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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 내렸다” 승객 1명 항의 때문에… 지하철 7호선 ‘황당한 역주행’

    “못 내렸다” 승객 1명 항의 때문에… 지하철 7호선 ‘황당한 역주행’

    11일 오후 3시 45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하계역에서 중계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앞선 역에서 내리지 못했다는 승객의 항의에 역방향으로 운행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하계역에 정차했다가 중계역 방향으로 출발한 이 전동차에서 한 승객이 전동차 내 비상전화로 ‘출입문이 안 열려 못 내렸다.’고 운전실에 거세게 항의하자 기관사가 관제센터에 보고한 뒤 하계역으로 돌아갔다. 이 때문에 지하철 운행이 3분가량 지연됐다. 전동차에 탔던 한 승객은 “안내방송이 나오기는 했지만 무슨 상황인지 파악이 되지 않아 승객들이 불안해했다.”며 “많은 승객을 실은 전동차가 한 사람이 항의했다고 역주행을 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시철도공사 측은 “실제로 하계역에서는 정상적으로 출입문이 여닫혔지만 승객이 강력하게 항의하자 기관사가 되돌아가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매뉴얼대로 조치한 것으로 후속차량에도 통보돼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 경기 “16개노선 철도 건설” 2020년까지… 이달 승인 신청

    경기도가 오는 2020년까지 16개 노선, 213.8㎞에 달하는 광역 및 도시철도를 건설한다. 11일 도는 2020년까지의 철도망 건설 계획을 담은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안’을 마련, 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202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11조 7000억원을 투입, 별내선 등 6개 노선의 광역철도와 성남1호선 등 10개 노선의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다. 모두 16개 노선에 총연장이 무려 213.8㎞ 규모다. 도는 계획대로 철도가 건설되면 경기지역에서 서울 간 통행속도가 30여분 단축되고, 179조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철도정책자문회의 등을 거쳐 이달 말쯤 국토해양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뒷문열고 120억 스크린도어 비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한동영)는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서 수주받은 공사 대금을 빼돌린 스크린도어 설치 업체 S사 대표 윤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고위 관계자가 스크린도어 비리에 개입됐을 공산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윤씨는 서울메트로 소속 20개역의 스크린도어 설치 계약을 맺은 뒤 2007년 10월부터 2009년 3월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공사 선급금 120억원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회사 돈 6억원을 아파트 경매 대금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S사는 경영 악화로 2009년 부도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행복의 도가니’

    광주 인화학교 출신 학생들이 사회적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6일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인화학교를 졸업한 청각장애인들이 참여한 커피전문점 ‘카페홀더’가 오는 21일 광주 서구 마륵동 광주도시철도공사 1층에 문을 연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청각장애 학생들이 운영하며 수익금은 청각장애인들의 자립과 장애인 지원활동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개업식에는 소설 ‘도가니’ 작가 공지영씨와 가수 박혜경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시철도공사는 직원과 입주업체 관계자 등이 1층 로비 50여㎡를 커피점으로 개조해 연 790만원에 임대하기로 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일부 입점 업체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장애인 재활을 돕는다는 취지로 이들을 설득해 임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책위원회는 최근 ‘행복의 도가니’라는 주제로 카페홀더 후원의 밤 행사를 열어 후원금을 모았다. ‘카페홀더’의 사회적기업 등록도 광주시에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 커피점이 매출과 수익 등 일정한 조건을 갖추면 사회적기업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2006년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이 불거지자 인화학교 청각장애 학생들이 기거하며 공부할 수 있는 그룹홀더 3곳을 설립해 운영중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기아차 ‘레이’ 세계 전기차시장 도전장

