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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없는 신촌에 상인이 웃고… 문화창조밸리에 젊음이 뛴다”

    “차 없는 신촌에 상인이 웃고… 문화창조밸리에 젊음이 뛴다”

    서울 전통 핵심 상권인 신촌이 ‘광장’과 ‘문화’를 키워드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과거 꽉 막힌 차도, 비좁은 인도의 모습은 사라지고 음악과 축제의 광장, 활기찬 젊음의 공간으로 변신한 연세로에 사람이 모이면서 신촌 상권도 살아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일명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있다. 차가 사라지고 광장이 들어서면 사람이 몰려든다는 점에 착안해 차 없는 거리를 2014년 신촌 연세로에 선보여 히트했고, 청년 문화 시설까지 속속 건립하며 일대에 문화창조밸리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신촌 문화창조밸리의 대표 시설 중 하나인 ‘신촌 파랑고래’에서 18일 그를 만났다. 젊은이들이 공연과 버스킹을 할 수 있는 문화기획·활동공간이다.-신촌 연세로에 차 없는 거리를 도입하는 식으로 ‘젊음의 광장’을 조성했는데. “2010년 민선 5기 취임 이후 당시 쇠퇴한 신촌 상권 부활 대안으로 신촌 차 없는 거리를 제안했다. 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 세계총회 참석차 방문한 브라질 쿠리치바 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차 없는 거리를 추진 중 2013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대중교통전용지구 예산 100억원을 따내면서 차 없는 거리에 앞서 신촌 연세로를 버스만 다니는 서울시 최초의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만들었다. 이후 국토부, 서울시, 경찰청 등과 협의해 주중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주말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광장이 조성됐고 그 결과 사람들이 신촌으로 몰려들게 됐다. 신촌 상권이 약 80% 정도 회복됐다고 자평한다.” -연세로에는 노점상도 많았을 텐데 타협이 어렵지는 않았는지. “노점상이 연일 차 없는 거리 조성에 반대하며 시위하자 경찰 쪽에서 우리 구에 공동 진압 작전으로 노점상을 정비하자고 제안해 왔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신 지역 전체 노점상 중 일부를 추첨해 차 없는 거리 안에 가판대 비슷한 형태의 일명 키오스크를 마련해 장사하도록 하는 조건을 제시해 대타협을 이뤄냈고 그 결과 시위대의 평화 해산을 이끌어 냈다. 이어 2013년 12월 한 달간 차 없는 거리를 시범운영해 크리스마스 거리축제를 펼친 결과 젊은이들이 구름떼처럼 몰리면서 상인들이 차 없는 거리의 위력을 확인했고 결국 주민 요청으로 주중은 대중교통전용지구, 주말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게 됐다. 지역상인들의 요청으로 2018년부터 차 없는 거리 운영 시간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으로 늘렸다.” -광장의 성공을 이뤄 낸 핵심 요소는. “문화다. 신촌 전철역에서 연대 앞까지 만들어진 차 없는 거리인 젊음의 광장에서 문화활동이 가능하도록 여러 가지 문화정책을 지원했다. 물총축제가 대표적이다. 7월 첫째 주 주말 이틀간 세대를 막론하고 10만명이 모여 광장 안에서 물총싸움을 한다. 초가을이 되면 맥주축제, 봄에는 왈츠축제,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거리축제를 연다. 이같이 크고 작은 민간행사들이 연간 600건 이상 열리고 있다. 민간 주도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문화적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는 식으로 신촌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광장 주변을 문화창조밸리로 만들기 위해 청년문화 거점을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는데. “문화창조밸리가 완성되면 신촌은 젊음과 문화특구가 될 것으로 보고 서울시로부터 신촌도시재생 사업 100억원 예산을 따냈다. 그 결과 바람산 자락 쪽에 청년예술가들이 공연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문화발전소´를 만들었고 바람산 인근에 있는 모텔건물을 리모델링해 청년창업자들을 지원하는 주거형 업무공간인 청년창업꿈터 1호점을 개소했다. 사용하지 않는 지하보도를 다양한 창작카페와 세미나 등이 가능한 창작놀이센터로 조성했으며 현대백화점 앞 창천문화공원 안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800㎡ 규모로 여러 가지 버스킹과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기획활동공간인 ‘신촌 파랑고래’도 건립했다. 많은 이들이 모여 신촌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향후 문화발전소 옆에 있는 데이케어센터와 신촌주민센터를 연결해 모두 공연시설로 만든다. 신촌에 모텔이 너무 많다. 모텔을 매입해 청년창업꿈터를 만든 것처럼 향후 3년간 더 많은 모텔을 매입해 청년시설로 변신시키겠다.”-신촌 사례를 지역의 다른 곳에도 적용한 게 있는지. “왜 신촌에만 차 없는 거리를 해 주느냐며 이대 쪽에서도 요구해 왔다. 그래서 이대 앞 거리 일대도 정비하기로 하고 노점상을 정리하면서 컨테이너들로 조성한 일명 신촌박스퀘어를 지난해 9월 개관했다. 공공임대상가다. 기존 노점상분들이 길거리 리어카 대신 빨간 컨테이너 박스들로 조성한 신촌박스퀘어에서 영업하는 것이다. 이 안에 청년가게도 17개 업체를 입주시켰다. 노점상은 1층, 2~3층은 청년이 쓴다. 월세는 월 9만~10만원이다.” -청년 취업뿐 아니라 청년주거 지원도 병행하는데. “민선 5기 취임 이듬해인 2011년부터 청년주거정책을 펴왔다. 2011년 대학생 임대주택인 홍제동 꿈꾸는 다락방 1호를 시작으로 2014년 천연동 꿈꾸는 다락방 2호를 개관했고 같은 해 홍제동에 대학생연합기숙사를 유치했다. 2016년에는 청년 28명이 입주한 ‘이와일가’, 2018년 포스코 1% 나눔재단과 협업해 서대문구가 부지를 제공하고 포스코에서 건물을 지어 청년 18명에게 ‘청년누리 쉐어하우스’를 공급했다. 올해 청년 68명에게 청년미래공동체주택을 공급해 9월부터 입주를 시작했고 연말 홍은동에 청년 16명이 입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 4호’를 공급한다. SH공사 또는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시세보다 저렴한 청년임대주택사업을 확대하겠다.” -3선 연임 제한으로 이번이 마지막 임기인데 내년 총선 출마 등 다른 정치적 계획이나 포부는. “뽑아주신 만큼 이번 임기를 잘 마치는 게 목표다. 다음 행보는 주민의 선택에 따라 정할 것이다. 꾸준히 공공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싶다. 공공의 영역이란 선출직과 임명직 모두 포함한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창동에 49층 창업문화단지 첫 삽… ‘노도강 랜드마크’ 닻 올랐다

