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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區 재주꾼 소개합니다

    ‘우리 구청의 이색 직원을 소개합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마다 문단에 등단한 시인(詩人)이나 업무 틈틈이 취미활동으로 실력을 닦은 조각가 등 이른바 ‘톡톡튀는 직원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성동구청 도시정비과의 임영희(任榮熙·31·별정7급)씨는 서울시립대 환경조각과와 대학원을 나온 어엿한 조각가다.지난 91년 문화방송의 제2회 구상조각대전을 시작으로 작품을 잇달아 각종 대회에 출품했고 93,94년에는 작품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여러차례 작품 발표회를 가진바 있으며 현재 서울시립대 강사이기도 하다. 은평구 직원들의 서예 취미모임인 ‘은묵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관승(56) 증산동장은 지난 98년 전국서예대전에서 입선한 경력의 소유자다.또 지역경제과 김동배씨와 청소행정과 김명락씨는 각기 98년과 97년 공무원 미술대전에서 입선했다. 시집이나 수필집을 펴내고 정식 문단에 등단한 직원도 상당수다. 문인 공무원이 가장 많은 곳은 5명을 보유한 서대문구.정순영(54·행정5급) 문화체육과장과 장상근(51·행정5급) 보건행정과장은각기98년과 99년 수필가로 등단했다.아직 나온 책은 없지만 틈틈히 시간을 쪼개,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이밖에 교통지도과 최경구(48·행정6급)씨,사회복지과 오흥원(42·행정7급)씨,나정호(43·남가좌동·기능8급)씨도 꾸준히 활동중이다. 강동구청 건축과 이석종(46) 재난관리팀장도 인정받는 ‘공무원 시인’.최근 ‘하늘,바다,사람,그리고 그리움’이라는 시집을 냈다.95년엔 친절사례를 주제로 연극제를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종로구청 이재식(李在植·51) 전 법제경영사업팀장은 지난 85년 ‘현대시학’ 추천으로 등단,시집 6권과 수필집 1권을 내는 등 발군의활동을 하고 있다.현재 은평구로 전보돼 근무중. 언론에 소개되기도 한 강서구청 문화공보과 이규상(李圭祥·30)씨는 이미 4번째 개인문집을 펴내 강서구가 자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송파구청 김기원 도시정비과장은 98년 ‘나도 3분연설 자신있다’라는 책을 펴내 이듬해 5월 종합베스트셀러 전국 4위에 오른 바 있다.이같은 문필 실력을 인정받아 99년서울시 연구저술 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전화 하루30통 받고 평균 통화 시간 1분

    자치단체 공무원들은 하루 평균 1인당 30통화의 전화를 받고,평균 1분씩 통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루 평균 통화시간을 합하면 모두 29.6분으로 근무시간의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서초구는 26일 구청과 동사무소 직원 132명을 대상으로 최근 1주일간 전화 통화량과 내용,시간 등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전화를 거는 사람중 전체의 75%가 민원인이었고 나머지 25%는 공무원이 공무상 거는 전화였다.민원인의 성별은 남성이 56%로 여성보다 많았다. 민원전화의 내용으로는 청사위치 확인,증명발급 절차 등 단순 문의가 35.3%로 가장 많았고 담당자와의 연결을 요청하는 전화는 32.6%였다.항의나 신고전화는 전체의 4.5%에 불과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11시에 가장 많은 전화가 걸려왔으며 통화시간은 민원인의 전화가 65.9초로 공무원의 공무 전화 42.2초보다 길었다. 전체 통화량이 가장 많은 부서는 교통지도과(62.3통)였으며,다음은건축과(58.7통),세무2과(45.3통) 순이었다.총 통화시간은세무2과가가장 긴 1인당 1시간28분으로 업무시간의 16.3%를 전화기와 씨름하는것으로 나타났다. 항의성 전화가 가장 많은 부서는 청소행정과(30.2%)였으며 다음은교통행정과(13.3%),도시정비과(5.6%) 순이었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부서별 전화응대 편람을 만드는 등 민원전화 응대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법률·행정용어 순화] 법제처, 올 제정 10여개법률 한글화

