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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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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LPG 판매사업 진출

    포스코가 액화석유가스(LPG) 판매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는 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 관련 정관 중 ‘도시가스사업’이라는 단어를 모두 ‘가스사업’으로 변경했다. 포스코 측은 “도시가스 사업자는 액화천연가스(LNG)만을 다룰 수 있지만 가스사업자는 LNG와 LPG 모두를 팔 수 있다”면서 “LPG 저장시설도 완공해 놓은 만큼 조만간 본격적인 LPG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크호스의 등장에 관련업계는 다소 긴장하는 분위기다. 국내에서는 E1과 SK가스가 LPG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이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LPG를 생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간 350만t에 달하는 연간 수요만 고려하면 5만t급 저장시설 한 곳을 갖춘 사업자의 등장은 크게 위협적인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상대가 포스코인 만큼 좀더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내가 걷는 길이 여성 용접사들에게 희망의 빛 되길”

    “내가 걷는 길이 여성 용접사들에게 희망의 빛 되길”

    “여자라서 안 된다는 편견에 맞서 ‘여자니까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세로 도전을 계속 해 왔어요. 처음 용접에 입문했을 땐 제게 소금을 뿌렸던 분들도 계셨을 만큼 여성 용접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갑기만 했지요. 그럴 때마다 내가 걷는 길이 후배 여성 용접사들에게는 희망의 빛이 되어 줄 거라 믿었어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도전을 망설이고 있다면 주저 말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우리나라 최초 여성 용접기능장 박은혜(45)씨에게는 ‘1호’라는 수식이 많이 붙는다. ‘용접’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개척했기에 이후 가는 길마다 1호가 됐다. 상고 출신인 박씨는 배움의 길을 멈추지 않고 2년제 학위부터 공학사, 석사뿐만 아니라 배관기능장도 땄다. 육아를 위해 일을 포기했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력단절여성이었지만, 박씨는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일을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모든 위대한 성과가 그렇듯 그 시작은 사소하고 평범했다는 것을 박씨는 이력으로 말하는 듯했다.딸만 넷인 딸 부잣집에서 막내로 태어난 박씨는 공부보단 몸으로 하는 일이 적성에 맞았다. 그래서 1989년 상업고등학교에 진학했고, 빨리 돈을 벌어야겠다는 마음에 1991년 도시가스 시공업체에 경리 보조로 입사했다. 그러나 체질상 경리 일이 몸에 맞지 않았다. 현장이 좋았던 박씨는 시공업체 사장에게 졸랐고, 이를 당돌하게 여겼던 사장은 박씨를 견적부에 보냈다. 이후 설계부, 자재부 등을 거치며 기술을 익혔다. 스물네 살이 되던 해에 드디어 현장에 나갈 수 있었다. 용접을 처음 접하게 된 것도 이때다. 현장에 대기하던 일이 많았는데, 용접을 할 줄 아는 ‘아저씨’들을 졸라서 용접을 배웠다. 박씨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아저씨들과 막걸리도 마시며 그렇게 녹아들었다. 상황이 달라진 건 1998년이다. 박씨가 그해 결혼하고 그다음 해 첫째 딸을 낳으면서 더이상 일하기가 어려워졌다. 박씨는 둘째가 태어날 때까지 약 5년간 육아와 집안일에 전념했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남편과 조그마한 식당을 꾸려 생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씨는 ‘현장 체질’이었다. 박씨는 2004년 한국폴리텍대에 입학해 같은 해 9월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 1호 용접기능장이 됐다. 그가 도전한 이유는 의외로 단순 명쾌하다. “여태껏 여성 용접기능장이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박씨는 2006년 폴리텍 인천캠퍼스 산업설비과에 입학해 후학 양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고 2009년엔 폴리텍대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이후 현장·강의 경력을 인정받은 박씨는 2015년 여성 최초 재료 분야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가 됐다. 이 제도는 10년 이상 현장에서 일한 전문 기술자가 보유한 숙련기술을 학교와 중소기업에 전수하기 위해 2012년 도입된 제도다. 아울러 2017년에는 우수숙련기술자(준명장)로 선정됐다. 박씨는 현재 한양이엔지에서 근무하며 산업현장교수로서 맹활약 중이다. 박씨는 자신의 최종 목표는 기능인의 꿈인 ‘대한민국 명장’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박씨는 “이 자리까지 와 보니 여자 후배, 동료가 거의 없다. 함께 도우며 같이 갈 기술 동료를 기다리고 있다”며 “여성 최초 용접 분야 명장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구로, 에코부동산중개소 운영

    서울 구로구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소를 위해 민관 협업시스템인 ‘에코부동산중개사무소’ 제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에코부동산중개사무소를 53곳 지정하고 주민들의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에코부동산중개사무소는 부동산 매매 및 전월세 계약 시 매도자, 매수자, 임차인, 임대인 등에게 에코마일리지를 안내한다. 에코마일리지는 전기·수도·도시가스를 절약하면 마일리지로 적립해 주는 제도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기부, 현금 전환 및 카드 포인트 적립, 친환경 제품·교통카드 충전권·온누리 상품권 구매, 지방세 및 아파트 관리비 납부 등에 쓸 수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부동산정보과, 환경과, 공원녹지과가 힘을 모아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면서 “주민들이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가스 누출로 아이 죽을 뻔” 콜센터에 200차례 협박 전화 및 폭행한 30대 미혼남 징역형

