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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집창촌 자갈마당 일대 재개발 계획 ‘윤곽’

    대구의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인 자갈마당이 폐쇄 논란에 휩싸였다. 정부와 대구시의 강력한 폐쇄 방침에다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환경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중구와 함께 도시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지원을 통한 도심재생사업을 추진해 자갈마당 일대를 재개발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의 계획은 대구역에서 달성공원까지 1632m 구간에 70억원을 들여 현대적 감각의 ‘순종황제 어가길’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인근의 경상감영 달성길과 근대골목길, 패션한방길, 봉산문화길, 남산100년 향수길 등과 연계한 관광문화 중심지로 정비할 방침이다. 항일역사가 깃든 수창초교의 담장과 벽면을 스크린 삼아 영상예술을 연출하는 등 거리갤러리 조성도 추진 중이다. 시는 또 경찰과 검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범죄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범죄 수익 몰수와 추징에 나서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도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 조정회의에서 전국의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로 구성된 자갈마당 폐쇄를 위한 시민연대는 엄연히 불법인 자갈마당의 영업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폐쇄 운동에 나섰다. 자갈마당에서 100여m 떨어진 옛 전매청 부지에 1245가구에 이르는 아파트가 최근 분양된 것도 자갈마당 생존의 변수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자갈마당은 예전과 같은 영업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자갈마당의 토지 소유자가 많아 대구시가 사는 데 한계가 있고 윤락여성들의 인권문제 등도 복잡하게 얽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시 관계자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라는 정부 방침도 정해진 만큼 자갈마당 일대 재개발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전세난 풍선효과…가격경쟁력 있는 서울 접점 아파트에 脫 전세 수요 몰리나

    전세난 풍선효과…가격경쟁력 있는 서울 접점 아파트에 脫 전세 수요 몰리나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내년에도 서울에서 서울 접점 지역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이른바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입주가 예정된 서울 아파트 신규 물량이 예년과는 달리 크게 감소한데다 서울 전세가격과 서울 인접 지역 간의 매매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418가구로 올해 대비 44.6%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2년 계약기관에 맞춰 홀수 해에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다는 점도 전세가 상승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올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1,037만원으로 2년 전과 비교하면 20.02% 상승한바 있다. 저금리시대에 안정적인 수요창출을 위해 월세전환 요구는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내년으로 예정된 도시정비사업 이주물량 5만8,000여 가구(△재건축 2만1,000가구 △재개발 3만6,603가구)가 맞물려 ‘탈서울’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지역 전세가격이 3.3㎡당 1,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전세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신혼부부 가구를 중심으로 디딤돌 대출 등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하는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 출퇴근이 편리한 수도권 단지로는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미사강변도시, 구리시 등 수도권 동북부 주거벨트와 마곡지구, 김포한강신도시와 최근 주목 받는 광명 역세권, 시흥 목감지구 등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구리시는 강남을 비롯해 시청, 광화문 등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서울 출퇴근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교문사거리에 407가구(전용 74~114㎡) 규모의 ‘구리 더샵 그린포레’를 공급한다. 1단지 236가구, 2단지 17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구리 더샵 그린포레’는 서울북부간선로, 망우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방면으로 이동이 쉽고, 중앙성 구리역을 이용해 시청, 왕십리 방면으로도 출퇴근이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서울외곽순환로와 최근 개통한 암사대교를 통해 올림픽대로로 진입하기 쉬워져 강남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구리 더샵 그린포레는 구리 도심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이면서도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최근에는 서울에 직장을 둔 신혼부부들의 문의도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 주택가·학교 주변 성매매 업소 강제 철거

    정부는 불법 성매매 집결지 25곳이 유리방 형태로 버젓이 영업하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집결지 폐쇄를 포함한 성매매 근절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키스방과 귀청소방 등 신·변종 업소 단속 및 행정 처분도 강화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9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성매매 근절 및 성폭력 등 예방교육 추진 방안’을 보고하고 관계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성매매 집결지 내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수사 및 처벌, 범죄수익 몰수·추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압수수색을 통해 성매매 증거 자료 현장을 확보할 뿐 아니라 건물 임대인이 성매매 알선 사범과 공모하거나 방조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범죄 증거 자료를 적극 확보해 범죄수익의 몰수와 추징에 활용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한 구역에 대해 도시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탈성매매 여성의 자립을 위해 상담, 주거, 의료, 법률 및 경제적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신·변종 업소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지자체가 철저히 단속하되 지자체는 단속 결과를 토대로 건축, 소방 등에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과징금 외에도 영업 정지, 영업장 폐쇄 등의 행정 처분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주택가와 학교 주변 성매매 업소는 강제 철거할 방침이다. 온라인을 통한 성매매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상 불법 유해·음란 정보를 집중 단속하는 등 유해 환경을 차단하는 한편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게재된 전화번호의 이용 정지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성매수를 유인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신고포상금 제도를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집결지 단속 강화, 알선자 엄정 처벌 및 건물·토지에 대한 몰수, 추징 등을 통해 ‘성매매로는 한 푼의 이익도 얻을 수 없고 강력한 처벌이 뒤따른다’는 인식이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구룡마을 이재민 51가구 보금자리 되찾는다

    서울시가 지난달 화재로 집을 잃은 구룡마을 이재민들에게 현지 개발 때 세워질 임대주택 입주를 보장하겠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측은 현행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이거나 재산 총액이 1억 3500만원 미만인 가구에만 임대주택 거주를 제공하도록 돼 있지만 이번에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가구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초수급대상자가 아니어서 임대주택 거주 자격이 없는 이재민들이 추후 구룡마을에 재정착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시는 개발 후 건설될 임대주택의 우선공급대상자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재민 51가구 111명은 구룡마을이 개발될 때 들어설 임대주택 입주권을 갖게 됐다. 시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지난 8월 개발사업구역이 해제돼 이재민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어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서만 지원해온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2012년 화재로 발생한 이재민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룡마을 개발 방식을 둘러싼 서울시와 강남구의 이견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시는 땅주인에게 일부 개발권을 돌려주는 ‘환지혼용’ 방식을 주장하는 반면 강남구는 100% 공영개발을 주장하고 있다. 다만 화재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은 탓에 개발 재개를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된 가운데 지난달 화재 현장에서 만난 박원순 시장과 신연희 구청장은 내년 초 재개발 사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제 블로그] CEO 없는 주택금융공사 ‘비상식적 행태들’

