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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대 드론라이트쇼… 울주 드론페스티벌 27일 개최

    1000대 드론라이트쇼… 울주 드론페스티벌 27일 개최

    1000대의 드론이 울산 울주군 작천정 밤하늘을 수놓는다. 울산 울주군 오는 27일 울주군 작천정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2025 울주 드론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불꽃 드론 라이트쇼를 비롯한 체험, 공연, 전시 등으로 구성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공연은 행사 당일 오후 7시 50분부터 시작된다. 자자, 배기성, 김소연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또 지역 예술 공연팀 하실밴드와 뮤직팩토리딜라잇 공연도 펼쳐진다. 이날 오후 9시에는 총 1000대의 드론이 작천정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드론라이트쇼는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드론 연출과 조화로운 음악을 통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 밖에 드론 조종 체험 3종과 4족보행로봇·로봇화가·휴머노이드로봇 전시, 3D펜 체험, 미니모형드론 3D프린팅, 가죽소품 만들기, 반구천 암각화 스크래치 페이퍼와 에코백 컬러링 체험, 푸드트럭존,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울주군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및 드론실증도시 사업과 연계한 첨단 드론 기체 전시회와 드론기업 홍보관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드론 표준도시 울주에서 펼쳐지는 드론페스티벌을 통해 첨단 드론 기술을 눈으로 확인하고, 멋진 드론쇼와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광주 군 공항 이전, 가덕도처럼 국가가 나서야”

    “광주 군 공항 이전, 가덕도처럼 국가가 나서야”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가 다시 전국적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대통령실을 찾아 현행 기부대양여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 주도 재정사업 전환을 요구하면서다. 이는 단순한 지역 숙원사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 재배치·국민 삶의 질 회복·국가균형발전 실현이라는 세 갈래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23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한상원 회장은 최근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과의 면담에서 광주지역 대학·5·18 단체·시민사회단체 등 11개 기관이 공동 작성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은 군 공항 이전의 지연 원인으로 지목돼온 ‘기부대양여’ 방식을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기부대양여란, 지자체가 군 공항 종전부지를 개발해 얻은 이익으로 이전 부지를 조성·제공하는 구조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개발사업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실현 가능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실제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과정에서도 막대한 재원 조달 난관이 드러난 바 있다. 한상원 광주상의회장은“기부대양여 방식은 구조적으로 재원 마련이 불가능에 가깝다”며 “부산 가덕도 신공항처럼 정부가 전면에 나서 재정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광주 군 공항은 1964년 국가에 의해 강제 수용된 이후 반세기 넘게 도심에 남아 있다. 그 사이 소음 피해, 고도 제한, 안전사고 위험은 지역민이 고스란히 떠안았다. 한 회장은 “광주 군 공항 종전부지와 주변 지역은 도시 성장의 발목을 잡아온 족쇄였다”며 “국가가 종전부지를 광주시에 무상 양여하는 것은 정의로운 책임 이행이자 특별한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부지 환원 차원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시작점이자, 지역민의 삶의 질 회복과 직결된 사안으로 읽힌다. 전문가들은 군 공항 이전을 세 가지 차원에서 해석한다. 첫째, 국가 안보 재배치다. 광주 군 공항은 F-15K 전투기 등 주요 전력이 배치된 전략 거점으로, 도심 밀집 지역에 위치한 특수성은 군사작전 효율성과 주민 안전 사이에서 근본적 모순을 안고 있다. 군 비행훈련센터의 해외 이전까지 포함한 전면 재검토는 국가 차원에서 숙고할 문제다. 둘째, 국가균형발전이다. 광주는 반세기 넘게 군 공항 부지라는 도시 발전의 제약을 감내해 왔다. 종전부지 활용과 무상양여는 단순한 토지 반환이 아니라, 낙후된 광주·호남권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일환이다. 셋째, 국민 삶의 질 회복이다. 군 소음으로 인한 일상적 피해와 주거환경 악화는 주민들이 매일 체감하는 고통이다. 이는 단순한 민원성 요구가 아니라 ‘국민 기본권 보장’의 문제로, 국가 책임 차원의 대응이 불가피하다. 한 회장은 특히 “광주 군 공항 이전은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중대한 현안”이라며 “정부가 하루빨리 재정사업 전환을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도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5·18 관련 단체 관계자는 “국가가 광주에 씌운 희생의 굴레를 이제는 걷어내야 한다”며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국가 재정사업으로 특별법까지 제정해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광주 군 공항 이전 역시 유사한 국가적 차원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지역사회의 공통된 견해다. 문제는 재정 부담과 군 작전 효율성이라는 국가적 고려다. 정부가 어떠한 결단을 내리든,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떠올랐다. 안보, 균형발전, 국민 삶이라는 세 가지 축에서 해법을 모색하는 ‘정치적 선택’의 순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 ‘예술·낭만·맛과 향’ 가득한 목포로 오세요···3대 가을축제 개최

