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시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국민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논쟁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정배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사천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2,214
  • 신수정 북구청장 당선인 인수위, 민선 9기 구정설계 착수

    신수정 북구청장 당선인 인수위, 민선 9기 구정설계 착수

    신수정 광주 북구청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주민주권도시 으뜸북구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북구 실·국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민선 9기 구정 설계에 본격 착수했다. 11일 준비위에 따르면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북구 행복어울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준비위는 업무보고를 통해 북구 조직과 예산,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민선 9기 구정 방향과 공약 이행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첫날 열린 주권기획분과 기획재정국 업무보고에는 인수위원 15명과 자문위원 16명이 참석했다. 준비위는 구정 운영의 기본이 되는 예산과 기획 기능을 중심으로 북구의 행정 여건을 공유하고, 공약 실행을 위한 기초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주민주권 행정체계 구축과 정책 거버넌스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준비위는 ‘주민주권도시 으뜸북구’라는 민선 9기 구정 가치가 실제 행정 시스템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구조와 청년 정책 추진체계, 공약별 우선순위 등을 함께 점검했다. 신 당선인은 “이번 업무보고는 주민께 드린 약속을 실행 가능한 구정 계획으로 바꾸는 과정”이라며 “조직과 예산, 정책의 우선순위가 주민의 삶을 향하도록 인수위 단계부터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 북구의 핵심은 주민주권을 행정의 작동 원리로 만드는 것”이라며 “민생경제 회복, 청년 기회 확대, 원도심 대전환, 복지와 안전 등 주요 과제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구정 로드맵을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찬대 공약 이행하는데 4년 1조6800억…원도심 활성화 4427억

    박찬대 공약 이행하는데 4년 1조6800억…원도심 활성화 4427억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을 이행하는 데 향후 4년간 1조6815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올해 시 본예산 15조3259억원의 10.9% 수준으로, 민선 9기 시정의 성패가 결국 재원 확보 능력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개한 지방선거 후보자 답변서를 보면 박 당선인 176개 공약의 시비 소요액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6815억원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 공약인 ‘제물포·문학·부평(제문부) 프로젝트’다. 박 당선인은 4427억원을 들여 제물포를 역사·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부평 캠프마켓을 생활·문화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개항장과 내항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캠프마켓 부지를 활용한 공원·문화시설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박 당선인은 기존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에 대해 사실상 원점 재검토 방침을 밝히고 있어 사업 방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두 번째로 예산 규모가 큰 사업은 ‘문학 K-컬처·콘텐츠 프로젝트’다. 문학경기장 일대를 공연·영상·문화산업 중심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42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문부 프로젝트와 합치면 원도심 재생과 문화콘텐츠 육성 분야에만 8667억원이 쓰인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적지 않다. 바이오·차세대 신약 산업 육성에는 1872억원, AI 혁신 거점도시 조성에는 239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두 사업 예산을 합치면 4270억원 규모로 전체 공약 예산의 25%를 웃돈다. 박 당선인은 재원 마련 방안으로 예산 절감, 지방세 수입 증가, 기업 유치에 따른 세수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일부 재원은 외부 변수에 영향을 받는 만큼 실제 확보 여부가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 강기정 시장, 중국서 정율성 가족과 면담…‘판다관’ 시찰도

    강기정 시장, 중국서 정율성 가족과 면담…‘판다관’ 시찰도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대표단이 중국에서 정율성 선생의 가족을 만나 문화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표단은 지난 9일(현지 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정율성 선생의 딸 정소제 여사와 손자 검봉씨를 만나 정율성의 생애와 음악 활동, 한중 문화교류 활동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여사는 한중우호협회 이사이자 중국음악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정율성 선생 기념사업을 통해 한중 문화예술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손자인 검봉씨는 정율성음악기획단 문화기획가로, 한중 청소년 교류와 정율성 기념사업 실무를 주도하고 있다. 정 여사는 이날 만남에서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 ‘3·1 행진곡’ 악보 복제본, 정율성 연보를 광주시에 기증했다. 광주시는 한국에서 개최했던 정율성음악제 영상과 학술 포럼 자료집 등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정 여사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삶의 가치를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광주시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버지를 존경하는 많은 중국인과 함께 다시 한번 광주를 방문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정율성 선생의 고향으로서 선생의 음악과 정신이 한중 우호·교류의 자산으로 계승되기를 희망한다. 가까운 시일 안에 광주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광주시 대표단은 이날 베이징동물원 ‘판다관’을 찾아 판다 사육환경과 관리시설 등을 살펴봤다. 1906년 설립된 베이징동물원은 120년 역사를 지닌 중국 최초 현대식 동물원으로, 판다를 포함해 약 400종, 5000여 마리의 희귀 야생동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판다관은 판다 보전·사육·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공간이자 동물원 내 가장 인기 있는 구역으로 꼽힌다. 대표단은 광주 우치동물원의 판다 입식 추진과 관련해 판다 사육환경과 운영 노하우 등을 살펴보고, 판다를 활용한 생태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날 판다관을 방문했다. 현장 설명에 나선 루옌핑 베이징동물원 부원장은 “연간 방문객은 900여만명에 달하고, 방문객 10명 중 7~8명은 판다관을 찾는다”며 “동물원 내 판다 기념품 판매점도 연간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는 등 판다는 관람객 유치뿐 아니라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베이징동물원 판다관에는 판다 1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중 상시 공개되는 판다는 5마리로, 판다 사육을 위해서 전담 수의사 4명과 사육사 18명이 근무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시찰을 통해 판다 사육 및 운영에 필요한 인력·시설 기준과 관리체계를 확인하는 한편, 판다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및 도시브랜드 제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 민형배 “청년이 머물고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 만들 것”

