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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軍 대전차 방호시설 분단 상징서 문화공간으로

    ‘분단과 전쟁의 상징을 평화와 문화의 터전으로’ 서울 도봉구는 1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군사시설인 대전차 방호시설을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재건축하는 협약식을 맺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대전차 방호시설을 전쟁과 분단의 상징에서 창조와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새롭게 조성되는 공간에 의미를 더하도록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장벽 3점을 무상 증여받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를린장벽 설치는 제주 4·3 평화의 공원에 설치된 것을 본 이 구청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옆에 있는 대전차 방호시설은 1970년 4층 180가구가 거주했던 시민아파트로 건설했으나 2004년 안전 문제로 아파트를 헐어버리고 12년 동안 1층 군사시설만이 덩그러니 흉물로 남았다. 대전차 방호시설은 6·25 전쟁 때 북한군이 탱크로 남침하던 길목에 만든 것으로 유사시에는 건물을 폭파해 통행을 차단하는 것이 목표였다. 아직 남아 있는 군사시설에는 벙커와 각종 화기를 발사할 수 있는 구멍이 있다. 아파트는 군사시설을 위장하는 목적으로 세워져 초기에는 군인이 주로 거주했으나 나중에는 일반 시민들이 살았다. 1일 오전 11시 30분 열리는 협약식에는 도봉구와 서울시, 제60보병사단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대전차 방호시설을 철거해 달라는 민원도 있었지만, 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의 상징과 같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이곳을 리모델링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폐허를 문화 시설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현장 행정] 용산 전자상가 부활 키워드, IT 연구소·관광 그리고 쇼핑

    [현장 행정] 용산 전자상가 부활 키워드, IT 연구소·관광 그리고 쇼핑

    ‘서울의 전자상가=용산’이라고 떠올릴 때가 있었다. “세운상가에서는 탱크를 만들 수 있고 용산 전자상가에서는 인공위성을 조립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돌 정도였다. 1990년대 PC·게임 주변기기를 사러 오는 ‘용산 키즈’를 낳았고 혼수품인 가전제품부터 전기·조명기구,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의 천국으로 통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인터넷 쇼핑에 밀리며 타격을 입은 용산 전자상가는 ‘용팔이’(가격을 높게 부르거나 강매하는 일부 용산 상인을 비하하는 표현)로 대표되는 이미지까지 덧씌워지면서 내리막길을 걷는다. 그 용산이 부활을 노린다. 서울 용산구는 도시재생사업(지역색을 그대로 살린 채 낙후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낡은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정보기술(IT)과 관광, 쇼핑이 어우러진 명소로 만든다고 29일 밝혔다. 용산 전자상가는 지난 6월 서울시가 선정한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후보지 8곳 중 한 곳으로 뽑혔다. 전자상가에 연구시설을 설치해 IT 등을 발명하고 제품을 생산, 판매까지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 시와 전문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상권을 살리려면 기성제품만 팔 게 아니라 용산에서만 살 수 있는 첨단제품이 있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면서 “단순한 판매시설 리모델링이 아니라 용산 전자상가의 체질을 바꾸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구는 전자상가 부활을 위해 연구·개발 시설을 짓기로 했다. 핵심은 ‘디지털랩’이다. 전자상가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 관광호텔(객실 1730개)을 짓는 부동산 업체 ‘서부T&D’가 원효전자상가 일부(6003㎡)를 공공기여했는데, 이를 연구시설로 꾸미겠다는 것이다. 대학생과 상인 등이 사용하는 세미나실과 작업실, 자료실, 방송국 등이 들어선다. 또 공과대학 학생들이 찾아와 연구하는 ‘멀티 공대 연합연구실’도 만든다. 성 구청장은 “용산역은 경부·경원선 등이 닿는 철도 교통의 중심지”라며 “전국 공대생이 용산으로 와 로봇과 드론,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산업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연구·생산·유통이 모두 이뤄지는 전자상가를 만들고 용산역 HDC신라면세점, 2017년 완공될 관광호텔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성 구청장은 “용산 전자상가는 이태원관광특구와 함께 지역 경제의 양대 축인 공간”이라면서 “일본 도쿄의 전자상가 ‘아키하바라’를 넘어서는 아시아 최고의 전자상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오봉수의원 “13년째 변화없는 주거지역 종세분화, 도시재생 효과 감소”

    서울시의회 오봉수의원 “13년째 변화없는 주거지역 종세분화, 도시재생 효과 감소”

