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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보 나 이제 ‘삼식이’ 아니야 삼계탕도 하는, 요리책 낸 남자야

    여보 나 이제 ‘삼식이’ 아니야 삼계탕도 하는, 요리책 낸 남자야

    옛날엔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는 게 유죄였지만, 이젠 상 받을 일이다. 남자도 직접 식재료를 사고 음식을 만들 줄 알아야 마땅한 시대다. 은퇴한 시니어 남성들에게는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집에서 “밥 차려 와~” 큰 소리 쳤다가는 봉변당하는 장면이 TV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라도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한다. 이러한 시니어 남성들에게 어울리는 책이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가 내놓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 가이드북-남자의 만점 요리’다. 책은 전국 최초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전문 기관 ‘시니어행복발전센터’ 1주년의 성과를 담았다. 지난해 말 기준 영등포 베이비붐 세대는 전체 인구의 12%(4만 9000명)였다. 그래서 은퇴 이후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위한 체계적인 직업 교육과 평생 교육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구는 지난해 11월 대림동에 있는 보건분소 2층을 리모델링해 시니어행복발전센터를 열었다. 제2의 직업찾기, 제2의 인생설계, 건강한 여가생활, 특별프로그램이란 네 가지 틀에서 58가지 프로그램이 번갈아 꾸려졌다. 남성요리교실, 재무설계컨설팅, 예비조부모 신세대 육아법, 바리스타 교육, 동양화 POP(예쁜글씨) 교육, 통기타, 사진 촬영, 아카펠라, 도시농부학교 등이다. 센터 활동은 재능 기부로도 이어졌다. 센터 회원들은 지난여름 독거노인과 주민을 초청해 통기타 연주회도 갖고, 글과 그림을 담은 부채를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센터 프로그램에는 지난 9일까지 연인원 5922명이 참여할 만큼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시니어 남성의 건강한 식생활과 가사 자립을 돕는 남성 요리교실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책에는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음식을 바탕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하고, 성인 남성 영양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메뉴가 선택됐다. 밥·죽, 국·찌개, 반찬, 삼계탕·잔치국수·떡국 등 일품 요리에 이르기까지 30개 레시피가 담겼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정보도 곁들여졌다. 조길형 구청장은 “노후에 대한 고민과 불안이 많은 베이비부머들이 활기찬 제2의 인생을 시작하도록 꾸준히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자원봉사 뭘로 하지? 주민센터에 물어봐!

    송파구는 8일 여름방학을 앞두고 34가지의 자원봉사프로그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어떤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당장 9일부터 한달 동안 자원봉사센터, 동주민센터,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이 시작된다. 취약계층 대상 봉사, 환경체험, 지역사회 가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평소 관심을 가져온 분야에서 활동을 벌일 수 있다. 동주민센터마다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개발해둔 덕분이다. 가령, 가락본동과 방이1동은 ‘폐현수막을 활용한 환경주머니 만들기’, 거여1동은 ‘아름다운 동네 가꾸기’, 가락1동은 ‘우리는 도시농부’, 풍납동은 ‘풍납토성 역사 이해 및 환경정화활동’ 등이 마련됐다. 미리 예약하고 동주민센터 자원봉사캠프를 찾아가면 원하는 봉사활동, 봉사하면서 배울 수있는 프로그램을 골라 볼 수 있다. 봉사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벤트로 마련됐다. 20일 오후 2시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는 청소년봉사활동동아리가 총출동하는 ‘루리 잔치’가 열린다. 체험부스를 만들어 봉사활동이 어떠한지 경험하는 기회를 준다. 23일 천연미스트만들기, 25일 망가진 우산을 이용한 환경장바구니 만들기 등도 진행한다. 박춘희 구청장은 “학창시절 짧지 않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관심분야 봉사활동에 참여해 사회경험을 넓히는 뜻 깊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강동구의 초대… 협동조합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협동조합요? 밥도 주고, 책도 주고, 집도 주는 겁니다.” 강동구는 7월 첫주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주간’을 맞아 오는 6일까지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연다. 강동구에는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이 있다. 15년째 도시에서 농사짓고 있는 농부 4명이 의기투합한 서울 최초의 농업법인회사 ‘강동도시농부’, 임대아파트 내 방치된 도서관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기 얘기를 책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한 ‘아이부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드는 ‘도서출판 점자’가 대표적이다. 이들을 포함해 강동구 내에서 활동하는 것들만 해도 출판, 제과, 자원재활용 등 사회적 기업이 18개, 협동조합 10개, 마을기업이 3개에 이른다. 문제는 아직도 일반인에겐 낯설다는 것. 그래서 일반 주민들에게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알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2일에는 김성훈 대전민들레의료생협 부이사장을 초빙해 병원을 어떻게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지에 대해 들었다. 4일엔 마포 성미산마을의 ‘소행주’(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관계자들이 공동주택을 꾸려 이웃과 함께 살아간다는 게 무엇인지 들려준다. 5일에는 강동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협동조합 골든벨’, 6일엔 정신장애인들의 협동조합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논첼로’ 이야기를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낸 영화 ‘위 캔 두 댓’을 무료로 상영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려면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야 하기 때문에 관련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자연이 활짝 피었습니다” 강동구, 도시농부들에게 초대장

    “자연이 활짝 피었습니다” 강동구, 도시농부들에게 초대장

    친환경 야채로 만든 길이 30m짜리 초대형 김밥이 선보인다. 10개 지역 텃밭의 흙을 한데 합치며 풍년을 기원하는 합토식도 열린다. 강동구는 15~16일 구청 앞마당과 바로 옆 디자인거리에서 ‘친환경 도시농업 축제’를 연다. 구는 인근 텃밭을 이용해 간단한 작물을 재배해 먹는 도시농업을 2010년부터 추진했다. 226구좌로 시작해 지금은 3800구좌로 늘었다. 아파트 베란다나 마당 등에서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상자텃밭 참가자도 1만 5000가구나 된다.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을 정착시키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토종 종자 증식장, 낙엽퇴비장, 지렁이사육장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을 만들어가고 있다. 축제는 이렇게 호응을 얻고 있는 도시농업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어울림마당, 체험마당, 파머스마켓 등 6개 분야로 나뉜다. 어울림마당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인 북청사자놀음과 태평무를 비롯, 국악 비보이와 국악 재즈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체험마당은 아이들을 위한 것들로 꾸몄다. 논에 전통 방식으로 물을 대는 무자위와 용두레 체험, 단오의 세시풍속인 단오부채와 창포비누 만들기 등이다. 볼거리로는 ‘업-사이클링 전시회’가 눈에 띈다. 생활용품을 재활용한 아이디어 텃밭과 미니텃밭 경진대회 등을 통해 재활용품의 가치를 재확인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다. 직접 텃밭을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도시농업 현장투어도 내놓는다. 또 도시텃밭, 상자텃밭에서 거둔 작물을 직접 판매하는 파머스마켓, 강동구도시농업지원센터의 친환경농산물 판매소 싱싱드림 등을 통해 로컬푸드 음식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이해식 구청장은 “도시농업은 친환경도시를 만들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중요한 일”이라면서 “특히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필수조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농부의 시장으로 오세요