    도시가스가 누출돼 자신의 아이가 죽을 뻔했다며 콜센터에 200차례 가까이 전화해 보상을 요구하고 고객상담실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미혼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 권기철 부장판사는 공갈미수·업무방해·강요·상해·폭행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9)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는 A 씨는 지난해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198회에 걸쳐 도시가스 콜센터에 전화해 “가스가 누출돼 우리 아이가 죽을 뻔했다”며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보상금으로 150만 원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위협했다. 콜센터 상담원 가운데 1명은 A 씨가 “우리 아이가 용서할 때까지 무릎 꿇고 빌어야 하니 전화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윽박지르는 바람에 오후 10시 30분까지 네 살배기 쌍둥이 자녀와 함께 회사에 남아 있었다. 직원 가운데 일부는 실신했고 일부는 정신과 치료를 받거나 환청에 시달렸다. A 씨는 전화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8월 21일 오후에 부산 고객상담실에 직접 찾아가 “다 죽여 버린다”며 직원 2명을 폭행해 경찰까지 출동했다. A 씨가 사는 아파트에는 가스가 정상적으로 공급되는 데다 가스 누출이나 그에 따른 119 출동도 없었다. A 씨는 미혼이었으며 자녀도 없었다. A 씨는 지난해 8월 20일 부산도시가스 콜센터에 전화해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항의를 하던 중 상담원으로부터 “가스공급은 정상적으로 되고 있으니 가스레인지 기계 자체의 문제인 것 같다”는 취지의 답변을 듣자 화가 나 협박전화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현장 행정] 때맞춘 복지 골든타임… 강서의 겨울은 36.5도

    [현장 행정] 때맞춘 복지 골든타임… 강서의 겨울은 36.5도

    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서구 장애인복지시설인 ‘샬롬의 집’.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거실로 들어서자 지적 장애인 15명이 일제히 환호하며 노 구청장 곁으로 몰려들었다. 노 구청장은 한 명 한 명 따뜻하게 손을 잡으며 안부를 물었다. 한 장애인이 “지난 추석 때보다 훨씬 멋있어졌어요”라고 하자 노 구청장은 “너도 더 건강하고 멋있어졌네”라고 화답했다. 샬롬의 집의 한 돌봄 교사는 “노 구청장께선 매년 설·추석 명절이면 이곳을 찾아 아이들 건강을 챙겨주시고 격려도 해주신다”며 “이곳 아이들에겐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했다. 노 구청장은 한파 피해는 없는지, 소방시설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확인한 뒤 다음 방문지인 지적장애인복지시설 ‘교남소망의 집’으로 향했다.노 구청장은 오는 12일까지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을 돌며 온정을 전하고, 스프링클러·소화기 등 화재·재난 대비 시설도 점검한다. 노 구청장은 “올해는 추위가 극심해 어려운 이웃들이 탈 없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쏟고 있다”며 “구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항상 낮은 곳에서 구민 생활 전반을 살피겠다”고 했다. 노 구청장의 복지 행보가 조명을 받고 있다. 연중 수시로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생활 전반을 챙기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민들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생활 밀착 행정의 전형”이라고 평했다. 노 구청장의 복지 행정은 남다르다. 신속하게 적재적소를 파악,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지원한다. 구정도 구민 복지가 최우선이다. 실제 지난해 연말 올해 최강 한파가 몰아칠 수 있다는 예측을 접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계획을 발표, 민간과 함께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에 나섰다. 지역 사정을 훤히 꿰는 도시가스 검침원, 야쿠르트 배달원, 동네슈퍼·부동산·세탁소 업주 400여명과 함께 공공복지 손길이 미치지 않는 소외계층·주거취약계층을 전수 조사, 생활 실태를 파악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후원했다. 복지사각 발굴관리 시스템인 ‘행복e음 시스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해 단전·단수·사회보험료 체납 가구, 의료·주거 위기 가구, 범죄 피해 가구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위험에 처한 가구를 제때 도울 수 있다. 노 구청장은 “복지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보편적 복지를 구현해 더불어 사는 강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장흥순 서울시의원, 취약계층 도시가스 안전지원 정책간담회 개최

