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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접흡연 피해 법으로 막자

    지난달 초부터 동네 골목을 찾아다니며 ‘공감소통 투어’를 하고 있는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은 매번 흡연실에 관심을 보였다. 지하도 입구나 흡연실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보이자 흡연권과 함께 간접흡연의 문제를 고민했다. 건물 관리 책임자와 보건소 직원 등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태도 변화와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지역 내 대규모 흡연지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에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모든 건물을 금연구역으로 만들어 거리 흡연이 늘어나면서 간접흡연 피해도 커진다는 판단에 따라 법 개정안에는 대형건물 안에 흡연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지난달 세종대로 삼성공원 흡연장에서 1차로 진행한 실태조사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났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시간당 100명 안팎의 흡연자가 흡연 장소에 들어섰다. 이들이 뿜는 담배 연기는 공원 외부 보행로까지 퍼졌고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는 경우도 있어 도시미관을 해쳤다.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였지만 사유지 단속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게 구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최근 건물 관리 책임자와 보건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연 간담회에서는 흡연권 존중과 간접흡연 피해 방지 사이에서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와 함께 ▲건물 내에 흡연실 설치 ▲직원 대상 흡연 매너 교육 실시 ▲간접흡연 피해 방지 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구는 서울스퀘어, 메사빌딩, 롯데영플라자 등 지역 내 대규모 흡연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확대하고 법 개정의 근거와 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흡연에 대한 시민의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끌어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김태수 서울 성북구 의회의원, 통신주 이설해 통행불편 해소

    김태수 서울 성북구 의회의원, 통신주 이설해 통행불편 해소

    최근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일부 지역에서 통신주를 이설하고 주민 통행시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했다.김태수 성북구의회 의원은 평소 보도블록 중앙에 놓인 통신주가 주민들이 통행하는 데 지장을 주고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는 불편사항이 제기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청 담당부서와 함께 KT에 이설을 요청하여 ‘한천로 78길’ 일대 8개의 통신주를 강관주로 이설했다. 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한전과 각 통신사들이 함께 시행하고 있는 ‘2015년 공중케이블정비사업’ 구역에 석관동 내 2개 구간이 포함돼 정비를 진행 중이다.현장을 방문해 통신주 이설 등 정비 진행상황을 살펴 온 김태수 의원은 “통행에 방해가 된 통신주를 이설하고 복잡하게 얽힌 공중선을 정리해 지역 환경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변화되길 기대한다” 며 “생활 속에서 겪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공감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사고 부르는 낡은 계단, 안전하게

    사고 부르는 낡은 계단, 안전하게

    불규칙한 높이, 곳곳에 파인 홈 등으로 통행을 불편하게 했던 낡은 계단들이 친환경 계단으로 거듭났다. 서울 종로구는 지역 16개 골목길의 ‘친환경 계단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급경사 지대의 파손이 심한 계단들을 구조개선하고 보수하는 사업이다. 계단 노후화와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각종 사고 위험을 줄이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했다. 계단 소재는 화강석을 택했다. 친환경 소재로 기존의 콘크리트보다 덜 미끄럽고 겨울철에도 잘 깨지지 않는데다 따뜻한 질감까지 갖춰 일석이조 효과를 노렸다. 올해 친환경 계단 정비를 한 곳은 지봉로, 창신 6길, 명륜 3길, 통일로 12길 등 총 4곳으로 모두 200m 규모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계단 높이 15~17㎝, 넓이 30~37㎝를 적용하고 경사도를 일괄적으로 맞춰 조정했다. 구 관계자는 “노인 등 보행 약자를 배려한 핸드레일과 작은 화단들도 설치해 ‘걷기 쉽고, 걷고 싶은’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정비 대상 지역들이 대부분 좁은 골목길이고 주변에 노후된 건물이 많아 일부 주민들은 안전 등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구는 기존 건축물의 안전성과 통행 문제에 대해 지역마다 사업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안전성을 확보하고 골목길 경관까지 개선해 사업을 진행한 곳마다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친환경 계단을 점진적으로 조성해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북촌♡한글

    북촌♡한글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인 서울 북촌에서 영어 간판을 보기 어려워졌다. 종로구는 북촌 일대의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해 한글 간판으로 새 단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전통한옥 등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해 온 북촌의 특성에 걸맞게 한글 중심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도시미관을 바꿨다. 노후화된 간판과 영어식 간판 재정비뿐 아니라 조명도 교체했다. 친환경 고효율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바꿔 에너지 절감 효과를 노렸다. 사업은 지난 2월부터 북촌로 14의 1에서 33의 2까지 총 396m 구간에 걸쳐 추진됐다. 33곳의 사업장이 최대 250만원의 개선비용을 지원받아 간판을 정비하고 2개 업소는 자체비용으로 자발적인 개선에 동참했다. 이번 사업은 특히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자율협의기구인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사업설명회 개최, 사업 보조금에 대한 관리 및 집행 등 기존에 행정기관이 해오던 역할을 주민들이 직접 맡아 진행했다.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구의 노력은 2008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대학로, 삼청동, 피맛길, 고궁길, 낙산길, 자하문로 등 6개 지역에서 491개 업소의 간판을 지역 특색에 맞게 교체했다.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에는 ‘2015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는 7년 연속 ‘좋은 간판’ 수상작을 배출하기도 했다”면서 “간판이 종로의 인상을 결정짓는 하나의 작품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정비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연말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분양대전… 도심 속 ‘알짜’ 잡아라

