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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아파트 공원 옆 납골당 추진 논란

    “도시공원에 추모공원… 반발 클 것” 경기 고양시가 탄현근린공원에 공공임대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면서 주민들 몰래 납골당 건설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김완규 고양시의원에 따르면 고양시는 일산서구 탄현동 산23의 1 일대 탄현근린공원 일부에 3628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면서 한쪽에 6·25전쟁 당시 인민군에 부역한 혐의 등으로 피살돼 폐광인 금정굴에 버려졌다가 20여년 전 수습된 153구의 유골을 안치하는 평화공원(공원묘지)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지난 2월 공공임대아파트 개발 때 평화공원을 조성하면서 위령시설도 설치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직 결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양시 측은 “금정굴 현장은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에 따라 진실 규명이 결정된 사항이라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수습된 유골은 현재 국가에서 유사 목적으로 만든 ‘세종추모의집’에 임시 안치돼 있다. 문제는 탄현근린공원 부지에 있는 금정굴은 중산마을 1단지, 중산고와 가까워 주민들 동의가 필요하지만 이런 절차가 없었던 것이다. 김 의원은 “도시공원에 추모공원이 들어서면 인근 중산·탄현마을 주민들의 반발이 클 텐데 시의원들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다”면서 “주민 의견을 먼저 수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주민들이 공공임대아파트 건설을 반대하는데 당초 3132가구에서 3628가구로 늘려 준 배경이 평화공원과 금정굴 추모시설 공사비를 LH에 떠넘기려는 뒷거래가 아닌지 이재준 고양시장은 답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탄현근린공원은 내년 7월부터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공원용지에서 해제된다. 고양시는 난개발을 우려, 공원부지 30%에 공공임대아파트를 짓고 수익금으로 공원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금정굴은 한국전쟁 때 인민군과 부역자가 고양경찰서장 가족 등을 처형해 묻었던 곳으로 전해진다. 인민군이 후퇴하자 군경 및 태극단 등이 인민군 부역자 가운데 가담 정도가 큰 사람들을 재판 없이 보복 처형해 매몰한 곳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순천시·순천공원개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 체결

    순천시·순천공원개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 체결

    전남 순천시가 지난 15일 용당동에 신축 예정인 ‘한양 수자인’ 공동주택 단지 내에 시행사인 순천공원개발㈜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양 수자인’ 공동주택은 민간공원 추진자인 순천공원개발㈜가 순천시장과 공동으로 도시공원을 조성, 공원면적의 70% 이상을 순천시에 기부 채납해 삼산공원 안에 짓는다. 오는 2022년 7월 준공예정이다. 이 공동주택은 순천시 용당동 175번지 외 118필지에 걸쳐 14개동 1252세대의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다. 시공사는 한양건설로 단지 내 어린이집 규모는 정원 74명(381㎡)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사업 주체인 순천공원개발㈜는 어린이집을 준공해 순천시에 무상 임대한다. 시는 쾌적한 보육환경을 위해 국비지원을 받아 실내 인테리어 공사와 기자재 구입 등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설치로 영유아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신축되는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추진해 입주민들의 보육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2019년 9월 25일부터 ‘주택법’ 제49조에 따른 사용검사를 신청하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운영해야 한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제주도 도심공원 해제 부지에 주택지구 조성,환경단체는 반발

    제주도가 공원부지에서 해제되는 제주시 도심지에 주택지구를 조성할 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 도는 내년 7월 도시공원 조성 지역에서 해제되는 제주시 오등봉 근린공원(76만4863㎡)과 건입동 중부공원(21만4200㎡) 부지를 아파트와 공원 등 주택지구로 건설할 ‘민간특례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를 내년 1월 13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대상자 신청에는 개인이나 법인,5개사 이하 개인 또는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사업제안서를 받은 후 도시공원 및 도시계획,건축,회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제안서를 평가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제주시 한라도서관 일대 오등봉공원과 건입동 중부공원 2곳에 아파트와 공원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은 모두 도시계획시설에 따라 2001년 공원 등 자연녹지지역으로 계획한 곳이다. 그러나 ‘공원 일몰제’에 따라 2021년 공원 조성에 대한 효력이 없어지게 돼 건축 행위 제한이 해제된다.공원 일몰제는 최초 계획 시점부터 20년 동안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으로 조성하지 않으면 그 효력을 상실하는 제도다. 도는 민간공원 특례제도에 따라 2021년 이후 민간주택건설업체 등이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부지 토지를 100% 매입한 후 전체 면적의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도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는 아파트를 짓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참여환경연대·곶자왈사람들 등 지역 성명을 내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가중되고 있는 생활환경 악화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에 대한 뚜렷한 대책도 내놓지 않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집행되는 개발행위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제주도가 도시민의 생활환경을 신경이나 쓰는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김제리 서울시의원, 장기미집행공원 보상과정 투명한 책임관리 촉구

