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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첫삽 학온역 2026년 개통… “테크노밸리·특별관리지역 광역교통문제 해소”

    9월 첫삽 학온역 2026년 개통… “테크노밸리·특별관리지역 광역교통문제 해소”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7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아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각종 현안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면·비대면으로 참석 기자들과 함께 진행돼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광명시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을 비롯해 도시재생사업과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광명~서울 고속도로건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사업 등 큰 변화와 무한한 성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광명시의 무한한 잠재력으로 자족도시와 경제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광명시 개청 40주년이 되는 해로 2021년을 평생학습의 해로 정해 광명시의 새로운 40년을 설계하는 백년지계의 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평생학습 추진단을 구성해 평생학습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평생학습 사업과 미래 교육을 강화하며 평생학습장학금으로 시민의 보편적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코로나로 은퇴시기가 빨라져 올해 만 50살이 되는 시민이 대상으로 앞으로 교육부·보건복지부 등과 협의를 통해 현금지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박 시장은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화 및 신안산선 학온역 유치 확정 등 현안사업을 시민과 함께 해결하겠다. 원광명마을에서 부천시계까지 1.5km에 이르는 광명~서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기로 국토교통부와 최종 합의했다”고 말하며, “이 고속도로는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특별시 방화대교를 잇는 도로이며 2016년 개통한 수원~광명 고속도로, 2020년 개통한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민자고속도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명에서 개성을 거쳐 평양을 가장 빠르게 연결해 남북 경제협력을 활성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9월에는 신안산선 학온역 공사가 시작된다. 1300억원을 투입해 광명 학온공공주택지구 내 조성되며 2026년 하반기 학온역이 개통되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뿐만 아니라 특별 관리지역 일대 광역 교통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올해 첫삽을 뜬다. 광명시의 미래가 걸린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서울 시립청소년 복지관 관련 사항도 반드시 광명시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협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시민이 살고 싶은 주거 환경도 조성된다. 박 시장은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낙후지역인 가리대·설월리·40동 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25년까지 소하동 일대 77만㎡에 5059가구 주거단지를 환지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환지계획 수립과 지장물 조사 및 보상계획 공고 등 절차를 추진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비와 융자금 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름산지구 스토리텔링 사진 및 영상 컨텐츠를 제작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소하동 자연취락의 모습을 기록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민생 최대 현안이 된 집값 안정과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광명하안2지구 공공주택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하안2지구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6월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첨단기업 유치, 청년 창업지원센터, 창업지원주택 등을 통해 신혼부부 및 청년층 일자리와 연계한 첨단산업형 행복주택을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광명에는 대규모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7개 구역에 공사가 진행 중이며 8개 구역도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광명시민이 즐겨 찾는 도덕산 근린공원에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Y자형 출렁 다리를 조성한다. 도덕산근린공원내 인공폭포 위 16m 높이에 조성하는 출렁다리는 너비 1.5m 연장 82m(38·22·22m) 규모로 2022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해 광명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든다. 또 코로나19 대응 표준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시는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하고 광명시 의사회, 민간 의료기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히 협력 중이다. 박 시장은 “시민 편의를 위해 광명시민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보건소, 위탁 의료기관이 합심해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심리방역에도 힘써 공공·민간 분야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심리방역추진단을 꾸려 지난해 마음건강 자가 검진에 참여한 시민은 1000명을 넘었고 이 중 200여명의 위험군을 찾아내 상담과 치료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3월부터는 임차소상공인 8400개소에 50만원씩, 보편적 지원으로 3400개소에 30만원씩 지원하고 대출이 원활할 수 있도록 1000개소에 1년간 보증료 1%, 대출이자 2%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억원의 방역물품도 지원한다.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에 1억 5000만원, 경영환경개선사업에 8000만원을 지원해 소상공인이 자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박 시장은 “지금까지 코로나19로부터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 건 시민연대의 힘으로 여러분의 협조와 봉사가 광명시를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면서, “2008개 단체 8만 8529명이 참여하는 시민안전대책본부와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 인싸] 보전과 개발, 같이 가져가야 할 가치/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서울 인싸] 보전과 개발, 같이 가져가야 할 가치/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좋고 나쁨. 선과 악. 이 개념으로 어떤 사안을 평가하면 갈등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무언가를 악으로 규정하면 남는 건 대립밖에 없다. 선과 악의 대립은 필연적으로 분리와 배제, 오해와 갈등·분열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부동산 상황과 맞물려 서울시의 도시재생정책을 두고 일각에서 비판하는 논지가 이와 같다. 보전을 나쁜 것으로, 악으로 규정하다 보니 마치 서울시가 개발은 뒷전으로 미루고 보전에만 치중해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오해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도시에서 보전과 개발은 대립 개념이 아니다. 선과 악으로 구분 지을 수 없다. 보전과 개발은 양립해야 하는 가치다. 보전해야 할 곳을 개발한다면, 개발할 곳을 보전한다면 그 부작용은 시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전면 철거식 재개발이었던 뉴타운 개발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재정착률 감소, 주민 간 갈등과 지역공동체 와해, 역사문화자원 파괴 등 보전할 곳과 개발할 곳을 구분하지 않고 벌어진 전면 재개발은 대립을 불러왔다. 그 갈등과 대립을 끝내고자 했던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시작한 게 바로 주거재생을 포함한 도시재생이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벽화 그리기가 도시재생의 전부인 것처럼 호도한다. 동의할 수 없다. 도시재생은 겉치장만 바꾸는 게 아니라 보전과 개발이 동시에 이뤄지는 정책이다. 또 도시재생은 주거재생만이 아닌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동북권 신경제중심지로 도약 중인 창동·상계 도시재생지역에선 이곳에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플랫폼창동61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대중음악 복합공연장인 ‘서울아레나’는 2025년 대규모 케이팝 공연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에는 창업·일자리 종합지원시설과 주거공간이 공존하는 ‘창동 아우르네’를 준공했고, 인접 부지에는 창업지원 공간과 레지던스 공간이 함께하는 49층 규모의 창업·문화산업단지인 ‘씨드큐브 창동’ 건설 사업이 2023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은 4차 산업 및 전자제조 기반 산업을 바탕으로 전자제품 제조부터 유통, 애프터서비스까지 이뤄지는 산업생태계의 축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 밖에 서울역 일대와 장안평, 영등포·경인로 일대 등 도시재생지역에서도 지역 특색에 맞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전과 개발이 병행되고 있다.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라 했다. 보전과 개발을 대립으로 보는 것부터 잘못이다. 이제 싸움은 그만하고, 무엇이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를 살펴야 한다. 보전은 물론 개발과 정비까지 아우르며 시민의 수요, 시대 변화와 흐름에 맞춰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 서울의 지향점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보전과 개발의 하모니다.
  • 민영주택 특공에도 자산 기준 적용… ‘무주택 금수저’ 청약 못한다