    연말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분양대전… 도심 속 ‘알짜’ 잡아라

    연말까지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수도권에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막바지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들은 대체로 입지가 뛰어나고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가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일반분양 비율이 늘어나 당첨 확률도 높아졌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부동산 활황 속에 분양가에 거품이 꼈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주변 시세를 잘 비교해보고 살 필요가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말까지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11곳, 7788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은 3302가구로 적지 않다. 지방 일반분양 물량(1232가구)의 3배 수준이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은 입지가 최고 강점이다. 재건축 사업이 이뤄지는 곳들은 대부분 1980년 초반 아파트가 새로운 고급 주거시설로 각광받던 시기에 지어진 만큼 지역 가치가 높은 부촌인 경우가 많다. 재개발은 주변 기반시설은 좋지만 노후 주택지들이 있는 경우에 이뤄진다. 주거 환경과 도시 미관 향상이 목적이기 때문에 생활 편의성이 높고 이전 수요가 많다. 일반분양 물량이나 중소형 비율이 높아진 점은 호재로 보인다. 올해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은 1만 145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7152가구)보다 60.1%나 늘었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비율도 9743가구(85.1%)로 지난해보다 5% 포인트 증가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분양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올해 1~11월 2주 차까지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4만 2264가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739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재건축·재개발 이외 방식으로 지어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1157만원)보다 1582만원(136.7%)이나 비쌌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던 이전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지난해 이들 분양가 격차는 73.7%(1944만원 대 1119만원), 2013년에는 47.1%(1746만원 대 1187만원) 수준이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조합원 입장에서는 분담금을 줄이기 위해 일반 분양가를 높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선점에 따른 시세차익 여부를 놓고 이견이 있지만 올 연말 수도권에 나오는 도심 ‘알짜’ 물량들은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중앙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중앙’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99㎡, 1152가구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65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도보권이고 중앙로 등을 통해 수도권과 영동 및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전용 59~123㎡, 668가구 중 416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7호선 남성역을 모두 걸어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강남역, 서울역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 10분대면 갈 수 있다. 다음달에는 광진구 구의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전용 59~145㎡, 854가구 중 502가구)를 내놓는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거리다. 12월에 SK건설은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2구역 재개발을 통해 ‘휘경SK뷰’(전용 59~100㎡, 900가구 중 369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을 걸어갈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강남 등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롯데건설도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 재개발을 통해 ‘롯데캐슬 효창5구역’(전용 59~110㎡, 478가구 중 221가구)을 선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있다.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 재건축을 통해 ‘신반포자이’(전용 59~155㎡, 607가구)를 분양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 59~84㎡, 15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7호선 반포역과 3호선 잠원역을 비롯해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현장 행정] “신촌·이대 지역, 힘 합쳐 바꿉시다”

    [현장 행정] “신촌·이대 지역, 힘 합쳐 바꿉시다”

    “간판 정비는 도시재생과 어떻게 연계되는 건가요?”(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수강생) “지저분하고 통일성 없는 간판 들은 도시미관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간판이 디자인적으로 바뀌면 도시도 아름다워집니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서대문 ‘키다리 아저씨’인 문석진 구청장이 22일 이화여대 강단에 섰다. 역점 추진사업 중 하나인 ‘신촌 도시재생 사업’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서다. 문 구청장은 이날 ‘신촌 변화의 바람, 다시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이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 30여명 앞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 시작 전 제각기 다른 얘기를 나누던 학생들은 문 구청장이 “여대 교수로 강의하는 친구가 있어 늘 부러웠는데 오늘 꿈을 이뤘다”고 운을 떼자 웃음을 터뜨렸다. 문 구청장은 직접 만든 파워포인트(PPT)에 실제 경험과 사례를 섞어가며 실감 나는 수업을 진행했다. 수줍게 시작했지만, 강의는 힘이 넘쳤다. ▲2년 전의 신촌 ▲신촌 재창조를 위한 노력 ▲노력의 결실로 나타난 변화 ▲연세로의 성공과 주민 중심 신촌 도시재생사업 ▲향후 추진계획 등 다섯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그는 “2년 전 신촌은 특별할 것 없는 상업적 유흥가였지만 노점상 정비를 통한 ‘스마트로드숍’, 연세로 클린업(청소), 간판 정비 등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신촌·이대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신촌’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이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앞서 직접 이대골목 현장탐방에 나서기도 했다. 문 구청장은 “100억원을 순수하게 신촌 도시재생에 쏟을 수 있기 때문에 주민 의견을 수렴해 원하는 사업을 하려 한다”면서 “이대 뒷골목 활성화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니 적극적으로 제안 달라. 여러분이 도시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주민협의체 구성과 타운홀 미팅 등을 진행하고 문화·경제·주거 세 분야로 나눠 도시재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의 끝에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 등 주요 복지정책을 설명하며 ‘하나의 생명을 구하는 자는 세상을 구하는 것’이라는 탈무드의 글귀를 언급했다. 예정된 시간을 넘겨 강연이 진행됐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좋았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송미수(23) 사회복지학과 학생은 “배울 점도 많고 재미도 있는 강의였다”면서 “실제 현장에 계신 분의 목소리를 들으니 모호하게 알고 있던 부분들이 뚜렷해졌다”고 웃었다. 문 구청장은 “학생과 주민들의 바람이 모여 신촌·이대에 다시 활기찬 바람이 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사진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정당 홍보 현수막도 불법인 거 아시죠?