    서울시의 지역 간 균형발전과 노후 저층 주거지에 대한 실질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서울시 용도지역 전반에 걸쳐 종세분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오봉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 1)은 28일 제27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릉지 저층주거지의 제1종 일반주거지역 종 세분에 대한 민원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주거지 재생을 위해서 서울시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력하게 건의했다. 오 의원은 지난 2015년 4월 제25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의 모든 지역들을 주민들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을로 재생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서울시가 더 이상 과거(2003년)의 불합리한 종세분에 얽매이지 말고 합리적인 재조정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가능할 것”이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당시 금천구의 사례를 들며 “제1종일반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용적률 150%를 초과하는 노후건축물이 30% 이상 분포하고 있는데 2003년 일반주거지역 종세분 이후 용적률이 크게 제한되면서 재신축이나 증축 불가로 기존 건물들의 노후화가 가속되고 마을은 점차 쇠락되어 가고 있다” 며 “금천구 독산2동, 3동, 4동, 시흥동 일대를 사례로 지적하면서 주변여건과 현실에 맞는 종변경(종세분 재정비)이 절실하다고 강력히 주장” 했는데 지역주민의 급증하는 민원에도 아무런 대책 없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는 금천구에 국한 된 것 만은 아니며 서울시내 구릉지의 저층 주거지 전반에 적용되는 사항이라 말하며 현재의 불합리한 지역을 현실에 맞게 합리적인 종 변경을 조속히 시행하면 소규모 주택건축 활성화로 주거환경이 좋아지고, 일자리가 늘며 지역경제가 살아나 전세난이 해소되고, 내 집 마련이 쉬워진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이러한 보수적 도시 관리 정책으로는 마을 주민이 행복한 도시재생이나 주거지 재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현장의 고민들을 직접 듣고, 고민하여 바람직한 주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세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더 큰 서울을 만들자” 라며 정책제안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우미경의원 “서울주택도시공사 무리한 PF사업... 시 사업 대행자 오명”

    서울시의회 우미경의원 “서울주택도시공사 무리한 PF사업... 시 사업 대행자 오명”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우미경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제271회 정례회 중인 11월 21일 서울주택도시공사(구 ‘SH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 PF사업의 근본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 역점사업의 대행자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우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시 역점사업인 PF사업과 관련하여 8개사에 총1,030억원을 투자했으나, 파산 또는 자본 잠식 등으로 인하여 5개사의 투자자산 평가액이 ‘0’으로 되어 재무제표상 계상되지 않았다”며 “일부 소송의 결과에 따라 배상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는 하나, 결국 주택도시공사에 큰 손실을 야기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 세빛섬 조성 및 운영사업, 은평지구 중심상업지 통합개발 PF사업, 서울 동남권 물류단지 PF사업 모두 당초 타당성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와 기업에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는 공사가 서울시 역점사업을 대행하기 위해 짜맞추기식 사업성 분석을 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한 근절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노력은 등한시 한 채, 서울시 업무대행사로서 전락하여 사업영역 확장에만 치중할 경우, 그 피해는 오롯이 시민의 몫으로 되돌아왔다”며, “기존 PF사업에 따른 손실을 감안할 때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신규사업 확장시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신규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우 의원은 “지난 9월 ‘구)SH공사’가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해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전문기관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로 사명을 변경한 취지에 맞게, 서울시 역점사업의 영혼없는 대행자가 아닌 사회발전과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강감창 새누리대표의원 “박원순시장 시정업무 전념하라” 촉구