    농부의 시장으로 오세요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주말에 광화문 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전국의 농수산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울 농부의 시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매주 토요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만 시장을 운영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도심공원 3곳과 한강공원 9곳 등 총 12곳으로 행사장을 늘렸다.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 공원에서는 27일부터 격주 토요일,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 숲에서는 다음 달 4일부터 격주 토요일 행사가 열린다.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는 28일부터 매주 일요일 장터가 펼쳐진다. 단 7·8월 폭염기에는 일부 장터가 휴장할 수 있다. 시는 농부의 시장을 통해 지방의 농부들에게는 정기적인 판매 기회를 주고, 도시의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고 싱싱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가 직거래 장터에서는 가평 잣, 서산 마늘, 인제 산마늘 등 59개 시·군 우수 농수산특산품 340여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해당 시·군에서는 품질이 보장되는 생산자의 우수 상품을 내놓는다. 지방 축협에서 특장차를 이용해 우리 한우를 직거래 판매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도시농부 생산자 부스에서는 지역생활협동조합, 마을 공동체에서 생산한 유기농산물과 식품, 도시텃밭을 가꾸기 위한 각종 농업 자재를 판매한다. 전통시장 코너에서는 전통시장 상인이 직접 만든 모듬전 등 푸짐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농부의 시장에는 각종 문화공연장을 곳곳에 배치해 우리 고유 장터의 멋을 살리고 시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최동윤 시 경제진흥실장은 “농부의 시장을 통해 도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지역주민이 농어촌과 소통할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공연·미술·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8일 삼성1문화센터 7층 강당에서는 ‘2013년 강남강좌’ 프로그램으로 석영중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가 ‘러시아 문학’에 대해 강의를 한다. 강남문화재단 (02)6712-0542. 6일부터 13일까지 ‘2013년도 강남구 길거리 문화예술 공연’에 참여할 공연단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과 (02)3423-5936. ●강북구 7일 오후 3시 미아동에서 드림스타트센터 개소식을 연다. 드림스타트는 저소득층 가정의 0~12세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복지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 프로그램이다. 교육지원과 (02)901-2352. ●강동구 8일까지 올해 친환경 도시텃밭·논 가꾸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텃밭 별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하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전화로 접수 가능하다. 분양가는 12㎡ 1구좌에 6만원. 도시농업과 (02)3425-6552~5. ●강서구 11일 오후 2~4시 구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이 참여하는 무료법률상담을 한다. 선착순으로 전화예약을 받는다. 기획예산과 (02)2600-6121. 15일까지 농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강서 도시농부 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경제과 (02)2600-6286. ●관악구 11일까지 제22회 관악산철쭉제 행사 프로그램이나 부스 운영에 참가할 주민들을 모집한다. 무대 공연을 비롯한 전 분야 신청이 가능하며 부스는 체험, 참여, 전시, 홍보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02)880-3503. ●광진구 서울시립교향악단이 8일 오전 11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아침 음악회 공연을 선보인다. 7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전화예약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문가가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 음악을 쉽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나루아트센터 (02)2049-4700~1. ●구로구 11일 오후 6시까지 구로1동 통장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20·31·38통이다. 1년 이상 거주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통장신청서와 서약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류 서식은 동 주민센터에 비치돼 있고, 구로1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로1동 주민센터 (02)2620-7203. ●금천구 15일까지 예술적 재능을 가진 주민이 마음껏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열린 문화공연 아마추어 예술공연단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주민과 직장인, 아마추어예술단체, 예술동아리 등이다. 야외무대에서 공연이 가능한 모든 공연예술이면 된다. 열린문화공연 카페(cafe.daum.net/gdculture)를 방문해 신청서를 다운받고 글을 작성하면 되고, 공연 동영상이 있으면 파일을 첨부하면 된다. 문화체육과 (02)2627-1443. ●노원구 7일 오후 2시 구청 소강당에서 동양고전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한다. 동양고전아카데미는 수준에 따라 초급반(주역으로 풀이하는 천자문), 중급반(논어와 맹자), 고급반(주역과 음양오행, 시경)으로 나눠서 12주 동안 진행한다. 평생학습과 (02)2116-3995. ●동대문구 구청 직원들이 앞장서서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6일 오전 11시 구청 5층에서 청량리종합도매시장 등 7개 전통시장 대표들과 함께 ‘1국 1시장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한다. 경제진흥과 (02)2127-4288. ●동작구 31일까지 주민·직원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참여와 소통을 원하는 주민이나 직원은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참좋은 사람 중심의 명품동작 건설을 위한 주요정책 ▲주민의 생활편익 증진이 가능한 각종 제도개선 방안 ▲구 세입증대와 예산절감 방안 ▲구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 등이다. 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 구민제안 코너에 아이디어를 올리면 된다. 또 직접 제안서를 작성해 기획예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해도 된다. 7월 중 구청장 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한다. 기획예산과 (02)820-1234. ●마포구 8일 구청 1층 대강당에서 홈플러스 합정점에서 일할 사원을 모집한다. 식품 조리 제안, 계산원, 물류관리 담당자 등 30명을 채용한다. 1995년 이전 출생자로 고졸 이상 학력이어야 한다. 일자리센터 (02)3153-9951~4. ●서대문구 25일까지 주택 소유자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개별(공동) 주택가격 의견을 수렴한다. 개별주택은 개별주택가격열람사이트(klis.seoul.go.kr), 공동주택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를 활용하면 된다. 직접 구청 세무1과 및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된 의견제출서를 작성한 뒤 세무1과나 주민센터 민원실에 제출해도 된다. 세무1과 (02)330-1894. ●서초구 제1기 암예방 건강대학 신청자를 모집한다. 서울성모병원에서 강의를 맡아 암예방과 검사, 암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150명 선착순이다. 건강관리과 (02)2155-8082. ●성동구 10일 오후 2시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삼성 썬더스 프로농구 무료 관람행사’를 진행한다. 선착순 2000명이다. 문화체육과 (02)2286-5211. 성수1가제1동은 6일부터 5월 29일까지 오전 11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다목적실에서 ‘하모니카교실 초급반’을 운영한다. 성수1가제1동 (02)2286-7423. ●성북구 가족 단위로 한 운동프로그램인 ‘토요 Family 힐링데이!’를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한다. 1·3주차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춤, 2·4주차에는 문화&생태 해설사와 함께하는 걷기운동으로 꾸몄다. 건강정책과 (02)920-1980. ●송파구 11~16일 제2기 송파구 여성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생활요리, 조리사자격, 생활한복, 홈패션, 영어회화, 이·미용사자격 등 다양한 강좌가 준비돼 있다. 구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성보육과 (02)2147-2760. ●양천구 11일부터 ‘인라인 스케이트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30일부터 7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안양천 오금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리며, 학생반과 성인반 각 20명이다. 문화체육과 (02)2620-3418. 9일과 10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영화 ‘박수건달’을 상영한다. 