    김제리 서울시의원, 장기미집행공원 보상과정 투명한 책임관리 촉구

    김제리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용산1)은 지난 7일 진행된 2019년도 서울시 푸른도시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2020년 7월 실효를 앞둔 장기미집행공원 보상추진현황과 과거 공원과 관련한 민원, 소송 건을 점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서울시의 공원 관련 소송 건은 총 25건으로 이중 장기미집행 공원과 관련된 소송 건은 총 17건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소송은 사유지를 공원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대한 부당이득금반환 소송이 11건, 공원용지 수용과정에서의 손실보상금 청구 소송이 2건, 공원지정취소 소송 2건, 기타 공원관련소송이 2건이다. 김 의원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소송이 종료된 총 96건의 공원 관련 소송 건 또한 장기미집행공원과 관련된 사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소송 패소에 따른 예산비용도 143억 원에 이름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20년 장기미집행공원실효를 앞두고 보상이 진행 중에 있지만, 지난 사례에 비추어 보상지연 및 보상금 등에 대한 소송이 제기될 소지가 높으므로 세밀하게 준비된 보상작업 진행이 요구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자치구에서 보상작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서울시의 예산이 투입되는 부분으로 서울시가 책임 있는 자세로 보상작업 전반을 관리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도시에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며 도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기를 제공했던 서울시의 116개소, 91.7㎢의 도시공원이 2020년 7월 실효를 앞두고 있다. 보상액만도 1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보상작업의 진행도 중요하지만, 보상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토지주들과의 이견을 좁히고 투명하게 보상작업을 진행해나가는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명화 서울시의원, ‘아동의 놀이환경 정책수립’ 제안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3선거구)은 지난 10월 31일 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제16기 정책위원회 1차 연구발표회에서 ‘아동의 놀이기회 확산을 위한 정책 제언 -도시공원의 놀이환경을 중심으로-’의 정책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송 의원은 어린이 놀이공간 필요 욕구가 많은 근린공원인 천호공원을 예로 들며 천호공원 반경 500m 주변 어린이공원들에 대한 설문 및 관찰조사 분석 결과 현재 어린이공원은 대부분 조합놀이대 중심이며 신체 놀이 시설물들의 경우 5-9세 연령 수준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놀이공간이 부족하며 장애아동의 놀이 요소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어린이공원 조성에 있어 어린이공원 일대의 인구 비율, 이용 행태 등을 검토하여 조성방향 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시공원은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주제공원 등으로 구분되고 있는바 송의원은 영국과 네덜란드 등의 사례를 들며 아동들은 연령별로 발달 정도와 놀이 특성이 달라서 집과의 위치, 넓이 등에 있어서 놀이공간에 위계가 있어야 하나 우리는 현재 놀이공간의 위계가 없이 어린이공원에만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 근린공원 및 주제공원 내 어린이놀이 공간 조성에 대한 높은 욕구를 수용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하여 어린이공원뿐만 아니라 소공원, 근린공원, 주제 공원 등을 활용한 위계적 놀이 공간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국의 경우 보다 많은 놀이 장소, 유년시절 동안의 놀이 지원, 어린이 친화 커뮤니티, 지방정부 부지에서의 놀이 확충 등 국가 단위의 놀이 정책이 마련되어 있고 지방 정부가 놀이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와 민간단체가 함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현재 놀이정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을 지적, 서울시 단위에서라도 놀이환경 정책 수립과 자치구 정책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발표를 마치며 “현재 서울시는 아동들의 놀이환경을 위해서 자치구에 창의놀이터 조성비 지원 등 최소한의 역할만 하고 있다며, 서울시에서는 놀이환경 정책 수립과 자치구 정책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 아동의 놀이환경에 대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계획을 세워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조금 더 나은 놀이환경에서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제16기 정책위원회는 서울시의원과 외부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연구·발표하여 서울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기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상급’ 편의시설 더한 서초 주차장