    주택금융공사 최고경영자(CEO) 자리는 지난 1월 서종대 전 사장이 한국감정원장을 하고 싶어서 임기를 남기고 돌연 사퇴한 이후 9개월째 비어 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대표이사 공모에 들어간 SGI서울보증과 달리 아직 후보추천위원회도 꾸리지 못했습니다. 이사회가 직무 유기라는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CEO가 없다 보니 상식 밖의 일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예산 운영에 대한 자체 감사를 했는데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했습니다. 총 21건의 지적사항이 발견됐는데 처분 내용을 보면 ▲시정 7건 ▲주의촉구 1건 ▲주의환기 8건 ▲권고 5건 등입니다. 그런데 처분 내용처럼 가벼운 잘못은 아니었습니다. 공공기관의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직원들의 학습 활동을 지원하는데, 개인 학습활동비와 워크숍 개최 비용, 도서구입비, 강사비(1회 40만원 한도) 등을 모두 회사 돈으로 쓸 수 있습니다. 한 직원은 ‘도시정비사업법의 변천과정·의의’라는 주제로 전문가 강연회를 열었는데, 강사로 자기 여동생을 초청했습니다. ‘임직원 행동강령’ 규정에 어긋난 데다 실제로 여동생은 전문가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7일 감사결과 보고서에는 “참석 인원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강의 사진 등의 입증 자료도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강연 장소(카페테리아)와 소요 시간(10~15분), 참석 인원(4~5명) 등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강연을 실시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실상 동생에게 용돈을 주기 위해 강사로 모셨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조치 내용은 해당 직원에게 주의촉구, 담당 부장에게는 시정과 주의환기에 그쳤습니다. 감사 지적사항의 단골 소재인 법인카드의 사적(私的)인 유용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업무와 관련이 없는 특정 물품을 구입하거나 업무 추진과 관련이 적은 휴일과 자택 근처에서 법인카드를 사용(20건)하다가 적발됐습니다. 모두 시정과 주의환기로 마무리됐습니다. 또 위원회, 자문단, 심의회, 태스크포스팀 등에 참석한 외부 위원에게 주는 수당과 자문료 등을 입맛대로 지급했다가 지적을 받았습니다. 기획재정부의 ‘201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르면 참석 위원에게는 1일당 10만원을 지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여기에 사업비 3000만원을 초과하면 일반경쟁 입찰에 부쳐야 하지만 수의계약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다가 적발됐습니다. 그런데도 징계 내용은 ‘권고’였습니다. 위에서 대통령부터 아무리 공기업개혁을 외쳐도 결국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재개발 갈등, 서대문은 갈등관리센터로 푼다

    재개발 갈등, 서대문은 갈등관리센터로 푼다

    서대문구는 도시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갈등 해소를 위해 ‘갈등관리센터’를 19일 발족한다. 정비사업 진행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구와 주민이 함께 찾는 게 목표다. 구는 우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갈등관리센터 핫라인(010-7360-0606)을 설치한다. 지역 내 정비사업구역 조합원 등 주민 누구나 문자,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구역별 새 소식, 법규 개정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갈등이 커진 구역을 방문해 주민 이야기를 직접 듣는 갈등현장조사반도 운영한다. 조사반은 정비사업 관련 객관적 정보를 전달하고 다른 구역 사례 등을 검토해 구역별 해결방안을 찾는다. 아울러 센터는 조합의 홍보 및 경호경비 용역 사용실태를 관리·감독한다. 조합이 용역을 이용하려면 예산 작성 때 사업비 예산서에 경호용역계약비 및 총회경비 내 총회경호인건비로 명시하고 총회 의결을 받아야 한다. 결산 때 사업비명세서 및 사업비예산결산대비표에 사용한 용역비를 명시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갈등 요소의 하나였던 조합의 용역 이용 회계문서는 서울시 클린업시스템에도 공개된다”며 “이를 통해 불법 용역 이용을 막고 조합예산회계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주민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비 증가, 조합장 해임 등 주민갈등이 커지면서 중단된 북아현 1-3재개발 정비구역 사업은 6개월 만에 재개됐다. 시는 정비사업 전문가인 총괄 코디네이터 1명과 감정평가·회계·시공·정비업체·세무·변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관리자문단 6명을 파견해 정상화를 지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재건축 연한 10년 단축… 빗장 다 풀었다

    재건축 연한 10년 단축… 빗장 다 풀었다

    내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재건축 연한이 최장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된다. 청약 1순위 요건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고 2017년까지 신도시(대규모 택지지구) 조성이 중단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당정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규제 합리화를 통한 주택시장 활력 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 방안’(9·1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현재는 재건축 연한을 준공 후 20년이 지나면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상한을 정하도록 허용, 서울·경기·부산·인천·광주·대전 등 대부분의 지자체가 상한을 40년으로 묶어 두고 있으며 사실상 상한이 돼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책은 도시정비법시행령에 재건축 가능 연한 상한을 30년으로 규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조례와 상관없이 1987~1991년에 준공된 아파트 24만 8000가구는 재건축 가능 연한이 2~8년, 1991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는 10년 당겨진다. 대표적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차장 부족, 배관 노후화, 층간소음, 에너지 비효율 등으로 큰 생활 불편이 따르는 아파트는 구조안전과 관계없이 20년만 넘으면 재건축을 허용하도록 개선했다. 주택정비사업을 시·군·구가 지원하는 공공관리제는 ‘공공지원제’로 바꿔 토지 등 소유자의 과반이 원할 경우 사업시행인가(조합설립) 전에도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조치다. 아파트 청약자격 1순위 요건이 청약통장 가입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되고, 민영주택 청약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는 감점을 주던 제도를 폐지했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택지지구의 아파트 전매 제한과 의무거주 기간도 대폭 단축된다.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한 뒤 집값이 담보가치 이하로 떨어져도 담보주택만 내놓으면 되는 ‘유한책임대출’(비소구대출) 제도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주택시장을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투기 과열 시기에 도입된 지나친 규제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했다”며 “투기 우려나 특정 지역 특혜 시비 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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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고위공무원△전산정보관리관 박만성△서울국세청 조사2국장 김용균△국세공무원교육원장 김재웅<승진>△중부국세청 조사2국장 이동신△부산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김창기△부산국세청 세원분석국장 김명준◇과장급△서울국세청 감사관 임광현△중부국세청 감사관 노정석△대전국세청 조사1국장 한재연 ■서울시 ◇4급 승진 예정자△소속 조직담당관 심상원△여성가족정책담당관 하영태△데이터센터 김현규△경제정책과 김수덕△자활지원과 나병우△교통정책과 이우룡△시의회사무처 심말숙△상수도사업본부 문윤기△도시기반시설본부 임정규△환경정책과 차윤기△민생사법경찰과 김종철△어린이병원 박흥심△동작구 이미경△기술심사담당관 이학구△도로계획과 임춘근△하천관리과 김용학△상수도사업본부 송만규△중구 김해성△한양도성도감 문인식△도시정비과 이기배△임대주택과 김장수△주거재생과 임인구△강서구 서봉석△관악구 김우성 ■홈플러스 ◇부사장 승진△상품부문장 조한규◇상무 승진△물류본부장 양재훈△그로서리상품본부장 김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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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파견△홍보담당관 김기대△하천계획과장 이상철△도로운영과장 이우제△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방윤석 ■한국조폐공사 △부사장(총무이사 겸임) 신기방△기획이사(국내사업이사 겸임) 전재명△해외사업이사 김종승△화폐본부장 박성현 ■KBS △제작기술센터 보도기술국장 김순기△제주방송총국장 유애리△강릉방송국장 최재호 ■서울대 △법과대학장(법학전문대학원장 겸임) 이원우 ■스포츠서울미디어 ◇승진△스포츠서울닷컴 편집국 전무이사 박순규 ■이데일리 △논설실장 허영섭 ■뉴데일리 △산업부장 김문신 ■삼성증권 ◇신규 선임△정보시스템 담당 전무 이제훈 ■하나대투증권 ◇신규 선임 <이사>△리테일본부장 김선태△영업추진실장 양경식 ■한양 △건축주택사업본부 도시정비사업팀 전무이사 김명곤△건축주택사업본부 건축사업팀 상무이사 이봉규
  •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

