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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도시재생 뉴딜, 과거 전철 밟지 말길

    정부와 여당이 앞으로 5년간 펼칠 ‘도시재생 뉴딜사업 로드맵’을 내놨다. 골자는 2022년까지 전국 250곳에 지역 혁신거점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청년 창업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애초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이 내건 대선 공약이었다. 핵심은 신도심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을 선정, 재생사업을 벌여 주민들의 주거 여건도 개선하고 일자리도 창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도심 재생 사업이 이전 정부에서 없었던 것은 아니다. 기존 주택을 헐고 아파트 등을 짓는 재개발·재건축 위주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진 게 2013년 일이다. 하지만 이 사업들은 이후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또 주거환경의 개선 등을 중시했지만, 도심 개발에 따른 임대료 상승 등을 견디지 못하고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도 낳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로드맵이 공동체의 개념을 반영해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기반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적정 임대료를 일정 기간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개발 용적률 등을 높여 주는 방안 등을 강구한 점은 높이 살 만하다. 다만, 추진 과정에서 몇 가지는 반드시 짚었으면 한다. 우선 혁신거점 지정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적 고려나 소지역주의에 휘둘리면 효과는 고사하고 사회적 갈등만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노무현 정부 때 지역균형 발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막판 정치 논리가 개입돼 나눠 먹기로 흐른 점은 반면교사가 되기에 충분하다. 또 하나는 중복투자다. 성격은 다소 다르지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했던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한 부분이 없지 않다. 중복되는 부분이 있으면 통합하든지 아니면 연계 방안을 찾아야 한다. 5년간 투입되는 50조원 가운데 재정투입분은 6조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낭비 요인이 있다면 제거하는 게 마땅하다. 개발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게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다. 젠트리피케이션 등의 대책을 수립했다고 하지만, 미흡한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도심재생 플랜을 잘 만들어 놓고도 한 번도 현장을 찾지 않고 방치했다고 아쉬워하는 당시 공무원의 지적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 [자치광장] 서울시,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의미/김용복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자치광장] 서울시,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의미/김용복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싱가포르의 ‘리콴유 세계도시상’ 사무국은 지난 16일 서울시를 2018년 수상 도시로 공식 발표했다. 일본 도쿄, 독일 함부르크, 러시아 카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등 세계의 주요 도시들이 치열하게 경쟁했고, 결국 서울이 선정됐다. 도시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은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 시상하며, 국제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역대 수상 도시로는 2010년 스페인 빌바오, 2012년 미국 뉴욕, 2014년 중국 수저우, 2016년 콜롬비아 메데인이 있다. 리콴유 세계도시상 주최 기관인 싱가포르 도시개발청은 서울시 수상 이유에 대해 “도심 공동화와 침체된 상권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전면 철거 대신 시민참여형 도심재생정책을 도입해 서울을 보행재생·산업재생·역사문화재생도시로 변혁시키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계획의 틀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서울시가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을 위해 제출한 주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심재생’이다. 개별 정책으로는, 1970년대 유사시를 대비해 석유를 저장해 두던 석유비축기지를 친환경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마포 문화비축기지 프로젝트, 서울의 대표적 상습 정체구역이었던 연세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변모시켜 지역 경제와 문화를 살린 연세로 보행재생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서울시 도심재생정책의 공통적인 이정표는 ‘사람’이고, 지향점은 ‘지속가능성’이다. 도시재생을 통해 ‘지우고 새로 쓰던 도시를 고쳐서 다시 쓰는 도시’로 바꾸었고, 도시 외형보다는 시민 삶을 우선해 도시를 재구조화했다. 서울시는 성장과 팽창의 ‘양적 성장의 시대’를 넘어 이제 성찰과 지속의 ‘질적 성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세계를 놀라게 한 촛불혁명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토대로 개방과 공유, 수평적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역사를 존중하고, 환경을 보존하며 현재의 삶이 행복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대도시의 변화는 시민 참여와 소통을 근간으로 한다. 위대한 도시는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힘을 합칠 때 이뤄질 수 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 초부터 ‘정책 실패는 있어도 협치 실패는 없다’고 선언하고, 시민 참여를 시정 핵심 가치로 강조해 왔다. 시민 336만명의 참여를 통해 달성한 원전 2기분의 에너지 절감, 시민 108명과 함께 계획한 ‘2030 서울플랜’ 등 정책 전 과정에 시민 참여를 제도화했으며 이를 통해 성공적인 변혁을 이뤄내고 있다.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은 시민 참여를 통해 이뤄낸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 모든 과정에는 서울시민이 중심이라는 정신이 녹아 있다. 이번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을 1000만 서울시민들과 함께 기뻐해야 할 이유이다.
  • 주민 협동조합이 직접 마을관리… 쇠퇴한 구도심 ‘젊은피’ 수혈