    정부는 올해 법령에 담긴 어려운 한문이나 전문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고치는 등 법률 및 행정용어 순화 작업을 역점 사업으로 펼치기로 했다. 법제처는 20일 이와 관련,올해 입법추진 대상 법률 가운데 ▲소방기본법 ▲위험물안전관리법 ▲지역사회복지법 등 10여건의 법률을 한글화 추진 대상법률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특히 4월중 대상 법률 소관 부처 공무원,한글학회,법학교수 등 관계 전문가들로 ‘법률한글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지난 2월 법률한글화 사업을 올해 주요 업무계획의 하나로 청와대에 보고한 이후 나온 후속조치다. 법제처는 또 ▲공중위생관리법 ▲건축법 ▲주택임대차보호법 ▲도로교통법등 민생 관련 법령과 사면법·신원보증법 등 한자어 및 일본식 용어가 많은법령 등을 우선적 정비 대상 법률로 선정하는 등 단계적인 법령 용어 순화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제처는 이와 함께 각 부처와 국회 등 입법 주체가 참고할 수 있도록 ‘불문하다→묻지 아니하다’‘상신(上申)하다→올리다’‘경유하다→거치다’등으로 고치는 식으로 어려운 한자어,비민주적 용어,일본식 표현 등을 우리말로 정비하기 위한 법령용어 순화기준을 작성하고 있다. 박주환(朴珠煥) 법제처장은 이날 대한매일과의 회견에서 “올해 예정된 170여건의 각 부처 입법계획 발표를 지켜본 뒤 유관부처와 협의해 법률 한글화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특히 우선 순화해야 할 법령 용어 약 4,000개를 선정해 입법부 및 사법부,국어학자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구본영기자 kby7@. *배경과 전망. 올해 관가에서 대대적인 법령 및 행정용어 순화작업이 펼쳐진다. 법제처가 올 주요 업무계획으로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운동’을 펴나가겠다고 선포한 것이다. 감사원·경찰청·국민고충처리위에서도 이같은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감사원은 올들어 지난해 시작된 ‘감사문 바로쓰기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찰청과 고충처리위도 경찰용어 순화 작업과 결정문 쉽게 쓰기 캠페인을시작했다. 어휘나 문장을 바로 쓰는 일은 행정 기법상의 선진화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크게 보아 공직사회의 ‘위민(爲民) 의식’ 수준과도 맥이 서로 통한다. 보통 국민들의 일상생활과는 동떨어진 ‘그들만의 행정’을 지양하겠다는차원으로 새겨지기 때문이다.그런 점에서 어려운 전문용어투성이의 공문서나법령을 알기 쉬운 말로 바꾸는 작업은 일단 긍정 평가할 만하다. 박주환(朴珠煥)법제처장은 “해방된 지 5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각종 법률및 행정용어에 일제의 잔재나 어려운 한문투 용어가 그대로 남아 있다”며법령용어 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20일 인터뷰에서 “21세기를 맞아 한글세대인 신세대들을 포함해 일반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법률 용어를순차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국민이 법률에 보다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때 준법의식도 함께 높아지는 게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사실 모든 공무원은 어문규범에 맞추어 공문서를 작성할 의무가 있다.문화예술진흥법 제8조에서도 이를 규정하고 있다. 지난 80년대 초에도 범정부적으로 행정용어 순화 캠페인이 벌어졌으나이내 시들해졌다.그동안 정부가 고시한 순화대상 용어는 모두 2만400개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관가의 심리적 거부감 등 여러 요인으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정부의 법령 및 행정용어 순화작업도 결정적 걸림돌에부딪히고 있다.새로 발급되는 주민등록증에 한자 이름을 병기하는 등 공문서 한글·한자 병용방침을 확정했기 때문이다.한자를 병용할 경우 뜻을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측면도 있지만 쉬운 한글로 바꾸려는 의식을 무디게 만드는측면도 있다. 따라서 올해부터 다시 본격화된 법률 및 행정용어 순화 작업이 성공하려면관료사회의 안주하려는 타성을 넘어서는 한편 한글·한자 병용과 용어 순화의 조화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본영기자. *선진국 사례. 미국에서도 요즈음 공문서 쉽게 쓰기 캠페인이 한창이다.연방정부 관리들에게 “모든 공문서를 쉽고 간결한 일상용어로 작성하라”는 클린턴 행정부의지침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98년 6월 앨 고어 미부통령은 ‘읽기 쉬운 정부문서 작성 요람’을공표한 바 있다.‘문장은 짧게,수동태보다는 능동태를 사용하라’는 등친절한 용례가 담긴 클린턴 대통령이 서명한 대통령령이었다. 쓸데없이 난해한 전문 용어를 남용하는 관료주의적 대민 서류 작성 관행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였다.대 국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민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한다는 철학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셈이다. 이후 평이한 구어체와 보기에 편한 편집으로 행정문서를 작성하는 일은 미국 관리들의 필수 선택사항이 됐다.어려운 전문 용어 일색이던 각종 법규도99년초부터 쉽게 풀어써야 했음은 물론이다. 특히 미국 관료들은 요즘 엄청난 ‘숙제’를 하느라 머리를 싸매고 있다.기존 문서들도 2002년까지는 모두 쉬운 말로 고치는 방대한 과제를 부여받고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청(SBA)과 재향군인원호국(VBA) 등 일부 부처는 문서 및 내규를 쉬운 말로 고치는 작업을 이미 상당히 진척시켰다는 후문이다.연방정부는 2,000건의 옛 문서양식과 1만6,000페이지의 규제안,64만페이지에 달하는 국내 규칙들을 손질중이다. 프랑스에서도 미국과 각도는 다르지만 공문서 바로 쓰기 운동이 상시적으로 진행중이다.이를 테면 공문서에서 프랑스어와 영어의 합성어인 ‘프랑글레’를 추방시키려는 노력이 대표적이다. 구본영기자. *부처별 사례. ■감사원 '감사문 바로쓰기운동'. 감사원은 최근 정확한 문장쓰기 특강을 실시했다.특강에는 서울대 김광해교수가 초빙돼 감사관들에게 맞춤법·띄어쓰기·문장론 등 글쓰기 전반에 관한 교육이 실시됐다. 감사원측이 본업을 잠시 접어둔 채 문장론 특강을 실시한 까닭을 설명해 주는 예화가 있다.얼마 전에 감사원의 한 국에서 ‘도시정비 등 공사집행 실태’라는 제목의 브리핑 자료를 냈다.이 자료의 첫 문장은 ‘서울특별시 성북구는…’으로 시작돼 첫 페이지를 넘기고도 끝나지 않는다.숨돌릴 새도 없이이어진 문장은 두번째 페이지 중간쯤에서 가까스로 끝난다. 그러나 이는 종전에 비하면 그래도 다듬어진 편에 속한다.과거엔 보고서가길면 3페이지까지 구비구비 이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감사원은지난해부터 ‘감사문 바로쓰기 운동’을 벌여왔다.한승헌(韓勝憲)전원장이선창했다. 물론 시집까지 낸 한전원장의 개인 취향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었다.종전의 감사문이 일본어투 등 어색하거나 일반 국민이 알기 어려운 복잡한 용어투성이였기 때문이다. 어쨌든 감사원의 이 운동은 많은 성과를 거뒀다.어려운 한자어 등이 상당부분 사라졌다.예컨대 결산에서 수치가 맞지 않을 때 쓰는 ‘불부합’이라는용어가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아직은 개선 여지가 많다는 것이 안팎의 지적이다.이종남(李種南)새 원장이 올해 다시 문장력 강화 교육을 실시한 것은 이 때문이다. 감사원은 그래도 정부기관중 우수한 공무원들이 모여 있고 수준이 고른 편이라는 게 중론이다.때문에 다른 부처의 공문서는 감사문보다 더 난해하고부정확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감사원의 감사문 바로쓰기 운동을지켜보는 다른 부처들의 눈길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감사원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정부 각 부처의 서류작성 방식도 감사대상이 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정부 각 부처 등 피감기관의 서류작성 방식 등이 감사대상에 오르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그러나 쉬운 말,쉬운 표현이 정착돼야만 행정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행정 서비스가 한 발 더 가까워진 것으로 느껴지게 될 것은 틀림없다. 구본영기자 ■경찰청, 68개 용어정비안 발표 ‘자변→자신의 비용으로’‘적의한→적정한’‘지리부지→길을 잃다’…. 어려운 행정용어를 알기 쉽게 바꾸려는 공직 사회의 흐름은 경찰에서도 예외는 아니다.경찰청은 지난달 23일 ‘경찰 대개혁 100일 작전’의 하나로 경찰청의 훈령과 예규 등 규칙 164건 가운데 79건에 나오는 일본식 용어와 한자어 68개를 일반인들이 알기 쉬운 우리말이나 쉬운 한자로 바꾸기로 했다. 시민들에게 친근한 경찰로 다가서기 위해서는 경찰 내부에서 사용하는 용어부터 민원인들이 쉽게 알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서였다.경찰 용어 정비안은 오는 27일 행정자치부 산하 경찰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는 대로 전국 경찰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경찰의 ‘용어 순화 지시’가 처음은 아니다.지난 95년 7월에도 ‘경찰용어순화편람’이라는 소책자를 만들어 일선 경찰서에 내려보냈다.경무,방범,형사,교통,경비,정보,전산·통신 등 7개 분야에서 순화해야 할 용어 250여개를 선정했다.