    장흥순 서울시의원, 취약계층 도시가스 안전지원 정책간담회 개최

    전국적으로 재난취약계층의 노후 가스보일러로 인한 화재 및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이들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지난 6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장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은 의원회관 8층에서 서울시 5개 도시가스 공급업체(서울도시가스, 예스코, 코원에너지, 대륜이엔에스, 귀뚜라미에너지) 임원진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복지본부, 기후환경본부, 안전총괄본부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도시가스 안전관리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장 의원은 간담회 참석자들과 서울시의 재난 취약계층 가스보일러 안전 실태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서울시의 가스보일러 안전 확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보통 보일러업체는 가스보일러 설치 후 유지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다만 도시가스 공급업체의 도시가스 점검 시 가스보일러에 대한 급배기구의 가스누출 여부에 대해서만 연2회 점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노후 및 결함으로 인해 교체가 요망되는 경우 사용자에게 통보는 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사후개선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낮아 취약계층에 대한 서울시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한 현실이다. 이에 장 의원은 지난 1월 30일 「서울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여 시장으로 하여금 재난 및 안전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시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이 조례는 서울시의회 제278회 임시회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며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공포 즉시 시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外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직위 승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장 하욱원△국립종자원 종자산업과장 유미선△국립종자원 제주지원장 최정미◇과장급 전보△장관실 장관비서관 변상문△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송지숙△농업정책국 농지과장 이동흥△농업정책국 식량산업과장 김정주△식품산업정책실 농업생명정책관실 농기자재정책팀장 김수일△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연구기획과장 정현출△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 식물검역과장 고경봉△농림축산검역본부식물검역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이경일△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장 하종수△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양주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장 이수열△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장 권진선△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장 최호종△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 한종현△농식품공무원교육원 운영지원과장 정수경△한국농수산대학 기획조정과장 백운활△국립종자원 서부지원장 박희수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고충민원심의관 권석원◇과장급 전보△산업농림환경민원과장 김창원 ■인사혁신처 ◇국장급 임용△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글로벌교육부장 김창식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위공무원단 전보 및 승진△기획조정관 이동희△의료기기안전국장 김진석△바이오생약국장 김영옥△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 김나경△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장 오현주△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양진영△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성호△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영균△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한순영 ■농촌진흥청 ◇교육훈련 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행란△세종연구소 강민구△통일교육원 김부성 ■기상청 ◇3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손승희△관측정책과장 나득균◇4급 전보△총괄예보관 김성묵◇4급 승진△혁신행정담당관실 김정식△총괄예보관실 이경희△정보통신기술과 이용상△기후정책과 박성찬△기후예측과 이현수△기상서비스정책과 정성훈△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 정관영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승진△강릉지사장 오장현△부산진구지사장 황행진△부산사하지사장 윤재숙△울산중부지사장 이인행△포항남부지사장 박영철△인천중부지사장 김영응△인천계양지사장 이종남◇1급 전보△보장사업실장 신순애△보험급여실장 고영△의료기관지원실장 원인명△빅데이터운영실장 강형수△건강관리실장 조용기△요양급여실장 안명근△요양심사실장 이운용△정보화본부 정보운영실장 류찬△중구지사장 정윤균△용산지사장 정성화△강북지사장 류광열△마포지사장 노상필△관악지사장 이성규△강남북부지사장 이상돈△원주횡성지사장 정일만△부산남부지사장 오동석△울산남부지사장 안병운△대전유성지사장 송영수△인천남부지사장 김삼영△인천부평지사장 김소망△수원서부지사장 전군배△부천북부지사장 윤순석◇상위직(1급) 전보△춘천지사장 황영상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 및 전보△가스안전교육원장 서준연△홍보실장 정환규△재난관리처장 김홍철(승진)△석유화학진단처장 유방현(승진)△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장 박영진△서울지역본부장 노오선△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홍철△인천지역본부장 이두원△울산지역본부장 최정득△충북지역본부장 탁송수△전북지역본부장 박성수◇2급 승진 및 전보△시험검사처장 김형석△교육실장 오복현△제주지역본부장 김병덕△서울서부지사장 정행원△부산북부지사장 정원기△경북북부지사장 양윤영△전남동부지사장 박원준△전남서부지사장 주원돈△경기서부지사장 강봉구△경기중부지사장 최용훈△경남서부지사장 손을식△비서실장 이헌목(승진)△안전기기부장 최윤원△설비공학부장 장성수△공정진단부장 이일재△강원지역본부 검사1부장 정무철△충남지역본부 석유화학부장 박용석△전북지역본부 검사1부장 김두홍△경남지역본부 교육홍보부장 김명진△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1부장 권우철△대구경북지역본부 도시가스부장 이제관△경북동부지사 검사1부장 권재환△인천지역본부 검사1부장 서원석△인천지역본부 검사2부장 김상민△대전세종지역본부 검사2부장 김종일△울산지역본부 검사부장 김대식△회계부장 김경주(승진) ■한국천문연구원 △부원장 조경석△우주과학본부장 최영준 ■중앙대 △안성캠퍼스 발전기획단장 김영호△공학교육혁신센터장 박광용△커리큘럼인증센터장 안도희△건강센터장 권정택 ■키움증권 ◇임원 전보△경영지원본부장 유경오△리테일전략팀·영업부·투자컨텐츠팀 담당 임원 노진만△IT기획팀·업무개발팀·정보보안팀 담당 임원 겸 CIO·CISO 전용석△구조화파생팀·FICC운용팀·OTC팀·복합금융상품팀·채권금융팀 담당 임원 이동율△AI팀·PI팀 담당 임원 김지준
  • 일가족 3명 목숨 앗아간 ‘은평 아파트 화재’...전기 합선이 원인

    일가족 3명 목숨 앗아간 ‘은평 아파트 화재’...전기 합선이 원인

    일가족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은평구 불광동 아파트 화재는 집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30일 사망자에 대한 부검과 화재현장 합동감식 결과 김모(91·여)씨와 아들 구모(64)씨, 며느리 나모(63·여)씨는 화재로 인한 질식과 화상 등 원인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김씨 등에 대한 부검 결과 전형적인 화재사 흔적이 발견됐다. 외부압력이 가해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한국전력, 도시가스, 국과수가 5시간여에 걸쳐 진행한 합동정밀감식에서는 합선과 같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주방이나 안방 쪽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은 전선 등 수거물을 국과수에서 정밀감정 한 뒤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15층 아파트의 14층에서 난 불로 김씨 등 3명이 사망하고 소방당국 추산 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사고 아파트 내 소화전이 잠겨 있어 진화작업이 지연됐고, 지은 지 30년 넘은 아파트 내부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경찰은 아파트 내부 패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이 아파트의 관리소장과 소방안전관리자 등을 조사하고 소방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가온전선까지… LS그룹 지주사 ‘속도’