    기아차 ‘레이’ 세계 전기차시장 도전장

    현대차그룹이 양산형 전기차인 ‘레이’(RAY)를 출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글로벌 톱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29일 제주 해비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보도발표회를 갖고 신개념 미니 크로스오버 차량(CUV) ‘레이’를 공식 출시했다. 레이는 2007년부터 프로젝트명 ‘탐’(TAM)이란 이름으로 4년의 연구기간 동안 약 1500억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1000㏄ 엔진 새달 전기모터로 교체 이날 1000㏄의 휘발유 엔진으로 첫선을 보인 레이는 다음 달 전기모터로 심장을 바꾸고 닛산의 ‘리프’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우리나라 첫 번째로 양산형 순수 전기차로 변신을 한다. 현대차그룹은 올 3월 자동차 문이 3개인 비대칭형 자동차 벨로스터를 내놓으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데 이어 5월에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9월에는 국내 소비자들의 승용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해치백 스타일의 i40로 국내뿐 아니라 유럽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레이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 네 번째 도전장을 던지는 제품인 셈이다. 전장 3595㎜, 전폭 1595㎜로 모닝이나 스파크 등 경차와 크기가 같다. 하지만 전고가 1700㎜로 20㎜ 정도 높다. 즉, 폭이나 길이는 같지만 차량의 전고를 높이면서 박스카 형태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동승석의 B필라리스(B Pillarless·앞문과 뒷문 사이에 기둥이 없는 차체)구조와 2열 슬라이딩 문을 적용, 탁월한 개방감과 함께 승하차를 쉽게 했다. 또 2520㎜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시트를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작고 예쁜 가족 중심 박스카 이날 선보인 레이는 최고출력 78마력, 연비 17.0㎞/ℓ의 카파 1000㏄ 휘발유 엔진과, 출력과 토크는 같고, 연비는 13.2㎞/ℓ(LPG 사용 기준)인 카파 1000㏄ 바이퓨얼(Bi-Fuel) 엔진 등 두 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카파 1000㏄ 바이퓨얼 엔진은 LPG와 휘발유 연료 탱크를 동시에 장착해 LPG 소진 시 휘발유를 보조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차는 1000㏄ 미만 차량에 적용되는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차량 구입 시 취득세와 도시철도 채권이 면제되고 고속도로 및 혼잡 통행료, 공영 주차료 등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차체 자세와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차제VSM(첨단 차체 자세 제어장치)과 언덕길에서 정차 후 출발 시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6 에어백, 2열 3점식 시트벨트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한 B필라가 없는 독특한 차량 구조를 고려해 동승석 문에 강성 빔을 적용하는 등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레이는 가족 중심의 사양으로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할 것”이라면서 “레이의 변형 모델인 순수 전기차도 내년부터 연간 2000여대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이의 판매가격은 카파 1000cc 휘발유 모델 1240만~1495만원, 카파 1000cc 바이퓨얼(LPG) 모델 1370만~1625만원이다. 제주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산 공공요금 줄줄이 오른다

    부산 공공요금 줄줄이 오른다

    부산의 지하철 이용료와 수돗물 값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서 어려운 서민 가계에 주름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통공사는 다음 달 1일 도시철도 요금을 성인 교통카드 기준 1구간은 990원에서 1100원, 2구간은 1170원에서 1300원으로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종이승차권을 이용하면 100원씩 올라 1구간은 1200원, 2구간은 1400원으로 조정된다. 청소년은 1구간 기준 770원에서 850원, 어린이는 495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부산 지하철요금 인상은 2006년 7월 인상 이후 5년 만이다. 황일준 부산교통공사 본부장은 “요금 인상으로 확보되는 추가 재원은 적자보전과 함께 엘리베이터 설치 등 서비스 개선, 시설물 유지보수 등 도시철도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긴요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도 수돗물 판매단가의 현실화를 위해 12.75%의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 상수도요금은 2005년 10월 6.96% 인상 후 6년간 동결됐다. 현재 수돗물 생산원가는 833.56원이나 판매단가는 635.26원에 불과하다. 상수도본부는 수돗물 현실화율이 76.21%로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지난 6년간 생산원가가 크게 높아져 2007년부터 4년 연속 영업손실 누증액이 741억원을 달하는 등 재정적자가 가중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견해이다. 대구시는 2008년 11.0%, 대전시는 2011년 9.29%, 광주시는 2007년 0.7% 수돗물 가격을 이미 인상했다. 서울시와 울산시 등도 내년 초에 10~14%를 인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월 20t을 사용하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상수도요금이 현행 9600원에서 1만 1500원으로 1900원 정도 인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안은 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 5월 납기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하수도 사용료도 내년 2월부터 26.87% 오를 예정이며, 택시 요금(2200원)도 들썩이고 있다. 부산시의회 이진수 의원은 “시가 요금 현실화율을 이유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생산원가와 판매단가를 따져보면 부산의 수돗물 값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비싸다.”고 지적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광주 지하철 2호선 변경안 승인