    민형배 “청년이 머물고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 만들 것”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10일 영광군 대마면에 위치한 전남형 청년마을 ‘서로마을’을 찾아 청년 정착과 지역재생 현장을 둘러봤다. 민 당선인은 이날 지역아동센터와 카페, 수제버거 가게 등을 운영하는 마을 청년들과 1시간여 동안 간담회를 갖고 마을 운영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청년들은 주거 공간 확충과 정착 지원,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건의했고, 민 당선인은 관련 내용을 꼼꼼히 메모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민 당선인은 청년들에게 공동체 중심 지역재생의 세계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스페인 마리날레다 마을을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 당선인은 “지원이 끊기면 끝나는 사업은 제대로 된 사업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마중물을 부어 물이 콸콸 쏟아지게 해야 한다. 청년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로마을’은 전남도가 조성한 20개 전남형 청년마을 가운데 대표적인 청년 정착 성공 사례로 꼽힌다. 폐교를 리모델링해 카페와 수제버거 가게, 목공방, 청년 공유공간 등을 조성했으며 관광체험상품 개발과 청년 창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서로마을은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등을 기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보호체계를 떠난 청년들이 주거와 일자리, 공동체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자립준비청년 정착과 공동체 형성이 이어지면서, 실제 인구 유입 성과도 거뒀다. 2024년 하반기부터 이듬해 상반기까지 청년 10명과 장년 4명, 아동 1명 등 총 15명의 신규 인구가 유입돼 청년 정착과 지역 활력 회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 당선인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행정이 계획하고 시민이 따라가는 시대는 지났다. 시민이 먼저 길을 만들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시민주권정부가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명일근린공원 파믹스가든 기후대응 매력가든 조성사업 준공 소식 전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명일근린공원 파믹스가든 기후대응 매력가든 조성사업 준공 소식 전해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은 명일근린공원 파믹스가든 내 ‘기후대응 매력가든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꽃과 풍성한 녹음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새로운 휴식 공간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이 2026년도 서울시 예산 심의 과정에서 확보한 사업 예산 7000만원을 통해 추진됐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도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17일부터 29일까지 명일근린공원 파믹스가든(상일동 145-6 일대) 내 345㎡ 규모로 진행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심신 치유를 제공할 수 있는 ‘약초 정원’ 형태의 기후대응 매력가든이 조성됐다. 사업을 통해 말채나무 등 관목류 90주와 배초향 등 초화류 29종 5051본이 식재됐다. 특히 다양한 허브와 약용식물을 활용한 정원 공간을 조성해 계절별로 변화하는 색감과 향기를 즐낼 수 있도록 했으며, 생태적 가치와 경관성을 동시에 높였다. 새롭게 조성된 매력가든은 기존 파믹스가든과 연계되어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도시 녹지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후 적응력이 높은 식물들을 활용한 정원 조성은 도심 속 생태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그동안 명일근린공원을 비롯한 지역 내 공원과 녹지 공간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 확보와 사업 발굴에 힘써왔다. 이번 사업 역시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생활밀착형 녹지 사업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명일근린공원은 주민들이 가장 자주 찾는 생활권 공원 중 하나”라며 “이번 매력가든 조성으로 주민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자연 속에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책임을 주신 주민분들의 뜻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원·녹지 사업과 기후대응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예산 확보에 힘써 강동구가 더욱 살기 좋은 녹색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 명문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 스칼라스’ 1기 4명 선발

    미국 명문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 스칼라스’ 1기 4명 선발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있는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 이하 AWS)은 평택시와 협력해 추진 중인 장학 프로그램 ‘평택 스칼라스(Pyeongtaek Scholars)’의 첫 장학생 4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평택 스칼라스’는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 캠퍼스 개교에 앞서 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장학 프로그램이다. 1기 모집은 평택시에 3년 이상 거주한 학생 중 미국 학제 기준 9학년부터 11학년 진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두 15명이 지원해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4명(남 2, 여 2)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평택 스칼라스’ 제1기 장학생으로 2026년 9월 미국 애니 라이트 스쿨 본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본교 정규 과정 진학 시 수업료와 기숙사비의 50%가 지원되며, 서울-타코마 왕복 항공권과 국제 바칼로레아(IB) 시험 응시료가 제공된다. 장학금은 학업 성취도와 학교생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졸업 시까지 매년 갱신된다. 이와 함께 장학생들은 미국 학교생활 적응과 학업 역량 강화를 위해 1년간 ELS(English Language Support)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AWS의 체계적인 학습 및 생활 지원을 받게 된다. AWS는 향후 평택 캠퍼스 개교 예정 시점인 2030년까지 매년 평택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시와 AWS는 고덕국제신도시에 203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운영하는 K-12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 공지영 작가, 나주 동신대서 북토크 ‘큰 호응’

    공지영 작가, 나주 동신대서 북토크 ‘큰 호응’

    지리산자락서 올린 ‘생의 활력’. ‘거리두기’미학고통 블랙홀 건너는 법, “과거라는 동영상 끄라”“내가 틀릴 수도 있다”...3%의 공간이 주는 숨통보랏빛 새벽안개가 채 걷히지 않은 11일 오전 7시. 전남 나주 빛가람동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대강당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동신대학교가 마련한 ‘제28회 Next 전남-나주 상상포럼’ 초청 강연에 나선 소설가 공지영 작가를 만나기 위해서다. 10년 전 150만 독자의 마음을 울린 베스트셀러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의 후속작을 들고 돌아온 공지영 작가는 이날 북토크를 통해 삶과 관계, 고통, 그리고 희망에 대한 깊은 사유를 청중들과 나눴다. 8년 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경남 하동 악양면, 지리산 자락에 정착한 그는 먼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해가 뜨면 일어나 정원을 돌보고, 잡초를 뽑고, 벌레를 잡으며 자연의 순환을 몸소 체험하는 삶. 작가의 얼굴에는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건강한 생기가 배어 있었다. 이번 신간은 서른을 훌쩍 넘겨 마흔을 앞둔 딸에게 보내는 12통의 편지 형식으로 구성됐다. 그는 딸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뜻밖의 답으로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는 사이가 무척 나쁘지만 싸우지는 않습니다. 비결은 잘 안 만나는 것입니다.” 농담처럼 들렸지만 그 속에는 관계에 대한 깊은 철학이 담겨 있었다. 그는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관계의 완성”이라며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건강한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나친 집착과 간섭으로 관계를 소모하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역설적 메시지였다. 이날 강연에서 가장 큰 공감을 얻은 대목은 고통을 견디고 건너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였다. 공지영 작가는 “고통은 블랙홀과 같아서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삶의 위기 앞에서 필요한 것은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냉철한 구분이라고 강조했다. “내 문제와 내 문제가 아닌 것을 구별해야 합니다.” 그는 끔찍한 폭력 피해를 딛고 세계적인 화가로 성장한 메리 빈센트의 사례를 소개하며 “목표를 너무 멀리 두지 말고 하루, 일주일 단위로 짧게 잡아야 한다”며 “스스로에게 ‘잘하고 있다’고 끊임없이 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과거의 상처에 갇혀 있는 이들에게는 더욱 단호한 메시지를 전했다. “되돌릴 수도 없는 과거의 동영상을 반복 재생하는 일을 이제 그만해야 합니다.” 그는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원망과 후회를 내려놓으며 깨달은 것이 있다고 했다. 원망은 결국 자신의 삶을 온전히 책임지지 않으려는 태도일 수 있으며, 인생은 거창한 변화보다 단 1도의 방향 전환에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또 오늘날 사회를 위태롭게 만드는 것은 무지가 아니라 ‘100% 확신’이라고 지적했다. 공자의 가르침을 인용하며 억측과 독선을 경계한 그는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단 3%의 가능성을 남겨두는 순간 비로소 삶의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작은 여백이 타인을 이해하게 만들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다는 설명에 청중들은 깊이 고개를 끄덕였다. 언어의 품격에 대한 작가의 소신도 인상적이었다. 그는 “말은 존재의 집이자 사유의 집”이라며 “정치권에서 거짓말을 ‘소설’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언어에 대한 무지이자 천박함”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좋은 책을 읽고 좋은 언어를 익히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품격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 시간 넘게 이어진 북토크가 끝난 뒤에도 작가를 향한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곳곳에서는 “작가님의 글이 힘든 시절을 견디게 해줬다”, “책을 읽고 삶의 방향을 다시 찾았다”는 고백이 이어졌다. 공지영의 문장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응원의 언어로 독자들의 곁에 머물고 있었다. 작가는 마지막으로 딸에게, 그리고 세상의 모든 젊은 세대에게 따뜻한 당부를 건넸다. “어떤 사랑을 하든 자존감이 상한다면 조금 떨어져서 하세요. 그리고 기억하세요. 당신 안에는 누구도 대신 부를 수 없는 노래가 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건너온 그 문장은 초여름 나주의 아침 공기 속에 오래 머물렀다. “당신이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당신을 응원하겠다”는 작가의 진심 어린 메시지는 강연이 끝난 뒤에도 동신대 캠퍼스 곳곳에 깊은 여운으로 남았다.
  • 트럼프, 결국 민간인 공격 감행…“50도 폭염에 2만 명 식수 끊은 전쟁범죄” [핫이슈]