    가온전선까지… LS그룹 지주사 ‘속도’

    지배구조 단순화·투명경영 강화 LS그룹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그룹은 계열사인 LS전선이 지난 24일 가온전선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9일 밝혔다.총수 일가의 개인 대주주들이 갖고 있던 가온전선 지분 37.62% 중 31.59%를 LS전선이 사들여 ‘㈜LS-LS전선-가온전선’으로 내려가는 지주회사 체제를 굳힌 것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사업 연관성이 높은데도 지주회사 밖에 있던 가온전선까지 마지막으로 (지주사 안으로) 들어옴에 따라 지배구조가 더욱 투명해졌다”고 설명했다. 구자열 회장 등 대주주들은 지주사 지분만 갖게 됐다. 앞서 LS그룹 산하에서 도시가스 사업을 담당했던 예스코도 지난 15일 도시가스 부문을 물적분할해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자회사인 예스코서비스, 대한가스기기, 한성 등을 지주회사 안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예스코는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약 38%로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총수 일가 지분율 30% 이상인 상장기업)이다. LS그룹은 2008년 7월 기존 LS전선을 존속법인 지주회사인 ㈜LS와 신설법인 자회사 LS전선, LS엠트론으로 각각 쪼개며 지주회사 체제로 탈바꿈했다. 2011년에는 책임경영을 위해 개인 대주주가 갖고 있던 파운텍과 LS글로벌 지분을 LS전선과 지주회사에 각각 매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스프링클러 없고 소화전 먹통… 30년 된 노후 아파트의 비극

    스프링클러 없고 소화전 먹통… 30년 된 노후 아파트의 비극

    15층중 14층에서 불났지만 14·13층 소화전 물 안나와 동파 우려해 누군가 잠근 듯… 대피 안내방송 등 조치 없어 39명의 사망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또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세종병원과 마찬가지로 미비한 방화시설 탓에 피해가 커졌다.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다 보니 스프링클러는 아예 설치돼 있지 않았다.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 7분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15층짜리 아파트의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김모(91)씨와 아들 구모(64)씨, 며느리 나모(63)씨가 사망했다. 30대인 김씨의 손자는 화재 당시 외출 중이어서 목숨을 건졌다. 은평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7시 9분 최초 화재 신고가 이뤄졌고 4분 만인 7시 13분에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다.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99명이 투입됐다. 대원들은 화재 발생지점 아래층인 13층에 진입해 소화전을 사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물이 나오지 않았다. 14층 소화전도 작동되지 않았다. 건물의 연결송수관에 펌프차를 연결해 물을 밀어올리려고 했지만 화재 지점까지 닿지 않았다. 결국 소방대원이 1층으로 내려가 펌프차에 직접 수관을 연결한 뒤 14층으로 올라가 진화를 시작했다. 그 사이 불은 15층 베란다까지 번졌다. 불은 신고 1시간 20여분 만인 8시 28분쯤 완전히 꺼졌다. 재산피해 규모는 약 3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은평소방서 관계자는 “소화전 배관 스위치가 ‘수동’에 놓여 있어 중앙 펌프가 작동되지 않았고 모든 아파트 배관이 비어 있는 상태였다”면서 “누군가 동파를 우려해 소화전을 잠갔을 가능성이 있는데 모든 소방시설은 소화관 배관 스위치를 ‘자동’으로 맞춰 놓아야 하기 때문에 이는 소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주민 A씨는 “타는 냄새가 나 서둘러 대피했다. ‘불이 났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관리사무소는 관계자는 “화재 후 안내방송을 따로 하지 않았다”고 시인하며 “사고 관련해 더 할 말은 없다”고 했다. 이 아파트는 90가구 규모로 1987년 입주가 시작됐고 이듬해 사용승인을 받았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예전에도 아파트에 화재가 나 주민이 사망한 사례가 있다”면서 “오래된 아파트라 누수 등 문제도 많아 재건축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은평경찰서는 아파트 내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관리소장 등을 상대로 누가 소화전을 잠갔는지 확인에 나섰다. 이어 소방당국과 한국전력, 도시가스와 함께 합동감식을 벌이고, 사망자 부검 결과를 종합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화재에 취약한 노후아파트에 대한 소방 관련 법규를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하성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오래된 아파트에도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소화전은 동파와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에 밸브를 항상 열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안양시, 강추위에 홀몸노인 등 1700여명 방문 간호 나서

    연일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안양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간호사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홀몸어르신,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1700여명에 대한 한파 대비 방문보건사업을 2월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간호사는 가정을 방문해 겨울철 건강관리 수칙과 낙상예방 행동요령, 수도 동파방지 방법을 알려주고, 안부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혈압 상승으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워 혈압, 혈당 등 기초건강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특별팀을 꾸려 2월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1인가구 등 고위험 가구 등 정부와 민간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이 대상이다. 생계유지 곤란 가구, 중증 질병 가족 있는 가구, 단전·단수·가스 차단 가구, 에너지빈곤층 등이 해당된다. 시는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우체국 집배원, 도시가스 검침원 등 25개 협력기관 3000여명과 ‘안양시 카카오톡 발굴단’ 협약을 체결해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호준의 시간여행] 연탄, 검은 보석의 빛과 그림자

