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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우리 먹을거리 친환경 농산물로”

    친환경 도시농업 정책을 선도해 온 강동구가 올해에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유통·판매하는 ‘친환경 로컬푸드(Local Food) 시스템’을 구축한다. 유통 단계가 적고 짧은 시간 내 소비자에게 전달돼 신선도가 높고 장거리 운송에 따른 환경오염도 적은 식품을 말한다. 강동구는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5월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친환경 로컬푸드의 생산에서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관리·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센터 설립이 완료되면 우선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협의체’를 구성할 지역 농민들과 생산·수급계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반경 100㎞를 ‘로컬푸드 권역’으로 설정하고 이 범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로컬푸드로 확보한다. 확보한 농산물은 센터에서 판매하거나 농산물 소비가 많은 학교·어린이집 등에 공급한다. 또 로컬푸드 대중화를 위해 ‘로컬푸드 미니스토어’를 지역마다 차례로 열어 소비자들이 쉽게 친환경 로컬푸드를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친환경 쌈채소 소비를 위해 구청에서 시행 중인 ‘쌈데이’도 확대할 방침이다. 센터 건물은 고덕동 강동푸드마켓 옆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132㎡ 규모로 들어선다. 농산물 판매장, 저온저장고 시설을 갖춰 친환경 농산물 및 도시농업 관련 농자재 판매장으로 활용된다. 강동구는 이와 함께 도시농업 홍보를 위해 올 7월 도시농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또 11월에는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해 도시농업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에 운영하던 친환경 도시텃밭 4개를 6개로 늘리고, 상자텃밭 1만개를 공공시설, 학교, 아파트 등에 보급한다. 채소뿐 아니라 올해는 처음으로 벼농사도 시도할 계획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도봉 “도시농부를 찾습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텃밭이 있어 주말마다 부담 없이 방문해 좋았고, 무엇보다 제 손에 자란 믿을 수 있는 농산물로 식탁을 차려서 좋았습니다.” 도봉구에서 올해도 선보인 친환경 나눔 텃밭에 대해 주민들은 이같이 입을 모은다. 구는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쌍문동 효문중학교 옆 7176㎡ 넓이의 기존 나눔텃밭을 비롯해 최근 도봉동 북서울중 인근에 878㎡ 규모의 텃밭을 새로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267계좌(쌍문동 232계좌, 도봉동 35계좌), 계좌당 면적은 10.2㎡(3평)이다. 다음 달 5~14일 분양 신청을 받는다. 가격은 5만~6만원이다. 구민이면 누구나 도봉구 홈페이지(www.dobong.go.kr)와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산 추첨으로 선정한다. 올해를 도시농업 도약의 해로 정한 구는 5월 창동 일대 3394㎡와 도봉동 일대 3300㎡에 친환경 나눔텃밭을 신규 조성해 분양할 예정이다. 주택 옥상과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채소류를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2000세트도 가구당 2세트씩 보급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직접 재배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주민들이 먹을 수 있도록 도시농업을 키우는 사업”이라면서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생태계뿐 아니라 파괴된 마을공동체 커뮤니티도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학교폭력 해법 찾자” 머리 맞댄 지자체

    “학교폭력 해법 찾자” 머리 맞댄 지자체

    강동구가 학교 폭력의 해법을 찾기 위한 ‘열린 토론회’를 열었다. 학교폭력 등 아동·청소년 범죄가 사회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효율적인 교육지원 정책을 수립할 목적에서다. 이해식 구청장은 사회자로 나서 생생한 목소리를 종합하는 역할을 했다. 구는 지난 7일 ‘즐거운 학교, 따돌림 없는 교실,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제7차 열린 토론회에서 구청 관계자 및 교사, 학부모, 학생, 학교보안관, 시민단체 전문가 등 100여명으로부터 폭력 없는 교육 환경 조성에 대한 의견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발제자로 나선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박신연숙 사무국장은 “‘마을이 학교다’라는 말이 있다. 작은 마을 단위부터 아이들을 같이 교육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한다.”며 “이웃 간 신뢰 있는 관계를 먼저 구축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신라대 박동섭 교수는 “제도적 장치만으로 학교 폭력을 해결한다는 건 환상”이라며 “폭력 같은 사회 병리는 확대된 계층 격차, 희망 격차와 연동한다.”고 지적했다. 발제와 지정토론 이후에는 방청석에 앉은 학부모 등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앞서 윤용철 구 교육지원과장이 현재 강동구의 전반적인 교육지원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강동구는 현장에서 나온 대안들을 검토해 학교지원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토론 뒤 이 구청장은 “학교 폭력이란 아이들만의 문제를 떠나 어른들의 문제, 나아가 우리 사회의 위계질서 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본다.”고 총평했다. 강동구는 지난해 1월부터 매월 한 차례 확대간부회의를 대신해 열린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도시농업의 차별화 방안’, ‘강동그린웨이 활용 방안’,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 등 사회 이슈나 지역 정책을 주제로 한 토론회엔 주민 및 전문가 800명이 참여했다. 이 구청장은 “매번 같은 회의를 하는 것보다 다양한 분들의 얘기를 들어 보는 게 직원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다 싶어 시작했다. 여건을 봐가며 횟수를 더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야기 콘서트’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야기 콘서트’