    트럼프, 결국 민간인 공격 감행…“50도 폭염에 2만 명 식수 끊은 전쟁범죄” [핫이슈]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남부 지역의 식수 저장고가 파괴되면서 수만 명의 식수 공급이 끊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란 관영매체 프레스TV는 10일(현지시간) 당국 발표를 인용해 “이날 미군 공습으로 호르모즈간주(州) 시리크의 쿠헤스탁과 베마니 지역 주변 10개 마을에 대한 식수 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란이슬람공화국방송(IRIB)도 엑스를 통해 미군의 공격으로 담수화 공장과 식수 탱크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괴된 식수 저장고 2곳은 강화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으나, 미군의 정밀타격용 활공폭탄의 공격을 받고 파괴됐다. 해당 저장고의 용량은 각각 2000㎥, 500㎥로 알려졌다. 식수 저장고 2곳이 미군의 공격을 받으면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약 2만 명이 식수 공급에 영향을 받게 됐다. 현지 언론들은 “45~50도에 이르는 폭염 속에서 주민들이 식수 공급이 끊기는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다만 당국이 이동식 식수 탱크를 동원해 수도관을 연결하는 조치를 통해 공습 12시간 만에 식수 공급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프레스TV는 “미국이 민간인용 식수 저장고를 고의로 폭격했다. 이번 사건은 ‘국가 테러 행위’에 해당한다”고 비난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엑스에 “핵심 기반 시설은 사람들의 생명선이다. 교통망으로부터 전력망과 수도시설에 이르기까지 이런 기반 시설을 공격 목표로 삼겠다는 위협은 힘의 과시가 아니라 하나의 국민(이란)의 의지에 맞닥뜨려 (미국이) 다급해졌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미국 내에서도 “전쟁범죄” 언급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이 공개한 현장 수거 잔해 사진을 분석한 결과 전쟁범죄가 의심된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현장 사진에서 지붕 한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정밀 타격이 이뤄졌음을 시사한다”면서 “고의로 민간 인프라를 공격 표적으로 삼는 행위는 국제법상 전쟁범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군은 민간 시설을 공격했다는 이란 측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방공, 지상통제소, 감시 레이더 시설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가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힌 목표물에는 해당 저수지 등 민간 시설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중부사령부 공보 담당자는 뉴욕타임스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해당 저수시설의 손상을 주장하는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추가적인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트럼프 “내일 밤 이란 박살낼 수도”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의 대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 이틀째인 이날 토마호크 미사일을 동원해 이란 수도 테헤란 근교 등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군 전투기들이 이날 이란 목표물들을 겨냥해 토마호크 미사일 49기를 발사했다”고 말하며 “우리가 오늘 밤 그들(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했다. 공격은 악랄하고 폭력적이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폭스뉴스의 트레이 잉스트 기자가 대화 내용을 직접 전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이란 폭격은 곧 멈출 것이라면서도 ‘만약 이란이 미국 협상팀이 제시한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내일 밤 그들을 폭격해 박살 낼 것”이라고 답했다고 잉스트 기자는 전했다. 또 그는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이 직접 이란 당국자와 통화했으며 이란 당국자가 자신에게 공습 중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란 관영 매체는 자국 당국자와 트럼프 대통령 간에 대화가 없었다며 인터뷰 내용을 부인했다.
  • 의왕시, “시민 아이디어로 규제 혁신 이끈다”

    의왕시, “시민 아이디어로 규제 혁신 이끈다”

    경기 의왕시가 2026년 의왕시 규제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규제 애로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해 행정에 반영하고, 보다 편리한 생활환경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규제 혁신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생활 부문(시민복지, 일상·안전) △기업 부문(취업·일자리, 산업·기업) △적극 행정 저해 걸림돌 부문 등이다. 다만 비규제 사항이나 단순 건의, 진정, 타 기관에서 이미 채택된 제안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효과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사전 심사와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100만 원) △우수상 2건(각 50만 원) △장려상 2건(각 30만 원) △노력상 5건(각 10만 원) 등 총 10건의 우수 규제개혁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자치법규 개정 또는 중앙부처 건의 과제로 활용하는 등 실질적인 규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과 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규제 혁신 과제”라며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백현종 경기도의원, 2025년도 경기도의회 우수조례 의장상 수상