    주민 협동조합이 직접 마을관리… 쇠퇴한 구도심 ‘젊은피’ 수혈

    정부와 여당이 27일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은 구도심에는 청년 스타트업(새싹기업) 등 혁신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노후 주거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전국 구도심 250곳을 대상으로 한 ‘혁신 거점’ 정책의 핵심은 한국판 ‘아마존 캠퍼스’나 ‘팩토리 베를린’ 등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미국 시애틀의 아마존 캠퍼스는 낙후된 창고시설 밀집지역에 사무공간과 오피스빌딩을 짓고 대중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지금은 다양한 정보통신(IT)기업이 들어서 있다. 독일 베를린의 구도심에 위치한 팩토리 베를린 역시 문을 닫은 공장에 청년 창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활력을 되찾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혁신 거점에 터를 잡는 청년 창업가,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창업 육성(인큐베이팅) 공간을 시세의 50% 이하로 저렴하게 임대하도록 지원한다. 이들은 주택도시기금 융자, 특례 보증 등의 지원도 받게 된다. 문화재청과 함께 지역의 역사 유산을 활용하는 역사문화공간 연계형 뉴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또 다른 축인 노후 주거지 사업은 소규모 주택 정비와 생활 인프라 개선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거 뉴타운과 같은 전면 철거 방식은 주민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사업이 장기화되거나 세입자가 쫓겨나갈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미니 재건축’으로 불리는 가로주택과 자율주택 정비 등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할 경우 1%의 저리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거지에 마을 도서관과 커뮤니티 시설 등 선진국 수준의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다. 생활 편의 서비스를 공동구매·관리하는 ‘마을관리 협동조합’ 구성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준BTO(Build-Transfer-Operate)’ 민관 협력형 사업모델을 개발 중이다. 준BTO는 민간부지에 편의시설을 건설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저렴하게 매입해 민간에 수익시설 운영권을 주는 방식이다.이처럼 도시재생 사업의 윤곽이 잡혔지만 앞으로 뉴딜 수준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혁신도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등 기존의 도시정비사업과 차별화를 둬야 한다는 점도 당면 과제다. 강현철 경기대 교수는 “혁신 거점도 해외 사례에서 본떠 만든 모델로 이번 로드맵에는 새로운 콘텐츠를 찾기 어렵다”며 “서울시가 세운상가 재생사업으로 조성하는 ‘세운 메이커스 큐브’ 등 이미 여러 곳에서 청년 창업시설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 상권 활성화 거점 100곳처럼 목표를 세우면 숫자를 채우는 데에만 혈안이 될 수밖에 없다”며 “결국 도시재생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민간에서 투자를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작년 뉴딜 시범지 등 年 100곳 전환 검토, 서울 집값 과열 우려… 선정 가능성 적어

    선정 시 투기방지 사업계획 반영 사업 단계별 부동산 과열도 조사 정부와 여당이 27일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발표함에 따라 관심은 대상 지역이 어디냐에 쏠린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는 서울 지역의 포함 여부는 다음달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로드맵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대상 지역은 언제, 어떻게 정해지나. -올해를 시작으로 5년 동안 연평균 100곳씩 단계적으로 선정된다. 구체적 물량이나 지역별 규모는 매년 수요 조사와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경남 통영 등 시범사업지역 68곳을 선정했다. 시범지역 68곳이 모두 사업지역으로 지정될 수도 있지만 일부는 중도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도 대상 지역에 포함되나. -가능성이 있지만 높지는 않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서울의 포함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았다. 다음달 선정 계획안을 발표할 때까지 추가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서울 시내는 도시재생 수요가 가장 많다. 다만 집값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기획단장은 “부동산 상황을 보고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서울이 아예 제외되거나 극히 일부만 포함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부동산 과열을 차단할 대책은 있나. -정부는 사업 신청·선정·착수의 3단계 과정에서 각각 집값 과열 지역을 거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 단계에선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투기 방지 등 부동산가격 관리 대책을 사업 계획에 포함하도록 할 방침이다. 집값 과열 여부를 점검할 별도의 시스템도 구축된다. 상반기 중 사업 대상 지역의 부동산시장 과열진단지표를 개발해 사업 단계별로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5년간 총 50조원에 달하는 예산은 어떻게 충당하나. -연간 10조원의 예산 중 2조원은 정부 재정에서 충당한다. 5조원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나머지 3조원은 공기업 사업비와 민간자본 등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구도심 250곳 청년창업 ‘혁신거점’으로