    “지난해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들이 많았지만 주민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18일 증산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이야기 콘서트’에서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전국 처음으로 ‘두꺼비 하우징사업’을 실시해 국무총리 대상을 받았고, ‘침수 주택 1가구 1담당 멘토링 사업’으로 재난 안전 최우수 구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보통 연초에는 구청장이 지역을 돌아보는 형식적인 순시에 그치지만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야기 콘서트’ 형식으로 꾸몄다. 딱딱하고 획일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하던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모여 토론·대담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구청에서 도맡던 행사 준비에 주민들도 참여해 품을 팔았다. 주민자치위원이 나와 사회를 보고, 행사 시작에 앞서 지역 출신 가수가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토론이 시작되자 김 구청장은 지역 현안 사업인 ‘증산 생활체육광장 정비’를 놓고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선정된 사업이어서 주민들의 반응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각 동 주민대표 700여명의 투표를 통해 스스로 필요하다고 여기는 사업 20개를 직접 선정했다.”면서 “주민끼리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선정한 만큼 주민들에게 사업 방향에 대해 많은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때 어린이공원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를 제안했는데 채택되지 않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내년에는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구청장은 17일 수색동에서 경의선 수색역 문화공간과 마을기업 육성화 방안 등에 대해 대화한 데 이어 다음 달 8일까지 하루 1~2개 동을 돌며 ‘이야기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야기 주제는 두꺼비 하우징사업 활성화와 이면도로 구조 개선, 도시농업공원 활용,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이며 이는 주민들이 직접 결정한 내용이다. 김 구청장은 “구정 주체인 주민들의 구정 참여는 필수적이고 당연한 것”이라며 “앞에서 이끌며 알리는 일방통행의 행정을 뛰어넘어 함께하며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양방향 행정을 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해식 강동구청장 “올 도심서 1000㎡ 규모 쌀농사 짓겠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올 도심서 1000㎡ 규모 쌀농사 짓겠다”

    “올해부터는 주민들이 직접 수확한 쌀로 밥을 지어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에서 직접 모내기를 하고 추수하는 기분은 어떨까. ‘친환경 도시농업’으로 정평이 난 강동구가 올해부터는 도시농업에 논농사를 도입한다. 10일 집무실에서 만난 이해식 구청장은 “이 지역은 대대로 논농사를 지었던 곳”이라며 “논농사가 교육효과와 더불어 옛 정취를 살려주고 열섬현상까지 잡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동구는 2010년 둔촌텃밭 개발을 시작으로 가구마다 텃밭을 갖는 ‘2020도시농업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본격적인 논농사를 지은 적은 없다. 농사를 위해 강동구는 현재 둔촌동 일대 1000㎡ 규모의 부지를 찾고 있다. 부지가 마련되면 계좌를 분양하고 올해부터 바로 농사에 들어간다. 물론 이 구청장도 구민들과 함께 논에 나가 모내기와 추수를 할 생각이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이 농사를 즐기고 소출을 주식(主食)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추수한 쌀로 떡도 빚어 아동센터, 노인정 등에 기부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올해 도시농업 예산으로 11억 5000만원을 배정했다. 지난해 6억원에서 2배 가까이 오른 셈. 논농사 외에도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 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생산하는 로컬푸드 시스템 정착 등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가장 큰 구정 성과로 친환경 도시농업의 성공을 꼽았다. 지난해 구는 친환경 도시농업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살기 좋은 도시상 ‘리브컴 어워즈’ 등 친환경 관련 상을 6개나 받았다. 도시농업 확대와 더불어 이 구청장은 ‘강동형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관내 기업 숫자가 절대적으로 적어 일자리 공시제가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숫자에 매달리기보다는 서울형 기업 등과는 별도로 ‘강동형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지역 내에서 역할을 다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형 사회적기업은 크게 ‘문제 해결형’과 ‘지역 밀착형’ 두 가지로 나뉜다. 근로의지가 강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마련해 주거나 도시농업 같은 핵심 구정과 관련된 인력을 육성하는 등 지역 공동체를 위한 일을 하게 된다. 오랜 숙원사업인 지하철 9호선 연장 추진도 계속 신경 쓸 부분이다. 올해 국토해양부나 서울시 등에서 광역교통체계 개선과 관련해 사업타당성 조사를 새로 할 것으로 이 구청장은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개발도 마찬가지다. 이 구청장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 지정 해제와 공공 기여 문제 등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며 “자치구 자족은 물론 엔지니어링 산업 특화를 위한 국가 규모 사업이므로 국토해양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대 적절한 합의점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이동진 도봉구청장 “2500평 도시농업공원 조성 공동체 복원·행정참여 유도”