    장기간 지연돼 왔던 광주시 도시철도(지하철) 2호선 기본계획 변경안이 승인되면서 건설 방식과 착공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최근 국가교통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 고시했다. 이번에 승인된 2호선 기본계획은 총연장 41.7㎞의 확대 순환선으로,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효천역∼조선대∼광주역∼전남대∼일곡∼첨단∼수완∼운남∼시청 구간이다. 오는 2022년까지 완공 예정. 총사업비는 1조 7394억원으로 국비 60%, 시비 30%, 지방채 10% 등으로 충당된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가칭)도시철도 2호선건설추진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공청회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건설 방식과 착공 시기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지상고가 경전철 방식을 추진해 왔으나 민선 5기 들어 지상고가 방식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소음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저심도 전철 같은 다양한 방식을 대안으로 검토해 왔다. 시는 현재 노면전철이나 모노레일, 저심도 전철 등의 건설 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운태 시장은 최근 이와 관련해 “건설 비용과 도시 미관 등의 면에서 지상 고가철보다 크게 유리한 저심도 전철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만성적자 서울메트로 인건비는 ‘펑펑’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서울메트로가 직원 인건비는 마구 퍼쓰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감사원이 공개한 ‘지하철공기업 경영개선 실태’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서울메트로는 총인건비 인상률 가이드라인을 무시하고 업무지원 및 장기연차 수당을 만들어 모두 593억여원을 과다 또는 부당 지급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인천메트로 등 7개 지하철 공기업을 대상으로 예산집행의 적정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감사 결과, 서울메트로는 2004년 7월 이후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줄어든 임금을 보전한다는 명목으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업무지원수당 410억여원을 과다 지급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현행 근로기준법 시행지침은 주5일제 시행으로 줄어든 임금의 감소분에 대해서만 임금을 보전하도록 돼 있으며, ‘지방공기업 예산편성 보완기준’에 맞춰 당해연도 총인건비 인상률 가이드라인(2%)을 준수해야 하는데도 이를 어겼다.”면서 “직급형태별로 적게는 2.8%에서 많게는 8.9%까지 수당이 과다지급됐다.”고 지적했다. 업무지원수당 신설로 총인건비 인상률이 전년 대비 4.05%나 높아져 추가 임금보전의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서울메트로는 또 다른 임금보전 명목으로 장기연차수당까지 줬다. 연차 유급휴가 일수가 연간 45일에서 25일로 줄어든 데 따른 내부 방편으로, 3만 4400여명의 직원에게 183억원의 연차수당이 부당 지급됐다. 해마다 수천억원의 경영적자가 나는 상황에서도 직원 퇴직금에도 아낌없는 ‘돈잔치’를 벌여왔다. 서울메트로를 비롯해 서울도시철도공사, 인천메트로 등 3개 기관에서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퇴직금 누진제를 계속 적용한 탓에 197억원의 퇴직금이 눈먼 돈으로 흘러나갔다. 이에 감사원은 문제기관들에 퇴직금 누진제 폐지를 요구하는 한편 행정안전부에는 이 제도를 폐지하지 않은 기관은 앞으로 경영평가 대상에서 제외해 성과급을 받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 조사에 따르면 7개 지하철 공기업의 지난해 말 부채 규모는 총 6조 2348억원에 이른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인천도시철도 공사장서 석면 검출”

    인천도시공공성연대는 1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 달간 인천 도화도시개발구역 4공구,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동 공사장 등지에서 석면을 함유한 폐기물이 다량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도시연대는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슬레이트와 천장 텍스의 석면 함유량이 많게는 9∼1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들 철거현장에서 석면 함유물질과 뒤섞인 토사가 서구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 현장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석면 함유량이 10∼1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연대는 이에 따라 안전한 석면관리를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 재개발 현장 내 모든 건물에 대한 철저한 재조사, 공사 중단과 안전한 처리 방안 제시 등을 인천시에 요구했다. 전국석면환경연합회 인천본부 최미경 대표는 “석면은 흡입량의 많고 적음을 떠나 한번 발병하면 치료가 불가능한 치명적인 위해 물질”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새달 대구경제 이끌 새심장 뛴다