    부산지역에서는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지방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선거 운동을 중단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그러나 선거가 2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후보들은 다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주민 복지, 도시안전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현 구청장이 모두 이기는 등 현직 프리미엄이 위세를 떨치다 보니 공약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 새누리당의 경우 지난 9일 경선을 통해 기장군 홍성률 후보를 마지막으로 선출하는 등 16개 구·군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각 지역실정에 맞게 여론조사(100%) 또는 여론조사(50%)+당원투표(50%) 등의 방법으로 경선을 했다. 부산은 16개 구·군 단체장 중 기장군수를 제외한 15개 구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었으나 정영석 동구청장이 경선에 불참, 탈당했다. 지난 8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정 동구청장 등 일부 무소속 출마자는 역시 무소속인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내건 ‘범시민후보 단일화’의 동참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향후 선거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13일 중구, 서구, 금정구, 해운대구, 수영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격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 여파로 물밑에서 선거운동을 해 오던 예비후보들이 15일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선거 사무실을 개소하고 선거 인력을 보강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연제구청장 출마 후보들은 여야 모두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위준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는 지속적이며 좋은 일자리창출 공약 등에 방점을 찍었다. 이 예비후보는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재직 시 1만 8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든 점을 부각시키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전국 최고의 여성 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연제구는 부산시청사, 경찰청, 국세청 법조타운 등 행정이 밀집해 있고 지하철 1호선 등 교통 여건이 좋은 데다 부산시민의 휴식공간인 온천천을 끼고 있어 최근 재건축 등 신규 아파트 건립이 활발하다. 새정치연합 박승언 연제구청장 예비후보는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공원으로 자리매김한 온천천과 연제구 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도심 푸른길 조성을 약속했다. 또 주민 복지정책으로 맘(MOM)이 편한 연제, 국공립 육아종합서비스 원스톱지원센터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역시 3선에 도전하는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는 구 숙원사업인 범천동 도심철도시설 이전과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지정, 전포동 국민체육센터, 부암동 고가차도 철거, 불량주거 환경개선 사업 추진 등 도시정비사업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주민 복지 향상에 초점을 두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전 민주당 부산시당 부위원장을 지낸 새정치연합 조영진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가족처럼 소통하는 청장을 내세웠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군 지역인 기장군 출마 후보들은 원전 안전 및 지역발전, 관광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으며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무소속 오규석 기장군수 예비후보는 첨단산업 육성, 전통산업 육성, 의료산업 육성, 체험관광 육성, 교육·산업육성 등 5가지 분야의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확정했다.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조성과 함께 기장군을 녹색산업의 메카로 만들 기장의 전통산업인 농수산특산물을 최고급으로 특성화시키고 웰빙 브랜드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명예의 전당 및 야구테마파크 조성,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 바다 밑 도시계획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기장 발전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과 도시철도 기장선 건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새정치연합 김홍석 기장군수 예비후보는 원전이 밀집한 기장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듯 원전 1호기 폐쇄, 반값 전기료 실현, 원전안전도시 선포, 원전발전기금을 활용해 중·고교 전면 무상교육 및 무료 급식 실현 등을 꼽았다.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원도심 지역 중 한 곳인 동구청장 새누리당 박삼석 예비후보는 구민운동장 건립, 경로센터와 작은 도서관 다수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이에 맞선 새정치연합 성재도 예비후보는 산복도로 에스컬레이터 설치, 그룹하우스와 테크노힐 육성을 통한 원도심 부활 등을 약속하며 뛰고 있다. 도·농복합지역으로 최근 서부산권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떠오른 강서구청장에 출마한 노기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숙원인 개발제한구역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노 예비후보는 부산의 중요한 성장동력이며 미래 먹거리 창조지역인 강서에는 그 중요성만큼이나 완벽하게 검증된 힘 있는 열정의 일꾼이 필요하다며 세계 초일류 신항을 완성한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김진옥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는 현 구청을 명지지역으로 이전하고 종합 병원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명지오션시티의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이 밖에 남구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김병원 예비후보는 장기간 방치된 남구 재개발 문제 해결과 노인버스 완전 무임 승차제 도입을, 무소속인 배수태 예비후보는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 활성화, 문현금융단지 등 신규시설 운영 지원 등 주민편의와 지역발전에 관한 공약을 내걸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안전 업그레이드] 손만 대면 콘크리트 가루 후드득… 폭우 내리면 금방 쓰러질 듯

    8일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주민센터 옆 언덕에 있는 정릉스카이빌(연립주택)단지. 1969~1978년에 지어진 공동주택 4개 동 100가구가 곧 쓰러질 것처럼 위험해 보였다. 이곳 산중턱의 불량 주택 지역 대부분은 재개발사업으로 깨끗하게 변모했지만 이 주택은 지은 지 36~45년이 지나도록 재개발사업이 이뤄지지 않아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올해 1월 건축구조기술사의 안전 진단 결과는 심각했다. 지반은 암석이라 단단했지만 건물은 콘크리트 중성화가 심각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손으로 만져도 콘크리트 가루가 떨어져 나갈 정도였다. 철근에 녹이 슨 것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철근이 노출됐음을 짐작하게 했다. 대형 참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아직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5개 동 140가구 가운데 4개 동이 1996년에 거주 불가인 E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1개 동(40가구)만 철거되고 24가구 50명의 주민이 아직도 살고 있다. 서울시가 2008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이주명령까지 내렸지만 주민들이 버티고 있는 것이다. 나머지 1개 동도 D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 서울시와 성북구는 이주명령을 거부하는 주민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이주비를 지급할 여력이 없는 성북구로서는 이곳에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이주비를 주자고 시에 건의했지만 공원 조성 사업은 구청의 몫이라며 묵살당했다. 이문종 성북구 주택관리과장은 “집주인과 세입자에게는 임대주택 입주권이 주어지지만 집주인들이 막무가내로 특별분양권을 요구하며 퇴거를 거부하고 있다”며 “특별분양권은 법적으로 해당되지 않고 강제 이주도 어려워 재개발사업 추진에 기대를 걸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 입주민은 “폭우라도 쏟아지면 금방 쓰러질 것 같아 불안하지만 이곳을 나가면 당장 살 곳이 막막해 이주를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시장의 일부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건물은 2000년 E등급 판정을 받고도 방치되다시피 했다가 최근 철거가 확정됐다. 주민들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8월쯤 철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E등급 건축물이라도 민간 소유 건물은 사실상 강제 철거가 어렵기 때문에 재개발사업이나 도시정비사업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소규모 건축물이지만 공동 생활을 하는 사회복지시설도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부산 강서구 동선동 소양무지개동산은 2층 벽돌집으로 건물 연면적 258㎡에 입소 정원이 142명이나 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하지만 이 건물은 지은 지 30년이 지났다. 지난해 말 한국시설안전공단 전문가들이 건물과 주변 토목시설에 대한 안전 진단을 한 결과 구조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불량’ 판정이 나왔다. 안전 진단서에 따르면 건물 내부에는 크고 작은 균열이 수두룩하다. 특히 건물 하중을 직접 받는 수직 균열도 이곳저곳에서 발견됐다. 시설안전공단은 사회복지시설의 15% 정도가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추정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결의 취소”