    서울 서초구가 도시공원과 주민편의시설을 함께 품은 주차장복합건축물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재공영주차장과 인근 비석어린이공원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8541㎡ 규모로 건립되는 주차장복합건축물은 2022년 시민들에게 열린다. 총사업비는 196억원이다. 해당 지역은 양재천변의 저층 아파트, 연립주택, 오피스 건물이 혼재한 일반 주택가로 주간 불법 주차 대수가 하루 160여대일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했다. 기존 철골조 형태의 양재공영주차장은 구조안전진단 D등급을 받아 안전사고 우려도 컸다. 이에 구는 인접한 어린이공원을 훼손하지 않고 공원 지하와 공영주차장 부지 지하에 기존 주차면을 2배로 늘린 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에는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지상부 공원은 개선해 복원하고 지하 1~3층에는 183면의 주차장을 들여보낸다. 지상 1~4층에는 주택가 커뮤니티 시설인 반딧불센터, 어린이 실내 놀이터인 서리풀노리학교, 출산·육아를 지원하는 모자보건센터 등이 자리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차장 부지 매입비 170여억원을 절약해 최소 비용으로 주택가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 친화적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주민편의시설까지 제공함으로써 상권 활성화는 물론 주민 문화 복지 향상도 이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검찰,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의혹 정종제 부시장 소환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의혹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은 23일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광주시와 검찰에 따르면 정 부시장은 이날 검찰에 출석해 민간공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변경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정 부시장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광주시 감사위원회 특정감사 이후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가 변경된 것과 관련, 부당한 지시나 정보 유출 등이 있었는 지를 캐물었다. 중앙공원 2지구의 경우 특정감사 이후 우선협상 대상자가 금호산업에서 호반건설로 변경됐고, 중앙공원 1지구는 광주도시공사가 돌연 사업권을 반납해 차순위 업체인 한양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검찰은 이와 관련한 외압이나 특혜 등의 의혹이 있는 지 수사를 펴 왔고, 지난달 광주시청·광주시의회 의장실을 비롯해 정 부시장과 윤영렬 감사위원장 자택까지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총괄한 정 부시장이 최종 업체 선정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나 직권을 남용했는 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정 부시장에 앞서 윤영렬 광주시 감사위원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 등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공원일몰제 시한인 내년 6월 말 이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민간 건설사가 공원 부지를 사들여 일부 부지에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부지는 공원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광주 5개 공원 6개 지구 가운데 이른바 ‘노른자위’로 평가받은 서구 중앙공원 2지구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당초 금호산업에서 호반건설로 변경했다. 1지구 우선협상대상자도 광주도시공사에서 한양으로 각각 변경됐다. 이에 따라 광주경실련은 지난 4월 우선협상 대상자 변경 과정에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1차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이후 정 부시장 주도로 이뤄진 특정감사를 비롯 탈락한 업체의 이의제기를 수용한 경위, 심사평가표 유출 경위 등을 살피고 있다. 문찬석 광주지검장은 이와 관련 최근 국정감사에서 이달 안으로 1차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 부시장 소환 조사로 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내년 총선 출마가 거론됐던 정 부시장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 임박…지자체 “국비 지원 촉구”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 임박…지자체 “국비 지원 촉구”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전국의 지방정부와 일부 시민단체 등이 중앙정부의 지원과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정부의 도시공원 일몰제 대책평가와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 입법’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는 ‘도시공원 일몰제 해결을 위한 민·관 공동촉구문’을 통해 도시공원 일몰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공동촉구문에 따르면 2020년 7월 일몰제에 따라 전국에 걸쳐 서울시 면적의 절반보다 넓은 396㎢의 도시공원 부지가 일시에 해제된다. 2025년까지 총 504㎢가 해제될 예정이다. 공원일몰제는 도시관리 계획상 공원 용지로 지정돼 있지만, 장기간 공원 조성사업에 쓰이지 못한 부지를 용도에서 자동 해지하는 제도를 말한다. 대규모 도시공원 부지 소멸시효가 다가오자 정부는 지난해 4월과 12월 실효 대상 부지 340㎢ 가운데 130㎢를 꼭 지켜야 할 ‘우선 관리 지역’으로 정해 지자체별로 향후 5년간 공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 예산 4조2000억원, 지방채 발행 2조5000억원, 민간공원 조성 5조5000억원, 국고 사업 연계 등 5000억원, 도시 계획적 관리 3조7000억원 등의 재원을 사용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하지만 공시지가 상승 등에 따라 부지 매입 단가가 높아지면서 해당 지자체는 지방재정확보와 지방채 발행에 따른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자체의 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정부와 여당은 올 5월 공원 조성을 위해 발행되는 지방채에 대한 이자 지원율을 광역시·도의 경우 50%에서 최대 70%까지 높이기로 했다.그러나 전국의 지자체는 정부가 보다 많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방 4대 협의체와 전국시민행동대표는 이날 촉구결의문을 통해 ▲ 도시공원 중 국·공유지는 일몰 대상에서 제외하고 지방정부에 무상 양여 ▲ 토지매입 비용의 50%와 지방채 발행 이자 전액 국비 지원 ▲ 도시공원을 도시자연공원구역(여가 활용시설 설치 가능)으로 변경 지정 시 적합한 세금감면 허용 등을 요구했다. 촉구문 발표에 이어 도시공원 일몰 대응 정책, 입법·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대구·수원시 사례 발표,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38개소의 공원이 일몰되는 상황에 놓였는데, 이 공원 부지를 매입해 공원 기능을 유지하려면 1조3천억원이라는 엄청난 재원이 필요하다. 대구시가 홀로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중앙정부와 국회는 국비를 적극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도 “도시공원을 지켜내지 못하면 도시의 난개발을 막을 수 없다”라며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기반시설인 도시공원을 반드시 지켜내기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원녹지기본계획 변경 준비과정 매우 미흡”

    김광수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원녹지기본계획 변경 준비과정 매우 미흡”

    서울특별시의회 김광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2)은 6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의에서 ‘2030 서울시 공원녹지기본계획 변경’에 대한 의견청취 중 “공원녹지기본계획 변경을 준비하는 과정이 매우 미흡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의 경우 보상을 하거나 미집행 공원에 대해서는 2020년 7월 이후 공원에서 해제하게 돼 있다. 시는 2018년까지 1조 8504억원을 투입해 4.92㎢의 사유지를 보상했으며, 2019년과 2020년에는 지방채 발행을 포함해 1조 6000억원의 보상금을 투입해 2.33㎢의 사유지를 보상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보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효위기 공원은 40.5㎢로 여전히 많은 사유지가 남은 상황에서 금번 공원녹지계획 변경안에는 보상이 완료되지 못하는 도시자연공원과 근린공원을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은 사유재산권에 대한 또 다른 제약을 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구체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관련 절차에 따라 공원녹지기본계획을 변경하기 위해 지난 7월18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지만 공청회를 통해 제출된 의견 중 찬성의견은 1건에 불과했다. 의견제시자 대다수는 공원구역 지정에 반대하였지만 공원녹지기본계획 변경안에 반영된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주민공청회에서 나온 토지주들의 의견이 다수 수용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정보도 제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견청취를 하는 것은 답을 정해놓고 형식적인 절차만 거치자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그동안 시 집행부는 오늘날 이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거나, 토지보상에 대한 의지가 부족했던 것이 아닌지 반성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며 서울시의 공원녹지기본계획 변경 추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서울시의 장기적인 공원녹지계획을 위해서는 공원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사유재산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도 필요하다”며 “사유지 소유주와의 소통, 이해 당사자들과의 협의가 부족했음을 지적하고 2030 서울시 공원녹지가 잘 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광주시 이례적 특정감사 배경·호반건설 특혜 의혹 파헤칠 듯