    새달 대구경제 이끌 새심장 뛴다

    대구 경제를 이끌어갈 새 심장인 ‘성서 5차 첨단산업단지’(조감도)가 오는 12월 준공된다. 산업단지 부지 조성은 92%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32개 업체가 공장을 건립하고 가동 중에 있다. 또 20개 업체는 공장을 건립하고 있으며 29개 업체는 공사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성서 5차단지는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일대에 146만 6629㎡ 규모로 2007년 착공했다. 80만 1324㎡에 이르는 단지의 전체 분양대상 중 17만 5140㎡의 협동화단지와 26만 2932㎡의 일반공급 용지는 2009년 12월 분양을 시작해 1년 1개월 만에 100% 분양이 완료됐다. 분양 경쟁률은 평균 3대1을 훌쩍 넘겼다. 도로변과 상업용지 주변에 위치한 14블록 필지의 경우 무려 1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또 대기업 유치를 위한 16만 3079㎡의 부지는 67.9%의 분양률을 이끌어 내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기공식을 한 삼성LED와 일본 스미토화학 합작사인 에스에스엘엠(SSLM)이 올 연말 가동에 들어가면 지역산업 전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서 5차단지의 매력은 우수한 교통 접근성이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구마고속도로, 88고속도로 등으로 5분 안에 진입이 가능해 최상의 물류환경을 가지고 있다. 구미시는 30분대, 포항·울산·부산은 1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과 다사역을 인접거리에 두고 있고 성서, 월배 택지지구에서 10~20분 만에 출퇴근할 수 있어서 고급인력 유치에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인재들이 몰리는 5차단지를 ‘일하고 싶은 일터’로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기존 무미건조하고 회색 일색인 산업단지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입주 업체의 담장을 없애는 것은 물론 첨단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공장을 설계하도록 유도했다. 실제로 5차단지 1호 입주기업인 신성에스앤티는 2만 4225㎡의 부지에 담장이 없다. 그 대신 회사를 나타내는 대형 간판과 나무 등이 젊은 감각을 드러내고 있다. 다른 업체들도 색다른 디자인의 건축물과 조경 등을 내세워 친환경 단지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시는 산업단지 조성이 끝나면 생산활동 및 유입인구가 1만 2000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광주도시철도 2호선 경전철 재정 고려 저심도 지하에 건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건설방식이 저심도 지하경전철과 노면전철의 혼합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하철 2호선은 지방재정과 도시 미관 등을 고려해 저심도 경전철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착공은 기본·실시설계와 각 부처 간 협의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상 고가 경전철을 선택한 지 6년 만에 이 방식을 공식 폐기하게 됐다. 저심도 경전철은 현재 서울 우이~신설 간 건설 중인 도시철도와 같은 방식으로, 전동차가 기존 지하철의 절반 수준인 지하 10m 이내의 깊이를 통과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전동차의 무게가 가벼운 경량전철을 사용해 노선의 기울기를 8%(기존 전철 3%)까지 올릴 수 있어 강·하천 등 지형의 영향을 덜 받고 지상에 건설하는 경우보다 소음과 도시미관 저해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2호선의 전체 구간을 이 같은 방식으로 건설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서 지난해 2022년까지 모두 1조 7394억원을 들여 41.7㎞의 확대순환형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하기로 하고 국토해양부에 ‘노선 확대 변경승인’을 요청해 놨다. 시는 당초 지상고가 경전철 방식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1조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책정했다. 그러나 전체를 저심도 지하경전철로 바꿀 경우 사업비가 크게 늘어 예비타당성을 다시 거쳐야 하는 등 이 사업이 원점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마저 있다. 시는 이 때문에 사업비가 20%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경우 자체적으로 건설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조 1000억원을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일부 구간을 저심도 경전철로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상으로 건설할 경우 지상 교통 수단과 평면교차가 예상되는 도심 구간은 지하로 건설하고 건물이 적은 평지 구간은 노면 경전철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은 시청~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지구~시청으로 이어지는 순환형이며 향후 2~3년 이내에 기본·실시설계를 토대로 해당 부처에 사업승인 요청을 하게 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Weekend inside] 서울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8년… 무엇이 달라졌나

    [Weekend inside] 서울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8년… 무엇이 달라졌나