    [이호준의 시간여행] 연탄, 검은 보석의 빛과 그림자

    1960~80년대, 그런 날들이 있었다. 학교 교실이 심연(深淵) 같은 슬픔 속으로 잠기는…. 지각 한 번 하지 않던 친구의 자리가 빈 날도 그런 날이었다. 선생님은 젖은 목소리로 친구가 다시는 학교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전해 줬다. 연탄가스 중독이었다. 신문에서는 겨울이 되면 거의 날마다 ‘연탄가스 중독으로 일가족 사망’과 같은 뉴스를 실었다. 천사 같던 연탄이 악마가 되는 순간이었다. 1960년대 이후 연탄의 급격한 보급 확대는 일종의 생활혁명이었다. 나무를 베어 내고 바닥을 긁어 내서 늙은 낙타의 잔등이처럼 헐벗은 산들은 갈수록 땔감을 공급하는 데 인색해졌다. 나라에서는 홍수 방지 등을 내세워 땔감 채취를 금했다. 그 상황에서 유일한 대안이 연탄이었다. 연탄은 하루 종일 방을 따뜻하게 해줬고 아무 때나 밥을 하고 국을 끓일 수 있는 매력적인 연료였다. ‘검은 보석’이라고 불릴 만했다. 무연탄은 화력도 좋고 값도 비교적 싼 편이었지만, 서민들에게 연탄 값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한두 장씩 사다 쓸 수밖에 가난한 사람도 많았다. 저녁 무렵 새끼줄에 연탄을 꿰어 들고 골목길을 올라가는 가장의 등 굽은 뒷모습을 보는 건 흔한 일이었다. 불편한 점도 꽤 많았다. 제때 갈아만 주면 백날이라도 곁을 지키지만, 깜박 시간을 놓치면 냉정하게 꺼져 버렸다. 한번 달궈지면 밤새 따뜻한 구들장과 달리 얇디얇은 시멘트 방바닥은 금세 식어 버렸다. 새벽녘 연탄불이 꺼진 뒤 아이들은 이불 속에서 바들바들 떨고 번개탄을 파는 가게 문은 안 열리고, 주부들의 가슴이 새까맣게 타 들어가기 일쑤였다. 정말 무서운 것은 연탄가스 중독, 즉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한밤중에 쥐도 새도 모르게 목숨을 앗아가는 연탄가스는 말 그대로 ‘검은 사신(死神)’이었다. 연탄가스 중독은 연탄이 불완전 연소할 때 생기는 일산화탄소가 체내에 흡입되면서 산소 부족에 의해 일어나는 질식과 그에 따른 사망을 말한다. 1980년대 초반, 1년에 18만여명이 연탄가스 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그중 4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기록도 있다. 연탄가스가 주로 새어 들어오는 곳은 방구들의 갈라진 틈새였다. 날림으로 지은 열악한 주택 환경이 원인이었다. 당연히 도시 영세민의 희생이 가장 많았다. 국내에서 연탄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대한제국 시절 일본인에 의해서라고 한다. 1960년대는 연탄산업의 전성기였다. 1963년 말에는 국내 연탄공장이 400여개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영원히 서민들과 함께할 것 같았던 연탄도 세월을 비껴가지는 못했다. 기름보일러가 보급되고 집집마다 도시가스 같은 연료를 쓰게 되면서 석탄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아울러 연탄을 쓰는 가정이 감소하고 주택 환경이 개선된 데다 고압산소기 등 의료장비가 발달하면서 연탄가스 사망도 크게 줄었다. 그렇다고 연탄이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달동네에서는 여전히 ‘생존 연료’로 독거노인들 곁을 지키고, 난방비가 부담스러운 많은 가정이 연탄보일러로 겨울을 나고 있다. 농촌의 비닐하우스나 ‘연탄구이집’에서도 연탄은 소중한 연료다. 그러고 보면 연탄의 시대는 막을 내렸을지 몰라도, 연탄으로 상징되던 고난의 시대는 계속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지금도 찬바람 기웃거리는 어느 골목에는 내 가난한 어머니와 내 아픈 형제들이 기침을 깨물며 하얗게 탄 서러움을 연탄재처럼 쌓아 가고 있을지도….
  • “가스비 아끼려고”… 지적장애 딸과 목욕 중 상습추행한 아버지

    “가스비 아끼려고”… 지적장애 딸과 목욕 중 상습추행한 아버지

    지적장애를 앓는 10대 딸과 함께 목욕하며 3년간 강제추행한 40대 아버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3부(권성수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13년 6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인천에 있는 자택에서 딸 B(18)양을 수차례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도시가스비를 아낀다며 지적장애를 앓는 딸과 함께 목욕하던 중 반복해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은 그의 아내가 2016년 10월 가정폭력 피해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상담사에게 처음 털어놓으며 드러났다. B양은 “어릴 때부터 밥을 흘린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자주 맞았다”며 “또 맞을까 봐 무서워 아버지에게서 벗어나는 다른 행동은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딸과 함께 목욕을 같이한 적은 있지만, 강제추행 등을 하진 않았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버지로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건전하게 양육할 책임이 있음에도 자신의 왜곡된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의 나이가 어리고 지적장애 3급이어서 비난 가능성은 더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입었고 상담 과정에서도 피고인에 대한 두려움과 원망의 감정을 표현했을 뿐 아니라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가 안 만나줘서’…도시가스 호스 자른 아파트 관리소장

