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도시개발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양도소득세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희귀질환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진입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왕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92
  • 제주지역 면세점에서도 미술품을 산다?

    제주지역 면세점에서도 미술품을 산다?

    앞으로 제주지역 면세점에서 미술품 구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4일 제402회 임시회 제2차회의를 열어 문종태 의원이 발의한 ‘제주도 지정면세점 면세 물품 범위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관광공사(JTO)의 지정면세점 면세 물품의 범위를 미술품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화, 데생, 파스텔, 판화, 조각상 등이 면세물품에 포함된다. 코로나 19로 인해 문화예술 생태계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미술품 유통활성화 방안들이 속속 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세계면세점 서울 명동점이 아트 스페이스 공간을 조성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홍보하고 있는데 JDC 면세점과 JTO 면세점도 ‘제주 아트 스페이스’를 구축한다. 공항이나 중문 면세점 이용객들이 제주작가 미술품을 감상하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도내 지정면세점에서도 관광객 대상으로 제주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하거나 판매할 수 있게 돼 지역 미술작가들의 작품 창작 고취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제주문화예술의 섬으로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례안은 오는 17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 포스트 코로나 경제성장 견인 ‘공항 해외수출’ 강화

    포스트 코로나 경제성장 견인 ‘공항 해외수출’ 강화

    정부가 공항 해외수출 촉진을 위해 주요 공항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국토교통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경제성장 견인을 위한 ‘공항 해외수출 촉진방안’을 발표했다. 해외 공항 개발은 철도·도로에 이은 3대 인프라 시장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돼 항공 수요가 회복되면 각 국의 공항개발사업이 재개돼 투자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20년 공항 시장 규모는 8265억 달러로 집계됐는 데 IATA는 2023년, 세계공항협회(ACI)는 2023∼2024년 항공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학계·전문가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공항수출 경쟁력은 공항 운영과 건설 경험 축적에 따른 기술력 분야는 비교우위에 있으나 사업기획분야 등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중장기 수주 역향 제고를 위해 사업모델 구축·인력양성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항 해외수출 촉진방안은 단기적(2024년)으로 공항운영 등 비교우위 분야 위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패키지 구성 등 종합적 수주역량 제고 대책을 담고 있다. 우선 사업의 경제적 효과와 수주 가능성 등을 고려해 동유럽 최대 복합운송 허브로 계획 중인 폴란드 신공항과 베트남 최대 공항인 롱탄 신공항을 2대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페루 친체로 신공항,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등 중요도가 높은 5대 중점관리 프로젝트로 정해 상시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정부는 현재 반기 단위로 운영 중인 해외공항개발 추진 협의회를 확대하고, 월 단위로 과장급 실무협의체를 가동해 사업별 현안을 상시 논의하고 최신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신흥시장인 아시아·중동은 코로나19 이후 여객 증가로 개발수요가 높은 만큼 투자개발형 또는 건설사업 등 신공항 개발사업과 위탁운영 수주에 집중한다. 시장이 성숙한 유럽 중 신규 시장인 동유럽 개척에 주력하는 한편 서유럽은 중·대형공항을 중심으로 선별적 지분인수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간 역할 분담도 달리해 인천공사는 선진국 공항 지분인수 및 투자개발사업을, 한국공사는 아시아 등 신흥국 중소형 공항개발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핵심·중점관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고위급 수주지원단을 파견하고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 개발도상국 항공종사자 교육훈련을 수주 유망국 중심으로 집중 시행하고 대규모 투자개발(PPP)과 지분투자가 많은 공항 개발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특화된 금융구조도 마련키로 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수주가 주로 사업 초기 성과로 한 단계 도약을 통해 결실을 맺을 필요가 있다”며 “촉진방안에 마련된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체계적인 실행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공항 면세점 매출 술·향수 증가, 화장품은 내림세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공항 면세점의 판매 품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1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점면세점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주류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주류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94억원에서 2020년 736억원, 2021년 1375억원으로 해마다 크게 늘었다. 2년간 178.31% 증가하는 등 2배 정도 증가했다. 소위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과 ‘혼술’(혼자서 마시는 술) 문화가 자리를 잡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회식과 모임이 줄고 홈술·혼술을 즐기는 문화가 점차 정착하면서 위스키, 와인 판매량도 급증했다. 향수 판매량도 늘었다. 2019년 389억원, 2020년 442억원, 2021년 750억원으로 2년간 92.73% 늘었다. 반면 화장품과 선글라스·액세서리 등 12개 품목의 판매량은 줄어들었다. 2019년 3066억원, 2020년 2396억원, 2021년 2849억원으로 7.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JDC 지점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정용 주류 소비량이 증가하고,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하면서 화장품 판매량이 줄었다”며 “대신 개성표현의 수단으로 프리미엄 향수 구매층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용인시, ‘진입로 없어 입주 지연‘ 임대 아파트에 중재안 제시…“사업자·조합,공사비 절반 부담하면 시가 직접 진입로 개설”

    용인시, ‘진입로 없어 입주 지연‘ 임대 아파트에 중재안 제시…“사업자·조합,공사비 절반 부담하면 시가 직접 진입로 개설”