    서울시의회 강감창 새누리대표의원 “박원순시장 시정업무 전념하라” 촉구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강감창 원내대표는 28일, 제271회 정례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도를 넘는 정치행보와 시정의 문제점을 질타하며 서울시정 업무에 전념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2일 박원순 시장이 국무회의에서 총리와 국무위원들에게 ‘대통령에게 조기 퇴진하도록 해라’,‘부끄럽지 않냐’는 등 날선 발언이 서울시의회에서 도마에 올랐다. 강감창 대표는 “국무회의는 국가의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이지, 정치 선동의 장이 아닌데, 국무회의를 마치 자신의 대선 정치활동의 무대로 여기고 소란을 피운 것은 서울시민의 대표로서는 신중치 못한 처신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대표는“박 시장 취임 이후 2016년 10월 현재 서울시의 위탁 사무는 367개에 달하며, 위탁비만 1조 431억 원에 이른다”고 지적하면서“이 정도면 서울시정이 민간에게 장악되었다는 지적이 나올법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 공무원의 우수한 행정력을 뒤로 한 채 서울시정을 어디까지 민간에게 위탁하겠다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 박 시장은 시정의 중간조직형태인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거복지센터 등을 민간에 위탁하였고, 최근에는‘도시재생지원센터’와 ‘서울숲’, ‘서울역 고가 공원’ 등 수십억 원의 굵직한 위탁사업을 추진하면서“박시장과 깊은 인연이 있는 단체나 대표들이 관여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서울시는 올해와 내년에 7개의 투자·출연기관이 설립하기도 한다. 올해에 50플러스재단과 디지털재단이 출범한데 이어, 내년에는 에너지공사, 120다산콜재단, 공공보건의료재단이 만들어지고, 서울관광마케팅(주)와 교통방송이 출연기관으로 전환될 예정에 있다. 행정자치부에서도 서울시가 이미 운영 중인 여타의 재단 등과 조직인력 중복, 예산낭비, 기대효과 미흡, 등의 이유로재단 설립에 부적절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박시장이 직접 프리핑까지 하면서 경전철 민자사업 추진을 약속했지만 현재 경전철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감창 대표는 민자방식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 9개 노선 중 신림선 1개 노선만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며, 위례선은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나머지 7개 구간은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미흡하거나 아예 민간사업 제안 자체가 없는 경우라며,“이렇게 사업추진 방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마냥 민간사업자에게 맡겨두고 기다릴 수 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위례-신사선 개통이 늦어지고 있는 것을 꼽았다. 주관사인 삼성물산이 경제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고, 임시 주관사인 GS건설마저도 사업성 재검토에 들어간 상태이다. 강 대표는“서울시가 민간사업자의 사업 포기나 지연에 대해 뾰족한 대책 없이 마냥 끌려 다니는 것은 수긍할 수가 없다”며,“시민의 발인 경전철사업을 민간인에게만 맡겨 놓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 아니라 선별적으로 재정사업 추진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조희연 교육감이 2017년도 교육청 예산안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현재 교육청이 계속해서‘교육재정 악화’를 이유로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2,363억 원은 편성하면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3,554억 원을 전액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강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감사원 발표를 인용“교육청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순세계잉여금과 목적예비비, 지방세 정산분, 과다편성 사업비 등의 여유 재원을 활용하면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편성하고도, 2016년도에만 무려 431억 원이 남는다”는 것이다. 이는 재정적 여력이 없어 누리과정 예산 편성이 불가능하다는 교육청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음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치원에 다디는 아이들도,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도 똑같은 서울의 교육복지정책 대상인 우리들의 아이들인데,“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차별논리는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의 올바른 태도라 볼 수 없다”고 질타하면서 관련 법령에서 정한대로‘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편성하는 데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9거리 ‘도시재생 한마당’… 총력 쏟는 강북구

    4·19거리 ‘도시재생 한마당’… 총력 쏟는 강북구

    중·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지로 근현대사기념관, 국립4·19민주묘지를 방문한다. 곳곳을 둘러보며 대한민국 역사를 다시 한번 떠올린다. 1968년 1월 당시 북한 김신조 일당의 침투로로 사용됐던 ‘우이령길’을 걸을 때는 역사적 아픔을 함께 느껴 보기도 한다. 밤에는 인근 캠핑장에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잠자리에 든다. 서울 강북구가 그려 보는 ‘미래 강북구’의 모습 중 하나다. 강북구가 내년 상반기 서울시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을 앞두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6일 국립4·19민주묘지 앞 기념탑에서 개최하는 ‘4·19거리 도시재생 한마당’(포스터)이 대표적 예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4~5년간 시로부터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아 도시 재생을 위한 추진 동력 마련이 가능하다. 이날 축제는 ‘도시재생은 ○○이다’라는 주제로 주민들과 도시재생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특히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된 강북구만의 장점을 살려 마을공동체 활동 사항을 공유하며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품 청소년문화공동체와 난나 청소년수련관팀의 공연도 펼쳐진다. 지난 6월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후보지로 선정된 강북구에는 ▲천혜의 자연자원인 북한산과 둘레길 ▲3·1운동 발원지 봉황각, 민주화의 상징 국립4·19민주묘지, 올해 5월에 개관한 근현대사기념관 등 풍부한 역사자원 ▲‘삼각산재미난마을’과 같은 자생적 공동체 문화자원이 밀집돼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우이동을 자연·역사·문화·공동체가 어우러진 특화된 지역으로 성장시켜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주택도시보증공사, 20년간 918만 가구 내 집 마련 ‘꿈 도우미’

    [지역경제 활성화 부산 포럼] 주택도시보증공사, 20년간 918만 가구 내 집 마련 ‘꿈 도우미’