지난해 8월6일에는 문화관광부에서 엮어 각 행정 부처에 나눠준‘우리글 우리말 바로쓰기 한국어문규정집’ 2,000여권을 일선 경찰서와 파출소까지 내려보내 쉬운 말 사용을 권장하기도 했다. 일선 경찰에서 용어 순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젊은 신세대 경찰이다.기성 세대와는 달리 한자어나 일본어보다는 순화된 용어에 익숙하기 때문이다.경력이 오랜 경찰들은 그동안 한자어를 써온 습관을 바꾸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서울 일선 경찰서의 한 중간 간부는 “신세대 경찰들이 경찰에서 쓰는 한자어를 몰라 답답할 때가 많다”면서 “거꾸로 일부 고위 간부들은 쉬운 말로쓴 보고서를 다시 한자어로 바꿔놓는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우리지자체 최고](4)서울 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가장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자치단체 중의 하나로 꼽힌다.지난 97년에 개발한 ‘행정환경 종합진단 프로그램’의 결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MF체제 이후부터 중앙정부 주도로 실시된 1·2단계 구조조정에서 행정환경종합진단 프로그램을 실제로 적용,외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8년 7월부터 실시된 중앙정부의 1·2단계 구조조정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특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지시에 따라이뤄져 실시 초기부터 지자체의 불만이 팽배하기도 했다.능력에 관계없이 41년이전 출생이면 무조건 구조조정 대상이 된다거나 ‘힘없는 부서’로 낙인찍힌 곳이면 퇴출 1순위가 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폐해를 없애기 위해 마련한 것이 행정환경 종합진단 프로그램이다. 지난 97년 구정(區政)연구단 회의에서 행정개혁추진팀의 김상현(金桑鉉)씨가제안한 ‘조직·인력 진단이론에 관한 접근방법’을 토대로 이 프로그램이만들어지고 현장에 적용됐다. 우선 민건식(閔建植) 팀장을 중심으로 한 ‘행정개혁추진팀’이 구성됐다.10여년간 구청에서 일해온 노명우(盧明雨)씨가 구정자문역할을 맡았고,컴퓨터도사로 통하는 김씨가 행정업무를 계량화하는 프로그램 작업을 했다. 지난 98년 한해동안의 전체 업무를 조직,인력,사무부문으로 나눈 다음 6급이하 전직원(1,398명)을 대상으로 면접·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수행하는 업무의 종류,방법,필요한 시간 등을 다각적인 방법으로 파악,행정업무 진단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같은 방법으로 구직원의 업무량을 분석한 결과 구 본청의 단위부서당 평균인원은 38명,동사무소는 15명이었다. 또 구청과 동사무소의 실제 업무시간은 평균 6시간 50분으로 나타났다.이가운데 보건지도과는 업무시간이 8시간 40분,도시정비과는 8시간 30분으로평균보다 길었고,구의회사무국은 5시간 35분,문화공보과 5시간 20분,총무과는 5시간 15분으로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2단계 구조조정에서 위생과를 환경과에,생활진흥과를문화공보과에 각각 통합시켰다.또반공단체 지원·계몽업무는 문화공보과에서 총무과로,자동차구조변경업무는 교통관리과에서 민원봉사과로 통합시키는등 6개 업무를 다른 부서로 넘겼다. 무조건 2개과를 없애고 100여명의 인원을 줄이라는 중앙정부의 제안에 꼭들어맞은 결과였다.게다가 정확한 수치로 나온 결과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었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당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외부용역을 통해 구조조정을 실시한 다른 지자체와 달리 내부전문가를이용,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었기 때문에 구예산도 절감할 수 있었다. 김건진(金建鎭·부구청장) 구청장 권한대행은 “사람의 몸을 진단하지 않고병치료가 불가능하듯이 행정환경을 정확히 진단하지 않고는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이룰 수 없다”면서 “행정환경 종합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자체의 지역현실에 맞는 지속적인 행정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향후계획/ 조사결과 DB화 조직개편 활용. 송파구는 지난 97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한 면접·설문조사 결과를 DB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01년까지 계속되는 2단계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이룬다는 계획이다. 중앙정부가 세운 구조조정의 큰 틀에서 획일적인 지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행정환경 종합진단 프로그램을 통해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외부용역 없이 직원 개개인이 조직을 스스로 진단하면서 행정업무를개선하는 방법을 모색,보다 유연하고 실천가능한 구조조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구는 지금까지 진행한 조직·인력부문의 진단과 함께 사무부문의 진단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사무의 위임,전문성,개선 방향 등 행정환경 전반에 걸친 내부진단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단의 결과에 따라 간소화할 업무,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는 업무,다른부서 이관 또는 폐지할 업무 등을 분석하고,조직을 효율적으로 재편성할 방침이다.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조직관리를 위해 ▲관리부서를 축소하고 통제·감독기능에서 지원기능 중심으로 전환 ▲인사관리의 투명성 확보와 개방형임용 확대 ▲직무분석에 따른 직위분류제 개발 ▲행정사무처리 절차 간소화 ▲메일넷(Mail-Net),인트라넷(Intra-Net) 등 도입을 통한 회의방법의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발전방안을 세웠다. 구는 이밖에도 매해 실시하는 행정환경 종합진단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의업무량뿐만 아니라 후생·복지,성과제도,근무환경 등 직무 만족도에 대한 분석도 실시할 예정이다.설문 결과는 일년에 한차례씩 발행하는 ‘행정환경 종합진단 연구보고서’를 통해 공개한다. 최여경기자. *프로그램 개발 김상현씨/ “일한만큼 대접받는 공직사회 지향”. “묵묵히 자신의 업무를 해나가는 사람이 대접받는 공무원사회를 만들어내기 위해 생각해냈습니다” 송파구 행정환경종합진단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한 김상현(金桑鉉·36·8급)씨의 말이다.이 프로그램의 기획에서 개발,운영까지 김씨의 손길이 미치지않은 곳이 없다고 해도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대학에서 화공학을 전공한 김씨가 행정 전문가로 탈바꿈한 것이다. ●행정환경종합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한 배경은. 지난 92년부터 공무원생활을시작했다.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나라 공무원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공무원마다 주어진 업무에 따라 어떤 이는 근무시간을 넘겨가며 일을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1∼2시간만 투자하면 하루의 일을 모두 끝낼 수 있었다.공무원 조직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다. ●행정환경 종합진단 프로그램 계획은 어떻게 진행됐나. 지난 97년 구정(區政)연구단 회의에서 ‘조직·인력진단 이론의 접근방법’이라는 주제로 연구과제를 발표했다.때마침 IMF체제로 지방자치단체 구조조정이 이슈화됐고 이제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우선 행정환경을 계량화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었다.직원들이 신뢰하고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였다.설문조사를 통해 공무원 개개인의 업무 성격과 내용,처리방법,소요시간 등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작업이 상당히 복잡해 보이는데. 사실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는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오히려 추상적 개념인 공무원업무를 수치화하는 것이더 어려웠다.직원들이 얼마나 솔직하게 답변을 하느냐도 문제였다.가능한한많은 질문으로 정확성을 유도해야 했다.이때문에 설문조사를 하는 과정에서직원들이 불평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해동안 자신의 업무를 일일이 되새겨 설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직원이스트레스를 받았던 것같다.하지만 행정의 비생산적 부분이나 행정손실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에는 모두들 수긍했기 때문에프로그램 운영이 점차 수월해졌다. ●앞으로의 목표는. 이 프로그램은 일 안하는 공무원을 퇴출시키는 것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행정을 수행하는 것이 목적이다.이 프로그램을 꾸준히추진해 구 직원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 최여경기자.
  • 은평구 민원처리 과정 평가