    민영주택 특공에도 자산 기준 적용… ‘무주택 금수저’ 청약 못한다

    신혼부부·생애최초, 건물 등 보유 확인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전매제한 3~10년도시·지역 묶어 ‘개발이익교차보전제’공공임대료 입주자 소득 따라 차등적용16일 국토교통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보고 가운데 주택 분야는 ‘2·4 대책’을 계획대로 실행에 옮기고, 수요자들의 주택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초점을 뒀다. 이른바 ‘변창흠표’ 주택정책의 구체적인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분적립형주택은 입주자가 최초 분양 때 토지·건물 지분의 20~25%만 취득해 입주한 후 행복주택 수준의 임대료만 내고 나머지 분양가는 20~30년 동안 나눠 내는 주택이다. 환매조건부주택은 정부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을 분양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이를 공공이 다시 사들이는 제도다. 2·4 대책에서 밝힌 도심공공주택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것은 공공이 참여해 사업비를 줄이는 만큼 분양가와 개발이익을 적정선에서 환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투기과열지구에서 3~10년, 지방에서는 3년간 전매제한 기간도 따른다. 도심주택 공급사업지구로 확정되기 전이라도 이달 4일 이후 사들인 부동산에 대해 입주권을 주지 않기로 한 정책은 투기 억제 차원에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임대차 3법은 부작용 지적에도 계획대로 시행한다. 전세 물량이 줄고 전셋값이 폭등하는 부작용이 따른다는 지적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세입자 주거권이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전월세신고제는 오는 6월부터 시행하는데 온라인 신고도 가능하다. 전월세신고를 하면 전입신고·확정일자인 업무가 자동으로 원스톱 처리된다. 우선변제권 강화는 전세 보증금 상승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세입자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는 서울시 기준으로 보증금 1억 1000만원 이하 주택에 최대 3700만원만 우선변제권을 보장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입주자의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소득연계형 임대료 체계도 도입된다. 이 제도가 정착하려면 개인·가구 소득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 부동산 시장을 감시하는 ‘부동산감독원’은 예정대로 상반기에 출범시키기로 했다. 도시개발과 지역개발을 패키지로 묶어 도시개발에서 나오는 이익을 지역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개발이익교차보전제’를 도입하고, 지방 중소도시에는 ‘주택+일자리+생활 인프라’가 연계된 주거플랫폼을 확산하기로 했다. 민영주택의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특공) 주택에도 공공주택 특공처럼 소득 외에 자산 기준(2억 1500만원)을 적용하기로 한 것은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토지와 상가 등을 보유한 부자나 ‘금수저’들이 청약하는 모순을 바로잡고, 실수요자에게 청약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도시재생뉴딜사업지구 120곳을 올해 신규로 선정하고, 임차인과 소상공인에게는 공공임대·행복주택 임대료 인상을 동결하기로 했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2·4 대책에서 물량 공급계획을 밝혔다면 업무보고에서는 수요자들이 쉽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 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문 대통령, 주택 공급확대 주문…“집값안정에 국토부 명운 걸라”

    문 대통령, 주택 공급확대 주문…“집값안정에 국토부 명운 걸라”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기존 부동산 정책에 더해 주택 공급의 획기적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토교통부 업무보고를 받고 “지금 국토교통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부동산 정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국토부가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큰 노력을 했지만, 주택가격 안정을 결과로 실현하지 못하면 국민에게 인정받기 어렵다”며 “2·4 부동산 대책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과 전월세 가격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데 부처의 명운을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발상의 전환을 통해 주택공급 방식을 혁신해 역세권 등 도심에서도 공공 주도로 충분한 물량 공급을 만드는 ‘변창흠표’ 부동산 정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더는 국민들이 주택문제로 걱정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건설현장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우리 정부 들어 줄었지만, 감소 속도가 더디고 추락사고 같은 후진적인 사고가 여전하다”며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이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생활 SOC 프로젝트,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을 활용한 국가균형발전에 힘쓸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국토교통 분야에는 한국판 뉴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무한한 혁신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선도하는 산업이다.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신도시 사업 등에 속도를 내달라”고 독려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영주택 신혼부부,생애최초주택 ‘금수저 청약’ 차단

    민영주택 신혼부부,생애최초주택 ‘금수저 청약’ 차단

    16일 국토교통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보고 가운데 주택 분야는 ‘2·4 대책’을 계획대로 실행에 옮기고, 수요자들의 주택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초점을 뒀다. 이른바 ‘변창흠표 주택정책’의 구체적인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분적립형주택은 입주자가 최초 분양 때 토지·건물 지분의 20∼25%만 취득해 입주하고 행복주택 수준의 임대료만 내고 나머지 분양가는 20~30년 동안 나누어 내는 주택이다. 환매조건부주택은 정부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을 분양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고서 이를 공공이 다시 사들이는 제도다. 집값 상승에 따른 이익을 공공이 회수한다는 점에서 두 제도 모두 서민 주거비 부담 경감과 주거 안정에 보탬이 되는 상품으로 꼽힌다. 2·4 대책에서 밝힌 도심공공주택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것은 공공이 참여해 사업비를 줄이는 만큼 분양가와 개발이익을 적정선에서 환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투기과열지구에서 3~10년, 지방에서는 3년간 전매제한 기간도 따른다. 도심주택 공급사업지구로 확정되기 전에라도 이달 4일 이후 사들인 부동산에 대해 입주권을 주지 않기로 한 정책은 투기 억제 차원에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임대차 3법은 부작용 지적에도 계획대로 시행한다. 전세 물량이 줄고 전셋값이 폭등하는 부작용이 따른다는 지적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세입자 주거권이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임대차신고제는 오는 6월부터 시행하는데 온라인 신고도 가능하다. 임대차신고를 하면 전입신고·확정일자인 업무가 자동으로 원스톱 처리된다. 세입자의 주거 안정이 강화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집이 경매로 넘어갈 때 적용하는 우선변제권 강화는 전세 보증금 상승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세입자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는 서울시 기준으로 보증금 1억 1000만원 이하 주택에 최대 3700만원만 우선변제권을 보장하고 있다.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도 입주자의 소득에 따라 달리 적용하기로 했다. 고급·중형 임대주택도 나오는 만큼 중산층에게는 임대료를 어느 정도 현실화하고, 저소득층에게는 임대료를 깎아 주는 제도다. 이 제도가 정착하려면 개인·가구 소득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 민영주택의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주택에도 공공주택 특별공급처럼 소득 외에 자산 기준(2억 1500만원)을 적용키로 한 것은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토지와 상가 등을 보유한 부자나 ‘금수저’들이 청약하는 모순을 바로잡고, 실수요자에게 청약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도시재생뉴딜사업지구 120곳도 올해 신규로 선정한다. 임차인과 소상공인에게는 공공임대·행복주택 임대료를 동결하고, 상가 임대료도 한시적으로 감면해 준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2·4 대책에서 물량 공급계획을 밝혔다면, 업무보고에서는 수요자들이 쉽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사다리를 만들어 주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공공개발사업지구 84만 가구 분양가상한제 적용