    대법원 3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윤모씨 등이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사업시행계획 승인결의 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원고 일부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계약서 내용 등 조합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정관에 포함시키고, 이를 변경하려면 조합원 3분의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2007년 변경된 이번 시행 계획은 ‘조합원 과반수 출석, 출석자 과반수 찬성’으로 결의됐는데 이는 조합원 3분의2 이상이라는 동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흠이 있다”고 판단했다.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아파트인 가락시영아파트는 2003년 조합이 설립되면서 재건축 일정이 10년째 추진되고 있었지만 이번 판결로 일정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아파트(하)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아파트(하)

    ●탈아파트 시대, 서울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 아파트 전성시대가 저물고 있다. 1970년 서울의 단독주택은 전체 주택의 85% 정도를 차지했다. 40여년이 흐른 2014년 서울은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이 전체의 85%를 넘는 거대한 공동주택의 도시로 역전했다. 아파트는 물경 60%에 이른다. 그러나 하늘을 찌르던 아파트의 기세는 밀레니엄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한풀 꺾였다. 전국적으로 단독주택 건설 물량이 2005년 2만 7000여 가구에서 2010년 4만 4000여 가구로 6년 연속 늘어난 반면 아파트 건설 물량은 2008년 41만 5000여 가구에서 2010년 27만 6000여 가구로 내리 3년간 준 것이다. 아파트 중독에서 풀린 사람들이 마당이 있는 대안 주거지를 원하기 때문이다. 국토연구원이 2009년에 실시한 이상적인 주택유형을 묻는 설문조사에 응답 가구의 64%가 단독주택을 원했다. 단독주택에 사는 사람일수록, 저소득층일수록, 60세 이상 고연령층일수록 단독주택 거주 욕구가 강했다. 아파트는 중소득층이나 30대 이하의 지지를 얻었다. 신한은행이 2011년에 실시한 주거유형 선호도 조사에서도 도시형 생활주택이 30%를 웃돌았고 뒤이어 타운하우스와 단독주택이 각각 25%를 나타냈다. 아파트를 원하는 사람의 비율은 20% 아래로 떨어졌다. 영원할 것처럼 여겨졌던 아파트공화국에 균열이 생겼다. ‘거주기계’(르코르브쥐에) ‘인간보관용 콘크리트 캐비닛’(이외수)에 질린 사람들의 저항이 시작됐다. 그렇다면 아파트라는 거대한 덩치의 건조물이 지배하는 서울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한국의 아파트를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 논문을 ‘아파트공화국’이라는 책으로 펴낸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프랑스 고등사회과학연구원) 교수는 “한국에서 아파트는 재화인 동시에 현대화의 매개체 또는 수단이며 상징이다. 동시에 한국인에게 아파트는 어떤 의미에서 투기의 목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파트에 대한 한국인의 열광 역시 이 같은 투기 목적에서 발생한 측면이 크다”라고 한국 아파트의 흑역사를 들춰냈다. 줄레조는 아파트공화국의 미래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아파트가 서울을 ‘하루살이 도시’로 만들 것이라면서 머지않아 도심의 슬럼화가 진행되고 각종 도시 문제의 온상이 되리라고 예견했다. 아파트가 더는 그들의 구별 짓기를 뒷받침해 주지 못한다고 여긴 중산층이 떠나는 순간 아파트는 버려진다고 했다. 이미 여러 연구자가 한국 아파트 문화의 특징은 획일화와 구별 짓기라고 규정한 바 있다. 아파트는 구획화가 가능한 건축적·공간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거주민들은 함께 살기를 거부하며 구별 짓기를 고수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형성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이었다. 서울 사람 열 명 중 여섯 명이 아파트에 산다. 만약 중산층이 서울의 아파트를 떠난다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2005년 11월 프랑스 파리폭동의 진원지 방리외가 떠오른다. 대도시의 교외, 변두리를 뜻하는 방리외는 10~20층 고층 아파트와 자급자족 구조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1960년대 집중적으로 지어졌지만 결국 빈곤층과 이민자들의 소굴로 변했다.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이 “영혼이 없는 거리에서 태어나 자란 젊은이들이 무슨 희망을 가질 수 있겠는가”라고 한탄한 그곳이다. 우리의 뉴타운이나 신도시 아파트 단지 위에 방리외가 오버랩되는 것은 왜일까. 엄혹했던 군사정권 시절 임명직 서울시장들은 철권 통치자의 명에 따라 서울 곳곳에 아파트 단지를 마구잡이로 조성했다. 김현옥-양택식-구자춘 트리오가 관선시대 ‘아파트 입국(立國)’의 주역이라면 민주화 이후 민선 서울시장들도 재건축, 재개발, 뉴타운, 한강르네상스 같은 이름으로 아파트 건설의 전철을 밟았다. 특히 2002년 이명박 시장 시절 입안된 뉴타운 정책은 서울을 아파트의 수렁 속으로 깊숙이 밀어 넣었다. 은평, 길음, 왕십리 3곳이 시범 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03년 용산, 한남, 마포, 아현, 동작, 노량진 등 12곳을 추가 지정했다. 뉴타운 정책은 후임 오세훈 시장까지 계승돼 금천, 시흥, 영등포, 신길, 흑석, 노원, 상계 등 11곳이 늘어났다. 오세훈 시장의 한강르네상스도 사실상 압구정, 여의도, 합정, 성수 등 한강변 아파트 재개발 계획이다. 서울 시내 26개 지구 245개 구역에 이르는 뉴타운 사업의 미래는 밝아 보이지 않는다. 2011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원순 시장은 “뉴타운은 태생부터 잘못된 것”이라면서 뉴타운과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궤도를 전면 수정했다. 도시 정비라는 핑계로 아파트를 헐어낸 자리에 다시 아파트를 짓는 잘못된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서울시 도시정비사업 40년의 패러다임이 바뀔지 지켜봐야 한다. ●“20년 내 단독주택문화로 바뀔 것”… 新주거혁명 예고 “우리에게 집은 무엇인가. 집은 가정과 사유재산의 보루이면서 동시에 사회의 세포다. 집은 가치, 권위, 힘, 전통, 미의식을 표현한다. 그리고 집은 고정자산이다. 이용가치뿐 아니라 교환가치를 가진다. 개인의 투자 대상을 넘어 잉여자본이 스스로를 불리는 축적의 공간이다. 근대 이전 우리에게는 비교적 안정된 집의 문화가 있었다. 그러나 급격한 근대화로 이런 문화는 해체됐다. 재래의 집은 버림받았고 아파트가 등장했다. 시대적·문화적 출처를 달리하는 공간과 기호의 편린들이 도시 공간을 만화경으로 만든다.”(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 지난 40년 동안 아파트와 아파트 단지는 서울과 서울 사람을 통째 바꿔 놓았다. 입주와 동시에 저비용으로 깔리는 광통신망 덕분에 우리는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인터넷 보급국이 됐다. 전립선 치료제의 부작용이 대머리에게 발모의 희망을 준 것처럼 아파트 문화가 정보기술(IT) 강국의 핵심 자양분이 됐다. 문단속과 가사부담이 줄면서 여성의 사회진출과 여권신장의 태풍이 일어났다. 아파트 주민은 이해관계 공약에 따라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정치 세력화했다. 전상인 서울대 교수는 “아파트는 경제적인 측면에서나 사회적인 차원에서 최고 인기 주거공간으로 뿌리를 깊게 내렸다. 아파트가 주택의 메인 상품이 된 것은 수익성·안전성 그리고 환금성이 확실하게 뛰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차별성이라는 매력을 추가해 갖고 있다. 마치 대입 수능시험이 그러하듯이 아파트는 주거 수준에 관련해 전 국민을 획일적으로 서열화한다. 특히 고급 아파트 거주는 현대 한국인에게 중산층 이상이 되기 위한 일종의 자격증 혹은 스펙 같은 것이 돼 버렸다”고 분석했다. 강준만 전북대 교수도 “아파트의 투기·투자 상품화 현상으로 말미암아 아파트 거주자들은 늘 이사 갈 준비를 하는 삶의 자세로 자신의 거주 지역을 대한다. ‘살 집’(house of live)이 아니라 ‘팔 집’(house of sale)이었던 셈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동산 침체 및 주택보급률의 확대는 재산증식 수단으로서의 아파트 매력을 반감시켰다. 1인 및 2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 저출산·고령화와 소득증대, 주5일제 근무제 등 사회경제적 변화는 주거문화를 바꿨다. 정부의 주택 정책도 대량 공급보다 다양한 수요 충족으로 전환됐다. 아파트가 서울을 점령한 지 40년 만에 탈(脫)아파트 시대가 온 듯하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주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시기 대량공급 방법이 아파트였지만 지금은 과부족 시대가 끝났다. 주택의 수요 압박이 약화하면서 아파트 선호도가 약화하는 계기가 됐다. 아파트의 시대가 끝났다고 단언하기는 이르지만 끝나 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20년 이내 현재의 아파트형 주택문화가 서구형 단독주택 문화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거 트렌드의 변화는 새로운 주거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아파트에 대한 로망은 단독주택, 땅콩주택, 외콩주택, 한옥, 동호인주택, 도시형 타운하우스 등 거주자의 개성을 살리는 주거 형태로 옮겨 가고 있다. 주택 소유에 대한 가치관도 달라졌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은 ‘사는(buy) 것’이 아닌 ‘사는(live) 곳’으로 변화했다. 2012년 한국갤럽 조사에서 ‘집을 소유하면 좋지만 소유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응답자가 50%에 이르렀고 20대와 30대로 내려갈수록 이용 개념이 뚜렷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주택에 대한 집착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줄레조의 예견처럼 중산층이 각자의 대안 주택을 찾아 아파트를 떠난 이후가 문제다. 지구상 최대의 아파트 도시 서울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그것이 궁금하다. 선임기자 joo@seoul.co.kr
  • 올 재개발아파트 4만 7000여 가구 분양