    檢, 광주시 이례적 특정감사 배경·호반건설 특혜 의혹 파헤칠 듯

    우선협상 탈락한 호반의 이의 수용 의아 재공모 없이 호반에 사업권 줘 더 수상 심사평가 사전 유출 공무원 경징계 그쳐 수사 주체, 수사과에서 특수부 주도로수사 결과 따라 최종 사업자 바뀔 수도광주지검이 5일 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광주시의 공공사업 호반 밀어주기’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수사 주체도 기존 수사과에서 특수부 주도로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민간공원 사업 관련 실무자급 해당 공무원 등을 이미 소환 조사했다. 이번 압수수색 자료 분석을 통해 지금까지 불거진 각종 의혹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탈락업체의 이의제기 수용과 심사평가표 사전 유출, 광주시의 특정감사 실시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공원 일몰제 시한인 2020년 6월 말 이전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민간 건설사 등에 매각하고, 건설사는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한편 나머지 부지는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는 내용이다.문제가 된 광주 중앙공원 2지구 특례사업자 선정은 사업제안서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가 1순위인 금호산업에서 2순위인 호반건설로 돌연 뒤바뀌면서 표면화됐다. 중앙공원 2지구 특례사업은 서구 화정동 일대 59만 3332㎡의 6.8%인 4만여㎡의 비공원 시설지구에 아파트 734가구를 짓고, 나머지 55만 3000여㎡는 공원 시설로 만드는 것이다. 분양가는 3.3㎡당 1500만~2000만원 선으로 사업비는 3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호반건설에 대해 공식 사업시행자 지정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으나 이번 수사로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최종 사업자가 제3의 건설사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호반건설은 금호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13일 광주시에 이의를 제기했다. 광주시는 이례적으로 2지구 사업자로 선정됐던 금호산업에 대해 특정감사를 벌여 우선협상대상자를 호반건설로 바꿨다. 시는 당시 우선협상대상자 변경 사유에 대해 “당초 계량 평가상 점수 적용에 오류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돼 제안심사위원회에 재상정해 정정 반영한 결과 호반건설이 최고 득점했다”고 밝혔다. 심사평가 오류를 확인한 뒤 재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고 후순위인 호반건설 측에 사업권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특정 감사를 지시했고, 호반그룹 계열사인 광주방송 고위 관계자를 면담해 입살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당시 정 부시장은 “평가점수 사전 유출 의혹 등 논란이 계속되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우여곡절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는 지난해 12월 19일 호반건설로 최종 변경됐다. 광주 경실련은 지난 4월 심사평가표 사전 유출, 특정감사 실시 배경 등을 밝혀 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도 지난 1월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이 사건으로 계량평가 점수를 사전 유출한 공무원 등 관계자 2~3명을 대기발령하거나 전보 조치하는 등 경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수원 영흥공원개발사업, 3수끝에 환경영향평가 통과

    수원 영흥공원개발사업, 3수끝에 환경영향평가 통과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4년째 표류해온 경기 수원시의 영흥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영통구 원천동 303번지 일대에 59만3000㎡ 규모의 수목원과 공원을 조성하는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이 20일 한강유역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지난 2차례 환경영향평가에서 부동의 결정을 내린 한강유역환경청이 3번째 만에 공원 내 아파트 부지 규모를 축소한 수원시의 사업계획을 수용했다. 1969년 6월 공원으로 지정된 뒤 사실상 방치된 영흥공원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시행되는 2020년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면 무분별한 난개발이 우려되는 곳이다. 아파트와 학교 등으로 둘러싸인 영흥공원은 중앙부에 주차장이 있고, 축사와 창고 등 불법건축물도 난립해 있다. 여기에 300여 기의 묘지가 분포돼 있는 데다가 나무가 조밀하게 붙어 있어 이미 숲 기능이 저하된 상태다. 도시공원일몰제는 정부·지방자치단체가 공원 설립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 넘게 공원 조성을 하지 않은 경우에 도시공원에서 해제하는 제도다. 수원시는 이에따라 2015년 4월 ‘수원시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을 제정해 영흥공원 개발을 추진해왔다. 2500억원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사업비 부담을 덜고자 ‘민간공원 특례제도’를 도입한 수원시는 2016년 4월 공모를 통해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사업제안 대상자로 선정했다. 민간공원 특례제도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민간사업자가 조성하는 대신, 민간에 일부 부지의 개발사업을 허용하는 제도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영흥공원 부지의 86%가량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14%) 부지는 비공원시설(공동주택)로 조성할 계획이다. 당초 수원시는 영흥공원을 공원 구역(48만7000㎡)과 공동주택을 짓는 비공원시설(10만6000㎡)로 개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강유역환경청이 공원 기능 강화를 요구하며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두차례 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이에 수원시가 공동주택 부지 면적을 8만4000㎡로 축소하고, 공동주택 부지 위치를 공원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원 북서쪽으로 옮기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수정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수원시는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완공목표는 2021년 12월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로 영흥공원 조성 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라며 “영흥공원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반공교육 목적서 열린 공원으로 진화, 동·식물원 축소… 숲의 울타리 등 조성