    은평구는 오는 20일부터 구청 및 동사무소의 각종 민원업무에 대해 ‘콜백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콜백 서비스’는 민원 처리부서 책임자가 민원처리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부당한 처우나 압력 여부 등을 민원인에게 직접 확인하는 사후 평가제도다. 은평구는 우선 세무·환경위생·청소·도시정비·건축·토목·교통·보건의료 등 부조리의 개연성이 높거나 민생관련 등을 대상으로 콜백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민원업무 담당자의 인사 등 응대태도와 불편했던 점,담당자의친절도와 결과에 대한 만족도 등이며 해당 부서장은 매일 전화 또는 방문 등을 통해 민원인으로부터 해당 항목에 대한 실태를 확인,점검표를 작성하게된다. 이를 근거로 담당 공무원에 대한 평가표를 작성,우수 공무원에게는 표창 등 인센티브를 주고 문제가 드러난 공무원에 대해서는 옐로카드 등 불이익을줄 방침이다. 은평구는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생 관련부서는 매월 50건,그밖의부서는 30건 이상의 민원업무를 의무적으로 점검하도록 했으며 감사담당관이 이행실태를 직접 점검,평가하도록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 송파구 ‘종합진단연구보고서’ 발간

    서울 송파구(구청장 金聖順)는 2단계 구조조정의 기준으로 삼은 행정전반에 대한 종합진단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천년에 대비할 수 있는 행정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한 ‘행정환경종합진단 연구보고서’를 23일 발간했다. 송파구는 지난 해 8월 단행된 1단계 구조조정이 지역현실이 전혀 고려되지않은 채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지시에 의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고,실업 극복 등 신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으며,객관적인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 기준이 없어 많은 후유증이 생겼다고 보고 자체적인 개혁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송파구는 업무량 측정 진단지표와 이를 바탕으로 한 ‘행정환경종합진단프로그램’을 마련,조직·인력·사무무문에 대해 평가·분석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구청과 동사무소 등의 실제 업무 시간은 평균 6시간 50분으로 조사됐다.이중 보건지도과는 8시간 40분,도시정비과는 8시간 30분 등 업무량이 과중하고,구의회사무국(5시간 35분),문화공보과(5시간20분),총무과(5시간 15분) 등은 업무부담이 상대적으로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진단결과를 토대로 2단계 구조조정에서 위생과를 환경과에,생활진흥과를 문화공보과에 각각 통합시켰다. 또 반공단체 지원계몽업무를 문화공보과에서 총무과로,자동차구조변경업무를 교통관리과에서 민원봉사과로 통합시키는 등 6개 업무를 다른 부서로 넘겼다. 김성순 구청장은 “행정전반에 대한 종합 진단없이 구조조정을 추진하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생겼다”면서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을 반영해 지속적인행정개혁을 하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도시계획법 개정안’ 지자체 반발

    최근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의 보상과관련,보상재원을 지방채로만 충당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도시계획법 개정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1일 전북도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지난 5월 입법예고된 도시계획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이 개정안은 보상 재원을 국가의 지원이나 보조·융자금 없이 자치단체장이 지방채를 발행해 조달하도록 하는특례 조항을 담고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주시의 경우 10년이상된 미집행 시설의 보상을 위해 2조4,598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한다.전북도내 전체적으로는 6조6,000억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재원이 필요해 자치단체의 재정 파탄이 불가피한상황이다. 김완주(金完柱) 전주시장은 지난 9·10일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연수원에서열린 국민회의 소속 시장·군수·구청장 정책세미나에서 도시정비계획 추진을 위해 국가가 40%,지방정부가 60%를 부담하고 있는 일본의 예를 들면서 “재정형편이 열악한 국내 자치단체의 여건상 보상 재원의 절반은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내 14개 자치단체장은 이와 관련,오는 15일쯤 전체 회의를 열고 문제가 되고 있는 도시계획법 개정안의 수정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2일 장기간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부지에 보상규정을 두지 않은 현행 도시계획법(제4조)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서울 동대문구, 기동반·민원상담실 순회제 시행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는 10일 건축 관련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건축물에 의한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건축기동반과 건축민원 상담실 순회 제도를 마련,내년 3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건축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건축법령 개정으로 신고면적과범위가 확대돼 각종 민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체계적인 업무 수행으로 이들 민원을 적극 해결해주기 위해서다. ■건축기동반 운영 관련부서 공무원 3명으로 구성돼 내년 3월부터 취약지역의 노후·불량 주택 등 위험요소가 있는 건축물에 대한 순찰과 안전점검을정기적으로 수행한다. 상설기구로 평소에는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순찰을 주로 담당하지만 건축관련 피해 민원이 전화나 팩스로 접수되면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 조사를 한다. 현장에 출동한 공무원이 직접 도면을 작성하거나 건축관련 조언을 해줘 주민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크게 덜어준다. ■건축민원 상담실 순회 건축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와 상식이 부족한 대다수주민들을 위해 건축사와 당담공무원을 중심으로 상담반을 만들어 운영한다. 건축으로 인한 피해를 비롯해 신·증축 가능 여부 등 건축에 대한 전반적인사항에 대해 상담해준다. 동대문구는 이를 위해 구 건축사협회의 협조를 얻어 동별 담당 건축사 26명을 위촉해 운영할 방침이다. 운영 방식은 동별로 접수된 민원을 모아 구청에 보고하면 건축·주택·도시정비·교통관리과 등 관련부서가 이를 취합해 검토한다. 검토 결과 현장확인이 필요한 내용은 수시로 현장점검을 하며,이와 별도로연 2회 각 동을 순회하면서 상담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같은 제도 도입으로 건축민원을 신속히 처리할수 있게 될 것”이라며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여의도 무분별 개발 막는다

