다란 빨랫줄은 농어촌에나 가야 볼 수 있다. 단독주택이 많은 일본의 도시에서는 빨랫줄에 가지런히 빨래가 널려 있는 풍경을 아직도 쉽게 볼 수 있는데…. 북미와 일부 유럽 국가에서 지난해부터 빨래논쟁이 시끄럽다. 집값하락을 우려한 자치단체와 주택업자 단체가 앞장서 빨랫줄에 빨래 너는 것을 대부분 금지했다. 주택소유자협회들도 변호사까지 고용해 밀었다.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아무리 넓고 독립된 단독주택도 옥외 빨랫줄을 금지했다. 규정을 어기면 100달러 안팎의 벌금까지 물린다. 쫓겨난 빨랫줄은 건조기가 대신했다. 빨랫줄이 천덕꾸러기가 되자 집밖에서 빨래를 말릴 권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역으로 커지고 있다. 지구온난화 폐해가 부각되면서 환경운동이 일고, 국제적 네트워크도 생기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빨래 건조기가 가정전력 소모량의 6%정도를 차지한다며 폐해를 강조한다. 온실가스 문제가 세계적 쟁점이 된 덕분에 자연친화적인 빨랫줄이 복권되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지난해 봄 빨랫줄 사용을 허용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미국 플로리다와 유타, 메인, 버몬트, 콜로라도와 하와이 등 6개 주에서 빨랫줄 단속을 하지 말도록 최근 법이 통과됐다. 서울에는 주로 아파트 베란다에 예전의 빨랫줄은 아니지만 빨래건조대가 많다. 온가족이 빨래를 탁탁 털어 햇볕에 뽀송뽀송 말려 보자. 전기료가 절약되고, 건강도 덤으로 챙길 수 있어 좋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부산 도시철도 다대선 착공

    부산 도시철도 다대선 착공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인 ‘다대선’(위치도) 건설이 본격화됐다. 부산교통공사는 20일 오후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낙조 분수 광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이날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대선 기공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다대선은 신평시장~장림고개~장림동 현대아파트 앞~다대동 도개공아파트 앞~다대중학교~다대포 해수욕장을 잇는 총연장 7.98㎞(6개역)로 총사업비 7201억원(국비 4321억원, 시비 2880억원)을 들여 2013년 준공된다. 모든 역사에는 스크린도어·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등 안전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역 출입구와 역사 등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되고 소재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역 주변 잔여 부지에는 쌈지 공원이나 가로공원 등을 만들고 일부 출입구와 환기구 등을 국·공유지나 사유지 내에 설치, 종전처럼 보도로 튀어나와 행인들을 불편하게 하고 미관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6개 구간 중 유일하게 지상 역사(지하포함)로 지어지는 다대포 해수욕장 인근 106정거장(임시명)은 전망대와 시민 휴식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다대선이 개통되면 부산의 남쪽 끝에 위치한 사하구의 지역적 단절을 해소하고 다대포·몰운대 등 관광지와 부산의 대표적 산업지역인 신평·장림공단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서부산권 및 다대지역의 개발을 촉진시켜 지역의 동서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서부산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도시철도 다대구간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은 기존의 공식적이고 딱딱한 행사에서 벗어나 ‘다대포에 경사났네’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한마당 축제 형태로 진행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도시철도 다대선 착공

    부산 도시철도 다대선 착공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인 ‘다대선’(위치도) 건설이 본격화됐다. 부산교통공사는 20일 오후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낙조 분수 광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이날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대선 기공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다대선은 신평시장~장림고개~장림동 현대아파트 앞~다대동 도개공아파트 앞~다대중학교~다대포 해수욕장을 잇는 총연장 7.98㎞(6개역)로 총사업비 7201억원(국비 4321억원, 시비 2880억원)을 들여 2013년 준공된다. 모든 역사에는 스크린도어·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등 안전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역 출입구와 역사 등은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되고 소재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역 주변 잔여 부지에는 쌈지 공원이나 가로공원 등을 만들고 일부 출입구와 환기구 등을 국·공유지나 사유지 내에 설치, 종전처럼 보도로 튀어나와 행인들을 불편하게 하고 미관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6개 구간 중 유일하게 지상 역사(지하포함)로 지어지는 다대포 해수욕장 인근 106정거장(임시명)은 전망대와 시민 휴식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다대선이 개통되면 부산의 남쪽 끝에 위치한 사하구의 지역적 단절을 해소하고 다대포·몰운대 등 관광지와 부산의 대표적 산업지역인 신평·장림공단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또 서부산권 및 다대지역의 개발을 촉진시켜 지역의 동서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서부산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도시철도 다대구간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은 기존의 공식적이고 딱딱한 행사에서 벗어나 ‘다대포에 경사났네’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한마당 축제 형태로 진행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고궁·박물관 국제행사 연회장소 활용