    경기 용인시가 진입로 개설 갈등으로 완공한 지 1년 넘도록 입주를 못하고 있는 민간 임대 아파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재안을 내놨다. 용인시는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과 삼가2지구 뉴스테이 공동주택사업자 측에 공사비를 절반씩 부담하는 것에 합의하면 시가 위·수탁 형식으로 직접 도로 공사를 추진하겠다는 중재안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용인시청 맞은편 1950세대 규모의 삼가2지구 뉴스테이 아파트는 입주 8년 뒤 분양을 조건으로 한 민간 임대 아파트다. 공사는 지난해 2월 완료됐으나 진입로가 없어 입주가 지연되고 있다. 진입로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진입로가 인접한 역삼지구 내에 있는 데도 시가 2016년에 ‘진입로 개설’을 조건부로 삼가2지구 사업계획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삼가2지구 측은 역삼지구 조합과 2018년 1월 진입로 포장 공사비 8억원을 부담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2020년 9월 42억원을 내겠다고 재차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역삼지구 조합 내부 갈등으로 조합장이 여러 차례 바뀐데다, 현 집행부가 전 집행부의 합의 사항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진입로 개설 공사는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중재에 나선 용인시는 완공 1년이 지날 때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지난달 28일 양측에 중재안을 보내 오는 17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중재안에는 양측이 공사비를 절반씩 부담하겠다고 합의하고 비용을 지급하면 시가 위·수탁 형식으로 도로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이날 오전 열린 중재회의에서 삼가2지구 측은 중재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역삼지구 조합 측은 의사 결정 과정이 필요하므로 확답은 할 수 없으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 관계자는 “완공 이후 1년이 지나는 동안 양측의 입장이 팽팽해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시는 민간사업이라 그동안 관여를 최소화했지만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 의료·산업시설 ‘텅텅’ 아파트는 ‘빽빽’… 건설사 특혜 창구 된 산단

    의료·산업시설 ‘텅텅’ 아파트는 ‘빽빽’… 건설사 특혜 창구 된 산단

    민간건설업체들이 산업단지, 의료단지, 방송사 유치 등을 미끼로 대규모 아파트 개발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솔깃할 만한 대학병원, 방송사, 대기업 유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해당 지방자치단체도 전폭적으로 협조하고 있지만, 특혜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2020년 상반기부터 경기 파주시 서패동 농림지역에 추진 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민간건설업체들이 국립암센터 의료혁신단지와 아주대병원 분원 등을 유치하는 ‘의료산업단지’로 꾸며 파주시에 제안한 사업이다. 종합병원이 필요한 파주시가 행정·재정적으로 전폭 지원하고 있으나, 서울신문 취재 결과 전체 개발면적 45만㎡ 중 의료 관련 시설은 약 11만㎡에 불과하고 녹지 등을 제외한 나머지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파주시는 “약 27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 수익금 대부분을 아주대병원과 국립암센터에 제공하니 결국 대부분 공공환수가 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개발업자들의 배만 불려 대선 국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사업’과 비슷하다는 지적을 피하려는 해명이지만, 1조 650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을 공모가 아닌 수의계약으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국립암센터와는 산학협력단 산하 연구소나 미래혁신센터 입주에 대한 협의만 이뤄진 상태인데, 파주시가 이전 규모를 너무 침소봉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포시와 ㈜걸포 등 민간건설업체들이 대한항공 유치 등을 표방하며 걸포동에 추진 중인 김포첨단산업단지도 마찬가지다. 전체 면적의 20% 이상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시민단체들이 ‘무늬만 산업단지’라고 지적한다. 김포한강신도시총연합회 등 지역 4개 시민단체는 7일 “말이 산업단지이지 아파트를 포함해 20%가 주택이고 순수 산업 및 공공시설은 30%에 불과하다”며 “김포시가 앞장서 산업단지를 미끼로 건설회사의 아파트 사업을 도와주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인접지역에서도 건설업체들이 땅값이 저렴한 농림지역에서 공중파 방송국 유치가 포함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경지정리가 잘된 농업용지 훼손 논란을 피하기 위해 13만여㎡를 특정 방송국에 무상으로 기부해 방송시설을 유치하는 조건으로 고양시에 인허가를 타진해 왔다. 이재준 시장은 특혜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연말 민간개발 대신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공공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큰 이익이 남는 아파트 개발사업은 인허가 요건이 까다롭지만, 첨단의료단지나 산업단지를 낀 개발사업은 땅값이 저렴한 농림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쉽게 허가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양해각서(MOU)만 체결한 상태에서 지자체들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주면 특정 건설업체들의 배만 불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공소시효 사흘 전 ‘의혹 털기’… 대장동 윗선 수사 동력 잃을 듯

    공소시효 사흘 전 ‘의혹 털기’… 대장동 윗선 수사 동력 잃을 듯

    검찰이 3일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압박’ 의혹의 관련자 모두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검찰은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수사에서 황 전 사장 사퇴 압박 의혹은 사건의 ‘윗선’을 밝혀내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민간개발업자들이 막대한 초과이익을 위해 걸림돌 같던 황 전 사장을 윗선을 통해 제거한 것이란 가정에서다. 특히 2015년 2월 사퇴 압박 과정에서 이 후보와 그 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실장(당시 정책실장)의 이름이 수차례 언급되며 이 같은 주장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관련자 전원 무혐의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검찰은 황 전 사장이 제출한 녹취, 관계자 진술, 사직서 등을 볼 때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다. 사직서는 황 전 사장이 직접 작성했고 사업 공모지침서 위조도 뚜렷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조사 도중에 사퇴 압박의 장본인인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이 사망하며 진실 규명은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관계인 진술 등에 비춰 볼 때 지시·공모 등을 인정할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수사팀이 녹취록에 등장한 이 후보에 대한 조사를 단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은 점은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나 첫 대선 TV토론 직전에 무혐의 처분을 공개하면서 정치적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있다. 다른 검찰 관계자는 “설 연휴 전 결론을 내놓고 지금 무혐의 처분을 한 것은 정권을 의식한 결론 아니겠느냐”고 자조했다. 황 전 사장은 “거대 권력에 맞서 뭘 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이 후보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의 재정신청에 따라 관련 기록을 서울고법에 넘겼다. 법원 판단에 따라 검찰 처분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이 남은 셈이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국민과 법의 편이 아닌 권력의 편에 서면서 현실판 아수라의 후속편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무혐의) 처분은 여론을 선동하기 위해서라면 무고한 정치적 공세도 서슴지 않는 야당의 그릇된 행태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고 반박했다. 대장동 윗선 수사는 ‘50억 클럽’ 의혹 정도만 남게 됐다. 이 후보가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수사 무마’ 의혹은 시민단체 고발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다룰 가능성이 커졌다.
  • 尹 “대장동 6400억 배당 설계했죠” 李 “국감서 탈탈 검증했잖아요”