양천문화원 (02)2651-5300. ●영등포구 65세 이상 노인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 시니어 성공 프로젝트’ 참가자를 30명 모집한다. 8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고혈압, 당뇨,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1가지 이상 해당되는 노인을 위해 체계적인 식습관 분석, 운동처방을 해준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보건지원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보건지원과 (02)2670-4903. ●용산구 8일까지 디지털 컨버전스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 6개월간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된다. 20명 모집, 수강료는 무료다. 고용정책과 (02)2199-7194. ●은평구 9일 오후 2시 역촌동 주민센터 2층 강의실에서는 토요가족 영화 ‘틴틴’을 상영한다. 역촌동주민센터 (02)351-5304. 7일과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NC백화점 앞에서는 구직자를 찾아가는 이동 취업상담소를 운영한다. 취업정보은행 (02)351-6857. ●중구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중구보건소 5층 강당에서 임신 16주 이상 임신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임산부 건강교실을 연다. 모자건강실 (02)3396-6356. 11일까지 중구와 종로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양도성 성곽투어를 안내할 해설사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 관광공보과 (02)3396-4963. ●종로구 20일까지 다음 달 대학로뮤지컬센터 공연연습실 대관 신청을 받는다. 대학로 200석 이하 규모 공연단체가 대상이다. 25일 승인단체를 발표한다. 이윤을 위해 연습실 공간을 활용하거나 참가자 통제가 불가능한 공개오디션, 사물놀이·탭댄스·타악합주 등 다른 연습실 이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신청자는 제외한다. 이메일(m_theater@naver.com) 신청만 받는다. 대학로뮤지컬센터 (02)2135-1507. ●중랑구 ‘제7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을 22일까지 모집한다. 중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10가족을 신청받는다. 모집된 가족봉사단은 다음 달 6일 발대식과 함께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7월까지 매월 특색 있는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들에겐 총 20시간의 봉사활동 인증시간이 부여된다. 자원봉사센터 (02)2094-1615. ●경기 포천시 5월 2일부터 8월 16일까지 일할 2013년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역경제과 (031)538-2431. ●고양시 14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20분 동안 행주산성 기슭에 있는 시정연수원 광장에서 ‘신기전 발사 시연회’를 연다. 이번 시연회는 고양600년, 행주대첩 420주년을 맞아 임진왜란 당시 행주산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신기전의 우수성과 우리 조상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린다. 행주산성관리사업소 (031)8075-4642. ●의정부시 5월 31일까지 무면허·무허가로 영업 중인 염색체험방의 자진신고를 안내하고 있다. 신고대상은 소비자가 현장에서 직접 염색약을 구매 사용하는 형태의 모든 염색약 체험업소이다. 위생과 (031)828-4374. [대중음악] ●7080 타임머신 콘서트-추억의 캠퍼스 그룹사운드 29~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밴드 송골매의 구창모, 샌드페블즈의 여병섭, 옥슨80의 홍서범, 휘버스 이명훈, 건아들 곽정목, 로커스트 김태민 등 1970~80년대를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해 펼치는 공연. 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MC를 맡은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 ‘나 어떡해’ ‘불놀이야’ 등 각자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6만 6000~11만원. (02)2263-8870. ●2013 조영남 콘서트-불후의 명곡 4월 3~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가수는 물론 화가와 방송인, 저술가로 활약하고 있는 ‘팔방미인’ 조영남이 꾸미는 공연으로 그는 이번 공연에서 ‘화개장터’ ‘불꺼진 창’ 등 히트곡과 스탠더드 팝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60인조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20여명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5만 5000~16만 5000원. 1544-1555. [공연] ●클래식 ‘音樂山音樂水 <산과 바다>’ 1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예술감독 구자범)가 산과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클래식 연주회를 준비했다. ‘바다의 새벽부터 정오까지’(1악장), ‘파도의 희롱’(2악장), ‘바람과 바다의 대화’(3악장)로 구성된 드뷔시의 ‘바다’를 연주한다. 이어 거대한 산을 오르면서 즐기는 경치, 공포, 밤낮을 22개 표제로 구성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을 선보인다. 2만~4만원. (031)230-3322. ●가톨릭합창단 ‘하이든, 십자가상의 일곱 말씀’ 1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하이든이 쓴 수많은 교회음악곡 중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전했다고 알려진 일곱 말씀을 묵상하는 듯한 아다지오 형식의 소나타를 연주한다. 백남용 신부의 지휘로, 현악 앙상블 돔앙상블, 소프라노 김민조, 알토 김정미, 테너 김세일, 베이스 성궁용이 협연. 1만~10만원. (02)581-5404. ●낭독공연 ‘11월의 왈츠’ 8~9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올해로 데뷔 50년을 맞은 연극배우 박정자가 들려주는 낭독 콘서트. 박정자의 연륜이 무용, 피아노, 기타, 아코디언 등과 어우러지면서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낸다. 3만원. (031)828-5841~2. ●여성극작가전 ‘당신의 왕국’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알과핵소극장. 동물원 벤치에서 만난 중년남자와 전화 교환수인 여자의 의자 쟁탈전에서 욕망, 피해의식, 상처, 소통 부재의 고독을 이야기한다. 1세대 여성 극작가인 강추자 작가가 1978년에 쓴 작품으로, 당시 시대적 고민을 엿보고 공감할 만한 기회. 백은아 연출. 2만원. (02)762-0810 . [미술·전시] ●갤러리시몬 ‘어라이벌’(Arrival)전 4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시몬. 갤러리가 소개하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 이창원, 김지은, 윤가림 3명의 신작들이다. 밤하늘, 도시풍경 등을 은유적으로 풀어낸 솜씨가 좋다. (02)549-3031. ●송원아트센터 ‘피프’(PEEP)전 7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화동 송원아트센터. 권용철, 김영수, 김영은, 안성석, 양혜령, 유영진, 임유리, 조민호, 허용성, 홍종우 등 신진작가들의 무대다. 젊은 작가들의 상큼한 힘을 느껴보는 자리인 만큼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장르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02)735-9277. ●낸시랭 개인전 14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TV12갤러리. 낸시랭이 자신의 분신으로 여기는 고양이 인형 코코 샤넬을 오바마, 이건희, 마이클 잭슨, 후진타오 등 세계 유명인들 어깨 위에다 올린 그림들을 선보인다. (02)3143-1210. [영화] ●제로다크서티 감독 캐스린 비글로. 출연 제시카 차스테인, 제이슨 클락, 조엘 에저튼. 9·11 테러가 일어나고 2년 후,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 마야는 파키스탄으로 파견된다. 주 임무는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을 찾아내는 것. 미국의 집요한 추적을 비웃듯 빈라덴의 행방은 묘연하다. 현장 요원 대부분이 지쳐 갈 즈음, 마야는 빈라덴의 측근을 뒤쫓다 은신처를 찾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확실한 단서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가 작전 명령을 내리지 못하자, 그는 승부수를 띄운다. ‘허트로커’로 전 남편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를 따돌리고 아카데미를 휩쓸었던 비글로의 또 다른 정치영화다. 157분. 15세 관람가. 7일 개봉. ●가족의 나라 감독 양영희. 출연 안도 사쿠라, 아라타, 양익준. 1997년 봄, 리애의 오빠 성호가 북한에서 돌아온다. 조총련계 북송사업이 한창이던 25년 전, 성호는 ‘귀국자’ 신분으로 북한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가족을 꾸리고 살던 그가 종양 치료를 위해 3개월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 북에서 온 감시자 탓에 성호는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한다. 일본 의료진은 3개월로는 병을 치료할 수 없다는 진단을 내리고, 리애의 가족은 성호의 체류 기간을 연장할 방안을 강구한다. ‘디어 평양’ ‘굿바이 평양’ 등 북한에 사는 가족들을 다룬 두 편의 다큐멘터리로 주목받은 재일교포 양영희 감독의 극영화다. 100분. 12세 관람가. 7일 개봉. ●주리 감독 김동호, 출연 안성기, 강수연 정인기 등. 영화제 심사를 위해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모인다. 영화는 마음이라고 말하는 정 감독, 마음보다 메시지를 강조하는 강수연, 한국 영화의 경향을 비판적으로 논하는 토니, 서투른 영어 때문에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토미야마,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심사위원장 안성기. 묘한 갈등은 극에 달하고 결국 서로의 감정이 폭발하는 영화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적인 영화제로 키운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의 입봉작. 24분. 12세 관람가. 7일 개봉.
  • [현장 행정] 강동구 ‘자원순환학교’