    ‘여자가 안 만나줘서’…도시가스 호스 자른 아파트 관리소장

    좋아하는 여성이 만나주지 않는다며 홧김에 자신이 근무하는 아파트의 도시가스 호스를 자른 관리소장이 징역 1년형을 받았다.울산의 20층짜리 아파트 관리소장인 A(55)씨는 지난해 10월 중순, 그 아파트에 사는 여성 B씨의 집 주방에서 식기를 깼다. 자신이 B씨를 좋아하는데,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 같아 화가 난다는 이유였다. B씨를 향한 질투에 사로잡힌 A씨는 다음달 결국 도를 넘는 행동으로 이어졌다. 그는 그해 11월 17일 주민이 살지 않아 비어 있는 아파트 8가구에 들어가 보일러와 연결돼 있는 도시가스 호스를 절단했다. 보일러실 창문이 닫힌 상태에 가스가 누출되는 바람에 작은 불꽃만 생겨도 폭발이나 화재 등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6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에는 당시 17가구에 주민이 거주 중이었다. B씨에게 자신의 절실한 마음을 알리고 싶었던 A씨는 문자메시지로 “내가 아파트의 도시가스 호스를 잘랐다”고 전했다. B씨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관들이 출동해 가스 밸브를 잠그고 창문을 열어 사고를 막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이동식)는 가스유출과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관리소장으로서 주민 안전을 책임져야 할 피고인은 단지 B씨가 만나주지 않는다거나 다른 남자와 사귀는 것 같다는 이유로 다수 주민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가스가 유출되도록 했다”면서 “당시 상당한 양의 가스가 유출됐던 것으로 보이고, 자칫 스파크나 불꽃만으로도 큰 폭발·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B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로 경찰이 출동해 다행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B씨와 원만히 합의한 점, 아파트 일부 주민이 피고인의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면서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에너지전환정책 토론할 때다/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

    [In&Out] 에너지전환정책 토론할 때다/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

    필자는 28년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첫 번째 맡은 과제가 산탄지 진흥계획이었다. 태백, 정선 등 탄광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찾는 과제였다. 탄광의 막장에 한 시간 정도 머물렀을 뿐인데, 호흡도 어렵고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최악의 환경이었다. 당장 돌아와, 당시의 대기오염 문제와 에너지수급 구조를 감안할 때 탄광 근로자들의 생명을 해치면서까지 국내 석탄 생산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난방 연료를 연탄에서 도시가스 등으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의 수시보고서를 작성했다. 당시로서는 급격한 난방 연료 전환정책을 제안한 것이다. 경험 없는 신출내기 연구자가 명분에 사로잡혀 의욕만 앞세운 보고서였다. 하지만 난방 연료 전환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작은 계기가 됐다. 모든 변화에는 부작용이 따른다. 지나치게 부작용을 걱정한 나머지 타성에 젖어 변화를 거부하다 결국 실패로 끝나는 사례를 우리는 수없이 봐 왔다. 때로는 어지간한 부작용에는 눈 딱 감고 변화에 나서는 만용도 필요하다. 작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탈원전, 탈석탄으로 요약되는 에너지전환정책도 용기가 필요한 사례일 듯싶다. 사실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이었다. 용기가 없어 타성에 젖어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던 측면도 있다. 사실 석탄과 원자력 비중이 70%를 넘는 전력수급 구조, 에너지다소비업종 중심의 사업 구조, 값싼 전기에 지나치게 익숙해진 경제 구조, 인접국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 고립된 전력 계통, 신재생에너지의 기술적 한계 등에 대한 이해가 깊을수록 탈원전, 탈석탄 주장에 동조할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 예상되는 부작용이 너무 커 보였기 때문이다. 새 정부는 과감한 도전을 선언한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꼼꼼한 분석에 근거했다기보다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이라는 명분 아래 이루어진 과감한 선언일 수도 있다. 예상되는 부작용을 에너지전환의 반대 이유로 보지 않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며 목표부터 제시한 것일 수도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올바른 과제 선정과 해결 방안 도출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전환정책에 반대하던 전문가들에게도 물어야 한다. 정확한 진단은 문제 해결의 열쇠다. 에너지전환에 따른 부작용을 누구보다도 걱정한 전문가들이 오히려 그 해결 방안을 잘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전환정책은 8차 전력수급계획으로 이미 출발했다. 정책 방향에 대해 왈가왈부할 시점은 아니다. 이왕 출발했으면 현명한 경로 선택으로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해야 한다. 전문가들을 찬반 진영으로 나누지 말고, 함께 모여 에너지전환으로 이르는 최적의 경로를 선택하는 해가 돼야 한다.
  • [2017 하반기 히트상품] KB국민카드 - KB국민 탄탄대로 이지홈카드