    창동에 49층 창업문화단지 첫 삽… ‘노도강 랜드마크’ 닻 올랐다

    2500명 수용 창업 공간·사무실 300개 문화예술인 등 대상 레지던스 792실도 청년 일자리 거점으로 베드타운 새 활력 서울아레나 등과 함께 ‘新경제중심’으로서울 도봉구가 국내 최초의 대중음악 전문공연장 ‘서울 아레나’에 이어 창업·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해 창동 일대를 동북권 청년일자리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닻을 올렸다. 구는 18일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서 49층 높이의 대규모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칭)’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철 1·4호선이 환승하고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가 지나가는 창동역 역세권 부지에 연면적 14만 3551㎡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7층∼지상 16층 문화창업시설, 지하 7층∼최고 49층 오피스텔 두 건물로 짓고 이를 연결해 만든다. 문화창업시설에는 약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창업 엑셀러레이팅 공간, 문화 관련 사무실 약 300개가 들어선다. 창업 엑셀러레이팅 공간은 창업, 교육, 전시, 마케팅을 통합한 곳이다. 오피스텔은 창업·창작 레지던스 792실, 서점 등이 들어선다. 창업창작레지던스는 사회초년생, 1인 청년창업자, 문화예술인 등이 거주하면서 창업·창작활동을 하고 문화·여가 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저층부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시설이 배치된다. 앞서 구는 창동·상계 일대 약 98만㎡(29만 6450평)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받았다. 구는 이를 통해 서울아레나,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로봇과학관, 사진미술관, 복합환승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만드는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는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선도사업으로 인근에 조성되는 서울아레나 건립과 더불어 생겨나게 될 300여개의 문화예술 관련기업을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구는 산업단지에 104개의 공공형 스튜디오를 조성하는 방안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의 중이다.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영업인가를 받은 ‘서울 창동 창업문화 도시재생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서울창동도시재생리츠)가 추진한다. 주택도시기금, SH공사, 서울투자운용이 출자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해 민간융자를 실행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6555억원이다. 주택도시기금이 20% 출자, 30% 융자한다. SH공사는 토지를 현물 출자하고 사업 기획·운영과 준공 이후 문화창업 사무실 운영을 맡으며 건설사업관리(CM)도 수행한다. 서울투자운용은 출자·자산관리회사로 청산 시까지 사업을 관리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창동 일대를 동북권의 일자리·문화 중심지로 만들어 베드타운인 도봉구에 도시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이라면서 “2023년 5월이 되면 동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부산역광장에 유라시아플랫폼 조성.

    부산역광장에 유라시아플랫폼 조성.

    부산역광장에 청년 스타트업과 공동 작업 공간인 ‘유라시아플랫폼’이 조성됐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유라시아플랫폼 개관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유라시아플랫폼을 네트워킹 기반 개방형 공공서비스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유라시아플랫폼은 전체 면적 4790㎡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청년 스타트업,코워킹 공간,메이커 스페이스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여러 작업자가 모여 협업을 하고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사물을 만들수 있다. 시는 유라시아플랫폼에 창업 밸리를 조성해 부산역 인근 창업자와 투자자,기업 및 연구기관이 협업할 수 있는 혁신 창업 클러스터 지역으로 발전시켜나기로 했다. 또 부산역 광장은 도시문화광장으로 조성해 부산의 문화를 담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유라시아 플랫폼은 도시재생 경제기반형 국가 선도사업으로 추진됐다.시는 원도심의 재탄생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관 축하 행사와 함께 도시재생박람회,부산마을의 날,부산건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선도 사례로 발전시키고 원도심 부활을 위한 거점시설로 역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35살 먹은 신촌동 주민센터, 청년 행복주택 품는다

    35살 먹은 신촌동 주민센터, 청년 행복주택 품는다

    서울 서대문구의 노후된 신촌동 주민센터가 청년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한 보금자리로 거듭난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7일 서대문구와 신촌동 주민센터 일원 부지를 복합개발하기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은지 약 35년 된 신촌동 주민센터 부지 약 2000㎡에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의 복합건물을 건설하게 된다. 이곳에는 주민센터, 자치회관,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과 함께 2030세대를 위한 행복주택 125세대가 들어선다. 2021년 착공 예정이다.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과 젊은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행복주택을 국유지와 공유지가 혼재되어 있는 지역에서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서대문구가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동시에 사업부지 내 구유지를 무상으로 임대한다. SH공사는 복합 건물을 건설해 이 중 공공시설은 서대문구청에 기부채납하고, 행복주택은 SH공사가 소유·관리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날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SH공사는 관내 저이용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공급하는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모델을 개발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노후·저이용 공공시설과 행복주택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을 확대해 청년을 위한 공적임대주택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생태·평화경제 잇는 순천표 혁신, 지역 지속가능 성장 이끈다