    공공개발사업지구 84만 가구 분양가상한제 적용

    정부가 ‘2·4 부동산대책’에서 발표한 공급 물량 83만 6000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약 67만 가구)은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상반기에 지분적립형·환매조건부 주택 같은 수요자 맞춤주택도 나온다. 임대차 3법은 수정 없이 시행되고 임대차신고제도 오는 6월부터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업무계획은 수요 맞춤형 주택공급 기반 마련, 국토균형발전과 인프라 확충, 교통 안전·공공성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국토부는 지분적립형·환매조건부 주택 첫 작품을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에서 내놓기로 했다. 2·4 대책에서 밝힌 물량 공급을 뒷받침하도록 수도권에 24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지구 개발계획이 연내에 확정된다. 도심 공공개발사업지구에서 부동산을 사들이면 입주권을 주지 않고 현금 청산하기로 해 논란이 생긴 정책은 바꾸지 않고 강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또 민영주택의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주택에도 공공주택 특별공급처럼 소득 외에 자산 기준과 거주의무 기간(2~5년)을 적용해 ‘금수저 청약’ 논란을 막기로 했다. 임대차 신고를 하면 전입신고와 확정일자인이 자동 부여된다.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소액임차보증금을 상향 조정해 임차인 보호도 강화하기로 했다.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입주자의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소득연계형 임대료 체계도 도입된다. 도시개발과 지역개발을 패키지로 묶어 도시개발에서 나오는 이익을 지역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개발이익교차보전제’도 도입한다.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도 도입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120곳도 신규로 선정한다. 부동산 시장을 감시하는 ‘부동산감독원’은 예정대로 상반기에 출범시킨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수요자 맞춤형 주거 지원과 지역 균형 발전,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정책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도봉 ‘같이의 가치’… 지역문제 해결 위한 협치의제 공모

    도봉 ‘같이의 가치’… 지역문제 해결 위한 협치의제 공모

    서울 자치구들이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치의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도봉구는 지역의 협치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협치의제 공모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경제·복지·교통·문화·도시재생·교육 등 구정 전반이다. 계획·실행·평가의 전 과정에서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의제면 충분하다. 제안된 의제는 향후 타당성 검토와 협치도봉구회의, 담당 부서 등의 민관 숙의 과정을 거쳐 ‘협치도봉 50+원탁회의’에서 협치의제로 선정된다. ‘협치도봉 50+원탁회의’는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을 위해 다양한 협치 주체들이 모여 협치의제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도봉구만의 특징적인 의제 숙의 공론장이다. 선정된 의제는 오는 7월까지 숙의 과정을 거쳐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한다. 협치도봉구회의의 승인을 거친 뒤 ‘2022 지역사회혁신계획’으로 확정된다. 확정된 안건들은 8월 말 서울시 최종 승인을 받은 뒤 내년부터 실행될 예정이다. 희망자는 신청서(제안서)를 작성해 메일로 보내거나 도봉구청 지속가능발전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제안서)는 도봉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2021년도 지역사회혁신계획 협치의제’로 ‘지속가능한 협치도봉 구현’ 등 10개 의제가 선정돼 사업별 협치포럼을 구성해 민간과 행정이 함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서 구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의제가 발굴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협치가 구정의 핵심 가치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도봉 ‘같이의 가치’… 지역문제 해결 위한 협치의제 공모

    도봉 ‘같이의 가치’… 지역문제 해결 위한 협치의제 공모

    서울 자치구들이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치의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도봉구는 지역의 협치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협치의제 공모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경제·복지·교통·문화·도시재생·교육 등 구정 전반이다. 계획·실행·평가의 전 과정에서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의제면 충분하다. 제안된 의제는 향후 타당성 검토와 협치도봉구회의, 담당 부서 등의 민관 숙의 과정을 거쳐 ‘협치도봉 50+원탁회의’에서 협치의제로 선정된다. ‘협치도봉 50+원탁회의’는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을 위해 다양한 협치 주체들이 모여 협치의제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도봉구만의 특징적인 의제 숙의 공론장이다. 선정된 의제는 오는 7월까지 숙의 과정을 거쳐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한다. 협치도봉구회의의 승인을 거친 뒤 ‘2022 지역사회혁신계획’으로 확정된다. 확정된 안건들은 8월 말 서울시 최종 승인을 받은 뒤 내년부터 실행될 예정이다. 희망자는 신청서(제안서)를 작성해 메일로 보내거나 도봉구청 지속가능발전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제안서)는 도봉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2021년도 지역사회혁신계획 협치의제’로 ‘지속가능한 협치도봉 구현’ 등 10개 의제가 선정돼 사업별 협치포럼을 구성해 민간과 행정이 함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서 구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의제가 발굴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협치가 구정의 핵심 가치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인사] 소방청,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 소방청 ◇ 소방준감 승진 △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 고민자 △ 서울특별시 소방학교장 김재병 △ 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정남구 △ 충청북도 소방본부장 장거래 △ 전라북도 소방본부장 소방준감 김승룡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장 박근오 ◇ 소방준감 전보 △ 소방청 대변인 김연상 △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 정병도 △ 소방청 혁신행정감사담당관 홍영근 △ 대전광역시 소방본부장 채수종 ■ 해양수산부 ◇ 국장급 승진 △ 어업자원정책관 조일환 △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혜정 ◇ 과장급 전보 △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강미숙 △ 감사담당관 명노헌 △ 혁신행정담당관 오영록 △ 운영지원과장 노진학 △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 김인경 △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 임영훈 △ 원양산업과장 이규선 △ 어업정책과장 양영진 △어촌양식정책과장 김성원 △ 항만운영과장 정규삼 △ 항만투자협력과장 송종준 △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심상철 ■ 보건복지부 △ 기획조정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유정미 △ 건강보험정책국 보험평가과장 이상희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 부서장 승진 △인사처 김성탁 △주택도시금융연구원 오세진 △금융기획실 강원석·서석민 △개인보증처 홍정순 ◇ 팀장 승진 △인사처 유승배 △성과재무처 윤정효 △채권관리실 최해웅 △기금관리실 이민근 △홍보비서실 김재은·신현정 △서부PF금융센터 이범룡 △서울서부지사 김민희·박재현 △서울동부관리센터 장차연 △영남관리센터 이태우 △중부관리센터 김소연 ◇ 부서장 전보 △인사처장 유숭종 △성과재무처장 이철완 △경영지원처장 김성탁 △ICT추진실장 김옥주 △리스크준법실장 김민환 △금융기획실장 정태선 △채권관리실장 황성태 △보증이행처장 전정희 △기금관리실장 윤봉중 △도시재생기획처장 김진욱 △도시재생심사처장 이길삼 △동부PF금융센터장 이흥식 △중부PF금융센터장 오세진 △서울북부지사장 이상을 △서울동부지사장 김현민 △경기남부지사장 박재영 △강원지사장 강원석 △충북지사장 최종원 △경남지사장 박종진 △서울북부관리센터장 윤영균 △서울서부관리센터장 김충현 △동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박종훈 △서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홍정순 △남부주택도시금융1센터장 윤명규 △중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서석민 △기금대출지원센터장 배재훈 △리츠자산관리센터장 강신균 ◇ 팀장 전보 △기획조정실 함종철 △인사처 이민섭, 윤정효 △성과재무처 김민희 △경영지원처 이범룡, 유승배 △리스크준법실 남래호 △주택도시금융연구원 허지행 △정보보안센터 박찬영 △금융기획실 전인석, 신상윤 △개인보증처 이민근 △기금관리실 김무영 △서부PF금융센터 김재은 △남부PF금융센터 최해웅 △중부PF금융센터 신현정 △서울동부지사 김희자 △서울서부지사 장창식 △서울남부지사 강형일, 박일오 △경기북부지사 김기혁 △대구경북지사 임가영 △대전충남지사 김소연 △강원지사 박재현 △스마트전세지원센터 김학필 △제주출장소 이영근 △서울북부관리센터 유병헌 △서울서부관리센터 이상기 △중부관리센터 이태우 △남부주택도시금융1센터 성종환 △기금대출지원센터 권혁태 △리츠자산관리센터 장차연
  • 경기도 아파트 30여곳 리모델링 ‘바람’