    ‘불법 현수막의 주범’인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들이 23일 관악구에서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런 주제의 정책토론회는 전국 최초다. 관악구 관계자는 “정책 홍보를 보장한 정당법과 옥외광고물에 관한 법이 충돌하는 부분이 있는데 정당 건물이 아닌 전철역, 신호등, 가로수 등에 설치된 정당 현수막은 모두 불법 현수막”이라고 설명했다. 관악구에서도 연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정책 홍보 현수막을 만들고 또 철거하는 데도 비슷한 규모의 예산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기둥 두 개만 있으면 거는 불법 현수막 탓에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의 정신적 피해 외에 물리적인 피해도 적지 않다. 일단 현수막이 가게 간판을 가린다며 떼어 달라는 민원이 가장 많다. 낮게 걸린 현수막에 걸려 보행자가 다치는 일도 있다. 또 강풍으로 떨어진 현수막이 차량을 파손하거나 행인들에게 부상을 입힌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현수막의 설치와 제거를 놓고 매일 싸우느니 해결법을 찾아보자”는 관악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김정수 한국옥외광고정책연구소장의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불법 현수막 정비·관리방안’ 주제발표에 이어 옥외광고물 정책을 담당하는 행정자치부와 관악구 공무원, 주민대표 등이 토론을 벌인다. 정책 홍보 현수막의 크기와 문구를 놓고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홍보국장도 참석해 자정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관악구는 내년에 하천변, 주요 사거리 등에 단층형 지정 게시대를 설치해 불법 현수막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 현재 입법예고 상태인 전자 현수막도 불법 현수막 난립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출근길 주민 의견 듣고, 퇴근길 축제 점검하는 수성못 지킴이

    [자치단체장 25시] 출근길 주민 의견 듣고, 퇴근길 축제 점검하는 수성못 지킴이

    상전벽해라는 말이 있다.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했다는 뜻으로 몰라볼 정도로 변한 것을 비유한 말이다. 대구의 강남이라는 수성구에 상전벽해된 곳이 있다. ‘수성못’이다. 수성못은 일제 강점기인 1923년 신천 물을 대구시민의 상수원으로 사용하면서 농업용수가 부족해지자 1927년 축조되었다. 1980년대 후반 인근 지산·범물동 택지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 없게 되었다. 대신에 이 물은 수변 휴식공간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수성못은 별다른 즐길거리나 볼거리가 없이 포장마차들만 즐비한 노인들의 공간으로 정착되었다. 이 같은 수성못을 이진훈 구청장은 시민들이 찾는 쾌적한 쉼터로 바꿔 놓았다. 이 구청장은 2010년 8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3년여에 걸쳐 모두 65억원을 이 사업에 투입했다. 가장 큰 변화는 수성못과 신천, 범어천을 연결하는 친수 생태벨트를 조성한 것이다. 수성못에 고인 물이 흐르면서 잉어와 붕어 등 물고기가 살 수 있는 건강한 호수공원으로 바뀌었다. 1.8㎞ 떨어진 신천수의 유입 관로를 직경 400㎜에서 600㎜ 관으로 바꿔 하루 1만t의 맑은 물이 유입되면서 물 교체 기간도 기존 1년에서 70일로 짧아졌다. 여기에다 호수 바깥의 콘크리트를 모두 걷어내고 갈대와 붓꽃, 꽃창포 등 수생식물을 심어 생태계를 회복시켰다. 어둡고 침침한 못 주변 산책로는 경관 조명이 어우러진, 밝고 화려한 마사토길로 단장시켰다. 또 연꽃과 소귀나물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었고 아름다운 야경의 인공 섬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관찰데크는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활동되고 있다. 못 주변에는 전망대 5곳과 수변무대 한 곳을 설치했다. 못 남측 중앙의 전망데크 벽면에는 수성못의 다양한 이야기를 기록해 놓았고 수질을 더럽혔던 유람선을 철거하고 낡은 오리배 선착장 5곳은 2곳으로 줄였다. 지난 1일 오전 7시 이 구청장이 수성못을 찾았다.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수성못페스티벌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올해 5회째인 수성못페스티벌은 ‘물 빛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 구청장은 설치된 부스와 공연이 펼쳐질 무대, 나무에 매달린 청사초롱 등도 일일이 점검했다. 산책 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하며 불편 사항은 없는지도 물었다. “항상 이른 시간에 출근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바로 구청으로 출근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역 현안이 있을 때 관련 지역 현장을 둘러보고 구청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는 구청으로 가면서 “수성못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으로 탈바꿈한 만큼 내년부터는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가 밝힌 명소화 사업은 수성못과 인근에 숨어 있는 스토리를 적극 활용해 문화·역사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또 교통정체와 주차난 해소,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관광인프라 정비와 확충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주변 상가 활성화와 가로변 도시미관 증진 등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출근 직후 청장 집무실에서 수성못페스티벌 관련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축제 총감독과 문화체육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교통 문제, 주변 편의시설 등 전체적인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구청장은 특히 관계자에게 무엇보다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오전 10시 40분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주민 노래교실을 참관했다. 노래교실에는 1000여명의 주민들이 1, 2부로 나뉘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참가자 대부분이 노령층인 것을 감안해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인사말을 했다. 특히 올해는 독감예방주사를 보건소뿐만 아니라 일반 병의원에서도 65세 이상 주민들은 무료로 맞을 수 있다는 정보도 전했다. 또 폐렴 예방주사를 맞는 것은 물론이고 뇌 건강에 좋은 입운동과 손운동을 알려주었다. 낮 12시에는 구 통우회 회원 대표 10명과 관내 중식당에서 오찬을 했다. 여기에서 통우회 대표들은 통장 임기 연장과 수당 인상 등을 건의했으며 이 구청장은 이를 경청했다. 오후 2시 청장 집무실에서 무학산 공원 조성 관련 회의를 주재했다. 공원녹지과장 등 관계자에게 국비 지원을 받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고 주민쉼터와 산책길 조성 등 편의시설 조성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고산도서관으로 향했다. 개관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도서와 일반 비품 비치 상황도 꼼꼼히 둘러보았다. 오후 5시쯤 구청으로 돌아온 이 구청장에게는 10여건의 결재와 보고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 6시가 지났으나 일과가 끝난 게 아니었다. 이 구청장은 수성못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온 중국 자매도시인 산둥성 지닝시 예술단과 만찬을 했다. 이 구청장은 8명의 중국 연주단에게 참가해 준 데 감사를 표하고 관람객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만찬이 끝난 오후 9시쯤 그는 또 수성못 축제 준비 현장을 돌아보기 위해 수성못을 찾았다. 한 시간 넘게 상황을 최종 점검한 뒤에야 자택으로 돌아갔다. 글 사진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단체장 25시]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