    [현장 행정] 강동구 ‘자원순환학교’

    2010년부터 강동구 둔촌동에서 텃밭을 가꿔온 주부 박예숙(58)씨는 전까지만 해도 손에 흙을 묻힐 일이 없는 ‘도시 여자’였다. 그런 박씨의 삶을 바꾼 건 우연히 얻은 아파트 단지 작은 텃밭이었다. 여기 취미를 붙이고 남편, 이웃 할머니 등의 지식을 빌려 농사를 짓던 박씨는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 ‘현장농부학교’를 수료했다. 이어 전문가 과정인 도시농업 자원순환학교까지 다니고 있는 박씨는 도시농업 활동가로 이웃까지 돕는 진짜 농부가 됐다. 27일 강일동 가래여울 텃밭에서 열린 자원순환학교에서 만난 박씨는 “도시농업을 배운 지 3년 만에 제대로 농부가 됐다”며 “직접 키운 채소를 먹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전했다. 도시농업 선진 자치구인 강동구는 박씨와 같이 도시농부를 꿈꾸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준비해두고 있다. 자연친화적 생활에 대한 주민 수요가 늘어난 만큼 이에 대한 지식 욕구를 채워주고 농업의 재미를 제대로 알게 하자는 취지다. 도시농업 활성화는 이해식 구청장의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강동구에서 도시농부로 태어나는 과정은 이렇다. 구는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 가꾸기’를 목표로 지역 내 총 13곳 텃밭과 상장텃밭을 분양하고 있다. 우선 이 중 원하는 텃밭을 분양받은 후 ‘현장농부학교’에 등록한다. 농부학교에서는 작물 재배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파종, 김매기, 약 뿌리기, 수확 등 기술을 배우게 된다. 이것만으로도 텃밭 가꾸기는 충분하지만 전문 지식을 원한다면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하는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여기서는 심화 이론과 함께 작물별 재배법을 배운다. 이날 박씨가 참가한 자원순환학교도 심화 과정 중 하나다.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과는 별개로, 주로 퇴비 생산·관리 등 생태농업 쪽에 무게를 둔 교육으로 올해 처음 개설됐다. 지난 1월 첫 강의를 시작해 토양학, 퇴비 만들기 원리 등 이론을 배웠다. 이날은 일곱 번째 시간으로 첫 현장 실습 강의였다. 박씨를 비롯, 39명의 수강생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발효시켜주는 음식물 퇴비통을 직접 제작했다. 수강생들은 4월까지 지렁이를 활용한 퇴비 생산, 거름을 활용한 밭 만들기 등 자원순환형 도시농업에 대해 배우게 된다. 장재균 도시농업육성팀장은 “전문 과정인 만큼 10명 정도 도시농업 활동가가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과 함께 초등학교에 텃밭을 조성하고 급식 쓰레기를 활용해 퇴비를 만드는 작업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강동구에는 30여명의 도시농업 자원활동가들이 전문 농부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장기적으로 이들이 지역 내 농작물 생산량을 늘리고 또 강동구에서 생산한 것을 강동구에서 소비한다는 ‘강산강소’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 용산구 텃밭 609계좌 분양

    서울 용산구 텃밭 609계좌 분양

    서울시는 용산구 이촌동 노들텃밭과 용산동 용산가족공원 텃밭을 가꿀 도시농부를 13일까지 선발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텃밭은 609계좌 가운데 노들텃밭은 419계좌, 용산가족텃밭은 190계좌다. 1계좌당 넓이는 6.6㎡, 참여비는 2만원이다. 노들텃밭은 1만 100㎡ 규모로 1~7가족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야 신청할 수 있다. 다문화·다둥이·3대 이상·장애우가족, 복지시설 등을 서류심사를 통해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공개 추첨한다. 최대 7가족이 팀으로 접수할 수 있기 때문에 팀 참여비는 최대 14만원이다. 용산가족공원 텃밭은 1계좌당 1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사회적 배려 대상을 우선 선정하며 나머지 신청자는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도시농부 참가 희망자는 13일까지 참여 신청서를 이메일, 우편, 직접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두 텃밭에 중복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참여자 공개추첨은 15일 오전 10시 노들텃밭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노들텃밭 인터넷카페(cafe.naver.com/ndfarm), 용산가족공원 텃밭 인터넷카페 (cafe.daum.net/y.s.-parkfar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친환경 농산물 재배기술 전수