    그동안 화재 위험 등으로 제한돼 왔던 고궁이나 박물관 등 문화재가 내년부터 각종 국제행사의 연회장소로 개방된다. 공원과 농업진흥구역 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가 허용되고, 기존 발전소 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추가 건설시 허가도 면제된다. 중환자 장기 입원환자에게는 입원료 체감제가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정부는 19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개혁위원회·관계장관 합동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175개 규제개선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신성장동력에는 5년간 24조 5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경회루와 같은 고궁과 국립박물관 등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 PEC)와 같은 국제행사 연회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재 보험 가입 등을 비롯해 안전대책을 개방범위 확대 방안과 함께 늦어도 내년 3월까지 마련할 예정이지만 숭례문 참사 등과 관련 논란도 예상된다. 또 농업진흥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도시공원 내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태양광 전지판을 기존 건축물 지붕 등에 설치하거나 도로사면 등 유휴지를 활용해 주변 지역 전기를 생산하게 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를 위한 수소자동차충전소 설치 관련 안전 기준 등도 마련된다. 지금까지는 수소차 충전과 관련된 안전기준이 없어 충전소 설치가 불가능했다. 경전철에 맞는 도시철도 시설기준도 마련해 그동안 정거장 규모 등을 과다설계한 문제를 해결하고 유지 비용도 절감시킬 계획이다. 교통안전과 도시미관 등을 고려해 허용되지 않았던 발광다이오드(LED) 전자게시대도 불법현수막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설치가 허용된다. 정부는 중환자실 장기 입원환자에 대해 한시적으로 입원료 체감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입원환자의 경우 입원료 체감제에 따라 입원일수가 16~30일이면 90%, 31일 이상이면 85%의 입원료를 부담해야 했다. 한 의료인이 여러 곳의 의료기관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의 경우 한 의료기관에서만 근무를 하도록 돼 있다. 종합병원 개설에 따른 필수진료과목도 줄어든다. 또 의사 1인당 1일 평균 진찰횟수에 따라 진찰료를 차등 지급하는 차등수가제도 의사 진료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선키로 했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관광단지 내 의료시설 설치도 가능하도록 했다. 외국교육기관의 최소 시설기준도 완화한다. 또 ▲요트장·빙상장 등 신고체육시설업 회원모집 제한완화 ▲모바일 영상물 온라인 심의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관련 산업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정부는 규제개혁 효과가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법령개정 작업 등을 추진하고 추진계획 이행상황을 부처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손원천 오이석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성동구 대형쓰레기 주간에 매일 수거

    서울 성동구가 야간 격일로 수거했던 대형 생활폐기물을 12일부터 주간에 매일 수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장롱, 세탁기 등 대형생활폐기물을 야간 격일에만 배출해야 하는 주민불편과 한꺼번에 많은 양의 쓰레기가 하루 이상 도심거리에 방치,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야간수거 작업에 따라 소음으로 수면방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이사 등으로 일요일에 배출된 물량은 화요일 새벽에 수거됨에 따라 주민과 차량통행의 불편을 가져왔다. 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15명을 충원, 현장에 배치하고 대형생활폐기물을 매일 주간(오전 9시~오후6시)으로 변경해 수거한다. 일반주택 재활용품도 매일 수거를 원칙으로 정했다. 또 폐형광등, 소형가전 등을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함에 따라 환경오염은 물론 비위생적이고 정서에 부합하지 않으며 미화원의 건강에도 위협을 가해왔다. 이에따라 폐기물처리에 대한 전문 수거반을 구성·운영하고, 야간 및 일요일에도 주요 도로변에 청소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구는 쓰레기 배출시간 간격을 축소, 소형가전 및 대형폐기물 수수료 인하 등 차별화된 청소행정 서비스로 서울시에서 평가하는 2009년 맑고 깨끗한 서울 가꾸기 사업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호조 구청장은 “대형 생활폐기물 매일 수거는 골목길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청소행정 서비스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옥, 현대화·산업화한다

    정부가 앞장서는 한옥의 산업화 및 현대화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국토해양부는 한옥 스타일의 공공청사와 한옥마을을 조성하고 신도시나 산업단지 등에는 통합 건축디자인을 도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1차 건축정책기본계획안을 마련해 11일 공청회를 개최했다. 건축정책기본계획은 건축기본법에 따라 건축정책의 큰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개념의 국가계획으로, 이번에 처음 수립되는 1차 계획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마스터플랜을 담고 있다. 국토부는 1차 건축정책기본계획에서 ▲국토환경 디자인 강화 ▲건축, 도시 디자인 수준 향상 ▲녹색건축, 도시 구현 ▲건축도시 산업의 고도화 ▲고유한 건축문화 창달 ▲건축문화의 역량강화 및 글로벌 확산이라는 6대 핵심 추진전략과 14개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국토부는 유형별 공공주택에 따른 맞춤형 평면 디자인과 외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보급하기로 했다. 단독, 다세대, 다가구주택 미관개선 등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위해 지역 건축센터도 구축한다. 한옥 및 한옥스타일 공동주택 대중화와 현대화를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공공부문의 한옥 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의 한옥활용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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