    백현종 경기도의원, 2025년도 경기도의회 우수조례 의장상 수상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입법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도 경기도의회 우수조례(도의회 의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의회 우수조례 의장상’은 도민의 복리 증진과 자치법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조례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의원들의 입법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백 의원은 경기도 내 공공주택지구의 자족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국내외 유망 기업의 유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경기도 공공주택지구 기업유치 활성화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실질적인 법적·제도적 기반을 다진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해당 조례는 공공주택지구가 베드타운과 같은 단순 주거 공간에 머무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자족형 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개발 계획 초기 단계부터 전략적인 기업 유치 정책을 전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를 명시하고 있다. 그는 과거 조례안 발의 당시 “공공주택지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와 산업 기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자족 도시 완성을 위한 기업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한 바 있다. 이어 “향후 지구 지정이 예정된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등에 본 조례가 적용될 경우, 지역 산업과 일자리가 연계된 선도적인 기업 유치 기반이 구축돼 자족 기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조례가 가져올 지역사회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전망했다. 백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조례를 계기로 경기도의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자족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며 “선도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법정 연 2회 점검인데 자료 부재”… 서울시교육청 하자관리 체계 지적

    이상욱 서울시의원 “법정 연 2회 점검인데 자료 부재”… 서울시교육청 하자관리 체계 지적

    서울시의회가 지방자치단체 계약법에 따른 연 2회 이상 의무 하자검사가 교육 현장에서 미흡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본격적인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서울시교육청이 체결하는 시설공사뿐만 아니라 물품 계약 전반에 대한 하자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서울시교육청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일부 지자체 및 교육청이 법정 의무 사항인 하자검사를 부실하게 이행하고, 관련 현황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이 체결하는 계약들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격히 관리되어야 하지만, 현행 조례는 ‘시설공사’ 중심으로만 규정되어 있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물품 계약’에 대해서는 하자관리 기준과 책임 체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개정안은 조례의 적용 대상을 물품 계약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시교육청이 체결하는 공사와 물품 계약 전반에 대해 하자 발생 여부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보수와 조치를 명확히 하려는 취지다. 또한 계약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의 장을 하자관리 총괄책임자로 규정했다. 계약 단계부터 납품, 검수, 사후관리까지 책임 주체를 분명히 해 부실 납품과 관리 공백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쓰는 물품은 학생의 안전과 교육활동에 직접 영향을 준다”며 “공사만이 아니라 물품 계약도 하자관리 체계 안에서 관리해야 예산 낭비를 막고 교육환경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자관리는 문제가 생긴 뒤 책임을 묻는 절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계약 전 과정에서 품질을 점검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신속히 보완하는 예방 중심 행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교육청 예산은 학생과 학교를 위해 쓰여야 할 공적 재원”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계약 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본 전부개정조례안은 다가오는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 시군별 극과 극 ‘수도관 개량사업’ 질타… “광명 정수장 고도화 사업 조기 준공해야”

    유종상 경기도의원, 시군별 극과 극 ‘수도관 개량사업’ 질타… “광명 정수장 고도화 사업 조기 준공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이 경기도 수자원본부의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이 시군별로 심각한 집행률 편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수 부족 시기에 맞춘 철저한 예산 관리와 광명 정수장 고도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경기도의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제2차 회의 2025 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노후 주택의 상수도관 개량을 지원하는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의 시군별 집행 실적 불균형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유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도내 평균 실집행률은 72.5%에 머물렀다. 특히 시군별 편차가 극명하게 갈렸는데, 하남시의 경우 2024년도 이월 사업비를 활용해 당초 2025년 목표량인 35건 대비 2,468.6% 증가한 864건을 집행했다. 그는 이를 두고 “이월 예산을 사용해 목표량을 크게 초과 달성한 것이 정상적인 사업 추진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당해 연도 예산을 기한 내에 집행 완료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계를 짚었다. 반면 사업 실적이 목표치에 턱없이 미달한 지자체들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시흥시는 목표량 493건 중 단 24건만을 추진해 집행률이 4.9%에 불과했으며, 의왕시 역시 목표량 246건 중 16건(6.5%)을 집행하는 데 그쳐 행정의 미흡함을 드러냈다. 유 의원은 이러한 예산 불용 및 대규모 이월 현상에 대해 “예산을 불용 처리했다면 다른 시군이나 타 사업이 받을 수 있는 혜택과 기회를 빼앗은 것이며, 하남시처럼 대규모로 이월되는 것 역시 적절한 사업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방증”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아울러 “최근 세수 부족으로 지방채까지 발행하며 각종 사업 예산을 감액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시군에서 일단 예산부터 확보하고 보자는 식의 사업계획 수립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대안으로 유 의원은 분기별 상시 점검 체계를 제안하며 “분기별로 시군의 집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연내 집행 완료가 불투명할 경우 추가 공모를 통해 다른 시군에 예산을 신속히 추가 배정하거나 경기도 추경을 통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명시와 부천시 시민들의 주요 식수원 역할을 하는 ‘광명 정수장 고도화 사업’의 부진한 진행 속도를 지적하며 조속한 준공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광명 정수장의 경우 광명시는 물론이고 부천시에서도 이용하는 수돗물을 생산하는 매우 중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정수장 고도화 사업의 사업 추진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꼬집으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은 도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전체 공정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수자원본부 등 경기도 관계 공무원은 “철저한 공정 관리와 개선을 통해 준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광 예산, 단순 집행률보다 도민 체감 성과가 최우선”

    이학수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광 예산, 단순 집행률보다 도민 체감 성과가 최우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이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의 예산 집행 체계와 산하 공공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바탕으로,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재정 관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결산심사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세출 집행률이 99.3%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집행률 숫자만으로는 정책 성과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2025회계연도 성과지표 20개 중 18개가 달성돼 달성률 자체는 90%에 달했으나, 지표 대부분이 단순 이용객 수나 참여자 수 등 정량적 수치에 치우쳐 있다는 점을 날카롭게 짚었다. 실제로 이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공공문화시설 이용객 수와 도자문화시설 관람객 수는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반면, 공공문화시설 이용객 만족도와 도자교육 체험객 수는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많이 왔느냐는 달성했지만, 만족했느냐와 체험했느냐는 충분히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올해 하반기 집행 과정부터 이러한 정성적 한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성과지표의 실질적인 질적 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경기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고강도 리스크 관리를 요구했다. 해당 사업은 공사가 보유한 토지(취득원가 약 263억원, 최근 예상 감정가액 약 389억원)를 리츠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사업 지연 가능성, 공사비 상승, 분양 및 임대시장 침체, 금융비용 증가 등 다각적인 리스크를 반영한 손실 시나리오와 자금 회수 위험 검토 자료를 도의회 의결 전까지 반드시 제출할 것을 명했다. 공공기관 및 보조단체의 방만한 실집행 관리 실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공공기관과 보조단체의 결산 집행률이 90.3%에 머물러 본청 일반회계 집행률(99.3%)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음을 질타했다. 아울러 경기아트센터, 한국도자재단,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 일부 기관의 청렴도 항목이 최하위 수준인 5등급으로 나타난 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강도 높은 조직 쇄신과 신뢰 회복을 촉구했다. 이 같은 지적에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적 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예산은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회가 승인한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 현장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졌는지가 더 중요하다”라며 “도민의 세금 앞에서는 마지막까지 책임 있게 답해야 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 가능한 부분은 즉시 바로잡아 2027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도 반영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 미군 ‘이틀째 공습’ vs 이란군 “호르무즈 전면 폐쇄”…‘강대강’ 충돌 격화