    11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신도림 방면으로 전동차를 운행하던 김진관(48) 기관사는 1999년 11월 27일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이맘때처럼 을씨년스럽고 스산한 날이었단다. ●과거 사고 목격 기관사들 악몽 시달려 그날 오후 3시 45분쯤 전동차가 당산역에 들어서는데 갑자기 30대 남자가 눈앞으로 붕 떠올랐다. 전동차 앞 유리창이 깨지면서 몸을 던진 남자의 머리가 운전석 안으로 들어왔다가 튕겨 나갔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비상제동을 걸었지만 투신한 남자의 몸은 이미 철로 위에서 130m나 끌려 갔다. 김 기관사는 사시나무 떨듯 오한을 일으키다 기절했다고 한다. 눈을 떠 보니 병실 안. 그는 사건 발생 후 11개월 동안 병원에서 악몽에 시달리며 지냈다. 지금도 이마엔 흉터가 남아 있고 허리 통증이 심해 오래 걷거나 서 있지 못한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초겨울 흐린 날씨만 되면 그날의 악몽이 자꾸 떠오른다는 점이다. “자살을 목격한 기관사들은 잠을 못 이뤄 강소주를 마시고 자는 경우가 많아요. 사상 사고가 나면 3~5일 정도 유상휴가를 주지만 사고 뒷수습을 하느라 금세 지나가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라는 트라우마에 시달려요. 공황장애로 동료가 7호선 내방역에서 목숨을 끊은 적도 있어요.” 김 기관사는 몇 차례나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했지만 스크린도어가 도입되면서 차츰 악몽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했다. 다시는 자살을 목격할 것 같지 않아서다. 지하철 자살을 막아주는 스크린도어는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참사 때문에 도입됐다. 192명(신원 미확인 6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부상당한 참사로 지하철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뒤늦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스크린도어에 관심을 가졌다. 그중에서도 서울시는 2006년 사당역을 시작으로 서울메트로(1~4호선)의 승강장 120곳과 도시철도공사(5~8호선)의 148곳에 설치를 100% 완료했다. 그러나 정부 산하 코레일 구간 200여개 역 대부분은 스크린도어 설치가 돼 있지 않다. ●도입 전엔 자살 한 해 30여건 달해 스크린도어가 도입되기 전까지 지하철역 자살 사고는 한 해 30여건에 이르렀다. 자살이 가장 많았던 지하철역은 동작역. 일주일에 3차례나 일어난 적이 있을 정도였다. 동작역장을 지냈던 강기엽(62)씨는 “국립현충원과 한강이 바로 코앞에 있어 그런지 우울한 표정의 사람이 쓸쓸히 걷다가, 혹은 복잡한 심경으로 부모 묘나 조상 묘를 보고 돌아오다 울컥해서 뛰어내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철로가 지나치게 굴곡져 승객이 추락해도 전동차가 모르고 지나치는 때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귀신 붙은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와 부임하자마자 고사를 지내고 승강장에 클래식 음악을 틀었다. 우연의 일치일까. 음악을 튼 뒤론 투신 사고가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김정환 서울메트로 홍보팀장은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발을 내밀며 장난칠 때마다 기관사들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는다.”며 “1~4호선에 스크린도어가 100% 설치된 뒤로는 이 구간에서 자살, 추락 등의 안전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감소 등 역사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대합실 미세먼지는 80.4㎍/㎥로 설치 전에 비해 35.3% 감소하고 소음도 72.1㏈로 7.9% 줄어들었다. 환기 및 냉방비도 18% 절감되고 전력비도 33%나 줄었다. 1개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비용은 평균 20억원에 이른다. 1~4호선의 경우 2486억원이 든 셈이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서울시로부터 각각 360억원을 긴급 지원받아 공사를 서둘렀다. ●인천은 29곳 중 12곳에만 설치 인천시의 경우 현재 지하철 29개 역 가운데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역은 12곳에 불과하다. 올해는 부평삼거리, 간석오거리, 계산역 등 3곳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관련 사업비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전액 삭감돼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당초 2013년까지 인천지하철의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기로 한 시의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2006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천지하철에서 발생한 총 12건의 자살 사고는 모두 스크린도어가 없는 역에서 발생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10월 의정모니터] “시민·시의원 참여 토론회 개최를”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10월 의정모니터] “시민·시의원 참여 토론회 개최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10월 의정모니터에서는 심사를 통해 모니터 요원들이 올린 의견 76건 중 우수의견 5건을 선정했다. 접수된 의견들은 시정에 반영하도록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전달됐다. 우수의견에는 ‘시민과 시의원 대토론회장을 만들자‘와 ‘행정기관 유사업무 명칭 통일 ’, ‘과속방지턱에 새로운 디자인 도입’, ‘공공도서관에 책 살균기 설치’, ‘제과류에 대한 가격표시제 도입’이 선정됐다. 이은지(21·강서구 가양동)씨는 “시민들은 시의원의 활동을 잘 알지 못하고, 시의회와의 거리감도 적지 않다.”며 “시의회에서 서울시 예산 중 각 위원회별로 큰 예산 순서를 잡아 보고회 성격의 대토론회 자리를 만들어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면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보다 나은 아이디어도 얻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지영(30·성동구 행당1동)씨는 “각 구청을 방문하면 업무는 유사한 것 같으나 교통지도과, 주차관리과 등 명칭이 각기 다르다.”면서 “행정기관들이 비슷한 업무의 명칭을 통일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형권(31·노원구 중계4동)씨는 “학교 앞이나 주택가 과속방지턱에 아이들의 모습이나 움푹 파인 웅덩이 등을 입체적으로 그려 넣어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도록 하면 과속방지턱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정이(31·마포구 염리동)씨는 “공동도서관의 책은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각종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책 빌리기를 꺼린다.”며 “도서관에 책 살균기를 설치해 반납한 책들을 살균해 비치하고 빌려주면 모든 사람들이 기분 좋게 책을 빌리고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난희(39·강서구 화곡본동)씨는 “제과류에 가격표시가 돼 있지 않아 작은 구멍가게에 가면 부르는 게 값”이라면서 “모든 제과류에 가격 표시제를 시행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달라졌어요 지하철 자전거 전용칸 확대 계획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모든 열차의 맨 앞·뒤칸을 자전거 전용칸으로 개조하고, 접이식 의자를 설치하자’는 의견에 대해 “2009년 10월부터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실시로 공휴일에 전동차 20대의 맨 앞·뒤칸을 개조해 운영하고 있지만 시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자전거 탑재 칸 180대 확대계획 등이 잠정 보류돼 있다.”면서 “다각도로 검토해 지하철 자전거 휴대승차 확대시행을 신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서울시 인사과에서는 ‘공무원들이 퇴직 전 1~3년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면 퇴직 후 생활을 미리 설계할 수 있고, 공무원 신규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연간 단위의 휴식년제 도입은 지방공무원법 등의 개정이 수반돼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서울시에서 자체적 추진이 어려운 사안으로, 기회가 닿으면 제안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회신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대구 “내년 예산 복지·신성장동력에 초점”