    [미래유산 톡톡] 반공교육 목적서 열린 공원으로 진화, 동·식물원 축소… 숲의 울타리 등 조성

    어린이대공원의 초기 설립 목적은 어린이 반공교육이어서 역사관, 국보관, 땅굴모형 등을 설치하려 했다. 이후 ‘공해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이 자연의 품 안에서 마음껏 뛰놀게 하자’로 기본 방침이 바뀌었지만 예산 부족과 기술적 문제로 팔각당과 정문, 분수에 대부분의 예산을 투입하고 말았다. 개장 이후 1974년 코끼리사 착공, 1979년 수영장 준공, 1984년 자연학습장과 어린이모험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1980~1990년대 들어 지하철 2·5·7호선이 건설되면서 어린이대공원 접근성이 좋아졌다. 1996년 어린이대공원은 어린이를 위한 환경교육 및 환경보전 시범공원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이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축소하고 생태연못, 숲의 울타리 등을 조성했다. 2006년 ‘열린 공원 만들기’ 정책의 하나로 수익성 테마 공원에서 무료 개방의 도시공원 및 근린공원으로 역할을 강화했다. 2009년 쾌적한 공원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체험과 학습이 어우러진 더욱 생동감 넘치는 관람을 위해 동물원 전시장에 설치된 울타리를 제거하고, 눈앞에서 동물을 볼 수 있는 유리 관람 벽을 설치했다. 2014년 놀이공원 재조성 사업을 마지막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특히 골프장 클럽하우스 건물은 건축가 나상진에 의해 40여년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형태로 신축·리모델링돼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공유한 문화재적 가치가 담겨 있다. ‘청룡열차’는 1973년 어린이날 서울 능동에 어린이대공원이 들어서면서 우리 땅에 처음 들어온 롤러코스터로, 당시 어린이들에게는 ‘꿈의 열차’였다. 1973년 어린이대공원 입장료가 50원이었는데 청룡열차 요금이 40원이었으니 그 위상이 얼마나 높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1984년 어린이대공원에 ‘88열차’(2세대 청룡열차)가 도입되면서 11년 만에 철거되고 말았지만 지금까지도 중년들에게 청룡열차는 놀이공원의 들뜬 분위기와 유년 시절 추억을 일깨우는 가장 강력한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뒤를 이어 2012년까지 28년 동안 운행되던 24명 정원의 88열차는 그해 11월 29일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멈춰 섰다. 당시 열차는 매각되거나 고철로 처리될 예정이었으나 지금 1·2세대 청룡열차는 옛 모습 그대로 놀이동산 입구에 나란히 전시돼 있다. 김미선 서울도시문화지도사
  • 해운대 장지공원 일몰제 제외 ....부산시·해운정사 합의

    일몰제 시행으로 내년 도시공원에서 해제될 예정인 부산 해운대 장지공원이 도시공원으로 계속 유지된다. 부산시는 6일 장지공원 일부를 소유한 재단법인 선학원분원 해운정사와 장지공원 내 해운정사 소유 토지를 공원으로 유지하기로 협약을 체결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오거돈 부산시장과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이 참가했다. 내년 일몰제 시행으로 장지공원이 도시공원에서 해제되면 난개발이 우려돼 왔다. 전체 면적 6만930㎡ 가운데 해운정사가 48.5%인 2만9599㎡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해운정사는 도시공원시설 사업자로 지정받아 공원을 조성한다. 일반적인 개발방식과 달리 녹지와 환경 보전이라는 원칙에 따라 현재 모습을 가능한 한 그대로 유지한다. 공원 조성 계획을 변경하려면 해운정사가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야 한다. 부산시는 17억원을 들여 타 법인이 소유한 장지공원 토지 1만3900㎡를 매입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해운대 옛 시가지 권역의 유일한 산지형 도시공원인 장지공원을 유지하면서 시민에게 건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 이번 협약으로 예산 53억원을 절감하는 효과 외에도 도시공원 일몰제를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대구시, 신용보증기금, 대구 서구청, 대구 달성군