    [2017 하반기 히트상품] KB국민카드 - KB국민 탄탄대로 이지홈카드

    ‘KB국민 탄탄대로 이지홈카드’는 주요 생활요금 자동납부에 대해 월 최대 6만원을 할인해주는 자동납부 특화 카드다. 생활밀착업종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생활요금 혜택을 보면 통신요금, 아파트관리비, 전기요금, 도시가스비를 자동납부할 시 10%가 할인된다. 통신요금의 경우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8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 1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3만원이 할인된다. 할인 혜택은 SKT·KT·LG유플러스 등 3개 통신사의 이동통신, 유선전화, 인터넷결합상품 요금 자동납부 시만 제공된다. 아파트관리비·전기요금·도시가스비는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7000원, 8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1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주유소, 대중교통 등 다양한 생활밀착업종 할인도 누릴 수 있다. 주유소(SK주유소·GS칼텍스 리터당 80원)와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5%), 학원(5%)의 3개 업종을 통합해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된다.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백화점(신세계, 롯데, 현대), 커피의 3개 업종은 통합해 월 최대 5000원 범위에서 5%가 할인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햇빛·바람·조수… 대부도, 안산 신재생 발전 ‘보물섬 ’

    [자치단체장 25시] 햇빛·바람·조수… 대부도, 안산 신재생 발전 ‘보물섬 ’

    경기 안산시는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통한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화조력발전소를 비롯해 풍력발전소, 태양광·태양열 등 다양한 대체에너지 시설이 곳곳에서 가동되고 있다. 또 지열과 연료전지 등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시설도 확대되고 있다.이런 이유로 안산시의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 비중(보급률)은 9.38%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다. 전국 지자체의 신재생에너지 평균 전력생산 비중은 6.61%(2015년), 경기도 평균은 4.1%(2015년)이다. 안산시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0%까지 올린다는 목표 아래 에너지 자립도시를 꿈꾸고 있다.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에너지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습니다. 안산시가 ‘에너지 비전 2030’을 선포한 것도 이 같은 에너지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22일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를 84%에서 200%, 신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8.85%에서 30%까지 끌어올려 안산을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이 되기 전부터, 독일 프라이부르크 주민들의 탈원전 운동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지켜보면서 원전이 싼 에너지원이지만 사고가 나면 그 피해는 엄청나기 때문에 원전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자립도를 200% 달성하면 건설비와 해체비, 폐기물 관리비 등을 포함한 원전 1기를 줄이는 비용과 맞먹는 4조 6000억원을 안산시에서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에너지절약 스마트홈 조성, ‘가정 에너지 진단’ 등 가정의 에너지 소비 줄이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홈 조성사업은 공동주택 가정에 발광다이오드(LED)등 교체 자금을 지원(총비용의 20%, 최대 12만원)해 주는 사업이다. 올 들어 최근까지 360가구의 등을 교체했다. 주민들의 에너지 소비 습관을 개선해 주는 컨설팅에는 1만 7000가구가 참여했다. 제 시장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형광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하면 가구별로 약 40%의 전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또 주민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마을 만들기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관내 41개 아파트단지 3만 3426가구와 19개 공공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에너지 절약 홍보 및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저탄소 환경인증제,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지원사업, 탄소포인트제 운영, 에너지바우처, 노후 전기·가스 개선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신재생에너지원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에 내년까지 전국 최초의 복합 에너지 타운을 조성한다. 축구장 2배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에너지 타운에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LNG 저장기지 등이 들어선다. 또 수상태양광이 설치되고 그 부근에 2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도 건립된다. 모두 3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제 시장은 “대부도는 약 4400가구가 살고 있는 생활터전이자 연간 90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 명소지만 에너지 공급 체계가 완전하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의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며 사업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에너지 복합타운에 LNG 저장기지가 들어오면 대부도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제 시장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국·도비 요구뿐 아니라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적지 않은 발품을 팔았다. 대부도는 내년에 ‘에너지 자립 산업 특수’로 지정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대부도 신재생에너지시설 밀집지역 5~6곳을 ‘에너지 자립 산업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에너지 자립 산업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40여개 법률 규제에 대한 특례(인센티브 등)를 적용받게 된다. 내년 2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해 6월까지 지정받을 예정이다. 제 시장은 “궁극적으로는 대부도를 천혜의 자연환경과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어우러지는 청정 관광의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안산시는 제 시장이 취임하면서 보물섬이라고 불리는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카본 제로’ 도시를 모색해 왔다. 이는 세계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조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가능해졌다. 시화방조제에 자리잡은 조력발전소는 10기의 수차발전기를 가동해 연간 55만 2000m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소양강댐에서 생산되는 발전량의 1.56배다. 대부동 누에섬과 방아머리에서 2010년부터 발전을 시작한 풍력발전소에서는 지난해 1011만 7800㎾H의 전력을 생산해 대부도 일대 전기 사용량의 12%를 충당했다. 이와 함께 공공청사, 복지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 238곳에 설치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발전시설 등을 통해서도 상당량의 에너지 대체효과를 거뒀다. 시민이 참여하는 ‘햇빛도시 안산’을 실현하기 위해 개인주택과 아파트 베란다 및 옥상 등 1185가구에 총 2900㎾ 발전 용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고, 13곳에 1.4㎿급 안산심니햇빛발전소를 건립해 운영 중이다.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안산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화조력발전소는 연간 31만 5000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누에섬·방아머리 풍력발전소는 소나무 185만여 그루를 심었을 때와 같은 대기정화 효과를 가져온다. 제 시장은 시장이 되기 전 옛 한국해양연구소 선임연구원과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고문, 한국생태관광협회장 등을 지낸 생태전문가였다. 그가 취임하자마자 안산을 ‘숲의 도시’로 가꾸겠다고 선포한 것도 이런 경험과 무관하지 않다. 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이에 따른 열섬효과·대기오염·토양침식 및 물 부족 등 환경문제가 발생해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시 여건에 가장 부합하는 지속가능 발전 모델이 ‘숲의 도시’”라고 말했다. 2015년 4월 ‘숲의 도시 안산 선포식’ 이후 각종 쓰레기 투기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도심 자투리 공간에 나무와 화초를 심는 ‘쌈지공원’ 206곳이 조성됐다. 또 방치된 콘크리트 인공지반을 숲으로 조성하는 ‘생활환경 숲’, 사회약자층을 배려한 ‘녹색나눔 숲’, ‘도심 속 작은 수목원’ 등 크고 작은 도시숲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민선 6기 초기인 2014년 생활권 도시숲 면적이 1인당 5.77㎡에 불과했으나 2016년 산림청 발표에서는 53% 증가한 8.82㎡로 나타나,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인 9㎡에 근접한 녹지를 확보했다. 공단도시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던 도시가 ‘생태도시’, ‘숲의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 노력 덕분에 안산시는 전국 최고 에너지 자립도시로 우뚝 섰다.시는 최근 ‘제20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상 및 이산화탄소 저감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에너지 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기술 및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제품,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기업 및 관공서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제 시장은 “좋은 도시 만들기는 단체장과 공직자들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1가구 1발전소 운영, 시민햇빛발전소와 같이 민과 관이 상생협력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면 궁극적으로 원전 1기를 안산에서 줄이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양시, ‘카카오톡 발굴단’과 협약 소외계층에 복지 손길

