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시계획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롯데그룹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업무추진비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인들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사위원회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875
  • 강동 기부채납 시설, 지도로 한눈에 본다

    강동 기부채납 시설, 지도로 한눈에 본다

    서울 강동구는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부채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부채납 공공시설 통합 가이드라인’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도시계획과 내에 공간전략팀을 신설한 바 있다. 공간전략팀의 주요 과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공공시설 수요공급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 기반 웹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고품질 공공건축을 위한 설계지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에 부서별로 분산된 기부채납 업무도 전담 조직에서 통합 관리한다. 우선 사전단계에서는 공공시설 전수조사와 분석을 통해 장소별 적정시설 수요를 지도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계획단계에서는 기부채납 결정협의회를 운영해 시설의 용도와 규모 등을 확정한다. 설계·공사 단계에서는 체크리스트 기반 품질점검과 공공건축가 자문을 통해 준공까지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 공공시설 위치와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별 시설 불균형 문제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기부채납 관리시스템을 정비해 균형 있는 도시 발전과 공공시설 품질 향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조국 “서울 집값 더 오를라” vs 오세훈 “주택시장 모르고 훈수”

    조국 “서울 집값 더 오를라” vs 오세훈 “주택시장 모르고 훈수”

    조 “서울시장 아닌 ‘강남시장’ 자처” 재건축 활성화 제2의 토허제 우려 오 “불 지른 사람이 불 끄는 사람 탓”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 현장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주택시장 원리도 모른 채 훈수를 두는 것을 보면 참 답답하다”고 맞받았다. 오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위원장이 서울시의 규제 완화와 재건축 활성화 정책이 집값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며 “그동안 서울시 주택 정책에 얼마나 무관심하고 무지했으면 이런 말을 쉽게 꺼내겠나. 정작 불을 지른 사람은 따로 있는데 이제 와서 불 끄는 사람을 탓하는 격”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전임 시장 시절 해제되거나 취소된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지 못한 주택이 약 330개 지역, 28만 호에 달한다. 이로 인한 공급 절벽이 현재 집값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조 위원장은 자신이 몸담았던 정부의 정책 실패를 잊은 듯 말하지만 시장은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조 위원장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장이 아닌 ‘강남시장’을 자처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강남벨트 중심의 규제 완화와 재건축 활성화 정책은 오히려 집값 상승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고 발언했다. 또 “부동산 정책은 중앙정부와 철저하게 보조를 맞춰야 하는 일이다. 독선에 빠져 ‘제2의 토지거래허가제 사태’를 일으키지 말고 가만히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조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군 등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 정책을 놓고 오 시장과 직접 맞붙은 것이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재건축을 추진 중인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찾아 “은마아파트를 시작으로 노후 주거지의 민간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집값 상승을 이끌어 온 핵심 지역 내 주택을 빠르게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은마아파트는 준공된 지 46년이 된 서울 대표 노후단지로, 신속통합기획 자문 신청 8개월 만인 지난달 초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오 시장은 지난 7월 자양4동 재개발 지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차례 주택 현장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과 차별화해 공급 확대 메시지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에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를 착공하겠다는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 ‘나주영산강축제’ 52만명 몰려 대성황