    미군 ‘이틀째 공습’ vs 이란군 “호르무즈 전면 폐쇄”…‘강대강’ 충돌 격화

    미국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이란을 공습하자 이란도 맞불 공격에 나서며 호르무즈 해협까지 전면 폐쇄했다. 종전 협상이 교착된 상태에서 두 달가량 휴전을 이어오던 미국과 이란이 다시 ‘강대강’으로 대치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8일 발생한 자국군 헬기 격추에 대응하겠다고 예고한 이후 이날까지 이틀 연속 대이란 공격에 나섰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폐쇄를 발표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엑스(X)를 통해 “미 동부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15분(한국시간 11일 오전 6시 15분) 이란 내 여러 목표물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자위적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 대상이 된 구체적인 시설이나 지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이란의 ‘핵심 시설들’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언론을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케슘섬과 키시섬, 남부 도시인 반다르아바스, 미나브, 시릭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추가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이란을 더욱 강하게 다시 타격할 것”이라며 추가 공세 의지를 밝힌 지 약 5시간 만에 이뤄졌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미국의 추가 공습이 이란에 종전 합의를 압박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 탬파의 맥딜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폭탄으로 협상해야 한다면 우리는 폭탄으로 협상할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그 일에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이란은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폐쇄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이날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고 유조선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언론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의 발표를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규정 위반 선박 2척이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연일 이어지고 있는 양측 간의 교전으로 인해 휴전은 또다시 붕괴 위기에 처하게 됐다. 지난 4월 7일부터 휴전하고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은 최근까지도 간헐적인 무력 충돌을 주고받았으나 양측 모두 휴전은 유효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종전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지난 8일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미 육군 아파치 헬리콥터가 격추되고, 이에 미국이 9일부터 이틀째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휴전 국면이 급속히 파국 위기로 흐르고 있다. 미군은 앞선 9일 공습에서 공군 및 해군 전투기의 정밀 유도 무기를 사용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방공 시설과 지상 관제소, 감시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 서리풀2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서초에 공공주택 2만 가구 공급

    서리풀2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서초에 공공주택 2만 가구 공급

    서울 서초구 우면동 일대에 2만 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된다. 지난 2월 1만 8000가구 규모 서리풀1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데 이어 남은 서리풀2지구(2000가구)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일원 19만 3259㎡를 ‘서울서리풀2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 주민공람을 시작한 서리풀2지구는 관계기관 협의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 검토를 거쳐 올해 3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가 공동 시행을 맡는다. 서리풀2지구는 앞서 지정된 서리풀1지구와 함께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국토부는 강남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우면산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춘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양재·강남 일대 첨단사업을 지원하는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리풀1·2지구가 모두 완료되면 강남 생활권에만 2만 가구에 가까운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청년·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한 ‘주거 사다리’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국토부는 서리풀2지구의 2028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 기간 단축에 나선다. 통상 택지개발사업은 지구 지정부터 주택 착공까지 약 4년 8개월 소요된다. 정부는 부지 조성과 주택 설계를 병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후속 절차를 앞당길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리풀2지구는 서리풀1지구와 더불어 서울 강남권 내 매력적인 입지에 공급되는 공공택지 사업인 만큼 철저한 사업 관리와 주민 소통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사업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인 우수 사례가 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몰락한 폐교, 성장 거점 탈바꿈… ‘글로컬 도전’ 남원 대역전극