    친환경 농산물 재배기술 전수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농업인 620명을 대상으로 품질 좋고 친환경적인 농산물 재배를 돕기 위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운영한다. 201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는 1만 1768명의 시민이 828㏊ 면적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채소, 화훼, 과수, 식량작물 등 5개 분야 교육과정을 권역별로 나눠 센터와 지역농협 등에서 10회 실시한다. 토양관리법, 유용미생물의 활용 방법, 친환경 방제 기술 등 분야별 실용 기술이 망라돼 있다. 센터는 전문 농업인을 위한 교육 외에도 귀촌을 희망하거나 안전하고 값싼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총 442회의 도시농부학교와 귀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팀(459-675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양재천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중학생 120명을 1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15~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양재천 얼음썰매장에서 겨울철 민속놀이 등을 체험한다. 공원녹지과 3423-6255. 강남문화재단은 목요상설무대 공연으로 현주컴퍼니의 뮤지컬 ‘소리쳐’를 10일 오후 7시 30분 구민회관에서 개최한다. 강남문화재단 6712-0532. ●강동구 11일까지 ‘제1회 강동 도시농업 자원순환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낙엽, 음식물쓰레기 등 자원 순환형 도시 농업에 대해 강의한다. 도시농업과 3425-6552. ●강북구 12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음악평론가 장일범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 공연예매시스템(ticket.gangbuk.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체육과 901-6232. ●강서구 10일 오전 10시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제71회 강서 지식비타민 강좌’를 연다. 강좌에서는 방송인 이상용씨가 ‘웃으며 사는 여유 있는 세상’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교육지원과 2600-6326.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11일 오후 7시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2013년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인씨엠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클래식과 뮤지컬 등을 들려준다. 문화체육과 2600-6455. ●관악구 겨울철 전력 수급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10일 ‘겨울철 정전 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실제 전력 위기 발생 상황과 동일한 여건에서 훈련한다. 중앙난방설비, 가전제품 등을 일시 중단하면 된다. 지역경제과 880-3393. ●광진구 건국대 공학교육혁신사업단과 함께 14일부터 16일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이공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5명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없다.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지원과 450-7168. ●구로구 4월 28일까지 디큐브시티 7층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아이다’ 공연이 열린다.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와 6시 30분 공연. 관람료 6만~12만원. 디큐브아트센터 577-1987. 1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어린이 클래식 음악회 ‘두들두들 쥬쥬’가 열린다. 전석 1만 2000원. 구로구민 10% 할인. 구로아트밸리(www.guroartsvalley.or.kr)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구로아트밸리 2029-1700. ●금천구 저소득층 청소년의 체력 증진 및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체육시설 수강료를 지원해 주는 ‘스포츠바우처’ 대상자를 18일까지 모집한다. 기초생활수급자로 만 5~19세 유아, 청소년이 대상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www.kspo.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체육과 2627-1464. ●노원구 2012년도 원어민 영어화상학습(NISE) 전체 수강생 중 하반기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9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해외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항공권과 숙박비 등이 전액 무료다. 평생학습과 2116-3989. ●도봉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도 S라인이 될 수 있다! 청소년 건강교실’을 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씩 운영한다. 건강도시팀 2289-8423. ●동대문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확산과 도시 농업 보급을 위한 도시농부학교를 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운영한다. 도시 농업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정책담당관 2127-4500. ●동작구 12일까지 구 보육정책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임기 2년. 보육계획 수립, 구립어린이집 원장 선정 등을 담당한다. 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820-9988)나 메일(camuszzang@dongjak.go.kr)로 보내면 된다.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가정복지과 820-9176. ●마포구 11일까지 특수체육 프로그램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만 6~17세 장애 아동, 청소년이 대상이며 연령 및 운동 특성에 맞춘 놀이체육, 학교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회복지과 3153-8850. 11일까지 마포관광정보센터 관광통역안내사를 모집한다. 홍대 지역을 비롯한 마포 전역에 대한 관광정보를 내외국인에게 안내하는 역할이다. 근무 기간은 9개월. 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한다. 문화관광과 3153-8363. ●서대문구 10일 오후 5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이화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창단 기념 ‘2013 이화 신년음악회’를 연다. 전석 무료. 성기선 교수의 지휘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폴카 ‘트리치 트라치’ 등 주옥 같은 곡을 들려준다. 이화여대 음대 3277-2407, 2456. ●서초구 11일 구민회관에서 서초금요문화마당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 선착순 800명 입장 가능하다. 문화행정과 2155-6225. 10일 반포1동 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우리 동네 작은 영화관 무료 상영회 및 토론 모임이 열린다. 영화 ‘아름다운 비행’을 상영한다. 반포1동 주민센터 2155-7598. ●성동구 11일까지 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 ‘성동구 근현대 사진이야기전’을 개최한다. 전시 작품은 1900∼1990년 옛 성동구 지역의 모습을 담은 사진 60여점이다. 문화체육과 2286-5206. 성수아트홀은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세계에서 인정받은 K팝 공연인 ‘케이컬처콘서트’를 개최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성수아트홀 2204-7571. ●성북구 겨울방학 어린이 펜싱체험교실을 10일부터 이틀간 오후 2시~4시 30분 구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초등학생 30명이며 구청 펜싱팀 선수들이 기본 자세를 가르쳐 준다. 문화체육과 920-3056. ●양천구 15일 오후 7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관람료는 1000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2620-3404. 양천문화원은 11~12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로맨스 코미디 영화 ‘음치클리닉’을 상영한다. 양천문화원 2651-5300. ●영등포구 글로벌빌리지센터는 외국인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14일까지 수강생 640명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한국어, 컴퓨터, 운전면허(필기), 생활영어, 중국어 등 5개 과목이다. 영등포 글로벌빌리지센터 2670-3800~4. 14일 오후 7시 영등포 아트홀에서 달콤한 상상 행복한 마법 ‘매직컬 신데렐라’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티켓은 9일부터 11일까지 구청 문화체육과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문화체육과 2670-3134. ●용산구 식품접객업소 민관 합동 야간 단속에 나선다. 9일 청파동, 15일 이촌1동에 위치한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 주류 제공, 퇴폐·변태 영업, 일반음식점에서의 주류 전문 판매, 조리장 청결 상태, 식품 유통기한 등을 점검한다. 보건위생과 2199-8020. ●은평구 구립증산정보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15~18일 ‘제9회 겨울독서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를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3~4학년 20명이며 참가비는 없다. 증산정보도서관 307-6030.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는 11일까지 녹번동 센터에서 퇴직 시니어를 위한 ‘창업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1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8차례 실시된다.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389-8891. ●종로구 18일까지 정독도서관 및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해 성균관대 건축학과 학생들이 제안한 우수 작품 전시회를 구청 삼봉서랑에서 갖는다. 북촌사업단 2148-2952. 18일까지 옛 종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 포토갤러리 시스템의 ‘추억의 종로’에 등록하면 심사를 통해 우수작에 5만~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기획예산과 2148-1404, 1407. ●중구 중구청소년수련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눈꽃마을캠프’에 참가할 청소년을 12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40명으로, 캠프는 16~20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파크에서 열린다. 가정복지과 2250-0524. ●중랑구 11일 낮 12시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벌인다. 저소득층 주민 150여명이 참가한다. 가천의대 봉사 동아리 ‘언재호야’(焉哉乎也)가 겨울방학 때마다 주관한다. 주민생활지원과 2094-1619. ●고양시 출산 장애인 가정의 산모와 출생아 건강을 위해 부 또는 모가 장애인(1~6등급)인 가정에 100만원씩 ‘장애인 출산지원금’을 지원한다. 출생증명서와 통장 사본을 갖고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031)8075-3286. ●동두천시 9일부터 신생아들에게도 아기주민등록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법적 효력은 없지만 자녀의 출생을 축하하고 기억에 남을 출생 기념 선물을 한다는 의미를 담아 발급된다. 아기주민증은 시장 명의로 동 주민센터가 자체 제작한다. (031)860-2131. ●수원시 9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1호선 수원역과 분당선 영통역에서 간편하게 책을 빌릴 수 있는 ‘책나루 도서관’을 운영한다.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www.suwonlib.go.kr)에서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도서관사업소 (031)228-4731. ●포천시 시설관리공단은 반월아트홀에 전용 영화관보다 큰 대형 스크린을 갖추고 CJ CGV와 협약해 개봉작을 상영한다. 상영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5시 각 1회 유료 상영하며 이달에는 17~19일 3회 상영한다. (031)540-6213. [공연] ●2013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금호아트홀 아티스트인 레지던스 10일 오후 8시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 올해 금호아트홀의 상주 음악가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슈베르트의 피아노소나타 20번, 알렉산더 스크리아빈의 전주곡·에튀드·시곡,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소나타 2번을 들려준다. 3만원. (02)6303-1977. ●국악 ‘혼자 여행을 떠나는 이유’ 3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서완소극장. ‘민요를 담고 해금과 떠나는 겨울음악회’라는 부제가 달렸다. 피아노, 해금, 리코더, 타악기 등으로 연주하는 음악과 그림, 시, 영상을 통해 동해로 여행을 가는 시간. 2만 5000원. (02)926-4937. ●클래식 ‘지용 리사이틀:걸작의 탄생’ 12일 오후 7시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 ‘클래식 아이돌’ 지용의 전국 투어. 슈만 어린이 정경 작품 15, 브람스 인터메조 작품 118-2, 슈베르트 즉흥곡 작품 90-2,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바흐 샤콘·파르티타 1번 등을 연주한다. 2만~4만원. 1577-5266. ●연극 ‘러브액츄얼리’ 오픈런.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극장 아시조. 100일, 1000일, 10년…. 풋풋함과 권태기, 이별의 위태로움 속에 놓인 세 커플의 이야기. 올겨울 따뜻한 사랑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혹은 지금 이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한다. 2만 5000원. 1661-6981. ●연극 ‘셜록-벌스톤의 비밀’ 3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스카이시어터. 수상한 편지에 적힌 암호를 해독한 셜록과 왓슨은 음모와 살인이 일어난 고성 벌스톤 영주관으로 향한다. 밀실과도 같은 그곳에서 셜록의 추리는 계속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이야기는 물론 무대를 십분 활용한 무대 전환과 배우들의 애드리브가 일품. 3만원. (02)742-7611~2.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2월 9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인간의 이중성을 섬세하게 표현한, 스코틀랜드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스릴러 뮤지컬을 만들었다. ‘지금 이 순간’ ‘한때는 꿈에’ 등의 명곡이 펼쳐진다. 5만~13만원. 1588-5212. ●앵콜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 17~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지난 9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 투어 공연을 차례로 매진시킨 김동률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여는 콘서트.이번 공연에서는 전람회, 카니발, 베란다 프로젝트를 비롯해 자신의 개인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선사한다. 7만 7000~13만 2000원. 1544-1555. ●2013 이석훈 고별 콘서트 ‘그리운 안녕’ 19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 그룹 SG워너비의 이석훈이 군 입대 전 선보이는 고별 콘서트. 11일 발표되는 리패키지 앨범 ‘다른 안녕’의 수록곡을 비롯해 감성 보컬리스트 이석훈의 히트곡과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무대를 꾸민다. 9만 9000~11만원. 1544-1555. [전시] ●정석우 ‘내가 기억하는 박동’전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도스. 현대인의 내면에서 휘몰아치는 에너지, 그 에너지가 품고 있는 폭발력과 생명력을 신화적인 요소로 다시 표현해 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02)737-4678. ●‘박물관 Image’전 9일부터 2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동덕여대 박물관. 현대 사회에서 박물관이 차지하는 의미와 상징을 다양한 장르와 매체에서 활약하는 작가 17인이 재해석해 펼쳤다. 인간, 역사, 도시, 문명 등 다양한 질문과 새로운 박물관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02)940-4321~2, (02)732-6458. ●임수연 개인전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안국동 갤러리담. 장지 위에 세필로 묘사한 그림을 통해 기억 속 마을과 길을 재구성해 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수도원, 정원, 작은 분수대 등에서 얻은 휴식을 통해 위로와 평안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그림들이다. (02)738-2745. ●에나 스완시 ‘그림의 기쁨’ 2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313아트프로젝트. 2005년 미국, 2006년 영국에서 가장 유망한 신인 회화 작가로 떠오른 작가의 아시아 첫 개인전이다. 흑연을 캔버스에 고루 바른 뒤 그 위로 유화를 덧칠해 자연광을 독특하게 표현해 냈다. (02)3446-3137. [영화] ●잊혀진 꿈의 동굴 감독 베르너 헤어초크. 출연 베르너 헤어초크(내레이션), 도미니크 배피어, 찰스 파디. 1994년 프랑스 남부 아르데스 협곡에서 3만 2000년 전 인류의 꿈을 간직한 신비로운 동굴이 발견된다. 탐험대장 이름을 따라 쇼베 동굴로 명명된 그곳에는 동굴 곰, 털 코뿔소, 매머드 등 멸종 동물을 입체적으로 담아낸 300여점의 원시 예술 벽화가 펼쳐져 있었다. 90분. 10일 개봉. 전체 관람가. ●프레셔스 감독 리 대니얼스. 출연 가보리 시디베, 폴라 패튼, 머라이어 캐리, 레니 크라비츠. 1980년대 미국 뉴욕 할렘을 배경으로 부모에게 학대받고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흑인 소녀 ‘프레셔스’(소중한)의 척박한 삶을 통해 희망의 의미를 곱씹어 본다. 110분. 10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 ●스파이키드 4:올 더 타임 인 더 월드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스. 출연 제시카 알바, 조엘 맥헤일, 메이슨 쿡, 로완 브랜차드, 대니 트레조, 안토니오 반데라스. 은퇴한 스파이 마리사는 자신이 낳은 갓난아이와 입양한 10대 초반의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시간을 멈추려는 악당 ‘타임키퍼’를 막기 위해 마리사는 두 아이 세실과 레베카를 새로운 스파이 키드로 훈련시킨다. 88분. 10일 개봉. 전체 관람가.
  • [시선집중] 종로구 ‘도심농원’