    ‘예술·낭만·맛과 향’ 가득한 목포로 오세요···3대 가을축제 개최

    전남 목포시가 올 가을 예술과 낭만, 맛과 향을 모두 담아낸 3대 가을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지난 1일 개막해서 오는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전남 전역에서 열리는 ‘2025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한국 수묵의 담백한 정신을 현대적으로 확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공간에서 ‘먹과 여백’이 지닌 한국적 미의 깊이를 느끼고, 이를 세계적 감각 속에서 다시금 해석하는 특별한 감동을 만날 수 있다. 수묵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목포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맞물려 세계로 뻗어 나가는 문화적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가을 바다의 정취 속에서 열리는 ‘2025 목포항구축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항구축제는 목포 고유한 해양문화인 ‘파시(波市)’를 생생히 되살린다. 과거 어선과 상인들이 밤새 불야성을 이루며 활기를 띠던 파시는 목포 경제와 도시 발전의 중심이었다. 올해 축제에서는 푼툰(pontoon)과 바지선을 활용해 실제 어선 6척을 정박시키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상 어시장 파시’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전통 경매 체험, 지역 극단의 마당극 퍼포먼스, 수산물 직거래 체험이 어우러져 항구의 옛 활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시민 낚시대회’, ‘어린이 바다놀이터’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특히 낚시대회는 주민이 함께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되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대표적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낮의 활기가 저물면 축제장은 또 다른 빛을 발한다. 바다 위에 조성된 미디어아트 바닷길, LED 미디어 등대, 소망을 담은 캔들라이트가 어우러져 가을 바다의 낭만을 극대화한다. ‘오션달빛 시네마’, ‘100m 낭만, 항구 책 bar 다’ 같은 신규 프로그램은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선사하며, 항구의 밤을 감성적으로 물들인다.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국내 최초 ‘미식’을 주제로 한 국제 박람회다. 남도의 풍부한 음식문화와 세계 각국의 요리가 어우러지며, 목포는 글로벌 미식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한다. 박람회장에서는 지역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전시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셰프들의 쿠킹쇼가 펼쳐지고, 미식 관련 학술포럼과 비즈니스 상담회가 마련돼 미식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관람객은 남도의 대표 음식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미주 등 다양한 세계 요리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 미래 식품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관이 운영돼, 음식이 가진 문화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25년 가을 목포는 수묵의 깊은 감동, 항구의 낭만과 활기, 그리고 미식의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며 “예술과 바다, 음식이 함께하는 축제를 경험하러 목포로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내에게 바치는 마지막 선물”… 교통사고 현장에 장미 1000그루 심은 남편

    “아내에게 바치는 마지막 선물”… 교통사고 현장에 장미 1000그루 심은 남편

    베트남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사고 현장 주변 도로에 장미와 왕벚나무를 심은 남성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닥락성 므드락현에 사는 응웬 반 쭝(40) 씨는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아내 부이 티 라이(39) 씨를 잃었다. 아내의 묘소와 사고 현장을 매일 찾아 슬픔을 달래던 그는 ‘아내를 위한 마지막 선물’로 사고 현장 인근 1㎞ 구간에 장미 덤불 1000그루와 왕벚나무 수십 그루를 심어 추모의 길을 조성했다. 그는 “이 꽃들을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었다”며 “모든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랑을 키워 2010년 결혼한 부부는 함께 운송 회사를 세우고 두 아이를 키우며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 아내는 살림과 육아를 도맡았고, 남편을 돕기 위해 회계 공부까지 하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었다. 그러나 생활이 안정되던 어느 날, 직원들에게 도시락을 전해주러 가던 길에 아내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아내와 함께 세웠던 계획들이 사라지자 큰 상실감을 느꼈던 응웬 씨는 “너무 슬프고 힘들었지만, 두 아이를 위해 힘을 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꽃을 가꾸며 아내를 향한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의 행동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도 나타났다. 지난 8월에는 누군가 심어 놓은 장미 덤불 일부를 뽑아버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응웬 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내와의 소중한 추모 공간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이 공감했지만 “지나치게 감상적이다”, “아내를 편히 보내줘야 한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응웬 씨는 “사람마다 고인을 추모하는 방식은 다르다”며 “제 방식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존중받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현지 행정 당국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팜 응옥 꽝 지역 부위원장은 “그가 장미를 심은 구간은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도로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심리학자 응웬 티 민 박사도 “그의 행위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아내를 향한 충실한 사랑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꽃을 통해 전해진 사랑이 공동체에도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아내에게 바치는 마지막 선물”… 교통사고 현장에 장미 1000그루 심은 남편 [여기는 동남아]

    “아내에게 바치는 마지막 선물”… 교통사고 현장에 장미 1000그루 심은 남편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사고 현장 주변 도로에 장미와 왕벚나무를 심은 남성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닥락성 므드락현에 사는 응웬 반 쭝(40) 씨는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아내 부이 티 라이(39) 씨를 잃었다. 아내의 묘소와 사고 현장을 매일 찾아 슬픔을 달래던 그는 ‘아내를 위한 마지막 선물’로 사고 현장 인근 1㎞ 구간에 장미 덤불 1000그루와 왕벚나무 수십 그루를 심어 추모의 길을 조성했다. 그는 “이 꽃들을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었다”며 “모든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랑을 키워 2010년 결혼한 부부는 함께 운송 회사를 세우고 두 아이를 키우며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 아내는 살림과 육아를 도맡았고, 남편을 돕기 위해 회계 공부까지 하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었다. 그러나 생활이 안정되던 어느 날, 직원들에게 도시락을 전해주러 가던 길에 아내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아내와 함께 세웠던 계획들이 사라지자 큰 상실감을 느꼈던 응웬 씨는 “너무 슬프고 힘들었지만, 두 아이를 위해 힘을 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꽃을 가꾸며 아내를 향한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의 행동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도 나타났다. 지난 8월에는 누군가 심어 놓은 장미 덤불 일부를 뽑아버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응웬 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내와의 소중한 추모 공간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그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이 공감했지만 “지나치게 감상적이다”, “아내를 편히 보내줘야 한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응웬 씨는 “사람마다 고인을 추모하는 방식은 다르다”며 “제 방식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존중받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현지 행정 당국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팜 응옥 꽝 지역 부위원장은 “그가 장미를 심은 구간은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도로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심리학자 응웬 티 민 박사도 “그의 행위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아내를 향한 충실한 사랑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꽃을 통해 전해진 사랑이 공동체에도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 나주 부영CC 개발 6년째 표류