    경기 안양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겨울철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겨울철 위험도가 높아지는 고위험가구(1인 가구 등),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능 예상 가구, 정부와 민간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이 중점 대상이다. 시는 기초수급 가정을 중심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구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증 질병을 앓고 있는 가족이 있는 가구, 생계유지 곤란 가구, 전기·수도·가스 차단 가구, 난방이 어려운 에너지 빈곤층 등도 모두 포함된다. 이를 위해 시는 ‘안양시 카카오톡 발굴단’과 협약을 체결해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카카오톡 발굴단은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우체국 집배원, 도시가스 검침원 등 25개 기관 3000여명으로 구성됐다.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하면 발굴단뿐만 아니라 누구나 동주민센터, 보건복지콜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복지로’(www.bokjro)로 신고할 수 있다. 또 시는 본인이 어려움에 처했거나 주변의 위기 가정 발견 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무한돌봄 희망편지함’도 다중이용시설 10곳에 설치했다. 이외에도 시는 복지콜센터를 설치해 전문 맞춤상담과 복잡한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안내하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 발굴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를 제공하고, 생활이 극히 어려운 빈곤계층으로 분류된 가구는 안양시 나눔운동본부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민·관이 협력을 통해 이웃이 서로 돌보는 안양형복지모델을 추진해나가고 있다”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운영으로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충북 충주시, ‘私道’ 지자체 권리 입증… 도시가스 공급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서울신문 사장상] 충북 충주시, ‘私道’ 지자체 권리 입증… 도시가스 공급

    충북 충주시는 소유자가 개인인 사도(私道)의 권리권이 지자체에 있음을 찾아내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되는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했다. 1980년대에 지어진 지현동의 한 연립주택 140가구 주민들은 도시가스 공급이 절실했지만 단지 내 위치한 사도가 걸림돌이었다. 사도에 공사하려면 도시가스 사업자가 사도 주인에게 사용승낙을 받거나 시가 토지를 매입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기 때문이다. 이 사도의 소유는 연립주택 최초 분양사업자였다. 그런데 이 사도가 시에 기부채납됐어야 할 도로임을 시가 확인했다. 이를 근거로 사도의 권리권이 시에 있음을 증빙해 시는 토지매입비 6억원을 절감하면서 사업자가 도시가스를 설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다. 공사는 내년 초쯤 시작될 예정이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기 진단] 11월 채소류 14.6% 하락… 안정 찾은 밥상물가

    [경기 진단] 11월 채소류 14.6% 하락… 안정 찾은 밥상물가

    소비자물가 1.3%↑… 오름폭 올해 최저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배추와 무 등 채소류와 도시가스요금이 떨어진 영향이 컸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3% 상승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부터 석 달 연속 2%대 이상을 기록하다 10월(1.8%)에 1%대로 떨어진 뒤 두 달 연속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배추와 무의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채소류가 14.6% 하락했다. 도시가스요금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기·수도·가스는 6.7% 내렸다. 반면 국제 유가 상승 탓에 석유류 가격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인 8.2% 올랐다. 오징어 어획량 감소 등의 여파로 수산물도 7.2% 상승했다. 집세 등 서비스 물가는 1.8% 상승했다. 또 서민들의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1.2% 오른 이후 상승 폭이 가장 낮다. 식품은 1.1%, 식품 이외는 1.3%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과실이 6.6% 상승했지만 신선채소는 14.8%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6월 3.4% 떨어진 후 지난달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전기·수도·가스 가격 하락과 배추·무 등 채소류 가격 하락으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했다”면서 “(지난해 7∼9월 한시적으로 인하한) 전기료 기저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12월 물가는 최소한 11월보다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향후 물가는 국제 유가 변동,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 등 위험 요인이 있지만 농산물 가격 안정 등으로 안정세가 지속할 것”이라면서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일부 생활 밀접 품목에 대한 수급 안정 조치를 하고 수급 관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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