    공기업과 함께 ‘혁신 1위’ 부산혁신도시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빠르고 탄탄하게 지역경제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전국 혁신도시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6개 항목 평가(올 상반기 말 기준)에서 가족 동반 이주 비율, 지역인재 채용 비율, 지방세수 기여도 등 5개 항목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남부발전 등 6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는 부산혁신도시의 핵심으로 꼽힌다.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개별 기관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거 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보증 업무와 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주택보증 전문 기관이다. 주택도시기금의 효율적인 운용과 관리를 통해 경영 혁신을 이루고 한발 앞선 정책 시행으로 서민 주거 안정을 이끌고 있다. 주택에서 도시까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주택 전문 공기업이다. 주요 업무로는 주택에 대한 분양보증과 임대보증금 보증, 조합주택 시공 보증 등을 수행한다. 선분양 제도 아래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입주까지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게 하는 보증을 취급하는 기관이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과 모기지 보증 등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부정책 지원을 위한 보증 업무도 한다. 공유형 모기지 수탁 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위탁하는 업무도 있다. 20여년간 740조원의 보증을 발급해 918만 가구의 소중한 내 집 마련 꿈을 실현시켰다. 주택사업 모든 단계에 걸친 보증 상품을 운영해 주택사업자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주택금융시장의 안정, 정책 목표 달성을 뒷받침했다. 주택도시기금법에 따른 기금의 운용·관리에 관한 사무도 맡는다. 지난해 7월부터 기금 전문 운용기관이 됐다. 기존 단순 융자방식 이외에 사업 성격에 맞게 출자, 투·융자, 보증 등 맞춤형 지원으로 시중 자금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공사를 기금 전담 운영기관으로 지정한 것은 기금 관리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공사가 기금 관리를 맡으면서 임대주택 공급 촉진과 주거 환경 개선, 도시재생 및 경제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민원 끊이지 않던 ‘이대 정문 노점상’ 정리 나서

    서울 서대문구가 이화여대 정문 주변 노점상 정리에 나선다. 그동안 인도 등에 무질서하게 노점이 들어서면서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서대문구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관광객 등의 이동권 보호를 위해 이대 정문 주변을 노점 절대금지구역으로 관리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영업 중인 노점은 내년 상반기에 인근 3개 지역으로 분산 재배치할 예정이다. 신촌기차역 앞 쉼터와 에이피엠 주변 도로 등에 있는 40여개 노점이 대상이다. 노점 외관을 새로운 디자인과 사용자 맞춤형 거리 가게로 설계해 깨끗하게 재단장할 예정이다. 또 전기와 공동수도를 설치하고 도로점용료와 사용료를 징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대 정문 앞 직선 약 300m 구간 낡고 훼손된 보도블록과 도로 부속 시설물을 교체하고 가로수를 옮겨 심는다. 신촌기차역 앞 화장실 이전 재배치와 쉼터 내 보도정비도 함께 진행한다. 또 럭키아파트 방향 진출입 차량을 위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인도 폭 축소와 차도 확장 등 도로환경 개선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구는 이 같은 이대 앞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노점단체들과 협상을 지속해 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까지 서노련(서부지역노점상연합회) 및 이대특화지부 관계자들과 이전 배치안에 대한 이견을 좁혀 가고 있다”면서 “어렵더라도 다음달까지 상생과 공존의 정신으로 큰 틀의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노점상과 보도환경, 도로구조 개선으로 이대 앞 거리를 더 수준 높은 젊음과 활력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면서 “구가 역점 추진하는 신촌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현장 행정] 관악구 ‘시민정치가’ 민·관 협치 꽃피웠다