    이동진 도봉구청장 “2500평 도시농업공원 조성 공동체 복원·행정참여 유도”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 첫 업무를 4일 시작했다. 20년 넘게 각별한 인연을 맺은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나면서 장례기간 내내 빈소를 지키고 운구까지 직접 한 탓이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가까운 사이라 오히려 같이 찍은 사진이 드물다.”며 상념에 젖었다. →도봉구는 생전에 김 고문이 지역구로 활동하던 곳이다. -내가 도봉구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도 지구당 사무국장을 한 게 계기였다. 대학 졸업하고 노동운동을 하다 1990년 3월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사회부장으로 일할 당시 김 고문이 집행위원장이었다. 그분이 1994년 통일시대 민주주의 국민회의 공동대표로 정치에 입문할 때 지역구가 바로 도봉구였다. →김 고문과 추억이 많을 듯한데. -정치인이 되면 현실과 타협하고 가치관을 조금씩 바꾸기 십상이다. 그러나 그분은 늘 지키려고 노력했다.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것처럼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분이 바로 김근태다. →올해 도봉구를 어떻게 이끌 계획인가. -큰돈을 들여 시설을 짓는 것은 재정난 탓에 힘든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기존 인프라를 얼마나 잘 운영하느냐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 구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참여와 복지에 놓고 있다. 이런 원칙이 현장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도봉산을 포함한 녹지가 도봉구 전체의 절반이나 된다.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은. -지난해 1만㎡(3000평)가량 도시텃밭을 분양했는데 올해 자투리땅을 최대한 활용해 8300㎡(2500평) 규모로 추가로 도시농업공원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텃밭을 분양받아 연말 김장 담그기 행사에 무와 배추를 기증하는 등 도시농업이 공동체 복원에 이바지하고 있다. 풍부한 풀뿌리 자치단체가 도봉구 행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노력도 강화할 것이다. 지난해 주민참여기본조례를 제정했고 2개 동을 마을만들기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는데 올해는 제 궤도에 오르도록 힘쓸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복지와 소통을 강조하는데. -박 시장이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에 공감한다. 다만 강북이라는 특수성을 좀 더 감안해 줬으면 좋겠다. 강남은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만 강북은 그렇지 않다. 토건예산 삭감엔 동의하지만 강남북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데엔 고민이 필요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강동구 ◇4급 승진 △기획재정국장 신부철 △주민생활지원국장 김영진 △지속가능발전기획단장 최중무 ◇4급 전보 △행정관리국장 임수근 △도시관리국장 전기호 △구의회사무국장 직무대리 유호상 △강동아트센터단장 직무대리 박희오 ◇5급 승진 △비전정책담당관 조병선 △신성장동력사업추진반장 이용준 △도시농업기반조성반장 박춘화 △구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최도명 △상일동장 김재인 △명일1동장 박원자 △암사2동장 심재면 △암사3동장 박남일 △천호1동장 김영희 △천호3동장 김정식 △성내1동장 권이태 ◇5급 전보 △감사담당관 정완용 △재무과장 박영수 △주민생활지원과장 최기욱 △가정복지과장 정용식 △맑은환경과장 김순희 △주택재건축과장 이현덕 △도시디자인과장 최광필 △교통행정과장 박우천 △교통지도과장 김익환 △치수과장 홍희선 △둔촌1동장 김장수 △둔촌2동장 조상운 (2012년 1월 1일 자)
  • ‘친환경 행정’ 강동구 최고… 녹색경영대상 등 6개 수상

    강동구가 올 한해 국내외 친환경 관련 상을 휩쓸며 서울 최고 환경도시의 입지를 다졌다. 21일 강동구에 따르면 여섯 차례 수상으로 서울 자치구 중 유례 없는 성과를 올렸다. 우선 지난 10월에는 송파구에서 열린 살기 좋은 도시상 ‘2011 리브컴어워즈 송파국제대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또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지속가능발전 부문, ‘2011 친환경 대상’ 로컬푸드 부문, ‘2011 지역산업정책대상’ 도시농업 부문, ‘2011 생생도시 경진대회’ 녹색시민운동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밖에도 기관장 공약 이행도를 점검하는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는 친환경 도시농업 공약을 잘 이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동구는 이 같은 성과를 이끈 일등 공신으로 지역 여건에 맞춘 ‘도시 농업’을 내세운다. 이해식 구청장은 민선 5기 역점 공약 사업으로 ‘친환경 도시 농업’을 도입하고, 2020년까지 관내 19만 가구 전체가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하는 ‘2020도시농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환경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내년 도시텃밭·경전철 사업 중점 추진”

    “내년 도시텃밭·경전철 사업 중점 추진”