    몰락한 폐교, 성장 거점 탈바꿈… ‘글로컬 도전’ 남원 대역전극

    市, 서남대 문 닫으며 300억원 손실‘글로컬대학 30’ 국립대 유치 반전사유지 매입해 국유지 교환 결단한국어 등 3개 학과에 171명 입학전주 수강생들 내년 남원으로 와2029년까지 1000명 캠퍼스 완성어학당 운영·스타트업 육성 계획 소멸의 그림자가 짙어지는 대한민국 지방에서 전북 남원시가 대학과 손잡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대역전극을 쓰고 있다.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는 정부 주도의 혁신대학 정책인 ‘글로컬대학30’과 연계한 사업이다. 한때 지역의 가장 큰 아픔이자 골칫거리였던 ‘대학 폐교 부지’를 거꾸로 지역을 살릴 ‘미래 성장 거점’으로 전격 탈바꿈시켰다. 민선 8기 남원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해 온 이 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폐교를 리모델링해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례이자, 지역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완벽한 공동 운명체로 살아 나가는 ‘전국 최초의 상생 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여러 성과를 창출하면서 현재 전국 지자체들이 주목하는 ‘지역-대학 상생 혁신’의 표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남대 폐교’의 위기 정면 돌파 2018년 사학비리로 문을 닫았던 서남대는 남원 지역사회에 거대한 충격을 안겼다. 대학이 멈추자 청년들의 발길이 끊겼고 주변 상권과 지역 경제는 순식간에 활력을 잃었다. 실제 타격은 숫자로도 증명된다. 폐교 직후 교수와 직원 300여명이 일터를 잃었고 주변 상가 40개 중 35곳이 문을 닫았다. 학생들의 터전이었던 원룸 거리도 과반수가 폐업하며 유령도시처럼 변했다. 대학알리미 및 통계청 등의 자료에 따르면 서남대 폐교로 인해 남원시가 입은 연간 경제적 손실(직·간접 및 유도소득 감소 포함)은 최소 260억원에서 최대 3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무엇보다 여의도 면적의 7분의 1(40만㎡)에 달하는 부지가 흉물로 장기간 방치되면서 시민들의 상실감은 깊어만 갔다. 이 절망의 문턱에서 남원시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정부가 2023년 대학 구조개혁을 위해 시동을 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절호의 전환 국면으로 포착했다. 마침 서남대 문제 해결을 위해 전북대와 머리를 맞대고 있던 시는 이를 단순한 부지 활용을 넘어 ‘청년 인구 유입’과 ‘교육도시 기반 재건’의 기회로 바라봤다. 공모 초기부터 전북대와 강력한 ‘원팀’을 구성한 시는 폐교 부지 활용, 정주 환경 조성, 유학생 지원체계 구축, 지역산업 연계 등을 촘촘하게 엮어냈다. 이 혁신적인 안은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의 핵심 축으로 반영됐고 2023년 11월 최종 선정이라는 쾌거로 이어지며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1년 6개월의 설득, 지역 상생의 선도 사업은 선정됐으나 가장 큰 암초는 부지 확보였다. 국립대인 전북대가 들어서려면 캠퍼스 부지와 건물의 소유권이 ‘국가’로 귀속되어야 했다. 즉, 사유지였던 폐교 부지를 시가 매입해 다시 국유지와 교환해야 하는 복잡한 행정·법적 매듭을 풀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시는 과감하게 202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폐교 부지를 선제 매입하는 결단을 내렸지만 기획재정부 등은 재산 관리 원칙을 이유로 국·공유재산 교환에 극도로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전례를 찾기 힘든 복잡한 절차 앞에 모두가 ‘불가능’을 말했지만 시는 포기하지 않았다. ‘지역 소멸 대응’과 ‘공익적 필요성’이라는 명확한 명분을 쥐고 교육부, 기재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의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며 1년 6개월간 끈질긴 협의와 설득을 거친 결과 마침내 국·공유재산 교환 계약을 성사했다. 대한민국 행정사에서 ‘폐교 부지를 활용한 지역상생형 국·공유재산 교환의 선도 사례’라는 값진 이정표를 세운 순간이었다. ●2026년 세계의 청년들 모여들어 집념으로 일궈낸 부지 확보 이후 사업은 더욱 가시화됐다. 올해 2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개최한 데 이어 3월부터 K엔터테인먼트학과(정원 70명), 글로컬커머스학과(100명), 한국어학과(80명) 등 3개 학과가 전격 개설되어 첫 학기 학사 운영에 돌입했다. 애초 계획보다 모집 시기를 앞당기는 공격적인 행보다. 그 결과 2026학년도 1학기에만 이미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총 10개국에서 온 171명의 글로벌 신입생이 입학해 학업의 불을 지폈다. 시는 전북대와 함께 4월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남원글로컬캠퍼스 신입생 웰컴 세리머니’를 개최하고, 올해 첫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의 첫 출발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과별 대표 학생들이 입학 소감을 밝혔고 시와 전북대는 국가별 우수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축하 웰컴 키트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현재 이들은 2027년 남원글로컬캠퍼스의 리모델링이 완료될 때까지 전북대 전주캠퍼스 내에 마련된 전용 공용 공간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베트남, 미얀마,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한 공간에 모여 한국어와 전공 수업을 들으며 미래를 도모하는 모습은 이미 캠퍼스에 거대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남원글로컬캠퍼스가 완공되는 대로 남원으로 본격 이전하게 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추가 모집을 거쳐 학년별 250명씩 규모를 확대, 2029년까지 총 1000명 규모의 정규 남원글로컬캠퍼스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 운영, 남원 특화산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글로컬캠퍼스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유입되며 정주·생활인구가 늘어나는 등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한다.
  • [임혁백 칼럼] 민주당은 왜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했는가