    나주 부영CC 개발 6년째 표류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부영컨트리클럽(CC) 부지 개발사업이 6년째 표류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 부지 무상 기부라는 ‘공익 모델’의 상징으로 주목받았지만, 아파트 건립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논란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치며 장기 교착에 빠진 것이다. 부영주택은 2019년 골프장 부지 75만㎡ 중 40만㎡를 한전공대에 무상 기부했다. ‘통 큰 결단’이라는 찬사 속에 광주 첨단3지구와의 치열한 유치 경쟁에서 나주가 최종 승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남은 35만㎡가 새 불씨가 됐다. 부영은 이 부지에 5천여 세대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며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녹지였던 골프장 용도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전환해 고층 주거단지를 허용해 달라는 요구였다. 용도변경이 이뤄질 경우 최대 1조원대 개발이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자, 지역사회는 강하게 반발했다. “공익 기부의 그림자 속에 천문학적 사익이 숨어 있다”는 비판이 확산됐고, 감사원 감사까지 이어지며 파문은 더욱 커졌다. 여기에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쳤다. 고금리, 분양가 규제, 미분양 누적 등 악재가 쌓이면서 대규모 아파트 건설은 ‘리스크 사업’으로 전락했다. 부영도 사업 추진에 소극적으로 변하며 시간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7월 부영 본사를 방문해 해법을 논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최근 시는 “학교 건립 등 실질적 공공기여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민간 이익과 지역사회 이익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공공성 보완 없이는 사업 재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진단한다. 한 지역 개발 전문가는 “개발이익 환수 장치와 공공기여 확대 없이는 주민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며 “나주시·전남도·부영 간 협상력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전공대 유치의 상징으로 출발한 부영CC 부지 개발은 이제 지역 개발 특혜 논란의 시험대로 옮겨갔다. 공익과 사익의 경계에서 나주 부영CC가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말레이시아 클란탄주 의원님과 방문단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소라 서울시의원 “말레이시아 클란탄주 의원님과 방문단 여러분, 환영합니다”

    말레이시아 클란탄주 의회 의원들과 클란탄주 개발공사 자회사인 인프라퀘스트(Infraquest) 이사진 및 임직원 등 30여 명이 서울특별시의회를 방문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2일 서울시의회를 찾은 말레이시아 클란탄주 주의회 의원 및 인프라퀘스트 이사진과 임직원이 포함된 방문단을 만나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을 소개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단에는 ▲Dato‘ Sr. Mohd Apandi Bin Mohamad(다토 스리 모하맛 아판디 빈 모하맛) 이사, 전 말레이시아 국회 상의원 ▲W Hassan Bin W Ibrahim(더블유 하산 빈 더블유 이브라힘) 이사, 전 클란탄주 주의회 의원 ▲Saiful Adli Bin Abu Bakar(사이풀 아들리 빈 아부 바카르) 이사 ▲YB Nor Sham Bin Sulaiman(와이비 노르 샴 빈 술라이만) 이사, 현직 클란탄주 주의회 의원 ▲YB Mohd Huzaimy Bin Che Husin(와이비 모하맛 후자이미 빈 체 후신) 이사, 현직 클란탄주 주의회 의원 ▲Mohd Hayyul Iltizam Bin Othman(모하맛 하이율 일티잠 빈 오스만) 대표 등이 포함됐다. 방문단은 ‘Lawatan Kerja Infra Quest Sdn Bhd ke Korea Selatan Tahun 2025(인프라퀘스트 Sdn Bhd 한국 방문 업무 교류 2025)’라는 이름으로 지난 19일 방문해, 오는 25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며, 서울시의회 방문은 그 일정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클란탄주는 말레이시아를 구성하는 13개 주 가운데 하나로 최근 도시 인프라와 개발 프로젝트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방한은 한국의 발전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자국 개발 전략에 접목하기 위함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만남을 통해 서울특별시의회와 클란탄주 의회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의 우수 정책과 문화를 배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말레이시아 클란탄주 의원을 비롯한 방문단의 서울시의회 방문은 아이수루 서울시의원의 소개로 이루어졌다. 아이수루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다문화 비례대표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 ‘2025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로컬 문화와 공간이 만드는 도시의 정체성 모색

    ‘2025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로컬 문화와 공간이 만드는 도시의 정체성 모색