    [현장 행정] 관악구 ‘시민정치가’ 민·관 협치 꽃피웠다

    “나폴레옹은 알프스를 넘을 때 사실 멋진 백마가 아니라 노새를 탔죠. 암말과 수탕나귀를 교배한 노새의 강한 지구력이 바로 민·관 협치의 장점 아닐까요.”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은 최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김의영 교수의 ‘시민정치론’ 시간에 지난 6년간 구청장으로 일하며 현장에서 체험한 민·관 협치의 실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관악의 시민정치-민·관 협치를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진행된 특강에는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관악구의 정치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귀를 기울이고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또 새로운 민·관 협치에 대한 날카로운 문답이 이어졌다. 유 구청장은 “행정에 시민을 참여형 소비자인 ‘프로슈머’로 끼어들게 하는 것이민·관 협치”라고 정의했다. 그는 구청장에 당선되자마자 공무원과 구민이 똑같은 숫자로 참여한 구정 기획단을 꾸렸다. “요즘처럼 정치적으로 혼란해도 나라가 안정적으로 굴러가는 것은 책임감이 강한 공무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관악구에도 서울대 출신 9급 공무원이 해마다 몇 명씩 오는데 공무원의 성실성과 민간의 창의성을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지요.” 그동안 관악구가 시도한 민·관 협치의 사례로 ‘책의 무덤’이었던 새마을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바꾼 것과 책을 배달하는 지식도시락 사업, 장애인 종합복지관 자문회의, 고시촌 단편영화제 등을 들었다. 특히 고시촌 단편영화제를 비롯해 모든 축제를 민간에 맡겼다. 2018년 귀주대첩 1000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준비 중인 강감찬 축제는 주민들이 스스로 준비하다 보니 구청 관련 관변단체를 동원하지 않아도 길거리가 미어터질 정도로 참여가 활발하다. 유 구청장은 흔히 구정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지는 구의회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이 나오자 “앞으로 구의회의 역할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흔히 견제장치가 없어지니 편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서 기초자치단체 의회 폐지안을 만들었을 때 10명의 구청장과 함께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며 “관악구 주민의 숫자가 50만명에 이르는 만큼 근대 민주주의의 원리인 대의제를 구현한 구의회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민정치론’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직접 도시텃밭을 일구고 의정감시단을 인터뷰하는 등 난곡지구 도시재생, 주민참여 예산제, 쓰레기 재활용,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같은 서울시의 역점 사업에 직접 참여해 정책을 분석했다. 지난해는 사례조사, 현장 인터뷰 등을 담은 수업 결과를 ‘동네 안의 시민정치’란 책으로 펴냈다. ‘시민정치론’은 당장 구의원으로 출마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시민 정치가를 길러내는 강의였다. 학생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때론 진땀을 흘려가며 성실하게 구정을 설명한 유 구청장은 “사람이 두 명 이상만 모여도 정치가 이뤄지는데 모든 사업에 기획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하면 민원도 줄고 공무원도 편해진다”며 강의를 끝맺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지역발전본부가 되레 지역간 불균형 발전 부추겨”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지역발전본부가 되레 지역간 불균형 발전 부추겨”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전철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1)은 11월 16일 개최된 제271회 정례회 기간 중 지역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권역별 균형개발을 위해 신설된 지역발전본부가 오히려 지역간 갈등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지역발전본부는 권역별 균형개발을 위해 따로 조직을 갖춰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조직으로, 도시재생본부에 있던 동남권공공개발추진단과 동북4구사업단이 분리되어 편입되고, 서남권사업과와 서북권사업과가 본부 안에 새로 생겼다. 지역발전본부는 2개 사업단과 2개 과로 구성되어 동남·동북·서남·서북권으로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사업을 맡고 있다. 전 의원은, “동북사업단의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지금 동북권의 모든 사업이 동북4구(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성북구)에 집중되어 있다” 며, “같은 권역 내에서 소외된 다른 자치구(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는 상대적 박탈감이 매우 크다” 고 주장했다. 또, “지금의 강북과 강남의 격차도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도시계획 등의 의도적인 정책에서 출발했다” 며, “균형개발을 위한 조직인 지역발전본부가 같은 권역 내에서도 사업계획의 불균형으로 인한 불평등 격차문제를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 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가시적인 성과물을 드러내기 위한 지역개발사업은 지양해야 한다” 며, 한때 동북권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노후되어 새로운 전환점이 절실한 동대문구 청량리를 위시로한 개발계획을 강력히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여의테라스사업 1년 넘게 표류.. 조속 추진을”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여의테라스사업 1년 넘게 표류.. 조속 추진을”

    지난해 8월 서울시와 정부가 공동발표했던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중 여의테라스 사업의 기본계획이 1년이 넘도록 수립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송파2, 새누리당)은 14일 열린 제271회 정례회 도시재생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8월 서울시와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중 여의테라스 사업이 1년 넘게 기본계획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지방행정연구원에서 조사 착수를 위한 기본계획 보완 요청에도 응하지 못해 용역을 연기하는 등 예산 확보에만 치중한 ‘용두사미’격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서울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한강 관광자원화 여의테라스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7월 보완을 요청한 기본계획을 마련하지 못해 11월까지 타당성 조사 업무수행을 잠정 중지하는 등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남 의원은 “정부가 한강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벌이면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하니 우선 발표부터 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서울시는 조속히 기본계획을 확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애초부터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관광자원화’는 동일 목표로 추진하기에 모순이 있다”며, “앞으로의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부정적 견해가 제시되면 사업 전면 재검토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기본계획이 늦어진 것은 사실이나, 한강의 특수성이 있는만큼 면밀하고 다양한 접근을 진행하다보니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며, “11월까지는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석주의원 “서울시, 구룡마을 사업 수수방관... 1600여 주민 피해”

    서울시의회 이석주의원 “서울시, 구룡마을 사업 수수방관... 1600여 주민 피해”