    “내년이면 3년차 구청장으로, 각종 정책구상을 현실화해야 합니다. 재정이 충분하지 않아 아쉽지만, 행정이 돈으로만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일 “내년에 공동체를 복원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도시텃밭을 대폭 확대하고, 도시농업공원 사업을 시행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사업을 위해 예산에 일부를 반영해 놓았다고 했다. 도시농부를 위해서는 창포원·초안산 일부에 농업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구상과도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올해는 쉬엄쉬엄 하겠다”고 했지만 돌아보면, 구청장의 일정과 업무에 쉬엄쉬엄이란 없었다. “내년도 호시우보(虎視牛步)하며 호랑이같이 예리한 눈으로 사물을 판단하고 소처럼 신중하게 행동하려고 하지만, 총선과 대선 등 정치일정이 빡빡해서 정신을 차리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도봉구는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행정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도 많이 챙겼다. 우선 여성정책 분야에서 25개 자치구 중 종합 1위를 기록, 총 1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따냈다. ‘공원 속의 도시 서울 만들기’ 분야에서는 최우수등급(A등급)을 받았다. 2008년 이래 4년 연속 수상으로, 지속적인 공원확충 및 정비사업을 벌인 결과다. 전화민원 친절 분야 최우수구로도 선정됐다. 구가 직접 개발한 전화민원 자가진단 서비스(마스터 코칭 시스템)를 십분 활용해 전 직원이 친절의 생활화를 실천한 덕분이다. 폐금속 재활용 사업 분야에서는 대상을 받았다. 국토해양부 주관 교통안전문화 평가에서 전국 230개 자치구 중 1위를 꿰차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벌인 보건사업 통합 평가에서는 전국 1위였다. 인센티브로 약 4억 9400여만원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보건복지와 여성, 공원 속 도시 등은 제가 행정을 잘하고 싶었던 분야이기도 해서, 아주 뿌듯하다.”며 “도봉구민이라는 사실에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가장 중요하게 추진해야 하는 사업은 무엇보다 경전철 문제다. 이 구청장은 “경전철과 관련해 박 시장이 재고하겠다고 했는데, 이것은 사업타당성이 검토되지 않은 사업일 경우일 것”이라며 “도봉구 구간에서 추진되는 경전철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재정 투입을 전제로 타당성 검토를 끝낸 만큼 서울시도 계속해야 할 사업으로 판단하고, 추경예산 등에 반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끝을 맺었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도심 채소로 차린 ‘쌈데이’

    도심 채소로 차린 ‘쌈데이’

    29일 강동구 구내식당 점심상에는 전에 없던 싱싱한 푸른 채소가 잔뜩 올랐다. 직원들과 나란히 식판을 앞에 두고 앉은 이해식 구청장은 “지역 농부들이 노지에서 직접 기른 녀석들”이라며 “오늘이 쌈 데이(Day)니까 쌈을 많이 먹으라.”고 권했다. ‘쌈 데이’는 친환경 도시농업을 자랑하는 강동구가 관내에서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 주민 및 직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매월 둘째·넷째 화요일로, 이때에는 구청 구내식당이 앞장서서 쌈채소를 식탁에 내놓는다. 쌈채소 생산 및 공급은 사회적기업 ‘강동도시농부’에서 맡았다. 강동도시농부는 지역민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박덕삼 대표 등 젊은 농부 4명이 모여 설립했다. 행사 때마다 치커리, 케일, 상추 등 여섯 가지 친환경 쌈채소 300인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첫 행사에 참가한 이 구청장은 “쌈 데이를 통해 사회적기업 돕기, 로컬푸드 시스템 정착, 주민·직원 건강까지 챙기는 1석 3조 효과를 본다.”고 설명했다. 평소 직접 구청 텃밭과 상자 텃밭에서 쌈채소를 길러 먹을 정도의 ‘쌈 마니아’로 소문난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거르지 않고 참석해 직원 및 주민들과 구내식당에서 식사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이 행사를 ‘지역에서 생산해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보고 장기적으로 기후변화 대처에도 모범적인 정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로컬푸드 소비는 유통에 따른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진국형 생활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강동구는 올 한해 동안 도시 텃밭 1600구좌를 개발해 주민들에게 분양했다. 또 이와 별도로 간단한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상자 텃밭 5000개를 만들어 나눠 주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한해 동안 1만여명이 도시 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셈”이라며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 갖기가 가능하도록 꾸준히 애쓰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도봉, 도시텃밭서 ‘사랑의 김장’ 나눔