    대구시가 5조 4984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8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1372억원(2.6%)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2390억원(6.5%) 증액된 3조 892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018억원(6.0%) 감소된 1조 6056억원이다. 대구시는 경기불황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과 기업환경을 고려해 친서민경제 및 복지예산과 신성장 동력사업에 대한 투자에 주안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채는 채무감축계획에 따라 올해(1226억원)보다 178억원 감소한 1048억원만 발행한다. 부문별 투자 재원은 사회복지 1조 4498억원, 도로교통 8283억원, 환경녹지 4290억원, 경제과학 3951억원, 문화체육 2580억원, 도시개발 등 1742억원, 방재관리 630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원 2376억원, 도시철도 3호선 건설 2202억원, 지방하천 정비 130억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243억원, 지역 전략산업 진흥 158억원, 음식물폐기물 공공처리시설 확충 159억원, 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설치 731억원 등이다. 대구야구장 건립 490억원 등도 눈에 띤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도 지방세는 올해보다 413억원(2.6%) 늘어난 1조 658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시 여희광 기획관리실장은 “친서민과 신성장을 위한 알뜰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며 “투자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지방채를 지속적으로 감축해 재정 건전성을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실태조사

    서울시는 내년 시와 산하기관의 비정규직 근로자 2800여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가능성과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면 실태조사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박원순 시장의 공약에 따른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조사가 비정규직에 대한 첫 조사인 만큼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겨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인력과 그에 따른 예산 규모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제진흥본부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에 학술연구용역비 1억원을 포함할 예정”이라면서 “각 부서와 산하기관마다 소요되는 비용이 달라 이번 주 안으로 총 비용을 취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시와 산하기관의 비정규직은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 1500여명,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SH공사·농수산물공사 등 투자·출연기관 1200여명에 이른다. 정규직 전환은 정규직과 똑같은 강도로 근무하지만 신분이 비정규직인 직원부터 차례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또 다른 시 관계자는 “박 시장이 일자리 분야에 다양한 공약을 제시함에 따라 이 분야의 예산이 기존안(약 4000억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광주시장 ‘공기업 측근인사’ 논란