    노후 주거지 250곳은 맞춤 개량 사업자 지정시 임대료 인상 제한 앞으로 5년 동안 전국의 쇠퇴한 구도심 250곳이 청년 창업과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육성된다. 또 노후 주거지의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을 차단하기 위해 뉴타운과 같은 ‘전면 철거’ 대신 ’맞춤 개량’ 방식으로 재생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7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갖고 이러한 내용의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발표했다. 도시재생 뉴딜은 재개발 등 기존 정비사업과 달리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정부는 매년 10조원씩 5년 동안 총 50조원을 풀어 500곳에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지 중 절반인 250곳은 ‘혁신 거점’으로 조성된다. 혁신 거점 중 100곳 이상은 창업 공간, 청년 임대주택, 공공서비스 지원센터 등 복합 서비스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노후 주거지에 대해서는 소규모 정비 사업에 대한 공적 지원을 강화하고 공적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젠트리피케이션이 예상되는 지역은 의무적으로 지역 내 상생협의체를 설치해야 한다. 영세 상인에게는 최대 10년 동안 시세의 80% 이하로 임대료를 내는 ‘공공임대상가’도 공급된다. 정부는 지난해 시범사업지 68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부터 연 100곳씩, 총 500곳의 사업지를 결정한다. 이르면 다음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의 포함 여부를 비롯해 최종 사업지역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도시재생 추진 단계에서부터 각 지자체의 특성에 맞춰 특화된 사업이 진행된다. 대학 인근 지역에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에는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뉴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도시재생 사업 과정에서 다양한 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창업과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초기 사업비와 창업비 지원, 주택도시기금 융자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현장 행정] MR. 쓴소리 된 김우영 구청장 “세상 바뀌듯 공무원도 변해야”

    [현장 행정] MR. 쓴소리 된 김우영 구청장 “세상 바뀌듯 공무원도 변해야”

    “지금 안전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미래에는 불안전한 것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15일 은평구청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특별강연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불확실한 사회 안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공직자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직원들과 솔직담백한 얘기를 했다.김 구청장은 “20년 전만 해도 의사, 변호사, 판사 등 소위 ‘사’ 자 들어가는 직업이 최고였다지만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 인공지능이 의사나 변호사를 능가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면서 “공무원도 지금은 안정된 직업으로 주목받지만 미래에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구청장은 “그렇다고 해서 현실을 저당잡혀서 공부만 하라는 게 아니라 주위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영화나 연극 등을 보며 문화생활을 하길 권한다”면서 “직장 밖에서 다양한 네트워크를 맺다 보면 미래가 어떻게 변한다고 해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특히 공무원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대응이 느린 편”이라며 “주변에 협력할 수 있는 숫자가 많으면 닥쳐올 불안전성과 위험성을 해결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김 구청장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지난 8년 동안 펼쳤던 행정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명목상 특별교육이지만 딱딱한 교육 형식은 버리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별교육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7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로 70~80명의 직원들이 참여한다. 앞서 첫 번째 교육에서는 타인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김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개최한 배경에 대해 “간접민주주의에서 직접민주주의로의 전환,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세상이 바뀌면서 공무원도 새로운 자질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이러한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성장의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은평구는 민선 5~6기 8년 동안 ‘깨어 있는 시민의 힘’과 ‘마을 공동체를 바탕으로 자치와 참여’를 강조해 왔다. 주민들 스스로 시민 역량을 강화해 지역 토론에 주체로 참여하고, 마을의 사회관계망을 회복하는 데 힘썼다. 이를 실현하고자 은평구는 은평형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도시재생 ‘특별구역·사업인증制’ 도입한다