    ‘나주영산강축제’ 52만명 몰려 대성황

    가을의 정점, 영산강이 사람의 강(江)으로 되살아났다. 홍수를 막던 저류지가 생태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대규모 정원으로 변신했고, 이곳을 찾은 52만명의 발길이 ‘도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지역 축제의 한계를 넘어선 ‘문화경제 융합형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에 역대 최대인 52만명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2’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공간·콘텐츠·운영 측면에서 모두 진화했다. 정원·문화·시민 참여가 조화를 이루며,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참여형 도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 지역스토리와 첨단 연출 결합축제 무대는 여름철 홍수 조절용으로 쓰이던 영산강 저류지 50만㎡였다. 나주시는 이 중 28만㎡를 ‘코스모스 단지’로 탈바꿈시켜, 황금빛 강변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꽃물결을 연출했다. 연꽃 데크길과 징검다리를 연결해 수변 산책 동선을 새로 구성하고, 곳곳에 쉼터와 조형물을 배치해 방문객이 머무는 체험형 공간으로 확장했다. 개막 첫날부터 나주시 인구(11만명)의 1.5배가 넘는 15만명이 몰리며 도심이 들썩였다. 주말에는 주차장 입구에서 입장로까지 긴 행렬이 이어졌다. SNS에는 ‘가을 코스모스 바다’, ‘영산강의 부활’이라는 해시태그가 넘쳐났다. 이처럼 저류지를 정원으로 재구성한 시도는 ‘홍수 대비 시설의 문화적 재활용’이라는 도시계획 모델로서도 의미를 더했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자연과 문화의 융합이었다. 나주 출신 고려 태조 왕건의 비 장화왕후의 삶을 새롭게 해석한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가 주무대에서 상연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지역 정체성과 여성 서사를 결합한 이 공연은 ‘나주 문화콘텐츠 산업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밤마다 펼쳐진 300대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 공연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하늘 위에서 형성된 드론 이미지가 강의 물결과 어우러지며, 자연을 배경으로 한 첨단예술의 장관을 연출했다. 국악 공연, 시립합창단 무대,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K-POP 콘서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라인업도 이어졌다. ■ 시민이 운영하고, 지역이 살아났다운영 체계 역시 진일보했다. 나주시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진입로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자원봉사자·시민단체 300여 명이 현장 안전과 질서 유지에 참여했다. 이 같은 ‘시민 주도형 운영’은 축제의 안정적 관리와 높은 만족도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뚜렷했다. 축제 기간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북적였고, 지역 상권의 매출이 급증했다. 나주시가 마련한 ‘나주사랑상품권 즉석 복권 이벤트’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며,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가 활발해졌다. 또한 ‘영산강 미식관’과 50여 대의 푸드트럭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인기를 끌었다. 올해 축제는 체험과 교육의 비중을 높였다. 어린이 퀴즈대회, 천연염색, 전통 공예, 보드게임 등 100여 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영산강 주제관’은 강의 생태와 역사, 환경보전을 주제로 한 상설 전시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학습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학습형 축제’ 구성은 단순한 흥행을 넘어 지역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 사회적 효과를 창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람객 급증에 따른 불편도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진입로 혼잡과 주차공간 부족, 체험부스 대기시간 등을 지적했다. 시는 내년에는 이동 동선을 재조정하고, 대중교통 연계 노선을 신설하는 등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 저류지가 본래의 치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대표 정원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나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축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52만명이 만들어낸 이번 축제의 흥행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영산강 저류지를 매개로 한 ‘생태·문화·경제 융합 모델’이 현실에서 작동하며, 지역도시의 새로운 성장 공식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축제를 통해 나주는 ‘홍수의 도시’에서 ‘가을의 도시’로, 기능의 공간에서 감성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영산강변의 코스모스처럼, 나주의 도시 브랜드도 이제 막 꽃피기 시작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 개발 위해 1호선 지하화 해야”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 개발 위해 1호선 지하화 해야”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지하철 1호선 지하화 및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 동북권의 지역 단절 해소와 도시공간 재편을 위한 핵심 사업인 국가철도 지상구간 지하화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 도시공간본부 및 교통 관련 실무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철도지하화특별법 제정 이후 추진성과 ▲서울시-국토부 간 협의 진행상황 ▲지하화 대상 노선 및 개발 방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했다. 특히 경원선 및 경부선 일부 구간 포함 총 67.6km에 대한 지하화 구상과 상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이 의원은 “지하철 1호선 지하화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동대문구의 도시 혁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서울시와 중앙정부, 국회, 시의회가 함께 협력하여 공간 대개조의 골든타임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상철도 통과로 소음·진동 피해를 겪는 동북권 주민들의 숙원을 반영해,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기본계획 수립, 용도지역 상향,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 필요한 입법·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국토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고시를 앞두고 있으며, 동북권 지역은 청량리 광역환승센터, 공간혁신구역 지정, 철도부지 복합개발 등과 연계한 대규모 도시 재편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약 67.6km에 달하는 경부선·경원선 노선 지하화 계획을 포함해 철도부지를 활용한 상부 개발방안까지 통합적으로 마련 중이다. 국유지를 활용한 사업시행자 출자 및 채권발행 방식으로 공공성·수익성·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미사용 용적률 활용해 스카이라인 바뀔까…서울 ‘결합관리제’는 무엇

    미사용 용적률 활용해 스카이라인 바뀔까…서울 ‘결합관리제’는 무엇

    문화재 보호 등 규제 때문에 묶여있는 용적률을 다른 건물이나 지역에 활용할 수 있을까. 서울시가 뉴욕, 도쿄 등 해외 대도시에 도입된 용적이양제를 ‘결합관리제’라는 이름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일단 기존 지구단위계획을 활용해 용적률 양수지역과 양도지역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이다. 6일 서울시 관계자는 “역사문화 환경 보존지역 등 보존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지속 가능한 관리 수단으로 용적이양 모델을 개발해왔다”며 “국토계획법에 따라 지구단위계획 차원에서 용적이양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결합관리제라는 명칭은 2016년에 도입된 결합건축의 연장선상으로 정해졌다. 용적률은 대지 면적에 대한 건물 연면적의 비율이다. 용적률이 높을수록 건물을 높게 지을 수 있다. 용적이양제는 활용되지 못한 용적률을 거래 형태로 다른 지역에 양도하는 제도다. 결합관리제는 도시관리계획을 통해 보전 필요지역과 개발 필요 지역을 통합관리하는 개념이다. 지난 8월 열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의 ‘규제지역의 유연한 도시관리 방안 모색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송파구 풍납토성 내 3권역을 대상으로 결합관리제를 시뮬레이션 한 결과가 발표됐다. 대표 문화유산인 풍납토성 지역은 5개 권역별로 앙각규제, 높이제한, 굴토제한 등이 적용된다. 3권역의 경우 사적지정이 중단돼 자율 개발이 진행 중이다. 적정용적률을 150% 적용할 경우 양도할 수 있는 연면적은 약 9만㎡이고 같은 자치구와 인근 자치구 중심지 상업지구 3곳에 이양할 경우 각각 건축물 층수가 3~5개 층은 늘어나 사업 추진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발표자로 나선 류인정 도시류 대표는 “후보지 선정, 용적 교환 비율 등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실행절차, 공시 방안을 만들면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해외에서는 1970년대 미국 뉴욕, 2000년대 일본 도쿄역 앞 등 도심 고밀도 개발에서 활용된 바 있다. 도쿄 마루노우치 지구의 신마루노우치, 그랑도쿄 빌딩 등도 도쿄역이 사용하지 못한 용적률을 사들인 결과다. 뉴욕 원 밴더빌트 빌딩은 그랜드센트럴역의 남은 용적률을 활용해 93층 초고밀도로 개발됐다. 다만 뉴욕과 도쿄는 한국과 달리 토지와 건물의 상부 공간도 재산권처럼 거래할 수 있다는 ‘공중권’이 도입되어있다. 서울시는 용적이양제 제도화 준비와 함께 대상지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형 용적이양제도 선도모델 사업화 방안을 마련하는 연구용역도 올해 말까지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역 추진 과정에서 적용 가능지를 구체적으로 면밀하게 검토를 하고 관련 조례 입법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 김경민 교수 “내년엔 서울 강북 중심으로 오른다”...‘부동산 트렌드 2026’ 출간