    올해 재개발을 통해 분양할 아파트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114가 2014년 분양 예정인 청약 단지를 분석한 결과 재개발을 통해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4만 7000여 가구로, 2000년 이후 역대 최대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에서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분양물량 비중이 높다. 재개발로 공급되는 전국 분양물량 중 2만 4900여 가구가 서울에서 공급된다. 성동구 왕십리뉴타운을 재개발한 텐즈힐(3구역)을 비롯해 종로구 돈의문뉴타운을 개발한 경희궁자이(돈의문제1구역) 등이 연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2개 구역 모두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일반 분양물량도 각각 1000가구를 넘는다. 재정비촉진지구에서도 대규모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도 재개발을 통해 1만여 가구 가까운 9777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부산은 올해 공급되는 전체 분양물량(1만 8571가구) 중 재개발로 공급되는 물량이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경기와 경남에서도 재개발을 통해 각각 4634가구와 493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건설사들이 올해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분양에 적극적인 데에는 분양시장 회복 조짐의 분위기를 끌어가 보려는 건설사들의 전략이 숨어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과 함께 신축 주택 양도세 5년 감면 혜택과 중대형 아파트 청약가점제 폐지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됐고 지난해 서울은 평균 5.71대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2014년도 주택 시장은 장기적인 침체국면에서 벗어나 점차 구매심리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돼 이미 확보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가운데 분양 리스크가 적은 사업을 조기사업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도 “일반적으로 재개발, 재건축 분양 시장은 실질 시장이기 때문에 일반 부동산 매매시장을 뒤따라가는 경향이 있다”면서 “올해 부동산 분양 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판단 하에 시장의 분위기가 좋을 때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밀어내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14년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은 24만 8000여 가구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은 13만 7235만 가구로 지난해 12만 4416가구보다 다소 늘어난 반면, 지방은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이 11만 816가구로 지난해 15만 7779가구보다 줄었다. 수도권 분양 물량 비중이 지방을 역전한 것은 4년 만이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중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숨은 알짜단지‘개봉푸르지오’ 주목