    생태·평화경제 잇는 순천표 혁신, 지역 지속가능 성장 이끈다

    중소도시로는 전국 최초로 전남 순천시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열린다. 국가균형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관련 중요 정책을 공유하는 박람회다. 지역의 혁신 성장판을 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정부는 지역을 보다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기업과 일자리의 수도권 집중은 지속되고 있다. 대한민국 50대 기업 본사 중 46개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발표문에는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가 지금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오기 전에 국가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현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잘사는 방안들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순천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in 전남·순천’은 지방분권을 통한 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장이다.순천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균형발전’을 주제로 균형발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슬로건은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실현되는 균형발전’이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리며 17개 광역시도가 참여한다.행사는 개·폐막식, 전시박람회, 정책박람회, 국민참여박람회 등으로 구성됐다. 생태체험교육장에서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은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와 연계 추진된다. 17개 광역시도 전시관과 순천시 전시관이 조성된다. 순천시 전시관은 생태수도 순천과 평화경제의 가교 역할을 하는 비전을 담는다. 시군구 우수사례가 전시될 지역특별관도 마련됐다. 특별관은 순천시 혁신 사례, 지역혁신 활동사례 전시·체험, 혁신도시 공공기관 혁신 우수 사례 등이 전시된다. 순천시 혁신관은 갈대부스와 낙안읍성 모습을 표현하고 전국 최초 학교 재생 사례와 순천시, 유관기관 혁신 사례로 준비했다. 정책박람회는 포용과 혁신, 분권을 주제로 한 학회 세션, 해외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 세션이 있다. 특별세션으로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에서 남중권 연계 협력 전략을 논의한다. 국민참여박람회는 일반인, 혁신활동가가 대상이다. 지역혁신가 대회도 있다.국민참여프로그램으로는 지역 혁신 아고라와 균형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전국 사회혁신가 대회 in 순천이 있다. 균형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은 전국의 다양한 지역 현안과 지역문제를 해결할 균형발전 정책, 사업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균형발전 아이디어 피칭대회’로 열린다. 사회혁신가 대회는 2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순천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했다. 사회문제 자원화 방안,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 청장년이 돌아오는 도시 순천, 농어촌 활성화, 도심 공동화 해결 방안 등 17개팀이 참여한다. 균형발전 아이디어와 전국 사회 혁신가 2개 분야 공모전 심사를 위해 시민 판정단을 모집했다. 시민 판정단은 예선심사를 통과한 팀의 제안 발표를 듣고 투표한다.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마켓 및 푸드마켓도 운영된다. 시는 사회적기업 협의회 및 마을기업 협의회와 로컬푸드주식회사 등 지역마켓을 운영한다. 균형발전박람회가 담고 있는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사는 지방분권의 의미를 도시 안으로 축소해 보면 도시 내에서도 균형발전이 중요하다는 게 보인다. 순천시는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정부나 타 자치단체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그 이유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실행, 마무리까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도시재생을 인정받아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한마당’도 열린다. 행사 콘셉트는 天(천·생태), 街(가·문화), 地(지·역사), 路(로·사람)를 융합한 행복한 재생이다. 주요 행사로는 주민참여 경진대회, 학술세미나, 도시재생·청년 활동가 워크숍 등으로 꾸며졌다. 도시재생, 새뜰마을 사업의 체험행사와 소규모 문화공연이 있다. 주민과 어울러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 순천을 기점으로 전국이 함께 참여해 도시재생으로 활력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기대할 수 있는 자리다.지방분권 실현은 지역이 중심이 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방분권은 주민자치가 어떻게 실현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렸다. 최근 순천시는 주민 참여예산, 주민자치회 운영 등으로 주민 자치를 선도한다. 시는 올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순천형 직접 민주주의를 내세우며 8개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가 시작됐다. 주민자치회는 풀뿌리사업 발굴 추진, 마을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의 활동을 한다. 지난달에는 직접 민주주의 공론의 장이 될 주민총회도 가졌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마을 계획단을 구성해 발굴한 자치사업과 내년도 주민 참여 예산 편성안에 대해 주민들과 공유하고 결정하는 자리다. 균형발전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순천에서는 문화, 생태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등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박람회와 연계하기 위한 전략이다. 강영선 시 자치행정국장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균형발전박람회여서 진정한 균형발전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순천의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하는 박람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은평 신응암시장에 나타난 돌고래

    은평 신응암시장에 나타난 돌고래

    서울 은평구 신응암시장에 바닷속을 누비는 돌고래가 나타났다. 은평구가 지난 11일 신응암시장에 처음 선보인 트릭아트로 탄생시킨 돌고래다. 시장 통행로 전체가 소박한 실개천, 계곡, 폭포, 바다로 끊임없이 변신하며 추석 장을 보기 위해 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신응암시장에 선보인 트릭아트는 구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다. 트릭아트는 그림에 입체감을 부여해 그림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설치 예술이다. 시장을 찾은 한 주부는 “시장길 포토존에 그려진 돌고래를 보고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한다. 앞으로도 시장을 자주 찾을 것 같다”고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해 순천에서 열린 도시재생한마당에서 트릭아트를 보고 우리 전통시장에 적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한옥·한복·한글은 종로 상징어… 전통문화 계승은 나의 소명”

    “한옥·한복·한글은 종로 상징어… 전통문화 계승은 나의 소명”