    상전벽해라는 말이 있다.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했다는 뜻으로 몰라볼 정도로 변한 것을 비유한 말이다. 대구의 강남이라는 수성구에 상전벽해된 곳이 있다. ‘수성못’이다. 수성못은 일제 강점기인 1923년 신천 물을 대구시민의 상수원으로 사용하면서 농업용수가 부족해지자 1927년 축조되었다. 1980년대 후반 인근 지산·범물동 택지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없게 되었다. 대신에 이 물은 수변 휴식공간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수성못은 별다른 즐길거리나 볼거리가 없이 포장마차들만 즐비한 노인들의 공간으로 정착되었다.  이같은 수성못을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시민들이 찾는 쾌적한 쉼터로 바꿔놓았다. 이 구청장은 2010년 8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3년여에 걸쳐 모두 65억원을 이 사업에 투입했다. 가장 큰 변화는 수성못과 신천, 범어천을 연결하는 친수 생태벨트를 조성한 것이다. 수성못에 고인 물이 흐르면서 잉어와 붕어 등 물고기가 살 수 있는 건강한 호수공원으로 만들었다. 1.8㎞ 떨어진 신천수의 유입 관로를 직경 400㎜에서 600㎜ 관으로 바꿔 하루 1만t의 맑은 물이 유입되면서 물 교체 기간도 기존 1년에서 70일로 짧아졌다. 여기에다 호수 바깥의 콘크리트를 모두 걷어내고 갈대와 붓꽃, 꽃창포 등 수생식물을 심어 생태계를 회복시켰다. 어둡고 침침한 못 주변 산책로는 경관 조명이 어우러진, 밝고 화려한 마사토길로 단장시켰다. 또 연꽃과 소귀나물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었고 아름다운 야경의 인공 섬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관찰테크는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활동되고 있다. 못 주변에는 전망대 5곳과 수변무대 한곳을 설치했다. 못 남측 중앙의 전망테크 벽면에는 수성못의 다양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했고 수질을 더럽혔던 유람선을 철거하고 노후된 오리배 선착장 5곳은 2곳으로 줄였다.  지난 1일 오전 7시 이 구청장이 수성못을 찾았다.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수성못페스티벌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수성못페스티벌은 ‘물 빛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 구청장은 설치된 부스와 공연이 펼쳐질 무대, 나무에 매달린 청사초롱 등도 일일이 점검했다. 산책나온 주민들과 인사를 하며 불편 사항은 없는지도 물었다. “항상 이른 시간에 출근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바로 구청으로 출근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역 현안이 있을 때 관련 지역을 현장에 나가서 둘러보고 구청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는 구청으로 가면서 “수성못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으로 탈바꿈 한 만큼 내년부터는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명소화 사업은 수성못과 인근에 잠재된 스토리를 적극 활용해 문화·역사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또 교통정체와 주차난 해소,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관광인프라 정비와 확충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주변 상가활성화와 가로변 도시미관 증진 등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출근 직후 청장 집무실에서 수성못페스티벌 관련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축제 총감독과 문화체육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교통문제, 주변 편의시설 등 전체적인 준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구청장은 특히 관계자에게 안전사고에 대해 무엇보다 주의를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오전 10시 40분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주민 노래교실을 참관했다. 노래교실은 1000여명의 주민들이 1,2부로 나눠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참가자 대부분이 노령층인 것을 감안,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인사말을 했다. 특히 올해는 독감예방주사를 보건소 뿐만아니라 일반 병의원에서도 65세 이상 주민들은 무료로 맞을 수 있다는 정보도 전했다. 또 폐렴 예방주사는 맞는 것은 물론이고 뇌건강에 좋은 입운동과 손운동을 알려주었다.  오후 12시에는 수성구 통우회 회원 대표 10명과 관내 중국식 식당에서 오찬을 했다. 여기에서 통우회 대표들은 통장 임기 연장과 수당 인상 등을 건의했으며 이 구청장은 이를 경청했다. 오후 2시 청장 집무실에서 무학산 공원 조성 관련 회의를 주재했다. 공원녹지과장 등 관계자에게 국비지원을 받는데 차질없도록 하고 주민쉼터와 산책길 조성 등 편의시설 조성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고산도서관으로 향했다. 개관준비사항을 준검하고 도서와 일반비품 비치 상황도 꼼꼼히 둘러보았다.  오후 5시쯤 구청으로 다시 돌아온 이 구청장에게는 10여건의 결제와 보고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 6시가 지났으나 일과가 끝난 게 아니었다. 이 구청장은 수성못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온 중국 자매도시인 재녕시 예술단과 만찬을 했다. 이 구청장은 8명의 중국 연주단에게 참가해 준데 감사를 표하고 관람객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만찬이 끝난 오후 9시쯤 그는 또 수성못 축제 준비현장을 돌아보기 위해 수성못을 찾았다. 1시간 넘게 상황을 최종 점검한 뒤에야 자택으로 돌아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에만 4만 5000마리… ‘닭둘기’와 출구없는 전쟁