    인허가 일괄처리로 사업 가속화 올해말까지 100여곳 추가 선정 사업지역 집값 동향 洞 단위 점검 앞으로 5년 동안의 도시재생 정책 방향을 담은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 특별구역제도와 사업인정제 등을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관리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역을 동(洞) 단위로 쪼개 집값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주 당정협의를 통해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확정한다. 도시재생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로드맵에 도시재생 특별구역을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시재생 특구로 지정되면 도시재생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인허가를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서는 도시재생 인정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민간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재생 사업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시재생 특구와 사업인정제 제도를 도입하려면 도시재생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재생 특구 도입 등은 다른 부처와 협의 등이 필요해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라며 “당정 협의를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집값 과열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말까지 선정되는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100여곳에 대한 부동산 시장 동향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지역에 대해 동 단위로 지역 표본을 추출, 집값과 지가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을 가려낼 방침이다. 매월 이뤄지는 주택가격동향조사는 시·군·구를 단위로 하고 있어 이보다 더욱 작은 동 단위로 분석할 경우 보다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앞서 국토부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를 선정할 때 집값 불안 지역은 제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지난해 선정된 시범 사업지 68곳에 대해서도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선정 전후 주택가격 등의 변동 추이를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뉴딜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에도 집값이 상승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과열되는 곳은 뉴딜 사업을 중단하거나 아예 취소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부동산시장 동향을 더욱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사업지에 대한 동 단위 표준을 설계해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시민참여형 도시재생 호평…서울시 리콴유 세계도시상

    시민참여형 도시재생 호평…서울시 리콴유 세계도시상

    보행·역사문화·산업재생 호평 박원순 “도쿄 등 후보 제쳐 기뻐” 서울시가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낸 도시에 주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받는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A)에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 수상 도시 대표자로 참석, “이 상의 주인공은 1000만 서울 시민”이라며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리콴유 세계도시상은 2010년 신설, 2년에 한 번씩 시상한다.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URA와 싱가포르 정부가 설립한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가 공동 주관한다. 세계 각 도시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정책 중심으로 세계도시상 사무국에 제출하면, 심사위원회에서 리더십·타 도시 적용 가능 여부 등을 종합 평가, 선정한다. 서울은 스페인 빌바오(2010), 미국 뉴욕(2012), 중국 수저우(2014), 콜롬비아 메데인(2016)에 이어 5번째 수상 도시가 됐다. 박 시장은 “전 세계 100여개 도시가 신청했고, 그 가운데 서울을 포함 독일 함부르크·러시아 카잔·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일본 도쿄 5곳이 후보에 올랐다”며 “도쿄도지사도 상을 받으려고 굉장히 공을 들였다고 하고 물의 도시 함부르크도 참 대단한 곳인데 이들 도시를 제치고 서울이 받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했다. 서울은 보행재생(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역사문화재생(청계천 복원), 산업재생(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시민 참여로 추진한 도시재생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박 시장은 “관이 주도해오던 도시계획을 2011년 취임 이후 시민 참여로 바꿨고 서울의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인 ‘2030 서울플랜’은 시민·전문가·행정가·학자들이 함께 만들었다”며 “시민이 도시계획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면서 풀뿌리 단위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고, 훌륭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서울시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8 세계도시정상회의’에서 상을 받는다. 수상 도시는 상장·메달과 함께 한국돈 2억 5000만원(30만 싱가포르달러)을 상금으로 받는다. 싱가포르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동, 성수동 수제화거리 성형한다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 상원길과 수제화거리의 도시경관 개선 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성동구는 “‘성수동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시·구비 22억원을 투입, 상원길과 수제화거리를 새롭게 단장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로 구분해 사업을 실시해 오는 9월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상원길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도, 주민 커뮤니티 공간 신설, 스토리텔링 담장 벽화 조성 등을 한다. 수제화거리는 보도 확장, 쉼터 조성, 자전거 보관소 정비, LED 가로등 교체 등을 통해 즐거움이 넘치는 테마 거리로 만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기도청 구도심 되살린다…경기도-수원시 ‘도시재생협약’

    경기도청 구도심 되살린다…경기도-수원시 ‘도시재생협약’