    ■ 대구시 ◇ 5급 승진 △ 홍보브랜드담당관실 최영임 △ 감사관실 김영일 △ 기획조정실 박은영·김학남·박미향·김연숙 △ 시민안전실 신종수·최호명 △ 경제국 박광수·안명섭·전재홍 △ 일자리투자국 안종락 △ 혁신성장국 문희섭·문애경·한기봉·김정남 △ 교통국 원중근·장은석 △ 통합신공항추진본부 김수복 △ 시민행복교육국 조은주·김현아 △ 자치행정국 김순금·최상욱·이종무 △ 보건복지국 박윤규·김윤덕·정운영·노권율 △ 문화체육관광국 송종달·황광석·김진영 △ 녹색환경국 박태환·김종열·최봉규 △ 도시재창조국 박찬엽·권우택·박용호·박성태 △ 보건환경연구원 윤현숙·김인옥 △ 도시철도건설본부 양성진 △ 서울본부 박남태 △ 체육시설관리사무소 김태수 ◇ 5급 직대 △ 기획조정실 김재근 △ 시민안전실 정석기 △ 경제국 남오우 △ 일자리투자국 변종현 △ 혁신성장국 전경구 △ 교통국 남명기·권영문 △ 시민행복교육국 김성진 △ 자치행정국 원정민·김종익 △ 보건복지국 신영미·장돈호·황경아 △ 상수도사업본부 강성목 ◇ 5급 전보 △ 대변인실 한응민 △ 기획조정실 진해룡 △ 시민안전실 권충근·최문도 △ 경제국 박필규·권영칠·남춘호·우원구 △ 일자리투자국 김윤정 △ 혁신성장국 고정숙 △ 교통국 백경열 △ 시민행복교육국 석숙희·이현미·전귀옥·최호연 △ 자치행정국 이선애·신태식·정희원·원경자 △ 보건복지국 김혜인 △ 녹색환경국 성남흔·박정국 △ 도시재창조국 나진흠·이택영 △ 의회사무처 김동현·김영분·김재현·박진욱 △ 공무원교육원 배영진 △ 상수도사업본부 박종근·이경철·박순형·도화석 △ 건설본부 양한조·김건호 △ 도시철도건설본부 정연철·최경록·백차승 △ 시설안전관리사업소 박신균 △ 대구미술관 김병조 △ 체육시설관리사무소 장연창 △ 어린이회관 이영락 ◇ 5급 전입 △ 시민행복교육국 박귀숙 △ 도시공원관리사무소 신홍근 △ 도시재창조국 김병환 ◇ 5급 전출 △ 동구 장무길 △ 남구 남성환 △ 북구 신한중 △ 수성구 김명수·권영웅 △ 달서구 김옥재·박혜숙 △ 달성군 이호일 ◇ 5급 파견 △ 국토교통부 김상우 △ 대구여성가족재단 이용우 ■ 신용보증기금 <승진> ◇ 본부장 △ 충청영업본부 류재현 △ 호남영업본부 이태용 △ 경영기획부 이성주 △ 신용보증부 한영찬 △ 인재경영부 심현구 <전보> ◇ 본부장 △ 대구경북영업본부 김형석 △ 부산경남영업본부 이도영 △ 인천영업본부 윤태준 △ 자본시장영업본부 김대복 ◇ 부서장 △ 감사실 장왕순 △ 비서실 이주영 △ 성과관리부 전춘형 △ 감사실 감사반장 오세권 ◇ 지점장 △ 강동 김홍선 △ 강릉 오재수 △ 강서 김정태 △ 경기광주 정용진 △ 경산 김태익 △ 광주첨단 한종수 △ 광화문 길병권 △ 구미 고병옥 △ 김포 조준우 △ 김해 우병욱 △ 김해북 우정수 △ 남동 이홍식 △ 당진 강영철 △ 대구 고기조 △ 대구서 김형천 △ 대전 김승관 △ 대전스타트업 최승욱 △ 대전중앙 안승협 △ 동대문 김헌영 △ 동해 강명수 △ 마산 이상일 △ 반월 이재휘 △ 방배 장기수 △ 보령 정현호 △ 사상 조성각 △ 서귀포 채종화 △ 서산 유동현 △ 서울서부스타트업 김현직 △ 속초 황찬득 △ 송파 이영석 △ 수원 정철화 △ 순천 전홍렬 △ 시흥 이종곤 △ 아산 이종노 △ 안동 김경락 △ 안산 최평옥 △ 안양 이태용 △ 양재 왕성철 △ 영등포 이대성 △ 영주 김현익 △ 오산 유병선 △ 울산 손봉일 △ 울산북 정가회 △ 이천 남기정 △ 익산 송완진 △ 인천스타트업 신동성 △ 인천중앙 이희창 △ 제주 이인수 △ 진주 김동원 △ 창원 이상명 △ 천안 송주현 △ 청주 이재훈 △ 청주서 최수영 △ 충주 이태희 △ 칠곡 김남수 △ 포천 김동철 △ 화성 한성수 △ 화성서 황의상 △ 대구재기지원단 강병태 △ 대전재기지원단 이재왕 △ 마포재기지원단 임영환 △ 수원재기지원단 현송욱 △ 영등포재기지원단 배홍기 △ 인천재기지원단 이병복 ■ 대구 서구청 ◇ 5급 승진 △ 건축주택과장 김태수 ■ 대구 달성군 ◇ 5급 승진 △ 환경과장 이현주 ◇ 5급 전보 △ 건강증진과장 이호일
  • 인간방패 동원된 청주시 여성공무원들 “우리 피해자 아니다”

    인간방패 동원된 청주시 여성공무원들 “우리 피해자 아니다”