    서울에만 4만 5000마리… ‘닭둘기’와 출구없는 전쟁

    “비둘기 똥으로 도시가 지저분하고 울음소리도 시끄러운데 왜 비둘기 모이를 주는지 모르겠어요.” 21일 강남구 논현동에 사는 이모(40·여)씨는 “인근 임대아파트에 사는 A(72)씨가 과도하게 비둘기 모이를 줘서 주민 74명이 구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소용이 없다”면서 “구청에서 비둘기 모이를 주지 말라는 현수막을 달았지만, 오히려 역정만 낸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A씨를 임대주택에서 내보내라는 민원을 제기할 정도로 갈등은 고조됐다. 강남 일원에서는 초등학생들의 머릿니 발생이 비둘기 탓이라는 잘못된 소문도 파다하다. 집비둘기는 2009년부터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됐다. 집비둘기는 야생비둘기와 달리 도심에서 거주하면서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평화의 상징이자 공원에서 먹이를 주는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교감하는 비둘기가 닭처럼 뚱뚱해 뒤뚱거리며 날아다닌다며 혐오하는 ‘닭둘기’가 된 원인은 무엇일까. 다름아닌 사람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 전후로 대형 국제 행사마다 비둘기를 날렸더니 집비둘기가 돼 도심에 눌러앉았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마지막으로 개체 수를 조사한 2009년 비둘기 수는 3만 5000마리였다. 전문가들은 6년 사이에 4만 5000마리로 늘었다고 추정한다. 집비둘기의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온난화로 겨울철에 기온이 오르면서 번식 주기가 연 1회에서 연 5~6회로 늘었다는 학회 보고도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에서 새 모이를 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환경부는 선별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며 난색을 보인다. 시 조례로 과태료를 부과할까 고민하지만, 사례가 거의 없다. 처음부터 비둘기가 서울시의 골칫거리였던 것은 아니다. 2006년 양재동 시민의 숲으로 비둘기 집을 옮기기 전까지, 서울시 구청사 옥상에서 비둘기들은 40년 가까이 거주했다. ‘닭둘기’는 서울만의 문제는 아니다. 영국 런던은 트래펄가 광장에서 새 모이를 주는 경우 50파운드(약 9만 1000원)의 벌금을 물린다. 프랑스는 포획 및 사살을 허가했다. 미국 할리우드에서도 불임 모이로 개체 수를 절반까지 줄였다. 불임 성분의 사료 활용은 보호종인 제비를 해칠 수 있어 적절치 않다고 환경부는 말한다. 포획은 도심에서 총이나 덫을 사용하게 돼 위험하고, 동물단체의 반대도 심하다. 만일 서울시의 허가 없이 비둘기를 사살하면 위법이며, 시가 비둘기 사살을 허가한 사례는 아직 없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새 모이를 주지 않으면 비둘기도 스스로 먹이를 찾고 건강한 생태계의 일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비둘기를 퇴치하려면 비둘기 알과 둥지를 없애고 에어컨 실외기 등에는 둥지를 틀지 못하게 방지용 스파이크를 두라고 권했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발 앞서가는 자치행정 2제] 강동 쓰레기차 악취가 뭐예요