    경기도 아파트 30여곳 리모델링 ‘바람’

    정부의 부동산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지역에 아파트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다. 리모델링이 재건축보다 규제가 덜한데다 사업 완료 시 집값 상승 효과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경기도와 한국리모델링협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단지 가운데 30여곳이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설립 인가가 나지 않은 곳까지 포함하면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리모델링은 기존 아파트를 허물고 새로 짓는 재건축과 달리, 골조를 유지하면서 면적을 키우거나 층수를 올려 주택수를 늘리는 방식이다. 재건축은 기준 연한인 준공 30년을 넘어도 통과 등급인 D(조건부 허용)나 E(불량)를 받기 어렵지만 리모델링은 인허가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임대주택 공급 의무가 없고, 초과이익 환수제 대상도 아니다. 이런 이유로 분당·산본신도시 등 1기 신도시부터 수원 영통, 용인 수지 등 곳곳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민간 아파트 재건축 규제를 강화하고 최근 부동산 규제로 인한 집값 상승이 리모델링에 관심을 갖게 만든다고 분석한다. 이동훈 한국리모델링협회 정책법규위원장은 “현재 사는 집이 낡아 새집으로 이사하고 싶어도 주변 아파트 값이 폭등해 대안으로 리모델링이 떠오르고 있다”며 “지은 지 25년이 넘은 아파트 주민들이 큰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도에서도 리모델링 컨설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도민의 70%(430만 가구 중 300만 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노후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서다. 대상은 사용 승인 후 15년이 지났으면서 아직 리모델링 조합 인가가 나지 않고 소유자 10% 이상이 공모신청에 동의한 공동주택이다. 공동주택 6665개 단지(300만 가구) 가운데 4144단지(158만 가구)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이 가운데 2개 단지를 선정, 컨설팅 용역비(도비 50%,시비 50%) 등을 지원한다. 도민들의 관심은 뜨겁다. 수원 영통동 D아파트는 도의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에 참여를 결정하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받고 있다. 아파트 주민 김희정(51)씨는 “20년 전에 입주한 아파트가 낡아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한데,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이 수월할 것 같아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종구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최근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지만, 입주민 판단기준이나 정보 부족 등으로 막연하게 사업이 추진돼 사업정체 및 주민 갈등의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 리모델링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지역에 아파트 리모델링 붐...집값 상승 기대

    경기지역에 아파트 리모델링 붐...집값 상승 기대

    정부의 부동산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지역에 아파트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다. 리모델링이 재건축 보다 규제가 덜 한데다 사업 완료시 집값상승 효과까지 누릴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경기도와 한국리모델링협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내 아파트 단지 가운데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단지는 30여곳에 달한다. 조합설립 인가가 나지 않은 곳까지 포함하면 실제 리모델링을 추진중인 단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리모델링은 기존 아파트를 완전히 허물고 새로 짓는 재건축과 달리, 골조를 유지하면서 면적을 키우거나 층수를 올려 주택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파트 재건축은 기준 연한인 준공 30년을 넘어도 통과 등급인 D(조건부 허용)나 E(불량)를 받기 어려운 반면 리모델링은 인허가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또 임대주택 공급 의무가 없고, 초과이익 환수제 대상도 아니다. 이런 이유로 도내에서는 분당·산본신도시 등 1기 신도시부터 수원 영통, 용인 수지등 곳곳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선 정부의 민간 아파트 재건축 사업 규제로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상대적으로 장벽이 낮은 리모델링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최근 부동산 규제로 인한 집값 상승도 아파트 리모델링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동훈 한국리모델링협회 정책법규위원장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이 낡아 새집으로 이사하고 싶어도 주변 아파트 값이 폭등해 대안으로 리모델링이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지은지 25년이 넘은 성남 분당, 용인 수지, 수원 영통 등지 아파트 주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도 오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도는 도민의 70%(430만가구중 300만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노후화 가속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사용 승인후 15년이 지났으면서 아직 리모델링 조합 인가가 나지 않고 소유자 10% 이상이 공모신청에 동의한 공동주택이다. 도내 도내 공동주택 6665개 단지(300만 가구) 가운데 4144단지(158만 가구)가 리모델링 추진시 지원을 받을수 있다. 도는 이가운데 2개 단지를 선정, 컨설팅 용역비(도비 50%,시비 50%) 등을 지원한다. 도민들의 관심은 뜨겁다. 수원 영통동 D아파트는 경기도 공공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공개모집 참여를 결정하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동의서를 받고 있다. 아파트 주민 김희정(51)씨는 “20년전에 입주한 아파트가 낡아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한데, 재건축 보다는 리모델링이 수월할 것 같아 동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종구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최근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고 있지만, 입주민 판단기준이나 정보 부족등으로 막연하게 사업이 추진돼 사업정체및 주민 갈등의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 리모델링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맥주공장에 청년공방…북한산 ‘빨래골’ 주민 목소리로 가득 채운다