    [시선집중] 종로구 ‘도심농원’

    1100t. 2010년부터 종로구가 지역 자투리땅 30여곳에서 치운 쓰레기양이다. 김영종 구청장이 10t 트럭으로 무려 110대분의 쓰레기를 치우도록 한 이유는 매연과 쓰레기로 가득한 도심을 녹색도시로 바꾸기 위해서였다. 김 구청장은 취임 이후부터 “무단으로 버린 담배꽁초와 각종 생활 쓰레기, 잡풀로 뒤덮여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악취가 발생해 골칫덩이가 된 공터를 녹색공간으로 바꿔야 한다”며 직접 쓰레기 치우기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쓰레기를 치우고 새로 개간한 6700㎡(약 2030평)의 땅은 채소와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는 도심농원으로 탈바꿈했다. 1일 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도시농업 활성화 계획을 세울 때마다 간부들에게 ‘주민과 함께’를 강조했다. 사업 지속성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어떻게든 주민이 함께 해야 했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창신동과 무악동 성곽 아래 지역, 세종마을, 평창동, 연건동, 인사동 청석길 등에 잇따라 텃밭이 들어섰다. 창신동에서는 텃밭 개장 이전까지 쓰레기 180t을 치우고 흙 200㎥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에 주민 200여명이 마을공동체 공동 경작에 나섰다. 텃밭들은 지역 아동들을 위한 자연학습장이나 견학 장소로도 활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인사동 청석길의 경우 주말 1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았던 공간이 목화, 도라지, 땅콩을 심어 녹색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생태 경관 보존 지역인 부암동 백사실 계곡 능금마을에도 친환경 도시농장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능금마을의 생산물을 친환경 상품으로 브랜드화하는 방법도 구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구청 옥상에서는 친환경 텃밭인 ‘지붕 위 농사 갤러리’가 열린 데 이어 10월에는 ‘하늘정원’이 탄생했다. 주민들이 옥상 녹화 사업에 동참하도록 구에서 먼저 나선 것이다. 그냥 방치하면 쓸모없는 옥상이지만 텃밭을 가꾸면 도시 공기가 맑아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먹거리를 얻을 수 있고 태양 복사열을 막아 도심 열섬 효과도 억제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도시 텃밭과 옥상 녹화 사업은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지난 7월 기상청이 서울 시내 28개 지점에서 기온을 측정한 결과 종로구의 기온은 전체 측정 지점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최고 온도가 30도에 못 미친 29.9도에 머물렀다. 북악산과 가깝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지만 각지에서 벌인 도시농업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돼 많은 주민과 구청 직원이 고무됐다. 지난해 11월에는 도심이라는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평가한 ‘2012 자치구 공원녹지분야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구는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도시 농부’를 육성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텃밭이 마련된 지역이면 어김없이 정기적으로 도시농부학교를 열어 주민들이 직접 녹색 공간을 꾸미도록 도왔다. 퇴비를 지원하고 쓰레기가 쌓인 공터는 신고를 접수한 즉시 치우고 텃밭으로 바꾸는 사업을 벌였다. 본격적인 동절기에 들어서도 도시 텃밭 사업은 계속됐다. 26곳의 도시 텃밭에 봄철 수확이 가능한 시금치와 유채꽃 씨앗을 50㎏ 지원하고 꽃양배추, 보리 모종을 심었다. 김 구청장은 “2011년은 도시농업 원년의 해, 지난해는 도시농업 도약의 해로 정해 주민과 공무원 모두가 열심히 땀 흘린 만큼 올해는 더욱 많은 결실을 거두고 우리의 녹색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마을공동체 육성 사업 최우수 구청 3곳] 성북구-도시농부학교 등 프로그램 특화

    성북구는 29일 서울시의 ‘2012 마을공동체 자치구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사업 지원비 1억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민관 네트워크 협력, 마을 리더 양성, 방문자를 위한 마을 만들기 벤치마킹 프로그램 운영, 주민참여형 마을 만들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을 펼치고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아카데미를 활용한 것이 큰 효과를 거뒀다. 2010년 전국 최초로 마을 리더 육성 아카데미를 개설한 구는 2011년에는 도시아카데미, 공동주택 아카데미, 통장 주민자치위원 아카데미, 어린이 마을학교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도시아카데미, 공동주택 아카데미, 통장·주민자치위원 아카데미, 어린이 마을학교, 참여예산학교, 도시농부학교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 만들기와 관련한 국내외 단체의 문의와 방문이 줄을 잇다 보니 ‘마을 만들기 벤치마킹 프로그램’까지 자연스레 시작됐다. 구는 매주 화요일을 방문의 날로 지정하는 한편 벤치마킹 코스를 개설하고 마을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일본, 홍콩, 타이완, 독일 등 해외(4개국 36명)와 전국 자치단체(34회 422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마을 만들기 사관학교’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시선집중] (1) 강동구 ‘도시농업’

    [시선집중] (1) 강동구 ‘도시농업’