    尹 “대장동 6400억 배당 설계했죠” 李 “국감서 탈탈 검증했잖아요”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처음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토론회에서는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가장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다. 윤 후보는 첫 토론 순서인 ‘부동산 분야’에서부터 이 후보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그는 이 후보를 향해 “대장동 도시개발로 김만배 등이 3억 5000만원을 투자해 배당금 6400억원을 챙겼다. 여기에 이 후보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과 수익을 정확히 가늠하고 설계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는 질문을 예상한 듯 “국민의힘이 비록 방해하고 저지했지만 100% 공공개발을 못한 점, 실망드린 점을 사과한다”면서 “제가 일부러 국감을 자청해 이틀간 탈탈 털다시피 검증했고, 최근 언론까지 다 검증했다. 이런 얘기 다시 하면서 시간 낭비하기보다 민생 얘기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받아쳤다. 하지만 윤 후보는 “지난번 법정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사업) 설계는 시장의 지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며 “이런 개발 사업에서 어떤 특정인 또는 몇 사람에게, 3억 5000만원 투자한 사람에게 배당받을 수 있는 최상한선인 캡을 씌우지 않고 이렇게 설계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 있는 것 아니냐”고 다시 추궁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성남시의 100% 이익 환수를 막은 것은 국민의힘이고, 윤 후보의 부친 윤기중씨가 서울 연희동 주택을 김만배씨의 누나에게 매매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역공을 폈다. 이 후보는 “간단히 말씀드리면 부정부패는 그 업자를 중심으로 그 이익을 준 사람(에게 해당된다). 윤 후보는 이익 줬죠. 저는 이익을 빼앗았다. 공공환수를 5800억원까지 했다”며 “국민의힘이 거기에 이익을 주기 위해서, 민간개발하기 위해서 그렇게 난리를 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저는 이익 본 일이 없다. 윤 후보는 부친 집을 (대장동) 관련자가 사 주지 않았느냐”며 “저는 아무런 이익이 없던 점을 보면 오히려 윤 후보가 더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주장했다. 이·윤 후보는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도 대장동 의혹을 두고 다시 충돌했다. 윤 후보가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얘기하며 국민의힘 얘기를 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을 기획하고 진행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입장을 명확히 말해 달라”고 쏘아붙이자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막지 않았다면 성남시는 100% 공공개발을 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윤 후보가 계속 압박하자 이 후보는 “윤 후보는 이거 한번 생각해 보셨냐”며 “저축은행 대출비리는 왜 봐줬을까. 우연히 김만배 누나는 왜 (윤 후보의) 아버지 집을 샀었을까. ‘이재명 알면 큰일 난다’고 말하던 업자들이 ‘윤석열 후보는 죽는다’ 이 말은 왜 할까. 극명하게 왜 관계자가 국민의힘밖에 없을까”라고 되물었다. 이·윤 후보의 대장동 공방에 안 후보도 “대장동 개발이익 환수를 포기하면서 특정 민간에게 1조원 가까운 이익을 몰아준 것은 지금 개발이익 완전 환수제와 전혀 다른 방향이 아니냐”고 물었고, 이 후보는 “그래서 이번에 개발이익 환수법을 제정하려고 했더니 국민의힘에서 막고 있다”고 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을 언급하며 “부인 김건희씨가 ‘나와 우리 아저씨는 안희정 편’이라며 성폭력 가해자를 두둔했는데 정말로 성범죄자 안희정씨 편인가”라고 윤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제 처가 제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무슨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안희정이나 오거돈(전 부산시장)이나 박원순(전 서울시장)이나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심 후보가 “녹취록 공개로 2차 가해 고통을 받고 있는 피해자 김지은씨에게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고 묻자 윤 후보는 “제가 수차 그것뿐만 아니라…”라고 머뭇거렸고, 심 후보가 재차 질문하자 “사과하겠다. 그렇게 마음에 상처를 받으셨다면 제가 그런 말을 한 건 아니지만, 하여튼 그런 걸로 인해서 상처를 받으신 분에 대해서는 김지은씨를 포함해서 모든 분들에게, 하여튼 공인의 아내도 공적인 위치에 있으니까 사과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 TV토론 당일 ‘이재명 무혐의’