    [한발 앞서가는 자치행정 2제] 강동 쓰레기차 악취가 뭐예요

    강동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쓰레기 수집운반차량을 ‘밀폐형’으로 교체한다. 구는 3일 오후 2시 고덕동 청소차고지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량 선진화를 위한 적재함 밀폐화 사업’ 시연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쓰레기 수집차량은 덮개가 없는 개방형이었다. 이 때문에 수거한 종량제 봉투가 차량 밖으로 떨어지거나 폐기물에서 나오는 오수가 차 밑으로 흘러내려 도로가 더러워지곤 했다. 운반 과정에서 악취도 심했다. 그러나 덮개를 씌워 완전 밀폐식으로 교체하면 이 같은 문제점을 모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 관계자는 “깔끔하고 깨끗한 외관으로 청소차량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개선하고 도시미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는 올해 7대, 내년 8대 차량의 적재함을 교체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차량 개조 작업에 들어갔다. 2017년부터는 대상 차량 15대를 모두 밀폐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 사업의 일환으로 장비 교체 예산의 절반은 국비에서 지원받는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강화에 따라 2017년 1월부터는 생활폐기물을 밀폐형 덮개 설치 차량으로 수집, 운반하도록 돼 있다. 시연회에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량의 기준이 될 개선 차량을 공개하고 시험 운전을 한다.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자들도 참석해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8일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될 환경부 주최 ‘자원 순환의 날’ 행사에도 차량 전시와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청계천·대학로도 ‘옥외영업’ 가능

    앞으로 서울 청계천·무교동과 대학로 일대 음식점은 매장 앞에 간이식탁과 의자, 파라솔 등을 놓고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불법인 공원 안 상행위는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한 푸드트럭 영업 장소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규제개혁방안’을 마련하고 18일 발표했다. 장혁재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부터 규제 완화를 추진해 왔지만 여전히 시민 체감도는 낮다”면서 “이번에 제대로 된 개혁을 해보자는 의지로 민생경제·일자리 살리기에 초점을 맞춘 규제개혁방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매장 앞 거리에 식탁과 의자 등을 놓고 운영할 수 있는 곳은 청계천로를 포함한 중구 무교동·다동 관광특구와 종로구 대학로 일대 2곳이다. 현재 송파구 잠실관광특구와 서대문구 연세로에서만 옥외영업이 가능, 모두 4곳으로 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노천 영업은 영업주들이 꾸준히 요청해 왔다”면서 “사적공간에서도 옥외영업을 금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규제를 완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행자 불편, 소음 발생 등을 최소화하도록 공적 공간인 공개 공지나 보도에서 영업이나 조리하는 것은 금지한다. 시는 또 ‘시 도시공원 조례’를 개정해 자치단체, 사회적기업 등이 주관하는 공공행사에 한해 공원 내 상행위를 허용할 예정이다. 푸드트럭 영업 가능 장소에 대해 문화 및 집회시설 지역 등으로 확대하는 것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현재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라 도시공원, 하천부지, 체육시설 등 7곳에서만 푸드트럭 영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도시·주택 분야에서도 50대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해 조례와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역사문화미관지구를 조정해 높이규제를 완화하고,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 범위를 예비 신혼부부로 확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50건 중 시 자체로 개선 가능한 17건은 늦어도 내년 6월까지 처리하고, 나머지는 중앙 부처에 개정을 건의하거나 협의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과 공무원, 전문가가 함께 규제를 논의하는 공개규제법정이나 참여토론회를 열고 법령·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온라인 입법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규제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新안산선 복선 전철 민자로 2017년 착공

    新안산선 복선 전철 민자로 2017년 착공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신(新)안산선 복선 전철’ 공사가 민간투자(민자) 사업으로 진행된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공사는 2018년 안에, 신안산선 복선 전철 사업은 2017년 하반기에 착공된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제2차 민간투자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열고 새로운 민자사업 방식으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2개 공사를 결정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공사는 정부와 민간 업체가 이익과 손실을 함께 나눠 갖는 손익공유형(BTO-a) 민자사업으로 진행한다. 정부가 시설 투자비의 70%를 지원하고 이익이 나면 정부와 민간이 7대3으로 나누는 방식이다. 지난달 한 민간 건설사가 국토교통부에 사업 제안서를 냈다. 경인고속도로가 땅 속에 뚫리면 도시 미관을 해치는 방음벽이 사라지고 소음과 대기오염 문제도 해결된다. 안산~서울역을 잇는 신안산선 복선 전철은 일단 안산~여의도 구간을 위험분담형(BTO-rs) 방식으로 추진한다. 정부와 민간 업체가 이익뿐만 아니라 손실도 절반씩 나눈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30분 걸리던 거리를 30분 안에 주파할 수 있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길도 1시간가량 빨라진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미관 UP 동심 UP ‘두바퀴 나눔’