    맥주공장에 청년공방…북한산 ‘빨래골’ 주민 목소리로 가득 채운다

    “드디어 뺄래골 입구에 수제 맥주 공장, 집수리 공방 같은 마을기업들과 문화청소년 활동지원센터 등이 생기네요. 주민들이 스스로 팀을 만들어 사업을 만들고 이어나가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어서 뿌듯합니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빨래골 입구에 드디어 북한산 생태공원과 주민 이용시설이 새로 조성된다. 지난 3일 이곳에서 만난 강북구 수유1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전 대표 박경희(45)씨는 “많은 주민들이 이 사업의 취지에 동의해주시고 응원해주고 계셔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봤다”며 즐거워했다. 주민협의체 대표 최경숙(58)씨도 “주민들이 사업의 운영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셔서 사업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이날 현장 점검차 이곳을 찾은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수유1동 주민협의체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산 생태공원 공사 등 도시재생 사업을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박 구청장은 “우리 동네 사업을 우리 주민들 스스로 해나가보자는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수유 도시재생지원센터 김성훈 센터장도 “워크숍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서 계획을 세워 시행해가고 있다”면서 “10년, 20년 뒤에도 쇠퇴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가 되도록 마을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빨래골은 수유1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북한산 생태공원 조성과 주민 공동이용시설 건립 등이 주요 사업이다. 수유1동 도시재생 추진방식은 주민참여가 핵심이다. 주거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박 구청장은 “구의 도시재생은 민관 협업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며 “주민 주도와 참여라는 가치가 가장 잘 반영된 사업이 북한산 생태공원”이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북한산 생태공원의 시작은 주민건의 사항이었다. 조성부지에 있는 도로자재 창고를 옮기고 이곳에 공원이나 쉼터 등을 만들어달라는 내용이었다. 박 구청장은 “자재창고 이전은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아온 민원으로 북한산과 어울리지 않는 경관이라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실마리를 도시재생사업에서 찾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주민협의체를 비롯해 도시재생센터와 수차례 머리를 맞댔다. 그 과정에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북한산 생태공원의 윤곽이 그려졌다. 이곳에는 생태체험장, 숲속 공연장, 마을 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주민 공동이용시설 공사도 한창이다. 청소년활동 지원센터와 ‘빨래골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특히 ‘빨래골 플랫폼’은 일종의 주민 문화 복합터이자 마을의 사회적경제 생산기지다. 생태공원 조성지 인근에 위치한 주차장 부지의 유휴공간이 활용된다. 주민들이 이곳을 자립할 수 있는 시설로 꾸미기로 하면서 수제 맥주 공장, 집수리 공방 같은 마을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생태공원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마을공동 작업장도 만들기로 했다. 청소년활동 지원센터 건립 역시 주민공청회에서 나온 구민 제안에서 비롯됐다. 5개 학교가 밀집해 있어 학생들의 즐길 거리와 놀 거리가 있는 여가문화시설이 필요하다는 게 주된 내용이었다. 이런 제안은 자연스레 수유1동 활성화 계획의 중심 사업으로 변모했다. 주민들이 참여해서 만든 의제가 구의 뒷받침과 맞물려 결과물로 도출됐다. 박 구청장은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찾은 해법이 구가 큰 그림을 그리고 지원하되, 세부사항은 주민들이 담당하는 방식”이라면서 “동네와 골목을 살리고 구의 특색을 입힌 도시재생으로 발전을 꾀하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달서형 뉴딜사업·성서산단 새롭게… 신바람 경제도시 만들 것”

    “달서형 뉴딜사업·성서산단 새롭게… 신바람 경제도시 만들 것”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신바람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의 신년 화두는 경제였다. 이 구청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구청장은 “달서형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성서산업단지를 개조해 최첨단 스마트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과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구청장은 “대구시 신청사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두류공원 일대와 광장 상점가 등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구상은. “체계적인 창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달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 성공적인 창업 지원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송현동에 청년창업 공작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취업캠프와 온라인 컨설팅, K무브(해외취업프로그램)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도 해 나가겠다.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전국 최대 지방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의 본격적인 개조사업 추진도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49억원을 자체적으로 지원하겠다.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 와룡시장 현대화에 3억 3600만원을 투입하겠다. 달서시장, 월배신시장, 용산종합큰시장 등 3곳의 전통시장에 아케이드 설치 공사를 하겠다. 와룡시장과 서남신시장을 문화관광형 특화시장으로 조성하겠다. 골목상권 조성을 위해 상권별 특성에 맞는 골목형 상점가를 조성하고 5년간 80억원을 들여 두류 젊음의 광장 상점가 등을 중심으로 상권 르네상스사업을 추진하겠다.” -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다. “인생 백세시대에 우리 모두 평생 학생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맞춤형 평생교육을 위한 달서평생학습관 건립을 준비하겠다. 신중년세대를 위한 달서 50플러스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 또 희망학습마을과 동아리 활동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학습공간을 발굴하겠다. 비대면 도서관 조성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독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활성화와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복지정책도 궁금하다. “배려와 실천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 맞춤형 주거설계서비스를 지원해 주민의 안정적인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겠다. 결혼장려정책 추진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통해 학대 제로, 아이가 행복한 달서를 만들겠다. 대구 최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지속적인 아동친화정책 발굴 및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온·오프라인 병행 문화체육 행사 기반 마련 -활기찬 생활 문화도시를 주장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삶은 행복하다. 도시의 외형을 만드는 것은 인프라지만 그 도시의 품격을 만드는 것은 생활 문화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문화체육 행사와 1인 비대면 체육 활동 프로그램 발굴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참여 가능한 기반을 조성하겠다. 도심 속 힐링 명소인 달서별빛캠프 내 목재문화체험장 조성과 선사문화체험관복합시설 건립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지역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금호강변 달서강창 체육시설을 개장해 생활체육공간으로 제공하겠다.” -친환경 건강도시도 달서구가 추진하는 시책이다. “친환경과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죽전동, 송현1동 및 상인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와룡산 자락길 조성 및 도원지 서편 순환산책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 도원천에서 달성습지 구간까지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월광수변공원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다양한 생명이 숨 쉬는 여가·휴식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지이자 억새의 은빛 물결이 가득한 대명유수지생태관광자원을 보존해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 ●시민청 건립·두류 정수장 물테마 공간 조성 -그동안의 성과가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큰 성과로는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 신설 확정이다. 이로 인해 달서구가 대구 서남부권 발전의 중심이 됐다. 또 일자리 창출 확산 지원 강화에 적극 노력한 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3년 연속 받았다. 신속집행평가 최우수상 수상,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제1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2018년 죽전동, 2019년 송현1동에 이어 지난해 상인3동까지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진천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월배복합센터 건립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응모로 65건, 318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국·시비를 확보했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의 기대가 높다. “두류정수장 부지로 대구시 신청사가 선정된 2019년 12월 22일은 대구의 새 역사가 시작된 날이다. 달서구에서도 지난해 2월부터 대구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자체 전담조직인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지난해 8월 대구시 신청사 건립 방향 및 주변지역 개발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지역 주민 및 전문가 의견조사를 통해 신청사 건립 방향과 주변지역 개발 세부 발전전략을 제안하겠다. 주요 제안 사항은 대구시민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 외형의 신청사 건립, 두류공원과 연계한 국내 최고의 대표 녹지벨트 구축, 지하공간 시민청으로 조성 등이다. 또 신청사 주변 청소년 공간 조성, 두류정수장의 역사성을 담은 물 테마 공간 조성, 주차 및 교통혼잡 문제 적극 해결 등이 될 것이다. 현재 신청사는 중앙 투자심사에 대비해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 중에 있다.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2025년 준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단 인프라 확충… 아울렛타운 활력 기대 -지역 숙원사업인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이 신설됐다. “호림역 신설로 성서산업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성서산업단지에는 2758개 업체 5만 267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성서산업단지 인프라 확충은 물론 성서아울렛타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림역 신설은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정책 목표와 부합된다. 4차 순환도로 연계 환승역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 여기에 달성습지, 대명유수지와의 연계 관광을 통해 이 지역 관광 수요도 늘어날 것이다. 대구산업철도는 모두 9개의 역사가 조성되며 하루 여객수송은 69회, 화물수송은 3회 운행될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 유치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호림역 유치는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함께 달서구 개청 이래 최고의 성과다. 달서의 미래를 응원하는 모두의 염원을 담아 힘찬 비상의 꿈을 실현해 가겠다. 저를 비롯한 1200여명의 공직자는 ‘큰 뜻을 품은 사람의 앞날은 무한히 발전할 수 있다’는 붕정만리의 마음가짐으로 미래의 더 큰 희망을 향해 나아가겠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주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거마’ 新주거 중심 발전… ‘잠실 마이스’ 온기 곳곳에