    2011년을 ‘도시농업’ 원년으로 선포한 도봉구가 오는 24일과 25일 쌍문동 442에 소재한 친환경 나눔텃밭에서 ‘사랑나눔 김장하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텃밭을 방문한 이동진 구청장이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로 제안한 것을 텃밭 참여자들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성사되었다. 텃밭 참여자 5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한다. 김장 재료 역시 나눔텃밭 참여자 373명이 정성껏 기른 배추와 무를 기증받아 장만했다. 동 주민센터 옥상텃밭에서 수확한 배추까지 합쳐 700포기가 김장에 쓰인다. 담근 김장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한 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전달된다. 행사가 개최되는 친환경 나눔텃밭은 방치됐던 덕성여대 소유의 나대지 7176㎡에 구가 지난 4월 조성했다. 분양 첫날 371구좌 모두 마감될 정도로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구는 가구마다 상자텃밭을 보급하고 상가건물 및 관공서 건물의 옥상을 텃밭으로 활용하는 등 도시농부가 되고 싶어하는 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노력 중이다. 구 관계자는 “실버·장애인 세대, 다둥이·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 텃밭을 우선 분양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색·향·포장으로 차별화한 ‘감성농업’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색·향·포장으로 차별화한 ‘감성농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시장 개방을 눈앞에 둔 우리 농업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게 요구되는 가운데 차별화한 마케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한 사례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디자인이 제품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맛과 품질뿐 아니라 색깔, 포장, 향기 등 다양한 디자인의 힘을 활용한 감성농업(感性農業)의 현장을 찾았다. ●누에고치 염색해 만든 성탄 트리장식 전구·시들지 않는 꽃 등 인기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보존화(保存花)는 싱싱함을 3년 넘게 유지할 수 있는 꽃이다. 연구실에 들어서자 향긋한 꽃 냄새와 알싸한 약품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생화를 약품 처리해 꽃잎의 부드러운 질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 ‘시들지 않는 마법의 꽃’으로 불린다. 전량 수입에만 의존했던 보존화는 1만원을 넘어 손쉽게 지갑을 열 수 있는 꽃이 아니었다. 2006년 보존 약품이 국내에서 개발되고 가격이 4000원 아래로 내려가면서 수요도 늘고 있다. 도시농업팀 송정섭 과장은 “생화와 다른 이미지와 질감을 갖춘 상품 구성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에고치로 만든 깜찍한 장식 소품이 사양길의 양잠사업에 활력을 주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누에고치를 이용한 전구다발, 장식용 목걸이 등 7건의 디자인 의장 등록을 했다. 김종선 소장은 “누에고치 안에 염색을 방해하는 세라신이라는 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성분을 첨가해 오방색 염색법을 개발했다.”며 “제작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농업박람회(30일까지 전남 나주)에 출품한 누에고치로 만든 성탄절 트리용 장식 전구는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디자인이 농업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컬러 농업’의 영역도 넓어졌다. 먹거리에 색을 입혀 오감을 자극한다. 녹색 쌀, 붉은 감자, 보라색 고구마등 맛과 멋을 갖춰 소비자를 군침 돌게 하는 ‘감성식품’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곡물 아트·전통떡 밀폐형 포장법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원동력 다양한 컬러 작물을 활용한 ‘곡물 아트’와 ‘논 아트’라는 새로운 예술 영역도 생겼다. 쌀과 콩, 보리, 팥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곡물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 수원 농진청 식량과학원의 작업현장. 크기와 색깔이 다양한 재료를 모자이크처럼 수놓는 손길이 분주하다. 김선영 연구원은 “지난해 G20 정상회의에서 참가국 국기를 곡물 종자로 그려서 찬사를 받았다.”고 자랑했다. 논아트는 색깔이 서로 다른 벼를 이용해 논에 다양한 글자와 문양을 표현한 것이다. 보통 5∼6월에 시작되며 작품 감상의 최적 시기는 벼가 무르익는 가을이다. 농진청 기획조정과 김춘송 과장은 “벼가 자라 수확 때까지 지역을 알리는 효과가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포장에 고객의 시선을 자극시키는 디자인 요소를 접목한 사례도 있다. 전남 화순군의 사평기정떡 구경숙 대표는 전남농업기술원의 기술 지원으로 투박한 전통떡 포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소비자들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은 포장재를 개발했다. 떡과 포장상자 크기를 소형화하고 밀폐형 낱개 포장지 개발로 상온에서의 유통기간을 늘렸다. 현재 캐나다와 중국에 우리 떡을 수출하는 쾌거를 올리고 있다. 이처럼 우리 농산물을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면 소비자들의 마음을 여는 체계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미래학자 롤프 옌센은 그의 저서 ‘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꿈과 감성이야말로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이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소비자에게 감동과 믿음, 행복을 주는 제품이야말로 우리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키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일벌레’ 원순씨