    TV토론 당일 ‘이재명 무혐의’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아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정진상(당시 정책실장) 선거대책위원회 부실장 등을 무혐의 처분했다. 대선 후보 간 TV토론 개최를 앞두고 이 후보에 대해 아무런 조사 없이 결론을 내리면서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3일 이 후보와 정 부실장,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수사를 받던 중 극단 선택을 한 유한기 전 성남도개공 사업본부장에 대해선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황 전 사장은 2015년 2월 유 전 본부장이 사퇴를 종용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이 후보를 뜻하는 ‘시장님’은 7차례, ‘정 실장’은 8차례 언급됐다. 검찰은 이 후보에 대해선 대면이나 서면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이 후보의 공모 증거가 나오지 않아 조사가 어렵다는 이유를 댔다.
  • ‘50억 클럽’ 곽상도, 이번에도 구속 피할 수 있을까…뇌물·정치자금법 혐의 입증이 관건

    ‘50억 클럽’ 곽상도, 이번에도 구속 피할 수 있을까…뇌물·정치자금법 혐의 입증이 관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곽상도(63) 전 의원이 또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다. 앞서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검찰로서는 사실상 승부수를 띄운 만큼, 법원의 결정 여부에 따라 대장동 수사의 향방도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4일 오전 10시 30분 곽 전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장동 개발·특혜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달 25일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2월 1일 1차 영장실질심사 때는 “범죄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구속 사유의 필요성과 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1차 청구 때와 달리 이번에는 두 달 가까이 보강수사를 거쳐 지난달 24일 곽 전 의원을 재소환 조사한 뒤 뇌물죄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추가했다. 따라서 이번 영장 심사에서는 추가된 혐의 입증이 얼마나 됐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추가된 뇌물죄 혐의는 곽 전 의원이 대장동 사업 편의제공에 따라 받은 대가의 연장선에 있다. 1차 영장 청구 때는 2015년 하나은행 컨소시엄의 무산을 막아주고 화천대유로부터 아들 병채(32)씨를 통해 50억원(실수령 약 25억원)을 받아 알선수재 혐의만 적용됐다. 여기에 더해 검찰은 곽 전 의원이 문화재 발굴로 인한 일정 지연을 해결해주는 등 대장동 사업에 편의를 제공하고 뇌물을 받았다고 보고 뇌물죄를 추가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난 2016년 4월 총선 당시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곽 전 의원 측은 남 변호사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이는 변호사 일을 해주고 받은 대가라는 입장이다.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이번 영장 재청구 결과가 검찰의 대장동 수사에 있어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앞서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만큼 또다시 구속영장이 기각된다면 50억 클럽 수사의 동력 자체가 상실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검찰은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압박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 등을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다. 결국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남은 ‘윗선’ 수사는 50억 클럽인 만큼 영장이 기각된다면 부실수사 논란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 이재명 서면조사도 않고 ‘황무성 사퇴 압박 의혹’ 무혐의 처분

    이재명 서면조사도 않고 ‘황무성 사퇴 압박 의혹’ 무혐의 처분

    검찰이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압박’ 의혹의 관련자들을 모두 무혐의 처리했다. 압박 과정에서 수 차례 이름이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사 없이 이 같은 결론을 내리면서 대선 전 검찰의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이 일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3일 이 후보와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실장(당시 정책실장),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유한기 전 성남도개공 사업본부장에 대해선 ‘공소권 없음’ 처분을 했다. 이 후보 등은 유한기 전 본부장을 통해 황 전 사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황 전 사장은 2015년 2월 유 전 본부장이 사퇴를 종용하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이 후보를 뜻하는 ‘시장님’은 7차례, 이 후보 측근인 ‘정 실장’은 8차례 언급됐다. 그러나 검찰은 이 후보에 대해선 소환은 물론 서면조사조차 하지 않고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정 부실장도 수사팀이 꾸려진 지 107일 만에 비공개 소환조사에 나서 ‘뒷북 수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 “공무원 종 부리듯 ‘황제 의전’ 김혜경 고발 검토” 국힘… 김 “제 불찰” (종합)

    “공무원 종 부리듯 ‘황제 의전’ 김혜경 고발 검토” 국힘… 김 “제 불찰” (종합)