    경기도와 수원시가 광교 신청사 건립에 따른 현 경기도청사 인근의 공동화(空洞化) 방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남경필 경기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청 주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50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수원 도시르네상스 사업’,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도청사 주변 4개 도시재생사업을 2022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매산동 43만 8000㎡에 문화·역사탐방로, 안전안심 골목길, 공유적 시장경제 실현을 위한 청년특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원 도시르네상스사업은 매산동 9만 5000㎡에 골목·주차장·CCTV를 설치하는 것이고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은 행궁동 78만 7000㎡에 100억원을 투입해 문화체험공간과 창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수원역 앞길 등 매산동 19만8000㎡에서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도는 4개 도시재생사업에 87억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도가 직접 사업관리에 나선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한 수원시가 경험을 살려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면서 “광역단체와 기초지자체 간 모범적인 협업 관계로 공동사업추진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경기도 전 지역으로 도시재생사업이 확산하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면서 “구도심에 숨결을 불어넣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되살리는 도시재생사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화받했다. 한편 수원시는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4월 행궁동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인 ‘세계유산을 품은 수원화성 르네상스’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지원 대상 지역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8월에는 ‘경기도청 주변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매산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계획인 ‘수원시 도시재생, 125만 수원의 관문으로 通(통)하다’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중심시가지형)의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양시,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 지정 14년 만에 본궤도

    경기 안양시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이 지구 지정 14년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시는 우선 협상 민간사업자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총사업비가 8271억원이 들어가는 개선사업은 만안구 안양5동 618번지 일원(11만 9630㎡)에 2023년까지 23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노후한 단독·다가구주택이 밀집된 냉천지구에는 현재 1723가구 3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 3월 최종 우선협상 사업자로 선정된 대림산업은 70일 이내에 냉천지구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재건축을 원하고 있어 동의를 얻어내는 데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11월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이주를 시작, 2021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 토지·건축물의 가치를 평가해 분담금을 정하고 사업 완료 후 기존 가구에 새로 지은 건물로 되돌려 주는 ‘관리처분방식’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벌인다. 대림산업은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설계·시공·분양을 맡고,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자금조달과 사업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대림산업은 코오롱글로벌, 신동아종합건설과 공동 시공하고, 디에이건축과 행림건축, 토문건축이 함께 설계하는 구조로 팀을 꾸렸다. 냉천지구는 2004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됐으나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2013년 사업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의 동의를 얻어 2016년 경기도시공사를 새 시행사로 선정했다.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의회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빠르게 진행됐다. 지방공기업법상 도시공사는 200억원 이상 사업을 추진하려면 사전에 도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필운 시장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주민 동의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자치광장] 혁신의 무한도전이 계속되길/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

    [자치광장] 혁신의 무한도전이 계속되길/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다. 남은 90여일 동안 주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지역의 여당 후보는 민선 6기의 미진함을 지적하며 새로운 비전을 말할 것이고, 야당 후보는 더 높은 수준의 비판을 가할 것이다. 불출마를 선언한 입장이지만 뭇매를 맞을 시간만 남았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 과정 속에서 정치는 발전하고 정책은 한 걸음 국민에게 다가가며, 내 삶을 바꾸는 정치가 실현된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민선 5·6기 지방정부는 다양한 혁신실험을 진행해 왔다. 친환경 공공급식과 로컬푸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생활임금제, 노동이사제 도입, 마을만들기와 도시재생, 청년수당으로 상징되는 기본소득실험 등 변화는 중앙이 아닌 지방정부, 특히 기초자치단체라 불리는 시, 군, 구가 시작한 것이다. 민선 5·6기를 거치면서 중앙정부의 지시에 따라 획일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기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의 실험장이 되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새로운, 또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었지만 해결되지 않는 위기를 마주한다.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 인구 감소, 양극화라는 삼각 파도는 근저에서 우리의 공동체 삶, 마을살이를 언제라도 뿌리째 흔들 수 있다. 이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지방정부는 무엇을 해야 할까. 국가공동체와 가족공동체가 취약해지는 상황에서 약자의 마지막 방파제이자 내 삶을 바꾸는 정치가 가능하다는 신뢰와 희망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 공공성의 회복이야말로 최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는 혁신과 협치의 무한도전을 시도하고 공유하며 확산해 나가야 한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정부를 만들어 갈 때 국민의 나라 대한민국도 함께 만들어진다. 다행히도 민선 5·6기의 다양한 혁신실험 중 10여개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확장되었고, 민선 7기에서도 지속될 것이다. 그렇지만 분권과 자치라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변화는 더디기만 하다. 혁신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며, 이는 현장, 작은 단위에서부터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시도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방정부가 혁신의 촉진자이자 모험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민선 7기를 위한 선거과정이 혁신과 자치의 계속된 행진과 경쟁이 되길 기대한다. 민주주의 정원은 다양한 꽃이 피어날 때 아름답다. 226개 지방정부가 자기만의 혁신과 자치로 민주주의 정원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
  • [In&Out] 소매 매장에 관한 세 가지 오해/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전 유통학회장