    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새누리당, 강남3)은 11일 열린 제27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합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기준 고시, 서울역 일대 종합재생계획, 노들섬 특화공간, 구룡마을 등의 사업을 점검하며 각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이석주 의원은 조합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기준 고시는 최장 2년 가까이 걸리는 조합추진위원회의 설립 절차를 생략함으로서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추진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조합설립주민협의체의 위원장을 토지 등 소유자가 아닌 공공지원자, 변호사, 건축사, 도시계획기술사, 공무원(현직제외)의 전문가(정비사업에 3년이상 유경험자)로 정하는 것은 지역에 대한 전문성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서울역 일대 종합재생 계획은 도시안전본부에서 약500억원의 예산이 편성 되었는데 도시재생본부에서 다시 250억원을 투입하는 것은 과도한 예산투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예산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노들섬 특화공간 조성 사업에서 270억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했음을 밝히면서 어떤 사람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징계 등을 통해 조치를 취해야 향후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있는 구룡마을에 대해서는 2012년 도시개발구역의 지정과 2014년도 구역해제 시 까지 2년 동안의 기간에 서울시가 수수방관을 하면서 약 1600여명 구룡마을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하루빨리 주민간의 갈등 풀고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책임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정비구역 해제후 대안사업 이행 27%에 그쳐”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정비구역 해제후 대안사업 이행 27%에 그쳐”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대안사업 및 예산 집행에 있어 서울시의 정책적 변화를 촉진하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송파2, 새누리당)은 11일(금) 열린 제271회 정례회 도시재생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2012년 이후 정비(예정)구역 해제는 304개소에 이르지만 대안사업 진행은 26.9%에 그치는 등 서울시의 사후대책 마련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표적 대안사업인 주거환경정비사업의 경우, 공동이용시설 조성에만 집중된 나머지, 도로, 주차장, 공원 등의 기반시설 확충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곳이 많다”고 비판하고, “주택개량 융자 사업처럼 매년 예산 집행율이 저조한 사업들에 대한 예산배정 재검토를 통해 정비(예정)구역 해제에 따른 사후관리대책에 집중하는 변화를 고려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주택개량 관련 융자사업의 경우, 올해 43억에 달하는 예산 중 집행완료가 예상되는 예산은 32억원으로 25%에 달하는 집행잔액이 발생할 전망인데, 최근 3년간 이러한 집행잔액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예산 재조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남 의원은 “대안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만큼 불필요한 집행잔액을 줄여 정비(예정)구역의 지속적 환경개선을 위해 예산계획을 수립하는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의 정책마련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시, 6대 분야 20개 핵심과제추진 내년 예산 10조 편성

    부산시의 내년도 예산이 10조 920억원으로 편성됐다. 부산시는 2017년 예산안과 2017∼2021년 중기지방재정계획을 11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반회계 7조 7475억원과 특별회계 2조 3445억원으로 모두 10조 920억원으로 올해보다 355억원(0.4%) 감소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법 개정으로 지역개발기금특별회계가 내년부터 일반기금으로 전환돼 1213억원이 빠지면서 실질적으로는 전체 예산규모가 지난해보다 858억원가량 증가한 셈이다. 내년도 세입은 부동산의 호황에 힘입어 신규 공동주택과 대형건축물 등의 준공 증가로 지방세는 올해보다 2040억원(5.7%), 세외수입은 354억원(2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예산 대비 채무비율은 내년 21.2%로 올해보다 0.7% 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내년 예산을 미래투자 등 6대 분야 20개 핵심추진과제에 중점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체질 혁신을 위한 미래투자를 확대한다. 연구개발(R&D)기반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945억원을 편성하고, 조선·해운업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4193억원을 지원한다. 노후 단독주택지 재생사업 등 부산형 도시재생사업에 629억원을 투자한다.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 사업인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강동권 창조도시 조성 등에 334억원을 들인다. 김해신공항 조기건설과 천마산터널, 산성터널 등 교통망 확충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3099억원을 편성했다. 부산도서관과 부산현대미술관 건립,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등 서부산권 교육·문화 기반시설 확충에도 627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예술분야의 경우 일반회계 예산의 2.74%에 달하는 2133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부산시는 2020년까지 문화예술분야 예산 비율을 3%까지 확충하기로 하고 매년 예산을 증액해왔다. 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 구축과 대중교통 환승 지원 등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2883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지진대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과 소방시설 확충 등 재난안전망 구축에 1498억원을 들이고, 원전 대체 에너지 확보에도 111억원을 투입한다. 변성완 부산시 기획관리실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미래 대비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균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민선 6기 핵심전략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태원 해방촌 상인 46명 6년간 월세 걱정 덜었다

    비싼 월세를 견디지 못해 원주민이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기 위한 임대료 동결 협상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8일 용산구 이태원 해방촌의 신흥시장 건물·토지 소유주 44명과 임차인 46명이 임대료를 6년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 상생을 위해 건물주와 임차인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것이다. 해방촌 신흥시장 임차인은 앞으로 월세가 오를 걱정 없이 6년간 장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대부분 임차인이 최근 1~2년 사이 시장에 둥지를 튼 청년 창업인이라 신흥시장의 부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에서 건물주에게 ‘임대료 동결 동의서’를 나눠 주고 사인하도록 설득할 때만 해도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반대가 만만찮았지만,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려면 임대료 동결이 꼭 필요했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시의 노력이 결국 빛을 발했다. 용산동 신흥시장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50억원과 시비 50억원이 투입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시는 10억원을 투입해 신흥시장의 낡은 지붕 철거 및 도로정비 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신흥시장 소유주 대표 박일성씨는 “청년들이 활기를 잃었던 시장에 찾아와 생기를 불어넣는 것을 보며 임대료 동결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7시 용산2가 동주민센터에서는 해방촌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천, 뉴타운 해제구역 재생사업 추진