    ‘일벌레’ 원순씨

    “‘희망을 심다’(2009년 출간)와 ‘원순씨를 빌려 드립니다’(2010년), 이 두 권만 읽으시면 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시 공무원들이 국·실별로 근처 대형 서점에서 박 시장이 쓴 저서들을 싹쓸이하며 ‘박원순 이해하기’에 돌입했다고 하자 이렇게 두 권의 책을 직접 권했다. 박 시장이 지금까지 쓴 책은 모두 40여권. 하루에 한 권씩 읽어도 한 달을 훌쩍 넘기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의 잔업을 줄여 준 셈이다. 지승호씨와 공저한 ‘희망을 심다’와 ‘원순씨를 빌려 드립니다’는 자신의 인생과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정책 부서에서는 이 두 권으로는 새 시장을 이해하기에 부족하다는 태도다. 뉴타운이 아니라 헌 집을 새 집으로 고쳐서 살자는 ‘두꺼비 하우징’ 사업을 통해 박 시장이 시민운동가 시절부터 상당한 교감을 해온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새로운 도시공동체 복원에 대해 박 시장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주택 관련 공무원들은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2009년)를 읽어 볼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이와 함께 도시농업과 귀농, 환경을 다룬 ‘마을, 생태가 답이다’(2011년)라는 책도 함께 읽어 보는 것이 좋다. 선거 캠프에서 함께 일했던 한 관계자는 “박 시장의 정책이나 철학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왔기 때문에 최근에 펴낸 책을 읽어야 한다.”면서 “영국의 도시공동체와 사회적기업의 현황, 홀몸노인들의 안정적인 삶과 복지 등을 보여 주는 ‘올리버는 어떻게 세상을 요리할까’(2011년)와 교육문제를 다룬 ‘마을이 학교다’(2010년) 등도 권장도서”라고 전했다. 박 시장의 저서를 읽고 나면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도시락 미팅’을 하겠다는 박 시장의 업무 스타일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취임 둘째 날인 이날 오후 6시 박 시장은 집무실에서 최항도 기획조정실장 등 기조실 간부 12명과 저녁으로 도시락을 먹으면서 업무보고를 받았다. 서울시의 전반적인 예산 현황과 박 시장의 공약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내년도 예산에 대한 브리핑이 이뤄졌다. 서울시장과 시 간부들이 ‘도시락 미팅’을 한 일은 드문 일이다. 시 관계자는 “임기 중 주요 사업의 첫 단추를 잘 채우려면 예산안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면서 “11월 11일까지 서울시의회에 2012년 예산안을 제출하려면 저녁 시간만 반납하는 것이 아니라 토·일요일도 고생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일벌레’라는 박 시장에게 ‘도시락 미팅’은 시작에 불과할지 모른다. 예산안 확정이라는 급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일벌레 박원순’으로 참여연대나 아름다운재단에서 악명이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과 올 초 희망제작소의 목민관 클럽을 통해 박 시장과 함께 유럽 복지선진국의 사례를 연구하러 갔던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김만수 경기 부천시장 등은 “비행기가 새벽에 영국에 떨어졌는데, 잠깐 쉬지도 않고 일정을 시작해서 그날 밤까지 수행 인력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뺑뺑이를 돌렸다.”며 혀를 내둘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종로구 ‘텃밭주제’ 이색 전시회

    종로구가 오는 17~21일 인사동 일대에서 ‘아이디어 텃밭전’을 연다. 전시회에서는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텃밭을 주제로 한 다양한 유형의 작품 38점이 선보인다. 서울시립대 조경학과와 계원디자인예술대학 화훼디자인과 학생 38개 팀이 전시작 제작에 참여해 ‘재능 기부’의 의미를 더한다. 올해 첫 번째 열리는 전시회는 도시인들에게 텃밭에 대한 기존 패러다임을 깨뜨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소재나 크기를 가리지 않고 흙을 채울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무엇이든 텃밭으로 탄생시킬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전시된다. 전시작품들은 폐냉장고와 서랍장·양은냄비 등을 이용해 만든 텃밭이어서 아기자기한 재미도 맛볼 수 있다. 19일에는 제7회 도시농업경진대회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남인사마당에서 개최된다. 대회 중 아이디어 가든 부분에서는 가로·세로 1m에 식물재료를 배치해 여러 모양의 정원이 선보인다. 정원이라고 꼭 실외에만 있을 필요도 없다. 공동주택에 살더라도 옥상이나 아파트 베란다·거실 등에 작은 정원을 가꾸는 게 꿈이라면 이번 대회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집안에 작은 녹색공간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이디어 가든 부분에 출품된 16개 작품은 대회 뒤 구에 기증돼 공공장소에 전시하게 된다. 또 텃밭전 개최 기간 동안 주변 인사동 청석길에는 허수아비도 세워져 도심에서 잠시 농촌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고정관념을 깨는 다양한 텃밭을 보면서 도시인의 삶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도시농업에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을 위해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도시 종로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성동, 14일 벼베기 체험행사

    “아빠, 엄마 우리 함께 벼 베러 가요.” 성동구는 14일 사근동 살곶이체육공원 내 도시농업체험공간에서 밭벼를 베고 탈곡하는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도심 속에서만 자라 ‘쌀나무’라고 부를 정도로 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 80여명이 참여한다.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전통 벼농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낫과 ‘홀태’(탈곡기의 전남지방 방언) 등 고유 농기구로 재래식 벼 베기와 함께 볏짚 묶어 나르기, 탈곡하기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날 수확한 쌀은 건조와 도정 작업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볏짚은 공원 녹지분야 월동 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오곡이 여물어 가는 가을을 맞아 황금빛 들녘에서 가을걷이 체험을 하는 것은 삭막한 도심에서 자란 아이들뿐만 아니라 고향의 정취를 그리워하는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강동 ‘선사문화축제’에 친환경 바람