    [임혁백 칼럼] 민주당은 왜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했는가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전쟁에서 이기고도 서울시장 전투에서 패배했다. 서울을 잃은 집권당은 다음 대선에서 절반의 발판을 잃은 것과 같다. 서울시장 선거 패배를 민주당 재집권 확률을 반감시킨 정치적 신호로 읽어야 한다. 왜 민주당은 서울시장 전투에서 패배했는가. 맹자는 전투의 승패를 결정하는 요소를 천시, 지리, 인화로 보면서, 천시는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는(天時 不如地利 地利 不如人和) 전쟁론을 피력했다. 맹자는 천시와 지리에서 유리하더라도 민심을 얻지 못하면 전투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점에서 맹자는 “군주를 지키는 가장 튼튼한 요새는 국민의 신뢰와 사랑”이라는 마키아벨리의 인화론을 2000년 먼저 설파했다. 민주당과 정원오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인 천시와 선거 초반 여론조사의 우위라는 지리의 이점 속에서 출전했다. 이 대통령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몰랐다. 주식시장은 ‘불장’이 되었고, 트럼프의 관세압박도 방위산업의 대미투자로 막아냈다. 이란전쟁에서도 국익을 최우선시하는 실용외교로 위험을 최소화했다. 천시는 이재명이었고 여권의 모든 후보들은 대통령의 코트자락을 잡고 전투에서 승리하려고 했다. 서울시장의 경우 정 후보가 대통령의 코트자락을 잡는 데 성공했고 초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그런데 민주당과 정 후보가 천시와 지리의 이점을 즐기는 동안 서울 성곽에는 금이 가고 있었다. 원래 민주당과 정 후보의 전략은 보수적인 강남 3구를 고립시키면서 핵심 지지 지역인 강북을 고수하고, 스윙보트 지역인 한강벨트를 끌어와서 다수를 유지하는 전략이었다. 한강벨트는 원래 민주당의 텃밭이었다. 그런데 한강벨트 주민들은 재개발로 신흥 자산계급이 되면서 보수적 멘탈리티를 갖게 됐고, 자신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성문을 열고 오세훈과 국민의힘에 투항했다. 세대 균열에서 볼 때 2030 남성은 공정과 기회를 내세우며 국민의힘으로 이탈했다. 2030 여성의 일부도 합류하면서 민주당의 세대와 젠더 기반은 동반 약화됐다. 이처럼 지역, 세대, 젠더, 계급 정치 기반이 침식되는 동안 민주당과 정 후보가 놓친 것은 인화였다. 첫째, 정 후보의 캠페인 조직은 중후장대해서 몽골기병대처럼 시민들의 요구를 빠르게 수렴하지 못하고 소통의 혈맥이 돌아가지 않는 동맥경화증에 걸려 있었다. 캠페인 조직은 5060 운동권 세대가 주도하고 있어서 서울시장 전투의 주 타깃인 2030세대의 기호와 욕망이 제대로 전달되고 소통되지 않았다. 정 후보는 분명 도전자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직을 수성하려는 후보처럼 선거운동을 했다. 상대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은 자신의 비전과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기보다는 여론조사의 우위 속에 도피하려 했고, 오 후보의 토론 요청을 네 차례나 거부한 채 ‘명픽’의 후광에 안주했다. 둘째, 정원오의 ‘일 잘하는 시장’이라는 구호에는 천만 시민을 향한 수도 서울의 미래 비전이 없었다. 교통·주거·도시재생을 아우르는 혁신적 청사진 대신 구청장 시절 정비사업의 확장판을 내놓았다. 셋째, 무엇보다 정 후보는 변화 대신 안주를 선택함으로써 패배를 자초했다. 서울 시민이 원하는 것은 더 나은 서울로의 변화였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끝내 ‘변화의 후보’로서 자신을 각인시키지 못했다. 이제 민주당은 서울시장 패배의 교훈을 얻어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 세 가지가 긴요하다. 첫째, 캠페인 조직과 공천 구조를 2030세대 중심으로 세대교체해야 한다. 5060 운동권 문화의 관성으로는 변화를 원하는 서울시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둘째, 정책 언어를 자산계급과 청년 세대 모두에게 설득력 있는 언어로 재구성해야 한다. 부동산·공정·기회의 문제를 회피하거나 적대시하는 프레임으로는 한강벨트와 2030의 이탈을 막을 수 없다. 셋째, 이 대통령의 코트 자락에만 기대는 전략을 버려야 한다. 천시는 언제든 변하지만 인화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다음 서울시장 후보는 대통령 후광이 아닌 자신의 비전과 소통으로 시민의 마음을 얻는 ‘인화의 후보’여야 한다.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정치외교학
  • “주민 자부심 꽃피운 8년… 중랑 대도약으로 결실 맺겠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주민 자부심 꽃피운 8년… 중랑 대도약으로 결실 맺겠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3선 구청장, 더 주민 가까이새벽 청소·발로 뛰며 8년 현장 행정앞으로 4년은 교육·복지 등 완성기중랑 동행길, 더 자랑스럽게장미·망우공원에 주택가의 삶 연결주민이 직접 만드는 행복한 길 조성서울 최다 개발, 더 신속하게서울 처음 주택개발 전담 조직 운영구민 이익 최대화… 투명하게 진행교통 인프라, 더 촘촘하게공공 순환버스 9월 취약지역 운행GTX-B·면목 경전철 등 개통 속도 “선거운동 기간은 주민 곁에 보다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걸 절실하게 느끼고 무거운 책임감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기초자치단체장 중 ‘3선 고지’에 안착한 네 명(관악·성북·은평·중랑구) 중 한 명인 류경기(65) 중랑구청장은 10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민선 9기(2026~2030년) 구정의 키워드로 ‘주권자에 대한 보답과 책임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8년 새벽 청소를 하고 발로 뛰며 현장 행정을 펼쳤다고 자부했다”면서 “하지만 선거운동 기간 구청장을 만나고 싶고, 하고 싶은 말이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선거 이튿날 업무를 재개한 류 구청장은 8일 구청 간부들과 정책공감회의를 열고 선거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민원 소통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7대 분야, 65개 공약사업을 바탕으로 전문가 30인으로 구성된 ‘중랑동행 비전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희망찬 미래 교육도시 ▲성장동력을 키우는 경제 및 도시개발 ▲동북권 교통거점 도시 ▲신속하고 확실한 주거환경 개선 ▲전국 최고의 걷기 좋은 도시 등 7대 비전과 관련한 공약사업의 자문을 맡는다. 또한 류 구청장은 임기 내 서울 최고의 명품 산책로 ‘중랑 동행길’을 조성하고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버스 안착을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선거마다 ‘스윙’이 격심한 서울에서 3선이다. 소회가 궁금하다. “구민을 위해 일해보겠다고 나선 게 8년 전인데, 세월이 빠르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중랑의 미래를 맡겨주신 40만 구민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주민들께서 구청장이란 자리를 위임해주신 것은 ‘더 큰 중랑의 발전을 위해 뛰라’는 명령이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구민을 하나로 모으고 통합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어깨 위에 놓인 책임감만큼 성과로 보답하겠다.” -지난 8년을 ‘주민 자부심을 키워온 시간’으로 규정했다. 민선 9기 ‘중랑 대도약의 완성’은 어떤 의미인가. “과거 중랑구는 서울 외곽 도시로서 주민 자존감이 그리 크지 못했다. 하지만 8년 동안 예산 규모를 획기적으로 키우고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망우역사문화공원 같은 문화 공간을 키워내면서 중랑구에 사는 자부심을 심어 드렸다고 자부한다. 40만 구민이 서로를 돕는 ‘중랑동행사랑넷’(복지 플랫폼)으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다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지난 8년이 씨를 뿌리고 잎을 피워낸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아름다운 꽃을 열매로 맺어가는 대도약의 완성기다. 교육환경 개선과 도시 인프라 구축, 복지 공동체 완성을 통해 결실을 보겠다.” -당선 후 첫 회의에서 ‘중랑동행길’ 조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들었다. 복안은 무엇인가. “단순히 걷는 길 하나를 만드는 것을 넘어, 서울 최고의 명품 보행길을 만들려고 한다. 중랑의 자랑인 장미공원과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연결하고 구 외곽을 잇는 총 21㎞ 구간이다. 제주 올레길이나 서울 둘레길이 있지만, ‘중랑 동행길’은 하천과 산, 주민 삶이 녹아 있는 주택가를 촘촘히 통과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핵심 콘셉트는 ‘주민이 직접 만드는 길’이란 점이다. 전문가와 함께 다듬는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킬 것이다. 함께 걸으면서 ‘여기에 이런 시설이 필요하다, 저기엔 이런 공간이 어울린다’ 같은 목소리를 주시면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자연 위에 시와 음악, 그림 같은 예술을 입혀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특색 있는 보행길을 완성하겠다. 장기적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은 국가공원 지정을 추진해 국비를 확보하고, 장미공원 일대는 서울시 지원을 받는 지방정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정 전에도 구비와 서울시 특별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27곳의 주택개발사업이 진행 중인데. “중랑구는 1960~70년대 이후 주거지 중심으로 급성장하면서 도로와 주차장, 공원 같은 생활 기반시설 부족이란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8년 동안 주택개발을 밀어붙였다. 2021년 이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재개발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현재 27곳,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1.60㎢ 규모에 4만 가구 공급이 가능한 주택개발 사업을 끌어냈다. 서울시 자치구 중 단연 최대 규모다. 주택개발의 철칙은 주민에게 최대 이익이 돌아가게 하면서 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 구는 서울시 최초로 주택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주택개발지원단을 운영했다. 아울러 주택개발 아카데미를 열어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민선 9기에 이 사업이 지연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단순히 아파트 건설이 아니라 도로 확대와 주차장·공원 조성을 병행해 중랑을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시키겠다.”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9월부터 공공버스 3대를 도입한다는 내용이 눈에 띄던데. “중랑구는 지하철과 국유철도, 다양한 버스 노선이 촘촘히 지나지만 거대 교통망이 미처 커버하지 못하는 교통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 마을버스로 보완을 하려고 해도 이마저 닿지 않는 외진 골목길이나 취약지역이 있다. 이런 곳을 촘촘히 도는 순환 버스에 공공버스란 이름을 붙였다. 우선 5억원을 투입해 3대로 시작하고자 한다. 구청이 노선을 임의로 긋지 않을 생각이다. 주민 의견과 민원을 수렴해 우선순위가 높은 지역부터 순환 노선을 그릴 예정이다. 9월 안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첫 운행을 시작하겠다.” -구체적인 교통 인프라 추진계획은. “교통 인프라 확충은 중랑 도약의 핵심 전략이다. 교통은 단순히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을 넘어, 대도시와 주변 지역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고 자본과 일자리 순환을 만드는 지역 발전 기반이기 때문이다. 먼저 광역교통망의 조속한 완성에 집중하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으며, 청량리역에서 신내역을 잇는 면목선 경전철은 2029년 착공해 2034년 개통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역시 민자 구간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완공을 바라보고 있다. 도시개발과 교통, 주거환경 개선은 따로 떨어질 수 없는 만큼 정비사업과 연계해 자족도시 기반 구축에도 신경 쓰겠다. 모든 추진 과정에 주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 지역 국회의원, 서울시, 중앙정부와 전방위로 소통하고 협력해 중랑의 교통 대도약을 반드시 완성하겠다.” -앞으로 4년,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궁금하다. “지위를 가지고 떵떵거리는 구청장이 아니라, 언제든 골목길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이웃 같은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 구청장실에만 앉아 있으면 주민의 애환을 알 수 없다. 변함없이 새벽 골목길 청소를 하고, 저녁에는 자율방범대와 함께 순찰을 돌며, 현장민원실 ‘중랑마실’을 계속 운영하겠다. 주민이 계신 곳이라면 시장이든 경로당이든, 어디든 찾아가겠다.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일로써 증명하는 구청장, 구민들이 ‘류경기, 참 잘 뽑았다’라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온 힘을 다해 뛰겠다.” ■ 류경기 구청장은 1961년 전남 담양에서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로 올라와 대신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 사무관으로 입직했다. 공직에 들어선 뒤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 위스콘신대 정책학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를 취득할 만큼 학구열이 남달랐다. 진보·보수정당 시장 교체와 무관하게 엘리트 코스를 내달렸다. 이명박 시장 막바지 기획담당관에 발탁됐고 오세훈 시장 첫 임기에 비서실장을 맡았다. 박원순 시장 체제에선 대변인과 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처음 선출직에 도전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뒤 3선에 성공했다.
  • 동작 전통시장 축제, 볼거리부터 먹거리까지 “없는 게 없네”