    청주시 여성 공무원들이 도시공원위원회 회의장에 여성 공무원을 동원한 것을 두고 ‘젠더폭력’이라고 주장한 시민단체를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단체들이 여성공무원들의 인권보장을 위해 나섰는데, 오히려 여성공무원들에게 공격을 받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시 푸른도시사업본부 소속 여성 공무원은 18명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공무원이 앞에 서 있었던 것은 남성 동료들을 성추행 시비로부터 지키기위해서였다”며 “시민단체들이 젠더폭력이라고 주장하는데 오히려 여성을 보호받야야 하는 존재로 생각하는 게 젠더폭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폭력을 당하지도 않았는데 폭력피해자로 비춰져 분개하고 있다”며 “우리는 젠더폭력을 당했다고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구룡산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시민대책위원회가 도시공원위원회 개최를 막기위해 회의장을 점령할 것으로 예상돼 대책을 세워야만 했다”며 “그래서 앞에 서 있는 것에 동의하고 자발적으로 나섰던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이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효윤 정책국장은 “여성공무원들마저 이번 논란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는 더 큰 문제”라며 “청주시청 공직사회의 낮은 성인지 감수성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공무원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동원됐는지 꼼꼼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간부들이 자신들은 빠진 채 하위직공무원들을 동원했다면 위계에 의한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2일 시가 도시공원위원회가 열린 시청 소회의실 출입구 앞에 여성공무원 15명을 배치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팔짱을 낀 채 출입구를 지킨 여성공무원들과 시민대책위 간에 물리적 충돌이 10여분간 벌어졌다. 시는 남성직원들을 배치할 경우 시민대책위와의 충돌과정에서 성추행 시비가 우려돼 여성공무원들을 배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들은 “반인권적, 반여성적 행동이자 직권남용”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한범덕 시장은 지난 16일 성인지 평등의식이 부족했다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여성공무원 방패막이 동원 어떻게 생각하나요

    여성공무원 방패막이 동원 어떻게 생각하나요

    충북 청주시가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회의장 진입을 막기위해 여성공무원들을 동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반여성적 행동’이라며 책임자를 징계해야 한다는 주장과 성추행 논란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면 시의 대응을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충돌한다. 16일 청주시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청주시 도시공원위원회가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건설사의 구룡산 민간개발 제안서를 수용할지 여부 등을 결정하는 자리였다. 구룡산 개발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강력 반대하는 시민들과 대안이 없어 개발이 불가피하다는 시가 정면 충돌하는 민감한 사안이다. 이날 안건처리가 미뤄졌지만 불똥이 다른 곳으로 튀었다.시가 대책위 관계자들의 회의장 진입을 막기위해 소회의실 출입구 앞에 공원 담당부서인 푸른도시사업본부 소속 여성공무원 15명을 배치해서다. 당시 팔짱을 낀 채 출입구를 지킨 여성공무원들과 시민대책위 간에 물리적 충돌이 10여분간 벌여지면서 일부 여성공무원들은 오열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충북인권연대는 성명을 통해 “직무상 방호 의무가 없는 여성공무원에게 이런 일을 맡긴 것은 반인권적, 반여성적 행동이자 직권남용”이라고 비난했다. 인권연대는 청주시장의 공식사과와 책임자 문책도 요구했다. 충북여성연대는 17일 시청에서 청주시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충북여성연대는 시가 책임자들을 징계하지 않으면 형사고발도 추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효윤 정책국장은 “당시 사진을 보면 여성공무원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보는 사람도 모멸적이다”며 “회의장 출입을 막기위해 ‘성’을 수단화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청주시 공무원노조는 김항섭 부시장에게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신태건 지부장은 “대응하지 말라는 시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데다, 청원경찰 업무인 청사방호를 노조와 상의도 없이 여성공무원들에게 맡겼다”며 “과장과 본부장에게 경위서를 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남성 직원들이 대응하면 시민 대책위 여성들과의 충돌로 성추행 시비가 우려돼 여성 직원들을 배치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팀장들이 상의해 여성 직원들이 나서게 된 것”이라며 “시민단체들이 젠더폭력을 주장하고 있는데 직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공직사회에선 시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충북도의 A사무관은 “그동안 시위현장에서 수차례 성추행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을 것”이라며 “충북도청도 비상시 여성들이 방호업무에 투입된 적이 있었다”고 했다. 경찰들도 시를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 박완희 시의원은 “여성공무원을 배치해 시민대책위가 적극적으로 진입을 시도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시가 성추행 시비를 역이용한 것”이라며 “더 큰 문제는 회의장 공개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의왕 백운호수에 생태문화공원 조성…4개 테마공간 꾸며