    경기 부천시가 뉴타운 해제구역에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천시는 내년 11월까지 뉴타운 해제지역을 포함한 원도심을 대상으로 ‘2030 부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부천 허브렉스 사업 등 뉴타운 해제지역 재생 방안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춘의지역과 원도심인 소사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은 뉴타운지구에서 해제된 곳으로 6년간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시비 200억원을 포함해 400억원을 투입해 춘의동 공업지역과 종합운동장 일대에 부천 허브렉스 사업을 펼친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인 허브렉스 사업은 연구·개발(R&D) 종합센터 조성 등 3개 단위사업으로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뫼비우스광장과 테마거리 조성 등 8개 사업이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또 소사지역에는 2020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골자로 한 근린재생형사업을 벌인다. 일명 ‘성주산을 품은 주민이 행복한마을’ 사업은 공동체재생과 문화재생, 경제재생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곳에는 지역맞춤형 복지센터 리모델링과 예술 창작소 조성, 호현로 대동역사 문화가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신 먹거리 타운과 성주산 프롬나드 조성 등 18개 세부사업도 계획돼 있다. 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으로 뉴타운 해제지역 중 기반시설이 양호한 곳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용적률을 높였다. 한편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검증위원회를 개최하고 뉴타운 해제구역 29곳에 매몰비용 9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의 원미·소사·고강 지역 등 3개 뉴타운 사업은 건설경기 부진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사업 진행이 어려워 2014년 모두 해제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시, 뉴타운 해제지역 두곳 500억 들여 재생 프로젝트

    부천시, 뉴타운 해제지역 두곳 500억 들여 재생 프로젝트

    경기 부천시가 뉴타운 해제구역에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천시는 내년 11월까지 뉴타운 해제지역을 포함한 원도심을 대상으로 ‘2030 부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부천 허브렉스 사업 등 뉴타운 해제지역 재생방안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춘의지역과 원도심인 소사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은 뉴타운지구에서 해제된 곳으로 6년간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시비 200억원을 포함해 400억원을 투입해 춘의동 공업지역과 종합운동장 일대에 부천 허브렉스 사업을 펼친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인 허브렉스 사업은 연구·개발(R&D) 종합센터 조성 등 3개 단위사업으로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뫼비우스광장과 테마거리 조성 등 8개 사업이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또 소사지역에는 2020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골자로 한 근린재생형사업을 벌인다. 일명 ‘성주산을 품은 주민이 행복한마을’ 사업은 공동체재생과 문화재생, 경제재생 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곳에는 지역맞춤형 복지센터 리모델링과 예술 창작소 조성, 호현로 대동역사 문화가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신 먹거리 타운과 성주산 프롬나드 조성 등 18개 세부사업도 계획돼 있다. 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으로 뉴타운 해제지역 중 기반시설이 양호한 곳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시켜 용적률을 높였다. 한편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검증위원회를 개최하고 뉴타운 해제구역 29곳에 매몰비용 9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의 원미·소사·고강지역 3개 뉴타운 사업은 건설경기 부진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사업진행이 어려워 2014년 모두 해제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제6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지지부진 인천 청천 재개발, 뉴스테이와 연계 후 정상 추진”

    [제6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지지부진 인천 청천 재개발, 뉴스테이와 연계 후 정상 추진”