    국힘 “김혜경, 단순 과잉 의전 아닌 명백한 불법 행위 증거 속출…李 해명해야”“공무원 과잉 충성? 꼬리자르기식 궤변”“김혜경 모르게 냉장고 정리를 어떻게 하나”민주 “공무원 주장 사실 아닌 것으로 판단”김혜경 “송구, 있어선 안 될 일… 가슴 아려”국민의힘이 2일 공무원을 시켜 ‘약 대리 처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공무원을 통해 약을 대리 처방 받아 복용한 것은 의료법 위반으로 불법 행위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김혜경씨는 이날 자신을 둘러싼 ‘의전 논란’과 관련,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전했다. “지자체장 부인 김혜경, 5급 사무관 수행비서 두고 총리급 의전 누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혜경씨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법률지원단에서 검토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일희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저지른 공무원 사적 유용은 단순 과잉 의전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행위라는 증언과 증거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이 후보나 김혜경씨가 지시한 적이 없고 공무원이 과잉 충성했다는 식의 해명은 꼬리자르기 궤변 그 자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이 이 후보와 김씨를 직권남용죄와 국고손실죄 혐의로 고발한 바 있는데, 그 실체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원 대변인은 “지방자치단체장의 부인이 공무원에게 사적으로 일을 시키는 건 불법이고 국고 낭비 행위로 행정안전부가 금지하고 있다”면서 “5급 사무관을 수행비서로 두는 건 국무총리급 의전인데 선출직도 아닌, 아무런 권한도 없는 김씨가 어떤 권한으로 국무총리급 의전을 누렸다는 것인지 이 후보는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재명, 침묵으로 외면 말고 명백한 불법에 수사 응해야” 원 대변인은 “김혜경씨가 무슨 약을 처방받길 원하는지, 언제 병원에 가는지, 아들이 언제 퇴원하는지, 김혜경씨 단골식당에서 음식을 받아 언제 자택으로 배달할지, 집안의 냉장고와 옷장 정리를 어떻게 할지를 이 후보나 김씨 모르게 공무원이 어떻게 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와 선대위는 침묵으로 외면하지 말고 명백한 불법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대변인은 전날에도 “이 후보 부인 김씨가 개인비서이자 집사처럼 부린 배 모 전 사무관은 7급에서 5급으로 승진했고, 또다른 공무원을 ‘집사 부사수’로 활용해 아들의 병원 퇴원 수발을 들도록 했다. 음대 출신 건축 비전문가인 유동규는 성남 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 임명돼 대장동 비리 총책 역할을 수행했다”면서 “이 후보는 본인이 저지른 특혜 채용과 부인 김씨의 공무원 상대 갑질 황제 의전 의혹부터 해명하라”고 촉구했다.前비서 “일과 90% 이상 김혜경 심부름” 앞서 일부 언론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때 김씨가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에게 자신의 약을 대리 처방받게 하고 장남의 퇴원 수속을 대신 밟게 하는 등 사적인 심부름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SBS는 지난해 초부터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퇴직했다는 전직 비서 A씨의 주장을 인용해 김씨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을 보도했다. A씨는 근무 당시 총무과 소속인 배모씨와 주고받았다는 텔레그램 대화를 공개했다. ‘사모님’ 약을 대리 처방·수령했다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찾아 자택에 가져가며 그 과정을 배씨에게 일일이 보고하는 내용이다. A씨는 “일과의 90% 이상이 김씨 관련 자질구레한 심부름이었다”고 주장했다고 SBS는 보도했다.“김혜경 병원갈 때 문진표 대신 쓰고 허위 출입증까지…월급 사비 반납하라” 이에 대해 최지현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전날 서면 논평에서 “약 대리처방, 음식 배달, 아들 퇴원 수속 등 공무원들을 종 부리듯 한 것에 대해 이 후보 부부와 민주당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 후보 배우자의 ‘황제 의전’에 대해 언제까지 침묵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는 김씨가 종합병원을 방문할 때 경기도 공무원이 코로나방역을 위한 문진표를 대신 쓰고 허위로 출입증을 받은 사실까지 새로 드러났다”면서 “김씨와 아들이 병원 한 번 다녀오는데 주차장소 물색, 코로나 문진표 대리 작성, 퇴원 수속 등에 바삐 뛰어다녔을 경기도 공무원을 생각하니 화가 치밀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씨는 국민 혈세로 채용된 공무원들을 마음대로 부린 것”이라면서 “국민들께 즉시 사과하고 혈세로 지급된 공무원 월급은 김씨 사비로 반납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민주당 선대위 “사실무근” 이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민주당 선대위 TV토론 단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선대위 차원에서는 퇴직 공무원, 문제 제기했던 퇴직 공무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의 장남을 대신해서 종합병원의 퇴원수속과 처방전을 대신 받고 김씨 대신 병원에 가서 문진표를 대리 작성해준 일이 전혀 없었다는 거냐는 취지의 질문에 “현재 5급 공무원의 입장에 따르면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무근이라고) 일단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혜경 “송구, 상시 조력 받은 건 아냐”배씨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 시켰다” 한편 김혜경씨는 이날 의혹이 확산되자 자신의 불찰이라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김씨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때 경기도청 공무원 배모 씨의 지시를 받아 김씨의 사적인 용무를 대신 했다는 전직 경기도 비서 A씨의 주장에 대해 “있어서는 안될 일이 있었다. 그동안 고통을 받았을 A비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다. 공과 사를 명료하게 가려야 했는데 배씨와 친분이 있어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김씨의 사적인 용무를 A씨에게 대신 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당사자 배모씨도 이보다 앞서 민주당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전(前) 경기도 별정직 비서 A씨에게 각종 요구를 하면서 벌어진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당사자인 A씨와 국민 여러분, 경기도청 공무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A씨에게 요구했다”면서 “이 후보를 오래 알았다는 것이 벼슬이라 착각했고,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다만 배씨는 민주당 선대위가 지난달 28일 배씨의 입장이라며 언론에 배포한 문자에서는 “(저는) 경기도에 대외협력 담당으로 채용됐고 수행 비서로 채용된 적이 없다. 공무수행 중 후보 가족을 위한 사적 용무를 처리한 적 없다”고 전했다. 배씨는 해당 문자에서 “허위사실 유포로 선거에 개입하려는 시도가 다분하다. 좌시하지 않겠다. 수사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김혜경 “대통령에 영향 미칠 사람부인·가족 포함해 무한검증해야” 김혜경씨는 지난달 30일 MBN ‘시사스페셜-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에 “대통령이라는 그런 직분에 대해서는, 옆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무한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공인이 됐는데 각종 검증을 어느 정도까지 감내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있어선 후보나 주변 사람들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검증 대상에) 부인과 가족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녹취록 논란 등 대선 후보 배우자를 둘러싼 검증과 논란을 어떻게 보느냐’는 뒤이은 질문에도 “물론 그 배우자에 저도 들어가는 것이다. 대통령이란 그런 큰 권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무한 검증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씨는 이 후보의 이른바 ‘욕설 파일’에 대해 “괴롭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라면서 “이 후보가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고, 국민이 야단치면 야단맞고 사과해야 한다. 왜곡되지만 않는다면 그런 판단이나 검증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 BTS 다녀간 ‘38년 역사’ 을지다방의 마지막 명절