    김경민 교수 “내년엔 서울 강북 중심으로 오른다”...‘부동산 트렌드 2026’ 출간

    2023년 초 서울 아파트 20% 폭락과 올해 서울 집값 신고가 경신 예측이 맞아떨어지면서 유명세를 탄 김경민 서울대 도시계획학과 교수가 내년 강북 아파트 대폭 상승을 전망했다. 그는 최근 출간한 ‘부동산 트렌드 2026’(와이즈맵)에서 “과거 몇 년에 걸친 누적 상승률을 보면 강남과 강북의 움직임은 유사했다”며 “내년에는 서울 집값이 강북과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 확산하는 ‘상승 도미노’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에 대해 ‘슈퍼사이클’ 진입에 따른 상승세로 설명했다. 서울 집값을 7주 주기 단기 이동평균선(이평선)과 24주 주기 장기 이평선으로 분석했는데, 두 곡선이 만나는 ‘골든크로스’ 지점이 올해 강남과 송파에서 뚜렷했다. 다른 구를 살펴보니 시차를 두고 모양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강남 3구에서 시작된 골든크로스는 이들 지역과 가까울수록 상승 시차가 짧아졌다. 실제로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제 규제지역을 폐지하자 급격히 상승했고, 이 상승세는 강남과 인접한 용산, 성동, 마포, 영등포, 강동, 양천 등에서 최근 이어지고 있다. 김 교수는 이를 가리켜 “강남에서 상승이 시작돼 서울 외곽으로 퍼지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재명 정부가 집권 직후 내놓은 6·27 대출 규제에 대해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꺾겠다는 목표로 발표한 규제책이지만, 그 실효성과 시장에 미칠 단기·중장기적 파급효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계산이 빠른 수요층이 다시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6·27 대책과 이어진 9·7 공급 대책에 대해 “9억원 미만 실수요 아파트는 충분히 대출받을 수 있는 지역인 만큼 상승세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며 “서울 아파트 시장에 지역적으로 상승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는 데 더해, 더욱 낮은 가격대에서도 동일한 현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책에서는 관세 전쟁과 인플레이션, 시장 양극화, 공급 절벽, 전세상승률 추세, 주요 권역 가격 추이 등 ‘상승 도미노’를 일으키는 요인들을 소개한다. 또 ‘16개 대장 단지 리포트’를 통해 새로이 주목받는 9억 원 이하 단지도 함께 살핀다.
  • 목동, 49층 4만 7000가구 신도시로… 재건축 ‘마지막 퍼즐’ 확정

    주택 1.8배 늘고 높이 180m 적용압구정 3구역, 5175가구 들어서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인 목동 1·2·3단지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정비가 완료되면 목동 일대는 최고 49층 4만 7000여 세대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일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목동1·2·3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후 목동 1·2·3단지의 정비가 완료되면 이 지역에는 최고 49층 1만 206세대(공공주택 1207세대 포함)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3개 단지 모두 용적률 300%, 높이 180ꏭ가 적용됐다. 우선 목동1단지는 3500세대가 조성된다. 반경 500ꏭ 내 서울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과 용왕산근린공원, 월촌초등학교가 자리한 입지에 약 1만 500㎡ 규모 근린공원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목동2단지에는 3389세대, 3단지엔 3317세대가 들어선다. 이들 1·2·3단지를 마지막으로 목동 14개 단지 재건축 사업이 모두 도계위 심의를 통과하며 목동 재건축사업은 본궤도에 올랐다. 정비가 완료되면 목동 일대에는 현재보다 1.8배 늘어난 4만 7000여 세대가 들어선다. 시는 목동 일대 재건축 정비계획에 대해 차량 중심·폐쇄형 단지구조에서 벗어나 단지 내부 보행축을 외부 가로로 연결하는 ‘열린 단지’로 전환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시는 같은날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압구정3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 압구정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계획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이에 따라 압구정3구역은 5175세대(공공주택 641세대 포함) 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압구정 재건축 구역 가운데 가장 면적이 큰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동 재건축 4개 구역 가운데 마지막으로 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청량리 광역환승센터 추진 간담회 개최