    의왕 백운호수에 생태문화공원 조성…4개 테마공간 꾸며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가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신개념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한다. 16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왕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면적 63만 8396㎡의 18.4%(수면 31만 1525㎡, 녹지 20만 9098㎡ 제외)인 11만 7773㎡의 수변 지역에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한다. 바라산(427m)과 백운산(566m) 맑은 물은 담은 의왕 학의동 백운호수(36만m²)는 1953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했다. 평촌지역이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원래 목적은 사라지고 시민 재충전과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이곳에 문화체육, 생태숲체험, 생태학습공원, 친수 등 4개 테마공간을 꾸민다.문화체육공원은 축구장 등 다목적 잔디광장과 수변광장, 수변무대 등 공연과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 생태숲체험공원은 식물전시관과 테마식물원, 전망대와 산책로 등으로 인공적인 요소들을 최소화했다. 생태학습공원은 별자리동산과 큰나무정원, 피크닉장 등 가족과 아이들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조성한다. 휴식공간이 들어서는 친수공원은 바닥분수와 친수계단, 수변데크, 중앙광장, 야외무대가 들어선다. 이 지역은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으로 일몰제에 따라 해제를 앞두고 있다. 사유지 매입에 필요한 보상비만 869억원이 들어가고 공사비 249억원을 합하면 1118억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이다. 소요재원은 백운밸리 등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그린벨트 훼손부담금으로 충당한다. 조성공사는 2020년부터 시작해서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신 의원은 “사실상 방치해왔던 백운호수 주변 그린벨트가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며 “현재 운영 중인 산책로와 함께 의왕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고승덕 이촌파출소 건물도 결국 매입…부담커진 용산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승덕 변호사 측 회사가 이촌파출소 부지에 이어 파출소 건물까지 사들이면서 서울 용산구의 공원 부지 매입 부담이 더 늘어나게 됐다. 10일 용산구에 따르면 고승덕 변호사의 아내가 임원으로 있는 마켓데이유한회사는 지난 4월 말 2508만 9700원에 이촌파출소 건물을 매입했다. 2층(연면적 137.47㎡)짜리인 건물은 1975년부터 파출소로 쓰였다. 용산구는 내년 7월부터 ‘도시공원 일몰제’가 도입됨에 따라 올해 안에 이촌동 꿈나무소공원(1412.6㎡)과 이촌소공원(1736.9㎡)이 있는 이촌동 땅 3149.5㎡를 매입해 공원으로 지킬 계획이었다. 올해 초 보상 계획 수립 당시 구는 마켓데이 측이 소유한 공원 땅과 파출소 건물을 매입하는 데 237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마켓데이 측이 추가로 파출소 건물을 사들이면서 보상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보상액은 서울시와 구가 절반씩 부담한다. 공원 부지 매입 계획에 변동이 불가피해진 구는 지난 4일 기존에 냈던 공원조성사업 실시계획인가 폐기를 공고했다. 14일간의 공고 열람 기간이 끝나면 새 계획을 고시해 올해 안에 차질 없이 매입을 마무리하겠다는 게 구의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법원 판결로 소유권 변동은 이미 예상됐던 상황”이라며 “최종 가격은 감정 평가와 협상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 멕시코시티의 ‘녹색 도심’ 수혈

    서울, 멕시코시티의 ‘녹색 도심’ 수혈

    “영국 런던은 관내 약 43%를 차지하는 녹지공간을 2050년까지 50%로 끌어올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좀 더 앞당겨 2030년까지 녹지공간을 50%로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중남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024년 역사 기념공원으로 재탄생을 앞두고 있는 효창공원, 2020년 마라톤 특화공원으로 조성될 손기정 체육공원, 용산 국가공원 등 관내 각종 도심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박 시장은 9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도시공원’을 방문해 도심공원 구상 방안을 살폈다. 이날 현지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약 3시간에 걸쳐 공원 구석구석을 살핀 박 시장은 “공원으로 향하는 대로변에도 가로수가 무성해 녹음이 우거진 모습이 부럽다”면서 “서울시에도 활엽수로 가로수를 조성해 종묘에서부터 세운상가, 남대문, 해방촌, 용산, 한강, 관악산에 이르기까지 녹색 길이 연결되는 푸른 밸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조순 전 서울시장 여의도공원, 이명박 전 시장 서울숲, 오세훈 전 시장 북서울꿈의숲 등 역대 서울시장들은 모두 대표적인 공원을 하나씩 조성했다”면서 “저 역시 마곡 서울식물원에 이어 남은 임기 동안에도 도심 속 공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적인 예로 국립공원인 용산공원이 시민에게 되돌아오면 서울시 도심공원의 또 하나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용산공원은 새 건물을 세우지 않고 역사성을 보존해 생태공원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나갈 것”이라면서 “서울시가 경비 인력과 비용을 책임질테니 철조망을 걷어내자고 미군에 제안하기도 했다”면서 열의를 보였다. 차풀테펙 도시공원은 서울숲 면적의 약 6배에 달하는 6.86㎢ 면적의 남미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도시공원이다. 과거 요새, 대통령 관저 등으로 사용되다 2000년대 들어 숲 개발이 시작됐다. 대규모 녹지와 호수가 조성돼있고 세계 4대 박물관인 ‘국립인류학박물관’을 비롯해 국립역사박물관, 동물원, 식물원, 미술관 등이 들어서 연간 1900만명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았다. 멕시코시티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과천시, ‘관악산~청계산 잇는 생태길 조성사업’ 본격화

    경기도 과천시가 ‘관악산~청계산, 도심지를 연결하는 생태길 조성사업’을 본격화 한다. 시는 최근 야생화단지에서 생태길 탐사단과 예비노선 답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탐사단은 산림교육전문가와 산악회 활동가 등 생태길 조성에 전문성과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 14명으로 구성했다. 생태길 조성은 도로와 시가지에 의해 단절된 관악산과 청계산 10km 전 구간을 선형으로 연결,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숲길 노선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 훼손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점(향교, 온온사)으로 선(양재천, 나들길).면(도시공원 광장)을 기준으로 분류해 탐방로 연계 순환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기반으로 유기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단계별 조성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로부터 생태길 조성사업 예산 13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월 말까지 생태길 노선 선정과 설계를 추진하고, 2020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식정보타운 및 과천공공주택지구는 개발사업 완료한 후 차례되로 구축한다. 지난 6일 예비노선 탐사를 마친 탐사단은 이용자 중심의 생태길 조성을 위한 노선 구성과 시설물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속적인 답사활동을 통해 생태길 조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관악, 청계산을 연결하는 생태길 조성을 통해 과천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태길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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