    서울시는 5일 여의도에 대해 내년 말까지 개발용량을 고려한 종합적인 도시정비계획을 수립,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의도는 이미 개발이 끝난 지역이지만 최근 초고층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는 등 과밀개발 움직임으로 교통혼잡,도시경관 훼손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초래될 것으로 우려되는데 따른 조치다. 시는 특히 여의도는 한강생태공원,시민공원과의 연계성이 부족한데다 여의도공원을 제외하고는 녹지공간이 전혀 없어 환경친화적인 도시관리를 위해서도 종합적인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87만평에 이르는 여의도의 이용현황을 분석,적정개발용량을 산정해 지표화한 뒤 이를 기초로 기존의 용도지역과 용도지구를 재검토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샛강생태공원 및 한강시민공원과의 연계활용성을 적극 고려하고 중소기업전시장 등 대규모 시유지에 대한 토지활용 방안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여의도 지역은 현재 고층·고밀도 개발로 병목 등 교통문제가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해 무분별한과밀개발을 막고 여의도를 환경친화적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서울 25區중 23곳 환경과 폐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시내 자치구가 2단계 구조조정 과정에서 환경관련부서를 대부분 없애고 이질적인 부서에 흡수통합시켜환경행정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 가운데 환경과를 남겨둔 곳은 2곳에 불과하다.23개 구는 환경과를 폐지,팀단위로 다른 과에 흡수시켰다. 12개 구는 위생과에, 5개 구는 산업과에 통합시키는 등 17개 구가 환경과를 전혀 관련이 없는 부서와 합쳤다. 4개구는 청소과와 통합했고 공원녹지과와 도시정비과에 통합한 곳도 1곳씩이다. 구당 평균 환경관련팀수는 3개팀에서 2.5개팀으로 줄었고,인원도 평균 18명에서 14.8명으로 감소했다. 이처럼 환경과가 이질적인 부서와 통합되는 바람에 환경정책 소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시는 이에 따라 30일 열린 ‘시·구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제기하고 환경업무의 중요성과 행정수요증가를 감안해 가급적 환경업무 전담부서를 존치하거나 위상을 높여 줄것을 구에 요청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개발지 속여 38억 토지사기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헐값에 사들인 임야를 전직 장관과 유명 탤런트 등이 투자한 개발예정지라고 속여 되파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삼흥그룹 회장 김현재(金炫在·40)씨 등 토지사기단 일당 12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오인탁(吳仁鐸·35)씨 등 4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 5월18일 전남 순천시 해룡면 용전리 산182 일대 임야 940여평을 한 평에 6,000원씩 주고 사들인 뒤 이 가운데 320평을 개발예정지라고속여 현모씨(37·여·서울 광진구 자양동)에게 한 평에 8만원에 파는 등 올들어 최근까지 100여명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38억4,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400여명의 직원을 고용,전화번호부를 보고 낮시간대에 가정집에무차별로 전화를 걸어 주로 주부를 상대로 “전남도청에서 빼낸 정보에 따르면 여수와 순천에 산업단지와 택지가 조성될 예정”이라면서 “상업용지를미리 사두면 최소한 투자액의 5배 가량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였다. 아울러 주부 등 피해자들을 상대로 자신들이가짜로 만든 개발계획을 담은비디오테이프와 개발계획도,도시정비계획도 등을 보여주면서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강남지역에서 주부 등을 상대로 전화를 이용한 부동산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강서 마곡지구 개발 본격화

    서울의 서부 관문인 강서지역 마곡지구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서구(구청장 盧顯松)는 28일 21세기 구 발전의 관건이자 숙원인 마곡지구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대외협력반과 실무추진반으로 ‘마곡지구 개발 추진반’을 구성,본격 가동했다. 趙大龍 부구청장을 총괄반장으로 대외협력반은 기획예산과 정책개발팀과 문화공보과 공보팀으로,실무추진반은 도시정비과 도시계획팀과 도시개발팀으로 짜여졌다.현재의 구 조직체계를 유지하면서 프로젝트 팀 형식을 취해 실무능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 대외협력반은 개발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마곡지구 조기개발을 위한 추진전략 수립▒정당,시·구의원,주민대표 등을 중심으로 구민의견 통합 및 분위기 확산▒기타 개발공감대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 전개 등의 임무를 맡게 되고,실무추진반은 ▒각종 민원,그린벨트 행위허가,토지 형질변경 단속 등 현안 처리▒시 및 중앙부처와의 실무협의▒실태조사 및 도시계획 차원의 종합계획 수립 등을 담당한다. 120여만평에 이르는 마곡지구 개발은 지난 96년 초 막대한 재원등을 이유로 유보된데 이어 IMF체제로 계속 늦춰졌지만 지역개발 및 일자리창출 등 국가경제 회복 차원에서 올해 시 업무계획 및 건교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포함되는 등 조기개발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金宰淳 fidelis@]
  • ‘99서울市政 부시장에 듣는다-金學載 행정2부시장