    부산시는 24일부터 이틀간 벡스코에서 ‘로컬 문화와 공간이 만드는 도시의 정체성: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25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WCBF)’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3회째인 이 포럼은 국내외 도시브랜드 및 마케팅 전문가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지난해까지 도시브랜드의 전반적 방향과 정체성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공간·디자인, 축제·콘텐츠 등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실질적인 브랜드 전략을 모색한다. 24일 전야 행사에는 ‘도시 공간이 되다’라는 주제로 특강과 종합토론이 열린다. 존 커 카우 세계은행 수석 도시전문가,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 총연합회 회장, 마사유키 사사키 일본 오사카시립대 명예교수, 우신구 부산시 총괄 건축가 등이 연사로 나선다. 본행사인 25일에는 스티브 아들러 전(前) 미국 오스틴 시장이 ‘도시 정체성을 핵심 경제 전략으로 활용’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토니 랭캐스터 에든버러 프린지 소사이어티 대표, 총 조우 아티 레트로(ArTy ReTro) 설립자 등이 특강을 통해 공간과 도시의 정체성 형성에 대한 다각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박형준 시장은 직접 연사로 나서 ‘문화와 공간, 디자인으로 연결되는 부산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박 시장은 부산이 지닌 공간과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유네스코 세계 유산위원회 개최 등 최근 국제 무대에서 거둔 성과를 소개하며, 부산의 위상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2028 세계디자인수도 비전과 부산을 ‘모두를 포용하는 디자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이후 나건 부산시 총괄 디자이너 사회로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부산의 발전 전략을 토론한다.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뉴욕시의회 방문해 문화·주거·관광 정책 논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뉴욕시의회 방문해 문화·주거·관광 정책 논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김경 위원장, 아이수루 부위원장, 김형재 위원, 김혜영 위원)은 18일(현지시각) 뉴욕시의회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의 문화 교류와 정책 협력을 논의했다. 뉴욕시의회에서는 샌드라 황, 줄리 원, 린다 리 등 이민자 출신인 3명의 시의원이 자리해 주거문제, 문화예술 지원, 관광 활성화, 다문화 정책 등 다양한 의제를 놓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샌드라 황 의원은 환영 인사에서 “문화 교류는 상호 이해와 외교, 평화, 경제 기회를 촉진하고 포용적 공동체의 만든다”라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환영하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의정에 반영되는 경험을 공유해 영광이었다. 양 도시의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화는 김경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김 위원장은 뉴욕시의회의 주거정책과 도서관 정책에 관심을 표하며 뉴욕시의회의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줄리 원 의원은 본인이 지역구로 두고 있는 퀸즈의 사례를 언급하며 “재개발 과정에서 주민 반발이 크다. 특히 고령층은 삶의 터전을 떠나기를 원치 않고, 개발 이익이 지역 주민보다 개발업자에게 돌아가는 현실 때문에 갈등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뉴욕시가 ‘시티 오브 예스(City of Yes)’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화예술 지원 정책에 대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김혜영 위원은 청년 예술인과 소규모 문화기관 지원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황 의원은 “뉴욕에는 크고 작은 문화기관이 많다. 특히 플러싱 타운홀 같은 기관은 지역 사회와 학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의회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고, 공간 개보수 비용도 지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젊은 예술가들을 위해 소규모 보조금을 지급하며, 그 결과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도록 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줄리 왕 의원은 “뉴욕은 예술교육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도록 지원한다”며 “특히 플러싱과 같은 아시아인 밀집 지역에서는 한국과 중국 문화를 세대 간에 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의원은 브로드웨이 지역구 사례를 들며 “브로드웨이 기관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공연을 가르치는 ‘수카사(Su Casa)’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광 정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형재 위원이 서울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을 소개하며 뉴욕의 관광정책 사례를 물었다. 이에 뉴욕시의원은 “뉴욕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라 별도의 관광객 유치 정책보다 도시의 매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며 “문화와 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영화·TV 제작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시 브랜드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자 차별 경험과 다문화 정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이 “뉴욕에서 아시아인 의원들이 차별을 겪은 경험이 있느냐”고 묻자, 원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아시아인에 대한 무분별한 차별이 있었다. 그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정치에 참여하게 됐다”고 답했다. 린다 리 의원은 “부모 세대가 영어 장벽 때문에 의료·행정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며 언어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사례에서는 한국계 주민이 병원에서 언어 문제로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사망한 일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뉴욕시는 공공기관에서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행정명령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한국은 문화 민주주의 정책을 통해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짧은 만남이지만 오늘을 계기로 향후 서울과 뉴욕이 가진 장점이 지속적으로 공유돼 소외, 갈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라며 이날 만남을 마무리했다.
  • 신한카드, 소비 일정 따라 할인되는 ‘디스카운트 플랜’ 2종 출시