    이종배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청량리 광역환승센터 추진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청량리 광역환승센터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량리역 일대를 동북권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환승센터 건립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시 교통실 청량리 환승센터 건립사업 담당 팀장이 사업 배경과 추진 전략,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상세히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청량리 복합환승센터는 약 3646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추진되며, 지하 버스정류장 및 통합대합실 조성, GTX 연계 통로 확보 등 동북권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사업으로 계획되어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토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과 철도 지하화 사업과 연계 추진되어 청량리 일대의 교통 환경은 물론 도시공간 구조 자체를 새롭게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광역환승센터 건립은 단순히 환승 편의를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량리 일대를 동북권 교통과 도시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만드는 큰 그림”이라면서 “이를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는 용도지역 상향과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 의원은 ”특히 공간혁신구역 지정과 연계해 도심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공공기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2025년 철도 지하화 대상지 선정, 2025~2026년 공간혁신구역 개발계획 수립을 거쳐 2027년 상반기 개발사업 착수를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 이호동 경기도의원, 소화초 통학로 문제 해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지속

    이호동 경기도의원, 소화초 통학로 문제 해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지속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호동 의원(국민의힘, 수원8)은 지난 1일 수원시 소화초등학교에서 ‘광교 A17블록 공공주택 건설사업’과 관련한 통학로 축소 문제 해결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에는 주최자인 이호동 의원을 비롯해 수원시청, 영통구청, 경기주택도시공사(GH), 수원교육지원청, 소화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광교 A17구역 공공주택 부지에는 방음벽 설치가 예정돼 있으며, 이로 인해 소화초등학교 인근 도로의 보행 공간이 축소돼 학생들의 통학로가 좁아지고, 안전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18일 1차 정담회를 통해 해당 문제가 제기됐고, 이후 2주간 수원시청, 영통구청, GH 등 관계기관 간 완충녹지를 폐지하고 도로로 전환한 뒤 방음벽을 설치하는 대안, 주택 부지 내에 방음벽을 설치하는 대안을 협의한 뒤 완충녹지에 대한 도시계획결정변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호동 의원은 “현행법상 녹지공간에 방음벽 설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수원시에서 실현 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관계 부서 간의 신속한 협의와 조율이 이뤄지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H도 화답하여 “해당 부지는 시유지이기 때문에 수원시청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라며,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방음벽 위치 조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 정담회에서 문제로 지적됐던 보행자도로 내 구조물을 GH 측에서 빠른 추진력으로 신속히 원상복구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방음벽 이전 설치와 관련한 추가 협의와 검토도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관계 부서 간 협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공부하는 공무원 됩시다’···노관규 시장, 시설직렬 직무교육 ‘눈길’

    ‘공부하는 공무원 됩시다’···노관규 시장, 시설직렬 직무교육 ‘눈길’

    “힘들더라도 시민들을 위해 공부하는 공무원이 됩시다.” 노관규 시장이 순천 발전을 위해 직원들에게 자주 당부하는 말이다. 이처럼 공무원들의 헌신을 강조하는 노 시장이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설직렬(토목, 건축, 지적, 도시계획, 교통시설, 디자인) 전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노 시장은 이번 특강에서 남해안 벨트 핵심도시로서 도시발전 방향, 생태 치유도시 도약, 도시침술 등 시설직렬 직무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펼쳤다. 또 시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접하는 도로, 공원 등 사회기반시설을 설치·관리하는 시설직렬 공무원들에게 견실시공에 대한 의식 강화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직무 역량을 키워 명품 정주 환경을 조성하자는 의미다. 특히 저연차(8~9급) 공무원에 대한 회계·계약분야 교육을 통해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직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받았다. 노 시장은 “도시의 미래를 새롭게 창조하는 일은 명품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시설직렬 덕분에 가능해진다”며 “지속적인 소규모 직무교육 등으로 공무원들의 직무역량이 향상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시 도시개발팀장은 “시장님이 기술적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 강의하신 모습에 직원들이 뭉클해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박명수 경기도의원, 취수 기능 상실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 성황리 마쳐

    박명수 경기도의원, 취수 기능 상실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 성황리 마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이 좌장을 맡은 「취수 기능을 상실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26일(금) 오전 11시, 공도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2025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박명수 의원이 기획하고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는 경기도의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 김시용 도시환경위원장이 축사를 전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경기연구원 조영무 선임연구위원은 “취수원으로 활용되지 않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는 기초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존치로 인한 구체적 피해 사례와 해제 이후 대안을 함께 제시해 중앙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해제를 요구하기에 앞서 도시계획, 인프라 유치, 수질 개선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안성시가 주도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임창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은 “상수원보호구역 지정과 해제가 도시화와 인구 증가에 따른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통합적인 물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특히 “물관리 기술과 물순환 시스템을 통해 수자원 재이용률을 높인 싱가포르의 ‘뉴워터(New Water)’ 정책은 좋은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사재경 경기도민은 “유천취수장은 오랜 기간 안성시와 평택시 간 갈등의 원인이 되어왔다”며, “단순한 폐쇄 요구를 넘어 소류지 및 수소 정비·매립을 통한 오염원 차단, 수로 확장과 정비를 통한 수해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양 시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황영주 안성시 전략기획담당관은 “상수원보호구역이 본래 목적과 기능을 상실한 채 일부 지역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김용진 경기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은 유천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현황과 그간의 수질 개선 노력을 설명하며 “수질 개선 사업과 함께 재생에너지 전환, 관광 활성화를 연계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기도의 적극 행정을 약속했다. 좌장을 맡은 박명수 의원은 “평택시와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안성시의 도시계획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도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안성시민의 목소리를 경기도에 꾸준히 전달하겠다”고 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공공급식 인력의 고용안정·복지 증진 위한 첫걸음”