    BTS 다녀간 ‘38년 역사’ 을지다방의 마지막 명절

    ‘38년 역사’ 을지다방의 마지막 설맞이“항상 손님 우선, 목숨 바쳐 일군 가게”‘원주민과 상생’ 중점에 둔 재개발 필요“BTS가 와도 유재석이 와도 을지다방의 점심 시간은 무조건 손님들을 위한 공간이에요. 대통령도 예외 없죠. 방송 촬영한다고 해서 우리 다방을 이용하지 못하는 손님이 있으면 안 되잖아요. 38년 동안 지켜온 저만의 원칙입니다.” 서울 중구 청계천 바로 옆 공구상가가 모여 있는 거리에서 40년 가까이 쌍화탕을 주 메뉴로 내세운 을지다방 사장 박옥분(65)씨는 “이 공간은 내 목숨과도 같다”면서 인터뷰 내내 흔들림 없이 말했다. 지난달 29일 찾은 을지다방에는 테이블 8개 남짓한 아담한 공간에 벽면 가득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장식물이 가득했다. 복고 컨셉으로 화보를 찍고 간 BTS의 사진도 벽면에 걸려 손님들의 눈길을 끌었다. 을지다방은 서울시가 인정한 ‘생활유산’이자 노포(오래된 가게)이다. 을지다방을 중심으로 이 일대에만 서울시 생활유산은 13곳이다. 38년 동안 손님만을 생각하며 주 6일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 장사를 이어온 박씨는 이번 설 명절을 마지막으로 을지다방 공간을 이전해야만 한다. 을지다방이 있는 건물도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인 ‘세운(상가) 재정비 촉진 사업‘ 대상으로 철거를 앞두고 있어서다. 박씨는 “안 나간다고 버티는 건 아니다”면서 “공간을 이전하더라도 지금 을지다방 인테리어를 그대로 옮기고 장사를 이어가고 싶지만 대체 영업장에 대한 대책도 확실하지 않고 부동산이나 인테리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특히 “외국에서도 많이 찾아오는데 갑자기 이전하면 손님들이 찾기 어려울까봐 걱정”이라고 했다. 법원은 을지다방이 다음달 말까지 합법적인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조정판결을 내렸지만 시행사는 계속해서 이의신청을 하고 있다. 박씨는 “생계를 위해 장사를 하는 것도 정신없는데 법을 잘 몰라 혼자 재판 등을 제대로 준비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을지다방 입구에 놓여 있는 방명록에는 ‘을지다방을 보존해달라’는 국내외 손님들의 간절함이 빼곡히 적혀 있다. 이날 이 곳을 찾은 김모(26)씨는 “군 생활 할 때 처음 을지다방을 알게 된 후 주말마다 시간이 나면 들를 정도로 단골이고 여자친구에게 을지다방을 소개해주려고 함께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을지다방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됐다”며 “젊은 층도 요새 을지로를 많이 찾으면서 을지로라는 장소에 새롭게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고 보는데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위해 무조건 옛것을 밀어내고 새 것을 추구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도시재생사업 등 재개발을 추진하더라도 원주민과의 상생을 중점에 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상윤 백년가게 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재개발 과정에서 원주민의 이주 계획 등이 제대로 갖춰지는 등 재개발 주체와 원주민 사이의 상생이 중요하다”면서 “현재 (세운상가) 원주민들이 개발을 반대하거나 퇴거하지 않겠다고 주장하는 상태도 아닌데 시행 주체들은 수시로 원주민을 찾아가 ‘무조건 특정 시일까지 비우라’는 식으로 일관하거나 법적 절차를 잘 모르는 원주민에게 ‘법대로 하자’는 식으로 압박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총장은 “도시재생사업 취지가 도시 슬럼화를 막겠다는 건데 사실상 서울시가 도시개발제한지역으로 묶어놔 원주민들은 화장실 증축이나 보수도 마음대로 하지 못해 슬럼화가 더 심해진 배경도 있다”면서 “노포 등이 가지는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살리고 원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담을 수 있는 재개발 과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설날인 1일에도 영업을 이어 간 박씨는 “가게를 꾸준히 찾아주는 손님들과 BTS 팬 ‘아미’들에게 너무나도 고맙다”며 “작은 바람이 있다면 이곳에서 마지막 설이 아닌 또 다른 명절을 계속 맞으며 장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 대선 한 달 코앞…안고 가는 檢 수사리스크