    [In&Out] 소매 매장에 관한 세 가지 오해/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전 유통학회장

    올해 한국 경제는 정치적인 리스크를 제외하더라도 고령화, 저출산으로 인한 성장 잠재력 감소, 제조업 경쟁력 저하로 인한 일자리 감소, 그리고 가처분소득 정체로 인한 소비 위축의 3중고를 맞고 있다. 특히 30~54세 연령대 주력 소비자 수가 약 2100만명 최고점을 찍고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국내 유통시장의 지속 성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이어 복합쇼핑몰에도 일요 휴무제를 똑같이 도입하려 하고 있다. 중견기업과 중소상인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이는 과거 대기업ㆍ중소상인의 제로섬(zero-sum) 구조, 그리고 오프라인 시장만을 생각하고 대응하는 과거적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소비자와 정부 그리고 중소상인도 세 가지 오해를 극복하고, 고통스럽지만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첫째 ‘대형 매장의 출현으로 지역 구상권에서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오해다. 물론 특정 상권에서 동일 품목을 취급하는 도·소매업에 마이너스 효과가 발생할 수 있지만 대형 매장은 지역사회에 좀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주변 상권에 낙수효과를 발생시키며 일반 소비자들의 행복감과 라이프 스타일을 향상시킬 수 있다. 빅데이터 상권 연구에 의하면 지난 5년간 국내 대형마트와 SSM이 위치한 특정상권에서 대형 매장과 주변상권은 모바일과 디지털 채널이라는 경쟁자와 싸우는 동반자임을 알 수 있다. 대형 매장이 영업하면 동시에 주변 소매점, 음식점, 전통시장 매출도 동반 상승했고 주거지역 지가가 상승하고 주변환경이 개선됐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둘째 ‘대형 매장이 출점하면 인근 상권이 망가진다’는 주장은 오해다. 과거에는 부분적으로 참이지만 지금은 거짓에 가까운 가설에 불과하다. 디지털 시대 속 유통 비즈니스의 성장판이 변했기 때문이다. 한국과 세계 경제는 과거 파이프라인 경제로 성장했다. 제조, 물류, 마케팅, 판매, 애프터서비스 등의 부가가치 사슬 중 하나에 특화하면 지속 성장했으나 최근에는 파이프라인 기업의 경쟁력이 급격히 상실되고 있다. 디지털 경제에선 생산과 유통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생산, 유통, 소비를 한군데 모은 통합 플랫폼 경제가 새 성장판이 된다. 파이프라인ㆍ플랫폼 또는 오프라인ㆍ디지털 대결 구도에서 시장을 보아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진다. 디지털 경제에서는 유통이 중심이 돼 생산업체를 혁신시키고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 홈센터나 복합쇼핑몰 등 새로운 혁신 매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미팅 포인트, 즉 플랫폼이라고 인식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우리는 이런 혁신적 소매 매장을 규제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출점을 적극 권장해야 하는 환경에 살고 있다. 셋째 ‘대형 점포 출점을 규제하면 전통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오해다. 대형점 규제는 결코 소비를 촉진할 수 없다. 규제를 통해 혁신 매장이 출점과 영업을 못 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는 전통시장과 중소상인 매장을 대신 찾기보다는 쇼핑을 포기하거나 편의점이나 모바일 쇼핑이라는 대안을 선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영국과 일본의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듯 전통시장 활성화는 상생정책과 도시재생 사업과 같은 인센티브 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 또 신규 매장을 출점한다는 것은 유통기업에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한 ‘창업’이자 ‘상품 개발’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업태와 포맷을 가진 매장들이 자유롭게 출점되어야만 유통 혁신이 가능해지고 유통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 유통 산업이 발전해야 소비가 촉진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 이정훈 서울시의원 “암사동 도시재생사업, 주민 참여-만족도에 중점둬야”