    ‘역사·문화 숨쉬는 현대화된 도시’ 중점 전통가옥 복원은 종로만의 도시재생법 무계원·윤동주문학관·상촌재 등 대표적 청운문학도서관 한옥공모전 대상 영예 한복 입기 활성화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4회 한복축제 21~22일 대학로서 개최 셔틀버스 추진 등 고질적 교통문제 해소 전통문화·현대적인 발전 위해 항상 최선한복, 한옥, 한식, 한글, 한지.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종로가 600년 고도(古都)라는 점에 착안해 역사·문화를 보존하면서도 현대화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면서 그 자체로 사람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나아가 역사와 문화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론이다. 한복, 한옥, 한식, 한글, 한지를 중심으로 하는 역사 문화 콘텐츠 보호에 초점을 맞춰 온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종로 익선동에 1910년대 지어진 근대 한옥으로 출발해 1970~80년대 3대 요정 중 하나로 이름을 날린 오진암을 2014년 3월 종로가 이축, 복원해 개관한 무계원에서 지난 3일 그를 만났다. 무계원이란 무계정사의 분위기를 옮겨 온 정원이란 의미로 종로구가 붙인 이름이다. -이곳 무계원은 어떤 곳인가. “조선 말기 서화가 이병직의 집이었다가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인 오진암으로 사용됐고 2000년 들어서는 호텔 건립으로 사라질 뻔했던 곳이다. 종로구는 안평대군의 숨결이 깃든 무계정사지 인근에 부지를 확보하고 오진암 철거 자재가 팔린 강원 인제 등으로 직접 찾아가 자재를 되찾아왔다. 숭례문 복원에 참여했던 건축기술자들이 기와, 서까래, 기둥 등 큰 자재는 물론 창호와 같은 부수 자재까지 옮겨와 오진암을 복원해 2014년 3월 개관했다. 각종 행사 등이 가능한 도심 속 전통문화 체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전통 가옥 복원은 역사 문화 도시인 종로만의 도시재생법이다.”-무계원 이외에도 2010년 민선 5기 취임 이후 서촌(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에 복원한 역사·문화 건축이 많은데. “종로는 서촌이 역사 인물 생가터가 모여 있는 것은 물론 국내 문학·예술의 거장들이 창작 활동의 무대로 삼아 온 근현대 유적이 풍부한 곳이란 점에 착안해 한옥 보존뿐 아니라 문화·역사 콘텐츠 보존을 중심으로 재정비 사업을 펼쳤다. 무계원과 함께 버려진 물탱크를 원형 그대로 활용해 지은 옥인동 윤동주문학관이 대표적이다. 옥인동은 윤동주가 하숙했던 곳인데 문학관을 만들면서 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하늘, 바람, 별 그리고 민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펌프장 안에서도 별을 볼 수 있게 설계했다. 구립 박노수미술관, 상촌재 또한 가볼 만하다. 2012년 옥인아파트를 철거하고 인왕산 자락의 수성동 계곡을 겸재 정선의 그림(장동팔경첩 중 수성동 회화)처럼 복원할 때는 풀 한 포기 심는 것도 전통방식을 고집했다. 인왕산 인근에 한옥으로 된 청운문학도서관을 지어 2015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공공건물의 한옥 시대를 열기도 했다.”-서촌 이외에 북촌, 이화동, 익선동 등도 명소화했는데. “지역의 특성을 파악하고 짚어냈다. 지역에 매력 있는 장소가 한 곳만 들어서도 사람들이 찾아오고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쳐서 전체를 활성화한다.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라는 표어가 나온 것은 이런 철학에서다.”-한복 입기는 어떤 식으로 제창했는지. “종로2가 보신각 주변은 원래 한복 원단 판매상들이 밀집된 곳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없어졌다. 그만큼 우리 옷을 안 입는다는 얘기다. 안타깝다. 2010년 민선 5기 출범 직후 한복을 입자고 했다. 설과 추석 명절 구의 크고 작은 행사 때 간부들과 직원들부터 한복 입기를 실천했다. 2013년부터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열리는 간부회의에 참석자 60여명 전원이 한복을 입는다. 더불어 시민들의 한복 입기 활성화를 위해 한복을 입고 식당을 방문하면 음식값을 할인해 주는 한복음식점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집에서 잠자는 오래된 한복도 개량해 주면서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곱다, 한복체험관’도 만들었다. 한복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한복을 입고 정숙관광 등 봉사활동을 한다. 그러다 보니 매년 9월 종로한복축제까지 개최하게 됐다.”-올해 한복축제는 어떻게 이뤄지나. “올해로 4회째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 육성 축제로 지정돼 대표 관광콘텐츠로 인정받았다. 올해는 오는 21~22일 ‘우리 옷 한복 바로 알고 바로 입으면 더욱 곱습니다’를 주제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한다. 지난해는 한복 대토론회를 개최해 무분별하게 생산되는 퓨전 한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전통 한복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에는 한복을 바로 알고 바르게 입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잔치 한마당을 축제의 장을 빌려 제시하려고 한다. 한복을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한복뽐내기대회, 성균관 유생들이 임금에게 상소를 올리는 유소문화를 계승해 재현한 ‘2019 고하노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 선생님을 비롯한 연주 단원 모두가 한복을 입고 함께하는 한복음악회, 종로한복축제의 메인 피날레 공연인 강강술래 등을 준비했다.” -남은 기간 풀어야 할 과제를 꼽는다면. “종로에는 연간 950만명의 외래 관광객이 방문하는데 관광객 수용 한계 국면에 도달했다. 관광 성수기인 봄·가을에 종로구를 지나다 보면 경복궁을 비롯해 청와대, 인사동 등에 불법 주차된 관광버스들을 볼 수 있다. 주말 하루 약 2000대의 관광버스가 집중된다. 지금까지의 관광패턴은 관광버스에서 관광객이 하차하고 일정 시간 경과 후 승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관광버스는 도심 외곽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로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 셔틀버스 운영은 자연스럽게 도보여행 방식을 유도해 지역 상권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고질적인 교통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더이상 출마가 어렵지만 큰 의미에서 정치적 포부나 진로가 궁금한데. “구청장 3선은 영광이다. 공직을 탐내지 않는다. 다만 구청장 임기를 잘 마치고 다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종로가 전통문화 계승 및 현대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서울시 공무원→건축사→3선 연임 구청장건축인 역량 돋보인 도시비우기 사업 호평 서울시 공무원에서 건축사로 변신한 뒤 2010년 민선 5기 종로구청장에 당선돼 3선 연임 중인 건축 전문가 출신이다. 부지런하고 디테일에 강하며 항상 최선을 추구한다. 전남 곡성에서 농사짓는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73년 광주 조선대 공업전문학교(고등학교 3년과 2년제 전문대 포함)를 졸업한 뒤 서울시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8년여간 건축직 공무원으로 일했다. 1983년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면서 이듬해 서울시에 사표를 내고 나왔다. 총 26년 4개월 동안 건축사로 일하며 백화점, 공동주택, 종합병원 등을 설계했고 201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올해의 건축문화인상을 받았을 만큼 건축인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35세 늦깎이로 서울산업대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고 재산평가액이 시가 100억원을 넘을 만큼 건축일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성공했다. 건축사로 일하면서 정치인의 꿈을 버린 적은 없다. 젊어서는 먹고살기 어려워 엄두를 못 냈으나 건축으로 돈을 번 뒤 생활 터전인 종로에서 구청장 선거에 도전했다. 김대중 정부로 정권교체가 이뤄진 1998년 민주당에 입당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종로 지역 국회의원 선거를 돕기도 했다. 선거에서는 경선을 포함해 총 여섯 번 나와 세 번 이겼다. 청결과 정리정돈을 중시한다. 종로의 대표 사업인 도시비우기는 그의 성격과 건축인으로서의 식견을 반영한다는 평을 듣는다. 신호등, 표지판, 안내판, 전봇대, 배전함과 같은 시설물은 거리를 복잡하게 만들고 보행을 방해한다며 철거하는 도시비우기 사업을 2013년 시작한 뒤 지금까지 2만여 건을 정비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 물청소, 옥상청소 등 건강도시 사업은 전국으로 전파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1953년 전남 곡성 출생 ▲조선대병설공업전문학교(1973), 서울산업대 건축공학과(1990),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환경설계학 석사 수료(1993), 한양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2010) ▲서울시공무원 7급 근무(1973~1984) ▲건축사 자격 취득(1983) ▲김영종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2001~2010)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회장(2012~2014)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8~현재)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2019~) ▲민선 5·6·7기 종로구청장(2010~) ▲부인 김영자씨와의 사이에 1녀
  • 2019젓가락페스티벌 오는 20일 개막