    중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숨은 알짜단지‘개봉푸르지오’ 주목

    8.28대책과 가을 이사철 성수기가맞물려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0월14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이 7주 연속 올랐으며, 서울 아파트 값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 주간 아파트 값은 1주일 전보다 0.14% 올랐으며 규모별로는 60~85㎡ 중소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은 정부 부동산대책 수혜와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를 눈여겨보면 좀 더 저렴하게 주택을 구매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렇게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가 높은 시장 상황 속에서 대우건설의 ‘개봉 푸르지오’는 대책 수혜와 함께 각종 금융혜택까지 제공해 주목 받고 있다.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90-22일원에 위치한 개봉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0개동, 총 978세대 중 514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59~119㎡로 구성된 이 단지는 최근 분양조건을 완화하며 막바지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큰 주택형인 전용면적 119㎡도 6억원 이하로 분양가를 낮춰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분양이 이미 마감된 전용면적 59㎡ 주택형을 제외한 71•84㎡ 주택형은 마감이 임박해 선착순 계약자에 한해서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초기 계약금 부담을 완화하여 1차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를 제공한다. 개봉푸르지오 분양관계자는 “8.28대책과 가을 이사철 성수기로 인해 방문자와 문의전화가 평소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며 “전용면적 71•84㎡ 주택형은 분양마감이 임박해 서두르지 않으면 기회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할인분양과 다양한 혜택으로 인해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봉동 일대, ‘뉴타운식 광역개발’로 명품 주거지역 부상 기대 개봉동 일대는 서울시 도시정비사업계획으로 ‘뉴타운식광역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현재 분양중인 개봉 푸르지오 역시 개봉1구역 주택 재건축 사업으로 공급되는 중소형 위주의 단지다. 현재 인근에 개봉 2구역 재건축, 개봉 3구역 주택 재건축, 개봉 1구역 주택 재개발 등이 진행 중에 있어 사업 완료 시 동반상승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인근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구 영등포 교도소 부지에 주거, 문화, 상업, 레저시설이 복합되어 개발되는 ‘네오컬쳐시티’가 2014년 착공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돔 형태 야구장인 ‘고척 돔구장’이 2015년 완공예정으로 주변의 개발호재가 실제로 반영되어 개봉동 일대가 과거 낙후 이미지를 벗고 서울 서남부의 명품 주거지역으로 부상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구로구 온수동 35-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4년 5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의정 포커스] ‘생활정치 광진포럼’ 이끄는 광진구의원들

    [의정 포커스] ‘생활정치 광진포럼’ 이끄는 광진구의원들

    서울 광진구에 ‘주민에 의한 생활정치’라는 새로운 정치바람이 세차다. 폭언과 몸싸움으로 얼룩진 기존의 정치가 아니라 주민 생활 속을 파고드는 풀뿌리 정치를 내세운다. 중심에는 구의원 3명으로 이뤄진 ‘생활정치 광진포럼’이 자리 잡고 있다. 3일 구의회에서 만난 김창현(50) 의원은 “포럼이라고 하면 뭔가 정치색을 띨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는데 우리 포럼은 생활밀착형 토론장”이라면서 “광진 주민 누구나 참여해 불편한 것을 고치고 지역의 발전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기수(55) 의원은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구의원이 바로 구정에 반영하는 효율적인 주민 참여 시스템”이라고 자랑했다. 조영옥(46) 의원은 “우리 지방자치는 주민 중심이 아닌 단체장과 행정관료 중심”이라면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로 가기 위한 디딤돌”이라고 설명했다. 광진포럼은 지난 8월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걸음을 내디뎠다. 의원들은 지난해부터 출범하기까지 여덟차례의 예산설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개발 주체와 사회단체, 복지네트워크, 장애인 학부모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들었다. 또 800여명을 1대1 면접방식으로 조사해 주민의 생각과 욕구를 파악했다. 김기수 의원은 “주민들이 1순위 과제로 꼽은 지역 개발과 안전 문제 해결을 포럼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포럼은 한 달에 한 번씩 열린다. 8월에는 동주민센터의 복지허브 정책을 논의했다. 지난달에는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특정(위법) 건축물 양성화에 대한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했다. 재산권과 직결된 사항이어서 300여명이나 몰려 토론과 질의를 펼쳤다. 조 의원은 “이처럼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재산권을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웃었다. 오는 21일에는 ‘주민참여형 도시계획’을 주제로 삼을 예정이다. 뉴타운 등 대규모 도심 재생사업보다는 소규모, 친환경 등 마을형 재생사업의 시대라는 판단에서다. 김창현 의원은 “도시정비 사업에 주민 요구가 많다”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심재생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전문가의 의견과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광진구의 나아갈 길을 찾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건국대입구를 중심으로 젊은 예술가 마을 조성과 아차산 일대 자연경관을 활용한 도시 재생, 동서울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교통특구 개발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앞으로 광진포럼이 3인방이 아니라 지역 전문가와 주민들이 스스로 이끌어가는 지역 포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 의원은 “포럼에는 지역에 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우리 세 명이 주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전문가 그룹이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수 의원도 “현재 포럼은 복지와 문화예술, 교육, 생활민원 등 4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10개 분과로 나눠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지역 현안의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김창현 의원 또한 “포럼은 모범적인 주민참여 시스템 구축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는 단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 플러스]

    임대아파트 지역 케이블 무료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SH공사 임대주택 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 케이블 방송을 무상 공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방송 설비에 필요한 소모품 등도 무상 제공 등을 통해 입주민에게 추가 부담금은 전혀 없다. 이 덕분에 지역 내 9개 임대아파트 3641가구 입주민들이 방송을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주거환경관리팀 901-6811. 도시정비사업 아카데미 개최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12월까지 둘째·넷째 목요일 오후 7시부터 ‘구민과 함께하는 도시정비사업 아카데미’를 무료로 연다. 복잡한 절차와 때때로 바뀌는 법령 등에 따른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한 것이다. 배경동 전 서울시 주택국장을 비롯해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선다. 교육자료도 제공된다. 도시개발과 2094-2182. 수제화 5만~7만원에 판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12~13일 구청 앞 광장에서 성동제화협회 주관으로 수제화 할인판매전을 연다. 업체 30여곳이 참여해 구두 5000여점을 5만~7만원에 내놓는다. 매출액 5%는 성동장학기금으로 내놓는다. 성수역사 하부엔 수제화 공동매장을 7개 추가 설치한다. 지역경제과 2286-5451. 용두공원서 구민의 날 행사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12일 제22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협동 제기차기와 대형 윷놀이, 송편빚기대회 등 민속놀이로 주민 소통과 화합을 하는 ‘한가위 구민 한마음 큰잔치’와 오전 11시 용두근린공원에서 열린다. 다문화가정도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문화체육과 2127-4701. 화양동 사회적협동조합 출범식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12일 화양동 주민센터에서 비영리 마을 조직인 ‘화양동 느티마을 사회적 협동조합’ 출범 기념식을 갖는다. 화양동 주민센터 1층 씨앗카페 느티에서 김기동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모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기념행사와 멘토 특별강의, 녹색 장터 등 주민 화합의 장으로 진행된다. 화양동주민센터 450-1840. 영동전통시장 추석맞이 세일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오는 13일 영동전통시장에서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등 삼색 이벤트가 어우러진 ‘만원의 행복, 전통시장 장보기’ 축제 한마당을 마련한다. 영동전통시장은 1973년부터 형성된 강남구 유일의 골목형 전통시장이다. 한가위 제수용품 등 인기품목에 대해서는 20~50%씩 싸게 판매하는 ‘대박 세일’을 한다. 인절미 떡메치기, 인기 가수공연 등 시장 곳곳에서 이벤트도 열린다. 지역경제과 3423-5490.
  • 인천시의회 재개발 매몰비 국비지원 추진 논란