    이상욱 서울시의원 “공공급식 인력의 고용안정·복지 증진 위한 첫걸음”

    서울시의회가 서울시 내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인력의 고용 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32회 임시회에서 ‘서울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 처우개선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은 서울시장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처우 개선비 및 관련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지원 체계 구축, 실태조사 실시,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 마련 등의 근거를 포함하고 있다. 이 의원은 “서울시 곳곳에서 어린이 급식을 책임져온 센터가 이제는 노인과 장애인 급식소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가는 등 공공 급식의 핵심 인프라이지만, 정작 종사자들은 법적 보호도 없이 고용불안과 낮은 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서울시가 내세우는 ‘약자와의 동행’이 진정한 의미가 있으려면, 약자를 지원하는 사람들의 노동권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지역 급식관리지원센터 역할 강화 및 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하고, 현장 영양사·실무자 150여 명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토론회에서는 ▲민간 위탁 구조의 문제 ▲법인격 부재로 인한 재정 자율성 한계 ▲반복되는 해고와 연차 초기화 문제 ▲자치구 간 처우 편차 등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되며, 조례제정의 필요성에 공감이 모아졌다. 조례안은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자치구의 역할도 중요한 만큼, 현재 각 자치구의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이번 회기에서는 보류된 상태다. 이 의원은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서울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현장의 최전선”이라며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다음 회기에서 반드시 조례가 통과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3개 위원회별 전문성 강화… 중랑구민 체감할 생활밀착 정책 추진

    의회 운영 총괄하는 나은하 의원심의·자문 경력 보유 최은주 의원복지·안전 현안 집중 조현우 의원중랑구민만을 위해 의원 모두 함께 움직이는 ‘중랑당’, 서울 중랑구의회는 집행기관의 부서별 소관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재경위원회, 복지건설위원회 등 3개 위원회로 구성됐다. 28일 중랑구의회에 따르면 나은하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사무국의 회의 및 의회 운영 관한 각종 사항을 검토·심의한다. 위원장을 맡은 나 의원은 제8대에서도 구의원으로 활약했다. 또 의회운영위에는 부의장을 맡은 최윤찬 의원이 소속돼 있다. 최 의원은 중랑구청 산하 도시계획위, 도시분쟁조정위, 생활임금위, 일자리위 등 여러 심의·자문 기구에서 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최은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행정재경위원회는 감사담당관·홍보담당관·행정국·기획경제국·공원환경국 소관에 속하는 업무를 맡는다. 재선의 최 의원은 구청 산하 여러 심의·자문 기구 경력을 바탕으로 구민의 편익증진과 권리향상을 위한 정책수립, 공공사업 지원 등에 힘써왔다. 최근 행정재경위가 다룬 의안들은 자치경찰사무 지원,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 주민자치회 및 자치회관 설치·운영 등이다. 조현우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복지건설위원회는 생활복지국·주택도시국 ·안전건설교통국·보건소 소관에 속하는 사항과 행정사무감사에 관한 사항에 속하는 조례안 심사를 담당한다. 조 의원은 앞서 9대 전반기에 의회운영위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다양한 복지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활동 중인 복지건설위는 최근 출산·양육 지원, 지하안전관리, 옥외광고물 관리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 종로, 구청장과 ‘미래도시 소통·공감 토크쇼’

    종로, 구청장과 ‘미래도시 소통·공감 토크쇼’

    서울 종로구가 오는 30일까지 ‘구청장과 함께하는 종로 미래도시 소통·공감 토크쇼’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창신동, 숭인동, 행촌동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다. 앞서 지난 23일, 24일 열린 토크쇼에서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동네 모습이 바뀌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소외되는 분 없이 그 누구보다 주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신속하게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신동 23-606과 629 일대는 최고 29층, 4542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숭인동 56 일대는 974가구 규모를 목표로 올해 사업 시행 방식을 결정한다. 행촌동 210-2 일대는 1500가구 규모로 오는 11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재추천을 목표로 추진한다. 26일 오후 7시에는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창신동 629 일대’ 사업을, 30일 오후 7시에는 종로문화체육센터에서 ‘행촌동 210-2 일대’ 사업을 설명한다. 정 구청장은 “도시계획 전문가, 정비사업 전문 변호사, 실무진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9·7 대책에도 ‘한강 벨트’ 아파트값 들썩…한은 “상승폭 줄었지만 추가 대책 필요”

    9·7 대책에도 ‘한강 벨트’ 아파트값 들썩…한은 “상승폭 줄었지만 추가 대책 필요”