    2019젓가락페스티벌 오는 20일 개막

    충북 청주시가 주최하는 ‘2019젓가락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청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린다. 학술연구와 교육적 체험이 펼쳐지고 다양한 젓가락을 만날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학술회의는 21일 오후 2시 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동아시아 젓가락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 청주에서 출토된 유물을 토대로 철기문화와 수저의 발전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은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와 ‘나무숟가락 카빙체험’이다. 대패 등을 활용한 젓가락만들기 체험은 무료다. 조각칼 등을 이용해 전문가와 함께 나무숟가락을 만드는 카빙체험은 참가비 5만원을 내야 한다. 포털사이트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해마다 인기를 누리는 젓가락경연대회는 방식을 다양화해 진행된다. 유아초등, 일반으로 나눠 개인전, 단체전, 릴레이전으로 펼쳐진다. 젓가락으로 블록을 옮기거나 뒤집는 방식이다. 우승자는 3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묵과 깻잎을 젓가락으로 옮기는 이벤트경기도 마련된다.준비한 물량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지난해 관심이 높았던 ‘헌 수저 줄게 새 수저 다오’ 행사도 돌아온다. 올해는 수저 전문생산기업 코스틱이 후원한다. 1인당 수저 1개 만 바꿔갈 수 있다. 준비된 수저 3000개가 소진되면 행사는 마감된다. 동남아 국가 젓가락 생산자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젓가락 특별전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젓가락 축제”라며 “젓가락은 뇌 활동과 집중력 향상에도 좋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해마다 젓가락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젓가락연구소도 운영중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강북구, 2019년 사회적경제 교육프로그램 전문강좌 운영

    강북구, 2019년 사회적경제 교육프로그램 전문강좌 운영

    서울 강북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구민들의 사회적 경제에 대한 진입을 돕기 위해 전문강좌를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신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강좌는 사회적 경제와 강북구에 관심 있는 구민이나 지역활동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의는 총 5개 과정이며 과정별로 10~15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교육신청 문의는 강북구 마을협치과로 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9월 24일~10월 29일 사회적경제 기초교육 ▲10월 16일~11월 13일 협동조합 기초교육 ▲10월 14일~11월 11일 사회적경제와 지역의 미래 ▲10월 10일~11월 7일 강북구 지역학 ▲11월 5일~11월 26일 역사문화관광기반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기본 개념부터 강북구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까지 폭넓은 범위를 다룬다. 구는 2016년부터 사회적 경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도시재생·골목상권 살리기 등 협동과 상생의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수업을 개설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강의를 계기로 더 많은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에 쉽게 다가가기를 바란다”면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혁신·문화 체험 ‘삼성 KX’ 英 런던 새 랜드마크 됐다

    혁신·문화 체험 ‘삼성 KX’ 英 런던 새 랜드마크 됐다

    나비 모양 858㎡… 구글보다 앞서 자리 갤럭시폰·8K TV 등 편리한 일상 경험 스마트키친·디지털 콕핏 등 즐길 수 있어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역 주변에 삼성전자의 쇼케이스 공간 ‘삼성 킹스크로스’(KX)가 생겼다. 지난 3일 정식 개관 전 7월 31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사전 개관 기간에는 2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곳은 삼성 제품이 어떻게 일상을 바꾸고, 지역 커뮤니티를 모이게 하고, 도시를 가꾸는지 모색하는 공간이다. 19세기 산업혁명 당시부터 교통 중심지이지만 낙후됐었던 런던 북부 킹스크로스 지역은 대대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거쳐 런던의 새 명소가 됐다. 각종 공공기관뿐 아니라 구글이 사무실로 쓸 신축 건물을 올리는 중이다. 구글 신축에 앞서 삼성 KX는 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건축 디자이너 토머스 헤드윅이 과거 석탄 창고를 쇼핑몰로 재탄생시킨 ‘콜 드롭스 야드’의 파도 모양 지붕 바로 아래 공간이 삼성 KX다. 858㎡ 규모의 KX는 나비 모양처럼 좌우로 공간을 나눴다. 두 공간이 교차하는 지점에 KX를 상징하는 ‘X’자 문양을 새겼는데,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런던의 문화가 만나는 장소란 뜻을 담았다고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 김민재 프로는 9일(현지시간) 밝혔다. 입구 바로 오른쪽에 조성된 ‘플레이그라운드’ 공간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8K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제품 간 연결이 일상을 얼마나 편리하고 즐겁게 만드는지 보여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담은 삼성 프레임TV 여러 개로 꾸민 ‘아티스트의 거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어 명화와 합성하면 그 장면이 실시간으로 프레임TV로 전송돼 관람객이 전시 작품 속 주인공이 됐다. ‘스마트 키친’은 다양한 쿠킹쇼를 할 수 있고 동시에 사전예약을 통해 주방용품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 역할도 한다. 하만과 협업해 ‘디지털 콕핏’은 자동차 안에서 가전 전등을 제어하거나 집에서 자동차 시동을 켜는 경험을 맛보도록 설치됐다.더 안쪽에 있는 ‘파운드리’는 체험 공간이다. 대형 LED ‘스크린맥스’에선 ‘갤럭시 그래피티’ 상설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스프레이 캔처럼 사용해 스크린맥스에 낙서할 수 있는데, 마치 진짜 캔처럼 계속 뿌리면 잉크가 나오지 않고 흔들면 캔 속 구슬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 실감을 더한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방명록 ‘AR 메시지 트리’, 스마트폰 앱과 갤럭시노트 S펜으로 만든 캐릭터를 3D프린터(애그봇)으로 제작해 기념품을 만드는 ‘3D Me’, 쉽게 전문가 같은 비트를 제작하는 ‘디제이 갤럭시’, 스마트폰 케이스를 즉석 제작하는 ‘맞춤 공간’ 등이 배치됐다. 런던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SH공사, 네팔과 공공주택·도시개발·스마트시티 업무협약