    신한카드, 소비 일정 따라 할인되는 ‘디스카운트 플랜’ 2종 출시

    신한카드는 통합 멤버십 기준 3300만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일상 속 고객들의 일간·월간·연간 소비 일정에 맞춰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Discount Plan)’과 ‘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Discount Plan+)’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은 매일 소비가 이뤄지는 식음료 업종에서 시간대별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낮 시간대에 자주 찾게되는 음식점 및 카페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오후 6시부터 10시 사이에는 편의점과 배달앱 이용 시에 10%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소비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쇼핑·이동·생활 영역을 구분해 ‘데일리 플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트(이마트·롯데마트 등), 온라인 쇼핑(네이버플러스 스토어·쿠팡 등), 잡화(올리브영·다이소) 업종에서 이용 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유소(SK에너지·GS칼텍스 등), 카쉐어링(쏘카), 택시(택시업종·카카오T)와 같은 이동 영역과 해외 일시불, 병원·약국, 미용실, 온라인 서점(교보문고·YES24) 등 생활 영역에서 각각 5% 할인을 해준다. 또한 매월 1일 첫 번째 할인 거래에 대해서 두 배 할인율을 적용하는 ‘플랜 데이’ 서비스도 제공한다. ‘타임 플랜’과 ‘데일리 플랜’ 서비스 영역에서 각각 1회씩 적용되며, 해외 일시불 거래는 플랜 데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매월 반복적으로 결제하는 공과금, 디지털 구독, 멤버십에 적용되는 할인 서비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파트관리비를 비롯해 도시가스, 전기요금, 통신요금 등 공과금 영역에서 10%를 할인해 주며,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디지털 구독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쿠팡 와우 멤버십 등 멤버십 영역에서도 20% 할인이 적용된다. 영화 예매 5000원 할인 서비스도 매월 1회 제공한다. 소비 주기가 다소 긴 자동차 정비와 테마파크 방문객을 위한 할인 서비스도 있다.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 오일 교환과 차량 정비 서비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주며, 에버랜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과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월 통합 할인 한도 내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인 경우 2만 3000원 ▲8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 구간은 4만 2000원 ▲120만원 이상 이용 시에는 6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마스터) 카드 모두 1만 5000원이다. 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는 디스카운트 플랜 카드보다 한층 강화된 할인 혜택이 담겼다. 데일리 플랜 서비스에 프리미엄아울렛 10% 할인과 주차 5% 할인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월간 제공되는 할인 서비스에서도 스포츠센터, 테니스장, 골프장 등 피트니스 영역 5% 할인 서비스와 리워드 캐시백 최대 5000원 서비스가 추가됐다. 또한 연간 1회에 한해 마트 영역에서 3만원 이상 결제시 3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장보기 서비스도 있다. 신한카드 디스카운트 플랜 플러스 역시 월 통합 혜택 한도 내에서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며,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호텔 발렛파킹 서비스와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 등 플래티늄 서비스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마스터 플래티늄) 카드 모두 5만원이다.
  • [세종로의 아침] 투명한 집값을 위해

    [세종로의 아침] 투명한 집값을 위해

    상품은 시간이 흐를수록 감가상각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내려간다. 집은 그렇지 않다. 가진 사람이 가격을 부르는 이른바 ‘호가’가 우선한다. 가격이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 폭등과 함께 나타난 계약 해제(계약 취소) 급증에 의심이 가는 이유다. 한국도시연구소가 지난달 말 발표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151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취소 건수는 3월 858건, 5월 915건이었다. 아파트값 상승세가 6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6월엔 무려 1067건으로 치솟았다. 2021년 실거래가공개시스템 해제 이력을 기록한 이후 줄곧 월 10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물론 아파트 가격이 하루가 멀다고 오르니 계약했다 취소했을 가능성을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거래 시 5~10% 정도를 계약금으로 내는 일을 고려하면 석연치 않다. 아파트를 10억원에 팔기로 하고 계약서를 썼는데 일주일 만에 1억원이 뛰었다면, 기대심리로 계약금 5000만원에 대한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매물을 거둬들였을 수 있다. 그러나 서울 아파트값이 가장 가파르게 뛰었던 6월 한 달 동안 상승률 누계가 1.24%였던 것을 고려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실제로 서울시가 5~6월 계약 취소 건수를 전수 조사해 봤더니 가격 상승에 따른 취소 비율이 극히 낮았다. 강남구의 경우 집값 시세 변동 등에 따라 매도자·매수자 간 합의로 계약이 취소된 경우는 6%에 그쳤다. 전자계약서 작성이 35%, 계약 일자·중도금 일자 또는 명의자 변경 등의 계약정보 변경이 30%, 오기·누락 사항 정정이 26%였다. 매매 계약 취소는 지난 2월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자 424건에서 858건으로 늘었고, 3월 아파트값 급등으로 부랴부랴 토허제를 재지정하자 4월 497건으로 줄었다. 유독 아파트값이 뛸 때 전자계약서 작성이, 정보 변경이 늘었다는 건 아무래도 이상한 일이다. 공인중개사나 매도자, 매수자가 서로 짜고 신고가로 거래를 체결한 뒤 다른 이유로 취소해 버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는 이유다. 온라인 부동산 카페와 부동산 정보 앱 등에는 ‘오늘의 신고가’라는 명단이 매일 올라온다. 매도자가 이를 근거로 가격을 올리고, 여기에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언론 보도마저 겹쳐지면 마음 급한 매수자로선 높은 가격에 아파트를 살 수밖에 없다. 법의 맹점이 이런 부작용을 키운다. 2020년부터 ‘부동산거래신고법’에 따라 매매계약과 전월세 계약은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실거래가는 등기 시 확정되는데, 계약 체결일이 아닌 ‘잔금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이다. 계약 체결일 30일 이내에 거래를 취소하면 과태료를 내지 않는 데다, 계약금만 걸어 두고 잔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언제든 취소해도 불이익이 없다. 이런 식으로 형성되는 부정확한 가격을 한국부동산원에서 매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으로 발표하기 때문에 허점이 많다. 계약이 완료된 실거래가는 부동산원의 월간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지수에 표기되는데, 여기엔 서울 25개 자치구가 아닌 5개 권역으로만 수록한다. 그래서 아파트 가격은 매일 나오는 ‘호가’도, 등기 이후 ‘실거래가’도 아닌 ‘깜깜이’ 가격인 셈이다. 정부는 매매 계약을 신고할 때 계약서와 계약금 입금 자료 등을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할 계획이다. 부동산 범죄 수사 전담 조직을 신설해 조사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단속은 실효가 떨어지고, 한계도 분명하다. 부동산 계약 체결 시 계약금에 세금을 물리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이다. 계약금도 일종의 소득이어서 세금의 근거가 될 수 있다. 사정이 생겨 거래 취소 시엔 증빙 서류로 입증하고 이를 감하는 보완책도 마련할 수 있겠다. 실거래가 확정 기간도 조율하고, 관련 통계 방식도 손봐야 한다. 일부 의원이 투명한 집값을 위한 법안을 준비 중이라니 기대가 된다. 김기중 산업부 차장
  • “정읍 보물 ‘3미·6품·9경’ 브랜드화… 웰니스 관광도시로 도약”