    자치단체마다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의 매몰비용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매몰비용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해제됐을 때 그동안 추진위, 조합 등이 사용한 경비로 부담 주체를 놓고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인천시의회는 2일 제210회 임시회를 열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매몰비용의 국비지원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매몰비용 전액에 대해 국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하도록 촉구하는 것이 골자다. 시의회는 지난달 16일 매몰비용의 70%까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하는 조례안을 만들어 입법예고했으나 인천시가 강하게 반발하자 매몰비용 부담 주체를 지자체에서 정부로 선회한 것이다. 결의안 채택에 따라 조례안은 보류됐다. 시 관계자는 “가뜩이나 재정난을 겪고 있는 판에 민간사업에 공공자금을 투입할 수 없다”며 정비사업의 매몰비용 책임은 계약 당사자인 조합과 시공사에 있다는 이유로 조례안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인천시는 나아가 뉴타운과 재개발 사업을 대대적으로 계획한 정부도 매몰비용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2000년대부터 전국적으로 2400여개의 정비예정구역이 지정됐지만 부동산 경기침체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정비사업이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매몰비용 문제가 불거졌다는 것이다. 인천시의 경우 212곳의 도시정비구역 가운데 지난해 68곳이 해제됐지만 한 곳당 평균 35억원에 달하는 매몰비용 부담 주체를 놓고 논란을 빚어 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매몰비용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는 ‘뉴타운 출구전략’을 발표했으나 신청한 지역이 2곳에 불과한 데다, 비용 산출을 놓고 이견이 심해 갈등을 겪고 있다. 경기도도 매몰비용을 도(35%), 시·군(35%),주민(30%) 비율로 분담하는 조례를 만들었으나 아직 지원된 사례는 없다. 정부가 인천시의회의 결의안을 수용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사업비 부담이나 개발이익이 주민 등 민간에 돌아가는 구조”라며 “정부가 매몰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예산 사용 목적에도 맞지 않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민주당 김경협(경기 부천 원미갑) 의원은 시공사가 도시정비사업 매몰비용을 전담하는 대신 조세를 22% 감면해 주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을 이번 정기국회에 발의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온라인전략국 나우뉴스 부장(Boom팀장 겸임) 임창용 ■헌법재판소 ◇법원이사관 승진△심판자료국장 김정희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과장 송상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안전과장 임종현△서울청 수입관리과장 송인환△경인청 운영지원과장 장영수△경인청 수입관리과장 오정완△대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김동욱△식품의약품안전처 박정배△보건복지부 이남희 ■국세청 ◇부이사관△심사1담당관 김세환△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노정석◇서장급 <담당관>△통계기획 천기성△전산기획 배상재△정보개발 김규성△감사 김진현<과장>△법규 이준오△소득세 조성훈△법인세 김형환△소비세 김주연△상속증여세 안종주△조사1 최상로△조사2 김태호△소득관리 백운철<서울지방국세청>△징세과장 김대훈△송무1과장 신광동△송무2과장 김성준△신고관리과장 이영운△조사1국 조사1과장 류득현△조사1국 조사3과장 황희곤△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민광선△조사3국 조사3과장 정용대△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민주원[세무서장]△종로 박노길△중부 정용삼△남대문 조용을△성북 김상진△서대문 정삼진△동작 이복희△강남 권도근△반포 장운길△서초 신희철△노원 이현희△강동 김문식△송파 윤봉환<중부지방국세청>△송무과장 이순구△신고관리과장 한연호△신고분석1과장 이기열△조사4국 조사1과장 공석룡[세무서장]△인천 유제란△부천 홍정표△용인 최대웅△시흥 고광남△수원 김영진△동수원 주광열△화성 성점수△평택 장경상<대전지방국세청>△세원분석국장 손남수[세무서장]△서대전 임병호△제천 이제우<광주지방국세청>△세원분석국장 김형기△북전주세무서장 신현숙<대구지방국세청>△조사2국장 한창욱[세무서장]△서대구 최병문△구미 김일현<부산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이수진△징세과장 엄전중△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김태진△조사2국장 정정룡[세무서장]△북부산 진경옥△김해 박종태<국세공무원교육원>△지원과장 이운창<국세청>△금융정보분석원 장철호△국제탈세정보교환센터 박종희△대법원 최영준△최시헌 유세영 김태호◇초임세무서장△광주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박기화<세무서장>△홍천 박찬욱△영월 김명종△충주 김태식△공주 한귀전△보령 김용완△홍성 김대일△북광주 박창규△서광주 김익태△군산 이호석△익산 김성수△순천 유충선△정읍 김상학△남원 한지웅△해남 김기호△북대구 김기복△경주 최종환△경산 남해찬△김천 이원봉△상주 이창기△영덕 이상화△서부산 임채수△수영 한창목△창원 윤종태△진주 박인기△거창 최정식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장 김상목 ■통계청 ◇호남지방통계청△조사지원과장 정창호△경제조사과장 오성영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전라북도 농업기술원장 김정곤◇과장급 승진△기획조정관 미래창조전략팀장 이병서△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벼육종재배과장 이점호△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오대민△경상남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신현열◇전보△국립식량과학원 답작과장 김보경 ■부산시 ◇3급△교통국장 안종일<부구청장 요원>△부산진구 이규호△남구 이재학<승진>△기획재정관 이병석△인재개발원장 정태룡△여성가족정책관 이화숙◇4급△여성정책담당관 김희영△감사담당관 최동환△자치행정과장 박종문△문화예술과장 이근주△신성장산업과장 홍경희△영도구(부구청장 요원) 진기생△기장군(부군수 요원) 정수현△부산환경공단 파견 송영주△시설계획과장 김인환△도로계획담당관 임경모△하천관리담당관 김광설△한국철도시설공단 파견 임삼택△상수도사업본부 시설부장 유재학△건설본부 도로교량건설부장 최대경△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 이병인△영도구(국장 요원) 안수근△북구(국장 요원) 황정현△남구(국장 요원) 전유찬△건축주택담당관 곽영식△도시정비담당관 정정규△상수도사업본부 명장정수사업소장 한성근<승진>△환경보전과장 설승수△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 노수상△국제산업물류도시개발단장 김영철△동구(국장 요원) 이희걸<승진·직무대리>△도시재생과 차성룡△교통운영과 홍성태△사회복지과 조병수△평가담당관실 김영현△홍보담당관실 김관섭△감사담당관실 이석근△정책기획담당관실 정재관△경제정책과 송광행△도시정비담당관실 박철순△시의회사무처 한동하 ■충남도 ◇2급△자치행정국 총무과(공로연수 파견) 이성호◇3급△천안시 부시장 전병욱◇4급△논산시 부시장 김주찬△서천군 부군수 오일교△자치행정국 총무과 김종화 이완수(공로연수 파견)◇4급 상당△보건환경연구원장 김종인△자치행정국 총무과(공로연수 파견) 서우성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장 황병수△보건복지국장 직무대리 정강수△영주부시장 안효종△문경부시장 박영수△울릉부군수 강철구△의회 의사담당관 조우만 ■중소기업진흥공단 △정보관리실장 전원찬◇처장△기업금융 최천세△리스크관리 황영삼△인력개발 구재호◇지부장△경기서부 이우수△충북북부 김정열◇본부장△강원지역 김원종△대전지역 이성희△충북지역 최덕영◇원장△호남연수 김정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본부 성과관리실장 박기연◇원장△국립공원연구 신용석△생태탐방연수 김철수◇사무소장△지리산남부 이수형△한려해상동부 윤용환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사고점검처장 이두원△교수실장 정환규△안전연구실장 조영도△광주전남지역본부장 문종삼◇전보 <처·실장>△검사지원처 허영택△기준처 지덕림△비서실 박희준<본부장>△부산지역 노오선△경기지역 안완식△강원지역 권기준 ■한국관광공사 △면세사업단장 김동원△국민관광실장 김태식△광주전남권협력단장 최길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개발처장 신현곤△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장 오정규△서울경기지사장 이호선 ■농촌경제연구원 ◇부장△농촌정책연구 송미령△농업발전연구 황의식△식품유통연구 이계임◇센터장△농업관측 박동규 ■한국식품연구원 △융합기술연구본부장 김영붕△행정부장 문진성△감사실장 이석윤△청사이전사업단장 홍승혁△공정기술연구단장 금준석△총무재무실장 임종윤 ■한국영상자료원 △수집부장 박진석△시네마테크부장 박노민 ■연합뉴스 △전략사업국장 김종현 ■건국대 ◇서울캠퍼스△문과대학장 김동윤 ■SK증권 ◇승진 △송파 김익수△강남 최규학◇전보△도곡 PIB센터장 박태형 ■외환선물 △대표이사 이형수 ■KRA 한국마사회 ◇임원△경마본부장 이종대△말산업본부장 이상영◇전보△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 김학신△기획조정실장 임성한△사업관리처장 전성원 ■현대해상 ◇상무 승진△신채널본부장 윤민봉△경영기획담당 신두철◇임원 전보 <부문장>△기업보험 조용일△개인보험 심용구<본부장>△인사총무지원 김갑수△경인지역 김종선△강북지역 노재준△보상1 이재춘△대구경북지역 김상화△경남지역 김능식△부산지역 강용찬△보상2 박주식◇현대HDS△대표이사 사장 이영문◇현대C&R△교육사업본부장 상무 김승호◇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보상2본부장 상무 손창현
  • [권혁 변호사의 행정법 판례 강의 (32)] 관리처분계획 인가·고시 이후 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 불가