    강동 ‘선사문화축제’에 친환경 바람

    우리 생활의 곳곳을 바꾸는 ‘친환경’ 바람이 이제 축제에까지 불고 있다. 강동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16회째를 맞는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올해는 친환경 컨셉트로 꾸며 새달 7~9일 3일간 개최한다. ‘슬로 라이프(Slow Life), 느림의 생활’을 주제로 친환경과 관련된 볼거리, 먹거리로 암사동 신석기 유적지 일대를 채웠다. 우선 자연을 닮은 ‘슬로 푸드’를 내세운 먹거리 장터에서는 각종 유기농 식품과 친환경 지역특산물이 전시·판매되며 건강김치, 도토리묵, 전통한과, 천연조미료 등 건강 음식을 만들어 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따라서 축제장 어디에서도 패스트 푸드는 찾을 수 없다. 가족과 함께 하는 ‘푸드아트 테라피’, 여성·아동 심리 상담을 위한 ‘여성 행복 테라스’, 건강 생활 습관을 전하는 ‘건강 체험관’도 마련돼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게 했다. 주무대에서는 매일 저녁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가수 장혜진, 박강성, 안치환 등이 출연하고, 구립예술단, 비보이공연팀, 서울노래봉사단 등도 함께 분위기를 띄운다. 특히 선사축제에서는 6000년 전 신석기 시대로 돌아가 다양한 원시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에 좋다. 축제 기간 중 8~9일에는 축제 속 미니축제로 ‘제1회 친환경 도시농업축제’도 열린다. 도시 농업 선진 자치구인 강동구의 미래 도시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며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도시농업 경진대회’ 및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연다. 문화체육과 480-1410. 강병철기자 onekor@seoul.co.kr
  • 컬러선인장 수출 세계 1위… 농가당 소득 10만弗 ‘효자’

    컬러선인장 수출 세계 1위… 농가당 소득 10만弗 ‘효자’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 선인장을 연구하는 기관으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곳이라는 점이 흥미를 끈다. 연구소 부지 내 총 2200여평(7180㎡)에 달하는 온실과 비닐하우스 안에서 형형색색의 선인장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노란색 또는 빨간색을 띠고 있는 선인장 줄기 윗부분은 얼핏 보면 꽃처럼 보이지만 실은 비대해진 줄기를 개량한 것이다. 꽃처럼 보이는 부분은 엽록소가 거의 없어 광합성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둥 모양의 선인장과 접목시켰다. 이른바 ‘컬러 접목 선인장’이다. 선인장연구소 이재홍 농업연구사는 “비모란(또는 산취)이라는 선인장을 대목(줄기와 뿌리를 담당하는 선인장)에 접목해 상품화한 것으로 우리나라 선인장 수출의 주력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선인장연구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10일간)까지 고양시 장항동 라페스타쇼핑몰 문화의 거리에서 ‘2011 선인장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새달 9일까지 선인장 페스티벌 흔히 서부영화에 등장하는 거대한 선인장은 남북 아메리카가 원산지로 황무지나 사막에서 자란다. 보통 선인장이 ‘사막의 식물’로 불리는 까닭이다. 그러나 이것은 미디어에 의한 편견이다. 열대 지방보다는 오히려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고, 수분을 많이 흡수할 수 있는 해안 지역에 서식하는 선인장도 있다. 선인장은 관리가 쉽다는 장점 때문에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다. 다육식물(줄기나 잎이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의 한 종류인 선인장은 총 2500여종에 이르며,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것만 해도 500여종 가까이 된다. 물을 주지 않아도 햇볕만 충분히 쬐어주면 6개월 정도는 너끈히 버틴다. 가격도 5000원 이하로 저렴한 편이고, 다른 식물과 달리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선인장의 가장 큰 장점은 공기정화 식물이라는 점이다. 보통 식물과 달리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는다. 따라서 주로 집에서 낮보다는 밤에 활용하는 시간이 많아진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도시농업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힘입어 최근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선인장을 비롯한 다육식물은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게다가 관상용 식물은 사치품이라는 인식 때문에 내수용으로는 걸림돌이 많다. ●접목선인장 33개국 수출 놀라운 사실은 우리나라의 컬러 접목선인장 수출 점유율이 세계 1위라는 것이다. 선인장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 컬러 접목선인장 시장규모는 연간 400만 달러로 추산되며 그중 250만 달러 정도인 70%를 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있다. 2010년 우리나라의 컬러 접목 선인장 수출액은 275만 6000달러로 이 중 46.8%인 129만 달러를 세계 최고의 화훼강국인 네덜란드로 수출했다. 수출 대상국은 미국·일본 등 총 33개국이다. 연구소 홍승민 농업연구사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선인장 농가들이 토양 전염병 때문에 도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새로운 재배기술 개발에 성공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선인장연구소가 2009년 컬러 접목 선인장을 완제품 형식으로 내놓는 방식을 개발한 것도 수출액 신장에 한몫했다. 기존에는 흙을 담지 않고 밑부분을 잘라서 상자에 담아 수출하는 방식이었다. 흙이 담긴 화분은 미생물이나 병원균이 서식할 우려 때문에 식물검역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구소는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인공흙을 활용해 미니화분에 담아서 수출하기 시작했다. 연구소에서는 최근 2~3년간 수출액이 급격히 늘어난 이유를 부가가치가 3배가량 높아진 완제품 개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중국과의 경쟁이 남은 복병 우리나라 선인장 재배규모는 2009년 기준으로 80ha 수준이며, 이 가운데 64ha가 경기도에서 재배된다. 특히 지난해 수출액 가운데 250만 달러를 고양시 26곳의 수출농가가 벌어들였다. 농가당 10만 달러의 소득을 올린 셈이다. 컬러 접목선인장은 국내 순수 기술로 재배되기 때문에 다른 화훼 품목과 달리 로열티도 없다.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 임병주(51) 회장은 “지난해 컬러 접목선인장은 화훼 수출 품목 중 단일 품종으로는 최고소득을 올렸다.”면서 “수출업체들의 요구량은 넘쳐나지만 생산 농가들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배농가들은 대부분 임대농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재배면적을 쉽게 늘리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걱정이 하나 더 늘었다. 바로 중국과의 경쟁이 복병이다. 선인장 수출업체인 고덕원예무역 김건중(49) 대표는 “중국은 농가당 재배면적이 우리나라의 10배 수준이고, 인건비는 우리나라의 10분의1도 안된다.”면서 “최근 우리나라 농가들은 유류비와 인건비, 자재비 등 물가가 올라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글 사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친환경 배추·무 직접 가꿔보세요”