    강운태 광주시장의 사조직 출신 인사들이 광주시 공기업·공단 요직 인사에 관여하면서 ‘시정의 사유화’ 논란이 일고 있다. 강 시장의 선거를 지원해 온 ‘빛나는 대한민국 연대’(빛대련)의 고문인 이정희 변호사와 자문위원인 정광훈 광주컨벤션뷰로 대표이사 등 2명은 최근 공사·공단 사장 선임 과정에서 해당 공기업 추천 몫의 임원 추천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방공기업법상 7명의 위원 중 해당 공사·공단이 2명을 추천하도록 돼 있다. 추천위원은 이들 2명을 포함해 시 추천 2명, 시의회 추천 3명 등 모두 7명이다. 그런데 이들 2명처럼 시장의 사조직 출신과 시 추천 위원을 더하면 과반수를 넘는 4명이 된다. 시장의 의도대로 낙점한 인사를 공기업 수장이나 간부에 앉힐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 1일 열린 환경시설공단 상임이사 후보 면접에서 의회 추천위원 3명이 돌연 사퇴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이들은 “이미 내정된 인사를 뽑는 과정에서 거수기 노릇을 하기 싫다.”는 이유를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그러나 “이사장이 전날 임원추천위원회 면접을 통과한 정모(58)씨 등 2명 가운데 상임이사를 조만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청 안팎에서는 그동안 정씨가 상임이사로 낙점될 것이란 소문이 일찍부터 파다했다. 이들 2명은 3일 오후 예정된 광주도시철도공사 경영본부장을 뽑는 위원회에 앞서 이호준 사장에게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이들이 최근 언론 등에 자주 부정적으로 거론된 데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안다.”며 “이들이 자진 사퇴할 경우 새 추천위원 2명을 선정해 임원을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 등은 광주시 공기업·공단 4곳의 임추위원직을 도맡으면서 6월 도시공사 사장, 9월 도시철도공사 사장 추천에 이어 이번 2곳의 공기업 임원 선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이날 열린 도시철도공사 경영본부장 후보 면접 심사에는 ‘빛대련’ 운영위원인 정모(51)씨 등 3명이 참여했으며, 정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빛대련 출신 2명의 위원을 교체하지 못한 것은 이미 해당 기관의 임원선임 절차가 상당히 진행됐기 때문”이라며 “이들에 대한 위원 위촉이나 사퇴 등은 해당 공기업이 주도한 만큼 시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시의회, 시공무원 노조, 시민단체 등이 한목소리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홍인화 시의원은 “공기업 등의 인사가 진행될 때마다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시장의 사조직 출신 인사들이 시나브로 채워지고 있다.”며 “인사청문회 제도를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강 시장이 공기업 임원을 편법 임명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이념 아닌 기업 세우는 제3노총 될 것”

    “이념 아닌 기업 세우는 제3노총 될 것”

    노사 간 상생과 사회적 화합을 추구하는 국민노동조합총연맹(국민노총)이 2일 고용노동부에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고용부는 규약 내용, 총회 절차 등이 노조법에 저촉되는지를 검토해 별다른 하자가 없으면 3일 이내에 신고필증을 발부할 예정이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양분해 온 노동계에 ‘제3노총’인 국민노총이 적극적 조직 확대를 천명함에 따라 3개 노총 간 세력 확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복수노조 시대를 맞아 양대 노총에서 탈퇴하거나 새로 만들어진 노조가 우선 가입 대상이 된다. 그러나 국민노총의 안착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연수 국민노총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KT 등 대기업 노조와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으며 삼성과 포스코 노동자들도 국민노총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3년 내에 30만~40만명의 조합원이 가입하는 노총이 되겠다.”고 밝혔다. 국민노총에는 현재 지방공기업연맹, 환경서비스연맹, 운수연맹, 운수산업연맹, 도시철도산업노조, 자유교원조합 등 전국 단위 6개 산별 노조가 참여했다. 단위 노조는 서울지하철노조를 비롯해 100여개이며 조합원은 3만여명이다. 한노총(2500여개 노조, 74만여명)이나 민노총(550여개 노조, 58만여명)에 비해 세력이 미약하다. 정 위원장은 “민노총은 계급 투쟁과 이념 과잉에 매몰됐고 한노총은 기회주의와 관료주의의 오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노총은 기업의 발목을 잡는 노총이 아니라 기업을 일으켜 세우는 노총이 되겠다.”고 밝혔다. 대화를 강조하면 어용으로 몰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조합원의 권익이 심각하게 침해되면 파업도 불사할 것”이라며 “하지만 국민노총이 국민의 지지와 협력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활동한다면 그런 우려는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노총의 자생력에는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다. 우선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으로 국민노총 설립을 주도해온 서울지하철노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양대 노총은 “내년 총선과 대선 등 두 차례 선거를 앞두고 만들어진 정치조직”이라는 입장이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현재 노동운동의 위기는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하는데 국민노총이 얼마나 비정규직을 배려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무분별한 경전철 사업 업무지침 만들어 ‘제동’

    무분별한 경전철 사업 업무지침 만들어 ‘제동’