    서울 아파트값이 성동·마포구를 비롯해 광진·송파·강동 등 이른바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9·7 공급 대책이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추가 대책 필요성을 언급하고 나섰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19%로, 전주(0.12%) 대비 0.07% 포인트 커졌다. 수도권 주택 담보 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9·7 대책 이후 3주째(0.08%→0.09%→0.12%→0.19%) 상승률이 확대하는 추세이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성동구(0.59%)의 오름폭이 가장 컸다. 이어 마포구(0.43%), 광진·송파구(각 0.35%), 강동구(0.31%)순이었다. 성동·마포구는 용산구와 함께 이른바 ‘마·용·성’으로 불리며 올해 초 서울 아파트 가격 폭등세를 주도했던 한강벨트 지역이다. 용산과 달리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묶이지 않았고, 규제 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사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달부터 상승 폭이 커지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6·27 대책에 대해 “과거 대책에 비해 거래량은 위축됐지만 가격 상승 폭 둔화가 제한적”이라고 했다. 한은이 이날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대책 발표 후 10주가 지난 시점의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평균 0.03%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이번에는 약 0.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7 대책에 대해선 서울 강남 3구를 비롯해 ‘마용성’뿐 아니라 다른 구의 상승률도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장정수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필요하다면 당연히 추가 대책을 정부와 논의하고,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나 국토교통부 차원의 토허구역 추가 지정이 나올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 대한 토허구역 지정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마포구, 성동구 등 인근 선호 지역에 대한 추가 지정은 이번에 안건으로 논의하지 않았다. 정부는 9·7 대책을 통해 국토부 장관의 토허구역 지정 권한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종로구 ‘구민이 묻고 구청장이 답하는 재개발 토크쇼’

    종로구 ‘구민이 묻고 구청장이 답하는 재개발 토크쇼’

    서울 종로구가 오는 30일까지 ‘구청장과 함께하는 종로 미래도시 소통·공감 토크쇼’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창신동, 숭인동, 행촌동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다. 앞서 지난 23일, 24일 열린 토크쇼에서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동네 모습이 바뀌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소외되는 분 없이 그 누구보다 주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신속하게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신동 23-606과 629 일대는 최고 29층, 4542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숭인동 56 일대는 974가구 규모를 목표로 올해 사업 시행 방식을 결정한다. 행촌동 210-2 일대는 1500가구 규모로 오는 11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재추천을 목표로 추진한다. 26일 오후 7시에는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창신동 629 일대’ 사업을, 30일 오후 7시에는 종로문화체육센터에서 ‘행촌동 210-2 일대’ 사업을 설명한다. 정 구청장은 “도시계획 전문가, 정비사업 전문 변호사, 실무진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사업 조건부 통과...공공기여 상향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사업 조건부 통과...공공기여 상향

    부산 도심 황령산 정상에서 길이 2.2㎞ 케이블카를 연장하는 2단계 사업이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4일 오후 도시관리계획(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조성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위원회는 황령산 케이블카 사업 시행자인 대원플러스건설이 사전에 제출한 사업계획 변경안을 논의했다. 심의위원들은 케이블카 승차장 주변으로 차량이 몰릴 경우에 대비해 도로 폭 확보, 도로 경사도 완화 등 교통 부문 개선과 공공 기여 확대 등 6가지를 조건으로 사업안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 기여는 대원플러스건설이 사업 수익의 3%를 내다가 손익분기점부터 5%로 늘려 환원하기로 했다. 이 수익금으로 자연 녹지에서 해제된 땅 일부를 매입해 공사로 인한 환경 훼손 복구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블카 노선과 고압선이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격 거리를 충분히 두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조건부 의결된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사업은 앞으로 조성계획 변경·지형도면 고시, 교통·환경·재해 심의, 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 회의에서는 이 사업안을 부결한 바 있다. 당시 심의위원들은 2단계 케이블카 노선 일부가 154kV 고압선이 지나는 송전선로와 겹치고 케이블카 공사로 황령산이 상당 부분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반대했다. 대원플러스건설은 지난 7월 황령산 정상에 높이 125m 전망대를 조성하고 이곳과 부산진구 전포동 황령산레포츠공원을 잇는 길이 539m의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1단계 사업의 실시계획인가를 부산시로부터 받았다. 이어 케이블카 구간을 2.2㎞ 연장하는 2단계 사업도 허가받아 함께 준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환경단체는 “케이블카 연장은 대규모 지주대와 주차장 건설 등으로 환경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도심 허파이자 공동 자연 자산인 황령산이 난개발로 인공 놀이시설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부산시의 부결을 촉구했다. 부산 중심에 있는 황령산에는 2007년 한 업체가 스키돔인 ‘스노우캐슬’을 지었지만 결국 부도로 문을 닫고 17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90% 이상 사유지인 황령산은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 당시 비용 문제로 부산시가 매입을 포기하면서 도시계획 시설상 보전녹지가 아닌 유원지로 돼 있어 그동안 개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 굴포천역, 남측 개발 신호탄… 부천 상동 생활권의 연장, “갈아타기 수요 몰릴 것”

    굴포천역, 남측 개발 신호탄… 부천 상동 생활권의 연장, “갈아타기 수요 몰릴 것”