    ‘거마’ 新주거 중심 발전… ‘잠실 마이스’ 온기 곳곳에

    성장 침체 거여·마천지역 정비 본격 궤도공공시설 늘려 ‘자연 속 건강 도시’ 개발잠실 국제교류지구, 지역경제 마중물로 장미아파트·한강 도보 연결 재건축 제안“올해 거여·마천지역(거마지역) 종합발전계획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합니다. 신도시 조성 수준의 대규모 중장기 개발을 추진해 송파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중심으로 관내 곳곳이 두루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은 지난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균형개발을 올해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뎠던 거여·마천지역 집중 육성과 잠실 일대 마이스(MICE) 단지를 포함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송파 정보통신기술(ICT) 보안클러스터 조성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의 온기를 지역 전체로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힘쓴다는 복안이다. 박 구청장은 “거마지역은 1960년대 도심 철거민들이 집단 이주한 지역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위례 신도시와 하남 감일지구 등 인근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2019년 거여 2-1 구역 착공을 시작으로 지난해 마천1구역 재지정, 마천3구역 조합설립인가 등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고, 지난해 6월에는 거여 2-2 구역 입주도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북위례·감일지구 등 주변지역 대규모 입주가 완료되면 남한산성을 품은 청량산과 천마산, 성내천 등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춘 강남권의 새로운 주거 생활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구는 ‘자연 속 건강문화도시’를 주제로 생활권별 적정한 공공시설 배치를 통한 주거복지 향상,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한 원주민의 재정착률 증가, 성내천 복개도로 철거를 통한 성내천 복원 등 ‘거마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주민대표, 의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발전협의체를 운영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시 마중물 예산 200억원을 활용해 풍납동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지붕 없는 박물관을 목표로 현재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방이2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을 통한 ‘청년허브빌딩’ 건립, 잠실본동과 풍납2동 주민센터 조성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사업효과가 지역의 고른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조성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방문객들의 동선이 강남으로 편중되는 것을 막고, 새마을시장과 방이맛골, 잠실역, 올림픽공원으로까지 유입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어 “2024년과 2025년에 완공 예정인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사업과 송파 ICT 보안클러스터 조성 사업,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2024년과 2028년에 완성되는 위례선 트램과 위례신사선 개통 등의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돼 송파 곳곳이 두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구청장은 도시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도 내놨다. 그는 “한강은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강이지만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로 도보 접근성이 단절된 게 아쉽다. 구간별로 도로 일부 지역을 지하화해서 지상은 시민들이 오가는 공원으로 탈바꿈하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남아 있는 한강변의 오래된 대단지인 장미아파트를 한강과 도보로 연결되는 시범 사례로 재건축을 추진하면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공공재개발·철도 확충… 2040년 금천, 확 바뀐다

    공공재개발·철도 확충… 2040년 금천, 확 바뀐다

    서울 금천구가 20년 뒤 미래 청사진을 담은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교통, 문화복지, 도시재생, 안전 등 ‘구민행복 1등 도시 금천’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성장 목표가 담겼다. 5개 분야 146개 사업에 약 27조 2600억원을 투입한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구는 도시공간의 구조를 지역 간 균형발전과 도시 기능 효율성 증대를 고려해 재편했다. 기존 ‘1개 광역중심’(가산·대림), ‘2개 지구중심’(독산, 시흥), ‘3개 생활권중심’(문성, 정심, 시흥)에 ‘1개 역세권’(석수)을 추가했다. 상업 지역도 대폭 확충한다. 구 전체 면적의 32%를 차지하는 준공업지역에는 산업 거점을 개발하고 복합주거시설을 세운다. 구 면적의 18%를 차지하는 동쪽 저층 주거지는 공공재개발을 통해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교통 부문에서는 남부광역급행철도, 신림선 연장, 인천 2호선 연장 등을 추진해 철도 교통 소외 지역을 줄인다. 2024년 개통을 앞둔 신안산선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흥대로와 독산로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주거지 내부도로를 확장하는 등 도로망도 정비한다. 구는 지역 곳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복지 10분 동네’ 실현을 위해 기반 시설도 대폭 늘린다.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비롯해 서서울미술관, 공공도서관 등을 건립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계획안에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가와 구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구의 발전 방향과 희망찬 도시의 미래상을 담았다”며 “구민이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금천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이광성 서울시의원, 2021년 강서구 투자사업 예산 1285억원 확보