    정부가 전국 곳곳에서 탈선 위기를 맞은 경전철 사업을 규제하기 위해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현행 도시철도법의 허점을 보완할 업무지침 마련과 사업 평가시스템 강화, 과감한 구조조정 등의 내용을 담은 외부용역 결과는 다음 달 중순쯤 발표된다. 정부는 지자체의 전횡을 막도록 조율한 도시철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곳곳에서 삐걱대는 경전철 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난 6월부터 조심스럽게 외부용역을 진행해 왔다. 민간연구소인 공공투자연구소가 진행 중인 용역은 내실화와 제도개선을 위한 업무지침안 마련에 방점이 찍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지자체들이 그동안 진행한 사업을 보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대부분 민자사업으로 이뤄지는 경전철의 경우 기초자치단체에 결정권한이 있어 그동안 정부가 거의 규제할 방법이 없었다.”면서 “재정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승인 단계부터 제어하는 방안, 평가시스템을 강화하는 안, 지자체에 철도전문가를 파견해 시스템을 강화하는 안 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역은 국무총리실이 직접 관할하고 있다. 다음 달 중순쯤 중간결과가 발표되고, 연말까지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현행 도시철도법상 경전철은 정부고시와 민간제안 사업으로 나뉘는데 거의 모든 사업이 민간제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경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분석과 민자 적격성 심사만 통과하면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기초자치단체가 주무관청이 돼 제안서를 받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착공과 운영까지 모두 관할한다. 정부의 업무지침에는 공권력이 과연 어느 단계부터 개입하느냐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수요예측 등이 평가자의 재량에 따라 바뀌지 않도록 교통전문가를 파견하고, 코레일이나 철도시설공단이 일정 단계부터 강제적인 자문을 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관련 업체의 기술력과 지자체의 노선 계획도 사전에 훑어볼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는 것도 검토 중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추진 중인 경전철 사업비는 51조원이 넘는다. 11개 지자체에선 17개 노선에 15조 5000억원의 사업비를 이미 책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선 자치단체장들이 재정 능력은 고려치 않고 앞다퉈 경전철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워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했다. 7287억원이 투입된 용인 경전철과 5841억원이 들어간 의정부 경전철이 대표적인 사례다. 오상도·장충식기자 sdoh@seoul.co.kr
  • ‘인천복지재단’ 출범 차질 불가피

    인천시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준비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형사업 추진으로 재정난에 허덕이면서 각종 재단 설립이 차질을 빚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준비해 온 ‘인천복지재단’의 설립 시기가 1~2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94억원을 출연해 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운영비와 사업비는 시 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었다. 복지재단을 통해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빈곤층 1만 2000가구를 중심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사업과 희망결연사업 등을 편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그러나 정책결정 자문기구인 시정참여정책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복지재단의 규모를 대폭 축소하도록 권고했다. 복지재단의 상근 인력도 경기도 수준인 28명에서 부산과 비슷한 15명 선으로 조정하도록 했다. 하지만 시는 재단 규모를 축소하면 사업 영역이 크게 줄어 재단 존폐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설립 시기를 1~2년 연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설립할 예정이던 ‘강화고려역사문화재단’도 내년으로 설립이 미뤄졌다. 재단은 강화지역의 역사와 인물, 자연유산을 보존·관리하는 한편 고려 역사, 유적 현황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018년까지 3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적립한다는 계획에서 우선 내년 상반기 역사문화재단을 설립하되 2014년까지는 시 예산으로 운영하고 2015년부터 기금을 단계적으로 출연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업 목적이 분명한 만큼 재단 설립에 필요한 기금을 단계적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무리한 재단 설립과 기금 조성이 지역의 유관단체나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재정난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산도시철도 요금, 12월에 110원 인상

    부산도시철도 요금이 오는 12월 인상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요금을 성인 교통카드 기준 1구간 990원에서 1100원, 2구간 1170원에서 1300원으로 11.1%씩 인상하는 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안이 오는 7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요금은 12월 1일부터 인상, 시행된다. 요금인상은 2006년 7월 현행 요금체제로 조정된 이후 5년 만이다. 부산시는 당초 1구간은 990원에서 1150원(16.2%), 2구간은 1170원에서 1350원(15.4%)으로 인상을 검토했다가 다소 줄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최근 요금을 인상한 대구·광주도시철도와 같은 수준으로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인상과 관련, 부산시는 해마다 불어나는 적자를 꼽았다. 부산교통공사 운영수지 적자는 ▲2006년 1436억원 ▲2007년 1193억원 ▲2008년 808억원▲2009년 1029억원 ▲2010년 1064억원에 달한다. 반면 요금 수입은 수송원가의 44.1%에 불과하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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