    인천 부동산 시장의 지형도가 재편되고 있다. 과거 7호선 산곡역 일대가 순차적 개발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도약하며 가치 상승을 증명했다면, 이제 시장의 시선은 산곡동을 넘어설 잠재력을 품은 7호선 굴포천역 일대 신축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부천 상동·중동 아파트의 노후화에 따른 이주 수요를 흡수할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익숙한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면서 신축 아파트의 쾌적함을 원하는 부천 거주자들에게 ‘가장 가까운 새집’으로 주목받는 것이다. ◆ 부천 상동을 품은 새로운 주거 중심축, 굴포천역 굴포천역 일대는 개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검증된 입지’라는 강력한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다. 실제 굴포천역에서 단 한 정거장이면 부천의 핵심 상권인 상동역에 닿는다. 이는 행정구역상 인천 부평구에 속하지만, 실제 생활은 부천 상동과 하나의 권역으로 묶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 중동점,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의 쇼핑 인프라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같은 의료 시설, 상동호수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이미 완벽하게 구축된 상동의 프리미엄 인프라를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체계적인 주거 환경을 갖춘 삼산동과도 맞닿아 있어, 삼산월드체육관과 롯데마트, 삼산동 일대 상권 등 풍부한 생활 기반을 공유하는 더블 생활권의 이점까지 확보했다. 또한 삼산·상동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열 높은 3040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다. 이는 조성된 지 30년에 가까워지는 상동지구와 중동신도시 노후 아파트에서 신축으로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부천 거주자들에게 생활권 단절 없는 최상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1기 신도시인 부천 상동은 어느덧 준공 30년을 넘기며 주차, 층간소음 등 아파트 자체의 노후화라는 문제에 직면했다. 재건축이 해법이지만, 상당한 시간과 추가 분담금, 이주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결국 ‘익숙한 생활 인프라는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낡은 집은 벗어나고 싶은’ 상동·중동 거주자들에게, 생활권을 공유하는 바로 옆 동네에 들어서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는 가장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갈아타기’ 대안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에 부평역에 GTX-B 노선(예정)까지 들어서면, 굴포천역(부개동 일대)에서 서울 도심까지 접근 시간도 30분 내외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 ‘산곡동 프리미엄’ 학습효과, 초기 선점 노리는 수요 몰려 이처럼 강력한 입지적 가치는 ‘산곡동 신화’로 불리는 시장의 학습효과와 맞물려 더욱 증폭되고 있다. 산곡동 일대는 ‘e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5,050가구)’를 필두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연이어 들어서며 인천의 대표적인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했다. 초기 분양 단지들은 현재 분양가 대비 70%를 웃도는 높은 시세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개발 초기 진입의 중요성을 명확히 입증했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부천 상동이나 중동에서 ‘지금 사는 곳과 똑같이 편한데 새 아파트만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이들에게 굴포천역 일대 개발 소식을 전하면 관심이 매우 높고 시세 차익도 노려볼만하다고 생각하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 굴포천 역세권 개발의 신호탄,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이러한 기대감 속에서 굴포천역 남측 대규모 개발의 포문을 여는 첫 주자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9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는 부개4구역 재개발 사업인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다. 총 1,29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514가구(전용면적 46㎡, 59㎡, 74㎡)가 일반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굴포천역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더불어, 향후 펼쳐질 대규모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즉, 이 단지의 성공이 굴포천역 일대 전체의 미래 가치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이 단지를 중심으로 개발의 파급효과는 동심원처럼 퍼져나갈 전망이다. 체계적인 도시계획 아래 완전히 새로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북측에서는 4개 단지(욱일·대동·대진·동아) 통합 재건축이 정밀안전진단을 마치며 사업 본궤도에 올랐고, 서측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주도하는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지역의 미래상을 바꾸는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과 부광초교 인근 정비사업까지 가세하면, 수년 내 굴포천역 남측은 상동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인천의 새로운 주거 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해당 단지는 검증된 성공 공식 세 가지가 시너지를 내는 보기 드문 케이스”라고 진단했다. 그는 “산곡동 개발에서 시장이 얻은 ‘초기 선점’의 학습효과, 부천 상동의 완성된 인프라를 즉시 누리는 ‘준비된 입지’의 가치, 주변 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며 발생하는 ‘미래 가치 선반영’의 이점까지, 이 모든 혜택을 가장 먼저 흡수하는 단지”라며 “향후 지역 시세를 이끌어갈 리딩 단지로서의 상징성 때문에 가치를 알아보는 수요자들의 전략적인 접근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 [마강래의 도시 톡] 집값은 부동산 대책으로 잡을 수 없다