    SH공사, 네팔과 공공주택·도시개발·스마트시티 업무협약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5일 네팔 국가재건청(NRA)·카트만두밸리개발청(KVDA)과 공공주택·도시개발·스마트시티 사업을 위한 삼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앞으로 네팔 카트만두밸리지역(약 700㎢) 재생 사업과 뉴타운 개발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시범 사업을 통해 본 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상호 모색할 계획이다. 네팔 국가재건청은 2015년 4월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설립됐다. 청장은 현지 장관급 인사이며, 재건 수요에 기초한 우선 순위 결정, 정책·프로그램·프로젝트 형성, 집행절차 주도·조정 업무를 통해 도시주거, 문화재와 인프라, 공공건물 등을 재건하고 있다. 카트만두밸리개발청은 네팔 도시개발부 산하 정부기관으로 카트만두 밸리 지역의 개발,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있다. SH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공주택·도시개발·스마트시티 분야 공동 연구 등 네팔 정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도시재생·공공주택 건설 분야에서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네팔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네팔 정부기관과 대한민국 공기업이 맺은 첫 주택·도시 분야 업무협약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사의 30년간 공공주택 개발·운영 노하우, 도시개발·스마트시티 경험을 공공주택이 거의 전무한 네팔 시장에 접목,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제고하고 공사의 장기적인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동·서 균형발전 거점”… 금천구 독산동 생활권계획 본격 시동

    “동·서 균형발전 거점”… 금천구 독산동 생활권계획 본격 시동

    서울 금천구가 동·서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독산동 생활권계획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최근 서울시가 일대를 포함한 지역 생활권계획 세부 실행방안을 발표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6일 금천구에 따르면 독산동 생활권계획은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신독산역 일대 역세권 복합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마을공원 지하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확충, 공공체육시설 건립, 범안로 확장 등 5개 주요사업으로 구성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의 ‘3+1 핵심공약 사업’ 중 하나이기도 한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은 지난해 11월 금천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코레일의 3자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 개발구상 수립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금천구는 시에서 수립한 유휴철도부지 관리방안과 연계해 2022년 12월까지 역사현대화 및 청년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에 필요한 생활 SOC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신안산선 ‘신독산역’ 일대 역세권 복합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동·서를 잇는 범안로(독산역~독산로)를 확장해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계획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내년에 독산 지구단위계획(재정비) 용역과 범안로 확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단독·다가구 주택의 밀집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독산2동 지역 주차환경개선을 위해 마을공원 지하에 모두 8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한다.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조사용역를 진행하고 있다. 독산3동에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우리동네 소규모 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지상2층 연면적 500㎡ 규모로 탁구, 요가,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룸과 청소년들을 위한 클라이밍장 등을 설치한다. 2020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유 구청장은 “독산동 생활권계획은 동·서로 나뉜 지역발전 격차 해소를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지역 균형발전의 성장 거점”이라면서 “이번 서울시에서 발표한 세부 실행방안에 발맞춰 유관기관들과 긴말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일 ‘서울특별시 생활권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약 970억원을 투입해 지역 중심지를 육성하고 생활SOC확충, 지역맞춤형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문화복합시설 늘어나는 중랑구 면목동

    문화체육복합센터·공공도서관 등 건립 중랑천변 2.5㎞ 구간에 장미축제거리도 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대가 굵직한 도시개발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며 지역발전의 청사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중랑구는 면목본동, 면목2동, 면목3·8동, 면목4동, 면목5동, 면목7동, 망우3동을 아우르는 면목지역생활권이 서울시 지역생활권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2026년까지 모두 48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면목지역생활권은 중심지 육성 1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5개, 지역맞춤형 사업 1개 등 모두 3개 분야 7개 사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구는 중심지 육성 분야 사업으로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일대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역세권 복합개발을 유도하고 근린상업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생활 SOC 확충 분야에서는 2026년까지 면목유수지 내에 체육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공공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갖춘 문화체육복합센터를 건립하고,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기존 사가정공원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2022년까지 3996㎡ 규모의 공공도서관과 주차장을 복합 건립한다. 지역맞춤형 사업 분야로는 2020년까지 중랑천변 약 2.5㎞ 구간에 장미축제거리를 조성한다. 한편 중랑구는 민선 7기 들어서 서울시와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위해 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에 돌입한 상태다. 이 밖에도 면목3·8동 일대와 사가정시장 인근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면목2동과 상봉2동 일대의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도 ‘서울시 중심지 도시재생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인사]

    ■강릉시 ◇5급 전보 △공보관 임상술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김동은 △균형발전과장 장찬영 △송정동장 정영미 ■국세청 ◇행정사무관[국세청] △기획조정관실 혁신정책담당관실 고완병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정수 △국세통계담당관실 김진환 △전산정보관리관실 국세청빅데이터센터 이성필 △정보보호팀 박정국 △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백주현 장영철 △감찰담당관실 김용환 노병현 정영훈 △납세자보호관실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김민석 △심사1담당관실 송지은 △국제조세관리관실 국제협력담당관실 김영식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김형기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고당훈 △국제조세관리관실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문상묵 △상호합의담당관실 김미애 △징세법무국 징세과 윤기철 채정훈 △법무과 안선표 △법령해석과 김현성 장훈 조성훈 △개인납세국 소득세과 황진하 △전자세원과 정성영 최홍신 △법인납세국 법인세과 김영주 박승효 △원천세과 강신혁 이대희 △자산과세국 부동산납세과 김영근 △상속증여세과 김현경 △자본거래관리과 홍강표 △조사국 조사기획과 문성호 이윤석 △조사1과 김태선 △조사국 조사1과 장상우 △조사2과 김지태 △국제조사과 김용우 △세원정보과 박용관 정흥기 △조사분석과 정찬성 △소득지원국 장려세제신청과 최은미 △학자금상환과 김성엽 △운영지원과 김홍식 정종룡 황하늘 ■한국광해관리공단 ◇1급 승진 △석탄광해실장 박성빈△지역진흥1실장 고도인△석탄지원실장 노순규△기술연구소장 양인재△광해방지연구실장 이진수 ■서울성모병원 △내과 임상과장 조석구 △소화기내과 분과장 조영석 △호흡기내과 분과장 김승준 △신경과 임상과장 구자성 △외과 임상과장 송교영 △정형외과 임상과장 인용 △진단검사의학과 임상과장 오은지 △가정간호센터장·자원봉사센터장·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이요섭 △국제진료센터장 이지연 △진료협력센터장 안재훈 △의료윤리사무국장 정낙균 ■부산대 △인권센터장 이기춘 ■건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홍기
  • 책방·갤러리 변신… 금천 ‘빈집프로젝트’ 하반기 스타트