    “2기 지하철이 완공되는 내년이면 수도 서울의 기반시설망이 어느 정도 갖춰집니다.이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겠습니다” 金學載 행정2부시장(54)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짧은 기간에 도로와 지하철을 건설해 왔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정책방향을 잡겠다고 밝혔다.▒흔히들 건설토목은 최소한 한 세기를 내다봐야 하는 사업이라고 하는데 어떤 목표를 잡고 있습니까. 그동안은 장기 비전을 가질 겨를이 없이 서둘러 생활기반시설을 갖추는데주안점을 둬온 것이 사실입니다.하지만 성수대교 사고 등에서 보듯 치러야했던 대가는 엄청났습니다.지금은 편의성과 안전성 등 이용자 중심으로 바꾸고 있습니다.▒경기부양책으로 조기발주되는 건설사업의 규모는. 올예산 3조4,277억원중 70%선인 2조3,000억원이 상반기에 조기발주될 것입니다.이미 이달에 531건 9,010억원을 배정했고 3월에도 2·4분기 예산 4,000억원을 조기배정할 계획입니다.▒내년까지는 지하철과 내부순환도로 등 서울시내 교통대동맥의 틀이 짜여집니다.운영방안은.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운영의 효율을 높이겠습니다.지하철은 첨단시스템을 도입,2001년까지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다음달 1일 개통될 내부순환도로에도 2000년 말까지 첨단 교통관리시스템을 갖출 생각입니다.▒공직비리 하면 대개 공사비리를 떠올리는데 어떤 대책이 있습니까. 부조리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이미 5급이하 기술직에 대해 교류인사조치를 단행했고 앞으로 공사실명제를 소규모 공사에까지 확대,투명성을 최대한확보하겠습니다.▒시민들의 시설물에 대한 불안이 아직도 큰 것같은데. 성수대교 붕괴는 ‘괜찮겠지’하는 방심이 부른 사고였습니다.이후 종합적인 점검으로 어느정도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방심하지 않겠습니다.매주 2번 이상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월드컵주경기장 건립추진위원장을 맡고 계시는데 건립일정에 무리는 없습니까. 없습니다.단지 월드컵 개최일까지 잔디와 수목식재 등이 문제로 남아있지만큰 문제는 아닙니다.▒공직생활중 기억에남는 일이 있다면. 지하철 2기 건설때인 92년 영등포구간에 막장 함몰사고가 발생했습니다.3층건물이 삽시간에 지하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보고 안전시공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실감했습니다.▒인사에서 기술직이 소외된다는 불만이 없지 않은데. 최근의 기구축소로 기술직 자리도 좁아진 것이 사실입니다.게다가 일부 구청에서 건설 및 도시정비국장 자리에 행정직을 앉히는 경향이 있습니다.위험한 발상이라 생각합니다.지난해 중랑천 범람때 담당국장에게 전화를 했더니밑에 있는 직원에게 전화를 바꿔줬습니다.전문성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지요. 金부시장은 기술고시로 지난 72년 서울시에 들어와 13년동안 300여㎞에 달하는 지하철을 직접 건설,지하철 건설분야의 대부로 통한다.84년에는 종합건설본부 한강개발부장으로 외도를 하며 한강개발을 주도하기도 했다.
  • 내고장 단체장 새해 설계-李壽煥 철원군수

    李壽煥 철원군수는 올해 역점사업을 “관광산업 육성은 물론 농축산업의 특화로 보다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천혜의 자연관광지가 많고 주민 대부분이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특수성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취지다. 더구나 금강산 뱃길이 열리고 남북교류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시점에서 철원을 교류와 관광의 도시로 부상시키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李군수는 경원선과 금강산선의 조기복원,중앙고속도로의 철원연장 등 굵직한 현안사업이 교류와 관광도시로 자리잡는데 기틀이 될 것으로 보고 올해를 이에대한 준비의 해로 잡고 있다.관광도시의 기반이 마련되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주민의 여가지역으로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국제일의 농업 및 축산단지가 있는 지역특성을 살려 농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과학 영농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를위해 올해는 우량종자 보급 확대와 영농규모의 대형화,농기계 현대화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삼고 있다. 철원쌀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세워 상품성을 한차원 끌어올리고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선다.풍미육(風味肉)으로 불려질 고품질의 쇠고기 생산계획도 세워 철원축협과 함께 내년까지 2차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미 건국대 축산대학에 8,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고급육 생산과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연구를 의뢰해 놓고 있다.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중 하나인 돼지고기도 일본에만 국한된 수출길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李군수는 지역균형 개발사업도 올해 주요 사업의 하나로 꼽았다.갈말 동송김화 철원 등 4개 권역별로 나누어져 도시기능을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하는것은 물론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체제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김화지구는 남대천변 정비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갈말지구에는 도시정비사업과 마을안길 포장사업에 사업비를 중점 투자했다.군 전역의 농촌도로사업에도 97억원을 집중 투자해 생활불편을 해소한다. 李군수는 “낡은 관행과 제도를 과감히 없애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주민감동의 행정도 펼치겠다”고 말했다.철원 l 曺漢宗
  • 준농림지 개발제한 대폭 완화

    올부터 일산신도시 주변 등 고양시 일대 준농림지역의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준농림지역에 단독택지와 소규모 아파트 건립을 허용하고 취락지구 지정을 통한 준도시개발을 유도하는 등 준농림지 행위제한을 대폭 완화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이에따라 지금까지 준농림지에는 단독 및 공동주택 20세대 이하에만 건축이가능했으나 앞으로는 9,000평(3만㎡)까지 단독 및 공동주택(300세대 이하)의건축이 허용된다. 시는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위해 용적률은 100%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시는 또 준농림지역 중 시의 도시정비기본계획상 주거지역으로 지정된 185만6,000평(6.13㎞)에 대해서도 대규모 아파트 건립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준농림지에 일정규모의 숙박업과 식품접객업 등의 설치를 허용키로 하고 대상지역을 확정한 뒤 관련조례를 제정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시의 준농림지역은 1,300여만평(43㎢)에 이르고 있으나 시는 지난 94년부터 개별법을 통해 단독 및 공동주택 20세대 이상의 건축을 제한해 왔었다.시 관계자는 “현행법상 시가 관련조례를 개정,일정규모의 준농림지에 대한 행위제한을 풀 수 있도록 돼 있으나 시의 경우 신도시 입주와 함께 무분별한 개발이 우려돼 이를 막아왔다”며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와 민원해소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고양l 朴聖洙 songsu@
  • “잠수함 구입 해군­독일사 유착설”/國監 이모저모