    [마강래의 도시 톡] 집값은 부동산 대책으로 잡을 수 없다

    앞으로 2~3년 동안 서울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신규 공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금리는 인하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경기를 살리기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도 이미 잡힌 듯하다. 통화량은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중 상당 부분은 다시 부동산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많은 이들이 예상하는 결론이다. 이미 잘나가는 지역의 집값은 뛰기 시작했다. 강남은 폭등 수준이었다. 정부는 6·27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며 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했다. 언론은 ‘역대 최강 규제’라 호들갑을 떨었고, 곧 엄청난 공급 대책이 쏟아질 듯 보도했다. 집값은 잠시 주춤했지만 곧 다시 올랐다. 이어진 9·7 대책에서는 향후 5년간 수도권에 매년 27만호, 총 135만호를 착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물량이 현 정부 임기 내 실제로 공급될지는 미지수다. 서울 집값은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 가고 있고, 정부는 머지않아 또 다른 대책을 내놓을 것이다. 주변 부동산 전문가들 가운데 집값이 내려갈 거라 보는 이는 드물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초강력 대책이 필요하다”, “이 정도 공급으론 부족하다”, “입지 좋은 곳에 물량을 쏟아내야 한다”, “이미 늦었다, 앞으로 3년은 방법이 없다”는 등 비관적 전망 일색이다. 그렇다면 정부가 약속한 대로 135만호를 수도권에 공급하면 집값이 안정될까? 잠시 효과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곧 수도권은 새 아파트로 가득차고, 지방은 빛바랜 헌 아파트로 뒤덮인 회색빛 도시가 될 것이다. 사람들은 다시 “역시 서울이야!”를 외치며 수도권으로 몰려들 것이고, 집값은 더 크게 오를 것이다. 공급이 오히려 수요를 자극하는 역설적 현상, 지난 50년간 반복돼 온 풍경이다. 규제는 어떨까? 담보대출을 죄고, 세금을 올리고,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하고, 다주택자를 규제하며, 전세 계약 갱신 기간을 늘리고, 공시가격을 현실화하는 방식들 말이다. 이 효과도 단기적일 뿐이다. 근본적으로 집값은 ‘밀도’와 ‘소득’이라는 본연의 요인에 수렴되기 때문이다. 많은 인구가 좁은 공간에 몰려 살거나, 소득이 늘어나 더 나은 주거 여건을 욕망하면 집값은 오르게 마련이다. “주택을 공급하라!”, 아니면 “수요를 억제하라”, 아니면 “둘 다 하라!”. 이런 거, 우리가 안 해 본 건 아니다. 집값이 오를 때마다 정부는 공급을 늘리고 수요를 억눌렀다. 지금도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다. 그 어려운 일을, 끈기 있는 민족답게 우리는 50년간 지치지 않고 되풀이해 왔다. 지금 필요한 것은 135만호라는 체감되지 않는 ‘숫자’가 아니다. 공급을 말하려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경기와 무관하게 장기 수요 예측에 맞춰 꾸준히 공급하겠다”는 신뢰할 만한 약속이 전제돼야 한다. 하지만 당장은 공급이 아니라 수요 정책이 필요하다. 단, ‘수요 억제’가 아니라 ‘수요 분산’이다. 이는 경제학 교과서에도 나오는 원리다. 특정 제품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대체재를 키우는 정책 말이다. 자동차가 교통 혼잡과 오염을 유발하면, 혼잡통행료와 같은 억제 정책과 함께 지하철·버스·자전거 같은 대체 수단을 육성하는 식이다. 수도권 과밀로 인한 집값 상승을 누그러뜨릴 길도 지금은 수요 분산뿐이다. 다행히 최근 젊은 베이비부머의 수도권 탈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청년 유입에만 매달리는 지자체이지만, 각종 지원 정책 없이도 베이비부머는 인생 2막을 준비하며 지방으로 이주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도 지역(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의 20~29세 인구는 약 12만명 줄었지만, 55~64세 베이비부머 인구는 약 7만 5000명 늘었다. 1960년대생의 대규모 이동이 시작됐다. 수도권에만 약 400만명이 거주하는 이 세대 중 15%인 60만명, 부부 기준 30만 가구가 지방으로 이주한다면 수도권엔 30만호의 주택이 ‘즉시 공급’되는 효과가 생긴다. 이 30만호, 분당 신도시의 3배 물량이다. 집값은 부동산 대책만으로 안정되기 어렵다. 자난 50년 경험이 이를 보여 준다. 보다 근본적이고 실행 가능한 해법이 필요하다. 수도권 쏠림을 막는 수요 분산 정책 없이는, 우리는 또다시 허겁지겁 대책을 내놓고 집값 앞에서 쩔쩔매는 장면을 반복할 것이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난개발 논란 부산 이기대 아파트 25일 심의…시민단체 부결 촉구

    난개발 논란 부산 이기대 아파트 25일 심의…시민단체 부결 촉구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2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도시계획이 공공성과 지속가능성 위에 서도록 부산시 주택사업공동위원회는 이기디 아파트 심의를 부결시킬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IS동서가 남구 이기대 초입 2만 3857㎡ 부지에 28층 건물 2개 동, 308세대 규모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같은 위치에 31층 건물 3개동, 319세대 아파트 건립을 추진해 시 주택공동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지만, 지역사회에서 난개발 논란이 일자 사업계획을 철회했다가 1년 만에 다시 심의를 신청했다. 연대는 “3개 동을 2개 동으로 줄였지만,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기대 입구에 고층아파트를 세우겠다는 계획은 변하지 않았다. 장벽과 같은 건축물이 바다와 이기대를 가로막으며 갈맷길과 이기대 조망을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물 수와 높이를 줄인 것처럼 포장했을 뿐, 전체 용적률은 이전 사업계획과 거의 같다. 실제로는 주거 밀도를 높여 수익성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또 사업자가 부산항만공사 소유 도로를 매입해 폭을 10m에서 20m로 확장하고 아파트 뒤편에 녹지를 조성하는 대가로 용적률을 200%에서 250%로 늘리는 것도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반 시설을 조성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악용해 공공기여의 본질을 왜곡했다는 것이다. 연대는 “사실상 아파트 입주민의 교통 편의와 주거환경을 위한 필수 시설일 뿐으로, 이기대와 용호만 일대를 시민이 공유해야 할 공간으로 보전하려는 도시 계획적 가치와 거리가 멀다. 이를 기반 시설로 인정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보장하는 것은 민간 사업자의 이익을 보장하는 편의성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시는 25일 오전 10시 주택건설사업 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아파트 사업계획을 심의한다. 지난해에는 빠진 경관 분야를 포함해 건축, 교통, 개발행위 허가 등에 관한 심의가 이뤄진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