    “정읍 보물 ‘3미·6품·9경’ 브랜드화… 웰니스 관광도시로 도약”

    ‘정읍보물 369’로 매력·미래 디자인쌍화차·한우·산채비빔밥 3미 도시귀리·씨 없는 수박 등은 6대 특산품내장산 등 9경 정읍 관광 핵심 거점“여행자·시민이 행복한 관광도시로”벚꽃·동학혁명 등 계절마다 ‘축제’‘문화유산 방문자센터’ 랜드마크로“여행자와 시민이 행복한 관광도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읍은 역사와 자연, 문화가 흐르는 삶의 도시”라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웰니스(Wellness) 관광도시’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이 시장은 정읍의 유무형 자산이 모두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라고 강조한다. 시민의 권리와 평등을 외친 동학농민혁명, 백제가요 정읍사, 사계절 아름다운 내장산과 구절초지방정원, 누구나 즐기고 머물 수 있는 용산호와 내장산문화광장 등을 대표 자원으로 내세운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정읍은 고유의 음식과 특산품, 관광자원이 풍성한 도시다. “지역의 대표 자원 3미·6품·9경을 ‘정읍보물 369’로 브랜드화했다. 정읍의 정수를 세 가지 맛, 여섯 개 특산품, 아홉 개 명소로 함축했다. 시민들이 제안한 1500여개의 의견을 3번 심사해 확정했다. 시민들이 직접 정읍의 가치를 발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읍의 보물을 활용해 지역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미래를 디자인하겠다.” -세 가지 맛과 여섯 개 특산품을 소개한다면. “정읍의 미식 문화를 이끄는 3미는 한약재의 깊은 향과 건강을 생각하는 쌍화차, 청정 자연에서 자란 우수한 품질의 한우, 내장산 맑은 정기를 품은 산채비빔밥이다. 6품은 풍요로운 땅과 청정 자연, 농민들의 땀이 빚어낸 결실이다. 귀리, 씨 없는 수박, 막걸리, 청명주, 자생차, 한약재 지황은 경쟁력 높은 특산품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자원은 정읍의 가장 큰 자산이다. “9경은 정읍 관광의 핵심 거점이다. 호남의 금강산으로 알려진 내장산국립공원, 소나무숲과 어우러진 구절초지방정원, 백제가요 정읍사의 배경인 정읍사와 달빛사랑숲, 역사교육의 장인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무성서원, 호남 제일의 정자 피향정은 정읍만의 매력이다. 생태 체험 명소 월영습지와 솔티숲, 여가활동 공간 용산호, 조선시대 양반가옥 김명관고택도 소중한 자원이다.” -정읍은 사계절 축제가 열리는 고장으로 알려졌다. “차별화된 축제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봄에 개최되는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 정읍사문화제, 정읍구절초축제로 이어진다.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정읍평생학습축제와 MZ세대에 특화된 정읍물빛축제도 갈수록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마을축제로는 피향정문화제, 당산제, 태산선비문화제, 솔티모시축제 등이 있다.” -문화유산을 현대적 표현 기술로 재해석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정읍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사업이 순조롭다. 문화유산 보존 차원을 넘어 첨단기술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혁신적인 시도다. 상설 전시실과 체험시설에서 정읍의 역사, 동학농민혁명, 세계유산의 가치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첨단 실감 콘텐츠 기술은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새로운 문화 거점이 돼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두레’도 독특한 프로젝트다. “지역민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가 관광두레 프로듀서 역량 강화 등 주민사업체 발굴과 창업을 지원한다. 정읍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사업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관광객이 북적이는 도시를 만들겠다.” -동진강과 정읍천도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이다.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타당성 용역을 하고 있다. 생태·레저·문화·관광·스포츠가 융합된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정읍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다. 동진강과 정읍천을 시민의 여가와 휴식,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브랜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장산국립공원은 단풍철에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심각하다. “내장산은 한국관광 100선에 6회 연속 선정된 명소지만 단풍 성수기에 하루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교통·주차난이 반복된다. 하지만 오랜 과제를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는 길이 열렸다.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관광AI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실증지로 선정됐다. AI가 실시간 관광객 밀집도와 주차 혼잡도를 분석해 탐방 경로를 제공하고 다국어 안내까지 한다. 관광객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기반·현장 중심 행정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푸른 소나무숲 순백의 향연…정읍 구절초축제 펼칩니다