    올가을에는 손수 키운 친환경 배추와 무로 김장을 담가 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민이라면 멀리까지 갈 필요 없이 27일 개장하는 ‘하이서울 친환경 가을농장’ 13곳에서 직접 김장 채소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이 농장은 서울시가 2000년부터 환경보호와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서울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상수원보호구역 내에 조성했다. 무농약·무화학비료 원칙에 따라 운영되는데, 올해 봄농장에는 시민 2만 8000여명이 참여해 열무, 상추, 감자 등을 수확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가을농장은 남양주시 진중리, 송촌약수터, 삼봉리, 고개너머, 양평군 부용리, 교동, 문호리, 수능리, 광주시 삼성리, 귀여리, 도마리, 번천리, 지월리 등 3개 시·군 13곳으로 총 7000구획, 11만 5500㎡ 규모다. 특히 이 가운데 올해 시범운영하는 남양주 진중리 ‘내 품에 농장’에서는 다른 공동 밭갈이가 아니라 참여자가 직접 농기구로 밭을 갈고 이랑과 고랑을 만든다. 참여시민들은 1구획 당 배추 모종 40주, 무 씨앗 1봉지를 무료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총각무나 쪽파, 갓 등 양념류를 심을 수도 있다. 시는 또 톡톡이와 청벌레 등 해충을 막기 위해 유기농 병해충 방제제를 살포하고 웃거름도 지원한다. 박상영 생활경제과장은 “친환경 농산물로 가족 건강도 지키고 이웃 간 정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농업 실천을 위해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안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이나 다산콜센터(120번), 서울시 생활경제과(02-6321-4072, 4088)에서 받을 수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구로형 예비사회적기업 선정

    구로구(구청장 이성) (사)도시농업진흥회, 두뇌창의성연구협회를 ‘구로형 예비사회적기업’ 1, 2호로 선정했다. 구로형 예비사회적기업이란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기준에는 모자라지만 사회서비스 실현과 수익성 창출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기업이나 단체가 대상이다. 일반인력에 대해 기업당 최대 8명·월 98만원, 전문인력에 대해서는 기업당 1명·월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1년간 평가를 통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제품, 서비스 우선 구매 및 기업홍보도 지원한다. 일자리지원과 860-2125.
  • 강동 ‘도시농업’ 서대문 ‘청렴’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최우수상

    강동구의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이 공약이행 부문에서, 서대문구의 ‘반부패 투명행정’이 청렴공약 분야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1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민선 5기 출범을 기념해 공약의 실천 여부 등을 평가하는 자리였다. 서울에선 노원·관악·서초·동대문·강동구 등 11개 자치구 16개 사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애초 21개의 사례로 대회 참가를 신청했는데 16개로 압축된 것이다. 전국 59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73개 사례를 가지고 경연했다. 이 자리에는 유종필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단체장들이 직접 참석해 사업설명회를 하는 등 열기를 뿜었다. 평가 결과 우수상은 매니페스토 활동분야에서 노원구의 ‘창의·인성 중심의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영향평가제’, 공약이행에서는 관악구의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의 도서관 만들기’와 동대문구의 ‘관내 대학과 연계한 학습프로그램 운영’ 등에 돌아갔다. 청렴공약 분야에서는 구로구와 영등포구, 일자리 공약에선 성북구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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