    이광성 서울시의원, 2021년 강서구 투자사업 예산 1285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광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5,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은 2021년 서울시 강서구 투자사업예산 1285억원과 서울시교육청 강서구 학교시설사업비 예산 28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광성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와 교육청예산은 강서구의 친환경 생태 도시 구축, 사회복지시설 기능 보강, 월드컵대교 건설 등 교통 환경 개선, 공공성이 강화된 주거환경 조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등 강서구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정주환경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물론 계수조정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이번 강서구 예산 확보에 큰 기여를 했다. 이광성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 주요 예산은 사회복지분야에서 장애인복지관 기능보강 2억 9600만원, 어울림플라자 건립 및 운영 15억 2100만원 등 총 8건, 21억 5600만원이다. 환경보전 분야에서 봉제산 근린공원 무장애 둘레길 조성 10억원, 봉제산 근린공원 내 책쉼터 조성 15억 8100만원, 하수관로 종합정비 87억 100만원, 서남 하수처리구역 사각형거 보수보강 157억 4500만원, 한강공원 나들목 증설 및 개선 5억원, 가양어린이집 등 11개소 그린리모델링 추진 10억 200만원 등 총 36건, 356억 8400만원이다. 도로·교통 분야에서 월드컵대교 건설 155억, 서울제물포터널 건설 182억 4000만원,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 30억 4000만원, 쓰레기수송로 인계관련 도로정비 10억원 등 총 10건, 404억 4700만원이다. 주택·도시관리 분야에서 공항동 도시재생사업 지원 26억 9800만원, 공공주택 건설(가양동, 방화동, 마곡 등) 100억 1500만원, 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M+센터) 건립 253억 2300만원 등 총 10건, 397억 4000만원이다. 도시안전관리 분야에서 빗물펌프장 노후 배수설비 개량 및 시설보강 5억원,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량 사업 5억 8600만원 등 총 17건, 48억 5500만원이다. 문화관광진흥 분야에서 서울식물원 일대 문화예술거리 조성 8억원 등 총 5건, 9억 6800만원이다. 산업경쟁력제고와 일반행정 분야에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17억 600만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화곡중앙골목시장 등) 3억 9100만원, 지역사회혁신계획(구단위계획형) 지원 13억 8000만원 등 총 12건, 46억 9000만원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관내 학교시설비 예산의 주요 내용은 ▲가양초 본관 외부창호개선 10억 8600만원 ▲백석초 특별교실 환경개선 8000만원 ▲염경초 도서실 리모델링 1억 2000만원 ▲염창초 본관동 교실출입문 개선 1억 1500만원 ▲경서중 교사동 방수공사 1억 4900만원 ▲염경중 안전관리(석면해체 제거작업) 5억 9600만원 ▲세현고 가사실 및 미술실 설치 1억원 등이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염두해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함께 노력해준 박상구 의원님, 문장길 의원님, 경만선 의원님, 김용연 의원님, 장상기 의원님 및 강서구청에 감사드리며, 확보된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고, 더 나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간이 바뀌면 주민 삶도 바뀌죠…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만들 것”

    “공간이 바뀌면 주민 삶도 바뀌죠…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만들 것”

    ‘강동형 공간 복지’ 과감한 예산 투입디자인랩·사회적기업 천호동 유치 심리지원 서비스로 자살률 낮출 것“걸어서 5분 안에 주민들이 다양한 시설에 닿을 수 있도록 크고 작은 기반 시설을 배치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올해는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에 전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과감히 예산을 투입해 구천면로 일대를 확실하게 바꾸고 싶습니다. 공간이 바뀌면 주민들의 삶도 달라지니까요.”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이 지난 1일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서라도 올해는 세대별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공간이 바뀌면 사람도 바뀐다’는 생각은 이 구청장의 오래된 소신이다.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을 비롯해 어르신 사랑방, 영유아 복합 공간 ‘아이·맘 강동육아시티’, 아동자치센터인 ‘꿈미소’ 등 지역 곳곳에 세대별 맞춤형 공간을 만드는 것 역시 그런 이유에서다. 이 구청장이 올해 역점 사업으로 꼽은 구천면로 도시재생이야말로 ‘강동형 공간 복지’를 대표하는 사업이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에서 천호초등학교 사거리까지 약 1㎞ 구간의 낙후된 거리인 천호동 구천면로를 주민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지역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청년 디자이너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디자인랩, 공유 주방, 사회적기업 등을 비롯해 천호보건지소, 1인 가구 지원 센터 등이 들어선다”면서 “과거와 현재를 품은 미래지향적인 거리, 인간미가 넘치는 거리,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정돈된 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 자살률도 이 구청장이 올해 개선하고 싶은 과제다. 2018년과 2019년 각각 3, 4위를 기록한 자살률을 10위권 밖으로 낮추기 위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심리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아직 2020년 자살률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중장년 1인 가구와 홀몸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해서 대상자 특성에 따른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19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든 11개 정신의료기관에서 마음 건강검진과 상담을 무료로 지원하는 등 3중, 4중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돌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조성된 첨단업무단지를 비롯해 2022~2023년 준공을 앞둔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 등 강동구가 ‘3개의 심장’이라고 부르는 개발 사업도 순항 중이다. 이 구청장은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11만명 고용 창출과 20조원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경제 성장 열매가 복지 확대로 이어지는 포용도시, 서울을 이끌어 가는 동쪽의 거점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서울역 쪽방촌 밀고 고층 아파트 짓는다

    서울역 쪽방촌 밀고 고층 아파트 짓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쪽방촌인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이 10여개 동의 고층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5일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역에서 남산 방향으로 있는 용산구 동자동 일명 서울역 쪽방촌 일대(4만 7000㎡)가 사업 대상지다. 이곳은 남산과 가까운 데다 서울역 인근이어서 교통이 매우 좋음에도 1960년대 조성된 쪽방촌 때문에 개발이 지체됐다. 현재 이곳에 있는 쪽방촌 주민은 1007명이다. 서울역 쪽방촌 정비는 공공주택지구사업으로 추진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나서 사업을 이끈다. 공공주택 1450가구(임대주택 1250가구, 공공분양 200가구), 민간분양 960호 등 총 2410호의 주택이 지어진다. 기존 쪽방촌 주민은 이곳에 지어지는 임대주택에 재정착한다. 쪽방 주민들은 기존보다 2~3배 넓고 쾌적한 공간을 현재의 15%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인 단지 규모는 지구계획 등을 거쳐 확정되지만, 정부의 대략적인 계획에 따르면 아파트 동만 17개 규모로 구상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곳의 건물 층수를 40층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주민 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올해 지구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 지구계획 및 보상에 들어가 2023년 공공주택 단지를 착공해 2026년 입주하고, 2030년에는 민간분양 택지 개발을 끝낼 계획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그린뉴딜·평생학습·경제도시… 밝게 빛나는 ‘광명의 백년지계’