    서울 동작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여름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12일 오후 4시~오후 10시 상도전통시장에서 열리는 ‘아리아 달밤장터’에는 청춘 버스킹, 청춘 먹거리 장터, 공예품과 소장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캐리커처와 타로 카드 등이 준비됐다. 상도전통시장에서 구매한 1만원 이상 영수증을 가져온 고객에게는 무료 맥주 1잔과 추첨을 통한 온누리상품권 증정 경품 응모권을 제공한다. 성대전통시장에서는 13일 오후 12시~오후 7시 ‘성대전통시장 활성화 축제’가 열린다. 코미디언 심형래가 상인과 함께 토크쇼와 노래자랑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초대가수 신안산, 송준이 무대를 펼치고 주민 셔플댄스 동호회와 DJ 공연 등이 이어진다. 맥주·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부스 이용 고객에게는 무료 맥주 쿠폰 1장이 제공된다. 구는 9월 사당1동 먹자골목에서 ‘식도락(樂) 천국 행사’, 남성사계시장에서 ‘고객 감사 대축제’, 10월에는 남성역 골목시장에서 ‘삼겹살(냉수육)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 강북횡단선·난곡선 등 6개 철도 추진… 서울시, 9.2조 투입

    강북횡단선·난곡선 등 6개 철도 추진… 서울시, 9.2조 투입

    강북·서남권 교통 사각지대 해소 6개 노선 68.5㎞ 신설·연장키로지하철역 평균 접근시간 8분대로 서울시가 목동역과 청량리역을 잇는 강북횡단선과 보라매공원역부터 난향동(옛 신림 7동)을 연결하는 난곡선 등 6개 도시철도 노선을 신설·연장하는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런 내용의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을 마련해 시의회 교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계획에는 강북횡단선, 난곡선, 서남선, 서부선, 서부선 남부 연장, 신림선 북부 연장 등 6개 노선이 포함됐다. 총연장은 68.5㎞, 사업비는 9조 1996억원 규모다. 시는 “내 집 앞 어디서든 걸어서 10분 안에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9기(2026~2030년) 도시철도 사업의 목표로 ‘어디서든 철도로 잇는 행복한 일상’을 내세웠다. 교통 소외 지역에 역을 확충함으로써 ‘내 집 앞 10분 지하철역’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서울에도 지하철역까지 10분 이상 걸리는 부암동, 독산동 등 소외 지역이 적지 않은 데다 도심 연결성이 충분하지 않다. 계획대로면 지하철역 접근 시간이 평균 9.97분에서 8.03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노선별로 보면 강북횡단선(목동역~청량리역)이 25.79㎞로 가장 길다. 시는 2개 정거장을 줄여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개통되면 동북~서북~서남권을 관통하는 핵심 노선이 될 전망이다. 난곡선(보라매공원~난향동)은 6개에서 5개로 정거장을 줄이고 신림7구역 개발계획을 반영했다. 서남선(본선 마곡나루역~가산디지털단지역)은 기존 목동선 계획을 확장하기로 했다. 3개 노선은 민자사업뿐만 아니라 재정사업 전환도 검토한다. 서부선은 앞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위례신사선 사례를 바탕으로 민자 재공고와 재정사업 전환을 동시 추진한다. 서부선 남부 연장(서울대입구역~서울대 정문), 신림선 북부 연장(샛강역~여의도)은 단절됐던 구간을 연장해 철도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속도감 있는 철도 인프라 확충으로 압도적인 서울의 교통 대전환 시대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