    대선 한 달 코앞…안고 가는 檢 수사리스크

    여야 대선후보 檢 수사리스크대선이 한 달 코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들에 대한 검찰 수사 리스크는 여전한 상황이다. 수사기관은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겠다는 방침으로 수사를 진행해왔으나 시기상 여야 대선후보들은 수사 리스크를 안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에서 진행 중인 대장동 수사에 매여 있는 상황이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인 민간개발업자들(김만배·남욱·정영학·정민용)과 성남도시개발공사 책임자(유동규) 등 5명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검찰의 칼끝은 당시 개발사업 인허가의 최종 결재권자였던 이 후보에게 향하고 있다.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수순이다. 검찰은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 지시’,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외압’ 의혹 등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검찰이 지난 13일 이 후보의 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을 불러 고강도 수사를 이어간 만큼 윗선을 향한 수사망을 좁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불거진 ‘성남FC 후원금’ 의혹도 이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 의혹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FC의 구단주를 맡으면서 2015~2017년 기업 6곳으로부터 후원금 및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여원을 받고 인허가 등 특혜를 줬다는 게 골자다. 지난해 9월 경찰이 이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며 자체 종결했지만 고발인이 이의신청해 성남지청으로 넘어갔다. 최근 검찰 윗선이 해당 사안에 대한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진행 중인 4건의 수사와 함께 가는 모양새다. 하지만 ‘고발사주’와 ‘판사사찰’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의 건강상 이유로 당장 추가 조사가 어려워지면서 대선이 치러지기 전까지는 마무리가 어려울 전망이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수사방해’ 의혹과 ‘옵티머스 펀드 사기 부실수사’ 의혹도 잠재적인 리스크로 평가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수처의 뚜렷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에 대한 수사도 혹처럼 붙어 있는 처지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김씨가 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과 ‘코바나컨텐츠 우회 협찬’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매듭짓지 않고 있다.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여야 주요 후보가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검찰 역시 혐의 입증과 별개로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된 가운데 수사가 대선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대선이 코앞인 상황에서 검찰의 정치적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면서 “두 후보에 관한 사건 모두 대선 이후까지 수사가 장기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김만배, 교도관에게 간식비 165만원 건네…檢, 추가기소

    김만배, 교도관에게 간식비 165만원 건네…檢, 추가기소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교도관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김씨에 대해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14일 1차 구속영장이 기각돼 서울구치소에서 나오면서 교도관에게 현금 165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교도관은 복무규정 등에 따라 돈을 받지 않고 즉시 구치소에 신고했고, 구치소 측에서 경찰에 범죄혐의를 통보하면서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한 뒤 지난달 8일에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이 넘어왔다. 김씨 측에서는 자기 때문에 고생한 구치소 직원들에게 간식이라도 사먹으라고 돈을 놓고 간 것이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청탁금지법은 직무 관련성과 상관 없이 100만원 이상의 금품 등을 받은 공직자와 제공한 자를 형사처벌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를 법원에 추가 기소하면서 기존에 진행 중이던 배임 등 혐의 재판에 병합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김씨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등과 함께 화천대유에 이익을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 성남시의회 ‘대장동 행정조사‘ 놓고 이틀째 격돌…야당 “윤창근 의장,성남도개공 설립 사과해야”…윤 의장 “마타도어”

    성남시의회 ‘대장동 행정조사‘ 놓고 이틀째 격돌…야당 “윤창근 의장,성남도개공 설립 사과해야”…윤 의장 “마타도어”

    경기 성남시의회 여야가 28일 ‘대장동 특혜의혹 진상규명 행정사무조사’를 싸고 이틀째 충돌을 이어갔다. ‘대장동 행정조사‘를 대표 발의한 이기인 국민의힘 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화천대유 김만배씨가 2012년 7월 당시 성남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이었던 윤창근 의장에게 부탁해 새누리당 소속의 최윤길 의원이 의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민주당 의원들이 몰표를 주도록 했다’고 한다”며 “민간업자와 시의원의 공조로 벌인 의회 유린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의원은 “결국 최윤길 전 의장의 주도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이 민주당의 찬성으로 통과됐고, 대장동 초대형 비리·특혜 개발이 이뤄졌다”며 “윤 의장은 최윤길 야합 의장 선출과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맞서 윤 의장은 보도자료를 내 “10년이 지난 최윤길 전 의장 선출 과정이 호도되고 있다”며 “최 전 의장이 선출되는 과정은 새누리당 내부 갈등이 주요 원인이었고 민주당 대표였던 저는 원 구성 협상에 유리한 의장을 선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 의장은 “현재 국민의힘 시의원 중 당시 시의회에서 활동했던 의원은 단 한 명도 없다”며 “대통령선거에 유리한 표를 얻기 위해 사실을 명백하게 호도하는 전형적인 마타도어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본회의에 대장동 특혜의혹 진상규명 행정행정조사 안건이 상정됐지만,다수당인 여당 민주당의 보이콧으로 표결에 부쳐지지 않았으며, 야당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윤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윤 의장이 안건 제안설명을 막으며 본회의 파행이 이어졌는데, 제안설명에는 이날 이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이 포함됐다고 국민의힘 측은 전했다. 시의회 야당은 지난해 10월 임시회와 12월 정례회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발의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잇따라 부결됐다.
  • 잭니클라우스GC ‘일방적 혜택 축소’ 패소 수모

    인천 유명 골프장인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GC) 코리아 운영사가 정회원들의 혜택 중 일부를 일방적으로 축소했다가 소송에서 졌다. 인천지법 민사14부(부장 김지후)는 A씨 등 정회원 27명이 골프장 운영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를 상대로 낸 ‘그린피와 회원 혜택 조정조치 무효 확인’ 소송에서 2019년 6월 골프장 운영사의 회원 혜택에 관한 조정은 무효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2010년부터 2016년 사이 1인당 최대 10억원의 입회금을 내고 회원권을 구입했다. 그러나 골프장 운영사가 2019년 5월 정회원 혜택 중 ‘정회원 동반 비회원 50% 할인’과 지명회원 특전 중 ‘평일 그린피 면제’, ‘지명회원 동반 비회원 평일 30% 할인’을 갑자기 폐지하자 A씨 등은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 대장동 사업 합동검사 착수…3월 말 부분 준공승인 전망