    ◎“부산 다대·만덕지구 도시계획 유출 의혹” 29일은 국정감사 1주일째.여야는 국감이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쟁점마다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다. ▷부산시◁ ○…건설교통위의 부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부산판 수서사건으로 불리는 다대·만덕지구 용도변경 특혜의혹사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金杞載 전 부산시장과 李永復 동방주택 사장 등 6명이 증인으로 나와 의원들로부터 집중 추궁을 받았다. 국민회의 鄭泳薰 의원은 “동방주택이 다대·만덕지구 택지를 사전에 매입한 것은 도시정비계획안이 유출됐기 때문”이라며 “5만㎡ 이상 주거예정지는 공영개발방식을 채택하도록 한 지침을 무시한 이유가 뭐냐”고 추궁했다.한나라당 趙鎭衡 金榮馹 의원은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지 않는 것은 배후인 물들이 여당으로 입당한 때문이 아니냐”고 물고 늘어졌다. 이에 대해 安相英 부산시장은 “이 사업은 정부의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의 하나로 추진됐으며,법절차상 하자나 외압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해군본부◁ ○…국방위의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회의 朴尙奎 의원은 “해군의 해상초계기인 P­3C가 연간 2,500여 시간 동안 비행하면서도 96년 9월과 올해 6월 침투한 북한 잠수함 및 잠수정을 전혀 포착하지 못하는 등 허술한 해상경계능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張乙炳 의원은 “1,500t급 잠수함의 대당 가격은 독일이 3억2,000만달러로 프랑스와 스웨덴의 2억4,000만달러,2억달러에 비해 훨씬 고가인데다 성능도 떨어지는데 수의계약으로 추진하려는 것은 특정업체를 봐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면서 해군과 독일 하데베사­대우중공업간 유착설을 제기했다.
  • 土公 대대적 구조조정/5본부·1연구원·19처­실로 축소 개편

    ◎연내 355명 인력 감축 한국토지공사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토지비축 및 택지개발 전문기관으로 변신한다. 토공은 30일 현행 7본부 1연구원 24처·실인 본사 기구 가운데 2본부 5처·실을 줄여 5본부 1연구원 19처·실로 축소 개편키로 했다. 13지사 4직할사업단의 지사 직제는 1지사 4직할사업단을 폐지해 12지사로 재편한다.또 올해 중 정규 직원 329명을 포함해 모두 355명을 줄이고 오는 2000년까지 전체 인원의 27%인 670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신규사업 개발을 담당해온 사업개발본부,판매기획 및 토지보상 업무를 맡았던 사업지원본부 등이 폐지돼 본부의 지원기능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도시정비사업과 관광단지 개발사업,해외공단 개발사업도 폐지 또는 축소되며 산업·유통단지 개발사업의 경우 민간 및 지방자치단체에 넘겨진다.
  • 효산그룹 張長孫회장 구속/호텔부지 용도변경 청탁 시의원등에 뇌물

    서울지검 특수1부(文永晧 부장검사)는 20일 호텔부지 용도변경과 관련,시의원,은행 지점장 등에 뇌물을 건넨 효산그룹 張長孫 회장(53)을 제3자 뇌물교부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전 서울시의원 權光澤씨(61)와 전 충북은행논현동 지점장 崔秉洙씨(51)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전 에메랄드호텔 회장 尹鍾植씨(49)를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張회장의 동생이자 효산그룹 부회장인 張석선씨(41)로부터 경찰이 수사하는 효산그룹 계열사인 서울스키리조트 회원권 분양사건을 무마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0만원을 챙긴 근양정보통신 대표 孫成景씨(39),완후종합건설 회장 權三同씨(60) 등 브로커 3명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張회장은 95년 3월 서울 리버사이드호텔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서울 용두동 본사 부지 및 호텔 부지 2,000여평을 일반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공무원에게 로비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당시 서울시의회 도시정비위원이던 權씨에게 1억2,00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있다.
  • 19개 공기업 경영혁신 내용