    재건축이나 재개발, 도시환경정비사업(이를 통칭하여 ‘도시정비사업’이라 한다)에서는 이른바 공용환권의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즉 개별 토지의 소유자 의사에 관계없이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강제적으로 교환·분합에 의해 개발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조합을 공법인·행정청으로 보고, 조합의 의사결정을 공법상 행위로 보며, 관할 구청장이 그에 대해 인가를 통해 효력을 부여하는 절차를 취하고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도시정비사업의 가장 중요한 절차는 ①조합설립 및 인가 ②사업시행계획 및 인가 ③관리처분계획 및 인가로 구성되어 있고, 이론적으로나 실무상 가장 많은 문제가 되는 것 역시 위 절차들에 관한 것이다. 먼저 조합설립 및 인가에 관하여 간략히 보면, 조합설립의 인가를 받기 전까지는 조합설립 결의는 공법인이 되기 전의 의사결정에 해당하므로, 이를 공법상 행위로 볼 수는 없다. 따라서 조합설립인가는 강학상 인가(기본행위를 보충하는 효력을 부여하는 행정행위)와 함께 강학상 특허의 성질을 함께 갖는 것으로 본다.(대판 2008다60568판결) 그에 비해 사업시행계획이나 관리처분계획에 대한 인가는 강학상 인가로 보고 있다. 조합설립인가로 조합과 조합원의 관계는 공법관계로 바뀌게 된다. 따라서 조합원의 지위확인을 구하는 소송(대판 94다31235), 사업시행계획이나 관리처분계획의 결의에 대해 그 무효확인을 구하는 소송은(대판 2007다 2428) 공법상 당사자 소송에 해당한다. 오늘 살필 대판 2007다2428 전원합의체 판결은 관리처분계획의 총회 결의 이후에 관리처분계획의 인가·고시가 있는 경우 소송의 대상 및 성격에 관해 중요한 쟁점을 판단하고 있다. 사안을 간략히 살피면,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의 관리처분계획 결의에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며, 관리처분계획에 대한 총회결의의 무효확인을 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하였다. 그런데 소 제기 이후 조합은 관할 구청장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의 인가를 받고, 위 인가는 고시되었다. 먼저 첫 번째 쟁점은 행정법 주체인 조합을 상대로 관리처분계획안에 대한 조합총회 결의의 효력을 다투는 소송의 성격에 관한 것이다. 앞서 본 바와 같이 조합설립인가 이후에 조합과 조합원의 관계는 공법상 법률관계에 해당하게 되므로, 조합총회 결의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은 공법상 당사자 소송에 해당한다. 다만 위 소가 민사법원에 잘못 제기된 경우에는 관할 법원인 행정법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가능하고, 이번 대법원 판결 역시 관할 위반을 이유로 파기 후 행정법원에 이송을 명했다. 두 번째 쟁점은 관리처분계획의 인가·고시가 있게 된 이후 위 소에 소의 이익이 있는가 하는 점이다. 관리처분계획이 인가·고시되기 전이라면 위법한 총회 결의에 대해 무효확인 판결을 받아 이를 관할 행정청에 자료로 제출하거나 조합으로 하여금 새로이 적법한 관리처분계획안을 마련하여 다시 총회 결의를 거치도록 함으로써 하자 있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막을 수 있으므로, 관리처분계획의 인가·고시 전까지는 허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관리처분계획이 인가·고시되면 관리처분계획은 행정처분으로서 효력이 발생하게 되고, 총회 결의 하자를 이유로 하여 행정처분의 효력을 다투는 항고소송의 방법으로 관리처분계획의 무효 또는 취소를 구하는 소를 제기할 수 있다.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항고소송으로 다툴 수 있는 이상, 그 절차적 요건 중 하나에 불과한 총회 결의 부분만을 따로 떼어 내어 효력 유무를 다투는 확인의 소를 제기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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