    대장동 사업 합동검사 착수…3월 말 부분 준공승인 전망

    경기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자인 ‘성남의뜰’이 ‘판교대장지구 공공시설 합동검사’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혜·로비 의혹을 받는 대장동 개발사업은 준공 예정일이 당초 지난해 12월 31일에서 올해 3월 31일로 3개월 늦춰진 상태다. 도시개발업무지침에 따라 합동검사는 사업 준공 30일 전까지 완료해야 한다. 시는 이에 따라 시행자인 성남의뜰, 시공사 등과 합동검사에 착수해 다음달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어 환경부와 경기도 등 외부기관도 참여한 가운데 준공검사를 할 예정이다. 시는 입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제약 등을 감안해 부분 준공 승인(공사 완료 공고)을 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준공 승인이 나면 성남의뜰은 개발이익금 추가 배당 등을 마무리하고 청산 절차를 밟게 되는 만큼 민간사업자의 부당이득 환수가 요원해지고, 반대로 승인을 지연할 경우 입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게 된다”며 “이에 따라 부분 준공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대장동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와 관련해 성남의뜰과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송전선로 지중화와 연관된 부분은 준공 승인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20년 2월 한강유역환경청의 요청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대로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 계획을 세울 것을 성남의뜰에 명령했다. 성남의뜰은 그러나 이행 명령을 따를 수 없다며 행정심판을 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월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제2행정부는 이날 원고 패소로 판결해 성남시 손을 들어줬다.
  • 제주 힐링여행 뒤엔 공항 면세점 이용하면 사은품은 덤

    제주 힐링여행 뒤엔 공항 면세점 이용하면 사은품은 덤

    설 연휴 제주에서 힐링 여행한 뒤 돌아갈 때 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면 사은품이 쏟아진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JDC지정면세점 제주공항점에서 2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주류·담배 구매금액 제외)을 대상으로 몽돌 천연비누 또는 꽃마리 버블핸드솝 중 하나를 증정하며, 5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겐 자연치약세트(3개)를 준다. 이번 사은품은 제주산 원료를 포함해 생산한 제품이다. 또한 JDC 온라인면세점에서는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출도하는 예약고객 대상으로 일부 브랜드를 제외한 5~20% 할인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김경훈 면세사업본부장은 “올해는 마케팅 프로모션 행사를 적극 실시할 것”이라며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사은품으로 선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대장동 40억 수뢰 약속’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검찰 송치

    ‘대장동 40억 수뢰 약속’ 혐의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검찰 송치

    경기 성남시의회의장 때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돕는 대가로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금품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는 최윤길 씨가 구속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27일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최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9시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와 호송차에 올랐다.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를 쓴 채 고개를 숙인 최씨는 “김만배를 통해 로비를 받았느냐”, “도시개발공사 설립안을 왜 주도한 것인가”라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최씨는 성남시의회 의장이던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를 주도했다. 이후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근무하면서 대주주인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의 구속영장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통과를 이끄는 조건으로 김씨가 최씨에게 금품에 앞서 의장직을 제안하고, 최씨가 의장직에 당선되는 과정에 힘을 보탰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법원은 최씨의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인정된다는 이유로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최씨가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8000만원에 대해 법원에서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받아내는 한편, 보강수사를 거쳐 이날 최씨를 검찰에 넘겼다.
  • 인천 잭니클라우스골프장, 회원권 혜택 축소했다가 패소 망신

    인천 잭니클라우스골프장, 회원권 혜택 축소했다가 패소 망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유명 골프장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GC) 코리아 운영사가 정회원들의 혜택중 일부를 일방적으로 축소 했다가 소송에 휘말려 패소하는 망신을 당했다. 인천지법 민사14부(부장 김지후)는 A씨 등 잭 니클라우스GC 정회원 27명이 골프장 운영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를 상대로 낸 ‘그린피와 회원 혜택 조정조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2019년 6월 골프장 운영사의 회원 혜택에 관한 조정 조치가 무효라며 소송 비용은 모두 피고가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예탁금 회원제로 운영하는 이 골프장은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최고의 골프 코스로 뽑는 등 국내 대표적 유명 골프장이다. A씨 등 골프장 정회원 27명은 2010년부터 2016년 사이 1인당 최소 8억 5000만원∼최대 10억원의 입회금을 내고 회원권을 구입했다. 당시 이들은 매달 3차례 주말과 공휴일 부킹(예약)을 보장받았고, 평일이나 주말에 상관없이 그린피(입장료)와 카트 사용료를 전액 면제받았다. 또 정회원과 같이 온 비회원은 그린피를 50% 할인받았으며 정회원이 지정한 지명회원 3명은 평일 그린피를 면제받거나 주말 그린피를 절반만 내면 됐다. 그러나 골프장 운영사는 2019년 5월 정회원 혜택 중 ‘정회원 동반 비회원 50% 할인’과 지명회원 특전 중 ‘평일 그린피 면제’,‘지명회원 동반 비회원 평일 30% 할인’을 갑자기 폐지했다. A씨 등은 골프장 측이 회원들의 개별 승인을 받지 않고 가입계약서의 주요 내용을 변경한 뒤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골프장 운영사 측은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진 유효한 조치라고 맞섰으나,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원고들은 국내 회원제 골프장과 비교해 거액의 입회금을 납부하고 정회원으로 가입했다”며 “피고가 회원 혜택을 단독으로 결정할 권한이 있다고 해석한다면 이는 회원들에게 중대한 불이익”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피고는 골프장 운영 적자 누적을 주장하지만, 원고들과 가입 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도 파격적 특전으로 적자 운영이 우려됐다”며 “원고들은 회원 혜택이 폐지·축소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계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골프장 운영사의 조치로 정회원이 갖는 지명회원권 가치가 대폭 감소했으며 입회금은 물론 골프장 회원권 시세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라 해당 조치는 무효”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