    푸른 소나무숲 순백의 향연…정읍 구절초축제 펼칩니다

    푸른 소나무숲에서 순백의 향연을 펼치는 ‘제18회 정읍 구절초축제’가 다음달 1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가을의 상징 구절초꽃과 향기가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명품축제다. 축제는 향토자원을 테마로 공연행사, 체험행사, 전시행사 등이 기획됐다. 메인 프로그램은 개막식 및 축하공연, 구절초 꽃밭음악회, 광장 한마당 공연, 명사 초청 강연 등이 있다. 맛있는 정원으로 자연요리 체험, 피크닉 도시락, 치유의 정원으로 나들이 요가, 라인댄스 강습, 태권도 공연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전시와 해설이 있는 ‘작가정원’, 잔디광장에서 추억의 소풍놀이를 즐기는 ‘놀이의 정원’, 정원업체가 운영하는 ‘박람회의 정원’, 식물 이동클리닉 ‘교류의 정원’도 있다. 부대행사로 버스킹 공연, 구절초 깜짝 사진사 등이 진행된다. 목공예, 나무놀이, 구절초&축제 사진 공모전, 구절초 족욕, 구절초 향기박스, 하늘에서 본 정원풍경, 구절초꽃열차 꽃멍, 정원멍, 구절초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그동안 지적이 많았던 축제장 식당은 13곳에서 9곳으로 줄였다. 축제장 공간 활용과 오폐수 문제 해결, 먹거리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다. 지역 유명 맛집과 농가가 참여한다. 특산물 판매장은 38곳, 푸드트럭은 6대가 운영된다. 정읍 구절초지방정원은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출사 명소다. 청정한 계곡과 천혜의 솔숲이 어우러진 구절초 꽃동산은 동양 최대 규모(15만㎡)를 자랑한다. 솔향 머금은 이슬이 발등을 적시는 숲을 따라 몽환적인 장관이 펼쳐진다. 가슴을 파고드는 은은한 향기는 잊을 수 없는 가을의 추억과 진한 여운을 남긴다. 축제장 주변 환경도 변화를 줬다. 진입로 옹벽에 구절초 정원테마 벽화를 그리고 산책로와 언덕에 볼거리를 조성했다. 정읍 구절초지방정원은 축제 이후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계속 이어진다. 지난해 이상기후 등으로 꽃이 늦게 개화해 10월 말까지 1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개화 상황은 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로 실시간 제공된다.
  • 반포대로 클래식·K팝으로 물들인다…서초 서리풀 뮤직페스티벌로 오세요

    반포대로 클래식·K팝으로 물들인다…서초 서리풀 뮤직페스티벌로 오세요

    서울 서초구는 오는 27~28일 반포대로에서 ‘2025 서리풀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서리풀페스티벌은 올해부터 명칭을 ‘서리풀 뮤직페스티벌’로 바꿔 ‘음악도시 서초’의 정체성을 더욱 강조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축제 주제는 ‘서초 is the Music!’으로 총 4개 무대에서 이틀간 내내 공연이 이어진다. 첫째날은 ‘클래식의 밤’으로, 둘째날은 ‘K팝의 밤’으로 나눠 모든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도록 기획됐다. 여기에 서초교향악단, 서리풀합창제, 풀라잉 심포니, 언남초 전통예술단의 취타대 공연 등도 더해진다. 27일 ‘클래식의 밤’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무대에 선다. 조수미는 오페라 ‘안나 볼레나’, ‘라보엠’ 등의 아리아를 부르고 서초구 홍보대사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의 듀엣 공연도 가진다. 이어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프랑스 피아니스트 보얀 지의 재즈 콘서트로 첫날 축제가 마무리한다. 28일 ‘K팝의 밤’에는 에픽하이, 멜로망스, 스텔라장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반포대로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지상최대 스케치북’은 행사 첫째날 예정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차량이 전면 통제된 왕복 10차선 반포대로를 거대한 캔버스 삼아 자유롭게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행사로, 올해도 10만여개의 분필이 준비된다. 이밖에 구는 이날부터 26일까지를 축제주간으로 정해 ▲터치 더 피아노 ▲작은 음악가의 산책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 ‘인공지능(AI) 휴먼 가이드’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들이 AI를 통해 개인 맞춤형 코스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음악축제답게 반포대로 10차선 도로를 차 대신에 음악으로 가득 채우겠다”며 “앞으로 10년은 글로벌하게, 세계를 향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구로, 27일 주민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선포식

    서울 구로구가 오는 27일 안양천 구로G페스티벌 메인무대에서 ‘구로,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을 주제로 ‘탄소중립도시 구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구로구의 비전을 공유하고 주민과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첫걸음을 내디딘다”고 했다. 행사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탄소중립도시 선언문 낭독, 탄소중립도시 선포, ‘G구로 수호대’ 발대 선언 등이 진행된다. 선언문에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탄소중립 드림 시티 구로’를 목표로 구로구청,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환경단체, 기업대표, 어린이가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조금은 불편하지만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탄소중립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 서울서 본다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 서울서 본다

    서울시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은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오는 26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최초 도시건축 분야 글로벌 행사인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2017년 첫 개최 이후 현재까지 온라인을 포함해 약 538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개막식은 이달 26일이며, 11월 18일까지 총 54일간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과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이전과 달리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삼아, 시민 참여에 초점을 맞췄다. 헤더윅 총감독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13살 아이부터 99세 어르신까지 모두 좋아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건축물을 보며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주제전부터 도시전, 서울전, 글로벌 스튜디오까지 네 가지 전시를 선보인다. ‘주제전’에서는 가로 90m, 높이 16m의 친환경 대형 조형물인 ‘휴머나이즈 월’이 설치된다. 
  • 대전 ‘AI 반도체 실증’ 신성장 동력으로