    이정훈 서울시의원 “암사동 도시재생사업, 주민 참여-만족도에 중점둬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2015녀부터 진행되고 있는 강동구 암사동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이 현재보다 주민 참여가 증가하고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강동구의 지원과 관련부서들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정훈 의원은 “암사1동은 2010년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2013년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지역으로 2014년 기준으로 20년 이상 경과된 건축물 비율이 약 70%인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게 요구되는 지역이고, 1인당 공원면적이 0.12㎡으로 매우 부족하며 거주자 우선 주차 대기자가 900여명이 넘게 있는 등 생활기반시설도 열악하다”고 말했다. 이정훈 의원은 “1970년대까지 자연마을단위였던 암사동 일대는 현재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이 존재하는 주거지로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보존하고 가치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 1988년 이전 이태원에 밀집되어 있던 가죽산업이 강동구로 대거 이전하여 현재 서울 가죽산업체의 약 30% 이상이 강동구에 밀집되어 있어 가죽공예 특화육성이 가능한 지역이고, 암사텃밭(4,853㎡), 양지텃밭(5,766㎡) 등 도시텃밭을 운영되는 도시농업 체험상품화가 가능하며, 인근에 암사선사유적지와 암사역사공원, 강동 선사문화축제 등 다양한 문화 및 역사자원이 풍부하여 지역자산을 활용한 특화가 가능한 곳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정훈 의원은 “이런 암사1동 일대(약 635,000㎡)에 2015년부터 서울시가 100억원의 예산(강동구 예산 10억 포함)을 투입하여 주거환경개선과 주민교류 및 지역경제/산업 활성화, 역사문화 자원 활용 등의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환영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정훈 의원은 “암사동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주민 참여 및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서울시와 강동구는 관련부서 사이의 긴밀한 협업과 민관 주체의 협력 및 소통이 원활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활성화사업 유형 및 사업내용, 사업단계별 적절한 주민참여 방안 개발이 필요하고, 유연성과 주민 자율성을 보장하는 예산집행시스템으로 개선, 현장 중심 추진체계 전환, 재생사업 사후관리와 지속성 확보 방안 수립 및 정책 지원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GO 놀GO~ 느껴봐요 도시재생

    보GO 놀GO~ 느껴봐요 도시재생

    9일 서울 프레스센터 서울마당에서 열린 ‘도시재생 보고(GO) 놀고(GO) 마켓’ 행사장이 몰려든 시민들로 꽉 차 있다. 서울시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19개 지역에서 2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시민들은 도시재생 지역의 생산품을 직접 체험해 봤다. 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서울형 도시재생의 성과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토론회도 개최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용인도시공사, 파산위기 털어내고 14년만에 첫 이익배당

    용인도시공사, 파산위기 털어내고 14년만에 첫 이익배당

    한때 파산위기까지 몰렸던 용인도시공사가 2년 연속 흑자를 내면서 2003년 공사 설립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용인시에 이익배당을 결정했다.이는 공사가 과거의 부실에서 탈피해 경영이 완전 정상화됐음을 공식 선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용인도시공사는 8일 열린 이사회에서 매출액 860억 4977만원과 당기순이익 89억 8276만원을 낸 지난해 결산보고를 확정하고, 용인시에 10억 1000만원을 배당하기로 결정 했다고 9일 밝혔다. 용인도시공사는 용인시가 2003년 500억원을 출자해 만든 용인지방공사와 용인시설관리공단이 합병하면서 2011년 3월 새롭게 출범했다. 그러나 전신인 용인지방공사가 2010년부터 시청 건너편 명지대 입구 입북동에 아파트 등 4119가구를 건설하는 역북지구(41만 7000㎡) 택지개발사업에 손을 댔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토지를 매각하지 못해 한때 4000억원이 넘는 부채에 시달렸다. 이로 인해 파산위기까지 내몰렸던 용인도시공사는 2014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공공주택용지·단독주택용지 매각, 흥덕·광교신도시 아파트 분양과 역북지구 개발사업 성공 등에 힘입어 기사회생했다. 2016년에는 매출액이 전년도 870억원에서 1013억원으로 증가하고, 56억 5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등 재무성과가 크게 개선되면서 전년도 경영실적을 토대로 한 행정안전부의 ‘2017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에 용인도시공사는 용인시가 공사의 부채비율 경감을 위해 2014년 출자한 89억원 상당의 김량장동 토지(2673㎡)를 지난해 시에 반환하고, 한때 3436억원까지 치솟았던 용지보상채권을 모두 상환하면서 금융부채도 청산했다. 용인도시공사는 올해 처인구 종합운동장 개발을 통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서부지역의 지식집약적 산업단지 구축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김한섭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이익을 내면서 공사가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용인시에 이익배당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사업 수익을 시민을 위해 환원하는 등 시민 기업으로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시민의 기업인 도시공사가 과거의 부실을 모두 청산하고 완전히 정상화돼 기쁘다”며 “지난 경험을 잊지 말고 안정적인 경영으로 시민들을 위해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천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비 지원 숨통 터준다