    그린뉴딜·평생학습·경제도시… 밝게 빛나는 ‘광명의 백년지계’

    경기 광명시가 올해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올해를 먼 앞날까지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는 ‘백년지계’의 해로 삼고 새로운 40년을 준비하는 각종 청사진을 펼쳐보이고 있다. 예산도 9454억원을 투입한다. 광명시는 무엇보다 광명형 뉴딜사업에 역점을 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사회 양극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경제와 돌봄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민 역량을 강화한다. 올해 착공할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자족도시로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명시가 올해 구상한 역점사업을 4일 살펴봤다.● 3개 분야 그린뉴딜… 민관 거버넌스 구축 광명시는 광명형 그린뉴딜 추진 계획에 따라 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3개 분야의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관련 부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그린뉴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29건, 녹색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4건,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22건 등 총 3개 분야 55개 과제를 추진한다.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하고, 지역 내에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며 여러 불평등을 해소해 지방정부 차원의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기후에너지센터를 중심으로 기후 관련 동아리와 넷제로카페, 에너지협동조합 등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과 함께 기후 문제 해결에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별 볼 일 있는 ‘10·10·10 소등’ 행사나 넷제로 에너지 카페,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 에너지 절약 마을 축제, 광명 별빛지기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고 민관 협력 기후변화 대응 모델을 만든다. 시는 지난해 6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광역원수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단지로 조성하는 광역원수 활용 신재생 친환경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작은 도서관 활성화 등 ‘평생학습의 해’ 선언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든다.’ 광명시는 올해를 ‘평생학습의 해’로 선언하고 제2의 평생학습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갖춘다. 이를 위해 광명시 평생학습 추진단을 구성하고 평생학습원에 평생학습정책팀도 신설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추진단을 통해 제5차 중장기 종합발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광명 평생학습도시 10대 과제를 진행한다. 더불어 평생학습 장학금 사업을 진행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주도 평생학습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평생학습 추진단은 광명시에 있는 43개의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꼼꼼하게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시민 주도로 온라인 평생학습 체계를 만들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강좌 및 학습모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또 2021 광명자치대학에 ‘반려동물학과’를 신설해 6개 학과에서 120명을 모집 운영한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 청년인턴제를 실시하며 청년평생학습 온라인 동아리와 장애인 평생학습을 위해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를 추진한다. 이달에는 연령 간·계층 간 평생학습 격차를 줄이고 시민이 고르게 교육받을 수 있는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주택정비사업 추진 광명시는 너부대 마을을 비롯해 광명7동의 새터마을과 광명3동, 광명5동, 철산2동 일대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했다.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주차장 확충과 도로 개선, 마을 만들기, 공동체 공간 조성, 집수리, 소규모주택정비 사업 등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너부대 도시재생 씨앗사업은 국·도·시비를 포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투자금 244억원을 투입해 주택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인 시립어린이집 및 창업지원센터, 공영상가·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원주민들의 둥지 내몰림 방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먼저 올해 말까지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해 순환 이주주택으로 활용하고, 2단계로 행복주택 170호와 생활 SOC 시설을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광명3동과 새터마을(광명5동) 2개 사업이 선정돼 18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3동의 ‘3동(動)3기(氣)’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선정돼 사업비 178억원을 국도비로 확보했다. 새터마을 사업인 ‘다정(多井) 다감(多感)한 새터마을’ 사업도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뽑혀 3억여원을 마련했다. 광명3동은 경사지에 좁은 도로와 낡은 주택이 밀집해 있는 노후 주거지역으로 주민 스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운 열악한 지역이다. 특히 보존가치가 떨어지고 자력 재생이 어려운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1만 8000㎡ 규모를 공기업인 LH가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개발한다. 정비사업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도시재생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일부 부지를 기부채납받아 인근 저층주거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과 어린이 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45만㎡ 규모의 융복합 첨단 산업단지 수도권 서남부의 경제 지도를 바꾸고 광명시가 경제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올해 첫 삽을 뜬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4개 단지 가운데 일반산업단지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보상 절차를 밟고 있어 연내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종사자와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지구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은 경기도와 광명시·시흥시·경기주택도시공사(GH)·LH가 총 2조 4000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내동 일대 245만㎡(약 74만평)에 융복합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수도권 서남부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영세기업의 고도화와 기술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특별팀을 구성해 첨단정보기술과 산업·유통을 접목하는 구상을 한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9009억원을 투입해 가학동 일대 68만 3475㎡에 주택 4500여가구를 건설하는 것이다. 4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기존의 신도시 틀을 벗어나 주변의 서독산 등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만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2조 2577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만 118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주거와 산업이 공존하고 미래 먹거리를 개발할 수 있는 관련 산업으로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공공재개발, 주민동의 높은 ‘성북1구역·한남1구역’ 기대 커

    공공재개발, 주민동의 높은 ‘성북1구역·한남1구역’ 기대 커

    서울시, 이달 새 공공재개발 사업장 모집 정부가 4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서울에 32만 3000가구의 주택 부지를 공급하겠다는 ‘2·4 부동산 대책’을 밝히면서, 공공재개발·재건축 사업이 가능한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보다 강북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 사업장이 공공 정비사업에 나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지난해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공공재개발 후보지 신청 사업장들이다. 지난달 14일 서울시와 국토부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70곳 중 도시재생지역 등 공모 대상이 아닌 10곳을 제외한 기존 사업장 60곳을 심사해 8곳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 당초 국토부와 서울시는 다음달 나머지 52곳의 신규 사업장 중 5~6곳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지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공공이 참여하는 방식의 공공재개발로 서울의 주택 공급 문제를 풀겠다고 밝히면서 대상지가 대폭 늘어날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당초 13~14개 정도로 예상됐던 공공재개발 사업 대상지가 20개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공공재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곳은 주민동의율이 50%가 넘는 성북구 성북1구역(76%)과 장위9구역(68%), 용산구 한남1구역(60%), 원효로1가(56%) 등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진행됐던 공모와는 별도로 이달 말 새로운 형태의 공공재개발 사업에 참여할 사업장을 모집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사업에 참여했던 사업장도 이달 새 형태의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재건축 사업장의 참여는 강남북의 온도 차가 클 전망이다.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한 노원구 월계동 ‘미미삼’(미륭·미성·삼호) 등의 경우 공공재건축 참여 가능성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참여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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