    ◎조폐공사­수표·어음 등 비화폐부문 민간 참여/도로공사­통행료 징수·유지보수업무 외주/담배공사­홍삼사업 자산실사후 연말 매각 정부는 24개 정부 투자 및 출자기관을 2002년까지 13개로,그 자회사 75개에서 13개로 줄이기로 했다. 인원도 14만3,000명에서 11만4,000명으로 줄인다. ■조폐공사=내년에 인건비 30%,화폐단가를 21% 내린다. 사업 규모를 적정화하고 조폐창을 통합한다. 2000년까지 정원 기준 35.6%를 줄인다. 부여조폐창은 독립채산제를 실시한 뒤 자회사 형태로 운영한다. 수표·어음 인쇄 등 비화폐부문에는 민간이 참여하는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관광공사=관광단지개발사업은 2000년까지 마무리하고 잔여사업은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에 넘긴다. 관광교육 기능은 99년까지만 하고 민간위탁한다. 2000년까지 인원을 29% 줄인다. ■농어촌진흥공사=내달 중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와 통합한다. 내년에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의 기본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시 농진공 등에 대한 위탁제도를 폐지하고 경지정리·배수개선 사업의 조사설계·공사감리업무를 민간에 넘긴다. 내년 10월까지 인력을 20% 줄인다. ■농수산물유통공사=농수산물 수출전담기구로 키운다. 올 안에 농수산물물류센터 직판장,화훼공판장을 매각하고 수매비축사업을 점진적으로 생산자단체에 넘긴다. 2000년 말까지 인력을 47.3% 줄인다. 자회사 가운데 매일유업 등 2개사는 연내 민영화하고 한국물산은 청산하며 한국냉장 노량진수산시장 한국축산은 2001년까지 민영화한다. ■광업진흥공사=해외자원개발 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 4본부 13처 41부를 3본부 11처 35부로 축소한다. 해외자원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개발·투자상담 용역수수료를 현실화한다. ■석탄공사=2002년 민영화에 대비한다. 민영탄광 수준의 생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임금을 24.2% 삭감하고 내년에도 줄인다. 퇴직금 누진율을 대폭 내린다. 6,000여억원의 빚을 갚기 위해 건물 토지 등 자산 매각을 통해 자구노력을 한다. ■무역투자진흥공사=외국인 투자유치와 중소기업 무역진흥기관으로 육성한다. 지역통상연수원 건설계획을 취소하고 학여울전시장의 민간위탁을 강화한다. 통상정보본부와 무역진흥본부,대전전시관과 대전무역관을 통합하고 전시사업처를 폐지한다. 해외조직망을 정비하고 종합무역정보센터의 건물관리를 민간에 맡긴다. ■석유개발공사=해외사업은 민간기업의 유전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문화한다. 석유비축사업은 3차 정부비축계획 완료 후 민영화,민간위탁,자회사 분리를 검토한다. 시추선 운영 인력과 석유비축사업의 운영 인력은 민간위탁한다. ■주택공사=50년 임대주택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의 공적기능을 전담한다. 주택관리사업은 올해 자회사 이관후 2001년 민영화한다. 외인아파트는 매각한다. 자회사 가운데 한양은 분리하고 한양목재와 한양산업은 합병 후 내년에 민영화하며 한양공영은 매각한다. 주공 수공 도공 토공의 감리공단은 통합후 2001년 민영화한다. ■토지공사=토지비축과 택지개발사업을 전담한다. 도시정비 관광단지사업은 폐지한다. 산업 유통단지사업은 경쟁체제로 바꾼다. 한국토지신탁은 구조조정후 2002년 민영화한다. ■도로공사=수익성 사업성이 낮은고속도로건설과 유지관리기능을 맡는다. 통행료 징수와 일상유지보수업무는 외주를 준다. 휴게소 주유소를 내년까지 민영화하며 연접개발사업은 처음부터 민자를 유치한다. ■수자원공사=광역상수도사업에 민간참여를 확대해 대도시지역에 ‘광역상수도건설·운영법인’을 설립한다. 단지개발사업은 정리하고 취수장 가압장과 운전 청소 업무 등은 민간위탁한다. 한국수자원기술공단은 2002년 청산한다. ■감정원=내년까지 44개 지점을 15개로 줄인다. 한국부동산신탁은 분리매각한다. 자산재평가법의 규제조항을 폐지해 특혜를 없앤다. 감정사협회의 강제가입 가입규정을 없앤다. ■한국통신=시내전화 전용회선 등 26개 사업은 유지하고 공중전화 미래텔 원격통신 등은 자회사로 이관한다. 시외수동전화 정보화시범사업 등 8개 사업에서 철수하며 위성통신 전보사업은 매각한다. 자회사 가운데 PC통신 프리텔 해저통신 공중전화 4개만 유지하고 통신카드 CATV TRS 등 3개사는 지분매각한다. ■담배인삼공사=홍삼사업은 올해 안에 자산실사 후 매각한다. 담배사업은 제조창을 8개에서 3개로,잎담배 가공공장은 6개에서 2개로 축소,매각한다. 배달·창고업무 등은 민간에 넘기며 자회사인 연초인삼유한공사는 분리 매각한다. ■전력공사=건설분야는 신규발주분부터 전량 외주를 주며,전산분야는 내년부터 전면 위탁관리한다. 한일병원은 내년에 의료법인화해 2001년 민영화한다. 자회사는 한전정보네트워크 호주자원개발 한국원전원료 3개만 유지한다. 신세기통신과 온세통신은 지분매각하며 미주자원개발은 즉시 민영화한다. 2001년까지 한국전력기술 한전기공 한국산업개발 한전홍콩의 경영권을 매각한다. ■가스공사=경비 차량 홍보 전산업무 등은 민간에 위탁한다. 자회사 가운데 청열은 연내 매각하고,가스기술공업과 가스엔지니어링은 2002년 가스공사 민영화시 지분매각한다. 코리아LNG사와 한국가스해운은 민영화시 일괄 매각한다. ■대한송유관공사=내달 중 자회사인 한국송유관공사를 흡수 통한한다. 통신회선을 민간에 임대하는 지앤지텔레콤은 내년에 매각한다. 인센티브 보상체계와 직급정년제,희망퇴직우대제,지사별 독립채산제를 실시한다. ■지역난방공사=인력을 2000년까지 27.7%를 감축한다. 자회사 가운데 중국진황도동화열전유한공사는 내년 준공 후 지분매각하고 한국지역난방기술과 안산도시개발은 2001년 민영화한다.
  • 住公·土公 한집살림 하나/통합땐 자본금 13조원 공룡공기업 탄생

    ◎양측 주도권 다툼… 오늘 행개위 결정 주목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명운(命運)은 어떻게 될까.공기업 효율화의 밑그림 아래 ‘한집 살림’에 들어갈 것인가,아니면 자체적인 군살빼기에 그칠 것인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도마위에 올랐던 주공과 토공의 업무 조정 작업이 마침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분위기다. 주공과 토공을 통·폐합하려는 정부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두 기관 사이에 중복 기능이 많은데다 토지와 주택 개발이 이원화돼 효율적인 도시정비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공기업 구조조정 1순위로 꼽고 있다. 한 관계자는 “미국은 과거 강력한 주택·토지 개발정책으로 슬럼화 돼 있던 뉴욕시를 ‘위대한 대도시’로 재탄생시켰다”면서 “토지와 주택개발 업무를 일원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안대로 주공과 토공이 합치면 자본금 13조원(주공 8조,토공 5조원),자산 20조3,000억원(주공 11조4,000억,토공 8조9,000억원),직원 9,400명의 ‘공룡 공기업’이 등장한다.살림을 합친 뒤 떠안을 부채만 해도 13조9,000억원(주공7조3,000억,토공 6조6,000억원)이나 된다. 물론 양측은 통·폐합을 적극 반대하고 있다.경영상의 중대한 시련이 올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그래서 주공과 토공은 스스로 환부를 도려내겠다고 나섰다.올 안에 인력을 각각 570명,356명 줄이고 조직을 대폭 감축한다는 내용의 자체 개혁안을 내놓았다.환골탈태의 의지를 안팎에 과시,통·폐합만은 막아 보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정부는 이에 관계 없이 5일 행정개혁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주공과 토공의 향배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정부의 통·폐합 의지가 워낙 강한만큼 양쪽의 자체 구조조정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통·폐합이 불가피하게 이뤄질 경우를 가정한 두 기업의 물밑 신경전도 치열하다. 주공은 이미 택지개발,주택공급,주택관리라는 전문 사업영역을 갖고 있어토공의 토지개발 업무만 흡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토지·택지 개발의 경험이 많고 덩치가 큰 주공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토공은 택지·관광지·공단·유통단지·도로·수자원 개발 등광범위한 토지 개발사업을 이 참에 토공으로 통합하고,공공주택의 건설·관리업무만 따로 독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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