    부천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비 지원 숨통 터준다

    경기 부천시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해 초기사업비를 저리로 융자 지원해준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정비사업 초기 사업자금이 부족해 불법적이고 음성적인 자금 유입으로 사업이 불투명하게 추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가 마련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력해 저리로 사업자금을 융자해주는 방식이다. 경기도내에서는 부천시가 최초로 실시한다. 정비사업 조합과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융자대상으로, 조합은 관리처분인가를 접수하지 않은 구역만 신청 가능하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정부에서 지원받은 기금융자가 없어야 한다. 올해 정비사업비 융자예산은 구역당 5000만원으로 총 6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금리는 담보 1.5%, 신용융자 3.5%이며, 융자기간은 대출일로부터 5년이다. 단, 추진위원회의 경우 시공사가 선정된 때에 30일 내, 조합은 조합원 분양계약이 체결된 때에는 30일 안에 원리금을 일시 상환해야 한다. 장환식 도시재생과장은 “정비사업 초기에 사업자금이 없어 사업추진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어 시범적으로 정비사업비 융자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신청 구역이 늘어나면 대상과 금액 등 융자 범위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비사업 융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아토즈지원팀(032-625-38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천 도시재생 시범사업 5곳 추진

    인천시가 도시재생 뉴딜정책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향후 3∼5년간 약 4000억원을 투입해 동구 송림골(일반근린형), 서구 상생마을(주거지지원형), 남동구 만부마을(우리동네 만들기), 부평구 굴포천 주변(중심시가지형), 동구 화수정원마을(공공기관 제안형) 등지에서 뉴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오는 10월부터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6월 정부에 인천형 뉴딜 활성화 계획안을 제출해 심의에서 통과되면 9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최대 5년간 지속되며 3892억원이 소요되는데 국비 458억원이 지원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서대문, 도시재생 가재울 미팅

    서울 서대문구는 사회적경제 방식의 도시재생을 위한 ‘가재울 타운홀 미팅’을 오는 9일 오후 7시부터 100분 동안 수색로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가재울 ‘모래내·서중시장 정비사업구역’에 협동조합형 마트를 조성하는 정책, 도시재생 등 관계 분야 전문가의 발표를 듣고 주민과 토론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 중구청장 출마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이 6일 대구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류 의장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대구의 중심인 중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누구보다 넓고 깊게 알고 있다”며 “중구 주민들이 서로 돕고 함께 풍요를 누릴 수 있는 확고한 비전과 각오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다시 새로워지는 중구, 도심을 떠났던 주민이 다시 찾아와 살고 싶은 중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중구형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역점 추진, 정비사업 공공관리자제도 도입, 열악한 교육 여건 개선, 현 시청 위치에 초고층 신청사 복합 개발 추진, 지역 상권 활성화, 문화관광 특화사업 추진,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보호 시스템 구축 등 살기 좋은 중구만의 도시 재창조에 힘쓰겠다고 했다. 대구 중구약사회 회장으로 주민 건강을 돌보다 정치에 입문한 류규하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재선 중구의회 의원으로 대구시 기초의회 최연소 의장을 지냈다. 또 3선 대구시의회 의원으로 교육사회위원장, 운영위원장,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 부의장을 거쳐 현재 대구광역시의회 의장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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