    대전과 충남이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실증과 해양 바이오를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에 나섰다. 대전시는 22일 시청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리벨리온·퓨리오사AI와 국산 AI 반도체 실증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시와 ETRI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029년 12월까지 324억원을 투자해 AI 반도체를 탑재한 마이크로데이터센터(MDC)를 개발해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TRI가 총괄을 맡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대전교통공사 등 19개 기관이 공동 연구와 실증에 참여한다. MDC는 기존 대형 데이터센터보다 규모가 작고 설치가 간편하다. 데이터 발생 현장에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고 보안성이 높아 공장·병원·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해 저비용·고효율의 AI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이날 충남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 서해권역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에서는 해양 바이오산업의 전초기지 임무를 수행할 ‘산업화지원센터’가 가동을 시작했다. 347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6199.7㎡ 규모로 건립한 센터는 연구·생산 장비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입주 공간 제공, 실무인력 양성,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지원 등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미세조류·미생물 배양실, 유전체 분석실, 기업 입주 공간, 건강·기능식 시험생산시설 등과 광생물 반응기, 인큐베이터, 단백질 분리정제 시스템 등 114종 498대의 장비를 갖췄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서천이 해양 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비상을 시작했다”면서 “연구개발·산업화·인재 양성 등 혁신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서해권역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에 2028년까지 2168억원을 투입해 해양 바이오 뱅크와 산업화지원센터뿐 아니라 블루 카본 실증연구센터,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해양 바이오 인증지원센터 등 7개 기관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 임기 만료 앞둔 대구 공기업 대표 3명 직무대행 재임용

    민선 8기 출범 직후 임명된 대구시 산하 공기업 대표 3명이 직무대행으로 다시 임명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 산하 공기업 대표 4명 중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 등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직무대행으로 재임명된다. 임금 등 처우도 바뀌지 않는다. 당초 이들의 임기는 오는 30일까지였다. 이들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취임 직후 임원 추천위원회 등 공모 절차를 거쳐 2022년 10월 1일 임명됐다. 대구시는 지방선거를 9개월 앞둔 시점에 신임 사장을 새로 선임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새 사장이 차기 시장과 정치적 철학 등이 맞지 않는다면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 시민 안전과 직결된 이들 공기업의 컨트롤 타워를 비워 놓는다는 부담도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시정이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조직을 최대한 안정적이고 전문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 투명·책임성 기반으로 시민 소통 강화[공기업 경영대상]

    투명·책임성 기반으로 시민 소통 강화[공기업 경영대상]

    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서울신문 주최 ‘제1회 대한민국 공기업경영대상’에서 사회공헌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공사가 단순한 도시개발 사업을 넘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비전으로 삼아 경영투명성 강화, 시민과의 소통 확대, 공정한 업무 수행, ESG 체계 구축을 주요 전략으로 설정했다. 안전사고 제로와 부패 비리 제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투명성과 책임성을 기반으로 한 공기업 운영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경영 철학은 시민에게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탄소중립 실천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에 나섰으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과 ESG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으로 지속가능한 녹색 경영을 실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상생과 시민안전 강화가 핵심이었다. 성남 마이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력을 높였고,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기부와 봉사활동 확산 등도 활발히 이어졌다. 시민 안전 캠페인, 재난 대응 훈련 등을 통해 생활 속 안전망도 촘촘히 구축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투명성과 신뢰 경영을 강화했다. 윤리·준법 경영을 강화하고 내부 통제와 평가 지표를 개선해 책임 있는 공기업 운영을 정착시킨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희석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성남시민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성과가 공인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자체 태양광 전력 생산해 기업에 공급[공기업 경영대상]

    자체 태양광 전력 생산해 기업에 공급[공기업 경영대상]

    파주도시관광공사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서울신문 주최 ‘제1회 대한민국 공기업경영대상’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경영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태양광 자체 전력을 생산해 기업에 공급하는 구조를 마련, 지역경제와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동시에 지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99년 파주시 시설관리공단으로 출범해 2020년 7월 파주도시관광공사로 새롭게 출발한 공사는 20여년간 파주시민의 생활 편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시민 중심, 파주를 디자인하는 행복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주요 공공시설의 안전한 관리·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공간복지를 제공하고, 개발사업과 관광 활성화를 병행하면서 도시 기반 확충과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공사는 최근 RE100과 ESG 경영을 접목한 에너지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지역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고, 자체 생산한 전력을 중소기업에 장기간 고정가격으로 공급하는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모델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전기요금을 절감하면서 RE100 실현과 글로벌 무역장벽 해소에 대응할 수 있고, 공사는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ESG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 문산정수장 부지에 조성된 5㎿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약 2000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2800t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으며 소나무 42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다. 한전 평균요금보다 낮은 ㎾h당 160원에 기업에 공급한다. 한울생약, 신도산업 등 수요기업들은 “RE100 달성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공사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공공재생에너지 2·3호’ 사업을 준비하며, 시민햇빛발전소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늘리고 있다. 조동칠 파주도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실천한 ESG 경영과 에너지 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혁신, 청렴을 바탕으로 도시기반 시설을 최적화하고 운영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100만 시민 중심의 파주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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