    매년 예산철이면 각급 행정기관의 실적이 도마에 오른다. 특히 올해는 대선과 맞물려 각종 공약 사업이 난무하면서 주민들은 우리 지역의 살림살이에 더욱 관심을 쏟는다. 서울신문은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서울 자치구별 공약 및 역점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 평가해 본다. ‘도시’와 ‘농업’이란 이질적인 단어의 결합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것은 그리 오래지 않은 일이다. 최근 도시농업은 도시민의 건강과 환경 개선, 교육, 공동체 회복을 위한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에서 도시농업 선진 자치구로는 이견 없이 강동구가 손꼽히고 있다. 구는 선도적인 도시농업 정책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 강동구에 따르면 구는 이해식 구청장 취임 직후인 2010년부터 핵심 공약사업으로 도시농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3월에는 ‘친환경 도시농업 특구’를 선포하며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2020 친환경 도시농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1가구 1텃밭 갖기’를 중심으로 지역 일대에 주말농장, 도시텃밭 등 8000여 계좌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분양하고 주민 모두가 도시의 즐거움을 알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프로젝트 초기인 2010년 226계좌였던 도시텃밭을 지난해에는 1600계좌, 올해는 2300계좌로 늘렸다. 현재 강동구 도시텃밭은 강일동·고덕동 등 5개 권역 총 10곳에 4만 4400여㎡가 조성돼 있다. 구는 이를 내년에 3800계좌로 늘리는 등 2020년까지 총 1만 계좌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다 텃밭은 아니지만 옥상 등에서 밭작물을 기를 수 있도록 만든 상자텃밭을 꾸준히 보급해 2020년에 총 18만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일반 텃밭과 상자텃밭을 합해 총 19만개의 텃밭이 조성돼 강동구민 1가구마다 1개 이상의 텃밭을 보유하게 된다. 지난 2년간 강동구 도시텃밭 사업의 추진 성과는 일단 성공적인 편이다. 구는 텃밭 보급과 함께 다양한 도시농업 관련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하며 주민 동참을 이끌어 냈다. 농사에 처음인 주민들을 위해 농사 커뮤니티를 만들어 농사 기법과 농산물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를 만들어 냈고, 이를 확대해 지난 7월에는 도시농업 박람회도 열었다. 또 지속적인 도시농업 향유를 위해 친환경 체험 농장 등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위한 도시농업 교육을 꾸준히 실시했다. 친환경 도시농업 지원센터 건립도 앞두고 있다. 또 올해는 취약계층 등을 위한 배려텃밭을 운영하는 등 도시텃밭을 다양화하면서 주민들의 폭넓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강동구는 도시농업을 통한 도시 브랜드화 등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구는 최근 대한민국지방자치 경영대전 환경부장관상, 2012녹색성장 생생도시 종합우수상, 국민권익위원회 주최 고질민원 해결 우수상 등 환경 관련 상을 휩쓸고 있다. 여기다 도시농부 한마당 축제, 친환경 도시농업 축제 등 도시농업을 테마로 한 각종 지역 축제까지 개최하며 ‘서울 도시농업=강동구’라는 등식을 굳혀 가고 있다. 구는 도시농업이 단순한 친환경 여가활동을 넘어 미약하나마 식량 조달 방식의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역 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 급식이나 공공기관 식당에 공급하는 방안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남춘미 구 도시농업기반조성반장은 “프랑스 300%, 영국 140% 등 선진국 대부분이 도시농업을 통해 식량 자급자족 비율을 높이고 있는데, 우리의 자급률은 25% 수준”이라며 “도시농업이 주민들의 삶의 활력은 물론 장기적인 국가 경쟁력 제고의 발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순환을 이루는 삶을 위해서는 생산과 소비, 자연과 도시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면서 “도시농업을 환경은 물론 도시민들의 건강과 정서를 함께 증진시키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도봉 도시농부학교 수강생 모집

    도봉구가 ‘도시농업 도약의 해’를 맞아 구민들에게 친환경 도시농업에 의한 작물 재배 및 텃밭 관리 요령을 알리고자 ‘제2기 도봉도시농부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제2기 도봉도시농부학교는 제1기 과정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6월 5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된 1기 과정에서는 참가자 55명 중 46명이 수료했다. 이번 2기 수강생은 50명으로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수강신청은 선착순 전화(2289-8814)로 받는다. 접수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교육비는 받지 않는다. 학습 기회가 구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신규 수강 신청자를 우선 선발한다. 교육은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총 8회(16시간) 과정이다. 이 가운데 6회는 이론수업으로 도봉여선센터 4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2회의 실습수업은 도봉동 청소년 체험농장에서 실시된다. 도시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물론 자연퇴비 만들기, 병해충과 천연농약 만들기 등 텃밭을 가꾸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룬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강동구 도시농업교육과정 인기

    도시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강동구의 도시농업교육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29일 강동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강한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은 수강 신청을 시작한 지 사흘 만에 80명 정원을 다 채웠다. 다음 교육을 받기 위해 대기자 목록에 올린 이름만도 30명을 웃돈다. 구 관계자는 “다른 자치구 주민 20여명도 신청했지만 구민 우선 선발 원칙에 따라 탈락했다.”고 귀띔했다. 구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마련한 ‘직원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도 접수 30분 만에 정원 50명을 거뜬히 채웠다. 강동구의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은 ‘2020년 친환경 도시농업 특구’ 실현을 위한 전문 인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이 과정을 개설해 75명이 수료했다. 34명이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도시농업 전문가들은 초보 농부들에게 농사법을 가르치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도시농업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불어닥친 도시농업 열풍에 걸맞게 전문성을 갖추려는 사람들이 농사 강좌를 선호하고 있다.”며 “도시농업 전문가를 육성해 친환경 농사를 정착시킴과 동시에, 다양한 농업 체험 교육으로 도시농업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교양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31일 개장하는 ‘현장농부학교’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론과 실습 교육을 곁들인다. 동자치회관에서 마을 단위로 진행되는 ‘도시농부 아카데미’나 공공텃밭 및 상자텃밭 분양자를 대상으로 한 영농강좌도 인기 ‘짱’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도봉 “도시농부를 찾습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텃밭이 있어 주말마다 부담 없이 방문해 좋았고, 무엇보다 제 손에 자란 믿을 수 있는 농산물로 식탁을 차려서 좋았습니다.” 도봉구에서 올해도 선보인 친환경 나눔 텃밭에 대해 주민들은 이같이 입을 모은다. 구는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쌍문동 효문중학교 옆 7176㎡ 넓이의 기존 나눔텃밭을 비롯해 최근 도봉동 북서울중 인근에 878㎡ 규모의 텃밭을 새로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267계좌(쌍문동 232계좌, 도봉동 35계좌), 계좌당 면적은 10.2㎡(3평)이다. 다음 달 5~14일 분양 신청을 받는다. 가격은 5만~6만원이다. 구민이면 누구나 도봉구 홈페이지(www.dobong.go.kr)와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산 추첨으로 선정한다. 올해를 도시농업 도약의 해로 정한 구는 5월 창동 일대 3394㎡와 도봉동 일대 3300㎡에 친환경 나눔텃밭을 신규 조성해 분양할 예정이다. 주택 옥상과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채소류를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2000세트도 가구당 2세트씩 보급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직접 재배한 안전한 먹을거리를 주민들이 먹을 수 있도록 도시농업을 키우는 사업”이라면서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생태계뿐 아니라 파괴된 마을공동체 커뮤니티도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내년 도시텃밭·경전철 사업 중점 추진”

    “내년 도시텃밭·경전철 사업 중점 추진”

    “내년이면 3년차 구청장으로, 각종 정책구상을 현실화해야 합니다. 재정이 충분하지 않아 아쉽지만, 행정이 돈으로만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일 “내년에 공동체를 복원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도시텃밭을 대폭 확대하고, 도시농업공원 사업을 시행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사업을 위해 예산에 일부를 반영해 놓았다고 했다. 도시농부를 위해서는 창포원·초안산 일부에 농업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구상과도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올해는 쉬엄쉬엄 하겠다”고 했지만 돌아보면, 구청장의 일정과 업무에 쉬엄쉬엄이란 없었다. “내년도 호시우보(虎視牛步)하며 호랑이같이 예리한 눈으로 사물을 판단하고 소처럼 신중하게 행동하려고 하지만, 총선과 대선 등 정치일정이 빡빡해서 정신을 차리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도봉구는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행정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도 많이 챙겼다. 우선 여성정책 분야에서 25개 자치구 중 종합 1위를 기록, 총 1억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따냈다. ‘공원 속의 도시 서울 만들기’ 분야에서는 최우수등급(A등급)을 받았다. 2008년 이래 4년 연속 수상으로, 지속적인 공원확충 및 정비사업을 벌인 결과다. 전화민원 친절 분야 최우수구로도 선정됐다. 구가 직접 개발한 전화민원 자가진단 서비스(마스터 코칭 시스템)를 십분 활용해 전 직원이 친절의 생활화를 실천한 덕분이다. 폐금속 재활용 사업 분야에서는 대상을 받았다. 국토해양부 주관 교통안전문화 평가에서 전국 230개 자치구 중 1위를 꿰차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벌인 보건사업 통합 평가에서는 전국 1위였다. 인센티브로 약 4억 9400여만원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보건복지와 여성, 공원 속 도시 등은 제가 행정을 잘하고 싶었던 분야이기도 해서, 아주 뿌듯하다.”며 “도봉구민이라는 사실에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가장 중요하게 추진해야 하는 사업은 무엇보다 경전철 문제다. 이 구청장은 “경전철과 관련해 박 시장이 재고하겠다고 했는데, 이것은 사업타당성이 검토되지 않은 사업일 경우일 것”이라며 “도봉구 구간에서 추진되는 경전철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재정 투입을 전제로 타당성 검토를 끝낸 만큼 서울시도 계속해야 할 사업으로 판단하고, 추경예산 등에 반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끝을 맺었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도심 채소로 차린 ‘쌈데이’