    동네 곳곳에 지역주민이 동참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마련하는 서울 금천구의 ‘빈집프로젝트’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금천문화재단은 이번 달부터 ‘빈집프로젝트’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 거점공간인 ‘빈집1家(가)’에서는 매달 다양한 주제로 책을 읽고 좋은 글귀와 사진을 공유하는 ‘독산책방-독서왕 선발대회’와 함께 상반기에 좋은 반응을 얻은 ‘독산사진관-릴레이사진’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워크숍 참여자들의 창작 결과물은 12월에 따로 전시될 예정이다. ‘빈집2家’는 친환경을 주제로 한 각종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과 색칠 프로그램, 갤러리 운영 등 주민들의 배움 공간으로 활용하고, ‘빈집3家’에서는 ‘발견과 기록’을 주제로 책을 만들어보는 ‘출판프로젝트’와 일러스트, 자화상, 섬유공예를 활용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별 참가비는 별도이며,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나 ‘빈집1家’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빈집프로젝트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하는 도시재생을 목적으로 독산동 일대 낡은 주택이나 빈 상업공간을 임차해 예술가들과 함께 문화예술공간을 만들어 도시에 문화를 입히는 사업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독산동 일대 G밸리 지원 배후주거지 핵심거점지역으로 조성

    독산동 일대 G밸리 지원 배후주거지 핵심거점지역으로 조성

    독산동 일대가 G밸리를 지원하는 배후주거지 핵심거점지역으로 조성된다. 채인묵 서울시의회 의원(금천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발표된 「서울특별시 생활권계획」을 토대로 이와 같이 밝혔다. 채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0년까지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약 970억원을 투입해 지역 중심지를 육성하고, 생활SOC확충, 지역맞춤형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심지 육성사업은 2024년 개통되는 신안산선 신독산역을 중심으로 총 23만9천㎡ 부지에서 추진될 예정이며, 신독산역 역세권 일대 복합개발과 G밸리와 연계한 산업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내 부족한 주차장, 공원, 공공체육시설 등 생활SOC를 확충한다.생활SOC 확충은 총 100억여원을 투입해 시흥대로 주변 독산동 1056-5에 있는 마을공원(2,242㎡)의 지하공간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상부에는 독산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공공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는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건립’이 추진된다. 금천구청역은 40년 이상된 노후역사로 하루 평균 2만6천명이 이용하나 서울시 유일의 단일 출입구 역사이다. 서울시는 이 역사의 복합개발로 업무·상업시설 도입, 청년주택공급 등의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체육시설, 주차장, 노인여가복지시설 등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시설을 확충하며, 안양천 횡단 보행교 확장, 역사 교차로 광장 개선 등을 통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시민소통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860억여원을 투입해 금천구 범안로를 확장하여 G밸리, 우시장재생 등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를 해소하고 신안산선 개통에 대비할 계획이다. 채 의원은 “금천구 독산동 일대는 주민들의 도시개발 요구가 높고, 대규모 이전적지 개발이 시급한 지역으로, 「서울특별시 생활권계획」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며 기대를 나타냈다. 또 “독산지역생활권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원활한 예산확보는 물론이고,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되어 지역활성화의 시너지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충주시, 강릉시

    ■ 충주시 ◇ 5급 승진 내정 △ 감사담당관 강희구 △ 교통과 이은섭 △ 신성장전략과 신기섭 △ 여성청소년과 김형채 △ 교통과 김봉호 △ 축산과 이성윤 △ 위생과 김석하 △ 기후에너지과 김동철 △ 지역개발과 홍주화 △ 도로과 류재식 ◇ 지도관 승진 내정 △ 농업지원과 배철호 △ 농업활력과 전향미 ■ 강릉시 ◇ 5급 전보 △ 공보관 임상술 △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김동은 △ 균형발전과장 장찬영 △ 송정동장 정영미
  • ‘도시 안의 도시‘ 복합단지, 미래지향적 개발방식으로 주목

    ‘도시 안의 도시‘ 복합단지, 미래지향적 개발방식으로 주목

    한 단지 내에 주거와 상업, 업무와 문화, 교육 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용도개발’이 대도시부동산개발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집을 지을 땅은 부족한데 도시에 살고자 하는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도 집약적 도시구조화 정책인 ‘컴팩트 시티’, 즉 ‘도시 안의 도시’를 개발하는 데에 주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또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 오히려 제반 생활편의시설이 구비된 도시에서 살고자 하는 욕구가 더 강해져 이른 바 도심회귀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복합용도개발의 필요성은 오히려 증대된다는 견해에 힘이 실리고 있다.복합용도개발단지는 대체로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수직개발을 지향한다. 이동동선이 짧아 원스톱 리빙의 편리함을 확보하면서 녹지공간까지 충분히 확보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뒷받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초고층, 대규모로 단지가 설계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다는점에서, 우리나라에서도 도시재생개발에 초고층 복합용도개발이 적극 도입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 지어진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부터, 2017년 준공된 국내 최고높이의 서울잠실 123층 롯데월드타워,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변에서 올해 11월말 준공될 101층 관광리조트 ‘엘시티’,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 삼성동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 초고층 복합개발은 선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재생개발의 대세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그 밖에 서울 용산과 여의도 개발계획에도 복합용도개발이 주가 될 것이라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편 올 11월말 준공 예정인 해운대 ‘엘시티’는 예전에 모텔, 콘도 등 오래된 건물과 무허가 횟집촌, 낡은 주택 등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던 곳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정비한 후 들어서는 복합리조트단지이기에, 관광특구 해운대의 랜드마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느 정도 기여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실제로, 관광 랜드마크는 관광객 및 관광수입 증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개장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는 전망 좋은 호텔, 스카이파크, 아이스링크, 박물관, 카지노, 컨벤션센터, 고급 레스토랑과 쇼핑몰 등의 시설들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번 찾아가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았으며, 2010년 싱가포르 관광객수를 전년대비 약 20% 증가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대만의 타이페이101,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등 랜드마크 건물들 역시 개장 후 관광객수가 20~40%까지 증가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로 골목과 통하다…걷는 도시 상권 살린다