    “야~ 이제 나에게도 마이카가 생겼어요.” 송파구의 재활용 자전거를 받은 현욱(16·송파 잠실)군은 웃으며 말했다. 그동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친구들의 자전거를 마냥 부러워하기만 했던 현욱군의 소원이 이뤄진 것이다. 송파구가 지하철 역사나 도로에 버려진 자전거를 수리해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나눠 주고 있어 화제다. 서울 대표 자전거 도시인 만큼 버려지거나 방치된 자전거도 많다. 그래서 몇 년째 재활용 자전거 기증 사업에 나선 것이다. 송파구는 도로와 지하철 역사 등 공공장소에 방치된 자전거와 주민에게 기증받은 폐자전거를 수리,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168대를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버려진 자전거는 구의 수리센터 담당 직원들이 깨끗하게 정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에 97대, 자전거이용 시범학교 재학생에게 71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 시작한 송파구의 ‘재활용 자전거 기증사업’으로 이번 168대까지 모두 1694대의 자전거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방치 자전거를 거둬들여 거리를 깨끗하게 할 뿐 아니라 수리한 자전거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자원 재활용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구는 올 하반기에도 방치 자전거와 공동주택단지 등으로부터 폐자전거 기증을 유도해 150대 이상을 추가로 기증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자전거 기증사업에 공공근로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활용하기로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납부필증 종량제로 전환

    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납부필증 종량제로 전환

    도시 미관을 해치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가 나섰다. 서대문구는 다음달부터 지역의 일반 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법을 ‘납부필증 종량제’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의 음식물 쓰레기 ‘전용봉투 사용제한’ 지침을 수용한 조치다. 구는 규모 200㎡ 이하의 음식점 3863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각 사업장에 무료로 음식물 쓰레기 전용용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용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채운 뒤 지정 판매처에서 해당 용량의 납부필증을 구매한다. 이를 용기 손잡이에 붙여 배출하면 된다. 납부필증에는 바코드가 내장돼 있어, 수거대행 업체가 리더기로 스캔한 뒤 수거한다. 어디서 얼마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다. 쓰레기 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 기존의 전용봉투 배출 방식은 악취와 침출수를 발생시킨 데 반해 훨씬 위생적이란 장점이 있다. 구는 납부필증 종량제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향후 일반 주택에도 납부필증 방식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대문 고가의 마지막 추억 함께해요

    서대문 고가의 마지막 추억 함께해요

    4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서대문 고가차도와의 고별행사가 마련됐다. 서대문구는 고가 철거를 기념하고 새로운 경제 흐름을 맞이하는 의미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1일 오후 3~9시 서대문 고가 위에서 1, 2부로 나눠 열릴 예정이다. 1부에서는 우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루게릭병 환자들과 시민들이 고가 위를 함께 걷는 ‘아름다운 동행’ 이벤트가 진행된다.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 마련을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도 뒤따른다. 사전에 신청한 참가자들이 개인이나 단체로 머리 위에 물을 쏟아붓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2부에서는 오후 7시부터 기념식과 함께 철거를 기념하는 ‘착한 콘서트’가 열린다. 크라잉넛, 리아, 김그림, 아이씨사이다, 악툼, 곰곰이벤트 등이 출연해 한여름 밤의 더위를 날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시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참여할 만한 즐길거리가 많다. 기념 행사 시간 내내 페이스페인팅, 마술공연, 버블쇼, 풍선아트쇼 등이 열리고 사회적기업들의 일일상점도 운영된다. 미술 전공 대학생들은 스프레이로 고가차도에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고가 인근에는 서대문구의 일대 변천사를 담은 사진들이 전시돼 추억을 선사한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1번 출구로 나와 구청 직원의 안내에 따라 서대문 고가차도에 오르면 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서대문 고가의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71년 준공된 서대문 고가는 오는 주말부터 8월 말까지 철거된다. 서울시는 10일 자정부터 일대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9월 초에는 현재보다 2개 차로가 늘어난 왕복 8차로가 개통돼, 도시 미관은 물론 대중교통의 원활한 흐름과 일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길섶에서] 능소화 담장/황수정 논설위원