    도심 채소로 차린 ‘쌈데이’

    29일 강동구 구내식당 점심상에는 전에 없던 싱싱한 푸른 채소가 잔뜩 올랐다. 직원들과 나란히 식판을 앞에 두고 앉은 이해식 구청장은 “지역 농부들이 노지에서 직접 기른 녀석들”이라며 “오늘이 쌈 데이(Day)니까 쌈을 많이 먹으라.”고 권했다. ‘쌈 데이’는 친환경 도시농업을 자랑하는 강동구가 관내에서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 주민 및 직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매월 둘째·넷째 화요일로, 이때에는 구청 구내식당이 앞장서서 쌈채소를 식탁에 내놓는다. 쌈채소 생산 및 공급은 사회적기업 ‘강동도시농부’에서 맡았다. 강동도시농부는 지역민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박덕삼 대표 등 젊은 농부 4명이 모여 설립했다. 행사 때마다 치커리, 케일, 상추 등 여섯 가지 친환경 쌈채소 300인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첫 행사에 참가한 이 구청장은 “쌈 데이를 통해 사회적기업 돕기, 로컬푸드 시스템 정착, 주민·직원 건강까지 챙기는 1석 3조 효과를 본다.”고 설명했다. 평소 직접 구청 텃밭과 상자 텃밭에서 쌈채소를 길러 먹을 정도의 ‘쌈 마니아’로 소문난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거르지 않고 참석해 직원 및 주민들과 구내식당에서 식사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이 행사를 ‘지역에서 생산해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보고 장기적으로 기후변화 대처에도 모범적인 정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로컬푸드 소비는 유통에 따른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진국형 생활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강동구는 올 한해 동안 도시 텃밭 1600구좌를 개발해 주민들에게 분양했다. 또 이와 별도로 간단한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상자 텃밭 5000개를 만들어 나눠 주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한해 동안 1만여명이 도시 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셈”이라며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 갖기가 가능하도록 꾸준히 애쓰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도봉, 도시텃밭서 ‘사랑의 김장’ 나눔

    2011년을 ‘도시농업’ 원년으로 선포한 도봉구가 오는 24일과 25일 쌍문동 442에 소재한 친환경 나눔텃밭에서 ‘사랑나눔 김장하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텃밭을 방문한 이동진 구청장이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로 제안한 것을 텃밭 참여자들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성사되었다. 텃밭 참여자 5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한다. 김장 재료 역시 나눔텃밭 참여자 373명이 정성껏 기른 배추와 무를 기증받아 장만했다. 동 주민센터 옥상텃밭에서 수확한 배추까지 합쳐 700포기가 김장에 쓰인다. 담근 김장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한 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전달된다. 행사가 개최되는 친환경 나눔텃밭은 방치됐던 덕성여대 소유의 나대지 7176㎡에 구가 지난 4월 조성했다. 분양 첫날 371구좌 모두 마감될 정도로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구는 가구마다 상자텃밭을 보급하고 상가건물 및 관공서 건물의 옥상을 텃밭으로 활용하는 등 도시농부가 되고 싶어하는 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노력 중이다. 구 관계자는 “실버·장애인 세대, 다둥이·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 텃밭을 우선 분양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도전! 도시농부

    도전! 도시농부

    진짜 농부가 되고 싶은 ‘도시 농부’의 문제는 농사를 거의 모른다는 것이다. 물론 시골에서 자라면서 곁눈질로 보고 배운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체로 농사에 무식하면서 유기농산물을 키우겠다는 열정은 하늘만큼 높다. 그래서 실수도 잦다. 때맞춰 씨 뿌리기나 모종을 못 하기도 하고, 땅에 거름을 주면 좋은 줄만 알고 비싼 퇴비를 사다가 마구 뿌려 땅을 과영양 상태에 빠뜨리기도 한다. 4월 둘째·셋째 주가 농부에게는 정말 중요하다. 이 시기에 제대로 못 하면 6월 수확기에 아주 속상할 수 있다. 도시 농부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손형기 도시농업팀 주무관에게 들어봤다. 이미 씨 뿌릴 시기를 놓쳤다. 대부분 모종을 사다가 심어야 한다. 4월 둘째·셋째 주에는 상추, 청경채, 쑥갓, 겨자채 등 쌈야채라고 하는 것들을 모종으로 사면 된다. 감자도 씨감자로 하기에는 조금 늦어서 모종을 심는 게 좋다. 감자 1포기당 감자가 6개 안팎으로 달리는데,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해야 한다. 씨감자를 지금 심으면 감자 크기가 어른 주먹보다 작을 수 있다. 열무씨도 이때 뿌리면 된다. 열무엔 벌레가 많이 끼는데, 열무가 있으면 다른 채소에 피해가 덜하기 때문에 ‘미끼’로 사용해도 된다. 5월 첫째 주에는 고추, 토마토, 방울토마토, 가지, 호박, 오이 등 열매가 달리는 모종을 심으면 된다. 이때 거름을 듬뿍 줘야 열매가 잘 달리고 맛도 좋다. 옥수수는 열매채소보다 한주 빠르게 4월 말에 심으라. 고추나 가지 등은 검은 비닐로 바닥 덮기를 해주고, 자라면서 비와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지주목을 대주면 좋다. 7월 초까지 파란 고추로 잘 자라지만 장마가 오면 역병에 걸려 죽는 경우가 많다. 국거리로 아욱, 시금치, 근대 등이 있는데, 아욱이 가장 재배하기 쉽다. 근대는 오래 키워야 하고, 시금치는 더운 봄보다 쌀쌀한 가을에 더 잘 자라기 때문이다. 6월에 상추쌈 대신 들깻잎 쌈을 즐기려면 5월 말쯤 들깨씨를 뿌리면 된다. 봄이면 땅을 갈아엎고 퇴비를 뿌리는데, 1㎡에 1㎏의 퇴비가 적당하다. 다만, 채소 등을 심어 놓고서 20~30일 간격으로 웃거름을 주면 좋다. 이름처럼 밭 위에 퇴비를 올려놓으면 비에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호미로 살짝 땅을 파고 옆에 묻어 주는 게 효과적이다. 또 최소 2~3주에 한번쯤 호미로 식물 주변을 살살 긁어 주듯 김을 매 줘야 한다. 좋은 흙은 물과 공기와 흙의 비율이 1:1:8이다. 진딧물이나 병충해에는 난황유를 만들어 뿌리면 좋다. 계란 노른자 1개에 물 20㎖, 식용유 60㎖를 믹서기로 잘 섞어서 사용하는데, 예방을 위해 10~14일에 한번, 치료할 땐 5~7일에 한번씩 분무하라.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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