    서울로 골목과 통하다…걷는 도시 상권 살린다

    “오랫동안 낙후된 지역들의 보행길이 서울로 7017과 이어져 새롭게 재탄생될 겁니다.” ‘서울로 7017’에서 주변 골목길로 이어지는 7개 보행 연결길 조성의 총괄기획을 맡은 유석연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로 7017’ 2단계 보행 연결길 사업에 대해 3일 이렇게 설명했다. 오래된 주거지와 산업, 역사 자원들이 들어 있지만 도심과 끊어진 이면의 조그만 골목길들을 서울로 7017과 연결해 지역을 재생한다는 것이다. 유 교수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골목길 주변의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소득도 높아지고 ‘서울로 7017’에서 연결되는 죽어 있는 골목들이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식당·카페 등 늘고 만리재로 카페 매출 200% 증가 당초 자동차길이었던 고가도로를 사람이 걷는 길로 만들어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개념에서 시작한 서울로 7017은 현재까지 1800만명이 방문한 서울의 대표적 명소가 됐다. 서울로 7017 개장 전후의 주요 보행량 변화를 살펴보면 서울역 일대 재생사업지구 전체의 평균 보행량은 32.9% 증가했다. 지역적으로는 중림동과 남대문시장, 회현동 일대의 보행량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 변화도 눈에 띈다. 서울로 7017 공식 발표가 있었던 2015년 1월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2015~2017년 2년 동안 62건의 업종 변화가 있었다. 특히 중림로의 경우 식당과 커피전문점(카페)은 각각 67%와 38%의 매출 증가가 발생했다. 만리재로의 커피전문점의 매출 증가는 200%에 달했다. 서울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서울로와 연결되는 2단계 보행연결길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서울로 7017을 설계한 네덜란드 건축가 비니 마스는 2단계 사업으로 방사형 보행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도시재생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지난해 9월 “서울로 7017과 서계중림 등 주변지역을 잇는 7개 길을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7개 보행길은 서울로와 연결되는 중림1·2길, 서계1·2길, 후암1·2길, 회현길 등 총 7.6㎞에 달한다. 재개발 지역인 후암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로 7017이 노후화된 고가도로를 사람길로 재생시켜 기찻길로 단절됐던 서울역 동서 지역을 잇는 1단계 연결길을 완성했다면, 새롭게 조성될 7개 보행길은 서울로 7017을 축으로 도시재생의 파급력과 지역경제 활력을 인근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유동인구 유입 등 주민이 원하는 환경개선 진행 서울시는 이를 위해 유 교수를 총괄기획가로 선정하고 7개 길을 각각 전담하는 7명의 골목건축가를 위촉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약 20회 국내외 워크숍을 진행하고 각 골목을 조사·답사하고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을 거쳤다. 지난해 11~12월에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했다. 각 길의 골목건축가들은 ▲보행강화 그린 네트워크 ▲지역환경 개선 ▲거점 활성화 등 세 가지 목표 아래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다. 유 교수는 “7명의 골목건축가들이 어떻게 하면 골목을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사업들을 발굴했다”면서 “서울로와 직접 연결하는 보행로를 통해 유동인구를 유입하는 한편 주민들이 정말 원하는 환경 개선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각 길의 기본계획 방향을 보면, 현재 봉제산업과 저층 주거지가 밀집된 서계1길은 서울로와 연결되면서 보행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그 안에 새로운 거점공간들을 발굴해 활성화할 계획이다. 남북으로 횡단하는 서울역 철도로 인해 동쪽의 상업지역과 단절된 서계2길은 접근성 개선, 녹화공간 조성, 상업가로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기본 목표로 정했다. 중림1길은 도시화 과정에서의 주거 양식을 보여 주는 성요셉아파트 등 역사적인 사건들과 흔적들이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켜켜이 쌓인 곳이다. 하지만 노후 건축물, 유휴공간, 연계성 부족 등에 문제가 있어 이들 요소를 잘 정비해 주는 게 중요한 목표다. 중림2길 주변은 40여년 동안 자동차의 주행환경을 중시하는 길로 변해 왔지만, 앞으로 보행자의 환경을 고려한 골목길로 가꾸겠다는 복안이다. ●내년까지 100억원 투입 15개 시범사업 진행 회현길은 주차장이 된 골목길, 대로에 막힌 보행길, 터널로 잘린 남산자락을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후암1길은 서울로 가운데에서 시작돼 용산공원으로, 후암2길과 연결돼 남산공원까지 이어지는 보행과 녹지의 중심길이다. 역사를 가진 주거지의 정체성과 잠재력을 찾아 보행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후암2길은 서울로 7017의 녹지공간을 남산공원과 연결해 도심 속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남산녹지의 보행길을 연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골목건축가들이 발굴한 다양한 프로젝트들 중에 실현성이 높은 사업들을 선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약 100억원을 투입해 15개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은 “주민들이 계속 마을을 관리·개선해 나가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계속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골목스튜디오’에 모인 지역민·공무원·골목건축가…사업발굴부터 유지관리까지 주도

    서울시는 ‘서울로 2단계 보행연결길 조성’을 위해 워크숍 형태의 ‘골목스튜디오’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골목스튜디오는 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CRC), 주민, 행정, 전문가, 용역사, 골목건축가가 단계별로 참여해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민·관·전문가 협의체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서계, 중림, 회현후암 등 3개의 골목스튜디오를 개소할 예정”이라면서 “지금까지 골목건축가들이 발굴한 229개의 다양한 사업들을 주민 중심으로 골목건축가와 함께 논의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골목스튜디오는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존 방식은 공공이 주도해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골목스튜디오는 지역주민, 시민, 공공, 도시재생지원센터, CRC, 골목건축가, 용역사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발굴, 계획수립, 사업시행, 유지관리를 총괄적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골목건축가들을 총괄지휘하는 유석연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골목스튜디오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동등한 지위를 갖고 참여하되 발주부터 설계, 시공까지 애초에 의도했던 목표를 끝까지 추진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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