    능소화가 한창이다. 종 모양의 주홍 꽃송이를 매달고 여기저기 담벼락을 점령 중이다. 손톱만 한 여지만 있어도 휘감아 오르고, 골목의 발자국 소리가 궁금해 기어이 담장을 넘는 꽃. 소박한 여름꽃인 줄로만 알았는데, ‘양반꽃’이라는 별칭이 있다니 뜻밖이다. 중국에서 건너온 꽃은 어떤 연유에서인지 옛날엔 양반집 마당에만 허락됐다. 여염집에서 심었다가는 관가로 붙들려가 곤장을 맞았다. 영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닌 듯하다. 소설 ‘토지’에서 최참판댁 사랑의 담장에 피어 기세등등 권세를 대신 말했던 꽃이 저 능소화 아닌가. 서울의 북촌 한옥마을에도 많았다. 한철 빳빳이 고개 쳐들다가 미련 없이 뚝뚝 송이째 떨구는 꽃. 괴팍한 성질이 양반의 절개와 엇비슷이 닮았다. 출퇴근길 지나는 대학교의 정문 담벼락에 전에 못 보던 능소화가 만발했다. 공룡 같은 건물을 부드럽게 호령하는 자태가 참신하다. 그야말로 ‘안구 정화’다. 순한 먹거리의 ‘계절 밥상’에는 악착들을 떨면서 왜 도처의 콘크리트 담장은 두고만 볼까 생각한다. 철철이 꽃을 허락하는 ‘계절 담장’이 도시 미관용으로 어떤가. 이맘때라면 능소화만 한 게 없지 싶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종로, 친환경 석재로 골목 계단 새 단장

    종로, 친환경 석재로 골목 계단 새 단장

    서울 도심 골목길의 낡은 콘크리트 계단이 친환경 계단으로 새 단장된다. 종로구는 23일 오는 12월까지 주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계단을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정비한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대상지는 지봉로 100-18, 창신 6길 51-22, 명륜3길 49-11, 통일로 12길 76 일대 등 4곳이다. 이곳 계단은 폭과 높이가 불규칙하고 파손이 심해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계단의 높이, 폭, 경사도 등을 조정한다. 보행 약자를 배려해 녹지와 휴식 공간, 핸드레일, 디자인 난간대를 설치한다. 특히 80년대 골목길 같은 칙칙한 이미지의 콘크리트 계단을 친환경 소재의 석재 계단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2곳에 친환경 계단 정비 공사를 마쳤다”며 “올해 선정된 정비사업 대상지는 실생활과 밀접한 골목길로,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 혜화동 로터리(창경궁로 273) 서측 보도에 ‘친환경 보도정비 공사’를 마무리했다. 반영구적 재료인 화강판석을 사용하고 시멘트로 고정하지 않아 틈새로 빗물이 스며드는 친환경적인 공법(건식)을 적용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친환경 계단 정비공사로 보행안전, 도시 미관 개선, 주민 만족도 향상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노후 계단이나 보도를 지역 특성에 어울리는 친환경 소재, 디자인으로 정비해 걷기 편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주인 없는 노후간판 무료 철거

    주인 없는 노후간판 무료 철거

    동작구는 영업장 폐쇄 등으로 장기간 방치 되어 있는 노후간판을 정비하기 위해 ‘장기방치 노후간판 무료 철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리되지 않고 방치돼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한 주인 없는 간판을 무료로 철거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미관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실제 지난 18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상가에서 2층 높이의 은행 간판 일부가 떨어져 밑에 있던 시민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는 등 방치된 간판 사고는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무료 철거는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하면 철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 절감의 효과도 있다. 철거대상은 영업장 폐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있거나, 영업주가 변경되었음에도 철거되지 않고 부착돼 있는 전 업주의 간판 등이다. 건물주 또는 해당 건물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달 14일까지 신고서 및 간판철거 동의서를 작성해 동작구청 도시계획과(820-1138)로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820-9798)로 신청하면 된다. 신고서 및 동의서는 동작구청 홈페이지(www.dongjak.go.kr)에서 찾을 수 있다. 구는 신청서를 접수한 후 현장 확인을 통해 7월 중에 철거 대상 간판을 정하고, 8월까지 철거작업을 마치게 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영동2교 무허가 판자촌 이달말까지 철거

    영동2교 무허가 판자촌 이달말까지 철거

    강남구는 이번 달 말까지 30여년간 무허가 판자촌이었던 개포동 영동2교 주변에 대해 환경정비를 한 후, 꽃단지로 새 단장한다고 22일 밝혔다. 개포로 15길 7지역은 면적 266㎡의 시유지로 30여년 전 주민들이 목재와 비닐, 천 등을 엮어 7가구의 판잣집 및 창고 2동을 만들어 살아온 곳이다. 구는 지난 2월 말 무허가 판자촌 전담부서인 도시선진화담당관을 신설했고, 이 지역 정비에 나서 출범 4개월 만에 정비를 하게 됐다. 이주를 완강히 거부하는 가구가 남아 있어, 이해와 설득을 원칙으로 꾸준히 현장을 찾아 면담을 실시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이들 중 중증 환자 등이 있음을 감안해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맞춤형 복지를 도입해 우선 후원자를 찾고, 동일 생활권인 개포4동 다가구주택(임대주택)으로 이주를 시키기로 했다. 이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 임대제도 보증금과 후원금(자기부담금)을 연계해 지원하고, 주민을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결해 이주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달 말 철거 후 정비가 완료되면, 이곳에는 7월 중에 꽃단지를 만들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주택가 내 무허가 판자촌 정비는 후원자를 연계하고 설득을 통해 이주시킨 사례로, 도시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보상비가 지급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물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또 이로 인해 예산을 절감하고 도시미관 개선 효과는 물론 판자촌 주민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자립기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성공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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