    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연계된 뉴스테이가 늘고 있다. 지난해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등 3곳의 시범사업을 거쳐 올 들어서만 22개 구역이 뉴스테이 사업에 공모에 지원했다. 이렇게 정비사업형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중산층의 주거불안 문제와 쇠퇴지역의 정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특히 기존 시가지에서 신규 주택을 대거 공급할 수 있는 것은 사실상 정비사업이 유일하다. 정비사업형 뉴스테이는 일반 분양분 아파트를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우선적으로 할인 매각해 미분양 리스크를 해소하고, 조합에 대해서는 할인 매각에 따른 손실을 인센티브로 보전해 주는 개념이다.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전세가 수준으로 할인 매각을 하고, 지자체가 사업시행자(조합)에게 이에 따른 손실을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보전해 주는 식이다. 필요하면 건축 관련 규제 및 기반시설 부담의 완화도 가능하다. 인천 청천2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의 경우 2010년 사업시행 인가와 조합원 분양신청까지 마쳤으나 부동산 경기 위축(미분양 우려)으로 시공사가 발을 뺀 상태였다. 조합 운영비 등 사업비 대여를 중단해 4년간 사업이 답보 상태에 있다가 뉴스테이 연계로 미분양을 해소하고 사업이 정상화됐다. 이 사업의 기존 계획은 용적률 248% 이하, 지상 30층으로 지어 총 3592가구를 공급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뉴스테이 연계형으로 바뀌면서 용적률 295% 이하, 지상 44층을 적용받아 가구 수가 5190가구로 늘어났다. 조합은 총회를 열어 일반 분양분을 모두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3.3㎡당 1000만원인 시세보다 저렴한 850만원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손실분은 용적률의 47% 포인트 증가로 벌충이 됐다.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도 같은 유형으로 사업을 정상화했다. 2009년 사업시행 인가를 마쳤으나 부동산 경기 위축과 초기 사업투자비 증가로 시행자인 LH가 6년간 손을 뗀 상태였다. 당초 계획은 용적률 230% 이하에 29층으로 지어 3048가구를 공급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뉴스테이 연계형으로 전환하면서 5678가구(용적률 335%, 49층)를 짓게 됐다. 일반 분양분 아파트는 모두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시세(3.3㎡당 1000만원)보다 저렴한 790만원에 매각하고, 손실 보전을 위해 용적률 105% 포인트를 높인 것이다. 도시재생에 뉴스테이를 연계하면 중단된 정비사업의 재개가 가능해지는 동시에 정비사업 지구에 공공임대 주택이 건설되기 때문에 서민층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 구로, 고쳐서 오~래 쓰는 도시재생

    구로, 고쳐서 오~래 쓰는 도시재생

    “노후된 저층주거지를 허물지 않고 오래 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함이다.”(이성 구로구청장) 서울 구로구가 ‘집수리지원센터’를 3곳으로 확대해 주민들의 집수리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가리봉 현장소통마당(가리봉동)과 구청 5층 도시재생과(구로동)에 센터를 개소했고, 지난 9월 오류1동 구로민중의집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집수리지원센터는 전동드릴, 공구세트, 사다리, 톱, 줄자 등 공구 12종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준다. 주민들은 ‘찾아가는 주택진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을 하면 실무 전문가와 건축사가 직접 주택을 방문해 집수리가 필요한지 여부를 진단해 준다. 또 집수리 또는 신축이 필요한 경우 2000만~90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해 주는 ‘주택개량 융자지원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는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집수리 지원센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직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후된 저층주거지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함으로써 무조건 허물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닌 집을 고쳐서 오래 쓰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신청은 가리봉 현장소통마당 집수리지원센터(830-7855), 구 도시재생과(860-2272), 오류1동 구로민중의집(2671-9777)으로 하면 된다. 이 구청장은 “집수리지원센터를 확대하면서 오류동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집수리와 관련된 혜택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별 이용률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상] 제5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서울 도시재생, 미래를 말하다’

    [영상] 제5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서울 도시재생, 미래를 말하다’

    “모든 집을 한꺼번에 밀어버리고 고층 아파트로 짓는 방식의 재개발은 구시대적 발상”이라면서 “앞으로 지역 공동체를 복원시키고 원주민 정착률을 높이는 ‘도시재생’으로 낡은 서울을 고쳐나가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2년 이렇게 주장하며 오도가도 못하는 ‘뉴타운’ 정책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뉴타운’으로 대표되던 과거 ‘대규모 철거 후 신축개발’에서 ‘서울형 도시재생’으로 과감히 방향을 튼 것이다. 창신·숭인 지역을 시작으로 가리봉 지구, 세운상가 등 본격적인 도시재생이 한창이다. 이는 도시 개발은 1973년 ‘주택개량 촉진에 관한 임시조치법’이 제정된 이래 40년간 민간 주도의 전면 철거 재개발에서 전환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2014년 7월 뉴타운이 첫 해제된 창신·숭인 일대를 주민 주도의 재생에 나서고 있다. 또 창신·숭인 일대 재생에 이어 1970년대 수출산업단지 1호인 구로공단의 배후주거지인 가리봉 지구의 도시재생 계획도 발표했다. 또 1968년 세워질 당시엔 ‘미사일도 만든다’는 소문이 돌만큼 활성화됐다가 용산·강남 개발에 밀려 낙후된 세운상가의 재도약 계획도 실행 중이다. 하지만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주민참여도가 낮을뿐 아니라 의견수렴 과정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아파트’를 원하는 일부 주민과의 갈등 등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28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서울 도시재생, 미래를 말하다’란 주제의 제5회 정책포럼을 열고 변창흠 SH공사 사장과 배웅규 중앙대 교수, 양재섭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실장, 김성훈 서울 강북마을 대표 등 전문가의 열띤 토론으로 서울시 도시재생의 현주소와 문제점, 해법 등을 알아봤다. 사회·진행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영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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